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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도 발칸포부대 인천항으로

    인천시 중구 월미도 발칸포부대 이전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22일 부지매입 문제로 5년 넘게 난항을 거듭한 월미도 발칸포부대가 인천항 안의 해양수산부 보유 부지(5074㎡)로 이전하기로 하고 국방부와 이전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칸포부대 이전은 2002년 중구에서 최초 건의한 사항으로,2005년 해수부 소유 부지인 인천항 이전으로 잠정 결정됐다. 하지만 해수부는 이전대상 부지와 발칸포부대 현 부지의 토지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차액을 인천시가 보전해 주지 않으면 부대 이전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해수부 보유 부지의 땅값이 13억원인 데 반해 발칸포부대 부지 가격은 2억 5000만원 정도여서 맞바꿀 수 없다는 논리였다. 이에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이 수차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군부대를 오가며 결단을 촉구했다. 중구는 부대 이전으로 ‘월미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08산사 순례하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108산사 순례하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불교가 언제까지 산중에 갇힌 채 닫힌 종교로 머물러 있어야 합니까. 산속에서 거리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나아가 대중과 함께 부대끼고 더불어 살면서 상생의 덕을 쌓아야지요.” 지난해 9월부터 매월 평일과 토요일 두 차례씩 한 개의 사찰을 신도들과 함께 찾아가는 산사 순례를 9개월째 이어온 도선사 주지 선묵 혜자 스님.20일과 23일 10번째 사찰인 양양 낙산사 순례에 앞서 19일 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우이동 도선사를 찾았다. “돌이켜 보면 은사이신 청담 스님은 한국 불교의 앞날을 꿰뚫어보고 계셨던 것 같아요. 늘상 ‘베풀며 수행하라.’는 말을 강조하셨지요. 스님 말씀대로 절집에 머물지 않고 거리로 나와 많은 중생들을 만나고 살기 어려운 농촌의 농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자는 것이지요.” 14살때 청담 스님을 은사로 도선사에서 출가, 청담 스님이 열반할 때까지 곁에서 시봉했던 혜자 스님은 ‘베풀며 수행하라.’는 은사의 유시를 결코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를 출간하면서 미처 가보지 못했던 사찰이 많았던 사실을 알고는 일반 신도들과 산사 체험의 기회를 공유하자는 뜻에서 시작한 게 ‘108산사 순례’. 사찰을 다니면서 문득 청담 스님의 말씀이 떠올라 사찰 주변의 농민들이 가꾼 농산물을 신도들이 사게끔 직거래장터도 열게 했고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간식거리도 제공하는 이례적인 신행 행사로 발전시켰다. 스님과 함께 순례에 동참하는 신도들은 법당에서 천수경을 독경하는 법회에 참석한 뒤 그 사찰 이름이 새겨진 염주 알을 받는다.108개의 산사를 모두 돌고 나면 108염주가 꿰어지게 되는 것이다. 모두 공양미 한 되씩을 가져가 사찰에 보시하는데 3000여명이 모은 공양미가 수십 가마니에 이른다. 살림이 어려운 사찰 입장에선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 법회를 마치면 사찰 일주문 앞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특산물들을 사고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가져간 초코파이 한 상자씩을 제공한다. 회비 3만원 가운데 모은 108만원씩을 복지시설에 보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물론 사찰 순례가 가장 큰 목적이지만 성의껏 가진 것을 내놓는 보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보다 참가자가 1000명 정도 늘어난 것 같아요. 이젠 신도가 아닌 일반인과 타 종교 신자들도 적지 않지요.” 이번 낙산사 순례는 화마로 잿더미가 됐던 사찰 복원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마련한 순례.20일 3000명이 신행에 나선 데 이어 23일에도 1200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불교에서 보살이 수행하는 여섯 가지 바라밀법인 육바라밀(六波羅蜜) 가운데 보시를 으뜸으로 삼습니다.108염주를 꿰어가면서 108번뇌를 소멸시키고 보시의 즐거움도 찾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 매월 한 사찰씩 돌면 108산사를 모두 순례하는 데 9년이 걸리겠지요. 여러 마음이 함께 기도하며 얻은 하나의 마음이 밝은 마음이요, 그것이 곧 불심이 아닐까요?” 바로 ‘일심광명불(一心光明佛)’이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179억짜리 도로 돌려줘”

    “179억짜리 도로 돌려줘”

