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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나토 동진 강력 대응”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군사기지들을 동쪽으로 이동한다면 옛 소련공화국들과 함께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22일 경고했다. 보리스 카잔체프 외무부 유럽협력국장은 나토가 기구확대 계획에 따라 군사기지를 러시아및 독립국가연합(CIS)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매우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각본이 실현된다면 러시아는 대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군사기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하지 않았으나 나토의 군사 시설들이 CIS 국경 인근에 증강되는 조치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카잔체프 국장은 러시아의 대응조치가 옛 소련공화국들과 새 방어연합을 창설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으나 CIS 회원국들이 집단 안보에 관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 파나마 미군기지/미,2곳 공식 반환

    【콜론(파나마) UPI 연합】 파나마의 포트 데이비스,포트 에스피나르등 미국의 2개 군사기지가 2일 파나마에 공식 반환됐다. 이 2개 미군사기지는 지난 77년 체결된 토리요스­카터 파나마운하조약에 따라 이날 에르네스토 페레스 발라다레스 파나마대통령과 배리 맥프레이 미국 남부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공식 양도됐다. 이들 기지의 반환으로 미국이 파나마에서 보유하고 있는 군사시설은 포트 셔먼 기지와 갈레타섬의 통신시설만 남게 됐다. 포트 데이비스기지에 남아 있는 미군 병사 4백여명은 오는 15일까지 모두 철수하게 된다. 파나마운하는 77년의 파나마 운하조약에 의해 오는 2000년까지 파나마에 반환된다.
  • 「알렉시스 존슨 파일」을 보고/공군철수·중공군 개입때 파장 예측

    ◎트루먼 유엔연설 등 대한정책 입안과정 한눈에 미국 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의 「알렉시스 존슨 파일」은 19 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한국상황과 주변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이 파일은 전쟁시기 주한 미국인들의 철수문제는 물론 한국인 기독교인들의 구출을 논의한 기록으로 흥미를 끈다. 이 문서철에는 민간인 철수문제 이외에 중국 공산군의 침략에 따른 장래의 파장예측은 물론 유엔의 대처방안,한국에서의 미군철수,한국에서 미군과 유엔군 철수시 일본에서 발생할 사태예측등이 포함되었다.그리고 한국전쟁과 맞물린 제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휴전협상에 대처할 미국의 전략등이 눈길을 끈다. 한 예를 들면 1950년 11월에 작성한 비망록은 중공군의 참전문제를 둘러싸고 제기될 수 있는 여러 가정과 이에대한 미국의 대응방안을 진단했다.알렉시스 존슨은 여기서 유엔군이 38선을 넘어 북진하면 개입하겠다는 중공의 반응이 뻥튀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다만 중공은 유엔군의 만주 공격을 두려워 한다고 밝혔다.특히 19 50년말맥아더의 대만 방문과 미국의 중국본토 공격의도를 표출한 중국 국민당 정부(대만)의 선전은 중공을 자극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중공군은 북한정권이 자리잡을 수 있을만큼 땅을 확보하면 더 이상 남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함으로써 알렉시스의 파일은 적정한 평가를 내렸다는 결론이 나온다.어떻든 이 파일은 실무자의 정확한 시각이 반영되었다. 1951년 8월3일자 비망록에는 미 국무성 회의에 참가한 주미 프랑스 대사가 본국의 소식통을 인용,9월4일 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느냐고 미 국무성 담당자들에게 질문한 대목도 나온다.프랑스대사는 이 정보를 프랑스 코민포름 정보원으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이에대해 애치슨 미 국무장관은 공산주의자들이 언제라도 도발할 준비가 되어있지만,9월의 전쟁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답변한 기록이 보인다. 이 밖에 1951년 12월4일자 비망록은 신임 국무장관 덜레스의 일본 방문에 대비해 작성되었다.여기서는 연합군 최고사령부의 예하이긴 하지만 1만8천명 정도의 해안경비대 창설문제와 7만5천명에 달하는 자위대를 중무장화하는 안이 들어있다.또 일본 유구열도와 보닌스섬을 미국이 군사기지화 하기위해 신탁통치하는 안이 미일평화협정에 논의되고 있지만,17세기 이후 일본이 통합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알렉시스 존슨 파일은 이렇듯 미국의 대한정책 결정의 실무자가 당시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사태변화의 추이를 정확히 진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서가 되고있다.특히 알렉시스 존슨은 4월20일 한국상황에 대해 트루먼 대통령이 유엔에 보고할 것을 제안했는데 이는 그대로 실행되었다.미국의 대한정책의 입안 실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 연해주­동해안 신석기 문화 “일치”

