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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까지 고쳐 불쑥 기념사… 도 넘은 ‘전남도지사 띄우기’

    전남도가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지나치게 김영록 전남지사의 의전을 내세우고 있어 일선 시군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체육대회 등에서 해당 기초단체장에 앞서 도지사가 먼저 기념사나 축사를 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국내외 관례와 의전 규범에 따르면 행사 주최국이나 개최 지역의 대표자가 먼저 환영사를 한 후 주요 내빈 등이 축사를 한다.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개폐회식 운영 내규’에도 전국체전 등 각종 체육행사의 공식 식순은 개회 선언, 해당 지역 단체장의 환영사, 개회사, 기념사 순으로 돼 있다. 하지만 전남도는 시군들의 반대에도 각종 행사 시 해당 지역 시장·군수의 환영사보다 도지사 기념사를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6월 해남군에서 열린 제17회 전남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수차례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지사가 기념사를 먼저 한 후 군수 환영사 순으로 진행돼 마찰을 빚었다. 도는 당초 지난해 7월 ‘전남도 종합체육대회 규정’ 중 식순 관련 사항이 없어 환영사·개회사·기념사 순으로 내용을 신설했지만 9월 이 규정을 고쳐 도지사가 기념사를 먼저 한 이후 개최 지역 시장·군수의 환영사, 축사 순으로 변경했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선수단 2000여명이 참가해 순천팔마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제18회 전남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전남지사를 제일 먼저 앞세울 방침이다. 또 도는 다음달 완도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도 도지사의 기념사 이후 군수 환영사, 축사, 개회사, 다시 축사 등 우스꽝스런 식순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체육회 규정대로 시장·군수의 환영사 이후 도지사의 격려사나 축사 등이 진행되는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이다. 전남도의 과잉 의전에 대해 일선 시군들은 대놓고 항의도 하지 못하고 있다. 모 부단체장은 “미운털이 박히면 전남도가 감사라는 무기를 휘두를까 봐 항의도 못 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모시는 도지사에게 누를 끼치는 행위라는 점을 도청 담당 직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시군과 협의는 하지만 모든 장단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해당 지역에서 반발이 있더라도 우리는 대한체육회가 아닌 (개정된) 전남도체육회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강진군 세쌍둥이 탄생···7년간 1억 5120만원 지급

    강진군 세쌍둥이 탄생···7년간 1억 5120만원 지급

    전남 강진군이 세쌍둥이 출산 가정에 1억 512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한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관내에서 6년 만에 세쌍둥이가 출생했다. 남아 2명, 여아 1명이다. 강진읍에 사는 이동훈, 김미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셋째, 넷째아이다. 조선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31주 만에 1.5㎏의 작은 체구로 세상에 나왔지만 산모와 세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산모 김 씨는 지난 2019년 딸 출산 후 둘째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지난해 10월 보건소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무사히 세쌍둥이를 출산하게 됐다. 조선대병원에서도 몇 년간 세쌍둥이 출산이 없었던 상황이어서 의료진은 원활한 출산을 돕기 위해 사전 모의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는 1주일 정도 조대 병원 입원 후 강진의료원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강진군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이외에 자체적으로 1인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7년동안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쌍둥이 가정이 받게 되는 육아수당은 월 180만원이다. 7년에 걸쳐 총 1억 5120만원을 지원받는다. 소식을 접한 강진원 군수는 지난 10일 산모와 영상통화를 통해 출산을 축하하고, 산모의 빠른 회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강 군수는 “6년 만의 세쌍둥이 출산은 우리 군에도 큰 경사다”며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뿐 아니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명실공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강진 건설’에 박차를 가해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도 출산 날 김씨의 친정을 방문해 군민들의 마음을 담은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꽃다발과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 “고인돌·판소리·갯벌… 세계유산 5관왕, 고창은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고인돌·판소리·갯벌… 세계유산 5관왕, 고창은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새달 세계지질공원 인증 땐국내 유일 세계유산 6관왕전봉준·동학정신 계승 활발향토문화유산 지정도 순조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건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원년을 맞아 5대 사업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정 비전을 펼쳐 보였다. 심 군수 군정의 핵심은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추진,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추진, 법정 문화도시 사업 등이다. 특히 심 군수는 고창 방문의 해 지정에 대해 “고창군은 2000년 고인돌 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2003년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 2013년 행정구역 전체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14년 농악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2021년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까지 세계유산 5관왕을 이뤄 냈다”면서 “오는 5월 유네스코 파리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이뤄지면 국내 유일 세계유산 6관왕의 대업을 이루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조원 시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도 설명했다. 심 군수는 “임기 내 예산 1조원 실현을 위해 ‘노을대교 착공’ 등 대형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따내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을 공략하려고 한다”면서 “예산을 담을 물그릇이 필요해 정부 예산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나 뉴딜 등 탄소중립 분야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은 동학농민혁명 횃불의 불씨를 지핀 곳으로 전봉준 장군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학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심 군수는 “군비와 성금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로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공원을 조성하고 동상을 세우려고 한다”며 “동학농민혁명의 3대 지도자인 손화중이 동학을 포교했던 성송면 괴치도소·양실거소와 부안면 피체지, 동학농민혁명군의 숙영지로 알려진 공음면 여시뫼봉 등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 해상풍력 배후단지 화원산단 조성 본격화