    성남 서울공항의 비행안전구역내에 조성돼 자칫 폐쇄위기에 놓인 179억원짜리 탄천변도로를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군과 자치단체의 마찰로 멀쩡한 도로가 2년 가까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시민들이 나선 것이다. 20일 성남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성남시재개발 및 서울공항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 회원 500여명은 지난달 29일 성남시 복정동 서울공항 정문앞에서 잠정폐쇄된 탄천변도로를 주민에게 돌려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비행안전구역을 최소화해 주오” 주민들은 당시 군부대측과 정부에 보내는 성명서와 촉구문을 통해 “성남시민들은 지난 34년간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에 따른 고도제한으로 재산상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도심속에 비행장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비행안전 구역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비행안전구역을 270m 침범했다는 이유로 폐쇄된 탄천변 도로를 조속히 개통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극심한 소음공해를 유발하고 있는 서울에어쇼를 막고 서울공항 이전운동도 벌일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다. 주민들은 이달말 2차 서울공항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성남시가 사전에 군부대와 충분히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시의 책임을 묻는 시청앞 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일부시민단체들은 또 이대엽 성남시장의 무리한 공사가 혈세낭비로 이어졌다며 도로재개통을 요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시위는 성남시가 지난 2005년 10월 중앙로∼수정로간 왕복 4차선 탄천변 도로(1.2㎞)를 만들면서 서울공항 비행안전 제1구역에 활주로를 따라 도로 270m를 확·포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한 것이 발단이 됐다. ●“도로개설 자체가 불법” 공군측은 “활주로 인근에 확·포장된 도로 270m가 비행안전구역으로 도로개설 자체가 불법”이라며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행 군용항공기지법상 비행안전 제1구역(활주로 중심선 기준 300m 이내)은 군사시설을 제외한 건축·구조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성남시는 이 도로의 경우 새로 개설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차량들이 이용하던 2차선도로를 4차로로 확·포장한 것뿐으로 군의 주장과는 다른 데다 구간이 짧아 비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는 더욱이 이 도로의 경우 구도심의 체증 해소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군이 원할 경우 항공기 이착륙시 차량통행을 수시로 금지하는 방안까지 제시했으나 결국 이듬해 2월 4차로 가운데 1차로를 제외한 포장도로가 폐쇄돼 차량왕복이 불가능한 ‘불구도로’로 전락됐다. 군 관계자는 “2001년부터 세 차례의 협의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성남시가 이를 무시한 채 기습적으로 도로를 개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성남시는 수차례 건교부와 군 당국에 재검토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했고 179억원의 혈세가 든 탄천변도로는 군부대에 의해 아스팔트 위에 또다시 흙이 덮이는 수난을 당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시론] 석면 추방 국민캠페인이 필요하다/최예용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

    [시론] 석면 추방 국민캠페인이 필요하다/최예용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

    장면 1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 새벽시간에 이동통신 중계기지 설치공사를 끝낸 작업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천장재 조각과 분진을 철로변으로 쓸어내고 있다.2호선은 몇년전부터 시청역 등 많은 역사에서 냉난방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문제는 이들 역사 곳곳에 ‘죽음의 백색가루’ 석면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점이다. 공사 과정에서 분산되는 석면은 객차터널을 타고 인근 역사로 확산되거나 배기구를 통해 역사 주변으로 날아간다. 장면 2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대걸레 자루로 천장을 두드린다. 올 여름방학에는 교실 천장에 냉방기기 공사가 예정돼 있다. 시공사의 계획에는 석면 조사나 제거가 포함돼 있지 않다. 교육청과 학교가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면 3 강남의 한 환경단체 사무실. 경기지역 군부대의 장교가 소속과 이름을 묻지 말아달라며 전화 문의를 해왔다. 상급부대 지시로 막사를 철거하고 개·보수할 계획인데 석면이 의심되지만 조사비용이 책정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장면 4 충남 보령의 한 바닷가. 조선업체 현장 바닥 여기저기에서 석면 조각이 흩어져 날린다. 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 때문에 배에는 석면이 많이 사용됐다. 입구에 형식적인 가림막이 쳐져 있는 이곳은 바닷바람과 밀물로 인해 발암물질이나 중금속 물질이 날아다닌다. 주민들은 마을에 암 환자들이 많다고 걱정한다. 이상은 필자가 최근 몇개월 사이에 직접 방문했거나 전해들은 석면 공해 현장들이다. 대도시 지하철, 초등학교 교실, 군부대, 바닷가 어촌마을 등 나라 곳곳에서 석면가루가 날아다닌다.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환경보건원년’까지 선포한 환경부는 몇달째 석면관리 종합로드맵이라는 제목의 행정서류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교육부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냉방공사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할 게 뻔하다. 서울메트로와 환경부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석면노출과 피해조사를 요구했더니 누구를 조사할지 정하기 어렵고, 효과적인 조사방법도 없으며, 조사대상자의 폐속에 석면이 검출됐다고 하더라도 그 석면이 지하철을 타다 노출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식의 답변이 돌아왔다. 암 정복을 외치는 보건복지부는 조기발견, 조기치료만을 앵무새처럼 되뇐다. 석면과 같은 발암물질의 발생과 노출을 줄이는 게 최선이 아니냐고 지적하면, 그것은 자신들의 영역이 아니란다. 몸 속에 높은 수준의 발암물질이 축적됐더라도 암이 발생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뜻인가? 암환자가 발생해야 자신들의 존재가치가 드러나기 때문인가? 여권의 실력자들이 잇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았지만 환경보건문제를 담당하는 실무부서나 담당자조차도 두지 못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일본에서의 석면피해 사례를 소개한 일본학자는 “석면 피해가 미나마타병보다도 훨씬 큰 세계적인 공해병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보건복지부가 먼저 머리를 맞대고 석면과 같은 발암물질의 발생과 과노출로 인한 위험인구를 줄이는 범정부적인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이를 진행할 특별법과 전문기구도 마련해야 한다. 전문적 역량과 기능을 갖춘 국가기관으로서 국립환경보건센터도 세워야 한다. 최예용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
  • 포천 일동 軍·주민 화합 축제

