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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유고 군개입 시사/「학살」관련 유엔 인권위소집 요구

    【워싱턴·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내전상황이 날로 악화되고있는가운데 미국은 5일 대유고 무력개입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세르비아계 수용소내에서의 학살사태를 다루기위한 유엔 인권위원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USA 투데이지와의 회견에서 유고 내전상황 종식을 위해 미군을 투입하는 문제를 배제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인도적 목적 달성을 위해 미군이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대유고 군사개입은 상황을 베트남식 게릴라전 양상으로 비화시킬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유고에 무장병력 파견 가능성/WEU외무·국방 회동

    ◎물자수송 돕게 개입 논의 【로마·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서구동맹(WEU) 9개 회원국 외무·국방 관리들은30일 로마에서 회의를 갖고 유고에 대한 인도적 물자 수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무장병력 파견 계획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유럽동맹국들이 적어도 구호 물자의 안전한 수송을 보장하기 위해 유고에 대한 제한적 무력 사용 구상의 실행을 서두르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센초 스코티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도적 원조의 제공을 보장하고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공화국에 대한경제 제재조치를 강화하는 결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존 볼턴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은 현재 다른 강대국들과 유고에 대한 인도적 물자의 전달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군사조치를 논의중이라고 밝혀 유고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무력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비쳤다. 이와 함께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유고 분쟁세력들이 자행하는 「인종세척」을 중단시키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의 권한과 병력을 확대해줄 것을 안보리에 요구함으로써 유엔의 군사개입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보스니아 해체는 막아야한다(사설)

    사라예보사태가 쓰디쓴 역설과 함께 전개되고 있다.유엔의 구호품공수가 어렵게 진행되고 있지만 보스니아란 국가자체는 한층 유명무실해졌다.이 나라 영토의 3분의2는 세르비아공화국에의 편입을 꾀하는 세르비아계 수중으로 넘어갔고 나머지는 크로아티아공화국과의 연합을 도모하는 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이 차지한 형편이다.반면 보스니아내 최다수 주민들로 다민주공존의 내전이전 체제에서 가장 큰 수혜자였던 회교계들은 이제 뿌리뽑힌채 기댈곳없이 흩어져 영토나 정치적 영향력이 거의 전무한 처지가 됐다. 서방에선 세르비아를 유고내전 참극의 주역으로 지목하고 있다.슬로보단 밀로세비치정권의 극단적 태도는 이런 악평을 들어도 할말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이런 와중에서 투즈만 크로아티아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극단주의는 묘하게도 묵과되거나 방조되고 있다.크로아티아가 서방편향적이고 반공노선인데다 기독교적 색채를 띤 덕분이다.그러나 약탈적 행위의 실상이 덜 알려졌을 따름이지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 역시 세르비아의 밀로세비치대통령과똑같이 보스니아의 분할강탈을 꾀하고 있다. 보스니아는 지금 지도상에서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대유고정책에 관한한 방법은 군사개입뿐이란 생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다른 방안이 분명히 있다.이번 뮌헨정상회담에 참석한 서방선진 8개국(러시아 포함)이 과거 쿠웨이트의 붕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처럼 보스니아의 강제적 해체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다.다른 나라의 영토적·정치적 통합을 존중토록 규정한 국제법 위반을 이유로 세르비아에 취한 것과 똑같은 경제제재 조치를 크로아티아에까지 연장시킬수 있을 것이다.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 의해 내몰린 보스니아 회교도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얌전히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보스니아의 분할은 사실상 그 지역에서의 끝없는 전쟁을 의미하며 코소보와 마케도니아에서도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지금까지 이 지역사태는 이 종족 저 종족간에 상대적인 입장이 걸린 문제였다.그러나 이젠 국가들의 운명이 좌우되는 문제로 바뀌었다.변화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일이 뮌헨회담에 참석한 8명의 정상들 앞에 놓인 과제이다.
  • 서구동맹 나토/대세르비아 군사작전 개시/9국 외무회담

