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군부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역세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야구장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강아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죄책감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39
  •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中 4차 산업혁명으로 7~8년 안에 G1될 것”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中 4차 산업혁명으로 7~8년 안에 G1될 것”

    “중국의 일반적인 산업은 아직 3차 산업혁명도 제대로 안 되고 있어요. 하지만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라 불리는 중국의 3대 인터넷 기업이 하는 4차 산업혁명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한국혁신센터(KIC)의 고영화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중국이 7~8년 안에 주요 2개국(G2)을 넘어 G1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지도부가 계획한 대로 국가 전체가 움직이는데 현재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통해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센터장은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검색으로 성장한 바이두에는 자율주행, 중국 최대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를 만든 알리바바에는 스마트도시, 국민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에는 인공지능(AI)이란 4차 산업혁명 과제를 각각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BAT는 미국의 인터넷기업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각각 대항하는 성격의 ‘정보기술(IT) 공룡’을 합해서 붙인 이름이다. BAT가 그동안 투자하거나 인수한 회사들이 각각 100개가 넘는다. 특히 AI 기업으로 전환한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한국의 한 해 예산을 추월했다. 알리바바는 2030년까지 AI 시장에 3년간 1000억 위안(약 17조 23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 센터장은 “AI가 빅데이터를 통해 추론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AI는 빅데이터가 발전한 모양에 가까운데 세계에서 빅데이터가 가장 많은 곳이 중국으로 우리는 기술이 있어도 가공할 데이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드론(무인항공기) 산업의 선두주자가 된 것도 특유의 네거티브 정책 덕이다. 네거티브 정책이란 안 되는 것만 빼고 모두 허용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관공서, 군부대, 공항 시설만 빼곤 어디서나 드론을 띄울 수 있다.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이 한정된 한국과는 딴판이다. 고 센터장은 “장애물이 많은 곳과 없는 곳 가운데 어디서 실험한 드론이 이기느냐는 뻔하다”며 “중국의 4차 산업혁명은 초원 위를 나는 드론처럼 훨훨 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해수풀장·캠핑장·갯벌체험장 갖춘 ‘배곧 한울공원’ 시흥명소로 뜬다

    해수풀장·캠핑장·갯벌체험장 갖춘 ‘배곧 한울공원’ 시흥명소로 뜬다

    경기 시흥시 배곧 한울공원에 가면 해수풀장과 캠핑장·갯벌체험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해경관을 바라보며 자전거도로가 길게 뻗어 있는 장관도 빼놓을 수 없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이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원·산림·하천 부문에서 기관장상인 국토연구원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울공원은 해안선을 복원해 오감을 자극하는 역동적인 공원으로 만들어졌다. 단조로운 해안선을 바람과 파도를 따라 자연스러운 해안선으로 복원했다. 편평한 대상지 지형을 다양한 높낮이로 변형시키고, 파도 모양 산책로 식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변화무쌍을 표현했다. 또 해안가라는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살려 해수풀장과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 야외캠핑장을 조성했다. 시민들은 바다향기를 마시며 갯벌이 주는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해양생물을 학습하고, 배곧의 8가지 경관을 감상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로 꾸몄다. 8가지 경관은 갈대와 섬·갯벌·바람·나루·안개·해송·낙조를 말한다. 특히, 공원 내 해안초소는 ‘배움의 땅에서 눈을 뜨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했다. 바다를 응시하는 군부대 해안초소 39곳은 신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볼만하다. 시범적으로 6개소를 리모델링해 베토벤-피아노, 이순신-판옥선, 제임스와트-증기기관차, 라이트형제-비행기, 세종대왕-한글, 헬렌켈러-장애체험 미로로 명명했다. 이밖에 공원 내 해송을 심어 ‘해송십리’길을 조성해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조성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해병대 ‘마린온’ 헬기 시험비행 중 10m 상공서 곤두박질 참사

