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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요양원·교회발 코로나19 확산…3일 간 57명 확진

    전북 요양원·교회발 코로나19 확산…3일 간 57명 확진

    ▲ 김제시 2.5단계 상향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넘게 나온 전북 김제가나안요양원에서 관계자들이 15일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김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긴급 상향했으며 전북도는 도내 모든 요양원과 요양병원 종사자에게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다.김제 뉴스1전북지역에서 요양원과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5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날짜별로는 18일 15명, 19일 29명, 20일 13명 등이다. 특히, 요양병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은 김제 가나안요양원이 87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주점발 66명, 원광대병원 58명, 현대차전주공장 33명, 전주 새소망교회 28명, 익산 열린문교회 17명, 순창요양병원 16명 등이다. 순창요양병원의 경우 지난 18일 종사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인근 마을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순창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는 584명이고, 인근 마을 주민은 184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접촉 정도에 따라 시설병동 관리, 자택격리 등을 명령했다. 21일 오전 현재 전북에서는 총 68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175명, 군산시 117명, 익산시 145명, 김제시 84명, 정읍시 27명, 남원시 12명, 완주군 26명, 순창군 21명, 고창군 10명, 부안군 6명, 임실군 3명, 무주와 장수 각각 1명이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진안군이 유일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와의 전쟁’ 함께 하는데… 수당은 왜 차등 지급

    ‘코로나와의 전쟁’ 함께 하는데… 수당은 왜 차등 지급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종사자들에게 ‘코로나 수당’(교육·현장 훈련비)이 차등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사나 간호사뿐 아니라 병실 청소원이나 방역요원 등 간접 지원하는 병원 종사자들도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최소한 ‘코로나 수당’은 같은 수준으로 지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환자 안내와 접수, 수납 직원 등 행정직에도 최소한의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전쟁’ 최일선인 감염병 전담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근무 일수에 따라 코로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 수당은 1일 기준단가(1차 1만 4600원, 2차 2만 5000원)에 근무 일수를 곱한 금액이다. 그러나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에게는 기준 단가의 100%를 지급하는 반면 방사선사나 임상병리사는 70%, 기타 병실 청소 등 방역 인력에게는 50%만 각각 지급해 의료 현장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환자 안내와 수납·접수 등 행정 직원과 환자식 조리 등 식당 직원 등은 수당 지급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등 5개 병원은 지난달 16일 1차 코로나 수당으로 의사와 간호사에게 하루 1만 4000원을 줬지만,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에게는 기준 단가의 70% 상당인 1만 400원만, 청소와 방역, 폐기물 관리, 배식을 위해 병실을 출입한 직원에겐 50%인 7500원만 지급했다. 또 코로나 수당의 2차 지급에서는 기준 단가가 하루 2만 5000원으로 올랐지만, 차등 지급은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군산의료원 한 관계자는 “같은 공간에서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코로나 수당의 차등 지급은 사기를 저하시키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전북도의회 강용구(남원) 의원도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동선 관리와 방문자 발열 체크 등을 담당하는 행정지원 직원의 도움 없이 원활한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이들에게도 수당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는 감염병 전담병원 종사자들에게 1차 105억원, 2차 179억원의 코로나 수당을 지급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 전쟁’은 함께 치르는데 ‘코로나 수당’은 차별 대우

