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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vs 한미 ‘강대강’ 대치...북한,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350여발 도발

    북한 vs 한미 ‘강대강’ 대치...북한,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350여발 도발

    한미와 북한 사이에 도발과 대응, 대응과 도발로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18일 밤과 19일 오후에 동해와 서해로 350발이 넘는 포병사격을 감행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계속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이날 대규모 도하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낮 12시 30분쯤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로 100여발을 발사하는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이었다. 연안군은 인천시 교동도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후 10시쯤부터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150여발을 사격했다.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도발에도 북한은 한국군이 먼저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날 합참의 공식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전연(전방)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남한강 도하훈련을 공개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이 미군과 함께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하천 장애물 극복을 위해 공병부대와 기동부대, 화력 및 작전지속지원부대 등을 통합 운용하는 제병협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한미 장병 1000여명, K2 전차를 비롯한 궤도 장비 50여대, 한미 공병 장비 144대, KF16 전투기와 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의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미군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B1B 2대도 이날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달 말에는 한미 합동으로 최첨단 전투기 F35B를 5년 만에 전개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다. B1B와 F35B 모두 북한 핵시설을 언제라도 타격할 수 있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 北, 또 9·19 합의 위반… 오후 서해상에 100여발 포병 사격

    北, 또 9·19 합의 위반… 오후 서해상에 100여발 포병 사격

    북한이 19일 오후 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을 또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 30분쯤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의 낙탄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은 북한의 포병 사격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통신을 수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 당국의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8시 27분쯤부터 9시 40분 사이에 아군 제5군단 전방 전연 일대에서 적들이 또다시 10여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10시쯤부터 동·서해 2곳에서 해상완충구역으로 250여발 포격을 가했으며, 지난 14일에도 오전 1시 20분쯤과 오후 5시쯤 총 5곳에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총 560발 넘는 포격을 벌이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경제도 어려운데…군사적 긴장 낮춰야”

    문재인 전 대통령 “경제도 어려운데…군사적 긴장 낮춰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9일 “무력 충돌의 위험과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상황관리와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자서전 ‘다시, 평화’ 출판기념회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외교와 대화만이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 상황인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평화도 잃고 경제도 잃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다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듯,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평화는 다시 찾아올 것이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포격 도발을 하는 한편 7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최근 한반도 환경이 매우 위급해지고 있다”며 “평화가 경제란 말도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한반도 정세다”라고 말했다. 올해 구순을 맞은 임 전 장관이 펴낸 ‘다시, 평화’는 90년 삶의 궤적을 기록한 자서전이다. 임 전 장관은 “제가 살아온 격동의 한 시대를 조명하고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개인적인 사안보다는 살아온 시대 상황, 한반도 정세와 민족 문제를 요약해서 기술했다”며 “후손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남북관계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남북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를 통해 “대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며 “모든 대화의 출발점은 신뢰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과거 남북 간 주요 합의를 거론하며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다”라며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나갈 때 신뢰가 쌓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핵전쟁 우려 또 나와…러시아 “우크라 병합지 핵무기 보호”

    핵전쟁 우려 또 나와…러시아 “우크라 병합지 핵무기 보호”

    러시아는 최근 영토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이 핵무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영토 병합을 공식 선언한 4개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다. 면적은 약 9만㎢,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5% 크기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주민투표를 통해 지역별 87~99%의 찬성률로 러시아와의 병합을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각각 핵전쟁에 대비하는 군사훈련에 들어가기로 한 시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새로운 영토(4개 병합지)가 러시아의 핵우산 밑에 있냐는 질문에 “이들 지역은 러시아 연방의 양도할 수 없는 곳으로, 나머지 러시아 영토와 같은 수준의 안보가 제공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핵우산은 핵무기 보유국의 핵전력에 의해 국가 안전보장을 도모하는 개념이다.푸틴 대통령은 그간 러시아의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핵무기 등 모든 무기를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이란 표현을 쓰며 핵전쟁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거의 8개월이 지난 지금, 일부 분석가는 러시아군이 여러 차례 대패한 이후 핵무기에 의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한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주 러시아를 궁지에 몰아넣지 말라며 서방에 경고하기도 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과장됐을 뿐이라면서 푸틴 대통령도 핵무기로 자살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나토는 지난 17일 핵전쟁 시나리오를 가정한 대대적인 핵억지 훈련에 들어갔다. 14개국이 참여해 영국과 북해에서 시행되는 훈련에는 미국 전략폭격기 B-52와 최신예 전투기들이 대거 동원됐다. 연례 훈련이긴 하나 러시아의 전술핵 사용 위협에 대해 서방이 군사적 경고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도 맞서 나토 훈련이 끝나는 30일 전후로 잠수함, 미사일을 동원한 핵전쟁 대비 그롬(Grom·우뢰) 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그롬 훈련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 시행을 알리기 위한 통지 체계가 확립돼 있다. 이는 (러시아) 국방부 채널을 통해 수행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핵 사용 위협에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찬성 143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가결했다. 결의안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한 한국과 유럽, 일본, 미국 등이 일제히 찬성표를 던진 반면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니카라과, 시리아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은 기권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달 10일 이후 미사일과 이란제 자폭 드론 등을 동원,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8일 만에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겨울을 앞두고 전기 공급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포토] ‘주·야 실병기동훈련’ 2022 호국훈련

