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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하수시설 부실… 새만금 ‘몸살’

    전북 하수시설 부실… 새만금 ‘몸살’

    새만금 유역의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완료됐으나 하수관거 사업이 부진해 수질개선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을 명품복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올해까지 도내 7개 시·군에 22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처리장은 전주, 군산, 익산, 완주, 김제 등 새만금 상류의 시·군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그러나 이들 시·군이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수처리장까지 연결하는 하수관거 설치 사업이 끝나지 않아 하수처리장이 제 구실을 못할 뿐 아니라 새만금의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01년 확정된 정부의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세부 실천계획에 따라 설치돼야 할 새만금 유역 하수관거는 2820㎞에 이른다. 2011년까지 투입될 예정인 총사업비는 1조 2208억원다. 하지만 올해까지 추진된 하수관거 사업은 58.2%인 1640㎞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상당량의 오·폐수가 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만경강과 동진강에 흘러들어 새만금호 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하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1180㎞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57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정부의 예산지원이 적어 계획연도인 2011년까지 사업완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 가운데 해당 시·군의 도시계획시설 지정 등 절차가 필요한 570㎞를 제외하더라도 610㎞를 2011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3500억원(국비 2000억원, 지방비 1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내년 예산에 반영된 새만금유역 하수관거 정비 사업비는 212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 하수도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과는 상반된 것이고 전북도가 요청한 553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수질개선 예산에 인색한 것은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는 사례”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북 올 대회유치로 790억 효과

    전북도가 올 한해 각종 국제대회와 체육행사를 유치해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체육대회 13개, 전국 규모 체육대회 124개 등 모두 137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 등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에서는 2009 전국 국민생활대축전 등 19개 대회가 열려 46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다. 순창군은 15개, 전주시·김제시는 각각 13개, 익산시·장수군은 각각 10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매출이 늘었고 관광홍보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내년에는 140개의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속도 휴게소 야구연습장 교통사고 29%나 줄였다

    고속도 휴게소 야구연습장 교통사고 29%나 줄였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경기 안성, 기흥, 이천 등 14곳에는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공을 맞히는 야구연습장이 설치돼 있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운전자들이 1000원을 넣고 육체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다. 이 야구연습장이 졸음운전 등을 막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한 구석에 야구연습장이 설치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교통사고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였다. 짧은 시간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나른한 몸을 풀 수 있어 운전자들로부터 환영 받았다. 휴게소의 작은 공터를 활용한 것이지만 연습장을 자주 찾는 단골 운전자들도 있어서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휴게소 측에서도 반겼다. 그런데 야구연습장을 2년 정도 운영한 도공이 각 연습장을 설치하기 전후의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하니 최고 50%까지 줄어든 것. 도공 직원들도 깜짝 놀랐다. 휴게소 14곳의 고속도로 구간에서 교통사고는 총 974건에서 692건으로 평균 29% 줄었다. 전체 노선의 교통사고 감소율 16.5%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사망자 수는 104명에서 71명으로 30% 넘게 줄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군산→서천 구간은 교통사고가 64건에서 32건으로 50%나 줄었고, 경부고속도로 옥산→죽암은 177건에서 91건으로 4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 관계자는 “얼마 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입장휴게소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의 고창휴게소에는 골프연습장을 만들었다.”면서 “짧은 스트레칭이 졸음운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운동시설 설치를 전면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익산자유무역지역 역사속으로

    익산자유무역지역 역사속으로

    1970~90년대만 해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전북 익산자유무역지역이 3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4일 지식경제부와 익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1973년 외자 유치를 위해 조성된 익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30개 업체 가운데 3곳의 임대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10월 부지를 이들 업체에 매각하고 지구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 자유무역지역의 당초 목적인 외자유치 기능이 약화된 데다 수년 전에 문을 연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역할이 더 커짐에 따라 익산자유무역지역의 지정을 해제하기로 한 것이다. 익산시 영등동 일대 31만㎡에 조성된 자유무역지역은 한때 30~35개 업체가 입주해 전북지역의 수출을 주도했었다. 1980년대는 외국기업이 13개나 입주해 전성기를 누렸다. 후레어훼숀, 동양스와니, 남양자재 등 외국인 회사들이 입주했을 당시에는 종업원이 1만 8000명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노사분규 등으로 기업들이 점차 떠나기 시작해 국내 기업이 빈자리를 차지하면서 2000년 이후 수출자유지역으로서 역할을 상실했다. 노사 갈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외국 기업이 발을 빼면서 본래 조성된 취지와 기능이 급격히 쇠퇴했다. 외국 기업이 빠져나간 자리를 국내 수출형 기업이 빈자리를 메워 여전히 생산활동은 잇고 있지만 예전같지는 않다. 익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 관계자는 “정부의 해제 방침이 수년 전에 결정됐지만 일부 업체와의 임대 계약기한 때문에 지구지정 해제가 늦춰진 것”이라면서 “내년 9~10월쯤 업체의 임대 기간이 모두 끝나면 정부의 결정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산단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작물 망치는 까치 ‘푸대접’… 해충 잡는 까마귀 ‘보호’

