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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우호시대에 부쳐/고트프리드 킨더만(해외특별기고)

    ◎변증법적 북방정책의 결실 72년 7·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지 20년 1개월만에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노태우대통령정부에 의해 추진되어온 북방정책이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헨리 키신저에 의해 고안된 남북한「교차승인」을 여러해동안 강력히 거부해왔던 북한은 지금까지 미국 및 일본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려고 애써 노력하고 있으나 타개책을 찾지못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소련에 이어 중국과 국교를 수립할 수 있었다.이같은 사실에 북한은 자성해야 할 것이다. 한국이 소련과 국교를 수립할 당시 소련은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민주화 과정을 밟고 있었다.이에 반해 이번에 한국은 공산당이 여전히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개가를 올렸다.구소련의 제도적인 개혁과 해체로 북한은 강력한 두 동맹국중 하나를 잃게 되었으며 이로써 소련과 중국사이에서 몇십년간 교묘히 등거리외교를 추진,자주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북한은 이를 상실하게 되었다.중국이 한국과 국교를 수립한 것은 이러한 과거 북한외교와안보정책의 주요한 요소가 결정적으로 붕괴된 것을 의미한다.중국이 지난해 북한의 이익에 배치되는 행동,즉 한국의 유엔가입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조치를 취했을때 이미 변화의 낌새는 나타났었다. 한국 북방정책은 특이한 변증법에 그 바탕을 두고있다.북한의 주요동맹국들과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북한 대외정책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며 또다른 한편으론 북한이 한국에 대해서 문호를 개방하고 새로운 탄력성을 보이도록 고무시키려는데 착안하고 있다.노대통령이 한중수교라는 극동에서의 새로운 정치발전에 즈음,「한중수교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유물인 동북아시아 냉전체제 종식을 예고하는 세계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은 옳은 말이다. 47년 근동지역에 대한 「트루먼 선언」 48년 소련의 베를린봉쇄와 함께 유럽과 근동지역서 냉전이 시작됐다.이에 반해 미국은 극동서 모택동이 승리하고 49년10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에도 중국외교가 소련에 예속되지 않고 「티토주의화」해 자주를 표방할 수 있도록 중국과의 조기국교정상화를 희망했었다.그러나 한국전쟁 발발로 미국의 이같은 희망은 깨지게 됐다. 대공산주의 무마정책 때문에 유럽서 공산화를 막는데 실패했다고 판단한 트루먼대통령은 중국및 동맹관계인 북한을 포함,인근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주변 봉쇄정책에 착수했다.50년말 유엔군이 중국국경 압록강까지 진격했을때 유엔군과 미군에 대항한 것은 소련이 아니고 바로 중국이었다.이로써 역사상 최초의 미중간의 전쟁이 일어났을 뿐만아니라 근대 최초의 한중간 전쟁이 발발하게 됐다.중국정부가 수립된지 채 1년반도 못돼 중국은 동북아지역 「군사경계초소」라고 할 수 있는 북한을 살아남게 하기위해 엄청난 피와 물자를 퍼부어야 하는 희생을 치러야했다. 