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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정 폐지와 행정권 인수(대한민국 50년:7)

    ◎정부수립후 3개월 지나서야 ‘정권’ 확보/한·미대표단,군­경찰 지휘권 놓고 첨예 대립/하지­이승만 직접담판 통해 ‘점진 이양’ 합의 1948년 9월4일 열린 제헌국회 제57차 회의에서 이범석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미군정 사이에서 진행되는 행정권이양 회담에 관해 중간보고를 했다.이총리의 보고는,국회가 9일전 긴급결의해 국회의장 명의로 서한을 보낸데 따라 갖게 됐다.이총리는 회담에서 한국측 수석대표였다. 이총리는 먼저 “한미 양국간에 이견이 있어 회담에 매달리다 보니 경과보고가 늦어졌다”고 사과한 뒤 “행정권을 완전히 이양받은 다음에야 인적·물적 토대에 근거하여 시정방침(국정지표)을 마련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이날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20일째인데도 정부가 아직 행정권을 인수하지 못해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사실을 국무총리가 공개시인하고 양해를 구한 것이다. ○재산권처리 협상도 난제 2년 11개월에 걸친 미군정은 형식상 48년 8월16일 0시를 기해 폐지됐다.16일 아침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령 제1호를 발표,미군정청 과도정부로부터 이관되는 행정업무를 11부4처별로 정리했다.이에 따라 17일부터 신생정부 각부처의 장은 과도정부의 미국인 고문들과 구체적인 인수절차 협의에 들어갔다.19일에는 대통령 담화를 통해 과도정부에 소속된 한국인 관리의 직책을 새정부에서도 보장했다. 이처럼 한국정부가 발빠르게 인수절차를 밟았다고 해서 행정권이 쉽게 넘어온 것은 아니었다.양쪽은 인계인수할 행정권의 범주를 결정하는 큰 테두리에서 상당한 견해차를 보였다. 한국정부와 미군정 간의 행정권이양 회담은 16일 하오2시 중앙청내 미군정 민사처 사무실 200호실에서 처음 열렸다.양쪽 대표는 한국에서 이총리와 윤치영 내무부장관·장택상 외무부장관,미군정측의 무초 주한미국대사·헬믹미군정 민사처장(소장)·드럼라이트 미군정 정치고문 참사관 등 6명이었다.무초대사는 그달 23일에야 부임하는 바람에 첫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회의는 처음부터 순조롭지 않았다.첨예하게 대립한 부분은 ▲군(당시의 조선국방경비대와 해안경비대)과경찰에 대한 지휘권 문제 ▲한미간 재정 및 재산권처리에 관한 협정 등이었다.군정측은 한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한 군과 경찰에 대한 지휘권을 미군사령부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한국정부로서는 어림없는 일이었다. 재정문제에 관해서는 한국측이 미군정이 보유한 물적 재산을 최대한 넘겨받기를 원했고,더불어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도 요구했다.회의에 진전이 없자 양쪽은 하루에 상하오 두차례로 회동을 늘리기로 합의,이를 한국정부 김동성 공보처장이 정식 공표하기도 했다. 당시 회담에 임한 미군정측은 “이범석 총리를 비롯한 한국측 대표들이 이승만 대통령의 손아귀에 쥐어 있기 때문에 논의과정에서 권위를 갖지 못한다”는 시각을 가져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주한미군 사령관 하지가 출국을 사흘 앞둔 8월24일 이대통령을 방문,직접 담판을 짓고서야 ‘군경에 관한 통수권’문제가 해결됐다.26일 조인한 ‘군사통수권 이양에 관한 협정’내용은 ▲군경에의 통수권은 가급적 점진적으로 이양하되 ▲미국이 국방경비대·해안경비대 장비를 원조하며 ▲미군이 주둔하는 한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한다는 것이었다. ○9월30일에 시정연설 이 합의에 따라 경찰지휘권이 대한민국의 내무부장관에게 정식으로 넘어간 것은 9월3일 정오를 기해서였다.내무부는 곧바로 경찰조직 9국실 가운데 감찰실·총감부·수사국·교육국·공보실 등 5개국을 없애고 공안국·통신국·총무국·여자경찰국 등 4국실만 남기는 개혁을 단행했다.지방경찰 직제는 그대로 유지했는데 막상 지방 경찰력을 인수할 때는 미군정청과 가까운 일부인사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 ‘물자 현금 인사 및 정부직권의 이양’협정은 9월11일 타결됐다.이승만 대통령은 9월30일 국정지표를 제시하는 시정방침 연설을 할 수 있었다.미군정 과도정부의 중앙 각부처가 인원·재산 등을 한국정부에 이관하는 작업이끝난 날은 11월 18일이었고 지방 행정기구까지 완전히 신생정부가 인수한 때는 11월 20일이었다.정부수립 석달여가 지나서야 대한민국의 행정권이 비로소 확립된 것이다. 미군정청(재조선미육군사령부군정청·USAMGIK)은 1945년 9월9일 서울 중앙청(옛 총독부)에 설치됐다.행정실무를 책임질 첫 군정장관으로는 아놀드 소장이 임명됐다.미군정은 초기부터 ‘영어를 알고 행정겸험이 있는’한국인을 활용한 고문제도를 시행했다.45년 12월에는 한 직위에 미군과 한국인을 한사람씩 두는 ‘한인·미인 양국장’제도로 바꾸었다.