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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 재가동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사내 협력업체 모집 공고를 낸 데 이어 신청을 한 4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사내 협력업체가 결정되면 다음 달부터는 인력 수요 조사에 들어가 상반기 안에 필요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하반기에는 기본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가동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투입될 전문 인력은 600명이다.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부터 군산조선소 현장에 실무팀을 상주시키고 시설 정비와 개보수 등에 나서는 등 재가동 준비를 점검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가동 첫해인 2023년에 연간 10만t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물량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10만t의 블록은 선박 4척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블록을 울산조선소 등으로 옮겨져 완성품을 만들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LNG·LPG 선박용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가스 연결 등 공장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가동까지 남은 기간 전북도와 새 정부,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조선소가 정상적으로 재가동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군산 제2 국가산단에 준공한 군산조선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1650t)과 도크(건조공간)·안벽 등을 갖추고 매년 10척 안팎의 선박을 건조하면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으로 2017년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자 50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일시에 폐업하면서 5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났다.
  • 지방 소멸한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이 살아났다

    지방 소멸한다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이 살아났다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며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든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건물과 목욕탕 등을 활용한 ‘엽연초하우스’, ‘목화여관&다방’, ‘칙칙폭폭999’ 등 세 곳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이용자가 9000명을 넘었다. 각각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용료는 객실마다 달라 2만원에서 6만원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영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한 곳당 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탄·도시락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문이 나자 제천으로 도시재생을 배우러 오는 자치단체들도 많다. 지난달에는 울산 남구, 지난 5일에는 청주시가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시와 부산 연제구에서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방문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아 제천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게스트하우스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가 째보선창 일대에서 진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거점시설은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사업장으로 변신시킨 ‘째보스토리 1899’다. 1899년은 군산이 개항한 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자 수제맥주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서도 3개월간 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곳에는 지역청년들이 창업한 4개 업체가 입주해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330㎖)에 5000원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전량 군산에서 생산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맥아박을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째보선창 일대는 일제강점기 어항으로 개발돼 번영을 누렸지만 어업 환경이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곳”이라며 “광장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남아 있는 세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창출까지.. 도시재생의 힘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창출까지.. 도시재생의 힘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며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든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는 옛 엽연초생산조합 건물과 목욕탕 등을 활용한 ‘엽연초하우스’, ‘목화여관&다방’, ‘칙칙폭폭999’ 등 세 곳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이용자가 9000명을 넘었다. 각각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용료는 객실마다 달라 2만원에서 6만원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영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한 곳당 5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연탄·도시락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소문이 나자 제천으로 도시재생을 배우러 오는 자치단체들도 많다. 지난달에는 울산 남구, 지난 5일에는 청주시가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경기 여주시와 부산 연제구에서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의 방문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아 제천에 대한 호감도도 같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게스트하우스가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가 째보선창 일대에서 진행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거점시설은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사업장으로 변신시킨 ‘째보스토리 1899’다. 1899년은 군산이 개항한 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열자 수제맥주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서도 3개월간 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곳에는 지역청년들이 창업한 4개 업체가 입주해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잔(330㎖)에 5000원이다.