    ‘코로나 전쟁’은 함께 치르는데 ‘코로나 수당’은 차별 대우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종사자들에게 직군별로 교육 및 현장 훈련비(코로나 수당)가 차등 지급돼 불만을 사고 있다. 16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종사자들에게 근무 일수에 따라 코로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 수당은 1일 기준단가(1차 1만 4600원, 2차 2만 5000원)에 근무일수를 곱한 금액이다. 그러나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에게는 기준단가의 100%를 지급하는 반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는 70%, 방역인력 등에게는 50%만 각각 지급해 의료 현장에서 볼멘 소리가 터져나온다. 특히, 환자 안내, 수납, 접수, 방문자 발열 체크, 환자식 조리, 행정인력 등지원 부서는 코로나 수당 지급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돼 불만을 사고 있다. 전북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등 5개 병원의 경우 지난달 16일 1차 코로나 수당을 지급하면서 환자 진료를 담당한 교수,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간호조무사에게는 하루 1만 4000원의 코로나 수당을 100% 적용했다. 이에 비해 확진자의 CT, X-ray 촬영을 한 방사선사,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한 임상병리사에게는 기준단가의 70% 상당인 1만 400원만 주었다. 또 코로나19 환자 병실 청소, 방역, 폐기물 관리, 배식을 위해 병실을 출입한 인력 등에는 50%에 상당하는 7500원만 지급했다. 이같은 코로나 수당 차등 적용은 2차 지급에서도 개선되지 않았다. 코로나 수당의 기준단가가 하루 2만 5000원으로 올랐지만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에게만 100%를 지급했다.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는 70%에 상당하는 1만 7600원, 기타 방역인력 등에게는 50%인 1만 2500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에대해 감염병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한 공간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데 위로금 명분으로 주는 코로나 수당을 직군별로 차별하는 것은 사기를 저하시키는 처사”라고 지적한다. 전북도의회 강용구(남원) 의원은 “유례 없는 상황에서 급하게 만들어진 코로나 수당을 직군별로 차등 지급해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면서 “환자를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진자 동선 관리, 방문자 발열 체크, 청결과 위생에 신경쓰는 미화원, 조리사, 행정지원 부서 도움 없이 원활한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이들에게도 수당을 지급하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는 감염병 전담병원 종사자들에게 1차 105억원, 2차 179억원의 코로나 수당을 지급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제 가나안 요양원 9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김제 가나안 요양원 9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전북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1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총 7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오후까지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9명이 추가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 입소자 2명이 확진된 후 15일 69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입소자 41명, 원장 1명, 종사자 22명, 사회복무요원 1명, 입소자 가족 6명 등이다. 이 요양원에는 종사자 54명, 입소자 69명 등 123명이 근무하거나 입원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 90대 환자가 요양원에서 숨졌고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내 코로나19와 관련한 세 번째 사망 사례다. 확진자들은 남원의료원(34명), 군산의료원(13명), 김제생활치료센터(13명), 예수병원(3명)으로 분산돼 입원 치료를 받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종사자 일부가 발열과 오한 등의 증세가 있었지만 제대로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나안요양원 인근 애린양로원에서도 사회복무요원 등 2명이 확진됐다. 도 보건당국은 가나안요양원과 애린양로원의 역학적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진자 2명을 제외한 애린양로원 입소자 47명 등 5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이틀 동안 81명 확진…김제 가나안요양원 62명

    전북 이틀 동안 81명 확진…김제 가나안요양원 62명

    전북 지역에서 이틀 동안 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날짜별 확진자 수는 14일 15명, 15일 66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87명으로 급증했다.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는 14일 이후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나왔으며, 입소자 추가 검사에서 60명이 더 나왔다. 가나안요양원 확진자는 입소자 40명, 종사자 18명, 가족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원장 등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는 노인과 거동 불편자 63명, 종사자 54명 등 모두 117명이 생활했다. 가나안요양원 중증 환자들은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증 환자들은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김제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됐다. 음성판정을 받은 입소자 23명은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으로 분산 이송된다. 김제 황산면 애린양로원에서도 이날 사회복무요원 1명이 확진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가나안요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형제간이다. 보건당국은 가나안요양원과 양로원의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와함께 애린양로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7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완주에서도 가나안요양원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밖에 도내에서는 전주 3명, 익산 3명, 부안 3명, 남원 1명, 군산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머리에 화살 박혀 실명한 길고양이…“쫓아내려 그랬다”는 범인

    머리에 화살 박혀 실명한 길고양이…“쫓아내려 그랬다”는 범인

    길고양이가 집 마당에 왔다고 수렵용 화살을 쏴 실명시킨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 고상교)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군산시 오룡동 자신의 집 마당에서 활을 이용해 수렵용 화살촉인 ‘브로드 헤드’가 달린 화살을 고양이에게 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브로드 헤드는 동물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기 위해 화살촉에 3개의 날이 달려있는 제품으로, 단시간에 과다출혈을 입힐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동물자유연대는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로부터 군산 대학로 일대에서 머리에 못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박힌 채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고양이는 지난해 7월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이송됐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고양이 머리에 박힌 것은 못이 아니라 화살촉으로 판명됐다. 당시 수술을 통해 고양이의 머리에 박힌 화살촉은 제거했으나, 감염으로 인해 왼쪽 눈은 이미 실명된 상태였다. 인근 대학로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과 화살촉 구매 경로 추적 끝에 검거된 A 씨는 경찰에서 “고양이를 쫓아내기 위해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은 피고인에게 유리·불리한 여러 정상들을 충분히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사가 주장하는 사유들을 모두 고려해 보더라도 원심의 양형이 너무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KPGA 윈터투어 7년 만에 부활, 1월부터 2라운드 5개 대회

    KPGA 윈터투어 7년 만에 부활, 1월부터 2라운드 5개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가 7년 만에 다시 열린다.KPGA는 내년 1월 14∼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2021 윈터투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3월 12일까지 모두 5개 대회가 이어지며, 상금은 각 대회 4000만원씩 총 2억 원이다. 2013년과 이듬해 등 두 차례 태국에서 열렸던 윈터투어는 선수들이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 때문에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우진 KPGA 운영국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포기하거나 계획하지 않는 선수가 대부분이라 경기력과 실전 감각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윈터투어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는 물론 KPGA 프로(준회원)와 아마추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해외 국적 선수에게도 예선의 문이 열려있다. 예선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모두 136명의 본선 출전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이며, 1라운드 이후 상위 60명만 최종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대회 우승자는 상금 800만원과 다음 대회 예선 면제 혜택을 받는다. 5개 대회가 모두 끝나면 매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준회원 8명에 정회원 자격을 주고, 아마추어 상위 10위에게는 프로 자격을 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군기지 반환 가속화… 남은 기지 12곳은 언제