    ◎“종전압력 강화” 공·해상 봉쇄/전함 5∼6척 아드리아해 진입중/국지전 첫개입 【헬싱키 AP 로이터 연합】 독일 및 영국등 서유럽 9개국으로 결성된 서구동맹(W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10일 대세르비아 해상봉쇄 강화를 위해 양측이 공동으로 해상 및 공중작전을 수행키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함정들이 아드리아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WEU는 이날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 개막중인 헬싱키에서 WEU회원국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이와 관련,빌렌 팔 에켈렌 WEU 사무총장은 『함정들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도 이날 하오5시(한국시간)회원국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세르비아에 대한 유엔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나토 해군을 파견키로 합의했다. WEU는 성명을 통해 공중지원을 받는 최소한 5∼6척의 프리깃함과 구축함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나토도 『해군 작전이 WEU와 공동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상 및 공중작전은 세르비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에서 손을 떼지 않는데 대한 보복으로취해진 것이다. WEU­나토간 합동작전은 앞으로 사실상 통합 유럽의 군사기구 역할을 맡게될 WEU가 처음으로 군사부문에서 국제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WEU의 독일측 슈마커 대변인은 WEU 순번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이번 WEU작전을 주도키로 했다면서 『5∼6척의 순양함 또는 구축함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WEU함정들은 세르비아 인근 오트란테 해협 공해상에서 작전에 나설 것으로 설명됐다.WEU는 그러나 검색을 완강히 거부하는 선박에 대해 초강경 대처하지 않는등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WEU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및 프랑스 9개국으로 구성돼있다. ◎국제전 위기의 보스니아내전/유엔개입속 1년간 수십회휴전 헛일/열강 경제제재등 실효없자 무력 동원(해설) 유고슬라비아내에서 가장 치열하게 내전이 진행중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해 미국등 서방국가들이 분쟁의 주역으로 지목되는 세르비아에 대해 무력행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자칫 국제전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있다.이와 때맞춰 서유럽동맹(WEU)이 유엔의 대세르비아 금수결의를 강제이행시키기 위해 아드리아해 봉쇄에 나섬으로써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에 긴장의 파도가 높아가고있다. 사라예보를 포위,공격하고있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는 지난달 26일 「48시간 이내에 사라예보공항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안보이에 무력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는 부토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최후통첩이 발표되면서 시작됐다.이어 EC정상들은 그다음날 리스본회담 폐막성명에서 유엔의 승인아래 무력사용을 불사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조지 부시 미대통령도 미국은 안보리에서 무력사용이 결정되면 맡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처럼 상황이 급박해지는 가운데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사라예보를 전격 방문,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회담을 가짐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환기시키는 한편 서방국들이 사라예보 주민들의 참상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의를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국제사회가 이같은 단호한 결의를 보이자 세르비아 민병대 지도부는 유엔의 최후통첩 시한이 지나기 직전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을 통해 사라예보공항에 대한 통제권을 유엔군에 넘긴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이를 실천에 옮기는 듯했다.그러나 이 또한 위기상황을 벗어나려는 임기응변술에 불과했다.지난 1년간의 세르비아 민병대측은 EC와 유엔의 중재하에 교전당사자인 보스니아방위군과 수십차례 휴전에 합의했으나 한번도 제대로 지킨 적이 없다. 이때문에 미국을 비롯,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서유럽동맹등이 그동안의 경제적·외교적 제재조치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무력행사를 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특히 신세계 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안에서도 최근들어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여론이 점증하고있어 무력개입의 개연성을 높여주고 있다.하지만 서방세계의 군사개입이 이루어지더라도 대규모 지상군 투입보다는 구호물자공수를 위한 공항확보작전 또는 함대파견을 통한 해상봉쇄조치등으로 제한될공산이 크다. 그런 한편으로 강압적인 상황전개에 힘입어 EC와 유엔등은 교전당사자간에 협상을 통한 내전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보스니아내전 종식의 돌파구는 아직 보이지않는게 사실이다.우선 보스니아의 주요거점을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군의 철수가 이 전쟁의 실마리를 푸는 첩경이 되겠지만 세르비아 민족주의의 틀에 갇힌 밀로세비치정권이 그런 조치를 취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여하튼 유엔의 결정에 따른 서방국들의 군사조치는 서유럽동맹이 먼저 단계적으로 군사적 압력을 높여가는 조심스런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 “EC,유고에 군개입 말라”/메이저 영 총리