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맥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전량 군산에서 생산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는 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맥아박을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들어 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째보선창 일대는 일제강점기 어항으로 개발돼 번영을 누렸지만 어업 환경이 바뀌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곳”이라며 “광장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남아 있는 세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북 현직 단체장 출마 선언 잇따라

    전북 현직 단체장 출마 선언 잇따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현직 단체장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도내에서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심민 임실군수, 강임준 군산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등 현직 단체장들이 각각 재선과 3선 도전에 나선다. 송하진(69) 전북지사는 지난달 31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송 지사는 “10대 광역 경제권에 진입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송 지사는 “민선 6∼7기에 추진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 세계잼버리·아태 마스터스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책무가 있다”며 “뿌린 씨앗을 제대로 거두는 ‘완성의 미’를 이룰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도민 신뢰를 받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전북은 수려한 자연환경, 자랑스러운 역사, 빼어난 문화, 불의에 항거하는 의와 서로 돕는 속 깊은 정을 간직한 고장이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의 축에서 벗어나 뒷전에 서 있었다”면서 “전북의 산업경제정책 방향을 ‘친환경 스마트화로 저비용·고효율 경제체질 강화’로 바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산업으로 혁신·혁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민 임실군수(74·무소속)도 1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심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임실군 발전을 위한 계획들을 실천하면서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뤄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라는 많은 군민의 뜻을 따라 마지막 소명이라는 신념으로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 8000억 시대, 옥정호 명품관광 종합개발을 통한 섬진강 르네상스 완성,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첨단 미래공장 유치, 노인 효심 행정 확대·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심 군수는 “민선 6기와 7기에 추진한 정책들을 중단없이 완성하고 1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군수는 이달 말까지 군정을 수행한 뒤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임준(67·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장도 지난달 28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시장은 “산업구조를 개편, 대기업 1∼2개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자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전기차 본격 생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전용 지식산업센터 설립 ▲농업·수산 해양산업·치유산업 육성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는 지난달 23일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전북 자치단체장 가운데 6·1지방선거를 위한 첫 예비후보 등록 사례다.장 군수는 “참여, 소통, 협치의 힘을 밑거름 삼아 장수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재선에 나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농가 소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 인구소멸 문제 해결 ▲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청년 농업인 육성 집중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1년 연장

    전북 군산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1년 더 연장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산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원래 내달 4일 만료될 예정이던 지정기간은 내년 4월 4일까지로 연장된다. 군산은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협력업체 도산, 실업, 상권붕괴, 인구이탈 현상이 나타나며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 정부는 2018년 4월 군산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2년간 지정한 뒤 2020년 3월 다시 2년을 연장했고, 이번에 1년을 추가로 연장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가능 기간은 총 5년이다. 정부는 지난 4년간 조선·자동차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의 경영난 완화, 실직자 재취업, 보완산업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에는 군산을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해 옛 한국GM공장 부지를 중심으로 군산을 전기차 산업 집적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과 함께 군산조선소도 재가동하기로 했다.