    미군기지 반환 가속화… 남은 기지 12곳은 언제

    한국이 11일 미국과 서울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기지 12곳 반환에 합의하면서 반환 대상기지 80곳 중 남은 12곳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협정(YRP) 등에 따라 전국 주한미군 기지 80곳을 한국에 반환키로 하고, 현재까지 이번 12개를 포함해 68곳이 반환됐다. 남은 미반환 기지는 ▲서울 용산기지 ▲수송부 ▲캠프 모스 일부 ▲경기 동두천 캠프 모빌 잔여 ▲캠프 호비 본체 ▲캠프 케이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텐리 ▲평택 CPX훈련장 잔여지 ▲험프리 소총사격장 ▲알파 탄약고 ▲군산비행장 일부 등 12곳이다. 12곳 면적은 총 2295만 4168㎢로 여의도 면적의 8배에 달한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르면 기지 반환은 반환 절차 개시·협의, 환경 협의, 반환 건의, 반환 승인, 정화·처분의 5단계를 거쳐야 한다. 반환 절차가 개시되면 국방부 주도로 미국 측과 반환 구역 등을 협의하고, 환경 오염이 확인된 경우 환경부가 환경협의를 한다. 이후 국방부가 반환을 건의하고 한미 SOFA 합동위원회가 반환을 승인하면 마무리된다. 한미 양국이 지난해 기지 4곳에 이어 이번에 12곳 반환에 합의함에 따라 남은 기지 반환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미측과의 기지 이전 및 환경 협의 진행 상황,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양국이 반환에 합의하더라도 오염 정화에 최소 2~3년이 소요되기에 실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용산기지는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기로 해 언제 기지 반환이 완료될 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빚 때문에 사는게 힘들어” 아내·아들·딸 살해한 40대

    “빚 때문에 사는게 힘들어” 아내·아들·딸 살해한 40대

    극단적 선택 시도했다가 목숨 건져“아내와 함께 아이들 먼저 보냈다”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등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5시 33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과다출혈, 자녀 2명은 질식해 숨진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추정했다. A씨는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출혈이 심하고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다. 현장에서는 과도한 채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채무 때문에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다.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이후 아내를 죽였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편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해 기소했다.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살해한 아내는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접경지는 남북교류 중심… 국경 초월 경제모델 그려야”

    “접경지는 남북교류 중심… 국경 초월 경제모델 그려야”

    온라인 생중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70년간 규제… 상권 살릴 특별법 추진”“광역 단위 넘어 수도권 불균형으로 봐야”“생태·4차산업 결합한 대체산업 육성을”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접경지역 최대 현안인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위한 여건 조성 방안과 군부대 이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의 경제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서울신문사와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접경지역혁신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2020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서울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분할 화면으로 비쳤다. 1부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이의영 군산대 교수의 진행으로 조유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재한 한림대 교수,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동성 경기연구원 균형발전본부장, 한경구 균형위원회 정책협력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했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인 조인묵 양구군수는 개회사에서 “접경지역은 휴전 이후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개발과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왔다”면서 “접경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투자 유치를 견인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 및 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광헌 서울신문사장은 환영사에서 “시각에 따라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접경지역은 평화의 시대,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남북 교류의 중심지”라면서 “접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아직 광역 단위 시도의 불균형에 집중하지만 향후 수도권 내부의 불균형 문제로까지 관심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보내 왔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은 최근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남북 관계가 개선돼 접경지역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면 지역의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김범수 강원연구원 센터장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 당위성’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접경지역 산업구조는 공공행정 의존도가 높아 민통선 접근 통제나 기타 위기 상황에 군인 외출·외박이 중지되면 상권이 침체되는 일이 반복된다. 국방개혁 2.0을 지역 산업구조 체질 개선의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기존의 지역 강점인 생태자원과 4차 산업기술을 결합한 대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경제권의 신성장 엔진, 한반도 메가리전´을 주제로 발표한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접경지역은 양쪽이 공간적으로 대칭되는 트윈시티 형태로 발전한다”면서 “남북의 국경을 초월하는 통합 도시경제권 모델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해안에서도 가리비 양식한다

