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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첫 삽 뜬다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첫 삽 뜬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군산 전북대병원이 내년 12월 착공, 오는 2027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18일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사정동 일대 10만 9000여㎡에 들어설 예정으로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군산 전북대병원은 내년 6월 시공사를 선정, 그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500병상을 갖춘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총 1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3027억 원으로 증액됐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건립 규모·예산이 확정되면 곧바로 기본설계·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7년 4월 준공이 되면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뒤 같은해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초기에는 심뇌혈관 및 소화기·스마트 헬스케어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개원 10년 차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병원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이 건립되면 통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민들은 현재 상급병원이 없어 인근 익산 원광대병원과 전주 전북대병원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 [단독] 전국 20여곳 공공배달앱 흥행·퇴출 엇갈려…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단독] 전국 20여곳 공공배달앱 흥행·퇴출 엇갈려…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음식점과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공공 배달앱은 2020년 3월 전북 군산시의 ‘배달의명수’가 효시다. 음식점에는 배달 수수료를 낮춰 주고,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 등을 통한 상시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지난 2년간 20여개가 출시돼 운영 중이며, 일부 앱은 가입자수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민간 앱과는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낮고, 몇몇 앱은 저조한 이용률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공공 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7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공공 앱은 ‘배달의명수’를 시작으로 각 지지체가 앞다퉈 출시해 ‘배달특급’(경기), ‘대구로’(대구), ‘배달e음’(인천) 등 20여개가 현재 운영 중이다. 경남 창원시가 상반기 중 ‘누비고’ 출시를 예고하는 등 공공 앱은 계속 생기고 있다. ‘배달특급’의 경우 경기도 30개 시군에서 회원 71만명, 가맹점 4만 9000여개를 유치하는 등 공공 앱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지난달에는 누적 거래액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 경북도도 지난해 9월 오픈한 ‘먹깨비’가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선전했다. 하지만 공공 앱은 민간 앱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아진다. 대표적인 민간 앱 배달의민족의 경우 2020년 연매출 1조원, 연간 거래액은 15조원에 달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1월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 내 시장 점유율을 자체 분석한 결과 10% 수준에 그쳤다. 저조한 이용으로 애물단지가 된 공공 앱도 많다. 대전의 경우 공공 앱도 경쟁을 유도한다며 ‘부르심’과 ‘휘파람’ 2개의 앱을 운영했으나 가맹점 등록이 각각 700여개와 1400여개에 그쳤다. 결국 ‘부르심’ 운영사가 포기하면서 ‘휘파람’으로 통합됐다. 전남 여수시의 ‘씽씽여수’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수십명에 불과해 운영을 중단하고 재단장을 한 뒤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공공 앱은 배달료가 오히려 민간 앱보다 비싼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인천시 서구가 운영하는 ‘배달서구’의 경우 낙지볶음 배달료가 6000원으로 민간 앱의 2배에 달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 앱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민간 앱의 가격 상승을 견제하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민간 앱을 상대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공이 배달 사업에 뛰어든 게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특급’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하지만 시스템 구축과 관리를 위해 투입된 예산도 만만치 않은 만큼 이를 감안해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며 “배달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까지 나설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 군산대 총장 공백사태 6개월 넘었다

    전북 군산대 총장 공백 사태가 6개월을 넘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크다. 17일 군산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총장 선거를 통해 제9대 총장 1순위 후보에 이장호(57)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군산대는 전체 투표자의 57.7%를 얻은 이 교수와 42.3%를 득표한 나인호(57) 컴퓨터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군산대 총장 선거는 지난해 10월 5일 곽병선 전 총장이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사업에서 탈락한 것에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함에 따라 실시됐다. 그러나 정부는 3월 현재까지 군산대 총장 임명을 미루고 있다. 총장 임명은 교육부가 총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 등을 검증한 뒤 임용 제청을 통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10~12월 청와대에 임명제청한 전국 4개 국립대 총장 가운데 유독 군산대만 아직까지 임명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선거가 끝난 전주교대와 11월 선거를 했던 제주대·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 4일 신임 총장이 취임했다. 하지만 새 학기가 시작된지 3주차가 됐지만 12월에 임명제청한 군산대는 총장 임용이 결정되지 않아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군산대는 지난해 10월 5일 이후 총장이 공석 상태에서 직물대리 체제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시의회가 “총장 공백기간이 길어지면 대학 발전을 저해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청와대와 교육부에 건의문까지 전달했지만 임용 결정이 나지 않고 있다. 군산대 총장 임명이 늦어지는 것은 선거 과정의 적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군산대 직원들은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총장 선출 방식을 정하고 투표 반영비율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직원 대부분 불참한 끝에 교수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돼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최정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산대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선거인단의 과반수 미만인 30.4%만 참여했기 때문에 규정 위반이다. 교육부가 이런 부분들을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수소차는 불편차-충전소 적고 충전시간도 길어

