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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현장 ‘전쟁’ 치르는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방역현장 ‘전쟁’ 치르는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의료인뿐만이 아니다. 하루 평균 7000여명의 입국자가 쏟아지는 인천공항 검역소, 경증환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 현장 곳곳에서 수많은 공무원이 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방역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8일 서울신문에 보내온 수기에서 “포기만 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첫 관문인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일하는 최지혜·김승연 검역관은 지난 1월 감염자가 속출한 중국 우한에서 8시간 동안 보호복을 입고 국내 이송을 앞둔 우한 교민 300여명을 검역하던 때가 차라리 그립다고 했다. 2월 인천공항 검역소로 복귀한 뒤로 두 달간 제때 밥을 먹어 본 적이 없다. 최 검역관은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새벽에 나온 앞 팀 근무자들이 항공기 유증상자를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일하는 광경을 본다”며 “사무실에 사람은 붐비고 양성자가 나왔다는 알림이 오고 컴퓨터와 복사기는 한정돼 그야말로 북새통”이라고 말했다.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해당 항공기의 선별진료가 모두 끝날 때까지 최소 2시간이 걸린다. 승객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하려면 입국장으로 빨리 내보내야 하는데, 이것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이 위탁수화물이다. 김 검역관은 “위탁수화물을 찾아 가져다줄 항공사 직원들이 무급휴가로 출근하지 않아 야간에는 검역관이 직접 가져다주는 일도 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병상을 배정해야 하는데, 지난달 초만 해도 수도권의 국가지정격리병상 배정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어서 해당 확진환자의 거주지인 전북 군산, 경북 김천 등으로 직접 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전영현 검역관은 “지난 2월에는 중국에서 오면 강제격리된다는 소문이 돌아 중국발 입국자들의 문의로 전화기에 불이 났고, 지금도 수많은 유학생 부모와 다국적 가족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익명의 국민들이 보내 주신 감사와 응원에 뿌듯함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곽동순 사무관은 지난 1월 우한 교민이 머문 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일하다가 격리된 교민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생활시설을 이탈해서는 안 되지만 자식의 도리마저 지키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곽 사무관은 “환자 동선을 협의해 병원에 방문객이 오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고 의료지원반 파견 간호사와 동행해 아버지를 면회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교민이 시설로 돌아올 때까지 곽 사무관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부친은 이틀 후 눈을 감았다. 격리해제까지 사흘 남은 시점이었다. 곽 사무관은 “이 교민이 그래도 생활시설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장례를 4일장으로 연장해 퇴소 후 직접 발인했다”면서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권영우 복지부 주무관은 지난달 18일 유증상 입국자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시설인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 파견돼 1~2시간 쪽잠을 자면서 일했다. 권 주무관은 “증상이 심한 분은 밤새 전화로 모니터링해야 했고, 한 입소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호흡곤란과 복통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음성이 나왔는데도 퇴소하면 갈 곳이 없다며 더 머물다 가겠다는 입소자를 달래 퇴소시키는 일도 그의 몫이었다. 권 주무관은 두 주간의 근무를 마치고 복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군산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용의자인 남성도 사망

    전북 군산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군산시 나운동의 한 주택에서 A(5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무언가에 의해 목이 졸린 상태였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근까지 A씨와 교제한 B(52·남)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했다. 그러나 B씨도 이날 정오쯤 부안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차로 군산에서 부안으로 온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시 무료 배달 앱 ‘배달의 명수’ 가입자 급증

    수수료가 없고 지역 상품권도 사용 가능한 전북 군산시의 배달 앱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산시와 같은 공공 배달 앱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수많은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산시 모델이 상종가를 치는 형국이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는 전날 기준 3만 1478명으로, 하루 만에 7929명 늘어났다. 이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이 큰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 앱 대신 공공 앱으로 눈길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명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군산시의 관련 앱 접속 지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한 배달의명수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주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시에 도움을 청해온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명수는 민간기업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군산시는 업소당 월평균 25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도 민간의 배달 앱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8%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네가 배달시킨 음식에 왜 내 세금이…지자체 배달앱 논란

