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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냉동 젓새우 대량 유통 적발

    중국산 냉동 젓새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전북도 특별사법경찰팀에 적발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김장철을 맞아 값싼 중국산 냉동 젓새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식품유통업자 A(4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민생사법경찰팀은 A씨 등이 지난달 5일 새벽 군산시 내항 부둣가에서 중국산 냉동 젓새우 2t을 해동한 후 위생시설이 없는 트럭에 실어 판매하려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초부터 10t가량의 냉동 젓새우를 플라스틱 상자에 36㎏씩 재포장해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식품 제조가공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에는 젓새우 540㎏을 새우젓과 액젓으로 만들어 팔기도 했다. 중국산 냉동 젓새우의 시중 유통가격은 10㎏당 5만원 정도로 국산 참새우의 7분의 1 가격이다. 전북도는 김장철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30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향신료 취급 업소 155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호동 민생특별사법경찰팀장은 “김장철을 맞아 값싼 중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가 기승을 부린다”며 “가격이 많이 싸거나 원산지 표시가 없는 제품은 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흰발농게 서식지 선유도 갯벌 매립 재검토

    전북 군산시가 흰발농게 서식지로 밝혀진 선유도 갯벌 매립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기로 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 일원에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대규모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선유도 일원의 흰발농게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60만여마리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달랑겟과 갑각류인 흰발농게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모래와 펄이 적절히 섞인 혼합 갯벌에 주로 산다. 갯벌 조간대(밀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갯벌)의 상부에 분포하는 등 서식 특성이 까다롭다.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다른 한쪽에 비해서 매우 크고, 암컷의 집게다리는 작고 대칭이다. 해안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조사는 군산시로부터 ‘선유도 흰발농게 보전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맡은 생태환경 전문업체인 신화엔지니어링이 수행했다. 조사 결과 선유도해수욕장을 등진 동쪽 갯벌 4만 7387㎡의 갯벌에 흰발농게 63만여마리가 사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앞서 2017년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조사에서는 15만 6000여마리가 사는 것으로 나왔으며 지난 4월 국립생태원의 조사에서는 42만 7000여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개체 수가 증가한 것은 선유도 갯벌의 서식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4월과 비교해 4개월여만에 20여만마리나 증가한 것은 8월이 번식기 직후였기 때문이. 군산시는 선유도 갯벌에 흰발농게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 일대에 생태공원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만들려는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환경단체들은 환영하는 반면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주당 소속 기관장, 지방의원 구설수