    전북 서해안에서도 가리비 양식에 성공해 어민소득 증대가 전망된다. 전북 군산시는 동해안에서만 가능했던 가리비 양식을 서해안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산시는 김 양식을 대체할 신품종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2㎜ 크기의 가리비 새끼 30만 마리를 바다에 넣고 키운 결과 6개월 만에 7~8㎝ 크기로 성장하는 시험양식에 성공했다. 서해안에는 가리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식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해 양식 조건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시험양식을 실시한 해역은 비안도 해역이다. 특히, 가리비 새끼는 1마리 가격이 5원이지만 5~6개월 키우면 280원을 받아 56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번에 성공한 시험양식을 기반으로 양식 가능한 해역을 확대하고 홍합 등 새로운 품목도 양식을 시도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새로운 품목의 양식을 확대해 김에 치우쳤던 소득기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박기현(대한배드민턴협회장)씨 별세 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후 1시 (02)3010-2000 ●김병남(전 전라일보 이사·전 서진공사 회장)씨 별세 김도석씨 부친상 9일 군산 중앙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63)442-4444 ●김옥내씨 별세 장한주(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비과장)씨 모친상 8일 안성 성혜원, 발인 11일 오전 (031)888-2156
  • “검찰개혁 완수하라” 종교·학계·시민단체 검찰청 앞 시국선언[전문]

    “검찰개혁 완수하라” 종교·학계·시민단체 검찰청 앞 시국선언[전문]

