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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에 숙박시설 갖춘 조망대 추진

    전북 군산시 새만금 지구에 해안과 고군산열도의 비경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된다. 12일 관광 개발업체인 ㈜지플랜에 따르면 4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조망대를 짓기로 했다. 지플랜측은 이를 위해 14일 한화건설과 건축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조망대는 숙박시설과 수영장, 식당 등을 갖춘 7층 규모로 건설된다. 이 업체는 또 최근 주민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으며, 타당성 조사와 기초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고군산군도 출신 10여명이 자본금 6억원으로 설립했다. 지플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연간 570여만명의 관광객이 새만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며 “숙박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조망대가 지어지면 새만금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망대는 63개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수려한 비경을 빚어내는 고군산열도의 선유8경과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새만금 방조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새만금에 숙박시설 갖춘 조망대 추진

    전북 군산시 새만금 지구에 해안과 고군산열도의 비경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된다. 12일 관광 개발업체인 ㈜지플랜에 따르면 4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조망대를 짓기로 했다. 지플랜측은 이를 위해 14일 한화건설과 건축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조망대는 숙박시설과 수영장, 식당 등을 갖춘 7층 규모로 건설된다. 이 업체는 또 최근 주민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으며, 타당성 조사와 기초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고군산군도 출신 10여명이 자본금 6억원으로 설립했다. 지플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연간 570여만명의 관광객이 새만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며 “숙박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조망대가 지어지면 새만금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망대는 63개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수려한 비경을 빚어내는 고군산열도의 선유8경과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새만금 방조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 지재권 특허출원 러시

    지자체, 지재권 특허출원 러시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과 문화 등을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지적재산권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특색을 관광산업과 농·수·축산물 판매로 연결시키려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각종 상표, 디자인은 물론 무형의 문화자산까지도 지적재산권으로 출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 간에 경쟁과 갈등도 적지 않다. 10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광역·기초자치단체마다 지적재산권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종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상표권 출원이 많다. ●상표권, 강원 370건으로 최다 최근까지 광역자치단체가 출원한 상표권의 경우 강원도가 370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도 271건, 충북 270건, 경북 266건, 전남 211건, 전북 171건, 충남 86건 등이다. 시·군에서도 상표, 디자인, 특허출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지역 경우 14개 시·군에서 850건의 상표권과 56건의 디자인,56건의 특허·실용신안을 출원했다. 완주군은 상표권 171건, 디자인 4건, 특허 4건 등을 출원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전통식품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자치단체들의 역점 사업이다. 최근까지 전국에서 49건이 등록됐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지역의 특산품 명성이나 품질의 우수성 등이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음을 정부가 인증하고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부가가치 증대효과 등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케 하는 제도이다. 등록제품은 정부가 인증하는 지리적표시제 마크(KPGI)를 부착 판매 중이다. ●‘지리적 표시제´ 등록도 앞다퉈 제주도는 청정 자연환경 등을 내세워 타 지역산 돼지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2006년 ‘제주산 돼지고기’의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했다. 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에 이어 녹차를 지리적표시제 대상 품목으로 등록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또 제주 은갈치와 옥돔 등 수산물의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보성녹차, 영암무화과, 해남겨울배추, 무안양파, 진도홍주, 광양매실, 해남고구마, 보성삼베, 고흥유자 등 무려 9건을 등록했다. 전북도는 고창복분자주, 순창전통고추장, 군산찹쌀보리쌀 등 4건을 등록했다. 이 밖에도 횡성한우, 성주참외, 한산모시, 청양고추, 충주사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특산품들은 대부분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됐다. 부산은 기장군이 지난해 ‘기장미역·다시마’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등록 신청했으며 이르면 올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간 갈등 적잖아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지적재산권 획득에 나서면서 이에 따른 다툼도 적지 않다. 전북 부안군과 진안군, 충북 진천군은 살기좋은 지역 이미지를 나타내는 뜻으로 지역 이름 앞에 ‘생거’(生居)라는 단어를 붙여 사용했다. 생거부안(生居扶安) 생거진안(生居鎭安)등으로 표기해 지역홍보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14일 충북 진천군이 ‘생거’라는 단어에 대해 상표권을 출원해 등록받았다. 이 때문에 다른 자치단체들이 ‘생거’라는 단어를 쓰기 위해서는 진천군의 동의를 받거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전남 장성군은 지역 캐릭터인 ‘홍길동’ 특허를 놓고 국내 모 방송사와 재판까지 벌여 승소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군산서 오골계 자연증식 성공

