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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기록도 ‘한밭’ 대이동/정부기록보존소 28일 大田청사로 이전

    ◎국보 조선왕조실록 등 호송 군작전 방불 대한민국 역사(歷史)기록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각종 정부기록과 행정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정부기록보존소가 오는 28∼30일 대전 제3정부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역사’들도 함께 대전으로 옮겨간다. 조선왕조실록과 일제 총독부 자료에서 최근의 행정문서·판결문에 이르기까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귀한 것들이어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송이 전개된다.정부 행정문서,고(古)문서,해외문서,행정박물(博物) 등 물량만도 231t.광(光)파일 등 전산자료가 수록돼 있는 주전산기는 파손에 대비해 1억원짜리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이전되는 기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산지소로부터 옮겨지는 조선왕조실록 태백산(太白山)본 848책.국보 151­2호인 실록은 방충,방습을 위해 290개 오동나무 상자에 나뉘어 담긴 뒤 다시 두께 1㎝ 짜리 특수 종이상자에 넣어진다.삼엄한 경찰 경비 아래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가 된 특수 차량에 실린다.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다시 제작,전국 5개 사고(史庫)에 분산보관했던 것 가운데 하나다.남한에는 서울대 규장각의 강화도 정족산사고본과 함께 두질만 남아있다. 일제 조선총독부 문서도 귀중한 자료.모두 2만6,000권으로 식민통치 실상을 알려주는 자료로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다.柳寬順 등 3.1운동 관련자 재판 판결문,산미증식계획 관련 서류,토지조사 사업 지적원도 등은 모두 근·현대사를 되짚는데 필수적인 사료(史料)들.동학의병장 全琫準의 처형 기록,갑오개혁과 대한제국 때의 관청 문서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문서가 각각 2,000장씩 담긴 해외문서 마이크로필름도 2,000롤이나 된다. 행정기관이 쓰던 각종 도구들도 모두 옮겨진다.정부수립 이후 계속 쓰이다 지난해 7월 낡아서 퇴역한 국새(國璽)보관함,88올림픽 성화봉,경제기획원·재무부·국토통일원·전매청·공업진흥청 등 없어진 부처의 관인,각종 메달,기념품 등 350점이다. 광복 이후 최근까지의 법원 판결문도 이전한다. 金才淳 학예연구관(37)은 “한번 훼손되거나 잃어버리면 영원히 되살릴 수 없는 살아 있는 역사자료들이어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 작전수행 위한 핵심전력 보강/국방부 국정과제 보고

    ◎방위력개선사업 기능 통합… 사업실명제 도입/지도층 병역실명제… 병역면제범위 단계 축소 국방부가 2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방개혁 5개년 계획’을 분야별로 요약,소개한다. ▲군구조 조정=현행 합동군제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핵심전력을 보강하는 반면 행정 및 지원기능을 통폐합,축소한다. 정보기능 부대를 통합,일원화하며 전시에 민간항공기나 선박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수송운영체제를 구축한다.군 진료체계를 전투부대 의무대­지역의무병원­대전·수도통합병원 등 3단계로 간소화하며 군병원의 수도 현행 19개에서 15개로 줄인다. ▲방위력개선=과거 비리방지를 위해 계획수립 예산편성 사업관리 등으로 분산시켰던 방위력개선사업 기능을 통합하는 대신 ‘사업실명제’를 도입,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부여한다.조달계약(조달본부)와 품질보증(국방품질연구소)의 기능을 통합한다. ▲인사 및 교육제도=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교육­보직­진급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병무행정을 정비한다. 지연 학연 혈연에 의한 보직 진급 등의 인사부조리를 척결하며 주요 직위에 자격기준을 설정,기준에 맞는 전문인력이 선발되도록 한다.단기적으로 진급관리를 통해 장교 초과 인력을 조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소장급 이상은 빠진 숫자만큼,준장급은 일정수만 진급시킨다.명예진급 후 퇴직제 및 임기를 제한한 진급제 등을 통해 초과 인력을 단계적으로 해소한다. 지도층인사 병역실명제를 도입하고 병역면제 및 특례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의병제대의 요건을 2심제로 강화한다. ▲국방경영 혁신=군의 지휘통신체계와 자원관리체계를 국가정보화 계획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군사작전 및 전투지휘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제적인 군운영이 되도록 한다.동원 가능한 민간 장비를 적극 발굴해 평시 군 보유 수준을 최소화한다.
  • 美 전투기 이라크 미사일기지 공격 반응