    천주교, 개신교에 이어 불교, 원불교, 천도교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영남, 호남, 대전, 충남, 전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또한 지역 검찰청 앞에서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과 적폐언론의 편가르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며 규탄했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원불교 교무 일동’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총장은) 검찰조직만을 위한 총장으로, 본인은 피해자 코스프레에 대선후보라는 정치행위를 즐기고 있다”며 “국민들은 검찰개혁의 본질을 지지하며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 단체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신도들도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불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검찰은 스스로 개혁을 완수할 힘도, 의지도 없다는 사실이 윤석열총장과 최근 검찰조직의 행태를 통해 명백하게 입증됐다. 이 싸움에서 검찰이 이기면, 대다수 국민은 그들에 의해 언제고 누구라도 간첩이나 범죄자로 내몰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검찰 개혁을 바라는 천도교인 동학인 일동’ 역시 “공수처를 출범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완성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못 이룬 검찰개혁을 이번에 꼭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00여개 영호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9일 “현 사태의 본질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사법정의를 파괴한 것”이라며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하는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일부 야당이 앞장서서 비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유신독재와 군사쿠데타 세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영호남 시민들을 대변한다”며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해야 하며,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언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진실을 호도하거나 검언유착과 정치검찰을 비호하는 그간의 부끄러운 작태를 중단”하라며 “진실의 파수꾼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청권 84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무슨 정의를 실현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전북 6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 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민교협)도 ‘검찰개혁은 원칙에 따라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검찰개혁은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며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민교협은 “공수처 설치가 시대적 현안이 된 것은 이제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확립해 검찰을 국민이 신뢰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검찰총장을 비롯해 일부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나 검사 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 권력과 검사 개인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반복한다”며 “일부 언론은 우리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갈 사회적 의제 설정을 포기한 채 기득권 수호와 정파적 이해관계 관철에 앞장서거나 특정 권력기구의 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9일 영호남 지역의 검찰청사 앞에서 발표한 ‘검찰개혁’ 시국선언 전문과 참여단체, 지역 명단이다. 시국선언 규모를 보면 부산지검 앞 54개 단체, 창원지검 앞 52개, 광주·순천지검 앞 44개·124개 단체, 안동·대구지검·포항지청 앞 71개 단체, 전주지검 앞 60개 등이다. 이날까지 영호남 지역의 풀뿌리, 교육, 종교, 노동, 문화예술, 시민사회 등 408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지역별로는 부산, 창원, 진주, 진해, 김해, 대구, 안동, 울산, 포항, 울진, 경주, 광주, 고흥, 화순, 광양, 나주,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전주, 고창, 김제, 무주, 익산, 정읍 등이다.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영호남 범시민사회단체 긴급 시국선언문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시민들이 고통을 인내하며 국난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늘,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과 적폐언론의 편가르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현재 사태의 본질은 일부 언론이 호도하고 있듯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개인적 충돌이 아니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다. 촛불시민혁명을 뒤엎고 낡은 기득권의 세상을 다시 세우려는 자들의 시대착오적 권력투쟁의 산물인 것이다. 그동안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직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해왔다. 나아가 검사들의 집단 항명을 부추기며 검찰개혁 추진을 요구하는 선출권력의 민주적 통제조차 부정하는 반헌법적 태도를 취해왔다. 백일하에 밝혀진 바, 검찰은 그의 지휘 아래 공소유지라는 미명 아래 사법부 사찰을 진행하였다.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사법정의를 파괴한 것이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하는 검찰의 집단 항명을 일부 야당이 앞장서서 비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이들 적폐 집단은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70여년 기득권 유지를 위해 사태의 본질을 흐리며 정국을 극단적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검찰총장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월성원전 수사’ 지휘를 통해 마치 무슨 정의를 실현하는 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의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일삼던 그들이 헌법가치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운위하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승리의 역사이며, 여전히 진행 중인 촛불시민혁명이 바로 그 길을 걷고 있다. 지금 그러한 대의를 꺾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음을 우리는 확신한다. 검찰개혁은 우리 사회 적폐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출발점이자 일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수사권, 기소권 독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무한 검찰 권력은 공수처를 통해 견제받아야 한다.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에 이르기까지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칼을 휘둘러온 검찰 권력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해 분산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검찰개혁의 방향이자 시민사회의 명령이다. 이에 과거 유신독재와 군사쿠데타 세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영호남 시민들을 대변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정부여당은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해야 하며,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 또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개혁 후퇴가 적폐기득권 세력의 준동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지부진한 노동개혁, 언론개혁, 교육개혁, 부동산개혁 등 사회대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 1. 사법부는 법관에 대한 조직적인 사찰과 압박으로 재판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정치검찰의 범죄행위를 사법정의의 수호자로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1.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기소의 편파성과 불공정성 등으로 인권유린을 자행하던 과거와 확고히 단절하고,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검사선서의 정신으로 돌아와 국민의 준엄한 요구인 검찰개혁의 대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1. 언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진실을 호도하거나 검언유착과 정치검찰을 비호하는 그간의 부끄러운 작태를 중단해야 하며,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보도를 통해 진실의 파수꾼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  2020년 12월 9일 영호남 408개 단체 (광주) 44개 단체전국교수노조 광주전남지부/ 동강대 교수협의회/ 광주전남 대학 민주동우회 협의회/ 광주대 민주동우회/ 동신대 민주동우회/전남대 민주동우회/ 조선대 민주동우회/ 호남대 민주동우회/ (재)누리문화재단/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4ㆍ19 문화원/ 광주전남 시민행동/ 호남 의열단/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전남지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 광주노회(예장통합)인권위원회/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시민플랫폼 나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광주전남기독교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전남 작가회의/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가톨릭 사회교리 실천 모임/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 광산시민연대/ 5.18평화연구원/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사) 5.18 유족회/ 사) 5.18부상자회/ 사)5.18구속부상자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1987합창단/ 범민련 광주전남연합/ 우리문화연구회 풍물패 “두드림” 4ㆍ19풍물단/ 오월 민주여성회/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사) 인문도시연구원(전남) 124개 단체 [전남전체] 17개 단체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전남NCC)/ 목포·신안·무안·영광·함평·강진·해남 목회자와 평신도협의회/ (사)참교육학부모회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전남장애인연대/ 전남교육희망연대/ 광주전남기독교민주화운동동지회/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사)한국낭장망협회/ 남도문학회/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 (사)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전남농아인협회/ (사)전남곰두리봉사회/ 전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여수] 22개 단체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정치개혁여수시민행동/ 시민감동연구소/ 여수환경운동연합/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여수지역경제포럼/ 여수YMCA/ (사)여수시민협/ 여수YWCA/ 가을족구동우회/ 여수시민포럼/ 여수참여연대/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서점협회여수지회/ 여수진보연대/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노동희망연대/ 여수경실련/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노동희망연대 [순천] 20개 단체순천언론협동조합/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청어람인문학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순천YWCA/ 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재미난협동조합/ 저전동퍼미컬쳐팀/ 순천대민주동우회/ 순천토종씨앗모임/ 순천청년연대/ 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 좋은친구들/ 순천6.15통일합창단/ 순천대 민주동우회/ 사단법인 나누리회/ 사)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순천KYC [광양] 20개 단체광양YMCA/ (사)광양만녹색연합/ 광양교육희망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양초등지회/ 광양민속연구보존회/ 광양YWCA/ 다함께 잘사는 우리사회/ (사) 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광양지회/ (사)한국향토사연구총연합회/ 전남동부향토문화예술원/ (사)광양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 한국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광양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광양지역문제연구소/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만환경포럼/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 광양시지회/ 광양참여연대 [목포] 23개 단체목포YMCA/ 목포YWCA/ 목포인권포럼/ 교육문화생활공동체 목포지역협동조합 함께평화/ 목포미디어연대/ 목포사랑청년회/ 목포여성문화네트워크/ 목포여성의전화/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목포인권평화연구소/ 목포청소년노동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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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1년 반 이상 검찰과 기득권 수구세력의 검찰개혁에 대한 전면적이고 격렬한 저항 탓에 정상적인 정치가 흔들리고 국민들의 혼란과 피로감이 심해지는 고통을 겪고 있다. 작년 연말에 민생법안과 각종 개혁법안의 처리까지 미룬 채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려는 제1야당의 행동으로 인해 장시간 국회가 마비되다시피 한 것을 온국민이 우울하게 지켜보았는데 지난 봄 총선 결과에 따라 원 구성이 대폭 바뀌었음에도 마치 데자뷰처럼 올해 연말 역시 국회가 공수처법 앞에서 똑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 검찰총장을 비롯하여 일부 검사들은 검찰 조직이나 검사 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 권력과 검사 개인의 이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출된 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를 반복한다. 민주정부에서 공무원들이 취해야 할 태도와는 거리가 멀뿐더러 촛불정신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일이다. 검찰은 조직 내외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개혁과 변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갱신에 매진해야 한다. 촛불정신을 체득한 국민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그 어느 때보다 원하고 있다.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정치가 정상화되지 않는 데에는 언론 역시 책임이 크다. 언제부턴가 몇 종의 신문과 방송 보도를 종합해 보고서야 문제의 골자를 겨우 포착하고, 거짓뉴스가 횡행하는 SNS로부터 더 많은 정보와 뉴스를 얻는 사회가 되었다. 일부 언론은 우리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갈 사회적 의제 설정을 포기한 채 기득권 수호와 정파적 이해관계 관철에 앞장서거나 특정 권력기구의 입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교단이 모두 동참하다시피 하여 수천 명 성직자, 수도자가 서명한 선언서와 이름조차 숨기는 몇몇 교수의 발언을 같은 비중으로 보도하는 편집 태도가 작금의 한국 언론의 비정상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언론의 자성과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촛불항쟁 당시 대다수 언론을 향했던 민심의 싸늘한 시선과 분노에 찬 목소리를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운영하는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당과 정부에 있다. 그 점에서 촛불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갖가지 실책을 저지르는 등 우왕좌왕하는 집권세력의 책임 역시 엄중하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방역 위기와 이로 인해 생존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보호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첩첩이 쌓이고 있다. 정부와 집권여당은 물론 모든 정치세력이 더 많은 토론과 참여, 투명한 정보 공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약자를 더 배려하는 공동체적 연대의식이야말로 K-방역을 낳은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집권세력이 잘 준비되고 정제된 정책으로 국민 옆에 다가가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보다 강화해주기를 바란다. 부디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 관련 당사자들이 검찰개혁을 원칙에 맞게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0년 12월 9일서울대 민교협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00~600명씩 쏟아지는 확진자에… 결국 컨테이너 병상 동원

