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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참전에 판 커진 재보선… 여야 ‘최대 14곳’ 공천 수싸움

    조국 참전에 판 커진 재보선… 여야 ‘최대 14곳’ 공천 수싸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 평택을’ 출마로 6·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판이 대선 전초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확전하고 있다. 재보궐이 확정됐거나 예정된 곳만 11곳이다. 여야 광역단체장 공천이 마무리되면 최대 14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조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유력 주자들도 뛰어들면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여야 간 고도의 수싸움도 예상된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평택을 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제로(당선자 0명)’ 목표와 ‘귀책사유 정당 무공천’ 원칙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험지 출마’를 예고해 왔던 조 대표는 “평택은 (지난 19~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세 번 연속 이긴 곳”이라며 “지금도 여전히 강세”라고 했다. 조 대표는 “지금 (선거까지) 50일 남았는데 제 몸으로 뛰어서 3표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등 선거 연대, 진보당의 출마 철회 요구 등은 변수로 꼽힌다. 진보당이 이 지역에 당력을 집중하고 유의동 전 의원 등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조 대표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민형배 의원이 확정되면서 민 의원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도 6월 재보궐 가능성이 커졌다. 재보궐이 확정된 5곳(평택을,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 이어 민주당 의원이 시·도지사 후보로 선출돼 재보궐이 예상된 곳까지 합치면 11곳이나 된다. 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결과에 따라 대구 지역구 중 한 곳이 나올 수 있고, 민주당 충남지사(15일)·제주지사(18일) 결선 결과에 따라 2곳이 더 나올 수 있다. 대부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다 보니 민주당 입장에선 무조건 수성을 해야 하지만 평택을뿐 아니라 부산 북구갑, 울산 남구갑, 경기 하남갑 등은 막판까지도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장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 등을 둘러싼 인천 계양을 및 연수갑에 대한 ‘교통정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보석 상태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경기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출마 희망자 중 일부는 공천을 못 받는 상황에 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산 북구갑 공천 여부를 둘러싸고 내부 잡음이 커지고 있다. 제명 후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한 전 대표의 출마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표 분산을 우려한 ‘무공천’ 주장과 함께 ‘원칙’을 내세운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김도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도 후보를 내고, 우리 당도 후보를 내서 3자 구도가 되면 힘들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이 이기는 것보다 범보수 세력인 한 전 대표와 선거에 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무공천’ 논란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주진우 의원은 “공당으로서 원칙과 정도를 지켜야 한다”며 “우리 당 후보를 당당히 공천하고, 그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재보궐이 확정된 지역 중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안산갑, 충남 아산을에 대해선 공천 신청을 받고 후보자 면접을 진행 중이다.
  • 새만금 신항 관할권 놓고 지자체 간 갈등 고조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놓고 전북 김제·군산 등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 새만금 매립지가 대법원 판례와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자연 경계로 정리된 가운데 신항만에 대해서도 그 기준이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행안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만 관할권 갈등을 중재할 중분위 심의가 진행 중이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위원들이 조만간 2차 심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시군 갈등도 첨예해졌다. 김제시는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의 ‘일관성’을 주장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새만금 매립지는 만경강·동진강을 자연 경계로 한 A·B·C 구도(군산 연접–김제 연접–부안 연접)로 정리됐다”며 “새만금 신항은 기존 판례가 말한 B구역에 해당하고 무엇보다 김제 관할로 이미 결정된 제2호 방조제 및 배후 매립지(수변도시 등)와 같은 축에 놓여 있어 김제 관할이 자연스럽고 일관된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항–제2호 방조제–동서도로–수변도시–복합개발용지–항만경제특구’가 하나의 개발·운영 축으로 설계된 만큼 행정적으로도 일체가 될 때 신규 토지 이용의 효율이 극대화된다”면서 “현재까지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비율이 군산 35.5%, 김제 23.6%, 부안 40.9%로, 김제가 가장 적은 만큼 인접 시군 간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군산시는 ‘지리적 입지와 법적 성격’을 핵심 논리로 제시한다. 또 자치권을 행사해 온 군산 바다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 ‘해양관할구역 획정 법률안’도 결사 반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항은 방조제 외측 군산 해역에 조성되는 국가항만으로 새만금과는 별도의 매립 사업인 만큼 같은 법리를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관할 결정의 열쇠를 쥔 행안부는 지역 의견을 종합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달 초 현장 방문을 진행했고 다음 주에 해당 지자체들을 불러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조국 출마지 발표 앞두고 민주·혁신당 사무총장 회동… 선거 연대 주목