    ◎무력 사용땐 위험한 상황 초래 【본 로이터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유럽공동체(EC)가 유고슬라비아에 군사적 개입을 하지 말도록 경고했다고 독일의 데어 슈피겔지가 4일 보도했다. 메이저 총리는 오는 6일 발행에 앞서 그 내용이 공개된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유고에 군사개입을 할 경우 많은 군대가 장기간 주둔해야 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그같이 경고하고 유고의 교전세력들을 분리시키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 총리는 EC의 군사개입이 유고에 장기간 군대가 주둔하게 됨을 의미하며 『베이루트와 유사한』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더글러스 허드 영국외무장관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전투종식을 위한 국제적인 군사개입에 영국지상군 투입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다. 영국은 지난 1일부터 EC의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다.
  • EC,유고 무력개입 시사/정상회담 폐막

    ◎사라예보항공 개방위한 조치 합의/유엔,“48시간내 전투중단”경고/서구동맹선 해군력동원 검토 【리스본 외신 종합】 유럽공동체(EC)정상들은 유고내전,EC의 예산증액,회원국 확대문제 등을 논의하고 27일 이틀간의 회의를 끝냈다. 이날 각국 정상들은 폐막에 앞서 유고의 사라예보공항 재개를 위해 군사개입을 시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으나 EC의 재정확대방안에 대해서는 결론을 얻지 못했다. 유고사태와 관련해 합의한 성명서 초안은 보스니아사태에 대해 인도적 목적을 위해 군사적 방법의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이 초안은 서구연합(WEU)으로하여금 유엔안보리의 군사제재조치가 가해질 경우 이와 발맞출 수 있는 행동안을 고려해 놓도록 하고 있다. 이 초안은 또 세르비아내의 코소보자치주에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 관찰단을 파견,유혈분쟁을 막도록 하고 있다. 이에앞서 유고사태와 관련,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26일 세르비아측에 48시간내로 보스니아에 대해 최후통첩을 보내고 이를 무시할 경우 군사개입을 강력히 시사했다. 【런던 로이터 UPI 연합】 서구동맹(WEU)은 7월초 군사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유엔의 대슬로베니아 경제봉쇄 제재조치를 지원하기 위한 해군력 동원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 WEU는 또 세르비아계 민병대와 신유고연방군에 포위된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의 30만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방안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C(구공체)12개국중 영국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맹 9개국으로 구성된 WEU는 이날 런던에서 군사.외교분야 실무자회의를 개최,유고사태에 대한 대책을 모색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 미군 유고파병 검토/구호품 수송임무 보호 목적/미 정부

    ◎WP지 보도 【사라예보·워싱턴 로이터 DPA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 외곽에서 유엔감시단 차량행렬이 공격을 받아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조지 부시 미행정부 관리들은 유엔의 인도적 구호물자수송임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1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고위 고문들중에는 직접적인 군사개입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우세하다고 전하고 특히 국방부 관리들은 거의 군사적개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록 소수이지만 영향력있는 일단의 미하원 의원들은 유고사태에 관여를 꺼리는 부시 대통령의 태도에도 불구,유고사태에 대한 미군의 개입 가능성을 추진하고 있다.
  • 대유고 군사 개입/러시아공,반대 표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9일 유고의 내전 종식을 위해 다른 국가가 군사개입을 하는데는 반대한다고 밝혀 앞서 반대의사를 표명한 영국의 입장에 동조했다. 세르게이 야스트젬브스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사라예보 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의 보도에 대한 러시아측의 입장에 대해 언급,『모든 노력이 군사개입을 피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유고 휴전 무산… 내전 다시 악화/사라예보 치열한 시가전/국영방송