    [포토] ‘주·야 실병기동훈련’ 2022 호국훈련

    북한이 18일 심야에 감행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과 관련해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에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였다”면서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서 동, 서해상으로 위협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북침전쟁연습인 ‘호국22’가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이번 도발 책동을 특별히 엄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총참모부는 “전연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후 10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다. 북한은 자신들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했으면서 남측을 향해 ‘도발을 중단하라’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 북한, 간밤 東西 양쪽 포병사격…또 남한 탓 ‘적반하장’

    북한, 간밤 東西 양쪽 포병사격…또 남한 탓 ‘적반하장’

    ● 중국 당대회에도 도발 계속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3일차인 18일 심야에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또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14일 이후 나흘 만의 도발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9건으로 늘었다. 19일 합참은 북한이 전날 밤 10시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 밤 11시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가한 사실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 내용의 경고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기간에 도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당대회 기간에는 북한의 도발이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깨진 셈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한 것뿐이라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을 했다. ● 북한군 “북침전쟁연습 대응 사격”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에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였다.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서 동·서해상으로 위협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북침전쟁연습인 ‘호국22’가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이번 도발 책동을 특별히 엄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전연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최근 우리 군 또는 주한미군이 전방의 완충구역 이남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것까지 문제 삼으며 9·19 합의를 위반하는 포사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측은 북한의 9·19 합의에 위반하는 대응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방침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이란제 자폭 드론에 떨고 있는 우크라… 반미로 등장한 ‘러·이란 동맹’

    이란제 자폭 드론에 떨고 있는 우크라… 반미로 등장한 ‘러·이란 동맹’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선 특유의 ‘부아앙’ 하는 소음으로 출현을 알린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이 하강하자마자 ‘꽝’ 하는 폭발음을 일으켰다. 이날 자폭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임신 6개월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키이우가 이란제 자폭 드론이라는 새로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제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이란 동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과 러시아 두 권위주의 정권은 미국을 ‘최대 적’으로 규정한다. 러시아는 무차별 징집과 전쟁 장기화로 성난 민심에 직면해 있고, 이란은 수년째 반정부 시위와 맞서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의 오랜 동맹국인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존속시키기 위해 2015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지만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8월 이란제 드론 2400대를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한다. 이란에서는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드론을 관리한다. IRGC나 그 산하 관계기관 출신 인사들이 러시아군에게 드론 사용법을 가르쳤을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군이 드론 위주로 공격 방식을 바꾼 것은 값비싼 정밀추적 미사일이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러시아·이란 동맹의 최대 변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꼽힌다. 이란의 오랜 적대국인 한편 러시아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나라들이어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으로 러시아 편에 섰다.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 지원 요청을 외면해 왔다. 러시아가 시리아 내 이란 세력을 견제하려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묵인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지원한다는 보도 이후 반전되고 있다. 나흐만 샤이 이스라엘 내각장관은 “이 피비린내 나는 분쟁에서 이스라엘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다”며 “미국과 나토가 제공하는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지원을 받을 때다”라고 말했다.
  • ‘반미’로 뭉친 러시아·이란 동맹의 등장… NYT “사우디·이스라엘이 변수”

