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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남북 군사회담 입장 차이만 확인했지만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기 바랐건만, 불행하게도 적중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어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 대한 얘기다. 당초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게 아니냐는 일말의 기대에 비해, 남북관계 교착상황에 대한 서로의 불만을 토로하는 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훨씬 컸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회담에서 북측은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살포 사례를 상세히 나열하고, 남북간 합의사항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전단살포행위가 계속될 경우 개성공단사업과 개성관광에 엄중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다. 자칫 남북관계가 전면 중단이라는 중대 고비를 맞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이에 우리측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선전활동을 중지하기로 한 남북합의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확인한 뒤, 이를 개성공단사업과 개성·금강산관광 등과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측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지속 비방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결국 남과 북이 할 말을 하고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한 일상적인 회담이었다고 쉽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특히 북한이 새 정부 들어 금강산지구내 남측 인원 추방 등 일련의 조치를 예고한 뒤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일방적으로 강행해 왔기에 ‘개성공단사업과 개성관광에 엄중한 후과’ 운운한 경고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최근 ‘김정일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담은 보수적 민간단체 전단이 북측 지역에 살포돼 북한 군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 정부 당국은 진상을 파악하고 대응조치를 강구하기 바란다.
  • 남북 군사실무회담 2일 개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려 군 당국간 합의사항 이행 등을 협의한다. 국방부는 1일 “북측이 2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수정 제의를 수용해 2일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1일 이같은 입장을 전화통지문으로 전해왔다. 이번 군사실무회담은 이명박정부 들어 6자회담 차원의 회동을 제외하고 처음 열리는 남북 당국간 회담이다. 군사회담으로는 지난 1월25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회담에서는 군 당국간 합의했던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와 군 당국간 통신채널 현대화, 군사신뢰구축 등의 문제가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북측이 ‘10·4선언’ 이행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당국간 합의사항 이행 및 관련 사안들이 협의될 예정”이라면서 “그렇지만 북측이 북한 급변사태 및 기존 합의에 대한 남측 입장에 일방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이상철(대령)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박림수 대좌(대령) 등 3명이 각각 참석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사설] 기대와 우려 교차하는 남북 군사회담

    한승수 국무총리가 북한의 남북 군사실무회담 개최 제의와 관련,“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대북 메시지를 밝혔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한 학술포럼의 특별연설을 통해서다. 나아가 “북한이 순수한 의도를 갖고 회담에 나오기를 바란다.”며 북측의 전향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회담 제안은 처음인데 의도는 모르겠다.”거나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모르지만….”이라며 복잡한 속내도 내비쳤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내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지금까지 (남북 군당국간)합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다. 경색된 남북관계나 중대 기로에 서있는 북핵 등을 두루 감안할 때 주목할 제안이지만 선뜻 손이 나가지지 않는다. 꽉 막힌 상황을 풀 실마리가 찾아질 것이라고 믿기지 않기 때문이다. 열흘전 판문점에선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회의가 열렸다. 북측이 먼저 제의해 열린 회의는 북측의 ‘핵검증 반대논리’를 선전하는 장이 됐다. 또 김정일 건강이상설에 대해 “우리나라 일이 잘되지 않기를 바라는 나쁜 이들의 궤변”이라고 일축하는 마당으로 활용됐을 뿐이다. 따라서 군사회담도 자칫 최근의 한·미 군사공조 강화 움직임이나 개념계획 5029의 작전계획화 등에 대한 북측의 불만을 토로하는 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럼에도 회담은 열려야 한다. 마침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모레쯤 방북한다고 한다. 정부는 군사회담을 글피나 그글피쯤 열자고 수정 제의할 방침이다. 남북, 북·미간 잇단 회담이 서로 이견을 드러내고, 조율하는 장이 되도록 회담실무자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
  • 北, 김정일 와병설 일축… 대북정책 비난 가능성

