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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주민축제 선거바람에 ‘주춤’

    해마다 열리던 주민축제들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총선 때문에 연기·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산 수영구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개최해온 ‘민락활어축제’와 ‘남천벚꽃축제’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마련한 ‘광안리 해변축제’를 올해는 당초예정했던 4월 1∼3일에서 10월 중순으로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준비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결과 “특정시기가 불가피한 경우가아니라면 열지 않는 것이 좋고 활어축제의 경우 무료 시식회가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다”는 회신을 받았기 때문이다. 벚꽃축제는 꽃이 피는 4월초가 아니면 의미가 없는만큼 행사를 해도 무방하지만 삼익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쓸데없이 정치판에 휘말리는 것이 싫다”며올해는 축제를 아예 취소했다. 영도구 청학2동사무소도 지난 88년부터 매년 4월 중순에 봉래산 체육공원에서 벚꽃축제를 열어왔으나 이 지역이 유난히 혼탁한 선거운동 양상을 보이자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논의 끝에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기장군도 올해 4회째를 맞는 ‘대변멸치축제’를 당초4월초 열기로 계획했다가 선거가 끝난 뒤로 연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아프리카 남부 수해 국제사회 지원 확대

    [마푸토(모잠비크)요하네스버그 AFP AP 연합] 아프리카 남부 일원에 4주째계속된 호우로 50년래 최악의 물난리가 발생,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증하고있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나섰다. 모잠비크와 짐바브웨,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 등 4개국에서는 이달초부터시작된 홍수로 28일 현재 적어도 371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교량과 도로가 파손되고 전화 전기가 두절됐다. 특히 짐바브웨와 남아공을 강타한 사이클론 엘리네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급격히 불어난 림포포강 물이 하류에 위치한 모잠비크에 도달할 경우수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홍수피해가 가장 큰 모잠비크는 28일 현재 200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나 행정망과 통신망이 두절된상황을 감안한다면 실제 인명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현지 관리들이추정했다. 남아공은 군용 헬기 5대를 동원,3주째 구조활동을 펼쳐 3,000여명의 주민들을 구조한데 이어 28일 헬기 3대를 추가로 보내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말라위 공군도 헬기 2대를 27일 파견했다.유엔은 28일 홍수피해가 갈수록 악화되는 모잠비크 지원을 위해 1천300만달러규모의 구호기금과 항공기를 급파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 세계화만이 씨름발전의 길 아니다

    ‘세계화가 민속씨름 발전의 지렛대만은 아니다’-. 한국 민속씨름과 스페인 루차카나리아의 교류를 계기로 씨름의 맹목적인 세계화보다는 허약한 국내기반을 되살리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16∼24일 한국 민속씨름과 교환경기를 가졌던 스페인 루차카나리아(이하 루차)를 씨름발전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화 자체만으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예는 많다.사실 씨름의 국제교류는 88년 동아대 팀이 루차의 발상지인 카나리아 군도를 방문하면서 물꼬가 트였다.91년에는 일양약품 팀이 스페인을 찾았고 루차 선수단도 그해와 98년 두차례 한국방문경기를 치렀다.그러나 이 모두가 씨름발전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지는 못했다.경기 운영방식과 제도,선수 육성방안 등을 비교연구할 기회로 삼지 못한 탓이다. 이런 면에서 루차는 그 자체로서 훌륭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동네마다 전용 경기장이 갖춰져 있을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지만 루차도 한때 명맥이 끊길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으로 시설확충 등 10여년 동안 노력을 기울여 루차는 부활에 성공했다.또 경기 때마다 등장하는 전통음악대(반다 무디스팔)의 운영을 위해 카나리아 군도의 53개 군(郡) 지원금을 예산에서 따로 배정하기도했다.호세 미겔 마르틴(50) 루차협회장은 “민속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 계승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선조 때부터 사물놀이 등 민속악기와 어우러져 신명을 줬던 씨름.과연 루차에서 교훈을 얻어 ‘제2 중흥기’를 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金대통령 ‘총선이후 구상’ 언급 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총선 이후 차기후보 조건,당의 개방 및 자유경쟁체제 도입 등 정국구상의 일단을 피력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정치권의 해석이다.내용은 원칙론 수준이라 하더라도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심중을 어느 정도 내비쳤기 때문이다.특히 차기 대통령 후보의 조건제시와 자유경선을 통한 선출 의지는 여당은 물론 총선 이후 전개될 정치권전체의 큰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단초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의 언급을 종합해 보면 총선 이후 정국의 분수령은 민주당의 9월전당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9월 전당대회를 완전 개방해 당내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자유경선을 통해 당을 이끌 차기 진용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과거처럼 당 총재인 대통령의 지명권 행사에 의한 지도부 구성이 아니라 당원 전체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의지는 차기 후보의 자격조건에서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차기 후보군을 같은 조건에서 경쟁시켜 나로부터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사람이 되도록 밀어줄 것”이라고 말해 스스로는 중립적 위치에 설 것임을분명히 했다. 여기에는 후보군의 4월 총선 기여를 독려하는 의미도 함축돼 있다.