    포천 일동에서 군(軍)과 주민 화합축제가 열린다. 16일 ‘제1회 추억의 병영도시-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가 일동면에서 열린다. 오뚜기부대의 사단 창설 58주년을 맞아 일동면 주최로 육군 8사단과 일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다양한 공연과 일동막걸리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해 민·군 화합의 장으로 준비됐다. 군부대 견학과 식사체험, 옛 전우 만남 행사와 함께 일동면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마련된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밍크고래 불법 포획과의 전쟁

    ‘고래 눈독’에 날세운 경찰 단속. 최근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 불법 포획이 잇따르자 해경이 포획 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고래 불법 포획 사범을 잡기 위해 수사과 직원 4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군 당국과의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활동은 무기한으로 한다. 동해안에서는 올 들어 작살 등을 이용한 고래 불법포획이 크게 늘어났다. 매년 1∼2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벌써 5건이나 발각됐다. 이유는 조업 부진. 밍크고래는 마리당 2000만∼3000만원에 위판돼 어민들로선 유혹을 받을 만하다.해경은 군부대 레이더 기지를 활용해 선박 위치를 추적하고, 입출항 선박 감시도 대폭 강화한다. 불법 포획이 발각되면 선원 전원을 공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비함정 및 외근 형사 위주로 단속해 다소 느슨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불법 고래포획 사범 검거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는 상품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래를 불법 포획하다 걸리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을 문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국토리당 “英군인 식사비, 개보다 못하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최근 영국에서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영국군인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담은 통계자료가 공개돼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보수당 토리당의 마이크 페닝(Mike Penning)은 지난 14일 “수색견의 한끼 식사에는 2.63파운드(한화 약 5천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에 군인 한명에게는 그보다 저렴한 1.51파운드(한화 약 2700원)가 지출된다.” 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같은 통계에 대해 페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군인들이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현 상황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또 “대부분의 군인들이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군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질은 기준 이하에다 양도 최소다.” 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국방성측은 “군인 한사람 당 지출되는 식사값이 개의 사료보다 훨씬 많이 든다.”며 “단지 개의 크기와 하는 일에 따라서 사료값이 다르게 책정되는 것 뿐”이라고 페닝의 발표를 반박했다. 이어 “수색견들은 군부대에 많은 기여를 하므로 그만큼 잘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40만평→470만평’ 검단신도시 확대 추진

    인천 검단신도시 규모를 340만평에서 470만평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당초 검단신도시 규모를 550만평으로 결정하고 건설교통부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국방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 91만평과 작전에 필요한 주변지역 119만평에 대한 제외를 요구해 340만평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군사시설보호구역인 91만평은 제외하더라도 작전상 필요한 119만평과 인근 11만평 등 130만평을 택지개발지구에서 제외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따라서 130만평을 추가로 검단신도시로 편입시키고 군당국의 요구사항을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한다. 건교부는 주택공급을 늘린다는 측면에서 검단신도시 확대에 긍정적이나 시가 나서 군부대를 설득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면적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개발계획도 470만평을 대상으로 수립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정일 활동 못할 정도 아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심장병, 당뇨병, 간질환 등 지병이 있으나 악화돼 활동을 못할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한 외신에서는 김 위원장이 27m 이상 걷기도 힘들 만큼 건강이 나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정원은 이날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달 5일 군부대 방문 후 한달 정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악화설’이 대두됐으나 김 위원장이 30일 이상 장기간 공개 활동을 중단한 것은 김일성 사망 이후 17번이나 될 정도로 수시로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북 소식통은 이와 관련,“김 위원장은 4월5일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내지 않다가 지난 7일 신의주, 자강도 강계시 등지서 현지 시찰 활동을 했는데 오리공장, 발전소, 군부대 등 동선이 길고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김 위원장이 5월 중순에 수술을 받았다면 6월 초에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보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 치료를 위한 독일 의사들의 방북설’과 관련,“수술 대상이 김 위원장이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언론인이)취재원 보호하듯 (우리도)얘기 드리기가 무척 부담된다.”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농협 ‘농촌사랑’ 회원 뻥튀기”