    작물 망치는 까치 ‘푸대접’… 해충 잡는 까마귀 ‘보호’

    ‘길조’로 알려진 까치와 ‘흉조’로 불리는 까마귀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까치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조로 규정돼 소탕 대상이 됐고 까마귀는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로 보호를 받는 귀한 몸이 됐다. ● 한해 까치로 인한 피해 3억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은 2007년부터 까치 수렵 허가를 내주고 있다. 올해도 남원시, 완주군, 고창군 등이 3700마리의 까치를 잡을 수 있도록 포획 허가를 내줬다. 이 때문에 도내 대다수 시·군에서는 대대적인 까치 소탕 작전이 시작됐다. 까치가 해조로 분류된 것은 개체수가 크게 증가해 수확기 사과, 배, 포도 등 과수를 쪼아 먹어 농가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까치를 정전사고의 주범으로 지적하고 있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도내에서 신고된, 까치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22억원에 이른다. 한 해 3억원이 넘는 액수다. 이런 피해는 고라니의 20배, 청설모의 30배나 되는 것으로 전체 유해 조수 피해액의 25%에 이르고 있다. 반면 까마귀는 해충을 잡아먹어 농사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까마귀가 월동하는 만경강과 동진강 하류, 금강호 일대 3560㏊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지로 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보호되는 곳이다. 만경 하류의 경우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2000여마리의 까마귀가 월동하는 지역이다. ● 만경강 등 까마귀 보호구역 지정 국내 최대 까마귀 월동지인 울산시의 경우 12월부터 태화강에서 까마귀 생태체험교실이 열린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 공직자과정은 기념품으로 까마귀의 발을 형상화한 삼족오 명함케이스를 제공하는 등 까마귀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 군산 금강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까치는 농가들의 골칫거리가 됐지만 까마귀는 해충을 잡아먹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새”라면서 “까마귀를 흉조로 여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군산産團 투자부진 비상

    새만금산업단지와 군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으나 투자유치실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기업중심도시로 전환할 방침이어서 투자환경이 더욱 열악해졌기 때문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확정한 국내외 기업은 한 군데도 없다. 특히 새만금산단 1870㏊ 가운데 211㏊는 내년 상반기부터 조기 분양할 계획이나 투자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없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경제자유구역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미쓰비시상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S&C 인터내셔널 그룹 등 2곳이 투자를 약속했다. 미쓰비시는 삼양사와 합작해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2011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C사는 2012년까지 새만금 입구인 비응도의 4만 9000㎡에 3000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47층 규모의 호텔(객실 898실)과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등의 복합 레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강제적인 효력이 없는 양해각서(MOU) 교환 단계에 그쳐 두 기업이 실제로 투자할지 불투명하다. 실제로 지난 7월 미국 페더럴 사는 37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고군산군도 신시도에 대형 호텔과 콘도, 관광어시장 등을 건설키로 하고 전북도와 MOU를 교환하고 한국사무소까지 개설했지만 두 달 만에 이를 전면 취소했다. 새만금 일대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페더럴 사의 포기는 다른 외국기업의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OU교환에 이어 입주계약까지 체결한 SLS조선도 500억원을 들여 선박 블록공장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불황 등을 이유로 최근 계약을 해지하는 등 경자청의 기업 유치 노력이 잇따라 수포가 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새만금·군산경자청이 기업유치 부진 이유를 자세히 분석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투자 유치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경자청이 그동안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15차례, 미국과 홍콩 등 외국에서 10차례의 박람회와 투자설명회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경자청 직원 대부분이 도청이나 군산시청의 행정 공무원들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져 투자 유치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외국어를 원활하게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은 10%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일본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어에 편중돼 중국이나 프랑스 등의 외국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자청 관계자는 “새만금지역의 내부개발이 진행되면서 투자환경이 점차 좋아지기 때문에 잠재적 투자자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인적 구성도 쇄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관세청 최고 정보분석가 김민세씨