    친환경 차량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수소차가 충전소가 적을뿐 아니라 충전 대기 시간도 길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등록된 수소차는 승용차 1176대, 버스 16대 등 모두 1192대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585대로 가장 많고 익산시 304대, 완주군 189대, 부안군 62대, 군산시 39대, 정읍시 8대 순이다. 그러나 수소충전소는 겨우 5곳에 지나지 않아 충전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수소 충전소는 전주시에 2곳, 익산, 완주, 부안에 각각 1곳이다. 그나마 전주시 삼천충전소는 승용차는 충전을 할 수 없고 버스만 가능한 반쪽 기능만 한다. 특히, 일부 민간 수소 충전소는 압력이 낮아 차량 한대를 충전한 뒤 다음 차량을 충전하려면 압력이 회복되기까지 30~40분을 기다려야 한다. 이때문에 수소차 운전자들은 한번 충전하기 위해 1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수소 충전을 받지 못한 일부 차량들은 견인차량에 실려오기도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소충전소가 적은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수요가 적어 민간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하려면 50~60억원이 소요되는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적고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아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충전소가 부족해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수소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미래산업인 만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조선소 반쪽 재가동

    5년 가까이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가 내년부터 선박 블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완전 정상 가동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서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 군산조선소 가동 재개 ▲물량 및 공정 단계적 확대 ▲향후 완전하고 지속적인 가동 ▲지속적인 군산조선소 가동을 위한 인력 확보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선박 건조 공정의 일부인 블록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군산조선소가 완전히 재가동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된 선박 블록은 울산조선소로 운반돼 조립된다. 내년부터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되는 선박 블록은 연간 10만t 규모로 600~1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그친다. 재가동한다는 의미는 있지만 정상 가동과는 거리가 멀다. 2017년 7월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기 전 노동자는 5000명이 넘었다. 더구나 재가동 협약서에 ‘향후 완전하고 지속적으로’ 공장을 가동한다는 문구가 들어 있으나 시기 등 구체적인 약속은 빠진 상태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선박 블록을 울산까지 운송하는 물류비 60억원을 3년간 지원해 주기로 한 것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궁여지책이겠지만 지나치게 현대중공업을 배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조선해양협동조합 측은 “하루빨리 군산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공짜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떴다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북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28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맛배달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힘을 더해 주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배달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주맛배달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 수수료·광고비·가입비가 필요 없는 ‘3무(無) 배달앱’이다.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전주맛배달은 사용자와 가맹점주들의 편의성의를 위해 편의를 위해 주문접수 프로그램에도 신경을 써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은 10% 페이백 혜택을 받는 지역화폐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쿠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향후 지역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탑재하고 ‘전주푸드’와 ‘공예품전시관’ 등 온라인몰을 연계하는 메뉴도 추가한다. 오토바이 배달원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넥워머(목도리)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배달앱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전주맛배달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1개월 간 추첨을 통해 테블릿 PC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첫 가입 시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매달 이용자 1만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배달료 할인(50%) 쿠폰을 준다. 앞서 전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 배달앱 브랜드명을 ‘전주맛배달’로 선정하고 가맹점 2000여 곳을 모집했다. 가맹점은 올해 말까지 40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전주지역 배달 업소 8000여 곳의 절반에 해당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공공 배달앱은 대형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을 견제하고 높은 중개 수수료를 떠안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상공인과 사용자, 플랫폼 노동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은 군산시가 2020년 3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배달앱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 ‘배달의 명수’와 남원시가 앱 회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월매요’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난다.
  • 신학기 앞두고 4개 국립대 총장 임명 늦어져 학사일정 차질 우려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으나 군산대와 전주교대 등 4개 국립대학 총장 임명이 늦어져 학사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26일 군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국무회의에 국립대 4곳(전주교대, 군산대, 제주대, 한국방통대)의 총장 임명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총장 임명이 신학기 개강 이후로 미뤄져 4개 대학은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립대 총장은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국무회의는 통상 매주 화요일 열리는데 다음주 화요일은 공휴일(3월 1일)로 국무회의가 열리지 않고, 3월 8일은 대선을 하루 앞둔 시기여서 총장 임명이 다음달 중순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총장 선거가 실시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신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자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군산대학교 총장 공백기간이 길어지면 대학 발전의 저해와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신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입학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다 보니 학사 일정에 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주교대는 지난해 10월, 제주대와 한국방통대는 11월, 군산대는 12월에 각각 총장 당선자를 청와대에 임명제청했었다.
  • 서울·대구·광주, 돋보인 ‘녹색 미래’ [탄소중립 세미나]