    해병대 ‘마린온’ 헬기 시험비행 중 10m 상공서 곤두박질 참사

    한국형 ‘수리온’ 개조 첫 상륙기동헬기 올 1월 인수식… 6개월 만에 추락 사고 15분간 진화 작업 중 소방대원 1명 부상 기체 결함 배제 못해… 軍 “사고위 구성”해병대 상륙기동헬기(마린온)가 추락해 승무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상륙기동헬기(MUH1) 1대가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정조종사 김모(45) 중령, 부조종사 노모(36) 소령, 정비사 김모(26) 중사, 승무원 김모(21) 하사, 승무원 박모(20) 상병 등 5명이다. 정비사 김모(42) 상사는 부상을 입고 인근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외상이 심하지만 의식은 잃지 않은 상태다. 활주로에 추락한 사고 헬기는 전소했으며 군은 오후 5시쯤 자체적으로 진화를 완료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해병대가 지난 1월 인수한 마린온 2호기로 인수식 6개월 만에 참사가 났다. 따라서 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이었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군 관계자는 “정비 뒤 시험 비행을 하던 중 10m 상공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륙에서 추락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가 나와 상황을 수습했다. 해병대사령부 측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고가 난 군부대 헬기장은 민간 항공기와 같이 사용하는 포항공항 안에 있고 부대 측은 외부인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다. 사고 지점은 포항공항 청사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야 해 바로 보이지도 않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청사 2층에서도 사고가 난 지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연기가 난 것만 봤을 뿐”이라고 전했다. 마린온은 해병대가 도입한 첫 상륙기동헬기의 명칭으로 해병대를 뜻하는 ‘마린’(MARINE)과 ‘수리온’(SURION)을 합성한 이름이다. 수리온은 한국형 기동헬기를 지칭하며 마린온은 수리온를 개조해 만든 헬기다.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13년 상륙기동헬기 개발에 착수해 2015년 1월 처음 비행했다. 이후 함정·해상 환경의 비행 성능 검증을 거쳐 2016년 1월 개발을 완료했다. 마린온은 수리온과 달리 함상 운용을 위해 헬기의 회전익 부분에 접이 장치가 추가됐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마린온 1, 2호기는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었다. 해병대는 마린온 헬기 2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두 2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간 한·미 연합작전을 통해 미군 상륙기동헬기에 의존했던 해병대는 마린온 인수로 45년 만에 항공전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이번 사고로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기무사 독립수사 보장… 장관에 사전보고 없이 대국민 공표

    기무사 독립수사 보장… 장관에 사전보고 없이 대국민 공표

    보고체계 센 군 특성상 이례적 과천 사령부 조만간 압수수색 송영무 장관 조사는 막바지에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등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단이 이르면 다음달 10일쯤 나올 수사 결과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일절 보고하지 않고 바로 국민들에게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격적인 지시에 따라 구성돼 활동을 시작한 특수단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사 결과를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일단은 대국민 공표를 하는 게 맞을 거 같다”고 밝혔다. 보고 체계가 확실한 군 조직 특성에도 불구하고 특수단이 수사 결과를 송 장관에게 먼저 보고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비육군·비기무사 출신으로 독립적인 수사단을 구성하라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을 둘러싸고 송 장관이 보인 4개월여간의 미흡한 조치도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특수단은 수사 결과를 대국민 발표 전에 청와대에 보고하는 방안도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청와대로부터 협조 요청이나 지시를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전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군부대 문건을 전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는 측면에서 국군통수권자로서 대국민 발표 전에 수사 결과를 보고받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특수단은 조만간 경기 과천시 기무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은 세월호 TF에 속했던 60여명의 현직 기무 요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앞서 지난달 30일 활동을 종료한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의 기무사 압수수색 자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관련 보고를 받고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송 장관에 대한 조사 여부는 수사 막바지에 결정될 전망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송 장관의 미흡한 조치에 대한 조사 여부는 다른 수사가 모두 이뤄진 다음에 검토될 사안”이라고 했다. 특수단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첫 수사 기간으로 정해진 다음달 10일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설악산 통과 노선 놓고 ‘진통’

