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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라미코 프리츠」국내 초연/마스카니작… 전북 호남오페라단서

    전북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된 「호남오페라」단이 국내 처음으로 마스카니 오페라 「라미코 프리츠」를 무대에 올려 이 지방 음악애호가들의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6년 창단된 호남오페라단이 제5회 정기공연작품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전북학생회관에서 열연중인 「라미코프리츠」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함께 마스카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면서도 국내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초연작품. 특히 호남오페라단은 적은 인원으로 이 작품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 『오페라의 깊은 맛을 심도있게 그려낸 학구적인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고급문화 불모지인 이곳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공연의 막이 오른 16일 지방에서는 보기드물게 1천3백여명이 관람,감각적이면서 친근감이 넘치는 「라미코 프리츠」 열연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17일 공연에도 1천5백여명이 관람하는 등 밀도높은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출은 호남오페라단을 이끌고있는 조장남 군산대교수가,반주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맡았다. 프리츠역에는 국내외 오페라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종호씨(33)와 최원범씨(37)가 더블캐스팅되어 열연했다. 의상·분장·무대미술 등도 모두 전북출신 예술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 19개 사고지구당 위원장직대 임명/민자

    민자당은 17일 지구당위원장 탈당과 중립내각 관련 정부측인사의 탈당및 무소속의원 영입에 따른 19개 사고지구당에 대한 위원장 직무대리를 임명했다. ◇위원장탈당 ▲서울종로 이명박 ▲은평갑 강인섭 ▲대구 수성갑 정창화 ▲대구중 유성환 ▲대전 대덕 최상진 ▲대전동을 조준호 ▲경기 평택 허남훈 ▲경기 안산·옹진 안재문 ▲충남 연기 김승웅 ▲충남 대천·보령 김경두 ▲충남 당진 이홍근 ◇중립내각관련탈당 ▲전북 전주·완산 조호일 ▲전북 군산 조연창 ▲경북 울진 김영근 ◇무소속 영입 ▲경북 포항 허화평 ▲경북 상주 김상구 ▲마산·합포 김호일 ▲제주 현경대 ▲북제주 양정규
  • 해안 매립지 현장서 불발포탄 22개 발견/6·25때 사용 추정

    【군산=조승용기자】 10일 하오5시쯤 전북 군산시 내초동 제3구 해안매립지 공사현장에서 표면이 심하게 부식된 1백5㎜포탄 3개,80㎜포탄 19개 등 불발포탄 22개를 작업중이던 번영건설소속 굴삭기운전사 강행길씨(20·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43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 따르면 이날 매립작업을 하던중 굴삭기 끝에 쇳덩이가 걸려 주위를 파보니 포탄이 묻혀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포탄표면이 심하게 부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6·25때 사용하다 불발된 것들로 보고 포탄제거를 군부대에 의뢰하는 한편 인근에 포탄이 더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주위를 통제하고 있다.
  • “전교위 불법행동 단호대처”/사립중고교장 결의

    ◎교육현장 혼란 방치못해/국공립과 차별없게 재정 지원/사립교원 퇴직수당 국고부담 건의 【이리=임송학기자】 전국 1천2백여 사립중·고교 교장들이 전교위의 불법적 집단행동을 즉시 중지할 것을 결의하고 나섰다. 전국사립 중·고교교장회는 8일 최근 전교위 참여교사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교육현장이 또다시 어수선해지고 있다고 지적,이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사립중고교 교장회 정기총회에서 이들 교장들은 『우리는 그동안 교원노조 사태로 인해 교육현장이 겪는 엄청난 갈등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혼란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교장들은 특히 사학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모든 국민은 청순한 우리의 자녀가 이념적으로 일방적이고 편향된 가치관에 물드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천명하고 『정부는 국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교단의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적 집단 행동에 대해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 수행이 유지되도록 해야하고정치권도 교육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교장회는 이어 21세기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인력배양을 위해 정부가 장기적인 사학발전계획을 수립,사립학교에 대해 국공립 학교와 차별없이 교육비를 지원하고 사립학교 교원 연금법을 개정,사립학교 교직원퇴직수당 부담금을 국고에서 부담해줄 것을 건의했다. 엄규백회장(양정고교장)은 이에앞서 개회사를 통해 『교원노조활동은 전통적 국민정서에 어긋날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국민의 교육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립학교에서 30년이상 봉직해온 군산중앙여중 김기언교사등 4백88명에게 연공상을 수여하고 명지여고 황한창교사등 36명의 모범교직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이날 전국 사립중고교 교장회 정기총회에는 조규향문교부차관을 비롯,강상원전북도지사,임승래전북도교육감,김삼용원광대총장과 전국 사립중고교교장등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 대규모 사업장/72%가 환경평가 무시

