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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사단 윤 일병 사망, 軍 ”살인죄 인정 안돼” 이유가 “피해자 살리려 노력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軍 ”살인죄 인정 안돼” 이유가 “피해자 살리려 노력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軍 ”살인죄 인정 안돼” 이유가 “피해자 살리려 노력했다” 군(軍) 검찰은 지난 4월 집단 폭행으로 윤모(23) 일병을 숨지게 한 장병에 대해 5~30년을 구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고위 관계자는 1일 “28사단 폭행 사망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윤 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가혹행위가 있었고 집단폭행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가해자를 구속 기소해 엄정하게 사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부대의 검찰은 가해자에 대해서 범행 정도에 따라 5~30년의 징역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은 윤 일병 사망사건을 수사한 결과 약 한 달간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모(25) 병장 등 병사 4명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한 유모(23) 하사 등 5명을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군은 또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다. 이 관계자는 선임병들이 윤 일병을 성추행했다는 전날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가혹행위의 한 부분으로 파악했는데 추가로 법률 검토를 해서 공소장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해 장병이 윤 일병에게 치약을 먹이고 물고문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물고문을 당하고 치약을 먹은 병사는 윤 일병을 3차례 폭행해 불구속 기소된 윤 일병의 바로 위 선임자(일병)”이라고 말했다. 윤 일병이 이 부대로 전입해 오기 전까지는 윤 일병의 바로 위 선임자가 가혹행위의 피해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가해 장병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범행 전후 정황을 봤을 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피해자를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폭행할 때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았고 급소를 때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폭행 사망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 소재 28사단 예하 포병대대 의무지원반은 간부들의 관리·감독이 부실한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관계자는 “포병대대 의무반은 본부중대 통제를 받아야 하는데 이 의무반은 다른 중대에 소속돼 있었다”며 “대대장이 관리 책임을 명확하게 부여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임병들이 윤 일병에 대해 상습적인 가혹행위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과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폭행을 했다”며 “나이가 가장 많은 병장이 주도해서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 가해 장병은 범죄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윤 일병이 작성한 메모를 찢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8사단 폭행 사망사건 이후 전 부대에 걸쳐 지휘관 화상 회의로 구타 및 가혹행위를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상당히 많은 (가혹행위 피해) 인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지난 6월 9일 ‘일반명령 제14-156호’로 구타·가혹행위 및 언어폭력 발본색원 명령을 전 부대에 하달했다. 일방명령을 통해 각 부대로 하여금 최소한 반기 단위로 부대 집중진단을 통해 구타 및 가혹행위, 언어폭력자를 색출하도록 했다. 육군 관계자는 “구타 및 가혹행위 금지 관련 일반명령이 하달된 것은 32년 만의 일”이라며 “28사단 폭행 사망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검찰은 육군 모 부대 간부들이 군복무 중 가혹행위를 못 이겨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챈 사건과 관련 해당 부대의 여단장과 주임원사, 행정관 등을 300만원 정도의 조의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피해자 살리려 노력한 사람이 그렇게 때리냐”,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살인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살인죄 적용하든 아니든 엄청난 기간 동안 감옥에 갔다 오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8사단 윤 일병 사망, 軍 “급소 때리지 않아 살인죄 인정 안돼”

    28사단 윤 일병 사망, 軍 “급소 때리지 않아 살인죄 인정 안돼”