    군산세관 김민세(40·7급)씨가 세관공무원 가운데 최고 정보분석전문가로 선정됐다.관세청은 올 하반기 직원들의 정보분석 사례(305건)를 평가한 결과 중국산 미꾸라지의 관세포탈 정보를 분석해 33억원의 관세포탈을 적발한 김씨를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김씨는 중국산 미꾸라지의 수입가격이 오르고, 규격이 다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업자가 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것을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우선 연도별 신고가격과 수입신고 동향을 살펴보고, 중국산지의 수출실태와 가격을 파악한 뒤 이들의 차액대금 불법지급 방법 등 관세포탈 내역을 상세히 밝혀냈다. 그는 이를 근거로 6개월간 전국 미꾸라지 수입량의 55%를 조사·분석해 수입업자 9명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다. 그 금액만 33억원에 달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종시 기업유치총력에 새만금 ‘비상’

    세종시 기업유치총력에 새만금 ‘비상’

    정부가 세종시에 파격적인 지원을 내세우며 기업유치에 나서자 새만금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는 전북도의 지역경제 시책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기업중심도시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추진하면서 기업유치를 근간으로 하는 새만금사업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당장 내년 4월 분양할 예정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에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세종시에 조성되는 산단부지를 3.3㎡에 35만~45만원 선에 분양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새만금 산단 분양에 직접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할 예정이었던 영리의료법인과 외국 대학 역시 세종시 사업과 중복돼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세종시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등은 도내 자치단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유치 정책을 위축시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새만금 간척지 일원에 조성하는 관광단지와 고군산군도에 건설할 계획인 국제해양관광단지 사업도 국내외 자본을 끌어들일 계획이었으나 세종시의 후폭풍에 휩쓸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새만금지구 등에 눈독을 들이던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세종시에 투자를 적극 검토하는 쪽으로 움직임이 바뀌고 있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종시는 행정적 지원은 물론 교통망, 연구기관, 산단 분양가 등 기업유치의 핵심 요소가 월등히 우수해 기업유치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세종시 수정 논의와 지역 현안 사업과 중복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KT&G(창원) ●SK-동부(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우리은행(오후 5시 부천체) ■씨름 대학장사 군산한마당(오후 1시 군산대) ■럭비 문체부장관기 전국중고대회(오후 1시 강원도 양구종합운) ■프로배구 ●흥국생명-KT&G(오후 5시)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7시 인천도원체) ■레슬링 전국종합선수권(오전 9시 안동체) ■아이스하키 코리아리그(오후 1시30분 목동링크) ■테니스 한국선수권대회(오전 9시30분 김천코트)
  • 전남·북 풍력발전경쟁 나섰다

    전북과 전남이 풍력발전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풍력발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북과 전남이 산업단지 조성과 기술개발,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새만금지구 등 서해안 일대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풍력산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전북의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는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풍력산업클러스터에는 2014년까지 3623억원을 투입해 풍력발전산업단지와 풍력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풍력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해 풍력발전기와 기술을 국내외에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은 또 2020년까지 1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발전기와 부품, 기술 등을 연간 10GW 이상 수출해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의 풍력발전사업에는 군산에 입주한 현대중공업, 두산, 일진, 효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서해안 일대에 초대형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해 풍력발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전남은 2028년까지 15조 5000억원의 민자를 유치, 서해안 일대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내년 상반기에 풍력발전기 설비공장을 착공하고 하반기에는 발전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전남도와 무안·영광·신안군 등 4개 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 대우조선해양, STX 에너지, 포스코파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와 기업은 풍력산업에 공동참여하는 ‘전남도 5GW 풍력프로젝트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같이 전남·북이 풍력발전산업 육성에 본격 뛰어들어 호남 서해안 일대가 풍력산업의 세계화를 이끌 메카로 발전할 전망이다. 두 자치단체가 풍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관련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관련 산업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 “새만금 33㎞ 방조제 명품화… 민·관 역량결집에 온힘”

    [환경] “새만금 33㎞ 방조제 명품화… 민·관 역량결집에 온힘”