    조국 출마지 발표 앞두고 민주·혁신당 사무총장 회동… 선거 연대 주목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오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지역을 밝히기로 하면서 재보궐 공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수싸움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조 대표의 출마 지역을 두고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향후 양당의 선거연대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보궐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 양당 사무총장은 주중 비공개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선거 연대는 물론 조 대표의 출마 지역을 둘러싼 공천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혁신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 연대를 위한 양당간 사무총장 간 만남과 (조 대표의) 출마지 발표는 완전 다른 트랙”이라면서 “그걸 얹어서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각 당의 고민이나 상황에 대해서 공유하는 차원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재·보궐 공천 스케줄은 스케줄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여권에선 혁신당과의 합당 무산으로 타격을 입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 대표 출마지에 후보를 전략공천하지 않을 경우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어 무공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후보를 낸 뒤 판세를 보고 막판에 단일화하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춘천 풍물시장 방문 후 조 대표의 재보궐 출마 등의 질문이 나오자 “저는 민주당 대표로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 (재·보궐선거 관련) ‘인재영입 1호’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승리에 도움 되는 일은 하고, 도움 되지 않는 일은 안 하겠다는 말도 했다. 조 대표 앞에는 현재 5곳의 선택지(확정 기준·인천 계양을, 경기 안산갑, 경기 평택을,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가 있다. 또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확정된 현역 의원 지역구(부산 북구갑, 인천 연수갑, 울산 남구갑, 경기 하남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도 가능성이 있다.
  • 올해 6월 ‘대한민국 수제맥주 1번지’ 군산에서 맥주 축제가 열린다

    올해 6월 ‘대한민국 수제맥주 1번지’ 군산에서 맥주 축제가 열린다

    국내 대표 ‘수제 맥주의 고장’ 전북 군산에서 맥주 축제가 열린다. 군산시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및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를 슬로건으로 군산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맥주라는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군산 내항 일대를 중심으로 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 항구도시 경관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은 보리 생산부터 맥아 가공, 수제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수제맥주 1번지 군산’을 도시 브랜드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군산 보리를 활용한 수제맥주의 인지도와 소비를 확대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등 농업·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산업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홍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에서 출발해 문화와 관광으로 확장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군산 내항을 중심으로 한 로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험지 쏠린 재보선에 국힘 위기감… 한동훈, 부산 북구갑 기운 듯