    농협중앙회가 고객들의 명의를 불법으로 무단차용해 ‘농촌사랑’ 회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가청렴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0일 국가청렴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이 ‘농촌사랑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회원을 모집하면서 100만명 이상의 고객 명의를 무단차용했다는 제보가 최근 접수됐다. 청렴위는 제보 내용에 대해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지난 8일 경찰청에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냈다. 국가청렴위원회에 접수된 내부 문건에 따르면 농촌사랑범국민본부는 2005년 3월2일부터 같은 해 6월9일까지 ‘100만명 회원가입 캠페인’을 전개해 그해 12월 말 회원을 137만명으로 늘렸다. ●2006년 337만명서 말썽일자 56만명으로 축소 또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농촌사랑추진단은 농촌사랑회원 모집 특별추진 기간인 2006년 3월15일부터 같은 해 9월15일까지 6개월 동안 회원 200만명을 늘렸다. 그 결과 회원은 지난해 말 337만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청렴위 관계자는 “제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경찰 수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됐다.”면서 “개정 주민등록법 위반과 고객정보 유출 등 금융실명제 위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객 명의 차용을 통한 불법회원 모집 정황은 서울신문이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농협의 내부 감사자료에서도 일부 드러났다. 지난 4월22일자 내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모 지점의 경우 운동본부 회원가입 실적이 저조하자 2005년 3월23일과 30일에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을 운동본부 회원으로 무단 등록했다. 이 제보자는 “실제로 본인도 모르게 무단으로 운동본부에 가입된 사람들은 최소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농촌사랑회원을 모집할 수 없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국 농협 영업점에서는 고객들의 동의 없이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객 예금거래신청서 및 하나로고객 명단을 보고 개인 정보를 차용했다.”면서 “지방의 한 지점의 경우 직원들이 창구 여직원들로부터 고객예금신청서 및 하나로 고객 명단을 받아 각각 200∼300명씩 불법으로 회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밝혔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개인회원 가입 약관에 따르면 회원은 운동본부 후원자이자 농촌사랑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말농장 등 도·농 교류사업에 참가하고 우리농산물 소비확대 운동을 벌인다. 농촌사랑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농협중앙회는 문제가 불거지자 올 1월6일 각 지부에 ‘340만명의 회원 중 비활동 회원을 정리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 회원 가입 방식도 신청인이 직접 인터넷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바꾸는 등 뒤늦은 진화에 나섰다. 비활동회원 정리 역시 고객 동의 없이 무단정리한 것이라는 게 제보자의 주장이다. ●농협 “비활동 인원 줄인 것” 해명 서울신문이 지난 5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연락해 농촌사랑운동에 가입한 인원을 확인한 결과 사무국 직원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진성’ 회원 수는 56만명”이라고 밝혔다. 회원 340만명이 갑자기 어떻게 56만명으로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비활동 인원을 줄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홍보부는 “운동본부 회원은 4800여개 지점에서 군부대와 학교 등을 돌아다니며 모집한 것이다.”라면서 ”그중 극소수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용어 클릭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인한 농업인의 사기진작 및 농협사업 실적 확대 등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주체가 되어 2004년 10월25일 발족했다. 농협중앙회장과 전경련 회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 “김정일 지난달 심근경색 수술”

    “김정일 지난달 심근경색 수술”

    |도쿄 박홍기특파원|김정일(얼굴) 북한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 증세로 지난 5월 중순 평양 김만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間現代)가 보도했다. 13일자 최신호는 “김위원장이 5월 초순 심근경색을 일으켜 비밀리에 수술받았다.”면서 “집도의료진은 평양으로 급파된 베를린 심장센터 의료팀이었으며 측근들에게 함구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수술실에서 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우회시키는 관동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 이 잡지는 베를린 심장센터와 친분이 깊은 독일 외과의사에게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독일의료진은 지난달 19일에 귀국했다. 김위원장은 지난달 5일 군부대 시찰 보도 이후 한번도 언론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1일에야 자강도 강계시 산업시설을 시찰했다는 중앙조선통신의 보도가 나왔었다. 한편 베를린 심장센터측은 “우리 센터 의사가 5월11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것은 맞다. 그러나 김위원장의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슈칸겐다이는 그러나 센터측이 “노동자 1명을 수술한 건 맞지만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hkpark@seoul.co.kr
  • 춘천 도심 지도가 달라진다

