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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16D 전투기 서해로 추락…조종사 2명 구조

    KF-16D 전투기 서해로 추락…조종사 2명 구조

    KF-16D 전투기 서해로 추락구조 조종사 2명 건강상태 양호 27일 낮 12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우리 공군 소속의 KF-16D 전투기 1대가 서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비상탈출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공군은 밝혔다. 공군은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가 출동해 임무조종사에 대한 구조작전을 진행해 조종사 2명을 구조해 귀환 중”이라며 “공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투기 후방석에 탑승했던 교관 조종사는 200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가진 배테랑이고, 전방석 조종사는 35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는 지난해 4월 5일 F-15K 추락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당시 대구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가 공중기동훈련을 하고 기지로 복귀하던 중 칠곡 유학산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KF-16D 추락 사고는 2016년 3월 30일에 발생한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추락한 KF-16D 전투기는 1998년 3월에 도입됐다. D형(복좌형)은 조종사 2명이 탑승한다. 복좌형 전투기는 보통 숙련된 교관이 후방석에, 신입 조종사가 전방에 앉아 조종술을 익히는 훈련용으로도 사용된다. C형(단좌형)은 조종사 1명이 탄다. 공군은 1981년 ‘피스브릿지’로 불리는 전력증강 사업에 따라 F-16C/D 전투기(블럭32) 도입을 결정해 1992년까지 40대를 들여왔다. 이어 1차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에 따라 F-16C/D 블럭52 도입을 결정했고 12대는 미국에서 직도입하고 36대는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획득했다. 72대는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했다. 1차 KFP로 도입된 F-16부터 KF-16으로 부른다. KF-16D는 최대이륙중량 19.18t, 전장 15.6m, 최대속력 마하 2.0, 최대상승고도 1만 5240m로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했다. 탐지거리가 늘고 성능이 향상된 AN/APG-68 레이더를 탑재했다. 무장으로는 AIM-120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AGM-88 공대지(대레이더) 미사일, AGM-84 공대공 하푼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다. AGM-88(HARM) 미사일을 탑재할 경우 적 방공망 제압 작전을 할 수 있다. KF-16D는 전자전 장비인 ALQ-200K를 탑재해 공대지 공격 임무도 가능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GM군산공장 매각 협상

    지난해 5월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이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컨소시엄 형태의 한 국내업체가 군산공장 매입에 관심을 보여 한국GM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군산공장을 매입해 자동차와 관련한 제품을 생산하려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업체 관계자들이 군산공장을 방문해 매입을 위한 기본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몇몇 업체가 매입 의사를 보였지만, 비현실적인 제안을 해 별다르게 진행된 바가 없었다”며 “이번에는 자금력이 있고 공장 가동 의지가 높은 업체가 한국GM 측을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GM 측도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을 인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매각 방침 결정 후 매입 의사를 보인 업체들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업체가 접촉해와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 중인 상황이라 업종이나 업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군산공장 매각비용이 부지비 1300억원(공시지가 기준)과 생산라인 및 설비 등을 포함하면 2000억∼4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집계한 토지 거래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부지비가 1483억원이다. 한국GM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폐쇄 이후 2000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이나 창원 등에 전환 배치되거나 유급 휴직했다.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24곳이 휴폐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지역에 방치된 쓰레기 21만 9천t

    전북지역에 방치된 쓰레기가 21만 9000 여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14개 시·군과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치된 폐기물은 21만 9152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20만 5447t으로 가장 많고 군산시 1만 1665t, 김제시 1000t, 정읍시 700t 등이다. 군산항 인근 물류창고의 경우 수출길이 막힌 쓰레기 8290t이 대량으로 쌓여있다. 폐기물처리업체가 지난해 4월 제주에서 수거한 생활쓰레기를 수출하려다 통관이 안돼 빈창고를 빌려 보관하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 야산에서는 1000 여t의 폐기물이 발견됐다. 이 폐기물은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자가 전국에서 수거한 폐기물을 몰래 야적해둔 것이다. 전북도는 방치된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위법사례는 모두 형사고발과 함께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태양광 발전 반발