    험지 쏠린 재보선에 국힘 위기감… 한동훈, 부산 북구갑 기운 듯

    박지원, 조국에 하남갑행 공개 제안부산 북구갑 한동훈 -하정우 가능성한 만난 서병수 “당이 무공천해야”李 “하, 작업 넘어가면 안 돼” 언급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최근 전국 단위 선거마다 수도권 참패를 이어온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등 전국구 인사들의 출마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출마설이 겹치며 ‘전패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재보선 확정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5곳이다. 평택을을 제외한 4곳은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를 찾기도 어려운 험지로 꼽힌다. 민주당 우세 지역인 만큼 친명(친이재명)계 경쟁이 치열해 국민의힘은 여권 내 교통정리를 막판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나마 평택을과 추후 보궐이 확정될 인천 연수갑, 경기 하남갑은 대진표에 따라 국민의힘이 탈환을 노려볼 수도 있는 곳이다. 평택을은 이곳에서 3선을 지낸 유의동 전 의원이 직접 나섰다. 연수갑은 황우여 전 의원이 4선을 지낸 적이 있다. 조 대표는 출마지 선정을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된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하남갑으로 조 대표가 가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추 의원이 1199표 차이로 신승한 하남에 (조 대표가)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남갑은 단독 선거구이던 16·19·20대는 국민의힘계가, 17·18·21대는 민주당계가 승리한 곳이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당의 부분적 양보가 필요하다”며 혁신당과의 협조 의사를 시사하면서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협조에는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하 수석의 부산 출마가 어떻게 결정될지도 변수다. 하 수석의 부산 북구갑 차출설에 대해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다”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럼에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시 서시장 방문 후 “그만큼 하 수석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적임자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한 것 같다”며 러브콜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대구와 부산을 두고 고심해온 한 전 대표는 북구갑 출마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부산 일정을 소화 중인 한 전 대표는 8일 서병수 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서 전 의원은 통화에서 “지도자에게는 명분이 가장 중요하고 양지바른 곳은 절대 안 된다고 조언했다”며 “국민의힘도 북구갑 무공천을 고려해야 하고, 3자 구도에서도 한 전 대표에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북구갑에는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뛰고 있다. 한편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경기 안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른바 ‘코인 투기’ 의혹과 ‘현지 누나’ 발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뒤 약 2년 만에 안산 지역구 복귀에 나선 것이다.
  • 술 취해 자기 집에 불 지른 50대 붙잡혀

    술 취해 자기 집에 불 지른 50대 붙잡혀

    전북 군산에서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군산시 문화동 한 상가 건물 2층 자택에서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건물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1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한국, 세계 벚꽃 여행 1위…서울 항공 예약 83% 급증

    한국, 세계 벚꽃 여행 1위…서울 항공 예약 83% 급증

    전 세계 여행객들의 봄꽃 여행 수요가 일본 중심에서 한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외국계 여행 기업의 분석이긴 해도 국내 관광산업에 유의미한 지표가 된다는 평가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이 봄꽃 개화 시기(3월 20일~5월 3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편 예약량 기준 서울이 전 세계 1위 봄꽃 여행지로 올라섰다. 서울행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해 2위 도쿄와 4위 오사카 등 전통 강자인 일본 주요 도시의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예약은 아시아·미주 전역에서 고르게 늘었다. 일본발이 100% 증가로 1위를 기록했고, 태국(122%)과 중국(74%)이 뒤를 이었다. 미주권에서는 캐나다가 165%, 미국이 82% 증가하며 서구권 수요 확대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독일 여행객이 전년 대비 142% 급증했다. 여행지 다변화 추세도 두드러진다. 해외 관광객 유입 기준 청주가 전년 대비 962% 증가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부산(131%)과 제주(129%)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객 예약에서도 군산(846%)과 진주(370%) 등 지방 도시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 나랑 같이 ‘초록빛 보리밭’ 걸어볼래

    나랑 같이 ‘초록빛 보리밭’ 걸어볼래

    푸른 보리 물결이 바람을 타고 번지는 계절. 전북 군산 미성동 들판에 추억의 꽃이 핀다. ‘보리랑 봄이랑, 21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보리밭 일원에서 ‘군산꽁당보리축제’(포스터)가 열린다. 과거의 향수와 현대의 세련된 감각이 공존하는 이 축제는 지역을 잇고 세대를 연결하는 최고의 가족 봄나들이가 될 전망이다. 보리는 세월의 흐름을 따라 새로운 의미를 더해왔다. 생존’을 위한 식량에서 ‘추억 속 곡물’로, 지금은 ‘건강과 관광’의 대명사가 됐다. 그 흐름을 되돌린 것이 바로 군산이었다. 군산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흰찰쌀보리를 지켜내기 위해 지리적표시 제49호로 등록하고 ‘이야기와 경험’을 입혔다. 바로 꽁당보리축제의 시작이다. 볼거리, 먹거리 등 5개 마당, 40여 개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록빛으로 물들어진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아련한 추억을 담는 농촌 문화 체험으로 가득하다. 유덕호 축제추진위원회장은 “축제 전문가의 컨설팅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행사장 배치, 안전 관리, 가족 단위 프로그램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북선관위, 박지수 주무관 출연 ‘선거 홍보 숏폼’ 제작