    ◎미국­“대수롭지 않은 일” 평가절하/이라크­“미사일 식수 저장탱크 겨냥” 【워싱턴·바그다드 AFP 연합】 미국 행정부는 30일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을 정찰하던 미 전투기가 이라크 미사일 기지를 공격한 사건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독립적이고 우발적인 사건의 예’라고 표현,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앨 고어 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사건은 종종 발생할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이라크가 정찰 비행중이던 영국 토네이도 전폭기를 향해 추적 레이더를 겨냥하자 자체 안전확보 차원에서 즉각 레이더 기지 파괴용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편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미 F­16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군사작전 지역이 아닌 바스라 지방의 식수 저장탱크를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특히 이 지역에서 군부대의 활동이나 이라크의 대공 방위 작전이 없었다면서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이 이라크 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했다.
  • “일방적 구조조정 우려 노사정 특위구성 하자”

    ◎노동계 ‘퇴출’관련 성명 민주노총은 29일 5개 시중은행 퇴출조치와 관련,성명을 통해 “은행 퇴출조치가 합리적인 기준과 노사정 합의 없이 군사작전처럼 단행됐다”면서 “정부는 노조의 참여와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노사정 합의없이 일방적 구조조정을 강행하면 7월12일 공공부문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투명한 금융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에 금융산업 구조조정특위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남북관계 영향

    ◎北에 철저히 따지되 經協원칙 불변/해빙 무드 ‘당분간 냉각’ 불가피/北,침투 조기 시인 여부 변수로 북한의 잠수정 ‘침투’사건으로 남북관계가 다소 냉각되는 분위기다. 적어도 겉으론 그렇다. 이번 사건은 새 정부 들어 모처럼 조성돼온 남북 화해 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惡材)다. 남북당국 모두에게 부담이다. 북한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준 소 500마리를 받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남(對南) 군사작전을 펴는 철저한 이중 플레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내심 북한 잠수정의 영해 침범이 ‘침투’가 아니기를 희망했다. 남북화해의 정책이 타격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뜻에서다. 화해의 이벤트도 이어졌던 상황이다. 鄭명예회장은 남북분단 이후 50년만에 민간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을 방문했다. 금강산 관광에 관해 합의도 도출했다. 지난 23일에는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간의 회담이 7년만에 열렸다. 정부는 그러나 잠수정 침투 사건의 돌발에도 불구하고 정경분리의 햇볕정책은 계속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이 당분간 남북관계 진전을 주춤케하겠지만 북한을 교류와 대화의 장(場)으로 이끌어 남북관계를 보다 우호적으로 바꾸겠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접촉과 교류·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잠수정 침투에 대해서는 유엔사와 북한군 장성급 회담을 통해 북한의 사과를 촉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지만 경제분야는 종전의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강산관광과 금강산개 발을 비롯한 경제협력과 교류 등 비(非) 군사적인 분야에서는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군사·안보면에서는 북한에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정경분리 차원에서 경제협력분야는 훼손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잠수정 침투사건이 터진 뒤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나 朴智元 대변인도 “金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을것”이라고 밝혔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새 정부가 정치와 경제를 명확히 구별하는 정책을 펴는 것은 96년 9월의 잠수함 침투사건도 반면교사가 됐다. 당시 金泳三정부는 군사적인 사건을 경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남북관계로 연결시켰다. 이는 결국 남북관계만 더 냉각시키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명확한 정경분리 방침은 정했지만 당분간 남북관계가 냉각되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 남북한 모두 냉각보다는 화해를 원하기 때문이다. 북한측이 ‘침투’사실을 빨리 시인하면 전반적인 냉기류는 예상외로 빨리 걷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나토 “코소보 공습” 경보/동맹국 결정땐 수일내 단행/군사委長

