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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19만 명 다녀갔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19만 명 다녀갔다

    전북지역 대표 관광축제이자 환경축제인 ‘제26회 반딧불축제’에 국내·외 관람객 19만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무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4일 폐막했다. 생태·환경·문화·야간경관으로 편성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섶다리 재연행사와 뗏목타기, 어린이 환경대전, 반딧불 동요제 등 일부 프로그램 대신 드론쇼와 뮤직라이팅쇼, 빛의 조형물전시 관람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했다. 반딧불축제 환경 및 생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9일간 8,300명이 참여했고 드론쇼와 뮤직라이팅, 최북미술관·김환태 문학관, 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 그리고 한풍루 별빛정원에 설치된 야간 빛 조형물 주변에서도 연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남대천 창공을 저공 비행한 드론쇼의 경우 드론 300대가 태권도 형상, 사과, 반딧불이 형상, 스키타는 모습, 그리고 머루와인 잔과 와인 붓는 모습, 적상산 입구 등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형상을 10여 분간 연출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깊은 감명과 환상의 시간을 제공했다. 황인홍 군수는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군민여러분들과 축제 관계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부족한 내용들은 대폭 수정해 내년에는 더욱 품격 있는 축제로 더욱 사랑받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중국 샤먼시, 돌연 드론 비행금지령...왜?

    [대만은 지금] 중국 샤먼시, 돌연 드론 비행금지령...왜?