    ◎미의 직접군사개입 강력 촉구/독외무,서방의 무력사용방침 시사 【파리·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2일 휴전이 무산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킨켈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서구연합(WEU)총회에서 『군사력의 사용가능성은 배제될 수도 없고 배제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무력사용은 「최종적인 수단」이 돼야하며 세르비아에 대한 제재조치가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킨켈 장관은 이어 WEU 회원국 대사들이 오는 4일 런던에서 회담, 대세르비아제재를 감시하고 강화하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민병대가 신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에도 불구,1일밤과 2일 새벽에 걸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 대포및 박격포공격을 가하고 크로아티아인 회교도들과 시가전을 벌임으로써 1일 하오6시(한국시간 2일 새벽1시)부터 발효된 휴전이 또다시 수포로 돌아간채 유고사태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2일 『세르비아민병대가 대포및 박격포등을 동원,사라예보 중심가에 포격을 가해왔으며 1일밤과 오늘 새벽에 걸쳐 시내 전역에서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다』면서 『이로써 유엔 중재하에 1일 하오6시(현지시간)를 기해 발효됐던 양측간 휴전은 발효 90분만에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한 경찰대변인의 말을 인용,세르비아민병대의 이같은 공격으로 1명이 박격포탄의 파편에 맞아 사망했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한 5명이 부상했는가 하면 사라예보 중심가의 상당부분이 크게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휴전이 효력을 잃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지금 외국의 군사개입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은 미국의 전투기가 사라예보 상공에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 길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미국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보스니아당국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인들의 주요세력인 세르비아민주당대표간에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2일 하오2시(한국시간 하오9시)사라예보에서 쌍방간에 수천명의 포로교환이 있을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밀로세비치정권 “사면초가”/유엔 경제봉쇄이후의 유고

    ◎국제고립에 국내 반정시위까지 겹쳐/휴전은 유엔의 예봉피하며 「시간벌기」 연방이 산산조각 나고도 민족간의 유혈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유고에 진정한 평화는 올것인가. 지난달 30일 미국의 주도로 유엔안보이에서 대유고연방 제재조치가 통과된데 이어 3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에서는 교전당사자들이 2일 새벽1시(한국시간)부터 휴전키로 합의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도 평화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개 공화국중 세르비아·몬테네그로 2개 공화국만 남은 신유고연방에 내려진 이번 제재조치는 소련붕괴로 인한 냉전종식 이후 침략자에 대한 국제사회 응징의 표시로 이라크에 이어 두번째로 가해지는 것이다. 이번조치는 지난 수개월동안 유고사태를 EC차원의 해결에 맡기고 방관자적 입장을 취해온 미국이 적극 개입했다는 점에서 또다시 국제경찰로서의 미국의 역할이 시험받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불응시에는 유엔의 대규모 군사개입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신유고연방을 주도하고 있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대통령의 세르비아정부는 이같이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로부터의 철저한 배격으로 인한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반정부세력의 강력한 도전까지 겹쳐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유엔의 제재결의에 대해 「위기의 정면돌파」를 다짐했던 밀로세비치대통령이 하루만에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세력들에게 휴전에 합의토록 한 것은 사태의 절박성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5만여명의 군중이 베오그라드에 집결,내전종식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면서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실시된 국회의원선거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벌였으며 더욱이 친정부적 자세를 견지해오던 동방정교회의 주교단마저 지난달 28일 정권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정권유지마저 힘겨운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영토의 4분의3을 점령하고 있는 세르비아의 입장에서 1백40만에 달하는 보스니아 거주 세르비아인에 대한 문제등 민족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보스니아에서 선뜻 손떼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즉각적인 휴전성립을 두고 세르비아정부가 유엔 제재조치의 예봉을 우선 피하면서 보스니아에 최후공격을 가하기 위한 시간벌기 작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서방의 대 세르비아 압력 가중/유엔제재로 유고사태 새 국면