이같은 피비린내나는 한중간 전쟁이 있었음을 감안할때 한중수교는 매우 특이한 심리적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노대통령 담화의 의미를 새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북한은 미국·한국에 평화조약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한중 공식성명에는 한중평화조약에 관한 언급이 없다.중국외교부의 한 관리는 중국의참전이 「불행하고 유감스러운것」이었으나 국경이 위협을 받고 있었으므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장개석총통은 한국방위를 위해 3만명 파병을 유엔군사령부에 제의했었다.현재 상황이 모든 관계국에 고충을 주고 있는 것은 한국과 대만이 특히 긴밀한 외교관계를 맺어 왔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두 나라는 동아시아·서태평양지역서 공산주의를 제지하는데 활발한 역할을 해온 우방이며 국토분단이라는 운명을 함께 겪고 유교문화 전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만이 몇달전부터 한중 외교관계 수립 낌새를 인지했었지만 사실로 와닿았을때 그 충격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었다.타이베이서 국제학술대회를 마치고 48시간전에 독일로 돌아온 필자는 대만인들의 쓰라린 고통을 현지서 체험할 수 있었다.대만은 한중수교라는 엄청난 전환기에 즈음,대만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인정하지 말것,대만대표부를 「중국공화국」이란 명칭으로 수용할 것,서울 대만대사관건물을 중국에 양도하지 말 것등 세가지 조건을 한국측에 내세웠으나 헛수고였다. 지난해 한국과 대만의 총무역액은 30억달러였으나 중국과는 58억달러를 기록했다.중국은 한국의 제3위 판매시장이 될 것이며 중국은 경제관계를 통해 안정을 도모하고 대만의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중국이 최후의 공산국가인 북한을 버린다고 예견할 수 없지만 과거 북한만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던 정책에서 일탈,중립적 입장을 표방할 것이며 이는 한국의 북방정책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중수교는 고통스런 측면을 수반하고 있지만 지금껏 한국이 추진해온 북방정책의 절정을 이루는 것이며 동북아 및 태평양지역서 또 하나의 국제긴장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하겠다. ◇뮌헨대 교수,뮌헨대 국제정치연구소장,저서 「분단국 문제」 등 다수.
  • 미·북 연락사무소 설치/양해각서 교환을 추진/일 아사히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행방불명된 미군의 유골 송환문제와 관련,북한과 미군 유골공동조사 등을 협의하기 위한 상설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9일 서울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한국언론들은 주한미군사령부가 북한측에 미군유골 송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곧 군사정전위원회의 비서장회의 개최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국은 미군유골송환문제를 핵무기개발의혹 등과 함께 대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조건으로 제시해왔으나 유골송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처음이며 이는 한중수교등 아시아 정세변화에 따른 미·북한간 관계개선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 미군유골송환문제를 휴전협정에 따라 정전위원회에서 다룬다는 방침을 고수해왔으나 북한은 미국과의 정부차원 협정체결을 주장해왔다.
  • 레인저호 부산 입항

