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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골프 최고수는 누구…왕중왕전 개막

    파크골프 최고수는 누구…왕중왕전 개막

    국내 파크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2024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5일 강원 화천에서 개막했다. 왕중왕전은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천군과 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예선은 오는 2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남자 120명, 여자 120명 등 총 240명은 27~28일 결선을 갖는다. 예선은 36홀, 결선은 72홀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5600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 1000만원이 주어지고, 준우승은 500만원, 3위는 300만원, 4위는 200만원, 5위는 100만원, 6위는 70만원, 7위는 50만원, 8~15위는 30만원이다. 남녀부 각 30위, 40위, 50위, 60위, 70위, 80위, 90위에게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 5개월 금어기 끝내고 돌아온 경북 ‘영덕대게’

    5개월 금어기 끝내고 돌아온 경북 ‘영덕대게’

    5개월 간의 금어기를 끝내고 경북 영덕군 특산품인 ‘영덕대게’가 위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덕군은 대게 금어기가 끝난 후 첫 위판 경매가 지난 3일 강구항에서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영덕대게는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11회에 걸쳐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은 최고의 특산물이다. 단백질 함량이 많아 쫄깃한 맛이 특징이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게 조업은 11월 근해에서 시작돼 12월 연안으로 본격적인 확장 이후 다음 해 5월까지 이어진다. 살이 꽉 찬 대게는 ‘박달대게’라 불리고, 집게다리에 ‘영덕대게 브랜드 타이’를 두르게 된다. 첫 위판 경매에는 근해대게자망어선 3척이 참가했다. 낙찰가는 마리 당 기준 최고가 15만4000원, 총판매액은 1억9885만원을 기록했다. 김광열 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영덕대게의 개체수 보호를 위해 지도·단속을 엄중히 진행하고, 품질에 걸맞은 브랜드 관리로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북미행 항공 소포서 연이은 ‘의문의 화재’ 발생…배후는 러시아?

    북미행 항공 소포서 연이은 ‘의문의 화재’ 발생…배후는 러시아?

    최근 북미행 항공기에 실릴 예정이었던 소포에서 발생한 연이은 화재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받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유럽 각국의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화재가 발생한 소포 내부에서 정교한 발화 장치가 발견됐으며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관련성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소포 내용물은 전기 안마기였으며 마그네슘을 이용한 발화 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 소포는 리투아니아에서 발송됐고, 이후 독일 라이프치히와 영국 버밍엄의 DHL 물류센터에서 각각 발화했다. 소포의 목적지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였다. 만약 비행 중 발화했다면 항공기의 자체 소방 시스템으로는 진화하기 어려워 비상 착륙을 해야 했을 것이라고 수사기관은 전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 위를 날고 있는 항공기였다면 추락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리투아니아 경찰은 수도 빌뉴스에서 소포를 보낸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이 중 한 명은 러시아 정보기관의 대리인으로 의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폴란드 수사기관도 화재 사건과 관련해 4명을 체포하고, 이들을 테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다른 유럽 국가의 수사기관과 함께 추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폴란드 검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의 범행 목적은 미국과 캐나다로 그런 장치가 장착된 소포를 보낼 수 있는 경로를 시험해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 정보기관들은 이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군 총정찰국(GRU)을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을 상대로 다양한 공작을 시도해왔다. 지난 7월에는 우크라이나로 공급되는 무기를 대량 생산하는 독일 군수 기업 라인메탈의 최고경영자(CEO)를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이 미국 정보당국에 포착돼 무산됐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내용도 없는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했다.
  • 가평군, ‘종이 없는 계약제’로 종이절감·행정효율 기대

    가평군, ‘종이 없는 계약제’로 종이절감·행정효율 기대

    경기 가평군은 이달부터 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계약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종이 없는 계약’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종이 없는 계약 제도는 계약과 관련된 약 10종의 서식을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하고,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를 통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종이 사용량 절감과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계약 상대방이 어려운 계약 서류를 준비하고 직접 군청에 방문해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계약 업무에 필수적이었던 도장 날인, 수기 결재, 인편 제출 등 번거로운 절차도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한 행정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 서류 출력 없이 모든 절차가 전자적으로 관리된다. 많게는 10회 이상 군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특히 연간 약 20만 매에 이르는 종이 사용량을 절감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종이 없는 계약 제도라는 적극행정 시행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덜고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연간 약 20만 매의 종이 절감 효과를 통해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가을 남도축제 절정 “해남 맛과 멋에 물들다”

    가을 남도축제 절정 “해남 맛과 멋에 물들다”