    ◎밀로세비치 정권 조기퇴진 겨냥/경제봉쇄 실효여부 러시아태도에 달려 유고사태해결을 위해 유엔이 적극개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구유고연방의 해체로 독립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세르비아인 보호를 구실로 영토할양을 강요하는 세르비아의 야욕으로 빚어진 유고내전은 지난 2개월간 최소한 2천2백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무고한 민간인에 무차별 포격이 가해지는등 최악의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사태가 이같이 악화되자 마침내 유엔을 중심으로 전세계적 공동전선 구축이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유엔안보리는 30일(현지시간) 세르비아및 몬테네그로에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미국과 영국,프랑스,벨기에등 4국이 제안한 경제제재 결의안은 지난 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응징하기 위해 내려진 경제제재 결의안보다 더 포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세르비아를 「유럽내의 이라크」로 만듦으로써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있는 유고내전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은 28일 나토군 병력을 유고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현재로선 군사개입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은 그리 크지 않지만 경제제재 조치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이라크 때와 마찬가지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시위인 셈이다. 세르비아는 1년에 가까운 내전으로 인플레가 월 1백%에 이르고 공업생산과 대서방수출이 각각 4분의1과 3분의1씩 줄어드는등 경제가 파탄상태에 빠져 있다.따라서 한달에 2억4천만달러의 무역고를 기록하고 있는 EC의 경제제재만으로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이는데 유엔마저 경제제재 조치에 가담할 경우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28일 세르비아정교회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서도 볼 수 있듯이 오랜 내전과 경제난에 대한 세르비아국민들의 불만은 지금 상당히 팽배해 있다.경제제재 조치는 이같은 국민들의 불만을 폭발시켜 유고내전을 계속 악화시키고 있는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정권에 항거케함으로써 밀로세비치대통령을 퇴진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EC(유럽공동체)를 중심으로 취해진 숱한 평화회의 개최,평화감시단 파견및 외교제재등을 통한 평화적 해결기도가 아무런 실효도 거두지 못했던 점에 비추어 이번 경제제재 조치 역시 극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단정짓기는 아직 이르다.경제제재 조치가 지난 이라크때와 같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세르비아에 대한 최대의 석유공급원인 러시아는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받을 정치적 타격때문에 이를 행사하진 않겠지만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어 금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란 확실한 보장이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제재 조치가 서방세계의 의도대로 밀로세비치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폭발시킨다해도 밀로세비치의 퇴진으로까지 이어지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게다가 베오그라드소재 유고경제연구소의 토마 포포비치소장은 경제제재로 경제가 더욱 파탄에 빠져 사회불안과정치혼란이 초래되면 정부는 혼란방지를 구실로 자유와 인권을 정지시키는 독재통치에 의존하려 들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 나고르노분쟁/구소군 개입 “위기”

    ◎전면전 발발땐 내전 “소용돌이”/러연선 유엔중재 요청 가능성 독립국가연합(CIS)내 최악의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공화국간의 전투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구소련군의 직접개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지역 현지 구소군 지휘부는 샤포슈니코프 통합군사령관에게 대응작전을 촉구하는 동시에 현지 주둔군이 공격을 받을시 응사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그루지야공화국 주둔 구소련군 카프카스군관구측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관련,샤포슈니코프 통합군사령관도 구소련군이 개입할 경우 전면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4년여간 1천여명의 사망자를 낸 나고르노 카라바흐지역에 구소련군의 개입은 독립국가연합 전체를 내란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황을 더욱 구렁텅이로 빠뜨릴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역에 구소련군이 개입할 경우 민족분규를겪고 있는 몰도바공화국과 그루지야공화국들에 선례를 남기는 결과를 초래해 1백20여 민족으로 뒤엉켜 활화산으로 비유되는 구소련전체에 불을 댕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물론 이같은 위기의식을 감지하고 있는 양측 당사자들도 분쟁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러시아연방의 코지레프외무장관의 중재아래 영토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에 전격 합의했었다.양국외무장관들은 휴전과 함께 분쟁해결을 위한 유럽안보회의(CSCE)나 유엔의 평화적 노력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평화적 해결방법을 찾고 있는 러시아당국 역시 이같은 제의에 대해 이 지역에 유엔평화군이 파견되는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국제적 개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영토분쟁에 서방과 유엔주도로 국제적인 개입이 시작된다 해도 문제해결이 쉬운 것은 아니다.최근 회교권의 경제협력회의등을 통해 이들 공화국들과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입지를 강화해온 이란이 분쟁의 중재자로 나설 경우 또다른분쟁의 불씨를 만들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분쟁당사국들이 국제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사태가 제2의 유고판 내전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않는 러시아로서는 구소련군에 의한 군사개입보다는 해결의 실마리를 국제적인 개입에 일단 의존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 중국 대만해역 봉쇄 추진/독립 움직임에 대응