    가동을 중단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추진되자 군산시 등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18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군산조선소 전체 부지 180만㎡ 가운데 유휴부지 16만㎡에 15.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허가 신청을 냈다. 산자부는 군산시에 이달 말까지 태양광 설치에 관한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사실상 ‘설치 불� ?� 가닥을 잡았다. 시는 물론 지역사회가 일관되게 촉구해온 ‘조선소 가동 재개’와 다른 사업인 데다, 태양광 설치 시 재가동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설치와 관련한 법규를 검토하고 담당 부서들과 협의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데, 모든 주체가 태양광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소 조업 재개를 바라는 지역과 주민 여론을 고려할 때 ‘설치 불� ?� 입장을 사실상 정리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와 지역 상공업계 등도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군산경실련은 “현대중공업이 주민에게 공장 재가동의 희망을 줘야 하는데도, 자사 이익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사업을 하겠다고 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공장 가동 계획을 발표한 후 시민과 함께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해도 된다”며 성숙한 기업 윤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역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재가동을 하지 않겠다는 전제로 이뤄지거나, 재가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현재 허가 신청을 낸 유휴부지는 관련 법상 허가가 날 수 없는 곳이고 지역사회의 반대 여론도 강해 태양광시설 설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재가동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 상황을 지켜보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유지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임대소득이라도 얻으려는 시도로 분석된다”며 “아직 현대중공업이 유휴부지 임대에 적극적이지 않은 만큼 추이를 지켜보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제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린 전북 군산의시 산업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중고차·건설기계·농기계 수출복합단지와 스마트양식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12일 산학협력관에서 군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군산대 김동익 교수는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중고차 수출단지에 건설기계와 농기계, 특장차 등을 추가한 복합단지로 육성해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고 승용차 주력 수출단지는 물량 확보 등 어려움이 많아 중고 건설기계와 농기계도 병행 추진해야 경쟁력이 높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군산시는 GM자동차와 하청업체 퇴직자만 7000여명에 이르는 등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있어 전문기관 도움을 받기 용이하다. 이와함께 군산대는 스마트양식장을 군산의 미래산업으로 제안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양식장을 운영하면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수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사업이 검증되면 400억원을 투입해 모델 개발,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시의회 불법폐기물 반출 촉구

    전북 군산시의회가 소룡동에 반입된 불법폐기물 반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소룡동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에 반입된 불법 폐기물의 신속한 반출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정부가 군산시와 상의 없이 국가 지정 폐기물처리장이 군산에만 있다는 이유로 충북 음성 등에서 하역이 거부된 불법 폐기물 753t을 지난달 군산으로 반입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행정 편의적 발상으로 군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 김경구 의장은 “야적된 불법 폐기물은 이유를 불문하고 군산에서 절대 처리될 수 없다”며 환경부가 폐기물 투기업체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폐기물을 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부터 군산시 소룡동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장에는 폐유, 페인트, 폐건축물 등 총 753t의 폐기물이 드럼통과 상자에 담겨 야적 보관되고 있다. 이는 인천시 남동공단 3개 업체가 배출한 것으로 지정폐기물도 일부가 포함됐다. 이 폐기물은 충북 음성과 강원도 원주 등지로 불법으로 옮기려다 환경 당국에 적발, 나흘간 주변 도로를 맴돌다가 군산으로 옮겨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유역 하수도 인프라 구축

    전북도가 새만금 유역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1572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유역 7개 시·군 102개소 하수도 496㎞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하수관로 확충과 정비 24개소 530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35개소 337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6개소 55억원 등이다. 하수관로 사업은 전주시 203㎞, 부안군 83㎞, 군산시 78㎞, 완주군 65㎞, 익산시 43㎞, 정읍시 16㎞, 김제시 8㎞ 등이다. 공공하수처리장은 전주시 4만 9000㎥를 비롯해 부안·김제·익산 등 4개 시·군에 5만 400㎥ 규모로 설치한다. 농어촌마을하수도는 전주·군산·정읍·김제·완주·부안 등 6개 시·군에 4090㎥ 규모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하수도 보급률이 81%에서 92.5%로 11.5% 포인트 높아진다. 하수관로 보급률도 75%에서 84.6%로 9.6%포인트 올라간다. 도는 새만금유역 하수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환경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공공하수도 시설 기술지원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공강우 실험, 이슬비는 내렸지만…빈손 가능성