후보의덕목으로 제시한 4개항 가운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라는 국정비전에 동의하는 사람’을 제일 먼저 꼽은 것은 그동안의 업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며 이번 총선을 통해 이를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후보군도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는 주문이라고도 할수 있다. 당의 지도부를 자유경선으로 짜겠다는 구상은 김대통령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꾸준히 생각해 온 것이다.김대통령은 민주당을 창당할 때도 자유경선에의한 지도부 구성을 신중히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시간 부족’과 정당 하부구조의 취약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하부구조가 지구당위원장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자유경선을 하면 개혁적이고 전문적인 신인들의 도전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제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위한 여건이 성숙된 만큼 자유경선을 도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공무원직장협의회 결성 ‘게걸음’

    공무원직장협의회 결성이 황소 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범한 직장협의회의 상당수는 처우 개선 뿐 아니라 부정부패 척결 등 공직사회 개혁에도 나서는 등 활발히 움직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이나 전국적으로 연대를 통해 돌파구도 모색,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결성 공무원의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법적으로 허용된지 1년여가 지난 현재 전국 2,400여개 대상기관 가운데 협의회가 결성된 곳은 100여개에 불과하다.설립율 4.2%정도. 전북도는 지난해 상반기에 조례 제정을 마치고 공문이나 간부회의 등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려했으나 직원들의 무관심으로 협의회는 구성돼지 못하고있다. 전북도내 14개 시·군도 마찬가지다.경북에서는 경북도가,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협의회를 두고 있다. 이같이 결성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관련법상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는 독소조항이 많아 상당수 공무원들이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직장협의회 무용론마저 나왔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의 회오리속에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해 가입을 꺼리는분위기가 팽배해 있고,일부 기관장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도 부진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현행법상 임의 조항으로 돼있는협의회 설립을 ‘강제 규정’으로 개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 경북도 협의회는 지난해 도지사와 협의를 통해 체력단련실 설치,1인1 PC보급,직원휴게실 설치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부정부패 관련 공무원 제보접수와 자정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경북도 협의회와 부산시 협의회는 시·도의원들의 비능률과 잘못된 행태의시정을 촉구해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 공직사회에서 의회를 견제할수 있는 유일한 단체로 직장협의회를 꼽고 있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부산 연제구 협의회는 공무원연금공단 간부를 토론회에 초청,정책의 난맥상을 비판하기도 했었다. 강원도 양구군 협의회는 직장상사 평가제를 7∼8월쯤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별 연대도 활발하다.대구지역 9개 기관 직장협의회는 지난 18일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를 창립,올해 주요사업으로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부정부패 척결운동 ▲기관장과 연 2회 협의회 개최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따른 의견 제출및 공청회 추진 ▲2차 구조조정에 따른 강제퇴직예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9개 기관 직장협의회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는다.지난달부산진구의회 모의원이 공무원을 폭행한 것과 관련,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반면 유명무실한 협의회도 적지 않다.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청원군에만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그나마 대부분 전체회의를 한번도 갖지 못하고매달 수천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도 손에 꼽을 정도로 활동이 미미하다. 이같이 침체된 분위기 때문에 곧 순차적으로 다가올 2기 협의회장 선출에애를 먹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전망 각급 직장협의회는 공무원의 단결권 보장 등 노조 성격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우선은 자체적으로실현 가능한 공직사회 개혁과 관련법 개정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전국 100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대구에서 제7차 협의회를 갖고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모임’을 오는 31일 발족시키기로 했다.이날 회의는▲직장협의회간 연합회 설립 허용 ▲가입금지 대상 규제 완화 ▲협의회 임원신분 보장 강화 ▲기관장과 협의사항 이행 보장 ▲협의회 전임공무원 금지규정 폐지 ▲협의회 지원 확대 등 7개항을 결의,관련법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철(朴成轍) 대구시직장협의회장은 “직장협의회는 노조 도입에 앞선 과도기 성격의 제도이므로 올해까지는 현행대로 시행하되 내년부터는 일반공무원 노조도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성동구가 이달말 직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고 송파·강남구도 설립을 준비중인 것을 비롯,전국적으로 뒤늦게나마 협의회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김재현(金載鉉) 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현재는 참여하는 기관이 저조하지만 올해 안으로 1,000여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공무원 처우 개선은 물론 공직사회내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소금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전국 종합 cbchoi@
