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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같은 편인데’ 러軍, 자국 폭격기 격추시켜…“대당 470억원짜리”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를 적기로 오인하고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알체우스크 마을 근처에서 러시아군이 자국 공군기인 수호이-34 폭격기 한 대를 실수로 격추시켰다. 알체우스크는 친러시아 세력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점령하에 있다. 격추된 폭격기는 대당 3600만 달러(약 470억원)에 달한다.우크라이나 국군 전략사령부가 이날 텔레그램에 공유한 영상은 러시아 수호이-34 폭격기로 확인된 군용기의 잔해 모습을 담고 있다.러시아 측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는 항공기 잔해를 보고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됐다고 밝혔으나 해당 기체에는 러시아 공군 소속 표식이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텔레그램에 수호이-34 폭격기가 러시아 자체 방공망에 의해 우발적으로 격추됐다는 메시지가 떠돌았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언론 디알로흐는 “러시아 방공군이 알체우스크 근처 상공을 날던 자국 공군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알체우스크에 있는 러시아 측 군사기지에 대한 표적 공격을 감행한 지난 17일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글라브레드에 따르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수호이-34 폭격기가 추락한 영상이 게재됐는데 러시아인들은 처음에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격추된 것으로 보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해당 영상은 러시아 폭격기임이 확인되자 삭제 처리됐다.알체우스크에서는 지난달에도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친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 중 한 발이 부메랑처럼 공중에서 다시 돌아와 발사지를 타격했고 그 모습은 영상에 찍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유돼 관심을 끌었다.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 지대공미사일 S300으로, 탄두를 탑재하지 않아 지면 충돌 과정에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무인기 등에 의한 해킹이나 교란 등이 의심되지만, 명확한 오작동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된 러시아의 정밀유도 무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지난 3월 말 발표를 통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가 순항미사일 약 1200개를 발사했으나 그중 59%가 불발 또는 격추되거나, 목표를 놓쳤다고 발표했다.
  • 日성폭행 사진가, ‘우크라이나 참상’ 전시회로 재기 노렸다가...국민적 분노

    日성폭행 사진가, ‘우크라이나 참상’ 전시회로 재기 노렸다가...국민적 분노

    자신의 명성과 지위를 이용해 여러 여성들에게 추악한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던 일본의 유명 사진가가 ‘우크라이나 참상’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통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하려다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결국 두 손을 들었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포토 저널리스트 히로카와 류이치(78)는 오는 5일부터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시민 갤러리에서 ‘나의 우크라이나…참화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사진 전시회를 열려고 했으나 1일 돌연 계획을 철회했다. 히로카와는 자신이 지난 5~6월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에 직접 들어가 촬영한 현지 사진과 사람들의 증언 등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포토 저널리스트로 꼽히는 히로카와는 여러 여성들에게 저질렀던 성폭력, 성추행, 갑질횡포 등 추악한 과거가 2018년 피해자들의 증언들을 통해 백일하에 드러나면서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오키나와타임스 등 언론들은 지난달 말 히로카와의 사진전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성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되고 약 3년 6개월 만에 분명한 사과의 표현도 없이 활동을 재개하려는 데 대해 각계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단체 ‘군사기지·군대를 용납하지 않는 행동하는 여성들의 모임’ 다카사토 스즈요 공동대표는 “전시회를 허용한 나하시 시민 갤러리 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며 “사진전 개최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것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히로카와는 체르노빌 원전폭발, 레바논 전쟁, 팔레스타인 분쟁 등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현장을 누비며 진실을 전해 많은 포토 저널리스트의 우상으로 추앙받아 온 인물이다. 그러나 2018년 5명의 여성이 히로카와로부터 성폭력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증언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10여년 전 히로카와의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여성(당시 20대)은 “어느날 그가 나를 택시에 태워 호텔로 끌고갔다. 성관계를 요구받고 두려웠지만, 일터에서 쫓겨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한 전직 여기자는 “15년 전 처음 만난 히로카와가 식사를 마치자 갑자기 성관계를 맺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자원봉사를 했던 여성은 “싫다고 하는데도 자꾸만 누드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했다. 하지만, 히로카와는 “여성들과의 성관계는 모두 합의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번 일과 관련해 미야기 기미코 오키나와대 교수(비교문화·젠더학)는 “과거에 있던 자신의 중대한 인권유린 행위를 정리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착수한다는 생각에 문제가 있었다”며 “저명한 인물로 사진의 수준이 높다고 해도 그걸로 용납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대만은 지금] ‘밀덕’ 대만 음대생, 中 비밀 군사시설 1200곳 모두 정리