    500~600명씩 쏟아지는 확진자에… 결국 컨테이너 병상 동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600명씩 쏟아지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는 병상 가동률이 이미 90%를 넘었고,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현재 4개만 남아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90.9%로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 고압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49개 중 4개만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도 전날 66.8%에서 69.9%로 다소 높아졌다. 특히 전날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 중 88.5%인 139명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인 ‘격리 예정’ 상태로 파악됐다. 8일 0시 기준 경기도에서 자택 대기 중인 확진자는 전날 366명보다 30명 증가한 39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홈케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홈케어 시스템은 일시적인 병상 부족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나 병원 입원이 지연될 때 공백을 안전하게 메우는 체계다. 서울시의 전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지난 7일 기준 82.6%다.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총 62개이고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6개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북병원에 컨테이너식 이동 병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서울의료원 본원에 48개 병상 설치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서울의료원 분원에 60개, 서북병원에 4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요양병원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울산도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 울산시는 중증환자 발생을 대비해 감염병 전담 병원인 울산대병원 내 80개 병상 중 63개만 사용하고 있다. 일부 환자는 환자를 대구의료원과 경남생활치료센터에 이송하고 있다. 충북지역도 청주의료원 등 191개 병상 가운데 42개 병상만 남았다. 도는 병상 사용률이 80%를 넘으면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서 모두 65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병상 사용률도 74%이다. 중환자 병상 18개 중 10개가 남아있지만,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북지역은 474개 병상 중 현재 198개를 사용하고 있다. 전북 병실이 여유가 있는 것은 지난달부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병실부족이 예상되자, 이달부터 전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병실을 긴급히 늘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압병상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 각 1개, 군산의료원에 2개 등 4개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94명으로 집계돼 지난 5일 0시 기준 583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독] 자가격리자들 한 차로 이동… 양성 나와도 퇴원 ‘오싹’

    [단독] 자가격리자들 한 차로 이동… 양성 나와도 퇴원 ‘오싹’

    마스크 써도 차 안에 여러명 조마조마확진된 회사동료 “전파력 없다” 귀가검사 후 자가격리까지 7~8시간 무방비방역당국 “환자 늘어 정부 지원 늘려야”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 검사를 위해 보건소 승합차에 생면부지의 여러 명을 태운다든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즉시 자가격리를 시키지 않고 검사를 받은 다음날부터 격리를 시키는 등 상식 밖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급증하는 확진자 관리를 위한 인력이나 차량, 장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마친 뒤 최근 퇴원한 40대 여성 A씨는 방역당국의 허술한 환자 관리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과정에서 차량이 없는 자가격리자 여러 명이 승합차 한 대로 선별진료소까지 이동했다”면서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었지만, 좁고 밀폐된 차 안에서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사람과 30여분을 있는 것 자체가 공포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부산의 B씨도 “확진자 밀접 접촉했다고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았지만, 자가격리는 다음날 0시부터였다”면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시작 전 7~8시간 동안은 돌아다녀도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씨는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를 하니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또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전파력이 없다며 퇴원을 시키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서 열흘 정도 치료를 받고 퇴원한 C씨는 “같은 의료원에 입원했던 회사 직원뿐 아니라 지인도 입원치료 10일 차가 지나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전파력이 없다’며 퇴원시켰다”면서 “양성 반응이 나온 퇴원자들은 직장 출근 등을 망설이고, 재확산의 고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관리 인력이나 장비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전북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급증하는 확진 검사뿐 아니라 확진자의 역학조사, 이동, 관리 등을 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인적·물적 지원을 대폭으로 늘리지 않는다면 지방부터 코로나19의 관리 부실, 의료 공백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러 격리자를 한 차에 태워”…어느 확진자의 하소연