    ‘2024년해남미남축제’가 땅끝해남의 맛과 멋을 선보이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해남미남축제는 연인원 2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가 오는 첫날에도 5만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축제가 절정에 이른 2일에는 10만8630명, 마지막 날에도 8만여명이 방문해 지난해 못지않은 성황을 이뤘다. 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풍성하게 선보이며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는 해남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생육 과정과 품종별 고구마, 희귀한 고구마꽃 등을 전시한 고구마 주제관이 운영돼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해남 먹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미남스토리관에서는 올해 전통장을 주제로 해남 14개 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남 먹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미남스토리관에서는 올해 전통장을 주제로, 해남 14개 읍면 전통장과 100선 음식을 선보였다. 미남 푸드관과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를 선보이는 미남 주전부리관 등도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과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4 떡국 나눔’은 해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배춧값 폭등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와 김치 판매 부스가 유독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해남군은 축제장 내 모든 음식점과 판매부스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인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적극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명현관 군수는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모든 국민들께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해 다시 만나겠다”고 전했다.
  • ‘농촌 공간 기능 회복’ 경남도 삶터·일터·쉼터 조성 속도

    ‘농촌 공간 기능 회복’ 경남도 삶터·일터·쉼터 조성 속도

    경남도는 쾌적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공간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1년 시범 시행했다. 농촌공간 난개발과 경제·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이 삶터·일터·쉼터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폐공장, 빈집, 축사를 비롯해 악취·소음·오수·폐수·진동 등으로 제기된 민원과 유해성이 입증된 시설을 이전하거나 철거한 후, 주민 쉼터·공원, 다목적센터, 귀농·귀촌 임대주택 등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사업시행자는 시장·군수다. 한국농어촌공사·지방공사 등에 위탁할 수 있다. 지원은 ▲(종합정비형) 시행지구에 정비와 재생을 함께 180억 이하 지원 ▲(정비형) 재생사업이 수반되지 않고 정비에 50억 이하 지원 ▲(재생형) 이미 추진한 지구를 대상으로 재생사업만 40억 이하로 추진 등 유형에 따라 차등으로 한다. 경남도는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고자 사업 대상 발굴·적정성 검토, 전문가 사전 컨설팅 등 예비계획 전반을 시군과 함께 준비했다. 그 결과 2021년 김해 원지1지구(시범지구) 선정을 시작으로 2022년도 9개 지구, 2023년도 12개 지구, 2024년 6개 지구가 선정됐다. 현재 28개 지구에서 쓰일 사업비 3496억원(국비 50%)을 확보했다. 도는 농식품부·시군과 협조를 강화해 기본·시행계획 수립·승인을 받는 등 내년 착공에 대비하고 있다. 확대·개편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부응하고자 시군별 지역 사업을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공간정비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시설들을 정비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농업·농촌이 온 국민 삶터·일터·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란, 美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이전보다 강력하게’ 공격” WSJ [핫이슈]

    “이란, 美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이전보다 강력하게’ 공격” WSJ [핫이슈]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시점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5일)가 끝난 이후로 잡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익명의 이란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란이 이번 공격으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또 공격 시점은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내년 1월 20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이란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선호한다는 미국 정보기관들의 판단을 함께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란의 주요 군수산업 시설 등을 공습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해 ‘대응 공격’ 방침을 밝혀 왔다. 이집트 정부 관계자는 이란 측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 공격이 “강력하고 복합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비공개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이란 보복은 지난번보다 훨씬 더 공격적…더 강력한 미사일 사용 WSJ에 따르면 한 이란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군이 인명을 잃었으므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란이 작전 일부에 이라크 영토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시설들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지난번(지난달 1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공격 수단을 미사일과 드론으로만 한정하지 않을 것이며, 위력이 더 강력한 탄두가 달린 미사일과 다른 무기들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달 1일 수행한 이스라엘 공격에서는 에마드, 가드르, 카이바르 셰칸, 파타흐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 4종을 주력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중 최신형은 카이바르 셰칸과 파타흐다. 이란은 또 이번 대응 공격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규군도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아랍 외교관들에게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안보 문제를 통상 IRGC에 맡겨 왔다. 다만 이런 이란의 위협이 진짜인지 아니면 그냥 강경한 발언 뿐인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WSJ은 평가했다. 이스라엘, 이란 보복 시 핵·석유 시설 노릴 수도 이란은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으면서 전략방공망이 완전히 파괴돼 대응 역량이 매우 약해진 상태다. 이란 측이 이스라엘에 대응 공격을 가한다면 이스라엘 역시 대응할 것이며, 이스라엘 측 대응은 이란 측 공격의 규모, 성격, 효과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이란의 석유와 핵 시설 등 경제와 안보에 핵심적인 시설들을 타격하는 것은 자제해 왔으나, 이런 접근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31일 한 군사 훈련 기지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어디든 공격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군의 최우선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호를 지난달 26일 이란 공격을 통해 보냈기도 했다. 이란이 과거 핵무기 개발에 사용했던 시설을 타격한 것이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아바단 정유소에서도 매우 낮은 가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최근 공격 이후 처음에는 다른 중동 지역 국가들에 대응은 하지 않을 것처럼 얘기했으나 며칠 만에 공격하는 쪽으로 기조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이란이 여전히 보복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는 신호로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휴전이 이뤄지면 우리의 대응 방식과 강도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장 최근 이란 공격에 자국 군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유엔 매국대표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지난달 29일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공격한다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직접 포격 공방은 이번(10월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에 미군 방어 나설 가능성 커 이란이 대선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미군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일 성명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중동 지역에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 전투기 대대와 공중급유기, B-52 전략폭격기 몇 대의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에 배치를 지시한 전력이 중동 지역에 도착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예정이며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은 중동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최근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보내고, 와스프 상륙준비단(ARG) 및 해병원정대(MEU)에 동부 지중해에서 계속 작전할 것을 지시하는 등 전력을 보강해왔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내 미군 규모는 한때 최대 4만3000명에 달했지만, 링컨 항모에만 많게는 선원 5000명이 탑승하기에 항모 전단이 철수하면 역내 미군 숫자 자체는 줄 가능성이 크지만, 폭격기 추가 배치로 미군의 전투력은 강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중동 지역 방어를 보강하기 위해 전략폭격기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미국은 지난달 B-2 스텔스 폭격기로 예멘에 있는 후티 지하 표적을 공습한 바 있다. 또한 미 국방부 발표 하루 만에 B-52 폭격기 한 대가 중동에 도착했다고 미군은 밝히기도 했다. 다만 링컨 항모와 전단을 구성하는 구축함 3척이 이달 중순 중동을 떠나면 당분간은 중동에 항모가 없게 된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AP 통신에 밝혔다. 해리 트루먼 항모 전단이 중동 지역에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링컨 항모 전단이 떠나기 전에 도착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 공백을 채우기 위해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구축함들의 중동 전개를 지시했는데 이들 구축함은 인도태평양이나 유럽 지역에서 차출될 예정이다.
  • “한탄·임진강권 관광 개발… 연천 생활인구 1000만명으로 늘릴 것”

