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군산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韓 지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인 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앱 개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4
  •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잇따르는 사고에 안보공백 우려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잇따르는 사고에 안보공백 우려

    한미 공군 전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F-16 전투기 추락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보 공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11일 F-16 전투기가 전북 군산시 앞바다에 추락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추락 사고다. 우리 공군 역시 지난 9월 추락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43분쯤 군산 공군기지에서 훈련을 위해 이륙한 주한 미 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90㎞ 떨어진 지점 해상에 추락했다. 우리 해군과 해양경찰이 비상 탈출한 조종사를 구조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건강 상태는 현재 양호하다”고 밝혔다. 군산 공군기지는 우리 공군과 주한 미 7공군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주한미군 소속 F-16은 지난 5월에도 같은 부대 소속 1대가 훈련 도중 경기 평택시 농지 인근에 추락했다. 현재 우리 공군은 F-16 전투기의 한국형 모델인 KF-16을 140여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370여대 가운데 38%나 된다. 하지만 1997년 8월과 9월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2월, 2007년 2월과 7월, 2009년 3월, 2019년 2월, 지난해 11월, 올해 9월 등 9차례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07년엔 2명이 순직하기도 했다. 공군 관계자는 지난 9월 충남 서산 공군기지에서 발생했던 추락 사고의 경우 KF-16 엔진실 내부에서 탈락한 러버실(엔진 진동을 줄이기 위해 에어실 안쪽에 부착하는 일종의 고무 패킹)이 엔진 안으로 빨려들어 가면서 엔진 추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고로 공군에선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KF-16과 F-15K 전투기 150여대 운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3개월가량 안보 공백이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 임무는 오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강임준 군산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최종 무죄 확정

    강임준 군산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최종 무죄 확정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 살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시장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4월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선거를 도와달라며 두 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강 시장은 자신의 측근들을 통해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김 전 도의원을 회유하려 한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은 김 전 도의원의 폭로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강 시장이 금전을 제공했거나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법원은 또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선우 전 시의원과 김종식 전 도의원 역시 무죄로 판단했다.
  • 군산 “1900년대부터 관리” vs 김제 “고조선 후부터 관할”

    1918년 총독부 지형도에 첫 경계1976년 고군산군도 군산시 관할로2005년 지형도엔 해양경계선 없어군산 주장에 김제 “일제 유물 청산”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김제시 관할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습니다” “1900년대 들어 100년 넘게 충남 서천 남쪽부터 전북 부안 격포 앞바다까지 모두 군산시 해역입니다” 전북 김제시와 군산시가 새만금지구 관할권을 놓고 치열한 영토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고군산군도 역사와 해상경계선 변천 과정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 남서쪽 바다에 63개로 이루어진 섬의 무리다. 고려시대에 수군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렀다. 조선 세종 때 진영이 육지로 옮겨지면서 지명까지 가져가 이 섬들은 옛 고(古)자를 앞에 넣어 고군산군도로 부르게 됐다. 고군산군도는 새만금 사업으로 일부 해역이 육지로 변하자 관할권 다툼이 벌어졌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를 포함한 현재의 해상경계선이 새만금 관할권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상경계선은 1914년 일제 강점기에 그어졌다. 1918년 조선총독부 육지측량부가 발행한 지형도에 처음 나타난다. 이후 1976년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에서도 고군산군도 근해는 해상경계선 기준으로 군산시 관할이다. 하지만 2005년 발행된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해양경계선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에 김제시는 해상경계선은 청산해야 할 일제 강점기 유물이라고 반박한다. 김제시는 ‘고군산군도의 역사와 해상경계선의 변천 과정’이라는 책자를 통해 “고군산 군도는 삼국시대부터 1697년 동안 김제시 관할이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고문서와 고지도를 제시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는 고조선 멸망 이후부터 통일신라 경덕왕 이전까지 633년(108년~741년) 동안 백제의 두내산현(당시 만경 명칭) 관할이었고, 통일신라시대 275년 동안은 김제군 관할 만경현에 편입돼 있었다. 고려시대인 1018년부터 1105년까지 87년 동안은 임피현 속현의 만경현이다. 1106년 속현에서 분리된 뒤부터 조선시대 갑오경장 이전인 1895년까지 789년 동안 독자적으로 만경현 땅이었다.
  • 삼국시대부터 우리 땅, 고군산군도 역사 전쟁

