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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밥상에 오른 기후변화/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밥상에 오른 기후변화/전경하 논설위원

    배추, 상추, 시금치, 부추 등은 잎을 먹는 채소라서 엽채류(葉菜類)라고 불린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기르는 경우가 늘어났지만 그래도 노지 재배가 기본이다. 그렇다 보니 폭우가 내릴 때는 흙과 함께 쓸려 나가는 경우가 많다. 장마가 길어지면 물을 머금는 기간이 길어져 채소가 썩어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폭우나 장마 등이 발생하면 채소 가격이 불안정해진다. 사상 처음으로 올해 ‘50일 연속 장마’가 발생하면서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은 13일 7044원이었다. 1년 전(3448원)보다 두 배 비싸고 한 달 전(4419원)에 비해서도 59.4%나 올랐다. ‘물통’ 현상도 우려된다. 여름에 생산되는 배추는 폭우 뒤에 갑자기 더위가 찾아오면 속이 제대로 차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시설채소도 피해를 입긴 마찬가지다. 일조량이 줄어 잘 안 큰 데다가 산지의 비닐하우스도 많이 잠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시설채소인 상추 100g의 평균 소매가격은 2050원으로 한 달 전(1292원)보다 58.7% 올랐다. 채소가 아닌 ‘금(金)추’다. 그나마 배추는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해 정부가 가격 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반면 상추는 보관 기관이 한 달 정도에 불과하다. 정부가 배추는 정부 비축 물량 등을 동원해 50~100t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상추 등 시설채소는 농협·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하겠다고 한 이유다. 채소의 보관 기관을 늘리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는 있지만 냉동이 아닌 냉장으로 몇 개월 이상 보관하는 방법은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았다. 냉장 보관 기간이 길지 않기는 수산물도 마찬가지다. 긴 장마에 잇단 풍랑주의보까지 더해져 출하량 자체가 줄어든 수산물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안흥 생고등어의 12일 경매가(12마리 묶음 기준)는 4만 2000원으로 7월 31일(1만 5000원)에 비해 180% 올랐다. 고등어는 주로 연안에서 잡히기 때문에 기상 상황에 민감하다. 폭우가 지속됐던 지난주 내내 거의 조업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산 은갈치 1㎏(20마리)은 40%, 군산 갑오징어 1㎏(12마리 기준)은 37%씩 올랐다. 장마가 끝나도 당분간 농수산물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 자체가 많이 어려워져 일손이 가뜩이나 부족한데 많은 산지가 수해를 복구하느라 일손이 더 딸리기 때문이다. 코로나19도, 기록적인 장마도 기후변화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기후변화가 밥상에 올라온 셈이다. 한 달 반 뒤에 다가올 추석 물가도 걱정이다. lark3@seoul.co.kr
  • 전북생물산업·경제통상진흥원 최고 등급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경제통상진흥원이 전북지역 15개 공기업 및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전북도는 2020년도 도 산하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생물산업진흥원과 경제통상진흥원이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신용보증재단, 전북연구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여성교육문화센터, 국제교류센터 등 7개 기관은 ‘나등급’을 받았다. 테크노파크와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기관은 ‘다등급’을 획득했다. 전북개발공사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문화관광재단 등 3개 기관은 ‘과락’ 수준인 ‘라등급’에 그쳤다. 전북도는 이 결과를 임직원 성과급 및 연봉과 연계해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또 부진 기관은 내년도 정원 증원이 금지되고 경영 컨설팅 실시 후 연말에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해 보고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공군 병사 2명 코로나19 확진

    전북도는 군산 미국 공군부대 장병 2명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미국 시애틀발 델타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으며, 같은 부대원 B씨는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발 델타항공 편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전용 버스를 타고 부대로 이동했으며 버스 동승자들은 모두 마스크 등을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환자들은 모두 오산 미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전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 감염 사례는 23명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8일 하루에만 55건”...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주의보 발령

