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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섬진강 살리기 새달 본격화

    금강·섬진강 살리기 새달 본격화

    전북을 관통하는 금강과 섬진강 살리기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다음달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640억원을 들여 전북 구간에 있는 금강과 섬진강의 둑을 보강하고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등 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와 군산시에 걸쳐 있는 금강유역에는 하천정비, 둑 보강, 자전거길(28.5㎞) 조성 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제방 보강사업은 홍수가 발생해도 둑이 넘치거나 유실되지 않도록 성덕제와 성당제의 둑을 높이고 단면을 보강하는 공사다. 성덕제 792m와 성당제 838m의 둑을 1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강할 계획이다. 또 군산시 구간에 11.2㎞, 익산시 구간에 17.7㎞ 등 28.5㎞의 자전거길을 금강변에 조성해 금강하구둑, 웅포 관광지 등과 연계시킬 방침이다. 익산 용안지구에는 물, 바람, 하늘이 공존하는 생태낙원을 조성한다. 금강물을 이용해 대규모 생태 습지와 자연학습장을 만든다. 청개구리·잠자리·풍뎅이·나비광장과 자생식물관찰원, 오감치유원, 갈대체험원, 억새동산 등을 만들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남원, 진안, 임실, 순창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섬진강에는 하천환경정비와 둑 보강, 어도 설치, 자전거길(82㎞)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정비사업으로는 진안지구 1.5㎞에 다목적 운동장, 야영장,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임실지구 2.4㎞는 관촌면의 기존 사선대 유원지와 연계한 친수공간 시설을 도입한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목적 풀잎마당, 초화원 등 다양한 쉼터공간과 관찰데크,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순창지구 1.6㎞에는 갈대, 자산홍, 잔디 등이 어우러진 친수공간과 운동공간을 조성한다. 남원지구 0.74㎞에는 파고라, 데크시설, 침목계단, 자전거보관대 등이 들어선다. 섬진강 자전거도로는 주행성, 안정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폭을 1.5~4m로 계획했다. 지류 하천이 합류하는 곳에는 나무다리와 데크로 다리를 만들어 자전거도로가 끊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금강과 섬진강이 정비되면 홍수 피해 예방은 물론 생태하천 조성에 따른 수변 환경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원용래(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용순 진희 해선씨 모친상 권오윤(사업)한기우(자영업)김영수(태양)씨 장모상 27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2)508-1345 ●박영도(변호사)씨 별세 지환 종환 시환(대법관)동환(박동환안과 원장)윤주 과주씨 부친상 김동헌(인터콘티넨탈호텔 사장)씨 장인상 26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1)305-4000 ●김정권(전 군산여고 교사)씨 별세 진엽(민주당 국토해양 전문위원)유월(군산시향 단원)유순(군산남중 교사)미경(서울시향 단원)인순(음악강사)씨 부친상 설동성(평화방송 경제팀장)장홍식(해군 대령)씨 장인상 27일 군산 중앙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3)464-0002 ●이덕훈(전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재훈(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철훈(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정건섭(전 동양화재 사장)김원택(전 제주대 교수)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2 ●조희철(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7 ●이무남(대한약사회 감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 ●전형기(대전 CBS 총무국장)씨 모친상 한금동(청주농고 교사)씨 장모상 26일 충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69-7213 ●남종원(매일경제TV 해설위원)상원(한양대 교수)수영(명진의원 간호사)씨 모친상 27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054)776-9413 ●김대원(사업)향선(서울성모병원 임상부교수)희형(대한항공 과장)씨 모친상 민창기(가톨릭대 내과 부교수)박철운(FA모스트 대표)김종태(현대제철 홍보팀 부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58-5971 ●박영태(탤런트)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37 ●이종석(신용보증기금 전북채권관리팀장)성수(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2 ●민병훈(전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씨 부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영순(학교법인 연풍학원 학원장)씨 별세 최애도(복지법인 평화원 원장)씨 남편상 기범(숙명여대 입학처장)기철(미국 거주·사업)기홍(원자력연구소 부장)준화(파주공고 교감)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72-2091 ●최용원(LG전자 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53 ●박대현(경남도교육위 교육위원)씨 별세 27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270-1950 ●김규식(에코원선양 홍보팀장)씨 장모상 2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2)600-6660 ●박제만(천보흥업 회장)씨 별세 윤표(천보흥업 대표)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강윤기(인천 화성특수육운 소장)준기(은석항업 대표)씨 모친상 유양옥(화가)이원형(아산재단 홍천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62
  • 전북 고액체납 35명 출금요청

    전북도가 억대의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해외여행은 제집 드나들 듯해 온 고질체납자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도는 고액체납자 35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체납액이 5000만원 이상이고 2006년 이후 두 차례 이상 외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 체납자들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50억 3000여만원이다. 이번에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양모(52·군산시)씨의 경우 지방세 1억 7000만원을 내지 않고도 2004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82회의 외국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낼 돈이 없다던 양씨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을 한 달에 1∼2회꼴로 6년간 꼬박꼬박 오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지역 개발사업 줄줄이 차질