    ‘반미’로 뭉친 러시아·이란 동맹의 등장… NYT “사우디·이스라엘이 변수”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특유의 ‘부아앙’하는 소음으로 출현을 알린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이 하강하더니 폭발을 일으켰다. 이날 자폭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4명이 숨졌다.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채 여성은 임신 6개월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키이우가 이란제 자폭 드론이라는 새로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제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이란 동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과 러시아, 두 권위주의 정권은 미국을 ‘최대 적’으로 규정한다. 러시아는 무차별 징집과 전쟁 장기화로 성난 민심에 직면해 있고, 이란은 수년 째 반정부 시위와 맞서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란의 오랜 동맹국인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존속시키기 위해 2015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지만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8월 이란제 드론 2400대를 지원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란에서는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드론을 관리한다. IRGC나 그 산하 관계기관 출신 인사들이 러시아군에게 드론 사용법을 가르쳤을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군이 드론 위주로 공격 방식을 바꾼 것은 값비싼 정밀추적 미사일이 바닥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러시아·이란 동맹의 최대 변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꼽힌다. 이 국가들은 이란의 오랜 적대국인 한편, 러시아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으로 러시아 편에 섰다.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 지원 요청을 외면해왔다. 러시아가 그간 시리아 내 이란 세력을 견제하려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묵인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지원한다는 보도 이후 반전되고 있다. 나흐만 샤이 이스라엘 내각 장관은 전날 “이 피비린내 나는 분쟁에서 이스라엘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다”며 “미국과 나토가 제공하는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지원을 받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 軍 “북핵·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28일까지 호국훈련 실시

    軍 “북핵·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28일까지 호국훈련 실시

    북한 미사일·핵실험과 국지도발 등에 맞서는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2년 호국훈련’은 해마다 하반기에 시행하는 야외 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호국훈련에서는 육해공 합동 전력이 다양한 안보 상황을 가정한 주야간 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일부 미군 전력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 호국훈련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북의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호국훈련 동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도발 등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비 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명목으로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남측 사격훈련을 빌미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을 벌이는 등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며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다. 하지만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로는 도발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北억류자 카드 꺼낸 통일부… 핵실험 유예 때 ‘대화 골든타임’ 잡나 [뉴스 분석]

    北억류자 카드 꺼낸 통일부… 핵실험 유예 때 ‘대화 골든타임’ 잡나 [뉴스 분석]

    북한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인 이번 주 핵실험 유예 기간에 진입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의 적대 행위 중지 및 대화 재개를 위한 다각적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앞서 지난 16일~다음달 7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오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과 면담한다. 제7차 핵실험 임박 등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와중에도 인도적 이슈인 인권 등을 고리로 북한에 우회적 소통의 손길을 뻗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권 장관이 (북한에) 억류된 국민 중 두 분의 가족을 만나 위로를 드리고 우리 정부의 억류자 문제 해결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통일부 장관이 억류자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통일부는 억류자에 대한 입장을 북한 측에 전달한 바 있으나 북한은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2013년 이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억류된 선교사, 탈북자 등 총 6명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포 사격 등 잇단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억류자 송환 등 인권 문제를 앞세워 대화를 시도해 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7차 핵실험을 앞두고 고착된 현 상황에 대해 “9·19 군사합의 파기 등 강경 조치는 북한으로부터 기대할 실익도 없는 만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당장 ‘우선적인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명분론을 국제사회는 물론 중러의 틀까지 활용해 최대한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 상황에서 정부의 확장억제 강화 전략, 대북 독자 제재 조치 등이 후퇴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 있다는 신호를 북한에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사실상 7차 핵실험 또는 전술핵 실험이라고 해서 6차 때와 달리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중러의 반대로 인해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도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국제사회에서 대화와 명분 전략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북한의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해결책을 놓고서는 결이 달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며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김정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임을 힘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군사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도 “남북 관계가 적대적으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과거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쐈다가 추적 신호가 끊겼던 에이태큼스(ATACMS)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北억류자 카드 꺼낸 통일부… 핵실험 유예 때 ‘대화 골든타임’ 잡나[뉴스 분석]

