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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신의주 홍수 책임’ 사회안전상·당 책임비서 경질

    김정은, ‘신의주 홍수 책임’ 사회안전상·당 책임비서 경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압록강 하구 부근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의 책임을 물어 경찰 수장 격인 사회안전상을 경질하고, 평안북도와 자강도 책임비서를 교체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홍수와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상을 리태섭에서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교체했다. 또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에 리히용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임명했고,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을 경질한 뒤 그 자리에 기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였던 박성철을 이동시켰다. 자강도는 평안북도에 비해 규모, 중요도 등에서 낮아 사실상 좌천 인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고, 바로 다음 날 인사가 이뤄졌다.김 위원장은 국가 단위 비상 재해 위기 대응 체계가 있지만 초기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험을 키웠다는 점, 부실한 재해방지사업으로 과거 문제가 없던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열거하며 간부들을 질책했다. 통신은 압록강 하류에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폭우로 4100여세대와 농경지 3000정보를 비롯해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됐다고 밝혔으나 김 위원장이 언급한 인명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시급한 피해복구를 위해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각각 ‘피해복구 사령부’를 조직해 국가 역량을 총집중한다는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됐다.피해복구 사령부 산하에는 설계, 시공, 자재 보장에 필요한 참모 부서와 정치부를 두고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성·중앙기관·무력·군수 부문·도에서 필요한 간부를 파견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고 피해복구를 위해 전력·철도·통신·농업 분야의 책임 간부들이 방청했다. 회의는 ‘움직이는 집무실’로 불리는 김 위원장 전용 열차 안에서 진행됐다. 신변 보호를 위한 방탄 기능과 박격포 무장을 갖춘 이 열차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 광주 민·군통합공항 이전 첫 3자 회동 ‘빈손’

    광주 민간·군 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자 회동’이 결국 성과 없이 마무리되면서 통합이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3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 문제가 서남권 발전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민·군 통합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경청했으나 무안군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지자체들은 이번 회동에서 경청한 내용을 토대로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각각 시도 기조실장과 무안 부군수를 대동해 지난 29일 영암에서 3시간 동안 회동했다. 광주 민·군 공항이전 당사자인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세 곳의 기초·광역 단체장이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8월 무안 공항 활성화 협약 이후 6년 만이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기존에 약속한 1조원대의 지원금 외에 공항 복합도시 건설 참여,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광주 공공기관 이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대형 공공기관 무안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또 군용기 소음도 측정 및 검증 등을 3자가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RE 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항 주변 호텔·카지노·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관광·국제 물류 특구 등 미래형 신도시 개발 등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하지만 김산 군수는 항공기 소음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군 공항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어떤 경우에도 받을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색다른 공포에 무더위 싹’ 합천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인기몰이