  • 총선에 발목 잡힌 지자체 교양강좌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달말로 다가온 교양강좌 등 주민복지 프로그램 중단 시한을 앞두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상당수 대도시 자치구들은 수강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는 등 강좌를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인 반면 대부분 지방시·군들은 각종 교양강좌를 잠정 중단,4·13 총선 이후로 미룰 분위기여서대조적이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86조는 선거운동 개시일 3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주민복지 관련 행사 개최를 금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27일부터 주민 교양강좌는 물론 사업설명회·공청회·직능단체 모임·체육대회·경로행사·민원상담·기타 각종 행사를 주최·후원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한 지자체 본연의 직무수행을 위한 행위는 예외로 돼있어 적지 않은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각종 프로그램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한 문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쇄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31일 ‘성동구 동민의 집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20개 동에서 실시중인 주민 교양강좌를 총선 기간 중에도 계속 운영하기로했다.성동구 관계자는 “당초 선거법에 따라 27일부터 교양강좌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강좌 수강생이 1만명이 넘고 선거일까지 45일동안 강의를못 듣는데 따른 불만이 높아 조례 제정을 통해 강좌를 계속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부산 해운대·수영·사상구 등 8개구도 지난 16일 관련 조례를 만들었고 연제구는 3월초 조례를 제정,현재 진행중인 강좌를 계속할 방침이다. 동구를 비롯한 대구시내 구·군도 대부분 생활체육·취미교실·교양강좌 등은 무상으로 실시한다는 원칙 아래 오는 26일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했다. 지난 87년 이미 관련 조례를 만든 서울 송파구는 유료인 생활문화대학의 30개 강좌를 선거기간 중에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달리 서울 은평구는 조례를 제정하지는 않지만 ‘저소득층 직업교육은선거와 관계없이 계속해도 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지난 달부터 4개월 과정으로 실시중인 요리·미용자격증반을 계속 운영하기로했다.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3만∼5만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동네인근 PC방에서 인터넷 접속법 등을 무료로 교육하기 위해 시내 PC방 200여곳과 이미 계약까지 마친 ‘전시민 가정 컴맹 퇴치 운동’의 후원 기관을 시가아닌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으로 바꿔 당초 일정대로 시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대전 서구는 이미 계획된 구정설명회를 선거법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평송수련원과 대전대 21세기관에서 이달말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북 고령군이 3월 중순부터로 계획된 꽃꽂이·다도 강좌를 총선 이후로 연기하고,전남 장성군도 지난 95년부터 계속된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주민교양강좌를 선거기간동안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북제주군도 3월중 개최할 예정인 주민 상대의 경제·성희롱 순회교육과 읍·면 여성컴퓨터교육,주민과의 대화 등을 전면 취소했다. 대전시 선관위 강희정(姜熙政) 단속 담당은 “지자체장들이 조례를 제정해주민을 상대로 한교양프로그램을 계속하려 하고 있으나 오해 소지가 있는만큼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전혜숙(田惠熟·34·여)씨는 “이달 초부터 구청에서 실시하는컴퓨터 교육을 3개월 과정으로 배우고 있으나 선거 때문에 장기간 공백기를갖게 돼 무척 아쉽다”며 “총선 출마자가 강사도 아니고 주민들의 정치의식도 높은만큼 지자체에서 하는 교양프로그램이 선거 때문에 중단돼서는 곤란한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김성기(金聲起) 대전중구청장은 “현재 실시하는 주민 대상 교양프로그램을지자체 본연의 직무행위로 간주해 조례로 제정할 경우 선거법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이럴 바에는 아예 선거법의 관련 조항을 개정해 주민들의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 울주군, 통합때 울산시에 귀속된 땅 반환소송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95년 시·군 통합 당시 시에 귀속됐던 공유지 730만㎡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5일 울주군에 따르면 도·농 통합으로 당시 경남도 산하 울산시와 통합되면서 군 지역 공유지 2,000만㎡가 시에 귀속됐으나 지난 97년 울산광역시 승격과 함께 울주군도 자치권을 갖게 된만큼 공유재산을 모두 되돌려 받아야함에도 불구하고 1,400만㎡만 돌려받은 상태여서 시를 상대로 한 토지 소유권반환 소송을 고문 변호사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군이 되돌려 달라는 토지는 대송등대 일원 2만여㎡ 등 모두 400여필지로 전체 12개 읍·면에 고루 분포돼 있다.재산가치는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97년 광역시 승격때 당시 내무부 지침에 따라 시에 귀속된 3,000㎡ 이상의 임야와 200㎡ 이상의 잡종지는 군에 돌려주지 않았다”며 “광역단체 산하의 자치단체가 땅을 돌려달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남제주군, 제주도내 축제 적극 알리기로

    “남제주군은 다른 시·군도 사랑합니다” 남제주군(군수 康起權)이 자치단체간 공조를 위해 타 시·군 행사를 적극홍보하기로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북제주군의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시작으로 제주시의 왕벚꽃잔치,서귀포시 칠십리축제 등 다른 시·군 축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시·군 행사뿐 아니라 억새꽃 축제 등 제주도 행사도 자기 일처럼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4월22∼23일 주최하는 유채꽃 잔치를 다른 시·군 홈페이지에 등록,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행사 하나를 놓고 자치단체끼리 소모전을 벌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주도 관광발전을 위해 계속 다른 시·군 행사를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지방도로 정비 2조6,900억 투입