    서울·대구·광주, 돋보인 ‘녹색 미래’ [탄소중립 세미나]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바람직한 지자체의 역할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지방자치단체 실험 사례를 ‘탄소중립 실천 우수도시’란 이름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탄소중립 추진체계 구축에서 인상적인 곳으로 꼽힌 곳은 서울, 대구, 광주였다. 서울은 지난해 1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부터 125개 사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는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탄소 줄이기 1110’ 시민 생활 실천 운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광주는 2020년 7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자치구별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 전환 실천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탄소중립 생태계 전환 분야에선 11개 지자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은 세계 최대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해저도시와 바다목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에 걸쳐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주목을 받았다.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200만 가구 이상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이 주도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대규모 사업 추진을 성사시킨 첫 사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남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운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개 읍면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 영암군은 친환경 선박 수요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선박 개발에 앞장서는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 사례여서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먼저 부산 수영구는 친환경 카페 시범거리를 운영하면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손님들에게 10% 할인과 쿠폰을 발행하고, 텀블러 자동 세척기도 운영 중이다. 광주 광산구는 식품업체·재래시장 등과 함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과 배출함을 설치하는 등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세종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실천 지킴이 프로그램, 경기 광명시가 결성한 ‘1.5℃ 기후의병대’, 경북 예천군이 벌이는 ‘함께해요! 클린예천!’ 캠페인, 제주도가 진행하는 대학생 대상 탄소중립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 文, 대선 2주 전 호남행… 野 “텃밭 표심 챙기나”

    文, 대선 2주 전 호남행… 野 “텃밭 표심 챙기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의 현대중공업 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여권 지지기반인 호남을 찾았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역대 민주당 후보에게 못 미치는 사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호남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도 겹친다. 문 대통령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식’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군산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완전 가동되면 최대 2조원 이상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되고 조선산업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의 봄 소식을 임기가 끝나기 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우리 정부가 함께했다는 사실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산조선소는 세계적인 조선산업 불황의 영향으로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이 현대중공업과 대화를 이어 간 끝에 4년 7개월 만에 재가동이 결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블록생산이 시작된다. 문 대통령의 호남 방문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조문을 위해 광주를 찾은 지 46일 만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대선 개입 논란을 피하고자 지난달 30일 충북 오송 자가검사키트 생산공장 방문 이후 현장 일정을 자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는 대통령이 오랫동안 염려한 문제”라며 “군산은 문 대통령에게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며 대선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생 경제 행보라고 설명했지만, 텃밭 표심을 챙기는 행보”라며 “말년답지 않은 지지율을 악용해서 민심에 교묘히 영향을 끼치려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 “합쳐서 90억”…로또 1등 5명 배출한 명당 화제

    “합쳐서 90억”…로또 1등 5명 배출한 명당 화제

    로또 제 1003회 당첨번호는 ‘1, 4, 29, 39, 43, 45’. 2등 보너스 번호는 ‘31’로 1등 당첨자는 모두 14명, 각 18억1111만원을 받게 된다. 2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추첨한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를 맞힌 1등 당첨자 14명 중 자동은 8명, 수동은 6명이었다. 전국 10개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1곳에서 수동선택으로만 5개의 1등 복권을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등 당첨을 배출한 지역은 서울 2곳(강동구 1곳, 동대문구 1곳), 인천 2곳(부평구 1곳, 연수구 1곳), 경기도 동두천시 1곳, 시흥시 1곳, 고양시 일산서구 1곳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1곳(대덕구 1곳), 전북 1곳(군산시 1곳), 제주 1곳(서귀포시 1곳)이다. 그 중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 한 업소에는 무려 5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합산 당첨금만 90억 5555만원이다. 이번 제 1003회 로또에서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2등 당첨 금액은 6402만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649명으로 당첨금 159만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는 13만3896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000원 고정) 당첨자는 224만7475명이다.
  • 보복 위해 집결만 했는데도…법원, 조폭 4명에 징역 1∼2년 실형