    인공강우 실험, 이슬비는 내렸지만…빈손 가능성

    미세먼지를 인공비로 제거하려던 기상청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공강우 물질 살포를 위한 기상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 52분 김포공항을 이륙해 오전 10시쯤 전북 군산시 인근 서해상에 도착했다. 인공강우가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한다는 게 목표였다. 그동안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분석은 연구 수준에 한계가 있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실험이 주목받았던 배경이다. 인공강우의 핵심은 구름이 빗방울을 떨어뜨릴 수 있게 물방울을 적당한 크기로 뭉쳐줄 수 있는 구름씨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따라서 맑은 날에는 인공강우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인공강우는 비를 내릴 수 있는 정도의 수증기를 포함한 구름에 비 씨앗을 만들도록 자극해 강수량을 증가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날 실험도 기상 상황에 따라 장소가 변경됐다. 당초 실험은 인천 옹진군에 속한 덕적도 부근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구름이 더 많은 군산 인근으로 변경됐다. 기상 항공기는 약 1500m(5천 피트) 높이에서 시속 35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오전 10시 13분부터 1시간 가까이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 연소탄 24발을 살포했다. 기상 항공기에 탑승한 연구진과 군산항에서 출항한 관측선에 탄 김종석 기상청장 등은 각각 하늘과 바다 위에서 구름 변화를 관찰했다. 이밖에도 이동 관측 차량, 육지의 도시 대기 측정망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돼 비가 내리는지를 확인했다. 이날 전남 영광 지역 해안가에서는 육안으로 이슬비가 관측돼 실험 자체는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미세먼지를 차단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전남 영광 지역에서만 약간의 이슬비가 관측됐을 뿐 실험 지역에서 0.1mm라도 강우량이 기록된 곳은 없었다. 관측선 기상1호에 탑승한 한 관계자는 “항해 시간이 길었지만 배 위에서 강수·강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리기 위한 조건으로 언급한 10mm의 비가 이 지역에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인공비 실험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첫 실험 결과에 너무 성공 또는 실패의 잣대를 들이대면 기초과학이 발달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정밀한 분석으로 보완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실제로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에 대한 결과를 28일,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결과는 한달 뒤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굳어진 관행에… 관공서 새마을기는 펄럭입니다

    굳어진 관행에… 관공서 새마을기는 펄럭입니다

    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들이 게양하는 새마을기를 시대정신에 맞게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 지자체에서 국기 옆에 새마을기를 내걸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정문 앞에 국기, 오른쪽에는 초록색 새마을기, 왼쪽에 전북도기와 민방위기 등을 나란히 걸고 있다. 이는 새마을기를 국기 다음으로 게양토록 한 1976년 총무처 지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1994년 행정쇄신위원회가 ‘새마을기 게양은 각급 기관의 장이 자율 결정토록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들이 관행을 고집하고 있다. 이 같은 관행적 새마을기 게양은 시·군도 비슷한 실정이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정읍시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는 여전히 새마을기가 펄럭이고 있다. 특히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 완주군 등은 본청은 물론 읍·면 주민센터에서도 새마을기를 내걸고 있다. 반면 정읍,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등 5개 지자체는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모두 새마을기를 없앴다. 이같이 도내 지자체들이 새마을기를 다는 것은 특별한 이유나 개념도 없이 수십년 동안 굳어진 관행 때문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마을기를 그동안 관행적으로 걸어왔기 때문에 내리지 않고 있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영심 전북도의원(정의당)은 “도내 자치단체들이 유신잔재라 볼 수 있는 새마을기를 아직도 태극기와 함께 나란히 게양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지금이 1970~1980년대도 아닌데 행정기관에서 과거에 얽매여 새마을기를 걸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식 있는 도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마·용·성’ 공시가 상승률 최고 3배 올라… 종부세, 한강 넘나

