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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플러스]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 순회공연

    육군본부가 건군 60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뮤지컬 ‘마인’이 10월17일부터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제목 ‘마인’은 군사용어로 지뢰지대를 뜻하지만 가정 혹은 공동체의 의미도 있다. 군 복무중인 가수 강타, 연기자 양동근과 함께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육군 장병 40명이 출연한다.
  • 60㎝ 초소형 정찰 비행로봇 아시아 최초 국산화 성공

    아시아 최초로 자동비행과 이착륙이 가능한 초소형 정찰용 비행로봇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다.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와 ㈜마이크로에어로봇은 1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60㎝급 초소형 정찰용 자동비행로봇’ 개발 발표회를 열고 성능을 시연했다. 날개 너비 60㎝, 무게 500g인 자동비행로봇은 반경 5㎞ 이내에서 자동이착륙은 물론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활용해 입력한 경로를 따라 자동비행을 할 수 있고, 특정 목표물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영상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초소형·초경량으로 휴대가 가능하고, 자동 비행으로 조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통제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 원격 조정으로 사람의 접근이 힘들거나 위험한 지역의 정찰과 탐색도 용이해 군사용 등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 윤광준(49) 교수는 “미국과 독일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일본·중국을 따돌리고 아시아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피해가고, 실내에도 들어갈 수 있는 비행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안보 공기업’ 매각때 대기업·外資 배제 검토

    정부가 국가 안보와 국가 기간산업에 속하는 공기업을 매각할 때 대기업이나 외국 자본의 인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공기업 선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적자금 투입 공기업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매수 참여대상과 범위를 합리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기자본이나 경제력 집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것이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안보나 기술유출, 경제력 집중 등 우려가 있는 경우 공기업 인수를 제한하는 방안의 적용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미국 등 외국의 입장을 고려할 때 평등성의 원칙에 어긋나게 일방적인 ‘원칙’으로 적용하기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적자금 투입기업은 우리금융지주, 서울보증보험, 대우증권,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일렉트로닉스,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쌍용양회, 쌍용건설, 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공업, 팬택, 팬택앤큐리텔 등이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공업이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군수물자를 취급하고 있어 적용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등도 기술유출 우려가 있어 외국자본의 인수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현행법상 외국인은 증권거래법에 따라 한국전력 주식을 40% 이상 취득할 수 없다. 개정된 외국인투자촉진법도 방위산업물자의 생산에 차질을 유발할 우려가 있거나 군사용으로 전용 가능성이 높은 물품·기술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 등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인용 ‘스텔스 글라이더’ 獨서 개발

    1인용 ‘스텔스 글라이더’ 獨서 개발

    스텔스(stealth)항공기를 본뜬 일명 스텔스 전투용 글라이더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글라이더는 독일의 특수 낙하산 제조업체 SPELCO사(社)가 개발한 것으로 최첨단 항공기 스텔스의 외형에 탄소섬유 재질의 프레임을 단 조종형 글라이더다. ‘그리폰’(Gryphon) 이름의 이 글라이더는 약 13kg의 중량으로 시승자가 시속 240km로 강하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아울러 기존의 글라이더보다 목적지의 정확한 좌표와 위치 파악이 향상돼 의도하지 않은 전투지역에 하강할 우려가 최소화됐다. 또 글라이더 탑승시 필요한 헬멧에는 일종의 ‘경고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산소 공급 장치가 딸려있어 상공 3만 피트(약 9.14km)의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보다 안전한 하강·착지를 도와준다. SPELCO사는 “그리폰은 특수한 훈련이나 요건에 맞춰 시승자가 신속·간단하게 조종할수 있는 군사용 글라이더”라며 “앞으로는 소형 제트엔진을 추가하고 속도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시승자가 직접 조종하는 방식을 취하지만 향후에는 전자동으로 조작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배트맨(Batmen)이 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며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사진=spelco.eu/code/Solutions/Default.aspx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14 사세요”…美 군용품이 인터넷 경매에?

