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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 무술 본산’ 전북 무주… 세계 태권도 교육 요람으로 거듭난다

    ‘호국 무술 본산’ 전북 무주… 세계 태권도 교육 요람으로 거듭난다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 성지’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권도원을 조성하고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라는 빅카드도 꺼내 들었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대형 국책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주군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확보와 법률 재·개정에 총력을 기울여 태권도사관학교를 국익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國技)이자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2020년에는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 현재 212개국 1억 5000만명의 태권도인이 국경과 언어, 피부색을 떠나 “차렷, 경례, 하나, 둘, 셋” 우리말로 수련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문화 브랜드이자 한류의 원조이다. ‘한국의 태권도’를 있게 한 곳이 바로 무주다. 그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와 신라, 고구려와 접경지였던 무주는 호국 무술의 본산이었다. ‘구천동’이라는 지명 역시 ‘구천둔(屯)’에서 유래했다는 기록(임훈의 ‘등덕유산향적봉기’)이 남아 있다. 9000명의 호국무사가 수련하면서 살았던 ‘둔지’라는 뜻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쌀을 씻은 물이 눈같이 하얀 ‘내’(川)를 이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은 ‘설천’. 설천면에 국립태권도원이 있다. 무주군은 2000년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권도공원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면서 태권도(공)원 유치·설립을 위한 노력을 시작, 2004년 12월 무주 유치를 이끌어 냈다.무주군은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2020년 10월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설립 추진위를 가동했다.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대한 장애인태권도협회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지를 끌어내기도 했다. 2021년 6월에는 문체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 프로젝트’로 명명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핵심 사업이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인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었다. 태권도가 국기인 만큼 설립 주체는 국립으로 하되 전북도와 무주군이 부지 제공과 사업비 등을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 부지는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태권도원 민자 지구를 활용하고 학교 형태는 학부 과정이 없는 ‘대학원대학’이 적정하다는 안을 포함했다. 무주군은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등의 지지를 얻어 냈다. 이후 대한노인회전북도연합회, 전북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와 17개 시도협회에서 사관학교 대선공약 채택 촉구 건의문을 받아 냈고 정치권과도 끊임없이 접촉해 윤석열 대통령 전북 7대 공약, 김관영 전북도지사 공약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신규 사업 억제 기조에 부딪히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해 12월 23일 정부예산에 반영되며 태권도사관학교 건립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2014년 9월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품고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 교류가 가능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이다. 태권도 종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고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다. 태권도원은 4000석 이상의 경기장과 400석 이상의 공연장, 10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연수와 숙박(265실), 국제회의 시설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2021 국제태권도융합콘퍼런스 등 국내외 태권도 경기와 국제회의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이유는 명료하다. ▲국익 창출 ▲국가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 발전 등을 도모할 기회이자 ‘21세기 국가 전략 산업화·상품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무주군은 태권시티의 완성과 올림픽 영구 종목화 등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서두른다. 사관학교가 무주에 들어서면 전 세계 태권도 보급은 물론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순례, 학업을 위한 대한민국과 무주군 방문 등으로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태권도원은 전용 경기장을 갖춘 태권도 전문 공간이고 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태권도원이 바늘이라면 태권도사관학교는 실이다. 이 둘이 함께할 때 무주지역과 태권도원, 태권도사관학교의 상생 발전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키우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2019년 태권도원 주변에 태권도 품새를 테마로 해서 조성한 명상숲길(1318m)과 태권도원 유치·조성 기록화 사업(2023년), 태권마을(2018~2023년)과 태권브이 랜드(2017~2025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주군은 세계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태권마을은 현재 59%의 공정률을 보이며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태권도원 유치·조성 기록화 사업은 세계 태권도 성지를 유치해 낸 무주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가치 있는 작업이다.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집약된 이 시설들은 태권도사관학교와 함께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입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진을 비롯해 교직원 등 운영 인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태권도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무주군의 정주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은 지난 2년간 애를 쓰며 기반을 다진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와 법률 제·개정을 위한 역할에 혼신을 다할 방침이다.
  • 서방 제재·반격에도 1년 끈 러시아… 비밀은 중국이었다