    ◎한·러 학계,시베리아 보이스만 유적 공동 발굴조사/“두만강 중심 동일선상의 문화” 결론/납작밑 토기·홑 낚시바늘 오산리와 같은 형태 시베리아 연해주 지역의 신석기문화가 우리나라 동해안 신석기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동일선상의 문화로 밝혀졌다.이는 지난 7월20∼8월25일 연해주지역 보이스만(Boisman)유적을 대상으로 한·러학계가 처음으로 실시한 공동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이 발굴조사는 고려학술문화재단 후원으로 러시아에서 극동대학,한국에서는 서울대,교원대,이화여대,충남대가 공동 참여했다. 보이스만유적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국경 두만강하구를 잇는 해안선 중간쯤에 자리했다.조갯더미(패총)를 비롯,집자리무덤으로 이루어진 이 유적에서 사람뼈(인골),뼈 연모(골기),토기와 석기,고기잡이 용구(어구)등이 출토되었다.특히 토기는 5백여점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왔다.이와 더불어 신석기시대 주거문화와 무덤형태(묘제)를 규명할 수 있는 집자리와 무덤을 각각 5기씩 발굴했다. 토기의 경우 납작밑을 한 바리모양토기(평저발형토기)는 연해주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토기 주둥이 부분에 삼각형 무늬 몇 줄을 돌리고 그 아래에 물결무늬를 찍은데 이어 맨 아래에다 다시 삼각형 무늬를 돌렸다.이 토기가 연해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나와 극동대학은 「새로 발견한 유물」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그러나 함북 나진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똑 같은 토기가 출토된 바 있다. 그리고 보이스만유적에서는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 신석기 유적에서 나온 것과 같은 납작밑토기도 이번에 출토되었다.주둥이 부분에만 점줄무늬(점열문)를 돌리고 그 아래는 민무늬로 비워둔 이같은 토기는 함북 서포항에서도 나왔다.이밖에 골기로는 홑 낚시바늘(단식조침)3개가 연해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토되었는데,함북 서포항유적 등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흔히 나오는 유물이다.또 보이스만유적에서 수습한 뼈로 만든 작살과 조개팔찌 역시 서포항유적 출토품과 흡사했다. 이렇듯 보이스만유적의 베일이 뒤늦게 벗겨진 까닭은 이 지역이 옛 소련의 중요 군사기지였기 때문이다.러시아의 개방정책에 따라 이번에 발굴조사단의 발길이 미친 보이스만유적은 한·러학계가 앞으로 계속 발굴키로 합의했다.보이스만 신석기유적 발굴조사의 실무책임을 한국측에서는 임효재교수(서울대·고고학),러시아측에서는 샤프코노무교수(극동대·〃)가 맡았다.그리고 북한에서는 서국태교수(사회과학원·〃)가 옵서버로 참여했다. 이 보이스만유적은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에 따른 연대측정에서 6천5백년전(BC4500년)쯤의 유적으로 판명되었다.그러니까 우리나라 동해안의 오산리와 서포항 이른 시기에 비해 약 5백년이 늦은 시기의 유적이라 할 수 있다.다만 서포항 중간시기 내지 늦은 시기와 맞먹는 유적이 보이스만유적인 것이다.이에 따라 한·러학계는 두만강을 중심으로 발달한 신석기시대의 선사문화가 남으로 오산리,북으로 보이스만까지 연결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연해주지역 보이스만 발굴현장에서 귀국한 임효재교수는 『우리나라 동해안과 연해주는 자연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 적을단계에서 선사인들이 공통문화를 형성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이번에 발굴한 인골을 통해 고아시아인에 대한 체질인류학적 규명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 중,복건·절강성 전쟁준비 공사/정예 공병대 투입… 58년이후 처음