    F-14 전투기를 인터넷에서 살 수 있다? 미군의 첨단 군사용품이 인터넷에서 경매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의회 감사국은 최근 “실제 사용 가능한 군사 용품들을 대형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com)와 생활정보사이트 ‘크래이그스 사이트’(Craigslist.com) 등에서 별다른 절차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테러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부끄러운 결과다. 감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베이에서는 평균 1억개가 넘는 다양한 군사용품이 판매목록에 올려져 있다. 미군 복장은 지난 2007년 이라크에서 미 군복을 입은 스파이에게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계기로 일반인의 착용이 금지됐지만 인터넷에서는 군복은 물론 군용 방탄조끼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또 판매 물품 중에는 F-14 전투기 부품과 특수 제작된 군사용 야간 투시경 등 일반에 공개조차 되지 않는 물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베이측은 “적절하지 않은 물품을 단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며 인터넷 경매장이 사실상 ‘무법지대’임을 인정했다. 세계적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는 하루 평균 약 700만개의 물품이 등록된다. 감사국은 이 물품들이 군시설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보안 강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군 당국에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인로봇 테러 주의보

    무인 살인로봇이 머잖아 테러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셰필드대학의 인공지능·로봇공학자인 노엘 샤키 교수가 27일 왕립합동군사연구소 회의에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샤키 교수는 “로봇 제작비용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와 아마추어 로봇 시장에서 부품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에 비춰 무인 로봇병기를 만드는 일은 그렇게 많은 기술이 요구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위성항법장치(GPS)와 자동조종 시스템을 탑재한 소형 비행로봇을 제작하는 비용은 490달러(46만 3000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군이 사용하는 팩봇(PackBot)’은 정해진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무인 로봇이다. 미군은 팩봇을 이라크에 수백개 투입해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병이 등에 짊어지고 있다가 필요한 때 쉽게 동원할 수 있다. 군사용 로봇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첫선을 보였다. 미국의 육군미래전투시스템(FCS)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50억달러(127조 4400억원)나 들여 무인전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특히 미군은 이미 이라크에 최첨단 공격용 무인 로봇인 ‘리퍼’와 ‘프레데터’, 폭발물 탐지용 로봇인 ‘피도’와 ‘마크봇’‘탤런’ 등 4000여대에 이르는 로봇을 배치,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샤키 교수는 “램프의 요정이 한번 뚜껑을 열고 밖으로 나와버리면 다시 병 속에 집어넣을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새 병기 출현과 범죄에 쓰일 모방 제품의 범람을 우려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씨줄날줄] 우주삼국지/육철수 논설위원