    전북 군산시 철새조망대가 천연기념물 제265호 오계(일명 오골계)를 자연증식하는 데 성공했다.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오계 수컷 1마리, 암컷 5마리를 입식한 지 2개월 만에 병아리 8마리가 최근 부화돼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 가운데 유일하게 인위적으로 사육하는 조류인 오계는 1980년 4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연구사는 “지금까지 20여개의 알을 낳았고 앞으로 더 많은 개체가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연증식은 인공부화보다 산란율이 떨어지지만 인공 부화기에서 번식한 개체보다 건강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길섶에서] 해국/김인철 논설위원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장편 ‘칼의 노래´의 첫 문장이다. 김훈 특유의 힘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소설은 전쟁에 휩싸인 섬들에 무슨 꽃이 피었는지 끝내 말해주지 않는다. 무슨 꽃을 염두에 두었던 건지 궁금하다. 지난 여름 군산 앞바다의 선유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꽃은 연분홍빛 능소화. 어촌의 길게 늘어진 담장 위에 얌전하게 올라앉은 네댓 송이 능소화가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그뿐 아니다. 다리로 연결된 선유도·장자도·신시도 등 고군산군도 길섶마다, 나지막한 언덕배기마다 꽃이 피었다. 노란색이 유난히 짙은 원추리가 여기저기 만개했고, 나리꽃도 흔했다. 노량해전에서 유탄을 맞고 죽어가던 이순신이 본 게 이들일까. 일전 유람선 ‘울돌목 거북배´가 독도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던 즈음 때마침 해국이 핀 독도의 전경사진이 소개됐다. 순간 짙은 국화향기가 코끝을 스친다.400여년 전 남해 일대의 섬들에 번졌었을 해국향이 온몸에 스며든다. 가을이다. 김인철 논설위원 ickim@seoul.co.kr
  • 바지 내리고… 인분 던지고… 법정 모독 심각

    바지 내리고… 인분 던지고… 법정 모독 심각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올해 3월 군산지법에서 재판을 받다가 소리를 지르며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시켰다.4월 B씨는 인천지법에서 이혼재판 중에 재판부가 신변보호를 위해 아내를 먼저 집에 보내자 법원에서 키우라며 두 자녀를 법정에 버려두고 가버렸다.2006년 7월 춘천지법에서는 임대차 보증금을 놓고 다투던 사람이 판결에 불만을 품고 인분이 든 봉지를 판사를 향해 던졌다. 법정 내 사건·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이 6일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법정 내 사건·사고는 2006년 26건이었으나 2007년 31건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8월까지 46건에 달했다. 올해 사건·사고는 법정 소란이 19건, 법정 모독과 응급상황(실신)이 각각 11건 등이었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이 각각 16건과 9건을 차지했다. 법정 소동으로 유치장 등에 구금되는 경우도 2006년 31명, 지난해 41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년 동안 재판부를 향해 날아간 물건도 신발, 우산, 계란에서 인분까지 다양했다. 고성이나 막말은 물론, 폭력을 휘두르는 사례도 있었다.2006년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방청객이 법대에 뛰어올라 판사의 멱살을 잡았고, 같은 해 12월 서울고법에서는 피고인이 의자를 들어 증인을 때리려고 했다. 자해나 자살 등 극단적인 사건도 꾸준히 일어났다. 검사의 구형에 불만을 갖고 책상에 머리를 찧거나 안경테를 부러뜨려 뺨을 긋고,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해하겠다고 칼을 입에 물고 소동을 일으킨 사례도 있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정 소란을 피워도 처벌이 경미하다는 인식이 만연한 것 같다.”면서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느껴봐! Car~리스마

