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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주민들 상황은?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주민들 상황은?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주민들 상황은?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5시 4분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1야전군 진돗개1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5시 4분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1야전군 진돗개1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1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5시 4분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1야전군 진돗개1 발령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명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명령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명령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대북확성기 표적 삼아 쏜 것?”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대북확성기 표적 삼아 쏜 것?”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대북확성기 표적 삼아 쏜 것?”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야산에 떨어져 피해 없어”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야산에 떨어져 피해 없어”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야산에 떨어져 피해 없어”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최고 수준 경계태세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최고 수준 경계태세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최고 수준 경계태세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우리 군 대비태세 떠보려는 공격?”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우리 군 대비태세 떠보려는 공격?”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우리 군 대비태세 떠보려는 공격?”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대북확성기 피해 없어”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대북확성기 피해 없어”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대북확성기 피해 없어”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5시 4분쯤 대응사격”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5시 4분쯤 대응사격”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5시 4분쯤 대응사격”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작년 10월에도 도발”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작년 10월에도 도발”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작년 10월에도 도발”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군 대응사격 없어”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군 대응사격 없어”

    북한 사격, 북한군, 155mm 자주포, 대응사격, 강화도, 연천군, 진돗개 발령 [북한 사격] 북한군 로켓탄 야산에 떨어진 듯 “155mm K-9 자주포 대응사격”…진돗개 발령, 연천군·강화도 대피령 “북한군 대응사격 없어” 북한군이 20일 오후 4시 쯤 경기 연천군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포격 도발을 했다. 북한군은 작년 10월 10일에도 남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연천군 지역으로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다. 대북 확성기 설치와 관련한 보복조치라는 분석과 우리 군 대비태세를 떠보려는 속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탄은 야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K-9 자주포 포탄 20여발로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 이후 북한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후 5시 4분 쯤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군의 포격이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군 관계자는 “확성기 피해도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탄 발사 경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군사 분계선 일대 초소들에서 남쪽을 향한 총안구를 개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높여왔다.