    ◎올 상반기 2백4건 적발/환경처/건설부·철도청 등 정부공사 포함 전국에서 시행중인 2백82개의 대규모 건설 사업장가운데 72.3%인 2백4개의 사업장이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위반사업의 주체는 건설부 철도청등 중앙행정부처와 서울시 군산시등 지방자치단체,토지개발공사등도 포함되어 있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서울시의 대치·수서지구 주택지 개발,토개공의 통일동산 조성사업,경기도 용인군 이동면의 뉴골드골프장등 점검 사업장의 72.3%인 2백4개 사업장이 협의사항을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뉴경기관광의 뉴골드골프장,남양개발의 남양종합휴양단지,군산시의 제4토지 구획정리사업등 3개소는 수차례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이행치 않아 일시 공사중지명령까지 받았다. 이 가운데 사업주체가 중앙행정부처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경우가 1백45개로 적발된 사업장의 7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골프장은 41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사항 준수를 무시한 2백4개 사업장을 시공업자별로 보면 중앙행정부처는 ▲건설부의 주암 다목적댐 건설,광동댐건설등 2개소 ▲철도청의 과천복선전철건설등 5개소 ▲원주 국토개발관리청의 달방댐건설등 모두 8개소 였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의 지하철 5호선 건설등 9개소 ▲인천시 4개소 ▲부산시 2개소 ▲대구시 2개소등 85개소나 됐다. 이밖에 정부투자기관은 ▲토개공의 인천 연수지구 택지개발등 33개소 ▲대전 엑스포조직위원회 등 52개소 였다. 민간업체의 경우에는 적발된 사업장 59개소 가운데▲용인 리버사이드골프장건설사업등 골프장이 41개소 였으며 기타 서울스키리조트등 위락시설사업이 대부분이었다.
  • 주공·민영아파트 새달 3만가구 분양/서울 등 5대도시

    10월중 서울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두 3만1천여가구의 민영및 주공아파트가 분양된다. 29일 대한주택공사와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10월중 서울 대방지구등 13개지구에서 1만2천4백4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11월에도 1천6백42가구를 공급한다. 민영아파트의 경우 10월중 동부건설등 30개업체가 전국에서 자체사업분 1만8천5백29가구와 재개발분 2백42가구등 총1만8천7백71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키로 했다. 민영아파트 지역별 공급규모는 서울및 5대도시가 7천7백17가구로 서울 9백38가구,부산 8백28가구,인천 1천9백32가구,대구 4백35가구,광주 1천2백98가구,대전 2천2백86가구 등이다. 주공아파트의 유형별 아파트공급 내역은 다음과 같다. ▲영구임대=서울 대방지구 9백25가구,부산 모라지구 2천3백85가구,군산 나운지구 1천5백21가구,공주 옥룡지구 5백92가구,서귀포 동홍지구 4백가구 ▲근로복지=안산 군자지구 5백40가구,청주 산남지구 5백25가구,양산 신기지구 7백50가구,부산 금곡지구 8백63가구 ▲사원임대=안산 수암지구 8백60가구,성남분당지구 5백63가구,포항 창포지구 7백12가구 ▲분양주택=성남 분당지구 1천1백56가구,군포 산본지구 6백50가구
  • 같은 장소 음주윤화/45분사이 3명 사망/군산

