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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전 닭서리 이제와 문제 삼다니”/임용 탈락 교사 자살

    【군산=趙昇진 기자】 30일 상오 6시40분쯤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 체육공원에서 군산 경포초등학교 교사 朴元根씨(6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씨(62 군산시 나운동)가 발견했다. 숨진 朴씨는 “어렸을 적 동네에서 닭서리를 한 절도 전과 때문에 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30년도 더 된 사소한 일을 문제 삼아 33년 공직생활을 이처럼 수포로 만드는 것은 사형보다도 가혹한 처벌인 만큼 시정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 조사결과 朴씨는 대학에 다니던 지난 62년 친구와 함께 이웃집에서 닭 등을 훔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최근 밝혀지는 바람에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직권면직 대상 공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 지폐 위조 미군 상병 검거

    【군산=조승건 기자】 전북군산경찰서는 6일 최근 군산시 옥서면 일대에서 잇따라 발견된 위조지폐 사건의 범인으로 미 00부대 소속 델리호츠 상병(25)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델리호츠 상병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에 설치된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 100여장과 20달러짜리 위조지폐 7장을 복사한 혐의이다.
  • 세풍 고판남 회장 사재 헌납

    ◎일가 4명 1,500억대 땅 그룹에 내놔 【전주=임송학 기자】 세풍그룹 고판남 명예회장(85)과 고병옥 회장(63) 등 대주주 4명이 1천5백억원 상당의 개인재산을 그룹에 헌납키로 했다. 세풍그룹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극복을 위한 신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재무구조의 개선을 통한 기업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고 명예회장 등 일가 4명의 명의로 돼 있는 군산시 옥서면 일대 땅 1백60만평(감정가 1천5백억원)을 그룹에 내 놓겠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헌납한 땅은 오는 99년 10월 열릴 F­1 그랑프리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주경기장과 종합스포츠위락단지가 들어 설 곳으로 현재 공정률은 30%에 이른다. 군산지역에 기반을 둔 세풍그룹은 세풍제지를 비롯 세풍건설 등 7개 회사가 있으며 자본금 3천억원과 부채 6천5백억원 등 9천5백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이번 사재 헌납으로 세풍그룹의 총 자산은 1조1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세풍그룹 고 명예회장 일가의 개인재산 헌납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이어 대그룹 사주의 재산 헌납으로는 세번째다.
  • 미 공군부대 쓰레기장서/1만원권 위폐 대량 발견

    20일 하오 1시쯤 전북 군산시 옥서면 미 공군비행장 헌병대 앞 쓰레기하치장에서 환경미화원 문월태씨(51·군산시 옥산면)가 1만원권 위조지폐 18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하치장 부근에서 1만원권 지폐 3장씩이 복사돼 있는 A4용지 1백여장이 들어있는 라면상자 1개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 위조지폐들의 인쇄 상태가 조악한 것으로 미뤄 컬러복사기로 위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낙동강 수질 2001년까지 2급수로/환경부,인수위 업무보고

    ◎공익근무요원 1,800명 ‘국토보전단’으로/음식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 20곳 확충 환경부는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환경부의 주요 업무 및 현안을 보고하면서 2001년까지 낙동강 물금지점의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하기 위해 2000년까지 1조3천2백60억원을 투자키로 한 당초 계획에 1조6천3백73억원을 추가로 조기 투입겠다고 보고했다.당초 목표연도는 2005년이었다. 환경부는 또 96∼97년 2년동안 2천억여원을 투입했음에도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시화호 및 시화지구 간석지 문제와 관련,올 상반기중 배수갑문 시험개방과 외해영향조사 등을 등을 실시해 수질개선대책 및 이용계획을 확정·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수위원회 최재욱 간사는 윤여준 환경부 장관에게 ‘되로 막을 것을 말로 막고 있는’ 시화호의 조성경위 등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부는 만경강과 동진강 및 전북 군산시 새만금호의 수질개선대책과 관련,올해 1천4백60억원 등 2005년까지 모두 5천5백48억원을 투자해 25개 하수처리장 신설 등환경기초시설 및 하수관거 등을 확충·정비하고 이달 중 농어촌진흥공사 농림부 전북도 등과 합동으로 종합정화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국토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공익근무요원 1천8백여명을 주축으로 ‘국토보전단’을 발족,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올해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을 20군데 확충하고 음식물쓰레기 의무감량화 사업장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 주점 주인 살해 용의자/결백유서 남기고 자살