  •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시티투어 버스’…새봄 맞아 다시 달린다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시티투어 버스’…새봄 맞아 다시 달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자치단체들의 시티투어 버스 운행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안착과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를 위해 29일부터 ‘포항 시티투어’ 운행을 재개했다. 올해 시티투어는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드라마길을 따라 남구 관광지 주변에는 ‘동백이 코스’ ▲북구에는 ‘갯차(갯마을차차차) 코스’ ▲포항도심 관광 위주의 ‘반일 코스’ ▲봄·가을 행락철에만 운영하는 ‘핫플레이스 코스’로 편성됐다.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지역 관광코스를 짜는 ‘청년꽃길 코스’로 포항 소재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15명 이상 단체 예약 시 투어버스 단독 이용도 가능하다.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두루 체험하는 ‘희희낙락 시티투어’를 시작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다. 올해 재개하는 시티투어 코스는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트래킹, 밀양한천테마파크 견학, 전통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는 ‘클래식 술도가’ 구경 등 동부권 산악코스를 추가했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 3일만 운영한다. 금요일은 동부 산악권, 토요일은 시내권, 일요일은 삼랑진권을 돈다. 참가비용은 입장권·체험비를 포함해 1인 1만 4000원 45인승 버스 기준 최대 20명, 25인승 버스 기준 최대 15명으로 참여를 제한한다. 세종시도 다음달 22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종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층에는 관광 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 존 등 관광명소를 첨단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자리했다. 36개 좌석을 갖춘 버스 2층에서는 관광지와 도심 관람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운행 코스는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국립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전당 등이다. 앞서 경남 남해군은 지난 15일부터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가 운행을 시작했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것으로, 서울·부산·대구·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과 남해를 직통으로 연결해 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지역별 21회 진행되며 서울, 부산, 대구, 전주에서 남해로 왕복 운영한다. 탑승요금은 부산·대구·전주(당일) 2만 9000원, 서울(1박 2일) 9만 9000원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남해를 여행할 수 있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설리 스카이워크로 구성된 ‘남해로’ 코스와 금산과 보리암, 물미해안전망대, 이순신순국공원으로 구성된 ‘오시다’ 코스로 운영된다. 이밖에 부산시, 전북 군산시와 순창군, 전남 강진군, 경북 안동시 등도 이달부터 시티투어 버스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코스를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 100억 들여 정비하면 400억 효과… “하천 정비가 세금 아끼는 길” [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100억 들여 정비하면 400억 효과… “하천 정비가 세금 아끼는 길” [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남천 등 저수지·하천 많은 경산국지성 호우에 범람 피해 우려수백억 정비 예산 지자체 부담 행안부 재해예방 예산 16% 늘려올 전국 945곳 위험지 정비 추진“재해 위험 줄이고 경제 활성화” ‘안전한 국가’는 대한민국 존재의 바탕이다. 대한민국 헌법이 국가의 의무로 안전을 규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등 안전을 소홀히 했을 때 발생했던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꾸준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서울신문은 안전문화 확산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2019년부터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를 연중 기획으로 보도하고 있다. 올해 첫 순서는 갈수록 위험해지는 여름철 국지성 폭우에 대비하는 하천정비사업을 다룬다.“다리 저쪽을 보십시오. 아직 정비가 끝나지 않은 곳이 보이지요? 외지 사람이 보기엔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주민들로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경북 경산시 최병렬 방재팀장이 부기천 다리 교각에서 가리킨 두 지점은 한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다리 한쪽은 하천을 넓게 정비한 다음 석축으로 범람에 대비해 놨다. 반면 다른 쪽은 정비가 안 돼 비가 많이 내리면 금방이라도 범람할 여지가 보였다. 최 팀장은 “요새는 국지성 장마가 워낙 많아 주민들도 그렇고 시청 공무원들도 걱정이 많다”면서 “빨리 정비를 마무리 지어야 해서 마음이 급하다”고 말했다. 28일 최 팀장과 함께 찾은 부기천은 문천저수지에서 흘러나와 경산시를 가로질러 금호강과 만난 뒤 낙동강까지 이어진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분지 지형이어서 강줄기가 비교적 평탄하게 이어진다. 문천저수지나 수성못, 남매저수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교통과 농업에는 도움이 되지만 한편으로 수해 위험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경산시에선 행정안전부와 함께 하양읍 금락리와 대조리, 진량읍 북리와 양기리 일대 2.7㎞를 ‘부기 자연재해위험지구’로 2013년 지정한 뒤 총사업비 444억원(국비 217억원, 도비 65억원, 시비 162억원)을 들여 정비했다. 특히 배수펌프장을 설치한 게 자연재난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 팀장은 “그전까지만 해도 농경지 침수와 건물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했지만 정비를 마친 뒤에는 피해가 확연히 줄었다”면서 “경산시 자체가 크고 작은 하천이 많아서 손봐야 할 곳이 적지 않다. 특히 문천저수지에서 시작하는 1.3㎞ 구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하천 많은 경산, 재난대응 수요 몰려 뒤이어 찾은 남천면 하도리 810 일대인 ‘남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지구’는 정비를 마무리 지은 곳이어서 재해 걱정을 던 곳이었다. 2013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 뒤 2018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8월까지 3.23km의 하천정비를 완료했다. 총사업비는 140억원(국비 70억원, 도비 21억원, 시비 49억원)이 들었다. 경산시청에서 만난 장동훈 안전총괄과장은 남천 정비가 되기 전 모습을 회상했다. 장 과장에 따르면 남천 하도저수지 일대는 비만 오면 농경지가 침수되고 둑이 유실되는 일이 잦았다. 