    북한의 군사실무회담 제의는 허를 찌르듯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북한이 영변 재처리시설내 봉인과 감시장비를 제거했으며 곧 재처리시설에 핵물질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북핵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남북관계도 여전히 경색돼 있고 금강산 총격에 대해서도 북측은 조금의 유감 표명 기색도 없다. 게다가 촉박하게 일정을 잡고 30일에 회담을 열자고 압박했다.30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으로 서울을 비우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시점에서 경협이나 다른 분야 회담도 아니고 ‘왜 군사실무회담을 제의했는지’에 대해선 경계론이 높다. 의제에 대해서도 모호하게 “합의 이행에 관한 협의를 해보자.”고 했다. 국방부와 관련 부처에서는 26일 현재 회담제의에 대해 환영하지만 의제를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의제를 확인한 뒤 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도 이날 “구체적인 의제와 북측 의도를 확인한 뒤 회담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한 논의, 북핵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둘러싸고 북한 군부가 강경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종합해서 남측이 합의를 어겼다며 비난성 통첩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북측이 “긍정적인 입장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구태여 회담 날짜 변경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측 군부가 ‘남측이 신뢰회복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속에서 상황을 되돌린다기보다는 마지막으로 북측 입장을 확인시키는 수순을 밟기 위한 과정일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측의 회담 제의가 다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내부가 전과 다름없이 잘 통제되고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 주면서 김정일 와병설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가장 합의가 어려운 군사회담을 선택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파격적 제안을 통해 남측 정부를 궁지로 몰고 대북정책에 대한 ‘남남(南南) 갈등’을 유도하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北 ‘3通’ 이행 우리측에 요구… 北경비정 한때 NLL침범

    북한은 22일 남북군사회담 북측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남측이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3통(通)’을 이행하지 않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반년이 가까워 오도록 어느 합의사항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보수적인 괴뢰 군부집단을 내세워 의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측은 ▲통행시간 오후 10시로 확대 ▲통관절차 간소화 ▲유무선 통신 확대 및 인터넷 허용 등의 합의사항을 차례로 언급하며 남측을 비판했다. 한편 합참은 북한 경비정 1척이 22일 오전 11시27분부터 약 30여분 동안 서해 백령도 북쪽 북방한계선(NLL)을 2마일가량 침범했다고 밝혔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국방부, 北에 강한 유감 표명

    우리 군 당국은 2일 김태영 합참의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을 문제삼아 사과를 요구한 북측에 전화통신문(전통문)을 보내 유감을 표명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권오성 정책기획관 명의로 판문점을 통해 발송한 전통문에서 “우리측 인사가 발언한 내용을 귀측(북측)이 임의대로 해석해 문제를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측은 남북간의 불가침 합의를 성실히 준수해 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측은 항상 남북간 평화와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김영철 중장) 명의로 남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김 합참의장의 북한 핵공격 대책 발언을 ‘선제타격’으로 규정하고 사과와 발언 취소를 요구했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압박에 南 신중…강온 기싸움

    北 압박에 南 신중…강온 기싸움

    북한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7일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남측 당국 인원을 철수시키는 ‘무력 시위’를 벌인 데 이어 28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서해상 충돌을 경고했다. 북한은 나아가 29일 김태영 합참의장의 핵공격 대책 발언을 취소·사과하지 않으면 당국간 대화 및 접촉을 중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관계를 둘러싼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원칙에 따라 의연하게 대처”하거나 “북한의 진의를 파악한 뒤 대응할 것”이라며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북이 이렇게 기싸움을 벌임에 따라 한반도 경색국면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대표단장은 29일 남측 회담 수석대표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군은 김태영 합참의장이 지난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공격 대책에 관해 답변한 내용을 ‘선제타격’ 폭언이라고 규정하고 이의 취소와 사과를 요구한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모든 북남대화와 접촉을 중단하려는 남측 당국의 입장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北 “선제타격땐 잿더미될 것” 통지문은 이어 “우리 군대는 군부인물들을 포함한 남측 당국자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전면 차단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부가 나서 당국간 회담뿐 아니라 모든 대화·접촉을 차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김하중 통일장관에 이어 김태영 합참의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개성 경협사무소 남측 인원을 철수시킨 뒤 서해상 충돌 및 대화 중단을 경고하는 담화를 발표함에 따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군사논평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식의 앞선 선제타격이 일단 개시되면 불바다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 잿더미로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국방부는 30일 북측의 통지문에 대해 “북측 진의를 면밀히 파악한 뒤 북측에 2∼3일 내 답신을 보낼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칙을 가지고 당당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北측에 2~3일내 답신”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통상적 훈련”이라고 반응하고 북 해군사령부가 남측이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한 것과 같은 수위로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 “원칙에 따라 남북관계를 끌어 가겠다는 기본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흔들기에 말려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관망을 끝내고 대남정책을 세워 본격 행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북한의 행태를 보다 철저히 파악,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북핵 6자회담 전략을 마련,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6자회담 향방이 남북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다음달 1일 방한, 북측과 회동할 가능성도 있어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북, 해주특구 공동조사 합의