    민주당 소속 전북도내 단체장·지방의원, 공공기관장들이 잇따라 사법처리되거나 구설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최근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중도하차 했다. 이 전 군수는 명절에 주민들에게 홍삼세트 선물을 돌린 혐의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과 고미희 전주시 의원은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다. 4선의 김종숙 군산시의원은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가 유력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형제들이 LED 가로등 교체 사업의 핵심 부품을 도로공사에 독점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장 측은 “사실 왜곡에 따른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보도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청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은 지난 2일 전주의 한 노인정에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해 입방아에 올랐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이 내년 총선에서 전주병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어서 공직선거법 위반 지적이 일고 있다. 공단 측은 “과거에도 포상금을 받아 사회복지관 등에 여러 차례 기부했고 이번에도 부서 포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것”이라며 김 이사장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전주을 출마가 유력한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설을 앞두고 도내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 명의의 명절 선물을 발송했다는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친형인 최규호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사실이 드러나 중도 하차했다. 이에대해 야당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이강래 사장은 사장직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 삼아 가족에게 이익을 챙겨주고 자신은 국회의원직에만 정신이 팔렸다는 오해를 받기 싫다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전북도당도 “민주당의 30년 지역 정치 독점의 폐해가 지역낙후를 넘어 정치인들의 오만과 독선, 부패와 부정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공직자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화하고 당 정강 정책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도록 공직자와 당원들을 지도·관리할 것을 충고한다”며 “지금과 같은 행태들은 도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군산에 자율주행버스 운행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전북도는 고군산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프랑스 나브야사로부터 자율주행버스 2대를 도입해 오는 12월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구간은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유람선 선착장 간 1.5㎞다. 운임은 일단 무료이고 향후 유료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버스는 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첨단장비가 장착됐다. 승차인원 15인승의 전기버스로 최대 속도는 시속 25㎞다. 군산시는 자율주행버스 운행에 맞추어 자율주행차 체험존, 전용 승강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군산시는 내년에 자율주행버스 2대를 더 도입해 모두 4대를 운행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산단공·군산시 현대중 군산조선소 재가동 압박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북본부와 군산시가 2년 넘게 조업을 중단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입주계약 해지와 지원금 회수 등 강력한 압박수단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단공은 지난 4월 국가산단에 입주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공장 재가동 촉구 및 시정명령서’를 발송했다. 산단공은 시정명령서를 통해 ‘1년 이상 가동을 중단(휴업)할 경우 입주계약을 해지하거나 공장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장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산시와 지역 상공업계도 산단공의 이같은 조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군산시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지체하면 전북도와 협의해 지자체가 지원한 200억원의 투자유치촉진지원금 회수 등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김관영 의원(바른미래당·군산)도 “군산조선소 부지를 인수해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이 있는 만큼 산단공은 현대중공업에 조속한 재가동을 촉구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도 최근 열린 제222회 임시회에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장기간 방치하면서 군산지역과 협력업체들을 더 이상 고사시키지 말고 재가동 의지가 없으면 공장을 매각하고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는 휴업 중이 아니므로 입주 계약 해지 대상이 아니다”고 반박하는 회신을 최근 산단공에 보냈다. 현대중공업은 회신을 통해 선박 수주물량을 확보할 경우 즉시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 성능 유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 및 보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점을 들어 휴업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 부가가치세법상 국세청에 휴업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단공이 제기한 휴업에 의한 입주 계약 해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산진법에는 부가가치세법상 휴업을 1년 이상 계속한 경우 입주 계약 해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산단공은 현대중의 이같은 대응에 법률적 검토를 진행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文대통령 “군산은 아픈 손가락… 양대 노총 참여 큰 의미”

    文대통령 “군산은 아픈 손가락… 양대 노총 참여 큰 의미”

    “상생 일자리로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 2022년까지 1900여개 직접고용 기대 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그동안 군산이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산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희망을 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전북 군산에 있는 ㈜명신 프레스 공장에서 열린 행사의 사전환담에서 이같이 밝힌 뒤, 축사에서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와 노사민정 대타협, 정부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되고, 2022년까지 4122억원 투자와 함께 1900여개의 직접 고용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군산형 일자리는 GM,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빠져나간 자리에 기술력 있는 중견·벤처기업들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광주형을 시작으로 밀양·대구·구미·횡성에 이은 6번째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특히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지부 등 양대 노조가 참여하는 첫 모델로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명신 등 자동차 부품업체 5곳과 양대 노총, 지자체 등 22개 기관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문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 비유는 지난해 5월 GM공장 폐쇄 이후 극심한 침체를 겪은 군산을 대통령이 남달리 고민해 왔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최재춘 민주노총 군산시 지부장은 사전환담에서 “민주노총 중앙·지역본부의 우려를 뒤로한 채, 간절한 지역 경제 극복에 보태고자 함께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 주신 자동차 기업 노사와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 주신 양대 노총 고진곤 지부 의장님과 최 지부장님, 전북도·군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상생형 일자리 중 직접고용 규모가 가장 크고 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으며, 직무·성과 중심 선진형 임금체계가 도입된다”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 양대 노총이 함께 양보를 통한 상생 역량을 보여 준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정부 지원도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군용비행장 영향권 14개 지자체 “군소음법 법사위 통과 환영”

    군용비행장 영향권 14개 지자체 “군소음법 법사위 통과 환영”