    28사단 윤 일병 사망, 軍 ”급소 때리지 않아 살인죄 인정 안돼” 군(軍) 검찰은 지난 4월 집단 폭행으로 윤모(23) 일병을 숨지게 한 장병에 대해 5~30년을 구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고위 관계자는 1일 “28사단 폭행 사망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윤 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가혹행위가 있었고 집단폭행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가해자를 구속 기소해 엄정하게 사법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부대의 검찰은 가해자에 대해서 범행 정도에 따라 5~30년의 징역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은 윤 일병 사망사건을 수사한 결과 약 한 달간 상습적으로 구타와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모(25) 병장 등 병사 4명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한 유모(23) 하사 등 5명을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군은 또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다. 이 관계자는 선임병들이 윤 일병을 성추행했다는 전날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가혹행위의 한 부분으로 파악했는데 추가로 법률 검토를 해서 공소장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해 장병이 윤 일병에게 치약을 먹이고 물고문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물고문을 당하고 치약을 먹은 병사는 윤 일병을 3차례 폭행해 불구속 기소된 윤 일병의 바로 위 선임자(일병)”이라고 말했다. 윤 일병이 이 부대로 전입해 오기 전까지는 윤 일병의 바로 위 선임자가 가혹행위의 피해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가해 장병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범행 전후 정황을 봤을 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피해자를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폭행할 때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았고 급소를 때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폭행 사망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 소재 28사단 예하 포병대대 의무지원반은 간부들의 관리·감독이 부실한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관계자는 “포병대대 의무반은 본부중대 통제를 받아야 하는데 이 의무반은 다른 중대에 소속돼 있었다”며 “대대장이 관리 책임을 명확하게 부여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임병들이 윤 일병에 대해 상습적인 가혹행위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과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폭행을 했다”며 “나이가 가장 많은 병장이 주도해서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 가해 장병은 범죄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윤 일병이 작성한 메모를 찢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8사단 폭행 사망사건 이후 전 부대에 걸쳐 지휘관 화상 회의로 구타 및 가혹행위를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상당히 많은 (가혹행위 피해) 인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지난 6월 9일 ‘일반명령 제14-156호’로 구타·가혹행위 및 언어폭력 발본색원 명령을 전 부대에 하달했다. 일방명령을 통해 각 부대로 하여금 최소한 반기 단위로 부대 집중진단을 통해 구타 및 가혹행위, 언어폭력자를 색출하도록 했다. 육군 관계자는 “구타 및 가혹행위 금지 관련 일반명령이 하달된 것은 32년 만의 일”이라며 “28사단 폭행 사망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검찰은 육군 모 부대 간부들이 군복무 중 가혹행위를 못 이겨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챈 사건과 관련 해당 부대의 여단장과 주임원사, 행정관 등을 300만원 정도의 조의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기관 부채 절감분 5조 민생안정에 투입

    공공기관 부채 절감분 5조 민생안정에 투입

    원화 강세에 따른 공공기관의 부채 절감분 5조원 정도가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 임대주택 건설 등에 추가로 투자된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11개 공공기관은 방만경영 개선 이행을 완료, 방만경영 기관 지정에서 해제된다. 반면 수출입은행 등 4개 기관은 퇴직금을 과다산정하는 등 방만 경영을 여전히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새 경제팀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추진 방향과 공공기관 1차 중간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확정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한 이후 환율 하락 등으로 발생한 재원 5조원 이상을 국민의 안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환율이 연초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원유·발전원료 도입 단가가 낮아져 재정 여력이 생겼다. 외화부채 부담 역시 줄었다. 최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풀기로 한 41조원까지 감안하면 내년까지 시중에 풀리는 자금 규모는 46조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정부는 5조원의 자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건설 및 단지 분양,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의 발전소 건설투자 조기 집행, 수자원공사와 철도공사의 안전 투자 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부채 감축과 함께 투자 촉진을 위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3복합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채 대비 공사채 총량을 제한하는 공사채 총량제는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6개 부채 중점관리기관의 공사채 총량 비율을 60%로 설정하고 향후 5년간 1% 포인트씩 낮춰 2019년까지 55%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들이 부채감축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운위는 또 한국거래소와 한국투자공사(KIC), 방송광고진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1개 기관을 방만경영 기관에서 다음달 중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석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은 방만 경영은 해소했지만 여전히 부채가 많아 중점관리기관에 그대로 남는다. 반면 수출입은행과 부산항만공사, 가스기술공사, 정책금융공사는 방만경영 해소 노력이 부족해 지정 해제 요청을 반려당했다. 수출입은행은 18년 이상 근속자가 퇴직할 경우 군복무기간을 가산해 퇴직금을 과다 산정하던 방식을 고치지 않았다. 업무 외 질병 휴직을 36개월이나 인정하고,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과다하게 운영하는 등의 협약도 그대로 유지했다. 정책금융공사도 18년 이상 근속자가 퇴직 때 퇴직금 특례를 인정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직원이 사망할 때 871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하고, 자녀의 스키캠프를 지원하기도 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행복주택 물량 80% 젊은 계층에 제공” 최장 몇 년 살수 있나 살펴보니 ‘대박’