    “8일 하루에만 55건”...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주의보 발령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이 발령된 가운데 산사태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8일에만 총 55건, 8월 들어 667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산사태 발생 지역은 경기(안성, 연천, 가평, 김포), 강원(철원, 홍천, 인제, 원주), 경남(거창, 합천, 산청, 함양) 등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81개 시·군·구에 발령됐다. 산사태 경보는 부산(수영), 광주(북), 세종, 경기(가평, 안성), 충북(옥천), 전북(남원, 무주, 임실, 장수, 진안),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북(성주),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합천) 등 24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인천(강화, 옹진), 대구(달성), 광주(동), 경기(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강원(영월), 충북(보은, 영동), 충남(논산, 부여, 서천), 전북(군산), 전남(강진, 나주, 담양, 무안, 영암, 장흥, 함평), 경북(구미, 김천, 영양, 영주, 포항), 경남(밀양, 사천, 창녕, 창원, 함안) 등 57곳에 내려졌다.산림청은 전국적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속해서 벌이고 있다. 긴급재난 문자, 자막방송,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 7천722곳을 긴급점검하고, 주민피해 우려 임도 시설 873곳, 숲 가꾸기 사업장 180곳, 태양광시설 1천823곳을 점검했다. 피해 우려 지역 주민 1천316명(귀가 415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산에 물이 포화된 상태인 만큼 적은 비에도 전국 어디서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긴급재난 문자를 받거나 산사태 위험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북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 속출-산사태·도로유실·제방붕괴

    전북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 속출-산사태·도로유실·제방붕괴

    이틀 동안 전북 지역에 최고 55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방 붕괴와 산사태, 침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97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이 166건이고, 주택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는 31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유실 14건, 도로파손 7건, 교량 파손 1건, 산사태 2건, 하천유실 8건, 상하수도시설 10건, 저수지 16건, 문화재 5건, 기타 103건이다. 집중호우로 주택이 무너지거나 침수돼 이재민 344명도 발생했다. 섬진강댐 방류와 집중 호우로 수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날 낮 12시 50분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제방이 끝내 무너졌다. 금지면 4개 마을 주민 300여명은 이날 오전 섬진강 수위가 높아지자 피난시설인 금지면사무소 옆 문화누리센터로 대피했다.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강 하류에 있는 임실과 무주지역 마을도 물에 잠겼다. 마을 안에 있던 주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섬진강 지류인 남원과 임실, 순창 지역은 댐 방류와 집중호우로 지속해서 하천 수위가 오르고 있어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4시쯤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에서는 산비탈 토사가 무너져 인근 마을 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마을 입구 개울물이 불어나 접근이 어려운 탓에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한 통제도 이어졌다. 남원시 금지면 지방도 730호선 일부가 유실돼 통제 중이고,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 0.5m, 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해 우회 통행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에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사매3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경찰은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을 오수나들목 17번 국도를 통해 남원나들목과 서남원나들목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이어 오전 10시 45분에는 대전∼통영 고속도로 하행선 덕유산TG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전주와 익산, 김제, 진안 지역 도로 14곳도 물에 잠겼으나 현재는 배수 조치를 마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도 컸다. 전날 오후 2시쯤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이 잠겨 주민 2명이 인근 자녀 집으로 대피하는 등 주택 11동이 침수 피해를 봤다. 전주와 군산, 김제, 임실, 부안, 순창 지역 농경지 2683.3㏊도 물에 잠겨 현재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 피해도 발생했다. 남원 산성길 선국사 대웅전 벽면 일부가 무너졌고, 임실 이도리 향교 담장이 부서지는 등 문화재 5건이 파손돼 응급 복구를 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 풍산 545㎜, 진안 454㎜, 남원 428.1㎜, 전주 완산 339.5㎜, 장수 305.4㎜, 임실 301.9㎜, 익산 276㎜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9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섬진강 제방 붕괴로 일대 주택이 물에 잠겨 추가 이재민 발생이 예상된다”며 “연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구간이 많으므로 산사태와 토사 유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에 물폭탄-170건 피해 접수

    전북 지역에 내린 최고 470㎜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침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70건의 비 피해가 신고됐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이 148건이고, 주택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는 22건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수십 건에 머물던 비 피해는 밤사이 내린 폭우로 급격히 늘었다. 이날 오전 4시쯤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에서는 산비탈 토사가 무너져 인근 마을 6가구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마을 입구 개울물이 불어나 접근이 어려운 탓에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섬진강댐 방류가 시작되면서 강 하류에 있는 임실지역 3개 마을은 물에 잠겼다. 마을 안에 있던 주민과 관광객 등 81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도로 파손도 잇따랐다. 남원시 금지면 지방도 730호선 일부가 유실돼 통제 중이고,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 0.5m, 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해 우회 통행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사매3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경찰은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을 오수나들목 17번 국도를 통해 남원나들목과 서남원나들목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전주와 익산, 김제, 진안 지역 도로 14곳도 물에 잠겼으나 현재는 배수 조치를 마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2시쯤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이 잠겨 주민 2명이 인근 자녀 집으로 대피하는 등 11동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봤다. 군산과 김제, 임실 지역 농경지 433.1㏊도 물에 잠겨 현재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장수군 계북면 한 교회에서는 석축이 유실되는 등 곳곳에서 침수와 파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 풍산 493.5㎜, 남원 뱀사골 377.5㎜, 진안 동향 311.5㎜, 임실 강진 274.5㎜, 장수 258.1㎜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하천 수위도 가파르게 올라 만경강 삼례교와 전주천 미산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지청은 9일까지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는 “연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구간이 많으므로 산사태나 토사 유실, 축대 붕괴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물바다 된 전주…산사태 경보 ‘심각’ 도로엔 싱크홀(종합)