    경기 평택시 등 군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는 24일 군소음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장선 협의회장(평택시장)은 “수 십년간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감수해 온 군부대 인근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실질적 피해 보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됐다”며 “20대 국회 회기 내 군 소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 소음법은 2004년 처음 상정됐으나 상임위마저 통화를 못하는 등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 8월 ‘군용 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안’이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결됐다. 현재 민간공항은 공항소음방지법으로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군용 비행장이나 군사시설 소음에 대해서는 군 소음법이 없는 실정이라는 게 군지협 측의 설명이다. 협의회는 지역 내 군용 비행장이나 군사시설이 있는 경기 평택·수원·포천시, 광주 광산구, 대구 동구, 충남 아산·서산·보령시, 충북 충주시, 전북 군산시, 강원 홍천·철원·횡성군, 경북 예천군 등 14개 지자체가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협의체다. 평택시 주도로 2015년 9월 결성됐으며 최근 강원 횡성군과 충남 보령시가 가입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성명서 발표(2회), 국회 입법 청원(3회), 국방부 건의문 제출(2회) 등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 대통령 “군산,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독보적 경쟁력”

    문 대통령 “군산,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독보적 경쟁력”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와 노사민정 대타협, 정부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에 있는 ㈜명신 프레스 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이제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전기차 클러스터가 새롭게 조성되고 2022년까지 4122억원 투자와 함께 1900여개의 직접 고용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산형 일자리’는 GM 등 대기업이 빠져나간 자리에 기술력을 갖춘 중견·벤처기업들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 초 광주형을 시작으로 밀양, 대구, 구미, 횡성에 이은 6번째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이날 협약식이 열린 장소인 명신 프레스 공장은 군산시 총생산의 21.5%를 차지했던 옛 한국GM 군산공장 부지로, 명신 공장이 내년부터 재가동되면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군산 자동차 기업들의 노사, 지역 양대 노총, 시민사회, 전북과 군산시, 새만금개발청과 군산대 등 군산을 아끼고 군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군산의 역량이 총망라됐다”며 “가동을 멈춘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이 다시 힘차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자동차 기업 노사와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주신 양대 노총 고진곤 지부 의장님과 최재춘 지부장님, 전북도·군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미래차 국가비전을 거론하면서 “군산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전기차 시대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군산은 전기차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자동차융합기술원, 새만금 자율주행시험장과 함께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가 건립되고 있고 군산대에서는 전기차 전문인력이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이 완공되면 군산항과 함께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 유럽으로 전기차를 수출할 최고의 물류 인프라도 구축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작지만 강한 기업은 군산형 일자리의 또 다른 강점”이라며 “전기 승용차, 버스·트럭, 전기 카트 등 거의 전 품목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산형 일자리가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상생 수준이 최고라는 점”이라며 “상생형 일자리 중 직접고용 규모가 가장 크고 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으며 직무·성과 중심의 선진형 임금체계가 도입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상생협약의 새로운 기준도 제시했다”며 “완성차·부품업체 관계가 수평적 협력관계로 명시돼 공정경제·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자동차 원·하청의 성숙한 관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기준임금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지역 공동교섭이 전국 최초로 시작됐고 사업장별 임금 격차를 최소화하는 적정임금체계가 마련됐다”며 “노사가 5년간 중재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해 노사협력의 모범도 보여주고 있는데, 지역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해 양보를 통한 상생의 역량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일자리를 넘어 제조업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전북의 자동차 부품회사들과 뿌리산업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를 개발할 기회가 생겼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초심대로 협력해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일만 남았다”며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전북의 규제혁신 노력이 더해지면 군산·전북 경제가 미래차 중심지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산업 메카로 첫걸음