    “한탄·임진강권 관광 개발… 연천 생활인구 1000만명으로 늘릴 것”

    교통망 정비, 만반의 준비전철 1호선·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서울서 40~50분, 접근성 크게 개선관광객 방문 지난해 200만명 넘어2030년까지 5배 늘리면 목표 달성관광자원 풍부… 특별한 혜택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경관 수려평화습지원 등 국가정원 지정 추진태풍전망대, DMZ 안보관광 거점화경기도 유일 ‘세컨드 홈 정책’ 수혜지“2030년까지 연천군의 생활인구를 1000만명까지 늘리겠습니다.” 이제는 생활인구 시대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 인구 외에 통근·통학·관광·휴양·영농 등을 위해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동안 주민등록상 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인구의 양적 확대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교통 등의 발달에 따라 앞으로는 유동인구와 중장기 체류인구까지도 포함하는 인구관리 정책이 필요해 나온 것이다.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몰린 지방자치단체들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의 최북단 접경지에 있는 연천군은 지난달 현재 인구 4만 863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적다. 전남 장성군·보성군과 비슷하면서도 ‘수도권’이란 이유로 각종 중첩 규제를 받는다. 이 때문에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이 빼어난 전곡읍 백학면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 소멸 및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연천 토박이 공무원 출신인 김덕현(68) 군수는 여러 국책사업과 광역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등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신문은 3일 김 군수로부터 생활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들어봤다. -생활인구 100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이유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앨런 말라흐 미국 커뮤니티프로그레스센터 수석연구원은 최근 한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지금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대체출산율(2.1) 수준을 밑도는 나라가 전 세계의 절반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출산율 하락에 성공적으로 대처해도 출산율 1.2를 넘어서긴 어렵다고 한다. 아마 다른 많은 석학이나 정책 당국자들도 표현은 않지만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인구 감소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최북단, 그것도 접경지역인 연천군으로서는 두려운 일이다. 우리 지역 중 신서면에 있는 경원선 대광리역을 가 보면 20~30년 전만 해도 복작복작했던 길거리가 썰렁하게 쇠락했다. 90%가 넘는 상가들이 문을 닫았다. 아기를 많이 낳지 않는 게 세계적 추세고, 인구 유입에도 한계가 있다면 ‘생활인구’ 수를 늘리는 것만이 연천군을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군에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를 생활인구로 유입하는 것이 인구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판단했다.” -생활인구 1000만명 실현이 가능한지. “관광 등을 위해 2022년 약 150만명이 연천군을 방문했는데 지난해에는 200만명이 넘게 찾았다. 올해는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 수를 지금보다 4~5배 늘리면 생활인구 1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제3국립현충원 등이 조성되고, 임진강 국가정원 지정 등이 완료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무엇보다 연천군 방문객 증가는 실로 놀랄 만하다. 중면의 댑싸리정원에는 2022년 6만명에서 지난해 3배에 달하는 16만명이 방문했다. 재인폭포에도 야간의 오르빛 축제와 마당놀이 공연 등으로 밤낮없이 연중 관광객이 몰렸다. 장남면의 호로고루성은 해바라기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입소문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댑싸리와 해바라기를 더 심는 등의 방법으로 이뤄 낸 성과다. 연천은 파크골프장의 성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8만명 가까이 이곳을 찾았다.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고 지역 상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를 2배가량 늘리려고 한다. 앞으로 이같이 다양한 목적으로 연천을 찾는 사람들이 훨씬 더 증가할 것이다. 지난해 5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12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 개통했기 때문이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양주~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서울에서 연천까지 자동차로 40~5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되면서 연천을 찾는 분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앙정부의 ‘세컨드 홈 정책’ 수혜지역으로 선정됐는데. “그렇다. 가뭄 중에 단비와도 같다. 생활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초 정부에서는 세컨드 홈 특례적용 지역에 수도권을 제외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안에 연천군이 포함됐다. 경기도에서 유일하다. 세컨드 홈 특례는 수도권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군에서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지속적이고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내면서 이뤄 낸 결과물이다. 전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과거의 수도권 규제 정책,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우리의 논리를 중앙정부가 전향적으로 수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세컨드하우스 등 주말 전원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져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맞춰 군에서는 전곡읍 내 근처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은퇴자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곡읍 은대리 일대에 약 6만 5000㎡(약 2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과 연접해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특히 3번 및 37번 국도, 전철 1호선 전곡역과도 가까워 기대가 매우 크다.” -이 밖에 생활인구를 더 늘리기 위한 방안은. “현재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국립연천현충원, 에듀헬스케어타운 등의 조성사업과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유치, 은통역 신설 등을 차질 없이 완료해야 한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임진강,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진강 권역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우리 연천군이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보고인지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려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평화습지원~댑싸리정원~연강포레스트로 이어지는 임진강 유역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중면 태풍전망대를 DMZ 안보관광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연강포레스트(그리팅맨)를 조망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있다.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를 건립하고, 삼국시대부터 남북을 잇는 교통 및 군사 요충지인 고랑포구 일대의 옛 모습을 장차 복원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려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골프장과 국제회의 등이 가능한 호텔콘도 등의 민간투자사업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취임 후 지난 2년 반 동안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연천군에 사는 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10년 후, 20년 후를 설계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연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10만명 돌파… 지역 인구의 2.5배 육박