비를 맞으며 교량과 도로 통제를 하느라 공무원들도 고생이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하천 정비를 해 달라는 주민들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 장 과장은 “설계와 시공업체 선정, 피해보상, 공사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 10년가량 걸렸지만 그래도 지금은 주민들 피해가 없으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은 비가 오면 한꺼번에 온다. 하천이 워낙 많은 데다 도농복합도시 성격상 지금도 사업을 기다리는 곳이 적지 않다”면서 “시의회에서 가장 많이 지적 나오는 것도 이 문제다. 장마철은 다가오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했다. 장 과장은 “개인적으론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하천정비 공모에 참가했다. 행안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 앞에서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자연재난 예방사업에 선정돼 예산지원을 받아서 다행이다. 사실 수백억 규모 사업을 기초지자체 혼자 힘으로 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행안부, 대규모 예산 투입 예고 경산시 사례에서 보듯 국지성 폭우나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 자연재난 대비는 예방이 최우선일 수밖에 없다. 이는 재난 관련 통계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행안부가 매년 발행하는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 23년간 재해예방사업 투자예산이 증가할수록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감소했다. 가령 인명피해는 1989~2018년에 연평균 123명이 발생했지만 최근 10년(2012~2021년)은 연평균 11명으로 줄었다. 재산피해 역시 1989년 이후 30년간 연 8871억원이었지만 최근 10년은 평균 3585억원이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펴낸 ‘재해예방사업의 효율적 분석 및 재난경감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침수위험지구의 경우 투자 대비 편익효과가 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 관계자들 역시 “자연재난 때문에 발생하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생각해 보면 수백억원을 들여 하천정비를 한 게 돈을 아끼는 길”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역시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1조 3746억원(국비 6873억원, 지방비 687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각종 재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주요 사업 내용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19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872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675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044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1390억원 등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재해예방사업은 1998년부터 국비 6조 7799억원을 투자해 전국 위험지역 3498곳을 정비했다. 올해 투자 대상은 전국 945곳이다. 행안부는 상반기에는 여름철 우기 대비 중에서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예산 조기 집행과 이월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예산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간에 걸친 시설투자와 시스템 정비 효과는 다양한 지자체에서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 가령 전북 군산시는 침수위험지구 ‘나’ 등급인 장미동 1-72 일대에 168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는 ‘내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마쳤다. 군산시는 전체 도심의 22%가 분지형 저지대여서 서해안 만조와 집중호우가 중첩될 경우 침수피해가 끊이지 않았지만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거기다 근대문화유산관광지를 감안해 디자인한 배수펌프장 건물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유명해지는 부가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배수펌프 늘리고 저수지 보강 충북 충주시 ‘봉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낡고 용량이 부족한 배수펌프시설로 인해 침수피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준설, 하방교 재가설을 한 경우다. 특히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공기단축을 통해 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43억원이나 절감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전북 남원시 행정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역시 모범사례로 꼽힌다.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에 있는 행정제는 1945년 준공된 저수지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유입량 대비 방류 능력이 부족해 저수지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결국 저수지 보강 등으로 수자원 확보와 주민 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지자체에 배정된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1호 물 건너 간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국내 1호 물 건너 간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전북 전주시가 국내 1호를 자처하며 야심 차게 추진한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전주시는 2019년 전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노면 전철인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트램을 타고 구석구석을 쉽게 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을 결정한지 3년이 지났지만 법적 제약에 가로막혀 앞으로 추진 일정을 가늠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주시는 무가선 관광트램이 전용 노선이 아니라 자동차와 일반 도로를 공동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그러나 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경찰청이 도로교통법을 내세워 보완을 요구하고 나서 사업이 중단됐다. 전주시가 트램이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차와 트램의 직접적인 충돌·추돌 사고 문제도 있을 수 있고 횡단보도의 보행자와의 상충 문제도 있을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오는 5월로 예정된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 착공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다. 