    올해 전국의 지방도로 정비에 2조6,900여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올해 광역시도와 지방도,군도,시도,농어촌 도로 등 지방도로 1,368㎞ 구간의 확·포장사업과 노후교량 재가설,우회도로 설치 등에2조6,900여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도로 평균 포장률은 지난해 46%에서 47%로 높아지게 된다. 행자부는 특히 차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지방도·군도의 4차선 확·포장과 우회도로 설치 등 교통소통대책사업에 5,709억원을,포장도로 보수와 굴곡도로 개량,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지관리에 1,142억원을투입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
  • 전북, 국산콩 종자확보 비상

    콩 재배 농가에 국산 콩 종자 확보 비상이 걸렸다.외국산 유전자 변형 콩파문 이후 국산 콩을 재배하려는 농민은 크게 늘어났으나 정부의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콩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산 콩 보급 소요 예상량은 75t으로 크게 늘어났다.그러나 정부가 잠정확정한 보급물량은 37t에 불과해 농민들이 종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의 경우 농가 신청량은 4만9,000㎏이나 예상 보급량은 5,000㎏에도미치지 못하고 있다.장수군도 3,400㎏을 신청했으나 1,800㎏만 보급될 전망이다. 이처럼 국산 콩 재배 희망 농가가 크게 늘어난 것은 외국산 유전자 변형 콩파문 이후 수입 콩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국산 콩 가격이 크게 오르자국산 콩 재배 희망 농가가 크게 증가됐기 때문이다.특히 정부 보급종의 경우품질이 좋은데다 ㎏당 가격도 시중가(㎏당 3,700원선)의 절반 이하인1,800원선이어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요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의 우려도 있는만큼 정확한 수요 조사 과정을 거친 뒤 정부에 추가 배정 요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북도, 거꾸로 가는 ‘범죄와의 전쟁’

    전북도내 일부 자치단체가 술집 등 접객업소의 탈·불법 영업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위생 감시원’을 없애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들은 단속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90년부터 무술 유단자들로 특채,운용해 왔던 위생 감시원(별정직)을 구조조정과 행정규제 완화 등을 이유로 최근 일부 없애거나 줄여 관련 부서가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전북도는 98년말 구조조정때 위생 감시원 정원 2명을 없애고 관련 업무는 정원외 인력 2명에게 넘겼고,전주시는 정원 12명을 모두 없애 단속 업무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일부 시·군도 위생감시원의 정원을 폐지·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 등에서는 “업소들의 허가·단속권을 지닌 단체장이 선거때 업주들의 반발 표를 의식하다보니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해당 업소 등은 “그동안 위생 감시원들의 단속과정에 적잖은 문제점이 있었던만큼 없애는 대신시민들로 구성된 현행 명예식품감시원이 그역할을 맡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불법과 퇴폐·변태 영업,부정 식품 유통 등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서는 위생 감시원의 정원을 부활하거나 일반직으로 전환해 단속요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톡톡 튀는 4남매 유머러스한 일상 MBC ‘가문의 영광’

    ‘SBS만큼만’.MBC가 오는 14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일일시트콤 ‘가문의 영광’(월∼금 저녁7시5분)제작진이 노리는 성공의 최대치다. 이 드라마는 청춘시트콤을 표방했던 ‘남자셋 여자셋’ ‘점프’의 후속물. 이번에는 출연진의 나이를 다양화하고 인물의 개성을 뚜렷하게 부각시켜 큰줄거리 없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웃음을 가족 시청자에게 안길 계획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는 SBS ‘순풍 산부인과’처럼 오지명과 선유용녀 같은중견 탤런트는 찾아볼 수없다.한 가족이 모여 시청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시간대를 택한 것도 ‘점프’의 고정 시청자를 잃지 않겠다는 집착과 연결된다.‘순풍’이 집단창작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이 시트콤은 한 작가가 1주일에 1편을 집필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최영근 PD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으면 최고겠지만 시트콤은 무엇보다 재미가 우선인 장르”라며 LA에서 PD특파원을 3년 가까이 지낸 경험을 살려 “‘순풍’으로 대변되는 한국 시트콤 장르의 변화를 꾀하겠다”고각오가 대단하다.21세부터 30세까지의 4남매가 기둥인물.직업군도 다양하다.순정만화가부터 요리연구가,만화잡지 기자 등등.MBC 주말극 ‘남의 속도모르고’에 출연중인 신애라가 서른 살의 만화가인 큰딸로 나온다.둘째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얼굴을 내미는 박소현.집안의 살림꾼으로 호기심이 많아 퓨전요리 연구에 열중한다. 셋째 딸로 나오는 김영미는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서 악바리 여고생역으로 주목받았던 인물.남의 속 긁는 이야기를 잘해 ‘염장부인’이란 별명이 붙은 바람둥이 여대생을 연기한다.유일하게 ‘점프’에서 살아남은 고수가 누나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애늙은이 막내역을 맡았다. 이들외에 한의사가 되기 위해 만학에 열중인 외삼촌 변우민,작곡가겸 가수윤상이 신애라를 들볶는 만화잡지 기자로,그룹 룰라 멤버인 고영욱이 막내의 선배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제작진은 시청자 반응에 따라 등장인물의 성격과 비중을 자연스럽게 조정하겠다고 짐짓 느긋해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행동하는 젊음’이 낡은 정치 틀 깬다

    ‘투표용지에 클릭을-’ 이번 4·13총선이 정치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느냐 여부는 젊은 ‘사이버세대’의 투표율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있다.개혁적이며,지역감정에 덜 좌우되는 사이버세대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정치판의 구태를 깰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정치권 물갈이와 개혁을 바라는젊은이들의 의견이 봇물처럼 올라 있다”면서 “그러나 막상 선거를 해보면많은 젊은이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클릭만으로는 정치판을 바꿀 수 없으며 사이버 공간의 정치참여 열기를 투표장으로 옮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한 전자민주주의가 투표행위로 승화될 때 새 정치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주요 PC통신이나 인터넷 사이트의 토론방에는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이 화두(話頭)로 자리잡았다.시민단체로부터 촉발된 유권자운동이 사이버 공간을 타고 불붙고 있다.과거 10∼20대 일변도였던 네티즌의 연령층도확대되고 있고 계층과 직업군도 다양해지고 있다.