    남북은 28,29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서해지대)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다음달 31일쯤 해주경제특구 건설을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서해 공동어로 실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남북은 또 내년 상반기 중 추진위 2차 회의 및 산하 분과위원회 4개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차기 정부에서 서해지대 추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북은 29일 종결회의에서 해주특구를 위한 공동조사 등 6개 조로 된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31일쯤 해주특구를 위한 공동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주항 공동개발을 위한 현지 조사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남북은 핵심 의제였던 서해 공동어로 설정 및 운영에 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이 설정되는 데 따라 공동어로를 실시하기로 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했다. 남북은 지난달 국방장관회담 및 이달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공동어로구역 문제를 논의했으나 NLL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추진위 남측 위원장인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공동어로구역 문제는 NLL과 관련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구역이 결정되려면 회담이 몇 번 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미동맹, 미·일 동맹수준 ‘업그레이드’

    한·미동맹, 미·일 동맹수준 ‘업그레이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안보정책을 특징 짓는 핵심 키워드는 ‘한·미 동맹 강화’다. 안보정책의 수단도 한·미동맹이요, 목표도 한·미동맹이다. 한·미동맹은 이명박식 안보정책의 ‘알파와 오메가’인 셈이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수단’의 성격이 강했던 전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소극적 한·미 동맹론’과는 뚜렷이 대비되는 대목이다. ●한·미·일 3국 공조도 강화될 듯 측근 참모그룹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이 당선자 측은 한·미 관계를 ‘미·일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국 관계를 미래·가치·인간안보를 지향하는 새로운 동맹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당선자측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자유·안정·인권’ 확산을 명분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개입전략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한·미동맹을 방어적 군사동맹 차원을 넘어 공통의 ‘가치’와 ‘이념’에 기반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이 경우 동북아에서 한·미·일 3국 공조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3각 군사동맹 체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한·일 관계의 특수성이나 중국의 반발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동맹체제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 일각에선 한·일 양국이 나토(NATO)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군사적 연계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美·日과 공조강화땐 中과 긴장 문제는 미·일과의 공조를 강화할수록 중국과의 긴장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특히 이 당선자측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미국 미사일방어(MD)체제 편입은 갈등을 더욱 첨예화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 당선자측에선 MD 참여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지스함이나 PAC­3 발사대 등 ‘하드웨어’는 갖춰졌으니 미국이 레이더 정보 등 ‘소프트 웨어’만 제공한다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참여하는 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조성렬 신안보연구실장은 “한국군이 MD에 참여하기 위해선 주일·주한미군, 일본 자위대와의 통합훈련이 필수적”이라면서 “이 경우 냉전시대보다 더 결속된 준(準)군사동맹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당선자측 역시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보적 신뢰구축 위한 군사대화 지속 남북간 군사회담에 대해선 이명박 당선자측도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단서가 붙어 있다. 북한의 비핵화, 당면하게는 불능화와 핵물질 신고가 철저하고 완전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과 전문가 그룹 일각에선 비핵화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초보적 신뢰구축을 위한 군사대화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임 정부에서도 노태우 정부 시절 체결된 남북 기본합의서가 군사회담의 ‘가이드 라인’ 구실을 했다.”면서 “큰 흐름을 거스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미관계 ‘新동맹체제’로 확대”

    “한·미관계 ‘新동맹체제’로 확대”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안보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김우상 연세대 교수는 24일 한·미관계를 미래·가치·인간안보 지향의 ‘신동맹체제’로 확대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 정례화와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회의’를 통해 이를 선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참여에 대해서도 “문을 닫아 놓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 ▶이명박 정부 안보정책의 핵심 기조는 무엇인가. -1차적 과제는 한·미동맹 강화다. 북핵 해결을 위한 6자 공조나 동북아 다자안보체제 확립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엔 굳건한 한·미동맹 체제가 놓여 있어야 한다. ▶한·미동맹을 어떤 방식으로 강화한다는 것인가. -가장 시급한 것이 지도자간 의사 소통과 신뢰 회복이다. 정권 초창기 한·미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신동맹선언’이 필요하다. 한·미동맹은 이제 북한 위협에 대처한다는 전통적 동맹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반도와 동북아 차원을 넘어 미래·가치·인간안보를 지향하는 새로운 동맹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얘기다.‘신동맹선언’은 한·미 관계의 발전적 강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언 시기는 내년이 가장 좋지만, 늦더라도 2009년까지는 나와야 한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전작권 이양은 양국이 이미 합의한 사안이다. 넘겨받는 것 자체엔 이견이 없다. 다만 시기가 문제다.2012년 4월로 합의했는데, 중요한 것은 그 시점에 전작권을 가져올 안보환경이 조성되느냐다. 미국과 협의해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은 생각해볼 수 있다.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일본과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간접 연결돼 있다. 일각에서 얘기하는 한·미·일 3각 동맹은 어렵다. 양국간의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9년에 만들어졌다가 없어진 대북정책조정그룹회의(TCOG)처럼 이슈별 3자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6자회담에서도 3자가 먼저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물론 이것이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 없이 미국·일본하고만 대화하겠다는 것은 냉전적 발상이다. ▶미국은 미사일방어(MD)체제 편입을 요구한다. -깊게 고민해 봐야 한다. 현재 우리는 개발과정에만 참여하지 않고 있을 뿐 이지스함과 PAC-2 미사일 등 MD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갖추고 있다. 우리로선 굳이 MD체제 참여에 문을 닿아 놓을 필요는 없다. 물론 일본처럼 연구개발(R&D)까지 참여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북한과 군사회담은 계속 이어지나. -당선자 역시 적극 추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전제는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북핵이 폐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 신뢰 구축과 긴장완화 조치를 논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성급하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2007 부처별 정책 평가] 통일·외교·국방부