    전북 군산시와 새만금지구를 대한민국 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군산형 일자리’가 24일 첫발을 내딛었다. 전북도와 군산시, 명신, 민주노총 등은 이날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태규 명신 사장을 비롯한 투자업체 관계자, 노동계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명신그룹이 주축이 된 ‘명신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가 중심이 된 ‘새만금 컨소시엄’은 군산과 새만금 일대에 2022년까지 4122억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17만 7000여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1902개를 만들어 고용 안정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이를 계기로 군산을 전기차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군산권역에 있는 800여개의 자동차 부품협력업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탄소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10여개의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을 활용하기 위해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노·사·민·정은 협약식에서 지역 공동교섭, 적정임금 시현과 같은 선진적 요소를 도입하기로 했다. 60억원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한 원·하청 관계를 개선할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이같은 일자리 모델은 올 초 광주형을 시작으로 밀양·대구·구미·횡성에 이은 6번째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광주와 구미 등의 일자리 모델이 현대차와 LG화학 등의 대기업 중심인 반면 군산형은 1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중심을 이루는 게 특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군산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전기차 시대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군산은 전기차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자동차융합기술원, 새만금 자율주행시험장과 함께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가 건립되고 있고 군산대에서는 전기차 전문인력이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초심대로 협력해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일만 남았다”며 “정부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 도움을 드리고 기업·노동자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대기업이 빠져나가 폐허가 된 곳에서 중견·벤처기업들이 부활의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며 “군산은 이제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회적 합의에 기반을 둔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좋은 일자리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명신 사장은 “당장 내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준비하고 자체 모델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군산이 전기차 산업의 1번지로 성장하는데 명신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지역 상공인들도 이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전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는 “전북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전북도민에게 희소식”이라며 반겼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교부세 ‘득’ 보다 ‘실’이 많은 지자체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행정을 잘해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교부세’ 보다 부당한 행정으로 감액을 받은 ‘패널티 교부세’가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공개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지자체들이 받은 교부세 인센티브는 457억원으로 감액된 교부세 1107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을 잘해 받은 인센티브 보다 잘못해 깎인 패널티가 곱절이 넘는 것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14개 시·군이 행정을 잘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교부세는 28억 5백만원에 불과했다. 인센티브 교부세는 남원시가 13억 9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정읍시 7억원, 전주시 5억 4000만원, 완주군 1억원 등이다. 남원시가 받은 인센티브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 14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것이다. 반면 부당한 행정으로 감액된 교부세는 115억 5400만원에 이른다. 패널티 부과액은 완주군이 31억 6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주시 29억 1000만원, 군산시 11억 4500만원, 남원시 6억 6600만원, 무주군 5억 8500만원, 익산시 5억 6700만원 등이다. 진안군과 고창군도 각각 5억 6100만원과 3억 6800만원을 감액처분 받았다. 전북의 인센티브 교부세와 패널티 교부세 비율은 전국 평균 보다 훨씬 높아지방행정 혁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병훈 의원은 “열악한 재정여건에 교부세를 감액 당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책사업 추진에 그만큼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이라며 지자체의 행정혁신을 주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민주당 날선 비판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이 이항로 진안군수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하자 그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하고 나섰다. 민평당 전북도당은 18일 “전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민주당 인사들의 도덕적 결함으로 또다시 도민들에게 상실감을 줬다”며 “민주당이 도민에게 준 것은 예산과 정책에서 소외시킨 일 외에 내세울 게 없다”고 비난했다. 그 사례로 안호영 국회의원 측근들의 상대 후보 매수사건, 여행사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사건, 전주시의원의 뇌물수수, 군산시의원의 학력위조, 장영수 장수군수의 세금 낭비 등을 들었다. 도당은 “사건이 생길 때마다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사과 한마디 한 적이 있는지 기억이 없고 시간만 지나 도민의 기억에서 사라지기만을 기다리는 게 전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즉각 사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군수 보궐선거에서 후보 추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이것이 여당이 도민에게 속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을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이항로 군수는 17일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군산형 일자리 5년 ‘무파업’ 결의