    주한 미군사령부는 26일 『미 항공모함 레인저와 다섯척의 함정이 25일 부산항에 입항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항모 전단(전단)의 한국방문은 현재 진행중인 을지 포커스렌즈 훈련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왕십리 미군캠프 이즈벨 폐쇄/한국군에 이양 발표

    주한미군사령부는 14일 서울 왕십리의 캠프 이즈벨을 폐쇄,한국군에 이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방부의 전세계 미군기지 재조정계획의 일환에 따른 조치이다. 이로써 한국정부에 반환되었거나 반환계획 또는 축소될 미군기지 수는 모두 21개에 이르렀다.
  • 주한 미공군사령관 에스티스소장 취임

    주한미군사령부는 14일 신임 주한미제7공군사령관에 미공군본부 기획처장인 하우엘 에스티스소장이 중장으로 진급,임명됐다고 발표했다.
  • 국무회의:13일

    ◎“올림픽 마라톤제패 희망찬 미래의 초석”/정 총리/“교육공무원 임용권 일부 소속장에 위임”/조 교육 제34회 국무회의는 올림픽선수단의 개선과 우리별1호 인공위성발사성공등 국가적 경사로 축하와 격려가 오가는 흐뭇한 회의분위기로 진행됐다. 의결안건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등 대통령령안 5건과 「한국과 호주간 사법공조조약체결안」등 일반안건 4건등 모두 9건이며 회의는 약1시간동안 진행됐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심의에 앞서 『올림픽의 빛나는 성과에 대해 다시한번 축하하고 선수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면서 『이번 쾌거는 선수·임원들의 분발은 물론 체육계지도자·가족 그리고 정부유관기관등의 합심과 국민적 성원이 가져다 준 소중한 결과』라고 치하. 정총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과 마지막 금메달을 우리가 획득하고,더구나 56년만에 마라톤을 제패한 것은 우리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워 주고 밝은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천금같은 계기다』고 칭찬한 뒤 이를 위해 뒤에서 힘쓴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에 박수를 유도. 정총리는 또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도 우리과학 기술분야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경사』라고 말하고 『이 두가지 경사를 계기로 근래 우리사회에 번져가고 있는 부정과 자조의 분위기를 새롭게 고치고 사회각부문을 획기적으로 고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 계속적인 노력을 당부. ◎…이용만재무부장관은 『교육·연구목적의 홍삼을 원료로 한 의약품 생산을 위해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아닌 자도 홍삼류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정안을 낸다』며 인삼사업법시행령중 개정안의 안건 제안이유를 설명. 이에따라 앞으로 공사가 아닌자도 홍삼류의 성가를 유지시키는 범위내에서 제조할 수 있게 돼 인삼사업의 활발한 발전이 기대된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은 교육공무원 임용령중 개정안 안건제안이유에서 『교육부소속 교육공무원에 대한 임용권 일부를 소속기관장에게 주고 국내외 파견승인권자를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조장관은 『이 개정안에 따라 보직이 없는 교육부소속 장학관및 연구관에 대한 기관내 전보권을 당해 기관장에 위임하며,행정지원 특수사업의 공동수행을 위해 관련기관에 파견하거나 국제기구에 파견할때 국무총리승인이 아닌 시·도교육청장과 교육부장관이 승인하게 됐다』고 보고.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오는 22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21차 만국우편총회 준비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만국우편연합과 협정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협정체결 안건을 상정해 의결. ◎…이날 회의에서는 과테말라 호르헤 안토니오 세라노 엘리아스대통령에게 우호 증진및 상호협력강화에 대한 공로로 무궁화대훈장을,이임을 앞둔 주한미제7공군사령부 토머스 에이대령에게 보국훈장을,그리고 감사원 황영하씨등 우수공무원에게 근정훈·포장 등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도 심의,의결. ▷의결안건◁ ◇인삼사업법시행령(개)◇교육공무원임용령(개) ◇교육법시행령(개) ◇대한민국학술원및 예술원의 회원수당지급규정(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1992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대한민국과 호주간의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안) ◇「제21차 만국우편총회개최에 관한 대한민국정부와 만국우편연합간의 협정」체결(안) ◇영예수여(안)
  • 흑해함대 3년간 공동관할/러­우크라정상/지휘관 교체·대결지양 합의

    【무할라트카(우크라이나) 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일 흑해 함대를 오는 95년까지 두나라가 공동 관장키로 잠정 합의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크림반도 소재 무할라트카에서 두나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독립국가연합(CIS)의 존립 자체를 위협해온 최대 요인의 하나였던 흑해함대 관할권을 둘러싼 두나라간 대립이 일단 수습됐다. 두정상은 회동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함대 지휘관들이 교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흑해함대 문제를 최종 타결하기까지 3년의 과도기를 두기로 옐친 대통령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두정상은 그러나 합의 내용에 대해 더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에 가진 정상회담에서 구소련 붕괴후 두나라 관계 재정립에 최대 장애로 등장해온 흑해함대 문제에 대해 이를 당분간 CIS통합군사령부 휘하에 두기로 타협한 바있다. 무할라트카 정상회동에 앞서 이고르카사투노프 흑해함대 사령관은 함대가 단번에 분할되기는 어렵지 않겠냐면서 『2∼4년간의 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 북한군 무장 침투조 3구 적군묘지 매장

    대간첩본부와 유엔군사령부는 30일 지난 5월22일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남쪽에 침입했다가 아군에 의해 사살당한 북한군 사체 3구를 이날 상오10시 경기도 양주군 복지리에 위치한 「적군묘지」에 매장했다고 밝혔다. 대간첩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수차에 걸친 북측과의 접촉을 통해 이들 북한군 사체를 송환하려 했으나 북측이 사건 자체를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매도하면서 사체인수를 거부,관례에 따라 적군묘지에 매장하게 됐다.
  • 올 상반기 외교활동을 분석해보면(오늘의 북한)