    ◎“훈련구역 진입 대만기 격추” 명령 【홍콩 연합】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대만과의 최전선인 복건성과 절강성 연해지구 군사기지들과 비행장들에 최근 「중국공병제1단」등 해방군 최정예 공병부대들을 대규모로 투입해 24시간에 걸쳐 전쟁준비공사들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4일 크게 보도했다. 복건성과 절강성 연해지구에 해방군 공병부대들이 대규모로 투입된 것은 지난 58년 김문포격 바로전 이들 지구에서 전쟁준비공사들을 벌인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이를 위해 「긴급하게」수억위안(수백억원)을 배정했으며 지방정부들에게 건축자재,전기,수도 등에 걸쳐 모든 지원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이들 공병부대는 현재 지하 전투기격납고,포대,병영,참호,교량건설 등 전쟁준비공사들을 벌이고 있다고 해방군소식통은 말했다. 【홍콩 연합】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대만인근 해역에서 진행중인 제2차 군사훈련에 참가중인 모든 해방군 공군과 해군부대들에게 대만군의 전투기와해군함정들이 훈련구역내로 들어오면 「모조리 격추시키거나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24일 크게 보도했다. 북경의 권위있는 소식통은 이같이 밝히고 해방군은 필요시 대만의 최전선인 김문과 마조를 공격하는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빈과일보는 븍경발로 전했다.
  • 「대세르비아 건설의 꿈」 무산/AP기자 「세계수도 함락」 르포

    ◎「고대 요새」에 검은 연기… 지도부 도주/주민들 아우성속 크로아기 나부껴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5일 새벽 지난 5년간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반군의 거점이었던 크닌을 함락시켰다. 크닌시에서 수천명의 주민들과 함께 피란길에 오른 AP통신 줄리자나 모즈실로비치 기자의 르포를 싣는다. 「대세르비아 연합국 건설」.이같은 세르비아계의 꿈이 포연과 함께 사라지고 있었다.많은 주택들이 비워지기 시작했다.쏟아지는 박격포는 주민들의 피난길을 재촉했다. 지난 4일 2천여개의 포탄이 크닌을 때린 것은 새벽 5시.처음에는 최근 계속돼 온 일시적인 것이려니 했었다.나는 크닌 교외의 한 모텔 발코니에서 이 광경을 지켜봤다.곧 흑회색의 검은 연기가 이웃 디나라 산꼭대기를 뒤덮었다.나의 동료도 『크닌이 포탄세례를 받기 시작했으며 불타기 시작했다』고 외쳐댔다.도시 중심가가 불에 타기 시작했고 검붉은 연기가 한 철도역을 뒤덮었다. 나는 시내중심가로 차를 몰았다.한 곡사포가 군사기지를 스쳤다.도로마다 떨어지는 산탄 때문에 나는 속도를 낮췄다.이때 한 포탄이 거리의 큰 고목을 면도날 처럼 긁고 지나갔다.크닌의 주차광장 벽에 커다란 구멍이 목격됐다.내가 유엔 건물에 다달았을 때였다.귀를 멍하게 하는 박격포들이 철도역을 때리고 있었는데 이 역은 자그레브와 해안을 연결하는 크로아티아의 주요 간선철도를 통제하는 곳이었다.한 요르단 평화유지군이 유엔이 발급한 내 증명서를 몇차례 훑은 뒤 건물로 들어가게 했다.캐나다인 사령관이 실종된 30명의 현지고용인을 걱정했다.건물 주위의 주민들은 겁먹은 표정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다 유엔건물로 들어섰다.포탄 세례를 피하기 위해서였다.한 여인이 소리쳤다.『어디로 가야 합니까.친척도 없어 돈도 없고… 이 아이들을 어디 안전한 곳으로 보낼 수 없나요』 그녀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웃 벨리 쿠차는 세르비아계 지도자 밀란 마르티치가 집무하는 곳인데 이 건물은 온전했다.소위 지도자들은 한 사람도 없었다.내부의 병사들은 『밀로세비치 대통령 등 지도자들이 어디서 뭘하느냐』면서 한탄했다. 정오가 됐다.병사들 사이에 공포감이 더욱 퍼졌다.『24시간 안에 크로아티아군이 가장 중요한 방어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내가 있던 모텔소유주는 문을 닫았다.나는 짐을 싸야만 했다.차를 타고 도로로 나섰다.우리의 다음 기착지는 유엔기지였지만 세르비아군들은 차량을 통행시키지 않았다.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다.안전한 길이라고 들은 곳이었다. 마지막 본 크닌시는 고대의 요새 같았다.그곳은 숲이 무성한 언덕 위에 있던 중세 크로아티아왕의 대관식 장소였다.세르비아 깃발이 나부끼던 그곳에 정확히 19시간 뒤 적색과 흰색의 체크무늬깃발(크로아티아기)이 세르비아기를 대신했다.
  • 이­PLO 8개 행정권 이양 합의/서안자치협상 일환