    ‘색다른 공포에 무더위 싹’ 합천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인기몰이

    경남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 중인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29일 행사 첫날에만 1000명이 찾는 등 합천영상테마파크와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지역 대표 관광 명소·행사로 주목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는 8월 18일까지 매일 오후 6시~오후 11시 30분 열린다.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다가 5년만에 재개한 행사는 합천 오광대 가면극 설화에서 착안한 이야기를 입혔다. 전염병과 대홍수 등이 발생했던 조선시대 어느 시기 큰 궤짝에 담긴 가면을 누군가 쓰고 놀았더니 평화가 찾아왔다는 가면극 설화를 본떠 현대에 불어 닥친 재앙을 참가자들이 잠재운다는 설정이다. 행사장은 좀비감옥·비명도시 등 메인 체험시설(어트랙션)과 원혼귀옥·드라큘라저택·고스트케이지·악몽교실 등 서브 체험시설, 의상실과 분장실 등 다양한 호러 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참가자들은 미로처럼 마련된 체험시설에서 12가지 귀신 캐릭터를 피해 여러 가지 미션 등을 수행한다. 서브 체험시설에서 미션을 마치고 나서 메인 체험시설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 방식이다. 방문·관람객에게 더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호러 퍼포먼스와 행사 운영사인 SBS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주관하는 각종 분장 체험도 유료로 마련했다. 고스트 콘셉트에 맞는 먹거리와 쉼터도 있다.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입장권은 온라인(hcgfest.com)·오프라인(현장 발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때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축제가 합천군의 문화 콘텐츠 확산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색다른 공포의 매력을 만끽할 용감한 도전자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무대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1980년대 거리를 재현한 전국 최대 규모 시대극 촬영지다.
  • 충남 내포역세권, 2026년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충남 내포역세권, 2026년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충남도는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 예정지인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만 393㎡(4만 9000평)를 2026년 8월 6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정 지역은 예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아 2022년 8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오는 8월 6일까지였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중인 사업 초기 단계임에 따라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사유가 소멸하지 않아 예산군수 의견을 수렴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2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지정된 허가구역은 삽교리·평촌리 일원에서 삽교리 중심으로 관련 사업 변경 부분을 반영해 81만4839㎡ 축소된 188필지 16만393㎡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예산군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기적인 토지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강원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두타연을 포함한 방산면 수입천 일원에 다목적댐 건설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양구군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댐 후보지 14곳을 30일 발표했다. 이들 후보지 중 경기 연천 아미천·강원 양구 수입천·충남 청양 지천은 다목적댐, 강원 삼척 산기천·충북 단양 단양천·경북 청도 운문천·전남 화순 동복천은 용수전용댐,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전남 순천 옥천·전남 강진 병영천은 홍수조절용댐이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에게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양구군은 환경부가 이날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댐이 건설되면 10만2479㎡의 농지를 비롯해 주택, 펜션 등이 수몰된다. 게다가 수몰 대상에는 양구 9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두타연이 포함된다. 방산면 건솔리에 위치한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괴석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수려한 경관을 뽐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6·25전쟁 휴전 이후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5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 일대는 열목어(천연기념물 제73호)와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졌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두타연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7년 9만 5000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며 “천년 고찰인 두타사까지 수몰돼 유적 발굴 작업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댐 건설로 인한 주민 건강 악화 등의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송경용 양구군 건설과장은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상당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양구 전체는 도로가 끊겨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해 지역경제 침체, 주민 건강 피해 등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방산면에 댐이 만들어지면 수입천 상류와 송현2리 마을 상당수가 직접적인 영향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양구군은 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댐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민들은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없이 많은 고통을 인내하며 극복해 왔다”며 “이러한 양구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양구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댐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위한 6년만의 3자 회동…‘빈손’ 종료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위한 6년만의 3자 회동…‘빈손’ 종료

    광주 민간·군 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자 회동’이 결국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어떤 경우에도 광주 군공항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무안군의 반대에 따른 것이다. ‘통 큰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3자 회동이 끝내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하는 것으로 끝나면서 ‘광주 민·군 공항의 통합이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3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무안군수 등 3자는 무안국제공항 문제가 서남권 발전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민·군 통합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경청했으나 무안군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지자체들은 이번 회동에서 경청한 내용을 토대로 추후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각각 시·도 기조실장과 무안 부군수를 대동해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전남 영암의 한 식당에서 3시간 동안 회동했다. ‘광주 민·군 공항이전’의 당사자인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세 곳의 기초·광역 단체장이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8월 무안 공항 활성화 협약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민선 8기에 새로 취임한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해 세 단체장이 만나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기존에 약속한 1조원대의 지원금 외에 공항 복합도시 건설 참여,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광주 공공기관 이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대형 공공기관 무안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또 군용기 소음도 측정 및 검증, 지역민 여론조사, 토론회 개최, 이전 논의를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을 3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할 것을 제안했으나 어떤 방안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동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RE 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조성, 공항 주변 호텔·카지노·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관광·국제 물류 특구 등 미래형 신도시 개발 등의 인센티브를 무안 측에 제시했다. 광주시에는 무안군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이전 지역 지원사업의 구체적 리스트 등을 제시하고, 관련 조례 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김산 군수는 소음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군 공항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 어떤 경우에도 받을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또 민간공항에 대해서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없더라도 (무안국제공항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그동안 ‘3자 회동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면서 무안 읍면 순회 캠페인과 설명회 등을 중단했던 광주시의 후속 조치가 주목을 받게 됐다. 강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번 만나 문제가 술술 풀릴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결과가 없어서 허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썼다. 이어 “지금 통 큰 합의만 하면 호남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얘기도 해봤지만, 아직 진심은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며 “무안 통합공항을 호남 관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다시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 전북 고창 해변을 최고의 선셋 맛집으로… 3000억 규모 투자 협약