    ◎「군사개입 정당화 법」 마련 【대북 로이터 연합】 중국은 최근 대만내 재야세력의 독립요구에 격분,군사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대만과의 국경문제를 규정한 관계법을 개정했다고 대만정부가 22일 밝혔다. 대만 본토문제협의회(MA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관계법의 개정에 따라 대만에 대한 군사적인 봉쇄와 대만을 지원하는 외국군대의 시도를 저지할수 있는 『법적인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대만이 독립을 선언,중국본토와의 궁극적인 통일목표를 포기할 경우 침공할 것이라고 거듭 위협을 가해왔다. MAC는 이번 관계법의 개정에 따라 외국의 군함의 대만해역 항해를 저지할 권리를 갖게 됐으며 항공기들의 이 지역 상공비행도 관계국 정부가 중국과 관련협정을 체결하거나 또는 사전승인을 받은 뒤에야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 유엔 평화군 배치/유고 군부도 수락

    【베오그라드 UPI 연합】 세르비아 공화국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유고 연방군의 최고 책임자가 크로아티아 공화국에 유엔의 평화유지군이 배치되는 것을 지지 했다고 유럽공동체(EC)의 중재대표인 영국의 피터 캐링턴향이 14일 말했다. 카디예비치 국방장관이 국제적인 군사개입을 수락한 것은 이제까지 외국 군대의 파견을 완강히 반대했던 유고 군부의 정책이 바뀌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 “북한 핵개발 포기 안하면/미 군사적 압력 초래 가능성”

    ◎일 주재 미 전문가들 지적 【도쿄 AFP 연합 특약】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의 포기를 거부하고 있는 사태는 미국의 군사적 압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일 도쿄에 있는 미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1일 일본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계획이야말로 아시아의 안보와 안정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계획포기를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미국의 외교적 조치들이 성공을 거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0월 워싱턴의 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서울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의 래리 닉쉬교수는 북한에의 대처방안으로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공습 ▲유엔주도하에 북한에 대해 해상및 공중봉쇄 단행 ▲유엔의 대북한 경제보이콧 승인 ▲주한미군의 강화등 4가지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CSIS의 마이클 마자르교수는 미국이 직접적인 군사개입 방안에 의존할 것같지는 않다고 말했었다. 한편 최근 북한에서 망명한 고영환씨는 『북한지도부는 핵무기보유를 체제유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유고연방 해체 시간문제로