    강원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가 설악산 국립공원 노선을 놓고 환경부와 강원도가 갈등을 빚으며 표류하고 있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6년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돼 추진 중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가 환경부 반대로 설악산 국립공원 통과노선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끝내지 못해 반년 가까이 사업 추진이 안 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1단계 사업이 추진됐어야 했다. 환경부는 이달 초 설악산국립공원을 지하터널(9.2㎞)로 건설하려던 강원도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돌려보냈다. 국립공원에서 허용하는 행위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군사시설보호구역 통과에 1개 대안만을 제시해 사업계획이 부적정하다는 게 이유다. 설악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대안 노선 문제도 풀리지 않고 있다. 도와 국토교통부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원암리 등을 거치는 대안 노선을 마련했으나 국방부는 해당 노선에 군부대 8곳이 소재한 점을 들어 노선 확정을 반대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환경부와 재협의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착수할 예정이지만 또 다른 대안 노선 마련이 불가피해지면서 예산 증가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등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환영했다.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한국환경회의는 이날 논평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이 없다고 판정한 춘천~속초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환경부도 입지 적정성이 부적합하다고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 관계자는 “설악산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지나지 않고 우회하는 방향으로 대안 노선을 검토해 환경부에 재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2021년까지 기본계획 및 설계를 진행한 후 2025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빛예술단의 콘서트 ‘동행’, 13일 성공적으로 열려

    한빛예술단의 콘서트 ‘동행’, 13일 성공적으로 열려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인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의 콘서트 ‘동행’이 지난 13일 오후 5시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서울시, 코레일과 함께 하는 이번 콘서트 동행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전문연주자들로 성공한 예술단이 이웃, 생명을 주제로 세상에 희망의 빛을 전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13일 열린 콘서트에는 한빛 챔버 오케스트라, 한빛 브라스 앙상블, Pop Band BLUEOCEAN팀이 참여해 베토벤 바이러스, 거위의 꿈, 투우사의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 To me, Just a Closer Walk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더불어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가 파가니니의 수준높은 연주곡을 협연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고의 노력과 서로에 대한 배려로 장애를 극복한 세계최초,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연주단으로,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며, 배려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가 주요행사 외에도 청소년과 군부대 장병 그리고 해외 교민들을 찾아가 희망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사용 전력의 25% 재생에너지로 생산

    정부가 군이 사용하는 전력의 25%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은 11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용지·시설물(옥상·차양대 등)을 활용해 2030년까지 연간 군 전력 사용량(244만MWh)의 25%(60만MWh)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병영 생활관에 자가용 태양광(137㎿)과 지열냉난방 설비를 설치하고, 군용지와 차양대 등에 태양광(320㎿)을 설치하는 등 총 457㎿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국민참여’와 ‘발전공기업’ 등 참여 주체별 사업모델 개발·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참여형은 에너지 협동조합·발전공기업이 신규 법인을 세워 발전 수익을 조합원에게 배분, 장병복지기금 조성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발전공기업협업형은 발전공기업이 설치·운영·관리하고, 발전 수익은 군부대 운영비 절감을 위한 발전 설비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또한 군 복무 기간 동안 에너지 관련 업무에 종사한 제대 군인에게는 양질의 교육 제공과 함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군의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추진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기료 절감과 제대 군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정부가 부지를 발굴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모델 활성화 기반이 구축됐다”면서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뿐 아니라 사업 후보지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지방 시찰 나서며 내부단속 집중 “백두산지구 생태환경 보존” 강조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양강도 삼지연군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 안의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베개봉 전망대에서 삼지연군 읍 건설 총계획안과 삼지연군 읍 조감도를 보며 해설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평안북도 신도군을 시작으로 화학섬유 원료 생산지와 신의주 화장품공장, 화학섬유공장, 방직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시찰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행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8일 동안 남북통일농구대회(4~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방북(6~7일)이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방 시찰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난달 20일 중국을 방문한 이후 본격적인 비핵화 구상에 들어간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와 군부대 방문 등을 이어 가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현지 간부들에게 “삼지연군을 건설하면서 산림을 파괴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안 된다”며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도 결코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혁명의 성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지연군 읍지구 구획별로 원림녹화 설계를 잘해야 한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꼈던 봇나무(자작나무)를 많이 심으라고도 주문했다. 남북이 지난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통해 합의한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단계적 활동 추진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태국 동굴 조난 소년들, 웃음 터뜨리며 한층 밝아진 영상 공개