    인류의 우주탐험 역사는 올해로 51년째다.1957년 10월4일 구소련이 지구궤도 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이래 6000여개의 인공위성이 지구 밖으로 날아갔다. 업적도 대단하다.1969년 인류의 달 착륙 성공에 이어 1977년엔 태양계를 향해 보이저 1·2호를 쏘았다. 보이저호는 5년 전 태양계를 벗어나기까지 행성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내왔다. 우주선들은 케레스·카론·제나 같은 새 행성을 밝혀냈다. 우주개척 반세기가 흐른 지금,15개국 공동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운영하고 여행비 200억원을 기꺼이 들여 ISS까지 갔다 오는 억만장자들이 나왔다. 나라별 우주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미·러에 이어 중국·일본·인도·한국 등 30개국이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추세다. 현재 지구궤도에는 다국적 위성을 제외한 정부·민간·군사용 위성이 872개에 이른다. 미국이 443개로 절반을 넘고, 러시아(85개)·중국(40개)·일본(35개)·인도(17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각국이 우주개발에 천문학적 비용을 퍼붓는 것은 이문이 있어서다. 향후 100∼200년 동안 우주여행 수요와 우주자원을 선점하면 본전을 건지고도 남는다. 우주경쟁 과정에서 며칠 전 심상찮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미국은 미사일을 쏘아 궤도상의 고장난 자국 첩보위성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못쓰는 위성은 우주쓰레기여서 제거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타국 위성을 파괴하기 위해 위장으로 미사일 방어(MD) 훈련을 했다.”며 그 저의를 따졌다. 그러잖아도 중·러는 미국이 ‘우주 무기경쟁 방지조약’ 제정에 반대하자 의심의 눈길을 보내온 터다. 위성 공격 능력을 보유한 미·중·러의 신경전은 ‘우주 삼국지’를 떠올리게 한다. 문제는 한국이다. 올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독자기술로 위성을 쏠 계획이다. 이제 겨우 발사기술을 터득한 마당에 지상에서 미사일을 쏘아 용도폐기 위성을 청소할 능력은 엄두도 못낸다. 위성 요격술을 갖춘 우주 3강국은 수틀리면 멀쩡한 위성을 박살낼 수도 있다. 우리한테 어떤 위협이 될지 모른다. 제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이지운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달 탐사위성 발사 中 ‘이유있는 겸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독자적으로 완전한 달 탐사를 하기에는 여전히 능력이 부족하다.” 뜬금없는 겸손이다.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 발사로 나름의 과학 기술력을 과시한 중국이다.‘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상징하기도 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집권 2기 개막과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축포이기도 했다. 더구나 중국 중앙TV에 출연한, 중국 우주기술연구원의 고급엔지니어 펑징(彭競)의 발언이어서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한술 더 떠 “위성에는 일부 해외에서 구입한 장비도 포함돼 있다.”고 공개했다.“위성 설계와 조합은 중국의 힘으로 마쳤으나 해외에서 사들인 일부 장비도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중국은 위성의 독자개발을 강조해왔지만 2년여 만에 서둘러 완성한 위성에는 러시아산이나 유럽산 부품과 설비가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또한 창어 1호는 사고에 대비한 백업용 위성도 없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중국 군사과학원의 한 기술연구원의 입을 통해서다.“예산 초과로 백업용 위성을 만들지 못해 만약 창어 1호의 임무가 실패한다면 추가로 다른 위성을 제작하는 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겸손에는 ‘의도’가 느껴진다. 텅젠췬(騰建群) 중국 무기통제 및 군축협회 연구주임은 “중국의 우주개척은 축복이지 위협이 아니다. 중국의 목적은 경제개발과 자기방어에 맞춰져 있으며 중국 지도부는 ‘스타워스’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스타워스’는 너무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창어 1호 발사가 군사용 목적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의식한 해명이다. 미국은 창어 1호의 조작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성능 향상에 적용되거나, 정밀 제어가 필요한 우주 무기 개발에 채택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국 가운데 하나인 인도가 창어 1호의 발사에 크게 자극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헛기침’ 한번 맘놓고 못하는 게 요즘 중국의 형편이라면 지나칠까.jj@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노대통령 누가 어떻게 경호하나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 방문 일정 동안 남북 양측의 입체 경호를 받는다. 노 대통령의 밀착 경호는 청와대 경호실이 맡고, 외곽 경호는 북한 호위총국이 책임진다. 노 대통령이 지나가거나 머무르는 길목에는 북한 인민무력부 병력이 배치된다. 노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북측은 호위총국을 비롯해 인민무력부 보위사령부와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성 등 군·공안·정보기관을 총동원한 모습이다. 노 대통령이 전용차량을 타고 자유로에서 통일대교를 건너기 전까지는 청와대 경호실 통신차량이 근접 경호를 맡고, 앞에서 경찰이 선도했다. 통일대교 남단을 넘어서면서 노 대통령 차량의 외곽 경호는 군이 맡았다. 군 헌병대 차량은 비무장지대 남측 통문을 넘어 군사분계선까지 안내했다.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면서부터 북한 호위 총국과 군·공안·정보기관원들이 철통같은 경호를 맡았다.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 기간 사용하는 전용차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사의 S600 모델이다. 청와대가 2002년 구입한 이 차량은 시중의 S600과 달리 각종 방탄 기능을 갖췄다.5513cc짜리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대 517마력, 최고 시속 210km에 이른다. 수류탄을 비롯한 각종 군사용 무기나 폭발물 등 위협물질로부터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는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방탄판은 군용 소화장비로 고압 분사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도록 특수 소재로 만들어졌다. 방탄유리도 적용됐다. 두께만 4.5cm나 된다. 폴리카보네이트층이 한층 강화돼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유리의 형태가 유지되며, 외부 폭발로 파편조각이 차량 내부에 침입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다. 펑크가 나더라도 시속 80∼100㎞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됐다. 북측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노 대통령이 전용차량을 이용하도록 하고,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는 경호원을 남측 요원들로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D-3] 南대표단,北휴대전화 임대 왜?