    물바다 된 전주…산사태 경보 ‘심각’ 도로엔 싱크홀(종합)

    이틀 동안 전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와 붕괴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지청은 9일까지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모두 14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이 128건이고,주 택과 농작물 등 사유시설 피해는 15건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수십 건에 머물던 비 피해는 밤사이 내린 폭우로 급격히 늘었다.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 0.5m, 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해 우회 통행 중이다. 이 밖에 전주와 익산, 김제, 진안 지역 도로 14곳이 물에 잠겼으나 현재는 배수 조치를 마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주택과 농경지도 침수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2시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이 잠겨 주민 2명이 인근 자녀 집으로 대피하는 등 11동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봤다. 군산과 김제, 임실 지역 농경지 262.4㏊도 물에 잠겨 현재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국립공원 출입통제 전북 전주시는 산림청에서 오전 9시를 기해 시 전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며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여서 해당 지역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현재 도내 천변 주차장 8곳이 통제되고 있다. 전주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정읍 천변주차장, 남원 요천주차장, 김제 원평주차장, 장수 장계천 둔치 주차장, 순창 경천 주차장 등이다.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 14곳도 막혔다. 통제된 곳은 전주천 다가교, 진북교, 서신교,백제교, 추천대교(왼쪽), 전주철교, 삼천 우림교, 이동교, 효자다리, 마전교, 만경강 하리교, 삼례교, 삼산철교, 만경대교 왼쪽 도로다. 지리산, 내장산, 덕유산,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4곳을 비롯해 모악산, 대둔산, 마이산, 선운산 등 도립공원 6곳, 장안산과 강천산 등 군립공원 2곳의 탐방로 122개 노선도 출입이 금지됐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내 남자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 ‥ 타이거 우즈와 ‘찰칵’

    국내 남자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 ‥ 타이거 우즈와 ‘찰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챔피언 김주형(18)이 타이거 우즈(45·미국)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김주형은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려 성공적으로 데뷔 라운드를 치렀다. 그러나 더 큰 성과는 우즈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 국내 남자 프로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투어 정상을 밟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앞서 시즌 개막전인 부산경남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해 10대 돌풍의 주역이 됐다. 세계랭킹 92위에 올라 100위까지 주는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아낸 김주형은 당시 “타이거 우즈도 나오는 대회니까 그곳에서 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면서 “우즈가 연습하고, 매킬로이가 치는 것을 한 번이라도 보고 싶다”고 말했고, 마침내 우즈와의 사진을 남기며 세계 무대로 진출하겠다는 자신의 꿈에 힘을 더했다. 샬 슈워츨(남아공),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같이 1라운드를 치른 김주형은 이날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컷 통과 가능성을 높여 3라운드 이후 성적에 따라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짜릿한 광경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월세 전환율 성남 2.1%·군산 10%·… 일괄 규제 땐 독 될 수도”

    “전월세 전환율 성남 2.1%·군산 10%·… 일괄 규제 땐 독 될 수도”