    올해 하반기에 쏟아진 신차를 알리기 위한 홍보전이 뜨겁다. 업체들은 군산 국제자동차엑스포처럼 자동차 행사에서 신차를 적극 선보이거나 시승행사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각종 행사 후원도 늘고 있다. 여기에 연식 변경 모델들까지 홍보전에 가세했다. 기아자동차는 10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오피러스와 모하비, 그랜드 카니발, 로체 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신차 쏘울 등 총 100대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팬들은 인기 배우, 감독과 함께 있는 기아차를 보게 됐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1박2일 일정으로 4차수에 걸쳐 포르테를 타고 경기도 일대를 탐험하며 노트북과 휴대 인터넷 성능을 체험하는 시승행사를 갖는다. 기아차와 KT가 제휴한 ‘와이브로 탐험대’ 행사다. 늦어도 26일까지 KT 와이브로 홈페이지(www.ktwibro.com)에서 차수별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현대차는 오는 11일 제주도에서 후륜형 스포츠세단 제네시스 쿠페 발표·시승회를 열고 제네시스 쿠페를 본격 선보인다. 출시일은 13일이다. GM대우도 11월에 출시할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 기자 시승회를 준비하고 있다.GM대우 관계자는 “완전히 달라진 라세티 프리미어를 체험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시승차량의 조건을 똑같이 맞추고 있다.”면서 “기자 시승회 이후 일반인 시승회를 가질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BMW는 7∼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모터파크에서 뉴 M카 출시를 기념, 고객 대상 시승행사를 열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3∼5일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화성 자동차 성능 시험연구소에서 ‘파워&패션’이라는 주제로 고성능 AMG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행사를 열었다. 미쓰비시자동차 공식 판매 법인인 MMSK는 최근 인천 미쓰비시 자동차 PDI센터에서 ‘미쓰비시자동차 고객 시승차량 발대식’을 가졌다.4WD스포츠세단 랜서에볼루션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 100대를 준비했다. 시승을 원하면 MM모터스 강남전시장(02-511-8668)에 문의하면 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목매 자살 잇따라… 베르테르 효과?

    톱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살을 계기로 우려했던 ‘베르테르 효과’로 추정되는 자살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독일작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나온 18세기 말 유럽에서 극중 주인공인 베르테르를 흉내낸 자살이 급증한 데서 유래된 이 현상은 유명인을 뒤쫓는 모방 자살을 뜻한다. 3일 낮 12시30분쯤 전북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주방에서 고모(5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사위 전모(33)씨가 발견했다. 전씨는 “장인이 낮 12시쯤 우리 집에 와 있던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해 불길한 생각이 들어 장인 집으로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고씨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산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도 이모(40·여)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노모(26·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경찰에서 “어젯밤 원룸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씨가 화장실에서 스타킹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점으로 미뤄 ‘모방자살’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오전 6시4분쯤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다세대주택에서도 이모(30·여)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뒤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이씨가 이전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고,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가족 등의 말을 토대로 모방자살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마이스터高 9곳 선정