뿐만아니라 언제 사업을 착수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청과 협의가 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도로교통법을 개정한다 할지라도 타당성 조사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경찰청 담당 과장들이 자주 바뀌다 보니까 의견이 엇갈려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전주시의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다른 지자체들이 트램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1호라는 타이틀 마저 빼앗길 형편이다. 실제로 레고랜드를 유치한 춘천시 외에도 부산, 대전 등이 비슷한 사업에 나섰다. 전북 군산시도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폐철도를 활용한 트램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옛 철도 구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서 무가선 관광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 떨고 있니....민주당 개혁공천 바람에 지선 입지자들 긴장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이 현미경 검증을 하겠다며 ‘개혁공천’의 칼을 빼들어 입지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18일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열고 검증을 신청한 158명의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일부에 대해 부적격 통보를 했다. 부적격 통보를 받은 입지자는 김현덕(전주시 사), 김진모(익산시 나), 박인철(익산시 다), 한희경(전주시 4) 등 지방의원 입지자 4명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예부후보 등록 전 ‘컷 오프’가 현실화 돼 흠결이 있는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예비후보 등록 조차 어렵게 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일부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도 서류심사 과정에 있다는 이유로 적격 통보를 받지 못해 가슴을 졸이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걸려 부적격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일부 인사들은 검증 신청 조차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검증위원회는 비리 전력, 강력범쥐,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 성폭력·성매매 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받는 범죄 경력자를 엄격히 가려낼 방침이다. 투기성 다주택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인사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된다. 더구나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후보자들에게는 ▲범죄경력 조회 회보서 ▲범죄수사경력 확인 및 소명서 외에 판결문 등을 제출하도록 해 부적격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법원의 판결문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입지자들의 범죄 경중을 판단하겠다는 의지로 알려졌다. 김성주 위원장은 “면밀한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해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개혁공천, 쇄신공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후보자 검증위는 전주시장 등 도내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입지자 40여명 등 126명에게는 예비후보 적격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격 통보를 받은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전주시장 우범기, 유창희, 이중선, 조지훈 ▲군산시장 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익산시장 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남원시장 최경식 ▲정읍시장 김민영, 이학수, 정도진, 최도식, 최민철 ▲김제시장 박준배, 구형보 ▲완주군수 두세훈, 이돈승, 유희태 ▲부안군수 권익현, 김종규 ▲고창군수 심덕섭, 김만균 ▲임실군수 한병락 ▲무주군수 서정호 ▲장수군수 양성빈 ▲순창군수 최기환 등이다.
  •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첫 삽 뜬다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첫 삽 뜬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군산 전북대병원이 내년 12월 착공, 오는 2027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18일 군산시와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사정동 일대 10만 9000여㎡에 들어설 예정으로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 군산 전북대병원은 내년 6월 시공사를 선정, 그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500병상을 갖춘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총 1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3027억 원으로 증액됐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건립 규모·예산이 확정되면 곧바로 기본설계·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7년 4월 준공이 되면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뒤 같은해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초기에는 심뇌혈관 및 소화기·스마트 헬스케어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개원 10년 차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병원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이 건립되면 통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민들은 현재 상급병원이 없어 인근 익산 원광대병원과 전주 전북대병원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 [단독] 전국 20여곳 공공배달앱 흥행·퇴출 엇갈려…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단독] 전국 20여곳 공공배달앱 흥행·퇴출 엇갈려…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음식점과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공공 배달앱은 2020년 3월 전북 군산시의 ‘배달의명수’가 효시다. 음식점에는 배달 수수료를 낮춰 주고,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 등을 통한 상시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지난 2년간 20여개가 출시돼 운영 중이며, 일부 앱은 가입자수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민간 앱과는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낮고, 몇몇 앱은 저조한 이용률로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공공 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7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공공 앱은 ‘배달의명수’를 시작으로 각 지지체가 앞다퉈 출시해 ‘배달특급’(경기), ‘대구로’(대구), ‘배달e음’(인천) 등 20여개가 현재 운영 중이다. 