    전북 고창 해변을 최고의 선셋 맛집으로… 3000억 규모 투자 협약

    전북 고창군의 명사십리 해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셋비치가 된다. 서해안 노을을 바라보는 최고의 자리에 3000억원을 투입해 온가족 놀거리와 쇼핑, 숙박시설을 만들겠다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고창군은 30일 오후 2시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주)LIG시스템 등 국내 기업 4곳과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업체는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연말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용역을 본격 추진해 2026년 상반기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해양관광지 조성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창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이끌어 갈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고창 명사십리 해양 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황금반지 찾아 풍덩…화천 토마토축제 모레 개막

    황금반지 찾아 풍덩…화천 토마토축제 모레 개막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가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화천군은 이날부터 4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토마토축제는 6개 구역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구역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 구역은 축제 백미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와 물 난장 파티로 꾸며진다. 모두 7회 걸쳐 열리는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토마토로 채워진 대형 풀장에서 모형 반지를 찾으면 금반지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돈의 반지가 투입된다. 플레이 구역에는 안개터널, 아이스 족욕존,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체험 구역에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119안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푸드·판매 구역은 토마토 푸드코너, 농·특산물판매장, 오뚜기 홍보관, 홍보·전시 구역은 육군 군장비 전시·체험장으로 이뤄진다. 군장비 전시·체험장 운영은 육군 15사단 승리부대가 맡는다. 승리부대는 이외에도 장병의 밤, 팔씨름 왕선발대회, 군장병 수중 릴레이, 토마토 박스 높이 쌓기 등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축제 기간 장병 외출·외박을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화천군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무더위쉼터, 안개 분무기,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보건의료원, 119안전센터와 비상시 후송체계도 구축한다. 공연장 주변에는 밀집 방지를 위한 완충공간이 마련되고, 야간 공연 중에는 안전관리요원 50명이 배치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과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가 원하던 최고 가성비 유도무기 ‘비궁’ 개발의 주역 이종한 연구위원

    美가 원하던 최고 가성비 유도무기 ‘비궁’ 개발의 주역 이종한 연구위원

    미국이 개발을 추진했으나 중단했던 무기체계 중 한국이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함 유도로켓 ‘비궁’이다. 대규모 정규전 대신 무장단체 등의 저강도 분쟁이 커지면서 미국은 소형 고속정 공격에 대응할 저가의 유도 미사일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낮은 가격으로 양산이 가능한 적외선 탐색 기반의 유도 미사일 개발을 추진했다. 마침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역시 북한 공기부양정의 침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유도 미사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저가형 유도로켓, 즉 ‘로거’(LOGIR)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이 응용연구에 이어 체계 개발까지 하려던 중에 미국은 예산 문제로 중도 포기했다. 그러나 한국은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했고, 마침내 단독으로 무기체계 개발까지 완료했다. 이것이 비궁의 탄생 과정이다. 비궁의 사업책임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친 주역이 이종한 LIG넥스원 연구위원이다. 1979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입사한 이종한 연구위원은 2019년 ADD를 퇴사할 때까지 약 40년간 주로 대함 유도무기 개발 업무를 맡았다. 특히 비궁 개발 공로로 2018년 ‘올해의 ADD인’ 상을 수상했다. 지름 70㎜의 소형 유도로켓인 비궁은 연안에 침투하는 상륙정을 방어하기 위한 적외선 탐색 기반 단거리 대함 유도탄이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비궁의 특장점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들었다. 기존의 지름 70㎜ 유도로켓은 대부분 레이저 유도 방식이었다. 발사된 탄이 도달할 때까지 표적에 레이저를 조사해야 해서 교전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움직이는 표적에는 레이저를 안정적으로 조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비궁은 발사된 이후 로켓에 장착된 적외선 영상 탐색기가 영상을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추적해 타격한다. 발사 후 추가 명령 없이 자동으로 표적을 추격하는 이른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이기 때문에 다표적 교전이 가능한 체계다. 그러면서도 당초 로거 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경제성을 달성하기 위해 유탄에 들어가는 구성품을 단순화했다. 또 이미 개발돼 양산 중인 탄두나 추진 기관을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비궁 개발이 완료되자 미 국방부는 경제적이고 빠른 군수품 조달을 위한 FCT 프로그램 10여개 사업 중 비궁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유도탄 무기체계가 미국에 수출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수출 성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출이 성사되면 방산 분야의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년 넘게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과정에서 그에게 우여곡절이 없을 수 없었다. 언젠가 함정 탑재 무기체계 개발 중 이종한 연구위원의 부친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였다. 며칠 뒤 시험 마지막 단계로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던 이종한 연구위원은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 선생님에게 ‘제가 돌아올 때까지는 생명을 유지하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고 병실을 잠깐 나갔는데 10분 뒤 의사가 급하게 뛰오더니 아버님이 돌아가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30분 뒤 아버님이 운명하셨다”고 말했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버님이 ‘시험하러 가라’고 돌아가신 게 아닐지, 혹시 제가 한 말을 듣고 ‘이제는 어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하셔서 가신 건 아닌지 여러 생각이 들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방산이 더욱 발전하려면 국제 공동 연구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제 공동연구를 해보니 우리가 일정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분야라면 상대적으로 기술이 낙후된 국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할 경우 개발비를 분담할 수 있고 양산 물량을 늘려 단가도 줄일 수 있다”면서 “개발 단계부터 수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국제 공동연구를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방산 비리 이슈로 어렵고 힘들던 시기도 있었지만 연구원을 비롯해 수많은 종사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날 K-방산의 영광과 성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북 임실군청 소속 ‘엄마사수’ 올림픽 은메달 쐈다