    전남도, 해상풍력 배후단지 화원산단 조성 본격화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배후단지인 전남 해남 화원산단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10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대한조선주식회사와 2025년까지 해남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연관 기업 유치를 위한 배후단지 조성과 산단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해남 화원산단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대한조선주식회사 김광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조선주식회사는 당초 조선산단으로 계획된 화원산단을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남도와 해남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입주기업 인센티브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도 2030년까지 연 1.9GW의 풍력 보급 목표를 발표했고, 특별법도 제정되면 해상풍력이 더욱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화원산단 개발이 본격화된 만큼 해상풍력 기자재 업체도 해상풍력산업에 대한 비전과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서두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대한조선주식회사, 해남군은 2025년까지 화원산단에 205만㎡의 배후단지를 조성, 이 중 113만㎡를 해상풍력 연관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분양설명회를 통해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등 화원산단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 산청군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산청군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

    경남 산청군은 10일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곡점 위령비 일원에서 시천면·삼장면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 74주기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자 제30회 합동 위령제’가 유족회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위령제는 ‘여수·순천 사건’ 당시 산청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 210여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와 산청군 등에 따르면 산청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사건을 일으킨 뒤 지리산으로 들어간 반군을 국군이 토벌하는 과정에서 1949년 7월부터 1950년 1월사이 민간인 210여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올해로 74주기를 맞은 희생사건 합동 위령제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유족회 관계자와 유가족, 유관기관 단체장, 추모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진혼무, 전통제례, 추모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희생자 명예회복과 추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권한 하나라도 더”…강원특별법 개정 서명운동

    “권한 하나라도 더”…강원특별법 개정 서명운동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내실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시작한 서명운동에는 화천 노인회와 새마을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군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서명서에는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희망과 달리 규제개혁과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이양이 빠진 빈껍데기에 불과했다’ ‘산림과 환경, 군사, 농업 등 4대 핵심규제 개선과 강원형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역인 화천군 입장에서 4대 규제 개선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포벚꽃축제장 일대에서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 서명운동을 벌였다. 강릉시는 내달까지 주요 행사장에서 개정안 통과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에 대한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제도와 권한을 하나라도 더 가져와야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다”며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일광’이 욱일기 상징?…부산 기장군 “심각한 명예훼손”

    ‘일광’이 욱일기 상징?…부산 기장군 “심각한 명예훼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의 횟집 ‘일광수산’에서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과 만찬을 한 것과 관련해 한 언론사가 ‘일광’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이고, 욱일기를 상징한다고 주장하자 부산 기장군이 관내 행정구역인 일광읍 주민과 기장군민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기장군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광수산’ 논란과 관련해 “역사적 무지에서 비롯된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일광을 친일과 연관시키는 것은 일광읍 주민을 포함한 기장군민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덧붙였다. 일광수산 논란은 지난 6일 윤 대통령이 부산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뒤 해운대구 소재 횟집 일광수산에서 만찬을 한 뒤 불거졌다. 식당의 상호는 일광읍 지명을 따온 것이며, 본점이 기장군 일광읍 학리에 있다. 이를 두고 시민언론 더탐사가 ▲기장군 일광면(2022년 일광읍으로 승격)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 ▲건진법사의 소속 종단은 일광조계종 ▲일광은 영어로 선라이즈, 욱일기의 상징이라는 등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장군은 일광이라는 지명은 기장의 옛 읍성이 있었던 고성(古城)의 진산인 일광산(日光山)에서 유래했다고 반박했다. 기장향교에 있는 남루상량문에 ‘일광산’이라는 글귀가 나오고, 이 상량문이 1638년에 지은 글임을 고려하면 일광이라는 이름은 380년 전부터 불렸다는 설명이다. 기장군은 또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난 후 같은 해 4월까지 일광, 좌천, 기장읍 등 기장군 곳곳에서도 만세운동이 벌어졌으며, 기장군에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나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치열한 항일 운동이 벌어졌던 지역의 역사를 고려할 때 ‘일광’이라는 명칭을 친일로 호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일광이라는 지명은 옛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이름으로 앞으로도 소중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탐사는 이날 SNS 등에 “일광면 명칭은 조선총독부가 1914년 기장군면을 통폐합하면서 지정한 명칭이라는 사실이 국가기록원을 통해 확인된다. 일광이란 단어가 유독 윤 대통령 주변에 자주 등장하는 점을 지적했을 뿐 친일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밝혔다. 또 “일광이 일광산에서 유래했을지는 모르나, 일광면 명칭을 지정한 것을 조선총독부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 초록 물결이 펼쳐진다…제20회 고창청보리밭축제 15일 개막