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300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포격 도발 시점으로부터 2시간여 뒤인 오후 6시에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지시했다. 1야전군 전 예하 부대에는 진돗개1이 발령됐다. 진돗개1은 적의 침투나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 발령된다. 한편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관료형 군대’로 변해 가는 조직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관료형 군대’로 변해 가는 조직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군 출신인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연이어 집권하면서 군은 30여년간 국가를 통치하던 최고 엘리트 집단이 됐다. 1993년 출범한 김영삼 정부가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척결하면서 비로소 군에 대한 ‘문민 통제’의 기틀이 마련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현재 군의 정치 개입 가능성은 줄었지만 ‘전투형 강군’보다 조직 이기주의와 복지부동이 만연한 ‘관료형 군대’의 경향만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군 이래 군은 행정기관인 국방부 외에도 육해공군과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과 병무청, 26개의 국방부 직할부대를 거느린 매머드 조직으로 변모했다. 소속원만도 군인 63만 700여명, 군무원 2만 6300여명에 달한다. 국방부 자산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71조 1475억원, 부채는 130조 9037억원에 이른다. 올해 예산으로는 37조 4560억원을 사용하고 내년 예산으로 무려 40조 1395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양적 성장을 바라보며 군이 안보를 빌미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조직 확장에 목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선도 늘어나고 있다.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2014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에서 ‘우리 군이 국방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비효율적’이라는 응답이 49%로 ‘효율적’이라는 응답 17.8%보다 31.2% 포인트 높았다. 특히 전문가 집단에서는 비효율적이라는 응답이 60%로 효율적이라는 응답 10%보다 50% 포인트나 높아 방만한 운용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는 ‘싸우는 군대’를 지향해야 할 군 조직이 진급과 보직에만 목을 매고 장성 자리를 지키는 데 급급하다는 인식을 반영한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 사석에서 만나 “미군 장성은 훈련이 어떻다, 새로운 무기체계가 어떻다는 식의 전쟁 관련 이야기를 즐겨 하는 반면 한국군 장성은 누가 참모총장이 되고 합참의장이 될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개탄했다. 군의 방만한 인력 관리는 상위 직급의 군살 빼기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점에서 분명해진다. 국방부는 2011년 5월 국방 개혁을 통해 444명인 장군 수를 2015년까지 30여명 줄이고 2020년까지 부대 구조 개편을 통해 30명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실이 국방부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장군 정원은 2013년에 불과 3명 줄어 현재까지 441명이다. 2003년 69만명 수준이던 군 병력이 올해 91%인 63만명 수준까지 줄었는데도 장군 정원은 큰 변동이 없다. 국방부 21세기 개혁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심동보 예비역 해군 준장은 “1995년에도 한국군이 병력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 군대로 변모하고 2012년까지 적정 병력을 40만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20년째 제대로 된 개혁을 못하고 있다”며 “육군 출신들이 장군 숫자를 줄이기 싫어하는 것이 근본 이유”라고 지적했다. 군 당국의 도덕적 해이는 국회의 지적을 무시하며 인력을 초과 운용하는 현실에서도 드러난다. 군 인사법 24조 3항은 부사관 중 하사로 5년 이상, 중사로 11년 이상 재직한 사람을 각각 중사와 상사로 근속진급시킬 수 있도록 하면서 근속진급 인원만큼 진급한 계급의 정원이 늘어나고 진급 전 계급의 정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도록 규정했다. 이 같은 규정에도 육군은 지난해 중사 2만 2539명을 운용했고 이는 근속진급을 고려한 정원보다 1728명 많은 숫자다. 해군 하사는 25명 초과한 5548명, 공군 상사는 99명 초과한 5221명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군에 대한 입법부 통제가 확립된 미국은 의회가 선발예비군 정원을 포함해 매년 현역 군인 총정원을 인가하도록 규정한다. 또 부사관의 최상위 계급 정원의 상한을 정하고 장교 총정원 크기에 따른 영관장교의 군별·계급별 상한, 장군의 정원과 계급별 정원 상한을 정해 군이 함부로 정원을 늘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국방 조직과 정원을 대통령령과 국방부 훈령 수준으로 관리하는 데 비해 미국은 구속력이 강한 법률로 규제하고 있다는 점이 얼마나 진정한 ‘문민 통제’를 구현하고 있는가의 차이임을 알 수 있다. 김종탁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리 군도 장군 정원을 장교 총정원의 몇 % 이내로 제한하는 식의 ‘국군정원법’(가칭)을 제정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5일 야스쿠니에서는