    전북지역 개발사업 줄줄이 차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유보 방침에 따라 전북도 내 대형 지역개발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종합경기장 일대 도시재생사업과 부안 변산지구개발 등 도내 지역개발사업들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모두 지난해 10월 LH 출범 이전 토지공사나 대한주택공사 등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택지개발·주거환경개선·관광개발사업 등이다.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대 130만㎡를 주거·업무·상업지구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7월 전주시와 당시 주택공사가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전주시는 주공을 사업자로 선정해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LH 출범 이후 보류됐다. 전주시 효자동 2가와 삼천동 2가 일대 67만 2373㎡를 4000가구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택지로 조성하는 효천지구 개발사업도 유보됐다. 2005년 12월 주민공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LH가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유보 사업으로 분류했다. 효천지구는 12월26일까지 사업시행이 안되면 지구지정이 취소된다.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 46만 6041㎡에 관광지를 조성하는 변산지구 개발사업은 지난해 용역발주만 한 채 사업추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부안군은 당초 4~5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까지 서해안의 거점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6월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LH가 사업조정 과정에 있어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5개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도 단기간 내 사업시행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수송2지구, 미원지구 등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지만 LH 측은 사업 시기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군산시 안정수 주거환경개선담당은 “지난해 10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 이후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 정책으로 사업시기를 가늠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LH가 참여하는 전주 법조타운이 들어설 만성지구 등도 유보될 가능성이 높아 차질을 빚는 지역개발사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H는 통합 이후 85조원에 이르는 부채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일단 중지하고 신규사업은 참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새만금 캠퍼스구축 ‘탄력’

    전북대가 새만금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를 확보했다. 전북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토지 3만 8400㎡를 무상으로 관리전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지는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과 3㎞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주변에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산학협력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대는 이곳을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 캠퍼스(가칭)’로 구축해 새만금 국제화 캠퍼스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2015년까지 33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산학협력 컨트롤타워’와 녹색에너지 연구 클러스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산학협력 컨트롤타워에는 창업부터 국내외 판매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통합형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세계 각 지역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할 ‘지식창조형 세계 지역 연구센터’와 국내외 인사 및 학생의 현장체험을 위한 ‘국제 산업·지식정보 체험 연수관’도 운영키로 했다.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녹색에너지 대량생산을 위한 핵심원천 기술을 연구할 ‘탄소저감형 녹색에너지기술 연구센터’와 ‘녹색에너지 테마시설’도 조성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군산시 인구 2년연속 증가

    전북 군산시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해 26만 6922명으로 2008년보다 3077명이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월평균 500여명의 증가세를 보인 인구는 중반기에 다소 주춤했으나 하반기 들어 월평균 350여명을 유지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가구수로는 2378가구가 늘었고 성별로는 남자 1749명, 여자 1328명이 증가했다. 2008년 인구 역시 전년도보다 3283명이 늘었다. 이는 민선 4기 들어 활발히 이뤄진 각종 개발사업과 360여개의 기업 입주로 일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낙후됐던 교육 환경이 서서히 개선되고, 정주 여건이 나아지면서 인구의 외부 유출이 줄어든 것도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 [로컬플러스]새만금방조제 도로 이달착공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 위로 올해 말까지 4차선 도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가 이달 착공될 예정이라고 5일 밝다.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는 부안군 대항리에서 군산시 가력도로 이어지는 총연장 9.1㎞ 구간 상층부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605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는 2∼4호 구간보다 9.5m 낮아 바다를 조망할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반면 새만금 2~4호 방조제 23.9㎞는 방조제 상층부에 도로가 개설돼 좌우로 서해와 새만금지구를 조망하며 달릴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오는 4월 개통 예정이다.
  • [뉴스플러스] 사건축소 돈받은 경찰 2명 구속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3일 면세유 관련 사건 등을 축소해 주는 대가 등으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형사계장 A씨와 부안경찰서 수사과장 B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월31일 군산시 소룡동 옛 군산해양경찰서 부근 주차장에서 “면세유 불법 유통사건을 축소해 달라.”는 주유소 업자의 청탁을 받고 현금 2900만원을 받은 혐의다.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면세유 사건을 축소해 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7차례에 걸쳐 9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으며 이와는 별도로 김제경찰서 형사계장으로 근무하던 2005년 5월쯤 관내 모 술집 주인으로부터 성매매 사건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3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불법 면세유 유통 과정을 수사하면서 면세유 업자의 장부에 적힌 이들의 명단을 확보, 지난 30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현금으로만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경찰의 토착비리 척결의지를 무색케 했다.
  • 지자체 행사 ‘풍선날리기’ 점차 사라진다