    ◎경제난속 평양,해외자금유치 안간힘/김달현 앞세워 경협협정 16건 체결/미·일 관계개선은 「핵걸림돌」로 주춤/김정일이미지 높이려 초청외교에도 열올려 북한이 지난 상반기중 발빠른 외교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북한이 지난 6개월 동안 평양으로 불러들였던 외국 사절단의 수가 무려 75개, 외국으로 내보낸 방문단의 숫자가 70개가 넘었다는 사실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처럼 북한이 분주한 외교행보를 보인 것은 김정일체제의 공고화와 경제난 타개를 위해서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즉 김일성의 대를 이을 김정일의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경협획득을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북한의 금년 상반기 외교는 ▲경제외교 ▲외교노선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북한이 경제외교에 무게를 실은 것은 그들이 상반기중에 체결한 협정건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즉 상반기중 북한은 총 28건의 각종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 가운데 경제부문협정이 16건으로 전체의 약 69%를 차지했다. 이처럼 북한이 경제외교에 중점을 둔 것은 현재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난의 해소와 함께 이념을 통한 외교적 결속보다는 실리외교를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4월 이후에만 해도 부총리 김달현을 단장으로 하는 무역대표단·경제대표단 등을 중남미와 리비아및 동구에 보내 해당국가와의 경제협력증진방안 협의를 벌였다.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지난 6월에는 무역부부부장 이성록을 단장으로 하는 무역대표단을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파견,교역과 북한통상대표부 설치 교섭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외교 다변화 노력은 냉전체제의 종식에 따른 국제사회의 다극화현상에 적응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UN에서의 지지세력 규합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취해진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벨기에·스위스·네팔 등에는 당대표단과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을 파견하고 덴마크·스웨덴·페루·뉴질랜드에서는 노동당 대표단을 평양에 잇따라 초청한 것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북한은 대미·일 관계개선을 위한 외교 활동에 상당한 무게를 실어 추진했다. 연초 당비서 김용순을 미국에 파견,사상 처음으로 북·미 고위급회담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북한은 미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 윌리엄 테일러를 비롯, 워싱톤타임스 취재단·빌리 그레이엄목사·미자유연합 대표단 등을 잇따라 평양으로 불러들이는 등 소위 「초청외교」에 열을 올렸다.특히 김용순과 아놀드 켄터 미국무부 정무차관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문제와 함께 두 나라간의 관계개선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대일관계개선문제와 관련해서도 북한은 북경에서 일본측과 7차례에 걸쳐 회담을 갖는 등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다. 7차에 걸친 회담에도 불구,북­일 두 나라가 아직까지 직항로 개설 합의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건져 올리지 못했으나 이에 발맞춘 북한의 초청및 방문외교는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통들은 북­일회담에 가속이 붙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가 북한의 「핵의혹」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즉 일본은 핵개발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으나이에 대한 북한측의 해명이 시원치 않아 좀처럼「속도」가 안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북한은 그들의 전통적인 맹방인 중국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이후만 해도 대표단을 서로 교환한데서 단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대미·일의 경우와 달리 중국과의 관계는 경제쪽보다는 이념적인 유대존속에 초점이 맞춰진게 특색이라면 특색. 반면 독립국가연합(CIS)소속 국가들과는 정치적인 면 보다는 경제적인 측면에 치중, 「무역·경제협조 협정」및 「무역·경제공동위 창설협정」 등을 체결하는데 주력했다. 이는 이들 국가의 사회주의이념 포기선언에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북한은 러시아를 제외한 10개 독립국가연합 전 가맹국과 지난 2월 수교협정을 체결하는 「속보」를 보였었다. 북한은 또 국제기구와도 금년 상반기 동안 접촉을 활발히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국제기구와의 접촉을 강화했음은 이 기간중 국제기구와 2건의 협정을 체결한 것과 국제기구관련회의에 10개대표단을 파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등 5개 국제기구 대표단을 초청한데서 확인되고 있다. 북한이 상반기중에 체결한 28건의 대외협정은 ▲경제부문 16건 ▲외교및 친선부문 5건 ▲담화및 교류부문 5건 ▲기타 1건이었다. 한편 지난 4월15일 김일성의 80회 생일잔치에는 국가 수뇌급으로 중국국가주석 양상곤및 시아누크 캄보디아주석등 10개국 대표단이,4월25일 당창건 60주년을 맞아서는 CIS통합군사령부 고문 빅토르 클리코프 등 20개국의 고위 군사 사절단이 초청되기도 했다. 이밖에 북한은 지난 4월 허답 사망 이후 공석중이던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에 당국제담당비서겸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순을 기용했으며 천주교인협회위원장 장재철,외교부 부부장 이성록을 외교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북한의 외교 강화에도 불구,그 실효성에 대해선 회의를 품는 시각이 많다.즉 핵개발과 관련,북한이 이른바 투명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대북한신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미의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무역대표단을 파견,무역상담과 수교교섭을 벌였으나 아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실례가 바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성실한 일원으로 대접받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할게 바로 신뢰를 쌓는 일임을 다시금 시사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우크라공 전략핵보유 고집땐 키예프에 통제권 이양”