    “행복주택 물량 80% 젊은 계층에 제공” 최장 몇 년 살수 있나 살펴보니 ‘대박’

    ”행복주택 물량 80% 젊은 계층에 제공” 최장 몇 년 살수 있나 살펴보니 ‘대박’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6년까지 살 수 있다. 행복주택 물량의 80%는 젊은 계층에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주택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우선 행복주택의 80%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공급된다. 나머지 가운데 10%는 취약계층에, 10%는 노인계층에 돌아간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경우 산단 근로자에게 80%를 공급한다. 다만 행복주택 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된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행복주택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사가 행복주택 사업을 직접 수행할 경우 우선 공급 범위가 70%까지 확대된다. 또 우선 공급의 경우 추첨제로 선정하는 일반 공급과 달리 가점제·순위제 등 공급 방식도 지자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다만 이처럼 지자체장이 재량껏 선정할 때도 기본적인 행복주택 입주 자격은 갖춰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에 대해 해당 지역에 살아야 한다거나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로 제한하는 등 지역 사정에 맞춰 다양한 조건을 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계 종사자나 창업 준비 대학생 등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해 특화 단지로 꾸밀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은 젊은 계층의 경우 사는 지역은 관계가 없고 대학생은 학교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직장이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또는 그와 맞닿은 시·군에 있어야 한다. 취약·노인계층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에 살아야 하고, 산단 근로자는 거주지와 상관 없이 행복주택이 들어설 시·군에 있는 산단에서 일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취약계층 등 공급 대상별로 정해져 있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다만 행복주택에 입주해도 청약통장은 여전히 유효해 나중에 다른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거주 기간은 6년(2년마다 계약 갱신)으로 제한된다. 다만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취업하거나 결혼할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1년을 초과해 휴학하면 계약을 갱신할 수 없고, 군복무를 위해 휴학할 때도 일단 행복주택에서 나간 뒤 복학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예비입주자로 선정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주 기간 제한은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주택 입주 기회를 주면서 입주자들이 행복주택을 주거 상향의 발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인·취약계층과 산단 근로자는 주거 안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장기(최장 20년)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은 경제활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활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9월 10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044-201-5659), 홈페이지(www.molit.go.kr) 등을 통해 국토부에 제시하면 된다. 네티즌들은 “행복주택, 젊은 층 집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긴데 이번엔 정책 잘 만들었네”, “행복주택, 기준이 좀 까다로울 것 같은데?”, “행복주택, 이번 정책은 정말 마음에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사회초년생 ‘행복주택’ 6년 거주 가능 “홈페이지 접속 폭주”

    대학생·사회초년생 ‘행복주택’ 6년 거주 가능 “홈페이지 접속 폭주”