    【군산=조승용기자】 한 장소에서 45분 사이에 음주운전자에 의한 3건의 교통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환경미화원등 3명이 숨지고 사고처리를 하던 경찰관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상오 1시30분쯤 전북 군산시 경장동 진성설비사앞 전주∼군산간 8차선 도로에서 전주쪽으로 달리던 전북1나 6467호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고우영·42·군산시 미원동)가 손수레를 끌고 앞서가던 군산시청소속 환경미화원 강윤형씨(54·군산시 삼학동 316의9)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하고 다시 길가에 서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또 상오 2시10분쯤 전북 이리시 제일목재 소속 전북7마9047호 1t화물트럭(운전사·김재삼·35)이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처리를 하던 군산경찰서 경장파출소 소속 112순찰차량과 택시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순찰차 운전자 박노경경장(44)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에 이어 상오2시15분쯤 전북1라4173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상원·26·군산시 나운동 1307)가 사고현장을 다시 덮쳐 구조작업을 돕고있던 장남씨(50·택시운전사·군산시 구암동 338)와 최동규씨(42·택시운전사·전북 옥구군 임피면 미원리)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최영수씨(39·상업·옥구군 대야면 보덕리 693의 1)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건설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2)

    ◎전국국도 내년말까지 99% 포장/연구임대주택 9만여가구 완공/인천∼안산 등 고속도로 6천억 들여 확충 93년 건설부관련 예산액은 지난해 3조9천30억보다 12.9%가 증가된 4조4천63억원이다.이중 80%가량이 도로·항만시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집중 지원된다. 예산중 전국의 국도확장및 포장사업에 65%가량인 2조8천5백86원이 투입되고 다목적댐건설·상하수도 관리시설 확충에 2천3백90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지금까지 증가추세를 보여오던 주택건설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천93억원이 줄어든 5천9백2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89년부터 추진해온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이 올해 모두 끝나고 내년에 건립예정이던 6만호의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된 것은 국민경제의 발전으로 입주대상자인 도시영세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93년도 건설부 예산에 나타난 주요사업을 점검해 본다. ▷도로 확·포장◁ 국도포장률이 내년말에는 99.3%로 사실상 전국 모든 국도의 포장이 마무리된다. 8천억원을들여 생산및 제조업체가 밀집해있는 전국의 2차선도로 2백80㎞를 4차선으로 넓히고 낡은 교량 4백여개를 개·보수한다. 이와함께 6천억원을 투입,고속도로를 확충한다.각각 94년 완공계획인 인천∼안산및 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경부고속도로의 수원∼청원간의 8차선 확장공사는 완공한다. 94년에 완공될 제2경인고속도로와 신갈∼원주·양산∼구포간,95년 완공예정인 시흥∼안산간 고속도로에도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입관문으로 개발중인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담당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도 본격 착수한다. 국도부문에서도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2백79㎞의 구간공사가 완공되고 5백50㎞의 확장공사가 추진되어 국도 주요 구간의 교통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도 유지보수비는 1천6백억원이 책정됐다. 설날등의 국도 적체현상을 위해 9백50억원을 들여 국도 곳곳에 우회도로 35개소를 건설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국도 4백56개소에 1백50억원을 들여 병목을 넓히는 공사를 한다. ▷댐건설및 치수사업◁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목적댐 사업비를 올해보다 61.3% 늘려 1천5백34억원을 배정했다.남강댐에 66억원을 투입,95년 중 완공토록 하며 3백2억원을 들여 용담댐의 본격공사에 착수한다.이밖에 ▲부안댐 ▲횡성댐 ▲밀양댐 ▲영천댐 ▲임하댐 ▲주암댐등 중규모 댐의 공기를 단축키로 했다. 이러한 댐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댐주변은 물론 인근 시·군의 생·공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도 완전히 해결된다. ▷공업단지지원◁ 공업단지 기반시설을 늘리고 대전 엑스포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광양·아산공단의 진입도로를 내년중 완공하고 군장공단및 광주첨단단지의 진입도로도 공기내 완공토록 투자규모를 늘렸다. 특히 물 부족현상이 심한 울산공단에 6백13억원을 들여 공업용수도를 내년중 완공하고 목포대불공단에도 1백20억원을 들여 94년초에는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군산·광양공단등의 공업용수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상·하수도 시설◁ 1천2백5억원을 투자하는 섬진강·금호강·수도권등 3개 광역상수도 사업은 93년말까지 용수공급시설을 완료하고 1천억원을 투입,지방상수도의 시설확충및 노후관 교체를 위한 융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울산·온산공단의 하수처리장을 94년까지 완료한다. ▷주택사업◁ 5천40억원을 들여 91년및 92년도에 착공한 9만호의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한다. 또 4백66억원을 투입,공공임대주택 5천호를 건립하며 3백50억원을 들여 전국 1만1천7백호의 불량주택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기타◁ 지역개발비로 책정된 6백97억원중 다도해·제주도개발에 2백8억원이,전주권에 3백10억원등이 각각 투자된다.
  • 렌터카 주차장서 승용차 3대 불타