    새해 해맞이 행사 때마다 환경오염 논란을 불러온 ‘헬륨풍선’ 날리기 행사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경북 포항시와 강원 강릉시는 30일 “해맞이 행사 때마다 환경오염 논란이 있었던 헬륨풍선 날리기 행사를 2010년 새해 해맞이 행사부터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시 신성기 관광상품개발담당은 “지난 2, 3년 동안 새해를 맞는 개수만큼 풍선을 날리며 해맞이행사를 펼쳐 왔지만 환경과 생태계를 위해 풍선 날리기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해마다 해맞이행사에 참석한 관광객들을 위해 백사장에 장작을 쌓아 불을 지피던 행사도 하지 않기로 했다. 강릉시의 경우, 지난해 정부에서 강릉 경포지역을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정한 것도 한몫했다. 경북의 울진군 경주시 영덕군의 경우, 호랑이 해 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를 준비 중이지만 2010년 이후에는 풍선 날리기 행사 중단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지자체들의 움직임은 헬륨 풍선 날리기 행사가 법적으로는 허용된 것이고 새해 맞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벤트로서는 최고이지만 생태계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결정이다. 풍선이 바다, 하천, 야산 등지로 무분별하게 떨어져 쓰레기가 되는 데다 물고기와 새들이 터진 풍선을 삼키고 죽는 등 생태계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풍선에는 발암 의심물질인 탈크가 함유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인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해양구조단 조명래 단장은 “지자체 등이 해맞이 행사 때 날려 보내는 고무로 만든 풍선은 썩는 데만도 수십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바다 생물이나 야생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해 삼키거나 풍선줄에 감겨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잔해가 선박 스크류 등과 엉켜 사고를 유발할 우려도 있는 만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공정옥 사무처장도 “지자체들의 풍선 날리기 행사는 무분별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지구 환경·온난화와 자원 낭비 등의 문제를 생각한다면 마땅히 지양돼야 할 행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시는 새해 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일출에 맞춰 5000개의 풍선을 날려 보낼 계획이다. 해맞이 관광객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은 고무 풍선을 날려 보내며 새해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행사다. 경남 창원·마산·진해시와 경북 영덕군도 진해시 속천항 진해루, 강구 해상삼사해상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면서 각각 2010개의 소망 풍선을 날린다. 10개 읍·면별 해맞이 명소를 지정한 울진군도 새벽 행사장 10곳에서 모두 1만여개의 풍선을 날려 보낼 계획이다. 전북 군산시와 익산시도 해맞이 행사 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소망 풍선 날리기 축하 공연을 갖는다. 지자체별로 새해 해맞이 때 관광객 등이 날려 보낼 풍선은 적게는 수백 개에서 많게는 수천 개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수십만~100만 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구 김상화 강릉 조한종기자 shkim@seoul.co.kr
  • 군산항 물동량 회복세

    전북 군산항이 활기를 되찾았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항이 취급한 물량은 올 11월 현재 수출 330만 5000t, 수입 718만 8000t, 연안 521만 9000t 등 모두 1571만 2000t에 이른다. 이 같은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42만t의 96% 수준으로 군산항이 올 초 최악의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은 11월 말 현재 6만 495TEU로 지난해 2만 2972TEU보다 163%나 늘었다. 이 같은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4년 컨테이너부두 출범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국가산단에 플라스마연구센터

    국가 핵융합연구소가 군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융·복합 플라스마 연구센터를 건립 한다. 이경수 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은 29일 전북도청에서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의 플라스마 국책연구기관인 이 연구소는 358억원을 들여 2010∼2013년 군산국가산단 내 6만㎡ 부지에 연구동과 기숙사, 특수설비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플라스마 연구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센터에는 4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플라스마 파생 기술의 실용화 기술 연구와 관련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플라스마 연구센터가 건립되면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핵융합연구소의 제2캠퍼스 등도 이 일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금환 전북도 전략산업국장은 “융·복합 플라스마 기술은 대부분 산업에 적용돼 기존 기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산·학·연 협력과 체계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고부가가치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마는 고체, 액체, 기체와 구분되는 물질의 제4상태로 이온화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플라스마 응용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 의료, 신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반 기술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항일대 역사문화벨트 만든다

    군산항일대 역사문화벨트 만든다

    일제 강점기 전북 군산항 일대의 건축물을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군산시가 마련한 ‘군산 근대역사문화 벨트화 사업’에 따르면 군산항 일대 건축물을 ‘문화벨트 사업지구’와 ‘역사경관 사업지구’로 나눠 복원할 방침이다. 문화벨트 지구는 옛 조선은행과 나가사키 18은행, 옛 미즈상사, 대한통운 창고부지 등 근대 문화의 상징 건축물을 예술공간으로 증개축하는 작업이다. 조선은행 1층에는 당시의 항만과 철도, 물류 등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는 근대박물관이, 2층에는 당시의 해양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근대 기초과학 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옛 나가사키 18은행은 군산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방문자 센터로, 미즈상사는 카페 등의 상업시설로, 대한통운 창고부지는 옛 건물의 외형을 되살려 복합 미니 소극장으로 조성된다. 역사경관 지구는 군산항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울린 문화의 거리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일제 강점기 당시 가옥과 문화재 170여채가 산재한 월명동과 영화동, 장미동 일대를 재조성해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관광객이 걸으면서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근 내항(內港) 일대에도 놀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테마 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근대문화 유산을 관광산업으로 활용함으로써 군산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면서 “1단계 사업이 모두 끝나는 2013년에는 연간 5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군산시는 1단계 사업의 진행과정과 성과를 지켜본 후 세부계획과 예산안 등을 새롭게 편성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미군비행장 소음 고통 사라질까