    ◎CIS통합군사령부 경고 【모스크바 AFP 연합】 독립국가연합(CIS)통합군 사령부는 우크라이나가 전략핵무기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고집한다면 전략핵무기 통제권 전부를 키예프 공화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경우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포기에 대한 서방측의 강한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 레오니드 이바쇼프 CIS 국방장관 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이틀간의 위원회 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국영토내의 전략무기에 대한 행정통제를 고집한다면 통합군은 핵무기 통제책임을 포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CIS국 정상회담/6일 러시아서 열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독립국가연합(CIS) 정례 정상회담이 오는 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CIS국방장관협의회 사무총장인 레오니드 이바쇼프중장은 2일 기자들에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미사일공격경보및 우주감시체제 ▲항공기요격방위체제 ▲집단안보협의회및 CIS통합군사령부 운영및 조직에 관한 문제등 군사문제에 관한 6개 협정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IS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3일 회담을 갖고 이들 6개 협정안을 토의하며 필요할 경우,CIS 외무·국방장관 합동회의를 열어 사전 절충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이바쇼프장군은 덧붙였다.
  • 한·미 야전사 해체식/새달 「연합사」편입… 3군사서 지휘

    【의정부=김명승기자】 한미연합사 예하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CFA·사령관 윌리엄 카펜터 미육군중장)해체식및 지휘권이양식이 26일 하오 김진영육군참모총장,로버트 W 리스카시 한미연합사사령관등 군관계자와 내외귀빈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연합야전사 「캠프 레드 클라우드」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해체식에서 리스카시 한미연합사사령관은 지난 40여년동안 한반도 전쟁억제에 큰 기여를 해온 한미연합야전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미연합야전사의 지휘권을 이양받은 구창회3군사령관은 『한미간에 상호 신뢰·이해·존중의 모범이 되어온 한미연합야전사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이를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체된 한미연합야전사는 오는 7월1일부터 한미연합사예하 지상구성군사령부(GCC)로 편입돼 지휘를 받게 된다. 김진영육군참모총장은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에 대통령표창장을 전수했다.
  • “핵 해결없이 남북관계개선 없다”/이동복대변인

    ◎상호사찰 수용 촉구 대북성명/“합작명목 기업인초청 중단을/무장침투 관련 정전위 즉각 응해야”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이동복대변인은 2일 대북성명을 발표,『올해 중단된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여부는 남북상호핵사찰에 대한 북측의 대응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이어 『핵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없이는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없으며 나아가 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남북경제협력 대일대미수교등 대내·대외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이 용이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북측의 남북상호사찰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대변인은 『남북간의 경제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은 고위급회담이나 교류·협력분과위원회에서 공식 거론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북측은 지난 3월이후 국내 여러 기업들에게 「개별합작」이라는 명목으로 방북초청장을 보내 우리 내부의 경쟁과 혼란을 유발함으로써 기본합의서에 따른 질서있는 경제교류와 협력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행동의 즉각적인 중지를 요구했다. 이대변인은 또 『지난 달 22일 북측에 의해 저질러진 비무장지대 무장병력침투사건은 「남북합의서」제5조 「군사정전협정준수」조항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 북측은 지체없이 유엔군사령부측의 군사정전위 본회의개최요구에 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쌍방 당국간 합의없이 북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범청학련」결성 움직임과 「범민족대회」의 추진 역시 남북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초래하는 행위이므로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 미 「단일전략사」 발족/핵지휘계통 일원화