    서울 ‘마·용·성’ 공시가 상승률 최고 3배 올라… 종부세, 한강 넘나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270억 ‘최고가’ 한남동 주택 34%, 상승률 50% 넘어 “아현·공덕·왕십리 시세 상승분 반영 땐 강북 뉴타운 아파트 등 종부세 대상 늘 것” 전국 땅값 4.58%↑… 파주 9.53%로 1위 정부가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면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다시 확인시켰다. 특히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으로 대표되는 강북 인기 지역의 공시가격 상승률을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높였다. 정부는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시에도 최근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강북 인기 뉴타운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2019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7.75%로 전국(9.13%)의 두 배에 육박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35.40%)가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35.01%), 마포구(31.24%), 서초구(22.99%), 성동구(21.69%) 순이었다. 특히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렸다. 시세 기준 가격대별 공시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의 시세 3억원 미만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6.58% 올리는데 그쳤지만, 15억~25억원인 주택은 23.56%, 25억원 이상은 37.54%를 올렸다. 대표적인 부촌인 용산구 한남동은 표준주택 112가구 중 가격 상승률이 50%를 넘는 주택이 39가구(34.8%)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정부가 시세 대비 공시가격이 낮은 고가 주택 공시가격을 높여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0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해 “집값이 여전히 높다”고 말해 집값을 잡는 또 다른 ‘칼’임을 숨기지 않았다. 개별주택으로는 올해 전국에서 표준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대지 1758.9㎡·연면적 2861.83㎡)이 지난해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59.7% 상승했다. 경의선 철길 공원화 사업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마포구 연남동의 한 주택은 지난해 12억 2000만원에서 올해 23억 6000만원으로 93.4%,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성동구 성수동1가 한 주택은 14억 3000만원에서 27억 3000만원으로 90.9% 급등했다.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대한 의견접수 건수도 1999건으로 지난해 889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는 이 중 694건의 의견을 반영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에 대해 “단독주택에 비해 공동주택은 시세 반영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만큼 변동률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동주택도 지난해 가격이 오른 부분은 충분히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4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종부세 부과 대상자 증가폭이 서울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 평균 상승률은 강북권이 22.9%, 강남권이 23.6%였다. 특히 이번에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이 컸던 서울 용산과 강남, 마포, 서초, 성동 등 5곳은 지난해 공동주택 가격 상승폭도 다른 지역에 비해 컸기 때문에 시세 상승분만 반영한다고 해도 상승폭이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아현과 북아현, 돈의문, 공덕, 왕십리 등 전용 85㎡ 기준 10억원을 훌쩍 넘겨버린 뉴타운 신축아파트들도 이제 종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과거 강남3구에 집중됐던 1주택자 종부세 과세 대상이 강북 인기 지역에도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 상승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4.58% 올라 전년(3.88%)보다 상승폭이 0.70% 포인트 커졌다. 특히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도 파주 상승률이 9.5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제조업 침체 여파로 울산 동구(-3.03%), 전북 군산시(-1.92%), 경남 창원 성산구(-1.17%), 거제시(-0.65%), 창원 진해구(-0.34%) 등 산업도시는 땅값이 내렸다. 광역시·도로 보면 세종(7.42%)과 서울(6.11%), 부산(5.74%) 등의 순서로 상승세를 보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북 전주 용복동서 소나무 재선충 발생

    전북 전주시 용복동에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전주시는 완산구 용복동 일대에서 고사한 소나무를 정밀 검사한 결과 2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갖고 발생지역에 대한 방제를 3월 31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이 지역을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피해지역 출입과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연구소 등의 전문가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발생 경로도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예찰대책반을 구성해 내달 중순까지 전주시 용복동·중인동, 김제시 금구면 일대의 산림 전체에 대해 추가 감염 나무가 있는지 정밀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임실군(2007년), 순창군(2014년), 군산시(2015년), 김제시·익산시(2016년), 정읍시(2017년) 등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시의회 군산대 약대 유치 지원

    전북 군산시의회가 군산대 약학대학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24일 건의문을 통해 “인구 28만 규모 도시 중 군산은 의대와 한의대, 치대, 약대 등 의학 계열 학과가 없는 유일한 도시이며 의료 환경도 매우 열악하다”며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군산이야말로 약대가 설립돼야 할 적지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군산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큰 위기를 맞은 만큼 새 동력의 하나로 약학대학 유치가 절시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소규모 도시에서 지역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성장의 구심체로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군산대 약대 유치는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건의문은 교육부 등 정부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3개 시·군 제2 NFC 유치 도전장