    정부와 한나라당이 ‘군 소음법’ 제정을 추진키로 하자 전북 군산시와 수십년간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군산 미군 비행장 일대 주민들이 정부의 대책 마련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당정은 최근 군 비행장과 사격장 소음 피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 소음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비행장과 사격장의 소음 때문에 피해보상 소송이 해마다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보장과 안정적인 훈련여건의 확보를 위해 법을 제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군과 국방부 등을 상대로 소음피해를 호소해온 군산시는 8일 “소음 피해에 따른 방지책과 보상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는 제1종(95웨클 이상), 제2종(85∼94웨클), 제3종(75∼84웨클)으로 나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미군 비행장이 있는 군산시 옥서면 일대의 소음은 75∼90웨클로 최근 조사됐다. 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기 소음의 평가단위로 권장하는 단위로 90웨클 이상이면 주거생활이 곤란한 수준에 해당한다. 실제로 시가 최근 아주대 의과대에 의뢰해 실시한 주민건강조사에서도 “비행장 소음에 노출된 성인 주민에서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군산비행장 피해대책 주민협의회 하운기 사무국장은 “뒤늦게나마 정부의 법 제정이 이뤄지게 돼 다행”이라면서 “웨클이 낮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소음방지 대책과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인간이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새는 끊임없이 날갯짓을 하고, 네발 달린 동물은 열심히 뛰어다니고,두발 달린 인간은 부지런히 걸어야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한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요즘들어 길과 인간이 부쩍 소통·교감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로드, 그곳엔 이야기와 생태, 나름대로의 테마가 있어 생기롭다. 향토색 짙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도 담뿍 깔려 있다. 하여 지자체별로 이러한 ‘길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저 깊은 곳에 자리잡았던 퇴계의 상상길도 새삼 다가오고 백의종군길 등 이름도 다양하고 흥미롭다. 자, 세상 살면서 간이 안 맞거들랑 그 곳으로 한번 떠나봄이 어떨지. ‘오늘도 걷는다마는~’ 주말을 맞아 전국의 ‘스토리텔링 로드’를 잠시 감상해보자. 시청 주변 산자락 13㎞ ‘사색·만남의 숲’ ●경기 시흥 늠내 숲길 “시흥판 올레길인 ‘늠내 숲길’을 아십니까.” 시흥 늠내 숲길이 지난 10월10일 개장된 이래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말이면 1000여명이 찾아 이 길의 진가를 만끽하면서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다고 강조한다. 늠내 숲길은 시청 주변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로서 그리 높진 않지만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시흥시청을 출발해 군자봉~진덕사~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13㎞ 코스로 한바퀴 도는 데 5~6시간이 걸린다. ‘늠내’는 고구려 때 시흥의 지명으로 ‘뻗어가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흥이 건강한 생명도시이고,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늠내 숲길은 군자봉 ‘사색의 숲’과 가래골 약수터 인근 ‘만남의 숲’, 수압봉과 가래울마을 사이 ‘잣나무 숲’ 등 숲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코스가 이어지고 6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도 지난달 30일 개장됐다. 시흥시청~해토미~갯골생태공원~섬산~갈대밭~시흥시청을 잇는 16.9㎞ 코스로 갯골 생태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산소·자전거길 3000리… 단종 유배 체험도 ●강원 산소길 “싱그러운 강원도 산소를 팝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 삼림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산소길과 자전거길 강원 30 00리’를 조성한다.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의 주요 축을 기준으로 조성된다. 도보 전용인 산소길(총 연장 475㎞)은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70개 코스가 만들어진다. 자전거길(총 연장 1226㎞)은 DMZ와 동해안,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다. 올해부터 겨울올림픽 유치 목표를 세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산소길은 산림이 울창해 산소가 풍부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시림 길을 탐사해 조성된다. 걷기에 부담 없고 접근성이 쉬운 산책로, 폐철로, 옛길, 숲길, 해안, 하천길 등 소규모 노선을 집중 발굴한다. ‘스토리텔링 로드’를 위해 역사 등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발굴해 접목시킨다. 단종 유배 체험 길, 치유의 숲 길, 장뇌삼 캐기 길 등 다양한 이야기와 테마길로 조성된다. ‘신(新)관동팔경’을 테마로 한 동해안 길은 청간정과 낙산사, 경포대, 소금강, 죽서루 등을 연계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DMZ 길은 한탄강, 쉬리마을, 파로호, 두타연, 대암 용늪 등을 이어 만든다. 1226㎞에 이르는 자전거길에도 테마를 설정해 동~서를 잇는 DMZ 길(평화체험), 북한강 길(호수문화체험), 남한강 길(생태하천체험) 등 3개 축과 동해안 길(해안관광), 백두대간 길(생태체험) 등 남~북 2개 축으로 조성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안동 퇴계 오솔길… 김천엔 직지문화 모티길 ●경북 명품 3길 경북에는 걸으면서 아름다움과 예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품 길’ 3곳이 있다. 안동의 퇴계 오솔길과 봉화 청량산길,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이 바로 그 곳이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퇴계 오솔길 전망대~고산정까지 3㎞ 구간에 나 있는 퇴계 오솔길은 말 그대로 그 옛날 퇴계가 걸었던 길이다. 환경부가 2006년 생태 탐방로 20선에 선정한 길이기도 하다. 오솔길은 내내 낙동강과 절벽, 은빛 모래사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얼굴에 덤빌 듯 와 닿는 안동·봉화의 청량산이 위풍당당함을 자랑한다. 퇴계는 이 길을 두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연간 관광객 1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봉화 청량산길은 안동 고산정~봉화 농경문화전시관까지다. 8㎞ 남짓. 낙동강을 따라 봉화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옛날 영남의 시인묵객들이 저마다 일생에 한번쯤은 다녀가는 꿈의 순례 코스였다. 구간에는 천년고찰 청량사와 학이 날아들었다는 학소대, 청량산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이 수려한 청량산 12봉우리를 휘감아 도는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은 천년고찰 직지사와 연결되는 코스로 대항면 향천리 직지초교~직지문화공원까지 10㎞ 구간이다. 걸어서 3시간 가량 걸린다. ‘모티’란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다. 황악산 자락의 모티길은 호젓하면서도 꼬불꼬불해 길손들에게 걷는 재미를 더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동서남북 종주루트·과거 보러가는 길 발굴 ●충북 휴먼녹색길 충북도가 추진중에 있거나 계획중인 휴먼녹색길 사업은 총 세 가지다. 