이때 참여한 인사가 광공국장 대리 오정수,학무국장 유억겸,농상국장 이훈구,경무국장 조병옥 등이다. ○행정훈련서 친미 양성 해방된지 1년쯤 지났을 때는 모든 부처의 장에 한국인이 진출,한인관료 체계가 자리잡았다.47년 2월12일 안재홍을 민정장관에 임명했고,그해 6월3일에는 미군정청 한국인기구를 ‘남조선 과도정부’라 개칭했다.이어 47년 9월12일에는 행정권을 남조선과도정부에 넘겨 새정부에의 이양에 대비했다. 이같은 미군정청의 정책에 대해서는 두가지 엇갈린 평가가 존재한다.하나는 미군정이 나름대로 일정표를 갖고 한국인들에게 행정훈련을 시켰다는 것이며,다른 하나는 신생국가에 친미파를 조직적으로 양성했다는 시각이다. 미군정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토대를 마련한 공이 적지 않은 반면에,일제의 한인 관료군대부분에게 재생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일제청산에 큰 걸림돌을 남기기도 했다. 미군정이 이땅에 시행한 법령은 태평양 미육군 총사령부 포고 4건,남조선과도정부법령 14건,미군정법령 219건,행정명령 24건,부령 및 지령 115건,조선과도정부입법결의안 4건,미군정청포고 7건,기타 11건 등 모두 398건에 이른다. ◎미,한국협상대표단 불신/본사 특별취재반,‘제이콥스 보고서’ 입수 확인/“이범석 권한 없고 이승만이 모두 결정” 미국이 한미 행정권 이양회담에 임하면서 이범석총리를 비롯한 한국측 대표단에 불신을 가진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이 최근 입수한 ‘제이콥스 보고서’는 당시 회담 분위기를 선명하게 보여준다.J K 제이콥스는 주한 미24군 정치고문으로 회담경과를 정기적으로 미 국무부에 보고했다.이번 자료는 1948년 8월22일 작성했으며 그가 보낸 5번째 보고서이다. 제이콥스는 8월20일 상오10시와 하오2시 7∼8차 회의가 잇따라 열렸으며,7차 회의에서 이총리가 “자신에게는 권한이 없고 결정권은 아직도 이승만 대통령 수중에 있다”고 실토했음을 보고했다.이어 미군정측의 헬믹소장이 구체적인 항목들을 나열하며 의견을 물었지만 이총리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한국측 태도에 자극받았음인지 하지사령관은 8월24일 이승만을 만나 ‘군사통수권 이양 협정’을 직접 협상했다.미 본국 정부도 우회전술로 한국정부를 압박했다. 트루만 미국대통령은 8월27일 ‘한국경제원조 계획’을 미군정에서 다루지 말고 국무부 경제협력국에서 수립할 것을 지시했고,마샬 국무장관은 9월1일 기자회견 석상에서 “미국은 국제연합 한국위원단(UNTCOK)의 보고가 있을때까지 행정권 이양에 관한 최종 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다”고 공언했다. 이후 한미행정권 이양에는 가속도가 붙었다.이승만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기 보다는,회담에서 상대가 내민 카드를 서로 탐색하다가 결국 수뇌부에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특별취재반 ▲이경위 부국장겸 정치부장 ▲이용원 문화부 차장 ▲김경웅 정치부기자 ▲최병렬 문화부 기자 ▲김종면 문화부 기자 ▲박정현 정치부 기자 ▲서정아 정치부 기자 ▲강선임 DB부 기자
  • 인니,군에 발포령/물가폭등 항의 약탈 등 소요 확산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는 9일 생필품 품귀와 가격폭등에 불만을 품은 주민 소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테러를 경고하는 유사 폭탄물까지 발견되자 보안군에 발포령을 내리는 등 경제위기에서 비롯된 사회적 불안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날 수마트람섬 메단시 폴로니아공항에서는 전기선으로 묶인 플라스틱파이프 3개가 담긴 상자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상자에서 황산염 냄새가 났으나 내부 물질이 폭탄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상자에 “원격조정 폭탄,가격을 인하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그것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지역 군사령부는 소요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누구든지 발포하라고 보안군에 명령했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
  • 안주섭 경호실장 내정자/육사 24기… 상하 신망 두터운 야전통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내정된 안주섭 육군대학총장(소장)은 육사 24기로 야전에서 잔뼈가 굵었다. 합리적이면서도 뚝심이 있어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 곡성이 고향으로 국민회의의 임복진·천용택 의원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군 참모장으로 재직할 때는 사무실의 칸막이를 모두 없애도록 했고 전기를 아끼기 위해 커피포트 코드를 뽑도록 하는 등 세밀한 측면도 있다. 취미는 테니스.부인 김영자씨(50)와 2남 ▲전남 곡성(51) ▲광주고 ▲육사 24기 ▲3군사령부 동원처장 ▲35사단장 ▲2군사령부 참모장
  • 인니 물가폭동 악화일로/주민 1명 사망… 군·경 경계태세 돌입