    공유수면을 매립한 부지확보로 한반도 지도를 바꿔놓은 새만금 방조제가 18년 만에 완성됐다. 총연장 33㎞의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서 내부에 401㎢의 용지가 확보됐다. 토지 이용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사업도 시작됐다. 새만금사업은 민·관으로 구성된 새만금위원회가 개발계획 수립·집행 업무 전반을 책임진다. 당연직 정부 위원장인 국무총리에 이어 최근 민간 위원장으로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 임명됐다. 강현욱 공동위원장을 만나 새만금의 개발계획과 친환경도시 건설의 밑그림을 담당한 환경부의 설명을 들어봤다. 서울 종로구 동원빌딩 2층에 마련된 새만금위원회 사무실에서 강 공동위원장을 만났다. 중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까 입술까지 부르튼 모습이었지만 새만금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 의욕적으로 구상을 밝혔다. ●수질개선 최우선적으로 해결 “일부에서는 담수호 수질문제 등을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하는데 예상보다 더 개선될것이다. 새만금 사업에 있어서 수질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부 도시와 산업에 공급될 맑은 물이 확보될 때까지 적정수위로 바닷물을 유통시킬 것이기 때문에 초기 시화호처럼 시행착오를 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은 1000만명 이상이 살고, 산업체들도 밀집해 있지만 한강의 수질이 나빠서 고통을 겪는 일은 없다. 상수원인 팔당호나 유입되는 하천의 하수관거 등을 꾸준히 정비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73만명이 정착하게 될 새만금도 개발과정에서 이런 논란이 빚어질 수 있지만 환경기초시설이 갖춰지면 맑은 물을 확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현재 새만금호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사실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만경·동진강은 갈수기 때면 수질악화가 심하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하수·분뇨처리장 등의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지역의 하수관거 보급률은 56%로, 전국 평균 74%에도 못 미친다. 지방비가 투입돼야 하지만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탓도 있다. ●만경·동진강 준설토 해수면 매립에 활용 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밝혔다. 그는 “국가 하천인 만경·동진강 둔치의 농작물 경작을 금지시키고 축산단지에서 나오는 가축의 분뇨도 따로 모아 재활용할 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강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막기 위해 초기빗물 저류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끝난 것은 활용할 부지 한계선을 구축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방조제 내부 토지 활용을 위해서는 방수제 공사 등 2차 매립작업이 남아 있다. 담수호 매립에 들어갈 흙은 7억t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많은 매립토를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내부 방수제는 새만금 담수호와 만경·동진강 준설토를 활용하고, 산업부지에는 군산항 준설토를 이용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금강하구와 신항건설로 파낸 흙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양될 토지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매립량을 최소화하고 매립토 확보가 용이해야 한다.”면서 “금강하구의 준설토를 매립토로 활용하고 새만금호와 금강을 연결시킨다면 담수호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방조제 랜드마크로 관광 명품화 새만금 방조제는 자체만으로도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도로는 연말까지 개통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다만 휴식공간과 주차장, 매점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춰 내년 4월쯤 공식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란다. 공식 개통이 되는 내년에만 4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 위원장은 “방조제를 명품화하기 위해 주변 총 509만㎡를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2017년까지 친수공간과 바다 조망권을 살린 각종 관광·휴양시설이 구간마다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방조제 관광시설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문의와 방문도 잦아졌다고 귀띔했다. 군산 비응도쪽은 이미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고층 호텔을 짓겠다며 군산시와 투자협약까지 끝냈다고 한다. 강 위원장은 “새만금을 명품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디자인이 연내 확정되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도 내년 말까지 완성된다.”면서 “개발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강현욱 공동위원장은 누구 ▲1938년 전북 군산 출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1965년 행정고시 합격 ▲1992년 농림수산부 장관 ▲1996년 환경부 장관 ▲15·16대 국회의원, 민선 3기 전북도지사 ▲2007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새만금TF ▲2007년 호원대학교 행정사회복지학부 석좌교수 ▲사단법인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윤곽 드러나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행정도시 대신 기업도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경제자유구역을 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 기초·응용과학 연구와 첨단산업기술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복합 연구도시를 말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선정되면 특목고와 대학, 기업 연구소 등 국내 기관을 받아들이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감면해 주기 때문에 외국의 교육·의료기관 등이 쉽게 들어설 수 있다. 현재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곳이 지정돼 있다.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의 각종 기관을 받아들이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틀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13일 정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종시를 염두에 둔 듯한 경제자유구역 추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방안은 외국 교육기관의 설립자격과 승인절차를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외국인학교 수준으로 완화하고, 외국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한 각종 규제 완화 법령도 조속히 마련토록 했다. 또 6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평가 시스템이 도입돼 실적이 우수한 사업에는 국비가 차등 지원되고, 장기간 부진한 사업은 일반 산업단지로 전환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진입규제는 두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개발부지의 지리적 위치와 면적, 유치산업 등이 다른 구역과 차별성을 갖는 경우 국비지원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하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정한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지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종시특별법을 개정할 때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를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현재 지정된 지역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11일 MBN 방송에 출연, “결정은 민관합동위원회에서 하겠지만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경제자유구역 수준에 준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군산 세계철새축제’ 11일 개막