    【군산=조승용기자】 27일 상오4시45분쯤 전북 군산시 경암동 61 국제렌터카(대표·차동환·41)주차장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이곳에 세워져있던 렌터카 전북1허2329호 르망 승용차가 전소돼고 옆에 있던 승용차와 12인승 승합차등 2대가 반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국내선항공기 이용객 급증세(단신 패트롤)

    ◎지상교통 체증탓… 노선 증편 박차 ◇교통체증으로 항공편을 찾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자 올들어 항공사들이 국내노선과 운항횟수를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21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에 하루 기준으로 3편을 늘리는데 그쳤던 대한항공은 올들어 지금까지 하루 11편을 늘렸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의 1편에서 올해엔 10편을 증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10월초에 포항∼제주 노선을 신설하고 군산공항이 완공되는대로 대한항공과 함께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노선별로는 대한항공이 지난 2월에 서울∼포항간 노선에 1회 증편했고,7월에는 서울∼목포 노선을 개설했으며 서울∼울산,여수노선에서도 1편,3편씩을 늘렸다.
  • 손님 가장 동남아인 둘 옷가게서 40만원 훔쳐

    【군산=조승진기자】 19일 하오5시20분쯤 전북 군산시 중앙동1가 「시그널」 옷가게에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외국인 남녀 2명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현금 40만원을 흄쳐 달아났다. 가게 종업원 김옥자씨(28·여)에 따르면 40대초반의 남녀 외국인 2명이 가게에 들어와 모자를 고르다 미화 1백달러짜리 지폐를 내보이며 1만원권으로 바꿔줄것을 요구,금고에서 1만원권 뭉치를 꺼내 세고 있는데 「새돈으로 골라가겠다」고 해 돈을 건네주자 새돈을 고르는 척하다가 40만원을 갖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외국인 전문절도범에 의한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전북도내에서 자주발생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허준의학상 봉사부문 양복규씨(인터뷰)