그러나 네티즌들의 정치관에는 기본적으로 정치 냉소주의가 깔려있어 정작선거때는 놀러가거나,집에 있으면서도 투표장에는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런 주장은 최근 몇달새 10여차례 치러진 자치단체장 재·보선을 통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20∼30대의 투표율은 10% 안팎에 머물렀다.많은 선거관련전문가들은 이번 총선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 예단하고 있다. 사이버여론이 컴퓨터 모니터를 뛰쳐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역시 투표라는 실천행위로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젊은이들의 자각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사이버 정치증권 사이트인 ‘포스닥’을 주목할 만하다.포스닥참여자들은 정치인의 주식을 사고판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관리종목에 해당하는 정치인들을 직접 대면하기도 했다.바쁜 와중에도 거물급 정치인이 많이참석했다. 자신들의 주가관리를 위해서다. 주주들은 정치현안을 토론하며 ‘정치 시장’에 대한 나름의 전망을 해보기도 했다.특정 정치인의 주식을 가진 주주끼리 모여 주총을 연 적도 있다.네티즌들이 보여준 적극적 행동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사이버공간은 아직 20∼30대 세대가 주도한다.아직까지는 이들이 이 공간의 주된 거주자들이기 때문이다.20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 정치문화를 앞당기느냐,그대로 두느냐도 이들 손끝에 있는 셈이다. 정치권의 즉각적인 반응도 이런 전망을 밝게한다.변화를 눈치챈 정치권은네티즌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인터넷 홈페이지 하나쯤 없는 출마희망자가 없을 정도다.사이버보좌관 채용이 이뤄지는 등 사이버공간전담자를 별도로 두려는 추세다.사이버공간이 새로운 여론 형성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지운기자 jj@ *네티즌 정치개혁 참여 실태 “정치권 눈치보지 말고 시민연대는 더욱 확고한 투쟁의지를 다져야 한다” “경제파탄의 주범들도 명단에 포함시켜라” “국회의원을 개인의 명예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하루빨리 배지를 반납하라” 총선시민연대의 인터넷홈페이지(www.ngo.korea.org)에 오른 네티즌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20∼30대의 ‘N세대’를 대표하는 1,000만 네티즌들은 PC통신과 인터넷을통해 강도 높은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있다.시민연대의 낙천자 명단발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각당과 의원들,시민단체의 홈페이지에는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여과없이 표출되고 있다.낙선운동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법론을비롯,비리 정치인에 대한 추가제보,특정 정치인이 물갈이 대상에서 제외된이유에 대한 항변 등이 단골메뉴다. 낙천자 명단에 포함된 국회의원의 아들이 대신 사이버토론에 참여,네티즌들과 불꽃튀는 설전을 벌이는 것도 사이버공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네티즌들의 공통된 요구는 이번 4·13총선에서 정치개혁을 통한 ‘선거혁명’을 이루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일부에서는 시민연대의 3차 명단 발표는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또 네티즌들이 사이버 공간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만남의 공간을갖고 선거혁명의 주체가 되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벌써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인터넷신문 ‘대자보’를 비롯해 통신자유를 위한 모임,통신개혁실천연합,한글사랑동호회,참언론을 사랑하는 모임 등 PC통신과 인터넷에서 ‘사이버여론’을 주도해온 15개 네티즌 단체는 3일 연합단체인 ‘총선정보통신연대’를 결성,이번 총선에서 시민선거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네티즌은 이 사회의 주역으로 4월 총선에 당당히 참여해 부패정치인들을 몰아내고 민주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분명하게밝히고 있다. 시민단체와의 연계 및 정보교환을 위해 ‘2000년 총선시민연대’와도 공조키로 하고 설연휴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네티즌 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점차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활동은 이번 4·13총선에서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정치권은 벌써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3당 득표 전략…사이버세대 票心잡기 치열 여야 3당은 20∼30대 사이버 세대의 표심(票心)이 이번 총선에서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특히 여야는 시민단체의 낙천운동 과정에서젊은 네티즌이 여론을 주도했다는 판단 아래 사이버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사이버 공간 등을 활용한 젊은 지지층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민주당] 여야 3당 구도에서 총선 정국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세대의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젊은 층의 개혁 성향이 표로연결될수록 득표율도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다. 정부 추산 인터넷 인구 1,000만여명 가운데 유권자를 600만명 안팎으로 가정할때 200만∼300만명 정도를 투표장에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민주당은 20∼30대 네티즌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공간을 마련해투표 참여를 설득하고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달 초 여의도 당사 5층에 인터넷 방송국이 개설된다.선거운동기간 동안 하루 2차례 이상 ‘총선뉴스’를 내보낸다는 구상이다. E메일을 통해 네티즌 회원을 상대로 전자당보를 발송하고 온라인 민원실도운영한다.20∼30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당 소속 젊은 의원이 나서 네티즌과 ‘라이브(live)채팅’도 벌인다.[자민련]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은 20∼30대 젊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위해 인터넷 시스템을 전면 손질키로 했다. 현재 모뎀접속으로 운영되는 체제를 수정해 당사 전체에 랜(LAN·근거리 통신망)을 구축,인터넷을 통해 들어오는 유권자의 질의에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홍보국내에 ‘사이버팀’을 새로 구성하는 한편 전 사무처 당직자의 사이버 요원화도 서두르고 있다. 