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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차 매각 의미·파장

    2년여 끌어 온 대우자동차 매각문제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GM의 대우차 인수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뿐 아니라 세계자동차시장의 재편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의미와 배경] 그동안 우리경제에 가장 큰 짐으로 작용해 온 부실을 털어내고 다른 부문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합의는 대우차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채권단과아시아지역 시장진출을 노리는 GM의 계산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GM이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실제 지불할 현금은 4억 달러에 불과하다.그나마 이 돈은 ‘GM-대우차’ 신설법인의 운영자금으로 충당돼 ‘인수대금은 20억 달러’라는 채권단의 발표와는 달리 미미한 수준이어서 ‘헐값논란’이 재연될 소지가 크다. [향후 일정과 매각제외 대상의 처리는] 곧바로 정밀실사 작업에 착수하면 2∼3개월 뒤인 12월말쯤에는 본계약 체결이가능하다.매각대상에서 빠진 부평공장의 생산라인은 가칭 ‘부평자동차’라는 클린컴퍼니로 변신한다.GM이 6년간 위탁생산을 맡은 뒤 노사안정과 수익성 등을 감안,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군산 상용공장,부산버스공장,보령공장,해외 생산·판매법인 등은 별도법인으로 독자생존을 모색하거나 매각될 예정이다. [격전장되는 한국시장] 지난해 업체별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현대자동차 45.2%,기아자동차 28.6%,대우자동차 16.9%,쌍용자동차 6.6%,르노삼성자동차 1.9%였다.그러나 GM의 진출로 이 구도가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이른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업계는 대우차의 기존 판매능력에 GM의 지명도를 보태면 대우차의 전성기 시절에 기록했던 점유율(33%)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르노삼성차도 내년에 SM5 부분변경 모델과 소형차 SM3 출시를 통해 소형차와 중형차 시장의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여서 현대·기아차,GM·대우차와의 3파전이 불가피하다. [비상 걸린 국내 업체] 현대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 대형·상용차 개발,유럽시장을 겨냥해 독자개발한 ‘월드카’ 출시 등으로 내수시장을 지키고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그러나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무기로 한 외국의 딜러판매제에 국내의 판매망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부품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우량부품업체들은 GM의 해외공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는 반면 비우량업체들은 납품선이 끊길 우려도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남은 과제는] GM이 순조롭게 본계약을 체결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정밀실사를 거치는 동안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포드의 예에서 보듯 일방적으로 인수를 거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GM이 지금까지 늑장협상을 벌여 온 점도 이같은추측에 무게를 더해 준다. 주병철기자 bcjoo@
  • 민방위 창설26주년 기념 유공자 10명 포장·표창

    행정자치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22일 각 지역별로 일제히 민방위대 창설 26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각종 재난 ·재해예방에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유공자 강유림(제주시 건입동 민방위대장)씨 등 10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하고,이근식(李根植)행자부 장관은 생활민방위 포스터 공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울 서초동의 한정윤씨에게 최우수상과 상금 1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민방위 유공자 명단. ■국민포장 △전달양 강사(충남 보령시) △김유석 대상(인천 계양구 계산1동). ■대통령 표창 △석병오 대장(전북 군산시 원우리)△문송배〃(충북 청주시 흥덕구)△김차환 부대장(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주석수 대원(부산 연제구)△이건환 강사(경남)△김철수 대장(경기 동두천시 소요동)△미명인 〃(서울 양천구 목2동)△김종석 강사(울산)△서용제 사무관(행자부 민방위기획과)△하만욱 〃(경남)△김영식 〃(경기)△김정열 〃(부산 북구)△최병희 강사(대전)
  • 이용호 게이트/ ‘무혐의처분’ 감찰조사