    북한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인 이번 주 핵실험 유예 기간에 진입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의 적대 행위 중지 및 대화 재개를 위한 다각적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앞서 지난 16일~다음달 7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오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과 면담한다. 제7차 핵실험 임박 등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와중에도 인도적 이슈인 인권 등을 고리로 북한에 우회적 소통의 손길을 뻗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권 장관이 (북한에) 억류된 국민 중 두 분의 가족을 만나 위로를 드리고 우리 정부의 억류자 문제 해결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통일부 장관이 억류자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통일부는 억류자에 대한 입장을 북한 측에 전달한 바 있으나 북한은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2013년 이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억류된 선교사, 탈북자 등 총 6명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포 사격 등 잇단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억류자 송환 등 인권 문제를 앞세워 대화를 시도해 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7차 핵실험을 앞두고 고착된 현 상황에 대해 “9·19 군사합의 파기 등 강경 조치는 북한으로부터 기대할 실익도 없는 만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면서 “당장 ‘우선적인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명분론을 국제사회는 물론 중러의 틀까지 활용해 최대한 쌓아야 한다”고 했다. 현 상황에서 정부의 확장억제 강화 전략, 대북 독자 제재 조치 등이 후퇴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 있다는 신호를 북한에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사실상 7차 핵실험 또는 전술핵 실험이라고 해서 6차 때와 달리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중러의 반대로 인해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도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국제사회에서 대화와 명분 전략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북한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해결책을 놓고서는 결이 달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며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김정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임을 힘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돼선 안 된다”며 “남북 관계가 적대적으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과거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 북한 핵실험 “유예 기간”..제재 억제 강화냐 대화 시도냐

    북한 핵실험 “유예 기간”..제재 억제 강화냐 대화 시도냐

    북한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인 이번주 핵실험 유예 기간에 진입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 및 대화 재개를 위한 다각적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원은 앞서 이달 16일~새달 7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 장관은 오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과 면담한다. 제7차 핵실험 임박 등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와중에서도 인도적 이슈인 인권 등을 고리로 북한에 우회적 소통의 손길을 뻗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권 장관이 (북한에) 억류된 국민 중 2분의 가족을 만나 위로 드리고, 우리 정부의 억류자 문제 해결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통일부 장관이 억류자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통일부는 억류자에 대한 입장을 북한 측에 전달한 바 있으나, 북한은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2013년 이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억류된 선교사, 탈북자 등 총 6명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포 사격 등 잇단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억류자 송환 등 인권 문제를 앞세워 대화를 시도해 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7차 핵실험을 앞두고 고착된 현 상황에 대해 “9·19 군사합의 파기 등 강경 조치는 북한으로부터 기대할 실익도 없는 만큼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면서 “당장 ‘우선적인 적대행위 중지’에 대한 명분론을 국제사회는 물론 중러의 틀까지 활용해 최대한 쌓아야 한다”고 했다. 현 상황에서 정부의 확장억제 깅화 전략, 대북 독자제재 조치 등이 후퇴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 있다는 신호를 북한에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사실상 7차 핵실험 또는 전술핵 실험이라고 해서 6차 때와 달리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중러의 반대로 인해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도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국제사회에서 대화와 명분 전략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북한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해결책을 놓고서는 결이 달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며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자유주의 연대 결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김정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임을 힘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은 거듭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돼선 안 된다”면서도 “남북관계가 적대적으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과거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 정진석 “자유주의연대 강화해야” vs 이재명 “남북 적대 관계 회귀 안돼”

    정진석 “자유주의연대 강화해야” vs 이재명 “남북 적대 관계 회귀 안돼”

    여야는 17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해결책을 놓고선 결이 달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며 “북한이 작은 일에도 발끈해서 언제든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면서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비책은 한미 군사동맹을 굳건하게 다지는 일 하나다. 자유주의연대 결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김정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것임을 힘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내에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3선 장군 출신 한기호 의원을 임명했다. 한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 공갈은 공갈에서 이제는 핵 위협이 실제로 가시화됐다”며 “북한은 이 가시화된 무기체계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겁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남북의 적대적 관계 회귀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거듭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 중단을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돼선 안 된다”며 “남북관계가 적대적 공생 관계로 되돌아가선 안 된다는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 군 당국 북한 핵 미사일 국지도발 대비태세 강화...17~28일 연례 호국훈련 실시

    군 당국 북한 핵 미사일 국지도발 대비태세 강화...17~28일 연례 호국훈련 실시

    북한 미사일·핵실험과 국지도발 등에 맞서는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2년 호국훈련’은 해마다 하반기에 시행하는 야외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호국훈련은 육해공 합동 전력이 다양한 안보 상황을 가정한 주야간 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일부 미군 전력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 호국훈련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북의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군에서는 이번 호국훈련 동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도발 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명목으로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남측 사격훈련을 빌미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을 벌이는 등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며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다. 하지만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로는 도발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이와 관련,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관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인터뷰]“美, 북핵 암묵적 인정할 것… 전술핵 배치는 한미간 불신의 문제”