    [2007 부처별 정책 평가] 통일·외교·국방부

    통일부는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총리회담, 부총리급의 경제협력공동위원회 등 굵직굵직한 남북간 회담이 하반기 잇달아 열리면서 남북 화해 및 진전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진행된 이같은 남북간의 접촉이 경제협력, 이산가족 상봉 확대 등의 실질적인 남북관계 진전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 특히 통일부는 각종 회담 준비의 실무 주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오히려 정부 부처내에서의 입지가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향후 정부조직개편 대상 부처로 오르내리고 있다. 통일부가 올해 추진한 정책을 결산해 보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연초 연두업무 보고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기반 구축 ▲남북상생의 경제협력 추진 ▲개성공단 사업의 안정적 발전 ▲인도적 과제의 실질적 진전 ▲사회문화 교류협력 심화 ▲대북정책추진 기반 확충을 주요 추진 정책으로 내세웠다. 이같은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할 때만 해도 지난해 북핵 미사일 실험으로 남북관계 기상도가 그리 밝은 편은 아니였다. 그러나 지난 10월2∼4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이같은 통일부의 정책 추진은 속도를 낼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맞게 됐다. 남북 정상이 7년 만에 다시 회담 테이블에 앉아 한반도 정전체제 종식을 위한 4자회담 추진 등에 합의, 평화체제 구축의 토대를 닦았다. 이어 열린 총리회담(11월), 부총리가 위원장인 경제협력공동위원회(12월)에서는 정상회담의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과 개성공단 화물열차 운행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각 분야별로 사업 이행 시기와 추진 일정 등도 적시, 향후 남북관계를 업그레이드시킬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한국전쟁으로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가 56년 만에 재개, 남북철도 시대가 열리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개통 다음 날부터 10량짜리 이 열차는 화물 수요가 없어 텅 빈 채로 달리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의 합의 사항들이 ‘알맹이 없는 속 빈 강정’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개성공단 활성화, 조선협력단지 건설 등 경협부문에서는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반면 이산가족 상봉 확대, 납북자 문제 등 인도주의 분야에서 기대만큼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남북간 합의사항을 집행할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 역시 과제다. 특히 내년 보수정권 출범으로 남북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통일부의 올 한해 결산을 제대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국방부 “눈에 띄는 감점 요인이 없으니 평균 학점 이상은 받지 않겠나.” 올해 국방정책의 성적을 매겨 달라는 주문에 익명을 요구한 안보전문가는 주저없이 ‘B-’라고 답했다. 특별히 잘하지는 못했지만 흠 잡을 구석도 없다는 얘기였다. 가장 큰 성과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무난히 합의한 점이 꼽힌다. 지난해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2009∼2012년으로 잠정 합의한 뒤 양국은 환수 시기를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다. 그 사이 재향군인회와 성우회 등 보수적 예비역 단체들은 환수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국방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긴장은 의외로 쉽게 풀렸다.2월 워싱턴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김장수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장관이 전격적으로 2012년 4월17일로 환수시기를 합의한 것이다. 군으로선 정보·감시 전력 확보 등 독자적 방위역량을 구축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된 셈이다. 럼즈펠드 전 장관 등 펜타곤 내 군사혁신파의 퇴진이 가져다준 선물이었다.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뒤 중단됐던 군사회담이 재개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동어로와 해주직항로 개설 등 서해 평화정착 방안을 두고 5, 6차 장성급 회담을 진행했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로 회담은 공전을 거듭했다. 