    중국 무인기(드론)가 최근 중국 샤먼과 인접한 대만 진먼 군사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샤먼 당국이 소형 항공기에 대한 비행금지령을 내려 관심이 쏠린다.  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샤먼시 공안국은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소형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에 대해 사격으로 대응 방침을 전환한 뒤 나온 발표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샤먼 당국은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기간에는 당국의 허가 없이 그 누구도 소형 민간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중국 매체 지무뉴스를 인용해 샤먼 공안국, 중국민용항공샤먼안전감독관리국, 샤먼시 기상국이 공동으로 이를 공지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경량 및 초경량 항공기, 경량 헬기, 무인 항공기 등 공중 비행 물체를 비행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부처에서 법에 따라 처벌하며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발표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샤먼과 대만 진먼의 드론 운항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이 대만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오후 12시 3분경 중국 드론은 진먼현 군사지역에서 격추 당했다.  이러한 발표는 대만인들로 하여금 대만 진먼 군사지역에 출몰한 민간용 드론이 중국군이 띄운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띄운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샤먼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드론을 통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진먼에 출몰하는 중국 민간용 드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띄운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만 네티즌은 "웃겨 죽겠다. 어선으로 위장한 진짜 군대와 같은 거다. 정부에서 보낸 게 분명한데, 효과가 미미하니까 이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한다. 세계인들이 당신네 중국 인민들만큼 순진하다고 생각하는가", "세계를 바보로 만들려 한다", "드론이 개인의 것이든, 나라의 것이든, 양안관계 규정에 따라 드론을 격추시킨 것은 합리적이고 법이라는 증거가 있다", "사기꾼. 중국 공비", "중공 소멸" 등의 댓글을 쏟았다.  지난 2일 대만 군사지역 해안에서는 중국 드론이 떨군 음식 봉투가 발견되기도 했고, 이와 관련된 영상이 웨이보에 공개되기도 했다. 그런한 가운데 4일 대만의 한 정치인의 페이스북에 웨이보(중국 트위터)에 유포된 이러한 영상 중 한 장면을 올려, 군사지역이 촬영되면서 군수품은 물론이고 대만이 개발한 '무인기 레이다'로 의심되는 물체도 촬영됐다며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 “국가 존망 위기 어찌 몸 아끼랴”…육순 老시인 구국 순절의 칼[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국가 존망 위기 어찌 몸 아끼랴”…육순 老시인 구국 순절의 칼[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고경명은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의 한 사람이다. 그의 시는 ‘바람을 읊고 이슬을 날리며 은하수를 뛰어넘고 안개를 올라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왜란이 일어나고 왜적이 도성을 점령하자 전라도관찰사 이광은 그에게 의병을 모으기 위한 격문(檄文)을 요청했다. 고경명은 그만큼 대(大)문장가인 동시에 호남을 대표하는 지성이었다. 고경명의 간절하면서 감동적인 격문은 이르는 곳마다 뜻있는 사람들의 궐기를 이끌었다. 60세 노(老)시인은 붓을 쥐던 손에 칼을 잡고 의병장이 됐다. ●간절하고 감동적인 마상격문 ‘임진년 6월 전라도 의병장 고경명은 삼가 각 도 수령과 백성들과 군인들에게 급히 통고한다. 근자에 국운이 불길하여 섬 오랑캐가 불시에 침입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와 약속한 맹세를 저버리더니 나중에는 통째로 집어삼킬 야망을 품었다. 우리 국방이 튼튼치 못한 틈을 타 기어들어 하늘도 무서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북상하고 있다.…경명은 비록 늙은 선비지만 나라에 몸바치려는 일편단심만은 그대로 남아 있어 밤중에 닭의 소리를 듣고는 번민을 이기지 못하여 강 한복판 배의 노를 치면서 스스로 의로운 절개를 지키려 한다. 한갓 나라를 위하려는 성의만 품었을 뿐, 자기 힘이 너무나 보잘것없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이제 의병을 규합하여 곧장 서울로 진군하려 한다.’ 마상격문(馬上檄文)의 한 대목이다. 고경명은 1592년 5월 29일 담양 추성관에서 전라도 21개 지역 61명의 사림 대표가 모인 가운데 전라좌도 의병장에 추대된다. 6월 1일 한양을 향해 출발한 6000명의 호남의병은 전주에 이르렀을 무렵 임진강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상황을 판단하고자 훈련을 하며 잠시 머무른다. 고경명이 다시 북상을 시작하면서 6월 24일 지은 것이 마상격문이다. 글자 그대로 ‘말 위에서 지은 격문’이라는 뜻이니 그만큼 급박한 위기상황이었다는 뜻이다. 고경명은 ‘국가존망의 위기에 어찌 감히 하찮은 제 몸만을 아끼려고 하겠느냐’고 마상격문에 적은 그대로 우리가 아는 것처럼 7월 10일 금산 전투에서 왜적을 공격하다 장렬하게 순절한다. 제봉(霽峯) 고경명(高敬命·1533~1592)은 전라도 광주 제봉산 아래 압보촌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광주광역시 남구 원산동이다. 이곳에는 고경명과 두 아들 종후와 인후, 종사관 유팽로와 안영을 기리는 포충사(褒忠祠)가 있다. 1601년 세웠고, 1603년 사액됐다. 1865년 대원군의 서원·사우 철폐령에도 장성 필암서원과 함께 살아남았다.포충사는 지금 로제와인색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포충사가 자리잡은 제봉산은 해발고도 165.5m로 높지 않지만 나지막한 곡선이 아름답다. 짐작처럼 제봉이라는 고경명의 아호는 이 고향 마을의 뒷산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런데 고경명의 무덤이 있는 전남 장성 영천리의 오동촌 뒷산 역시 제봉산이다. 장성 제봉산은 고경명의 무덤이 옮겨진 뒤 그를 기려 붙여진 이름이다. 