    정부가 세 번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향후 5년간 파업이 없는 전기차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4122억원을 투입하고, 양질의 일자리 1971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에서 제출받은 군산형 일자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는 연내 첫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22년까지 전기차 17만 7000대를 생산한다. 전북도가 정부, 민주당, 양대 노총 등과 협의해 정한 목표다. GM이 떠난 곳이고, 전기차 클러스터라는 점에서 자동차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사 갈등의 해법으로 향후 5년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유예키로 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동 쟁의를 하지 않고, 파업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미 양대 노총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5년 후에 원·하청 상생을 위해 임단협 유예 기간이 끝나도 원청과 하청 기업들이 지역 공동 교섭을 진행해 해당 지역의 공통 임금을 정한다. 입주업체들이 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전기차 클러스터의 종사자 전체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도 운영한다.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는 GM의 빈 공장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과 새만금산단 제1공구에 자리한 새만금 컨소시엄으로 구성된다. 명신 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전기 완성차 12만대 생산과 900명 직접 고용이 목표다. 새만금 컨소시엄도 같은 기간 전기 버스 및 전기 트럭 5만 7000대를 생산하고 1061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정부, 민주당 등은 오는 24일쯤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노총이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마지막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이 참여한다면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최초의 일자리 모델이 된다. 한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민주당과 정부가 최초로 제안했고 앞서 광주광역시와 경북 구미시가 상생협약을 맺었다. 현재 울산광역시, 경북 포항시·경주시, 강원 고성시 등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단독] 4122억 군산형 일자리 5년 동안 ‘무파업’ 결의

    [단독] 4122억 군산형 일자리 5년 동안 ‘무파업’ 결의

    정부가 세 번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인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향후 5년간 파업이 없는 전기차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4122억원을 투입하고, 양질의 일자리 1971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17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에서 제출받은 군산형 일자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는 연내 첫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22년까지 전기차 17만 7000대를 생산한다. 전북도가 정부, 민주당, 양대 노총 등과 협의해 정한 목표다. GM이 떠난 곳이고, 전기차 클러스터라는 점에서 자동차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사 갈등의 해법으로 향후 5년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유예키로 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동 쟁의를 하지 않고, 파업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미 양대 노총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5년 후에는 원·하청 상생을 위해 임단협 유예 기간이 끝나도 원청과 하청 기업들이 지역 공동 교섭을 진행해 해당 지역의 공통 임금을 정한다. 입주업체들이 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전기차 클러스터의 종사자 전체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도 운영한다.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는 GM의 빈 공장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과 새만금산단 제1공구에 자리한 새만금 컨소시엄으로 구성된다. 명신 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전기 완성차 12만대 생산과 900명 직접 고용이 목표다. 새만금 컨소시엄도 같은 기간 전기 버스 및 전기 트럭 5만 7000대를 생산하고 1061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정부, 민주당 등은 오는 24일쯤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노총이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마지막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이 참여한다면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최초의 일자리 모델이 된다. 한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민주당과 정부가 최초로 제안했고 앞서 광주광역시와 경북 구미시가 상생협약을 맺었다. 현재 울산광역시, 경북 포항시·경주시, 강원 고성시 등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2년 넘게 멈춰버린 군산… “현대重 재가동 공약은 희망고문”

    2년 넘게 멈춰버린 군산… “현대重 재가동 공약은 희망고문”