    춘천 도심 지도가 달라진다

    ‘호반의 도시’ 춘천이 도심권을 재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으로 도시의 얼굴을 확 바꾼다. 강원 춘천시는 8일 지난 1970년대 이후 성장이 멈춰진 도심의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시 재정비 사업(뉴타운 사업)을 10년 일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후지역 70만평 재개발 이와 관련, 지난 7일 대한주택공사와 개발 협약을 맺었다. 구 도심권 5군데에서 총 70만평을 재개발, 도심권의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뉴타운 대상지는 ▲약사동 ▲조운·교동 ▲낙원동 ▲소양로 ▲효자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시외곽의 신시가지와 비교해 주거 및 생활 환경이 아주 열악하다. 이 사업은 의암호, 미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G5프로젝트와 연계해 아름답고 편리한 춘천 도심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사업은 내년부터 10년간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주공이 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하며, 도로·상수도 시설 등 공공시설 설치 비용은 국민주택기금과 춘천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는 주공측이 부담하고, 사업 시행시 발생되는 개발 이익은 춘천시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초 사업 시행자 지정 춘천시는 주민, 주공측과 협의후 내년 초에 지구별로 사업 시행자를 지정한다. 기본계획 수립후 정비가 시급한 지역과 재정비가 추진 중인 지역은 촉진지구를 지정한다. 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시가지 거주자의 주거 실태조사와 노후·불량 건축물, 무허가 건축물, 주변 지역 교통상황 등에 대한 현황 조사도 조만간 실시한다. 한편 춘천시는 뉴타운 사업과 별개로 소양지구, 소양3지구, 조운지구 등 3곳 12만 6000여평에 대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약사동 일대 12만평도 재개발 시범지구로 지정, 상업·주거지역이 혼합된 복합지구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순환정비로 철거민 주거 안정 이 사업과 관련한 철거 주민에게는 임시주택을 지어주면서 구역 정비를 순차적으로 하는 ‘순환정비방식’을 도입한다. 주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재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춘천시는 뉴타운 사업 등 각종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춘천도시개발공사(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다. 공사가 설립되면 뉴타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도심이 공동화되면서 불량주택이 생기는 것을 막고, 외곽지역과 균형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심권 뉴타운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도로구획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재건축 사업과 달리 도로와 상수도 등 도심기반시설을 포함시켜 복합단위로 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비전투 부대장 민간인도 뽑는다

    앞으로 비전투 군부대 및 군 기관장을 민간인 전문가가 맡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 책임운영기관법안’ 등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능력과 경험을 갖춘 현역 및 민간 전문가를 정비창·보급창·인쇄창 등 비전투부대장으로 공개 채용한 후 인사·조직·재정상 자율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방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정부는 또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의무복무기간 외 1년6개월까지 연장복무케 하는 유급지원병제를 담은 병역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현역에 복무 중이거나 제1국민역에 편입된 사람이 대상이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전문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민건강보험법상 전문종합요양기관이 산재보험요양기관으로 지정된다. 또 골프장 캐디, 학습지교사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이 법안은 또 보험급여 산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 증감에 대해 일률적으로 매년 전체 근로자의 임금 평균액수 변동률을 따르도록 했다. 다만 60세 이상 근로자는 소비자물가 변동률에 따르도록 했다. 지금은 재직 근로자는 동종 근로자의 통상임금 변동률을, 퇴직했거나 연금수급자는 전체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을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최고 및 최저 보상 기준도 각각 전체 근로자 임금 평균액의 180%에서 50% 수준이 되도록 명확히 했다. 정부는 이밖에 법 문장 중 한자를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법령용어를 순화하는 ‘알기쉬운법령’ 사업의 일환으로 기초과학연구진흥법 개정안 등 모두 23건의 법령을 통과시켰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동해안 철조망 54곳 21㎞ 철거…7월초 해수욕장 개장전 완료

    동해안 철조망 54곳 21㎞ 철거…7월초 해수욕장 개장전 완료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군(軍) 경계 철조망이 설치 20여년만에 철거돼 올 여름 피서객들이 동해안 해변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즐기게 된다. 군 철조망은 안보적 이유로 1986년에 설치됐었다. 24일 강원도환동해출장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강원도 내 주요 해수욕장과 상가·주택 밀집지역 등 54곳 인근 총 21㎞의 군부대 경계 철조망이 7월 초순 해수욕장 개장 이전에 철거된다. 정부는 최근 ‘군 경계 철조망 현대화 계획’을 국무조정실에서 최종적으로 조정,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 주민들은 “새로운 동해안 관광시대를 맞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철거 구간에는 동해안 61.7㎞의 철조망 가운데 산악지역과 주요 군 시설 주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포함됐다. 철거 대상지는 ▲고성 송지호·공현진·거진11리해수욕장 ▲속초 속초해수욕장·외옹치 ▲양양 낙산·죽도·물치 ▲강릉 주문진∼영진간 상가밀집지역·정동진해수욕장 ▲동해 어달동횟집명소·망상해수욕장 ▲삼척 증산해수욕장 등이다. 철조망이 철거된 해안가 백사장은 24시간 개방된다. 이들 지역의 경계 기능은 TOD(열 영상 감지기),IVS(열 감지기),CCTV(폐쇄회로 TV) 등 첨단 감시장비로 대체되고 경계등이 설치된다. ●주민들 ‘관광 활성화 기대’ 환영 일색 이 소식을 접한 동해안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강릉에서 펜션업을 운영하고 있는 최돈희(45)씨는 “전국 최고의 피서지인 동해안의 주민들은 거추장스러운 철조망으로 애환이 많았다.”면서 “남북으로 육로, 해로가 뚫린 마당에 철조망까지 걷어내면 동해안 관광시대가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치단체 등도 반색을 표하면서 새로운 동해안시대 구상에 들뜬 분위기다. 이근식 강릉부시장은 “해안가 철조망은 동해안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경제적 불이익을 뛰어넘어 지역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의 하나였다.”면서 “대단위 민자유치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그림을 그리는 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난개발·환경훼손 우려도 그러나 일부에서는 무분별한 난개발과 환경훼손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군부대 철조망이 자연을 보호하고 난개발을 막는 데는 순기능을 해왔는데 보호장치 없이 철조망이 없어지면 무허가 상가가 난립하거나 백사장 등 천연자연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우려를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시위중 ‘돼지도살 퍼포먼스’ 사과”