    태국 동굴 조난 소년들, 웃음 터뜨리며 한층 밝아진 영상 공개

    축축하고 어두운 동굴에 갇혀 아직 구조 일정도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도 소년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태국 치앙라이의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갇힌 12명의 유소년 축구단원들의 씩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태국 해군부대의 페이스북을 통해 5일 공개됐다. 영국 BBC방송이 인용한 이 영상 속에서 소년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순서대로 조명을 비추면 카메라를 향해 태국식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힘차게 외쳤다. 체온 유지를 위해 은박지 담요를 덮고 있는 이들은 모두 밝은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외쳤으며, 한 소년이 이름을 말하자 다 같이 깔깔대며 웃기도 하는 등 씩씩하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3일 태국 해군이 이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공개한 영상에서는 소년들이 “고맙다. 배가 고프다”면서 힘없는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큰 소리로 웃는 등 기운을 다소 회복한 모습이었다.동굴 기온이 26도로 저체온증 우려를 덜었고, 바위에 구멍이 많은 석회암 동굴이라 숨쉴 공간만 확보되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덕분에 이들은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별탈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또 다시 폭우가 쏟아져 물이 차 올라 동굴 속 숨쉴 공간이 줄어들면 산소가 희박해질 위험이 남아 있다. 한편 구조대가 밖에서 걱정하고 있는 가족들과 소년들이 통화할 수 있도록 전화선을 연결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BBC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화 운동 옥죈 ‘위수령’ 68년만에 역사 속으로

    위수령이 제정된 지 6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부는 4일 군부 독재 잔재인 위수령 폐지령안을 이날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면 위수령은 폐지된다. 위수령은 대통령령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별도의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위수령은 경찰을 대신해 군부대가 특정 지역에 주둔하면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군 병력을 동원해 치안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계엄령과 유사하지만, 계엄령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 반면 위수령은 임의로 발동할 수 있다.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받지 않고 군 병력을 동원, 시민을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는 법령은 위수령이 유일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치안질서 유지는 경찰력으로 가능하기에 더이상 대통령령으로 존치 사유가 없어 이를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수령은 1950년 3월 제정됐고 1965년 4월 한·일협정 체결로 촉발된 학생운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동됐다. 이후 1971년 제7대 대통령선거 부정 규탄시위와 1979년 부마항쟁을 진압하는 데 활용됐다. 이렇듯 위수령은 시민들의 민주적 집회와 시위를 탄압하는 데 이용돼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도 2016년 겨울 촛불집회 당시 국방부가 위수령을 발동해 무력진압을 계획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는 50여명의 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군병력 투입 또는 무력 진압을 논의한 자료나 진술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는 수도방위사령부 컴퓨터 파일 조사 과정에서 촛불집회와 관련된 시위·집회 대비계획 문건(2016년 11월 9일 생산)을 발견했다며 “동 문건에는 대비 개념으로 예비대 증원 및 총기사용 수칙을 포함하고 있어 당시 군이 촛불집회 참가 시민을 작전의 대상으로 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논란 끝에 국방부는 지난 3월 한국국방연구원(KIDA) 등의 용역을 거쳐 “위수령은 위헌·위법적이고 시대상황에 맞지 않다”며 위수령을 폐지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는 위수령이 지금까지 존치될 수 있었던 건 그간 국방부가 위수령 폐지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직후인 2016년 12월과 이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방부에 위수령 폐지 의견을 질의했으나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이 존치 의견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탄핵이 인용된 뒤에는 지난해 3월 이 의원실에 ‘위수령 존치 여부에 대해 심층 연구가 필요해 용역을 맡기겠다’고 회신을 보냈다고 한다. 국방부가 정권의 눈치를 봐 왔던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 시찰 효과… 北화장품 ‘봄향기’ 中서 인기