경남 창원시가 상반기 중 ‘누비고’ 출시를 예고하는 등 공공 앱은 계속 생기고 있다. ‘배달특급’의 경우 경기도 30개 시군에서 회원 71만명, 가맹점 4만 9000여개를 유치하는 등 공공 앱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지난달에는 누적 거래액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 경북도도 지난해 9월 오픈한 ‘먹깨비’가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선전했다. 하지만 공공 앱은 민간 앱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아진다. 대표적인 민간 앱 배달의민족의 경우 2020년 연매출 1조원, 연간 거래액은 15조원에 달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1월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 내 시장 점유율을 자체 분석한 결과 10% 수준에 그쳤다. 저조한 이용으로 애물단지가 된 공공 앱도 많다. 대전의 경우 공공 앱도 경쟁을 유도한다며 ‘부르심’과 ‘휘파람’ 2개의 앱을 운영했으나 가맹점 등록이 각각 700여개와 1400여개에 그쳤다. 결국 ‘부르심’ 운영사가 포기하면서 ‘휘파람’으로 통합됐다. 전남 여수시의 ‘씽씽여수’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수십명에 불과해 운영을 중단하고 재단장을 한 뒤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공공 앱은 배달료가 오히려 민간 앱보다 비싼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인천시 서구가 운영하는 ‘배달서구’의 경우 낙지볶음 배달료가 6000원으로 민간 앱의 2배에 달한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 앱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민간 앱의 가격 상승을 견제하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민간 앱을 상대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공이 배달 사업에 뛰어든 게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배달특급’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하지만 시스템 구축과 관리를 위해 투입된 예산도 만만치 않은 만큼 이를 감안해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며 “배달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까지 나설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 군산대 총장 공백사태 6개월 넘었다

    전북 군산대 총장 공백 사태가 6개월을 넘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크다. 17일 군산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총장 선거를 통해 제9대 총장 1순위 후보에 이장호(57)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군산대는 전체 투표자의 57.7%를 얻은 이 교수와 42.3%를 득표한 나인호(57) 컴퓨터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군산대 총장 선거는 지난해 10월 5일 곽병선 전 총장이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사업에서 탈락한 것에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함에 따라 실시됐다. 그러나 정부는 3월 현재까지 군산대 총장 임명을 미루고 있다. 총장 임명은 교육부가 총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 등을 검증한 뒤 임용 제청을 통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10~12월 청와대에 임명제청한 전국 4개 국립대 총장 가운데 유독 군산대만 아직까지 임명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선거가 끝난 전주교대와 11월 선거를 했던 제주대·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 4일 신임 총장이 취임했다. 하지만 새 학기가 시작된지 3주차가 됐지만 12월에 임명제청한 군산대는 총장 임용이 결정되지 않아 학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군산대는 지난해 10월 5일 이후 총장이 공석 상태에서 직물대리 체제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시의회가 “총장 공백기간이 길어지면 대학 발전을 저해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청와대와 교육부에 건의문까지 전달했지만 임용 결정이 나지 않고 있다. 군산대 총장 임명이 늦어지는 것은 선거 과정의 적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군산대 직원들은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총장 선출 방식을 정하고 투표 반영비율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직원 대부분 불참한 끝에 교수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돼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최정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산대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선거인단의 과반수 미만인 30.4%만 참여했기 때문에 규정 위반이다. 교육부가 이런 부분들을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수소차는 불편차-충전소 적고 충전시간도 길어

    친환경 차량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수소차가 충전소가 적을뿐 아니라 충전 대기 시간도 길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등록된 수소차는 승용차 1176대, 버스 16대 등 모두 1192대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585대로 가장 많고 익산시 304대, 완주군 189대, 부안군 62대, 군산시 39대, 정읍시 8대 순이다. 그러나 수소충전소는 겨우 5곳에 지나지 않아 충전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수소 충전소는 전주시에 2곳, 익산, 완주, 부안에 각각 1곳이다. 그나마 전주시 삼천충전소는 승용차는 충전을 할 수 없고 버스만 가능한 반쪽 기능만 한다. 특히, 일부 민간 수소 충전소는 압력이 낮아 차량 한대를 충전한 뒤 다음 차량을 충전하려면 압력이 회복되기까지 30~40분을 기다려야 한다. 이때문에 수소차 운전자들은 한번 충전하기 위해 1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수소 충전을 받지 못한 일부 차량들은 견인차량에 실려오기도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소충전소가 적은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수요가 적어 민간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하려면 50~60억원이 소요되는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적고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아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충전소가 부족해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수소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미래산업인 만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조선소 반쪽 재가동