    연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10만명 돌파… 지역 인구의 2.5배 육박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인기다.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 음식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에 경기 연천군에서는 지난달 14일 기준 10만 39명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약 4만 1000명인 연천군 인구의 2.5배에 해당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연천지역 내 16개 방문지에서 10~20%의 할인 혜택과 기념품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랑포구 역사공원에서는 입장료를 20% 할인하며,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세계캠핑체험존·한탄강관광지 캠핑장 등의 숙박시설에서도 이용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커피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 전국 지점에서 연천 율무 음료를 구매한 영수증과 연천군에 있는 관광지 방문 사진 혹은 연천군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을 연천읍·전곡읍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3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단 선거법 저촉 문제로 연천군민은 받을 수 없다. 연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보다 많은 음식점·카페·캠프장 등이 할인 혜택에 동참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개장에 맞춰 서울시민들이 우리 연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 가을나들이 진도 ‘보배섬 국화축제’ 풍성

    가을나들이 진도 ‘보배섬 국화축제’ 풍성

    진도군은 오는 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와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에서 ‘2024 보배섬 국화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나랑 같이 갈래! 진도 국화정원!’이라는 표어(슬로건)를 내세운 이번 축제는 국화 13만 본을 생산해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 등의 주제(테마)로, 7개 정원에 대형 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약 500점의 다양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화단국 11만 본을 관내 36 농가에서 위탁 생산해 전시회 규모가 작년에 비해 30% 이상 확대됐다.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화 재배 기술의 향상 등이 전시회 규모의 확대를 이끌었다. 진도군이 농가에 위탁 생산하고 있는 국화와 초화류는 연간 89만 본으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이고, 농가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진행되는 국화산업화연구회원의 분재 기술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국화 분재작품 약 150점이 전시되고, 행사 기간에는 국화 분재를 판매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화축제 기간에는 진도군 민속문화예술축제와 녹진 코스모스 길, 진도개테마파크 관람도 가능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진도’와 가을 국화축제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군민 및 관광객들이 국화의 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내년 국고 확보 발빠른 행보