    전북 임실군청 소속 ‘엄마사수’ 올림픽 은메달 쐈다

    “임실군청 소속 선수로 7년째 몸담고 있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심 민 군수님과 임실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있을 25m 권총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지난 28일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소속 이른바‘엄마사수’ 김예지(31) 선수의 전언이다.김 선수는 이날 예선 578점 5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하였고, 결선에서 241.3점을 획득하여 최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내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과 일관된 집중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은메달을 차지,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 선수와 임실군이 인연을 맺은 건 2018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그해 말 결혼과 육아로 선수 생활을 잠시 접었지만, 새로 부임한 곽민수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9년 4월 복귀했다. 곽 감독은 “전주대학교 등에서 사격감독을 하다가 임실군청 감독을 맡게 되어 김 선수를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7년째 같은 실업팀에서 활동하는 건 쉽지 않은데 누구보다 심 민 군수님의 도움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에도 거의 쉬지 않고 훈련에만 매진했다”라며 “그 결과 2022년부터 기록이 올라오면서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는데, 주종목이 아닌 10m에서 은메달을 따게 될 줄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김예지 선수는 지난 ISF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24년 5월 개최)에서 25m 화약권총 1위의 기록을 달성, 25m 메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당시 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지만,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주 종목은 25m였다. 김 선수는 “남은 종목에서도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며 “국가대표 사격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제 2의 고향인 임실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심 민 군수는 “김예지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 선수는 임실군청 사격팀의 자랑이며,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훈련과 피나는 노력, 열정의 밑바탕에서 이루어 낸 값진 결실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있을 25m 권총 경기에서도 더 나은 모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하며, 임실군민 모두가 김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관영 도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임실군청 소속인 김예지 선수가 올림픽 사격 은메달을 획득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김예지 선수의 주 종목인 25m 경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파이팅”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예지 선수는 오는 8월 2일 주 종목인 25m 화약권총 대회에 출전하여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 “서울 기숙사를 월 10만원에 이용하세요”… 군위군,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 재학생 지원

    “서울 기숙사를 월 10만원에 이용하세요”… 군위군,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 재학생 지원

    대구 군위군은 다음달 8일까지 서울 등소문동에 있는 서울행복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자격요건은 부모 또는 본인이 군위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서울 또는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학생이다. 신청 방법은 군위군청 총무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올 2학기 선발 인원은 23명(남 12명·여 11명)이다. 선발될 경우 월 10만원만 부담하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전체 기숙사비 34만 9800원 가운데 24만 9800원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서울행복기숙사는 성신여대 입구역 도보로 5분 거리인데다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이 인근에 자리한 장점이 있다. 이 기숙사는 교육부의 부지 무상 제공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등으로 지난해 9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학생들의 거주 부담 경감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7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위군과 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돈 걱정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완주군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 문전박대…통합반대 예상보다 거셌다