    보복 위해 집결만 했는데도…법원, 조폭 4명에 징역 1∼2년 실형

    다른 폭력조직원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복을 위해 집결한 조폭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김성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기소된 A(37)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8월 8일 새벽 전북 군산시 한 주점에서 같은 조직원이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패싸움을 의미하는 이른바 ‘전쟁’을 위해 집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조직 상부의 명령을 받고 범행 당일 오전 1시 58분부터 문신 시술소 등 장소를 바꿔가며 3차례 집결,대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의 윗선은 A씨 등에게 보복을 지시하면서 “너희들이 구속되면 선배들이 뒷수발해 준다.그런 것은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나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일부는 법정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잠시 모인 것뿐이다”,“친목을 도모하는 사적 모임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실제 보복,집단폭행 등 불상사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범죄단체는 위험성이 크고 사회의 평온과 안전을 심각하게 해할 수 있다”며 “양형 조건들을 살펴보면 원심의 형이 합리적 재량의 범위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이를 존중한다”고 판시했다.
  • 접경지역끼리·폐광끼리… 세상에 없던 ‘특별지자체’로 상생 돌파구

    접경지역끼리·폐광끼리… 세상에 없던 ‘특별지자체’로 상생 돌파구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 자치단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 되고 있다. 2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강원도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지자체와 함께 강원+경북+경남 동해안권역, 강원+충남·북+전남 폐광지역 특별지자체 구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같은 지자체 간 연합은 행정안전부가 먼저 제안했기 때문에 시·군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다양한 특별지자체가 생겨날 전망이다.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지자체’는 강원도와 경기도 접경지역 시·군이 참여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더해 동해안과 폐광지역 특별지자체 등 강원지역 내부는 물론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와 연계한 초광역협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원 동해안권에서는 동해+삼척 메가시티 구상이 논의 중이다. 폐광지역 특별지자체 역시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지자체와 유사한 특별지자체로 묶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접경지역과 같이 지자체 간 공동대응이 절실한 낙후지역인데다 태백· 삼척·영월·정선은 이미 시장·군수협의기구를 가동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간 논의도 활발하다. 강원도는 경기 남부 용인·수원·성남·화성·안성·평택·이천·오산이 추진 중인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과 원주를 잇는 초광역협력전략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영동고속도로를 고리로 경기남부와 원주권 연결이 가능한 만큼 수도권과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전략이다. 또 강원(동해·삼척)+경북+울산을 잇는 수소경제, 강원(원주권)+충청+전북이 결합한 첨단산업 협력도 타진 중이다. 강원도와 경기도에 걸쳐 있는 남이섬과 자라섬 등 북한강 일대를 광역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한 조사분석 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 관광특구는 북한강 줄기를 따라 강원도와 경기도를 아우르는 2371만 1234㎡(춘천시 1582만㎡, 가평군 789만㎡) 규모에 이른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와 국제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한 남이섬은 물론 자라섬·제이드가든·강촌·구곡폭포·백양리역 등이 포함된다. 특구가 현실화되면 전국 처음으로 2개 광역지자체가 연계한 관광특구가 된다. 생활권이 같은 충북 음성과 진천군은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한 조례를 공동으로 개정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에서는 두 지역을 엮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제안이 나왔다. 역사적·정서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군산과 서천은 최근 동백대교 건설로 더 가까워졌다. 김중신 군산시의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비롯해 교통·환경 등 자치단체 경계를 넘나드는 행정수요 발생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직면해 경쟁보다는 상생으로 자치단체 간 협력 체제를 긴밀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위험직무 등 45명 순직, 세월호의 상흔… 기억해야 할 ‘서해의 눈물’

    위험직무 등 45명 순직, 세월호의 상흔… 기억해야 할 ‘서해의 눈물’