    명현관 해남군수, 내년 국고 확보 발빠른 행보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최근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박정 예결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액 국비반영과 함께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29억원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을 재처리·자원 순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한 시설로 총사업비 488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기본구상계획 용역 실시를 시작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당초 전액 국비 지원의 국가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기재부에서 지방보조 50% 투입을 결정하면서 해남군은 3차 사업 대상지인 경북구미, 충남보령과 공동대응해 전액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일원의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건의했다. 송지면 어란마을은 해남군 최대 물김 위판장이 위치한 곳으로 생활하수로 인한 해수 오염과 주민 생활환경 불편이 가중되면서 마을 하수도의 정비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명 군수는“최근 이상기후의 위기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빠르게 추진해 기후변화대응의 한 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며“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관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팔레스타인 피눈물 먹고 자라는 ‘스타트업 국가’의 민낯 [세책길]

    팔레스타인 피눈물 먹고 자라는 ‘스타트업 국가’의 민낯 [세책길]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부지런한 유대인, 게으른 아랍인” 이야기를 듣는 건 흔한 일이었다. 유대인은 똑똑하고 단결력이 좋다, 아랍인들의 탄압과 침입을 막아내고 있다, 우리도 유대인들을 배워야 한다. 그런 게 말 그대로 상식이었다. 전쟁이 났을 때 이스라엘 젊은이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세계에서 이스라엘로 몰려드는 반면 아랍 국가들 젊은이들은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공항으로 몰려들었다는 ‘어디선가 누군가가 했다는 이야기’는 약방에 감초로 등장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곳에서 사는데, 유대인들은 ‘키부츠’라는 협동농장에서 힘을 합쳐 사막을 옥토로 바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글이 중학교 교재에 실려 있었다.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 이스라엘은 부지런해서 사막을 옥토로 바꾸고 아랍인들은 게을러서 황무지에서 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 시절 읽은 어떤 책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 이스라엘 농부들이 활짝 웃으며 농사짓는 사진에 등장하는 키부츠는 원래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쫓았던 곳이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막 먼지 날리는 황무지에서 사는 건 올리브나무를 가꾸고 농사를 짓던 고향에서 쫓겨났기 때문이었다. 그 얘기가 그렇게나 충격적일 수가 없었다. 국제엠네스티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최대도시인 헤브론 검문소에 ‘붉은 늑대’라고 부르는 인공지능 안면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감시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를 ‘자동화한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라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검문소에 설치한 카메라 수십대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얼굴을 스캔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이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통과시킬지 여부를 통보해주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런 방식은 가자지구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됐다. 게다가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투에선 CCTV, 드론, 위성으로 수집한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공습표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단계까지 왔다. 물론, 이런 방식 덕분에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피와 눈물이 흐르는 땅’ 위에서 자라난 군수산업<팔레스타인 실험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과정에서 발전시킨 방위산업과 보안산업을 이용해 돈벌이를 해온 실태를 고발하는 책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홀로코스트 산업>을 비롯해 <만들어진 유대인>, <이스라엘에 대한 열가지 신화> 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벌이는 악행을 비판하는 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모두 저자가 유대인이다. <팔레스타인 실험실>을 쓴 앤터니 로엔스턴 역시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자유로운 시온주의 가정”에서 자란 “무신론자 유대인(15~16쪽)”이다. 저자의 할아버지는 1939년 나치를 피해 난민 신세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정착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 이스라엘을 조국으로 느끼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점차 “팔레스타인인을 겨냥한 공공연한 인종주의와 이스라엘의 모든 행동에 대한 반사적인 지지가 불편해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를 “광신적 종교집단 같았다”고 표현했다(15쪽). 저자는 이스라엘 점령체제의 본질이란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베첼렘이 2021년에 낸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아파르트헤이트”에 다름아니라고 규정한다(17쪽). 이런 주장을 들으면 이스라엘 정부는 십중팔구 ‘반유대주의’라고 반발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실험실>에는 이스라엘의 솔직한 속내를 공공연하게 드러낸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현재 이스라엘 집권여당인 리쿠드당 소속 정치인인 이스라엘 카츠는 2022년 5월 의회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제 나는 대학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나부끼는 아랍 학생들에게 경고했습니다. 1948년을 기억하라. 우리의 독립전쟁과 너희의 나크바를 기억하라. 밧줄을 너무 팽팽히 잡아당기지 마라(290~291쪽).” 리쿠드당과 함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독실한 시온주의당’ 지도자이자 네타냐후 총리의 협력자인 국회의원 베잘렐 스모트리치는 2021년 10월 아랍계 국회의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들이 여기에 앉아 있는 건 순전히 실수 때문이야. (이스라엘 건국 총리) 벤구리온이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 1948년에 당신들을 몰아내지 않았기 때문이지(106쪽).” 두 사람은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상기시켰다. 나크바란 아랍어로 재앙이라는 뜻이다. 1948년에 일어났다. 이스라엘 민병대 등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인구 190만명 가운데 75만명이 강제로 쫓겨나 난민이 되었고, 531개 마을이 파괴되고 1만5000명이 살해됐다. 