    “수사진의 자체 판단이었을 뿐 외압은 없었다.” 지난해 이용호씨의 금융비리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서울지검 간부와 수사진들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 대검 감찰부의 조사에서 한결같이 이같이 주장했다. 지금까지 당시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과 특수2부장이었던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 및 수사검사 4명 등 모두 6명이 조사를 받았다.그러나 이들은 특별감찰본부가 발족됨에 따라 다시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감찰부는 먼저 수사검사 4명을 상대로 이씨의 횡령 혐의에대해 불입건 결정을 내린 이유와 이씨 신병처리 문제를 놓고 간부들과 이견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의 주임을 맡았던 김모 검사는 “당시의 결정에 대해서는 지금도 자신있으며 검사의 판단을 놓고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씨가 횡령 금액을 대부분 채워놓았고 부도난 기업의 직원들의 일자리를 유지시켜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대답했다.그는 “수사검사들사이에 이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청장은 가장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임휘윤 당시서울지검장이나 다른 고위 간부들로부터 압력을 받은 적이있느냐”고 추궁했지만 “내사에 따른 결정은 부장의 전결사항이며 수사 검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불입건 결정을 내렸을뿐”이라며 “어떠한 부당한 간섭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청장은 “당시로서는 횡령 혐의를 인정할만한 뚜렷한증거가 없었고 진정도 취하됐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내린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고검 차장에 대해서는 당시 임휘윤 서울지검장으로부터‘이씨 사건에 대해 잘 알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수사진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물었지만 “별다른 지시를 받은 기억이 없으며 수사진에게 지시를 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한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이용호씨로부터 수임료조로 1억원을받은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이 임휘윤 지검장에게 전화로 “억울함이 없도록 처리해달라”고 청탁한 사실과 배치돼 특별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대검 특별감찰본부 설치

    검찰은 20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검찰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과 관련,‘특별감찰본부’를 설치해 검찰총장의 지휘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특별감찰본부장에는 한부환(韓富煥) 대전고검장을 임명했다. 특별감찰본부는 감찰뿐 아니라 필요하면 대검 중앙수사부등에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을 실시하도록 지시할 수 있게 했다.김각영(金珏泳) 대검차장은 “특별감찰본부를 통해이용호씨와 검찰 내부 인사의 연루 여부를 한점 의혹없이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이날 오후 상경,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검사 5명으로 조직을 구성,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설치된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특별감찰본부 검사로는 대검의 박만(朴滿) 공안기획관,서울지검의 차동민(車東旻) 특수3부장,공성국(孔聖國) 형사10부장,홍만표(洪滿杓) 특수1부 부부장,김경수(金敬洙) 형사9부 부부장검사가 선임됐다. 특별감찰본부는 지난해 이씨 사건 수사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부산고검장을 22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柳昌宗)는 이날 신 총장의 셋째동생인 승환씨(49)가 이용호씨의 계열사에 사장으로 취직,거액의 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씨의 전방위 로비설에 대해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씨가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구속) 등을 통해뿌린 40억∼100억원대의 로비자금이 정치권은 물론 전직 검찰 간부 등에게 광범위하게 살포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승환씨를 소환,이씨로부터 6,666만원을 받은경위와 더 받은 돈이 있다는 첩보 등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일부 정·관계 고위인사들이 이씨의 펀드에 가입,삼애인더스의 해외전환사채(CB) 매입과 주식투자를 통해 수억∼1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위 인사에는 전직 장관 1명과 현직 차관급 1명,법조계 인사 3∼4명,정치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지난해 서울지검이 이씨를 무혐의 처리한 과정을 조사중인 대검 감찰부(부장 黃善泰)는 이날 당시특수2부장이었던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에대해 이틀째 조사를벌이는 한편 당시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을 소환해 조사했다.임 고검 차장은 “수사진의 독자적인 결정이었을 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외압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검사장급 1∼2명을 포함,검찰 간부 4∼5명이 이용호씨 사건과 커넥션이 있으며,이들은 다른 대형 비리에도 관련돼 있다는 제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주장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군산앞바다 어자원 단속시급

    전북 군산 앞바다의 어자원 보호구역에서 연안안강망 어선들이 불법조업을 일삼아 단속이 시급하다. 20일 군산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소룡동 오식도 앞바다~옥도면 개야도(직선거리 6km) 인근해역은 수산자원 보호령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조업이 금지된 지역이다. 특히 이 구역은 군산항과 인접한 항만구역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원천적으로 조업이 금지된 지역임에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하루 평균 20여척이다.주로 새우 등 젓갈류를 잡고 있다.특히 넙치와 복어 등 고급어종의 새끼고기까지 남획,서해 어장 황폐화의 한요인이되고 있다. 더욱이 수산당국이 해마다 우럭 등 고급어종의 치어를 100만 마리 이상씩 방류하고 있으나 불법조업 어선들이 치어마저 남획하는 것으로 알려져 단속이 절실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자립高 6개교 전망

