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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메낙골 공원’ 막던 해군 폐관사 없어진다

    서울 영등포구는 80여년간 지연된 메낙골 공원 조성 사업이 물꼬를 텄다고 17일 밝혔다. 해병대가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해군 폐관사를 내년 2월까지 철거하기로 하면서다. 철거 대상은 내무대, 위병소, 창고 등 해군 유휴시설 5개 동이다. 내달 중 해체 허가가 완료되면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공사 완료 후 해병대는 국방부에 토지를 반환할 예정이다. 앞서 메낙골 부지(약 4만 5660㎡)는 1940년 공원 시설로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해군부대와 서울지방병무청이 점유하면서 공원 시설 지정이 해제됐다. 구는 주민들의 숙원을 풀기 위해 서울시와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0년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이후 ‘메낙골 지구단위계획’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소통 능력이 빛을 봤다. 그는 지난 3월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직접 만나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최 구청장은 “폐관사 철거 후 임시 보행로를 마련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메낙골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 ‘메낙골 공원’ 조성 물꼬…해군 폐관사 철거된다

    영등포 ‘메낙골 공원’ 조성 물꼬…해군 폐관사 철거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80여년간 지연돼 온 메낙골 공원 조성 사업이 물꼬를 텄다고 17일 밝혔다. 해병대가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해군 폐관사를 내년 2월까지 철거하기로 하면서다. 철거 대상은 내무대, 위병소, 창고 등 해군 유휴시설 5개 동이다. 내달 중 해체 허가가 완료되면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공사 완료 후 해병대는 국방부에 토지를 반환할 예정이다. 앞서 메낙골 부지(약 4만 5660㎡)는 1940년 공원 시설로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해군부대와 서울지방병무청이 점유하면서 공원 시설 지정이 해제됐다. 구는 주민들의 숙원을 풀기 위해 서울시와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0년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이후 ‘메낙골 지구단위계획’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소통 능력이 빛을 봤다. 그는 지난 3월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직접 만나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최 구청장은 “폐관사 철거 후 임시 보행로를 마련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메낙골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설거지 없게 ‘도시락’, 음수대 막고 ‘생수병’…강릉의 눈물겨운 절수

    설거지 없게 ‘도시락’, 음수대 막고 ‘생수병’…강릉의 눈물겨운 절수

    市아산병원, 직원식당 운영 중단대학·복지시설 식판에 비닐 씌워오늘부터 이틀간 40㎜ 강수 예고 강원 강릉지역 기관들이 절수운동에 동참하며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형병원이 급식을 중단하고, 학교들은 절수형 메뉴를 내놓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5일부터 직원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하루 평균 1800식 규모의 직원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량 조리, 세척 과정에서 쓰는 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시락은 강릉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다. 환자식사는 정상적으로 제공하지만 일회용기를 사용해 세척에 드는 물을 아낀다. 환자 치료와 안전에 필요한 용수 외 물 사용을 최소화해 매일 250t의 물의 절약하는 게 강릉아산병원의 목표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우선시하며, 물 부족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는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과 분수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화장실 격층 이용, 샤워실 사용 중지 조치도 내렸다. 학생식당에서는 식판에 비닐 씌우기, 절수형 메뉴 구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이 전면 단수에 들어가면 기숙사 운영을 중단하고,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릉시립복지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5곳도 식판에 비닐을 씌워 급식하고, 숟가락과 젓가락, 물컵을 일회용품으로 대체했다. 강릉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국물요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내렸다. 또 음수대 사용을 중단하는 대신 500㎖짜리 생수를 학생 1인당 하루 3병씩 나눠주고 있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강릉지역 유치원과 학교 50여곳에 생수 구입비를 교부했다. 이 같은 각계의 절수운동에도 가뭄 사태는 나아지고 있지 않다. 지난 주말 모처럼 100㎜ 안팎의 단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6.6%까지 올랐지만 평년치(72.0%)와 비교하면 5분의1수준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소방차와 군부대 차량 등을 동원해 하루 5만t에 가까운 물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으로 퍼 나르는 운반급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은 17~18일 예보된 비 소식에 기대를 걸지만 예상 강수량은 10~40㎜로 많지 않다. 시민 김모(45·교동)씨는 “양이 적더라도 안 내리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며칠 전처럼 예보보다 많은 양이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320만 메가시티로 성장”…대구시, 2040 도시계획기본계획 발표