    ◎군방장관 춘계회담 개막… 군사개입 방안 논의 【브뤼셀·워싱턴·파리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신(新)유고연방 코소보주(州)의 유혈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공군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나토 군사위원회 클라우스 나우만 위원장이 11일 밝혔다. 나우만 위원장은 이와 함께 “동맹국들의 결정이 내려지면 ‘수일내로’공습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의 발언은 코소보 무력개입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나토 국방장관 춘계 회담이 이날 브뤼셀에서 개막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도 이날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이 유혈사태를 중지시키지 못하면 수일내에 국제적 군사개입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번 회담에서 병력 파견과 공습,분쟁지역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개입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나토 군사작전 책임자들에게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장관들은 공군력을 동원하는 작전 외에도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에 군사훈련소 설치,난민 대량 발생에 대비한 나토 수송수단 사용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신유고연방 당국이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독립노선을 탄압하고 있는 데 따른 제재조치로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신규투자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캐나다도 미국과 같은 내용의 유고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한편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러시아 등 유고사태 중재기구인 ‘6개국 접촉그룹’ 관리들은 이날 코소보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포괄적 제의’에 합의했다. 회의 주재국인 프랑스는 그간 유고제재에 반대해온 러시아도 이같은 해결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나토,코소보 조기 군사개입/새달중 전투기 알바니아에 파견

    ◎알바니아계 전쟁자금 모금 착수 【브뤼셀·프리슈티나 AP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신(新)유고연방의 코소보 분쟁확산을 막기위한 무력결의 표시로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7월 알바니아에 전투기를 파견키로 했다고 외교관들이 10일 전했다. 나토는 오는 8월중 군사작전을 위해 전투기들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분쟁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계획을 앞당겼다. 이번 결정은 나토 주례 각료이사회에서 내려졌으며 11일 16개 회원국 국방장관회담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또 알바니아계 망명정부는 9일 해외거주 알바니아인들을 대상으로 전쟁자금 모금에 착수,발칸반도 유혈분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독일에 본부를 둔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망명정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알바니아계 국민들을 보호하고 세르비아계 보안군과의 전투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 살고 있는 40만 알바니아인들로부터 새로운 세금을 징수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코소보사태가 대량의 난민을 발생시켜보다 큰 규모의 국제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나토가 “보다 절박한 태세로” 군사개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또 미국과 영국 등이 “국제적인 행동”을 명령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문 채택을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다음주 안보리에 제출될 결의문 초안이 “나토의 무력사용을 용인한다”는 내용을 담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스탄불에서 이틀 동안 코소보사태를 협의한 발칸 6개국도 세르비아의 알바니아계 주민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즉각 군사개입을 시작할것을 촉구했다.
  • 아치에州 독립운동 가혹한 탄압/인니 인권단체 폭로

    ◎印尼軍,수년간 3만9,000명 학살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군대가 지난 몇년동안 북부 아치에주의 분리독립운동을 저지하면서 3만9,0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인도네시아 인권단체인‘아치에 비정부기구 포럼’이 5일 폭로했다. 이들은 또 올들어 말레이시아에서 불법 이민자로 추방된 아치에 출신인 1,000∼3,000명이 독립세력과의 관련설 때문에 아직도 경찰에 구금돼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고있는 콤나스 함(인권위원회)은 위란토 국방장관과 함께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치에는 분리독립 움직임으로 특별 군사작전 지역으로 선포돼 있으며 외교관이나 외국기자들의 방문이 엄격히 통제돼있다. 아치에 민족해방전선은 지난 70년대부터 ‘자바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을 벌여왔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은 90년대 초부터 반군을 소탕하기 위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왔다.
  • 영 2번째 항모 걸프 파견

    【카이로 UPI 연합】 영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대비,인빈서블호에 이어 제2항공모함 ‘일러스트리어스’호를 수에즈 운하를 거쳐 걸프해역으로 추가 항진시키고 있다고 이집트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영국이 지중해를 군사작전 지역으로 삼고있는 항모 ‘일러스트리어스’호를 걸프 해역으로 이동시킨 것은 이라크 공격에 대비한 미국 등 연합군의 무력증강을 위한 조처다.‘일러스리어스’호는 프리깃함 서머셋호와 지원선 포트 조지호 등을 거느리고 있다. 영 국방부는 앞서 걸프지역에 파견된 영국군엔 GR7 전폭기 7대,시 해리어 FA2수직 이착륙기 7대,시 킹 공격용 헬기 4대 등을 포함한 함재기 22대가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미 “이라크 공격 준비 완료”