    서방 제재·반격에도 1년 끈 러시아… 비밀은 중국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고강도 제재와 반격에도 1년 가까이 전쟁을 끌어온 배경에 중국의 군사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의 보고서 등을 인용해 중국 국영 방산 기업들이 홍콩, 우즈베키스탄 등을 통해 민·군 겸용 물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투기 부품, 안테나, 내비게이션 장치 등을 러시아에 공급해 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컴퓨터 칩, 적외선 카메라, 레이더 장치 등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물품을 러시아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세관 기록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해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제재를 무시하고 러시아에 이 같은 제재 대상 물품을 수출했다. WSJ는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8만 4000건 이상의 러시아 세관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12개 이상의 러시아 기업과 중국 기업이 거래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영문 약칭인 PLA와 ‘파워’를 섞어 영문 기업명을 만든 국영기업 ‘보리과기유한공사’(폴리과학기술)는 지난해 8월 31일 러시아 국영 군수업체 JSC 로소보로넥스포르트에 M17 군용 수송 헬리콥터의 항법장치를 수출했다. 같은 달 초 푸젠 난안 바오펑 전자도 JSC에 통신 불능 상태에서 군용 차량에 사용되는 망원 안테나를 공급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중국항공공업(AVIC)은 러시아의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의 자회사에 120만 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러시아 주력 전투기 Su35 부품을 제공했다.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을 비롯한 중국 관계자들은 WSJ에 “러시아 지원은 근거가 없고 과장된 것”이라며 일축했다. 미국과 폴란드는 “북한, 이란, 벨라루스는 러시아 지원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4차 미·폴란드 전략대화를 하고 최근 러시아의 용병 집단에 탄약을 판매한 북한을 겨냥해 러시아를 향한 전쟁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정부사업으로 설립해야”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정부사업으로 설립해야”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는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 왔다. 그는 많은 우여곡절과 각종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제 궤도에 안착시켰다. 황 군수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 하반기 7대 비전에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반영해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하기까지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피 끓는 심정으로 뛰어다니며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7대 공약,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에 반영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정부의 긴축재정(신규 사업 억제 기조)에 부딪히며 또다시 설움을 감내해야 했다. 황 군수는 “그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부단한 노력 끝에 지난해 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무주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대가 현실이 될 때까지 심기일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 제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황 군수는 “무주군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토대로 ‘희망을 나누는 행복 공동체 무주’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치면 격변하는 위기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는 마음으로 2023년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전쟁 끌어 온 배후에는 중국 있었다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전쟁 끌어 온 배후에는 중국 있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강도높은 제재와 반격에도 일 년 가까이 전쟁을 끌어온 배경에 중국의 군사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의 보고서 등을 인용해 중국 국영 방산기업들이 홍콩, 우즈베키스탄 등을 통해 민·군 겸용 물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투기 부품, 안테나, 내비게이션 장치 등을 러시아에 공급해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로의 컴퓨터 칩, 적외선 카메라, 레이더 장치 등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물품을 금수조치했다. 하지만 세관 기록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해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제재를 무시하고 러시아에 이 같은 제재 대상 물품을 수출했다.WSJ는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8만 4000건 이상의 러시아 세관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12개 이상의 러시아 기업과 중국 기업이 거래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영문 약칭인 PLA와 ‘파워’를 섞어 영문 기업명을 만든 국영기업 ‘보리과기유한공사’(폴리과학기술)는 지난해 8월 31일 러시아 국영 군수업체 JSC 로소보로넥스포트에 M17 군용 수송 헬리콥터의 항법장치를 수출했다. 같은 달 초 푸젠 난안 바오펑 전자도 JSC에 통신 불능 상태에서 군용 차량에 사용되는 망원 안테나를 공급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중국항공공업(AVIC)은 러시아의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의 자회사에 120만 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러시아 주력 전투기 Su35 부품을 제공했다.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을 비롯한 중국 관계자들은 WSJ에 “러시아 지원은 근거가 없고 과장된 것”이라며 일축했다. 미국과 폴란드는 “북한, 이란, 벨라루스는 러시아를 그만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4차 미·폴란드 전략대화를 하고 최근 러시아의 용병집단에 탄약을 판매한 북한을 겨냥해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략적 실패로 남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국경 내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이 되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동유럽 국가들과 안보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尹, 신안 선박 사고에 “관계부처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

    尹, 신안 선박 사고에 “관계부처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 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기관 간 협력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 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에 철저를 기하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사고 현지에 급파했다. 또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 투입도 지시했다.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와도 통화하고 “군과 해경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간 어선도 (수색 작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민관군 협력을 통해서 인명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해다. 윤 대통령은 박 군수에게 “중앙에서 충분한 지원을 쏟겠으니 신안군도 모든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 윤미향과 우영우, 뜻밖의 공통점 있다? 힌트는 ‘고래’

    윤미향과 우영우, 뜻밖의 공통점 있다? 힌트는 ‘고래’