    시군구별 편차 매우 커 시장 혼란 우려월세 낮추고 보증금 올리면 부담 가중민주 ‘기준금리+2%이하’로 하향 검토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임대차 3법에 따른 월세 전환 세입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월세 전환율을 인하하고 권고 사항에서 강제 규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또 다른 혼란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크다. 전세를 월세로 환산하거나 월세를 전세로 환원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은 지역, 아파트, 집 구조, 동호수, 내부 상태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일괄적으로 규제할 경우 시장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임대 거주자가 월세를 낮추고 보증금을 높일 경우엔 전월세 전환율 인하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6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민주당 내 부동산 태스크포스(TF)는 전날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전월세 전환율을 현재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에 맞춰 하향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월세 걱정을 많이 하는 이유는 전월세 전환율이 높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기준금리+3.5%’로 전월세 전환율이 정해져 있는데, 저금리 시대인 만큼 ‘기준금리+2%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의 집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5.9%다. 수도권은 5.4%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지만, 지방은 7.1%로 1.2% 포인트나 높다. 시군구별로 보면 편차가 훨씬 크다. 경기 성남 중원구 아파트의 경우 2.1%에 불과하지만, 전북 군산은 10%에 달한다. 이렇게 전월세 전환율이 제각각인 건 시장금리와 공실위험률, 지역 특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 인하를 통해 월세 부담을 낮추려면 강제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전월세 전환율을 참조하는 공공임대 전환보증금 이율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고 임차인이 보증금을 낮추거나 전세 전환 시 오히려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면 전세에서 월세로 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익률이 떨어지면 집주인은 임대주택 공급을 줄이고 세입자는 집 구하기가 힘들어지는 등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북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사태로 전북 지역 하반기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군산시는 5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0 군산 시간여행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일제 강점기를 비롯한 근대 역사를 체험해보는 행사로, 올해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완주군도 야생 음식을 즐기는 ‘와일드 푸드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완주군은 대신 축제의 연속성을 위해 1∼9회까지 열린 축제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모하는 이벤트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안군도 대표적 가을 축제인 ‘가을애 국화빛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 축제는 LED 조명과 함께 다양한 국화 조형물, 분재 등 2만여점의 국화작품을 선보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순창군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장류축제를 취소했고, 진안군도 올해 홍삼축제 개최를 포기했다. 남원 춘향제와 익산 서동축제는 온택트(Ontact) 축제로 전환해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에서 진행된다. 춘향제는 춘향선발대회 등 핵심 프로그램은 무(無) 관객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행사는 대폭 축소하는 가운데 온라인 방식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축제라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익산시도 서동축제를 온라인 공연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만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각 시·군의 대표 축제들은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 효과가 커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시민과 관광객 안전이 우선인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루 12시간 ‘맹훈’… 김민규 ‘10대 돌풍’ 쭈욱~

    하루 12시간 ‘맹훈’… 김민규 ‘10대 돌풍’ 쭈욱~

    김주형(18)이 떠난 자리, 김민규(19)가 채우려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10대 돌풍’이 다시 고개를 든다. 6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리는 제63회 KPGA선수권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골프 대회다. 우승자의 전리품도 많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총상금)이다. 5년짜리 코리안투어 전 경기 출전권도 받는다. 또 이 대회 평생 출전권에다 올가을 예정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직행 티켓까지 걸려 있다. 출전 선수는 156명. 이 가운데 김민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 김민규는 최근 2개 대회에서 거푸 준우승을 차지하며 ‘10대 돌풍’의 한 축을 담당했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10대 돌풍의 핵’ 김주형은 KPGA오픈 뒤 이번 주말 열리는 PGA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코리안투어 정식 시드가 없는 김민규는 군산CC오픈에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했고, KPGA오픈에는 군산대회 준우승으로 출전권을 땄다. 이번 대회는 KPGA 오픈 2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KPGA오픈 당시 두 번째 연장에서 아쉽게 이수민(27)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던 김민규는 “준우승도 잘한 성적이지만 기회가 왔을 때 우승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다”면서 “1라운드부터 우승을 바라보고 경기하겠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연습만 하고 있다”고 이를 악물었다. 10대 돌풍을 잠재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지난해 상금왕 이수민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입문 1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신고했던 이원준(35)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0ℓ 쓰레기봉투 점차 사라진다

    100ℓ 짜리 대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익산시, 임실군 등 3개 시·군이 10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대형 쓰레기 봉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 완주, 순창, 무주, 고창 등 5개 시·군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100ℓ 쓰레기 봉투를 없애기로 했다. 나머지 4개 시·군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머지않아 전북지역에서는 머지 않아 100ℓ 짜리 대형 쓰레기 봉투는 찾아볼 수 없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2명 태우고 바다낚시”…위험천만 무면허·레저 보트 잇따라 적발