    완주군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 문전박대…통합반대 예상보다 거셌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전주-완주 통합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군민과의 대화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김 지사는 현장 민심 청취를 위한 ‘14개 시·군 방문’ 일정에 따라 26일 완주군을 찾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완주군의회는 “김 지사가 전북의 시군을 방문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군의회에 진입할 수 없다”고 맞서며 김 지사와의 대화를 거부했다. 이후 김 지사는 500여명의 완주군민이 참여하는 ‘군민과의 대화’에 참여하고자 자리를 옮겼지만, 행사장을 막은 주민들에 둘러싸여 이내 발걸음을 멈췄다. 주민들은 ‘김 지사는 물러나라’ ‘김관영은 우리 도지사가 아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통합 반대를 외쳤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이야기를 들어보고 오늘 나는 완주군민의 (반대)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군민들은 봉쇄를 풀지 않았다. 통합 반대와 찬성 주민들이 첨예한 대립 속 두 시간 가까이 회의장 입구에서 대치한 끝에 군민과의 대화는 무산됐다. 김 지사는 행사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자리를 벗어났다.김 지사는 “군민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반대 의견과 찬성 의견을 청취하고 냉정한 분석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해 왔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통합과 관련해서는 찬성 의견이든 반대 의견이든 폭넓게 수렴하고 분석해 최종 의사결정자인 완주 군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4일 완주·전주 통합건의서와 김관영 지사의 의견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정식 제출했다. 당시 김 지사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지정 등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 英 육군수장 “러 군, 우크라 4개주 점령에 5년 더…180만명 죽거나 다칠 것” [핫이슈]

    英 육군수장 “러 군, 우크라 4개주 점령에 5년 더…180만명 죽거나 다칠 것” [핫이슈]

    영국의 신임 육군 수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동부의 도네츠크·루한스크, 남부의 헤르손·자포리자 등 4개 주를 완전히 점령하려면 앞으로 5년 더 걸릴 것이고 150만~180만 명의 병력 손실을 추가로 입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롤런드 워커 영국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 21일 런던 한 회의에서 현재 러시아군의 사상자 비율을 근거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말부터 2년 반 동안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언제 끝날 것인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워커 총장이 언급한 우크라이나 4개주에서는 이미 장기간 치러진 전투와 수십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후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의 지배 아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9월 해당 4개주를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선언했는 데, 이들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러시아군의 주된 목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들 영토 중 어느 곳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다만 이 중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수년 동안 분리주의 세력의 본거지였다.워커 총장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에도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하나를 얻으려고 최소 150만 명에서 최대 180만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것보다 걱정해야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군의 사상자 수는 매일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서방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수치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이른바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지적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의 공세가 우크라이나의 방어보다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병력 보충을 위한 예비 신병 수가 러시아보다 적은 데다 탄약과 장비를 서방의 군사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사상자 수는 각각 50만 명,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 경남 하동군, 국토부에 ‘KTX-이음 하동역 정차’ 지원 요청