    [대만은 지금] ‘밀덕’ 대만 음대생, 中 비밀 군사시설 1200곳 모두 정리

    지난 17일 중국군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를 진수하며 군사력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밀덕’(밀리터리 덕후)으로 알려진 대만 음대생이 자신이 수집한 중국 군사 기지의 위치를 구글지도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됐다.   21일 대만 연합보,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 동오대 음대 4학년에 재학중인 원웨써 학생은 '해방군 기지 및 시설'(解放軍基地及設施)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군사기지 및 시설 1200곳을 표시해 공개했다.  이는 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토론을 촉발시켰고, 대만 화스TV의 ‘삼국연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도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지도 제작 목적에 대해 "군사 애호가와 대중들에게 중국군의 현상황을 이해하고 안보, 군사, 양안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도에는 '해방군 군사기지', '해방군 공군기지', '해방군 전략지원부대중요기지', '해방군 핵심군사정부기관', '해방군 군사교육기관', '해방군 중요훈련기지', '해방군 육군기지', '육군방공부대 및 병참시설" 등으로 표기됐다.  그는 화스 프로그램에서 “유명 군사잡지 ‘함선지식’(艦船知識)’이 2020년 '대만병력부서개략도' 및 대만해협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발표했고 특별히 대만공격은 필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1979년 창간된 함선지식은 중국 및 세계 함선 방면에서 권위있는 잡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중국 여러 군사포럼 사이트들에는 네티즌들이 상업 위성지도를 통해 대만의 각종 군사시설 배치를 상세히 분석하기도 했다”며 중국군사시설 지도를 만들게 된 동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추어 군사애호가로 오래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지도를 직접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 들어서야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해 지난 6월 14일에서야 인터넷에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공개했다”고 했다.  그는 군사시설 위치를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위키피디아와 같은 공공 정보를 대조해 교차 확인을 했다고 했다. 그는 일례로 대만 최전방 군사부대를 찾는 과정에서 중국의 바이두 포럼에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 저수지 옆에 부대가 있다는 등의 세세한 정보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및 대만의 군사 논문을 단서로 삼기도 했다. 그는 로켓군 66기지 6666여단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관영 CCTV가 공식 보도한 사진을 토대로 건축물의 특성 등을 분석해 구글맵과 교차 비교해 위치를 알아냈다고도 했다.  RFA중문판에 따르면, 그는 지도를 제작하는 대만 부속섬 진먼에서 불과 5.5km 떨어진 샤먼에서 10개 이상의 군사시설을 발견했고,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에서 헬기를 주로 배치한 새로운 공군 기지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포착] 러시아 본토에 꽂힌 미사일…우크라軍의 성공적 반격?(영상)

    [포착] 러시아 본토에 꽂힌 미사일…우크라軍의 성공적 반격?(영상)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국경도시인 클린치에서 미사일 폭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344㎞ 떨어진 러시아의 브랸스크주(州) 클린치의 아파트 밀집지역 및 군부대 일부에서는 이날 큰 폭발음과 함께 뿌연 연기가 솟아올랐다. 클린치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50㎞ 떨어진 국경도시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 러시아군이 차량화보병(자동차를 이용해 병력을 전개하는 보병부대) 2개를 배치한 지역이다. 클린치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14일 아침 클린치의 군부대 일부와 아파트 단지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이후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면서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여성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6명이 부상하고 주택이 파손됐다”고 전했다.클린치 지역 당국의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클린치에 떨어진 미사일은 현재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모두 사용하는 토츠카-U(TOCHKA-U)로 알려졌다. 옛 소련제 지대지 미사일인 토츠카-U는 탄도발사 및 순항 비행모드 발사가 가능한 미사일로, 이번에 사용된 것은 1989년 이후 개량된 모델로 추정됐다. 현지 언론은 미사일 공습으로 생긴 거대한 분화구와 분화구 주위에 흩어져 있는 토츠카-U의 잔해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러시아 현지매체인 코메르산트는 “미사일 공습 이후 클린치 지역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클린치의 군사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도시에서 폭발 잇따라 러시아 국경지역인 브랸스크주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지난주부터 잦은 폭발이 관측됐다. 로이터는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국경을 넘는 포격으로 주거용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접경 지역에 있는 브랸스크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건의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브랸스크의 석유 저장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영토의 직접 공격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브랸스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길목에 있으며, 러시아 기갑부대의 주요 경유지”라고 전했다. 부상자와 주택 파손 피해가 발생한 클린치의 미사일 공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곰에게 ‘폭탄’ 먹인 러시아 광부들…인간의 잔혹함, 어디까지