    ◎화교상인들 약탈 피해 군부대 등 피신 【자카르타 AP AFP 연합】 경제위기에 따른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소요가 발생,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의 사회불안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 섬에서 8일 생필품 가격의 폭등에 항의하는 폭동으로 주민 1명이 숨진데 이어 9일에도 군중들이 폭동을 계속,백화점을 비롯한 상점들을 약탈하고 불태웠으며 자카르타의 중앙은행 밖에서는 약 300명의 시민들이 역시 물가상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플로레스의 엔데시에서는 폭도들이 화교가 경영하는 상점들을 목표로 삼아방화하고 약탈하는 가운데 화교들이 헌병대와 경찰서로 피신했으며,이 때문에 근처의 마우메레시에도 폭동에 대비한 경비상태가 강화됐다고 군인들이 밝혔다.이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군부와 경찰은 극심한 경제위기로 불안이 고조되고 수하르토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유례없이 거세진 가운데 수도 자카르타를 완전 장악,소요사타에 대비한 경제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8일에는 쌀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의 부족과 가격폭 등에 항의하는 군중들이 엔데시 중심부에 있는 상점들에 불을 질렀으며,시내 3군데에서 상점들이 습격을 당했다고 이 시 주둔하고 있는 군사령부의 샤이풀 하사가 전했다. 폭도들은 전날 시 최대의 소매상인 달리아백화점을 비롯한 상점들을 약탈하고 불태운데 이어 9일 아침에도 같은 지역에서 또다른 상점에 방화하는 등 폭동을 계속했으나,곧 “경찰과 군인이 출동,폭동을 진압했다”고 군사령부의 샤프루딘이 전했다. 화교상점 주인들과 그 가족
  • 군도 “경제배우기”/육군서 모든 부대 대상