    위험직무 순직 1번 故 박경조 경위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중 희생전체 순직 중 4분의1 서해청 소속 2개 광역구역·2277개 섬 등 관할해양 안전·생태계 보호 최일선에세월호 참사로 조직의 역할 재편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 목포해양경찰서는 목포 노을공원 내 고(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참배하는 것으로 신년 업무를 시작했다. 고인은 1990년 순경으로 임용된 후 2008년 9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중국 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안타깝게 순직했다.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의 추모관을 보면 순직자 188명 가운데 위험직무 순직자 15명을 별도로 분류하는데, 고인은 위험직무 순직자 연번 1이다. 현행 공무원 재해보상법 제5조는 위험직무 순직공무원의 요건에 해당하는 재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위험직무 순직자 연번 7, 8, 9, 10은 2015년 3월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남쪽 부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후송 헬리콥터가 추락해 순직한 고 최승호 경감, 고 장용훈 경장, 고 백동흠 경감, 고 박근수 경사다. 연번 14는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고 박영근 주무관이다. 그는 2018년 9월 해상종합훈련 도중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된 뒤 과다 출혈로 사망했는데, 공무원재해보상관련 제도가 개선된 뒤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된 첫 사례다. ‘해양오염 확산방지’와 ‘이와 관련한 실기·실습훈련 중 재해를 입은 경우’를 위험직무 순직 요건으로 추가한 데 따른 것이었다. 위험직무 순직자를 포함한 전체 순직자 188명 가운데 서해청 소속은 앞의 위험직무 순직자 6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2015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에서 해상경비 임무 수행 중 추락사한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고 김성원 경위(순직자 연번 177), 2011년 11월 군산해경서장으로 1001함 경비함에 탑승해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35마일 해상에서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격려하다 발을 헛디뎌 유명을 달리한 고 정갑수 경무관(순직자 연번 162) 등이다.중국어선 단속, 응급환자 헬기 후송, 해양오염 방제, 해상경비 등 다양한 갈래의 사인은 서해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연관돼 있다. 서해청은 한국과 중국이 경계를 획정하지 않아 한중어업협정에 설정한 한중 잠정조치수역을 서해광역1구역(군산광역)과 서해광역2구역(목포광역)으로 나눠 관할한다. 관내에 유인도 305개, 무인도 1972개 등 모두 2277개의 도서와 복잡한 해안선,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전북 고창 등의 갯벌을 두고 있다. 안전한 통항질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곳이다. 해양경비·해상치안 활동, 급증하는 해양레저활동 수요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 어족자원·해양생물자원, 그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전의 최일선에 위치한 서해청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도 그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2014년 4월 15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다음날 전남 진도군 근처 바다에서 침몰한 사건은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304명의 사망자와 미수습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였다. 일반인에게 생소하기만 했던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사고이기도 하다. 침몰 원인 확인 및 그 책임 여부와 관련된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세월호 선체는 침몰된 지 3년 뒤 인양돼 목포신항만에 올려져 거치된 상태이며 추모·기억 및 안전교육 체험 복합관이 주변에 건립될 예정이다. 선체는 인양됐지만 유가족의 상흔은 치유되지 못했다. 유가족의 상흔에 비길 바가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의 여파는 해양경찰에도 큰 상흔을 남겼다. 당시 해양수산부 외청이던 해경은 해체돼 신설된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됐다. 그 뒤 국민안전처가 폐지되자 해경은 다시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복원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당시 무너진 지휘체계, 경찰이라는 직업 정체성의 손상, 제복조직의 리더십 실추, 국민의 신뢰와 자부심 손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충격은 해경 조직 내부에 온존하고 있다. 바다에서는 적지 않은 수의 순직자와 사상자가 발생한다. 모두 해경의 존립 이유인 선박교통관제 등 해상질서 유지, 해양수색·구조 및 연안안전관리, 해양 영토·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활동과 관련된 일이다. 예방할 수 있었던, 줄일 수 있었던 숫자이지 않을까. 순직자와 사상자 유가족의 상흔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목포 노을공원을 굽어보는 고 박경조 경위 흉상과 목포신항만에 긴 그림자를 드리운 세월호 선체는 해경의 어제와 오늘이며, 미래이다.
  • 3년째 ‘제자리’ 새만금 태양광, 언제 볕들까요