    ◎러·중 반대 불구 외교 노력 실패땐 감행 【워싱턴·바그다드 AP AFP 연합】 미국은 14일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단행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중국이 미국의 이라크 군사응징에 반대하고 있지만 만약 군사작전이 감행된다 하더라도 양국간의 우호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13일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외교노력이 무산될 경우 이라크 공격 강행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고 이를 위한 세부 작전계획은 물론 필요한 군사력의 배치도 완료했다고 천명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이라크의 유엔사찰 수용 거부에서 비롯된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러시아의 반대가 있더라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했다.
  • “북 부랑인 23만여명”/공장가동률 20%선/통합방위회의 보고

    경제난으로 북한의 부랑자 수는 23만여명에 이르고 공장 가동이 80% 가량 중단되는 등 체제 결속력이 이완돼 ‘반 김정일 세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방위본부(본부장 윤용남 합참의장)는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군·검찰·경찰·안기부 관계관,지방자치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31차 통합방위중앙회의에서 98년도 북한정세 및 군사작전 대비방향,민·관·군 통합방위태세 발전방향 등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합방위본부는 북한 정세와 관련,▲당·정과 군부의 갈등으로 체제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으며 ▲경제난으로 부랑자 수가 96년 1만3천여명에서 지난 해에는 23만여명으로 늘어나고 ▲공장가동이 80% 가량 중단돼 계획경제 기반이 붕괴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은 최근들어 군사력에 의존한 통치체제를 강화하면서 공세적 전력증강을 계속,우리사회의 혼란을 기도하고 대남 침투공작과 국지 도발 등을 획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통합방위본부는 이에 따라취약한 해양경계를 강화하고 공항과 항만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대비책을 보완하는 등 북한의 사회혼란 움직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 “미군 아 주둔 제한없어야”/코언 미 국방

    ◎지역안정·안보위해 탄력운용 필요 【콸라룸푸르 AFP 교토 연합】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2일 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위해 이 지역에 미군이 탄력적이고 제한 없이 주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시아 지역을 순방중인 코언 장관은 이날 첫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 지역 안보 회의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제안한 ‘신뢰구축’ 요구가 미군의 탄력적인 군사 활동에 대한 제한을 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아세안은 미군이 아세안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할 경우 사전에 병력 배치 상황과 군사력 규모를 통보할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군의 ‘신뢰 구축’ 조치를 제의한 바 있다. 코언 장관은 아시아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경제 위기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경제 위기로 인한 긴축적인 조치가 ‘반미 감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인했다.그러나 그는 아직 아시아인들이 아시아 지역에 미국이 경제·군사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인들은 미국이 안보 공약을 제공하고 안정화 세력으로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으며 미국이 아시아 경제 및 군사에 관여하는 것은 이지역 경제회복에 생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독일군 내년부터 해외 파병/미­독 군사협정 발효

    ◎미사일부대 나토와 공동작전 【본 AP 연합】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되는 미국­독일간 새 군사협정에 따라 독일의 미사일 방어부대가 처음으로 독일 영토밖에 배치될 수 있게 됐다고 독일국방부가 26일 확인했다. 미·독 양국간의 새 협정은 독일 미사일 방어부대의 독일 영토밖 배치를 허용하고 있으나 반드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영역 이내여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러나 국방부대변인은 독일 미사일 방어부대가 유엔이나 나토의 명령 또는 독일 의회의 승인이 있을 경우,나토 영역밖에서 벌어지는 군사작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협정은 지난 수십여년간 계속되어온 2차대전 패전국 독일에 대한 해외군사활동 억제조치가 또 한차례 완화된 것으로 독일이 나토의 범위안에서 경제력에 걸맞는 군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터키,그리스 영공 침범/양측 전투기 1백대 20여차례 교전

    【아테네 AFP 연합】 약 60대의 터키 전투기가 12일 에게해 남동부 그리스 영공과 아테네의 비행정보구역(FIR)을 침범했으며 그리스가 이에 대응해 40대의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그리스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상황이 12일 일몰 직전까지 계속됐으며 터키 전투기와 그리스의 미라주­2000 및 F­16 전투기가 20차례 정도 “교전”했다고 말했으나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터키 전투기들의 영공 침범은 지난 10일부터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합동군사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로도스와 키프로스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터키의 영공 침범이 자주 일어나고 있지만 12일 상황은 특별히 “도발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 클린턴 CIA창설 50돌 기념식 연설 요지