    20명 남짓 남은 공장은 교도소처럼 적막 빈 원룸 50%·아파트 헐값에도 거래 ‘0’ 사람도 상권도 빠져 지역 상인들 울상 정부 고용 지원에도 재취업 고작 150명 市 “관광·신재생에너지 육성방안 추진”“한때 5000명도 넘게 북적이던 공장에 이제 20여명만 남으면서 군산은 희망을 잃은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2년 넘게 가동을 중단한 공장은 텅 빈 채 황량한 분위기다. 현대중공업이 자랑하는 1650t짜리 골리앗 크레인은 멈춰 선 지 오래다. 직원들이 출퇴근하던 회색빛 철문은 굳게 닫혀 외부와 단절된 교도소 담장처럼 보였다. 바로 옆 통근버스 승강장 주변은 잡초가 무성히 자라 쓸쓸함을 더했다. 군산은 지난 2017년 시작된 제조업 구조조정으로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2017년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해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돼 산업 기반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이 들리지만 군산과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정부는 지난해 4월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고 지난 4월 지정기간(1년)을 한 차례 연장했지만 경기가 살아날 산업 호재가 없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다.현대중공업과 한국GM 직원들이 몰렸던 오식도동 원룸단지는 오가는 사람조차 보기 힘들었다. 이곳에 빽빽하게 들어선 500여 동의 원룸단지 공실률은 50%에 이른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85개 협력업체 가운데 67개가 문을 닫아 4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1만명의 대량 실업 사태를 가져왔다. 근로자가 없다 보니 경기가 좋을 때는 월세 30만~40만원을 줘도 구하기 힘들었던 방이 요즘은 반값인 20만원에도 나가지 않는다.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아예 원룸을 팔아달라며 열쇠를 통째로 맡겨놓은 집주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식당가도 손님이 없어 문을 닫는 분위기”라면서 “현대중공업 재가동 전에 군산 경제가 살아날 가망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시를 지탱하던 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군산 경제 전체가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청에서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이 근근이 연명하고 있다. 인근 골목시장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B(54)씨는 “대기업 두 곳이 빠져나간 뒤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C씨는 “영업해서 본전도 못 건진다. 도시 전체가 너무 우울해졌다”며 울상을 지었다. 정부가 군산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지원하고 있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다. 지난 2년간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국가예산 1680억원이 투입됐고 18억원은 고용위기 종합센터 설립에 쓰였지만 재취업은 고작 150명에 그쳤다. 인구는 줄고 실업률은 높아졌으며 부동산 경기마저 된서리를 맞았다. 군산시 인구는 2012~2015년 27만 8000명을 유지했으나 지난 9월 말 27만 880명으로 최근 2년 동안 7000명 넘게 감소했다. 빠져나간 인구는 대부분 일자리를 찾아 떠난 젊은이들이다. 도시가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도 바닥이다. 한국감정원의 지난 2분기 기준 군산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5%다. 네 집 가운데 한 집은 빈 점포다. 아파트는 신축 물량도 거래가격이 분양가를 밑돌 만큼 제값을 받지 못한다.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 떨어진 헐값에 내놓아도 거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부에 대한 원망만 커지고 있다. 군산시민들은 “현대중공업 재가동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희망고문’에 지나지 않는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지역경제를 떠받치던 대기업 두 곳이 문을 닫은 충격으로 대량실업과 경기침체 공포가 현실로 엄습한 만큼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한편 군산시는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대기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체질을 바꾸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체감하기는 이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단시일 내에 경기회복은 어렵지만 강소기업과 시민주도 관광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10%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군산사랑상품권이 4000억원 판매실적을 올려 골목상권 등에 단기적 응급처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이 2021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고 군산형일자리 사업이 확정되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익산-군산 셔틀 열차 도입 추진

    전북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를 연결하는 셔틀열차 도입이 추진된다. 익산시가는 전주-익산-군산을 오가는 셔틀열차 도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익산시는 “익산시와 전주시, 군산시의 주요 기차역을 순환하는 열차 운행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역에서는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셔틀 열차를 운행하기 위한 여건과 필요성, 타당성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된다. 가장 효율적인 노선과 운행 횟수, 운행 시간대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다. 용역은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익산시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전주시, 군산시와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전주∼군산 통근 열차가 하루 4차례 운행되다가 만성 적자를 이기지 못해 2008년 1월 폐지된 바 있다. 익산시는 그러나 최근 이들 도시 간의 이동 인원이 대폭 증가한 만큼 타당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셔틀 열차를 운행하면 전주와 군산지역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줄고 익산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어청도 해상서 4.6m 밍크고래 그물에 혼획…2890만원에 팔려

    군산 어청도 해상서 4.6m 밍크고래 그물에 혼획…2890만원에 팔려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발견돼 2890만원에 팔렸다. 21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100㎞ 해상에서 A씨가 어선(42t)에 설치해 놓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 대천파출소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몸길이 4.6m, 둘레 2.4m, 무게 1.6t이었다. 보령해경은 금속탐지기를 이용 밍크고래에 작살 등 포획 흔적을 살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했다. 밍크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2890만원에 낙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만금개발공사 미래 비전 발표