    3년째 ‘제자리’ 새만금 태양광, 언제 볕들까요

    건설 업체 불공정 입찰 논란 사업비 800억·공기도 늘어나 송전선로도 지어야 발전 가능 대선 후 향방 몰라 업체들 불안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착공한 지 3년이 넘었으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4조 6000억원을 투입해 1.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은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과 함께 시작됐다. 매립되지 않은 새만금지구에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에 수익을 환원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사업 추진 주체는 한수원(81%)과 현대글로벌(19%)이 주축이 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다. 하지만 올 4월 완공을 목표로 했던 수상태양광 사업은 착공 후 3년 3개월이 다되도록 진전이 없다. 우선,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공급하는 송·변전 설비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송·변전 건설 공사는 지난 2년 동안 공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업체가 없어 5차례나 유찰됐다. 발주처인 새만금솔라파워가 낙찰 예정자에게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도록 조건을 내걸어 불공정 입찰 논란이 일었고 이 때문에 유찰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대글로벌은 북한 금강산 개발을 추진했던 현대 아산의 자회사다. 지난해 11월 말 공개된 6번째 입찰 공고에서는 사업비가 5349억원으로 애초보다 800억원 이상 증가했고 23개월이던 공기가 30개월로 늘어나는 등 조건을 완화했으나 업체들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입찰공고에서는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방식’을 삭제하는 대신 ‘주주사 지분 27% 보장’이라는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 조건대로 입찰이 진행되면 현대글로벌은 경쟁 없이 송·변전 설비공사 가운데 143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갖게 돼 또다른 특혜시비가 제기될 수 있다. 이달 말 시공업체가 어렵사리 확정된다고 해도 송전선로는 2024년 하반기에나 완공되기 때문에 수상 태양광 발전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더구나 감사원 감사 결과 설계면허도 없는 현대글로벌이 새만금솔라파워로부터 228억원 규모의 발전 설계를 수의계약으로 받은 뒤 하도급을 준 사실까지 밝혀져 계약은 해지되고 정책 신뢰도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오는 3월 대통령선거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사업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몰라 기자재 납품과 공사 참여를 기대했던 지역 업체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 유튜브 못 보게 한다고 엄마에게 주먹질한 10대

    유튜브 못 보게 한다고 엄마에게 주먹질한 10대

    유튜브 영상을 못 보게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폭행한 10대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존속 폭행 혐의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쯤 군산시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42)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어머니가 유튜브 영상을 못 보게 하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는 아들로부터 얼굴 등을 맞았으나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과 부모를 상대로 상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가정에서 생활하다가 우발적으로 일을 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단팥빵으로 유명한 군산 ‘이성당’ 기부금 1억 기탁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전북 군산시 ‘이성당’이 ‘나눔 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군산시는 이성당이 20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로 이성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명문기업’이 됐다. 나눔 명문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누적 기부금이 1억원 이상인 법인 기부자를 뜻한다. 이성당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이즈모야’ 과자점을 인수해 1945년 현재의 이름으로 문을 열어 현존하는 국내 빵집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유명한 군산의 대표 명물 제과점이다. 군산 이성당은 주말마다 빵을 사기 위해 100m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다. 단팥빵은 하루에 1만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다. 김현주 이성당 대표는 “군산의 향토 업체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통운, 밀양에 4000억 들여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대한통운, 밀양에 4000억 들여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우리나라 최대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가 경남 밀양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사천에 혁신공간을 각각 조성한다.경남도는 20일 도청에서 CJ대한통운, 스프링클라우드, 밀양시, 사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4800억원 규모의 투자와 220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CJ대한통운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6만 4214㎡ 부지에 4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스마트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동남권 물류센터는 2100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물류센터는 그린뉴딜산업을 선도할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 기술과 시스템이 적용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물류센터로 건립된다. 수소를 활용한 운송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어 경남 수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말 ‘혁신기술 기업’을 선포하고 경기도 군포시에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물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2조 5000억원을 자체 투입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확장과 전문 인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안 9만 6754㎡의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4차산업 관련 교육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혁신공간을 조성한다. 모두 105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국내외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 모델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세종시, 군산시, 서울과기대 등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스마트차고지 등의 서비스를 구축한 우리나라 우수 벤처기업으로 꼽힌다. 경남도는 이번 스프링클라우드 투자가 서부경남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경남형 그린뉴딜 산업 활성화와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상고 ‘역전의 명수’ 50주년, 7월 행사로 또다른 역전 꿈꾼다

