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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 12%, 9월 20% 등으로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지자체들 ‘파크골프’ 과감한 투자… 동호인 유치 각축전

    지자체들 ‘파크골프’ 과감한 투자… 동호인 유치 각축전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를 유치하는 데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동호인 유치 각축전으로 가열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신설 4곳·확장 2곳)의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29곳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5000여명에서 지난해 1만 8700여명으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경북 군위군은 2025년까지 팔공산 인근 의흥면 이지리 일대 25만㎡ 부지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50억원이며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에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만들어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면서 “골프장이 준공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며, 전국 대회 유치에도 나설 작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도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72홀, 숙박시설(100객실)을 포함한 클럽하우스, 공설운동장(다목적구장 1면) 등을 건설한다. 2025년 착공 예정이다. 대상지는 고현면 도마리 성산간척지 18만 6461㎡ 부지이며, 사업비는 238억 8000여만원이 예상된다. 경북 경주시는 올해 말까지 35억원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을 비롯해 총 61홀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해 97홀로 늘릴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는 각각 2017년, 2019년부터 72홀과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이 무단으로 조성돼 문제가 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리 구역에 있는 영남권 파크골프장 74곳 중 34곳이 불법으로 조성됐거나 확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 공공기숙사로 오세요… ‘귀한 몸’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선 외국인 공공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등 이들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섰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와 경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정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 공공기숙사 설립 시범사업’ 등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각종 공과금 부담을 포함해 실질적 주거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워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 진안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에 지상 2층, 연면적 578.12㎡ 규모의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기숙사를 완공할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거주 여건 개선으로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 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해선 정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필수 과제”라며 “시군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국 마을과 인력 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려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 시설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3년만에 돌아온 강원 겨울축제 ‘이름값’

    3년만에 돌아온 강원 겨울축제 ‘이름값’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됐다가 3년만에 열린 강원 겨울축제들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겨울철 최고의 관광지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태백산 눈축제에는 모두 30만62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장인 당골광장에서는 동화의 성, 미키마우스, 신데렐라 호박마차 등 웅장하고 화려한 대형 눈 조각이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별빛 페스티벌’이 진행된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는 유등과 캐릭터 경관조명이 태백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 백미인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에는 11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올해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데다 눈다운 눈이 많이 내리면서 축제다운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누적 관광객 131만명 기록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설 연휴인 지난달 21~24일에는 하루 평균 7만명씩 28만명이 다녀갔다. 주말과 휴일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터와 맨손잡기체험장, 눈·얼음썰매장 등의 축제장은 물론 전통시장과 상가 등 시가지 일대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52개국 200여개 외신이 산천어축제를 500여 건 보도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즐거운, 더 안전한, 더 행복한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인제 빙어축제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20만3000명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했다. 올해는 물회부터 튀김, 무침, 강정, 볶음밥, 돈가스, 매운탕, 해물파전, 도리 뱅뱅 등 빙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도 선보여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눈과 얼음조각으로 재탄생한 1960∼1970년대 산골 마을 ‘스노빌리지’와 가상현실(VR) 낚시, VR 볼링, 사륜오토바이 등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는 우천과 폭설로 야외얼음낚시터를 임시휴장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누적 관광객 15만 800명을 기록했다. 평창 송어축제(12월 30일~1월 29일)는 40만명,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1월 20~29일)는 8만명,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1월 14~24일)는 13만4000명의 관광객을 각각 불러 모아 지역 상권이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로이터 “美,사거리 150㎞ ‘GLSDB’ 지원”美 기업 “1달러에 최첨단 드론 2대 팔겠다”여론조사 ‘무기지원 지나쳐’ 응답 역대 최고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12%), 9월(20%) 등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전국 지자체 파크골프장 조성 ‘붐’