    올해로 6회째인 ‘2009 군산 세계철새축제’가 11일 전북 군산 철새조망대와 금강호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상상 날개 꿈의 비상,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을 주제로 15일까지 닷새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펼쳐진다. 신종플루의 영향 탓에 국내의 다른 철새축제가 취소된 터여서 관광객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자유구역’ 국제고 설립 등 규제완화 검토

    정부는 6일 전국 6개 지역에서 개발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FE Z) 사업과 관련, 국제중·고나 영리의료기관의 설립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경제자유구역의 진행상황에 대해 자료수집에 착수해 평가를 진행해 왔다.”면서 “현재로선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이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외국 영리병원, 국제중·고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계류 중”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각종 세제, 규제상 특례 등의 혜택을 주는 특구다. 참여정부 때 도입돼 인천, 부산, 진해, 광양, 황해(당진·아산·서산·평택·화성), 대구, 경북, 새만금, 군산 등 6개 지역이 개발 중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북 30년 숙원 새만금신항만 2011년 착공 확정

    전북 30년 숙원 새만금신항만 2011년 착공 확정

    전북도민의 30년 숙원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전북에 국제항만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전북도는 3일 새만금 신항(조감도)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2021년 4선석, 2023년 5선석 규모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해 2011년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중간지점인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은 서해안의 국제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1단계 사업으로 8501억원(국비 5359억원, 민자 3142억원)이 투입돼 4선석 규모로 건설된다. 내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다음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비로 80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신항만은 잡화·자동차·컨테이너·관리부두가 각 1개선석 등 4선석이 우선 건설된다. 외곽에는 파도를 막는 방파제 4.1㎞와 호안 5.59㎞가 건설되고 항만기능에 필요한 부지 34만 8000㎡가 조성된다. 2단계는 새만금 내부 물동량과 배후 세력권 물동량을 고려해 2023년까지 잡화부두 1선석과 부지 8만 4000㎡를 추가로 건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이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부산신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목포 신항 등도 착공 당시에는 모두 3~4선석으로 출발해 물동량에 따라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30여년 동안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 특히 사상 최초로 국제항만을 유치하게 돼 전북경제가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하는 획기적 계기를 맞게 됐다. 신항 건설은 1단계 사업 추진만으로도 생산유발 7767억원, 임금 1355억원 등 1조 268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과 취업 유발효과도 1만 518명에 이른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이 2021년 개항과 함께 물동량이 크게 늘어 2030년에는 24선석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 신항은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물류거점, 최첨단 농업, 해양관광, 레저기능까지 포함한 서해안의 복합 거점항만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신항 건설로 새만금지구가 국제경쟁력을 갖게 돼 국내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PGA 동부화재 매치플레이] 이기상 생애 첫승

    이기상(23)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상은 1일 전북 군산골프장 레이크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정재훈(32·타이틀리스트)을 2홀차로 꺾고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8000만원. 2006년 데뷔, 올해 6월 KPGA선수권대회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이기상은 이 대회를 앞두고 요로 결석으로 응급실 신세를 지면서도 출전을 강행했다. 올해 성적 부진 때문에 퀄리파잉스쿨을 봐야 할 처지였던 이기상은 이번 대회 16강 이내에 들어야 2010년 출전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 이기상은 11번홀까지 세 홀을 앞서다 13번홀부터 세 홀을 내리 내줘 올스퀘어(동점)를 허용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17번홀에서 정재훈이 파 퍼트에 실패,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2009 시즌 마지막 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배상문(23·키움증권)이 상금왕과 발렌타인 대상, 최저타수 부문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를 겸한 바클레이스-싱가포르오픈에 출전중인 배상문은 상금 5억 6000만원·대상 포인트 4770점·평균 타수 70.3타를 기록, 세 부문 2위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을 따돌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초·중·고 새달11일부터 신종플루 접종