    [인터뷰]“美, 북핵 암묵적 인정할 것… 전술핵 배치는 한미간 불신의 문제”

    토비 달튼 카네기평화재단 핵정책프로그램 국장“북한 도발, 국제사회의 핵보유국 인정이 목적” “북 7차 핵실험에도 중러 유엔제재에 반대할듯” “전술핵 재배치·핵공유엔 정치·기술·법적 문제”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우리나라에서 미국 전술핵 배치 및 핵공유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토비 달튼(47) 미 카네기국제평화재단 핵정책프로그램 국장 겸 선임연구원(전 미 에너지부 국제안보과 선임 정책보좌관)이 결국 미국은 암묵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국 내 전술핵 배치나 한미 간 핵공유는 기술적, 정치적, 법적 이유로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한미 간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유사시 미국의 핵우산이 제대로 작동할 지 여부를 걱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미동맹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인터뷰는 지난 15일 줌으로 40여분간 진행했다. -올해 들어 미사일 발사를 지속하고 있는 북한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횟수를 볼때 단지 기술 검증을 위한 것으로 보기에는 횟수가 너무 많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한 압력을 높이려는 노력이기도 할 것이다.” -북한의 정치적 목표는 무엇일까. “우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존중받기를 원한다고 밝혀왔고, 이제는 그런 주장을 (전세계가) 수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각종 미사일 테스트를 통해) 북한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려 한다고 생각한다. 또 북한 내 정치적인 목적도 있다. 미국 등의 대북 압박을 극복한 것처럼 하려면 북한 과학자들의 (미사일 개발) 성공을 매우 강하게 홍보해야 한다.”-북한은 7차 핵실험을 진행할까. “많은 사람이 주장하듯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엔 기술적·정치적 이유가 있다. 한국인들은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와 소형 핵탄두 개발을 매우 우려하고 있고, 북한은 이를 증명해 (기술도 발전시키고) 한국인들의 주목도 끌고 싶어한다. 또 이 경우에도 (미중, 미러가 대립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유엔 안보리가 성명이나 추가 대북제재와 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핵무기 능력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을까. “북한이 뭔가를 개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사람들이 말할 때마다 북한은 그걸 해냈다. 2017년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3차례 발사했다. 이제 수중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고 궤도를 조정하는 미사일(북한판 이스칸다르)을 갖고 있다. 머지 않아 미사일에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출 것이다. 주변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기술적 장애물이 있다고 생각할 때마다. 북한 과학자들은 극복했다. 따라서 그들이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고 미국에 도달토록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것(북한이 핵무기 고도화를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정책의 기초로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한국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미국이 수용 가능할까.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미국의 공개 언급은 많지 않다. 1년쯤 전, 미 국무부 고위 인사가 ‘자국 정책에 위배된다’고 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도 미국에 비슷한 요구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당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는 거부했다. 하지만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상황이 분명히 바뀌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술적, 법적, 정치적 문제가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1991년까지 미국이 한국에 배치했던 핵무기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정치적 측면에서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해도 둘 곳이 있을까. 서울은 몰론 어느 지역 주민들이 핵무기를 배치를 찬성할 지 모르겠다. 법적으로 한국의 전술핵무기 재배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이라는 반대도 있다. 다만 미국이 유럽에 핵무기를 배치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한국식 핵공유는 어떤가. “사실 핵공유라는 단어는 들었지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맺은 핵공유 협정을 떠올린다. 일부 나토 동맹국의 영토에 저장된 저위력 중력폭탄(gravity bomb)을 운반할 수 있는 항공기를 보유하고, 해당국 조종사는 이 항공기를 작동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위기가 닥치면 핵무기는 해당 항공기로 옮겨져 조종사들이 이를 발사한다. 이런 전략적인 관점에서 한국은 핵공유의 현실적인 모델은 아니라고 본다. 핵무기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게 한국의 구상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의사 결정을 공유하는 것이지, 핵능력의 공유는 아니다.” -한국도 괌에 있는 미국의 핵무기를 같은 방식으로 공유하면 되지 않을까. “괌의 미국 핵무기를 위기 시 한국 항공기가 실어 나르는 것은 나토와는 상황이 다르다. 너무 멀다. 북한의 방공망을 뚫고 항공기가 한국을 안전하게 떠났다 돌아올 수 있을지 현실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 또 나토도 ‘핵계획그룹’이 있고 여기서 핵무기의 공유와 사용에 대한 결정을 하지만, 결국 핵무기 방출에 대한 동의는 미국에 달려 있다.” -사실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동시 타격했을 때 미국이 본토의 수준만큼 한국에 즉각적이고 최고 수준의 핵우산을 적용할지 의심하는 분위기가 한국에 있다. “올해 2월 한국 내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67%는 한국이 자체 핵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고, 약 9%는 핵무기 재배치에 동의했다. 즉, 한국이 미국을 충분히 신뢰하지 못한다. 문제는 핵능력이 아니라 정치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이후 한국이 미국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 이건 미국이 군사력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핵무기를 추가한다고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치로만 해결할 수 있다. 한미 양국 대통령, 양국 정부와 군대, 양국 시민사회 사이에 긴밀한 정치적 연계를 통한 강한 동맹이 더 강한 군사적 능력을 동원하는 약한 동맹보다 억지력을 갖게 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핵무기나 다른 종류의 핵 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위협도 깰 수 없는 한미동맹을 맺어야 한다. 미국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더 많은 무기를 배치하려 한다. 일반적으로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많은 경우에 문제를 악화시킨다”-한국의 전술핵 재배치나 핵공유가 한국 안보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단이 아니라는 의미인가. “그렇다. 한국의 핵무기 보유가 한국에 진짜 위험이 될 수도 있다. 핵무기 보유는 한국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고 확신할 수 없다. 또한 북한의 억지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갈등이 심화되고 심화되면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거기에 진짜 위험이 있다.” -미국은 인도나 파키스탄의 핵보유를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같은 일이 발생할까. “그렇게 생각한다. 미국의 대북 정책인 ‘북한의 비핵화’는 환상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이 여전히 이 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미국이 북핵을 인정하는 순간 한국, 일본 등이 핵무기를 보유하기로 결정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김정은은 북한에 강한 핵능력을 구축했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 인정하고 핵전쟁 위험을 줄이는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재명 “국가역량 野탄압에 소진…절대권력은 절대 망해”