    전국 지자체 파크골프장 조성 ‘붐’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일제히 가세하면서 파크 골프 인구 유치 각축전으로 가열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신설 4곳·확장 2곳)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29곳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5000여명에서 지난해 1만 8700여명으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경북 군위군은 2025년까지 팔공산 인근 의흥면 이지리 일대 25만㎡ 부지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50억원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에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만들어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면서 “골프장이 준공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며 전국 대회 유치에도 나설 작정”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 말까지 35억원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 2구장) 18홀을 비롯해 총 61홀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말에는 파크골프장이 97홀로 늘어난다. 경남 남해군도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72홀, 숙박시설(100객실)을 포함한 클럽하우스, 공설운동장(다목적구장 1면) 등을 건설한다. 2025년 착공 예정이다. 대상지는 고현면 도마리 성산간척지 18만 6461㎡ 부지이며, 사업비는 238억 8000여만원이 예상된다. 군은 파크골프장이 생기면 연간 25만 8000여명의 이용객 유치 등으로 연간 27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는 2017년, 2019년부터 72홀과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이 무단으로 조성돼 운영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리 구역 내에 조성된 영남권 파크골프장 74곳 중 34곳이 불법으로 조성됐거나 확장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몸값 뛴 ‘외노자’ 모시기…외국인 복지 강화 나섰다

    몸값 뛴 ‘외노자’ 모시기…외국인 복지 강화 나섰다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지자체마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선 외국인 공공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등 이들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도와 경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정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 공공기숙사 설립 시범사업’ 등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각종 공과금 부담을 포함해 실질적 주거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워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진안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에 지상 2층, 연면적 578.12㎡ 규모의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에 기숙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거주 여건 개선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 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최근 정부 부처를 방문해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해선 정부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붐은 한정된 인력을 놓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동숙소에서 함께 체류하면 통역, 건강보험 등의 통합 지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농촌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절대 필요한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필수 과제”라며 “시군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국 마을과 인력 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려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 시설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지사 만나 의료원·경기체전 유치 건의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지사 만나 의료원·경기체전 유치 건의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3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에게 의료원 가평병원과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서 군수는 변화의 중심 경기도에 소속된 가평군이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는 늘 침체되고 있다며,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꽃피우고자 하는 군민들의 간절한 희망을 호소했다. 이어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과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경기를 위해 24시간 응급의료를 비롯, 임산부·소아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건의문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서 군수는 김 지사에게 가평꽃동네 도비 보조율 상향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 군수는 인구감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꽃동네 도비보조사업 17개중 10개 사업 시·군 차등 보조율이 미적용되고 있다며, 보조비율 50%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 난방비 폭탄에 임실에 다시 나타난 천사…4억5천만원 기부

    난방비 폭탄에 임실에 다시 나타난 천사…4억5천만원 기부

    난방비 폭탄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전북 임실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3년째 나타나 4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얼굴 없는 삼계 천사’로 알려진 이 독지가가 최근 3년간 전달한 기부금은 12억 5000만원에 이른다.임실군은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계면이 아버지 고향’이라고 밝힌 A씨는 “평소 부모님께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는 삶을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와 난방비 폭탄 등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작년보다 기부금을 늘렸다”고 말했다. 기탁 조건은 첫째 익명을 보장해 주고, 둘째 대상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5개월 동안 일정한 날에 입금되도록 해줄 것, 셋째 5개월 후 지원 결과를 받아보는 것 이외에 어떠한 단서도 달지 않았다. 임실군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1212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과 같은 기탁 조건과 방식이지만 자녀가 있는 가구의 지원금은 지난해 보다 10만 원씩 늘어났다. 자녀가 1명이면 30만원, 2명이면 40만원, 3명 이상은 50만원씩 5개월간 지급할 예정이다. 자녀가 없는 저소득층에도 20만원을 한 차례 지원한다. 앞서 A씨는 “고향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2021년 3억 708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2년 4억 3030만원을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임실군은 이 독지가의 소중한 뜻을 받아 대상자들이 단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만전을 기하고, 익명의 독지가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알림 편지를 별도로 발송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지역으로…지자체 갈등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지역으로…지자체 갈등