    전북도내 3개 시·군이 제2 NFC(국가대표 축구팀 트레이닝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남원, 장수 등 3개 지자체가 제2 NFC 유치전에 도전을 내밀었다.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과 공동 유치에 나섰다. 신시도와 야미도간 새만금 방조제 안쪽 광활한 간척지를 대상 부지로 제시했다. 축구협회가 원하는 면적을 무상 임대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군산 예정부지는 인근에 대규모 국제도시와 관광단지가 조성되는 지역과 인접해 있다. 남원시는 운봉읍 연수관광단지 일원을 후보지로 제출했다. 천혜의 관광지인 지리산 자락 해발 500m 고지대로 선수들의 심폐기능 향상 훈련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수군도 고지대인 천천면 나봄리조트 주변을 후보지로 정해 유치전에 합류했다. 10㎞의 승마길이 체력훈련 코스로 최적이고 인접한 온천은 선수들의 피로회복에 필수 요건이라고 주장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한 제2 NFC 건립사업은 현재 경기 파주에 있는 국가대표 축구팀 트레이닝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500억원을 투자해 33만㎡ 규모의 현대식 훈련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제2 NFC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울산시, 충남 천안시, 경북 경주시 등 24곳에 이른다. 오는 3월 쯤 3개 지자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항에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전북 군산시 군산항 인근에 대규모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와 함께 2022년까지 군산항 옆 임해업무단지에 22만㎡ 규모의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 중고차 수출업체 등 200여개를 유치해 침체한 군산경제와 군산항 활력 회복을 꾀하기로 했다. 중고차 수출단지는 중고차와 함께 중고 건설기계, 중고 농기계, 중고품도 취급하는 국내 첫 복합형 매매단지로 육성된다. 이곳에는 중고차 매매, 수출, 전시, 유통, 튜닝 등을 수행하는 거래소가 들어선다.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전시장, 정비튜닝 센터, 재제조 부품공급 센터 등도 입주한다. 시는 상반기 중에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정부에 내년도 국가예산 290억원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민간 투자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산시는 중고차 수출단지가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600억원의 경제효과, 일자리 1200개 창출, 군산항 자동차 수출량 7만대 증가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전북 군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휘청이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1차로 발행한 200억이 2개월만에 완판됐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이어 군산사랑상품권 인기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4개월 동안 2차 110억원, 3차 200억원, 4차 200억원, 5차 200억원 등 모두 910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이 상품권은 골목상권 등 군산시내 상가에서 모두 사용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관내 8500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품권 유통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 가맹점의 66.5%가 매출이 5~52%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군산사랑상품권 인기는 올들어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새해들어 첫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에 들어간 이후 17일 현재 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1인당 구매 한도를 1개월에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였다. 군산시는 올해 3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농협, 새마음금고, 전북은행, 신협 등에서 판매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업체나 공무원들이 주로 매입하는 타 지자체 지역화폐와 달리 군산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도입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고용위기지역 연장 추진

    전북도가 ‘군산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추진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과 한국GM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해 4월 군산시를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용 상태와 지역 경제가 개선되지 않아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 조건 충족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재지정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전국 평균 보다 5% 이상 낮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고용안정지원금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타 지역 보다 우선 지원받는다. 또 근로자의 생활안전망,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및 예산이 우선 지원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서천 금강역사영화제 개최

    금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역사영화제를 공동 개최한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서천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가 5월 두 지역에서 개막한다. 영화제 기간은 나흘간이다. 군산과 서천 역사에 관련한 영화 상영, 게스트 초청 강연, 역사·영화 평론가 및 전문가 세미나 등이 예정됐다. 특히 지역주민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영화제 공동 개최가 두 지역의 영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화제를 매개로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우호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달 군산 해망동과 서천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가 개통하면서 불과 5분 만에 오갈 정도로 더 가까워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4兆대 NFC 유치전