    네가 배달시킨 음식에 왜 내 세금이…지자체 배달앱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국민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이라고 힐난한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 맞선 지방자치단체의 앱도 논란이다. 군산시가 지난 13일 내놓은 ‘배달의 명수’는 앱 개발비와 운영비를 시에서 모두 내고 만들었다. 시가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연간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시 부담이다. 식당은 수수료와 광고비를 낼 필요가 없는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면 월평균 25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군산시 측의 추산이다. ‘배달의 명수’는 다른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방식 외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군산 시민은 10% 할인을 받아서 산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배달 수수료 3000~5000원을 내더라도 다은 앱보다 훨씬 싸게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고 군산시 측은 밝혔다. ‘배달의 명수’는 한때 고교야구에서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군산상고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출시 후 첫 주말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42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보름 만에 355건으로 증가했으며 가입한 군산시민은 지난달 말 기준 1만 8654명이다. 이 지사는 정률제 수수료 방식을 바꾸기 어렵다는 ‘배달의 민족’에 맞서 “최대한 빨리 공공앱을 개발하겠지만, 그 사이에라도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배달앱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점포는 전화주문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운동이 시작되었으니 도민을 보호해야 하는 지사로서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들여 앱을 개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그리고 사설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배달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 등의 의문을 낳고 있다. 임무영 변호사는 “경기도의 공공앱은 세금으로 음식 배달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라며 “배민이 그동안 축적해 온 배달 시스템의 노하우와 경영효율성이 경기도 공무원에게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앱의 독점 문제는 경쟁 업체가 나타나서 원가 경쟁을 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공공앱 개발 의지를 밝힌 이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응원이 쇄도하고 있지만, ‘배달의 민족’이 대기업도 아닌 신생 정보통신기술(IT) 기업에 적자 상태이인데 반기업적 태도 등은 문제라는 비판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개수수료 0원, 지역상품권도 OK… 군산 ‘배달의명수’ 떴다

    중개수수료 0원, 지역상품권도 OK… 군산 ‘배달의명수’ 떴다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전북 군산시의 무료 공공 배달 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13일 출시한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중개 수수료는 없고 배달 수수료는 대폭 낮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매출이 떨어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소상공인들이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앱 개발비는 물론 운영비도 모두 시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연간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지자체가 부담한다. 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GM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배달앱 개발을 준비했다. 식당들은 이를 통해 월평균 25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추산이다. 배달의 명수에서는 민간 배달앱이 취급하지 않는 지역상품권도 받아 준다. 10% 할인을 적용받아 구입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과적으로 음식값도 싸게 지불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배달 수수료로 3000~5000원을 내지만 앱 사용료를 절감받은 업소들이 가격을 내려 주는 이벤트도 종종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혜택을 누린다는 설명이다. ‘배달의 명수’라는 명칭도 한때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군산상고를 연상시켜 기억하기 쉽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출시 후 첫 주말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42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보름 만에 355건으로 증가했다. 앱에 가입한 군산시민은 초기 5138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1만 8654명으로 늘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자가격리중 6분 외출 모자 적발

    감염병예방법이 강화된 첫날 코로나19 자가격리를 위반한 모자가 함께 적발됐다. 전북도는 6일 익산시가 코로나19 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자택에서 외출한 A(44·여)씨와 아들 B(14)군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세 번째 자가격리 이탈사례이며, 강화된 지침을 위반한 첫 경우다. 도가 CCTV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A씨와 B군은 지난 5일 오후 3시 50분쯤 자택인 익산시 모 아파트를 나와 뒤편 놀이터에서 6분가량 산책한 후 귀가했다. A씨 등은 마스크를 쓴 채 아파트 계단을 이용해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자가 사는 아파트는 모두 4동인 소규모로 알려졌다. 한 주민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이들 모자를 발견하고 익산시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CCTV로 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모자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다음 날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아 16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이었다. 이들은 5일부터 강화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강화 이전 벌금액은 300만원 이하였다. 전북지역 자가격리자는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915명이다. 앞서 전북 도내에서는 두 차례 내국인과 외국인의 자가 격리지 이탈 사례가 적발됐다. 군산에 사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지난 3일 오후 7시께부터 5시간가량 자가 격리 장소인 원룸을 이탈해 인근 은파호수공원을 산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으며, 조만간 추방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25세 남성이 본인 차량을 가지러 자가 격리지인 임실군 운암 자택을 벗어나 정읍시 신태인읍 부친 사업장을 방문해 경찰에 고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격리장소 이탈을 막기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불시에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주민신고제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격리 규정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지역 대학 올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가능성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전북도내 대학들이 일제히 개학을 늦춰 올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은 대부분 오는 13일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비대면 강의 기간을 연장했다. 전북대의 경우 비대면 수업 기간 종료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점으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낮춰지지 않을 경우 온라인 수업만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사실상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한 셈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최근 기숙사에 입주한 대구 거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면강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개학 시기를 13일에서 4주 연장한 오는 5월 11일로 연기했다. 학과 특성에 맞는 실험·실습은 진행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원광대는 상황에 따라 개학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 전주대는 개학 시기를 오는 5월 4일로 3주 연장했다. 강의는 질을 높이기 위해 구글meet 등을 활용해 실시간·쌍방향 강의를 확대한다. 군산대와 우석대는 오는 24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2주 연장한다. 군산대는 추가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되면 실험·실습 과목은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우석대도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이나 10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은 27일 후 이뤄질 수 있도록 공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산림조합상조, ‘수목장분양특별우선권’ 2차 분양 진행