    【군산=조승진 기자】 가요주점 사장 살해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조사를 받은 강태범씨(53·무직·전북 진안군 진안읍)가 2일 하오 전북 군산시 옥서면 남동마을 뒤 야산에서 소나무에 목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씨의 호주머니에는 “억울하다.누명을 쓰고 있다.내가 박현수를 살해하지 않았다”라는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있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22일 새벽 전북 전주시 금암동 궁전가요주점 사장 박현수씨(38)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돼 다음날 전주북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뚜렷한 혐의점이 없어 귀가조치됐었다.
  • 사고사 불법체류 조선족 2년간은 국내기준 보상/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민사항소 9부(재판장 박유신 부장판사)는 14일 국내에 불법 체류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조선족 교포 염모씨(당시 26세·중국흑룡강성 해림현)유족들이 사고 차량의 보험사인 S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불법 체류 조선족 근로자가 사고를 당해 손해배상을 받게 되는 경우 2년간은 중국보다 높은 우리나라 임금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을 산정해줘야 한다”며 “보험사측은 3천4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염씨 유족들은 염씨가 지난 91년 4월 입국,3개월뒤 체류기간이 끝났으나 불법 체류하며 도시 일용노동에 종사하다 지난해 3월 전북 군산시에서 황모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자 황씨 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 해외서 고의윤화 보험금 챙겨/허위진단서 발급 의사 등 6명 적발

    해외여행중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거액의 보험금을 탄 사기꾼 일당과 허위진단서를 발급하거나 보험료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의사 등 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이덕선 부장검사)는 23일 이형기씨(35·광고업·전북 군산시 금동)와 엄정관씨(33·주간지 기자)등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91년 사고를 당해 오른쪽 눈이 실명된 이씨는 엄씨와 짜고 지난 95년 9월 2억원짜리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필리핀 보라카이섬으로 건너가 삼륜 택시에 일부러 얼굴을 부딪치는 사고를 내고 귀국,K대 병원에서 실명 판정을 받고 보험금 1억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경철씨(47·I신경외과 원장)는 지난 95년5월 엄씨에게 전치2주의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보험회사에 5백90여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을 비롯,통원 환자를 입원환자로 둔갑시키거나 환자들이 입원한 날을 늘리는 수법으로 보험금 5천4백여만원을 챙겼다.
  • 학교 인쇄실서 시험지 훔쳐

    전북 군산시 J고교 3학년 학생 8명이 지난 10월 초 중간고사 시험을 앞두고 인쇄실에 침입,시험지를 빼낸뒤 시험을 치른 사실이 20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이들 학생들의 성적을 0점 처리하는 한편,1주일간 봉사활동을 하도록 조치했다.
  • 담합입찰 수뢰 공무원·피의자 명단

    ▷수뢰공무원◁ ◇구속=▲최진형(59·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봉수(57·나주시 건설국장) ▲김형선(54·강원도 도로과장) ▲신태양(56·예산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임길송(53·일산구 생활민원과장) ▲홍승택(42·청안시 도시과장) ▲임호(33·춘천시 공영개발사업소 토목주사보) ▲이종성(34·아산시 건설과 주사) ▲강준구(31·아산시 공영개발사업소 토목서기) ▲장재신(42·군산시 공용개발사업소 시설계장) ▲최종호(43·마산시 도시계획과 토목주사보) ◇불구속=▲김명용(35·진주시 농정과 건축주사보) ▲박선조(60·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퇴직) ◇수배=▲김영환(58·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남궁호(58·안산시 상수도사업소장) ▲공상문(51·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한현규(50·홍성군 건설과장) ▲강정수(50·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퇴직) ▲김재중(60·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담합관련 피의자◁ ◇구속=▲오세행(55·도화종합기술공사 대표) ▲홍영하(52·삼안건설기술공사 대표) ▲신재호(58·동명기술공단 대표) ▲이민우(57·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대표) ▲유정규(59·유신코퍼레이션 대표) ◇불구속=▲황광웅(57·건화엔지니어링 대표) ▲황해근(61·동일기술공사 대표) ▲양현승(58·우대기술단 대표) ▲오동권(64·금호엔지니어링 대표) ▲이상득(두산엔지니어링 상무) ▲조연제(56·해강 대표) ▲강행언(54·제일엔지니어링 대표) ▲노만영(50,만영엔지니어링 대표) ▲이계욱(51)·김병연(59)·박무길(61·이상 선진엔지니어링 공동대표) ▲조맹영(55·현대엔지니어링 전무) ▲홍성표(49·용마 교통기술연구원장) ▲박태권(62·동부엔지니어링 대표) ▲이원찬(58·남원건설엔지니어링 대표) ▲장문삼(55·서영기술단 대표) ▲정태섭(58·신성엔지니어링 대표) ▲이우정(대한컨설턴트 대표) ▲김인균(51·대우엔지니어링 토목본부장) ▲이해경(43·다산컨설턴트 대표) ▲김영걸(67·천일기술단 대표) ▲박응일(44·남광엔지니어링 대표) ▲강위훈(56·건익기술연구단 대표)
  • ‘캄 의대’의료장비 지원길 참변/베트남 여객기 추락­희생자 주변