    대학생·사회초년생 ‘행복주택’ 6년 거주 가능 “홈페이지 접속 폭주”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6년까지 살 수 있다. 행복주택 물량의 80%는 젊은 계층에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주택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우선 행복주택의 80%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공급된다. 나머지 가운데 10%는 취약계층에, 10%는 노인계층에 돌아간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경우 산단 근로자에게 80%를 공급한다. 다만 행복주택 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된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행복주택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사가 행복주택 사업을 직접 수행할 경우 우선 공급 범위가 70%까지 확대된다. 또 우선 공급의 경우 추첨제로 선정하는 일반 공급과 달리 가점제·순위제 등 공급 방식도 지자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다만 이처럼 지자체장이 재량껏 선정할 때도 기본적인 행복주택 입주 자격은 갖춰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에 대해 해당 지역에 살아야 한다거나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로 제한하는 등 지역 사정에 맞춰 다양한 조건을 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계 종사자나 창업 준비 대학생 등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해 특화 단지로 꾸밀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은 젊은 계층의 경우 사는 지역은 관계가 없고 대학생은 학교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직장이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또는 그와 맞닿은 시·군에 있어야 한다. 취약·노인계층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에 살아야 하고, 산단 근로자는 거주지와 상관 없이 행복주택이 들어설 시·군에 있는 산단에서 일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취약계층 등 공급 대상별로 정해져 있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다만 행복주택에 입주해도 청약통장은 여전히 유효해 나중에 다른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거주 기간은 6년(2년마다 계약 갱신)으로 제한된다. 다만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취업하거나 결혼할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1년을 초과해 휴학하면 계약을 갱신할 수 없고, 군복무를 위해 휴학할 때도 일단 행복주택에서 나간 뒤 복학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예비입주자로 선정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주 기간 제한은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주택 입주 기회를 주면서 입주자들이 행복주택을 주거 상향의 발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인·취약계층과 산단 근로자는 주거 안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장기(최장 20년)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은 경제활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활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9월 10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044-201-5659), 홈페이지(www.molit.go.kr) 등을 통해 국토부에 제시하면 된다. 네티즌들은 “행복주택, 좋은 제도 만들었네”, “행복주택, 기준이 너무 까다롭진 않을까”, “행복주택, 젊은 층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주택 80% 젊은 계층에 공급 “사회초년생이 취업하면 최장 10년 거주” 깜짝

    행복주택 80% 젊은 계층에 공급 “사회초년생이 취업하면 최장 10년 거주” 깜짝

    행복주택 80% 젊은 계층에 공급 “사회초년생이 취업하면 최장 10년 거주” 깜짝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6년까지 살 수 있다. 행복주택 물량의 80%는 젊은 계층에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주택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우선 행복주택의 80%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공급된다. 나머지 가운데 10%는 취약계층에, 10%는 노인계층에 돌아간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경우 산단 근로자에게 80%를 공급한다. 다만 행복주택 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된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행복주택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사가 행복주택 사업을 직접 수행할 경우 우선 공급 범위가 70%까지 확대된다. 또 우선 공급의 경우 추첨제로 선정하는 일반 공급과 달리 가점제·순위제 등 공급 방식도 지자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다만 이처럼 지자체장이 재량껏 선정할 때도 기본적인 행복주택 입주 자격은 갖춰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에 대해 해당 지역에 살아야 한다거나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로 제한하는 등 지역 사정에 맞춰 다양한 조건을 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계 종사자나 창업 준비 대학생 등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해 특화 단지로 꾸밀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은 젊은 계층의 경우 사는 지역은 관계가 없고 대학생은 학교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직장이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또는 그와 맞닿은 시·군에 있어야 한다. 취약·노인계층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에 살아야 하고, 산단 근로자는 거주지와 상관 없이 행복주택이 들어설 시·군에 있는 산단에서 일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취약계층 등 공급 대상별로 정해져 있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다만 행복주택에 입주해도 청약통장은 여전히 유효해 나중에 다른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거주 기간은 6년(2년마다 계약 갱신)으로 제한된다. 다만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취업하거나 결혼할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1년을 초과해 휴학하면 계약을 갱신할 수 없고, 군복무를 위해 휴학할 때도 일단 행복주택에서 나간 뒤 복학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예비입주자로 선정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주 기간 제한은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주택 입주 기회를 주면서 입주자들이 행복주택을 주거 상향의 발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인·취약계층과 산단 근로자는 주거 안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장기(최장 20년)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은 경제활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활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9월 10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044-201-5659), 홈페이지(www.molit.go.kr) 등을 통해 국토부에 제시하면 된다. 네티즌들은 “행복주택, 젊은 층 집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긴데 이번엔 정책 잘 만들었네”, “행복주택, 기준이 좀 까다로울 것 같은데?”, “행복주택, 이번 정책은 정말 마음에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청용 결혼…이청용 결혼식에 정조국 아내 김성은 화사한 옷차림 하객 패션