공동어로·평화수역 설정 문제는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7년만에 열린 11월 국방장관회담에서도 뚜렷한 합의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다만 이달 중순 7차 장성급회담에서 개성공단 등 남북관리구역 3통(통행·통신·통관) 개선을 위한 군사보장에 합의한 것은 뚜렷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전비 분담과 관련, 부실협상 논란에 휘말렸던 미군기지 평택 이전사업도 마스터플랜(MP) 작성과 사업관리업체(PMC) 선정을 마무리짓고 11월 공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미국이 부담해야 할 미 2사단 이전비의 절반가량이 우리 정부가 미군에 제공하는 방위비분담금에서 집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용 논란이 제기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병 복무기간 단축과 유급지원병·사회복무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병역제도 개선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종교·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한 것은 군이 ‘소수자 인권의 사각지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종대 월간 ‘디앤디’ 편집장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을 만하다.”면서 “다만 지난해 국방개혁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정치적 반대여론에 휘말려 본격적 실행단계로 진입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는 올해 밖으로는 6자회담을 축으로 한 북핵 외교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통상외교 그리고 안으로는 외교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북핵 문제나 통상 외교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아 차기 정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1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재개된 북핵 6자회담을 통해 참가국들은 2·13합의와 10·3합의를 이끌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폐쇄에 이어 불능화 작업에 착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중유 100만t에 해당하는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주도했으며, 북·미간 이해관계를 중재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비핵화 2단계인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 과정이 난항을 겪고 있어 이를 넘어 최종 단계인 핵폐기까지 도달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대미 외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재배치 등 현안이 어느 정도 해결됐으나 방위비(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조정,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등은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타결된 한·미 FTA 협상은 통상외교의 최대 성과로 꼽을 수 있으나 협상 결과를 놓고 양국 내부의 논란이 적지 않아 의회 비준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미 FTA 체결에 따라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1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한·중·일 동북아 협력 강화 및 중동·중앙아시아 외교도 적지 않은 소득을 얻었다. 특히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정례화를 이끌어 냈으나 정상회담 정례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중동·중앙아 외교는 올해 구체화한 ‘중앙아 포럼’ 및 ‘중동 소사이어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느냐가 과제다. 올해 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외교도 활기를 띠었다. 본부에 공적개발원조(ODA)를 담당하는 개발협력정책관실을 신설하고,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인 동명부대를 파병한 것은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해 찬성했던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한 ‘정치적 이유’로 기권표를 던짐으로써 인권 외교의 일관성을 잃고 국격을 손상시켰다는 비판을 받는 등 오점을 남겼다.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공관 서비스 문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과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 소말리아 선박 피랍 등 피랍사건이 잇달아 발생할 때마다 정부의 대처능력은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대사관녀’‘영사관남’ 같은 말을 낳을 정도로 재외국민에 대한 영사 서비스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화 응대법 등 서비스 제고를 위한 교육이 강화됐으나 국민들이 만족할 만큼 혁신을 이루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해평화지대’ 일단 스톱