그러므로 두 정치인의 발언은 마치 일본 국회의원이 재일동포들에게 ‘관동대지진 같은 꼴 다시 당하고 싶지 않으면 조심하는 게 신상에 좋을거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피와 눈물이 흐르는 땅’ 위에 이스라엘이 건국됐다. 그런 바탕 위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감시하고 추방하고 총을 겨누고 있다고 지적한다. <팔레스타인 실험실>은 감시하고 추방하고 탄압하는 기법이 발전하다 못해 어느덧 이스라엘 경제를 떠받치는 거대한 산업이 돼 버렸다고 폭로한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뿌리는이스라엘 감시산업은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나 안면인식기술, 드론을 활용하고 휴대전화를 감청하는 등 각종 첨단 감시장비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살해 논란이 계속되면서 많이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10번째로 방위산업 수출로 많은 돈을 버는 국가라는 것도 중요하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 뉴욕타임스 예루살렘 지국장으로 일했던 토머스 프리드먼이 ‘이스라엘 경제는 어떻게 해외 무기 판매에 중독되었는가’라는 특집 기사에서 밝혔듯이, “이스라엘 사업가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무기상이다(49쪽).” 방위산업과 감시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자 현장 실습장이 팔레스타인이다. 결국 이스라엘이 실전에서 시험을 거쳤다고 홍보하는 무기란 결국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일상적으로 감시하고, 저항을 차단하고, 사위를 진압하며,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공격하는 데 사용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팔레스타인 실험실은 이스라엘의 독보적인 홍보 포인트(21쪽)”가 돼 버렸다. 이스라엘을 ‘스타트업 국가’이며, 수많은 스타트업이 군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고 치켜세우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들의 군복무 경험이 사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감시하고 탄압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는다. 정보부대 8200에서 제대한 43명이 2014년 네타냐후 총리와 베니 간츠 참모총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적이 있다. “군사 통치를 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스파이 활동과 감시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 수집, 저장되는 정보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칩니다. 정치적 박해를 위해, 그리고 협력자를 선별하고 팔레스타인 사회의 집단끼리 대립하게 함으로써 사회 내부에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정보가 사용됩니다(130~131쪽).” 이스라엘 정보부대 8200 소속 한 내부고발자는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의 모든 전화 통화를 들을 수 있다며 이렇게 증언했다. “동성애자를 찾아내어 친척들에게 알리겠다고 압박할 수도 있고, 바람피우는 남자를 발견할 수도 있죠. 예를 들어 누군가가 빚을 지고 있다는 걸 알아내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한테 접촉해서 협력의 댓가로 빚을 갚을 돈을 주겠다고 하면 됩니다(132쪽).” 홀로코스트 생존자 후손이 고발하는 ‘추악한 거래’칠레에서 살다가 1973년 군부 쿠데타 이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망명한 다니엘 실버만이란 사람이 있다. 한참 뛰어놀아야 할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불법체포돼 감옥에 끌려갔다. 결국 아버지는 고문을 당한 끝에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고통받는 유대인들을 받아준 고마운 조국이었을까. 실버만은 어른이 되어서야 이스라엘이 칠레 군부에 상당한 무기지원을 하고 군경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교류를 했음을 알게 됐다. 이스라엘이 가르친 고문기법으로 아버지가 죽은 셈이다. 저자는 칠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파나마, 스리랑카, 미얀마, 르완다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추악한 거래’ 사례를 상세히 들려준다. 악명높은 독재자들이 이스라엘의 주요 고객 명단으로 등장한다. 피노체트(칠레), 차우셰스쿠(루마니아) 뿐 아니라 아파르트헤이트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1985년에 이스라엘 의회 대외관계위원장을 지냈던 요하나 라마티가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에서 연설하면서 털어놓은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도우려 하지 않는 유일한 정부 체제가 있다면 그건 반미 국가일 것입니다(65쪽).” “이스라엘은 수십년간 워싱턴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종종 미국이 공개적인 지원보다는 은밀한 지지를 선호한 지역에서 활동했다. 가령 이스라엘은 냉전 시기에 미국 의회가 미국 기관들의 공식적인 활동을 봉쇄한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의 경찰을 지원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까지도 콜롬비아의 암살대를 훈련 무장시켰다(52쪽).”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거대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실 옛날 신문을 조금만 찾아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나 서안지구에 군대를 보내고 폭격을 하는 뉴스는 수십년간 되풀이된 연례행사같은 일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때마다 이스라엘은 ‘테러와의 전쟁’이나 ‘테러리스트에 맞서 고향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어쨌든 꽤 잘 먹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덧 시대는 변하고 있다. 국제사회 여론은 갈수록 이스라엘에 비판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런 여론이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가 정부 정책까지 바꾸진 못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가진 ‘신뢰자본’이 갈수록 고갈된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적어도 수십년 전 한국 사회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유대인’ 신화가 상식이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과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사람들이 대체로 괴랄하다는 취급을 받는 것만 봐도 변화는 분명해 보인다. 저자는 이스라엘이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완전히 격리시키고 이스라엘을 유대인 순혈주의 국가로 바꿔 버리는 ‘두 국가 해법’을 반대하고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함께 사는 ‘한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저자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악행이 자칫 홀로코스트 피해자라는 역사적 정당성마저 무너뜨리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많은 나라에서 유대 국가에 대한 여론이 꾸준히 돌어서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행동과 방위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국제사회에서 따돌림 당하는 불가촉천민 국가라는 오명을 벗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296쪽).”
  • 경기지역 체육회장 왜 이러나 .. 잇딴 구설