    김정은 시찰 효과… 北화장품 ‘봄향기’ 中서 인기

    온라인 쇼핑몰 등서 입소문 “北 개방 때 中 투자 몰릴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현장 시찰을 다녀온 신의주 화장품 공장의 제품이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북한 최초의 화장품 회사인 봄향기가 생산한 화장품은 북한의 경제 개방 이후 중국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12개 상점에서 봄향기 제품이 판매 중이고 인기 모바일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에 제품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타오바오 상품평에는 “피부에 빨리 흡수되고 조선풍의 포장도 잘 되어 있어 보기에 예쁘다”, “다른 사람이 추천해서 이렇게 싼 물건이 효과가 좋은 줄 알게 됐다”는 등 호평이 적지 않다. ‘샤오훙수’에도 “봄향기는 북한 최고의 화장품인데 현금이 좀더 많았더라면 12상자는 사가지고 왔을 것”이라며 “북한 가이드가 화장품에 방부제가 없고 개성 고려인삼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고 말했다”는 평도 퍼지고 있다. 타오바오에서 봄향기는 크림이 개당 35위안(약 6000원), 100㎖ 화장수가 52위안이고 7개 들이 종합 세트도 348위안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봄향기 제품을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한 상인은 “기차로 제품을 운송하는 데 6상자당 300위안을 내고 있고 매달 2000~1만 위안의 수익을 거둔다”고 밝혔다. 관영언론은 모란봉악단과 같은 북한 미녀도 중국 소비자들이 북한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두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도 군부대를 방문하거나 문화공연 때 여군과 여성 예술인에게 봄향기 제품을 선물한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모란봉악단은 1990년대 유명 걸그룹인 스파이스 걸스와 비슷한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 정지융(鄭繼永) 푸단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북한의 개방 때 북한 화장품산업은 중국 투자자를 북한으로 유인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일 중국을 방문한 구본태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은 중국 측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주중 북한대사관 측은 장쑤성 이싱시에 있는 중국 전기·전자업체 위안둥(遠東)그룹을 방문해 합작 방안을 협의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상돈 의왕시장, 민선 7기 시정의 핵심 가치는 ‘공정과 투명’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은 취임식 대신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선 7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과 투명’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의왕미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시의 주요 정책을 만들고 도시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나간다. 이와 함께 시민정책단과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주요 현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승격 30주년, 인구 20만명 시대를 맞아 김 시장은 사람 중심의 도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백운밸리, 장안지구, 의왕테크노파크, 고천행복타운, 초평뉴스테이 등 현안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3개 권역을 특색있고 새롭게 디자인한다. 부곡지역은 ‘문화관광벨트’, 내손 청계지역은 ‘지식기반산업 특화지역’, 고천·오전 공업지역은 ‘신산업화단지’로 각각 변화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시민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의왕을 만들 계획이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제도를 도입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 노인복지 중장기계획을 마련, 100세 시대를 내다보는 어르신 종합 사회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경로당주치의제 운영을 통하여 노인의 건강을 더욱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센터 내에 청년전담팀을 신설해 청년 취업과 창업을 모든 영역에서 돕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교육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복 무상지원과 친환경 먹거리 제공 등 의왕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활력이 넘치는 문화 체육도시를 위해 철도박물관의 국립화와 내손동 군부대 이전 등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이날 아침 현충탑 참배 후 간략히 취임선서를 마쳤다. 이어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상황 및 대비사항을 점검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남북 함정 핫라인 재개통, 긴장 완화 촉진제 되길

    서해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남북 함정 핫라인인 국제상선공통망이 어제 개통됐다. 1일 오전 9시 연평도 부근의 해군 경비함이 북측 함정을 뜻하는 부호인 ‘백두산’을 호출했고, 북측은 남측 호출 부호인 ‘한라산’으로 응답하는 시험 통신도 했다. 함정 간 핫라인은 처음이 아니다. 남북은 2004년 6월 장성급회담 합의에 따라 함정 핫라인을 실행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5월 이후 핫라인 호출에 응하지 않아 불통 상태에 들어갔다. 함정 핫라인이 10년 만에 재가동됨으로써 1~3차 서해교전 같은 충돌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 2조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첫 조치로 5월 초 군사분계선 상의 대남·대북 확성기가 철거됐다. 선언은 또 상대에 대한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고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 만들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어느 것 하나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남북이 다시 긴장 완화의 단추를 끼운 만큼 뒤돌아보지 말고 굳세게 전진해야 한다. 북한과 미국 간에 진행되고 있는 비핵화 대화와는 별개로 남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이다. 남북 간 군사적 신뢰가 쌓이면 군축도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군 당국이 DMZ에서 5~10㎞ 떨어진 군부대 시설의 신축 공사 일정을 전면 보류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향후 남북 최전방 부대의 후방 배치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앞으로 예정된 군사당국자 회담에서는 서울을 사정권으로 하는 북한 장사정포의 후방 배치도 전향적으로 거론해 수도권 주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위협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남북 이벤트가 몰려 있다. 4, 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경기를 위해 선수·대표단 100명이 내일 방북한다. 4일에는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의도 열린다. 북측 지역의 황폐해진 산림 복원을 다룬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무관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전될 전망이다. 또한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의 현지 조사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개보수 공사에 이어 8월의 이산가족 상봉까지 앞두고 있다. 교류와 협력, 긴장완화에 속도감을 내 누구나 남북 관계 개선을 체감하기를 기대한다.
  • 남북 함정 핫라인 10년 만에 정상화