    2003년부터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갈 자립형 사립고는 6개교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시·도 교육청로부터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추천을 받은 결과,5개 교육청의 5개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심사위원회 구성이 늦어진 탓에 오는 26일까지 전주 상산고와 군산 중앙고 가운데 1개교를 추천할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30개 이내의 자립형 사립고를 시범운영하겠다던 교육부의 방침은 교육여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했다는 비난을피하지 못하게 됐다. 추천을 받은 고교는 강원도의 민족사관고,경북의 포항제철고,부산의 해운고,울산의 현대청운고,전남의 광양제철고 등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6개교에 대해 한달 동안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0일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6개교는 자립형 사립고의 지정요건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모두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추천된 고교들이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를 희망하지만 심사를 거쳐 1∼2개교만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립형 사립고는 2003년부터 시범운영을 원칙으로 하되,희망학교에 한해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지역의 19개 신청고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자립형 사립고의 도입 불가 방침에 따라 추천을 받지 못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광주고·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반 업무에 대한 질의는 제쳐놓은 채 ‘이용호(李容湖) 게이트’만 집중적으로 추궁했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프라도호텔 공사대금 채권단이 이회장을 상대로 낸 진정서를 광주지검이 8개월 넘도록 방치한 것에 대해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국감 시작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G&G그룹 회장 이씨에 대한 검찰수사 당시 서울지검 지휘라인이었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과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이 국감에 불참한 것을 놓고 ‘국회를 경시하는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등 기선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이주영(李柱榮) 의원은 “여운환씨는 조직폭력 두목으로 정·관계 인사와도 폭넓게 교류해 지난 92년 구속 당시에도 수사 방해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서도 여씨가 이씨의 로비스트로서 검찰과 주요 인사에 대해 로비를 한 것이 아닌가”라고 따졌다. 민주당 조순형(趙舜衡)·천정배(千正培) 의원은 “검찰은이씨가 소유하고 있는광주 프라도호텔과 관련,건설업자 등 채권단이 ‘공사대금 24억원을 지급받도록 해달라’고 지난 1월 진정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차례의 조사도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이씨가 구속된 지 열흘만인 지난 14일에야 진정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늑장 수사를 질타했다.같은 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광주지검이 지난 1월이씨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한 즉시 내사에 착수,구속했다면 정부의 공적자금에 대한 사기행각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의 도덕성이 추락할 대로 추락했다”면서 임 광주고검 차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이 지난 92년 당시 범죄단체 조직 및 구성 혐의로 구속된 여운환씨의 ‘수사기록부’를 확인한 결과,홍준표(洪準杓) 전 의원이 “현 여권의 실세인 H의원과정부산하기관장 J 전 의원이 각각 면회하고 격려했다”고주장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홍원상기자 wshong@
  • 서해안고속도 당진~서천 27일개통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 개통(대한매일 12일자 22면)이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인천∼목포(353㎞)간 서해안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당진IC에서 서천군으로 이어지는 길이 104㎞의 충남지역 구간이 27일 개통된다.도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평소 4시간쯤 걸리던 인천∼서천(길이 215.5㎞)간 소요시간이 3시간으로 1시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연간 2,600억원의 물류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서천∼무안까지 114.3㎞가 개통,서해안고속도로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인천∼목포 사이의 수송시간이 7시간에서 4시간대로 줄고 연간 5,629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된다.아산,장항 등 지연되고 있는 서해안 일대 대규모 공단의 개발이 빨라지고 중국과의 수출전진기지인 아산항과 군산항 등의 물동량도 늘어 지역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부·호남고속도로에 편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추석등 명절에 귀성객을 분산시켜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신총장 동생 6,666만원 수수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가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동생(신승환·49)을 계열사에 취직시켜주고 스카우트비와 월급 명목으로 6,666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승환씨가 이씨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이씨 로비 의혹에 대한 전면 수사가 불가피해져 검찰 조직에 엄청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총장은 19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동생이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고,계열사에 취직해 7,8월 월급으로 1,666만원을 받았으며 1주일에 2∼3차례 출근했다’고털어놓았다”고 밝혔다. 5,000만원의 성격에 대해서 이씨측은 스카우트비라고 주장하는 반면,승환씨는 ‘이씨를 소개해 준 먼 친척인 강모씨에게 전달할 돈’이라고 해명했다고 신 총장은 전했다. 승환씨는 강씨를 통해 이씨를 소개받은 뒤 골프 회동과 술자리 등을 함께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신 총장은 이씨 사건이 논란이 되자 이씨가 동생에게 접근해 계열사 사장 자리를 제의했으나 자신의 만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신 총장은 “동생이 이씨와 어떤 관계였는지 이전에는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대검 중수부는 승환씨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성역없는 수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 감찰부(부장 黃善泰)는 지난해 이씨의 횡령혐의에 대한 진정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특수2부 검사 2명을전날 소환한데 이어,이날 서울지검 특수2부장이었던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과 변모,윤모 검사 등 3명을 소환했다. 검찰은 이 지청장을 상대로 지난해 이용호씨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 등으로부터 어떤 지시나 언질을 받았는지 밤샘 조사했으나 이 지청장은 “이씨 사건 내사종결은 부장 전결사항으로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았고 외압도 없었다”고 주장한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20일 임 고검장과 당시 서울지검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용호 무혐의처리 당시 검사 소환