    곰에게 ‘폭탄’ 먹인 러시아 광부들…인간의 잔혹함, 어디까지

    러시아의 한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광산 인근을 배회하는 곰에게 음식으로 위장한 폭탄을 먹이고 이를 촬영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스트투웨스트뉴스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의 한 광산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광산 인근에서 배회하던 곰 한 마리가 사람들이 설치한 ‘음식 폭탄’ 가까이 갔다가 목숨을 잃는 잔인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충격적인 영상에는 남성 다수의 목소리도 녹음됐다. 이들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광산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은 곰이 좋아할 만한 냄비에 음식물과 폭탄을 함께 담고는 곰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이후 성체로 보이는 곰 한 마리가 음식 냄새에 끌려 가까이 다가왔고, 남성들은 곰이 ‘폭탄 먹이’ 가까이에 접근하자 곧바로 폭탄을 터뜨렸다. 영상 속 남성들은 “준비하세요”, “다가오고 있네요”, “(곰이) 오고 있다. 냄비가 들리고 있다” 등 마치 게임을 생중계하듯 잔혹한 말들을 주고 받았다. 영상이 촬영된 광산의 정확한 위치와 광산 소유주 등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광부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왜 곰을 이토록 잔인하게 죽이려 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동물보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행동이 이유를 불문하고 야생동물 학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처벌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의원인 블라디미르 부르마토프 의원은 “동영상을 확인한 뒤 현지 광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명백한 야생동물 학대이며, 우리는 (음식으로 유인해 폭탄을 터뜨린) 그들을 감옥에 가둘 것”이라고 말했다.인간이 동물을 폭발물로 유인한 뒤 잔인하게 죽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북극해 링겔 섬의 러시아 군사기지에서 조리사로 일한 한 남성은 기지 인근을 어슬렁거리는 암컷 북극곰과 그 새끼들을 먹이로 유인한 뒤 폭탄을 터뜨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 북극곰 모자(母子)는 먹을 것을 구하려 종종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기지에 접근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사람들로부터 먹이를 얻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이 찍힌 날도 어김없이 새끼를 데리고 먹을 것을 찾아 기지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어미 북극곰은 조리사가 준 것을 음식으로 알고 먹었지만 이는 먹이가 아닌 폭발성 물질이었다. 이를 먹은 어미 북극곰은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눈밭을 뱅뱅 도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으며, 이내 코와 주둥이에서는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내렸다. 이 기지의 한 관계자는 “아마도 이 곰은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총에 맞아 죽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2020년에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새끼를 밴 코끼리 한 마리가 배고픔에 민가로 내려왔다가, 폭약이 담긴 파인애플을 입에 넣고 목숨을 잃었다. 이 코끼리가 ‘폭탄 파인애플’을 입에 넣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폭약이 터졌고, 턱과 혀, 입 전체를 크게 다친 채 마을에서 쫓기듯 도망쳤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당시 마을 주민들이 코끼리에게 ‘폭탄 파인애플’을 먹인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민가로 내려와 주민들을 공격하거나 농작물 또는 가옥에 해를 끼칠 것을 염려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 美가 공들인 인·태 포위망 흔든다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 美가 공들인 인·태 포위망 흔든다

    中, 인·태 지역 첫 군사거점 착공쿼드·IPEF 美전방위 압박에 맞불시진핑, 서방 제재 캄보디아 지원왕이, 남태평양 이어 중앙亞 순방“아프리카에도 핵잠 등 40개 부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그리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펼쳐 ‘중국의 해상 영향력 봉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이징도 이에 질세라 캄보디아에서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첫 군사 거점인 비밀 해군기지를 착공한다. 갈수록 강해지는 미국의 포위 압박에 맞서 거점을 확보해 두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인태 지역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한층 노골화하는 모양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서방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의 레암 해군기지 인근에 중국 인민해방군 비밀 기지가 마련된다”고 보도했다. 9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가 참석한다. WP는 “중국이 2017년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건설한 뒤로 두 번째”라며 “중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거점인 인태 지역 내 첫 해외 기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캄보디아 해군 기지 건립을 통해 남중국해의 서안에 대형 선박을 주둔시킬 수 있는 해군 기지를 확보하면 역내 확실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는 헌법상 외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는다. 기지 개조의 취지는 캄보디아 해군의 해양 영토 보전과 해상 범죄 척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매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부티에 기지를 설치할 때도 파병 직전에야 이를 인정한 전례가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 남태평양 8개국을 돌며 외교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았다.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집단 안보·경제 구상인 ‘포괄적 개발 비전’ 체결도 시도했다. 올해 4월 중국은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해 중국 군함이 이 지역에 머물 수 있게 했다. 이 모두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중국 견제망’을 뚫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인태 지역뿐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원양 작전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대 아프리카전략연구센터의 폴 난툴랴 연구원은 “인민해방군은 2008년 동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내 해적 대응 작전에 참여한 뒤로 아프리카 대륙에 40개의 해군 부대를 배치했다”며 “심지어 2014년에는 핵추진 잠수함을 아프리카 임무에 포함시켰다. 잠수함은 해적 소탕에 쓰이지 않기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왕 국무위원이 이날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제3차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 전통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 美中 해양패권 경쟁 본격화..“베이징, 캄보디아에 비밀기지 착공”