    SJ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김형진)는 작년 9월, 장성군산림조합(조합장 김영일)과 ‘수목장분양특별우선권’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2차 분양을 4월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2차 분양은 ‘자연숲 추모공원 수목장림(전남 장성)’ 중심부에 위치한 SJ산림조합상조 특별 관리구역에서 진행된다. 장성군산림조합은 이미 ‘자연숲 추모공원 수목장림’에 SJ산림조합상조 우선 구역을 배정했으며, 300그루의 추모목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수목장분양특별우선권’은 SJ산림조합상조 출범 시 특별 혜택으로 제공한 초기 상품에 포함돼 약 5만 명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 바 있으며, 1차 분양과 동일하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일반 사설 수목장(림)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차별화된 시설 및 운용 능력을 갖춘 SJ산림조합의 수목장(림)은 보배숲 추모공원(전남 진도), 자연숲 추모공원(전남 장성)이 있으며, 이미 보배숲 추모공원은 분양이 마감될 정도로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J산림조합상조는 향후 산림조합에서 조성·운영하는 수목장(림)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늘여나가 대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친환경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리딩컴퍼니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산림조합상조는 상조업계 최초로 ‘수목장 장례 보험’을 흥국생명과 IFA(독립보험 대리점)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출시하는 등 수목장을 통한 자연친화적인 장례 서비스 진행에 있어 전문 상조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SJ산림조합상조 상품은 전국망을 갖춘 SJ산림조합금융을 통해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상조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리 비용 못 내겠다는 외국인…법무부, 강제추방 조치

    격리 비용 못 내겠다는 외국인…법무부, 강제추방 조치

    법무부는 격리에 드는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며 시설 입소를 거부한 대만인 여성 A씨를 전날 오후 7시45분 대만행 비행기로 출국시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A씨는 입국 당시 시설 격리와 비용 납부에 동의했지만 이튿날 격리시설에 도착한 뒤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 퇴소 조치됐다. 법무부는 전날 0시30분 A씨를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가 같은 날 저녁 추방했다. 법무부는 “비용 부담 거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격리 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판단해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격리 조치를 거부한 외국인은 모두 11명으로 정부는 이들 모두의 입국을 거부했다. 법무부는 장소를 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강제출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는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을 지난 5일 오후 3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다. 법무부는 격리조치 위반 사례로 보도된 영국인 1명(수원시), 폴란드인 2명(용산구), 프랑스인 1명(마포구), 독일인 1명(부산시 금정구)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무단 이탈 vs 모범 격리… 수칙 호소에도 180도 다른 확진자들