    DMZ 인근 부대 신축공사 보류 남북 함정 간 해상 핫라인인 국제상선공통망이 10년 만에 정상 가동됐다. 남북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시행한 첫 군사 긴장 완화 조치다. 또 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에서 5~10㎞ 내에 있는 군 부대 시설의 신축 공사 일정을 전면 보류했다. 국방부는 1일 “남북 군사 당국은 판문점 선언과 제8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합의 사항 이행 차원에서 서해상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연평도 근해에서 실시된 국제상선통신망의 시험 통신에서 남측 해군 경비함이 북측 경비함을 호출하자 북측이 즉각 응답했다. 향후 양측은 이 핫라인으로 소통하며 상대의 NLL 침범 사실을 알리거나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방지한다. 남북 함정의 호출 부호는 각각 ‘한라산’과 ‘백두산’이다. 남북은 2004년 6월 제2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서해 경비함정 간 해상 핫라인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된 2008년 5월부터 북측은 호출에 응답하지 않았다. 또 이날 국방부는 “제3국(중국) 불법조업 선박 정보 교환을 서해지구 군통신선 복구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후된 서해지구 군통신선이 향후 광케이블로 교체되면 남북은 불법 어선 정보를 교환하며 공동 단속에 나설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국방부는 DMZ에 근접한 90∼100여개 부대에서 신축 예정인 시설물 공사를 전체적으로 잠정 보류했다. 민간인 통제선 내 부대로 수색대, 포병대, 정보부대 등이다. 신축 예정 건물은 병영생활관이 대부분이지만, K9 자주포 등의 포병 진지도 포함돼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부분 시설이 착공 후 2~3년이 지나야 이용할 수 있다”며 “남북 관계 진전으로 최전방 지역의 군사시설을 옮길 경우 오히려 건설비용 외에 매몰비용까지 발생한다”고 말했다. 실제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단계적 군축 논의가 시작되면 북 장사정포나 남북 군부대의 후방배치 등이 협의될 전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비무장지대 옛 월정리역 출입 쉬워진다

    비무장지대 옛 월정리역 출입 쉬워진다

    마라톤 등 안보관광객 불편 해소‘철마는 달리고 싶다’ 이정표가 남아 있는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옛 월정리역 출입이 쉬워졌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 승인을 받아야 했던 옛 월정리역 출입이 지난달 21일부터 해당 군부대 재량으로 간소화됐다. 마라톤이나 자전거대회 등 행사나 단체 관광을 위해 최소한 2주 전 철원군 문화행사과에 출입을 신청한 뒤 해당 군부대 승인을 받으면 된다. 아직 개인 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전에는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받고 해당 군부대 승인을 또 받아야 했다. 특히 유엔군사령부 승인이 어려워 행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유엔군사령부는 보병 사단별 1곳의 안보 견학장만 승인하는데 이곳에는 이미 제2 땅굴이 있다. 하지만 최근 남북 해빙 무드를 타면서 유엔군사령부가 옛 월정리역을 안보 견학장으로 승인했다. 이 같은 조치로 마라톤과 자전거 행사 참가자를 비롯해 안보 관광객들이 옛 월정리역 앞 도로를 통과해 안전하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옛 월정리역에서는 해마다 ‘Tour de DMZ 자전거 대회’, ‘DMZ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등 굵직한 평화 행사들이 열렸지만 매번 복잡한 절차 때문에 인근 농로를 이용하면서 안전사고와 불편을 겪어 왔다. 옛 월정리역은 DMZ 남방한계선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으로 1950년 6월 25일 폐쇄됐다. 정전에 따라 북한군이 열차 앞부분을 가져가 지금은 객차로 쓰던 뒷부분만 남아 전쟁 상흔을 간직한 곳이다. 현재 경원선은 서울 용산역~철원 백마고지역 사이 94.4㎞만 운행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군예능 ‘진짜 사나이’ 부활? MBC 측 “새 시즌 논의 中...현재 기획 초기 단계”