    대검 감찰부(부장 黃善泰)는 지난해 서울지검이 G&G그룹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의 횡령 혐의를 무혐의 처분한것과 관련,당시 주임검사였던 김모씨를 18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또 이씨의 금융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柳昌宗)는 ‘이번 사건을 한점 의혹없이 수사하라’는 최경원(崔慶元) 법무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수사과정에서드러나는 이씨의 광범위한 로비 의혹을 전면 수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일선 검사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당시서울지검장이었던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과 대검 3차장이었던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실무책임자였던이덕선(李德善) 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현 군산지청장)등 간부들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임 고검장에게 전화를 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방침이다.김 전 장관은이씨 계열사 KEP전자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설과 관련,“이씨와 KEP전자의 관계는 알지 못했으며 KEP측이 로시콤 관련 기금에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영재(金暎宰) 전 금감원 부원장보의 동생이이씨 계열사의 전무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씨를 상대로 금융당국에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를 추궁하고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협력업체 부품공급 거부 대우車 공장 올스톱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이 18일 대우차에 대한 부품 공급을 끊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대우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 소속 20여개 업체가 대우차 정리채권의 추가 변제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동안 한시적으로 부품 납품을 거부,부평공장과 군산공장의 가동이중단됐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용호 비호’ 누가?

    ‘이용호 G&G그룹 회장 금융비리’와 관련,최경원 법무부장관이 17일 신승남 검찰총장에게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하고,대검이 곧바로 진상 조사에 착수,이씨를 둘러싼 의혹이 파헤쳐지게 됐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해 5월 서울지검 특수2부에서 무혐의처분을 받는 등 ‘수사망’을 비껴가게 된 과정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어서 검찰 고위 간부들의 개입 여부가 확인될경우,큰 파장이 예상된다. ■자체 감찰: 대검은 이날 밤 감찰부(부장 黃善泰)에 자체진상조사를 지시했다.이에 따라 대검 감찰부는 18일부터 지난해 이씨를 조사했던 김모 검사(서울지검 근무)를 필두로이덕선(李德善·현 군산지청장) 특수2부장-임양운(林梁云·현 광주 고검차장) 3차장검사-당시 임휘윤(任彙潤·현 부산고검장) 서울 지검장을 차례로 불러 당시 수사상황과 내사를 종결하게된 경위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또 이씨의 변호를 맡아 검찰 간부에게 전화를 한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진상조사의 초점은 임 고검장.수사책임자였던이 지청장은“횡령으로 보기 어려웠고, 진정까지 취소돼 무혐의 처분했다”면서 정상적인 처리를 강조했지만 임 고검장이 이씨와향우회 등에서 한두차례 만났고,당시 이씨 변호인이었던 김태정 전 검찰총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씨가 지난해 정·관계 실세들과 연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씨(구속)를 통해 구명로비를벌이려한 사실에 대한 재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임 고검장 등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조사 방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파업유도 사건 당시의 전례에 비춰볼때 조사를 맡게될 대검 감찰1과장이 임 고검장을 직접 소환조사할 공산이 크다. ■남은 의혹 수사 전망: 이씨와 관련된 의혹 중 ‘초고속 사업성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보인다.검찰이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한 마당에 외부인사의비호 여부에 대해 의혹을 남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정치권 등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K,H,L,J씨등에 대한 수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지난해이씨가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국세청 고위 간부와 친한 모세무사를 로비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 진상조사 배경:증폭되고 있는 의혹이 검찰 내부 인사로 확대된 것이 큰 이유다.최 장관은 이번 사건 수사결과를 검찰의 신뢰와 결부시켰다.검찰도 당초 “의혹과 관련된수사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날 밤 ‘자체 진상조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프로야구/ ‘4위 가리기’ 이번주 결판