광주 제봉의 정기가 고경명을 낳고 다시 그의 의기가 장성 제봉에 이식된 셈이다. ●“시 가운데 그림이” 明도 인정한 시인 고경명은 26세이던 1558년 식년문과에서 장원급제했다. 성균관 전적에 이어 홍문관 부교리, 부수찬, 교리에 이르는 5년 동안은 평탄하게 승진했다. 하지만 당대 대표적 외척의 한 사람인 이량이 사림의 탄핵으로 실각하는 과정에서 불똥이 튀었다. 이량의 전횡을 논죄하는 데 참여한 제봉은 관련 정보를 당사자에게 유출했다는 이유로 울산군수로 좌천되곤 곧 파직됐다. 이 사건으로 고경명은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을 조정에서 쓰임을 받지 못했다. 대신 낙향한 제봉은 호남의 문인들과 폭넓게 교유하며 산수를 유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니 시인으로 크게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도 역설적으로 향리에서 한가롭게 머물던 시절이 그만큼 길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봉은 1581년(선조 14) 영암군수로 다시 기용됐다. 곧바로 종계변무주청사 김계휘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서장관(書狀官)이란 외교 문서의 기록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당대 명나라 문신 장응회(莊應會)는 고경명의 시를 두고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가운데 시가 있는 것 같아서 원진(元)·백거이(白居易)·위응물(韋應物)·유우석(劉禹錫)과 비교해 명나라와 조선의 표준을 세울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제봉의 시가 명나라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경명은 이후 서산군수와 종부시 첨정, 한산군수, 사복시 첨정, 순창군수 등을 역임하고 1591년 동래부사에 임명됐지만 곧 파직돼 고향으로 돌아갔다. 후임 동래부사 송상현은 이듬해 부산포에 상륙한 왜군에 맞서 영웅적으로 수성전(守城戰)을 벌이다 전사한다. 천문에도 조예가 깊었던 제봉은 임진년 초 “올해는 장성(將星)이 분명히 보이지 않으니 장수(將帥)가 이롭지 못하겠다”며 국가의 환란을 예고했다. 장성은 북두칠성의 두 번째 별 천선(天璇)을 가리킨다. 고경명이 추성관 추대 직후 지은 격문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나는 경전의 장구(章句)나 따지는 우활한 선비로 병법에 어두우나 장수를 뽑는 이 자리를 위촉받아 망령되이 대장에 추대되었으니, 이미 흐트러진 사병들 마음을 수습하지 못해 동지들의 수치가 될까 두려워한다. 다만 신하의 의리로 마땅히 국난에 죽어야 하는 것이고, 군대는 의리상 곧은 것을 세다고 여기니 그 수효의 많고 적은 것에 달려 있지 않다.…무릇 우리 도내 사람들은 아비가 아들에게 일러 주고 형이 아우에게 권면하여 의로운 군대를 규합해서 함께 일어나, 용맹스럽게 결단을 내려 선(善)에 따를 것을 바라나니 미혹되어 자신을 그르치지 말게 하라.’신경(1613~1653)의 ‘재조번방지’(再造藩邦志)에는 ‘격문이 이르는 곳마다 사대부들이 감격해 울면서 분연히 궐기했다. 고경명이 개연히 의병장에 올라 늙고 병든 것을 사양치 않으니, 응모하는 자가 날로 모여들었다’고 했다. 고경명은 전라도 의병군의 결성 보고와 함께 왜적을 격퇴하겠다는 출사표를 서해 뱃길로 조정에 전달토록 한다. 의병군은 6월 22일 전주에서 여산으로 진을 옮긴 데 이어 27일 은진으로 북상해 왜적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는데 황간·영동의 왜적이 금산을 점령한 데 이어 장차 곡창 호남의 심장부인 전주를 침범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휘하 장수들이 먼저 도내의 적을 토벌한 뒤에 북쪽을 정벌하자고 다투어 청하자 제봉은 당초 계획을 바꾸어 7월 1일 연산으로 군사를 돌린다. 의병은 9일 진산을 거쳐 금산성의 초입에서 전라도방어사 곽영의 관군과 좌·우익으로 진을 편성했다. 당시 금산의 왜군은 전주를 공격하려다 이치에서 황진 장군의 조선군에 크게 패하자 물러나 금산성에 웅크리고 있었다. 선조수정실록은 금산 전투의 전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그때 왜적은 금산으로 퇴각하여 진을 두터이 치고 있었다. 경명이 방어사 곽영과 재를 넘어 험한 곳으로 들어가 곧장 금산성 밖에 육박하였는데 곽영이 먼저 날랜 장사 수백 명을 보내어 적을 시험하다가 물러나자 경명이 북을 울리며 전투를 독려하여 도로 적병을 성 밖에서 위축시키고 화포를 쏘아 적이 주둔하던 관사를 불태우니 적이 감히 나오지 못했다.’ 이튿날 동틀 무렵 고경명은 다시 곽영과 군사를 진격시켜 각각 북문과 서문을 공격했다. 왜적이 군사를 총동원해 약해 보이는 관군진영을 공격하니, 관군 선봉장인 영암군수 김성헌이 말을 채찍질해 먼저 도망치자 관군이 크게 패했고 의병도 대오가 무너지며 흩어졌다. 이때 제봉이 말에서 떨어졌는데 말이 달아나 버리자 종사관 안영이 자기 말을 타게 하고는 걸어서 따라갔다. 또 다른 종사관 유팽로는 대장이 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에 말을 채찍질해 어지러운 군사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수정실록은 이들의 최후를 이렇게 적었다. ‘이에 경명이 팽로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나는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니 그대는 말을 달려 빠져나가라’ 했다. 팽로가 ‘어떻게 차마 대장을 버리고 살기를 구하겠습니까’ 하고는 안영과 함께 경명을 에워싸고 있다가 모두 전사했다. 경명의 둘째아들 인후도 달려가 싸우다가 전사했다’. 큰아들 고종후는 복수군(復讐軍)을 조직해 제2차 진주성전투에 참전해 순절한다. 고경명의 시신은 40일 만에 찾아 금산 산중에 묻었다가 10월 화순 흑토평에 장사지냈고, 1609년 3월 임금이 내린 사패지(賜牌地)인 장성 오동촌 산 아래로 이장했다.
  • 대(大)시인, 붓대신 칼을 들어 국가를 보전하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대(大)시인, 붓대신 칼을 들어 국가를 보전하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고경명은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의 한사람이다. 그의 시는 ‘바람을 읊고 이슬을 날리며 은하수를 뛰어넘고 안개를 올라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왜란이 일어나고 왜적이 도성을 점령하자 전라도관찰사 이광은 그에게 의병을 모으기 위한 격문(檄文)을 요청했다. 고경명은 그만큼 대(大)문장가인 동시에 호남을 대표하는 지성이었다. 고경명의 간절하면서 감동적인 격문은 이르는 곳마다 뜻있는 사람들의 궐기를 이끌었다. 60세 노(老)시인은 붓을 쥐던 손에 칼을 잡고 의병장이 됐다. ‘임진년 6월 전라도 의병장 고경명은 삼가 각 도 수령과 백성들과 군인들에게 급히 통고한다. 근자에 국운이 불길하여 섬 오랑캐가 불시에 침입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와 약속한 맹세를 저버리더니 나중에는 통째로 집어삼킬 야망을 품었다. 