    초·중·고 새달11일부터 신종플루 접종

    초·중·고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오는 11일부터 이뤄진다. 또한 일부 교육청이 마련한 휴업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혼선이 우려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박희근 학생건강안전과장은 30일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학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초·중·고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이 많은 특수학교는 11일부터, 일반학교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초·중·고생의 경우, 18일쯤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또 9세 미만 학생에 대한 접종횟수와 시기 등은 4일 결정돼 발표된다. ●일반학교는 13일부터 접종 한편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학교휴업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예시’자료를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예시 자료에는 ▲학교의 환경요인으로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등 3가지 항목과 ▲질병요인으로 감염률, 확산속도 등 2가지 항목 등 모두 5가지 고려 항목별로 위험도 점수를 각 1~5점으로 구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반별, 학년별로 11% 이상 환자가 생기면 해당 반과 학년에 대해 부분휴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인접 학교들의 환자 비율이 40%를 넘으면 유관기관과 협의해 공동 휴업을 결정토록 할 계획이다. ●휴업기준 충북 10%·부산 30% 충북교육청은 감염 또는 의심 학생이 전교생의 10% 선일 때 학교장 권한으로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한 학급 감염자가 15% 내외일 때는 학급 휴업을, 한 학년에서 3분의1 이상이 감염됐을 때 학년 휴업을 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한 학급에서 감염자가 20% 이상일 때 학급 휴업을, 학년 전체 학급의 20% 이상 휴업학급이 발생하면 학년 휴업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부산교육청은 한 학급에서 의심 또는 감염 환자가 30% 선일 때 학급 휴업을, 한 학년의 30% 이상 학급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학년 휴업을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군산·익산 등 도시지역의 경우 감염자가 전교생의 10% 안팎일 때 휴업을 하고, 농촌지역은 20~30%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은 휴업기준과 절차 마련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PS사나이 SK 박정권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PS사나이 SK 박정권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실 전북 출신 사내 두 명이 이끈 ‘드라마’였다. 군산에서 나고 자라 KIA의 ‘V10’을 이끈 김상현과 부안이 낳고 전주가 기른 SK 박정권이 주인공. 둘 모두 좌절의 고비를 넘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이 닮았다. 차이라면 김상현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한 반면, 박정권은 무관에 머물렀다는 것. 대신 박정권은 무명의 설움을 벗고 포스트시즌의 ‘신데렐라맨’으로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박정권의 내년이 기대된다. ●상무에서 ‘야구 DNA’를 재발견하다 인천 문학구장의 텅 빈 관중석에서 박정권과 만났다. 크고 우악스러운 손. 어지간한 어른 손의 2배 가까이 돼 보였다. 그래서 학창 시절엔 손과 관련된 별명이 많았단다. 대표적인 게 ‘네 발바닥’. 손이 워낙 크다는 뜻에서다. 크기 만큼 쥐는 힘도 대단했을 터. ‘어린 녀석 손힘이 대단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게 자신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당시엔 짐작도 못했다. 1989년 박정권은 부안에서 전학 간 전주 효자초교 2학년 때 야구부 창단 멤버로 배트와 인연을 맺었다. “야구에 입문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어요. 단지 또래보다 머리 하나 정도 큰 체격 때문에 권유를 받았죠.” 군산상고의 그늘에 가려 숨을 못 쉬던 전주고 시절을 지나 한대화 한화 감독이 이끌던 동국대에서 잠깐 ‘반짝’할 때까지 그는 늘 ‘유망주’에 머물렀다. 2004년 SK에 입단하고서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데뷔 첫 해 24경기에서 타율 .179. 그나마 홈런·타점은 전혀 없었다. “마음이 불편했어요. 열심히했는데도 성적이 안 오르니까요. 우선 병역 문제부터 해결하자는 생각에 서둘러 군 입대를 결정했죠.” 피난처 정도로 여겼던 상무는 그러나 그가 새롭게 야구에 눈뜨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야구 인생의 밑바탕이 됐어요. 실력이 쭉쭉 느는 게 보일 정도였죠. 어렸을 때 주변에서 들었던 재능이 나에게 정말 있다는 걸 그때 느꼈어요.” ●“롱런 기반 잡는 내년이 더 중요해요” 그가 상무에서 2군 북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담금질을 끝내고 SK에 복귀한 2007년 ‘야신’(野神)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김 감독의 조련 아래 일취월장을 거듭하던 그에게 또다시 시련이 닥쳤다. 이듬해 6월27일 문학 한화전에서 더그 클락과 부딪혀 정강이뼈가 세 군데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 시즌도 일찌감치 접었다. 당시 결혼을 약속했던 아역 탤런트 출신의 아내 김은미씨에게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끼워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무대에 오르지도 못했다. 그리고 2009년. 당당히 주전 1루수로 시즌을 맞은 그는 4월7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평소 눈물과는 거리가 멀었던 아내를 울려 버렸다. “얼마 전에 그날 펑펑 울었다고 털어 놓더군요. 힘든 시기를 이겨낸 신랑이 자랑스러웠다고요.” 하지만 그가 올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했을 때 아내는 울지 않았단다. 그의 내년이 올해와는 다를 거란 믿음 때문이다. “이제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해요. 정작 중요한 건 내년이예요. 롱런의 기틀을 잡아야죠.” 인터뷰 말미에 닮고 싶은 선수가 있냐고 묻자 “내 자신이 야구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역할 모델이 되는 것”이란 답변이 돌아왔다. 너무 당돌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야심찬 젊은이에게 그만한 자신감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즌이 끝나 ‘야구 폐인’이 된 많은 팬들에게 내년 박정권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글ㆍ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박정권은 누구 ▲출생 1981년 7월21일 전북 부안 ▲가족 동갑내기 아내 김은미씨와 2세 ‘홈런이’(임신 4개월) ▲취미 당구(200점) ▲주량 소주 3병이 적당량+α ▲별명 네 발바닥, 젠틀 정권 등 ▲좋아하는 가수 박강성(마음 가라앉힐 때), 원더걸스(처진 심신 일으킬 때) ▲학력 전주 효자초-동중-전주고-동국대 ▲수상 2004년(SK), 2005년(상무) 2군 타격왕
  • [부고]