    군부대 이전 반대 이천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2일 벌인 ‘돼지 능지처참 퍼포먼스’ 파문이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동물 학대’라는 네티즌의 비난 물결은 한층 거세지고 있다. 비대위는 22일 국방부 앞에서 이천시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규탄대회 도중 ‘돼지 능지처참 퍼포먼스 시위’를 벌인 데 대해 2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사과문에서 “부대 이전 예정지로 발표된 동네의 몇몇 주민들이 계획에 없던 돼지를 도살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이 사실을 접한 국민들을 놀라게 해드렸다.”면서 “비록 계획에 없던 일이라 해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점을 이천시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일부 주민들에 의해 이뤄진 일련의 사태가 마치 이천시민들이 동물을 학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결과를 낳게 됐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태가 시위에 참가한 시민 전체의 뜻으로 오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천시 홈페이지 등에는 네티즌들의 항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또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은 이날 규탄대회에 참가했던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태일 이천시의회 의장 등을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해외네티즌도 ‘돼지 능지처참 퍼포먼스’ 비난

    해외네티즌도 ‘돼지 능지처참 퍼포먼스’ 비난

    지난 22일 이천 시위대가 벌인 ‘돼지 능지처참 퍼포먼스’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도 눈살을 찌푸리며 비난하고 나섰다. 군부대 이전 반대 시위대의 퍼포먼스가 보도된 하루 뒤 해외 유명 UCC사이트 유튜브에는 사진들을 엮어 만든 동영상이 올려졌다. 네다리에 줄이 묶인 돼지의 모습과 사지를 찢는 시위대의 잔인한 사진들이 담겨있는 이 영상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 ‘Carsons12’는 “한국인들은 전부 이런식인가?”라고 물으며 “이유가 무엇이든 이런 끔찍한 행동은 정당화 할 수는 없다.”는 댓글을 올렸다. ‘SpeakingMyMind’는 “인간이 이렇게 잔인한 일을 저질렀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또 “한국인들은 확실히 미쳤다.”(iyokira), “미개한 한국인들을 잘 표현하는 장면”(jonawllen) 등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이 많았다. 그러나 ‘burrerist1’은 “무서운 사건이기는 하지만 한국인들을 단지 이 영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등 한국을 옹호하는 일부 네티즌 의견도 있었다. 일본 네티즌 ‘tubeup2009’가 유튜브(YouTube.com)에 올린 이 동영상은 이틀간 1만 7천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Daum 블로거뉴스 몽구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대규모 軍인사 단행 작전국장 김명국 대장

    북한당국이 최근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에 김명국 대장을,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에 정태근 중장을 새로 임명하고, 국방위원회의 전임 보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규모 군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대북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인 리명수 작전국장이 국방위원회 전임으로 이동함에 따라 과거 작전국장을 지낸 적이 있는 김명국 제108기계화군단 사령관이 작전국장에 다시 부임했다. 인민군내 사상 및 선전사업을 총괄하는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에 오른 정태근 중장은 92년께부터 서해안 전방초소를 지키고 있는 일선 제3군단(황해남도 소재) 정치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전임자인 박재경 대장은 인민무력부 대외사업담당 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박재경 대장이 인민무력부 부부장으로 간 것은 경질 성격이 아니라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대장은 94년부터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으로 활약하면서 2000년 9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 김정일 위원장의 송이버섯 추석선물을 남측 인사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에 수시로 동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영춘 전 총참모장에 이어 리명수 전 작전국장까지 국방위 전임보직으로 자리를 이동함에 따라 국방위가 명실상부한 실체를 갖춘 공식조직으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문학에 10년간 4000억 투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나왔다. 인문학 연구 거점 연구소와 지역학 연구소가 전국적으로 신설되고, 중견학자의 저술 활동비도 대폭 지원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10년 동안 4000억여원을 투입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인문학 진흥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을 보면 연구와 교육, 사회 등 3대 부문에 걸쳐 매년 400억원 안팎씩 지원한다.●연구 부문 ‘인문 한국’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연구소 가운데 우수한 20여곳을 거점 연구소·연구단으로 선정하고,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및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등 세계 각 지역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지역학 연구소도 20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고전 100선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사업도 20년 계획으로 추진한다.●교육 부문 대학 교양교육 체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전공 교육을 다양화·특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0여개 대학을 선정, 인문학-자연과학 통합교육, 토론식 팀별 강의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학금도 크게 늘려 매년 학생 1000명을 뽑아 500만원씩 지원한다. 고전 번역 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이 동·서양 고전 번역을 박사논문으로 인정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매년 번역 전문가 1000명에게 500만원씩 지원한다.●사회 부문 인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인문 주간’ 행사를 매년 한글날 즈음 열고, 인문학 대중 강연, 전시회, 명강의 시상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인문·자연과학자 공동 세미나, 이공학도를 위한 인문학 강좌, 군부대·산업체·교도소·노숙자 대상 강좌 개설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대책 왜 나왔나 인문학의 침체가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 때문이다.2005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이 대학에 지원하는 전체 연구비 가운데 인문학에 들어가는 비율은 3.8%로 공학(49.1%)이나 자연과학(17.5%), 사회과학(6.7%) 등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연구비 수혜율도 평균 10.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의 초점은 인문학 연구의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맞춰져 있다. 교육부는 사회적인 외면을 해소하는 일도 시급하지만 무엇보다 침체가 이어지면서 기초 연구 기반까지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맑은 물 밝은 세상] (5) 도심하천 살리기