    초록 물결이 펼쳐진다…제20회 고창청보리밭축제 15일 개막

    20여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 물결이 펼쳐진다. 전북 고창군은 오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제20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66.1㏊(20만평) 드넓은 대지에 초록빛을 뽐내는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축제 기간에만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은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됐다. ‘한새’는 고창에 많이 사는 백로와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인 ‘학’자에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을 붙여 학의 들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학원농장은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 가을에는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겨울엔 드넓은 설국의 천지로 변한다.20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그동안 경관만 보여주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적 의미의 축제로 그 외연을 넓혔다. 축제장 내 보리 코인을 찾은 관광객에 선물 세트를 증정하는 ‘보리코인 보물을 찾아라’, 고창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활용해 보리빵 보리 맥주를 만들고 새싹보리 키우기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인 ‘보리빵, 보리맥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해마다 축제장 내부까지 밀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대거 운행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 약관의 나이를 맞이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2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경관 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통해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국가대표 된 강릉 컬링 동호회 세계선수권 승리 향해 ‘헐~’, ‘얍!’

    국가대표 된 강릉 컬링 동호회 세계선수권 승리 향해 ‘헐~’, ‘얍!’

    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컬링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2009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대한컬링연맹은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 성공개최와 선전을 다짐했다. 연맹 한상호 회장은 “이번 대회에 3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2인 1조 경기인 믹스더블에는 김지윤, 정병진(서울컬링연맹)이 출전한다. 50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부에는 강릉시 컬링 동호회 출신의 허정욱, 천인선, 함영우, 최종경, 신만호씨가 정장헌 코치의 지도를 받아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동호인들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은 한국의 짧은 컬링 역사 때문이다. 1세대 컬링 선수들이 아직 시니어 대회 출전 조건인 50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세계대회 출전을 앞 둔 시니어 대표팀의 천인선씨는 “동호인으로 활동하다 뜻하지 않게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나가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라면서 “연습을 나름 열심히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지윤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중인 정병진과 코치가 귀국하면 진천 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할 예정”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컬링연맹은 올해 대한체육회장배 및 의성군수배 대회를 신설 운영하고, 컬링 K-리그를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컬링연맹 아이스메이커 초청강습회와 심판, 지도자 강습회 및 상임 심판 제도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 “졸속이전, 필름 한장 덧댄 용산” 美 스파이 활동에 뚫렸나? [이슈픽]

    “졸속이전, 필름 한장 덧댄 용산” 美 스파이 활동에 뚫렸나? [이슈픽]