    경기지역 체육회장 왜 이러나 .. 잇딴 구설

    경기지역 일부 시군 체육회가 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후 각종 구설에 오르고 있다. 동두천체육회는 지난 6월 부터 시 골프협회와 1일 현재 5개월째 갈등을 빚고 있다. 시 골프협회는 지난 5월 창단 총회를 열어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등 설립 절차를 진행했다. 6월에는 회장 선거와 대의원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 승인을 시 체육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 체육회는 2년 전 골프협회 회장이 사임했기 때문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며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체육회 밖에서 협회를 만들고 체육회에 승인해 달라는 건 절차 위반이며 절차를 지키고 있는 다른 종목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골프협회는 ‘권한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동두천시도 “현재 골프협회는 사실상 없는 단체로 봐야 한다”며 ‘골프협회 구성과 활동을 지원하라’는 공문을 시체육회에 보냈으나, 시 체육회는 요지 부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골프협회는 시 체육회와 별도의 길을 가겠다며, 다음 달 동두천시장배 골프대회 개최도 강행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양시체육회는 회장과 사무국장의 공석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현 집행부 출범 초반에는 사무국장이 사무국 직원들과 갈등을 빚더니, 지금은 회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사실상 공석 상태다. 안운섭 현 회장은 유소년 축구단 지도자 채용 1순위 합격 예정자를 탈락시키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다. 안 회장은 대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해임하려고 하자,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될 경우 스스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도 사임을 하지 않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같이 시 체육회가 내분으로 2년 넘도록 제기능을 못하자 “차라리 시장 군수가 당연직 체육회장을 겸했을 때가 좋았던 것 같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완도군, 오스트리아에서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홍보

    완도군, 오스트리아에서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홍보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해양치유산업과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박람회와 전남·경북 공동관 개관식 등에 참가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역·기초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한상, 현지 바이어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에서는 해양 치유가 세계적인 웰니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완도만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완도군의 수산물 수출 업체인 해청정과 하나물산,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 어업회사법인 등은 수출박람회에서 완도군 홍보관을 운영해 밥에 넣는 톳과 전복 차우더, 전복 꼬치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6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중국, 대만 등의 바이어와 14건, 108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라남도 홍보관에 참가한 업체 등 완도지역 6개 업체는 미국 라티노&한인협회 이사이자 kylobal Inc. 공보미 대표와 350만 불 상당의 3자 수출 협약을 체결해 완도 수산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이밖에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과 관광 숙박 시설, 골프 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총 18건의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1981년 설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는 현재 71개국에 151개 지회를 둔 재외 동포 최대 경제 단체로 회원 3만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 국가보훈부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

    국가보훈부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보훈외교단이 6.25한국전쟁 때 전사한 유엔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유엔군 화장장’을 방문했다. 연천군은 “보훈외교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의 역사가 담긴 현장을 찾아 참전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모두의 보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연천은 한국전쟁 당시 후크고지 전투와 폭찹힐 전투 등 고지 쟁탈전이 치열했던 전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52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세워진 유엔군 화장장은 전투에서 전사한 유엔군을 화장해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현재 이곳은 2008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유엔군 화장장은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전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조건부 승인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조건부 승인

    2028년 상반기 까지 경기 연천군 전곡읍에 건립될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연천군은 사업 추진의 최대 고비로 꼽혔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해 이제 ‘확정된 사업’으로 보면 된다고 1일 밝혔다.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사업은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전곡읍에 들어서게 될 ‘학교복합시설’이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면적 7560㎡에 달한다. 총사업비 3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듀헬스케어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혁신적인 학교복합시설이다. 수영장 볼링장 목욕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거점형늘봄학교와 늘봄을 연계한 방과후교실·공유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빈틈없는 연천형 늘봄체계 구축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거점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교육 돌봄 체육 등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학교복합시설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센터의 건립을 통해 살고 싶은 연천, 일상이 행복한 연천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한국에 ‘무기 요청서’ 보낼 것…방공망 원한다”