    윤 의원,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대표발의해양포유동물 의도적 혼획 금지 등 내용작년 한 해 1억 호가 고래 389마리 위판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가 듣게 된다면 반색하며 응원하고 나설 소식이 전해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최근 대표발의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얘기다. 2일 윤미향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해양포유동물 포획·살생 및 이식·가공·유통·보관 금지를 골자로 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해양포유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인위적인 해양생태계 훼손을 막고 해양생물다양성을 보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표적인 해양포유동물은 고래다.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래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는 번뜩이는 사건 해결 아이디어가 스치는 순간 넓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를 떠올린다. 드라마에서 우영우는 이준호(강태오 분)와 데이트에서 수족관 앞을 찾아가 ‘고래 해방 시위’를 벌이는 등 고래에는 언제나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현실에선 윤 의원이 고래를 돕기 위해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해양생태계법 입법 토론회’를 열었다. 생태환경평론가, 환경운동가 등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윤 의원은 “해양포유류 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요구 및 수산물 무역규제 심화에 따라 해양포유류 보전·관리를 위한 연구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말했다. 윤미향 의원실 분석 결과, 지난 4년간 이른바 ‘로또 수익’을 노린 고래류 범죄 판결 120명 중 재범률은 52.5%에 이르렀다. 2022년 한 해에만 수협에서 위판된 고래는 389마리로, 마리당 1억원을 호가했다. 윤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에 해양포유동물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포획·살생하는 행위 및 이식·가공·유통·보관하는 등의 행위와 의도적 혼획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한 해양포유동물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해양포유동물보호위원회를 두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3년마다 국가해양포유동물종합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했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재난 시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 반려동물 대피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돈을 받고 인수한 뒤 다시 되파는 사례가 많아 이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윤 의원은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걸맞는 동물보호법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대가야생활촌, 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선정

    대가야생활촌, 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선정

    경북 고령군은 대가야생활촌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하고 여행코스 개발과 상품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사업비 1억 5000만원(국비)을 지원받는다. 2019년 개관한 대가야생활촌은 고령 대가야읍 고아리 안림천변 일원 10만 2000㎡ 부지에 전통건물 64동, 현대식 건물 4동 등 총사업비 537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전시관람 체험시설과 한옥 숙박시설을 모두 갖춘 경북거점 관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대가야생활촌은 1500년 전 대가야시대로 안내해주는 인트로영상관, 대가야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한 인줄마을, 대가야를 대표하는 철기와 토기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불묏골과 공방촌 등 학습체험과 관광숙박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에서 대가야생활촌이 대구·경북 유일하게 선정됐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도록 시설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국토정중앙서 소원 빌어요…5일 양구 달맞이축제

    국토정중앙서 소원 빌어요…5일 양구 달맞이축제

    강원 양구군은 오는 5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제21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달맞이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소지를 달집에 묶어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연날리기 대회, 윷놀이 대회, 놋다리 놀이, 농악놀이, 투호놀이 등이 열린다. 타로카드 점보기와 달고나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의 체험장과 뻥튀기, 가래떡, 와플, 팝콘 등을 맛보는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서흥원 군수와 박귀남 군의장은 양구향교에서 양구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달맞이축제는 한 해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 12%, 9월 20% 등으로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지자체들 ‘파크골프’ 과감한 투자… 동호인 유치 각축전

    지자체들 ‘파크골프’ 과감한 투자… 동호인 유치 각축전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를 유치하는 데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동호인 유치 각축전으로 가열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신설 4곳·확장 2곳)의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29곳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5000여명에서 지난해 1만 8700여명으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경북 군위군은 2025년까지 팔공산 인근 의흥면 이지리 일대 25만㎡ 부지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50억원이며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에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만들어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면서 “골프장이 준공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며, 전국 대회 유치에도 나설 작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도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72홀, 숙박시설(100객실)을 포함한 클럽하우스, 공설운동장(다목적구장 1면) 등을 건설한다. 2025년 착공 예정이다. 대상지는 고현면 도마리 성산간척지 18만 6461㎡ 부지이며, 사업비는 238억 8000여만원이 예상된다. 경북 경주시는 올해 말까지 35억원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을 비롯해 총 61홀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해 97홀로 늘릴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는 각각 2017년, 2019년부터 72홀과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이 무단으로 조성돼 문제가 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리 구역에 있는 영남권 파크골프장 74곳 중 34곳이 불법으로 조성됐거나 확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 공공기숙사로 오세요… ‘귀한 몸’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선 외국인 공공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등 이들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섰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와 경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정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 공공기숙사 설립 시범사업’ 등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각종 공과금 부담을 포함해 실질적 주거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워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 진안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에 지상 2층, 연면적 578.12㎡ 규모의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기숙사를 완공할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거주 여건 개선으로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 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해선 정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필수 과제”라며 “시군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국 마을과 인력 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려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 시설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3년만에 돌아온 강원 겨울축제 ‘이름값’