    ◎원광대 의대팀 6명/“자매결연 앞두고 비명에…” 동창들 충격 “내전중인 캄보디아에 인술을 베풀기 위해 그렇게 애썼는데…” 원광대 의대 동창회장 김봉석씨(37·충남 장항 반석의원 원장)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3년차 이성민씨(32) 등 일행 6명이 사고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자 원광대 의대 및 동창회는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김씨와 이씨는 동서지간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김씨 일행은 오는 5일 프놈펜 의대 대학원 개원식에 이어 원광대 의대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문영호 원광대 의대학장의 감사패와 3천여만원 어치의 컴퓨터와 의료기기 등도 전달할 계획이었다. 전북일보 신용철 기자(34)는 자매결연식을 취재하려고,권용호씨(41·의료기 상사)는 프놈펜의대와 의료기기 계약을 체결하려고 동행했다.김씨의 친구인 송경렬씨(36·전 국회의원 비서관)는 자매결연식 행사를 돕기 위해 함께 떠났다. 김씨는 캄보디아가 오랜 내전으로 많은 의사가 숨진데다 의료시설과 교육시설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해부터 캄보디아를 4∼5차례 다녀오는 등 모교와 프놈펜의대의 자매결연에 힘써 왔다.지난해 1월에는 원광대 의대학장 등 교수 4명이 현지를 방문,의학서적 50여권을 전달하고 의료장비 지원에 합의하기도 했다. ◎선교사일가 4명도 희생/오형석씨 캄 내전 피해 귀국했다 다시 출국/둘째아들 구조 4시간만에 숨져 안타깝게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장에서 생존 상태로 구조된 사람은 오성혁군(5)과 태국의 파이 분군(2) 등 어린이 2명.하지만 오군은 병원으로 옮겨진지 4시간30분만인 하오 8시쯤 숨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군은 이날 인천 부평 동부장로교회 부목사인 아버지 오형석씨(34)와 어머니 곽혜진씨(34),형 중엽군(7)과 함께 사고기에 탑승했다.아버지 오씨는 선교를 위해 캄보디아로 가던 중이었다. 지난 1월 프놈펜에 교회를 설립,선교활동을 펼치던 오씨는 캄보디아 내전이 격화되자 지난 7월25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이후 내전이 잠잠해졌다는 현지 소식을 들고 이날 프놈펜행 항공기에몸을 실었다. 오씨는 89년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92년부터 총신대 선교연구원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캄보디아어를 배웠다. 94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시 부평구 부평 동부장로교회에 부목사로 부임했으나 캄보디아에 선교활동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95년 2월 프놈펜으로 파견됐다. 부평장로교회 박명철 전도사(32)는 “오목사는 한국에 일시 귀국했을때도 프놈펜 교회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면서 “출국 전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선교활동에 힘쓰자고 약속했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인 탑승객 21명 명단 이날 베트남항공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2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 탑승 ▲소방수(56·회사원·군산시 나운동 현대2차아파트 62동523) ▲강영식(39·회사원·군산시 구암동 현대아파트) ▲박광작(25·학생·서울 관악구 신림9동 255의97) ▲김영모(39·회사원·제주시 연동 266의6) ▲홍성철(40·회사원·성남 분당구 수내동 72 푸른마을 201의 1821) ▲김봉석(36·의사·서천군 장항읍 창선 1리) ▲이성민(31·의사·익산시 영등동 비사벌아파트 105동205호) ▲김종성(41·회사원·성남시 분당구) ▲신용철(34·전북일보 서울주재기자·서울 강서구 방화3동 삼익아파트 401의102) ▲권용호(40·사업·서울) ▲송경렬(35·국회사무처 연구원·서울 서초구 반포4동 현대동궁아파트 101동 1113호) ▲오형석(34·선교사·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곽혜진(34·선교사·여·구리시) ▲오중엽(7·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오성혁(5·대구 서구 평리4동 1226의10) ▲박정준(40·여·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정영화(13·학생·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파트 5동1101호 ▲박상철(74·무직·광진구 자양동 한양아프트 5동1101호) ◇호치민서 탑승 ▲김성철 ▲변영달 ▲현조애.
  • 서해안 3일째 해수범람/재산피해 167억원