    기술 분야 전문가나 장인(匠人)을 육성하기 위한 이른바 마이스터 고교 9곳이 2010년 3월 문을 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시·도 교육감이 추천한 전문계고 20곳 가운데 평가를 거쳐 9곳을 산업수요 맞춤형 학교인 마이스터고로 선정, 발표했다.해당 학교는 거제공고·군산기계공고(조선분야), 부산자동차고(자동차), 충북반도체고(반도체장비), 합덕제철고(철강산업), 구미전자공고(전자메카트로닉스), 경북기계공고(기계), 수도전기공고(에너지), 원주정보공고(의료기기) 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새만금방조제 내년말 18년만에 완공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착공 18년 만인 내년 말 드디어 완공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축조공사비 1486억원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긴 33㎞ 길이의 방조제를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또 새만금방조제 주변의 친수 공간 및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한 ‘다기능 부지사업비’ 1328억원도 이번 정부의 예산에 반영돼 새만금방조제의 국제 명소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1991년 착공된 새만금방조제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됐고 현재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방조제 위를 달리는 4차선 관광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돼 2010년 2∼3월쯤 개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방조제와 인근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사업이 내년 정부의 신규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방조제와 고군산 해양관광지 일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과 학습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에서 새만금방조제의 마지막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줘 내년 말 예정대로 방조제의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10년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되면 첫해에 국내외 관광객 400만∼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확충 등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환경부 ◇승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파견 김상배 문화재청 ◇승진 △기획조정관 金鍾陳△문화재정책국장 徐英愛(부이사관)△사적명승국 사적과장 姜敬煥(서기관)△문화재정책국 국제교류과 蔡洙喜 산림청 ◇서기관 전보 △도시숲경관과장 최병암△홍천국유림관리소장 남송희△평창국유림〃 최정인△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 정민호 한국전기안전공사△감사 표호길 에너지관리공단 △감사 金大鉉 코트라 △기획조정실장 오성근△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전병제△지원총괄처장겸 행정지원팀장 박정성△감사실 검사역 손수득△감사실 검사역 정형식△경기보트쇼사업단장 연영철△EXPO전담반장 장준상△해외활동지원〃 이지형△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승희△제주사무소장 김명구 ◇해외파견(코리아비즈니스센터장) △북미지역본부장겸 뉴욕 홍순용△중국〃 상하이 김종섭△싱가포르 이성훈△호찌민 신남식△디트로이트 한종백△마닐라 정호원△테헤란 임인택△브뤼셀 정철△함부르크 김평희△마드리드 박성기△부다페스트 김종춘△바그다드 김유정△뉴델리 최문석△리야드 이관석△빈 김승욱△보고타 권선흥△뮌헨 최태식△타슈켄트 이명구△헬싱키 김성환△산토도밍고 최정석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藏寂△〃 재무부장 正念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실장 김용관 MBC △예능국 예능1CP 김엽△〃 예능4CP 이흥우 세계일보 △감사 김명석△경영지원본부장 겸 CFO 차준영△제작단장 유정상 아시아경제신문 △부사장 심재민△온라인총괄본부장 겸 이사대우 전중연 서울경제신문 △광고국 마케팅3부 부장대우 김철중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통신정책연구실장 金炯瓚△미래융합전략〃 高祥原△공정경쟁정책〃 咸昌鎔△방송통신협력〃 徐輔賢△동향분석실장 廉庸燮△연구조정〃 朴東旭△사무국장 朴在錫 한국방송통신대 △교무부처장 文丙基△학생부처장 孫美英 동양그룹 ◇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 우재룡◇동양창업투자△이사대우 황상운 현대증권 ◇전보 △해외사업부장 김응식△채권영업〃 나기수△채권운용〃 장성수△선물옵션〃 전구택△퇴직연금1〃 이환성(퇴직연금2부장 겸직)△인재개발〃 김현우△성북지점장 류한묵 대신증권 ◇임원 이동 (전무) △영업지원본부장 송동근△기획〃 조용현 ◇전보 (이사대우 지점장)△정자동 김정식 (지점장)△분당 이상봉△송탄 장광수△천호동 이석영△해운대 유석종△부전동 윤건준△군산 손진현 (부부장)△SF부 권택현△Wholesale사업부 양광석 (영업점 부장)△염창동 이종필△올림픽 양학준△화곡동 박정관△용산시티파크 박재우△일산 배남택△창원 최규진 대우증권 ◇신임 △상계지점장 金大燁△강서〃 南美玉△대구〃 李政勳△홍천〃 南敬鉉△퇴직연금컨설팅2부장 盧勇雨△M&A〃 金基渶△STX남산타워점 소장 權純東 ◇전보△광교지점장 李炳燮△올림픽〃 梁在喆△반포〃 蔡奉辰△독산동〃 朴靑水△일산〃 張炳旭△안양〃 朴俊喆△해운대〃 孫漢均△성서〃 裵忠烈△자산관리센터서현센터장 黃淳永△〃범일센터장 金成富△퇴직연금컨설팅1부장 金胤秀△Retail사업추진〃 趙浣祐△마케팅〃 宋錫濬△고객자산운용〃 趙奎鶴△WM상품전략〃 朴相勳△WM영업혁신〃 金孝相
  • 봉화 지역축제 기상이변에 ‘울상’

    ‘하늘도 무심하시지…’ 은어·송이 등을 주제로 한 경북 봉화군의 올해 각종 축제가 잇따른 수해와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봉화 송이축제’ 2일째인 28일 봉화읍 봉화체육공원 및 송이산 등 행사장 일대에서는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가뭄과 고온의 영향으로 올해 전례없이 송이 농사를 망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도 송이가 워낙 귀해 구경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송이 채취 체험행사는 끝내 취소됐다. 송이 축제 12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송이요리 전시 및 맛보기 등 20여 부대행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축제 개막을 전후해 봉화군산림조합 송이공판장에 나오는 송이 양은 하루평균 10㎏ 남짓으로 지난해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20여 수집상들의 물량까지 합쳐도 50㎏ 정도가 고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마저 상품성이 떨어져 3등급 또는 등외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때문에 송이 1,2등품 ㎏당 가격이 각각 57만원과 45만원으로 치솟았다.30일까지 열리는 축제의 목표인 관광객 30만명 유치는 이미 물건너 갔다. 봉화군은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계획했던 ‘제10회 은어축제’를 전면 취소한 적이 있다.행사 개막 이틀 전에 봉화지역에 쏟아진 기습폭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축제 준비 예산 7억 2000만원은 물론 관광객 60만명 유치 목표도 일순간 물거품으로 변했다. 또 8월13일 봉화 재산면 재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려던 ‘청량산 수박축제’도 열지 못했다.같은 달 15∼16일과 23∼24일 각각 계획했던 명호면 이나리 ‘강변축제’와 봉성면 ‘돼지 숯불요리 축제’도 무산됐다. 수해 복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들을 잇따라 취소한 것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날씨는 자연의 이치라지만 올해는 너무 가혹한 것 같다.”면서 “지방의 한 해 농사 중 가장 큰 농사인 축제 농사를 망쳐 주민들 모두 허망한 심정”이라고 전했다.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계 명차 군산에 모인다… 29일부터 일주간 엑스포