    【오프트공군기지(미네브라스카주)AP 연합】 동서냉전때 미국의 핵초병 역할을한 전략공군사령부(SAC)가 1일 해체되고 그 대신으로 간소화된 단일 전략사령부가 발족했다. 일명 스트러트컴(STRATCOM)이라고도 불리는 전략사령부는 군사예산 축소 및 핵위협 완화의 산물로 핵전력을 단일 지휘계통 아래 통합하게 된다. 버틀러 사령관은 SAC의 해체가 있기전에 가진 회견에서 전략사령부는 오직 계획에만 초점을 맞출것이고 밝혔다.
  • 미,「전략공군사」 해체/맥피크참모총장 밝혀

    ◎내일부터 「기동사」등에 업무 이관/핵 계획조정 전략사령부 신설/공군장성 56명 감축… 국방비 절감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내달 1일 전략공군사령부를 공식 해체키로 함에 따라 지난 45년간의 미공군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메릴 맥피크 미공군 참모총장이 29일 밝혔다. 맥피크 참모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공군전략사령부를 해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냉전체제가 종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미국은 지난해 9월 전략공군사령부의 해체를 발표한데 뒤이은 후속조치로 오는 6월1일 전략공군사령부와 전술공군사령부를 각각 해체할 예정이다. 미국은 전략공군사령부대신에 공군과 해군의 핵계획을 조정하는 전략사령부를 신설하는 한편 전쟁발발에 대비한 항공기 동원과 조종사 훈련 등의 역할은 공군기동사령부와 공군전투사령부가 각각 분담하도록 했다. 미국은 또 공군사령부의 수를 기존의 13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공군 장성의 수도 3백35명에서 2백79명으로 줄임으로써 국방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 북한,「무장침투」 정전위 불참/휴전이후 첫 회의 무산

    ◎유엔사,“휴전협정 위반” 비난 【판문점=김원홍기자】 유엔군사령부가 지난22일 발생한 북한의 중부전선비무장지대 무장침투사건과 관련,29일 상오11시 개최하자고 제의한 제4백60차 군사정전위원회가 북한측의 거부로 열리지 못했다. 유엔군사령부대표단은 이날 상오 북한의 무장침투조 사건을 추궁하기위해 판문점에 도착,북한측대표단을 기다렸으나 북한측은 아무런 통고도 없이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53년 휴전협정조인이후 4백59차례 계속돼온 정전위회의에서 한쪽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아무런 통보없이 회의에 불참하는 자체가 정전협정위반이다. 정전위 회의는 어느 한쪽이 개최를 제의할 경우 상대방이 회의 날짜를 수정제의 할 수는 있어도 거부또는 불참할수 없도록 돼있다.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 황원탁소장은 『북한측이 유엔군측의 군정위소집제의를 묵살한 것은 또하나의 중대한 휴전협정위반』이라고 밝히고 『공산측은 유엔군은 물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온 국민과 국제사회를 다시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 미군유해 15구/북한,내일 인도

    북한은 26일 6·25전쟁중 전사 또는 실종된 유엔군 유해 15구를 28일 상오10시 판문점에서 송환하겠다고 유엔군사령부에 통보했다.
  • 태 수친다 사임 공식발표/망명설 뒤엎고 방콕에 체류