    美中 해양패권 경쟁 본격화..“베이징, 캄보디아에 비밀기지 착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그리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펼쳐 ‘중국의 해상 영향력 봉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이징도 이에 질세라 캄보디아에서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첫 군사 거점인 비밀 해군기지를 착공한다. 갈수록 강해지는 미국의 포위 압박에 맞서 거점을 확보해 두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인태 지역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한층 노골화하는 모양새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서방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의 레암 해군기지 인근에 중국 인민해방군 비밀 기지가 마련된다”고 보도했다. 9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가 참석한다. WP는 “중국이 2017년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건설한 뒤로 두 번째”라며 “중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거점인 인태 지역 내 첫 해외 기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캄보디아 해군 기지 건립을 통해 남중국해의 서안에 대형 선박을 주둔시킬 수 있는 해군 기지를 확보하면 역내 확실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는 헌법상 외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는다. 기지 개조의 취지는 캄보디아 해군의 해양 영토 보전과 해상 범죄 척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매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부티에 기지를 설치할 때도 해당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다가 파병 직전에야 이를 인정한 전례가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직후 남태평양 8개국을 돌며 외교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았다. 실패하긴 했지만 중국·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집단 안보·경제 구상인 ‘포괄적 개발 비전’ 체결도 시도했다. 올해 4월 중국은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해 중국 군함이 이 지역에 머물 수 있게 했다. 이 모두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중국 견제망’을 뚫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인태 지역뿐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원양 작전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대 아프리카전략연구센터의 폴 난툴랴 연구원은 “인민해방군은 2008년 동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내 해적 대응 작전에 참여한 뒤로 아프리카 대륙에 40개의 해군 부대를 배치했다”며 “심지어 2014년에는 핵추진 잠수함을 아프리카 임무에 포함시켰다. 잠수함은 해적 소탕에 쓰이지 않기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왕 국무위원이 이날부터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제3차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 전통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美와 패권 갈등 심화

    “中, 캄보디아에 비밀 해군기지”…美와 패권 갈등 심화

    중국이 비밀리에 캄보디아에 추진 중인 해군기지가 이번 주 착공식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오는 9일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 북쪽, 중국의 해군 기지 기공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중국이 외국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기지를 건설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며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첫 해외 기지”라고 지적했다. 인도·태평양 패권 둘러싼 갈등 심화…中 “악의적 추측” 중국 정부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측은 헌법상 외국의 군사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으며, 기지 개조의 취지는 캄보디아 해군의 해양 영토 보전과 해상 범죄 척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악의적 추측을 거듭하며 먹칠하고 심지어 캄보디아를 위협·압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괴롭히기 행태”라며 “중국과 캄보디아는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며,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서방은 중국이 이번에 캄보디아에 해군 기지 등으로 미국 견제에 맞서 강대국으로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실히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의 서안에 대형 선박을 주둔시킬 수 있는 해군 기지를 확보하게 되면 역내에서 확실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19년 중국과 캄보디아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당시 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캄보디아, 미국과 중국 사이 ‘위험한 줄타기’ 최근 중국은 남태평양에 군사기지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이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와 체결한 안보 협력 협정상 중국 군함이 솔로몬제도에서 보급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는 내용을 근거로 서방 당국과 매체는 중국이 언젠가 군사기지 건설을 시도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레암 기지 문제를 놓고 친중국 행보를 우려해 미국으로부터 무기 금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외신들은 2015년 5월 중국이 아프리카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홍해 입구에 있는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지부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그해 11월 관련 계약이 체결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서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협상 중”이라며 시인했다. 그로부터 1년 9개월 후인 2017년 8월 중국은 지부티에 조성한 해군 기지에 처음으로 군함을 입항시키고 주둔을 기념하는 의식도 거행했다.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에 인도·태평양을 두고 중국과 서방 사이의 신경전도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북한이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한미 해군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진행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가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이에 북한이 다시 SRBM 무더기 발사로 맞대응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연쇄적으로 고조되는 모양새다.   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 평남 개천, 평북 동창리, 함남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각각 SRBM 2발씩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착지는 단일 지점을 형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곳에서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의 시험발사가 아닌 여러 목표물에 대한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군사적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목적을 뚜렷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발사는 한미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벌인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훈련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연합훈련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무력시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t급)가 참가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크기로 전투기, 함재기 70여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이 세계 최대 연합해군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로 이동하던 중에 열렸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연대급 이상의 실기동 훈련 없이 진행됐던 한미 연합훈련의 확대 신호로 평가될 수 있다.    신종우 한국 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며 전략자산을 포함한 연합훈련을 한 데 대해 북한이 견제에 나선 것”이라며 “여러 탄도미사일 부대를 동원해 동시 발사를 통한 군사적 긴장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군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하순 한일 순방을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시기가 미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미군의 군사적 태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새 정부가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화를 강조한 만큼 하반기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체류 중이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3자 협의 이후 이틀 만이다.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 ‘랜서’ 4대를 지난 4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60t 상당의 폭탄을 실을 수 있는 랜서 폭격기는 괌 이륙 후 2시간이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될 수 있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성격을 띤다는 관측이 나온다. 
  •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한미훈련에 반발한 北, SRBM 8발 맞대응… 핵실험 도발 우려 여전