    미국 정부 기밀문건 유출 파장이 확산일로다.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 내부 논의 등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통령실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지난 6일과 7일 트위터와 텔레그램, 포챈(4chan)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부대 증설 및 무기보급 계획, 중국·중동 지역 등에 대한 미군의 기밀 등이 담긴 문건이 유포됐다. 총 100쪽에 이르는 문건은 미 국가안보국(NSA)·중앙정보국(CIA)·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 정부 정보기관 보고서를 미 합동참모본부가 취합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문건은 한달 전부터 게시돼 있었지만, 미 당국은 문건이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확산된 후에서야 그 사실을 알아챘다. 유출된 문건에는 한국 등 동맹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스파이 활동 정황도 담겨 있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한국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등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우회 지원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정보는 이른바 ‘시긴트’(SIGINT), 즉 신호정보 보고로 확보됐다는 표현이 적시돼 미국의 도·감청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는 이유다.김병주 “졸속이전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무방비”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육사 40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 졸속 (용산) 이전을 하면서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보안대책이 제대로 안 됐다”며 “대통령실은 무방비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년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졸속 이전할 때부터 도·감청 확률이 높으니 대비하라고 계속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 창문은 도·감청 필름을 붙여 (도·감청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벽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에 들어가는 모든 선과 장비에 도·감청 장치들이 묻어 들어갔을 수 있다. 일체 다 점검하고 보완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통령실 바로 옆에 100m 가까이 미군기지가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옛말로 창호지 문, 종이문 바로 옆에 앉아 있는 꼴이다. 방 안에 목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도 다 들리는 그런 형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전에 미국이 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일부 국가는 국빈 방문까지 취소한 적도 있다”고 한미정상회담 개최 재고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통령실 “미국 측과 필요 협의” 국방부 “도·감청 조치 충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터진 도·감청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청 관련 항의 표시나 진상 파악을 위한 설명 요청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과거의 전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번 보겠다”고 답했다. 국방부의 경우는 용산 대통령실과 나란히 위치한 국방부·합참 건물의 도·감청 위험성에 관한 질문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건물은 도·감청 방지 조치가 충분히 이뤄져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과거 대통령실이 국방부 건물로 이주할 때 도·감청 위험성을 국방부가 충분히 설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그간의 정부 공식입장과 배치되는 우크라이나 우회 지원 논의가 담긴 미국의 도·감청 결과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우리 국방부의 기존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된 게 없다”고 전 대변인은 해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외한 방탄 헬멧, 천막,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료물자, 인도적 지원 등을 제공했지만 살상 무기는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민주 “주권도 못 지키는 비굴한 정부…주한美대사 초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빚은 초유의 보안 사고이자 안보 참사라며 맹폭을 가했다. 대통령실을 향해서는 당장 미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즉각 관련 상임위를 열어 진상을 따져 묻겠다고 압박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 회의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양국 신뢰를 정면으로 깨뜨리는 주권 침해이자 외교 반칙”이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단호한 대응은커녕 ‘미국과 협의하겠다’, ‘타국 사례를 검토해 대응하겠다’며 남의 다리를 긁는 듯한 한가한 소리만 내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의 즉각적인 소집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일본에서 뺨 맞고 오더니 미국은 가기도 전에 뺨부터 맞고 시작하는 것이냐. 나라 체통 좀 지키라”고 했다. 홍익표 의원은 라디오에서 “최소한 주한미국대사를 초치해 외교부의 항의 입장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정도의 외교적 액션은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다른 곳도 아닌 대통령실에 대한 도청 행위는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동맹의 가치를 버린 것”이라며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도청만큼이나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당연한 주권도 못 지키는 비굴한 태도로 정상회담을 백만번을 한들 무슨 국익이 생기겠나”라고도 했다. 국방위·외통위·정보위 소속 의원들은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윤석열 정부 책임도 크다.안보의 최전선인 대통령실이 보안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아무런 마스터플랜 없이 대통령실을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나설 때,급하게 NSC 시스템을 꾸리고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해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닌지 명백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주권을 지킬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강민정), “그냥 넘어간다면 ‘글로벌 호구’임을 자처하는 것”(강병원), “미국 간첩에 국가 기밀이 털린 것”(김용민), “초유의 보안사고이자 안보 참사”(조승래) 등 의원들의 SNS도 대통령실 비판 메시지로 넘쳐났다.국힘 “사실확인 먼저, 제3국개입 가능성도” 국민의힘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신중 기류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와 결부시키려는 야당 공세를 차단하는 데도 애를 쓰는 모습이다. 10일 당 최고위 회의나 논평 등 공식적인 채널에서도 이번 도청 의혹과 관련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 사실확인이 필요하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도·감청이 있었는지 자체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사안이 불거지게 되면 누가 이익이 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런 만큼 제3국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이 문제는 내용을 잘 살펴본 다음에 대응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서 미국·러시아 사이 여러 가지 갈등을 고려해보면, 이 문제에 대해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 뭔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우리가 미국 정보기관의 행태에 대해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게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가짜뉴스를 퍼트릴 가능성은 없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한미 양국 사이가 벌어지면 가장 득 보는 나라는 다름 아닌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이라며 “진상이 규명되기 전에 먼저 기정사실화해서 정쟁화하는 것은 국익을 자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의 국회 운영위나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 개최 요구에도 일단 협의를 우선시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류다. 다만, 지도부의 신중한 입장과 별개로 미국 측에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당내에서 산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전날 SNS에 이번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 측 대응에 “한심하고 비굴하기 짝이 없다. 항의해도 시원찮을 판에 무슨 협의를 한다는 말인가”라며 “윤 대통령 방미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동맹국간 도청이라는 엄중한 문제를 흐지부지 지나갈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사과도 요구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조금 더 우위에 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의원은 SBS 라디오에 나와 “러시아가 이런 문제까지로 조작정보를 하기에는 근거가 미약하다. 팩트일 가능성이 더 많다”며 “박정희 정권 때도 이런 CIA 도·감청 논란이 항상 있었다”고 진단했다.
  • 부산 기장군, ‘尹 횟집’ 친일 논란에 “역사적 무지”

    부산 기장군, ‘尹 횟집’ 친일 논란에 “역사적 무지”