    15일 야스쿠니에서는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 70주년인 15일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는 각료, 국회의원, 우익단체 회원을 비롯, 군국주의 향수를 가진 이들로 붐볐다. 어떤 이는 전쟁 때 군복을 입고, 군도까지 차고 야스쿠니를 찾았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① Turkish People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① Turkish People

    이상한 일이다. 터키를 다녀와서 터키를 꿈꾼다. 잠을 자면서 꿔야 할 꿈을, 깨어나서 꾸는 식이다. 주말이면 동네 도서관에 가서 터키 관련 책을 빌리고 시내에 약속이 있으면 대형 서점에 들러 검색대 앞 컴퓨터에 ‘터키’라고 친다. 여행의 ‘뒷북’을 이렇게 둥둥둥 치고 있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니 이상한 일이다. 그 이유, 그 예감 감정은 이유가 있으니 생기는 것이다. 좋은 이유가 있으니 좋은 감정이, 불쾌한 이유가 있으니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긴다. 여행은 연기緣起의 법칙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체험이다. 그 말은 터키의 ‘어떤 이유’가 나의 뒷북을 자극했다는 말이다. 터키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친절했거나, 풍경이 억 소리 나게 좋았거나, 음식이 기가 막혔거나, 공기와 바람과 햇볕이 노곤한 고양이처럼 사람을 한 없이 흐느적거리게 했거나,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었거나…. 터키의 지중해 남서부 쪽, 안탈리아와 으스파르타, 데니즐리와 파묵칼레, 보드룸을 여행했지만 멀지 않은 시간에 터키의 또 다른 곳을 여행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것은 아마도 위에 열거한 이유들이 치우침 없이 골고루 내 오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갑게도, 꽤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낯선 공간과의 연애 감정이 맹렬히 깨어나기까지 했으니 예감은 거의 확신이 되어 버렸다. 터키가 준 이 이상함이 고마울 뿐이다. ●Turkish People 의도가 거세된 사람들 지중해에서 만난 터키 사람들은 여행자에게 경계심이 없었고 무한히 열려 있었으며 댓가 없이 친절했다. 1만2,0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걸은 감동적인 기행문 <나는 걷는다>의 출발점은 터키다.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시안까지가 작가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여정이다. 터키, 즉 아나톨리아 대륙을 횡단하는 제1권에는 ‘터키식 환대’라는 꼭지가 있다. 이런 내용이다. ‘도회르멘차하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숙소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작가에게 자신의 방을 숙소로 내준 사람은 찻집에서 만난 후세인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옆 방 소파에서 잤던 집 주인은 외출을 한 상태고 올리비에는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메모와 지폐를 놓고 집을 나온다. 그러나 오후에 그는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후세인이 모욕감까지 느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여행자를 자기 집에서 극진히 대접하는 것이 이슬람 교도의 의무라는 사실을 올리비에는 몰랐던 것이다. 말을 전달한 사람은 말한다. “ 터키식 환대라는 것은 주인이 손님과 잠자리, 먹을거리를 아낌없이 나누며 손님에게 모든 권리를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손님에게가 아닌 알라 왕국에서 받는 것이니 후세인은 당신이 터키인의 환대 전통을 위반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베르나르 올리비에처럼 나는 현지인의 집에서 잠을 잔 적도 없고 터키식 환대를 체험한 적도 없다. 오히려 처음 며칠 동안 내 눈을 잡아 끈 것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 노동의 모습이었다. 오렌지 쥬스를 파는 사람, 쇼핑 거리의 가게 주인과 점원, 기념품을 파는 사람 등 대부분이 얼굴에 수염을 산적처럼 기르고 팔에 털이 시커멓게 난 덩치가 산만한 남자들이었는데, 저 정도의 비주얼이라면 ‘공사현장’이나 ‘체험 삶의 현장’이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런 그들이 믹서기를 사뿐히 갈아 오렌지 쥬스를 짠하고 내놓는다거나 1리라짜리 열쇠고리를 방글거리며 판다거나 하릴없이 벽에 기댄 채 이웃집 남자와 수다를 떨고 있으니 그 모습이 내게는 영 낯설 수밖에. 터키 사람에 대하여 내가 탄성을 지른 것은 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였다. 수천장이 넘는 사진 중에 인물 사진이 꽤 많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그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고 맑고 천진하다는 것도 알아차렸다.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 사람들은 모델처럼 포즈를 취해 줬으며 손을 흔들어 줬고 이를 드러내고 웃어 주었다. 마치 여행자가 사진을 찍고자 하면 기꺼이 생업을 멈추고 웃어 주어야 하는 것이 터키의 전통 환대법인 양 그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게다가 그들의 한국 사랑은 또 얼마나 지극한가. 20년 전 이스탄불을 여행할 때, 그랜드 바자르에서 수없이 들었던 ‘브라더’라는 말이 단순한 호객의 단어가 아니었음을, 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터키 사람들에게 과분한 짝사랑을 받고 있었음을 이번 여행에서 절절히 확인했다. 