    【전국 종합】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21일 새벽에도 서해안 일대 저지대에 바닷물이 3일째 밀려 들어와 가옥 농경지 등이 침수되고 방조제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상오 5시쯤 보령시 오천면 일대 주택 1백80여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여천군 장항읍 신창 창선리 일대 60여채 등이 바닷물에 잠겼고 홍성군 결성면 일대 농경지 29㏊ 등 3개 읍면에서 모두 55㏊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군산시 중·구암동 일대 주택 40여채와 일부 농경지가 하수구로 역류된 바닷물로 1시간여 동안 침수됐으며 부안군 하서면 월포마을의 농경지 21㏊ 등이 바닷물에 잠겼다. 한편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사흘째 이어진 서해안지방의 바닷물 범람으로 모두 1백67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시·도별 재산피해는 전남이 1백20억원,충남 19억원,경기 18억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남 신안군이 87억원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 서해안 해수범람 피해/주택 992채·농경지 1,800㏊ 침수

    ◎백중사리·태풍영향 【전국 종합】 19일 새벽 백중사리와 제13호 태풍 ‘위니’의 간접영향으로 바닷물이 범람해 전남 북과 충남 경기지역 서해안 지방 저지대 주택 992채와 농경지 1천802㏊가 한때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각 지역 기상청이 사전에 주의보를 내리지 않아 피해가 더 컸다.〈관련기사 22면〉 20일 새벽 만조에 맞춰 또 다시 범람이 예상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9일 상오 3시 20분쯤 목포시 목포항 수위가 관측 1백년만에 최고치인 5.4m까지 올라가면서 바닷물이 범람해 동명 서산 온금 대반동을 비롯,산정동 북항 주변 등 5개 동 1백여채와 상가가 1시간여 동안 잠겼다.이에 따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고 동명동에서 신안비치호텔간 6㎞ 해안도로의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또 상오 3시쯤 해수위 상승으로 신안군 안좌 압해 도초 등 섬과 무안·영광군 방조제 28개소가 붕괴되거나 바닷물이 넘쳐 논 130㏊가 물바다를 이뤘다. 전북에서는 군산시 중·구암동과 부안군 줄포면 해안가 저지대 주택 337채와 부안군 위도면과 고창군 해리면 등 농경지 154㏊가 물에 잠겼다. 충남 서해안 일대도 피해가 잇따라 사천군 장항읍 창선1·신창리 일대 주택 1백여가구를 비롯,홍성군 광천읍 옹암리,당진군 송산면 등 주택 220채가 침수됐다.서산시 지곡면 일대 농경지 40㏊ 등 4개 시·군 6개 읍·면에서 모두 110㏊의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겼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 군산시청 구내식당