    이재명 “국가역량 野탄압에 소진…절대권력은 절대 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총력을 다 해도 부족할 시점에 국가 역량이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소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오늘이 마침 10월 유신 쿠데타 날인데, 절대 권력은 절대 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팽개치고 정치적인 탄압에 소진하는 것은 권력의 본래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어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반드시 주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민생을 정부가, 정치가 책임져야 한다”며 “정부가 경제는 시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태도로 ‘오불관언’(吾不關焉·어떤 일에 상관하지 않고 모른 체함)의 자세를 취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할 일은 없다.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 약을 먹기보다는 고름이 곪아터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라는 태도를 취하면 더 큰 고통, 더 큰 위험이 도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선 “민주당은 거듭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라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도발 중단을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어떤 이유로도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남북관계가 적대적 공생 관계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번 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예산·입법 국회가 시작된다”며 “민생 경제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는데, 민생 해결과 국가 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버려두면 나아질 것이라는 건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야 시장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 방안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 [사설] 북, 핵실험으로 한미 흔들 생각 말아야

    [사설] 북, 핵실험으로 한미 흔들 생각 말아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이 거침이 없다. 지난 13~14일 새벽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에서의 전투기 위협 비행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후에는 동해와 서해의 해상완충지역으로 560여발의 포사격도 했다.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은 9ㆍ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도발 행위다. 북측은 정전 이후 잇단 군사적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올리면서도 그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는 후안무치한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하지만 7차 핵실험 강행 등 추가적인 도발로 한미 간 연합방위체계를 흔들 수 있으리라는 오판은 접기 바란다. 남북은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 긴장완화를 위한 합의를 했다. 하지만 북의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군사훈련 재개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합의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북이 이 군사합의를 어기고도 우리측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건 군사합의 실효성에 대한 국내의 평가가 엇갈리는 점에 주목해 ‘남남 갈등’을 유도하는 한편 7차 핵실험의 정당성을 확보해 교착국면에 빠진 북미 관계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정은으로서는 7차 핵실험 강행으로 명실상부한 핵 보유국임을 천명하며 체제 안정을 도모하려 들 것이다. 그러나 잇단 도발로 한미동맹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판일 것이다. 정부도 군사합의 파기를 먼저 선언하는 등 북의 계략에 말릴 대응은 신중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7차 핵실험에 대비해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를 올리는 한편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 한미일 합동훈련을 친일로 몰고 간 민주당도 안보를 정쟁화하는 선동은 접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영토를 지키는 데 여야가 다를 수 없지 않나.
  • 9·19합의 깬 北… 이종섭 “망설임 없이 대응”