    전북선관위, 박지수 주무관 출연 ‘선거 홍보 숏폼’ 제작

    “투표 안 하고 밥 먹으면 조하? 기표소 안에서 촬영은 안 되는 거 알지?” 유권자들이 선거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된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 숏폼 콘텐츠를 공식 SNS 채널 등에 본격적으로 게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홍보 영상은 숏폼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군산시청 소속 ‘스타 공무원’ 박지수 주무관이 출연했다. 박 주무관이 출연한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군산시의 ‘투표 시 유의사항’ 영상은 누적 조회수 610만회를 기록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될 영상은 투표 참여 독려와 정책선거 홍보, 투표소 질서 훼손 행위 방지라는 세 가지 큰 주제를 담았다. 전북선관위는 홍보과 직원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아이디어 회의 결과물인 트렌디한 기획안과 박 주무관의 열정적인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이 결합하면서 영상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한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이 제9회 지방선거를 모두가 즐기는 ‘아름다운 축제’로 승화시키고,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국 “다음 주 출마 발표…국민 눈높이 쉬워 보이는 곳 선택 않겠다”

    조국 “다음 주 출마 발표…국민 눈높이 쉬워 보이는 곳 선택 않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은 택하지 않겠다”고 험지 출마를 시사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 (출마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창당 이후 지금까지 특정 지역에 갇혀있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특정 지역의 가치를 잇는 정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모든 선거에서 험지가 아닌 곳이 없다. 특히 저는 거대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더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을 언급했다. 그는 “거물 정치인이고 6선인 추 의원이 하남에서 1%포인트 차인 1200표 차로 이겼다”면서 “민주당과는 우당의 관계이지만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후보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윤(친윤석열) 극우 내란 세력이 포획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국민의힘 의석이 1석이라도 더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면서 “그래서 그런 후보가 나온다면 제가 잡으러 가거나, 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게 대원칙”이라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금품 관련 의혹을 두고는 “민주당이 전북 도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과거 문재인 대표와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자당 귀책 사유로 재보선을 할 경우 후보를 안 냈지만,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면서 “지금 민주당은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인지,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와 관련해선 “합당 무산 국면에서부터 일관되게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면서 “다음 주 양당 사무총장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다면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합의문에서 서명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심규탁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대구로 이동해 정한숙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동화자 주지 스님과 차담을 했다.
  • “미니 총선, 깃발 어디 꽂나”… 조국과 한동훈 ‘눈치 게임’

    “미니 총선, 깃발 어디 꽂나”… 조국과 한동훈 ‘눈치 게임’

    조국, 다음주쯤 출마지 정할 듯평택·부산 북구갑·군산 등 검토한동훈, 수성·해운대갑 등 고민 주호영 등 현역들 공석이 변수하정우 “지금은 청와대 일 중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어떻게 ‘금배지’를 달 것인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두고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조 대표와 한 전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둘은 이번 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은 물론 ‘차기 주자’의 존재감을 입증해야 할 처지다. 하지만 각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의 역학 관계를 고려하면 출마지 선정부터 고난도 계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혁신당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조 대표가 다음 주면 출마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국민 눈높이부터 당선 가능성까지 정무적인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혁신당은 조 대표 출마지역에 대한 당원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현재 조 대표는 경기 평택을·안산갑과 부산 북구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이른바 ‘6산(山) 1택(澤)’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안산 등 수도권에 출마해 당선된다면 혁신당의 거점을 수도권에 둘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곳에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 민주당의 ‘양보’를 받아내긴 쉽지 않다. 조 대표의 고향 부산의 상황도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부산 북구갑 출마 가능성도 정치권에서는 거론됐다. 하지만 전 의원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후임으로 언급하면서 조 대표에겐 부담이 된 상황이다. 실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등은 전날 하 수석을 만나 관련 조율에 나섰다고 한다. 다만 하 수석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현시점 청와대에서 하는 일들이 워낙 중요하다”면서 “그다음 미래에 언젠가는 고향을 위해 기여할 기회도 있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도 대구 수성갑 또는 부산 북구갑·해운대갑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대구 수성갑과 부산 해운대갑의 경우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주진우 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 여부가 확정적이지 않아 보궐 선거 가능성을 아직 예단하긴 어렵다. 여기에 부산 북구갑 역시 하 수석 외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가세로 선거의 판이 뒤바뀐 만큼 한 전 대표에게는 매력이 떨어지는 선택지가 된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두 사람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양측 모두 선거 패배로 원내 복귀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 입지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빅매치’는 성사되기 힘들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김수민 정치평론가는 “떨어질 경우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며 “빅매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 강지선, KLPGA 드림투어 2차전 우승…상금 1위 도약