    경남 하동군, 국토부에 ‘KTX-이음 하동역 정차’ 지원 요청

    경남 하동군이 ‘KTX-이음 경전선 하동역 정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인구감소협의회)에서 가결된 ‘KTX-이음 경전선 하동역 정차 건의문’을 최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국토부 지원 요청을 이어갈 계획이다.인구감소협의회는 지난해 9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89개 지자체가 연합해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방소멸 대응과 공동 발전 방향 모색, 효율적인 균형발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협의회 부회장이자 경남 대표인 하승철 하동군수를 중심으로 부전~순천 간 KTX-이음 하동역 정차와 무궁화호 증편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안건은 6월 최종 심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군은 지난 25일 국토부를 방문해 가결된 건의문을 전달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통편의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용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하동군 하동군수도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콤팩트 매력도시 조성에 KTX-이음 하동역 정차·무궁화호 증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군은 건의문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는다면 전 군민 100원 버스와 내년 1월 운행 예정인 읍내 순환 자율주행 자동차와 연계해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무궁화호 증편과 KTX-이음 하동역 정차는 남해안·지리산권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영호남 교류 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방면으로 정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결과 국외 우수인력 확보 방안으로 ‘지역맞춤형 광역 비자 도입’, ‘외국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박 지사가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체류자격과 쿼터 등을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광역비자 도입과 함께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은 현지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나 현재 비자체계로는 불가능하다”며 “광역비자를 통해 모회사 현장과 비슷한 자회사 인력 직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그는 “현 제도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전공계열에만 취업을 한정하고 있어 인력 불일치가 일어난다”며 “고용특례를 통해 체류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면 제조업 등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한 초기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서는 “주거와 함께 지역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기술교육이 한 번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를 경남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외국인 정책 추진 때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려면 외국인 관련 정부위원회에 지자체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정책 관련 범 중앙·지방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정부 부처 장·차관,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에는 전액 자체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 자체심사 확대와 지자체 간 공동협력사업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 방안 등이 포함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우발채무 심사 기준 개선도 반영됐다. 지금까지 우발채무가 있는 사업은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시도 기준 1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것으로 개선됐다.이날 박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 실무협의회 결과를 보고 받고 지방 분권·자치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 절차 개선, 시·도 기획조정실장 임명과 2·3급 실국본부장 직위 신설 자율화 등 시도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재원 이양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 [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대항마’ 나선 김두관, 7%대 당원 득표율 넘어설까

    [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대항마’ 나선 김두관, 7%대 당원 득표율 넘어설까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우리는 당원 중심의 민주적 대중정당을 지향합니다. 여의도 중심이 아닌 당원 중심의 정당이라야 합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결국 국민의 선택이었고 우리 민주당원들의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공천 제도를 확실히 개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공천 과정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들이 탈락했는데 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친명횡재’·‘비명횡사’라는 비판을 받은 것입니다.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이 격돌한 지난 24일 밤 2차 방송토론회는 당의 방향성에 대한 두 후보의 인식 차이를 여실히 드러냈다. 22대 총선 승리를 이끈 이 전 대표가 ‘당원 중심의 민주정당’임을 강조하자,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공천에서 탈락한 정치인들을 거론하며 공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 후보의 ‘수석대변인’이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최고위원들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애초 민주당 전당대회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에서 흥행이 저조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이 지난 9일 다양성을 강조하며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경선으로서 나름의 구색을 갖췄다는 의미가 있다. 애초 김 전 의원이 들러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그는 이 전 대표를 ‘제왕적 대표’라고 몰아세우며 대중에게 ‘대항마’라는 인식을 각인했다. 이 전 대표가 종합부동산세·금융투자소득세 면세 구간 확대 등 중도층 외연 확장을 위한 감세론을 제기하자, 김 전 의원은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입장에서 반대 입장을 펼쳤다.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감독과 선수를 함께 하면 당이 망한다”며 자신은 감독(당 대표)을, 이 전 대표는 선수(대권 주자)를 맡는 역할 분담론을 제시해 사심이 없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도 경선 초반부터 이 전 대표가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을 거쳐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91.7%로 압도적 독주를 이어간 반면, 김 전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7.19%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추세대로라면 2년 전 전당대회 때 이 전 대표와 맞붙었던 박용진 전 의원이 기록했던 22.23%보다 김 전 의원의 최종 득표율이 낮게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26일 “애초 김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고 이 전 대표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니, ‘차기 주자로서의 상품성이 사라졌고, 김 후보를 찍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예상보다 낮은 지지율에 “지지율과 관계없이 우리 당의 소수 목소리, 다양한 목소리 대변에 앞장서겠다”라고 했지만 당황한 기색도 읽힌다. 그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소통도 없고 판단도 필요 없이, 연설도 듣기 전에 표만 찍는 기계처럼 당원을 취급하는 게 아니라 우리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국민의 집단지성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라며 현행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애초 김 후보는 처음 올린 글에서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집단 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논란이 확산하자 ‘실수’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4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개헌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1년 단축과 2026년 6월 지방선거·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현실적으로 김 후보의 주장을 윤 대통령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역량을 보여줄 ‘킬러 아이템’이 되기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후보가 민주당에 차세대 주자로서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을 돌리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당 대표 선거에서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높아진 만큼 김 전 의원이 ‘어대명’ 여론을 뒤집기는 쉽지 않지만 김 의원의 도전은 그 자체로서 주목할만하다. 김 전 의원이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민주당을 위해선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김 후보의 득표율이 20%를 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이 전 대표가 압승한 인천이나 대구·경북은 각각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이자 고향으로 대체로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한 지역이다. 남해군수·경남지사를 지낸 김 후보의 ‘홈그라운드’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 김 후보가 예상외의 득표율을 올릴 가능성은 남아있다.
  • “우리도 달빛철도처럼”… 동서 지자체들, 철도 연결 요구 잇따라