    “320만 메가시티로 성장”…대구시, 2040 도시계획기본계획 발표

    대구시가 2040년까지 인구 320만명의 메가시티로 성장시키겠다는 미래 도시 공간 구조 청사진과 발전 전략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은 시민 공청회와 대구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 공간 정책에 대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20년 동안 도시가 지향해야 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는 미래 가용토지 확보와 도시관리계획 등의 지침이 된다.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과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군부대 후적지 개발 등에 맞춰 2040년 대구의 미래상을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로 제시했다.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도시 ▲미래를 연결하는 활력도시 ▲세대를 연결하는 매력도시라는 3대 목표도 설정했다. 10개 중심지로 나눠진 현재 도시 공간구조도 확대한다. 동대구, 수성, 성서, 안심 등 기존 10개 중심지에 서군위와 동군위를 추가해 10+2 중심지 체계로 개편하기로 했다. 서군위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동군위는 자연문화 레저거점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문도시 조성을 위해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허브’를 조성하고 글로벌 산업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또 동대구역·서대구역 중심의 ‘광역허브’를 조성해 신공항 철도와 달빛철도 등을 연계하는 초광역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등 신교통이 주축이 되는 ‘미래 모빌리티 허브’도 조성키로 했다. 산업혁신을 위한 공간 개편도 추진한다. 군공항(K2) 이전 터, 수성 알파시티 등 산업거점 간 연결을 통해 인공지능전환(AX) 가속화와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규제프리존을 조성하고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뉴(NEW) 경제벨트’도 구축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현재 대구는 미래 공간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만큼,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통해 미래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대구 핵심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軍 잇단 사고… 중처법 꺼내기 전에 근본 원인부터 짚어야

    [사설] 軍 잇단 사고… 중처법 꺼내기 전에 근본 원인부터 짚어야

    최근 군부대에서 총기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군인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육군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는 모양이다.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려면 줄줄이 터지는 사고의 근본 원인부터 철저히 짚어 보는 것이 먼저다. 대체 군의 기강이 얼마나 무너져 있는 것인지 요즘 같아서는 군을 믿고 국민이 발을 뻗고 잘 수가 없다. 군부대에서 최근 벌어진 각종 사고로 20명 넘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지난 13일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에선 병장이 총기 사고로 숨졌다. 육군 최전방 감시소초(GP)의 하사가, 육군3사관학교 소속 대위가 총기로 목숨을 끊는 사고도 이어졌다. 경기 고양시 육군부대에선 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파주시 육군 포병부대에서 모의폭탄이 폭발해 장병 10명이 다쳤고, 제주 공군부대에선 연습용 지뢰 뇌관이 터져 7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들이 3주 새 벌어졌다. 군이 정말 왜 이러나. 무기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면 하루가 멀게 사고가 터져 아까운 생명을 잃게 됐는지 개탄스럽다. 국방부 장관이 사고 예방을 지시하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장병들의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대북 경계 태세를 어느 때보다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국민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나사가 풀려도 한참 풀린 것이 틀림없다. 군 수뇌부가 불법 계엄에 연루되면서 군 전체의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기강 해이도 극심해진 것 아닌지 바닥부터 점검해야 한다. 육군은 중처법을 군에도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대상과 범위를 파악하겠다고 한다. 선후가 한참 뒤바뀐 대응으로 보인다. 사고 후 법적 조치가 급한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빈발하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화급해 보인다. 철저한 무기 관리, 기강 다잡기 등 내부 점검은 말할 것도 없다.
  • 국내 산림생태복원 모델은 김천 ‘바람재’

    국내 산림생태복원 모델은 김천 ‘바람재’