    이청용 결혼…이청용 결혼식에 정조국 아내 김성은 화사한 옷차림 하객 패션

    ‘이청용 결혼’ 이청용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축구선수 이청용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인 신부 박모(26)씨는 이청용과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씨는 이청용이 2011년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해 힘들었을 때 곁을 지키는 등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한편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김성은은 민소매 니트에 하이웨스트 치마를 입고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자인 김성은의 패션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섹시하고 우아했다. 남편 정조국은 현재 안산 경찰축구단에서 군복무 대체 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청용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청용 결혼식, 축하드려요”, “이청용 결혼식, 뿌듯하다”, “이청용 결혼식, 행복하시길”, “이청용 결혼식,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정조국 아내 김성은에 대해서도 “정조국 아내 김성은, 아름답다”, “정조국 아내 김성은, 화사하네”, “정조국 아내 김성은, 예쁘다”, “정조국 아내 김성은,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열, 군복무 마치고 일반인으로

    김무열, 군복무 마치고 일반인으로

    배우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이날 김무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무열은 지난 2012년 10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국방홍보지원대에 소속이었던 김무열은 지난해 8월 연예병사제도 폐지로 12사단 을지부대로 재배치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무열, 군복무 마치고 제대

    김무열, 군복무 마치고 제대

    배우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이날 김무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무열은 지난 2012년 10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국방홍보지원대에 소속이었던 김무열은 지난해 8월 연예병사제도 폐지로 12사단 을지부대로 재배치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무열 전역, 윤승아 불참 ‘운동화 신고 어디 놀러가고 싶냐는 질문에..’

    김무열 전역, 윤승아 불참 ‘운동화 신고 어디 놀러가고 싶냐는 질문에..’

    ‘김무열 전역’ 배우 김무열의 만기 전역식에 연인 배우 윤승아가 불참했음에도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이날 김무열은 전역식에서 “건강히 잘 전역했다.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관심과 사랑에 꼭 보답드리겠다”며 “군 생활 동안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가치관을 재고하고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과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 이 시간을 토대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개연인인 배우 윤승아의 전역식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취재진과 팬들만 자리했을 뿐 윤승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김무열도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윤승아 측은 “두 사람은 현재도 잘 만나고 있다. 전역장으로 마중 나가진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이 따로 만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윤승아는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남자친구 김무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운동화 광고 촬영 중이던 윤승아는 “운동화를 신고 어디로 놀러가고 싶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남자친구(김무열)와 함께 따뜻한 나라로 놀러가고 싶다”라고 넌지시 언급했으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추천하는 리포터의 말에 “전 남자친구가 있어서 힘들 것 같다”고 답하는 등 김무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김무열 전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무열 전역 윤승아와 변함없는 애정 과시할 것”, “김무열 전역 윤승아가 제일 반갑겠다”, “김무열 전역..내가 여자친구라도 전역식엔 안갈 듯”, “김무열 전역..윤승아 대단하네”, “김무열 전역 앞으로 활동도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무열은 지난 2012년 10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육군으로 입대,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로 지난해 8월 육군 12사단으로 재배치됐다. 사진 = 방송 캡처 (김무열 전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본영 칼럼] 육군 병장 이근호와 관심병사 임 병장