    군예능 ‘진짜 사나이’ 부활? MBC 측 “새 시즌 논의 中...현재 기획 초기 단계”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실제 군인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진짜 사나이’가 새 시즌으로 돌아올지 시청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가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진짜 사나이’ 측은 현재 남녀 출연자를 동시에 모집, 올여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MBC 측은 “새 시즌과 관련 논의는 있지만, 현재 기획 초기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첫 방송한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실제 군대에 입소, 훈련받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지난 2016년 11월 시즌 2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분단前 한반도 물류 중심’ 남북 평화시대 옛 명성 회복 꿈꾼다

    ‘분단前 한반도 물류 중심’ 남북 평화시대 옛 명성 회복 꿈꾼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남북 간에 평화 분위기가 감돌면서 낙후한 접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분단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 중 한 곳이었기 때문일 것이다.1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그중 파주시 20개 읍·면·동 가운데 한 곳인 ‘적성면’은 104년 전인 1914년까지만 해도 5개 면을 거느린 ‘적성군’이었다. 분단 전까지 장파리(현 파평면)·장좌리·두지리 일대는 번화했다. 마포에서 출발한 배가 한강을 거쳐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새우젓을 내려놓고 배추, 무 또는 새우젓 독(항아리)을 싣고 내려가는 물류 이동의 거점이었다. 하류 5㎞ 거리 북쪽에 있는 고랑포와 더불어 부자들이 많기로 소문난 고장이었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옛 ‘적성지도’를 보면 신지포(神智浦)는 적성 읍치 북동쪽에 있었던 나루터다. 많은 건물이 그려진 가운데 부분이 지금의 적성면 구읍리 일대인 적성현 읍치다. 객사와 향청 오른쪽에 향교가 보인다. 적성향교 옆에 중성(重城)이 그려져 있다. 이 산이 중성산이고 지금은 칠중성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적성과 임진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 요충지다. 적성 장좌리와 마주하고 있는 고랑포는 개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3월 임진강 해빙과 함께 연천 장단 지역 4만섬에 달하는 대두(콩)가 일시에 몰려들어 그야말로 마포에 버금가는 장관을 연출했다고 전해진다. 수백 척의 배들이 정박했고 수많은 부두 일꾼 및 장사치들로 북적였다.지금의 경순왕릉 앞 초소 주위로 개성 가는 길을 따라 500호에 달하는 상점과 가정집이 줄지어 서 있었다. 번창했던 일제 강점기 때는 화신백화점 분점이 있었고 금융기관과 우체국, 곡물검사소, 우시장, 약방, 여관, 시계포에 변전소까지 갖춘 상업도시였다. 인구도 지금의 적성면(8000여명)보다 6배 이상 많은 5만여명에 달했다. 이렇게 적성과 적성과 인접한 고랑포, 장파리 일대는 한반도 내륙 물류 이동의 중심지였다. 임진강을 거슬러 생선과 새우젓, 소금이 올라왔고 곡물과 그릇, 목재가 내려갔다. 여기에 부려진 물건들은 주변으로 팔려 나가기도 했지만 다시 작은 배에 실려 상류의 강원도 안협, 황해도 토산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이 같은 호황은 분단되면서 모두 종말을 맞이했다. 임진강에 배를 띄울 수도 없고, 넘나들 수 없게 되면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밤이 없던 인구 5만의 고랑포는 민간인출입 통제선 안쪽에 위치하면서 인적이 완전히 끊겼다. 2004년부터 두지포~고랑포 간을 오가는 관광객용 황포 돛배만 쓸쓸히 운항하고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장파리, 적성, 대광리 등 접경 지역 학교에는 학생들로 넘쳐났으나 농사만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 지금은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2015년 10월 현재 적성면 인구는 3509가구에 8000여명에 불과하다. 수많은 배들이 머물고 드나들던 포구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떠나는 사람을 붙잡기 위해 작은 산업단지들을 유치했지만 한번 떠난 민심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새우젓 배들이 서울로 실어 나르던 무, 배추는 군부대 장병 덕분에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그나마 장병 감축을 진행한다고 하니,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업은 못 된다는 게 농민들의 푸념이다. 남북 해빙시대를 맞아 접경 지역 주민들은 획기적 변화를 바라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평양에 사이렌 울리면 전쟁통”… 北, 한미훈련에 극한 공포