우리 국방이 튼튼치 못한 틈을 타 기어들어 하늘도 무서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북상하고 있다.…경명은 비록 늙은 선비지만 나라에 몸바치려는 일편단심만은 그대로 남아있어 밤중에 닭의 소리를 듣고는 번민을 이기지 못하여 강 한복판 배의 노를 치면서 스스로 의로운 절개를 지키려 한다. 한갓 나라를 위하려는 성의만 품었을 뿐, 자기 힘이 너무나 보잘 것 없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이제 의병을 규합하여 곧장 서울로 진군하려 한다’  마상격문(馬上檄文)의 한 대목이다. 고경명은 1592년 5월 29일 담양 추성관에서 전라도 21개 지역 61명의 사림 대표가 모인 가운데 전라좌도 의병장에 추대된다. 6월 1일 한양을 향해 출발한 6000명의 호남의병은 전주에 이르렀을 무렵 임진강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상황을 판단하고자 훈련을 하며 잠시 머무른다. 고경명이 다시 북상을 시작하면서 6월 24일 지은 것이 마상격문이다. 글자 그대로 ‘말위에서 지은 격문’이라는 뜻이니 그만큼 급박한 위기상황이었다는 뜻이다. 고경명은 ‘국가존망의 위기에 어찌 감히 하찮은 제 몸만을 아끼려고 하겠느냐’고 마상격문에 적은 그대로 우리가 아는 것처럼 7월 10일 금산 전투에서 왜적을 공격하다 장렬하게 순절한다.  제봉(霽峯) 고경명(高敬命·1533~1592)은 전라도 광주 제봉산 아래 압보촌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광주광역시 남구 원산동이다. 이곳에는 고경명과 두 아들 종후와 인후, 종사관 유팽로와 안영을 기리는 포충사(褒忠祠)가 있다. 1601년 세웠고, 1603년 사액됐다. 1865년 대원군의 서원·사우 철폐령에도 장성 필암서원과 함께 살아남았다. 포충사는 지금 로제와인색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포충사가 자리잡은 제봉산은 해발고도 165.5m로 높지 않지만 나지막한 곡선이 아름답다. 짐작처럼 제봉이라는 고경명의 아호는 이 고향마을의 뒷산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런데 고경명의 무덤이 있는 전남 장성 영천리의 오동촌 뒷산 역시 제봉산이다. 장성 제봉산은 고경명의 무덤이 옮겨진 뒤 그를 기려 붙여진 이름이다. 광주 제봉의 정기가 고경명을 낳고 다시 그의 의기가 장성 제봉에 이식된 셈이다.  고경명은 26세이던 1558년 식년문과에서 장원급제했다. 성균관 전적에 이어 홍문관 부교리, 부수찬, 교리에 이르는 5년동안은 평탄하게 승진했다. 하지만 당대 대표적 외척의 한 사람인 이량이 사림의 탄핵으로 실각하는 과정에서 불똥이 튀었다. 이량의 전횡을 논죄하는 데 참여한 제봉은 관련 정보를 당사자에게 유출했다는 이유로 울산군수로 좌천되곤 곧 파직됐다. 이 사건으로 고경명은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을 조정에서 쓰임을 받지 못했다. 대신 낙향한 제봉은 호남의 문인들과 폭넓게 교유하며 산수를 유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니 시인으로 크게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도 역설적으로 향리에서 한가롭게 머물던 시절이 그만큼 길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봉은 1581년(선조 14) 영암군수로 다시 기용됐다. 곧바로 종계변무주청사 김계휘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서장관(書狀官)이란 외교 문서의 기록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당대 명나라 문신 장응회(莊應會)는 고경명의 시를 두고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가운데 시가 있는 것 같아서 원진(元稹)·백거이(白居易)·위응물(韋應物)·유우석(劉禹錫)과 비교해 명나라와 조선의 표준을 세울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제봉의 시가 명나라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고경명은 이후 서산군수와 종부시 첨정, 한산군수, 사복시 첨정, 순창군수 등을 역임하고 1591년 동래부사에 임명됐지만 곧 파직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후임 동래부사 송상현은 이듬해 부산포에 상륙한 왜군에 맞서 영웅적으로 수성전(守城戰)을 벌이다 전사한다. 천문에도 조예가 깊었던 제봉은 임진년 초 “올해는 장성(將星)이 분명히 보이지 않으니 장수(將帥)가 이롭지 못하겠다”며 국가의 환란을 예고했다고 한다. 장성은 북두칠성의 두번째 별 천선(天璇)을 가리킨다.고경명이 추성관 추대 직후 지은 격문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나는 경전의 장구(章句)나 따지는 우활한 선비로 병법에 어두우나 장수를 뽑는 이 자리를 위촉받아 망령되이 대장에 추대되었으니, 이미 흐트러진 사병들 마음을 수습하지 못해 동지들의 수치가 될까 두려워한다. 다만 신하의 의리로 마땅히 국난에 죽어야 하는 것이고, 군대는 의리상 곧은 것을 세다고 여기니 그 수효의 많고 적은 것에 달려 있지 않다.…무릇 우리 도내 사람들은 아비가 아들에게 일러 주고 형이 아우에게 권면하여 의로운 군대를 규합해서 함께 일어나, 용맹스럽게 결단을 내려 선(善)에 따를 것을 바라나니 미혹되어 자신을 그르치지 말게 하라’  신경(1613~1653)의 ‘재조번방지’(再造藩邦志)에는 ‘격문이 이르는 곳마다 사대부들이 감격해 울면서 분연히 궐기했다. 고경명이 개연히 의병장에 올라 늙고 병든 것을 사양치 않으니, 응모하는 자가 날로 모여들었다’고 했다. 고경명은 전라도 의병군의 결성 보고와 함께 왜적을 격퇴하겠다는 출사표를 서해 뱃길로 조정에 전달토록 한다. 의병군은 6월 22일 전주에서 여산으로 진을 옮긴 데 이어 27일 은진으로 북상해 왜적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는데 황간·영동의 왜적이 금산을 점령한 데 이어 장차 곡창 호남의 심장부인 전주를 침범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휘하 장수들이 먼저 도내의 적을 토벌한 뒤에 북쪽을 정벌하자고 다투어 청하자 제봉은 당초 계획을 바꾸어 7월 1일 연산으로 군사를 돌린다. 의병은 9일 진산을 거쳐 금산성의 초입에서 전라도방어사 곽영의 관군과 좌·우익으로 진을 편성했다. 당시 금산의 왜군은 전주를 공격하려다 이치에서 황진 장군의 조선군에 크게 패하자 다시 물러나 금산성에 웅크리고 있었다.  선조수정실록은 금산 전투의 전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그때 왜적은 금산으로 퇴각하여 진을 두터이 치고 있었다. 경명이 방어사 곽영과 재를 넘어 험한 곳으로 들어가 곧장 금산성 밖에 육박하였는데 곽영이 먼저 날랜 장사 수백 명을 보내어 적을 시험하다가 물러나자 경명이 북을 울리며 전투를 독려하여 도로 적병을 성 밖에서 위축시키고 화포를 쏘아 적이 주둔하던 관사를 불태우니 적이 감히 나오지 못했다’ 이튿날 동틀 무렵 고경명은 다시 곽영과 군사를 진격시켜 각각 북문과 서문을 공격했다. 