    삼국시대부터 우리 땅, 고군산군도 역사 전쟁

    “고군산군도(古群山 群島)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김제시 관할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습니다” “1900년대 들어 100년 넘게 충남 서천 남쪽부터 전북 부안 격포 앞바다까지 모두 군산시 해역입니다”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가 새만금지구 관할권을 놓고 치열한 영토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고군산군도 역사와 해상경계선 변천 과정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는 군산시 남서쪽 바다에 63개 섬으로 이루어진 섬의 무리다. 고려시대에 수군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렀다. 조선 세종 때 진영이 인근 육지로 옮겨지면서 지명까지 가져가 이 섬들은 옛 고(古)자를 앞에 넣어 고군산군도로 부르게 됐다.고군산군도는 새만금 사업으로 일부 해역이 육지로 변하자 관할권 다툼이 벌어졌다. 군산시와 김제시는 과거와 현재의 고군산군도 역사, 해상경계선 변천 과정을 바탕으로 관할권을 주장한다. 역사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를 포함한 현재의 해상경계선이 새만금 관할권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상경계선은 1914년 일제 강점기에 그어졌다. 1918년 조선총독부 육지측량부가 발행한 지형도에 처음 나타난다. 이후 1976년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에서도 고군산군도 근해는 해상경계선 기준으로 군산시 관할이다. 하지만 2005년 발행된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경계 분쟁의 근원이 된 해양경계선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에 김제시는 해상경계선은 청산해야 할 일제 강점기 유물이라고 반박한다. 김제시는 ‘고군산군도의 역사와 해상경계선의 변천 과정’이라는 책자를 통해 “고군산 군도는 삼국시대부터 1697년 동안 김제시 관할이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고문서와 고지도를 제시했다. 고군산군도는 고조선 멸망 이후 통일신라 경덕왕 이전 633년(108년~741년) 동안 백제의 두내산현(당시 만경 명칭) 관할이었고 통일신라시대 275년 동안은 김제군 관할 만경현에 편입됐다고 주장한다. 다만 고려시대인 1018년부터 1105년까지 87년 동안은 임피현 속현의 만경현이다. 그러나 1106년 속현에서 분리돼 조선시대 갑오경장 이전인 1895년까지 789년 동안 독자적으로 만경현 땅이었다는 것이다. 이같이 군산시와 김제의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대법원이 2013년 해상경계선을 관할권의 기준으로 삼았던 관습법적 효력을 뒤집는 판결을 해 새만금 관할권 결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대량 실직에 극단 선택 증가… 정신건강은 돌보지 못했다

    대량 실직에 극단 선택 증가… 정신건강은 돌보지 못했다

    거제·군산 구조조정 때 자살 늘어당시 정신과 환자 수는 변동 없어정부 대응은 경제적 지원에 초점“자살 예방, 위험군 조기 발견 중요” 2018~2020년 공장 폐쇄 등으로 경제적 재난을 겪었던 경남 거제시 등에서 자살률이 급등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지역의 정신과 진료 환자 수는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 정책적 지원을 해 정신과 진료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면 자살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거제시 등에서의 자살률 급등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정신과 진료가 미흡했다는 점은 서울신문 분석 결과 처음 드러났다. 3일 서울신문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확보한 최근 5년(2018~2022년)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거제시의 1000명당 정신건강 진료 인원(치매 제외)은 47.0명이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48.8명으로 소폭(1.8명)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거제시의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통계청 기준)은 2018년 30.7명, 2019년 33.9명으로 3.2명이 증가했다. 자살 증가율은 무려 10%에 육박한다. 전북 군산시의 인구 1000명당 치매를 제외한 정신건강 진료 인원은 2018년 51.0명, 2019년 53.2명으로 2.2명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살률은 32.8명에서 33.1명으로 0.3명 늘었다. 다만 군산시의 경우 2018년 자살률이 전년인 2017년의 26.7명보다 6.1명 급등한 상황이었다. 거제시와 군산시의 자살률을 전국 평균인 2017년 24.3명, 2018년 26.4명, 2019년 26.6명과 비교하면 최대 7.3명(2019년 거제시) 더 많은 수치다. 당시 거제시와 군산시는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던 조선소들이 글로벌 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겪어야 했다. 특히 군산시의 경우 1997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해 오던 한국GM 군산공장이 2018년 폐쇄되는 등 2010년대 중반부터 지역경제가 파탄 나다시피 했다. 이에 정부는 지역 위기 대응책으로 군산시와 거제시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내 사업주가 실직자를 고용할 경우 연 720만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고 실직자가 별도 비용 없이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경제적 지원은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이나 실직 등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을 온전하게 돕기에는 역부족이다. 서울의 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을 겪는 이들에게는 정신 상담이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신건강 측면의 지원을 병행했다면 자살률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울신문 분석 결과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정신질환 관련 의료기관 수는 거제시가 1.3곳, 군산시는 2.3곳에 불과했다. 반면 서울은 6.8곳이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중앙자살예방센터장)는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에 실직자가 대량 발생할 경우 실직자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주민들에게도 정신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들이 쉽게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선제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하는 것이 자살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 4억 5천만원짜리 2층 버스 700만원에 팔아 예산 낭비

    4억 5천만원짜리 2층 버스 700만원에 팔아 예산 낭비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 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액을 들여 구매한 2층 버스 2대를 헐값에 팔아넘겨 혈세 낭비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를 운행하던 2층 버스 2대를 지난 7월과 9월 각각 2400만원과 700만원에 매각했다.이번에 매각한 2층 버스는 2018년 고군산 군도 섬 주민 교통편의와 주변 관광을 위해 대당 4억 5000만원씩 9억원을 들여 사들인 것이다. 이 버스는 지역 버스회사 2곳에 1대씩 배치돼 군산 비응항∼장자도를 운행했다. 그러나 이용객이 하루 평균 17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적자에 허덕이다 1년 전 운행이 중단됐다. 연간 수입은 7000만원에 불과한 반면 적자는 3억 8000여만에 달했다. 군산시는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노선 변화 등을 추진했으나 효과들 거두지 못하고 버스를 매각했다. 이에대해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은 “2층 관광버스가 헐값에 팔려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질타했다.
  •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무료 대상도 점점 넓어져 모든 시민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지자체까지 나오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내년 1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내버스 이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에게 월 3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복지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게 골자다. 복지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다. 김광순 인제군 교통행정담당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전북 진안군은 지난 7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교생에게 시내·마을버스 이용요금을 월 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무상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9월부터는 중학생도 지원 대상이 된다. 무상교통을 통해 혜택을 받는 학생은 고교생 7600명, 중학생 7800명 등 총 1만 5000명 가량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고교생이 더 쉽게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운수사 재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강원 횡성 초·중·고교생과 6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운수사가 지난달 맺은 버스 요금 무료화 지원 협약에 따라 초·중·고교생 3700여명과 65세 이상 노인 1만 4700여명은 시내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임 승차할 수 있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공짜로 시내버스를 타는 전면 무료제를 도입한 지자체도 있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도 요금을 내지 않는다. 9월부터는 전남 완도에서도 모든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충북 진천군은 각각 내년 1월과 상반기 전면 무료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무료 버스가 운행되면 승객이 2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과 달리 인구수가 많은 대도시 지자체들은 재정 부담이 커 시내버스 무료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 세수 급감에 따른 재정난이 우려돼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세종시는 당초 구상한 시내버스 무료화 대신 2만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보다는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전북도-경찰, 음주단속 연계 체납 차량 단속