    ◎“탈냉전시대 평화증진 중심역할을”/적대국 정보파악… 위기보발 사전에 막아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미국가안보법 제정과 미 중앙정보국(CIA) 창설 50주년을 맞아 16일 워싱턴 교외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위치한 CIA본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국가안보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또 탈냉전시대 미국의 국가 안보는 물론 세계평화 유지를 위한 CIA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클린턴 대통령의 이날 치사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미국은 2차대전 이후 전쟁의 결과로 초래된 정치적 군사적 환경의 변혁에 의한 혹독한 시련 가운데서 부상했다.전쟁중 중요한 동맹국이었던 소련은 순식간에 적대적이고 위험한 반대자로 변해갔고,지구상에서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국가로서 미국은 파괴적인 세계전쟁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가공할 책임을 안고 있었다. 이같은 절박한 새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당시 트루만 대통령과 기타 미국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보장하고 항구적인 세계평화를 증진시킬 기구들과 프로그램들을 만들 것을 결정했다.그들의 노력의 결과 1947년 국가안보법(National Security Act)이 제정됐으며 이 법안이 지난 반세기동안 미국을 명예롭게 지켜오는데 공헌한 ▲미 국방부 ▲미 공군 ▲CIA ▲NSC(국가안보위) 등 4개의 주요기관을 창설케 했다. ○남 할수없는 일 해내 CIA가 창설될 당시 유럽경제는 여전히 파괴와 혼란속에 있었으며,철의 장막이 드리워지고 있었다.우리 나라를 세웠고 우리가 지키기 위해 싸워왔던 가치들은 유럽에서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유린되고 있었다.그러나 오늘날 유럽은 평화로우며 러시아는 우리의 동반자가 됐고,냉전은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물결은 모든 대륙에 미치게 되었다. 역사상 최초로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자신들이 선택한 정부의 통치하에 살게 되었다.과거의 적들은 새로운 동맹국이 됐으며 과거의 경쟁자들은 이제 동업자이자 친구가 됐다.이같은 변화는 지난 5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최일선에서 싸워온 여러분 정보 종사자들의 중요한 역할때문에 가능했다.여러분들은 남이 갈 수 없는 곳을 갔으며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그런데도 미국민들은 여러분들의 용기로 가득찬 활동상을 결코 알지 못한다.결코 스포트라이트도 칭찬도 추구하지 않는 고요한 애국심에 의한 것이었다. ○고요한 애국심의 발로 그러나 이제 냉전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CIA는 미래에도 국가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일해야 한다.여러분이 더 잘알듯이 우리는 안보에의 위협,가치에의 위협 등 아직 위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종종 더 얽히고,복잡하고,전보다도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제일 고객으로서 본인은 전보다 더 정교하고 정확한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여러분의 정보는 본인이 결정하는 모든 외교정책의 근간이 되고 있다. ○모든 외교정책의 근간 따라서 21세기 여러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우리의 국가안보에 가장 핵심적인 지역에 정보의 가용자원들을 집중시켜야 하며,또한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첫째는 우리의 군대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일이다.공격의 완급 조절,평화보장의 지원,인도적 원조의 제공 등의 결정에필요하다.둘째는 우리에게 적대적인 국가들에 대한 정치적,경제적,군사적 정보를 파악하여 그들이 도발을 시작하기 전에 위기나 분쟁을 막도록 해야 한다.세째는 마약밀거래,테러리스트,조직범죄,대량파괴무기 등 새로운 초국가적 위협들로부터 미국시민들을 보호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들을 보스니아에서,북한에서,러시아에서,또 남미에서 직면하고 있다.여러분들과 같은 헌신과 전문성과 근면성을 통해 CIA는 우리 나라를 강력하게 유지하고,우리의 국가이익을 수호하고,평화를 증진시키며,전세계 수백만의 인명을 구출하는데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한·미 연합작전 능력 강화”

    ◎김 대통령,을지포커스훈련 순시서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상오 ‘을지 포커스렌즈’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국가전쟁지도본부와 서울시청을 차례로 순시하고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국가전쟁지도본부에서 정부 및 군의 을지훈련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금년 후반기는 대통령선거 등 국내정세 변화에 편승하여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시도할지 모르는 안보상 취약시기”라며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연합작전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군사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이,팔­애·요르단 국경통로 봉쇄/폭탄테러 강경 대응