    전국 혁신도시 지역 단체장들이 2차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지자체 간에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단체장들은 혁신도시가 아직도 ‘미완의 도시’ 상태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한다. 반면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다른 지자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상반된 입장이다.31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30일 우석대에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에 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입지를 새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즉각적인 반대 입장을 보였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기존 혁신도시는 아직도 제대로 정주 여건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를 완성하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는데 소멸지역이나 원도심으로 2차 공공기관을 이전하면 전국이 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갈등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인 희태 완주군수는 “기존 혁신도시는 안착이 안 된 상태여서 보완할 게 너무 많은데 새로운 혁신도시가 생긴다면 두 곳 모두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명의로 균형발전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반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지자체들은 정 반대의 주장을 펴고 있어 갈등이 우려된다. 전북의 경우 익산시에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하고 최근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익산 제2혁신도시를 건의하는 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익산시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용역을 추진 중이어서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익산시는 “기존 혁신도시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상황에서 2차 이전 기관 마저 다시 혁신도시로 가버린다고 하면 인근도시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정부안이 나오면 지역별 특성에 맞춰 이전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이전기관 선정 기준과 입지 원칙 등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도 전에 지방자치단체 간 물밑 작업이 갈수록 치열해져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양구 한반도섬 더 재밌어진다…30억 들여 멀티테마존

    양구 한반도섬 더 재밌어진다…30억 들여 멀티테마존

    강원 양구군은 파로호에 놓인 한반도섬에 멀티 테마존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테마존은 하늘 숲 공중자전거, 스카이워크, 키즈플레이존 등으로 꾸며진다. 하늘 숲 공중자전거는 상공에 설치된 200m 길이의 레일을 타고 한반도섬을 일주하는 체험시설이다. 스카이워크는 높이 10m, 길이 30m의 나선형 전망대와 투명로드이고, 키즈플레이존은 미끄럼틀, 네트 오르기 등으로 구성된 놀이터이다. 테마존은 6월 완공돼 7월부터 운영된다. 서흥원 군수는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구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KF21 첫 비행 52시험평가전대 ‘공군 빛낸 인물’에

    공군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을 지난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작전 운영체계 개선과 무기 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KF21의 최초비행을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대령)은 수상 후 “앞으로도 최상의 전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부대 안팎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개선한 박종구 상사(진급 예정)와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도 수상했다. 또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기부를 이어 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 1학교와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상을 받았다. 특별부문에서는 B52, B1B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이끌어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 미 공군사령관(중장)이 수상자로 뽑혔다.
  • 시민단체, 홍준표 고발…“대형마트 휴업일 변경 강요”

    시민단체, 홍준표 고발…“대형마트 휴업일 변경 강요”

    대구참여연대와 정의당 대구시당은 3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을 강요죄 등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2월부터 현재 일요일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이 홍 시장의 직권남용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들 단체는 홍 시장이 주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광역시장의 직권을 남용해 기초단체장에게 강요하고, 대형마트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합의도 거치지 않는 등 유통산업발전법을 위반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홍 시장을 고발했다. 이들은 “협약체결 과정에서 지역 상인을 대표할 수 없는 단체를 참여시킨 반면 대형마트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를 배제함으로써 유통산업발전법을 위반하고, 기초단체장의 업무를 방해하고 강요했으며, 그 결과 지역 소상인들의 생존권과 마트 노동자 등의 휴식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다수 시민 공익보다 기업 이익을 편들며, 대구시민과 지방의회를 무시하고 심지어 대구시 조례까지 위반하는 등 독단적이고 오만한 행정을 일삼아 온 끝에 드디어는 법률까지 위반해 가며 독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의 이러한 제왕적 군림을 제어하지 않으면 대구는 지방자치가 실종되고 권위주의 시절로 회귀할 것이며, 노동자, 서민들의 민생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대구지검은 홍 시장의 범죄 혐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과 8개 구청장·군수, 전국상인연합회대구지회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은 지난해 12월 19일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 2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바꾼다.
  • ‘공군 빛낸 인물’에 KF21 첫 비행 제52시험평가대

    ‘공군 빛낸 인물’에 KF21 첫 비행 제52시험평가대

    공군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을 지난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작전 운영체계 개선과 무기 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KF21의 최초비행을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대령)은 수상 후 “앞으로도 최상의 전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부대 안팎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개선한 박종구 상사(진급예정)과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도 수상했다. 또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기부를 이어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 1학교와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상을 받았다. 특별부문에는 B52, B1B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이끌어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 미 공군사령관(중장)이 수상자로 뽑혔다.
  • 전남도, 태국 관광객 유치 물꼬 올해 1만 3000여 명 기대