    ‘우리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에서 남측 대표단이 평양 체류기간에 북측의 휴대전화 30대를 빌려 쓰기로 한 데 따른 의문이다. 북한에서 휴대전화는 귀한 존재다. 남한처럼 활성화되지 못했다.2003년까지는 휴대전화 판매소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4년 평안북도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에 휴대전화가 이용됐다는 설이 있은 뒤 휴대전화가 사라졌다. 일부만 암암리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데 빌려 쓸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반입금지 품목’이라는 점이다. 우리 휴대전화를 갖고 가려면 국제협약에 우선 걸린다. 미국과 협의, 승인 과정도 있다. 남북정상간 만남에 이런 문제로 스타일을 구길 수는 없다. 우리 휴대전화를 북한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대형트럭 크기의 이동기지국을 이용,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또 위성을 통하지 않더라도 이동기지국을 남측과 연결된 통신케이블과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이미 개성공단 등엔 남한과 연결된 케이블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풀어야 할 문제는 국내가 아닌 국제관계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북한은 바세나르협약(WA)과 미국 수출관리규정(EAR)의 규제대상국이다. 바세나르협약은 재래식 무기는 물론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二重)용도’ 품목·기술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중용도 품목에는 전자·컴퓨터는 물론 통신장비도 들어 있다.1996년 가입한 우리나라도 산업자원부의 대외무역법에 따른 ‘전략물자기술 수출입통합공고’를 통해 협약을 지키고 있다. 또 미국의 EAR는 북한·쿠바 등 6개 국가에 미국의 기술·부품이 10% 이상 들어간 상품을 판매할 때는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위반하면 최장 20년간 대미 수출이 금지된다. 우리 휴대전화는 미국 퀄컴의 칩을 사용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英 BBC “탈레반 중국제 무기 사용”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이 중국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BBC는 4일 탈레반이 영국군을 공격하는 데 중국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돼 영국 정부가 베이징 주재 대사를 통해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도 “무기 수출은 중국 국내법과 국제규약에 의해 관리된다.”며 철처한 실태조사를 약속했다. 탈레반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제 무기는 지대공 미사일부터 자살테러용 폭탄의 부품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또한 무기가 대부분 최근에 만들어진 매우 정교한 신식무기로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탈레반이 무기를 거래할 때 제품 시리얼넘버나 각종 관련정보를 삭제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중국에 의한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중국제 무기들은 대부분 파키스탄을 통해 탈레반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군과 관련이 있는 아프간 국경 부근 부족장들을 통해 무기가 제공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동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이란이 반미전선 확대 차원에서 탈레반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도 중국제 무기가 이란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또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 무기밀매를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중국제 무기들은 탈레반 반군들이 영국군과 미군을 공격한 뒤 현장에서 회수되면서 탈레반 유입이 확인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탈레반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군사용 무기를 수출할 때 신중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임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美, 북극 영유권 쟁탈전 가세

    캐나다와 러시아는 물론 덴마크, 노르웨이의 북극해 영유권 선점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도 이번 주부터 북극의 영토편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측량작업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북극 영유권 쟁탈전이 뜨겁다. 얼음으로 덮여 있는 북극해에는 지구상의 미개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의 25%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 자원개발이 용이하고, 북극해 관통 항로가 열리면 연간 수백억달러의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국들의 영유권 쟁탈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유엔해양법은 개별 국가들이 북극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와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도 틈을 비집고 들어설 분위기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연안감시선 힐리호는 오는 17일 4주간의 일정으로 알래스카의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500마일(약 800㎞) 펼쳐진 수중평원인 추크치곶 해저를 측량하기 위해 출발할 예정이다. 미국 과학자들은 이번 항해가 2003년과 2004년에 이은 세 번째 북극 측량 항해라면서, 최근 러시아가 북극해 심해저에 자국 국기를 꽂고 캐나다도 북극해에 군사용 항구 설치 계획을 밝힌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번 측량에 참여할 뉴햄프셔대학의 래리 마이어는 “이번 항해는 3년간 계획됐던 것이고 우리는 예전에도 항해를 한 적이 있다. 이번 항해는 오랫동안 진행 중인 계획의 일부로 (캐나다·러시아의 움직임에) 직접 대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의 앤디 암스트롱은 이번 임무가 경사면이 심해저평원으로 바뀌는 지역 등 유엔 해양협약에 규정돼 있는 특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미국의 대륙붕 확장을 위한 것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해양협약에 가입하기를 희망했다. 미국은 일부 보수세력의 반대로 해양협약 비준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유엔 해양법에 따르면 각국은 영해출발선으로부터 대륙붕 200해리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갖지만 만약 특정한 지질학적 기준(대륙붕이 죽 뻗어 있을 경우)을 충족시킬 경우 권리를 갖게 되는 지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美 핵기밀 기술 보안 또 뚫렸다