    ◎유력 인사들 초청 강의/“안보만큼 중요” 인식 군 내부에 ‘경제배우기’가 한창이다.안보 못지 않게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인식때문이다.IMF한파가 몰고 온 변화 가운데 하나이다. 육군은 지난 달부터 예하부대별로 외부강사 초청 경제강의을 실시하고 있다.지금까지 1군사령부를 비롯,6∼7개 단위부대에서 하사관급 이상 간부와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제강의를 마쳤다.4월까지는 모든 부대가 이를 끝내도록 할 예정이다. 사병들에 대한 경제강의도 별도로 마련된다. 귀순자나 북한전문가를 초빙해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교양강좌나 안보강의 보다는 경제강의의 인기가 훨씬 높다.‘경제현실과 소비문화’‘경제 살리기’‘IMF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등의 주제가 피부로 와 닿기 때문이다. 강사 가운데는 유력 인사들도 많다.
  • 북 장교 판문점 통해 첫 귀순/변용관 상위

    ◎어제 아침… 북­유엔사 충돌은 없어/한국군 신병 넘겨받아 북한군 판문점 경비장교 1명이 3일 상오 7시28분쯤 판문점공동경비구역내 우리측 지역으로 귀순했다. 이름이 변용관(27)인 경비장교(상위)는 판문점 북조선 대표부 소속으로 귀순 당시 사병복장 차림이었고 권총 1정을 소지하고 있었다.북한군은 보통 위관급 장교가 일반 병사 복장으로 위장한 채 판문점 경비를 서고 있다.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북한군이 귀순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 장교는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중립국감독위원회 숙소 옆에 있는 북측2번 초소를 통해 우리측으로 넘어왔으며 귀순 당시 북한군과 유엔사측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유엔군사령부측은 “북한군 장교는 현재 JSA 대대본부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귀순의사가 확인돼 신병을 한국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판문점 대표 박임수 대좌는 변상위의 귀순과 관련,판문점에서 열린 군정위 비서장접촉에서 변상위의 송환을 요구했다. 한편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은 군사분계선상에 세워진 회담장을 축으로 하는 반경 400m의 원형지대로 경비가 삼엄해 지난 59년 프라우다지 평양지국 이동준 기자가 귀순하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민간인과 제3국 관계자 6명이 귀순했었다.
  • 미·중 해상군사협정 체결/코언 미 국방 방중

    ◎군사활동 협의 통해 충돌 방지 【북경 AP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19일 지호전 중국 국방부장과 미·중 해상군사협력협정을 체결한다. 18일부터 사흘간의 중국 공식방문을 시작한 코언 장관은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양국간 군사적 충돌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해상군사협력 협정에 서명하고 북경 교외에 있는 중국 공군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외국인에게 공군사령부 시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은 군사정책의 개방성과 양국간 군사협력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코언 장관의 사령부 방문을 허용했다. 양국간 해상 군사활동시 상호 협의를 규정한 해상군사협력 협정은 지난해 11월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합의한 것으로 당시 양국 정상이 가조인한 바 있다. 한편 지호전 국방부장은 이날 코언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건설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당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코언 장관은 19일 전기침 외교부장 및 장만년중앙군사위원회부주석과 회담하고 20일에는 강택민 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 클린턴,인니 경제위기 직접개입 시사/동남아 끝없는 금융위기 안팎