    부산 기장군이 한 유튜브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이 함께 식사한 횟집 상호명 ‘일광’을 욱일기와 연관지어 ‘친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기장군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광읍 지명의 일제 강점기 기원에 대해 이는 역사적 무지에서 비롯된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된 해운대구 횟집 상호인 일광수산의 ‘일광’은 부산 기장군의 지명인 ‘일광읍’을 따온 것이다.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日光)이라는 명칭은 기장의 옛 읍성이 있었던 고성(古城)의 진산인 일광산(日光山)에서 유래했다. 기장항교에 있는 남루상량문에는 ‘일광산’이라는 글귀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인조 6년(서기 1638년)에 지은 상량문임을 감안하면 일광이라는 이름은 380여년 전부터 불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장군은 군이 항일독립운동 성지로도 유명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이후 같은 해 4월까지 기장읍, 좌천, 일광 등 기장군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이어졌으며 일제강점기 동안 치열한 항일운동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치열한 항일 운동을 거듭했던 지역의 역사를 볼 때, 일광이란 명칭을 친일로 호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일광이란 지명은 옛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이름으로 앞으로도 소중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더 탐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비공개 만찬을 ‘일광수산’에서 했는데 일광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의미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부산 행사의 본질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내각,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부산 엑스포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범정부적·국가적으로 힘을 모은 자리였다”라며 “본질을 외면하고 식당 이름을 문제 삼아 반일 선동까지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개막식 축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개막식 축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국민의 힘·송파2)은 지난 6일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실에서 개최된 2023년 봄 특별전시회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전시회 하루 앞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이남철 고령군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장인경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이사장, 조한희 한국박물관 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과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난 2017년 전시됐던 ‘가야, 백제와 만나다’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로, 새롭게 고대 한반도 남부에서 우수한 문화를 발전시킨 대가야의 대표 유물과 그동안의 최신 발굴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흥미로운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남 부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특별전시회는 2000년 전 고대 왕국인 백제와 대가야가 서로 긴밀한 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백제와 이웃 국가 대가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훈을 배워 더 나은 서울시의 미래가 만들어가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한 후 “아울러 수도권 선사·고대 전문박물관으로서 타 지자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전시를 운영함으로써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3 선사고대기획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Ⅱ_대가야’ 특별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회와 연계된 시민강좌도 운영될 예정이다.
  • 영월군, 지역화폐 누적 발행액 1500억 돌파

    영월군, 지역화폐 누적 발행액 1500억 돌파

    강원 영월군은 카드형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가 출시 3년 5개월 만에 누적 발행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월별빛고운카드는 지난 6일 기준 누적 발행액 1500억원을 넘어섰다. 영월군이 2019년 11월 30일 도내 최초로 도입한 카드형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는 2020년 321억원, 2021년 415억원, 2022년 415억원, 2023년 109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영월별빛고운카드는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가맹점 수가 지역 내 사업체 99%인 2233곳에 달해 편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월군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영월별빛고운카드로 결제한 총금액이 10만원을 넘는 군민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5만~100만원을 페이백(pay-back)으로 지급하는 행복나눔 이벤트를 연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별빛고운카드가 활성화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카드와 연계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대반격 계획 털렸다…‘기밀문건’ 美 스파이 활동 들통 [월드뷰]

    우크라 대반격 계획 털렸다…‘기밀문건’ 美 스파이 활동 들통 [월드뷰]