    ◎시정·무역·체신 등 포함 【카이로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11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8개민간분야의 행정권한을 PLO측에 이양하는데 합의했다고 PLO측 협상단의 야밀 타리피대표가 밝혔다. 타리피대표는 양측지도자들이 이 합의사항 초안을 승인하는 절차만 남았으며 향후수일내에 카이로에서 서명할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측의 오렌 샤호르대표도 『8개 분야에서서 거의 합의에 도달했으며 기술적인 세부사항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이번합의는 통계,가스.석유,산업.무역,체신업무,농업,보험,시정,노동등 8개분야에서 지난 67년 이스라엘이 서안지구를 점령한 이래 차지해 왔던 행정권한을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에 이양하는 것을 내용으로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5월타결된 자치협정의 일환으로 이미 보건,교육,관광,조세,사회분야의 권한을 이양한 바 있으며 이직 식수문제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분야가 남아있다. 양측은 지난주 서안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팔레스타인 자치선거,지방정부에의 권한이양등 주요분야에서의 협상타결 시한을 오는 25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이 문제의 논의를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부근의 한 군사기지에서 14일 회담을 가질것으로 알려졌다.
  • 이­PLO 「자치확대」 25일 서명/페레스­아라파트

    ◎미합의 부분 3주간 협상 【가자시티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오는 25일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대한 팔레스타인자치확대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4일 발표했다. 아라파트의장과 페레스장관은 이날 회담을 가진 뒤 야세르 아베드 랍보 PLO공보장관을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서명일에 맞출 수 있도록 집중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드 랍보장관은 『분명히 7월25일에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그러나 현재 예상되고 있는 것처럼 서명식이 워싱턴에서 열릴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협정의 주요내용에 대해 이해가 이루어졌다』며 『그때까지 아부 알라(아흐메드 코레이로 알려진 팔레스타인 관리)와 우리 사비르(이스라엘 외무부국장)가 집중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안자치확대」 합의의 의미/중동평화에 돌파구 마련/이군 헤브론 제외 6개도시서 철수/97년 병력 재배치… 산고끝 극적 타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4일 요르단강 서안의 자치확대 원칙의 잠정합의에 도달한 것은 무르익어가는 중동평화를 본궤도에 올려놓는 돌파구로 평가된다. 양측은 지난 93년 팔레스타인 자치원칙 선언에 서명했다.이 선언에 근거해 PLO는 지난해 5월 1단계로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 대한 자치를 시행했고,이번에 2단계로 요르단강 서안 전역으로 자치를 확대하기로 돼있다. 그러나 수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협상은 이스라엘 군병력 재배치 문제에 관한 양측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 때문에 당초 마무리 시한인 7월1일을 넘기는 산고를 겪었다.이스라엘측은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인 거주자 13만여명의 안전보장을 위해 전반적 치안통제는 이스라엘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데 반해 PLO는 아랍인 거주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요구해왔다. 이같은 쟁점이 결국은 오는 97년 7월까지 3단계에 걸쳐 병력을 재배치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다.이스라엘인 4백50여명이 거주하는 헤브론을 제외한 6개도시에서 우선 오는 10월까지 이스라엘 병력이 철수,팔레스타인 경찰이 치안을 담당하고,그뒤 시골지역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경찰이 공동 관할하며,97년 7월에 가서야 팔레스타인 경찰 1만5천명의 관할권을 완전확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1백24개 이스라엘인 정착지와 군사기지는 이스라엘 단독으로 관할한다. 이스라엘은 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 5천5백명 중 1천5백명을 점진적으로 석방하고,PLO는 자치선거 2개월 내에 팔레스타인헌장에 명문화된 이스라엘 멸망 촉구 조항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내년이다.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의 최종지위협상이 내년 5월에 시작된다.이 협상에서 PLO는 독립국가 지위를 요구,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이스라엘도 내년 11월 총선을 치를 예정이어서 정치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잠정협상이 타결된 4일에도 벌어진 과격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항의시위는 중동평화에의 길이 아직 순탄치만은 않음을 시사한다.
  • “북,월내 미사일 발사실험”/미 정보위성 포착