    ◎식단따라 음식량 사전조절/남은 밥으로 볶음밥·식혜 만들어 제공/관내 영양사 1,200명 현장견학도 시켜 전북 군산시청(시장 김길준)의 직원식당은 시내 여러 대형 집단급식소중 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 곳이다. 이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인원은 1일 평균 550여명.지난해 말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작한 ‘자율배식’제도가 완전 정착단계에 들어서 음식쓰레기가 거의 없다. 시는 자율배식을 실시하면서 1주일 단위로 식단을 미리 게시했다.좋아하지 않는 메뉴일수록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남은 밥으로 식혜나 볶음밥 짜장밥 등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처음엔 매일 20l가량 나오던 음식물쓰레기가 지금은 기껏해야 2l정도로 줄었으며 아예 없을때도 많다. 이 식당 영양사 편경옥씨(27)는 “식단에따라 음식량을 조정하는데다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 역시 음식물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관내 음식점주인들과 단체급식소에 근무하는 영양사 등 1천200여명을 이 식당에 초청해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 자율배식현장을 견학시키기도 했다. 이 식당을 주로 이용하는 총무과 박선주씨(24·여)는 “처음엔 자율배식에 익숙치 않아 음식을 남기기도 했으나 지금은 양껏 먹고도 남기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 김지순 국장

    ◎“주민 의식 전환·단체장 봉사자세 확립 수확/취약한 재정확충·지역이기주의 등이 문제” 『지난 2년간 시행된 지방자치는 우리의 행정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발전된 부분도 많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그 못지 않게 제시됐습니다』 지방자치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정부 차원에서 기획 연구하고 있는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 김지순 국장(50)은 지방자치 시행 2년을 맞아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선 주민의식 전환과 각 단체장의 봉사자세 확립을 지방자치시대의 가장 큰 수확으로 평가한다.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단체장의 봉사자세와 각종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노력,그리고 어려운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 마련 등이 돋보였습니다』김 국장은 그 사례로 최근 광부 비엔날레·고양 꽃박람회·관광 엑스포·문화 엑스포 등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성과 만큼 앞으로의 과제도 많다고 지적한다. 『자치제가 시행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과거 관치 행정시대와 다른 형태인 탓에 새로운 문제인식과 접근방법이 필요합니다』김 국장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지역이기주의를 꼽는다. 대구 위천공단 조성을 둘러싼 대구·경남 등 주민간의 대립을 비롯해 군산시의 망해동 앞바다 해상도시 건설계획,목포시 공원묘지 조성사업,천안시 쓰레기 매립장 건설계획 등이 대표적 사례로 지금도 이해가 엇갈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취약한 지방재정과 선심 행정,의원들의 전문성 결여 등 문제점들도 드러나 이에 따른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김 국장은 지적한다. 『지자제의 여러가지 부작용은 앞으로 고쳐 나갈 과제일 뿐입니다.모든 것을 광범위하게 연구·검토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지자제는 겨우 시행 2년의 걸음마 단계라는 점을 감안,국민 모두의 인내와 깊은 관심이 요구됩니다.민주주의의 뿌리는 지자제이기 때문입니다』 김 단장은 확고한 지자제의 신념을 이같이 밝히면서 지자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 지역정보화 사업 시범사업자 선정/8개 광역·기초단체

    정보통신부는 4일 부산시·강원도 등 5개 광역 자치단체와 부산 중구·전북 군산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를 제2차 지역정보화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 정보통신부는 지역정보화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광역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3억∼5억원,기초 자치단체는 2억여원씩 모두 25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원비는 자치단체별 전체 시스템 개발비의 70%에 이르며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자치단체는 내년 7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끝내야 한다. 지역정보화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자치단체와 과제는 △부산광역시 「사이버 해양박물관」 △대구광역시 「어린이를 위한 생활정보시스템」 △광주광역시 「중고품 재활용 정보시스템」 △강원도 「청정농장관리 정보시스템」 △전라북도 「전통문화예술 정보시스템」 △부산 중구 「공공시설 이용안내·전자예약시스템」 △대구 달서구 「민원 증빙자료 디지털 영상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전북 군산 「고군산열도 도서정보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해양·수산물 관련 자료를 동영상 DB로 구축하며,대구광역시는 자녀 출산에서 성장기까지 필요한 교육·문화·생활·건강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정보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생합 먹은 50대 반점·호흡곤란/군산

    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2일 익산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병원에 입원한 송송미씨(56·군산시 나운동)에 대한 조직배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송씨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로 판명됐다.
  • 전북일대 채취 참굴/디스토마 유충 검출