    “12명 태우고 바다낚시”…위험천만 무면허·레저 보트 잇따라 적발

    무면허, 음주 운항을 하는 레저 보트(동력수상레저기구)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무면허로 레저 보트를 운항한 혐의(수상레저안전법 위반)로 A(40)씨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북서쪽 약 100m 해상에서 무면허로 4.6t급 레저 보트에 12명을 태우고 바다낚시를 하러 출항했다가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 지난달 28일에는 B(48)씨가 음주 상태로 1.13t급 레저 보트를 운항하다가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5%였다. 수상레저안전법은 레저 보트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면허를 취득하고 보험에 가입하는 등 자격을 갖춘 뒤 조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면허가 없거나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에서 조종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무면허 조종과 음주 운항은 레저 보트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한 번의 사고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시 검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교육부, 산림청, 문화재청, 한국방송협회

    ■ 교육부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최성부 ◇ 부이사관 지원 근무 해제 △ 홍보담당관 임용빈 ◇ 서기관 파견 복귀 △ 고등교육정책실 하진혜 ■ 산림청 ◇ 과(팀)장급 전보 △ 임업통상팀장 차준희 △ 수목원조성사업단장 김동대 △ 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이대용 △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정종근 ■ 문화재청 ◇ 국장급 전보 △ 문화재활용국장 이경훈 ◇ 과장급 임용 △ 문화재활용국 세계유산팀장 여성희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이상협 ◇ 과장급 전보 △ 대변인 이재원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성조 △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장 송민선 △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 양진조 △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송준호 △ 코로나19 미래대응반장 조주성 ■ 한국방송협회 △ 사무총장 김경태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군산대 사무국장 최성부 ◇부이사관 지원 근무 해제 △홍보담당관 임용빈 ◇서기관 파견 복귀 △고등교육정책실 하진혜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선임 △감사관 박준홍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경쟁심판담당관 신동열△가맹거래과장 황원철△대통령비서실 전출 이승규 ■문화재청 ◇국장급 전보 △문화재활용국장 이경훈 ◇과장급 임용 △문화재활용국 세계유산팀장 여성희△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이상협 ◇과장급 전보 △대변인 이재원△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성조△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장 송민선△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 양진조△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송준호△코로나19 미래대응반장 조주성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서효원 ◇과장급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과장 이상규 ◇과장급 전보 △대변인 성제훈△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스마트팜개발과장 강금춘 ■산림청 ◇과(팀)장급 전보 △임업통상팀장 차준희△수목원조성사업단장 김동대△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이대용△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정종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허대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김경태 ■중앙그룹 ◇JTBC스튜디오 △디지털콘텐트사업본부장 하영진△스튜디오룰루랄라사업본부장 방지현△콘텐트사업1팀장 방진호△투자팀장 이태호△경영기획팀장 오창훈
  • 등록금 반환 요구에 전북도내 대학 코로나 장학금 지급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학기 비대면 수업을 받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자 전북 지역 대학들이 특별장학금 지급안을 내놓고 있다. 전북대 등 도내 대학들은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해 재정 상태가 좋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등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한 대학은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이다. 전국 국립대학 중 최초로 특별장학금 지급안을 발표한 전북대는 1학기 납부 등록금의 10%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재학생 부담을 덜기로 했다. 상한액은 평균 등록금 196만원의 10%인 19만 6000원으로 정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대도 1학기 등록금 수입액의 10%를 학생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군산대는 이와 별도로 교직원과 동문, 기업체를 대상으로 5000만원을 모금해 장학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원광대는 도내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특별장학금 지급안을 발표했다.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받지 못한 점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10만원씩은 1학기에 등록금을 낸 학부 재학생 모두에게 되돌려주고, 나머지 10만원은 1학기 재학생이 2학기 등록금을 낼 때 차감해주는 방식이다. 특별장학금으로 필요한 26억원은 긴축 재정과 대학발전기금, 교직원의 기탁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대는 등록금 실납입액의 10%를 돌려주거나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의 안을 내놨다. 전북대·군산대와 유사하지만, 사립대인 전주대는 등록금 액수가 국립대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더 큰 금액이 학생에게 되돌아간다. 전주대는 교직원과 동문의 자발적 모금 등을 통해 2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 구성원과 동문 모두가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소병훈 “‘다주택자는 범죄인’이 아니라 투기꾼 말한 것”