    남북은 14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장성급회담을 속개해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방안을 논의했지만 어로구역 위치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서 채택에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양측 정상이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북측은 군사회담에서 공동어로구역 문제가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달 중 열기로 한 서해특별지대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거부하고 있다. 우리측 대변인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북측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 어로구역을 만들자는 입장을 고수해 NLL 기준 등면적 원칙을 견지한 우리와 입장차가 컸다.”면서 “다만 수역 설정의 필요성과 조업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남북은 장성급 회담을 다시 열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회담 시기와 관련, 우리측 이홍기 수석대표는 “우리가 입장을 정리하고 (일정을)선정해 통보하기로 했다.”면서 “연내에 다시 열지는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개성공단·금강산 내년 휴대전화 가능회담 첫째날인 12일 채택한 ‘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 통행·통신·통관의 군사적 보장을 위한 합의서’는 이날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의 서명을 거쳐 교환돼 효력을 갖게 됐다.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에 대한 우리측 인원·물자·차량의 통행시간이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되고 이들 지역에서 인터넷 통신과 유·무선전화 사용이 내년부터 가능해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개성공단 3通 군사보장 합의

    개성공단 3通 군사보장 합의

    남북은 12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갖고 개성공단 등 남북관리구역의 3통(통행·통신·통관) 개선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에 합의했다.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에 대한 우리측 인원·차량·물자의 통행시간이 연장되고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과 유·무선 전화 사용도 용이해져 제한적으로 이뤄져온 경제협력 사업이 새 전기를 맞게 됐다. 우리측 차석대표인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과 북측 박림수 대좌가 가서명한 합의문에서 양측은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경의·동해선 도로 통행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유·무선 전화망과 인터넷 회선을 설치키로 한 총리회담 합의사항을 군사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통관 간소화를 위한 물자하차장 설치에 대해서도 군사보장을 합의했다. 합의문은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의 최종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첫번째 회담 의제였던 3통 군사보장에 합의함에 따라 양측은 13·14일 회담을 속개해 공동어로구역·평화수역 설정 문제를 논의한다. 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합의문 도출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경협 군사보장 합의

    국방장관회담 마지막 날인 29일 남북은 실무대표 접촉과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교류협력사업의 조속한 군사보장대책 수립,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3차 국방장관회담 내년 개최 등 7조 21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이었던 공동어로구역 위치에 대해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장성급회담에서 추후 협의키로 했다. 경협 군사보장과 관련, 양측은 다음달 11일 시작되는 문산∼봉동 철도화물 수송을 군사적으로 보장키로 합의하고,3통(통행·통신·통관) 해결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서를 12월 초 실무회담에서 협의·채택하기로 했다. 북측 민간선박의 해주직항을 위한 통항절차·항로대 설정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백두산 관광이 시작되기 전 직항로 개설을 위한 군사보장을 완결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해공동어로·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나머지 사업들에 대한 군사보장 문제는 별도의 실무회담으로 공을 넘겼다. 한편 군사당국간 협의채널로 차관급이 참여하는 군사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장성급을 정점으로 진행돼온 군사회담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 군사공동위는 지난 1992년 고위급회담에서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까지 채택됐지만 남북 관계가 냉각되면서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군사공동위가 가동되면 북측이 요구하는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문제와 함께 ▲대규모 부대이동·군사연습의 통보·통제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 등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하지만 1992년 합의에서와 달리 북측이 이번엔 개최 주기 확정을 거부해 정례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어로구역 합의 실패로 2008년 6월까지 공동어로사업에 착수하겠다던 총리회담 합의는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조성렬 신안보연구실장은 “북측의 자세가 예상과 달리 소극적이었다.”면서 “남측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NLL 묵인이나 군사공동기구 상설화 같은 ‘유력카드’를 서둘러 소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北 ‘종전선언 군당국간 협력’ 제안

    北 ‘종전선언 군당국간 협력’ 제안

    10·4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국방장관회담이 27일 평양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양측은 이날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경제협력사업에 따른 군사보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지만 어로구역 위치와 운영 방안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이날 회담에서 북측은 ‘종전선언을 위한 군당국간 협력’을 의제로 내걸어 우리 대표단을 긴장시켰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기조발언에서 “평화체제 관련국 정상의 종전선언을 위해 군당국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측의 제안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선 남·북·미 3자 군사회담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3자 종전선언에 집착했던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전례로 미뤄 북측은 남·북·미가 참여하는 3자 군사회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북한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가 기능을 상실한 1990년대부터 미국을 포함한 3자 군사회담 개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체제보장을 위해선 한반도에 군대를 주둔시킨 미국과의 협상이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북측의 제안이 3자 군사회담을 위한 포석이라면 우리측이 희망하는 남북군사공동위원회는 실현 전망이 불투명해진다. 우리측은 이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설치 ▲최고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 개설 등을 의제로 제안했다.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에 명시된 군사공동위를 다시 제안한 것은 평화체제 전환을 앞두고 포괄적 긴장완화 방안을 다룰 상설 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우리측은 군사공동위 구성에 북측이 호응할 경우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문제와 함께 ▲대규모 부대이동·군사연습의 통보·통제 ▲단계적 군축 실현 등 기본합의서 합의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점에서 북측의 종전선언 협력 제안은 우리측의 군사공동위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심을 모은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관련, 북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 구역을 조성하고 이곳을 평화수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우리측은 NLL을 기준으로 남북 등면적의 어로구역으로 설정하되 시범구역 1곳을 운영한 뒤 점진 확대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는 북측 차석대표인 김영철 중장 등이 나와 우리 대표단을 맞았다. 수석대표인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회담장인 송전각 초대소 입구에서 영접했다. 회담 이틀째인 28일 양측은 오전 전체회의를 속개해 입장을 조율한다. 오후에는 우리 대표단의 단군릉 참관이 예정돼 있다. 평양공동취재단·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남북 총리회담] 北군부인사 왜 빠졌나