    전북지역 굴 주산지인 군산시와 부안군 도서지역에서 채취된 참굴에서 장디스토마의 일종인 참굴큰입흡충이 대량으로 발견돼 도 방역당국이 긴급대책에 나섰다. 전북도는 군산시와 부안군 도서지역인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에서 채취된 굴 135개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55%인 75개에서 장디스토마를 유발하는 피낭유충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참굴큰입흡충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참굴을 날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장한 어버이로 뽑힌 군산 이흥덕 할머니

    ◎날품팔이로 7남매 훌륭히/“에미로서 당연한 일… 잘 자라줘서 고마울 뿐” 『에미로서 당연한 일인데 훈장까지 받으니…』 평생을 날품팔이 등으로 7남매를 훌륭하게 키운 70대 할머니가 올해의 어버이날 장한 어버이로 선정돼 8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전북 군산시 회현면 학당리에 살고있는 이흥덕 할머니(79). 『가난때문에 그 흔한 과외한번 못시켰는데 제대로 모두 잘 자라줘서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19살의 나이에 전북 옥구군(현재의 군산시) 회현면의 가난한 농가로 시집와 남편과 자식수발에만 평생을 매달려온 이할머니의 삶은 땀과 눈물로 점철돼 있다. 농사일을 열심히 해도 가난은 쉽게 떨어지지 않아 시간만나면 날품팔이와 가마니짜기 등에 손을 댔다.살기가 힘든 탓도 있었지만 7명이나 되는 자식들의 교육때문이었다.학비를 제때 마련못하면 빚을 내야했고 그 빚을 갚기위해 또 가마니를 짜며 하루가 멀다하게 밤을 지샜다.80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버리면서 고생은 더욱 심해졌다. 그러나 자녀들은 어머니의 모정에보답이라도 하듯 반듯하게 자랐다. 장남인 김재주씨(54)는 현재 (주)인천제철의 상무이사로,둘째아들인 동주씨(50)는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으로 재직중이다. 세째 세주씨(48)는 삼양중기에,넷째 정주씨(45)는 호남식품 과장으로,막내인 강주씨(37)도 대한송유관공사 과장으로 근무중이다.
  • 익산 송원/32만 익산시 첫 백화점(백화점 탐방)

    ◎원스톱 쇼핑·100% 환불 “고품격 서비스”/300대 규모 주차빌딩·유아 휴게실 운영 송원백화점(대표 고경주)이 전북지역에 진출했다. 광주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송원은 지난달 21일 전북 익산시 창인동 구 이리백화점 자리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의 익산점(점장 임영남)을 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인구 32만명으로 전주를 빼면 전북 제2의 도시인 익산시에는 그동안 체계적인 쇼핑공간을 갖춘 백화점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익산점은 이같은 지역적인 여건을 감안해 그동안 광주에서 쌓아온 백화점 경영의 노하우와 질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매장면적이 1천500여평인 익산점은 백화점으로는 다소 작은 규모지만 식품류에서부터 패션잡화류,여성캐주얼,여성·남성·아동의류,스포츠,가전생활용품 등 고품질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객의 휴식공간과 식당가도 있어 한곳에서 각종 제품의 쇼핑과 휴식을 즐길수 있는 「원스톱 쇼핑」 체계를 갖췄다. 옥상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유아휴게실도 마련해 유아를 데리고 온 주부들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주차문제는 백화점옆에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전용건물을 지어 해결했다. 익산점이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는 철저하게 고객위주로 운영되는 고객상담실.(0653­840­7750·1) 약간의 결함이 있는 제품이라도 일단 고객의 불만이 제기되면 교환을 해주거나 100% 환불해 주며 상담고객에게는 왕복교통비와 함께 보상비까지 얹어 지급한다. 백화점측의 실수나 제품 잘못으로 인해 생긴 고객불만에 대해서는 「기회비용」 논리에 입각해 「플러스알파」를 보상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송원측은 올 연말 군산시 경장동 군산관광호텔 옆에 지하1층,지상7층 규모의 군산점을 열고 99년엔 전주지역에 할인점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올해 매출액 목표는 약 3백억원이다. 임영남 점장은 『지역주민들의 합리적인 소비활동과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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