    핵무기 제조 등 일급 핵기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정보 보안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 abc방송은 19일 에너지부 산하 핵연구소인 오크 릿지 레저베이션 핵연구단지의 한 계약직 사원이 우라늄 농축 관련 기밀 정보 등을 외국에 팔려던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로스알라모스 국립 핵연구소에서도 비밀문서 유출이 적발됐고 지난 3월에는 군사용 야간투시장비에 관한 비밀 기술이 중국 등에 불법으로 넘겨져 파문이 일기도 했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기술 등 기밀 데이터 등을 유출한 계약직 사원 린 오클리(67)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라늄 농축 관련 일을 맡고 있었으며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 제이콥스의 용역업체 직원이다. FBI에 따르면 오클리는 자신이 유출시킨 핵기술 정보 등을 판매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와 접촉했다. 이후 프랑스가 미국 정부에 오클리의 존재를 제보해 사건이 적발됐다. 케네스 웨인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도난당한 장비와 기밀 등 어떤 것도 다른 국가나 테러 단체에 넘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클리는 “어떤 반국가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은 핵무기 제조 등과 관련된 일급 핵기술 유출이 그동안 수차례 적발됐다는 데 있다. 지난 1999년에는 로스알라모스 국립 핵연구소의 과학자가 핵무기 기밀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고 주요 핵연구소들의 비밀번호나 컴퓨터 디스크 유출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파워’ 부상”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이 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파워’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주간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16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디펜스뉴스는 과거 미국 무기의 부품생산이나 위탁생산지 정도로만 알려졌던 한국의 방위산업이 자체 기술로 세계 정상급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보도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디펜스뉴스는 한국의 방산업체들이 최근 터키의 무기구매 수주전에서 전세계의 쟁쟁한 업체들을 따돌리고 KT-1 웅비 훈련기와 XK-2 탱크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무기기술면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제시했다. 한국의 통상산업부는 올해 한국의 방산 수출이 지난해(2억 5000만 달러)보다 36% 증가한 3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디펜스뉴스는 한국 정부가 무기 및 군사용 장비의 수출을 늘리려는 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3,4년 후에는 수출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dawn@seoul.co.kr
  • 신문배달… 노숙… 이젠 로봇마스터

    로봇은 더 이상 꿈의 존재가 아니다. 단순한 청소용 로봇부터 애완용, 산업용, 군사용, 의료용에서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영화 속 세상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로봇이 현실 생활로 들어오고 있다. EBS ‘다큐 人(인)’은 9일 오후 9시20분 ‘21세기 로봇마스터, 절망은 없다’에서 로봇 산업에 도전장을 던진 (주)콘테크 이동환(30) 사장의 프로정신을 조명한다. 항상 웃는 얼굴로 전국을 누비는 이 사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작부터 판매까지 책임지고 있는 로봇마스터. 말이 좋아 사장이지 회사를 차리고 지금까지 1년 동안 여유롭게 앉아 있는 날이 없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춤, 노래, 화상통화와 홈 네트워크가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로봇 ‘로군’을 완성해야 했기 때문. 오늘도 ‘로군’을 데리고 한 주에도 몇 건씩의 실사평가와 세미나, 행사장을 오간다. 이 사장의 경력은 노숙자, 구두닦이, 접시닦이, 신문배달원, 군고구마 장수, 고시원 총무 등 그야말로 ‘화려’하다. 경남 마산의 명문고에 다니던 그는 선배와의 문제로 학교를 자퇴하고 무작정 서울을 찾았다.17세의 그가 쥐고 있던 돈은 22만원이 전부였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꿈꿔온 로봇의 꿈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6개월 동안 외할머니가 계신 섬에 틀어박혀 공부에 매진했고,2000년 명지대 정보제어과에 입학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경포에 관광숙박업소 건축 붐