    ◎자카르타 등 폭동설… 군 비상/태도 금 수집운동 본격 추진/말련 국가경제대책위 설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9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생필품 사재기와 가격 인상 등 대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긴급통화를 갖고 아시아 경제위기를 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수하르토 대통령과 20분간에 걸친 통화와 고촉동(오작동) 싱가포르총리와의 통화에서 국제통화기금(IMF)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을 지금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관리가 말했다. 미국과 IMF는 또 인도네시아의 구조개혁 진행상황을 점검할 특별실사단을 곧 자카르타에 파견한다고 발표.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시민들에게 안정적 생필품 공급을 약속하면서 사재기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으며,자카르타 지역 군사령부는 소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치안 확보를 다짐. ○…자카르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폭동과 약탈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도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비용절감의 하나로 국내에 취업중인 외국인 노동자 7만여명에 대한 송환조치에 착수했다고 콤파스지가 보도. ○…국제금융계가 인도네시아의 올해 예산안이 IMF와 합의한 목표들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장기 외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 조정됐다고 유럽­미국 채권 신용등급 평가회사 피츠 ICBA가 8일 발표.반면 단기 외환 신용등급은 ‘B’로 그대로 유지. ▷태국◁ ○…태국정부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수집을 할 계획을 마련하고 보석상들이 이에 적극 동참함에 따라 금수집 운동이 본격화될 전망. 태국정부는 일반인과 보석상을 대상로 금을 가져오면 연리 3%,만기 3∼5년의 채권을 주는 금수집 운동의 골격을 발표하고 예상대로 금이 수집되면 20t,시가로 약 1억8천8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도보다 한단계 높은 ‘BBB­’로 하향 조정.S&P는 이날 “태국의 성장전망을 어렵게 하는 금융위기의 심화”로 인해 태국의 외화표시 장기채권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고 발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특별기구인 국가경제대책위원회(NEAC)의 설치를 승인했다고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8일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7일 열린 주례 각료회의에서 NEAC의 설치를 승인하고 정부측과 민간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국방비 1조4천억 추가 삭감/국방부,인수위 보고

    ◎방위력 개선사업 대폭 감축될듯 국방부는 7일 정부의 예산 삭감에 따른 대형 방위력개선 사업추진 방안과 군구조 개편안,병역제도 개선안 등 주요 국방업무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방부는 보고에서 정부가 국방예산 14조6천2백75억원 가운데 이미 감축한 일반 행정경비 1천4백50억원외에 추가로 1조4천억원을 삭감토록 지시해 군전력증강과 직결되는 방위력개선사업비의 대폭적인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1천500t급 차기 중형잠수함 사업,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 등 모두 4천여억원이 투입되는 47개 신규사업의 연내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 89년부터 추진해 온 고등훈련기사업(KTX­Ⅱ) 등 173개에 달하는 ‘계속사업’도 사업 규모가 크게 줄어들거나 자금투입 시기가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또한 현재 군정권과 군령권으로 나눠져 있는 군 상부 지휘구조를 일원화하는 내용의 군구조 개편 등 국방 중장기 발전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군사령부를 해체하는 대신 군단 위주로 지휘체계를 대폭 간소화하고,육·해·공군 등 각군의 중복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경제적인 군 운용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또한 병역특례제도를 없애고 장애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현역이나 보충역,또는 사회봉사역 등 다양한 형태로 군에 복무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내용의 병역제도 개선안을 보고했다.
  • 베를린 자유대/50년 사상 최대 역경