    [맑은 물 밝은 세상] (5) 도심하천 살리기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멱감을 수 있는 도심 자연 하천을 만들자.” 정부가 부르짖는 하천정비사업 구호다. 더러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썩어서 질척질척해진 도랑을 버들치가 돌아올 정도로 정화해 생태계를 살리자는 ‘물 사랑’캠페인이다. 예산도 엄청나게 쏟아붓고 있다. 무모한 사업 같기도 하지만 안양천·전주천·성환천 등에서 실현 가능성을 발견했다. 지난 11일 오후 안양 비산교 진흥 아파트 옆 안양천. 은빛 물고기들이 뛰어오르면서 안양천은 반짝반짝 빛났다. 이를 놓칠세라 백로 10여 마리가 연신 물고기를 낚아채고 있다. 운동을 나왔던 동네 주민들도 잠시 숨을 고르며 백로들의 식사를 지켜보고 있다.20분 동안 계속된 사냥으로 백로들의 모이주머니는 금세 불룩해졌다. 수풀 속 이름 모를 작은 새들도 짝을 찾고 벌레 잡기에 분주하다. 물이 깨끗해지자 죽었던 하천이 숨을 쉬고 ‘수질 정화→물속 곤충 증가→피라미 서식→백로 서식→황조롱이 서식→포유류 이동’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질서가 서서히 잡혀가고 있는 것이다. 안양천(옛 군포교∼안양철교 지방하천 6.75㎞)은 더럽기로 소문난 하천이었다. 공장·생활폐수로 물 색깔은 늘 시꺼멓고 바닥은 찌꺼기가 두껍게 쌓여 있던 곳이다. 오염 찌꺼기가 둥둥 떠다니고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의 5등급 수질로 떨어져 사람들이 접근을 꺼리던 죽은 하천이나 다름없었다. 안양천이 물고기와 새들의 서식지가 되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지난해 5월부터.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안양천 살리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부분적이나마 옛 모습을 되찾았다. 찌꺼기 덩어리를 걷어내고 정화시설을 설치하면서 수질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상류 지천인 학의천은 2000년 6.3에서 지금은 1.5으로 개선됐다. 안양천 중류 수질은 인근 하천과 비교해도 우수하다. 지난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양재천 수질은 4.8㎎/ℓ, 탄천은 7.8㎎/ℓ, 중랑천은 9.8㎎/ℓ인데 비해 안양천은 3.2㎎/ℓ를 보였다. 이명복 안양시 생태관리팀장은 “안양천은 물이 살아나 먹이사슬이 안정되고 악취 제거, 경관 확보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민 김미현씨도 깨끗한 하천 공원을 자랑했다.“4년 전 이사왔을 때만 해도 악취가 진동해 개울가를 걷는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물이 깨끗해진 뒤부터 아침에는 가족과 함께 조깅하고 낮에는 자전거를 즐긴다. 다른 도시가 부럽지 않다.” 안양천이 생태하천 개선 성공 사례로 꼽히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뒤따랐다. 하루 아침에 갈아엎고 콘크리트로 발라버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안양시는 1999년 안양천 살리기 기획단을 구성하고 지하철에서 나오는 물과 백운 저수지 물을 안양천으로 끌어들여 연중 물이 흐르도록 했다. 하수처리장을 설치, 하천으로 쏟아내던 오·폐수를 따로 받아내는 동시에 흐르는 물의 양을 하루 3만 6500t 규모로 늘렸다. 먼저 상류인 학의천(3.97㎞)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원칙을 보여줬다. 현재는 안양철교 아래쪽 국가하천 부분에 대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류 지류인 삼성천·수암천 하천조성사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유기적인 협력도 칭찬할 만하다. 안양천 살리기에는 유역 13개 지자체와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양천 살리기 민간단체 네트워크, 기업·군부대 등이 참여했다. 글 사진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안양천을 살리는 사람들 “안양천은 살아나고 있습니다.” 안양천이 하천 생태복원의 성공 사례로 꼽히기까지 지방자치단체의 피나는 노력이 뒤따랐다. 이에 못지않게 시민단체의 봉사와 이 지역 기업, 시민들의 노력도 뒷받침됐다. 안양천살리기 네트워크는 1999년 환경과 공해연구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등 안양천 유역의 21개 민간단체가 모여 구성된 단체다. 다른 지역과 달리 시민단체를 행정구역 단위로 만들지 않고 안양천 유역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계별로 하천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자체별로 하천을 관리하는 현행 행정체계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하천수계의 민간단체들이 처음으로 조직한 하천 감시네트워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안양천 산업폐수는 대부분 안양시와 군포시에서 발생하고 있다. 안양은 상대적으로 하수관 정비가 잘된 반면 군포에서 나오는 산업폐수는 상당량이 당정천을 거쳐 안양천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안명균 운영위원장은 “환경운동도 특정 지역에 매달리기보다는 하천 유역을 모두 포함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례다.”며 “여러 지역이 함께 하다 보면 때로는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단점도 있지만 일단 사업을 추진하면 두 번 손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늘 적대적인 관계를 가졌던 기업을 끌어들인 것도 성공 요인이다. 