    5년 가까이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가 내년부터 선박 블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완전 정상 가동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서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 군산조선소 가동 재개 ▲물량 및 공정 단계적 확대 ▲향후 완전하고 지속적인 가동 ▲지속적인 군산조선소 가동을 위한 인력 확보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선박 건조 공정의 일부인 블록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군산조선소가 완전히 재가동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된 선박 블록은 울산조선소로 운반돼 조립된다. 내년부터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되는 선박 블록은 연간 10만t 규모로 600~1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그친다. 재가동한다는 의미는 있지만 정상 가동과는 거리가 멀다. 2017년 7월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기 전 노동자는 5000명이 넘었다. 더구나 재가동 협약서에 ‘향후 완전하고 지속적으로’ 공장을 가동한다는 문구가 들어 있으나 시기 등 구체적인 약속은 빠진 상태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선박 블록을 울산까지 운송하는 물류비 60억원을 3년간 지원해 주기로 한 것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궁여지책이겠지만 지나치게 현대중공업을 배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조선해양협동조합 측은 “하루빨리 군산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공짜로 운영되는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떴다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북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28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맛배달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힘을 더해 주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배달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주맛배달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 수수료·광고비·가입비가 필요 없는 ‘3무(無) 배달앱’이다.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전주맛배달은 사용자와 가맹점주들의 편의성의를 위해 편의를 위해 주문접수 프로그램에도 신경을 써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은 10% 페이백 혜택을 받는 지역화폐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쿠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향후 지역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탑재하고 ‘전주푸드’와 ‘공예품전시관’ 등 온라인몰을 연계하는 메뉴도 추가한다. 오토바이 배달원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넥워머(목도리)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배달앱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전주맛배달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1개월 간 추첨을 통해 테블릿 PC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첫 가입 시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매달 이용자 1만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배달료 할인(50%) 쿠폰을 준다. 앞서 전주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 배달앱 브랜드명을 ‘전주맛배달’로 선정하고 가맹점 2000여 곳을 모집했다. 가맹점은 올해 말까지 400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전주지역 배달 업소 8000여 곳의 절반에 해당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공공 배달앱은 대형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을 견제하고 높은 중개 수수료를 떠안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상공인과 사용자, 플랫폼 노동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은 군산시가 2020년 3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배달앱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 ‘배달의 명수’와 남원시가 앱 회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월매요’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난다.
  • 신학기 앞두고 4개 국립대 총장 임명 늦어져 학사일정 차질 우려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으나 군산대와 전주교대 등 4개 국립대학 총장 임명이 늦어져 학사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26일 군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국무회의에 국립대 4곳(전주교대, 군산대, 제주대, 한국방통대)의 총장 임명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총장 임명이 신학기 개강 이후로 미뤄져 4개 대학은 학사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립대 총장은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국무회의는 통상 매주 화요일 열리는데 다음주 화요일은 공휴일(3월 1일)로 국무회의가 열리지 않고, 3월 8일은 대선을 하루 앞둔 시기여서 총장 임명이 다음달 중순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총장 선거가 실시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신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자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군산대학교 총장 공백기간이 길어지면 대학 발전의 저해와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신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입학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다 보니 학사 일정에 많은 어려움과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주교대는 지난해 10월, 제주대와 한국방통대는 11월, 군산대는 12월에 각각 총장 당선자를 청와대에 임명제청했었다.