    “우리도 달빛철도처럼”… 동서 지자체들, 철도 연결 요구 잇따라

    내년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동서 지자체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들어간 대구~광주 간 ‘달빛철도’ 건설 사업이 올해 1월 특별법 제정으로 본궤도에 오른 사례가 모델이다. 2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청~영남, 경기~충북, 영남~전북을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자체들은 사업 효과와 당위성을 강조하며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건설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에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충남·경북 13개 시·군 단체장들은 지난 17일 충북 증평군에 모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교통 연계성 강화 및 균형 있는 지역발전, 경제 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시에서 당진군~예산군~아산시~천안시, 충북 청주시~증평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예천군~영주시~ 봉화군을 거쳐 울진군까지 3도 13시·군 330㎞를 철도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추정사업비는 7조원이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8일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등도 함께 서명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정 사업비는 1조 1203억원이다. 경기도와 충북도는 “중부내륙선 지선이 만들어지면 반도체클러스터, 바이오클러스터, 첨단모빌리티, AI 2개 클러스터가 있는 경기 남부의 산업과 물자, 인력이 충북과 연결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한다. 앞서 울산시와 전북도는 지난 2월 울산~전주 고속철도 구축 사업을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공동으로 건의했다. 달빛철도와 연계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총길이 244㎞로 예상 사업비는 6조~8조원이다. 이 사업은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에서 ‘지역 균형발전 과제’로 제안해 ‘영호남 공동정책과제’로 채택됐다. 전북도는 전주∼경북 김천 간 철도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2조 5496억원을 투입해 길이 101㎞의 단선 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되면 운행 시간이 3시간에서 40분대로 단축되고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과 연계한 철도수송 물동량 증가도 기대된다.
  •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잇따라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잇따라

    전남 완도군이 잇따른 기관단체 업무협약으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월 완도경찰서와 현대삼호중공업을 시작으로 모두 17개 기관단체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완도군은 지난 23일 수협중앙회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완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수협중앙회 소속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한 행사 협력,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3만 명이 넘게 해양치유센터를 찾았으며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협중앙회 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으며,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10%의 이용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 [포토] 공군, 한미 연합공중훈련

    [포토] 공군, 한미 연합공중훈련

    미국 해병대 F/A-18 전투기가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공군수원기지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한미 공군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원기지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병대 전투기 F/A-18 ‘호넷’과 F-35B 스텔스 전투기가 참가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3일 공군에 따르면 미 제1해병비행사단 제12항공전대의 미 F/A-18C·D 10여 대는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공군 수원기지로 전개했다. 한국 공군의 KF-16, FA-50, KA-1, F-15K 등 전투기 10여 대도 순차적으로 수원기지에 전개해 미 F/A-18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 전투조종사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 내 서로 다른 기종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훈련 1주차에는 제19전투비행단 KF-16이 참가한다. 2주차에는 제8전투비행단 FA-50과 KA-1, 3주차에는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F-15K, KF-16, FA-50이 참가한다. 수원기지에 주둔하는 F-5도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전투기들은 3주간 기본전투기동을 비롯해 근접항공지원, 항공차단, 방어제공 등의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오산기지로 전개한 미 해병대 F-35B가 훈련에 참가한다. 우리 공군 KF-16, F-15 그리고 미 F/A-18과 함께 연합편대군훈련을 실시한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KF-16 조종사인 조영현 대위(30)는 “미 F/A-18 조종사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면서 한미동맹의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동맹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 제1해병비행사단 제러드 앨런 중령(42)은 “이번 훈련은 양국 조종사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연합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나가 된 양국군은 한반도에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든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미대결의 초침이 멎는가는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는 논평을 내고 미 F/A-18의 한반도 전개를 강하게 비난했다. 통신은 “FA-18 슈퍼 호네트 전투기가 합동정밀직격탄 등 정밀유도폭탄으로 상대방의 주요기지와 전쟁지휘부를 족집게 타격하는것을 사명으로 한 특수전전용이라는 사실은 세상이 다 알고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처럼 핵전략자산을 때없이 들이밀고 핵작전운용까지 예견한 빈번한 침략전쟁시연회들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그 무슨 대화요, 협상이요 하는 낱말들을 아무리 외웠댔자 우리가 믿을수 있는가”라며 “조미대결의 초침이 멎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상생’… 고창 농업·지역경제 살린다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상생’… 고창 농업·지역경제 살린다