    군사시설과 진입로 개설 등으로 훼손이 심각했던 김천 ‘바람재’가 산림생태복원 모델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15일 ‘산림생태복원 기술 대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산림생태복원 왕중왕전에서 바람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왕중왕전은 2005년 이후 축적된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돌아보고 역대 수상 사례지 중 최상의 복원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김천 백두대간 바람재는 1970년대 군사시설과 진입로로 훼손된 백두대간 마루금을 과거 지형도 등을 활용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주변 지역 자생식물과 자연 친화적 공법을 적용해 생태계의 빠른 회복을 끌어냈다. 특히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식생 천이가 안정적으로 진행돼 향후 생태복원의 모범 사례로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강원 고성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군시설지와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및 야영장 지형·식생 복원지가 최우수상을, 백두대간 육십령 마루금 생태 축 복원과 전남 해남 산이 구성지구 해안림 복원 현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는 상징성과 사업 관리, 적용 기술의 효과성, 복원 방식의 확산 가능성 등을 전문가 현장 심사(70%)와 국민투표(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산림복원 워크숍’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그동안 이뤄진 산림생태복원 과정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활용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2013년생, 만 12세에 불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개 국외 일정을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방중 일정에 주애를 동행한 데 대해 “해외 경험을 쌓게 하면서도 공개 행사장엔 등장하지 않게 부분만 등장해서 유력 후계자로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에 함께한 주애와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세습을 염두에 둔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방중했을 것”이라며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 서사는 충분히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정보위 회의 과정에서 ‘주애를 제외한 자녀의 여부’와 관련한 질의가 나왔는데, 국정원은 “해당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거나 유학을 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며 “유학의 경우 존재를 숨기려 해도 드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주애를 후계자로 인식하고 서사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에 방중 수행을 같이한 것”이라고 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과 아내 리설주 사이에는 2010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성별 확인 안 됨) 등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추정해 왔다. 주애의 모습은 지난 2022년 11월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성공 보도를 통해 처음 대외에 알려졌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나오시어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며 하얀 코트를 입은 주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애를 향한 의전은 날이 갈수록 격상됐다. 어린 나이이지만 김 위원장과 주요 군 시설을 찾아 군부대 사열을 받거나 주석단에 앉았고, 엄마 리설주와 비슷한 머리 스타일에 굽 높은 구두를 신는 등 어른처럼 보이는 성숙한 모습이 주로 보도됐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도 남색 바지 정장을 입은 그는 리설주나 고모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공개 일정 때 모습처럼 반묶음 머리를 했다. 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건강 관련해서 행사 전체 일정을 특별한 문제 없이 무난히 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끔 초고도비만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지만 심박·혈압 등 대부분이 정상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 제주선 공군부대 예비군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 쾅… 7명 부상

    제주선 공군부대 예비군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 쾅… 7명 부상

    파주 육군 포병부대에서 모의탄 폭발 사고가 난 지난 10일 제주도 공군부대에서는 예비군 훈련 중 연습용 지뢰(클레이모어) 뇌관이 터져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군 부대에서 연습용 뇌관이 터지면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 6명과 교관(부사관) 1명이 찰과상과 이명 등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민간 병원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 7명 모두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부대는 길이 6㎝·직경 6.5㎜의 연습용 뇌관이 터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상급 부대 감찰실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전날인 지난 10일 파주 적성면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사고가 나 군인 10명이 다쳤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이다.
  • 파주 군부대 훈련중 폭발사고로 10명 다쳐

    10일 오후 3시 24분쯤 경기 파주시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군인 10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하사관 2명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고 다른 하사관 2명과 일반 장병 5명은 손 부위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해당 부대에서는 실탄 없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때 원인 미상으로 17.5mm*53.3mm 크기의 모의탄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포탄은 폭음 소리를 내는 용도다. 군 당국은 “몇 발이 폭발했는지, 구체적 폭발원인이 무엇인지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파주 군부대서 폭발사고…“부상자 더 늘어날 수도”

    파주 군부대서 폭발사고…“부상자 더 늘어날 수도”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파주시의 한 군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경기북부소방본부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사고는 파주시 적성면의 한 포병부대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군인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2명이 중상자로 분류됐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와 구급차량을 이용해 국군수도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고 당시 해당 부대에서는 실탄 없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때 폭음을 내는 용도의 교보재 포탄이 터진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졌다.
  • 경과원,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 발간