    9·19합의 깬 北… 이종섭 “망설임 없이 대응”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의도적으로 어기면서 서해와 동해 양쪽으로 포병사격을 감행하자 남한을 겨냥한 군사도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각각 황해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9·19 군사합의로 금지된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 수백발을 쏘는 도발을 했다. 국방부 등은 이번 9·19 군사합의 위반 행위가 앞으로 더 직접적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안보 전문가들은 16일 북한이 14일 대규모 포병사격을 하면서 남측의 포사격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주장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5일 대변인 발표에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적들의 포사격 정황이 포착됐다”며 주한미군의 정상적 사격훈련을 문제 삼은 뒤 “적들의 그 어떤 도발 책동도 묵과하지 않고 철저하고도 압도적·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어긴 것이다. 북한이 특히 주한미군이 군사분계선 5㎞보다 훨씬 남쪽에서, 그것도 남쪽 방향으로 연습탄 사격을 한 것을 거론한 것은 향후 국지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찾아 “9·19 군사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치밀하게 계획된 도발이자 의도된 일련의 도발 시나리오의 시작일 수 있다”면서 “직접적 도발이 발생할 경우 추호의 망설임 없이 자위권 차원의 단호한 초기 대응을 시행하는 현장 작전종결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의 연쇄 도발은 현 정부가 대화 대신 억제 위주의 대북정책 구사로 자극했다는 논리를 앞세워 선비핵화 정책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의도가 높다”며 “이달 말부터 호국훈련, 한미 연합훈련 등이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 및 핵실험까지 남한과 미국에 책임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휴전선 인근에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합참이 14일 대북 경고 성명에서 밝혔듯 이번 포병사격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명백히 의도적으로 위반한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도발을 억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최근 북한은 미국이 보유한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해에 있는데도 보란듯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통해 평택 미군기지는 물론 오키나와·괌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핵 시위를 했지만 미 정부는 “조건 없는 대화 촉구” 말고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UN 대표 “러군,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니며 우크라인 성폭행”

    UN 대표 “러군,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니며 우크라인 성폭행”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성폭행 등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유엔(UN) 관계자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군사적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개전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는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의 이같은 범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아 충격을 더했다. 프라밀라 패튼 분쟁하 성폭력 UN 사무총장 특별대표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패튼 특별대표는 "전쟁 발발 이후 100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확인됐다"면서 "피해자의 연령은 4세~82세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대부분 여성과 소녀지만 일부 남성과 소년도 있었다"면서 "이는 범죄의 특성상 빙산의 일각으로 전쟁 중 얻어진 통계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곧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가 성별과 연령을 넘어 무차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그는 러시아군의 이같은 행동을 군사적 전략으로 봤다. 패튼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성폭행은 군사적 전략이자 파해자들을 비인간화하려는 고의적인 전술"이라면서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쟁 무기로서의 성폭력은 보스니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분쟁에서 보고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여성들이 인신매매 범죄에 노출되는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 유승민 “北 침략 준비 끝냈다는 신호…尹, ‘비상사태‘ 선언하라”

    유승민 “北 침략 준비 끝냈다는 신호…尹, ‘비상사태‘ 선언하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수백 발의 포사격을 하는 현 상황을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달아 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오늘 동해,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수백 발의 포사격을 함으로써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과 장사정포, 방사포 등 모든 도발수단을 총동원하는 것은 오늘밤 당장이라도 대한민국을 침략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는 신호로 국가안보의 비상사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지금 상황을 안보비상사태로 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우리 국군과 한미연합전력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초전박살 낼 수 있는 Fight Tonight(언제라도 싸울 수 있다)의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우리도 게임체인저(game changer)를 가져야, 힘이 있어야 진정한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시기 2018년 9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정식 명칭은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다. 접적지역에서의 군사적 우발 충돌 방지가 목적이며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 포병사격 및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금지구역, 완충수역 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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