    무단 이탈 vs 모범 격리… 수칙 호소에도 180도 다른 확진자들

    군포시, 외출 적발한 부부·자녀 경찰 고발 법무부,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 추방 검토 유럽 귀국 후 일행과 공동 격리시설 입소 英유학생 혼자 생활 중 확진 판정 받기도코로나19 2주간 자가격리자들이 무단 이탈해 도심의 미술관, 공원 등 공공장소를 활보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반면 스스로 외딴 지역에 가는 등 철저하게 격리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대조된다. 경기 군포시는 5일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29번(53·여) 확진환자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명된 이들 부부는 자가격리 기간 각각 6~7차례 무단 외출했고 미술관과 복권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과 전남 목포에서는 최근 50대 여성 등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공원을 산책하다가 합동점검반에 적발됐다. 전북 군산에서는 지난 4일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휴대전화를 자가격리지에 두고 벗어났다가 들통났다. 법무부는 이들에 대해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한다. 광주시도 최근 태국에서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던 A(29)씨가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지난 3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택시·KTX열차를 타고 서울에 가려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충청 지역에서 붙잡아 자택으로 격리 조치했다. 전남 목포시에 사는 B(38)씨도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1일부터 이틀간 2차례 자택 앞 편의점에 들른 사실이 밝혀져 고발 조치됐다. 이와는 반대로 ‘위험지역’을 방문한 간호사 C(42·여)씨는 스스로를 외딴곳에 격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더라면 여러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C씨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 지원을 했다. 그는 이후 남편과 자녀들이 있는 대전으로 가지 않고 전북 장수군에 있는 부모 집 내 별채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콧물과 가래가 생겨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자는 ‘0’이었다. 해외 입국자들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은 사례가 늘고 있다. 제자 3명과 함께 유럽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26일 귀국한 서울 발레학원 강사 D(35)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가용을 운전해 김포시 한 전원주택으로 향했다. 제자 등의 행선지가 인천, 경남 김해, 경기 김포 등으로 달랐지만 흩어지면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어 공동 격리시설에 들어갔다. 귀국 다음날 받은 진단검사에서 D씨는 양성이 나왔지만 학생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경기 용인에 사는 영국 유학생 E(29)씨 역시 지난달 25일 입국 당시 공항에서 부모가 가져온 차 2대 가운데 1대를 혼자 몰고 귀가했다. 그는 공항에서도 부모와 만나지 않았고 이후에도 본인 집에서 혼자 생활하다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선별진료소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거나 아파트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등 해외 입국자의 확진 판명 과정 사례가 연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전국 종합
  • 배민 수수료 인상에 맞선 지자체… 이재명 “착한 배달앱 만들겠다”

    배민 수수료 인상에 맞선 지자체… 이재명 “착한 배달앱 만들겠다”

    공공앱 중개료·광고료 없어 1000원대 배송 소상공인 “수수료 체계 변경 생존권 위협”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앞 상점가에 이색적인 배달 오토바이가 떴다. 수수료를 받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오토바이가 아니라 성동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공 배송 오토바이’다. 배달맨들은 ‘서울시 전통시장·상점가 배달 서비스’라고 적힌 오토바이를 타고 한양대 앞 상점 60곳에서 주문받은 음식들을 인근 대학생과 직장인들 자취방으로 쉴 새 없이 날랐다. 일반 유료 배달 앱은 업체와 고객이 각각 건당 3000원 이상의 중개 수수료와 배달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전화로 주문받는 성동구의 공공 배송 서비스는 중개 수수료가 없다. 배달 수수료는 소비자는 내지 않고 업체만 건당 1000~1500원을 낸다. 구 관계자는 “업체가 내는 배달 수수료는 상인회 콜센터와 오토바이 운영비로 쓰인다”며 “사실상 수수료가 없다”고 했다. 배달인들은 구에서 채용했다. 국내 최대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수수료 인상에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중개 수수료가 없고 배달 수수료를 대폭 낮춘 자치단체의 ‘착한 배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전북 군산시가 지난달 13일 선보인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도 인기다. 민간 배달 앱과 달리 앱 이용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다. 배달 수수료는 고객이 전액 내거나 업체와 고객이 반반 낸다. 지난 2일까지 1억 2700여만원에 해당하는 5344건의 주문을 처리했다. 출시 후 첫 주말 이틀간 하루 평균 242건이던 주문은 보름 만에 355건으로 50%가량 증가했다. 서울 광진구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고 배달 수수료를 확 낮춘 공공배달 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울산 울주군도 추경예산안에 1억 7000만원을 편성,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한다. 공공 배달 앱을 이용하면 광고료와 중개 수수료가 없고, 업체가 배달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지난 1일 월 8만 8000원 월정액 광고인 ‘울트라콜’ 중심의 기존 체계를 개편, 주문 건당 5.8%의 수수료를 떼는 ‘정률제’를 도입했다. 한 식당 대표는 “배달 매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에겐 수수료 체계 변경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수료 인상이나 다름없다”고 호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지방정부에서 소상공인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와중에 수수료를 올려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에 이어 이날에도 배민의 독과점 횡포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지사는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나. 군산에서 시행 중인 배달의 명수처럼 공공 앱을 개발하는 등 지금 당장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배민 관계자는 “플랫폼이 모든 이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운용되려면 정률제가 합리적”이라며 “전 세계 주요 배달 플랫폼들이 도입하고 있고, 이들은 매출의 20~30%대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검역 거짓말’ 최대 징역 1년