    3년만에 돌아온 강원 겨울축제 ‘이름값’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됐다가 3년만에 열린 강원 겨울축제들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겨울철 최고의 관광지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태백산 눈축제에는 모두 30만62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장인 당골광장에서는 동화의 성, 미키마우스, 신데렐라 호박마차 등 웅장하고 화려한 대형 눈 조각이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별빛 페스티벌’이 진행된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는 유등과 캐릭터 경관조명이 태백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 백미인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에는 11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올해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데다 눈다운 눈이 많이 내리면서 축제다운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누적 관광객 131만명 기록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설 연휴인 지난달 21~24일에는 하루 평균 7만명씩 28만명이 다녀갔다. 주말과 휴일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터와 맨손잡기체험장, 눈·얼음썰매장 등의 축제장은 물론 전통시장과 상가 등 시가지 일대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52개국 200여개 외신이 산천어축제를 500여 건 보도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즐거운, 더 안전한, 더 행복한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인제 빙어축제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20만3000명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했다. 올해는 물회부터 튀김, 무침, 강정, 볶음밥, 돈가스, 매운탕, 해물파전, 도리 뱅뱅 등 빙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도 선보여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눈과 얼음조각으로 재탄생한 1960∼1970년대 산골 마을 ‘스노빌리지’와 가상현실(VR) 낚시, VR 볼링, 사륜오토바이 등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는 우천과 폭설로 야외얼음낚시터를 임시휴장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누적 관광객 15만 800명을 기록했다. 평창 송어축제(12월 30일~1월 29일)는 40만명,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1월 20~29일)는 8만명,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1월 14~24일)는 13만4000명의 관광객을 각각 불러 모아 지역 상권이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美, 우크라에 첫 장거리 로켓 지원”…美 여론은 ‘글쎄’

    로이터 “美,사거리 150㎞ ‘GLSDB’ 지원”美 기업 “1달러에 최첨단 드론 2대 팔겠다”여론조사 ‘무기지원 지나쳐’ 응답 역대 최고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12%), 9월(20%) 등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전국 지자체 파크골프장 조성 ‘붐’

    전국 지자체 파크골프장 조성 ‘붐’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일제히 가세하면서 파크 골프 인구 유치 각축전으로 가열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신설 4곳·확장 2곳)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29곳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5000여명에서 지난해 1만 8700여명으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경북 군위군은 2025년까지 팔공산 인근 의흥면 이지리 일대 25만㎡ 부지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50억원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파크골프장에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만들어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면서 “골프장이 준공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며 전국 대회 유치에도 나설 작정”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올해 말까지 35억원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 2구장) 18홀을 비롯해 총 61홀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말에는 파크골프장이 97홀로 늘어난다. 경남 남해군도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72홀, 숙박시설(100객실)을 포함한 클럽하우스, 공설운동장(다목적구장 1면) 등을 건설한다. 2025년 착공 예정이다. 대상지는 고현면 도마리 성산간척지 18만 6461㎡ 부지이며, 사업비는 238억 8000여만원이 예상된다. 군은 파크골프장이 생기면 연간 25만 8000여명의 이용객 유치 등으로 연간 27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는 2017년, 2019년부터 72홀과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이 무단으로 조성돼 운영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리 구역 내에 조성된 영남권 파크골프장 74곳 중 34곳이 불법으로 조성됐거나 확장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몸값 뛴 ‘외노자’ 모시기…외국인 복지 강화 나섰다

    몸값 뛴 ‘외노자’ 모시기…외국인 복지 강화 나섰다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지자체마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선 외국인 공공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등 이들을 위한 복지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경기도와 경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정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 공공기숙사 설립 시범사업’ 등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각종 공과금 부담을 포함해 실질적 주거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워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진안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에 지상 2층, 연면적 578.12㎡ 규모의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올해 초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에 기숙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거주 여건 개선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 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최근 정부 부처를 방문해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위해선 정부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붐은 한정된 인력을 놓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동숙소에서 함께 체류하면 통역, 건강보험 등의 통합 지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농촌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절대 필요한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필수 과제”라며 “시군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국 마을과 인력 수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려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 시설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지사 만나 의료원·경기체전 유치 건의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지사 만나 의료원·경기체전 유치 건의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3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에게 의료원 가평병원과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서 군수는 변화의 중심 경기도에 소속된 가평군이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는 늘 침체되고 있다며,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꽃피우고자 하는 군민들의 간절한 희망을 호소했다. 이어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과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경기를 위해 24시간 응급의료를 비롯, 임산부·소아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건의문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서 군수는 김 지사에게 가평꽃동네 도비 보조율 상향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 군수는 인구감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꽃동네 도비보조사업 17개중 10개 사업 시·군 차등 보조율이 미적용되고 있다며, 보조비율 50%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 난방비 폭탄에 임실에 다시 나타난 천사…4억5천만원 기부