    “세계 명차 보러 오세요.” ‘군산국제자동차 엑스포’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개최된다.‘자동차와 함께, 희망의 땅 새만금’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15개국 자동차 관련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세계의 명차들을 볼 수 있는 자동차 역사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전시되는 4대의 명차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택시와 1000만대 이상 팔린 포드 T, 새로운 엔진으로 호평받았던 시보레 사일로, 크라이슬러사의 첫 번째 자동차인 크라이슬러 윈저 등이다. 국제차량공업사의 국내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택시는 1955년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당시 상류층 여성 사이에서 ‘시발계(契)’가 성행할 만큼 인기를 끌었던 차종이다. 포드 T는 1915년 생산돼 1000만대 이상 팔린 포드의 대표적인 자동차로 ‘자동차의 왕’인 헨리 포드가 처음으로 대량 생산방식을 이용해 만든 서민용 자동차이다. 또 시보레 사일로는 1929년에 생산된 차량으로 이전보다 더 작은 바퀴들과 새로운 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1947년에 생산된 크라이슬러 윈저는 1924년 뉴욕 커머더호텔에서 발표된 월터 크라이슬러의 첫 번째 자동차로 미국 자동차 역사를 보여준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농촌공사 ‘새만금 경제구역’ 시행사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 개발 시행사로 ‘한국농촌공사’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24일 오후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내 산업단지(18.7㎢·사업비 2조 2651억원)개발 시행사 선정을 위한 심사를 벌여 ‘농촌공사’를 시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공사는 경쟁사인 토지공사보다 시행경험과 원가절감 방안, 사업기간 단축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조만간 농촌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서를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산업단지 매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지구는 2조 265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2∼4월 중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진행하며 내년 9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수립절차를 거치게 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유태규(사업)태열(인천지방경찰청장)태명(약사)정순(공무원)씨 부친상 조군호(성신여대 직원)씨 빙부상 2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650-2743 박인화(광주 운남초 교장)태화(자영업)씨 모친상 용석(현대삼호중공업 대리)씨 조모상 23일 광주 첨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2)601-8093 이승환(연무관 창동 관장)정환(연무관 삼양 〃)윤환(한화건설 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이승세(건정토건 부장)씨 빙부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낮 12시30분 (02)929-1099 홍순일(강현개발 대표)순정(사업)순호(알카젠 이사)순관(코코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이창우(한백연구재단 이사장)안혁상(로라 대표)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학일(KBC 광주방송 보도국 차장)씨 부친상 22일 전남 고흥 녹동현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61)843-4440 엄주원(동일건축 부사장)씨 부친상 김인중(대한항공 부장)황석윤(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4 박정남(전 서해환경개발 대표)정환(자영업)정관(대신증권 차장)정복(자영업)씨 부친상 23일 군산 금강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445-4188 최영하(엘시엘무역 대표)씨 상배 지영(웹젠 주임)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6 안영겸(전 연세대 교수)씨 별세 종훈(선교사)씨 부친상 박종근(현대정보기술)김현욱(서울시립대 교수)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신석우(전 한국제약협회 전무)씨 빙부상 2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2)544-4668 김영제(유니온스틸)영조(대야퍼스텍 대표)효순(LG화학 부장)씨 부친상 김신회(대전 이문고 교사)씨 빙부상 23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51)601-6793 정학순(회사원)광순(자영업)정순(충북도청 경제통상국장)완순(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역본부 국장)씨 모친상 23일 청주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3)224-2898 이호영(전 LG그룹 임원)씨 별세 덕훈(STX Solar 부장)철훈(동수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씨 부친상 이기흥(수협중앙회 팀장)김광재(효성 차장)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21
  • 송도 국제고 내국인 입학 30%로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국제고 등 경제자유구역내에 들어설 ‘외국교육기관’에 내국인은 재학생 정원의 30%까지 입학할 수 있게 된다. 당초 10% 입학비율보다 높아진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외국 교육기관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외국교육기관은 외국 학교법인이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한 학교다.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송도, 부산 진해, 광양, 황해, 새만금 군산, 대구 경북 등 전국 6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송도 국제학교는 내년 9월 처음으로 문을 연다.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법령에는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비율이 개교 후 5년까지는 재학생의 30%, 이후에는 10%로 감축하도록 돼 있지만 학교 운영상 갑자기 학생비율을 낮추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30%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귀경대란 없었다