    ◎북 기지에 크레인·트럭 집결 【도쿄 연합】 북한은 현재 미사일 발사실험을 준비중이며 빠르면 6월 중에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9일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정찰위성이 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을 포착,미국정부가 일본정부에 통고했다면서 미정찰위성은 최근 북한 군사기지에 시험발사용 미사일을 탑재한 크레인과 트럭이 집결하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93년과 작년 5월 및 금년 3월에 동해를 향해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도 동해의 기상조건이 좋은 시기에 맞추어 실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이 경수로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합의한데 이어 일본과도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 기운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발사실험까지는 이르지 않고 분사실험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미 군기지 폐쇄/35곳 추가 검토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국방비 지출 삭감과 관련,군사기지 폐쇄검토 대상에 35개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미행정부의 「군사기지폐쇄 및 재조정 위원회」는 10일 이같은 군사기지 추가폐쇄권고안을 발표했다.
  • 「군사」의 용산이 문화의 중심지로(박갑천 칼럼)

    『맑은밤 텅빈강에 온갖소리(만뢰) 고요한데/발(렴)을 반만걷고 흰달빛 맞이하네/보랏빛연기 흩어지니 하늘은 넓기만하고/얼음같은 달은 반쯤떠서 금떡(금병)같구려/빈마음 함께 밝아 더욱 맑고 깨끗하나니/밤늦도록 학과 더불어 흰털 휘날리는듯/강가 어디선가 날라리(철적)소리 들려오누나/맑은흥(청흥) 유유히 강굽이 따라 퍼져나가네』(한문원문은 생략) 경도십영의 제천완월(제천정에서 달을 감상함)에서 강희맹이 읊은 시.제천정은 용산구 한남동 한강가에 있던 정자로서 왕가의 별장으로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용산.양화나루 동쪽언덕의 산세가 용이 서린 형국이라서 용두산이라 했고 용산이란 이름은 거기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토박이이름은 미리뫼였을까.용산은 군사시설과 관계를 지니면서 내려온다.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려면서부터 그랬다.황현의 「매천야록」에도 그게 보인다.『왜인들이 숭례문(남대문)에서 한강에 이르는 구역을 제멋대로 금긋고서 군용지라는 푯말을 세워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가가지 못하게 했다…』 그일대 3백여만평은1905년 일본군이 내부대신 이지용과 교섭하여 강제로 수용해버렸다.용산동1가에서 5가에 이르는 언저리로서 사격장등이 세워지면서 군사기지화한다.그건 광복후로도 이어진다.미군부대가 들어서서 넓은 지역을 차지해버렸으니 말이다.자연히 우리의 국방부등 군사관계 청사들 또한 이곳에 들어앉았다.용산3동의 경우 민가는 1백50채뿐이었을 정도로.이젠 그 군사시설들이 물러난다. 조선초기의 청백리 청파 기건이 살았대서 붙은 이름이라는 청파동을 안고 있는 용산.바로 옆까지 들어온 한강물이 철썩이는 「푸른언덕」은 아름다웠던 것이리라.그 청파동보다 남쪽에 있는 이태원주변에 대해서는 「용재총화」가 이렇게 묘사한다.『그곳으로는 맑은 물이 산에서 쏟아져 내려오고 절의 동쪽에는 큰 소나무들이 동네에 가득하다.성안에 사는 부녀자들이 피륙을 빨고 바래기 위해서 모여든다』 군사시설 물러가는 용산땅은 문화의 터전으로 모습을 바꾼다.얼마전 김영삼대통령은 이 용산일대가 2000년대 서울의 문화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도 있다.고려 숙종때 최사추가 「도읍후보지」로 보고드렸다는 곳이 용산일대.시대가 흘러 문화의 도읍지로 되나보다.
  • 미,핵 미사일 방어미사일 첫 개발/패트리어트 성능 능가