  • 서울·대구·광주, 돋보인 ‘녹색 미래’ [탄소중립 세미나]

    서울·대구·광주, 돋보인 ‘녹색 미래’ [탄소중립 세미나]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바람직한 지자체의 역할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지방자치단체 실험 사례를 ‘탄소중립 실천 우수도시’란 이름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탄소중립 추진체계 구축에서 인상적인 곳으로 꼽힌 곳은 서울, 대구, 광주였다. 서울은 지난해 1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부터 125개 사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는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탄소 줄이기 1110’ 시민 생활 실천 운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광주는 2020년 7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자치구별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 전환 실천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탄소중립 생태계 전환 분야에선 11개 지자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은 세계 최대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해저도시와 바다목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에 걸쳐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주목을 받았다.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200만 가구 이상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이 주도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대규모 사업 추진을 성사시킨 첫 사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남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운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개 읍면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 영암군은 친환경 선박 수요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선박 개발에 앞장서는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 사례여서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먼저 부산 수영구는 친환경 카페 시범거리를 운영하면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손님들에게 10% 할인과 쿠폰을 발행하고, 텀블러 자동 세척기도 운영 중이다. 광주 광산구는 식품업체·재래시장 등과 함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과 배출함을 설치하는 등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세종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실천 지킴이 프로그램, 경기 광명시가 결성한 ‘1.5℃ 기후의병대’, 경북 예천군이 벌이는 ‘함께해요! 클린예천!’ 캠페인, 제주도가 진행하는 대학생 대상 탄소중립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 文, 대선 2주 전 호남행… 野 “텃밭 표심 챙기나”

    文, 대선 2주 전 호남행… 野 “텃밭 표심 챙기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의 현대중공업 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여권 지지기반인 호남을 찾았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역대 민주당 후보에게 못 미치는 사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호남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도 겹친다. 문 대통령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식’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전북·군산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완전 가동되면 최대 2조원 이상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되고 조선산업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의 봄 소식을 임기가 끝나기 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우리 정부가 함께했다는 사실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산조선소는 세계적인 조선산업 불황의 영향으로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이 현대중공업과 대화를 이어 간 끝에 4년 7개월 만에 재가동이 결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블록생산이 시작된다. 문 대통령의 호남 방문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조문을 위해 광주를 찾은 지 46일 만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대선 개입 논란을 피하고자 지난달 30일 충북 오송 자가검사키트 생산공장 방문 이후 현장 일정을 자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는 대통령이 오랫동안 염려한 문제”라며 “군산은 문 대통령에게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며 대선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생 경제 행보라고 설명했지만, 텃밭 표심을 챙기는 행보”라며 “말년답지 않은 지지율을 악용해서 민심에 교묘히 영향을 끼치려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 “합쳐서 90억”…로또 1등 5명 배출한 명당 화제

    “합쳐서 90억”…로또 1등 5명 배출한 명당 화제

    로또 제 1003회 당첨번호는 ‘1, 4, 29, 39, 43, 45’. 2등 보너스 번호는 ‘31’로 1등 당첨자는 모두 14명, 각 18억1111만원을 받게 된다. 2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추첨한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를 맞힌 1등 당첨자 14명 중 자동은 8명, 수동은 6명이었다. 전국 10개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1곳에서 수동선택으로만 5개의 1등 복권을 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등 당첨을 배출한 지역은 서울 2곳(강동구 1곳, 동대문구 1곳), 인천 2곳(부평구 1곳, 연수구 1곳), 경기도 동두천시 1곳, 시흥시 1곳, 고양시 일산서구 1곳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1곳(대덕구 1곳), 전북 1곳(군산시 1곳), 제주 1곳(서귀포시 1곳)이다. 그 중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 한 업소에는 무려 5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합산 당첨금만 90억 5555만원이다. 이번 제 1003회 로또에서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2등 당첨 금액은 6402만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649명으로 당첨금 159만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는 13만3896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000원 고정) 당첨자는 224만7475명이다.
  • 보복 위해 집결만 했는데도…법원, 조폭 4명에 징역 1∼2년 실형

    보복 위해 집결만 했는데도…법원, 조폭 4명에 징역 1∼2년 실형

    다른 폭력조직원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복을 위해 집결한 조폭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김성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기소된 A(37)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8월 8일 새벽 전북 군산시 한 주점에서 같은 조직원이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패싸움을 의미하는 이른바 ‘전쟁’을 위해 집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조직 상부의 명령을 받고 범행 당일 오전 1시 58분부터 문신 시술소 등 장소를 바꿔가며 3차례 집결,대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의 윗선은 A씨 등에게 보복을 지시하면서 “너희들이 구속되면 선배들이 뒷수발해 준다.그런 것은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나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일부는 법정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잠시 모인 것뿐이다”,“친목을 도모하는 사적 모임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실제 보복,집단폭행 등 불상사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범죄단체는 위험성이 크고 사회의 평온과 안전을 심각하게 해할 수 있다”며 “양형 조건들을 살펴보면 원심의 형이 합리적 재량의 범위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이를 존중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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