    ◎“「그늘진곳」 위해 계속 헌신”/장애인복지 사회관심 더 쏟아야 『생각지도 못했던 상입니다.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막상 받고보니 의술을 통해 세상에 봉사하고 있는 수많은 선·후배,동료,한의학 관계자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제2회 허준의학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복규씨(54·전주시 완산구 전동 동아당약방 대표)는 수상사실이 전혀 뜻밖이라는 듯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동안(동안)을 붉히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가정형편과 소아마비로 군산에서 간신히 고교를 졸업한뒤 크게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약방보조원으로 출발,40여년만에 천신만고끝에 지금의 그가 되었지만 배움에의 허기를 짙게 느껴온 머리속에는 항상 「교육사업」과 「장애인복지사업」등의 구상으로 꽉 차있었다.68년 한약방을 개원한 후 끊임없이 한약에 대한 연구를 해온 그가 『용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명성과 함께 재산이 어느 정도 모이자 지난 81년 평소의 꿈이었던 사재 20여억원을 들여 8천5백여평의 부지에 장애자들을 특별히 배려해 주는 인문계 고교인 동암고교를 설립했다.또 86년에는 전북도가 장애자복지회관 신축예산 8억원을 확보하고도 부지가 없어 공사를 못하자 땅 6천여평을 쾌척,장애자복지회관을 짓도록 했으며 초대관장이 되어 지체·뇌성마비·청각장애 등 5만여명의 장애자들을 치료해 주는 한편 직업훈련까지 시켜줘 생활인으로 독립할 수 있게 했다. 부인 박순자씨(50)와의 사이에 둔 3남2녀 가운데 세아들을 모두 의과나 한의과 대학에 입학시켜 의사가족을 이루고 있으며 자신도 약방문을 닫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전북산업대 경영학과 2학년에 다니는 양씨는 『우리사회 그늘진 곳에서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장애인이 아직도 많다』며 『이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2세를 위한 교육사업을 계속해 갈것』이라고 다짐했다.
  • 동북아 임해공단­개방특구 연결/“「선형자유무역지대」 추진 필요”

    ◎대외경제정책연/「국지적 경제통합」 바람직/일부지역서 제한된 자유교역/남북한,「생산요소이동형」 유리/국내 거점도시론 군산·포항·동해·제주 꼽아 NAFTA(북미자유무역지대)결성과 EC(유럽공동체)통합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추세에 대처하기위해 동북아지역에서 한·일의 임해공업도시와 북한 중국 러시아의 개방특구를 연결하는 「선형자유무역지대」의 창설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이같은 동북아경협에 발맞추어 남북한은 노동 기술 자본의 생산요소를 서로 활용해가며 공동시장을 구축하는 「생산요소이동형 자유무역형태」를 지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7일 「동북아경제협력권 형성을 위한 선형자유무역지대구상」이란 보고서(손병해초청연구위원)를 통해 『동북아지역은 경제체제의 이질성과 시장발전단계의 차이로 유럽이나 북미처럼 평면적 경제통합이나 시장통합형 경제권을 구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이질적 경제체제를 접목할 수 있는 국지적 경제통합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선형자유무역지대란 동북아각국이 개방도시나 자유무역항등 특정지역을 선정,이들지역에서 제조·가공된 제품과 중간재를 역내 다른 국가의 개방도시로 무관세 혹은 특혜관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무역권을 뜻하는 것으로 역내국가간의 생산요소와 중간재이동의 자유화는 역내 후진지역의 공업발전과 자원개발,역내 중진국의 산업고도화등 호혜적 이익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수 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뿐아니라 북한 러시아까지도 개방형 경제특구설치구상을 내놓고 있어 이러한 협력모형의 실현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역내국가간 발전격차에 따른 시장종속화를 줄일 수 있도록 자유무역의 대상품목을 개발사업과 관련된 투입재나 공동프로젝트의 생산물,중간재및 자본재로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한 국내 거점개발대상도시로 서해안의 군산,동해안의 포항 동해,제주등을 꼽았다.
  • 대기업 투자실적 저조/상반기/당초계획의 38∼45%선 그쳐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요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투자실적이 당초 계획을 대부분 밑돌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올해 설비투자 9천2백억원과 연구개발투자 5천1백억원 등 모두 1조4천3백억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웠으나 지난 6월말 현재 투자실적은 설비투자 3천3백억원,연구개발투자 2천2백억원 등 5천5백억원으로 연간 투자목표액 대비 진도율은 38.4%에 그치고 있다. 대우그룹은 시설투자 가운데 군산자동차공장 건설,증권전산센터 건립, 자동화장비 구입,브라운관 생산라인 증설,고등기술연구원 설립 등 핵심분야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투자는 연기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현대그룹도 연구개발투자는 목표대로 집행한다는 계획하에 올해 목표 7천7백억원 중 95% 가량을 이미 집행했으나 시설투자는 6월말 현재 당초 목표인 1조3천2백억원의 40% 수준인 5천3백억원을 집행,저조한 투자진도율을 보이고 있다.계열사별 설비투자 실적은 자동차,정공,건설 등이 연간목표의 50%를 넘어섰을 뿐이고 상선이 목표 대비 10.1%,중공업이 20.1%,전자가 40%에 그치는 등 예상외로 저조하다.
  • 러 개혁파 외무차관/옐친,경질 결정