    ◎통독후 맞수 훔볼트대로 교수·학생 대거 이탈/예산까지 삭감 이중고… “제때 개혁 못해 추락” 종전후인 48년,포드재단 후원으로 분단독일의 서베를린에 설립된 자유대학이 예산절감과 교수진 및 학생들의 대거 이탈로 창립 50년만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동베를린 소재의 유서깊은 훔볼트대학이 공산정권에 접수된 후 그 반동으로 설립된 자유대는 90년 동독 공산체제 붕괴 이전까지만 해도 서독 최대의 대학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독일이 통일되고 훔볼트대가 현대화 단계에 들어선 최근 수년간 수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을 빼앗긴 자유대는 ‘통일의 희생자’로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분단이후 훔볼트대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강요를 피해 서베를린으로 탈출한 교수,학생들의 저항정신에 기초를 두고 설립된 자유대는 미국 정부와 포드재단 등 민간재력가들의 대규모 후원아래 전후 독일 고등 교육의 선두주자로 급속히 부상했다. 미국식 캠퍼스 유형을 도입한 자유대 건물들은 서베를린 주둔 미군사령부와 나란히 자리를 잡았고 냉전 ‘일선’으로서의 베를린 위치 때문에 창립 초기부터 학생운동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50년대말과 60년대초 이 대학의 반공,반동독 활동은 너무나 거세 오히려 연합군 쪽에서 이를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할 정도였다. 60년대말 1만8천명이었던 학생수는 70년대와 80년대에 급증,베를린장벽 붕괴시에는 5만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예산삭감으로 지금 대학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건물들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요한 게를라흐 자유대 총장은 “지난 91년이후 예산이 3분의 1이나 깎였다”면서 재정난 타개책으로 최근 부설연구소들을 위한 후원금 모금운동에 착수했다.그는 대학부설 연구소 예산의 40%를 부담하는 후원자들의 이름을 대학건물에 붙여 주겠다는 약속을 내 걸었다. 1963년 서베를린을 방문한 존 F.케네디 미국대통령이 “나는 베를린 시민”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했을때 통역을 맡았던 로베르트 로흐너는 자유대에 대한 베를린시의 ‘이상한 태도’를 비난했다.그는 지난 60년대 이 대학에서 공부해 성공한 수많은 정치인들이 지금은 모교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를린 시정부의 과학문화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페테르 라둔스키는 자신들을 구동독과의 경쟁의 희생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러한 비판은 비합리적이라고 반박했다. 자유대의 역경에 대해서는 동정론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개혁을 하지 못한 대학 자체의 실패를 지적하는 비판론도 많다.
  • 나토 군사령부 20개로 축소/16개국 참모총장회의

    ◎지휘체계 간소화 합의 【브뤼셀 AFP 연합 특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16개 회원국 참모총장들은 1일 회의를 열고 지휘체계 간소화에 대해 논의,냉전종식 이후 시기에 맞는 새로운 지위체계에 합의했다. 나토 회원국들의 이번 합의는 지브롤터 문제를 둘러싼 스페인과 영국간의 정치적 대치 상황이 합의를 본 뒤 이뤄졌다. 새로운 지휘체계하에서 유럽에 있는 나토군사령부의 숫자는 65개에서 약 20개로 줄어들며 지브롤터에 있는 기존의 나토군사령부가 폐지되고 마드리드에 새로운 사령부가 세워지도록 돼 있다. 나토는 평화유지와 같은 복잡한 새 과업들을 수행하고 과거의 적인 동유럽국가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새로운 지휘체계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지브롤터를 둘러싸고 영국은 스페인이 해공군활동에 여러가지 규제를 풀지 않아 이같은 지휘구조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해와 유연한 나토지휘체계를 만드는데 대한 마지막 걸림돌로 간주돼 왔었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남단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로 1713년 체결된 위트레흐트조약에 따라 영국령이 됐다.
  • 북,억류주민 2명 송환/어제 판문점통해 인도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21일 북한군에 납치된 대성동마을 주민 홍승순씨(68·여)와 아들 김용복씨(40)가 이날 상오 11시50분쯤 판문점을 통해 한국 정부측에 인도됐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2면〉 유엔사 김영규 공보관은 이날 “송환에 앞서 실시된 현장조사에서 납북자들이 ‘분명하게 표시되지 않은 지역의 군사분계선을 우연히 넘어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사건 발생 초기 주민과 경비병 등의 진술에 따라 피납된 것으로 발표했으나 ‘군사분계선이 명확히 표시돼 있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혀 ‘북한군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영농작업 중이던 주민 2명을 강제로 납치했다“는 당초 발표를 뒤집었다. 유엔사는 그러나 “주민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는지 여부는 전적으로 그들의 진술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납치주민 빨리 보내라(사설)