    ‘검역 거짓말’ 최대 징역 1년

    방역 당국이 공항 검역을 통과하려고 해열제를 먹는 ‘꼼수’를 쓰거나 검역 조사 때 거짓말을 하는 이들을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의 일탈행위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지자 기존보다 더 강제성을 부여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자가격리 위반해도 벌금 1000만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입국 시 해열제 복용 사례는 국민의) 건강상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밝혔다. 앞서 10대 미국 유학생은 입국 전 열이 나자 해열제를 다량 복용하고서 열을 내리고 검역대를 무사 통과했다. 해열제 복용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일탈행위 지역사회 감염 ‘긴장’ 이렇게 해열제 등으로 증상을 숨긴 환자, 증상이 있는데도 없다고 검역 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한 사람 등은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가격리 위반자에게는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었으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등을 감안해 이날부터 적용된 개정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이날 현재 모두 137명으로, 하루 평균 6.4명씩 발생하고 있다. 이 중 경찰에서 59건(63명)을 수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시도, 시군구에서 3중으로 자가격리자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북 군산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3명이 고의로 휴대전화를 격리장소에 두고 무단이탈한 사례를 언급하며 “자가격리 불시 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재명 배달앱’ 띄우는 이재명…“‘배달의민족’ 독과점 횡포”

    ‘이재명 배달앱’ 띄우는 이재명…“‘배달의민족’ 독과점 횡포”

    이재명 “입법 안 기다려…당장 할 수 있는 일 한다” ‘배민’ 겨냥 “시장질서 어지럽히는 독점·힘의 횡포 억제해야”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맹비난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공 배달앱인 일명 ‘이재명 배달앱’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지사는 전북 군산시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의 상표를 공동 사용하는데 동의를 받았다며 활용 계획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러한 경기도 차원의 공공배달앱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독점과 힘의 횡포를 억제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만이 아니라 지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기관의 책무”라면서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를 기다리지 않고 공공앱 개발 등 지금 당장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앱 개발에 대비해 강임준 군산시장과 통화해 군산시가 최근 개발한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 사용을 동의받았고, 이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6일 경기도 공공기관 등과 긴급회의공공앱 개발 등 대응 방침 확정 이와 관련, 이 지사는 6일 오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련 부서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앱 개발 등 대응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배달의민족을 겨냥해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느냐”며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요청했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지난 1일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소상공인들이 “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액제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정률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하루 만에 누리꾼들은 1000여개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 지사 “공산주의? 논박할 가치도 없다”“이 정도 멀티플레이 얼마든지 가능” 이 지사는 이런 제안을 “군산의 ‘배달의 명수’처럼 공공앱을 만들고, 이를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에 맡겨 운영하게 하며, 배달기사(라이더)를 조직화하고 보험 등 안전망을 지원해 주문 배달 영역의 공공성, 취업 안정성, 소상공인 보호를 동시에 도모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정리했다. 이 지사는 지방소득세 세무조사로 검증하라거나, 정부와 공정위에 공정한 조사와 심사를 요구하라거나 이용료 제한 입법을 추진하라는 제안도 있었고, 방역에나 관심을 가지라든가, 공산주의자냐는 등의 지적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경기도지사가 바보도 아니고 이 정도 멀티플레이는 얼마든지 가능하고 미국에선 독과점기업 해체 명령까지 하고 있으니 공산주의라는 주장은 논박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경기도는 지난 2월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3개 배답앱 업체 합병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였었다. 당시 응답자의 72%는 ‘시장을 독점할 경우 수수료 인상,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합병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5일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4·15 총선 공동 정책 공약으로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과도한 수수료 책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특별법에 담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중대본 “해외서 해열제 복용후 항공기 탑승 문제없어”