    전북도-경찰, 음주단속 연계 체납 차량 단속

    전북지역에서 음주운전과 체납 차량에 대한 동시다발적 단속이 실시됐다. 전북도는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지방세,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 2017년 ‘자동차 관련 체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유관기간 간 협의를 거쳐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도내 전 시군 합동단속을 통해 전북도는 단속된 차량 중 1회 체납 차량 59대에 대해서는 납부 안내 조치하고, 2회 이상 체납 차량 68대 중 51대에 대해선 1100만원을 현장 징수했다. 납부에 응하지 않은 17대는 번호판을 영치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음주운전 5건(전주시 3, 군산시 1, 익산시 1) 적발 및 과태료 체납액 200만원을 징수했고, 도로공사는 통행료 70만원을 징수했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치 활동과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진행해 도민들의 납세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지방세 납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 관할권 결정은 대법원 판례·기준 따라야… 조속한 해결을”

    “새만금 관할권 결정은 대법원 판례·기준 따라야… 조속한 해결을”

    “정부의 조속한 결정만이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싼 지역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 관할권 갈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정 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김제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며 “새만금은 인구 소멸을 타개하고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할권을 확보하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새만금은 2010년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지역 간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15년 방조제 관할권을 정했고, 대법원이 2021년 행안부 결정을 인정했지만 지역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에서 심의 중인 안건만 4건에 달한다. 정 시장은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은 중분위를 통해 해결이 예정된 사안으로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는 해결 절차를 따르는 게 적법하다”며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김제에 새만금이란. “동진강과 만경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김제시민들에게 바다에서 찾은 기회와 희망의 땅 새만금은 애증의 땅이다. 새만금은 김제평야의 금(金) 자와 만경평야의 만(萬) 자가 합쳐진 금만평야에 더 크고 새롭게 확장한다는 새를 붙여 ‘새로운 만금의 땅’이라는 뜻을 담아 만든 말이다. 지난 30여년간 김제시와 새만금은 역사를 함께해 왔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토개발사업이라 불린 새만금 사업으로 바다와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김제시민들에게 새만금 사업은 희망이자 미래다.” -김제시가 그리는 새만금의 발전 계획은. “김제시는 2024년 시정 방향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강한 의지를 담아 7대 역점 시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 조성과 새만금을 품은 해양항만도시 조성으로 정했다. 첨단농업도시 조성을 위해 새만금 종자 생명단지와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연계한 K종자산업 허브 조성, 첨단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새만금 간척지 연구를 위한 간척연구동 건립,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업 스타트업단지 및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항만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새만금 신항만을 스마트 콜드체인 및 그린수소 거점화 특성화 항만 조성,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심포항과 연계한 마리나 복합해양 레저타운 조성, 국립 해양 생명과학관 조성, 항만경제특구를 활용한 식량 콤비나트 시설 조성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을 반영해 김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창출하려고 한다.” -새만금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새만금 발전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있다. “인근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대법원 결정의 전체적 구도와 기준에 맞춰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에 따르는 게 갈등 해소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특히 동서도로 관할 결정은 새만금 내측 관할 결정 기준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 국가와 전북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식품, 대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한 물류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인 만큼 김제시 관할 제2호 방조제와 새만금 신항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김제시로 귀속해야 한다. 새만금 신항 또한 김제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 확보, 연접 관계, 행정 효율성, 매립지 주민 편의, 인공 구조물 경계 명확화 등의 대법원 판례와 기준에 의해 김제시 관할이 분명하다.” -중분위가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이유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의 경우 신항만이 2026년 2선석 규모 조성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진행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관할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 동서도로, 수변도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법원 판단 기준에 따르면 연접성이 뛰어나 주민 편의성,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과 만경강·동진강의 자연적 경계 등 김제시 관할이 상식이다. 그러나 중분위에 각종 부당한 압력이 넣어지고 있는 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정부는 이런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매립지 관할 결정이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전북도 조정(갈등조정협의회) 역할론과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가능성은. “새만금개발 사업은 새만금사업법, 즉 법률로 추진되는 국가 사무다.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과 관련해 분쟁이 생기는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중분위에서 결정하고, 이에 불복하는 경우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도록 정해 도에서 중재할 권한이 없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현재 새만금이 국가에서 하는 사업으로 특별지자체에서 위임받아 할 만한 사무도 없고, 특히 주민 공감대가 전혀 없어 현재로서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새만금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행법과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관할 결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어떤 사무를 할 것인지, 주민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해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관할권 결정이 늦어질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은. “관할 결정이 지체되면 관련 지자체 사이의 분쟁과 불화가 해결되지 않고 격화돼 시민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력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 재난이나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와 책임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도로상에서 커다란 재난(자연재해·인명 사고·유독물질 유출 등)이 일어날 경우 재난안전법 제16조에 의해 시군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돼야 하지만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범위 설정 및 구호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등 지자체 행정 권한 행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지번이 부여되지 않으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경찰 출동이 지연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다. 