자민련 홈페이지에는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 등 지도부의 동영상 연설 등을 게임프로그램과 함께 집어 넣어 사이버 세대의 친근감을 유발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신보수의 논리를 정리한 내용도 홈페이지에 담아 젊은 유권자들에게 제공한다. [한나라당] 네티즌을 무시하고선 선거에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최근일부 여론조사에서 20∼30대 네티즌 가운데 60%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시스템의 근본체제를 바꾸는 등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우선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한다.당 홈페이지에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지역특성과 당내후보의 견해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곧바로 후보자의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도 있다. 네티즌에게 친근한 사이버 대변인도 만든다.또 사이버 공명선거감시단을 구성,불법사례가 발견되면 사이트에 올리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박찬구 김성수 박준석기자 ckpark@ *전자투표 언제쯤 가능할까 사이버시대를 맞아 전자투표는 언제쯤 가능할까. 전자투표는 투표의 간편성,예산절약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조기실시를 하지 못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컴퓨터에 대한 불신감이 아직도 상당하다는 것이다.대량으로 보급됐고이용층도 상당부분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 전자투표를 할 만한 여건성숙이 안됐으며 개표의 공정성시비도 나올 것이라는 게 선관위측의 지적이다. 또 하나 특정연령층의 투표불참 가능성이다.노인층이 컴퓨터투표에 대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준비작업에 따른 예산확보도 문제다. 전자투표는 미국 등 일부 나라에서 도입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경우 전자산업이 우리나라보다 발달했지만 투표방법은 까다롭다.일본은 해당자의 이름을 직접 표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정치권은 최근 컴퓨터를 이용한 투표가 가능하도록 선거법 개정에 합의하는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4월 총선에서는 전자투표가 도입되지 못할 전망이다.이르면 올 하반기 보궐선거나 재선거 등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전자투표가 실시될 수도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군인동생 우애·고교생아들 효성이 40代 생명살렸다

    11년간 투병해온 40대가 동생과 아들로부터 간과 신장을 받아 새 삶을 찾게됐다. 육군 햇불부대 김양민(金良珉·29)중사는 1일 만성신부전증과 간경화로 투병중인 형 김장만씨(金長晩·43·전남 완도)에게 간을 이식시켰다. 박봉을 쪼개 형의 약값을 보태오던 김중사는 장기를 기증하면 평생직장으로 생각해오던 군을 떠나야 했지만 형의 생명을 구하기로 결심했다.장기를 기증하면 신체장애 부적격으로 간주해 전역시키는 육군규정 때문. 김중사는 서울중앙병원 수술실에 조카 효동군(17·전남 완도고 1년)과 나란히 누워 이식수술을 받았다.효동군도 11년 전부터 온몸이 붓고 움직일 수조차 없는 중병을 앓아온 아버지에게 건강한 신장을 이식시켰다. 김중사는 9년 동안의 군생활에서 명랑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믿음과 신뢰를 받아온 모범 군인이었다.효동군도 지역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과 효행상을 받은 효자였다.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수술비 1억1,000여만원 마련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육군 햇불부대원들과 완도고 교직원,고향주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이 끝나면 도내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효동군 가족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햇불부대원들도 400만원의 성금과 100장의 헌혈증서를 모아 전달했다. 노주석기자 joo@
  • 여군도 일직 총사령 맡는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자 군인이 육군본부 일직 총사령을 맡는다. 육군은 육본 여군담당관 민경자(閔慶子·48)대령이 2월1일자 육본 일직 총사령으로 근무한다고 31일 밝혔다. 민대령은 1일 일과 후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길형보(吉亨寶)육참총장을 대리해 육군본부의 병력관리,경계,군기강 확립 등 야간근무에 관련된 제반 부대활동을 지휘 감독하게 된다. 여군은 그동안 육군 규정 제67조의 ‘당직근무 면제대상’에 포함돼 당직을맡지 않았었다. 여군장교 및 하사관 1,200여명은 이같은 당직근무 면제가 현실과 맞지 않고 남자군인과 동등한 인사관리 및 여군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개정을 건의,육본이 받아들였다. 육군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2월부터 제대별로 전 여군은 일직사령,일직사관,일직부관,상황장교,위병근무 등 야간 당직근무를 남자장교들과 구분없이 맡게됐다. 노주석기자 joo@
  • ‘출발부터 불발’ 美 NMD 비상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계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적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우주에서 요격 미사일로 격파하는 NMD 구상의 핵심인 ‘요격실험’이 실패로 끝나 클린턴 행정부를 궁지로 몰아넣고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향후 5년간 127억달러를 들여 19차례의 실험을 실시하고 100기의 ICBM 요격미사일의 실전배치를 목표로 NMD실험을 해왔다.그러나 출발부터 쓴잔을 들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8일 밤 실시된 2차 요격실험에서 목표물 파괴에 실패했다고 19일 발표했다.켄 베이컨 백악관 대변인도 “시속 2만4,000㎞의 총알을 총알로 맞히기는 힘들다”며 실험실패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실험은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모의 탄두 탑재 미니트맨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20분뒤 6,900㎞ 떨어진 태평양의 마샬군도의 한 섬에서 미사일을 발사,태평양 상공 200∼235㎞ 지점에서 ‘파괴’할계획이었다. 현재 실패원인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나 CNN은 이날 국방부 관리의말을 인용,요격미사일의 적외선 감지기 고장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해 10월 실시된 1차 실험에서도 요격미사일이 목표물을 탐지했으나 ‘기술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당초 클린턴 행정부는 이번 실험이 성공할 경우 추가실험을 위해 22억달러의 예산배정을 의회에 요청하고 여름쯤 NMD 구상의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두차례의 실험실패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박희준기자 pnb@