    ◎의회,「사면령」싸고 대립예상/사망 1천여명 추정/현지보도 【방콕 외신 종합 연합】 수친다 크라프라윤 태국총리(58)가 24일 TV연설을 통해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유혈사태로 혼미를 거듭하던 태국사태가 수습국면으로 들어섰다. 수친다 총리는 이날 하오1시48분(한국시간)국영 채널 7TV방송을 통한 5분간의 사임서 낭독에서 『나 자신의 실수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또 의회에서의 헌법개정 논의의 촉진을 위해 국왕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리직을 사임하고 국외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던 수친다 크라프라윤 전총리가 방콕주둔 1군사령부의 보호아래 아직 방콕근교 한 사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채널9 TV방송이 24일 하오 7시30분(현지시간) 뉴스시간에 수친다총리가 방콕근교의 한 사찰에 들어가는 뒷모습을 잡아 방영함으로써 확인됐다. 한편 야당을 비롯한 재야세력들은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유혈사태의 주요 책임자들에 대한 사면령의 국회통과를 반대하고있어 만약 25일 소집되는 국회가 사면령에 동의할 경우 또 다른 소요의 불씨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방콕 AP 연합】 지난주 태국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실종자로 분류된 수백명의 시민들이 아마도 군병력에 의해 살해,사체가 불태워졌거나 비밀리에 트럭에 실려 방콕시 밖으로 옮겨진것 같다고 관계자들이 23일 주장했다. 이날 하오 현재 국립개발연구소에 설치된 신고센터에 접수된 실종자수는 3백41명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실종자수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최고 1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 「합의서」 발효후 무력도발 충격/북한 무장침투조 남파의 저변

    ◎대남 적화노선 불변 입증한셈 북한군 무장침투조 3명이 녹음기를 틈타 비무장지대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모두 사살된 사건은 남북화해와 불가침에 관한 합의서 발효이후 최초의 무력도발사건이어서 충격이 크다. 북한이 지난90년부터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대화를 하면서 불가침합의를 해놓고도 무장침투조를 전선에 투입한것은 북한의 적화통일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합참의 관계자들은 한국은 6공말기로 대선을 앞둔 정치·사회·경제의 전환기이며 대학가에 인공기가 내걸리는 무질서와 혼돈이 계속되고 있어 북한이 전선침투의 호기로 착각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합참과 유엔사령부당국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이번 침투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경계태세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80년대에는 다대포와 월성등의 해안선을 통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적은 있으나 한낮에 무장침투조를 휴전선을 통해 남파한 것은 매우 드문일로 북한의 도발책동이 과격해지는 것으로 풀이할수도 있다. 합참과 유엔군사령부당국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이번 침투사건에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경계태세를 펼것이라고 밝혔다. 군관계자들은 북한은 남북화해와 불가침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발효이후에도 휴전선 확성기방송과 대남방송을 통해 비방과 모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환상적인 평화무드와 통일기대를 갖지말고 북한의 적화야욕을 직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총격전이 발생한 지역은 제2땅굴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진 곳으로 70년대부터 북한 무장간첩과 귀순자의 침투로로 이용되어왔다. 합참의 한고위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휴전협정위반으로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항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장침투조를 섬멸한 국군의 수색대원들은 포상과 함께 일계급특진 상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무장침투조 3명 사살/어제낮/DMZ남방한계선 1㎞서 교전끝에

    ◎국군수색대 1명 중상… 무기 다수 노획 대간첩대책본부(본부장 이필섭합참의장)와 유엔군사령부(사령관 로버트 리스카시 미육군대장)는 22일 상오11시30분쯤 강원도 철원북방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쪽 1㎞지점에서 국군수색대가 북한의 무장침투조 3명을 발견,교전끝에 전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대간첩대책본부는 이날 교전중 한국군 1명이 북한 무장침투조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수술중이라고 밝히고 사살된 북한군 3명은 군복이 아닌 검은옷을 입고 있었으며 국군과 유엔군합동조사단이 현지에 파견돼 침투사건을 조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간첩대책본부는 현장에서 무국적M16 소총3정·수류탄·권총을 노획했으며 현장은 자체경계병력을 세워 경비중이라고 밝혔다. 대간첩대책본부는 비무장지대안의 침투사건은 군사정전위원회의 관할사항으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대간첩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비무장지대를 순찰근무중이던 아군 경비분대가 근무교대를 마치고 군사분계선 남쪽의남방한계선 밖으로 이동하다 북한의 무장침투조를 발견해 모두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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