    강지선, KLPGA 드림투어 2차전 우승…상금 1위 도약

    강지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KLPGA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강지선은 7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황연서를 제치고 우승했다. 황연서와 똑같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강지선과 황연서는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다섯번이나 치렀다. 네차례 연장전은 모두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다섯번째 연장전에서 황연서가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사이 파를 지킨 강지선이 승리했다. 강지선은 2017년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이후 9년 만에 두번째 우승을 거뒀다. 강지선은 “9년 동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면서 우승 한번 하지 못해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해소된 것 같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1050만원을 받은 강지선은 상금랭킹 1위(1171만8000원)으로 뛰어 올랐다.
  • ‘골프 실력은 우리가 최강’ KPGA 팬클럽 대항 골프대회, 8일 개최

    ‘골프 실력은 우리가 최강’ KPGA 팬클럽 대항 골프대회, 8일 개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 팬클럽끼리 골프 실력을 겨루는 아이브리지닷컴 KPGA 프로 팬클럽 대항전이 오는 8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0개 팬클럽이 대회의 기획부터 준비까지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치러진다. 프로 1명과 아마추어 팬 3명이 팀을 이루어 출전, 2인 1조 베스트볼 플레이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작년 우승팀인 허인회를 비롯해 나병관, 김봉섭, 공태현, 김홍택, 황재민, 김비오, 최승빈, 배용준, 신용구 등이 팬클럽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서바이벌 콘텐츠를 골프에 접목한 ‘흑백요리샷’ 이벤트도 볼거리다. 프로 선수들만 참여해 샷 대결을 벌여 심사위원이 즉석에서 승패를 가린다. 유튜브와 스크린골프 등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은 공태현이 MC를 맡는다. 대회 참가자들은 ‘골프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할 예정이다. SBS골프가 녹화로 중계한다.
  •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대통령 지지율 높고 여야 격차 커이란 전쟁은 코로나19와 ‘닮은꼴’정부, 아직까진 큰 흠결 없이 대응 색깔론·‘윤어게인’ 들어설 틈 없어국힘, TK 아니라 ‘K자민련’ 위기영남권 선거 막판 보수 결집 ‘상수’리더십 회복 못 하면 참패 가능성한동훈·조국 등 ‘포스트 6·3’ 주목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엔 “선거는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뻔한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전화면접 정례여론조사 기준으로 60%대 중반에서 후반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더블스코어 이상인 여야 지지율 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좋고 야당에 대한 평가는 나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고공 행진하는 유가와 환율, 널뛰기하는 주식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흔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내놓은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야당도 합의 처리를 약속해 놓고 있다. ●2018년·2020년·2022년 선거 비교 이번 선거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당시 홍준표 체제의 야당이 리더십 난맥상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참패한 2018년 지방선거의 재판(再版)이라는 분석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허니문 효과를 누린 여당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인천이 지역구인 당대표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등 난맥상을 노출한 야당이 맞붙어 야당이 참패한 2022년 지방선거를 뒤집어 놓은 형국이라는 시각도 있다. 둘 다 일리 있는 이야기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2020년 21대 총선 즈음의 풍경도 현재 정국과 상당히 겹쳐 보인다. 당시에도 강경 보수층과 유튜버들에 경도된 황교안 체제의 야당에 대한 심판론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 당시 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 사회적 어려움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일단 그 사태는 불가항력적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 정부여당을 탓하기 어려웠고 한국의 대처가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았을 만큼 ‘상대 평가’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란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고 정부의 대응 과정에 아직 크게 흠잡을 것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언행에 대한 피로감은 전 세계적이라 ‘친중반미’식 색깔론이 들어설 틈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 목을 매고 있던 ‘윤어게인’ 지지자들이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다. ●관리되는 민주당 vs 관리 안 되는 국힘 이런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틀을 떠나 여야의 구체적 상황을 들여다봐도 격차가 크다. 여당의 경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주류 지지층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실용적 성과를 중시하고 높이 평가해 합류한 새로운 지지층 ‘뉴이재명’의 차이점과 갈등이 점점 도드라지고 있지만 최소한 이번 선거까지는 ‘관리’가 될 것 같다. 반면 국민의힘 난맥상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얼마 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세 사람이 다 따라와서 서로 옆자리를 차지하려고 눈치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거 때 후보들이 빨간 옷을 입을지 여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이 누군지, 윤리위원장이 누군지에 대해선 관심 밖이지만 국힘은 그들이 뉴스메이커다. 가처분신청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판사까지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대표가 직접 법원과도 각을 세우고 있다. 당명 개정, 인재 영입, 청년 정치인 콘테스트 등 야당 지도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벤트들도 부작용만 일으키거나 흐지부지 종료되고 말았다. 