    [속보] 중대본 “해외서 해열제 복용후 항공기 탑승 문제없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해외서 해열제를 복용하고 항공기를 탑승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거짓 진술이 문제”라고 밝혔다. 본부 측은 재외국민 유증상자가 해외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문제는 공감하며, 해열제를 복용한 뒤 항공기를 탑승했을 경우 건강상태 질문서에 솔직하게 답하면 검사 통해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므로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기준 집에서 격리 중인 자가 격리자는 3만 7248명으로 이가운데 해외에서 온 입국자는 3만여명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137명이며 이가운데 59건, 63명은 경찰이 조사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북 군산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3명이 고의로 휴대전화를 격리장소에 두고 무단이탈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탈자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실시하던 자가격리 불시점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가격리 앱을 통해 이탈 이력이 나타나는 사람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경찰이 합동으로 사전통지 없이 불시에 점검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적발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적발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장소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다가 추방 위기에 처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유학생 3명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을 군산시 공무원이 유선전화 점검 과정에서 확인했다. 담당 공무원은 이들의 거주지를 방문해 이탈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명의 유학생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으며, 특히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 사이인 유학생 3명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 사이 입국했으며, 최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군산시는 자가격리 위반 사실을 이날 법무부에 통보했으며, 조만간 추방 여부가 결정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자가격리자는 격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 전파 방지에 협조해달라”며 “규정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검사 허탕 항의한 시민에게 강임준 군산시장 “××야” 욕설 파문

    코로나 검사 허탕 항의한 시민에게 강임준 군산시장 “××야” 욕설 파문

    보건소 안내 잘못해 1시간 대기 물거품 해명하던 직원 ‘시장님 가신다’ 자리 떠 재차 항의하자 “어린 놈의 ××” 막말 “고생하는 직원에 고함 질러 실수, 사과”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시민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강 시장에게 심한 욕설을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고교생 자녀를 둔 40대 전주시민이라고 밝힌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군산에 있는 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해외여행 이력이 있으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씨는 보건소 직원에게 “주소지가 전주인데 군산에서 검사를 받아도 되느냐”고 두 차례 물었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1시간가량 기다렸을 무렵 해당 직원은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아야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며 전주로 갈 것을 권했다. A씨는 “처음부터 그렇게 알려줬어야지 왜 1시간씩이나 기다리게 하느냐”고 항의했다. 해당 직원은 “시장님이 와 계시니까 목소리를 낮추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이후 보건소 직원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자 전주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에 올랐다. 순간 해당 직원이 “오해를 풀자”며 뒤따라와 A씨 차를 막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강 시장이 보건소를 떠나려 하자 해당 공무원은 대화를 중단하고 시장 차량으로 향했다. A씨는 “시장이 간다고 사람을 세워 두느냐. 난 시장 낯짝도 모른다”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강 시장은 차에서 내려 A씨에게 “내가 시장이다 XX야. 어린 놈의 XX, 뚫린 입이라고 싸가지 없게. 저런 것은 집어넣어 버려야 해” 등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글에서 “요즘이 어느 시대인데 시민에게 면전에서 욕을 하느냐. 언론이든 법적으로든 절차대로 대응하겠다. 내 차 앞에서 손가락질하고 소리지르고 욕한 것 블랙박스에 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이 장면을 보았다. 군산시장의 성품·인성 1%도 안 보인다. 어떻게 저런 사람을 시장으로 뽑아 줬는지 군산시 발전 안 봐도 눈에 훤하다”고 썼다. 이 글이 순식간에 인터넷을 타고 퍼져 나가자 군산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A씨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A씨는 글을 올린 다음날 강 시장에게 사과를 받은 뒤 SNS에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밤낮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실수했다”며 “A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강·일산벨트 등 23곳 ‘수도권 혈투’… 균열 예상되는 영호남