전체적인 새만금 개발 지연은 물론 불법 어업 단속 및 선박 사고 수습에 공백이 생기고 주민들이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상하수도, 가스 등 기반 시설의 공급도 늦어져 불필요한 추가 예산이 소요될 수 있다. 도로 유지 관리 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도 행정 관할 결정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세수 누락 등 유지 관리상 어려움 때문에 행안부에 조속한 결정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새만금 신항만과 동서도로를 모두 김제 관할로 보는 이유는. “대법원에서는 방조제 결정이 안쪽 매립지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새만금 전체 매립 지역에 대한 관할 결정 기준을 제시했다. 전체적인 계획과 매립 예정 지역의 구도를 고려하고 주민 편의, 효율적인 신규 토지 이용 가능성, 연접 관계와 자연 지형 및 인공 구조물 위치, 행정 효율성, 해양 접근성 등을 헤아려 결정했다. 김제와 군산은 만경강을 기준으로 수천년 동안 자연 경계를 이뤄 왔다. 새만금 광역 기반 시설 설치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내측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종점부에 조성된 가력·신시 배수갑문까지 연장할 계획이고, 인공 구조물인 동서도로와 11개 공구의 방수제로 확실하게 경계가 구분된다. 동서도로는 만경강 하천 중심선 아래에 위치해 김제시와 군산시의 행정 경계를 명확하게 하고 있어 누가 보더라도 김제시 관할이 합리적인 결정이다. 김제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바다가 막혔으니 새만금 2호 방조제 김제 관할 이후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 확보와 2호 방조제와 연접된 신항만·스마트 수변도시·항만경제특구 등과의 유기적 이용, 매립지의 주민 편의 등 대법원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연접된 김제시에 귀속돼야 한다.”
  •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바다를 매립해 새롭게 생겨난 땅이자 국내 최대 매립지인 새만금. 33.9㎞에 이르는 방조제를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140배 크기로 조성되는 새만금에는 항만과 공항, 수변도시 등 수조원에 달하는 미래 성장 발전 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거라는 기대가 높다. 인접 지자체 입장에선 기존 바다를 빼앗길 수도, 새로운 땅을 확보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다.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매립지 관할권을 따내기 위해 각종 논리를 펼치는 이유다. 지역 간 관할권 다툼이 해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만금 도로 유지 관리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역시 신속한 행정관할 결정을 바라는 분위기다. 국내 매립지 관할 사례를 토대로 각 지역의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주장 논리를 분석해 본다. ●매립지 관할 시군 논리, 근거는 무엇일까 기존 매립지의 관할 결정 기준은 해상경계선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해상경계선으로 인해 매립지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분할돼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2009년 4월 1일 신생 매립지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했다. 지방자치법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는 서해안 평택당진항 서부두 관할권이다. 충남 당진시와 경기 평택시는 1997년 평택·당진항 매립지인 서부두 제방(3만 7000㎡)이 만들어지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당진시와 ‘육지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평택시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대법원은 2021년 “신생 매립지는 평택시 육지와 연결되지만, 당진·아산시는 바다를 건너는 연륙교를 건설해야 이을 수 있다”며 평택시의 손을 들어 줬다. 현재 전북 김제시와 군산시가 관할권을 놓고 대립하는 가장 큰 쟁점 역시 관할 결정 기준이 개정 지방자치법(중앙분쟁조정위원회) 기준인지, 해상경계선인지가 관건이다. 군산시는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전북 부안 앞바다에 이르는 대부분의 해역을 해상경계선에 따라 군산시가 관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새만금도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제시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취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및 대법원에서 새롭게 제시한 매립지(육지)의 관할 결정 기준을 강조한다. 방조제 및 육지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게 김제시의 입장이다. 김제시, 방조제·육지 연결성 강조“새만금 사업으로 7개 항포구 폐쇄바닷길 막혀 수산업 붕괴 직전”군산시, 기존 해상경계선 근거 “서천·부안 앞바다 대부분 해역을해상경계선 따라 군산이 관리해와”부안군, 지역 균형발전 내세워 “생활권 등 고려해 관할권 정해야” ●지자체마다 탐내는 새만금, 무엇 때문일까 새만금 가운데 인접 지자체 간 갈등이 첨예한 구역에는 도로와 항만, 계획도시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 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6월 매립공사를 마쳤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족형 미래 도시인 수변도시는 2만 5000명 인구 거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이다. 수변도시가 인접 시군 인구를 흡수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즉 급격한 인구 감소 시대에 수변도시 확보는 단순 영토 확장을 넘어 지역 소멸을 해결할 단비가 될 수도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다. 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등 전북지역 9개 산단과 외국인 투자지역, 농생명 용지까지 포진돼 물동량 수요는 충분하다. 새만금 산단 기업들이 대형 항만 유무를 입주 조건으로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법적 분쟁으로 치달은 관할구도, 현재까지 상황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관할권 문제가 화두가 됐다. 김제, 군산, 부안 등 3개 시군은 불꽃 튀는 논리로 영토권을 주장했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김제시는 현재 시군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따라 관할권을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 새만금 관할권 결정이 완료된 매립지는 8건이다. 방조제 관할권은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다만 1·2호 방조제 관할권은 군산시가 ‘행안부 장관의 자의적 결정 가능성’을 문제 삼아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또 산업단지 1·2공구와 5·6공구는 군산시 관할로 결정됐다. 관광레저용지 1지구 초입지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성, 잼버리 부지 1·2공구 등은 부안군 관할이다. 김제시는 농생명용지 5공구 관할권을 가졌다. 이달 현재 관할권 결정이 필요한 매립지는 총 4곳이다.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다. 이 가운데 남북도로를 제외한 3건이 중분위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지난 17일 올해 마지막 제5차 회의가 열렸지만 관할권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바다 찾아 나선 김제시 “아픈 역사 되풀이할 순 없다”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히고, 천연 관광자원이자 어민의 주 소득인 갯벌마저 빼앗긴 김제시의 관할권 확보 주장이 특히 거세다. 역사적으로 새만금 지역과 고군산군도는 조선시대까지 김제 만경현 관할이었는데 일제강점기 식량 수탈과 침략 물자 수송을 위한 행정 개편에 따라 옥구군(현 군산시)으로 강제 편입됐다. 이후 새만금 개발로 인해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혔다. 어민들이 갯벌에서 백합이나 꼬막을 잡거나 고기잡이로 번 돈이 인근 상가로 흘러 들어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젠 모두 옛일이 됐다.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심포항을 비롯한 7개 항·포구가 모두 폐쇄돼 바닷길이 막힌 어민들은 배를 팔고 정든 고향을 등졌고, 산업의 한 축인 수산업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바다로 나갈 수 있고 20개 어항이 존재하며 새만금 대체항까지 조성된 군산시, 부안군과 달리 김제시는 과거 해상도시라는 명칭과 멀어졌다. 해상도시로서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바닷길을 열고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만큼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지방자치단체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예산 삭감뿐만 아니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이 논의되면서 군산시는 관할 결정을 미룰 것을 주장하지만, 기본계획이 바뀐다 한들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이 바뀔 수는 없다”면서 “동서도로 관할 결정 지연으로 발생하는 재난안전, 치안, 관리 문제 같은 행정적 공백과 새만금 내부개발 지연, 투자유치 등을 고려해 중분위가 하루빨리 상정된 안건에 대한 현명한 관할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새만금자동차수출센터 조성 좌초 위기