사실 전국 선거를 앞두고 거대 정당 공천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난맥상과 낙천자들의 반발은 보편적이다. 혁신적 공천의 다른 말은 물갈이 공천, 낙하산 공천이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공천의 다른 말은 기득권 공천이다. 공천에 정답은 없다. 오직 결과가 증명할 뿐이다. 하지만 대체로 당대표나 대통령 같은 당의 얼굴이 세면 ‘혁신, 물갈이, 낙하산’ 공천이 가능하다. 유권자들과 당원이 개별 후보보다 당의 리더를 보고 표를 찍기 때문에 그 리더의 뜻에 부합하는 공천을 받아들이고, 낙천자들의 반발도 최소화되기 마련이다. 그 반대의 경우엔 해당 지역의 밀착도가 높은 후보들을 무리 없이 공천해 각자 개인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통례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 당 지지율이 높고 후보들의 지지율은 그 뒤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지지율이 낮고 당대표 지지율은 더 낮다. 그런데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판을 흔들었”고 단식, 가처분 신청 등의 난맥상이 표출됐다. 잘 돌아가는 당, 강한 당은 공천 과정의 갈등상을 빠르게 수습하고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을 결집해 실제 선거에 임한다. 이런 공천 후 상황 정리에 있어서도 여당, 리더가 센 당이 유리하다. 여당은 내각,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나눠 줄 자리가 많고 강력한 리더 옆에서는 미래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도 현재 여당과 야당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거의 모든 요소들이 여당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검찰·사법개혁’ 이슈나 공소 취소 등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지표가 그나마 대통령 지지율보다 유의미하게 낮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권은 당과 대통령의 디커플링으로 부작용을 낮추고 야당은 이 지점을 유의미하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영남권 유권자 ‘무당층’ 급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눈여겨볼 포인트들이 꽤 있다. 일단 국힘이 어디에서 저지선을 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물론이고 부산, 울산, 경남까지 민주당에 내주며 대구와 경북을 지키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TK자민련’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엔 T(대구)도 떨어져 나가고 ‘K자민련’으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나 흐름을 보면 현재 국민의힘이 확고한 우위를 보이는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대구의 경우 지지율 1, 2위를 기록하던 후보들이 컷오프되면서 공천 과정에서조차 혼전을 빚고 있다. ‘윤어게인’과 겹치는 정치 신인 이진숙 후보, TK 정치인 중에선 계엄과 탄핵에 대해 가장 원칙적인 태도를 취했던 6선 주호영 후보가 나란히 축출됐다. 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총리가 이 틈을 비집고 등장했다. 일단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김부겸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를 오는 26일 선출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이적한 김상욱을 후보로 선출해 국민의힘 현직 시장 김두겸의 상대로 내세운 울산도 무풍지대가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과거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가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고 진보당 소속으로 울산 동구청장을 지낸 김종훈과 김상욱의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다.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지사와 전직 지사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1대1로 격돌하는 경남도 호각지세다. 국민의힘이 11일 후보를 선출하는 부산의 경우 민주당의 부산 3선 의원 전재수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이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여론조사상 ‘무당층’이 압도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도 괜찮게 나오고 있다. 관건은 하나다. 민주당이 잘하느냐 못하느냐보다 국힘이 정비를 할 수 있느냐는 것. 선거 막판 보수 결집은 상수라 볼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도 부산의 경우 여론조사상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지만 막판에 보수 역결집이 나타나면서 전재수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장 대표가 리더십을 회복해서 구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동훈·조국, 어디에 출마할까 모든 전국 선거의 접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수도권은 영남권보다 오히려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이 후보 세우기에 난항을 겪을 정도로 전반적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민주당 경선이 뜨겁다. 오세훈 시장의 대항마를 뽑는 서울은 본선 경쟁력이 주요 논점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떼어 놓은 당상이라 여기는 경기도의 경우 친명(친이재명), 비명의 계파색이 주요 논점이다. 양 지역 모두 애초에 선두 주자였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추미애 의원이 쫓기는 분위기다. 이곳에선 이란 사태로 인한 경제 불안, 전통적인 쟁점인 부동산·교통 문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월 3일의 또 다른 전장은 재보궐선거다. 선거법 위반과 현직 의원의 출마 등 여러 이유로 빈 지역구가 여럿이다. 한동훈과 조국의 복귀 여부가 큰 관심사다. 이들의 행보는 포스트 6·3과 연결된다. 쇄신을 피하기 힘든 야권, 전당대회와 합당 일정이 예견되는 여권의 핵심 인물들이 지금 원외에 머물고 있고 이들은 이번 선거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3자 내지 4자 구도를 뚫어 내야 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부산과 대구 중 자리가 나오는 곳에 뛰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엔 좀더 복잡하다. 그의 기반이 있는 영남권(부산, 울산)의 경우 쟁점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여권이 우세한 전북 군산, 경기 안산 등에 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자리를 비워 줄 분위기도 아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진영 내에선 김어준, 유시민 등 빅스피커를 등에 업은 구주류에 밀리는 친명계 입장에선 조 대표를 반기기 어렵다. 견제 자체는 한동훈에 대한 국힘의 그것이 더 노골적이지만 조국 앞의 벽이 더 두꺼워 보인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국힘, 9일부터 ‘경기 평택을’ 등 재보궐 5곳 접수…전남광주특별시장 추가 공모