    젤렌스키 “한국에 ‘무기 요청서’ 보낼 것…방공망 원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며칠 안에 교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군 정체를 공식 확인한 후 한국에 구체적인 ‘무기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탸주 우주호르드에서 KBS와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교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여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했다는 미국 CNN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28일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CNN은 29일 두 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진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31일 친우크라이나 채널은 우크라이나군이 급습해 일부를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전사자가 발생했다며, 유일한 생존자라는 북한군 추정 남성의 증언 동영상을 배포하기도 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곧 현실화할 거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약 3000명의 북한 군인이 훈련 캠프에 있으며, 그 규모는 곧 1만 2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 병력에는 장교와 병사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병 부대 파견에 관한 협상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진행 중”이라며 “많은 수의 민간인도 러시아의 특정 군수 공장으로 보내질 예정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을 통해 서방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한국의 반응을 시험하고 있다”며 “반응을 본 뒤에 파병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조만간 한국에 ‘무기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고도 밝혔다. 특히 한국이 방공시스템을 줬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시민과 싸우기 위해 온 군대라는 공식 지위를 얻은 뒤 구체적인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며 “여기에는 화포와 방공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천궁(M-SAM)이나 현궁(AT-1K) 등 방어 무기 지원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연일 북한군의 위협을 강조하며 서방 등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이 임박해 있다”며 “이에 따라 전쟁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 野 “참관단 파견, 국회 동의 필요”…與 “민주당, 국민 불안 앞장”

    野 “참관단 파견, 국회 동의 필요”…與 “민주당, 국민 불안 앞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1일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을 보내는 것은 군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힌 데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참관단 파견과 관련해 “군을 보내는 것은 1명이 가더라도 파병”이라며 “헌법 60조 2항에는 국군을 파병할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 참관단 등을 파견할 경우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며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고 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전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반응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북한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정부를 의심하고 비판하고, 그래서 국민 불안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당의 이런 언행이 국익을 해하는 것”이라며 “정쟁은 국경선 앞에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간담회를 열고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하는데 뭐 하려고 거기 끼어들어서, 이것도 사실은 우리 한반도, 특히 강화를 중심으로 한 접경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켜서 앞으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희가 (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졌습니다만, 약속한 것은 지키겠다”며 민방위기본법 개정을 통한 주민 보상을 약속했다. 다만, 보상보다 대북전단 살포와 대북방송을 중단하는 예방적 대책을 마련해 달란 주민 요구에 이 대표는 “인천시에서 막으면 된다. 특별사법경찰이 인천시에도 있다”며 “우리가 얘기하면 잘 안 듣는다. 가서 빌든지 하라”고 했다. 간담회 이후 이 대표는 마을을 돌며 대남방송을 듣는 등 소음 피해를 확인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인천 영종도와 인천국제공항 등 외곽 경비를 맡는 육군 제17사단 3경비단을 방문해 안보 현장을 점검했다.
  • 충북 자살률 진천이 최저...가장 높은 곳은 음성

    충북 자살률 진천이 최저...가장 높은 곳은 음성

    진천군의 자살 사망률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진천군 자살사망률이 22.1%다. 충북에서 가장 낮다. 전국 평균 27.3%, 충북 평균 33.3% 대비 매우 낮은 수치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98위, 전국 82개 군 중 73위다.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를 의미한다. 진천지역 자살사망자 수와 사망률은 2021년 33명 39.2%, 2022년 26명 30.4%, 2023년 19명 22.1%로 3년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23년 전국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사망률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진천군은 각각 7명, 8.3%가 줄었다. 진천군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치료 연계, 자살 예방 교육,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이 자살사망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보내는 작은 관심이 자살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자살 예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 건강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음성군(52.6%)이다. 뒤를 이어 단양군(43.4%). 증평군(42.9%), 괴산군(40.8%), 충주시(39.5%), 제천시(38.4%), 옥천군(30.5%), 청주시(29.7%), 보은군(28.9%), 영동군(24.7%) 순으로 높다.
  • 해남농수특산물 국회서 완판…박지원·민형배 참여

    해남농수특산물 국회서 완판…박지원·민형배 참여

    해남군은 최근 국회 소통관 앞에서 해남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김장철을 앞둔 시기를 맞아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해 온 국민의 의지를 모으고자 하는 해남군의 요청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이 적극 나서 성사됐다. 해남의 건어물, 김치, 장류, 고구마, 참기름 등을 판매한 직거래장터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대부분 품목이 완판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민형배, 민병덕, 박은정, 서삼석, 서영교, 전현희, 정동영, 박은정 의원 등 36명의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로 바쁜 일정에도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배춧값 상승에 해남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장 늦추기 캠페인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1월 중순부터 속이 꽉 찬 해남배추가 본격 생산되면 배춧값이 하락한다”며 “2주만 늦춰 11월 20일 이후 김장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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