    미국 정부 기밀 문건 유출 파장이 거세다. 특히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봄철 대반격 계획이 상세히 담겨 있어 앞으로의 전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7일(현지시간) 블라인드와 트위터, 포챈(4chan)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정부 기밀 문건 여러 쪽이 사진 형태로 유포됐다. 알려진 것만 총 100여쪽에 이르는 문건은 미 국가안보국(NSA)·중앙정보국(CIA)·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 정부 정보기관 보고서를 미 합동참모본부가 취합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기밀문서에는 외국과 공유하지 않는 기밀이라는 의미인 ‘Secret/NoForn’이라는 표시가 돼 있었다. 이는 미국·영국·호주· 뉴질랜드·캐나다 등 영어권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들과도 공유하지 않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밀정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유출된 문건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양측 전사자 분석, 주요 전선 현황, 4월 중순까지의 무기 지원 일정, 부대 및 대대 전력 분석 및 훈련 계획 등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특히 3월 1일 작성된 문건에선 양측 전사자 규모가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전사자와 부상자를 합친 사상자 수가 공개돼 왔다.러군 전사자 최대 4만 5000명…우크라군 2배 문건에 의하면 2023년 2월 28일(개전 370일) 기준 러시아군 전사자는 3만 5500명에서 최대 4만 3500명으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1만 6000명에서 최대 1만 7500명)의 2배가 넘었다. 영국의 벤 월러스 국방장관은 2월 23일 러시아군 사상자가 18만 8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러스 장관은 그로부터 34일이 지난 3월 29일 공개 석상에서는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22만명이 넘는다며 그 소스를 미군 기관으로 특정 인용했다. 유출된 문건은 러시아군 사상 규모를 18만 9500명에서 22만 3000명으로 보고 있다. 월러스 장관이 공개한 숫자와 비슷하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하지 않았던 사상자 수는 12만 4500명에서 13만 1000명으로 추정됐다. 전사자 수는 1만 7500명이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러시아군과 비슷하게 10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는 같은 무렵 자군 전사자 수를 9500명 정도라고 딱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었다.우크라 봄철 대반격 계획 유출…사보타주 정황도 문건에는 미국과 나토, 우크라이나의 전투력 구축 일정도 드러나 있었다. 일단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 9개 여단을 훈련 및 무장시켰다. 3월 31일까지 6개 돌격 여단, 4월 30일까지 3개 돌격 여단 전쟁 준비 계획을 세웠다. 문건대로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독립적으로 12개 돌격 여단을 추가 훈련시키고 있다. 82여단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독일 마더 장갑차 40대, 미국산 M113 병력수송장갑차 24대, 영국제 챌린저 전차 14대 등 모두 150대를 갖출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 33여단도 이와 비슷하게 독일·캐나다·폴란드에서 온 레오파드 전차 32대와 미국제 지뢰방호장갑차(MRAP) 90대 등을 받는다고 돼 있었다. 다른 문건은 그동안 위치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와 몇몇 잠수함들의 우크라이나 주변지역 작전계획의 최신 정보를 드러냈다. ‘일급 기밀’이라고 표시된 3월 1일자 문건에는 바흐무트,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대한 미군의 평가를 보여줬다. 바흐무트와 하르키우 지도 위에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병력이 얼머나 어떻게 포진해있고, 어느 방향으로 진격하는지 등 상세 전황도 표시돼 있었다. 문건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의 ‘요원’들이 벨라루스에 있는 러시아 항공기를 공격했다는 의혹이 반영된 업데이트된 전장 상황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전에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해으며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었다.우크라 무기 고갈 시점 등 명시…美 유출 경위 조사 착수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탄약과 방공 관련 무기가 부족하다는 사실도 유출된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한 문서는 “1선 방어용 군수품이 고갈됨에 따라 2선·3선의 소비가 증가해 모든 고도에서 러시아 공격을 방어할 능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다른 문서에 포함된 도표는 우크라이나의 S-300 지대공 미사일이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소진율과 고갈 시점 등 극히 민감한 정보도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었다. SA-11은 이달 13일, 미국제 나삼스(NASAMs)는 15일, SA-8는 5월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이들 기밀문건을 누가 어떻게 입수해서 유포했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이들 문건이 애초 알려진 것보다 한달 이른 3월 초부터 온라인에서 유포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문건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 전사자 수 등 문건의 일부 내용이 바뀐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러시아가 정보 교란을 위해 조작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상당수 미국 고위 관리는 문서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등에 제출되는 CIA ‘세계 정보 리뷰’ 보고서와 형식이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문건 유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우크라 무기 지원 관련 韓 외교안보라인 도·감청 정황 유출된 문건에는 한국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포탄 제공 요청을 받고 해당 판매분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될 것을 우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미국은 이러한 정보를 도·감청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NYT에 따르면 유출된 문건 중 미 국방부 문서에는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미국의 탄약 제공 요청에 응한다면 미국이 최종 사용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상황에 정부가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전 실장과 이 전 비서관은 최근 사임했다. ‘최종 사용자’가 미군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될 것을 우려한다는 뜻으로, 이는 한국이 미국의 압력과 전쟁 중인 국가에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NYT는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이러한 비밀 보고서가 전화 및 전자메시지를 도청하는 데에 사용하는 ‘시긴트’(SIGINT·신호 정보) 보고에서 확보됐다는 표현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유출된 문건에 “3월 초 한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고심했다”라고 적혀 있으며, ‘신호 정보’를 인용해 한국의 국가안보실장이 서방 무기의 주요 통로인 폴란드에 포탄을 판매하는 방안을 제의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의혹은 한미 정상회담(26일)을 앞둔 시점에 불거졌다는 점과 한국의 외교·안보 사령탑까지 대상으로 한 감청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 정보수집의 장소가 미국 본토가 아닌 한국 국내로 보인다는 점 등에서 미국이 이전 사례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청 의혹이 보도된 내용인 우크라이나 포탄 우회 지원 논의 자체는 한국 정부 안팎에서 거론된 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감청 대상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설명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해당 의혹이 적절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한국 내 비판적인 여론이 비등하면서 미국에 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한국 내 대(對) 정부 압박 수위도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대통령실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청 관련 항의 표시나 진상 파악을 위한 설명 요청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과거의 전례, 다른 나라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한번 보겠다”고 답했다.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필요시 미측과 협의를 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미국 측으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받은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 관계 자체는 굳건하다”고 밝혔다.이스라엘도·영국 등 도·감청…중국·중동 등 관련 내용도 포함 미국은 중요 동맹국 가운데 한국 외에 이스라엘, 영국 관련 상황 등에 대해서도·감청으로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고 기밀’로 분류된 한 문서에는 지난 2월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고위 지도자들이 “이스라엘 정부의 사법 개혁에 반대하는 모사드 관리들과 시민들을 옹호했으며, 일부는 정부를 비난하는 행동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신호정보로 파악했다”고 돼 있었다. 이는 미국이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 대한 스파이 활동과, 국내 문제에 개입이 금지돼있는 대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정치에 직접적으로 개입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유출된 기밀문서에는 이 밖에도 중국, 중동,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한 문건에 중국이 중동 국가인 요르단에 외교적 압력을 넣었다는 내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가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중국,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기지 정보와 중동, 테러리즘 등과 관련한 민감한 내용의 문서도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유출된 문건들은 미국이 러시아뿐 아니라 동맹국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 이재명, 당직 개편 이후 첫 호남행…민생 행보로 텃밭 다지기