    전북 군산시가 신산업으로 추진했던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자금력 문제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시와 업체 간 입장 차이와 자금력 문제 등으로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결국 사업이 중단되며 국비마저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군산시는 지난 21일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사업자 모집 재공고를 냈다. 사업자가 지난달까지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기간을 넘겨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수출복합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조건부 승인으로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서 2021년 11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산시와 사업자는 사업 추진 방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자금조달 문제 등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고, “곧 착공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후 최근 세부적인 이행시기와 방법 등의 협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만금청 건축심의도 통과했지만, 경기침체로 사업자의 자금 확보 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 올해 안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찾아 착공하지 못하면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 예산을 이월하기가 쉽지 않고, 동일 사업으로 또다시 국비를 확보하기도 어렵다. 결국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가 크다. 시 관계자는 “선정 절차 등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는 새만금산업단지 19만여㎡ 부지에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돼 추진됐다. 인천과 수도권에 집중된 중고차 수출·매매 시장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용위기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이 기대됐다. 사업은 국비 275억원, 도비 95억원, 시비 129억원, 민간 1100억원 등 총사업비 1599억원이 투입된다.
  • “새만금 가져야 산다”… ‘전북의 미래’ 놓고 출구 없는 분쟁

    “새만금 가져야 산다”… ‘전북의 미래’ 놓고 출구 없는 분쟁

    ‘약속의 땅’ 새만금은 전북의 ‘꿈과 희망’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간척사업으로 ‘성장과 발전’의 상징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를 축조해 291㎢의 토지와 118㎢의 호소(湖沼)를 조성하는 대역사다. 서울시 면적 3분의2로 여의도 면적 140배에 이르는 광활한 옥토는 경제, 산업, 관광을 아우르는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1991년 11월 16일 시작한 방조제 공사는 19년이 지난 2010년 4월 27일 완료됐다. 매립공사는 이달 현재 48%의 공정률을 보인다. 올해 들어서는 새만금 내부 대동맥인 동서·남북도로가 지난 7월 완전 개통된 데 이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라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립된 산업단지가 부족해 기업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새만금 이웃사촌들, 13년째 소송전행정구역의 결정적 기준 가능성산단·인구 유입 등 지역 미래 달려매립지 면적 늘어날수록 ‘사활’ 동서도로·신항만 놓고 2차 분쟁김제 “관할인 2호 방조제와 연결”군산 “매립 전부터 우리가 관리”남북도로 놓고 부안도 분쟁 가담 정부 분쟁조정위도 결론 못 내해상경계선 고수 vs 방조제 따라야5차례 회의에도 논리 싸움만 치열학계 “연접한 김제 관할권이 타당” 새만금(새萬金)이란 명칭은 김제·만경(金堤·萬頃)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부터 김제·만경 평야를 일컫던 ‘금만’(金萬)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다. 새로운 옥토를 일궈 지금까지 없던 문명을 열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새만금이 ‘기회와 가능성의 땅’으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할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새만금 관할권이 확대되면 산업단지, 관광단지, 도시용지, 농생명용지가 늘어나고 이와 비례해 인구가 증가하니 여기에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는 셈이다. 하지만 새만금 이웃사촌들은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 새만금 영토 전쟁이 한 치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다. ●다툼의 근원은 일제시대 해상경계선 새만금지구는 공유수면이었던 바다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보장되는 옥토로 위용을 드러내면서 관할권 다툼에 휩싸였다. 바다를 메워 새로 생긴 땅을 두고 인접한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간 영토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원활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분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요구에도 지자체들은 관할권 다툼에 사활을 걸었다. 관할권 다툼의 근원은 일제강점기 공유수면에 그은 해상경계선이다. 이 기준으로 새만금 간척지 내부 관할권을 획정할 경우 군산시가 71.1%, 부안군이 15.7%, 김제시는 13.2%를 차지한다. 방조제의 경우 94%가 군산시, 나머지는 부안군 몫이고 김제시 관할은 없다. 당시 일제는 호남 평야에서 수탈한 쌀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군산 해상경계선을 김제, 부안 앞바다까지 확대·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근거로 관할권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반면 김제시와 부안군은 해상경계선은 청산해야 할 일제강점기 유물일 뿐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새만금을 둘러싼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관할권 다툼은 13년째다. 지자체 간 주장이 상반돼 꼬리를 무는 소송전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을 두고 싸움을 벌이다가 내부 개발이 진행되면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만, 남북도로까지 확대됐다. 매립지의 면적이 늘어날수록 영토 분쟁은 끝없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지역주의 갈등이 새만금 개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아랑곳하지 않는 상황이다.제1차 새만금 영토 분쟁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부는 새만금 3호(2.7㎞)·4호(11.4㎞) 방조제를 군산시에 귀속시켰다. 이에 김제시와 부안군이 반발하며 대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13년 내려진 대법원 판결로 해상경계선을 관할권의 기준으로 삼았던 관습법적 효력이 뒤집혔다. 