    소병훈 “‘다주택자는 범죄인’이 아니라 투기꾼 말한 것”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다주택자를 언급하며 “범죄인”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 소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병훈, 다주택자는 범죄인’이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소병훈, 1주택 1상가’로 본질을 비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주택자는 범죄인’이라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투기꾼들을 형사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내용이 잘못됐느냐”고 반문했다. 논란이 된 소 의원의 발언은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왔다. 그는 “집을 사고 팔면서 차익을 남기려고 하는 사람들은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며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법을 만들어서라도 범죄자로, 형사범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행복권을 뺏어간 도둑들”이라고 표현하며 “헌법 위반이다. 그게 국민 행복 추구권을 막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주택자’들을 모두 범죄자로 매도한 게 아니라, ‘차익을 남기려는 사람’을 겨냥한 발언이었다는 게 소 의원의 해명이다. 다만 부동산 거래로 차익을 남기려는 사람을 모두 ‘범죄자’로 규정했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집을 사고 팔면서 차익을 남기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나”라며 “전국의 주택 거래자를 절도범으로 만들었다”고 논평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다주택자를 악으로 규정하는 지긋지긋한 편 가르기도 모자라, 이들을 범법자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지난 3월 소 의원의 재산신고 내용을 토대로 “주택만 한 채일 뿐, 딸들과 본인 공동명의의 건물, 배우자 명의의 임야 4건, 모친 명의의 밭 5건과 임야 2건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상가에 대해 “전북 군산에 있는 30여평짜리 가건물로, 돌아가신 선친이 아들 형제와 손자에게 증여한 450평 땅 위에 임차인이 지은 30여평짜리 콩나물국밥집 건물 7분의 1에 상당하는 지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2015년 팔았던 서울 둔촌주공아파트는 2배 이상 값이 올랐고, 지금 사는 경기 광주의 아파트는 구입한 가격 그대로”라며 “투기꾼의 행위를 반사회적 범죄로 처벌하자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기견 안락사 위장해 보신탕 농장에 넘겨”…정읍 보호센터 고발

    “유기견 안락사 위장해 보신탕 농장에 넘겨”…정읍 보호센터 고발

    전북 정읍시 위탁 동물보호센터가 유기견을 안락사로 위장해 육견농장에 넘긴 사실이 동물보호단체들에 의해 적발됐다. 정읍시는 시 위탁 동물보호센터 대표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현장에 남아있던 유기견 10마리를 구조해 임시보호소에 맡겼다고 30일 밝혔다. 문제의 보호센터는 유기견을 일정기간 보호하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안락사한 것처럼 꾸미고 정읍지역 육견농장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 등 보호단체들이 현장 점검을 하면서 밝혀졌다. 이 보호센터는 정읍시로부터 위탁받은 현지의 한 동물병원이 운영해왔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보호센터가 몇 마리의 유기견을 육견농장에 넘겼는지,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안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동물자유연대는 “시 위탁 보호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매우 열악했고 유기견 대부분이 심장사상충, 피부병에 걸려있었다”며 지자체 위탁 동물보호시설의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25개 동물보호센터를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유기동물 무단반출, 보조금 불법 수령, 보호시설 위생환경 등 관리실태 전반을 철저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도는 점검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보호센터는 위탁시설 지정을 취소하고 불법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무겁게 처벌하기로 했다. 동물보호센터를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설 전환도 추진한다. 첫 추진 대상은 군산과 정읍센터다. 한편 도내 25개 동물보호센터에서는 1100마리의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항 활성화 대책 추진한다

    전북도가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방안 용역을 실시해 이탈화물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북도는 수출 신선식품과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수입차 PDI센터(출고 전 차량 점검 시설)를 유치해 군산항을 원스톱 자동차 수출입복잡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석도국제훼리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석도국제훼리는 주 6항차 서비스와 신조선 2척 건조로 여객과 화물량이 늘어나는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현재는 화물만 주3회 운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중량화물 부두를 확보해 해상풍력지원항만으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6부두 야드 지반을 보강하고 노후항만 재생 시범사업을 진행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중량 기자재 해상 반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익산 등 전북 5곳 호우주의보…밤사이 최대 200㎜ 쏟아진다

    군산·익산 등 전북 5곳 호우주의보…밤사이 최대 200㎜ 쏟아진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까지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하루 강수량은 순창(풍산) 84㎜, 남원 70.5㎜, 임실(신덕) 66㎜, 순창 62.7㎜, 무주(덕유산) 47.5㎜, 장수 44.3㎜ 진안 36.5㎜, 전주(모악산) 37㎜ 등을 기록했다. 순창과 남원, 무주, 진안, 장수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비는 전북 도내에 29일까지 50∼150㎜, 군산과 익산에는 200㎜ 이상이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29일 새벽을 기해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 김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오후 11시를 기해 나주·신안(흑산면제외)·장흥·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화순·곡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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