    [구본영 칼럼] 육군 병장 이근호와 관심병사 임 병장

    브라질 월드컵 열기가 뜨겁던 지난달 21일. 강원도 전방 부대 GOP에서 병사로 복무하는 아들이 집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인접부대서 총기 난사 사고가 났지만 자신은 무사하단다. 안도감에 앞서 놀란 가슴이 아려 왔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5명의 병사들 부모들의 심경은 어땠을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을 것이다. 사고를 친 임 병장은 이른바 관심병사라고 한다. 어떤 이유로든 군대문화에 적응치 못하는 병사다. 필자가 군복무할 때인 1980년대 초엔 ‘고문관’이란 속칭으로 불렸다. 짬밥을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던 그 시절과 달리 요즘 군대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배식도 충분하고 구타와 기합도 거의 사라졌다고 들었다. 한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입대한 병사들이 적군보다 동료 중 누군가가 무슨 사고를 치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면?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과 그 부모들이 실탄이 지급되는 GOP 근무를 꺼리게 된다면? 국민 개병제(皆兵制)인 분단국에서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육·해·공 전군을 통틀어 사고 고(高)위험군인 A급 관심병사가 전체 병사의 3.7% 수준에 이른다. B급까지 합치면 최전방 사단에 배치된 관심병사들은 전체의 10%를 점한다고 한다. 출산율이 저하하고 있는 데다 복무기간이 단축되면서 병역자원이 태부족한 까닭이다. 이로 인해 이번에 사고가 터진 22사단의 경우 관심사병을 죄다 열외시키면 초병 순환근무조 짜기조차 불가능했다고 한다. 물론 병력 관리를 세심하게 하려는 관심병사제도 본래의 취지가 나쁘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관심병사제가 역효과를 빚고 있다면 곤란한 일이다. 즉 관심병사임이 노출돼 부내 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외려 사고 요인이 된다면 말이다.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번 월드컵에서 고액 연봉을 포기한 육군 병장 이근호는 펄펄 날았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을 면제받고 거액 몸값을 받는 몇몇 해외파들의 부진과는 퍽 대조적이었다. 그가 러시아전에서 1골을 넣고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벌이는 순간 필자는 온몸이 짜릿하게 감전되는 듯했다. 아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도덕적 책무)는 저런 것이구나 하며. 조별 예선 탈락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한국팀과 벨기에와의 마지막 경기. 중계하는 여러 방송사의 캐스터와 해설자들은 당연한 것처럼 죽을 힘을 다해 뛰는 투지를 주문했다. 하지만 해설자 안정환의 멘트가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가슴에 와닿았다. “실력을 키운 다음에야 정신력이 있는 것”이라는. 정신력에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안 통하는 게 축구뿐일까. 군복무도 마찬가지일지 모르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언젠가 군대생활을 ‘몇 년 썩는 기간’이라고 했다. 군통수권자로서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말이었다. 그럼에도 애국심 고취만으론 현역 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을 더는 잠재울 수 없는 세태를 잘 꼬집은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안보 무임승차 심리가 총기사고의 근인(根因)일 수도 있다. 자신과 자식은 가능하면 군복무를 않으려고 하면서 취업 시 군가산점제, 군복무 학점인정제 등에 대해선 갖은 이유를 달아 반대하는 행태 말이다. 우리처럼 징병제 국가인 이스라엘을 보라. 과학기술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인 탈피옷(Talpiot) 등 군복무를 자랑스러운 경력으로 여기도록 하는 유인책들이 차고 넘친다. 차제에 병역자원 부족-관심사병 전방부대 투입-군내 사고 증대-병역의무 기피심리 확산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야 한다. 그러려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국민이 그로 인해 손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한 보상이 반드시 따르도록 해야 한다. 여기엔 입법권을 가진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 하지만 왠지 미심쩍기만 하다. 여의도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병역 비리를 질타하면서 정작 자신은 편법 면제를 받거나 자식들을 외국으로 보낸 의원들이 득시글거리고 있는 현실 탓일까. 논설실장
  • ‘신상털기는 정쟁’ 부각 vs ‘파행 책임론’ 7·30까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29일 열리면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급 후보자 9명의 인사청문회가 해당 상임위별로 이어지게 된다. 청문회에서는 각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 자질 검증을 한다. 연속 청문회는 정홍원 총리 유임이라는 인사난맥상 속에서 이뤄져 어느 때보다 불꽃이 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적극 엄호를 통한 전원 무사 통과를,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을 후속 낙마시켜 7·30 재·보궐 선거까지 정부의 인사 파동 책임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새누리당은 정 총리 유임에 대한 차가운 여론 속에서 더이상 밀렸다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7·30 재·보궐 선거에서도 수세 국면으로 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김명수 후보자 등 낙마 대상 후보자들 엄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 인사청문회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면서 신상털기식 검증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나서 야당의 청문회 공세는 정쟁일 뿐이라고 부각시키는 전략을 병행하려는 분위기다. 새정치연합은 김명수 후보자와 이병기 후보자는 물론 추가적인 낙마자를 거론하면서 각 후보자에 대한 당 차원의 도덕성, 자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정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와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이 후보자가 최우선 표적이다. 이 외에도 ‘특혜 군복무’와 논문 중복 게재,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과 이념 편향적 트위터글 문제가 부각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을 집중 검증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다만 여야의 청문회 전략이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제도’ 개선 움직임을 계속하자 새정치연합은 청문회 물타기라고 맞서며 제도에 대한 논란도 진행 중이다. 여론도 무차별 폭로전식 청문회에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에서도 사퇴 압박보다는 검증에 우선하려는 기류가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광장] 국민 무시하는 ‘오기 인사’와 ‘양심 냉장고’/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민 무시하는 ‘오기 인사’와 ‘양심 냉장고’/문소영 논설위원