왜적이 군사를 총동원해 약해 보이는 관군진영을 공격하니, 관군 선봉장인 영암군수 김성헌이 말을 채찍질해 먼저 도망치자 관군이 크게 패했고 의병도 대오가 무너지며 흩어졌다. 이때 제봉이 말에서 떨어졌는데 말이 달아나 버리자 종사관 안영이 자기 말을 타게 하고는 걸어서 따라갔다. 또다른 종사관 유팽로는 대장이 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에 말을 채찍질해 어지러운 군사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수정실록은 이들의 최후를 이렇게 적었다. ‘이에 경명이 팽로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나는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니 그대는 말을 달려 빠져나가라’ 했다. 팽로가 ‘어떻게 차마 대장을 버리고 살기를 구하겠습니까’ 하고는 안영과 함께 경명을 에워싸고 있다가 모두 전사했다. 경명의 둘째아들 인후도 달려가 싸우다가 전사했다’. 큰아들 고종후는 복수군(復讐軍)을 조직해 제2차 진주성전투에 참전해 순절한다. 고경명의 시신은 40일만에 찾아 금산 산중에 묻었다가 10월 화순 흑토평에 장사지냈고, 1609년 3월 임금이 내린 사패지(賜牌地)인 장성 오동촌 산 아래로 이장했다.
  • “화엄사·섬진강 등 4대 권역 연계… 구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재도약”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화엄사·섬진강 등 4대 권역 연계… 구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재도약”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사계절 스키장·온천관광 활성화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지리산 케이블카사업도 재도전“통 큰 화합을 이루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뜻을 가슴속에 거듭 새기고 있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54.72%의 높은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섬진강 수해 등 역사적으로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당당히 헤쳐 나갔다”며 “어느 도시민보다도 강하게 연대하고 협력하는 무한 신뢰가 군민들 서로에게 신념처럼 자리잡는 고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인구 2만 5000명의 작은 도시가 무엇을 할 수 있냐는 자조 섞인 말씀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작기에 하나로 뭉치고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0년간 지리산을 오르내리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면서 많은 갈등을 빚었던 천은사 산문을 무료 개방한 것은 김 군수의 열정을 보여 주는 단면이다. 그는 입장료를 폐지하는 대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설치해 천은사의 자생을 돕기로 하고, 환경부·전남도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천은사에 친수형 무장애 데크로드, 전망대 등으로 이뤄진 ‘상생의 길’이 들어서면서 한 해 45만명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지역 상생의 우수 사례로 손꼽혀 행정안전부의 혁신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소통 행정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높이기도 했다. 그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는 김 군수는 “지난 4년의 기조를 완성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김 군수는 머물다 가는 관광 르네상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선 7기 동안 구례읍,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온천을 4대 권역으로 정하고, 4대 권역별 사업으로 예산 3000억원도 확보했다. 그는 “이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1박·2박·3박을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특히 오산 케이블카, 사계절 스키장, 반달가슴곰 생크추어리, 온천 관광지 활성화 등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남도 최고의 관광도시로 재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구례군 산동면 만복대에서 화엄사를 거쳐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천년고찰 문화 탐방로를 조성하고, 조계종과 연계해 불교 신도들의 필수 방문 코스도 만들 계획”이라면서 “군의 30년 숙원 사업인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에도 재도전해 결실을 맺도록 군민들과 하나 된 모습으로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가 1일 오전 별세했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혔다. 92세. 1930년 5월 14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전 할머니는 14살이 되던 1944년 일본 군수 기업인 후지코시 도야마공장에 강제동원됐다. 전 할머니는 베어링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가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절단 직전까지 갔다고 2019년 근로정신대 피해자 간담회에서 증언했다. 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13명은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일본 도야먀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한일 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패소했다. 일본 최고재판소에 상고했지만 2011년 이마저 기각됐다. 전 할머니는 2013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 할머니 별세로 후지코시 상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전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광역시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 손병목 울진군수 “주민 아이디어 내면 행정에 반영”