    【도쿄=이창순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외무부 일부개혁파 간부를 경질키로 결정했으며 아다미신 주이탈리아대사를 제1외무차관으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3일 정부소식통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특히 이번 인사는 코지레프외무장관을 중심으로한 민주개혁파의 유엔외교노선에 대한 민족주의 계열및 보수파,군산복합체인사들의 비판에서 야기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 두딸 바다에 던진뒤 30대 여인 투신,실종/딸들은 구조

    【군산=조승용기자】 6일 하오4시20분쯤 전북 군산시 금동 군산내항 도선장에서 금강도선공사 소속 군산2호 도선(1백20t급)에 타고 있던 정석희씨(36·여·충남 서천군 한산면 요사리)가 유미나(5)미숙양(4)등 두 딸을 깊이 5m의 바닷물에 던진 뒤 자신도 투신했다. 미나양등 두 자매는 이를 목격한 도선공사 직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정씨는 실종됐다.
  • 불륜 들통 주방장/내연 여주인 살해/자신도 자살

    【서천=이천렬기자】 5일 상오9시 40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모식당에서 이 식당 전 주방장 조해용씨(40·무직·군산시 나운동 185)가 내연의 관계인 주인 나모씨(47)의 부인 박인숙씨(36)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하고 나씨와 현 주방장 김성태씨(35·군산시 조촌동 753의 17)등 2명에게도 흉기로 중상을 입힌 뒤 자신은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경찰은 조씨가 지난 3월부터 이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박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다 박씨의 남편에게 발각돼 해고당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따라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뺑소니로 몰려 9개월 복역 40대/항소심서 무죄선고

    ◎“증거없고 사고조작 확실” 【광주=최치봉기자】 광주고법 형사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5일 횡단보도상에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두호피고인(41·전남 광양군 광양읍 철성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강피고인의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징역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출된 증거를 종합해볼 때 강피고인이 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고 더욱이 사고가 조작됐음이 참고인들의 진술에서 드러났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강피고인은 지난해 12월3일 밤12시쯤 자신의 전남1다8969호 엘란트라승용차를 몰고 전북 군산시 해망동 해망굴앞을 지나던중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이 마을 곽동철씨(51)를 치어 숨지게 한뒤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5월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고 그동안 군산교도소와 광주교도소에서 9개월동안 옥살이를 해왔었다.
  • 추석연휴 여객선 늘려 운항(단신패트롤)

    ◎9∼13일 17개항로에 9척 추가투입 ◇해운항만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을 추석귀성객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전국 1백6개항로에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선박운항 횟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늘어나는 여객선 9척이 투입될 17개 항로는 다음과 같다.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장봉도 ▲인천∼영흥 도▲인천∼용유도 ▲군산∼개야도 ▲목포∼흑산도 ▲목포∼자은도 ▲목포∼하의도 ▲목포∼조도 ▲완도∼노화도 ▲완도∼청산도 ▲여수∼연도 ▲여수∼조발도 ▲여수∼직포도 ▲충무∼욕지도 ▲부산∼거제도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4)