    북한은 납치한 대성동주민 2명에 대해 나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북한측은 17일 하오 우리측 요구로 열린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급회의에서 송환을 거부한 후 종무소식인 것이다. 유엔군사령부는 물론 우리 국방부는 이번 일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민간인을 납치한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사건으로 보고있다.반면에 북한측은 납치된 농민들이 월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주장이야 다를수 있고 어느쪽이 옳은지는 조사해보면 곧 밝혀질 일이다.그러자면 먼저 양측이 납치된 농부들과 함께 합동조사를 해보면 알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이 설령 분계선을 넘어갔다고 해도 북한측의 태도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이들은 도토리를 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고 누가 보아도 분명한 농부임에 틀림없다.또 납치된 두사람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이다.모자가 군사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을 함께 할리도 만무한 것이다. 이러한 순수한 민간인 농부 모자를 붙잡아놓고 며칠씩 침묵을 지키는 일은우선 인도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다.한국측은 바로 한달여전 인천 앞바다로 표류해온 북한군 하사를 구출해 본인의 의사대로 바로 북한으로 송환했다.북한군 병사가 근무중 길을 잃고 넘어온 경우에도 돌려보냈던 것이다.이런 일은 작년과 금년에만도 3건이나 됐다. 한쪽은 현역군인을 본인들의 뜻에 따라 즉시 돌려보내고 있는데 한쪽에선 민간인 농부까지 붙잡아 놓고 이렇게 시간을 끄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 북한측은 빠른 시일내에 이들 모자를 돌려보내야 할 것이다.송환은 빠를수록 좋다.이 문제는 협상하거나 머뭇거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이런 일로 시일을 끌면 남북관계는 물론 4자회담에도 본의아니게 나쁜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이다. 당장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8차 부지조사단이 21일 북한에 가게 돼 있다.하찮은 일로 더 큰일을 그르치게 하는 것은 피해야할 일이다.
  • 북 납치주민 송환 금주 고비

    ◎유엔사,주초 비서장회의 통해 본격협상/내일 경수로부지조사단 방북 등 변수로 무장한 북한군에 납치된 대성동 마을 주민 2명의 송환문제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이번 주초 북한측과 군사정전위 비서장회의를 갖고 본격적으로 송환협상을 펼칠 계획인데다,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 부지조사단이 오는 21일 북한에 들어가는 등 송환무드를 조성할 수 있는 각종 ‘변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유엔사의 관계자는 19일 “북한측이 지난 17일 비서장회의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주민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뒤 송환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면서 “이번 주초에 열리는 군사정전위 비서장회의에서 납치된 주민의 조속한 송환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도 “북한이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의외로 협상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으로서도 유엔사 통제지역에서 주민이 납치된 만큼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어 적극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국방부는 이에 따라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아래 송환협상에 대응하기로 했다.
  • 북한군 주민 2명 납치/대성동마을/무장 12명 군사분계선 침범

    17일 상오 11시45분쯤 무장한 북한군 1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 영농지역에서 일하던 주민 2명을 납치,북으로 데려갔다. 북한군에 납치된 사람은 대성동마을 전 이장 김근수씨(68)의 부인 홍승순씨(66)와 세째아들 김용복씨(40)이다. 이들 모자가 납치된 지역은 판문점에서 동북쪽으로 2㎞,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불과 20∼30m 떨어진 곳으로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공동경비구역(JSA)이다. 홍씨는 이날 맏아들 김경민씨(43) 부부,용복씨 부부와 함께 벼베기를 하던중 인근 야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갔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북한군에게 납치됐다. 유엔사령부와 국방부는 이날 하오 “17일 상오 11시45분쯤 무장한 북한군 12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대성동마을 북동쪽 논밭에서 영농작업중이던 주민 2명을 납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지금까지 어느 쪽에서도 총격이 가해졌다는 보고는 없으며,현재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사는 “북한측이 이날 하오 군사정전위를 통해 납치된 주민의 송환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유엔사 라일리 대령은 하오 4시40분쯤 북한의 유영철 상좌와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회의를 가졌으나 성과없이 1시간만에 헤어졌다. 북한측은 이 회의에서 “주민 2명이 군사분계선을 먼저 넘어와 붙잡았다”고 강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북한측에 피랍주민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유엔사는 상황이 발생하자 즉각 위기조치반을 가동,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를 현장에 대기시켰다.
  • ‘지뢰 한반도 예외’/미 정부 관철 방침/안보회의 관계자