    손병목 울진군수 “주민 아이디어 내면 행정에 반영”

    경북 울진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관광 슬로건과 군정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관광슬로건 공모는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실시되며, 군민 1인당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치유와 힐링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향후 관광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의 표어(20자 내외)와 사유를 써 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된다. 접수 마감일은 14일이다. 군은 3편의 당선작을 선정, 전광판 현수막과 홍보물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유희종 기획팀장은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관광 슬로건을 관광 홍보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군은 군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안도 공모한다. ‘내가 군수라면’을 주제로 군정 전반에 대한 제안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된다. 마감일은 15일이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을 차별화할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을 기대한다”며 “‘내가 군수라면’ 공모에서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장엔진’ 수출 지원 총력전… 무역금융 역대 최대 351조원 공급

    ‘성장엔진’ 수출 지원 총력전… 무역금융 역대 최대 351조원 공급

    정부가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1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중국·반도체·에너지 등 3대 수출입 리스크 대응 등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무역전략 컨트롤타워인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오는 10월 처음으로 개최하고, 산업부 장관 주재 무역상황점검회의 및 수출애로를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는 수출현장 지원단을 9월에 가동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7월까지 수출이 411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사상 최고치인 426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가 153억 달러에 달한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1년 전보다 501억 달러 증가하며 무역적자 규모를 상회했다. 지난 7월까지 월별 무역적자가 4개월째 이어졌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수출에서도 3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하반기 수출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인 351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등 수출 주력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방산·원전·플랜트 분야의 대규모 수출 성과를 조기 도출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한다. 방위산업은 연간 수출액 200억 달러 달성 목표에 따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핵심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수분야 중심 ‘절충교역제도’를 항공·우주 등 민수분야로 확대해 국방·산업을 연계키로 했다. 원전은 생태계 복원과 함께 국부 창출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3조원 투자 및 수출 분야를 다각화해 중소 기자재기업의 인증 획득 등도 지원키로 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선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과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위급 협력 채널을 활성화해 수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 모바일 지역화폐 ‘화천페이’ 도입

    모바일 지역화폐 ‘화천페이’ 도입

    강원 화천군은 모바일 화천사랑상품권인 ‘화천페이’를 다음달 중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천페이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chark’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은 QR키트를 설치한 화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화천페이가 도입되면 지류상품권의 훼손이나 분실, 부정유통을 방지할 수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페이의 성공적 도입으로 군민 뿐 아니라 신세대 장병들의 화천사랑상품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양구스포츠재단 출범…“스포츠마케팅 강화”

    양구스포츠재단 출범…“스포츠마케팅 강화”

    강원 양구군은 군스포츠재단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스포츠재단은 스포츠마케팅 진흥정책 개발, 스포츠대회 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등을 맡는다. 군스포츠재단 이사회는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는 서흥원 군수를 비롯한 11명으로 이뤄졌고, 사무국 정원은 총 7명이다. 서 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며 “재단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군위군, 칠곡군에 이어 ‘대구 군부대 유치’ 가세