    총리회담을 위해 서울을 찾은 북측 대표단의 특징은 군부 인사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이다. 정부는 당초 경제협력 사업에 따른 군사보장조치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연계된 서해경제협력특별지대 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부 대표가 북측 수행원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김영룡 국방부 차관을 대표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북측이 이번 회담은 경협문제에 집중하고, 군사적 사안은 이달말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하자며 군부 인사 참석에 난색을 보여 김 차관은 최종 대표단 명단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서해경제협력특별지대와 관련된 로드맵이 합의되더라도 실천적 강제력을 갖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공동어로수역이나 해주 직항로 등 서해경제협력지대 구상의 핵심 사업은 별도의 군사보장조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실행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탓이다. 이와 관련,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4일 “총리회담이 남북 정상선언의 이행을 위해 열리는 것처럼 국방장관회담도 정상간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군사회담”이라면서 “그런 관점에서 무리 없이 군사보장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총리회담의 위상과 성격에 대해 남북한간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리회담을 정례화하고 장관급회담을 하위 분과회담으로 정착시키려던 우리측 구상과 달리 북측은 총리회담과 국방장관회담을 별개의 회담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조성렬 신안보연구실장은 “북한은 총리회담과 국방장관회담이라는 ‘투트랙’으로 협상을 끌어가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장성 106명 진급인사

    국방부는 19일 정승조 육군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106명의 육·해·공군 장성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 소장과 문성묵 육군대령 등 남북 군사회담을 총괄하는 국방부 정책기획라인 인사들이 동시에 진급, 눈길을 끌었다. 정 소장과 문 대령은 각각 장성급회담 대표와 실무팀장으로 활동해왔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졸업한 포항 동지상고 출신 김상기 육군소장은 중장 진급과 함께 특전사령관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선 합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실무단장 박찬주 대령 등 85명이 ‘별’을 달았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 통일부 ◇전보 △정보분석본부 분석총괄팀장 柳鍾烈△통일교육원 개발지원부 교육지원〃 金桂鎭△감사〃 邊萬根△행정지원〃 李重宰△혁신재정기획본부 재정기획〃 李昌烈△정책홍보본부 홍보기획〃 李明洙△남북경제협력본부 남북교역물류〃 金忠煥△〃 남북기술협력〃 李秉元△사회문화교류본부 문화교류〃 金文鎬△〃 인도협력단 지원협력〃 吳大錫△정보분석본부 정치사회분석〃 沈用昌△개성공단사업지원단 운영지원〃 姜鍾奭△남북회담본부 회담관리〃 崔常喆△〃 회담기획부 정치군사회담〃 黃鳳淵△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1〃 金明相△통일부(본부) 徐相德 李聖源◇신규임용△정책홍보본부 공보지원팀장 金永日△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2〃 鄭宥秀■ 건설교통부 ◇전보 △혁신정책조정관 한만희△홍보관리관 정병윤△미국 주택도시부 파견 여형구◇팀장급 전보△건설교통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홍광표■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한국사업단 △단장 이경수△사업단 본부장 정기정△토카막기술부장 최창호△시스템기술〃 이현곤△사업관리〃 남건우△초전도기술팀장 김기만△진공·극저온기술〃 김병철△조립장비기술〃 박현기△TBM기술〃 조승연△조달·계약〃 고호은△자료·정보관리〃 한치현■ 한국경제신문사 △광고국 광고마케팅1부장 宋光林△〃 광고마케팅2〃 韓利洙△〃 광고마케팅3〃 車熙振■ 미디어오늘 △마케팅본부장(상무) 조익형△마케팅국 부국장 한성권■ 미래에셋증권 △홍보담당 임원(HR본부장 겸직) 邊在相△〃실장 李基東
  • [2007 남북정상선언 평화분야 3대 쟁점] (중) 서해 평화지대와 NLL 향배