    경과원,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지역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방위산업이 단순한 무기 생산을 넘어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 확산을 이끄는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현실을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과 함께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심화와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기도가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았다. 세계 방위비 지출은 2024년 2조 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세계 9위권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방산업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 안양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 군부대 등이 함께 집적돼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경기도가 방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을 통한 방산 첨단화 ▲AI 기반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등도 차원의 체계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과원은 방위산업뿐 아니라 AI,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도가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전략과 연계한 정책 기반 마련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창하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으로, 경기도는 AI·ICT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방위산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도 차원의 전략적 정책 수립과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군 협력 컨트롤타워 없는 경기도, 도민 안전 외면’ 질타

    이영희 경기도의원, ‘군 협력 컨트롤타워 없는 경기도, 도민 안전 외면’ 질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군부대가 주둔한 경기도가 군 협력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도 실질적 컨트롤타워 부재로 수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에는 지상작전사령부 1곳, 8개 군단, 16개 사단을 비롯해 예비군, 주한미군, 공군·해병대까지 수백 개 군 조직이 주둔하고 있다. 그러나 군협력담당관실이 최근 3년간 협력사업으로 보고한 실적은 ‘군 장병 위문공연’과 ‘군부대 작은 공연’ 두 건뿐이었다. 이 의원은 “현실에서는 소방재난본부의 긴급구조 훈련, 안전부서의 대테러 합동훈련, 문화체육관광국 주도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미래성장산업국의 드론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부서별 협력이 존재하지만, 이를 총괄 관리·조정하는 체계가 부재해 성과 확산은커녕 기록조차 남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2019년 지상작전사령부와의 협력 합의서에 따라 약속된 연 2회 정책협의회가 대부분 서면으로 대체된 점을 지적했다. 2023~2024년 협의 안건 63건 중 수용된 안건은 15건, 일부 수용은 14건에 불과했으며, 절반이 넘는 34건은 ‘수용 제한’ 처리됐다. 올해(2025년)에는 서면회의조차 열리지 않아 사실상 협력 체계가 중단된 셈이다. 이 의원은 “지난 여름 수해 현장에서 군 병력과 장비 투입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장면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며 “군은 이미 재난과 일상에서 도민 곁에서 살아 움직이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대응은 여전히 ‘건별·임시 대응 수준’에 머물러 있어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군협력담당관 권한·예산·인력 강화 ▲부서별 협력사업 전수 조사 및 DB화 ▲상설 실무협의회 정례화 ▲주민 체감형 협력모델 확산(군 장비 활용 지역 보수, 군 의료인력 재난 투입, 군 체육시설 민간 개방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군 자원은 이미 우리 곁에 있지만, 이를 하나로 묶어낼 경기도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라며 “보여주기식 협의체 구성이 아닌, 도민 안전과 삶을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포착] 밀입국? 간첩?…제주서 ‘중국 빵 봉지’ 실린 미확인 고무보트 발견

    [포착] 밀입국? 간첩?…제주서 ‘중국 빵 봉지’ 실린 미확인 고무보트 발견

    제주 서쪽 해안에 미확인 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에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고무보트에는 용량이 다른 유류통 12개,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표기된 포장지에 담긴 빵과 비상식량, 낚싯대 증이 버려져 있었다.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에는 90마력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90마력 엔진 보트는 주로 레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중형 크기의 보트에 주로 장착된다. 해경과 육경, 군부대 등 관계 기관은 합동으로 인근 폐쇄회로(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를 찾아 조사하는 한편, 인근 목격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미확인 보트가 밀입국 또는 해양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소형 배 타고 밀입국하다 적발된 사례배를 타고 한국으로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020년 4월 충남 태안군 해안에서는 중국인 5명이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17시간 만에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했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중국 내 모집책을 통해 1인당 1만 위안 이상을 지불하고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대부분 과거 불법체류 또는 강제 출국 전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에도 역시 태안군 해안에서 중국인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 밀입국을 시도했었다. 당시 해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및 공식 입국 경로가 제한되자 소형 보트를 타고 목숨을 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2009년에는 중국 교포와 탈북자까지 포함된 36명이 산둥성을 출발해 공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어선으로 갈아탄 뒤 보령시 폐업 조선소를 통해 밀입국했다. 한국 해안가를 통한 배 밀입국은 최근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주로 중국인 밀입국자가 고무보트 및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 서해안을 통과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다. 밀입국자들은 육로보다는 해상이 단속망을 피하기에 수월하다고 판단하고 작은 배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며, 주로 일자리를 찾아 불법 취업을 노리고 밀입국을 시도한다.
  • 제주 ‘미확인 고무보트’, 중국빵·구명조끼 6벌 발견…사람은 어디에 [포착]