    “평양에 사이렌 울리면 전쟁통”… 北, 한미훈련에 극한 공포

    등화관제 등으로 도시 기능 마비 언제든 공격당할 수 있단 공포감‘최고 존엄’ 김정은 참수작전 경계한국과 미국이 19일 연합군사훈련 유예(중단)를 결정한 것은 이번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한·미가 취한 첫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함으로써 먼저 ‘변화된 자세’를 보였다. 한·미가 긴장 완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딤에 따라 비핵화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는 연합훈련을 ‘방어적 성격’이라고 규정하지만 북한 입장에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할 때 평양에 여러 번 있어 봤다. 사이렌이 울리고 등화관제를 하고 마비가 된다”며 “전쟁이나 다름없다. 자기들이 언제라도 공격당한다는 걱정을 하니까 군사훈련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 재래식 군사력으로는 미국과 한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북한 입장에서는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한 미군이 코앞에서 훈련하는 것을 생존의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도발에 따라 한·미가 이른바 ‘김정은 참수 작전’을 마련한 것도 북한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만하다. 한·미가 연합훈련에서 참수 작전을 연습할 개연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한·미가 이번에 취소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워게임(컴퓨터 시뮬레이션) 형식의 지휘소훈련(CPX)으로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하고 실시된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된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북 무장게릴라의 청와대 침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남한 정부의 군사지원 훈련 ‘을지연습’을 통합했다.이름은 2008년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서 UFG 연습으로 바뀌었다. 매년 8월 정부 행정기관,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함대 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미군 1만 7500명, 한국군 30만여명이 참여했다. 향후 한·미 양국은 통상 3월부터 시작하는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에 대해서도 유예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리졸브연습은 1994년 한·미 연합 팀스피릿 훈련이 중단되면서 시작된 지휘소훈련(워 게임)이다.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를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이다. 1961년 후방에서 소규모 방어훈련으로 시작했지만 1975년에 연합작전 및 연합특수작전 개념이, 1982년부터 정규전 개념이 적용됐다. 올해는 두 훈련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미 화해 무드를 만들기 위해 4월로 연기됐다. 북 비핵화 과정이 순항할 경우 군별 연합훈련 조정도 예상된다. 북측은 지난 3월 독수리훈련 및 키리졸브연습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공중훈련 ‘맥스선더’의 전략자산(F22 전투기) 전개에는 크게 반발해 5월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다. 따라서 올해 12월로 예정된 한·미 공군의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의 경우 훈련을 진행해도 전략자산 전개는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비핵화 위해 한·미 용단…올 8월 UFG 연합훈련 중단

    北 비핵화 위해 한·미 용단…올 8월 UFG 연합훈련 중단

    한미 군 당국이 올해 8월 열릴 예정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양국 국방부는 “후속하는 다른 (한미군사)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년 8월 하순에 열리는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훈련(CPX)인 UFG 연습은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해 컴퓨터 워게임 기법을 적용했다. 2008년부터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서 UFG 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었다.UFG 연습에는 매년 정부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함대 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한다. 작년 UFG 연습에 미군 1만7천500명(해외 증원군 3천 명 포함)이 참가했다. 한미 국방부는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또 다른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를 보고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매년 3월 실시되는 키리졸브 연습도 연합방위태세 점검과 전쟁 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훈련이다. 키리졸브 연습이 끝나면 개최되는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협상 기간 ‘워게임’(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나의 요구(request)였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희망하지만,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장병 ‘사제 인기라면’ 50가지 골라 먹는다

    다음달부터 각 부대에서 군 장병의 기호에 따라 불닭볶음면과 비빔면, 간짜장 등 ‘사제 인기 라면’을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18일 군장병 급식용 라면의 구매 방식을 ‘최저가 입찰제’에서 ‘다수 공급자 계약’으로 변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가격을 싸게 써낸 단일업체의 특정 제품만 공급돼 군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다. 그동안 군부대 급식용 라면은 1개 업체가 10개 제품만을 공급해 왔다. 지난해 공급량은 2048만 2233개로, 용기면(컵라면)이 93.9%(1924만 3001개)를 차지했다. 이번 계약엔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 국내 4개 업체가 참여해 총 50개의 라면을 공급한다. 컵라면이 30종, 봉지면이 20종이다. 프리미엄 라면을 비롯해 컵라면과 리얼치즈, 까르보불닭볶음면, 간짜장, 나가사끼짬뽕, 비빔면 등 시중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장병들이 선택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