    1996년 4월 시작된 MBC의 ‘이경규가 간다, 숨은 양심을 찾아서’라는 프로는 ‘횡단보도 신호를 지킨 운전자’를 찾아 냉장고를 선물하는 오락 예능 코너였다. 교통신호를 지킨 운전자를 찾겠다는 의도는 간단했지만 어려웠다. 제작진은 서울 여의도 횡단보도 앞에서 첫 방송을 위해 새벽까지 날을 지새웠다. 운전자를 찾지 못해 포기하려던 새벽 4시 13분, 신호를 위반하며 쌩쌩 달리는 차들과 달리 파란불에 선 경차 운전자가 있었다. “신호를 왜 지켰느냐”는 질문에 그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답했다. “저·는·늘·지·켜·요.” 그는 장애인이었다. ‘법을 지키고 살면 손해본다’라던 한국 사회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갛게 됐다. 소위 큰 차 타고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관행이었다”거나 “불가피했다”라며 각종 편법과 특혜를 누렸지만, 오히려 사회적 특혜가 필요한 그는 묵묵히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왔다니 말이다. 없이 살고 부족한 이들이 대한민국을 밑에서 단단히 지탱하며, 나라가 비틀거릴 때마다 복원력을 회복하던 실체였다. 박근혜 정부의 2기 개각을 보며 약 20년 전의 ‘양심 냉장고’가 새삼 떠올랐다. 총리와 장관에 지명된 교수, 변호사, 기자 출신의 그들은 각종 법 위반과 의혹에 휩싸였다. 제자 논문 표절의 의혹을 받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북풍 공작 의혹’과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을 받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습관성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 등등이다. 만일 이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양심 없이 살다가 고위직에 오른 셈이다. 이들이 막상 장관이 돼 국민에게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살아야 한다’고 엄포를 놓고, 공권력을 들이대며 강요한다면 국민이 이를 따르고 싶을까. 만약 국민이 “나도 당신들처럼 편법으로 능력을 쌓고 고위직에 올라야겠으니 법과 원칙을 요구하지 말라”고 저항하면 대체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옛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윗물이 맑지 않으면 당연히 아랫물이 흐려지고, 국가를 좀먹고 기강을 혼탁하게 해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비정상의 적폐다. 청와대는 탈세, 부동산 투기, 병역문제, 자녀 취업 등에서 어지간하게 구정물이 묻은 인사를 내놓고 국민에게 여론재판을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우수마발(牛?馬勃·소오줌과 말똥)같은 인사를 내놓고 어떠냐고 물어보면, 제도적 결정권은 여대야소의 국회에 있으니 국민은 분통이 터지고 애가 타지 않겠느냐 말이다. 더 나아가 얼마나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봤으면 저런 인사들을 장관 후보라고 내놓고 이런 모욕을 안기는가 싶기도 하다. 또 여당이 인사청문법을 손보겠다고 하는데 헛웃음이 나온다. 2006년 당시 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싹 무시하는 개각”이라며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적도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장관급으로 확대한 취지가 국민의 여론재판이 너무 추상같아서 국회의원들의 손을 빌려 임명하려던 시도였다는 점을 잊은 것이다.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를 초록동색(草綠同色)처럼 편들어주기를 기대했고, 실상 그래왔다. 총리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지 벌써 14년이다. 공직을 꿈꾼다면 공직에 걸맞은 자격을 준비할 시간도 14년이나 있었다는 이야기다. 국민은 이제 ‘양심 냉장고’를 만나고 싶지, 더는 변명을 듣고 싶지 않다. 국가에 큰 문제가 없을 때 “저요! 저요”라며 줄 서기를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썰물 빠지듯이 외국으로 내뺄 궁리를 할지도 모를 인재를 국민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묻고 국정쇄신·관피아 척결을 하겠다며 경질한 총리를 60여일 뒤 유임했다. 국민과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조선 후기 왕과 신료의 무능함과 부패에도 불구하고 왕조가 500년이나 지속한 비결을 개인적으로 ‘백성들이 순하고 부조리를 견디는 맷집이 좋았던 것’에서 찾는다. 박근혜 정부의 비정상적 개각을 얼마나 더 맷집 좋게 견뎌야 할 건가. 비정상화와 적폐가 지속하는 속에서 대한민국이 복원력을 잃어버릴까 우려된다. symun@seoul.co.kr
  •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위장 ‘상상초월’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혈압 올려.. 재관심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위장 ‘상상초월’ 쿨케이 ‘괄약근 힘주기’ 혈압 올려.. 재관심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비리 연예인이 화제가 되며 과거 병역비리 수법을 고백한 쿨케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쿨케이는 지난 2008년 이른바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으려 했다.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그해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여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누구일까”,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판정 심했다”, “병역비리 연예인, 쿨케이 수법 보니 정말 상상초월이구나”, “병역비리 연예인, 누군지 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net 캡처(병역비리 연예인 쿨케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신질환으로 속여 군 면제 연예인 적발