    전남도, 태국 관광객 유치 물꼬 올해 1만 3000여 명 기대

    전남도는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첫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세기 입항은 지난 1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서 체결한 ‘방콕-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세기 전남 여행상품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세기 업무협약에 따라 3월 말까지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14차례에 걸쳐 2400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첫 입국 관광객 174명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신안 퍼플섬, 담양 죽녹원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3박 4일간 둘러보게 된다. 태국 관광객들은 무안국제공항의 전세기 입국자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의 정기 항공편으로 1만여 명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올해 역대 최대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영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등 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국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방문을 환영한다”며 “섬, 바다 등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 전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올해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 국가들을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사증제도는 외국인 방문객이 비자 없이 한 달간 국내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자폭드론’에 당한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중동 화약고 들썩 [월드뷰]

    ‘자폭드론’에 당한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중동 화약고 들썩 [월드뷰]

    이란 군수공장이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그 배후에는 이스라엘이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군수공장 무인기 공격 배후가 이스라엘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통신에 “이번 공격에 이스라엘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배후는 이스라엘’이라는 미 당국의 추정을 전한 바 있다.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의 경우 특정 세력을 지목하지 않은 채 “이란에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그는 29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런 행동이 평화적인 핵 발전을 위한 우리 전문가들의 결정과 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이란군 관계자는 피격 위치가 이란 중부지역이란 점과 공격무기의 규모 등으로 볼 때 이번 공격이 이란 국경 내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이란은 이전에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내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 요원들을 이용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 배후설에 대해 다른 공식 발표는 내놓지 않았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관련 언급을 피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논평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외교가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왔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이스파한주(州) 군수공장이 자폭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격을 시도한 드론 3대 중 2대를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고, 나머지 1대는 시설 지붕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론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건물 지붕에 가벼운 손상이 있었다”며 “이번 공격 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같은날 “이란 당국은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파한에서 발생한 무인기 공격은 경이적인 성공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 공격이 이란의 첨단 무인기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러시아와 협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여러 추측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표적이 된 군수공장에 관해선 ‘작업장’이라는 이란 국방부의 설명 외에 다른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해 여러 핵 시설이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사실이라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파적인 정부의 수장으로 복귀한 뒤 처음 이루어진 대이란 공격이다. 네타냐후 재집권 후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강경한 외교·군사 정책을 예견했다. 그는 2009~2021년 집권 때도 대이란 제재를 가한 바 있다.네타냐후 재집권 후 처음 단행된 이번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더 고조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이 최근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등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대이란 압박 수위가 높아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26일 예고 없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0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WSJ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미국 양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공격 핵심 요소인 방공망 무력화 훈련과 전투기 연료 보급 시험을 위해 지난주 약 7500명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헤지 하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이란에 대비해 양국의 군사력이 준비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압박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과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보유를 억지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테러조직 지정 철회와 제재 부활 방지 보증 조항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아울러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아졌고 이에 합의의 원동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평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하는 등 공개적으로 협력을 하진 않겠지만, 러시아와 맞잡은 이란에 대한 이 같은 ‘비밀 공격’ 즉 물밑에서의 공격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에 비판적인 미국의 민간단체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마크 드보위츠 CEO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정부와 미국 등 국제사회가 향후 이란에 대한 압박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전국혁신도시협의회 “2차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우선배치해야”

    혁신도시가 조성된 11개 기초단체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30일 오전 우석대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긴급 임시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혁신도시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의 추진 방향을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과 혁신기능 수행을 위해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도시협의회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현재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원도심과 이를 잇는 도시개발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에 혁신도시를 우선 배치하고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국토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기본계획’ 업무보고가 혁신도시 활성화가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을 우려했다. 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혁신도시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화 현상을 막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존의 혁신도시가 아닌 타 지역이나 원도심의 활성화 계기로 이용된다면 지금까지 지자체에서 해온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지방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희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완주군수)은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인 수도권 인구집중 차단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국 9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전국 전 지역으로 공공기관을 확대 이전해야 혁신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동성명서 발표에는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울산 중구, 제주 서귀포시,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대구 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원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진주시 등 전국 9개 혁신도시 지역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했다.
  • ‘축구의 고장’ 경북 영덕서, 올해부터 5년간 춘·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개최