    ◎2000년안 실전 배치 【워싱턴 AFP DPA 연합】 미육군은 21일 사상 최초로 핵미사일 방어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미국방부가 발표했다. 국방부는 고공권역방위미사일(THAAD)이라고 불리는 이 공중방어시스템은 미군병사와 군사기지를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을 갖고 있으며 이번 시험발사에서 성공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걸프전에서 선보인 패트리어트 미사일보다 성능이 우수한 THAAD 시스템은 매우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목표물에 접근,정확하게 요격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국방부는 그러나 뉴멕시코주의 화이트 샌드 미사일 발사실험장에서 행해진 이번 시험에서는 직접적인 목표물 요격 실험은 하지 않았으며 로켓추진장치,통제시스템,비행중 발사체 분리 실험 등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오는 2000년까지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THAAD 시스템은 80∼2천8백㎞의 지역을 방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페루­에콰도르 휴전/후지모리 일방선언에 동의/국경분쟁 19일만에

    ◎감시위 설치 논의 【리마·키토 AFP 로이터 연합】 페루 정부가 13일(현지시각)국경을 둘러싸고 분쟁중인 에콰도르에 대해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데 이어 에콰도르 정부도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분쟁 19일째를 맞은 페루­에콰도르의 국경분쟁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이날 전국에 방영된 TV연설을 통해 에콰도르군이 장악하고 있던 「페루 주권의 상징」인 세네파강 상류의 트윈차 기지를 점령했다고 밝히고 페루정부는 주권을 회복한 상황에서 평화에 대한 영구적인 사명감을 나타내기 위해 14일 낮 12시를 기해 일방적인 휴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페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분쟁지역인 아마존 밀림내 77㎞ 국경의 휴전 상황을 감독할 수 있도록 감시위원회를 초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42년 국경협정의 보장국인 칠레와 브라질·아르헨티나·미국 등이 이번 분쟁의 항구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페루측의 휴전 발표가 있은지 몇시간 뒤인 이날밤 페루군이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선제공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콰도르 정부대변인은 그러나 페루군이 에콰도르가 장악해 온 3개 군사기지를 점령했다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주장은 부인했다.
  • 나토­동구 합훈/화란서 사상 처음

    【브뤼셀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5개 회원국과 옛 바르샤바조약에 속해있던 6개 동유럽 국가들이 21일 네덜란드 중부의 하슈캠프 군사기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각국 관리들이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훈련에 참가한 국가들은 영국과 캐나다,미국,독일,네덜란드등 5개 나토회원국들과 체코,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폴란드,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등 동유럽 6개국등 냉전시대 적대국들과 중립국 스웨덴등이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최근 유고사태에서와 같은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것으로 경험을 교환하고 군사운용기술을 개선하며 특히 구시대 적대국들이었던 동유럽 각국들과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공통된 이해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리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국 군대는 도로 검문소 설치와 피난민 대피및 호송작전,군지휘소방호를 위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미 CIA/일 자민당에 자금지원

    ◎50∼60년대/공산주의 방어기지화 겨냥/NYT보도 【뉴욕 AP 연합】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냉전기간중인 지난 50∼60년대에 주요비밀공작의 일환으로 수백만달러를 들여 일본 자민당집권을 지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직 정보 및 외교관계자들의 말을 인용,CIA가 지난 50∼60년대에 ▲일본을 아시아의 공산주의방어기지로 만들며 ▲일본 좌파 약화를 위해 자민당과소속 의원들에게 자금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자민당은 CIA자금으로 사회당의 도전을 저지,일당통치를 확립했으며 일본내 미국 군사기지설치에 대한 공공의 반대를 물리칠 수 있었다고 신문은 밝혔다. CIA는 70년대초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대신에 정당의 정치정보,무역마찰이 심화되면서 무역 등 각종 교섭 관련 정보수집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나토­동구 13개국/새달 첫 합동훈련

    【브뤼셀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간의 첫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이 내달 12일부터 나흘간 폴란드 서부 포즈난외곽의 비에드루스코 군사기지에서 있을 것이라고 나토와 폴란드 국방부가 22일 발표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등 13개국에서 6백명 이상이 참가한다.
  • 미 해외주둔기지 24개소 폐쇄축소

    【워싱턴 DPA 연합】 미국 국방부는 19일 해외주둔 미군의 지속적인 감축의 일환으로 독일 등지의 해외 미군기지및 군사시설 24개소를 폐쇄 또는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당국의 이번 결정에 따라 군사기지로는 독일내 21개 기지,군사시설로는 영국내 2개소와 모로코내 1개소등이 곧 폐쇄되거나 축소된다.
  • 「황실은 살아 있다」 발간/안천 서울교대교수(저자와의 대화)