    국힘, 9일부터 ‘경기 평택을’ 등 재보궐 5곳 접수…전남광주특별시장 추가 공모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 등 재·보궐 선거구 5곳에 대해 9일부터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개 선거구에 대해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공고 이후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공천시스템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도 확정 의결했다. 호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추가 접수 시 심사료 80%를 감액하기로 결정하며 호남 공략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6일부터 8일까지 공고한 뒤, 9일부터 10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다들 포기할 때 나는 광주로 간다”며 사실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보수는 편한 데만 있으면 죽는다”며 “호남에서 보수가 정말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를 묻는 절박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지사 추가 공모와 관련해서 “곧 추가 공모할 예정”이라며 “화요일(7일)에 다시 논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면접 심사를 완료했지만 이 전 위원장이 ‘플랜B’를 거론하면서 공천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 국립목포대 박물관,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목포대 박물관,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공‧사립‧대학 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목포대 박물관은 서류와 PT 심사에서 콘텐츠 독창성, 지역 연계성, 실행 가능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안 분청사기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한 전시 기획 및 연출 역량이 이번 선정의 핵심 요인이 됐다. 전시 ‘자연의 숨, 삶의 결’은 무안 분청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현대 도예가 10여 명의 작품 7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또한 관람객과 소통하는 ‘도자기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국립목포대 박물관과 국립군산대 미술관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헌종 박물관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박물관이 연구 중심의 공간을 넘어, 동시대를 함께 사유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시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박물관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생보협, 전주지부 개소… 보험 상담·시험 인프라 확대