    [2007 남북정상선언 평화분야 3대 쟁점] (중) 서해 평화지대와 NLL 향배

    남북이 ‘2007 정상선언’을 통해 접경수역에서의 공동어로와 직항로 개설 등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의 큰 틀에 합의함에 따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둔 군사적 대치국면이 새 전기를 맞게 됐다. 이번 합의에 대해선 군사문제를 경제적 공동이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서해 평화정착의 돌파구를 열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군과 보수진영 일각에선 NLL 무력화로 이어져 해상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평화체제 구축때까지 거론않기로 입장정리 군 일각에선 NLL을 건드리지 않고 공동어로수역과 직항로를 운영하기란 불가능하며, 결국 NLL 무력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정부도 이번 합의로 NLL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7일 “(NLL 없이 공동어로수역은 있을 수 없다는)김장수 국방장관과 (NLL이 영토적 개념이 아니라는)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얘기는 NLL의 양 측면을 다 보여주는, 둘 다 옳은 얘기”라면서 “발상을 전환해 제의하고 북의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과 정부 관계자 발언을 종합해 보면 남북은 공동어로수역과 직항로를 운영하는 선에서 NLL 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입장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경제적 실익을 나눠 가진 데다,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자연스러운 해소방안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굳이 거론해 상황을 경색시키지 말자는 암묵적 합의인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도 “북한의 NLL 재설정 요구는 실상 직항로와 공동어로 등 경제적 이익 확보를 노린 측면이 컸다.”면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새삼 재론할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공동어로·평화수역, 부처간 해석차 주목되는 사실은 서해 문제를 둘러싼 정상간 합의의 핵심인 ‘공동어로수역’과 ‘평화수역’에 대해 부처간 개념정리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4일 정상선언문 발표 직후 통일부가 내놓은 해설자료는 공동어로수역과 평화수역이 별개의 수역이란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공동어로수역에 대해선 “남북 어민들이 공동 조업”하는 ‘경제 수역’ 개념으로, 평화수역은 어업활동이 불가능한 특정 수역에 설치하는 일종의 ‘해상 비무장지대’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방부 입장은 다르다. 군사회담을 총괄하는 국방부 관계자는 5일 “공동어로수역을 해보고, 잘 되면 평화수역으로 간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같은 해석의 차이는 두 수역에 대해 언급한 정상선언문 3항과 5항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다룬 3항에서는 두 개념을 ‘조건부 선후관계’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서해평화협력지대(한강하구∼연평도)를 다룬 5항에서는 ‘병렬 관계’로 규정하고 있다. ●직항로 허용, 안보위협 낮아 해주 직항로 허용에 따른 안보위협 문제도 제기되지만 ‘지나친 기우’라는 평가가 많다. 해군 관계자는 “직항로가 열리더라도 육상 분계선의 ‘통문’처럼 폭 1㎞안팎의 항로만 열어주게 된다.”면서 “경계를 수행하는 군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수도권 방어로 직결될 사안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연평도를 기준으로 동쪽 해역에 설치될 평화수역이다. 해군 관계자는 “북측이 해주항 개방의 상응조치로 연평도·우도 등에 설치된 고속정 기지와 해병대 병력, 해안포대 등의 후방철수를 요구할 수 있다.”면서 “군사적 신뢰가 쌓인다면 논의 여지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남북 정상선언 美·中·日 전문가 시각] “경협계획 실행은 시간 걸릴 듯”

    [남북 정상선언 美·中·日 전문가 시각] “경협계획 실행은 시간 걸릴 듯”

    이번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은 2000년의 첫 정상회담 때와는 다르다.6·15 정상회담은 경제·사회 협력 등에 대한 여러가지 교류의 방향을 잡았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미 잡힌 방향 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협력을 강화하는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 합의문은 통일에 대한 ‘열망’은 잠시 젖혀둔 채 실용적으로 두 체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사회담을 정례화하고 긴장완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부분은 첫번째 정상회담에서는 다뤄지지 못했다. 서해에 평화수역을 설정하기로 한 것은 그같은 회담을 현실화하기 위한 합의로 보인다. 북방한계선(NLL)은 정전체제의 변화와 함께 소멸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2·13합의’ 이행을 강조한 것은 남북 정상회담이 6자회담과 보조를 맞춘다는 최소한의 장치였던 것 같다. 조금 약하기는 하지만 한쪽이 너무 앞서간다는 의구심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다. 3자 혹은 4자 정상회담은 매우 흥미를 끌지만 앞으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중국을 제외하는 3자 회담은 어떻게 다뤄지느냐에 따라 매우 민감한 문제다. 합의문에 북한이 미군의 철수를 직접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합의문에 담긴 남북간 경제협력은 매우 야심차 보인다. 실행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북한이 남한 및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백두산 관광은 인기를 끌 것이다. 그러나 백두산 관광에서 나오는 수익은 북한의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북한을 개발하는 데 사용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에 곧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기 때문에 합의 이행은 늦어질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재협상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본다. 다만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합의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캇 스나이더 亞재단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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