    ◎“대한제국 황실/“일제때 독립투쟁 본거지”/“의왕이 손병희에 민중궐기 촉구/3·1운동은 고종독살에 대한 민중의 분노로 발발” 「대한제국의 황실은 결코 무기력하지 않았다.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긴 뒤 황실은 독립투쟁의 본거지였다」 서울교대 안천교수(정치학·47)가 잊혀진 역사,대한제국 황실의 독립투쟁사를 발굴해 「황실은 살아있다」(전2권·인간사랑간)란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나온지 10여일만에 초판 6천부가 매진돼 재판에 들어가는등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이유를 안교수는 『역사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조선왕조(대한제국)에 대한 향수와 그 후예에 대한 궁금증이 아직도 국민 정서속에 짙게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몇해전 발표한 글에서「우리나라는 입헌군주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적이 있는데 그 글을 보고 고종황제의 손자인 가수 이석씨가 찾아왔다』면서 『그분에게서 황실의 독립투쟁 얘기를 듣고 그 발자취를 추적하게 됐다』고 밝혔다.「노래하는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씨는 고종의 둘째아들인 의왕(흔히 일본식 명칭인「의친왕」으로 알려졌음)의 아들로「비둘기집」등 여러 히트곡을 갖고 있다. 안교수는 이후 이석씨와 함께 4년여동안 전국을 돌며 황실과 연계된 유적지와,관련인물들을 찾았다.안교수가 주요 증언자로서 책머리에 소개한 인물은 48명에 불과하지만 이 기간동안 실제 만나본 인물은 수백명에 달한다는게 그의 얘기이다. 안교수가 발굴한 새로운「황실의 역사」는 엄청나다.그가 수집한 증언에 따르면 대한제국 황실의 인물들은 일제에 국권을 뺏기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썼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이를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는 것. 안교수는 대표적인 예로 3·1운동이 일어난 과정에 대해 새 해석을 내렸다.그는『지금 학계에서는 3·1운동을 독립운동,또는 민중해방운동으로 보고 있지만 사실은 고종이 일제에게 독살된 것에 대한 백성의 분노 표현이자 대한제국을 회복하려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고종이 독살된 직후 의왕이 이 사실을 손병희에게 알려 백성의 궐기를 촉구한 것이 3·1운동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고종이 만주에 망명정부를 세우려고 유동렬장군을 만주로 보내 군대양성을 지시했다 ▲일제 말년 의왕의 둘째 아들인 이우공이 강원도 금화지역에 비밀군사기지를 마련했다는등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황실의 독립운동 비사를 증언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정치학자로서 황실의 역사를 추적한 이유를 『우리사회에 입헌군주제가 알맞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대학 강단에서 정치학을 강의하면서「구미의 정치제도가 우리 몸에 맞는 옷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고 그 대안으로서 입헌군주제를 추구하게 됐다는 것.또 영국·일본·스페인·태국의 예로 보더라도「왕이 사회의 구심점으로서 기능하는 제도가 우리 현실에 훨씬 바람직하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안교수는 황실을 복원해 입헌군주제를 되찾자는 주장이 비현실적이 아니라는 이유로『첫째 황실은 독립투쟁에 앞장선 만큼 도덕적으로 자격이 충분하며,둘째 남아있는 고종의 후손들이 그 역활을 감당할 만한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김일성이 스탈린에 보낸 친서(50.9.29)