도는 우선 올해말까지 3000만원을 들여 ‘한남금북정맥 걷는 길’ 개척사업을 벌인다. ‘한남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북 북부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정맥은 산맥과 같은 의미다. 한남금북정맥길 사업은 다시 말해 한강과 금강수계를 따라 등산을 하거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구간은 청주 상당산성~염티재(보은)~속리산 천왕봉~이티봉(청원)~칠보산·보광산(괴산)~만뢰산(진천)으로 193km에 달한다. 도는 속리산 , 대청호 등 관광명소와 이 길을 연계해 산과 호수, 댐을 연결하는 테마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2월에 탐사가 끝나면 안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도는 또 6000만원을 들여 2010년 12월까지 ‘충북도계 종주 걷는 길’ 찾아 잇기 사업을 전개한다. 총 거리는 970km. 이미 청주~청원~진천~음성~충주~제천 구간은 탐사를 마쳤고, 현재 옥천~보은~영동~단양을 잇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연맹 회원들이 탐사단을 구성, 도계를 따라 이동하며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신 루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은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걸었던 길’을 찾아 테마코스로 발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문경~괴산·충주·음성~경기 여주·이천을 잇는 구간으로 총 길이는 120km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활엽수·침엽수 지나 정상엔 주상절리대 장관 ●전남 무등산 옛길 올들어 복원된 ‘무등산 옛길’이 생태탐방과 휴식을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길은 광주 동구 산수동~원효사~서석대(무등산 정상부근)에 이르는 11.9㎞ 코스 이다. 지금의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부터 시내에서 무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다. 요즘 주말과 휴일이면 옛길을 따라 겨울산행을 즐기는 인파가 300 0~4000여명에 이른다. 최근 개방된 무등산 옛길이 ‘명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인들도 몰려들고 있다. 도심에서부터 걸어서 해발 1000m 이상 고지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또 정상에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서석대와 입석대를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우리나라 내륙의 최대 주상절리대로 외지 탐방객들도 자주 찾는다. 주말마다 산행을 한다는 박현석(47·회사원)씨는 “이 코스를 걷다 보면 관목 활엽수와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대가 차례로 나타나 사계절 풍광이 독특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동구 산수동~원효사지구 사이 옛길 제1구간(7.75㎞)을 친환경적으로 복원,개방했다. 이어 지난 10월 원효사~서석대 제2구간(4.2㎞)를 복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충무공 묵었던 집·쉼터 정비해 호국의 길로 ●경남 백의종군로 경남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한 뒤 백의종군을 하며 걸었던 경남도내 백의종군로 구간을 복원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혼이 담겨 있는 역사길을 복원해 호국 정신을 기르는 교육현장 및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다. 합천·산청·진주·하동을 잇는 이충무공 백의종군로 복원 사업은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한다. 161.5㎞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 등을 적은 안내판 102개를 설치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길을 걷다 묵었던 합천의 이어해 집과 산청 이사재 집, 진주 손경례 집, 하동 이희만 집 등의 유숙지와 쉼터도 복원·수리한다. 복원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고증과 전문가 자문 등을 여러차례 거쳤다. 경남도는 백의종군로를 독일의 철학자의 길, 홍콩 침사추이 산책로에 있는 영화거리, 제주도 올레길, 서울 인사동의 골동품 거리 등에 맞먹는 세계적인 유명 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백의 종군로를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변산 앞바다·모악산·백제 숨결 도보 ●전북 예향천리 마실길 전북도내에서는 시·군 마다 앞다투어 도보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10개 시·군이 11개 길 417㎞를 조성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마다 개발되고 있는 도보길의 상품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길의 명칭을 ‘예향천리 마실길’로 통일했다. 변산 마실길은 부안군 변산면 일대 변산 앞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다. 새만금전시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 송림~하섬 앞~격포 해수욕장~닭이봉을 연결하는 18㎞로 경관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쳐 있는 ‘모악산 마실길’도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해 걷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길은 완주군 구이면 도립미술관과 금산사~금구향교 등을 돌아오는 56㎞의 트레킹 코스다. 완주 위봉산성길은 위봉폭포~위봉사~위봉마을~위봉산성~태조암-오도제~오성저수지~오성마을을 연결하는 산성길 6㎞이다. 역사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산촌마을, 아름다운 경관이 유명하다.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은 함라면 소재지~칠목재임도~자생녹차 군락지~입점리 고분 전시관~숭림사를 잇는 12㎞로 백제문화유적을 두로 살펴 보며 느릿 느릿 걷는 맛이 도보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고창군은 고인돌과 질마재를 따라 걷는 100리길을 내놓았고 남원시는 소리꾼이 들려주는 동편제 판소리길 59.9㎞를 개발했다. 군산시는 나포면~임피면 축산리~나포면 옥포리~동산로 지선을 연결하는 망해산 둘레길을 내놓았다. 흙길로 진화하는 국내 생태탐방로 대명사 ●제주 올레길 생태 탐방로의 대명사격인 제주 올레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여행객들에게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멘트 포장도로를 흙길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흙길 복원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올레꾼들의 발길이 잦은 제주올레 제7코스 구간인 속골천~법환 포구 진입로 구간이다. 또 제주 올레 제3코스 신천 바다목장 진입로와 제6코스 보목 하수처리장 진입로, 제8코스 예래 갯깍 진입로 등도 흙길로 복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또 바닷가 올레길 외에 한라산 중산간에 도보 생태 탐방로 2개 구간을 내년에 시범 개통시켜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 부설 세계유산연구소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문화 탐방로’ 인증을 목표로 설계한 ‘곶자왈 숲길’과 ‘오름길’ 2개 구간에 모두 3억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생명의 곶자왈 숲길’은 절물휴양림 후문∼큰지그리오름∼교래자연휴양림∼늡서리오름∼교래리∼대천이오름∼우진제비오름∼선흘2리∼거문오름 방문객센터∼용암길∼알밤오름∼동백동산∼선흘1리∼북촌 ‘너분숭이 기념관’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말한다. ‘평화의 오름길’은 거문오름 방문객 센터∼송당목장∼아부오름∼동거미오름∼손지오름∼용눈이오름∼은월봉∼말미오름이 연결됐으며 총연장 24.5㎞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북 올 대회유치로 790억 효과