대법원은 방조제 제3·4호에 대한 군산시의 관할권을 유지하면서도 새만금 전체 매립지에서 해상경계선을 관할권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이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새로운 토지는 일제강점기 잔재인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는 김제시의 이의 제기를 수용한 것이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관할권을 결정할 경우 바다를 낀 김제시는 내륙으로 변해 어민들 생업의 터전이 없어진다는 설득도 힘을 보탰다. 대법원은 당시 행정구역이 결정되지 않은 새만금 3·4호 방조제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김제, 부안과 연접한 방조제는 각각 김제, 부안에 귀속시키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 1호 방조제는 부안군에, 2호 방조제는 김제시에 할당했다. 그러나 군산시가 불복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 각각 권한쟁의 심판과 ‘새만금 방조제 일부 구간 귀속 지자체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0년 9월 헌재는 권한쟁의 심판을 각하 처분했다. 대법원도 2021년 1월 “정부의 결정이 위법한 처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자 군산시는 같은 해 2월 해당 판결의 근거가 된 구 지방자치법 제4조 제3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으나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군산시와 김제시는 새로 생긴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신항만의 관할권을 놓고 다시 충돌했다. 제2차 영토 분쟁이다. 대법원 결정으로 2호 방조제를 확보해 유리한 고지에 선 김제시는 2021년 4월 새만금 동서도로는 우리 관할이라며 전북도에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냈다. 김제시 관할로 확정된 새만금 2호 방조제와 김제 진봉면 심포항을 연결하는 동서도로는 김제 관할 구역이라는 논리다. 이에 맞서 군산시는 김제시가 측량성과도 등 신청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낸 것은 주변 자치단체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김제시 신청의 반려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북도에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영토 분쟁은 공사 중인 새만금 신항만까지 번졌다. 신항만은 대형 부두 9선석 규모로 2026년 입항이 목표다.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사업’이 지난해 8월 시작됐다. 김제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이 김제로 결정된 만큼 방조제와 육지와의 연접성을 근거로 외측에 있는 신항만은 당연히 김제시에 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은 군산시 자치 권한이 존재하는 비안도와 무녀도 사이에 있어 당연히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군산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할 뿐 아니라 모든 행정서비스와 인프라를 군산에서 관리하는 만큼 신항은 명백하게 군산시 관할이라는 것이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신항이 조성되는 공유수면은 군산시가 120여년 동안 점유사용허가와 어업 면허, 어족 자원 등을 관리해 왔으며 예산과 행정력을 부담해 왔다며 관할권을 주장했다. 최근에는 새만금지구에 개발 중인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군산시의회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출범해시민과 함께 새만금 관할권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김제시와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중분위, 동서도로 관할권 김제에 무게 군산시와 김제시가 동서도로 관할권을 놓고 다투는 이유는 새만금 내부 매립지 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결정적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서도로 관할권을 가진 지자체가 인구 2만 5000명을 수용하는 스마트수변도시, 수목원, 농기계 실증단지, 해양생명과학관 등이 들어서는 새만금의 노른자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새만금이 동북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새만금 신항만의 관할권과도 직결된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는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 방파제, 만경7공구 방수제 등 3곳에 대한 관할권 분쟁이 상정돼 올해만 다섯 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을 분위기다. 해상경계선을 기준 삼아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관할 구역을 나누자는 군산시와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방조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김제시가 치열한 논리 싸움을 벌이고 있어서다. 군산시는 대법원이 절대적 기준으로 볼 수 없다고 결정한 해상경계선을 여전히 고수하려 한다. 새만금 간척지 70% 이상은 군산시 해역이라며 바다를 땅으로 매립했다고 해서 관할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제시는 대법원에서 방조제 관할권을 나눈 건 간척지(해역 포함) 전체를 방조제를 기준으로 나누라는 의미라고 반박한다. 2020년 11월 개통한 새만금 동서도로(왕복 4차선 20.4㎞, 연결도로 3.9㎞ 포함)에 대해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김제시는 대법원 판결 및 연접성을 기준으로 관할을 주장하나 대법원에서 김제시 관할로 판단한 2호 방조제에 연접하고 자연지형인 만경강 남쪽에 있어 김제시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음에도 중분위의 결정이 유보되는 상황이다. 학계도 시점과 종점이 김제시 관할로 결정된 2호 방조제, 김제시 진봉면과 연결됐고 만경강을 넘어서지 않아 김제가 유리한 입장으로 본다. 이에 군산시는 최근 새만금을 세로로 횡단하는 남북도로 27.1㎞에 대한 관할권을 신청했다. 남북도로는 군산에서 부안까지 새만금을 관통하는 도로여서 김제시뿐 아니라 부안군까지 영토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조성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사회 통념상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은 연접한 지역에 귀속되는 게 일반적이고 타당한 것으로, 대법원 역시 지자체에 연접한 매립지 부분은 그 지자체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본다”며 김제시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 그는 “새만금 제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로 이미 확정됐고, 이와 연접한 ‘복합개발용지’,‘농생명용지’, ‘새만금 신항’까지 모두 김제시의 관할로 귀속돼야 하는 게 사회 통념 및 대법원의 기준상으로도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 들어선다…㈜에이원신소재 투자협약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 들어선다…㈜에이원신소재 투자협약