    ◎“미의 인천상륙으로 인민군 고전”/무기·식량 공급 못받아 소련지원 필요 존경하는 이·브·쓰딸린 동지에게 조선해방의 은인이시며 전세계 근노인민의 수령이신 당신께서는 자기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하야 싸우는 우리조선인민을 항상고무격려하여주시며 우리의게 배려를 베푸러주시며 각방면으로 원조를 주시는데 대하야 조선로동당을 대표하야 우리는 충심으로부터의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미국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우리인민의 해방전쟁의 금일정황에 대하야 당신에게 간단히 말슴드리려고 합니다.미침략군이 인천에 상육하기 전에는 우리의 형편이 좋지않었다고 볼수없었슴니다.적들은 패전에 패전을 거듭하야 남조선의 최남부의 협소한 지역에 몰리어드러가게되어 최후결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많었고 미군의 위신은 여지없이 추락되였던것임니다. 이에 미국군은 자기의 위신을 만회하며 조선을 자기의 군사기지화하려는 본래목적을 기어히 달성하기위한 대책으로 태평양방면의 미국 육해공군의 거위 전부를 동원하야 구월십육일에 대병력을인천에 상육시켜 서울시에 침입하야 시가전을 진행하고 있읍니다.전황은 참으로 엄중하게 되었읍니다.우리인민군부대들은 상육침입한 미국군진공에 대항하야 용감히 싸우고 있읍니다. 그러나 전선에는 참으로 우리의게 불리한 조건이 있다는것을 말슴드립니다.적들은 약천대의 각종항공기를 매일주야를 구분하지않고 출동하야 전선과 후방할것없이 마음대로 폭격을 불절히 감행하고있읍니다.그러나 우리편으로부터는 대항할 항공기가 없는 조건하에서 적들은 참으로 공군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고있는것입니다.각전선에서는 백여대편성의 항공부대의 엄호하에서 적의 기계화부대들은 활동하며 또한 특히 우리부대들을 저공비행으로서 다수살상합니다.후방에서 적의 항공기들은 교통·운수·통신기대들과 기타 시설들을 마음대로 파괴하며 적군들의 기동력이 최대한도로 발휘되는 반면에 우리인민군부대들의 기동력은 약화마비되고 있읍니다 는것은 각전선에서 우리가 체험한바입니다. 적들은 우리군부대들의 교통·운수·연락망을 차단하고 진격하야 인천방면으로서 상육한 부대들과 남부전선에서 진공하던 부대들이 연결함으로서 서울을 점령할수있는 현실적가능성을 가지게되고 남반부에 있는 우리인민군부대들은 북반부로부터 차단되고 남부전선에 있는 부대들도 여러토막으로 차단되였읍니다.그리하야 우리 군부대들은 무기·탄약과 식양등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몃개부대들은 상호분산되어 있으며 그중일부는 적의게 포위되어있는 형편에 처하였읍니다. 서울시가 완전점령된다면 적은 삼팔도선을 넘어 북조선을 침공할겄입니다.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금일과 같은 불리한 조건을 계속하야가지고 있게되면 적의 침입은 결국성공할겄이라고 우리는 봄니다. 우리의 운수공급문제를 해결하고 기동력을 보장하자면 무었보다도 이에 해당한 공군력을 가저야 하겠읍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미 준비된 비행사들이없읍니다. 친애하는 이요시프 비싸리요노비치 시여! 우리는 여하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면서 조선을 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와 군사기지로 내놓지않을겄입니다.우리의 독립·민주와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최후의 피한방울까지도 아끼지않고 싸울겄을 우리는 굳게 결심하고 있읍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하야 새 사단들을 많이 조직훈연하며 남반부에 있는 십여만의 인민군부대들을 작전상유리한 일정한 지역에로 수습집결하며 또한 전인민을 총무장하여서까지 장기전을 계속할 모든 대책들을 강구실시합니다. 그러나 적들이 금일 우리가 처하고 있는 엄중하고 위급한 형편을 이용하야 우리의게 시간여유를 주지않고 게속 진공하야 삼팔도이북을 침공하게 되는 때에는 우리 자체의 힘으로서는 이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없읍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당신의 특별한 원조를 요구하지 않을수 없게 됩니다.즉 적군이 삼팔도선이북을 침공할 때에는 쏘련군대의 직접적출동이 절대로 필요하게 됩니다.만일 그것이 여하한 이유로써 불가능하게되는 때에는 우리의 투쟁을 원조하기 위하야 중국과 기타 민주주의국가들의 국제의용군을 조직하야 출동하도록 원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우리의 의견을 당신에게 감히 제의하오니 이에 대한 당신의 지시가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김일성 박헌영 일구오○·구·이구일
  • 군사기지 협상/중­영 합의실패

    【홍콩 로이터 AFP 연합】 한편 중국과 영국은 오는 97년으로 예정된 홍콩의 주권이양과 관련,7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홍콩내 군사기지 사용문제를 23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오는 27일 공식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양국 협상대표들은 공동연락단(JLG)회의를 27일까지 연기했다고 밝히면서 그때까지 분쟁해소를 위한 외교관들의 비공식적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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