    귀경대란 없었다

    올 추석에는 귀성길에 이어 귀경길에서도 우려했던 교통 대란이 빚어지지 않았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일부 상습 정체 구간에서 다소 혼잡했지만, 귀경길 승용차에서 몇 시간씩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짧은 연휴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줄고, 역귀성 행렬이 증가하는 한편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차량이 예년에 비해 적었기 때문이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422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추석 420만대를 제치고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교통대란이 빚어지지 않은 것은 이처럼 교통량이 분산되고 고속도로 차로제어시스템 등이 주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차량은 37만여대로 평소 주말 나들이 귀경 차량인 30만∼4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부고속도로는 목천에서 망향휴게소 부근까지 서울방향 16㎞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군산휴게소에서 두북교부근까지 7㎞ 구간, 서산휴게소에서 서산부근까지 7㎞ 구간 등에서 정체됐다. 하지만 오후 3시를 기해 귀경차량의 절반에 이르는 20만여대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면서 정체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각 구간별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부산∼서울 11시간30분, 광주∼서울 10시간45분, 대전∼서울 7시간30분 등이었으나, 올해는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대전∼서울 5시간10분 등으로 2∼3시간 짧았다. 경남 남해가 고향인 박종민(20)씨는 “평소 4∼5시간이 걸리고 명절 때는 7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5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명절 교통 대란이라는 말이 무색했다.”면서 “연휴가 짧다 보니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사람이 많았던 게 원활한 귀경길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이 고향인 박준영(26)씨도 “서울까지 4시간반밖에 걸리지 않아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평소 주말 교통정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교통정보 이용률이 높아 교통량이 분산됐으며 연휴기간 정체구간에서 갓길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차로제어시스템’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섬 사람들의 귀성길’ 목포여객선터미널을 가다