    새만금에 3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핵심소재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투자유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투자유치 누적액은 8조원을 돌파했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에이원신소재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웨민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 동(董)사장, 한상영 ㈜에이원신소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이원신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 연구·제조 전문기업인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의 기술을 도입해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이차전지 음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로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다. ㈜에이원신소재는 올해 말 새만금산단 5공구에 착공해 2025년부터 연간 2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10만t 규모의 음극재(천연흑연·인조흑연)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이원신소재 한상영 대표이사는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글로벌 음극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 투자 규모는 3000억원이며, 신규고용인원은 250여 명이 예상된다. 해당 기관들은 2025년 제품생산 및 공급을 위해 투자협약과 동시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즉시 착공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음극재 기업의 투자도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 산단은 완전한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성큼 다가섰다”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음극재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도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에이원신소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에이원신소재의 새만금산단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음극재 분야의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라면서, “우리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름다운 10만원’…천원짜리 100장 모아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아름다운 10만원’…천원짜리 100장 모아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꾸준히 모은 10만원을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전북 군산시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60대 A씨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0원짜리 지폐 100장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동거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A씨는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생계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A씨는 “생계가 막막하던 때 수급자가 되면서 정부의 도움을 받고 생활고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1000원짜리 지폐를 한 장씩 모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A씨의 형편을 알고 있어 성금을 받기가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손사래를 치며 ‘좋은 일에 써달라’고 당부했다”며 “그분의 선한 뜻이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전북, 화학 사고 막을 저류시설 지지부진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자주 발생하나 전북도 내 주요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이 지지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산단에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출 물질을 임시로 모아두는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2015년부터 의무화했다. 완충저류시설은 공장에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출 물질이 바다나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임시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도내 설치 의무화 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지역 주요 산단 15곳이다. 그러나 도내에서 완충저류시설을 갖춘 곳은 완주산단 1곳뿐이다. 나머지 14곳 가운데 4곳은 설계 단계이고 10곳은 사업 계획조차 진전이 없다. 군산시의 경우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가장 많은 24건의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4년째 설치 운영 계획 협의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산단에도 완충저류시설이 없어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 오염이 우려된다. 새만금지구에는 초대형 이차전지 관련 기업 18개가 유치돼 2개 업체가 가동을 시작했고 관련 업체 입주가 더욱 늘어날 예정이지만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계획 단계다. 전주, 익산, 김제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등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 완공까지는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정훈 전북도의원은 “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전 대책이 시급한데 10개 산단은 계획조차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어서 치밀한 사업 계획 수립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진전이 느리다”며 “시군과 협의해 민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화학물질 누출사고 빈발하는데 완충 저류시설이 없다

    화학물질 누출사고 빈발하는데 완충 저류시설이 없다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자주 발생하나 전북도 내 주요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이 지지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산단에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출 물질을 임시로 모아두는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2015년부터 의무화했다. 완충저류시설은 공장에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출 물질이 바다나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임시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전북소방본부 소방관들이 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도내 설치 의무화 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지역 주요 산단 15곳이다. 그러나 도내에서 완충저류시설을 갖춘 곳은 완주산단 1곳뿐이다. 나머지 14곳 가운데 4곳은 설계 단계이고 10곳은 사업 계획조차 진전이 없다. 군산시의 경우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가장 많은 24건의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4년째 설치 운영 계획 협의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산단에도 완충저류시설이 없어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 오염이 우려된다. 새만금지구에는 초대형 이차전지 관련 기업 18개가 유치돼 2개 업체가 가동을 시작했고 관련 업체 입주가 더욱 늘어날 예정이지만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은 계획 단계다. 전주, 익산, 김제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등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 완공까지는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정훈 전북도의원은 “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전 대책이 시급한데 10개 산단은 계획조차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어서 치밀한 사업 계획 수립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진전이 느리다”며 “시군과 협의해 민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새만금에 ‘수산가공 종합단지’ 짓는다

    새만금에 ‘수산가공 종합단지’ 짓는다

    새만금에 조미김과 밀키트 등을 만드는 수산물 가공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군산시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년까지 새만금 국가산단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전북의 대표 수산물인 김 등의 고차 가공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산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만금청과 군산시는 54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조미김·밀키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2단계로 역량 있는 다양한 수산식품 가공기업을 유치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 허브로 성장하는 데 군산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투자가 스마트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수산업의 도약이 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얽히고설킨 ‘새만금 관할권’ 분쟁… 권한 가진 행안부 역할론