    지자체 4兆대 NFC 유치전

    10년간 생산유발효과만 2조 8000억 부가가치 1조 4000억·4만명 고용 기대 인천·울산·제주 등 35곳서 공모 의사 결의대회·서명운동 돌입… 3월 확정‘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놓고 지자체 간 유치전이 치열하다. 새로 지을 축구종합센터는 10년간 생산유발 효과 2조 8000억원·부가가치 1조 4000억원·고용 4만 2000명을 유발할 ‘알짜 사업’으로 알려졌다. 7일 대한축구협회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기존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NFC)를 대체할 새로운 축구센터 건립 부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제안서를 검토하고 실사 등을 거쳐 3월쯤 확정한다. 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 외에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자 새 NFC 건립을 추진해 왔다. 부지는 파주 NFC의 3배인 33만㎡(약 10만평)이며 센터에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스타디움과 축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체육관·수영장 등 부대시설, 축구과학센터 등이 들어선다. 건립 예산만 약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파주 NFC는 2024년 1월까지 무상 임대가 예정돼 있다. 현재 공모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35곳에 이른다고 축구협회 관계자는 귀띔했다. 광역단체 중 인천시·울산시·세종시·제주도가, 기초단체는 경기 김포시·화성시·이천시·용인시·하남시·안양시·안성시·시흥시·의정부시·양평군 등 주로 수도권 지역 지자체가 많은 편이다. 경북 경주시·영천시·상주시·예천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군산시, 경남 창원시도 유치를 선언했다. 지자체들은 각종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경주시는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주변에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 KTX 역사 등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구스타디움·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축구장도 가깝다. 특히 겨울에도 수도권 지역에 비해 따뜻한 날씨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숙박시설 등 인프라도 장점이다. 김포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2023년 개통 등 교통 인프라를 집중 부각하고 다양한 행정 지원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는 유치를 희망하는 동구, 북구, 울주군 가운데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기후나 기반시설 등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문제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부지와 건립비 등 분담 비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 입지는 지자체 규모와 재정자립도, 교통·의료 등 인프라, 기후 여건, 지자체 지원안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김포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납북 아들 가슴에 묻고 최계월씨 별세

    납북된 아들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최계월 여사가 22일 숙환으로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78년 전북 군산에서 납북된 김영남 씨의 모친 최씨가 2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납북된 아들을 못잊어 안타까워 했다. 딸 김영자(60) 씨는 “어머니가 영남이를 가슴에 묻고 가셨다. 의식이 있을 때 자주 영남이 사진을 꺼내 보시면서 혼잣말로 영남이 이름을 부르곤 하셨다.”고 전했다. 김영남 씨는 1978년 고교 1학년 재학 당시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납북됐다. 아들의 생사 조차 모르고 지냈던 고인은 뜻밖에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 2006년 6월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특별상봉 행사에서 아들 영남 씨와 28년 만에 짧은 만남을 가졌다.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된 당시 상봉에서 고인은 딸 영자 씨와 함께 상봉장에 나가 아들 영남과 그의 부인 박춘화 씨, 손녀 은경, 손자 철봉을 만났다. 이 가운데 은경 씨는 영남 씨가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橫田) 메구미와 결혼해 낳은 딸이다. 북한은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가 1994년에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씨는 아들을 한번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이승을 하직했다. 고인은 2014년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은경씨를 만났다는 소식에 “나도 죽기 전에 아들과 함께 손녀의 얼굴을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고인은 납북자가족모임과 함께 평양이나 제3국에서 재상봉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지난 4월 일본 교도통신은 영남 씨가 모친을 평양에 초청하는 계획을 북한 당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빈소는 전북 군산시 은파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거여성 살해 암매장 20대에 중형 선고

    동거하던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20대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기선)는 상해치사·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3)씨와 B(22)씨에게 각각 징역 18년과 1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공범 3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4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5월 12일 오전 9시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한 원룸에서 지적장애 3급인 C(23·여)씨를 ‘살림에 소홀하다’며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야산에 묻은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3명은 이들과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들과 피해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게 돼 지난 3월부터 함께 살았다. 경제적 능력이 없어 청소와 설거지 등 살림을 맡은 C씨는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이 더럽다’는 등의 이유로 다른 동거인들로부터 수시로 폭행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폭행당한 C씨가 숨지자 시신을 집에서 20㎞가량 떨어진 야산에 묻었다. 또 지난 7월 말 폭우로 매장지 토사가 일부 유실되자 시신을 들판에 다시 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시로 야산을 찾아 시신의 부패 정도를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3개월 동안 피해자를 수시로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구호 조치가 없었고 시신을 매장한 피고인들의 범행은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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