    제주 ‘미확인 고무보트’, 중국빵·구명조끼 6벌 발견…사람은 어디에 [포착]

    제주 해안가에서 의문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가에 미확인 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미확인 고무보트 한 대를 발견했다. 해당 보트에서는 낚싯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산 빵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경찰, 군부대 등과 함께 합동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밀입국, 해양 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제주 해안서 중국 빵·기름통 들어있는… 수상한 고무보트 발견

    제주 해안서 중국 빵·기름통 들어있는… 수상한 고무보트 발견

    제주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안에서 구명조끼, 중국빵 등이 들어있는 수상한 고무보트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 56분쯤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미확인 고무보트(90마력 선외기)가 있다는 마을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 즉시 한림파출소에서 현장으로 이동하였으며, 오전 8시 20분쯤 현장 도착해 확인에 나섰다. 현장 확인 결과 고무보트에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낚싯대 2대 거치, 구명조끼 6벌, 중국산 표기 빵, 국방색(초록) 유류통(20ℓ), 흰색 말통 1개(휘발유 5분의 1 남아있는 상태), 빨간색 유류통(55ℓ 1개·25ℓ 1개) 2개(55ℓ는 반 정도 남아 있음· 25ℓ는 빈통), 전동추진기 등을 확인했다. 해경 측은 해경, 육경, 군부대 등 관계기관에서 밀입국, 해양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결국 요강 샀어요”…‘최악 가뭄’ 강릉, 제한 급수에 극한 상황

    “결국 요강 샀어요”…‘최악 가뭄’ 강릉, 제한 급수에 극한 상황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에 돌입한 강원 강릉에서 시민들이 페트병에 소변을 모으고 가족 수만큼 요강을 사는 등 극한 상황에 내몰렸다. 상인들은 “단수되면 영업 불가”라며 절망하고 있다. 8일 오전 6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4%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더 떨어졌다.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를 밑돌며 평년(71.2%) 대비 6분의 1 수준이다. “페트병에 소변 모아 한꺼번에 내릴게요” 강릉시가 6일부터 대규모 수용가 123곳을 대상으로 제한 급수를 시작한 첫 주말,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졌다. 강릉 지역 맘카페에는 “페트병에 소변을 본다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은 “저희 남편, 페트병에 소변을 모아뒀다가 내일 물 나오는 시간에 (변기에 넣고) 한꺼번에 내리겠답니다”라고 썼다. 다른 회원들도 “저희 막내도 소변 후 물내리기 금지 방송 듣고 냄새난다고 페트병에 싸겠다네요” “살려면 어쩔 수가 없지요”라며 공감했다. 한 회원은 “저희 집은 가족 수대로 요강 구매했어요. 각자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버려요”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잇따랐다. 한 시민은 “갑자기 아파트 단수 방송, 진짜 이제 집에 한 곳도 물이 조금도 나오지 않는다”며 틀어놓아도 물이 나오지 않는 세면대 사진을 올렸다. 아파트는 “2일 쓸 물을 4일에 나눠 써달라” 교동 택지의 한 아파트에는 “우리 아파트는 평균 2일을 사용할 물탱크를 갖췄으나 시에서 4일을 사용하라고 한다”며 단수 가능성을 경고하는 안내문이 붙었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민들은 지금보다 50%를 더 줄여야 4일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불편하시겠지만 최대한 아껴달라”고 호소했다. 각 아파트는 자구책으로 자체 시간제 단수를 실시하거나 2∼3일 쓸 물을 4∼5일에 나눠 쓸 것을 입주민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저수조 구조상 운반 급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건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의 절망감은 더 깊다. 일단 큰 정수기를 작은 것으로 바꾸고 손님들에게 내어주던 물도 정수기 물이 아닌 생수로 바꿨다. 한 상인은 “단수가 되면 일단 화장실 이용 문제 때문에 영업이 힘들다”며 “단수가 시행되면 아예 영업을 쉬거나 급수 시간대에 맞춰 영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다른 상인은 “단수되면 그냥 이 불경기에 다 죽는 것”이라며 “영업 불가로 인한 보상도 필요 없다. 물만 잘 해결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단수 걱정 때문인지…관광객 발걸음도 뚝” 관광객들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다. 상인들은 “지금까지 주말 장사하면서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이라며 “다들 단수 걱정 때문인지 놀러 오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혼란이 계속되자 강릉시는 7일 부시장 주재로 대수용가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숙박시설 관계자들은 제한 급수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소방청은 최악의 가뭄피해가 이어지는 강릉지역 급수 지원을 위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8일부터 본격적인 급수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저수조 100t 이상을 보유한 공동주택 113개소, 대형숙박시설 10개소 등 123개 대수용가를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을 중단했다. 7일에는 군부대 차량 400대와 해군·해경 함정 2대, 육군 헬기 5대, 지자체·민간 장비 45대가 투입돼 약 3만t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 등에 공급했다.
  • [특파원 칼럼] 軍 투입한 워싱턴DC 안전해질까