    군위군, 칠곡군에 이어 ‘대구 군부대 유치’ 가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에 성공한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군부대 유치전에 가세할 태세다. 군위군 관계자는 31일 “전날 김진열 군수와 대구시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은 군위군청에서 만나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단장은 이전 대상은 국군 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으로 부대 전체를 통합해서 민군상생 복합타운 개념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오는 12월까지 국방부에 이전협의요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군상생 복합타운은 산재해 있는 군사시설을 지역단위로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구시는 도심에 위치한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와 캠프워커·헨리·조지 등 미군 부대 이전을 추진 중이다. 군위군은 대구 편입을 준비 중인 만큼 인구와 소비 등 경제효과 손실 없이 군부대 이전이 가능하고, 이전 절차 또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속도로(중앙, 상주·영천)와 철도(중앙선),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교통 여건과 접근성이 좋고 개발제한구역이 없는 점 등도 강점이란 입장이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의회도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향후 주민 의견도 수렴해 지역 발전을 위한 민군상생 복합타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개로 대구시는 앞서 군부대 유치 의사를 밝힌 경북 칠곡군과 다음달 초 책임자급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열린세상] 일본 평화헌법의 개정 가능성/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일본 평화헌법의 개정 가능성/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일본은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평화헌법’을 갖고 있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항복을 받아 낸 미국의 맥아더 원수는 지독한 군국주의로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못 하게 평화헌법을 만들게 했고, 제9조에 아예 군사력을 갖지 못하도록 대못을 박았다. 그런 일본이 자위대란 이름으로 한국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앞서는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게 되리라고는 맥아더도 예측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을 것이다. 아무리 평화헌법까지 제정시키며 일본의 근성을 막아 보려 했지만 일본의 우익 인사들은 그 꿈을 포기한 적이 없다. 민주주의를 하는 국가들 중 일본처럼 자민당이란 1개의 정당이 여타의 다른 군소정당 국회의원 수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경우는 없다. 그래서 정치학 용어에 1점 반 정당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나오게 된 것도 일본 때문이다. 그러면서 60년 이상 자민당이 정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민주주의도 역사 이래 처음이다. 그러나 자민당은 패전의 아픔을 딛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 경지까지 이르게 한 공로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 자위대의 존재는 평화헌법 제9조의 문구대로라면 절대적으로 위헌이다. 이 문구를 개정하려면 중·참의원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국민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그 뒤 일왕이 공표하게 돼 있다. 1947년 공표된 작금의 평화헌법에는 군사력을 갖지 못하게 하려던 맥아더 원수의 의지가 깊이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사는 맥아더의 뜻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1945년 패전으로 항복한 일본에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일본이 되살아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맥아더는 한국전쟁에 사용되는 군수품을 일본에 돈을 주며 생산하게 하고 일본 국내의 치안을 유지할 목적으로 경찰예비대를 조직하게 한다. 이 조직이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인 1954년에 자위대로 창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필자는 자위대가 일본의 공식적인 군대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미국 유학 중이던 1983년부터 추적해 왔다. 약 40년이 된 셈인데 비록 일본의 우익세력들이 국회의 헌법 개정 정족수인 3분의2를 넘긴다 하더라도 국민의 반대 여론이 워낙 커 과반수를 넘기지는 못하길래 헌법 개정은 쉽지 않다고 언론에 글을 써 왔다. 그런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중국이 미국도 견제할 만큼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강대해지는 것을 보면 일본 국민의 여론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제정치의 역사는 늘 세력 균형이 달라지며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는 현실을 실감하는 오늘날이다. 갑작스런 총격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숨지자 그의 뒤를 이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아베의 뜻을 잘 실천하겠다는 모습이다. 일본 자위대가 일본 국군으로 변화하면 일본뿐만 아니라 동북아 정세도 급변하게 될 것이다. 일본은 평화헌법이 있었기에 한국처럼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였고, 젊은이들이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고 소중한 청년의 시간을 평화롭게 자신의 발전을 위해 사용해 왔다. 그리고 국방비에 쓸 돈을 경제발전에 집중적으로 써 왔기 때문에 경제대국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헌법이 개정되면 자위대가 국군이 되고, 국방비는 늘어나고, 무기를 사는 데 천문학적인 돈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미 자위대가 한국보다 더 우수한 첨단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일본은 그야말로 군사대국이 되는 것이다. 평화와 번영을 진정으로 소중히 생각한다면 평화헌법을 개정하는 일에 반대해야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일본 국민들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고흥 발전 대여정 시작됐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우주 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고흥 발전 대여정 시작됐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드론 엑스포 열어 일자리 창출 화합과 통합의 군정 펼치겠다“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켜 힘차게 도약하는 고흥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리턴매치를 통해 취임한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흥 발전의 대여정이 시작됐다”며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가 고흥군민으로 똘똘 뭉쳐 ‘하나 된 고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의 슬로건은 ‘통합’, ‘변화’, ‘공정’이다. 공 군수는 “‘편 가르기 없는 고흥’, ‘내 편, 네 편 없는 고흥’이 돼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진심을 다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군민의 편에 서는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와 송귀근 전 군수는 이달 초 군민 통합 차원에서 선거 기간 불거진 ‘고소·고발’ 사건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하는 등 해묵은 갈등을 풀어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에 있다는 공 군수는 “지역을 떠난 청년들이 돌아오고,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흥을 만들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고흥의 미래 비전 중 핵심 사업은 ‘우주 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이다. 총사업비 8000억원 규모로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발사체 연구개발 종합지원센터, 우주 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우주 기업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발사체 연구개발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서 우주 기업들의 시험·인증 지원 절차를 수행하게 되고, 이와 연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전남분원을 유치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 비행 공역과 고흥 드론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드론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고흥을 드론 중심 도시로 만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공 군수는 “매년 드론 엑스포를 개최하면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무한 신뢰를 보냈다.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해 관리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진도 서망항에는 ‘가을 꽃게’ 풍년