    ◎이군 비상경계… 테러범 색출작전/자살테러 ‘하마스’ 용의자 2명 부모 체포 【가자시티·예리코·예루살렘 외신 종합 연합】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자살폭탄 테러 사건 이후 팔레스타인 영토와 이집트·요르단 사이의 국경통과 지역을 완전 폐쇄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31일 밝혔다. 팔레스타인 접경지 경찰서의 한 관리는 이날 AFP 통신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접경지 및 요르단강 서안­요르단간 국경 지역의 통과를 30일 하오 모두 봉쇄했다고 말했다. 또 테러 발생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가 봉쇄된 가운데 이스라엘 보안군은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의 테러분자 색출을 위한 군사작전을 준비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예루살렘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력한 용의자 2명의 부모들을 체포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와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2명의 용의자 신원이 헤브론에 주소를 둔 20대 청년들인마제드 알 카이시옌과 사 디 아트틸로 밝혀졌으며 이들이 회교과격단체 하마스의 조직원들이라고 전했다.
  • 전략문제연 심포지엄 윤덕민 교수 주제발표 요지

    ◎한­일 직접적 안보망 구축을/일 역할 증대… 미 통한 간접관계 벗어날때 한국전략문제연구소(소장 홍성태)는 최근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동북아 안보의 새로운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외교안보연구원 윤덕민 교수의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한국의 대응’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후방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은 일단 대북 억제 및 한·미 양국 군대의 원활한 작전 수행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또 전쟁 수행과 관련,한·일간의 해상통로는 병참물자의 긴요한 수송루트가 될 것이다.일본 자위대의 기뢰 제거는 원활한 해상통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며,일본이 미군에 대한 병참지원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한·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한반도 유사시 과거 단순히 기지 제공에 머무르던 일본의 역할이 기지 제공은 물론 자위대를 동원하는 병참지원,기뢰 제거,경계,감시 등으로 확대됐으며,그 결과 한반도 주변 해·공역에서 자위대 활동이 현저하게 될 것이다.일단 일본이 후방지원에 머문다 하더라도 기뢰 제거와 선박 검문 등의 자위대 활동은 전투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자위대의 일반적 병참활동도 북한측과 교전에 들어갈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자위대가 활동하는 이상 한반도 전쟁에 일본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일본의 전쟁 개입은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이며,대외적으로도 한반도에서의 일본의 영향력 증대를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반작용을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다. 한국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관련해 이율배반적인 이해관계를 가진다.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필요한 일본의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이익인 반면,그와 관련한 일본의 활동에 제한을 두는 것에 또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따라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문제에 임하는 한국의 기본 입장은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일본의 역할을 일정하게 제한 내지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야 한다. 또 일본이 미·일 안보의 틀 안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볼때 한국의 이익이라는 점도 인식해야 할 것이다.이런 기본 입장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이 군사작전상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필요한 일본의 지원을 상정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필요하다면 우리 쪽에서 먼저 요구하는 적극적 자세를 취할 필요도 있다.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은 클라이맥스와 같은 상황에 도달한 북한정세와 관련,한국의 안보에 긍정적 효과를 갖는다.그러나 북한문제가 해결된 뒤 확대된 일본의 역할은 한·일간에 충분한 신뢰가 조성되지 못할 경우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일간에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직접적인 안보협력관계가 모색돼야 한다.특히 미국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일본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중재로 하는 간접적 한·일 안보관계를 시급히 직접적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또 동북아 다자간 안보체제를 활성화해 증대되는 일본의 역할을 소화하는 한편 대두되고 있는 중·일 경쟁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 굿맨 아메리칸대 교수 미 공보원 저널 기고(해외논단)