    정신질환으로 속여 군 면제 연예인 적발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역비리 연예인, 정상적 활동하면서 정신질환?

    병역비리 연예인, 정상적 활동하면서 정신질환?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역기피 연예인, 정신질환 진단받아놓고 버젓이 연예활동…日 팬미팅 수 차례 다녀와

    병역기피 연예인, 정신질환 진단받아놓고 버젓이 연예활동…日 팬미팅 수 차례 다녀와

    ‘병역기피 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병역기피 연예인의 병역비리 수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무청은 지난 25일 유명 연예인 이모(29) 씨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조작해 군 복무 면제를 받았다고 전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부터 대학병원을 4년간 방문, 진료를 받았으며 대학병원에 31일간 입원한 바 있다. 현행법상 1년 이상의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거나 1개월 이상의 신경정신과 입원경력이 확인된 사람은 군복무가 면제 가능하다. 병무청은 이씨의 정확한 신상을 알리지 않았으나 이씨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 미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일부 연예관계자들은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영화배우A나 일본에 두터운 팬층이 있는 탤런트 B를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는 현재 활동이 거의 없는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드라마에 출연한 전력이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긴 했지만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역면탈 혐의 6명 검찰 송치 ‘체중 50kg 증가?’

    병역면탈 혐의 6명 검찰 송치 ‘체중 50kg 증가?’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역비리 6명 검찰 송치, 연예인 2명 포함 ‘누구?’

    병역비리 6명 검찰 송치, 연예인 2명 포함 ‘누구?’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으로 속여 면제 ‘충격’

    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으로 속여 면제 ‘충격’

    25일 병무청은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은 탤런트 이 모(29) 씨와 공연기획자 손 모(28) 씨, 단기간에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끈 이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면서 2010년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병역 비리에 함께 적발된 서울 모 유명대학 체육특기생 보디빌딩 선수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신장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면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6개월간 50kg 정도를 찌운 뒤 보충역 판정 후 다시 45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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