    ●최홍식(영풍제약 이사)자룡(사업)복식(삼성화재 차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010-2631 ●박종대(디스텍 사장)경주(아이루페 대표)영주씨 모친상 김승월(MBC 라디오2부 부국장)이순원(전 사과연구소 소장)씨 빙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58-5953 ●엄재식(뉴비젼 이사)재진(매일신문 기자)씨 부친상 박종신(자영업)씨 빙부상 26일 안동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4)850-6448 ●정태영(전 필립스전자 부사장)씨 별세 성현(삼성전자)이경(토러스증권)씨 부친상 안광민(엠디테크 대표)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김재형(전 부광운수 대표)씨 별세 윤회(파렛트컨테이너협회 차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1 ●공병철(우리유통 대표)병옥(재경곡부공씨대종회 서울종친회 부회장)병천(서울북부지검 예방위원)병구(삼풍식품 대표)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3 ●김수천(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2 ●권승안(군산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장)계현(서울 영동전화국 대리)씨 부친상 박학준(삼성SDS 차장)씨 빙부상 26일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211-7678 ●이성목(국민은행 항동지점장)씨 상배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 [인사]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 파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홍성◇고위공무원 승진 및 파견△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춘섭△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기획총괄팀장 이찬우◇과장급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전형식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이재붕△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장성호◇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송상근△도로정책과장 김형렬△선원노정〃 이희영△해사안전정책〃 이용△항행안전정보〃 추교필△지역정책〃 김정렬△산업입지정책〃 박준영△녹색도시〃 권병윤△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이상진△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권준영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류관리과장 우기봉△의료기기관리〃 이광순△진단기기〃 김인범△치료기기〃 최돈웅△재료용품〃 김도훈△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분석팀장 조양하△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정희교△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정명훈 ■전북도 ◇부이사관 승진 △행정지원관실 김양원△건설교통국장 홍성춘◇서기관 승진△수질보전과장 신행순△체육진흥〃 박기봉△도립국악원장 이선형△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지원부장 김형우 ■아시아경제신문 △재무전략실 이사 이석형 ■아주대학교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장 박해심 ■우리투자증권 △에쿼티영업2그룹장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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