    진도 서망항에는 ‘가을 꽃게’ 풍년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서망항에 제철 맞은 가을 꽃게가 풍년이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적조가 없는 진도 앞바다에 가을 꽃게들이 무더기로 잡혀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어선 20여척이 출어해 척당 500㎏를 잡고 있다. 하루 위판량 8~10t을 올리면서 진도군 서망항이 가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진도군 통발협회 김영서 어민은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9월 중순부터 더 많은 양의 꽃게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당 수협 경매 가격이 1만 5000~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도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다.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군에서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를 금지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매년 1억원 이상 꽃게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오고 있다. 진도군 수협 관계자는 “제철 맞은 가을철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진도 서망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 역시 횡성한우…15년 연속 ‘브랜드 대상’

    역시 횡성한우…15년 연속 ‘브랜드 대상’

    강원 횡성군은 횡성한우가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1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5개 항목 16개 지표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 횡성한우는 지역특산물 한우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명기 군수와 김용식 전국한우협회 군지부장, 유병수 횡성축협 전무, 조원섭 횡성한우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을 자축했다. 김 군수는 “한우산업 위기 속에서 횡성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영월군 “경찰서, 덕포리 이전을”…정부에 공식 건의

    영월군 “경찰서, 덕포리 이전을”…정부에 공식 건의

    강원 영월군은 영월경찰서 청사 이전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명서 군수를 비롯한 실무진은 최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조정과를 방문해 경찰서 청사를 현 영월읍 영흥리에서 덕포리로 신축이전할 것을 요청했다. 군이 경찰서 청사 신축이전을 요구하고 나선 건 도심 균형 개발을 위해서다. 군은 덕포리 일원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의료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덕포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맞춰 경찰서를 이전한다면 미래지향적인 수요 맞춤 치안서비스 제공에 일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천서 ‘끼’ 겨룬다…내달 3일 전국 청소년가요제

    화천서 ‘끼’ 겨룬다…내달 3일 전국 청소년가요제

    강원 화천군은 제12회 T&U 전국 청소년 가요제를 다음달 3일 화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린다. 가요제에서는 14~19세로 구성된 18개 팀이 보컬과 댄스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인다. 앞서 지난달 치러진 예선에는 전국에서 47개 팀이 출전했다. 상금은 부문별로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이다. 최문순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기억을 날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내륙의 섬’에 다리 놓인다…양구 상무룡리 78년만에 개통

    ‘내륙의 섬’에 다리 놓인다…양구 상무룡리 78년만에 개통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무룡리에서 월명리를 잇는 다리가 놓인다. 군은 오는 31일 상무룡 현수교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인해 육로가 끊겨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지난 78년 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은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선박으로 시내를 오갔다. 겨울철 파로호가 결빙되면 선박을 띄우지 못해 고립되거나 위험을 감수하며 얼음 위를 걸어서 이동했다. 이런 불편으로 주민들이 상무룡2리를 떠나 마을 세대수는 댐 건설 이전 200여세대에서 30세대로 급감했다. 상무룡 현수교는 국비 78억원, 군비 52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된 도보교로 길이는 335m, 폭은 2m이다. 현수교 위를 걷으며 파로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된다. 서흥원 군수는 “주민들이 오랜 시간 느꼈을 소외감과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수교 개통이 양구의 화합과 통합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화천 비목콩쿠르 3년만에 재개…10월 매주 토요일 열려

    화천 비목콩쿠르 3년만에 재개…10월 매주 토요일 열려

    강원 화천군은 비목콩쿠르를 3년만에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비목콩쿠르는 오는 10월 매주 토요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악, 창작가곡, 우리가곡사랑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열리지 못했던 비목콩쿠르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해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우리가곡사랑 부문은 성악 비전공자만 참가할 수 있다. 부문별 결선과 시상식은 10월 22일 열린다. 전 부문 통틀어 1명을 선정하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문광부 장관상, 각 부문 1위에게는 상금 200만~300만원과 강원도지사상이 주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비목콩쿠르를 통해 더 많은 가곡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성악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산청군 50억원 투입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산청군 50억원 투입

    경남 산청군은 금서면 금서농공단지 일원에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은 산청군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확보한 기금으로 추진한다.산청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금서 워라밸UP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워라밸은 일과 생활의 균형적 삶(Work Life Balance)을 의미한다.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비는 50억원으로 전액을 기금으로 투입한다. 기숙사는 지상 4층(연면적 1200㎡, 건축면적 300㎡), 40실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금서농공단지 안에 풋살장도 조성한다. 산청군은 기존 기숙사가 12실 규모로 좁고 오래돼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해 금서농공단지운영협의회 제안에 따라 기숙사 신축을 추진했다. 산청군은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기업 합동 현장간담회를 통해 기숙사 신축계획을 구체화한 뒤 지방소멸대응기금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확정했다. 금서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건립되는 기숙사가 일자리창출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노력하겠다”고 기숙사 신축을 반겼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진행하는 금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신축사업이 인구 유입과 근로자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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