    ‘축구의 고장’ 경북 영덕서, 올해부터 5년간 춘·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개최

    ‘축구의 고장’ 경북 영덕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이 기간동안 2월 춘계대회, 7∼8월 추계대회를 영덕에서 열기로 협약을 맺었다. 각 대회에는 100여개팀 4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연간 5만명 이상 방문해 40억원 이상 경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 영덕군은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산하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한 전국중등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온 점을 바탕으로 축구협회와 장기 개최를 협의해 왔다. 김광열 군수는 “선수·가족·주민 모두 만족하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은 신태용, 이기형, 박태하, 김진규 등 축구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한 ‘축구의 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 영월 지역화폐 할인율 5→10%…“가정의달 등 5개월간”

    영월 지역화폐 할인율 5→10%…“가정의달 등 5개월간”

    강원 영월군은 카드형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 할인 인센티브를 일정 기간 5%에서 10%로 높인다고 30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가정의달인 5월, 하계 휴가철인 7~8월, 추석과 군민의날이 각각 포함된 9월, 11월 등 총 5개월간 상향된다. 구입 한도액도 월 40만원에서 60만원, 연 40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늘어난다. 2019년 11월 도입된 영월별빛고운카드는 2020년 321억원, 2021년 415억원, 2022년 648억원 등 총 1422억원이 발행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별빛고운카드에 대한 군민 만족도가 높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며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우크라 티타늄에 ‘침 흘리는’ 미국”… ‘자원 다툼’ 기사, 러 매체는 이렇게 전했다

    “우크라 티타늄에 ‘침 흘리는’ 미국”… ‘자원 다툼’ 기사, 러 매체는 이렇게 전했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미개발 티타늄 매장량에 공개적으로 침을 흘리고 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티타늄 등을 노리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자원 식민지’가 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 관리 등의 말을 인용한 스푸트니크의 이 기사는 출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전날 보도를 토대로 얼마간의 자의적 해석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 티타늄을 둘러싼 다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막대한 핵심 금속 자원을 식별·개발·활용하기 위한 초기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이 자원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미래 억지력의 중추를 형성할 군사 기술 개발의 핵심 금속”이라고 전했다. 그 가운데 핵심은 티타늄으로 전투기, 헬기, 군함, 탱크, 장거리 미사일 등 고급 군사 응용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벼우면서도 강한 금속이라고 뉴스위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승리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은 티타늄의 새로운 도관(conduit)을 개척할 극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 러시아는 전략 자원에 대한 세계적인 영향력을 점점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티타늄을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35가지 광물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런 전략 자원들을 모두 우방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는 않다. 또한 미국은 더 이상 국방 비축량에 각종 전략물자의 원재료가 되는 ‘티타늄 스펀지’(titanium sponge)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2020년 미국 내 마지막 티타늄 스펀지 생산업체가 문을 닫았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23만 1000톤 이상의 티타늄 스펀지를 생산해 전 세계 생산량의 57%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17%, 러시아가 13%였다. 카자흐스탄은 약 1만 8000톤, 우크라이나는 4000톤 이상을 생산했다. 미국 방위산업에 정통한 소식통은 “티타늄은 미국의 주요 취약점”이라며 “비행기 등 군수품 생산은 티타늄에 의존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을 외국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는 주요 공급자 중 하나였다”고 뉴스위크에 말했다. 지난해 미국의 연례 국방비 지출 법안에는 “중국과 러시아 자원에 대한 잠재적인 대안으로 우크라이나 티타늄 활용의 타당성을 조사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푸트니크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티타늄은 우크라이나가 축복받은 수십 가지 천연자원 중 하나일 뿐”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드넓은 체르노젬(흑토)에는 철광석, 석탄, 우라늄 등 금속이 풍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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