  • 자치단체 金庫 경쟁입찰 바람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계약 시장에 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충남도 등 광역단체 뿐 아니라 울산 북구와 경기 성남·의정부·동두천시,양주군 등 기초단체들도 종전의 수의계약이나 윤번제 방식 대신 경쟁입찰로 금고를 선정한데 이어 상당수 지자체들이 뒤따를 방침이어서 경쟁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경쟁 방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치단체 입장에서 금융기관들간의 각축전을 통해 높은 금리와 각종인센티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데다 특정은행이 금고를 장기간 독점하는 데 따른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고 선정을 둘러싼 잡음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연간 20조원 규모의 예산 등을 오는 5월부터 2005년까지 관리할시금고로 한빛은행을 지난해 9월 선정했다. 한빛은행이 85년간 계속 시금고를 맡아온데 대해 일부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돼 공개경쟁입찰제를 도입했다.5개 은행이 참가했으나 바뀌지는 않았다.입찰 심사에서 선정위원회는 시에 대한 재정기여도를 최대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많게는수십조원에서 적어도 수천억원에 이르는 지자체의 예산 및 각종 기금 관리를 맡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유치전도 치열하다.천문학적인 액수를 안정적으로 주무를 수 있는 노다지인데다가 신뢰도마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금고인 농협은 도청내 3층짜리 건물(시가 20억원)을 지어 기부채납했고,부산시의 시금고인 한빛은행은 부산정보단지 대출금리를 일반금리 10%보다 낮은 7.65%에 대출해주는 등 금고를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한다. 광주은행은 전남도금고를 지난해 유치한 것이 당시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아래서 매우 불안한 상태였던 지방은행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준 효과가 커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특히 시·도 금고 유치가 관심사다.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똑같이 활용하고,한미은행과 공동으로 경기도금고인 경기농협은 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8개 시·군의 금고로 지정되는 등 일단 시·도금고를 확보하면 시·군·구의 금고까지 따내는데 결정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경기농협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수신이 지역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충북도는 농협과 금고계약을 맺고 있고,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도 마찬가지다.농협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평균 0.2∼0.3%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점이 월등히 많고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란다.금고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함을 입증한 사례는 인천시.경기은행에 시금고를 맡겨오다 지난 98년경기은행이 퇴출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한미은행이 경기은행을 흡수했으나 당시 인천시가 경기은행에 예치한 돈을 증권 등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으로 맡긴 480억원은 이전대상이 아니어서 문제가 됐다.결국 경기은행으로부터 480억원을 채권으로 받아 한미은행에 334억원에 되팔아 146억원의손실을 입었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금고로 뽑히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일단 목적을 달성했다가 뒤늦게 포기해 스스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충청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충남도 일반회계(올해 1조2,232억9,500만원)를 취급할 도금고 선정 제한경쟁 과정에서 충남도가 기채할 정책자금 1,200억원의 금리를 기존 5%에서 4%로 낮춰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일반회계 취급권을 지난해말 따냈다.제일은행의 45년 아성을 깨고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그러나 경기·강원·충북 등 도금고를 맡고 있는다른 농협지역본부로부터 ‘우리도 저리자금 대출을 요구받게 되는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반발이 빗발쳤다.농협 중앙회는 타지역 농협본부와 형평성과 향후 미치게 될 금리 인하 압력을 우려해 결국 거부했고,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도금고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충남도는 1차 입찰심사에서 2위였던 제일은행을 지난 12일 도금고로 다시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가 시금고 지정에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특정 금융기관이 높은득점을 얻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의혹을 사는 등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강원도는 도금고 관리와 관련해 나눠먹기식 윤번제를 폐지하고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제한적 심사평가제를 도입,올해 예산의 일반회계는 농협에,특별회계는 옛 강원은행을 인수한 조흥은행 강원본부에 예치해 운용하기로 지난해말 결정했다. 전남도는 입찰 방식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 도금고를 일반회계는 제일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특별회계는광주은행과 농협으로 분산돼 있던 것을 농협으로 일원화해 변경,지정했다.전남도금고의 45년에 걸친 제일은행시대가 마감된 것이다. 전국팀 jhkm@
  • 中, 올 航母 건조 착수… 2005년 취역

    [홍콩 연합] 중국이 올해 말 항공모함 건조에 들어가 2005년 취역시킬 예정이어서 동북아의 군사력 균형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홍콩 명보(明報)는 12일 중국 소식통을 인용,중국은 해군함대,비행연구소,전투기조종사 출신 인사 등으로 항모개발 연구팀을 구성한데 이어 전국인민대표자대회도 48억위안(약 7,200억원)의 건조비중 1단계 비용인 10억위안의집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92년 항모 기초설계 등 건조 가능성 연구에 들어간 중국은 지난해 항모건설사업인 ‘9985 계획’을 확정지었다.중국은 앞으로 3년마다 한 척의 신형 항모건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이 건조할 항모는 배수량 4만8,000t의 경량급으로 재래식 동력 추진에최대항속 30노트이며 러시아제 최신예 전투기인 수호이 30 등 항공기 24대를 탑재한다.또한 함수(艦首),함미(艦尾)에 수직·순항미사일 24기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대 2대도 설치된다. 홍콩의 한 군사 전문가는 중국의 항모 건조 움직임과 관련,중국이 난사(南沙)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주변국들과의분쟁 및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항모 건조를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중국이 항모를 이용,동부해안을 공격할 경우 대만은 동·서해안에서 동시에 작전을 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비상