    동시 타격 과시하며 군사 메시지美 핵항모 동원… 훈련 확대 신호군사 긴장감에 北 핵실험 늦춘 듯한미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회동북한이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한미 해군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진행한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가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이에 북한이 다시 SRBM 무더기 발사로 맞대응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연쇄적으로 고조되는 모양새다. 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 평남 개천, 평북 동창리, 함남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각각 SRBM 2발씩 순차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곳에서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의 시험발사가 아닌 여러 목표물에 대한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군사적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목적을 뚜렷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발사는 한미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벌인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훈련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연합훈련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무력시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t급)가 참가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크기로 전투기, 함재기 70여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이 세계 최대 연합해군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하와이로 이동하던 중에 열렸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연대급 이상의 실기동 훈련 없이 진행됐던 한미 연합훈련의 확대 신호로 평가될 수 있다.신종우 한국 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며 전략자산을 포함한 연합훈련을 한 데 대해 북한이 견제에 나선 것”이라며 “여러 탄도미사일 부대를 동원해 동시 발사를 통한 군사적 긴장도를 높였다”고 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군 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하순 한일 순방을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시기가 미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미군의 군사적 태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새 정부가 한미 연합훈련의 정상화를 강조한 만큼 하반기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SRBM 발사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체류 중이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의 만남은 지난 3일 한미일 3자 협의가 진행된 지 이틀 만이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국제사회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을 규탄하고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함께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미, 4년여 만에 핵항모 동원 연합훈련… 대북 경고 차원

    한미, 4년여 만에 핵항모 동원 연합훈련… 대북 경고 차원

    한국과 미국이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진행한 강력한 대북 경고 차원의 훈련이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연합훈련에 한국 해군 측에서는 환태평양합동훈련(림팩) 참가 차 하와이로 이동 중인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 4500t급),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4400t급)이 참가했다.미 해군 측에서는 핵 추진 항모 로널드레이건호(CVN76·10t급), 순양함 엔티텀함(CG54·9800t),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65·6900t), 군수지원함 빅혼함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레이건함은 길이 333m, 폭 77m에 높이 63m 규모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한미 해군은 레이건호에서 열린 한미 지휘관 회의를 시작으로 방공전, 대잠전, 해상기동군수, 해양차단작전 등 다양한 해상 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키웠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간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현시하고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압도적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훈련을 마친 환태평양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이상민)은 림팩 훈련 장소인 하와이로 향한다. 해군은 1990년 림팩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파견한다. 마라도함·세종대왕함·문무대왕함뿐 아니라 손원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800t급),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도 투입한다. 또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000여 명도 참가한다. 군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 올릴 시 이들 전략자산이 한반도 근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2017년 북한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이 잇따르자 그해 11월 레이건호와 시어도어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 등 항모 3척이 동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한편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연일 나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전날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하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은 대가가 따를 것이며, 국제사회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이 적극적으로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반드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신규제재안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 한미, 4년7개월 만에 핵항모 동원 연합훈련…“北에 경고”

    한미, 4년7개월 만에 핵항모 동원 연합훈련…“北에 경고”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해 강력한 대북 경고 차원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미 전략자산이 투입된 한미 연합훈련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자, 한미 정상 간의 ‘한반도와 주변에서 훈련 범위규모 확대’ 합의 12일만이다. 북한이 실제 핵실험 버튼을 누른다면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 한미 대북 압박 수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및 위협 수준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군사적 평가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연합훈련에 한국 해군 측에서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참가 차 하와이로 이동 중인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4천400t급)이 참가했다. 미국 해군 측에서는 핵 추진 항모 로널드레이건호(CVN-76·10만t급), 순양함 엔티텀함(CG-54·9천800t),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65·6천900t), 군수지원함 빅혼함이 참가했다. 이 중 레이건함은 길이 333m, 폭 77m에 높이 63m 규모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축구장 3개 넓이 비행 갑판에 F/A-18 슈퍼호넷 전투기, MH-60R 해상작전헬기, 적 레이더를 교란하는 전자전기 그라울러(EA-18G), 공중조기경보기 호크아이(E-2C) 등의 함재기 70여 대를 탑재한다. 한미 해군은 레이건호에서 열린 한미 지휘관 회의를 시작으로 방공전, 대잠전, 해상기동군수, 해양차단작전 등 다양한 해상 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키웠다. 합참은 “한미는 앞으로도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압도적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마친 환태평양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이상민)은 림팩 훈련 장소인 하와이로 향한다. 해군은 1990년 림팩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파견해 마라도함·세종대왕함·문무대왕함뿐 아니라 손원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천800t급),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도 파견한다. 또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와 함께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천여 명도 참가한다. 현재 인도·태평양지역에는 레이건호와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10t급) 등 항모 2척과 신형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7·4만5천t급) 1척 등 항모급 3척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습상륙함에는 F-35B 스텔스 전투기 최대 20대가 탑재된다. 군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 올릴 경우 이들 전략자산이 한반도 근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앞서 올해 4월에는 동해 공해상에 진입한 링컨호와 한국 해군의 연합훈련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미국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을 희망하고 한국이 난색을 보이면서 실행되지 않았지만, 일단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려는 미측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일 마라도함에 미국 해상작전헬기(MH-60)가 착함하는 모습.
  • 中 남태평양 군사 거점 추진설에… 왕이 “기지 안 만든다”