    전북도가 올 한해 각종 국제대회와 체육행사를 유치해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체육대회 13개, 전국 규모 체육대회 124개 등 모두 137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 등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에서는 2009 전국 국민생활대축전 등 19개 대회가 열려 46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다. 순창군은 15개, 전주시·김제시는 각각 13개, 익산시·장수군은 각각 10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매출이 늘었고 관광홍보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내년에는 140개의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만금·군산産團 투자부진 비상

    새만금산업단지와 군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으나 투자유치실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기업중심도시로 전환할 방침이어서 투자환경이 더욱 열악해졌기 때문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확정한 국내외 기업은 한 군데도 없다. 특히 새만금산단 1870㏊ 가운데 211㏊는 내년 상반기부터 조기 분양할 계획이나 투자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없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경제자유구역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미쓰비시상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S&C 인터내셔널 그룹 등 2곳이 투자를 약속했다. 미쓰비시는 삼양사와 합작해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2011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C사는 2012년까지 새만금 입구인 비응도의 4만 9000㎡에 3000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47층 규모의 호텔(객실 898실)과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등의 복합 레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강제적인 효력이 없는 양해각서(MOU) 교환 단계에 그쳐 두 기업이 실제로 투자할지 불투명하다. 실제로 지난 7월 미국 페더럴 사는 37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고군산군도 신시도에 대형 호텔과 콘도, 관광어시장 등을 건설키로 하고 전북도와 MOU를 교환하고 한국사무소까지 개설했지만 두 달 만에 이를 전면 취소했다. 새만금 일대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페더럴 사의 포기는 다른 외국기업의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OU교환에 이어 입주계약까지 체결한 SLS조선도 500억원을 들여 선박 블록공장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불황 등을 이유로 최근 계약을 해지하는 등 경자청의 기업 유치 노력이 잇따라 수포가 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새만금·군산경자청이 기업유치 부진 이유를 자세히 분석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투자 유치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경자청이 그동안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15차례, 미국과 홍콩 등 외국에서 10차례의 박람회와 투자설명회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경자청 직원 대부분이 도청이나 군산시청의 행정 공무원들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져 투자 유치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외국어를 원활하게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은 10%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일본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어에 편중돼 중국이나 프랑스 등의 외국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자청 관계자는 “새만금지역의 내부개발이 진행되면서 투자환경이 점차 좋아지기 때문에 잠재적 투자자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인적 구성도 쇄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 “새만금 33㎞ 방조제 명품화… 민·관 역량결집에 온힘”