    ‘앞으로 3개월 안에 법정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끝내라’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공공기관에 비상이 걸렸다.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처벌받기 때문이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북도에 따르면 시·도와 시·군·구는 물론 경찰서,우체국,보건소,도서관 등 각급 공공기관마다 연초부터 장애인 시설을 만드느라 법석을 떨고 있다. 지난 98년 4월1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보장에 관한 법률’의 유예기간(2년)이 끝나는 오는 4월10일까지는 휠체어 통로,휠체어 리프트,장애인용 화장실,버스정류장 승하차시설,인도점자블럭 등 법정시설을 갖춰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받고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과 5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물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말 3,000만원을 들여 후관에 장애인용 화장실과 휠체어 통로를 만든데 이어 올해 3,700만원을 들여 휠체어 리프트,화장실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그러나 본관은 건물 구조상 장애인 시설이 들어서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후관이나 별관에 설치할 예정이어서 법정시설구비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미뤄오다 올들어서부터 일제히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 때문에 벼락치기식 사업 추진으로 인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 시·군들이 장애인시설을 완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억∼10억원이 들어가지만 대부분 1억원 미만의 예산만 확보해 놓고 있다.일부 자치단체는 예산을전혀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시·군의 장애인 편의시설 추진 및 예산 확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뒤늦게 공문을 보낸 상태다. 전북도는 지난해 말 1억2,000만원을 들여 장애인편의시설을 모두 설치했으나 14개 시·군의 편의시설 설치사업 추진상황과 예산확보 내용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법정 장애인시설 6,000여개 가운데 설치되지 않은 40% 정도의 시설을 갖추는데 많은 사업비가 소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인천시 강화군,경기도 환원논란

    지난 95년 3월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된 강화군의 경기도 환원을 둘러싼 공방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강화군이 편입된지 2년 뒤인 97년부터 시작된 논란은 일부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임창열(林昌悅) 경기도지사가 공약으로 내건 이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화군민 가운데 일부는 편입될 당시 인천시가 약속한 인천∼강화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개발 프로그램이 지켜지지 않고 지방세 부담이 가중되는 등 득보다 실이 크다며 98년 2월 ‘강화군경기도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주민 1,14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75.8%가 경기도 환원을 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추진위는 이를 근거로 새로 도입된주민조례청구제에 따라 강화군의 경기도 환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오는 3월청구하기로 했다. 강화군을 환원시키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도의회는 98년12월부터 99년 4월까지 ‘강화군경기도환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입 당시 고위 관료들을 참고인이나 증인으로 불러 조사,편입이 정치적 목적에의해 이뤄진 게리맨더링이었음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특위가 없어진 뒤에도 의회 내에 ‘강화군경기도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추진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31개시·군 단체장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받은 10만여명의 서명을 토대로 국회와 행정자치부에 강화군 환원 청원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측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번 시행된 행정구역 변경을 또다시 거론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이며 ‘일 만들기’를 좋아하는 일부세력의 불순한 의도의 산물이라고 비난하고 있다.편입당시 주민투표에서 68.7%가 인천시 편입을 찬성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경기도의 움직임에 대응을 자제하던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갖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행정구역 변경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인천시의 인내력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앞으로는 방관 자세에서 벗어나 정면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강화군도 환원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김선흥(金善興) 강화군수는 “일부 주민들이 전체 주민들의 뜻을 왜곡해 환원운동을벌이고 있다”면서 “편입 당시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인천시로 편입된이상 현 상황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에서 울산시로 편입된 울주군이나 광주시 광산구 등에서도 광역시에서 벗어나 도로 편입하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강화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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