    이재명, 당직 개편 이후 첫 호남행…민생 행보로 텃밭 다지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광주에서 ‘1000원의 아침밥’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조명하며 정부·여당과 차별화된 민생 행보를 강조했다. 이 대표의 호남 방문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3개월여만으로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난달 27일 당직 개편을 단행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국민의힘이 지도부 실언 논란과 ‘텃밭’인 울산에서 재보선 패배 등으로 여당 내에서 위기감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호남 민심을 확실히 다잡고 지지율 상승세를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대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학생 식당에서 조식을 먹으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상과 금액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000원 학식은 전남대가 2015년부터 가장 먼저 시작했다. 2017년부터 정부가 지원했는데 지난해 지원 규모가 5억원 정도”라며 “민주당이 이를 15억원 정도로 늘리자고 했는데, 정부가 반대하는 바람에 5억원으로 동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대폭 늘려서 최소한 먹는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고통받지 않게 하자는 것에 현재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인사들의 5·18 모독 발언과 쌀값 문제 등을 조명하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전두환씨 손자가 광주를 찾아 사죄했고, 광주는 이를 따뜻하게 품어줬다”라며 “그러나 역사와 정의를 부정하는 정부·여당 망언이 끊이지 않아 5월 정신을 모욕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적했다. 이 대표는 향후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반복할 가능성에 대해 “쌀값 정상화법 거부로 부족해 필수 민생 법안을 족족 발목 잡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의 전략 작물 직불제 확대, 선제적 시장격리 추진 등 쌀값 대책에 대해선 “결국 우리 당 쌀값 정상화법을 일부 수용하는 모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체성이 떨어지고 예산 계획이 불분명해 눈 가리고 아웅 같지만, 왜 쌀값 정상화법 심의 때 함께 논의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라며 “야당이 하는 일은 안 하겠다고 무조건 거부하고, 그다음 다른 대안을 내겠다는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이번 호남행은 이틀 전 치러진 재보선 결과 보수 세가 강한 울산에서 구의원 당선자를 내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울산 기초의원 선거에서 이긴 것이 고무적이고 경남 창녕군수 선거도 10% 넘는 득표율로 선방했다”라며 “현 정부에 대한 경남 지역의 민심 이반, 당원들의 자신감 등이 (당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의 숙원이던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어제 국방위에서 마침내 통과됐다”며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을 개선하는 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고리로 비교우위를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 원전 인근 지자체, 원자력안전교부세 국민 서명 나서

    원전 인근 지자체, 원자력안전교부세 국민 서명 나서

    원전 인근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7일 “23개 원전 인근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과 함께 울산중구청 김영길 청장을 대표로 공동청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원전동맹은 그동안 국회 국민청원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일부 개정을 계속 요청했으나 법안 통과가 상임위를 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됨에 따라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받아 상임위 심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전동맹은 오는 4월 26일까지 30일간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받는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청원 처리 절차에 따라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받은 법안은 상임위 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원전동맹은 또 5월부터 7월까지 100만 국민 서명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청원은 원자력 발전소 인근 23개 지자체 503만여 명이 방사선 폐기물과 사용 후 핵연료 등 원전 관련 사고에 의한 생명권과 환경권 침해 등에 노출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안전 대책을 위한 지자체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데서 비롯됐다. 이번 개정안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기초지자체 중 예산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5개 지자체를 제외한 23개 지자체에 방사능방재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 지원이 주요 골자이다. 원전동맹은 원자력안전교부세가 신설되면 주민보호 및 복지사업도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원자력안전교부세는 환경권과 생명권을 위협받는 23개 지자체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청원 동의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원 동의 참여 방법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 누리집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관한 청원’을 선택해 본인인증 후 동의하면 된다.
  • 화천 “취업 준비 고교생, 월세 지원해 드려요”

    강원 화천군이 최우선 정책 목표인 ‘아이들 잘 키우고, 어르신 잘 모시는 화천’을 구현하기 위해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화천군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을 위해 진로 장려금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화천군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직업위탁교육생(일반고)과 현장실습생(특성화고)에게 최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부동산 임차비(월세)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직업위탁교육생 10개월, 현장실습생 3개월이다. 군은 청소년 해외연수도 4년 만에 재개했다. 지역 중고생 23명이 지난 1, 2월 사이 3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어학연수를 가졌다. 비용은 군이 전액 부담했다. 군은 여름방학에도 11개 팀 61명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보낼 예정이다. 또 군은 미국 명문대 출신의 원어민 보조교사 9명을 지난달 지역 학교와 외국어아카데미에 배치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학생들의 영어 학습을 돕는다. 군이 지원하는 ‘통 큰 장학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대학 등록금 전액을 주고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비도 100% 지원한다. 군은 보육에도 힘을 쏟는다. 연말까지 운영하는 키즈문화 아카데미에서는 미취학 5~7세 아동들이 힐링아트, 창의가베, 발레, 요리, 놀이체육을 즐길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람이 곧 화천의 미래 경쟁력이고, 교육은 시기가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로 인구소멸 해법 찾는 신안