    4강행 막차에 오를 팀이 이번 주를 고비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둘러싼 ‘중위권 전쟁’이 팀당 10경기 정도를 남긴 17일 현재까지 4위 한화와 꼴찌 LG의 승차가 2.5경기에 불과,막바지 사투가 갈수록 흥미를 더한다. 현재 한화가 4위를 굳게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일단 선점한 가운데 5위 기아가 반경기,6위 롯데가 1경기차로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7위 SK와 8위 LG도 한화에 고작 2.5경기차여서 단숨에 역전이 가능한 형세다. 이번 주에는 ‘4강 전쟁’의 한복판에 선 한화-기아,기아-LG,LG-SK의 맞대결이 이어져 4위 팀의 윤곽이 드러날 조짐이다.특히 18∼19일 대전에서 정면 충돌하는 한화-기아전은 최대의 카드.최근 홈런포를 앞세워 4위에 복귀한 한화는이번 2연전에서 연패할 경우 치명타를 입게 된다. 한화는 기아전에 이어 최강 삼성과 22·23일 대구 2연전을앞둬 자칫 4연패의 우려마저 낳고 있다. 삼성은 잇단 빈볼시비로 앙숙 관계에 놓인 한화전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한화는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기아에 7승8패로 뒤졌고 삼성과는 3승13패로 절대 열세다. 기아도 한화에 연패한다면 22·23일 LG와의 군산 2연전이큰 부담이다.올 LG를 상대로 7승9패1무로 밀린데다 LG의 파상 공세가 어느 때보다 거셀 것이기 때문이다. 4강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는 LG는 기아전에 앞서 SK와 주초 3연전을 벌인다.마운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SK와의 버거운 한판 승부가 점쳐진다. SK도 주말 강호 현대와의 2연전을 앞둬 LG전에서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6위 롯데는 18∼20일 삼성,22·23일 두산과의 힘겨운 경기가 줄지어 운명을 가를 한 주로 여겨진다.연패에 빠지면 끝장이기 때문에 마운드의 우위가 승부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낚시·조개잡을때 밀물 조심하세요

    “낚시.조개잡이,밀물 조심하세요” 낚시를 하거나 조개를 잡다 바닷물에 고립되는 사례가 빈발해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4일 “도내 해안지역에서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때 개펄과 갯바위 등지에서 조개를 잡거나낚시를 하다 만조가 돼 바다에 고립되는 경우가 올들어 22차례나 발생,60명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바닷물에 고립되는 사례는 어패류가 풍부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개펄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은 인근 주민을 통해 밀물과 썰물 시각을미리 알아본 뒤 밀물 30분 전에는 개펄에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세무사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국세청은 14일 제38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603명을 발표했다. 모두 3,141명이 응시한 이번 2차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조은영(趙殷瑛·23·여·부경대)씨가 평균 76.25점을 받아 최고 득점을 올렸다.김천석(金天石·53·군산고 졸업)씨와 최경순(崔慶淳·22·여·세무대 졸업)씨가 각각 최고령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가 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최종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52명증가한 603명”이라며 “여성합격자도 72명으로 지난해보다30명이나 늘었다”고 말했다.합격안내자동전화는 (02)700-1918이며 오는 2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박선화기자 pshnoq@
  • 인천앞바다 갈수록 오염 심화

    인천앞바다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12일 해양수산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강화 등의 연안에서 부유 폐기물을 조사한 결과 1,401개의 폐기물 가운데 비닐과 플라스틱이 92%를 차지했으며,침전 폐기물 가운데 73%가 어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앞바다의 오염도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58㎎/ℓ를 기록,부산 1.38,군산 1.40,목포 1.37,태안 1.22보다높은 2급수로 나타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군산 고속도 27일께 완전개통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구간이 추석전에 인천-군산까지 확장,올 추석 호남지역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이 상당폭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사업소는 11일 서해안고속도로 공사구간중 당진-서천 103㎞ 구간이 완공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하순중에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정확한 개통 일자는 건설교통부와 협의중이나 27일쯤 개통식을 갖고 추석 귀성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진-서천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군산 215km가 완전 연결돼 수도권에서 군산 간 소요시간이 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후속 당정개편 6인 프로필