지역 기업들을 오염 배출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환경을 지키는 주체로 거듭나도록 유도했다. 유한킴벌리, 오뚜기 등 6개 기업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활동도 다양하다. 안양천을 생태 모니터 활동 구간으로 활용했다. 지역별로 30명 이상의 모니터원이 참가해 안양천 구석구석을 조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안양천 살리기 인터넷 신문을 발행, 시민단체와 시민들에게 안양천 살리기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교육사업도 활발하다. 많은 물고기와 새의 보금자리로 살아 있는 안양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안양천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양천 생태교육과 환경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정책제안과 오염행위 감시활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정부, 생태하천 만들기 10년 사업 추진 기관마다 하천 개선 프로젝트 이름은 다르다. 환경부-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건교부-자연친화적 하천정비사업, 소방방재청-소하천정비사업, 지방자치단체-자연형 하천사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오염된 하천을 되살려 물을 깨끗하게 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동시에 홍수 등에 강한 하천을 만들자는 취지는 같다. 현재 1등급 ‘자연하천’은 전체 하천의 20% 정도. 손을 대지 않아도 될 만큼 깨끗하고 훼손되지 않았다.35%는 2등급 ‘자연형 하천’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일부 복원한 하천이다. 정부는 2015년까지 1,2등급 하천 비율을 6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책 방향은 물 흐름을 원래 상태(사행천)로 고치고 자연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생태 벨트를 조성하는 데 있다. 마구잡이 하천개선사업의 잔재물인 인공 콘크리트 시설을 제거하고 야생 동식물의 서식을 고려한 수변습지, 물고기 길 등을 만드는 사업도 들어있다. 자연친화적 시민 공간 확보도 꾀한다. 하천별로 고유 목표나 테마를 설정하고, 도심 하천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관찰을 할 수 있는 경관 조성도 추진한다. 홍수 피해를 막고 가뭄철에도 하천 수량을 일정하게 유지, 늘 물이 흐르고 자연 수질오염 정화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추진 단계에서는 정부·지자체뿐 아니라 민간단체, 기업, 시민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환경부는 2015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 생태하천 만들기 10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건교부는 올해까지 경안천·오산천·성환천 등 7개 하천 시범사업을 끝낸다. 이어 2011년까지 안양천(국가하천구간), 곡릉천, 갑천 등 27개 하천,50개 지구 301㎞를 테마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1조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자체도 앞다투어 자연형 하천 정비 사업에 나서고 있다. 공통점은 치수 단일 목적에서 벗어나 환경을 매개로 한 가치 창출과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하천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홍준석 환경부 수질보전국장은 “인공 구조물 덩어리를 설치하던 도심 하천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사업 성공은 하천 유역 지자체와 시민들의 유기적인 협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제주 공군부대 배치 공방

    국방부가 제주도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공군 탐색구조부대의 실체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9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전날 의혹을 제기한 ‘제주 전투기 대대 배치’ 계획과 관련,“그럴 계획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면서 “탐색구조부대의 규모와 소요부지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강용희 국방부 홍보관리관 직무대행은 “제주 해군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공군 전투기 대대를 배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제기가 있지만, 해군 함정은 자체 무기시스템만으로 충분한 방어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추가적인 방어부대 배치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노 의원실 관계자는 “8일 제주지역 TV토론에서도 최광섭 국방부 자원관리본부장이 추후 해군기지 방어를 위해 공군력이 따라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시인했다.”면서 “국방부는 스스로 만든 거짓말의 덫에 빠져 있다.”고 반박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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