    ◎독립협상 유보속 세르비아 영토욕 “점화”/크로아선 “국제개입 유리판단” 확전 노려/EC등 중재역에 한계… 「유혈」 계속될듯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1일 정전협정을 깨고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한 대규모 육·해·공 합동공격에 나섬에 따라 발칸반도가 또다시 전면전에 휩싸이고 있다. 연방군의 이번 공세는 오는 7일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의 독립선언 유예기간 마감시한을 앞두고 연방군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공화국이 영토확장을 위한 막바지 야욕을 불사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크로아티아공은 독립선언 유예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7일부터 독립을 위한 본격적인 조치를 강행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슬로베니아공도 독립선언 유예기간 연장을 거부해놓고 있다.지난 7월7일 EC(유럽공동체)의 중재를 받아들여 3개월간 독립선언을 유예시키고 독립협상을 갖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으나 그후 독립협상 진전은 커녕 4차례의 정전협정마저 번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동안 1천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해 감정이 격앙된데다가 2차대전 당시 나치독일의 지원을 받은 크로아티아인 파시스트조직 우스타샤의 세르비아인에 대한 대학살과 극우 세르비아 민족주의 게릴라인 체트니크에 의한 크로아티아인 학살등 뿌리깊은 상호 적대감까지 가세돼 있다. 마케도니아공화국도 지난 9월8일 독립을 선언했고 알바니아인들이 80%이상을 점하고 있는 코소보자치주도 지난주 국민투표를 통해 압도적 지지로 독립을 결의한 상태다. 따라서 이제 연방유지는 물건너 갔으며 해체만이 시간문제로 남아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분쟁당사자들의 최대관심사는 영토확장일 수밖에 없다.세르비아공은 크로아티아가 독립하려면 공화국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세르비아인들의 집단거주지역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세르비아인 게릴라들을 막후에서 지원,이미 크로아티아공 전체면적의 3분의 1 가량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크로아티아는 이같은 대세르비아주의를 비난하면서도 전력상의 열세때문에 초반에는 수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명분상의 휴전상태에서 산발적인 교전을 통해 야금야금 국토를 빼앗기기보다는 내전을 전면전으로 확산시켜 국제사회의 개입을 유도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아래 지난달초부터 연방군기지를 봉쇄하는등 적극공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유고사태의 평화중재역을 자임해온 유럽의 유일한 군사기구인 서구동맹(WEU)이 지난달 30일 회의에서 유고파병을 결정짓지 못한 것처럼 내정간섭을 꺼리는 국제사회의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유고내전은 당분간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가운데 독립선언 공화국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승인이 이뤄지면서 유엔평화유지군에 의한 군사개입속에서도 산발적인 유혈충돌이 계속될 전망이다.
  • 중국,대만 독립운동 맹비난

    ◎“좌시 않겠다” 군사개입 가능성 경고 【홍콩 연합】 중국은 29일 대만당국이 대만내에서 일고 있는 대만 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제압하지 않을 경우 이에 군사적 개입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30일 보도했다. 홍콩의 중국계 신문들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및 명보등은 중국 국무원부총리 오학겸이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해외화교환영대회에서 대만당국이 대만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제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북경당국은 대만 독립활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학겸은 근래 대만 독립분자들의 활동이 상당히 창궐해 있다고 지적,만약에 그 세력이 팽창하여 대만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대륙당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독·불,평화군 유고파견 추진 안팎

    ◎유럽 독자방위 구축의 시험대로/WEU활성화,탈 「미 안보 우산」 모색/영·화란등과 이해 엇갈려 성사까진 미지수 유고슬라비아에서의 전면전을 예방하기 위한 유럽공동체(EC)의 평화적인 외교중재노력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유럽평화유지군 파견과 경제제재 등 개입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있다.특히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유럽의 유일한 방위기구인 서구동맹(WEU)의 긴급회의를 소집하자는 뒤마 프랑스외무장관의 제안은 오는 93년 1월로 예정된 EC통합을 앞두고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유럽통합방위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된 것이어서 한층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 슬로베니아공화국에서 실시중인 EC의 휴전감시활동을 크로아티아에 확대하려던 EC사절단의 평화노력이 지난 주말 실패로 돌아간 뒤 앞으로의 새로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6일 헤이그에서 열린 EC 12개회원국 외무장관 긴급회담에서도 군사개입을 포함한 적극적 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마장관이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순번제 의장인 겐셔독일외무장관에게 소집요구한 WEU는 지난 55년 프랑스의 제안으로 발족한 유럽 9개국의 군사협의기구.자체병력이 없는데다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그늘에 가려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경제 뿐 아니라 외교·군사분야까지 포함한 EC통합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유럽통합방위체제의 현실적 방안으로서 WEU 활성화요구가 프랑스·독일·이탈리아·벨기에 등을 중심으로 강력히 제기됐다. 프랑스 등이 이처럼 유럽의 독자적인 안보체제 구축에 최근 들어 부쩍 집착을 보이는 것은 2차대전후 40여년간 유럽의 안보를 좌지우지해온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데 지금이 최적의 국제적인 여건을 맞고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WEU 활성화문제는 프랑스와 독일의 독주를 우려하는 영국 네덜란드와 유럽안보에서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미국의 반대에 부딪쳐 이제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했다.지난 5월 브뤼셀 나토국방장관회담에서 유럽주도가 아닌 나토산하의 신속대응군을 창설키로 결정한 것은 소련의군사위협이 현저히 감소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안전판으로서 나토존속이 불가피하며 유럽방위의 핵심은 변함없는 미국의 힘이라는 판단아래 유럽안보를 앞으로도 계속 미국 주도의 나토중심체제로 유지해나간다는 의미다. 이번에 유고사태를 계기로 WEU회의가 소집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소집된다 하더라도 만장일치제에 의해 평화유지군 파견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희박하다.프랑스와 영국으로 대별되는 유럽각국의 이해관계가 상이하기 때문이다.또 기본적으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 전에는 유고사태에의 군사개입이 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초래할 수도 있는 미묘한 상황인데다가 북아일랜드와 코르시카섬의 분리독립요구에 각각 시달리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가 유고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할리는 만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유고사태는 유럽안보의 독자성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구체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WEU활성화여부는 외교문제와 함께 정치통합의 일환으로,EC통합의 최대난제인 국방분야에서의 행동통일을 가늠할 변수로 남아있다.
  • 크로아티아 또 격전… 90명 사망/유럽국들,군사개입 검토