    인구 소멸 대응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최고 현안 사업인 가운데 문화예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위드컬처와 함께 ‘문화예술행정을 통한 인구소멸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장, 서삼석 의원,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김유경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장과 신안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컬러와 그린, 아트 마케팅으로 전국적 관심을 끄는 신안군의 지역 재생을 활용한 정책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박 군수는 기조연설에서 ‘컬러 마케팅으로 이룬 혁신 브랜드 경영 자연유산과 문화예술의 섬 1004섬 신안’을 설명한다. 또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의 ‘인구소멸시대의 지역재생 방안과 과제’, 유관숙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감독의 ‘정원 가꾸기 등 신안군 마케팅의 방향과 과제’ 등 5개 주제 발표도 함께 열린다. 이어 김현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부원장의 사회로 ‘인구소멸시대와 신안군의 도전과 희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마무리한다. 최은정 상명대 교수,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수석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 尹정부·지자체 부산으로 집결… “원팀으로 엑스포 반드시 유치”

    尹정부·지자체 부산으로 집결… “원팀으로 엑스포 반드시 유치”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지실사 마지막날인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에 대해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BIE 실사단과 만찬을 가졌던 윤 대통령은 이날 다시한번 ‘엑스포 유치’에 일정과 메시지를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며 “세계박람회는 개최국의 역량을 보여 주는 경제, 문화 올림픽으로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의 하나다.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일 제가 실사단을 직접 만났습니다만, 17개 시도지사들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도 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외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동석하며 현 정부에서 개최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중에는 가장 많은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지난 2월 3차 회의 때 참석하지 않았던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지난 2일 방한해 7일 출국하는 BIE 실사단은 이날이 사실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날짜를 실사단의 방한 스케줄에 맞춰 조정하는 등 범정부적 역량을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그간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역균형발전과 분권 등 정책을 주로 다뤄 왔지만, 이날만큼은 ‘부산엑스포’에 오롯이 집중됐다. 회의에서는 부처 장관들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는 한편, 17개 시도 단체장들도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박진 장관은 “지난주 160여명의 재외공관장들이 부산 북항의 박람회 부지를 직접 방문하고 부산시민들 앞에서 유치 결의를 다졌다”며 “189개 전 재외공관을 박람회 유치·교섭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지자체별로 많은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매도시 방한 초청사업을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계기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어젠다로 포함해 달라”고 시도 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 협의체가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부산엑스포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범국민적 응원 분위기 조성 ▲지방외교역량 총결집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성공을 위한 노력 ▲중앙·지방의 새로운 협력모델 창출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재보선 ‘텃밭 이변’… 민심, 여야에 총선 경고장

    재보선 ‘텃밭 이변’… 민심, 여야에 총선 경고장

    4·5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21대 국회 최초로 원내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1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울산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고, 민주당도 텃밭인 전주를 진보당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민심이 여야 모두에 경고장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강 의원은 39.07%를 얻어 무소속 임정엽 후보(32.11%)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민중당 시절 20대 국회에서 2석을 확보했고 2020년 당명을 변경했다. 진보당이 국회에 진입하면서 진보 정당 간 정책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당은 지난해 말 기준 당원 수가 약 9만명으로 정의당을 넘어선 상태다. 진보당은 지난해 8월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을 비롯, 광역의원 3석과 기초의원 17석을 얻어 정의당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진보당 당명으로 출마한 후보가 국회의원직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국민의힘 성향인 무소속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 당선인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이 5곳(창녕군수·경북구미시4·경남 창녕군1·충북 청주시 상당구나·경북 포항시 북구나), 민주당이 2곳(울산 남구나·전북 군산시나)을 가져갔다. 울산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청주시의원 승리에 위안하면서도 울산구의원과 전주 국회의원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울산 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6%를 얻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39%)를 153표 차로 제쳤다. 울산은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59.78%를 득표한 곳이지만 1년 새 10% 포인트가 빠졌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울산에서 4선 의원과 광역시장을 지내는 등 상징적인 인물이고 울산 남구나는 김 대표의 지역구와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울산 선거 결과를 묻자 “청주에서는 이겼다”고만 답했다. 현재 울산 국회의원 6명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지만 울산에서 보수 후보가 1대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PK(울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 한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전주에서도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8.0%로 6명 중 5위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협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 대해 인사조치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전주을 선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발견했고, 여기에 대해 전북도당에 대한 실태 조사가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울산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며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야당 의원은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 역시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점을 감안해도 투표율(27.2%)이 저조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0% 초반대인데 이번에는 양당이 맞붙는 곳이 없어서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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