    “여러 격리자를 한 차에 태워”…어느 확진자의 하소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전북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러나 군산의료원측은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입원을 거절해 30여분간 승강이를 벌여야했지요”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열흘 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한 40대 여성 A씨는 7일 방역당국의 허술한 환자 관리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우선, A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과정에서 차량이 없는 여러 가족을 승합차 한대에 태워 선별진료소까지 이동하는 것은 감염확산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씨의 70대 노모와 아들은 지난 5일 전주시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았는데 한 승합차에 다른 3 가족과 함께 타고 이동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혹 양성 판정을 받을 수도 있는 자가격리자들을 승합차 한대에 여러명 태워 이동하는 것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걱정이 컸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방역당국은 전주시 완산구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로 가도록 안내를 했으나 어떤 이유인지 이날은 문을 닫아 덕진 선별진료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덕진 선별진료소도 검사자들이 몰리자 거리두기, 방문자 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성반응이 나왔어도 전파력이 없다며 퇴원을 시키는 조치에 대해서도 의아해 했다. A씨는 “자신은 다행히 세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같은 회사 직원은 물론 함께 입원했던 분들도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파력이 없다고 퇴원시키는 것을 보고 은근히 걱정이 됐다”면서 “양성반응이 나온 퇴원 환자들은 가족과 접촉, 직장 출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실에서는 환자복 등이 너무 낡았고 크기도 맞지 않아 불만을 샀다. A씨는 “퇴원하고 나면 코로나19 환자가 입었던 환자복 등은 모두 폐기처분하기 때문에 낡은 제품을 주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입원 환자들이 모두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입원 환자들이 장기간 섭취하는 음식도 호흡기 질환자의 영양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듯해 섭섭했다는 마음도 감추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규확진 지역발생만 600명…“‘짧고 굵게’ 추가 격상해야”(종합)

    신규확진 지역발생만 600명…“‘짧고 굵게’ 추가 격상해야”(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0명)보다 89명 늘어나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첫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이날 600명대로 올라선 것.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00명 이상 14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 600명대는 1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7일째 이어졌다. 지역발생 600명 중 수도권 463명 이날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6명)보다 84명 늘어나며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 역시 지난 3월 2일(684명) 이후 277일 만에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9명)보다 44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18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밖에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 등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났다.해외유입 29명·사망자 7명 추가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4명)보다 5명 늘었다. 29명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 12명, 미국 7명, 인도네시아 5명, 아랍에미리트·체코·독일·캐나다·아르헨티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95명, 경기 160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7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1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59명 늘어 총 2만861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63명 늘어 총 71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315만7410건으로, 이중 305만706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401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5524건으로, 직전일(2만4916건)보다 608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2만5524명 중 629명)로, 직전일의 2.17%(2만4916명 중 54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5%(315만7410명 중 3만6332명)다. 전문가들 “거리두기 ‘짤고 굵게’…추가 격상해야”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하루 1000명 이상도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의 추가 격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심각하다. 이 정도라면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 것이 거의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이 전파의 고리를 끊어내야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 적어도 수도권은 거리두기 단계 추가 격상이 필요하다. 지금 못 끊어내면 미국이나 유럽과 다르지 않은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겨울철 유행이 보다 크고 장기간 유행할 것이라는 데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고,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면서 경고 사인을 보내고 있다”면서 “정부가 거리두기 상향을 머뭇거리는 것이 경제적 피해와 국민 피로감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예 단계를 올려서 ‘굵고 짧게’ 해 환자를 줄인 다음에 단계를 낮춰야 오히려 피해가 적고 국민 피로감도 적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사망자가 꾸준히 나오고 위중증 환자도 늘어 이미 몇몇 지역에서는 중환자 병상이 꽉 차서 위기 상황”이라며 “폐렴, 심근경색, 뇌졸중, 암환자, 수술환자 등 중환자도 치료해야 하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이 부분을 간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역시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에게 감염 전파를 일으키는지를 계산한 ‘감염 재생산 지수’가 줄긴 했지만, 아직 1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확진자 발생 추이,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고려하면 아직 이번 유행의 정점이 오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확진자가 나오는 양상을 보면 가족·지인 등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감염이 발생하고, 이들 중 일부가 직장이나 학교 등으로 가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식”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한다고 해도 확진자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보다는 곳곳의 ‘숨은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야 한다”면서 “검사 수, 검사 대상을 대폭 늘리고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례 때처럼 ‘익명 검사’를 도입해 조사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 또 선별진료소에 여러 부스를 만들어 확진자 스스로 입 안 검체를 채취하고, 의료인이 검사 전반을 관리하는 식의 ‘자가검사’도 고려할 만하다”고 제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북 국가예산 사상 첫 8조 시대