    中 남태평양 군사 거점 추진설에… 왕이 “기지 안 만든다”

    중국은 남태평양 섬나라들과의 협력 강화가 이 지역에 군사 거점을 확보하려는 시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4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남태평양 8개 섬나라 순방 중 7번째 방문지인 파푸아뉴기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방이 중국의 군사 거점 확보 시도로 의심하는 중국·솔로몬제도 안보 협정에 대해 “국제법과 국제교류 관례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안보 협정은 쌍방의 요구와 수요에 입각해 평등한 협상을 거쳐 도달한 것”이라며 “중국이 남태평양에 와서 하는 일은 민생 개선을 위해 도로를 보수하고 교량을 만드는 것이지 군대를 주둔시키고 군사기지를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지난 2일에도 “중국이 태평양 섬나라에서 하려는 것은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지, 군사적 존재감을 높이려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솔로몬제도와 안보협력 협정을 맺었다. 중국 군함이 솔로몬제도에서 보급을 받을 수 있으며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중국이 군과 무장경찰을 파견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이 협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또 지난달 30일 왕 부장의 남태평양 순방 4번째 목적지인 피지에서 열린 제2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안보와 경제 협력을 아우르는 ‘포괄적 개발 비전’ 합의를 시도했다. 포괄적 개발 비전 초안에는 현지 경찰 훈련을 위한 중국 경찰 파견 등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외신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이 사실상의 ‘지역 안보 협정’을 만들려 한다는 의심이 제기됐고, 미국와 호주 등의 견제로 미크로네시아 등 일부 국가가 이견을 내면서 코괄적 개발 비전은 채택되지 못했다. 한편 왕 부장은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등 순으로 순방하면서 각국과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기후변화 대응·방역·방재·녹색발전·의료·보건·농업·무역·관광·지방 등 총 15개 영역에 걸친 52개 항목의 협력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남태평양 섬나라들과의 관계 강화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창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등으로 미국이 강화하고 있는 중국 포위망에 돌파구를 만들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 [포착] 하나의 중국? 자국 무기 둘러멘 ‘주권국가’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포착] 하나의 중국? 자국 무기 둘러멘 ‘주권국가’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미국과 대만의 경제·안보 협력으로 양안(중국과 대만)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군사기지를 찾아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2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북부 타오위안 군사기지를 방문해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다. 차이잉원 총통은 특히 대만 중산과학원(NCSIST)이 개발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케스트럴’(황조롱이)을 직접 둘러메는 등 자국 무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만은 지난해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이하 아디즈)을 침범한 이후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에서 케스트럴 등을 동원한 실사격 훈련을 한 바 있다. 차이 총통의 이번 군사기지 방문도 중국의 추가 군사 압박과 무관치 않다.중국은 태미 더크워스(민주·일리노이) 미 상원의원이 대만을 찾은 지난달 30일 아디즈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였다. 전투기 22대 등 군용기 30대를 무더기로 출격시켰다. 군용기 39대가 동원된 지난 1월 23일 도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아디즈 침범이었다. 중국은 이튿날에도 아디즈에 군용기 3대를 띄웠다. 이런 중국의 군사 압박은 최근 미국과 대만의 결속 강화에 대한 견제로 볼 수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대만과 더욱 밀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만 방어를 위해 군사개입을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그것이 우리의 약속”이라고 답했다. 더크워스 미 상원의원도 이번 대만 방문 때 양국의 안보협력 의지를 입증하듯 주 방위군 책임자를 대동했다. 미국이 대만을 사실상 주권국가로 대우한 것인데, 중국 입장에선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배다.중국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더크워스 의원이 대만을 방문한 지난달 30일 아디즈를 침범한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결탁에 대해 필요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최근 미국은 대만 문제에서 ‘말 따로 행동 따로’ 행보를 보이며 대만 독립 세력을 종용하고 지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 주 방위군이 비상사태와 테러 대응 등을 다루는 미국 국내용 무력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주 방위군과 대만군의 협력은 중국의 대만 무력통일 시도에 대만이 시가전으로 저항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었다. 중국의 이런 반발에도 차이 총통은 “대만군과 미국 주방위군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한편, 군사기지를 방문해 자국 무기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주권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미국 CNN방송 등 외신은 대만의 주권 수호 의지는 분명하고, 미중간 정치적 신뢰는 빈약한 상황이라 당분간 대만을 둘러싼 미중간 외교 군사 갈등이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전투기 몰던 60대 러 퇴역 장성 사망…13번째 장성급 사망자”

    “전투기 몰던 60대 러 퇴역 장성 사망…13번째 장성급 사망자”