    한강·일산벨트 등 23곳 ‘수도권 혈투’… 균열 예상되는 영호남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여야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이며 핵심 승부처로 떠오른 지역구 38곳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강북은 민주, 강남은 통합 49석이 걸려 있는 서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강북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우세를 점치고 있다. ‘미니 대선’으로 평가되는 종로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과 동작을, 송파을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11곳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용산(민주당 강태웅, 통합당 권영세)과 광진을(민주당 고민정, 통합당 오세훈)의 경쟁도 치열하다. 13석이 배치된 인천은 예측불허다. 경합 지역은 5곳으로 동·미추홀을에서는 민주당 남영희,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또 서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와 통합당 이학재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에서 경합 상태다. ●민주 현역 바짝 쫓는 통합당 전국에서 가장 많은 59석이 걸린 경기는 19대 총선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점했던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현역 의원이 모두 현상유지를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통합당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경기지역 총선의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받는 ‘일산벨트’다. 고양갑에서는 민주당 문명순 후보와 통합당 이경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출마로 자리가 빈 고양정에서는 민주당 이용우 후보와 통합당 김현아 후보가 경쟁한다. 또 안산단원을(민주당 김남국, 통합당 박순자)과 남양주병(민주당 김용민, 통합당 주광덕)은 ‘조국 사태’의 민심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관심 지역이다. ●패권 없는 ‘캐스팅보터’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권은 이번에도 오리무중이다. 선진통일당을 끝으로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사라진 뒤 민주당과 통합당 그 누구도 이 지역의 패권을 차지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다 속내가 드러나지 않는 지역 특성상 투표함을 열어 볼 때까지 판단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된다. 충북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붙는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 통합당 신범철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불출마하게 된 세종은 이번에 분구가 되면서 어느 당에 유리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통합당 TK 압도 속 ‘균열’ 관심 65석이 모인 영남권은 통합당이 우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지난 총선과 재보궐선거에서 부산에서만 6석을 확보하며 이 지역에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한 민주당이 세를 얼마나 넓힐지 관건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는 3곳이 경합으로 꼽혔다. 부산진갑(민주당 김영춘, 통합당 서병수),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민주당 김두관, 통합당 나동연)이 주요 승부처다. 25석이 걸려 있는 대구·경북 지역은 통합당이 크게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통합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했기 때문에 통합당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일지 관건이다. 민주당에서는 경북 포항남·울릉과 안동·예천, 구미을 등은 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민주 우세, 무소속 파괴력 주목 호남 지역 28석은 민주당이 절대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전 불었던 ‘국민의당’ 열풍이 이번엔 없어 민주당으로서는 민생당을 상대로 이 지역을 손쉽게 탈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일부 후보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관측도 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는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군산에서는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는 통합당이 우위를 보이는 곳이 있지만 공천 결과 불복해 무소속 출마한 강릉의 권성동 후보 등의 영향으로 여야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3석이 걸려 있는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 모두 “과반 예측”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확보할 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1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구 130석에 비례 20석을 더해 150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장담하긴 어렵다”며 “코로나19 대응 결과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합당 역시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까지 포함해 과반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우선 초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총동원해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지역구 절반 예측불허… 38곳서 승패 갈린다

    지역구 절반 예측불허… 38곳서 승패 갈린다

    253곳 중 민주 70곳·통합 40곳 우세 전망 양당 모두 130석 목표… 서울 11곳 초박빙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에 시작된 가운데 여야 어느 쪽의 승리도 장담하기 힘든 초접전 ‘38개 지역구’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판세 분석과 여론조사 오차 범위 내 접전지, 후보 단일화 변수가 존재하는 지역구 등을 여야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핵심 경합지는 38곳이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선거에서 각각 70곳, 40곳 정도를 현시점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우세 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경합우세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양당 모두 목표 의석을 130석 안팎으로 잡고 있다. 각자 비례위성정당 의석까지 포함해 ‘과반 정당’이 되겠다는 것이다. 두 정당의 목표치가 비슷한 가운데 결국 초박빙 지역의 승부가 전체 판세를 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는 가장 많은 11곳이 박빙 승부처로 평가된다. 다양한 민심이 공존하는 인천에서는 5곳, 경기에서는 7곳이 경합지로 분류됐다. 비교적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영남과 강원 지역에서는 공천에 반발한 무소속 출마자, 여당 대선주자 출마 등의 변수로 인해 초접전 지역이 발생했다. 부산에서 3곳, 대구에서 2곳, 경남에서 3곳, 강원에서 2곳이 각각 격전지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윙보터’(부동층) 권역인 충북과 충남에서는 각각 2곳과 1곳의 승부가 안갯속인 것으로 뽑혔다.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호남에서는 무소속, 민생당 출마자가 있는 군산과 목포 2곳에서 초접전이 예상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번에는 ‘샤이 보수’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2일 0시 일제히 공식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끄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의 한 마트에서 선거운동 기조를 발표했다. 통합당 선대위를 이끄는 황교안 대표는 1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장에서 0시를 맞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가 시장이다 ××야!시민에게 쌍욕한 군산시장