    원예작물 생산량 늘어 일손 부족인력중개업체 웃돈 요구 ‘골머리’전국 첫 ‘적정 인건비’ 조례 제정농가 부담 줄고 외국인 임금 안정전용 기숙사 제공·무료 검진 지원올해 입국 근로자, 작년 2배 넘어 농촌 현장의 든든한 지킴이이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존재. 저출산·고령화 시대 외국인 근로자는 농촌 지역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그러나 중도 이탈과 불법 체류자, 일부 인력중개업체의 꼼수에 성실한 근로자들과 농가의 부담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전북 고창군은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과 불법행위 방지 정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군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고창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모델을 통해 전국 농가들의 공통 고민을 덜어 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 마을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고창군은 인구의 38.7%가 농업인인 농업도시다.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GRDP)도 2020년 기준으로 ‘농업·임업 및 어업’이 2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일손이 많이 필요한 원예작물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농작업에 기계화가 많이 진행됐지만 과실 수확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마을이 맞닥뜨린 문제다. 고창군은 이 문제를 풀고자 2021년부터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유치 감소 및 무단 이탈 등 공급이 부족해지고 임금이 상승하는 악순환에 처했다. 이에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근로자 인건비 안정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방안을 마련했다. 고창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존재다. 지역 곳곳에 이들을 상대로 한 식료품점과 음식점, 주점 등이 생기고 있다. 활력을 잃어 가던 전통시장의 장날에도 귀한 손님이다. 농협 등 지역 은행에서는 외국환거래로 새로운 사업 영역의 확장을 기대한다.올해 고창군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 인원은 무려 15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600명의 두 배를 뛰어넘고, 성송면(1677명) 인구와 맞먹는다. 고창군에는 이들을 위한 전국 최초 전용 기숙사가 있다. 대산면에 연면적 950.4㎡ 규모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근로자는 안정된 주거 공간에서의 단체 생활로 빠르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고, 농가는 가까운 곳에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도 시행한다. 대상은 5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의 친인척이다. 이들에 대한 건강관리는 안정적인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일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외국인 등록 시 필요한 마약 검사 확인서 발급 비용도 고창군이 지원해 농가와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또 고창군은 ▲산재보험(4명 기준 농가당 85만~100만원 전액 지원) ▲성실근로자 항공료(편도 50%·1인당 25만원) ▲통역 지원(베트남, 캄보디아) ▲사랑의 헌 옷 나눔 행사 ▲지역 주요 관광지 견학 등을 통해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 보장에도 힘쓴다. 지금처럼 적과 작업, 봉지 씌우기와 고추·고구마 심기, 양파·마늘 수확 등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작업 기간에는 50% 이상 웃돈이 오간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농촌 현실상 일손 확보를 위한 생존 경쟁은 불가피하다. 공식적으로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적정 임금을 받고 일손을 돕지만 문제는 불법 체류자들이다. 작업 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으니 농가들은 해마다 ‘인력 구하기 전쟁’을 치른다. 이를 악용한 일부 인력중개업체와 불법 체류자들이 웃돈을 요구한다. 피해는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잇달아 제정하며 성공 사례를 써 나가고 있다. 특히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지난해 8월 제정한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농업 관계자들이 농가와 근로자의 상생 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심을 거듭해 만든 조례다. 군은 적정 인건비를 성실히 준수하는 등 유료직업소개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업소를 포상하고, 적정 인건비를 잘 지킨 농민에게는 각종 농업 분야 사업 선정 때 가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적정 인건비는 지난해 기준 남성 11만~13만원, 여성 9만~11만원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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