    ‘섬 사람들의 귀성길’ 목포여객선터미널을 가다

    추석연휴 귀성이 시작된 12일 오전 9시 전남 목포항 연안여객선터미널. 귀성객과 역귀성객, 목포에서 대목장을 보려는 섬마을 주민 등이 뒤섞여 명절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올랐다. 여객선 고동소리, 승선을 재촉하는 안내방송, 좌판 아주머니들, 아이를 안은 새댁, 철부선에 올려지는 택배물품, 차량을 싣는 인부들…. 어느 모습 하나 놓칠 수 없는 이곳만의 귀성길 풍경이다. 목포여객선터미널은 신안과 진도, 영광 등의 크고 작은 섬을 찾는 귀성객들의 길목이다.23개 항로에 하루 42척의 여객선이 쉴새없이 들고 난다. 여객선터미널 관계자는 “올 추석은 불경기에 짧은 연휴로 귀성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지만 오늘 오후부터 섬을 찾는 귀성객이 몰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특별수송기간(12∼16일)에 여객선 운항 횟수가 280회 증편돼 일대의 섬을 1393회 오간다. 여객선터미널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8만여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객선이 들르는 기항지만 130곳이다. 지난해 추석에는 암태도, 도초도, 홍도, 임자도, 신의도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몸은 고달파도 노부모 만날 생각에 흐뭇 11일 밤 서울에서 출발해 새벽 2시에 목포항에 도착한 고매시아(30·중랑구 묵동)씨는 누나와 함께 신안군 장산도에 사는 모친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이곳까지 소형 차량을 몰고 왔다. 고씨는 불경기 탓에 부모님 용돈은 준비 못하고 선물만 사왔다고 했다. 고향 신안을 찾는데 들인 경비만도 기름값 14만원, 도로 통행료 10만원, 뱃삯 5만원 등 30만원이 넘었다. 군산에 사는 장현식(53)씨도 돈 때문에 군산에서 트럭을 몰고 혼자 왔다. 대신 어머니와 형님이 좋아하는 흑산홍어를 20만어치나 샀다며 싱글벙글했다. 그의 얼굴은 벌써 고향에 도착한 듯 환했다. 이 모두가 시골에 홀로 계신 노부모를 찾기 위한 발길이다. 오전 10시30분. 여객선터미널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신안 하의도와 장산도에서 출발한 뉴조양페리호가 목포항에 손님을 쏟아낸다. 대부분 할아버지, 할머니 등 역귀성객이다. 깊게 팬 주름 가장자리의 표정은 오랜만에 손자·손녀를 본다는 기대 때문인지 더없이 밝게 보였다. 손에는 쌀자루며 고춧가루 비닐부대를 들었다. 한 할머니는 “자식 줄라꼬 참깨, 고춧가루, 부침개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이도에서 출발한 여객선에서 내린 할머니를 마중나온 아들은 신경질 섞인 한마디를 던졌다.“엄마, 택배 좀 하라니까….” 목포항에서 가장 먼 소흑산도(가거도)로 가는 쾌속선 파라다이스호는 오전 8시 출발해 4시간30분 걸려 도착한다. 해운사의 한 직원은 “쾌속선이 없을 때는 목포항에서 흑산도로 가 하룻밤을 자고 이튿날 다시 낙도 보조선박(작은배)을 6시간 타야 소흑산도에 다다랐다.”며 불편했던 당시 사정을 들려줬다. 소흑산도까지의 뱃삯은 어른 1인당 5만 7400원. 가족 4명이 타면 20만원이 넘어 부담이 만만찮다. 이 때문인지 남해고속, 신진해운, 조양운수 등 선박 운항사들은 11일까지 정원의 10∼20%만 채웠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12일 흑산도, 홍도로 가는 남해스타호도 350명 정원을 채우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였다. 장산도로 가는 조양페리2호 안복태(68) 선장은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차량은 못 싣고 사람만 타는 일반 여객선만 다녔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웃어 넘겼다. 섬마을 추석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변화의 폭도 크다. 비금도농협 예금창구 여직원은 “아들, 딸이 돈 보냈다고 통장 정리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하루에 20명이 넘는다.”며 “고향을 찾는 이는 줄고 부모님께 돈으로 인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마음은 고향에 두고 장사하러 갑니다” 여객선터미널에는 추석을 잊은 사람이 많다. 터미널 안 상가에 있는 약국, 스낵코너, 슈퍼마켓과 근처의 음식점, 모텔 등은 지금이 대목이다. 보람약국 여성 약사는 “옛날에는 부모님 건강을 챙겨드리려고 우황청심환, 영양제 등을 많이 사갔지만 지금은 연휴기간 비상약인 해열제, 소화제, 반창고, 파스, 멀미약 등 가정 상비약을 주로 산다.”고 말했다.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수십년째 구두방을 운영하는 김창환(56)씨는 “10여년 전만 해도 남자들은 때깔을 낸다고 구두를 반짝반짝 닦고서 고향을 찾았다.”며 옛날의 명절 정취를 들려줬다. 그는 “10년 전 2000원이던 구두 닦는 가격이 고작 500원 올랐다.”며 삶이 팍팍함을 강조했다. 그래도 그는 이번 대목엔 손님이 많을 거라고 기대했다. 이들과 달리 터미널 직원들은 “추석을 반납한 지 오래됐다.”고 덤덤해했다. 터미널 2층 한국해운조합 목포지부 사무실도 그 중 한 곳이다. 레이더에 뜬 여객선 항로를 보면서 노선별로 운항 중인 여객선과 쉼없이 교신하며 항로, 정박지 승·하선 인원, 운항 상태 등을 점검하는 모습이다. 운항관리실 김형욱(44) 부실장은 “비 예보도 있고,13호 태풍이 북상 중이라 기상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마지막 여객선이 목포항을 떠난 오후 3시30분. 추석 연휴를 맞는 목포항 하루는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인 뒤 저물었다. 가게의 철문이 내려지고 매표원들도 서둘러 퇴근해 고향을 찾는 내일의 손님맞기 준비에 들어갔다. 글 사진 전남 목포항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들 ‘광역경제권’ 볼멘소리