    【워싱턴 연합】 미국은 국제적인 대인지뢰금지협정에서 한반도의 예외를 관철할 방침이라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로버트 벨 방위정책·군축담당 수석국장이 5일 밝혔다. 벨 국장은 이날 외신기자클럽 브리핑에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냉전이 끝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정전감시를 위해 유엔이 군사령부를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대인지뢰 금지는 예외가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병회유 일제문건 발견/이종학 독도박물관장 기증자료 7건 공개

    ◎헌병대 발급 ‘면죄문빙’ 포함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은 이종학 독도박물관장(서지학자)으로부터 일제침략사와 관련한 자료 3천355점을 기증받고 ‘면죄문빙’ 등 주요 자료 7건을 28일 공개했다. 이씨가 평생 수집한 자료중에는 일제가 의병들의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발급한 ‘면죄문빙’과 조선총독 데라우치의 서명이 들어있는 일제의 식민통치 기안문서,3·1독립선언서,구한말 관보,일제의 한국인 강제 징병관계자료 등이 망라됐으며 이중 상당수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들이다. ‘면죄문빙’은 1908년 일제가 의병진압책의 하나로 의병들이 의병활동을 중지하고 귀순하도록 회유,귀순자에게 내준 일종의 귀순증명서.증명서의 발급자 명의는 법부대신 조중응,내부대신 임선준,한국주차 헌병대장 아카시 등으로 돼 있고 발급업무 담당자는 경기도 양근 헌병분견소장 명의로 돼 있어 한말 의병탄압이 일제기관,특히 일제 한국주차 헌병대에 의해 자행됐음을 명백히 보여준다.또 1944년 조선군사령부가 한국인 징병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발간한 ‘징병사무적요’(207쪽)는 징병검사와 신체검사·징집요령·입영준비·벌칙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 을지연습 종료

    지난 18일 시작된 국가비상시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인 ‘을지연습’이 엿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끝났다. 정부는 이날 정오 전시상황인 을지1종사태 발령을 해제하고 공무원 근무체제를 평상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그러나 을지연습과 때를 같이해 시작된 한미연합군사령부의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 연습’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고건총리는 연습 종료후 격려메시지를 통해 “이번 연습을 통해 각급 기관의 전시대비계획을 보완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일깨워주는 성과를 얻었다”며 “연습결과를 토대로 보다 실전상황에 부합된 훈련이 될수 있도록 연습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시대비 을지연습 시작/6일간/한미 포커스렌즈 훈련도 29일까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시에 대비하는 민·관·군 합동훈련인 ‘을지연습’이 18일 6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을지연습’ 첫날인 이날 새벽 4시 ‘을지3종사태’를 선포하고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령을 하달한데 이어 하오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고건 총리주재로 비상국무회의를 소집,‘을지2종사태 선포안’을 의결했다. 고총리는 이날 비상국무회의에서 “북한체제의 불안으로 어느때보다 위기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각 부처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중 정부의 위기관리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번 훈련이 국민안보의식을 가일층 높이는 게기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고총리는 이날 상오 과천종합청사 비상기획위원회 상황실에서 장성 비상기획위원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이번 을지연습 기간중 우리의 전시대비계획과 태세를 전면 재검토,문제점을 발견·보완함으로써 북한의 무모한 전쟁도발에 대한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한편 한미연합군사령부의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 연습’도 을지연습과 때를 같이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12일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 을지연습 18일부터/민관군 전시태세 점검

    국무총리실 비상기획위원회는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시를 대비하여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비상기획위원회는 또 을지연습과 긴밀한 협조 아래 한·미 연합군사령부의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 연습을 18일부터 29일까지 병행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을지연습은 올해로 30회를 맞고 있으며,정부는 이 연습을 통해 전시대비계획을 재점검·확인하고 그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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