    [환경] “새만금 33㎞ 방조제 명품화… 민·관 역량결집에 온힘”

    공유수면을 매립한 부지확보로 한반도 지도를 바꿔놓은 새만금 방조제가 18년 만에 완성됐다. 총연장 33㎞의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서 내부에 401㎢의 용지가 확보됐다. 토지 이용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사업도 시작됐다. 새만금사업은 민·관으로 구성된 새만금위원회가 개발계획 수립·집행 업무 전반을 책임진다. 당연직 정부 위원장인 국무총리에 이어 최근 민간 위원장으로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 임명됐다. 강현욱 공동위원장을 만나 새만금의 개발계획과 친환경도시 건설의 밑그림을 담당한 환경부의 설명을 들어봤다. 서울 종로구 동원빌딩 2층에 마련된 새만금위원회 사무실에서 강 공동위원장을 만났다. 중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까 입술까지 부르튼 모습이었지만 새만금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 의욕적으로 구상을 밝혔다. ●수질개선 최우선적으로 해결 “일부에서는 담수호 수질문제 등을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하는데 예상보다 더 개선될것이다. 새만금 사업에 있어서 수질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부 도시와 산업에 공급될 맑은 물이 확보될 때까지 적정수위로 바닷물을 유통시킬 것이기 때문에 초기 시화호처럼 시행착오를 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은 1000만명 이상이 살고, 산업체들도 밀집해 있지만 한강의 수질이 나빠서 고통을 겪는 일은 없다. 상수원인 팔당호나 유입되는 하천의 하수관거 등을 꾸준히 정비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73만명이 정착하게 될 새만금도 개발과정에서 이런 논란이 빚어질 수 있지만 환경기초시설이 갖춰지면 맑은 물을 확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현재 새만금호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사실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만경·동진강은 갈수기 때면 수질악화가 심하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하수·분뇨처리장 등의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지역의 하수관거 보급률은 56%로, 전국 평균 74%에도 못 미친다. 지방비가 투입돼야 하지만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탓도 있다. ●만경·동진강 준설토 해수면 매립에 활용 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밝혔다. 그는 “국가 하천인 만경·동진강 둔치의 농작물 경작을 금지시키고 축산단지에서 나오는 가축의 분뇨도 따로 모아 재활용할 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강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막기 위해 초기빗물 저류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끝난 것은 활용할 부지 한계선을 구축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방조제 내부 토지 활용을 위해서는 방수제 공사 등 2차 매립작업이 남아 있다. 담수호 매립에 들어갈 흙은 7억t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많은 매립토를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내부 방수제는 새만금 담수호와 만경·동진강 준설토를 활용하고, 산업부지에는 군산항 준설토를 이용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금강하구와 신항건설로 파낸 흙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양될 토지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매립량을 최소화하고 매립토 확보가 용이해야 한다.”면서 “금강하구의 준설토를 매립토로 활용하고 새만금호와 금강을 연결시킨다면 담수호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방조제 랜드마크로 관광 명품화 새만금 방조제는 자체만으로도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도로는 연말까지 개통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다만 휴식공간과 주차장, 매점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춰 내년 4월쯤 공식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란다. 공식 개통이 되는 내년에만 4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 위원장은 “방조제를 명품화하기 위해 주변 총 509만㎡를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2017년까지 친수공간과 바다 조망권을 살린 각종 관광·휴양시설이 구간마다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방조제 관광시설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문의와 방문도 잦아졌다고 귀띔했다. 군산 비응도쪽은 이미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고층 호텔을 짓겠다며 군산시와 투자협약까지 끝냈다고 한다. 강 위원장은 “새만금을 명품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디자인이 연내 확정되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도 내년 말까지 완성된다.”면서 “개발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강현욱 공동위원장은 누구 ▲1938년 전북 군산 출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1965년 행정고시 합격 ▲1992년 농림수산부 장관 ▲1996년 환경부 장관 ▲15·16대 국회의원, 민선 3기 전북도지사 ▲2007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새만금TF ▲2007년 호원대학교 행정사회복지학부 석좌교수 ▲사단법인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 전북 30년 숙원 새만금신항만 2011년 착공 확정