    동해안 최대 관광지인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호수변 일대에 호텔·콘도미니엄 신축 붐이 일고 있다. 기존 일반 숙박업소들도 리모델링과 확장을 서두르며 경포지구 개발에 가세하고 있다. 경포·낙산 등 2개 도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관광숙박시설이 곧 기존 5층에서 최고 10층까지 허용될 예정이어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또 오는 5일 2014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가 성공하면 도립공원내 건축물 규제 완화와 해안 철조망 철거 등과 맞물려 관광숙박업소 건축붐이 크게 일 전망이다.●도립공원내 건축규제 완화·바닷가 철조망 철거 큰 몫 정부는 경포·낙산 등 2개 도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 관광숙박시설의 건축물을 최고 10층 높이(34m)까지 허용하는 자연공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 공포할 예정이다. 현행 5층으로 묶여 있는 공원내 건축행위가 대폭 풀리는 것이다. 또 그동안 관광 경포지구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던 해안가 군사용 철조망과 백사장의 무허가 건축물의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경포지구가 깔끔하게 단장된 것도 건축 붐의 큰 이유다. 경포대 정자 아래까지 호수를 만들어 옛 경포호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현재의 경포대와 경포호수 사이에 난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도 호텔 신축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추세속에 이미 옛 코리아나 호텔 부지에 S건설이 298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 위해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현행법 규정에 따라 5층 규모로 허가를 받았으나 규제완화 이후 설계변경을 통해 층수를 높이고 객실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승산레저가 추진 중인 콘도미니엄도 곧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또 공사가 중단됐거나 노후된 M콘도,J상가,H콘도미니엄도 신규 투자 여건이 개선돼 사업 재개 또는 새로운 투자자에 의한 재개발·리모델링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5일 겨울올림픽의 평창 개최가 확정된다면 경포지구의 호텔, 콘도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전체 관광객 50만 예상… 강릉시 적극 지원 겨울올림픽이 열리면 약 50만명의 관광객이 유치되고 2만실의 숙소가 필요하다.기존 업체와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호텔업계에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경포지역은 그동안 5층, 용적률 200%의 제한에 묶여 신규 투자가 제한돼 왔다. 이 때문에 현재 호텔 2개와 콘도 2개, 숙박시설 100여개가 숙박시설의 전부다. 이근식 강릉시 부시장은 “경포지역의 투자 여건이 크게 좋아지면서 호텔과 콘도미니엄 건립 여건과 타당성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강릉지역 발전은 경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최우선인 만큼 고급 관광숙박업소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도권 환승할인제 최대 성과”

    “수도권 환승할인제 최대 성과”