차붐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프랑크푸르트를 여행해 봐야 알고 신동파가 얼마나 위대한 농구선수인지는 마닐라를 여행해 봐야 인정할 수 있는 것처럼, 한국전쟁에 1만5,000명을 파병하고 750명이 전사했으며 3,200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한국을 ‘피를 나눈 형제칸타르데시’라 부르는 그들의 정서는 터키 땅에 발을 딛어야만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데니즐리Denizli의 불단Buldan에서 만난 요사르 할아버지는 전쟁이 끝난 1956년, 6차 파병 때 참전한 분이다. 당시 한국으로 가는 배가 너무 흔들려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토하기만 했다고 어제 일처럼 회상했다. 행여라도 당신이 생각하는 형제 나라에 대해 서운한 것이 없냐는 질문에, 한국이 잘 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아크야카Akyaka의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고 있을 때, 곱게 나이를 드신 백발의 할머니가 한국인들이냐며 손녀와 함께 다가와 우리들의 손을 잡고 한참을 목메어 했던 것도 당신의 돌아가신 남편이 스스로를 ‘코렐리한국인’라 부르는 ‘코레 가지한국군 참전 용사’였기 때문이다. “낯선 도시에서 비밀스러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했던 프랑스 작가 장 그르니에Jean Grenier가 그 공간으로 게크겔렌 군도를 꼽았다지만 내가 같은 꿈을 꾼다면 나는 의도가 거세된 사람들이 사는 터키의 지중해를 선택할 것이다. 이방인에게는 무한히 호의적이나 계산과 실리를 따지지 않는 사람들의 땅. 에디터 트래비 글 윤용인 사진 Bar & Dining 김은주, 윤용인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Samoa 사모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유죄

    해외여행 | Samoa 사모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유죄

    땅 위의 모든 것이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섬나라 사모아. 이곳은 ‘낙원’의 기원이다. 세계 각지의 많은 곳을 ‘낙원’ 이라고 부를 때, 어쩌면 그 안에는 ‘사모아와 비슷하다’는 함의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모아에 다녀왔다. ‘그곳이 얼마나 좋으냐면’이라고 글을 쓰는 일은 기분 좋은 꿈에서 깨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달고도 아름답다. 사모아는 미지의 세계다. 잘 모른다. 낯설다. 수많은 여행지를 다니면서 여기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낀 곳도 없었다. 이국적이고 낯설지만 오롯이 동화되고 싶은 마음은 열렬했다. ‘대체 이 알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은 뭐지?’ 싶었다. ‘남태평양 어디쯤에 사모아라는 나라가 있다더라’는 정보만 알고 있던 나는 사모아를 그리워하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관계로 치자면, 밀당의 고수에게 낚여 넋이 나간 꼴이다. 사모아의 사바이섬과 우폴루섬을 돌아본 일주일은 다른 차원의 시간 혹은 비현실 같았다. 일정을 마친 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와 동행한 가장 친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마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아.” SAMOA 무엇이 매력이냐 물으신다면 감동적이고 경이로운 자연경관과 이를 배경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은 일단 뒤로 미루자.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모아의 매력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 곳곳에서 발견된다. 수도 아피아를 제외한 우폴루Upolu섬의 곳곳과 사바이Savaii섬 전체를 둘러보는 것은 목가적인 풍경을 정성껏 스케치하고 예쁘게 채색한, 내용까지 감동적인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사모아는 전 국민의 취미가 정원 가꾸기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모든 집의 마당이 단정하고 아름답다. 너른 마당 위에선 개와 고양이, 닭이 아이들과 함께 뛰논다. 더불어 어미 돼지가 새끼 돼지 여덟 마리와 일렬로 행진하거나 소와 말이 풀을 뜯는 모습도 일상의 풍경이다. 땅 위의 모든 동물과 식물은 사람들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이다. 엄마는 꽃을 심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은 커다란 빗자루를 들고 떨어진 나뭇잎을 쓸어 모은다. 집 앞에는 먼저 떠난 가족의 무덤을 둔다. 무덤 위에는 꽃을 놓거나 그 위에서 빨래를 말린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란히 묻힌 무덤의 비석 위로 손자들이 올라타고 뛰어내리기를 반복하며 까르르 신이 났다. 사모아에서는 죽음이 이별이 아닌 것만 같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아름다운 집들이 모인 마을은 대부분 집성촌이다. 옆집은 고모네, 뒷집은 삼촌네, 안집은 할머니네 대략 이런 식이다. 마을 곳곳에는 사모아 전통가옥 양식인 팔레fale가 있다.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으면 완공되는 신기한 건물이다. 지붕이 있는 거대한 평상이라고 상상하면 얼추 비슷할 것 같다. 