    전북 30년 숙원 새만금신항만 2011년 착공 확정

    전북도민의 30년 숙원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전북에 국제항만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전북도는 3일 새만금 신항(조감도)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돼 2021년 4선석, 2023년 5선석 규모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해 2011년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중간지점인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은 서해안의 국제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1단계 사업으로 8501억원(국비 5359억원, 민자 3142억원)이 투입돼 4선석 규모로 건설된다. 내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다음 201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비로 80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신항만은 잡화·자동차·컨테이너·관리부두가 각 1개선석 등 4선석이 우선 건설된다. 외곽에는 파도를 막는 방파제 4.1㎞와 호안 5.59㎞가 건설되고 항만기능에 필요한 부지 34만 8000㎡가 조성된다. 2단계는 새만금 내부 물동량과 배후 세력권 물동량을 고려해 2023년까지 잡화부두 1선석과 부지 8만 4000㎡를 추가로 건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이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부산신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목포 신항 등도 착공 당시에는 모두 3~4선석으로 출발해 물동량에 따라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30여년 동안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다. 특히 사상 최초로 국제항만을 유치하게 돼 전북경제가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하는 획기적 계기를 맞게 됐다. 신항 건설은 1단계 사업 추진만으로도 생산유발 7767억원, 임금 1355억원 등 1조 268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과 취업 유발효과도 1만 518명에 이른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이 2021년 개항과 함께 물동량이 크게 늘어 2030년에는 24선석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 신항은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물류거점, 최첨단 농업, 해양관광, 레저기능까지 포함한 서해안의 복합 거점항만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신항 건설로 새만금지구가 국제경쟁력을 갖게 돼 국내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계 최장 3.96㎞ 가래떡 기네스 도전

    ‘세상에서 가장 긴 가래떡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지금까지는 지난해 10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전북 군산시 새만금 물류지원센터에서 만든 3.3㎞짜리 가래떡이 가장 길었지만 이 기록이 1년 만에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동대문구와 서울약령시협회가 8일 개막하는 ‘제15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서 무려 3.96㎞짜리 가래떡을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7일 “이번 약령시 축제에서 3.96㎞짜리 가래떡을 뽑아내 세상에서 가장 긴 가래떡 뽑기 기네스에 도전하려고 한다.”면서 “허준 선생이 지은 동의보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책 발간 39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래떡의 길이를 3.96㎞로 정했다.”고 밝혔다.구와 협회는 약령문 인근에서 7일 밤 11시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8일 오전 10시까지 떡을 뽑을 계획이다. 무려 11시간에 걸친 산통이 예상된다. 이 가래떡에는 쌀 3.6t(20㎏ 들이 180포)과 복분자·백련초·구기자·약쑥·오미자·당귀·수삼 등 한약재 170㎏가량이 재료로 사용된다.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약령시 축제에서는 이 외에도 한방차·한방막걸리 체험, 한약재 썰기대회, 떡매치기 체험, 중국 기예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약령문 진료소에서는 사전신청자 700여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 개인별 진맥과 함께 10첩 안팎의 한약 처방도 해준다.한편 전국 한약재 유통의 70%를 차지하는 서울약령시에선 생산지 직송과 유통과정 축소로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한약재를 구입할 수 있다. 방 권한대행은 “서울약령시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한약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약령시 축제가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주·전남·전북 금형산업 새판짠다

    광주·전남·전북 금형산업 새판짠다

    광주·전남·북도가 호남권 금형산업을 동북아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북 등 3개 시·도가 금형산업 육성을 호남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 차원에서 공동 추진한다. ‘호남권 고부가가치 금형산업 육성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50억원이 반영됐고 2014년까지 5년 동안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호남권이 보유한 인프라 등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금형산업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신소재 부품 양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경량화 및 난가공 부품소재 양산기술 개발 ▲시험·인증 등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소재개발, 설계지원, 가공·조립, 시험·인증에 이르는 모든 금형공정에 대해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정밀금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지역 공단의 정밀기계 가공업체와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북은 핵심 부품 성형 및 설계화 구축을 담당한다. 전북도는 군산시에 구축 중인 금형플라자와 프레스금형, 다이캐스팅금형, 사출금형 장비 등 25종의 다양한 금형장비를 이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부품 경량화 기술 개발과 난가공 부품소재 양산기술 개발을 통해 금형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신소재의 부품화 및 양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관·산·학 협동체제를 만들어 각종 부품을 가볍고 강도가 높은 신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런 금형산업 육성에는 3개 광역단체는 물론 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성과 기업지원 경험 등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역 혁신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호남권이 금형산업 기반 확충과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 금형수요를 수주하고 고부가가치 금형의 세계적 공급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광주지역 선진 금형업체와 협력 모델 발굴 및 기술개발로 전남·북지역 금형업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3개 시·도가 금형산업의 공정을 특화해 육성할 경우 불필요한 과당 경쟁이 없어지고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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