    ◎전북의 2천년 도약/군산­장항/4천만평 공업벨트 개척 한창/군장공단·새 만금지구 간척사업 활기/「한국의 디트로이트」 자동차 메카 겨냥 한중간 역사적인 수교가 이뤄지면서 대중국교역의 교두보가 될 지역으로 가장 많은 각광을 받기시작한 곳은 전북 서해안 지역이다. 이곳에선 이미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개막에 대비해 군·장국가공단 조성사업과 새만금지구 간척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1889년에 개항한 이래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은 군산항은 현재 외항에 제3부두를 건설하는 공사가 진행중이고 5만t급 선박 63선좌 규모의 군산신항건설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륙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군산항의 외항에서는 중국산 곡물·시멘트·광석등의 하역작업이 한창이고 중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공산품을 선적하기 위해 정박해 있는 화물선들도 꼬리를 물고 있다. 『군산항은 중국의 대련항과는 3백5㎞,청도항과는 3백14㎞ 밖에 떨어지지 않아 서해항구 가운대 대륙진출에서 가장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군산신항건설이 오는 2011년에 완공되면 하역능력이 연간 4천2백만t에 이르는 국제항이 될 것입니다』군산지방 해운항만청 장홍선항무과장(50)의 설명이다.지난89년 서해안개발사업중 맨 먼저 착공해 2백9만평에 달하는 공단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현재 74%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준설매립공사와 배수갑문시설공사가 진행중이다. 군산시 소룡동 장산도∼오식도∼내초도를 잇는 4.6㎞의 방조제를 쌓아 연산70만대 규모의 자동차종합공단과 80개소의 부품공장을 입주시킬 예정인 이곳은 내년이면 한국속의 디트로이트로 떠오르게 된다. 3년전만 해도 조개를 캐던 개펄은 1.5m높이로 매립됐고 1만2천마력급 국내 최대 준설선등 8척의 준설선이 연안에서 2㎞ 떨어진 바다 밑바닥 토사를 시간당 8천㎥씩 퍼올려 쏟아붙는다.한편에서는 1백여대의 포클레인·불도저·덤프트럭등 중장비와 1천여명의 기술진·작업반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부지조성공사와 구조물공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토지개발공사 군·장사업단 기양호군산국가공단건설소장(36)은 오는 10월 매립공사가 완료돼연내에 자동차종합공단조성사업에 착수하면 전북의 산업구조가 농업위주에서 공업위주로 전환됨은 물론 군산이 한국자동차의 메카로 발전하게 될것이라고 자랑했다.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은 1단계 9백47만평,2단계 2천2백24만평,3단계 6백80만평등으로 나뉘어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서쪽으로 20㎞쯤 가면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변산면 대항리.이곳이 서해안시대의 중추적 산업기지가 들어서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대역사의 현장이다.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한켠에 있는 이 지역은 여름철이면 변산해수욕장으로 향하는 피서차량이 줄을 이을 뿐 평소엔 차량도 사람도 뜸한 조그마한 어촌이다.그러나 지난해 11월28일 간척사업이 시작된후 대형 덤프트럭이 분주하게 드나들고 발파음이 마을을 뒤흔드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새만금간척사업은 오는 2004년까지 총사업비 1조3천억원을 투입해 군산시와 고군산열도,변산반도에 이르는 32.8㎞의 방조제를 쌓아 여의도의 1백40배나 되고 부산만한 크기인 4만1백㏊(1억2천1백30만평)를 육지로 바꾸는 것이다. 이곳에는 대륙교역을 겨냥해 연간 하역능력 5천만t규모의 국내 최대의 국제항이 건설되고 2천8백20만평의 공단과 식량원예단지 3천8백50만평 등이 조성된다.또 새만금지구에는 국제공항과 국제항건설이 계획돼 있어 쓸모없어보이던 이곳은 군·장국가공단 등과 함께 서해안시대의 수출전진기지로 각광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새만금간척사업이 시작되면서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서해안권·내소사권·위도권·개암사권·새만금권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관광종합단지개발계획도 마련돼 오는 2001년쯤이면 이곳은 서해안지역의 최대 관광문화권으로 새롭게 부상하게 된다. 『저희 부안군민들은 그동안 낙후·소외돼온 이 지역이 본격 개발돼 서해안시대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대항리에서 만난 주민 김춘식씨(40)의 자부심어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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