    전북 국가예산 사상 첫 8조 시대

    전북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 대를 돌파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1년 전북 관련 국가예산은 8조 2675억원으로 올해 7조 6058억원 보다 8.7% 6617억원이 늘었다. 전북의 국가예산은 7조원 대 진입 3년만에 8조원 시대를 개막해 코로나19 극복과 생태 문명 중심 지역경제 재편에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는 코로나 일상을 딛고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북형 뉴딜예산으로 138건 5477억원을 확보했다.‘디지털 뉴딜 분야’는 농생명·전통문화와 ICT·홀로그램 등을 융복합한 스마트팜 시설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디지털 지적재조사사업 등이다. 그린뉴딜 분야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 전환에 대비하여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실증연구기반 구축, 태양광·풍력을 활용한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사업,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의미있고 실속있는 신규사업도 352건 4940억원을 확보해 전북대도약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연차적으로 3조 904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신규사업 예산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라유학진흥원,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전주로파크 건립, 지역특화 금융산업 육성방안 등이 반영됐다. 또 전북의 숙원인 국립공공의료대학, 왕궁 정착농업 현업축사 매입, 새만금 세계 잼버리, 새만금 임대용지 조성, 조선해양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간 확장 등도 반영돼 지역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북도 핵심 시책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는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예산을 확보했다.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분야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 효소기반 농생명 신소재 상용화 지원 등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촌을 활력을 더할 예산이 반영됐다. 새만금 분야는 물류체계 트라이포트,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 예산을 확보해 글로벌 경제중심지로 도약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역사문화 재조명 분야는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전북문화재연구센터, 익산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주요 국도사업, 전주 탄소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이 반영돼 전북 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거주공간에 활력을 되찾게 할 사업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역대 최고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전북이 그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핵심 사업들의 경쟁력을 갖추고 도정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올 예산 확보 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은 치열하게 성찰하고 다시 한번 준비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거리두기 효과 언제쯤”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종합)

    “거리두기 효과 언제쯤”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종합)

    ‘3차 대유행’ 전국화하는 경향지역발생 516명·해외유입 24명위중증 하루새 16명 급증 ‘비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일간은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사흘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번 ‘3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 5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1명)보다는 29명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부터 2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3차례고, 이 중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다. 최근 1주일(11.27~12.3)간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2.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66.7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들어온 상황이다.이날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525명) 이후 6일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소재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 늘어 117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제서야 중환자 병상 30개 추가

    이제서야 중환자 병상 30개 추가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중환자를 위한 긴급치료병상 30개를 더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 스스로 수개월 전부터 틈날 때마다 “3차 대유행 가능성 우려”를 강조했으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준비인 병상 확보에 손놓고 있었다는 걸 자인한 셈이다. 이번에 나온 긴급치료병상 확보 계획 역시 지나치게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온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중환자 병상은 아직 여력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국가 지정 입원·치료 격리병상을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으로 추가 지정해 이번주 안으로 총 184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에 총 174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지만 현재 사용 가능한 병상은 44개(25.3%)뿐이다. 여기에다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한 병상 15개를 합하면 중환자 치료 병상은 59개 정도로 늘어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10월 6일(100명) 이후 약 두 달 만에 100명대로 늘어난 상태다. 중대본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도 6곳 더 확충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며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62.5%, 67.4%로 높아진 상태다. 중대본은 지난 한 달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530개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다음주까지 경북권 생활치료센터 1곳과 지방자치단체별 생활치료센터 5곳을 추가로 개소할 방침이다. 이들 센터 6곳에 입소할 수 있는 환자는 13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격상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단 휴대전화 통계 등을 토대로 주민 이동량 변화를 살펴본 결과 수도권 이동량은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이전과 비교해 22.9% 줄어 거리두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학원과 학교, 병원 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자가격리자 숫자도 전날인 1일 기준으로 7만 2026명으로 나타나 자가격리자 규모가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1일까지 10명이 추가되면서 총 11명이 됐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병상 부족을 겪고 있는 부산에서는 단체 헌혈이 급감하며 혈액 비축량이 3일 미만으로 남았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각각 1714만 8406명, 27만 1549명으로 나타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한 달 최고치는 각각 1216만 288명, 19만 3784명이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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