    생명보험협회가 1일 전북 전주시 교보생명 전주사옥에서 전주지부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지부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원주에 이은 7번째 지역사무소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과 이경재 전주대 교수, 지광운 군산대 교수 등 금융당국과 학계,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주지부는 보험가입 조회와 대면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해 지역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부 내 상설시험장을 통해 설계사 자격시험을 기존 월 1회에서 월 10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설계사 직접방문말소 업무를 수행하고 금융당국과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도 맡는다.
  • “전북에 오면 1000억 쏜다”… 지자체 기업 유치 ‘쩐의 전쟁’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건 지방자치단체들이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한도액을 경쟁적으로 올리며 1000억원 시대가 열렸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기업 유치 전략이 ‘쩐의 전쟁’으로 가열되는 양상이다. 1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내에 대규모 투자하는 기업에 주는 보조금 한도액을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광역지자체 단독 지원 금액으로는 전국 최고 규모다. 김동구(군산2)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전북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거나 1000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에 도가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개정안은 4월 15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 같은 개정안 추진은 최근 전북이 기업 유치의 새로운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기아차그룹과 HJ중공업 등에서 전북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여세를 몰아 더 많은 기업이 들어오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북도는 대규모 투자 기업에 전국 최초로 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광역지자체가 된다. 지난해 전남도가 기업 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액을 1000억원으로 올리긴 했지만 이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한 금액이다. 전북은 남원·완주·임실·고창 4개 시·군이 자체 투자 지원 한도액을 300억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도비와 시군비를 합할 경우 최고 1100억~1300억원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도의 행보가 타 지자체를 자극해 무한 경쟁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타 광역자치단체의 투자 유치 보조금 한도액은 시·군비를 포함해 강원과 경남 200억원, 충남 150억원 등이다. 충북과 경북은 한도 기준이 없어 얼마든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전북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 등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투자 유치 보조금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내 아들을 괴롭혀?”…중학생 망치로 폭행한 40대父 구속

    “내 아들을 괴롭혀?”…중학생 망치로 폭행한 40대父 구속

    자신의 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찾아가 망치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노면에서 10대 B군의 머리와 다리를 망치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길을 걷던 B군과 그의 일행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군과 대화를 나누다가 감정이 격해져 미리 챙겨온 망치로 B군의 머리와 다리 등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이 우리 아들을 계속 괴롭혔다”면서 “대화하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주장처럼 실제로 B군이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저지른 사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생보협, 전주지부 개소… 지역 상담·시험 인프라 확충

    생보협, 전주지부 개소… 지역 상담·시험 인프라 확충

    설계사 시험 월 10회로 확대… 응시생 이동 부담 완화보험조회·대면상담 상시 제공…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생명보험협회가 전북 전주에 지역 거점 사무소를 설치하고 보험 상담과 설계사 자격시험 인프라를 확대한다. 전북 지역 설계사 시험 수요 증가와 지역사회·회원사 요청을 반영해 지역 보험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생명보험협회는 1일 전북 전주시 교보생명 전주사옥에서 전주지부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지부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원주에 이은 7번째 지역사무소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과 이경재 전주대 교수, 지광운 군산대 교수 등 금융당국과 학계, 보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주지부는 보험가입 조회와 대면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해 지역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부 내 상설시험장을 설치해 기존 월 1회 실시하던 설계사 자격시험을 월 10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광주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전북 지역 응시생들의 불편을 줄이고 자격 취득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설계사 직접방문말소 업무를 수행하고 금융당국과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도 맡는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 중심지 도약 흐름 속에서 전주지부 개소는 의미가 크다”며 “지역 내 우수한 보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보험소비자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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