    군산상고 ‘역전의 명수’ 50주년, 7월 행사로 또다른 역전 꿈꾼다

    1972년 7월 19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야구장. 제2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려 군산상고가 부산고에 9회초까지 1-4로 끌려가고 있었다. 9회말 모두가 군산상고의 패배를 점치는 순간, 선두타자 김우근의 안타와 고병석·송상복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되며 차츰 달아올랐다. 김일권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점을 따라 붙고, 그 뒤 양기탁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2사 만루 기회에 군산상고 3번 타자 김준환이 끝내기 좌전안타를 때리면서 5-4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지역차별에 쌓인 울분과 한을 야구공에 실어 보내곤 했던 호남인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긴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한 대목이다. 서울과 영남 고교들에게 억눌려 있던 호남 야구의 자존심을 곧추 세운 짜릿한 역전승이기도 했다. 광주서중 야구부도 전국 대회를 제패한 적은 있지만 중학과 고교 과정이 분리된 이후로는 1968년에 창단한 지 4년 밖에 안되는 군산상고 야구부의 처녀 우승이 최초의 역사였다. 이날 역전승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 뒤 유달리 군산상고는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일이 많아 자연스럽게 ‘역전의 명수’란 별명을 얻었다. 당시 호남선 열차로 이리(현 익산)역에 야구부원들이 내리자 군용 지프로 군산까지 퍼레이드를 펼쳐 전북도 전체가 들썩거릴 정도로 감동의 도가니였다. 군산상고가 지금의 명성을 누리는 데 두 사람의 역할이 막중했다. 1931년 경성고무 창업주 이만수씨의 넷째로 태어난 이용일(91)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대행이다. 군산중학교를 다니다 2학년 때 서울 경동중으로 전학, 나중에 매형이 된 유복룡 이 학교 초대 감독의 권유로 야구부원이 됐다가 1950년 서울대 상대에 진학, 야구를 했고 한국전쟁에 입대 1953년 육군 야구단 창단 멤버를 거쳐 감독을 맡기도 했다. 제대 후 경성고무의 전무로 재직하던 이 옹은 사내 야구 동아리를 만들었다가 군산에 많았던 불량 청소년들을 교화시키는 데 야구를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고 1962년 2월 군산국민학교, 중앙국민학교, 남국민학교, 금광국민학교등 4개 학교에 야구부를 창단했고 이들이 휘문고나 동대문상고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고 안되겠다 싶어 1968년 군산상고 야구부를 창단했다.다른 인물이 1972년 황금사자기 우승의 주역인 최관수 감독. 이용일 옹은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을 맡기도 했는데 초대 감독에 김성근 감독을 임명할 정도로 선수들을 가혹하게 다루는 지도자를 높이 평가하는 구시대(?) 야구관을 갖고 있었다. KBO 초대 사무총장으로 국내 프로야구의 산파 역이기도 했는데 초기 구단 창단과 리그 운영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그의 기획력 덕이었다. 최 감독 역시 이 옹의 마음에 쏙 드는 지도자였다. 열정만큼은 대단해 늘 선수들과 함께 뛰고 구르며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군산상고 야구부는 전국체전 우승을 하면 꼭 그 다음해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이상한 징크스를 갖고 있었던 점도 특이했다. 1971년 대통령배 준결승까지 진출할 정도로 신생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김봉연과 김준환이 군산 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렸다. 최 감독이 파출소를 찾아가 두 제자 앞에서 엎드려 뻗친 뒤 몽둥이를 건네 자신을 때리라고 했다. 이 일이 야구부가 똘똘 뭉치는 계기가 돼 다음해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얘기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1977년 정인엽 감독이 연출한 영화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는 최 감독과 선수들의 하나된 모습을 그렸다. 최 감독은 30대였던 197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감독 직을 그만 둔 뒤 군산 시내에서 홈런 세탁소를 차리는 등 어렵사리 투병했는데 해태 타이거스에 대거 입단한 제자들이 찾아와 치료비를 보태는 등 정성을 다했으나 57세 한창 때인 1998년 타계했다군산상고에 얽힌 전설 같은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소개하는 것은 전북 군산시(강임준 시장)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에 발맞춰 군산야구사기념관 건립도 추진돼 군산상고 야구부 출신들이 많은 물품을 모으고 있단다. 조계현 KIA 타이거즈 전 단장이 군산상고 야구부 출신 모임인 역전회 회장으로, 우종삼 군산시의회 예결위원장, 김기만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등이 지난해 연말 강 시장을 예방해 GM자동차 공장 철수 등으로 지역에 불어닥친 한파를 역전의 기회로 돌리자고 의기투합했다. 조계현 회장은 “군산상고의 역전승은 군산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기적을 낳는다’는 교훈을 남겼다”라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출신으로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50주년 기념 행사와 군산야구사 기념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 금암동의 이른바 째보 선창(죽성리 포구)도 또다른 역전 신화를 꿈꾼다. 언청이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가 째보인데 주먹깨나 쓰는 언청이 객주가 일대 상권을 쥐락펴락했다는 유래와, 포구의 한쪽이 꼭 언청이 입마냥 움푹 들어가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맞서고 있다. 하여튼 낡고 칙칙하며 쇠락한 기운 물씬하던 어판장 건물을 도심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비어포트 1899’로 꾸몄는데 3월 정식 개장하면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형 맥주회사만 자체 호프를 생산하고 대다수 수제맥주 브랜드들은 수입 호프에 의존하는데 군산 보리 재배농으로부터 수거한 쌀보리에서 호프를 추출해 젊은 수제맥주 마니아들이 14개 점포를 운영한 뒤 그 수익을 농민들에게 돌려준다니 그 뜻도 갸륵하다. 갈매기떼가 끼룩끼룩 날고 썰물이 빠져나가는 모습, 갯벌에 노을이 깃드는 장관을 바라보며 수제맥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 같다. 황민호 사장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우리 호프를 갖고 이런저런 배합을 하는 등 좋은 맥주 맛을 선사하기 위해 젊은 사장들이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 대선 앞두고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불지피기