    7월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취임 중 최대 성과의 하나로 꼽았다. 김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경기∼서울간 요금체계 단일화는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하루 평균 83만명이 1300원씩 할인 혜택을 받는다는 기대 효과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간의 교통 행정의 칸막이를 없앴다는 점에서 큰 뜻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통국’을 신설, 무려 99명의 인력을 투입해 연구를 해왔다. 매년 1000여억원의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지만 그 혜택은 경기도민은 물론 서울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주택 공급문제와 관련,“수도권 주민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매년 1000만평의 택지를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임기 중 4개의 명품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광교신도시’는 국내 신도시 가운데 최대의 녹지율을 자랑하며 환경·산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자족도시로 동탄2신도시, 송파신도시와 함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신도시 추가 건설을 위한 충분한 토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중앙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때로는 ‘중앙 독주’만 있지 ‘지방 자치’는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정부의 규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도지사에게 위임된 택지개발사업 인·허가 권한이 6만평 이하로 한정돼 김 지사가 약속한 지속적인 신도시 공급을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김 지사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 공장 구리공정 전환 허용 방침과 관련,“경기도의 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구리의 무(無)방류 시스템 설치 등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며 “기준을 정해 놓고 그 이하로 배출하면 되는 것이지 어떻게 무(無)배출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운영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영어마을에 대해서는 “지난해 영어마을은 332억원의 적자가 났고 올해도 128억원 정도 적자가 예상된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따라서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 영어마을을 끌고 간다는 것은 ‘전시 행정’이며 교육은 자치단체가 운영할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파주 영어마을은 직영 체제로 가고 양평과 안산은 민간에 위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과 관련,“예산(1조 5000억원)을 너무 많이 투입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예산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때 집중 투입해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팔당상수원은 2300만 수도권의 생명수인 만큼 경기도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 평가제를 도입한 것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기본 자질은 우수하지만 입사 후 평가를 받지 않아 다 똑같아지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뒤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평가에 따라 월급과 승진에 차별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사업과 관련, 김 지사는 “현재 남북 관계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대북 사업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농업분야의 협력 외에도 교육과 문화분야로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특히 연천, 개성 등 미수복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한강하구 23.5㎞에 이르는 군사용 철책선을 제거하고 7억평에 달하는 접경지역과 8억평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 및 주변지역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첨단산업단지, 교육기관, 대규모 유통단지, 테마파크가 함께 어우러진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선, 경원선 등 4개 광역전철 건설을 앞당기고 서울∼포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하며 고양∼파주∼개성공단을 포괄하는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회플러스] 방독면 연결 새 수통 9월 보급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위생 상태와 화생방 작전시 전투 반응속도를 개선한 수통이 군에 보급된다.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은 2002년부터 추진해온 수통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통은 알루미늄으로 된 수통 양쪽면을 용접으로 붙였던 기존 ‘용접형’ 대신 판금 가공을 통해 이음매가 없는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기존 수통은 오래되면 용접면에서 산화찌꺼기 발생 등이 우려됐지만 새 수통은 이런 우려가 해소됐다.
  • 군사용기술, 파일로 유출땐 처벌못해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군사 기밀 수준의 기술 도면 등이 담긴 파일을 통째로 훔친 일당을 적발했다. 하지만 국방부의 ‘기밀’ 직인이 찍힌 도면만 보호하도록 한 법 규정 때문에 검찰은 기술 유출범에 대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이제영)는 18일 A사 대표로 있다가 퇴사하면서 기술을 빼내 B사를 설립하고 제품을 해외에 판 조모(51)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A사는 위성 인터넷 접속용 초고주파 통신부품과 군사용 통신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조씨는 1998년 A사를 설립하고 공동대표로 있다가 해임 위기에 처하자 직원들과 함께 위성 인터넷 접속을 위한 단말장치용 초고주파 송·수신기 등의 도면을 빼내고 B사를 차려 초고주파 송신기 등을 생산, 캐나다 등지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2005년 9월 설립된 B사는 최근까지 10억여원가량 해외 판매 실적을 올렸다. 조씨 등은 육군용 벌컨포 레이더와 항공기용 전자전 장비, 함대함 유도탄, 대잠수함 공격형 헬기 등에 내장되는 주요 통신부품 8종의 기술도면을 빼내 홈페이지에 해외 판매 광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A사는 군사용 통신부품 등을 생산해 방위산업체인 D사에 공급해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독소전쟁사 1941~1945/데이비드 글랜츠 지음

    인류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이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독ㆍ소전쟁.2차 세계대전 기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독·소전쟁에서 독일군은 280만명이 사망했고, 소련군은 확인된 것만 750만명이 전사했다.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독·소전쟁이 광활한 전선에서 엄청난 병력을 동원한 종심(縱深·depth)전투였을 뿐 아니라 대규모 포병과 전차가 사용된 기계화전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쟁사가 데이비드 글랜츠가 쓴 ‘독소전쟁사 1941∼1945’(권도승 등 옮김, 열린책들 펴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를 막아낸 소련군의 역할을 재평가한 책이다. 지금까지 독ㆍ소전쟁을 다룬 책들은 대부분 독일의 관점에서 씌어졌다. 그러나 이 책은 소련의 관점에서 유럽동부전선 전투를 설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소련군이 독·소전쟁 이전 종심작전의 개념을 부활시키면서 독일군에 맞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종심은 진지의 전방으로부터 후방에 이르는 범위나 거리를 가리키는 군사용어다.2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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