    [특파원 칼럼] 軍 투입한 워싱턴DC 안전해질까

    도심에서 무장한 군인들을 보는 건 낯선 풍경이다. 올림픽 같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거나 테러 등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고선 군부대가 도심에 투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는 벌써 한 달 가까이 무장 군인이 배치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워싱턴DC의 치안이 통제불능이라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주방위군 2000여명을 투입했다. 군부대 동원이 많은 논란을 불렀지만 일단 효과는 있어 보인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방위군 투입 이후 강도 사건은 절반 이상 감소했고, 특히 차량 탈취 사건은 87%나 급감했다. 이에 바우저 시장은 민주당 소속임에도 “연방정부 지원으로 범죄율이 크게 감소했고 실제로도 더 안전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세를 몰아 시카고와 뉴욕, 볼티모어 등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 투입을 예고했다. 워싱턴DC 역시 당분간 주방위군이 계속 주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군대 투입이 치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NYT)의 분석을 보면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하루 평균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언젠가는 군대를 철수시킬 수밖에 없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초강대국인 미국의 치안이 좋지 않은 이유는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 갈등, 총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대는 일시적으로 범죄를 억제할 수 있지만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미국 시민들도 이를 알고 있기에 주방위군 투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에 따르면 워싱턴DC 주민 65%는 군대가 도시를 범죄로부터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도 병력 투입 반대(56%)가 찬성(41%)보다 많았다. 미국 법원도 치안 유지를 위한 주방위군 투입은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배치한 것은 민병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LA 시위에서 일부 폭력 행위가 있었지만 군 투입 요건인 ‘반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을 내린 판사를 ‘급진 좌파’라고 비난하며 끄떡도 하지 않고 있다. 군 투입을 앞두고 있는 시카고에 대해선 “국방부가 왜 ‘전쟁부’로 불리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일리노이 주지사와 시카고 시장이 주방위군 투입을 강하게 반대한 것에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어디까지 확대할 수 있는지 한계를 실험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위법 논란이 있더라도 치안을 안정시킨다면 지지를 받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군대를 통한 치안 유지가 과연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임주형 워싱턴 특파원
  • 생활체육 선도하는 ‘건강도시 금천’…수육런부터 파크골프까지