    약 10년 전 추락 사고를 내고 은퇴한 러시아군 퇴역 장성 출신 전투기 조종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작전 중 휴대용 대공미사일에 피격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공수부대원들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에서 러시아군 소속 Su-25 공격기를 격추했다. 이 군용기는 피격 직후 공중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조종사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러시아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텔레그램 채널에선 사망한 조종사가 약 10년 전 퇴역한 공군 장성인 카나마트 보타셰프(63) 전 소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 장성급 인사 가운데 13번째로 러시아군 전투기 조종사 사망자 중에서도 최고 계급이 된다. 보타셰프는 현역 시절 허가 없이 전투기를 조종하는 등 무모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았다. 1959년생으로 예이스크 고등군사항공학교에서 전폭기 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한 보타셰프는 꾸준히 승진해 카렐리아 베소베츠 항공기지의 러시아 공군 연대 지휘관이 됐지만 2012년 Su-27 전투기의 복좌형 모델을 무자격으로 몰다가 추락시키는 사고를 내고 군복을 벗었다. 당시 그는 지인이 근무하는 군사기지를 방문해 해당 전투기에 타게 해달라고 졸랐고, 비행 중 조종간을 넘겨받고는 곡예비행을 시도하다가 실속을 일으켰다. 보타셰프 등은 간신히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그대로 추락했다. 보타셰프는 이 사건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그는 한 해 전에도 Su-34 전폭기를 허가 없이 조종하다 적발돼 비행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던 까닭에 유죄가 인정돼 퇴역했다. 이후 보타셰프는 러시아군 간부후보생을 교육하는 국영 기관에서 활동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고령의 몸을 이끌고 다시 한번 조종석에 앉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와 항공당국은 보타셰프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더타임스는 러시아군이 142억원짜리 전폭기 조종사로 60대 퇴역 장성을 기용한 조처는 제공권 장악 실패하면서 조종사들의 인명피해가 커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2월 24일 개전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항공기 205대와 헬리콥터 170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방의 추산치는 그보다 적은 편이지만 영국 BBC 방송은 확인된 것만 31명의 러시아군 조종사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지난 24일 군입대 연령 상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군 입대 연령은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제한된다.
  • 경기·강원, 손잡고 접경지 규제 푼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접경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18일 경기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협력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정덕채 포천시장 권한대행, 박종민 연천군수 권한대행,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강원도 실무진과 경기연구원·강원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으로 이뤄질 협의체는 접경지역 주민의 사유재산권과 지역개발을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한다. 경기·강원 접경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등에 따른 중복 규제를 받고 있다. 협의체는 우선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위원 2명을 경기도와 강원도 몫으로 배정할 것과 미활용 군용지 현황을 공개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진기 강원도 자치행정팀장은 “국방부 산하 위원회에 지자체 위원이 참여하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며 “미활용 군용지 현황 요구는 민간이 군용지를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포천시와 연천군, 철원군이 포함된 가칭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관리기구의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선 2020년 7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국내 네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제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국방개혁에 따라 지자체가 군사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때”라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처럼 지역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속보] 러, 우크라 체르니히우에 미사일 포격…8명 사망

    [속보] 러, 우크라 체르니히우에 미사일 포격…8명 사망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떨어져 8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아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체르니히우 인근 데스나 마을에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차우스 주지사는 “미사일 2발이 마을의 건물을 덮쳤다”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르니히우 지역에는 이제 침략자가 없지만, 그들의 미사일은 쉽게 우리에게 날아온다”며 공습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데스나 마을에서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국경에서 6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수도 키이우에서도 멀지 않아 침공 초기 남쪽으로 접한 수미, 하르키우 등에서 올라온 러시아군이 이곳 시가지를 집중 포격했다. 데스나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작은 마을로, 이곳에 우크라이나군의 제169 훈련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체르니히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이어 그 아래 위치한 수미 지역에도 전날 미사일 5발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수미 주지사가 전했다. 수미는 우크라이나 도시 중 가장 러시아 국경에 가깝게 위치한 곳으로 지난 2월 24일 침공 개시 당시 동북부 공격군이 국경을 넘어온 지역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 말 키이우와 체르니히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완전히 퇴각했으나 북부 전선의 군사기지나 기간시설을 노린 장거리 미사일 공격은 계속하고 있다.
  • [포착] 러軍, 폴란드 코앞에 미사일 폭격…“르비우 최대 폭발음” (영상)

    [포착] 러軍, 폴란드 코앞에 미사일 폭격…“르비우 최대 폭발음” (영상)