    난방비 폭탄에 임실에 다시 나타난 천사…4억5천만원 기부

    난방비 폭탄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전북 임실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3년째 나타나 4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얼굴 없는 삼계 천사’로 알려진 이 독지가가 최근 3년간 전달한 기부금은 12억 5000만원에 이른다.임실군은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계면이 아버지 고향’이라고 밝힌 A씨는 “평소 부모님께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는 삶을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와 난방비 폭탄 등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작년보다 기부금을 늘렸다”고 말했다. 기탁 조건은 첫째 익명을 보장해 주고, 둘째 대상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5개월 동안 일정한 날에 입금되도록 해줄 것, 셋째 5개월 후 지원 결과를 받아보는 것 이외에 어떠한 단서도 달지 않았다. 임실군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1212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과 같은 기탁 조건과 방식이지만 자녀가 있는 가구의 지원금은 지난해 보다 10만 원씩 늘어났다. 자녀가 1명이면 30만원, 2명이면 40만원, 3명 이상은 50만원씩 5개월간 지급할 예정이다. 자녀가 없는 저소득층에도 20만원을 한 차례 지원한다. 앞서 A씨는 “고향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2021년 3억 708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2년 4억 3030만원을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임실군은 이 독지가의 소중한 뜻을 받아 대상자들이 단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만전을 기하고, 익명의 독지가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알림 편지를 별도로 발송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지역으로…지자체 갈등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 지역으로…지자체 갈등

    전국 혁신도시 지역 단체장들이 2차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지자체 간에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단체장들은 혁신도시가 아직도 ‘미완의 도시’ 상태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한다. 반면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다른 지자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상반된 입장이다.31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30일 우석대에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에 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입지를 새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즉각적인 반대 입장을 보였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기존 혁신도시는 아직도 제대로 정주 여건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를 완성하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는데 소멸지역이나 원도심으로 2차 공공기관을 이전하면 전국이 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갈등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인 희태 완주군수는 “기존 혁신도시는 안착이 안 된 상태여서 보완할 게 너무 많은데 새로운 혁신도시가 생긴다면 두 곳 모두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명의로 균형발전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반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지자체들은 정 반대의 주장을 펴고 있어 갈등이 우려된다. 전북의 경우 익산시에 공공기관 이전을 공약하고 최근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익산 제2혁신도시를 건의하는 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익산시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용역을 추진 중이어서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익산시는 “기존 혁신도시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상황에서 2차 이전 기관 마저 다시 혁신도시로 가버린다고 하면 인근도시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정부안이 나오면 지역별 특성에 맞춰 이전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이전기관 선정 기준과 입지 원칙 등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도 전에 지방자치단체 간 물밑 작업이 갈수록 치열해져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양구 한반도섬 더 재밌어진다…30억 들여 멀티테마존

    양구 한반도섬 더 재밌어진다…30억 들여 멀티테마존

    강원 양구군은 파로호에 놓인 한반도섬에 멀티 테마존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테마존은 하늘 숲 공중자전거, 스카이워크, 키즈플레이존 등으로 꾸며진다. 하늘 숲 공중자전거는 상공에 설치된 200m 길이의 레일을 타고 한반도섬을 일주하는 체험시설이다. 스카이워크는 높이 10m, 길이 30m의 나선형 전망대와 투명로드이고, 키즈플레이존은 미끄럼틀, 네트 오르기 등으로 구성된 놀이터이다. 테마존은 6월 완공돼 7월부터 운영된다. 서흥원 군수는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구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KF21 첫 비행 52시험평가전대 ‘공군 빛낸 인물’에

    공군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을 지난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2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작전 운영체계 개선과 무기 체계 전력화에 기여한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KF21의 최초비행을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대령)은 수상 후 “앞으로도 최상의 전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부대 안팎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개선한 박종구 상사(진급 예정)와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도 수상했다. 또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기부를 이어 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 1학교와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상을 받았다. 특별부문에서는 B52, B1B 같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이끌어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 미 공군사령관(중장)이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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