    창립 1주년을 맞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개발자에서 가치 창출자로 변신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19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년간 새만금 사업지역을 공공 주도로 매립하는 개발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새만금의 공간 가치와 사업 가치,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가치 창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후 새만금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쾌적한 수변 정주 공간인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관광·문화·휴양이 어우러진 국제적 복합레저단지 조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한 7대 경영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관광레저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을 내세웠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안정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시행자 선정, 주민 참여형 육상태양광 1단계 사업시행자 선정 완료 등을 들었다. 공사는 기념식에 앞서 육상태양광 1단계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2021년 말까지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부지에 90㎿(메가와트)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들게 된다. 공사는 새만금의 매립과 개발, 도시 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작년 9월 21일 설립됐다. 강팔문 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새만금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국토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대 만취 운전, 동승 여성 사망

    만취한 20대의 음주운전 사고로 동승 여성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15일 오전 7시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 모 병원 앞 도로에서 A(23)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유턴하던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5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쳤다. 코란도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9%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건 사고로 얼룩진 추석 연휴…흉기난동에 음주운전, 화재

    사건 사고로 얼룩진 추석 연휴…흉기난동에 음주운전, 화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흉기 난동과 음주운전, 교통사고, 방화, 화재 등 전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웃과 부부간 말다툼으로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아파트 화재로 50대 부부가 목숨을 잃었다. 음주운전으로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3시 15분쯤 부산 수영구 한 주택에서 A(57)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한차례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A씨의 아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0시30분쯤 전남 고흥군청 앞 차안에서는 빚을 갚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B(61)씨가 살인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B씨는 지인이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오후 1시쯤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쪽방촌에서는 이웃들과 술을 마시다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C(57)씨가 검거됐다.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12일 오전 4시 21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5층 집에서 불이나 D(54)씨와 부인(51)이 숨지고, 딸과 아들,아들 친구 등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 25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 한 섬유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개 동과 기숙사 등을 태워 15억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했다. 13일 오후 11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는 E(48)가 자신의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질러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3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E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통사고로 모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12일 오전 7시 15분쯤 강원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길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강릉발 청량리행 무궁화 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F씨(37)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어머니(71)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열차 탑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무궁화호 운행이 55분간 지연됐다.13일 낮 12시 50분쯤 강원 삼척시 등봉동 삼척추모공원에서는 G(77)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성묘객들을 덮쳐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오후 2시 26분쯤에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봉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해 운전자와 관광객 39명 가운데 34명이 다쳤다. 사고는 관광객 37명을 태우고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버스와 운전사만 탄 채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10시 44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도사리 인근 국도에서는 6명이 타고 있던 군용 구급차가 운행 중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의무병 1명이 숨졌다. 음주운전으로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도 잇따랐다. 13일 오전 8시 12분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한 도로에서 H(2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 탑승자가 숨지고, H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H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7시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병원 앞에서는 I(23)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유턴하던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5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I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쳤다.당시 I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9%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오후 10시 3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의 한 선착장 앞바다에서도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인근 펜션 주인인 이 남성은 그물로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군산 짬뽕거리 조성 차질 예상

    전북 군산시가 추진하는 ‘짬뽕 거리 조성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짬뽕 거리에 들어오기로 했던 업소들이 영업 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입점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근대문화역사 거리 일대의 짬뽕 거리에 새로 문을 열기로 했던 9개 업소 가운데 현재까지 입점을 마친 업소는 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8개 업소는 아직 구체적인 입점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1곳은 아예 입점을 포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짬뽕 거리에 문을 연 업소는 기존 3곳을 포함해 4곳에 그치고 있다. 입점이 지지부진하면서 오는 11월 짬뽕 거리를 공식 출범시키겠다는 군산시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업소들이 미온적인 것은 짬뽕 거리가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구도심이어서 향후 영업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업소들은 군산시에 임대료 지원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특혜 논란이 일 수 있어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수도료와 전기세 감면 이상은 어렵다는 것이 군산시 입장이다. 짬뽕 거리는 구도심인 근대문화역사 거리 주변 동령길과 장미길 등에 조성될 계획이다. 군산시는 15억원을 들여 주변 경관 정비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군산 대표 음식인 짬뽕을 널리 알리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업소 관계자는 “가게를 내려면 최소한 1억원 이상 드는데 파격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영세 상인 입장에서 선뜻 투자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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