    오랜 기간 법적 분쟁과 지역 갈등을 초래한 새만금 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매립지 관할 결정에 있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이 법적으로 명시된 만큼 지역 간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조속한 결정이 요구된다. 1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간척 사업으로 얻은 토지의 행정 관할권을 놓고 인접 시군 간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안부는 2015년에 새만금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각각 관할권을 결정했다. 일부 지역의 반발로 긴 법적 다툼이 벌어졌고 2021년 대법원이 행안부 결정에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방조제 관할권 외에 연접 지역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시군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실제 새만금 동서도로는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진봉면 심포리 1666-14번지) 시점에서 새만금 2호 방조제(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2420번지) 종점까지 잇는 새만금 내륙 간선도로로 지난 2020년 11월 준공됐음에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할권이 정해지지 않았다. 동서도로는 지난해 12월 행안부 분쟁조정위에 안건이 상정돼 지난 2월 첫 실무회의가 열렸다. 이어 지난 3월 분쟁조정위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8월까지 네 차례 회의를 거쳤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관할 부재로 인한 행정적 공백은 결국 지역주민의 피해로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김제시는 불법 어업 단속 및 선박사고 수습에 공백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상하수도, 가스 등 기반 시설 공급에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계획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새만금 도로 유지 관리부서인 전주 국토관리사무소 역시 신속한 행정관할 결정을 바라는 분위기다. 김제시 관계자는 “매립지 관할 결정은 법률로 위임받은 행안부 분쟁조정위의 고유 권한이자 책무이며 유일한 수단”이라면서 “분쟁조정위가 매립지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정하지 않으면 자칫 직무를 해태하는 동시에 새만금 사업에 차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감사원 군산시 ‘새만금 육상태양광사업’ 인허가·계약 특혜 제공 적발

    감사원 군산시 ‘새만금 육상태양광사업’ 인허가·계약 특혜 제공 적발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과 관련, 출자기관의 대표이사 선발을 부당하게 처리하고 인허가·계약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군산시는 2020년 6월 출자기관 대표이사를 채용하면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시는 신재생관련 경력 등이 없는 군산시장의 고등학교 후배이면서 선거를 도왔던 A씨에게 대표이사 지원 의사를 타진한 후 서류마감 하루 전에 지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아직 제출되지 않은 지원서류를 사전접수 처리했다.또 2020년 6월 5일 당초 임원모집 공고와 다르게 임의로 서류심사를 생략하기로 한 후 면접 심사만 추진했다. 특히 담당과장 B씨가 군산시 출신 임원추천위원장을 통해 다른 직위(2배수 추천)와 달리 시장의 선택폭을 넓혀 준다는 사유로 ‘대표이사는 4배수로 후보자 추천 규모를 확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산시가 대표이사 채용 절차에 부당하게 관여, 면접결과 4순위인 A씨를 시장에게 대표이사로 추천, 선발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 구매,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도 드러났다. 군산시는 2020년 8월 발전설비 설계·구매·시공업체(이하 EPC)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전력기술관리법 제11조’를 위반해 입찰참가 자격 중 전력시설물 설계업 등록요건을 임의로 제외한 채 공고했다. 그 결과 2020년 10월 C컨소시엄과 D컨소시엄이 설계업 등록업체가 없는데도 각각 1·2공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C컨소시엄 등과 계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관련규정(협상기한 최대 25일)을 위반해 협상기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은 채 최소 129일 간(2020년 11월4일~2021년 3월12일) 협상을 진행했다. 우선협상 과정에서 C컨소시엄 등이 입찰 공고상 연대보증요건을 충족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도 차순위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채 오히려 C컨소시엄 등의 연대보증 문제를 해결해주라는 시장의 지시에 따라 C컨소시엄 등과의 계약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다가 2020년 12월29일 금융주선사가 바뀌면 PF 대출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도 아무런 대안도 없이 시장의 승인하에 금융주선 계약을 해지하고 2021년 3월 C컨소시엄 등과 EPC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C컨소시엄 등에는 특혜를 준 반면 군산시는 금융주선사 교체에 따라 PF 대출금리가 당초 보다 최소 1.8%p(2023년 5월 기준으로 변동 가능) 높아져 태양광사업에 따른 수익금이 약 115억원 만큼 줄어드는 손해가 예상된다. 감사원은 군산시장에게 입찰사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위법행위가 드러난 관련자 4명 중 군산시 공무원 1명을 ‘강등’하고 2명은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또 이들 3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가 발전수익금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출자해 설립한 시민발전㈜와 서부발전㈜이 총 사업비 1268억원을 들여 내초동 공유수면 5218㎡에 99㎿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12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 군산시, 토종홍합 ‘참담치’ 10만 마리 방류

    군산시, 토종홍합 ‘참담치’ 10만 마리 방류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전북 군산 앞바다에 토종홍합 ‘참담치’가 방류됐다. 군산시는 옥도면 연도 해역에 참담치 치패(애조개)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참담치 치패는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의를 거쳐 무상 분양받은 것으로, 우량 어미로부터 유생을 받아 약 6개월간 사육한 1㎝ 내외이며 전염병 검사 등을 마친 우량 치패다. 홍합에 속하는 참담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크기가 15~20㎝로 진주담치에 비해 두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홍합은 진주담치로 지중해에서 자라던 생물이 선박에 붙어 세계 각 지역으로 퍼졌다. 참담치는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고부가 수산자원 신규 품종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참담치 인공치패를 3년간 생산하기로 협의했으며, 도서 해역을 대상으로 시험양식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관내 해역에 참담치 방류는 처음으로 인천수산연구소와 적극적인 행정협의를 거쳐 방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참담치’가 군산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수산 품종으로 자리 잡아 어업인들의 새로운 수입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