    ◇ 김명섭 사무총장. 대한약사회장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조직의 분위기를 중시하는 ‘화합형’.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과는 30년 지기. 신한국당에서 국민회의로 당적을 변경,‘철새 시비’에휘말리기도 했으나 지난해 4·13총선에서 야당 후보의 도전을 뿌리쳤다.부인 안정자씨(59)와 3남. ▲서울(62) ▲중앙대 약대 ▲구주제약 대표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 ▲국회 정보위원장. ◇ 강현욱 정책위의장. 화려한 경력의 정통 경제관료 출신 재선의원.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바 있어 여야 정책위의장을 모두 지낸 유일한 인물이 됐다. 경제관료의 선망의 대상인 재무부 이재국장과 경제기획원예산실장을 모두 거친 뒤 농림수산부,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부인 박선순씨(60)와 3녀. ▲전북 군산(63) ▲서울대외교학과 ▲전북도지사 ▲동력자원부 차관 ▲경제기획원차관 ▲농림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15,16대 의원. ◇ 김성순 자방자치위원장. 민선 서울 송파구청장을 두차례 역임하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낸 지방행정전문가.매사에 성실하고 꼼꼼한 업무처리가 장점이나,소신이 너무 뚜렷한 나머지 ‘다소 튄다’는 지적도 있다.‘코뿔소의 눈물’ 등 시집을 펴낸 문인. 부인구문숙씨(59)와 2남1녀. ▲서울(61) ▲단국대 정외과 ▲한양대 행정학 박사 ▲서울시청 보건사회국장 ▲송파구청장▲당 제3정조위원장. ◇ 심재권 총재 비서실장. 서울상대 재학시절부터 유신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등 민주화에 온 몸을 바쳐온 재야 운동권의 대부. 지난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 때 긴급조치 위반으로 퇴학당한 뒤 73년 유신반대시위 주동자로 10년간 수배를받았다.선비형 풍모에 침착한 언행으로 신망이 높다.부인정명숙씨(45)와 1남. ▲전북 삼례(55) ▲서울상대(제적)▲호주 멜버른 모나시대 정치학 박사 ▲당 시민사회특위위원장. ◇ 신광옥 법무차관. 호방한 성격으로 각계에 지인이 많다. 서울지검 2차장 때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사고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92년남북고위급회담 때는 정치분과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법무부 특수법령과를 탄생시키는 산파역을 맡았다.부인김복임(金福任·56)씨와 2남1녀. ▲광주(58) ▲고려대 법대 ▲사시12회 ▲서울지검2차장 ▲법무부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대검중수부장 ▲청와대 민정수석. ◇ 박준영 국정홍보처장. 겉으론 부드러워 보이나 소신과 원칙이 확고한 외유내강형이다.80년 7월 신군부의 언론계 숙정으로 해직된 뒤 한때 대우그룹에서 일하기도 했으며,성균관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딸 정도로 학구파다. 골프는 싱글 수준.부인 최수복(崔秀福·51)씨와 3녀. ▲전남영암(55) ▲성균관대 정치학과 ▲중앙일보 뉴욕특파원·정치2부장·편집부국장 ▲국내언론비서관 ▲청와대 공보수석.
  • 서해안 패류 다이옥신 다량 검출

    전북 서해연안 어패류에서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대 김종국 교수(환경공학과)는 11일 경북 경주에서열린 제21차 국제다이옥신학술대회에서 한국 서해연안 패류의 다이옥신 오염도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군산항 인근 수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의 다이옥신 농도가 7.68pgTEQ/g(1pgTEQ는 1조분의 1g)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다이옥신 농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발표한 고등어,오징어,명태 등 우리 식단에 자주 오르는 5종류의 표본 어류 다이옥신 평균 농도 0.416pgTEQ/g 보다 18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민주 사무총장 김명섭의원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김명섭(金明燮·서울 영등포갑)의원을,정책위의장에 재선의 강현욱(姜賢旭·전북 군산)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당 4역중 1명인 지방자치위원장엔 초선인 김성순(金聖順·서울 송파을)의원을 기용했다.또 총재비서실장에는 역시초선인 심재권(沈載權·서울 강동을)의원을 발탁했다. 그러나 선출직인 이상수(李相洙)총무의 사표는 반려하고,전용학(田溶鶴)대변인과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은 유임시켰다고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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