    생활체육 선도하는 ‘건강도시 금천’…수육런부터 파크골프까지

    서울 금천구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다. 4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강을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라며 “주민 행복을 위해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6월 생활체육 활성화 원년을 선포하는 등 생활체육 중심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금천구는 세가지 핵심 목표로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확대 ▲ 체육시설 기반(인프라) 지속 확충 ▲ 스포츠 복지 실현 등을 꼽았다. 젊은층은 러닝크루…노년층은 파크골프 우선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개 종목의 16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라켓볼, 달리기 모임(러닝크루), 파크골프 등 새로운 생활체육교실도 신설다. 러닝크루는 젊은 층에서, 파크골프는 중장년이나 노년층에서 호응이 높다. 유아 대상으로는 어린이집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를 연계한 ‘핫둘핫둘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한다. 유소년층 대상으로는 축구, 풋살교실과 유소년 탁구교실을 열고 있다. 금천구리틀야구단과 금천FC축구클럽 등 2개 유소년 단체를 지원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성(35팀)과 노인(41팀)을 위한 축구교실은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강습한다. 전국 명물된 금천 ‘수육런’ 마라톤 금천구만의 독창적인 ‘수육런’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마라토너들이 찾는 마타론 대회다. 완주하지 않더라도 참가자 전원이 따끈한 수육과 시원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다. 지난 5월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도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금천구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과 청년층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가산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금천구 대표 축제 ‘GC페스타’와 함께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노후 체육시설 보수…시설 확충도 금천구는 노후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고 협약 등으로 신규 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년 가까이 사용한 금빛휘트니트세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체육관을 전면 개·보수했다. 앞서 2023년엔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양천 리틀야구장을 총 4면의 다목적구장으로 재구조화하기도 했다. 독산어르신체육센터의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도 확충했다. 공군부대와의 협약을 맺고 부대 내 테니스장을 주민에게 개방했다. 학교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스쿨매니저 지원 사업’도 추진중이다. ‘스포츠기본법’…스포츠 복지 향상 금천금천구는 스포츠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교실도 우영 중이다. 누구나 신체 활동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스포츠를 기본권으로 정한 스포츠기본법이 2021년 제정되면서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사각지대 없는 체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공고히 하고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길섶에서] 전쟁놀이와 무장 군인

    [길섶에서] 전쟁놀이와 무장 군인

    군부대가 많은 지방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탱크, 장갑차를 봐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어릴 적 시골 마을의 아침은 창호지 문을 흔드는 인근 사격장의 대포소리, 총소리로 시작되곤 했다. 친구들과 가장 많이 즐긴 놀이 중 하나가 ‘전쟁놀이’. 나뭇가지를 꺾어 만든 가짜 총을 들고 편을 갈라 상대편 진지에 깃발을 먼저 꽂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진입한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의 무장 병력을 TV 화면으로 보면서 어릴 적 자주 봤던 군인들의 훈련 상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닌 밤중에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선관위를 장악함으로써 헌법질서를 지키려 한다는 비현실적 발상이라니. 얼마 전엔 미국 워싱턴DC에 무장한 주방위군이 투입되더니 조만간 뉴욕·시카고 등으로 군 투입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숙인 및 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데, 하필 대상 지역이 야당인 민주당이 시장직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텃밭들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매지 말라 했다. 결말이 어찌될지 괜스레 걱정된다.
  •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 고액 자산가는 제외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 고액 자산가는 제외

    소득 하위 90%에 1인당 10만원 군부대 인근 등 사용처는 확대지역상품권 예산도 함께 집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별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지급 기준을 확정해 22일부터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일 국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당정협의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2021년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직장가입자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월 27만 3380원(월 소득 약 771만원) 이하일 때 하위 90%에 해당한다. 다만 1인 가구, 맞벌이·다소득원 가구 등 가구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둘 예정이어서 이 금액이 절대적 기준선은 아니다. 2021년 지원 당시에는 맞벌이가 홑벌이보다 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구원 수를 1명 더해 기준을 적용했다. 예컨대 2인 맞벌이는 3인 가구와 같은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이 경우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쉽게 컷오프에 걸릴 수 있어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윤건영 의원은 “오늘 당정에서는 1인 가구가 소득 기준 때문에 역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재산이 많은 고액 자산가를 배제하기 위해 별도 장치도 마련한다. 행안부는 ▲재산세 과세 표준액 12억원 초과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가구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2021년 당시에는 재산세 과세 표준 9억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가 제외됐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확대된다. 생활협동조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자생력 강화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군 장병에게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 지급 방안도 논의된다. 윤 장관은 “2차 추경으로 확보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함께 집행돼 이달 말쯤이면 각 지역에서 상품권이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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