    ◎“민군협력 탈냉전시대에도 긴요” 냉전종식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군의 역할이 축소되는 추세이다.이와관련,미 어메리컨대의 루이 굿맨 외교대학원장은 보다 긍정적인 민·군관계 정립을 위한 민·군의 협력을 강조한다.이같은 요지로 굿맨 교수가 미 공보원 정기저널에 기고한 「탈냉전시대의 민·군관계」를 요약한다. 1985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국방인력은 15%이상 줄었으며 군사비는 이의 두배이상 감축되었다.이같은 감축은 구소련 붕괴로 인한 안보환경의 변화에서 주로 비롯됐다.극소수의 예외가 있긴 하지만 이제 고도의 임전태세와 함께 대규모 전투병력이 배치되여야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미국 러시아,그리고 이들의 동맹국 대부분들은 군사력 다운사이징과 방위산업 전환에 관한 총체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다운사이징에도 불구하고 군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가장 거대하고,가장 재정지원을 잘받고,또 예외없이 가장 잘 조직된 기관이다.이런 현상은 세계의 민·군관계에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정부가 일을 하는데군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만큼 군대에 대한 민간통제는 충분한 것인가. ○군감축과 새로운 위상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1979년도엔 19개국이 군인을 국가수반으로 하고 있었다.오늘날은 한 곳도 없다.탈냉전 시대에선 쿠데타와 군사정부란 것이 하도 희귀해져서 군대가 그 나라의 민주주의를 강화하는가,약화하는가를 알려면 아주 섬세한 잣대가 필요할 정도다. 냉전이후 거의 전세계 국가들을 민간인이 통치하고 있는 상황에서,각 나라들은 자국의 민·군관계 성격을 어떻게 가늠해볼수 있을까.군대가 나라의 정치체제 안에서 너무나 많은,혹은 너무나 미미한 책임을 지고 있는가 아닌가가 이에 대한 답변의 관건이 된다.국가에 안보력을 제공하는 것이 지금도 군의 제일의 목적이지만,진행중인 군 다운사이징은 군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군대가 맡은 특정한 임무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가,약화하는가를 판단하는데는 다음 질문을 똑똑히 해봐야 한다.첫째 군이 맡게된 비 전통적인 임무가 그 나라 민주주의의 강화에 이바지하는가.예컨대 어느 나라의 아주 궁벽한 오지에 교육이나 보건 관리가 공무를 수행할 수 없을때,군이 이에 관여한다면 이는 국가의 통합을 지탱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둘째 군의 비 전투적 임무관여가 군의 정치적 비중과 성격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예컨대 군이 국내 보안,교육,경제 등 민간적 업무에 관여하더라도 그것이 군에 가외의 특권을 부여함없이 행해질 땐 군의 이같은 임무수행은 민주주의를 강화시킨다. 셋째 군의 비 전투 임무관여는 군이 스스로의 핵심 임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아야만 민주주의 강화에 도움을 준다.핵심임무는 물론 국가의 대외 안보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방위정책 전문역 맡아 냉전종식과 더불어 민간인이 최고 직위에 피선되는 일은 커다란 진전을 보고 있으나,많은 나라에서 사회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 사이에 아직도 깊은 갭이 남아있다.갓 민주화된 많은 나라의 민간인들은 민간­방위 정책 전문가로서의 군의 제도적 개입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이같은 역할은 군이 필요로 하는 바를 선출직 관리들에게이해시키고,군과 사회 사이의 대화중재자로서 긴요한 것이다. ○신뢰감 무너지면 파행 이는 탈냉전 세계에서 특별히 중요하다.초강대국 간 경쟁 종식과 기술발전으로 인한 군 구조의 변화는 국방정책 관계자들에게 전례없는 불확실성을 주기 때문이다.군사작전의 변화로 좀 더 작고,첨단기술을 활용해 기동성은 더 뛰어난 군대를 선호하게 됨에 따라 관련 민간인 관리들이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있다는 군장교들의 확신은 한층 필요해졌다.이같은 민간관리들의 전문성이 충족되지 않으면 튼튼한 민·군 관계를 엮어내는 신뢰감이 쉽게 허물어지고 만다.그러면 서로가 따로 놀게 되고 정치적인 파행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보아왔다. 앞으로 세계가 워낙 빨리,복잡하게 변화함에 따라 군과 민간 감독당국은 서로의 필요성을 이해하려면 긴밀히 협력해야만 한다.이 협력이야말로 민·군 관계를 강화하는 초석인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미 합참의장 셀턴 천거/코언 국방장관

    【워싱턴 AFP AP 연합】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94년 아이티군사개입작전을 지휘한 헨리 셸턴 육군대장을 차기 미 합참의장으로 천거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셸턴대장은 코언장관이 합참의장으로 처음 지명했으나 지난달 간통전력이 드러나 지명을 포기한 조지프 랠스턴 공군대장과는 달리 섹스스캔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코언 장관과 절친한 셸턴대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18공수군단 및 바랙기지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94년 아이티군사작전때 지상군사령관으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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