팔레 안에는 침대도 두고, 식탁도 둔다. 비 오는 날에는 이 집 저 집의 빨래를 한데 모아 널기도 한다. 오며 가며 뻥 뚫린 기둥 사이로 안부를 전하고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식사 때가 되면 마을 곳곳에선 연기가 피어오른다. 연기가 나는 곳은 어김없이 시끌벅적하다. 사모아 전통 조리법인 ‘우무(땅을 파고 나무와 코코넛 껍질로 불을 지피고 그 위에 돌을 달군다. 달군 돌 위에 해산물, 고기, 타로, 빵 등의 식재료를 올리고 바나나 잎을 덮어 훈제하는 조리방법)’로 만들어낸 요리들의 맛있는 냄새와, 대가족인 모인 식사시간의 즐거운 소리들이 공기 중 가득하다. 일요일이면 가장 좋은 옷을 챙겨 입고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간다.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 사모아 국민의 반은 기독교도, 20%는 가톨릭신자다. 신앙도 깊다. 국가의 주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언제나 기도로 시작할 정도다. 낯선 동양인과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은 어제 만난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건 자존감 높은 사람들 특유의 쿨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달뜨고 설레는 여정 동안 사모아 사람들을 보며 생각했다. 바쁜 도시 생활자인 내가 놓치고 사는 중요한 게 무엇일까. 이곳은 삶을 살아가는 데는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스스로 움켜쥔 많은 세속적 가치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게 되는 구도의 땅인지도 모른다. 이토록 아름다운 화산섬, SAVAII 사바이섬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우폴루섬 서쪽에 위치한 물리파누아Mulifanua 항구에서 뱃길로 한 시간을 달리면 사바이의 살레렐로가 항구Salelologa Wharf에 닿는다. 사모아 전체 인구의 25%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화산섬인 사바이는 폴리네시안 섬들 중 타히티, 하와이에 이어 크기가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우폴루섬에 비해 조금 더 목가적이다. 섬 중앙에는 열대 우림이 빼곡한 산이 있고 산자락과 해안선이 맞닿는 지점에 사람들이 터전을 이루고 살아간다. 해안을 따라 난 왕복 2차선의 해안도로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길이며 섬을 관통하는 길은 없다. 사모아관광청의 훈남 앨비스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남태평양의 바람을 가르며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사바이섬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알로파아가 블로우홀Alofa’aga Blowholes이다. 사바이 남동쪽의 타가Taga 마을에 들어서자 파도 소리가 거세진다. 파도가 세게 몰아치는 이 마을의 해안 곳곳에는 바위 구멍이 있는데 이를 통해 바닷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분수공을 통해 솟아오르는 물기둥의 높이는 엄청나다. 웬만하면 10m 이상이고 아주 높을 때는 50m까지도 치솟는다. 믿거나 말거나 100m가 넘는 높이로 솟아오른 적도 있단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것은 귀를 자극하는 소리다. 파도가 모여 구멍으로 솟아나기 전의 거대한 울림. ‘부욱부욱’ 하는 소리는 난생처음 들어 보는 자연의 소리인데다가 물기둥이 얼마나 클지 귀띔하는 듯해 긴장과 설렘이 배가된다. 타가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선보인다. 바로 분수공 아래로 코코넛 던지기다. 어린 시절부터 쭉 봐 왔던 광경이라 마을의 어른들은 어느 구멍에서 가장 거센 분수가 솟구칠지 직감적으로 안다. 선택한 분수공에 코코넛을 던지면 어김없이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코코넛이 산산조각 나는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관광객은 이 압도적인 풍경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마을 어른들은 어린아이처럼 신이 난 얼굴을 하고 깔깔 웃으며 또 다른 코코넛을 가지러 달려간다. 알로파아가 블로우홀에서 약 2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아푸 아아우Afu Aau’ 폭포다. 발음이 어려운 사모아의 지역 이름 중 유일하게 단번에 외운 이름이기도 하다. 소 주변의 수심은 얕은 편이라 수영을 못해도 물놀이는 즐길 수 있지만 소 중심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져 자칫하면 ‘아푸 아아우’ 할지 모르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광이 마치 우리나라의 비둘기낭이나 삼부연 폭포를 연상케 한다. 열대 우림에 둘러싸인 바다 근처의 이 폭포는 사바이섬을 찾는 사람들의 피크닉 장소로 명성이 자자하다.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지만 주류 반입은 불가능하다. 사바이섬은 화산섬이다. 1905년부터 1911년까지 섬 북서쪽의 마타바누Matavanu산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고 융기했는데 이런 지질학적 특성을 온전히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라바필즈다. 제주 곶자왈의 열대우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섬의 북서쪽, 살레아울라Saleaula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1900년대 세워진 교회와 화산폭발 몇해 전 만들어진 무덤이 유명하다. 교회는 마그마로 덮여 폐허가 되었는데 그 자체로 경이로운 모습이다. 