    【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프란요 투즈만대통령이 크로아티아의 모든 예비군에 대한 총 동원령을 내리고 새로 임명된 경찰장관은 공화국 최고회의가 전쟁상태를 선포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 각처에서 1일 계속된 치열한 전투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크로아티아 전시 내각의 긴급회의가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아티아공내 세르비아주민 거주지역인 달리마을에 주둔하던 크로아티아 경찰 40명 전원이 이날 전투로 몰살됐으며 유고연방군과 세르비아인 게릴라들은 달리마을을 완전 봉쇄했다고 브로바지가 보도했다. 인근 오시예크마을에서도 이날 크로아티아 경찰과 민간인등 50여명이 사망했다고 오시예크시장이 말했다. 유고연방군은 크로아티아공내 주둔기지에 대한 전기 전화 수도공급이 중단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외무장관과 함께 2일 유고를 방문할 자크 포스 룩셈부르크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TV와의 회견에서 유고의 분할을 막기 위해 유럽의 군사개입이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 유고군,슬로베니아서 철수/EC 중재

    ◎두 공화국의 독립유예등 3개항 합의/연방간부회의 의장에 메시치 선출/크로아티아공선 총격전 계속 【베오그라드·자그레브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의는 1일 스티페 메시치 전 크로아티아공화국 총리를 연방간부회의 의장(대통령)으로 선출함으로써 유고사태는 내전확대 일보직전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스티페 메시치 신임 연방간부회의의장은 의장 피선직후 슬로베니아공에 휴전을 호소하는 한편 연방군에 대해 군사개입 중단을 명령했다. 그는 「헌법상 대통령」자격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연방군에 대해 지난 28일 EC의 중재에 따라 합의한 휴전사항 준수를 명령했다. 이같은 사태진전은 유고사태 해결을 위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공화국을 방문한 유럽공동체(EC)사절단이 1일 유고 연방정부 및 2개 공화국 대표들과 회동,▲2개 공화국의 독립 3개월 유예▲연방간부회의의장(대통령)선출▲슬로베니아공화국으로부터의 연방군 철수 등 3개항에 합의,이를 문서화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지아니 데 미켈리스 이탈리아 외무,자크 푸스 룩셈부르크 외무,한스 반 데어 브뢰크 네덜란드 외무장관 등 EC대표로 나선 3국 외무장관들은 지난30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유고연방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대표들과 마라톤회담을 갖고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이같은 사태진전에도 불구,1일 새벽 크로아티아공화국 북동부의 한 세르비아인 마을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베오그라드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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