    지자체들 ‘광역경제권’ 볼멘소리

    지난 10일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사업’이 확정, 발표되자 대다수 지자체가 큰 틀은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지자체는 “지역의 현안 사업이 빠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7개 광역경제권에 5년간 65조원을 투입,30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규제완화 조치 미흡, 호남권은 현안사업 미 반영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핵심사업인 J프로젝트(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등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되지 않아 지역의 미래 성장이 불투명해졌다며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광주는 5개 사업 모두 미반영 광주시는 당초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첨단의료 융·복합단지 조성 ▲광주 R&D특구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 5개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단 한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첨단과학산업도시 조성’이라는 장기발전 전략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평가다. 그나마 채택된 광주 외곽순환도로 구축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의 성격이 강해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전남, J프로젝트·전북, 고속도 빠져 실망 전남도 역시 7개 사업 가운데 ‘서남해안 연륙교 건설’만 반영됐을 뿐 J프로젝트와 F1경주대회,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은 모두 빠졌다. 전남도는 호남권 선도사업에 포함된 사업들 중 4개가 전남과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기존에 진행 중인 국책사업이다. 더욱이 새만금 신항 건설과 군산공항 확장(국제공항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전북의 새만금 조기 개발사업이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되면서, 전남의 핵심 인프라인 광양항과 무안국제공항의 위축은 물론 J프로젝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신항과 군산공항확장 사업이 반영돼 다행이지만 그동안 제안했던 ▲포항∼새만금 고속도로건설▲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은 빠져 아쉬움을 표시했다. 대구도 이번 프로젝트 발표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동서 6개축 고속도로는 이전 정부부터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남북 7개축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혁신적인 맛이 없다는 분석이다. 또 포항∼대구고속도로를 연결할 대구∼무주간 고속도로가 빠졌다. ●대구 의약바이오산업 충청권으로 대구시가 가장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의약 바이오 산업은 충청권으로 넘어갔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호남권에, 지식서비스 산업은 수도권에 빼았겼다. 경남도는 남해안 섬 연결 일주도로(한려대교) 건설이 빠져 실망이 크다. 도는 남해안 리아스식 해안의 관광 인프라 구축과 서·남·동해안을 연결하는 전국 U자형 국가균형교통망 확충을 목적으로 남해군 서면∼전남 여수시 낙포동을 잇는 24㎞ 구간의 섬 연결 일주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논의 대상 배제 충청권도 공동제안 사업들이 명시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이명박 대통령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건설 사업은 대전, 충남·북이 공동 제안한 것이지만 국토균형발전위원회 논의 대상에서 배제됐다. 충남도는 국방과학클러스터도 빠져 실망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역발전에 영향이 큰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과 천안∼청주 경전철 계획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이다. 인천시는 광역발전 선도사업으로 영종도∼강화도∼개성을 연결하는 58.2㎞ 구간의 남북경제협력도로 개설과 검단·김포지역에 5.09㎢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지만 이번 국책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경기, 기업 지방이전 촉진책 불만 경기도는 정부가 발표한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과 관련,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해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기간을 3년 더 연장하는 정부 조치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도는 수도권을 규제하고 지방이전 기업에 대해 혜택을 준다고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나간다고 주장해 왔다. 또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서울∼문산, 서울∼포천 고속도로와 남북협력 기반 시설인 경원선 연장사업이 광역경제권 개발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산업단지 공급 확대, 노후 산업단지 및 항만 재정비 등 계획에 경기지역이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Seoul In]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열린 뜨락음악회’의 가을 공연이 찾아간다.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하도록 아카펠라와 오케스트라, 비보이 댄스파티 등이 마련됐다.20일 봉천9동 벽산아파트 블루밍홀에서 소프라노 한연주, 바리톤 최경영 등 6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공연한다.25일 구청강당에서는 솔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27일 낙성대공원에서 비보이의 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880-3495.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1일 구청 행복대강당에서 ‘창의혁신 학습연구회 경진대회’를 연다. 상황극 등으로 혁신적인 구정 발전을 꾀하는 자리다.13개 연구회별로 5개월 동안 민원업무 및 프로세스 개선, 예산 절감 등의 사례를 발표한다. 연극과 UCC 등을 적극 활용한다. 내용은 ‘삼각산의 우수성과 제이름 홍보방안 연구’ 등이며, 팀별 8분씩 발표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920-378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10일 구청 광장에서 구민한마음 민속큰잔치와 함께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 제천, 춘천에서 생산한 과일 등 제수용품과 남해군, 여수시, 군산시, 완도군 지역에서 생산한 각종 농수산물 등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구 관계자는 “나주배, 제천사과, 남해멸치, 여수갓김치 등은 질이 좋고 값이 저렴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면서 “올해 처음 등장한 춘천의 명물 닭갈비도 재고가 남지 않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2127-4384.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내년까지 어린이공원 4곳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까치어린이공원(사당1동), 햇님어린이공원(상도1동), 양지어린이공원(사당1동), 옹달샘어린이공원(상도3동) 등이 대상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안전성을 토대로 별자리, 무지개, 곤충, 공룡 등의 특화된 주제로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820-9845.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순재), 중랑구상공회와 함께 10일 상봉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재래시장상품권 320장(160만원 상당)을 저소득 32가구에 전달했다.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웃돕기를 실천하기 위한 나눔행사의 하나로 진행했다. 주민생활지원과 490-3358.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고구려인의 혼과 기상’을 주제로 한 고구려 미술작품 전시회가 9∼15일 인사동 하나로미술관에서 열린다. 광진미술협회(회장 신범승)가 주최하는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출품한 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 조소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구정의 핵심과제인 고구려를 소재로 한 작품 감상을 통해 선인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문화체육과 450-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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