    내가 시장이다 ××야!시민에게 쌍욕한 군산시장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지난 3월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군산시 소재 한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은 이씨가 해외여행 경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진료를 할 수 있다며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했다. 이씨는 군산시 보건소 직원에게 거주지가 전주인데 군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냐고 두차례 묻고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이씨는 인적사항 기재후 선별진료소에서 1시간 가량 기다렸다. 그러나 보건소 직원이 다시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아야 비용을 면제받도록 방침이 변경됐다”며 전주시 보건소로 갈 것을 권유했다. 이에 이씨가 “왜 미리 안내를 해주지 않았느냐”며 언성을 높여 항의자 보건소 직원은 “시장님이 여기에 계시니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화가 치민 이씨는 “추운 날씨에 떨면서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시장님이 계시니 조용히 해달라는게 말이 되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씨는 언성을 높였지만 폭언과 욕설은 하지 않았다. 이씨는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직원들이 더 이상 반응을 하지 않자 전주로 가기 위해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에 탔다. 이 순간 보건소 직원이 “오해를 풀자”며 이씨의 차를 막았다. 하지만 공교롭게 같은 시간 강 시장이 보건소를 떠나자 이씨와 대화를 잠시 중단하고 시장 차량으로 달려가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씨는 “시장이 간다고 사람을 세워두느냐. 난 시장 낮짝도 모른다. 시장은 사람이고 시민은 사람이 아니냐”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강 시장은 차에서 내려 버럭 화를 내며 이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강 시장은 “내가 시장이다 ××야. 어린놈의 ××, 뚫린 입이라고 싸가지 없게. 저런 것은 집어넣어 버려야 해” 등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전주로 돌아온 이씨는 분을 참지 못해 SNS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잘 나신 군산시장님, 저는 어린놈이 아니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고 마흔이 넘은 나이다.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정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시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고함을 치는게 말이 되느냐. 시민을 얕보지 말아달라. 신문기사든, 법적으로든 절차를 밟겠다”고 적었다. 그는 또 “내 차 앞에서 손가락질하고 소리지르고 욕한 것 블랙박스에 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이 장면을 보았다. 군산시장의 성품·인성 1%도 안보인다”고 썼다. 이어 “전북도민들도 이 사실을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 어떻게 저런 분을 시장으로 뽑았는지 모르겠다. 더 이상 정치하는 분들이 시민들 무시하는 피해없길 바라며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군산시청 직원이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여러 차례 사과했다. 이씨는 다음 날 강 시장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아 오해가 풀렸다며 해당 글을 SNS에서 삭제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째 24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을 보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실수를 했다. 이씨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임준 군산시장 시민에게 욕설 파문

    강임준 군산시장 시민에게 욕설 파문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지난 3월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군산시 소재 한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은 이씨가 해외여행 경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진료를 할 수 있다며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했다. 이씨는 군산시 보건소 직원에게 거주지가 전주인데 군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냐고 두차례 묻고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이씨는 인적사항 기재후 선별진료소에서 1시간 가량 기다렸다.그러나 또다른 보건소 직원이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아야 비용을 면제받도록 방침이 변경됐다”며 전주시 보건소로 갈 것을 권유했다. 이에 이씨가 “왜 미리 안내를 해주지 않았느냐”며 언성을 높여 항의자 보건소 직원들이 “시장님이 여기에 계시니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화가 치민 이씨는 “추운 날씨에 떨면서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시장님이 계시니 조용히 해달라는게 말이 되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씨는 언성을 높였지만 폭언과 욕설은 하지 않았다. 이씨는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직원들이 더 이상 반응을 하지 않자 전주로 가기 위해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했다. 이 순간 보건소 직원이 “오해를 풀자”며 이씨의 차를 막았다가 공교롭게 같은 시간 강 시장이 보건소를 떠나자 이씨와 대화를 잠시 중단하고 시장 차량으로 향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씨는 “시장이 간다고 사람을 세워두느냐. 난 시장 낮짝도 모른다. 시장은 사람이고 시민은 사람이 아니냐”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강 시장은 차에서 내려 이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강 시장은 “내가 시장이다 ××야. 어린놈의 ××, 뚫린 입이라고 싸가지 없게. 저런 것은 집어넣어 버려야 해” 등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전주로 돌아온 이씨는 분을 참지 못해 SNS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잘 나신 군산시장님, 저는 어린놈이 아니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고 마흔이 넘은 나이다.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정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시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게 말이 되느냐. 시민을 얕보지 말아달라. 신문기사든, 법적으로든 절차를 밟겠다”고 적었다. 그는 또 “내 차 앞에서 손가락질하고 소리지르고 욕한 것 블랙박스에 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이 장면을 보았다. 군산시장의 성품·인성 1%도 안보인다”고 썼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군산시청 직원이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여러 차례 사과했다. 이씨는 다음 날 강 시장으로부터 직접 사과 전화를 받고 오해가 풀렸다며 해당 글을 SNS에서 삭제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3개월째 24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을 보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실수를 했다. 이씨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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