    충남과 전북지역 시민·환경단체가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전제로 한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을 대선 공약화 할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전북지역 90개 시민·환경단체는 지난 11일 군산시청에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금강유역환경회의, 서천군농민회, 서천생태문화학교 등 전북·충남권 시민·환경단체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농·공업용수 취수원 이전,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수산업 복원을 활동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선결 과제로 대선 공약 및 국정과제 채택을 여야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금강하구를 생명이 숨 쉬고 문화가 되살아나는 상생의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해 ▲농공업용수 공급 대안 마련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을 국정과제 채택에 나서기로 했다. 금강하구 해수유통은 금강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전북도와 충남도가 입장을 달리하는 해묵은 현안이다. 충남도는 금강하구의 환경 회복을 위해 금강하굿둑 상류 10㎞까지 바닷물을 유통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을 잇는 금강하굿둑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90년 건설됐다. 둑 건설 이후 물길이 막히며 1992년 3등급이던 수질은 2019년 6등급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충남의 주장이다. 반면 전북은 해수유통을 하게 되면 농·공업용수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전북은 금강하구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중·상류 오염원 관리가 선결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금강하굿둑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도 대선을 앞두고 거세지는 해수유통 주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말 한국농공학회 등 농업 분야 전문가들을 상대로 해수유통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공사 내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자연성 회복에 따른 해수유통 관련 농업 분야 대응 방향 마련 회의’를 열기도 했다.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 한승우 공동집행위원장은 “해수유통의 선행 과제로 전북권 농·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취수장을 상류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전북도지사와 대선 후보들을 만나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대선 공약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만금에 국가 종합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 구축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가 새만금지구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는 전북도, 군산시,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전력기술(주), 한양대학교, 대한전선(주)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계통선로 건설사업, 20MW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및 방조제 인근 공유수면에 조성된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721억 원이 투입돼 5만㎡의 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연구단지에는 수상태양광 발전설비(20MW)와 전력망, 전력 변환설비, 수전해 설비, 수소 출하설비, 수소충전소(버스급, 50㎏/h), 수소 버스(4대), 디지털트윈 시스템 설비가 구축된다. 컨트롤 타워인 통합관제센터(5천479㎡, 3층)를 통해 가상-현장 실증간 호환성 검증 및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가이드라인, 활용사례 등도 개발된다.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가 구축되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 계통 불안정성 및 출력제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RE100)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인근 배전계통의 품질 유지도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달 실증단지 구축의 선도사업인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 교통 실증연구 기반 구축’ 사업이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해 900여 억원의 총사업비가 추가로 확보된 데 이어 관련 기관들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약속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도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진기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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