    러시아군이 폴란드 코앞에 또 미사일을 퍼부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군사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폭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르비우 주지사 막심 코지츠키는 “르비우 야보리우 지역 군사기지에서 폭발음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르비우 시장 안드리 사도비도 “폭발이 시작됐다. 지하 벙커에 머물라”고 경고했다. 홀로스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 레시아 바실롄코은 “폴란드와 아주 가까운 르비우 한 군사시설이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 르비우에서 이렇게 큰 폭발음이 들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수의 언론은 야보리우 군사기지 근처에서 8~10건의 폭발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전했다.야보리우 군사기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과 불과 15㎞ 거리에 있다. 러시아군은 15일에도 이곳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코지츠키 주지사는 “새벽 4시 30분 러시아군이 야보리우 군사기지에 미사일 4발을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공격으로 군사기지 일부가 파괴됐으나,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르비우 주요 기반 시설을 목표로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는 “서부 지역 대공미사일 부대가 르비우를 겨냥해 러시아군이 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BM) 2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방송도 16일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야보리우 군사기지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러시아군은 17일 재차 야보리우 군사기지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로 15일과 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에 따른 폭발음이 있었지만, 대공방어시스템이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사도비 시장 역시 “도시에 떨어진 미사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공 부대에 감사하자”고 했다. 러시아군 공습이 계속된 폴란드 접경지 르비우는 유럽으로 향하는 피란 관문이다. 개전 초기 매일 피란민 수천 명이 기차를 타고 르비우를 거쳐 폴란드로 향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5일까지 약 석 달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은 622만 3821명, 이 가운데 르비우를 통과해 폴란드로 피란한 사람은 335만 7984명에 달한다. 나머지는 루마니아와 러시아, 헝가리, 몰도바,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등으로 흩어졌다. 현재 르비우에 모여 있는 피란민은 약 20만 명으로, 기존 인구의 3배 수준이다.
  • “지휘관 포함 절반 전사” 韓 의용군이 전한 우크라 상황

    “지휘관 포함 절반 전사” 韓 의용군이 전한 우크라 상황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 귀국한 한국 의용군이 현장의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 JTBC는 9일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전투하다 돌아온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허가 없이 여행금지 지역에 간 이유로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 당해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13일 우크라이나 서부 야보리우 군사기지에서 외국인 의용군 대상 훈련을 받던 중 러시아로부터 폭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30~40m 옆에서 불길이 솟구쳤다. 탄약고가 맞아서”라며 “총소리인지 미사일 소리인지 분간이 안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러시아 미사일 20발이 쏟아진 해당 폭격으로 A씨 부대원 절반이 전사했다. A씨는 “첫 번째로 장교 막사가 날아가 지휘관이 전사 했다. 두 번째로 병사 막사와 식당, 기간 병사 절반이 날아갔다. 다음으로 탄약고와 창고를 날려버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첫 번째 미사일이 떨어졌을 때는) 진짜 울고 싶었다”며 “옆에 있는 친구들이 미사일 떨어질 때마다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두세 번째 미사일부터는 무섭지 않았다”며 “옆에 있는 친구들이 피부색은 다르지만, 가족이다 생각하며 같이 버텼다”고 말했다. A씨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람이면 당연히 러시아보다는 우크라이나 쪽에 동정표가 가지 않을까. (민주주의 국가가) 침략을 당했으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으로서 법을 존중한다”면서도 “거주 이전과 양심의 자유를 제한 받았다”며 여권법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中, 분쟁 해역에 최첨단 전투기… 日자위대 긴급발진 급증

    中, 분쟁 해역에 최첨단 전투기… 日자위대 긴급발진 급증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순찰을 위해 최첨단 전투기 J20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이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통상적인 비행 업무를 개시했다고 전하면서 “중국의 영공 안보와 해양 이익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군사 전문가들의 설명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케네스 윌스백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이 미국 F35와 중국 J20이 동중국해 상공에서 서로 근접했다고 말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윌스백 사령관은 “J20과 관련된 명령과 통제에 상대적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J20은 미국의 F35에 대응해 중국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로, 2020년 7월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새 엔진은 J20에 장기간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J20 배치가 중국의 군사 능력에 대한 자신감 증가와 영토 분쟁에 이해 관계가 있는 다른 국가에 대한 경고를 시사한다고 말한다. 피터 레이튼 호주 그리피스대 아시아연구소 객원교수는 “약 200대의 J20 운용으로 중국 공군은 이제 미군만큼 우수한 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정규 운용하고 있다”며 “중국의 메시지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중국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외국 군용기는 이제 J20에 의해 요격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의 해양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대응 출격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방위성은 영공 침범 우려가 있는 외국군 항공기 등에 대한 자위대 전투기 긴급발진(스크램블) 횟수가 지난해 총 1004회로 전년보다 279회(38%)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16년 1168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횟수다. 특히 중국 항공기에 대한 긴급발진은 전년보다 264회 늘어난 722회를 기록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러시아 항공기에 대응한 긴급발진은 전년보다 8회 증가한 266회였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여러 나라와 영유권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광활한 남중국해의 거의 모든 지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면서 섬에 시설을 건설하고 활주로를 만드는 등 군사기지화하고 있다. 동중국해에서는 일본이 장악한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부딪히고 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외국의 침략이 있을 경우 일본 열도를 방어하겠다는 약속을 해왔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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