무덤은 성지로 여겨진다. 화산이 폭발한 후 용암이 무덤 주변을 피해 흘렀기 때문이라고. 신성한 기운 때문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산활동 이전의 식물군이 그대로 남아 있는 풍경은 신비롭다. 작열하는 남태평양의 땡볕을 현무암이 고스란히 받아 머금고 있는 만큼 라바필즈의 열기는 대단하다. 선크림과 모자는 꼭 챙겨 가는 게 좋겠다. 라바필즈에서의 뜨거움은 인근 사토아라파이Satoalepai 마을에서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다. 이곳에는 거북이와 함께 교감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풀이 있다. 스무 마리의 거북이를 맛있는 망고로 유인한 후 물에 들어가 함께 물살을 가르는 진귀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들를 것. 참고로 가장 나이가 많은 거북이는 무려 75살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AMOA 일상을 엿보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로 재래시장 둘러보기다. 우폴루섬 북쪽의 수도 아피아Apia에는 두 개의 재래시장이 있다. 먼저 사바랄로 플리마켓Savalalo Flea Market은 특산품과 수공예로 만든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사모아의 쇼핑 메카다. 라바라바Lavalava라고 불리는 사모아 전통 살롱과 꽃핀, 액세서리, 나무줄기를 엮어 만든 가방이나 모자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모아 스타일의 기념품을 구입해야 한다면 꼭 들러야 할 곳! 더불어 이곳은 메인 버스 정류장과 연결돼 있어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사모아 버스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다. 열대 과일을 마음껏 먹어 보고 싶다면 거대한 팔레 안에 수십 개의 상점이 모여 있는 푸갈레이 마켓Fugalei Market으로 가면 된다. 바나나, 코코넛 등의 신선한 과일과 각종 야채, 꽃을 파는 청과 전문시장이지만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곳곳에 있다. 사모아 전통 음료 재료인 코코사모아는 100% 카카오 덩어리로 조리법은 간단하다. 따뜻한 물에 으깬 코코아 열매와 설탕을 듬뿍 넣고 호로록호로록 마신다. 기존의 가공품보다 훨씬 깊고 그윽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장 인근의 사모아 컬처럴 빌리지Samoa Cultural Village도 추천한다. 사모아 전통공예와 문화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웰컴 드링크를 선사하는 아바 세리머니, 전통 조리법인 우무, 타투의 기원인 사모안 타타우, 시아포라고 불리는 타파 프린팅과 사모아 전통 목공예, 바나나 잎으로 머리 띠와 바구니 등을 엮는 위빙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사모안 시바Samoan Siva라고 불리는 전통 춤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힘껏 손뼉을 치며 절도 있는 동작을 이어 나가는 춤인데, 빠르게 이어지는 안무 하나하나를 따라가느라 눈 돌릴 틈이 없다. 따라 하고 싶다면 홀로 있을 때 조용히 할 것! 자칫 개그 프로그램의 마빡이처럼 보일 수 있다. 낙원의 풍경, UPOLU 사모아의 본섬인 우폴루는 1953년 제작된 영화 <리턴 투 파라다이스Return to Paradise>의 배경이 된 곳이다. 더불어 <지킬 앤 하이드Jekyll and Hyde>와 <보물섬>을 집필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곳이기도 하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내리며 깊고 고요한 열대우림과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을 번갈아 마주하다 보면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온전한 안식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우폴루섬 남쪽 해안의 로토팡아Lotofaga 마을의 토수아 트렌치 앞에 서면 그 마음은 극에 달한다. ‘물이 있는 구멍’이라는 뜻의 토수아 오션 트렌치는 바닷물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해구다. 사모아 최고의 자연경관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발 디딘 지점에서 30m 아래로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깃든 거대하고 고요한 해구의 풍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있는 힘껏 사다리를 잡고 내려가 나무 데크에서 점프! “엄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다”라는 혼잣말을 자주 하는데,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수심과 유속이 달라지지만, 수영에 능하지 않아도 걱정은 없다. 데크에 연결된 밧줄을 잡고 동동 떠서 아늑하게 일렁이는 물결을 만끽할 수 있으니. 사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우폴루섬 중북부 바일리마Vailima 지역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뮤지엄이다. 병약하게 태어나 평생 동안 요양과 여행을 반복하며 안식처를 찾던 그가 아내와 정착해 살던 지역 이름과 동명의 집 ‘바일리마’를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했다. 스티븐슨은 이곳에 1888년 정착해 눈을 감은 1894년까지 5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사모아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행복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뮤지엄 안쪽으로 난 트레킹 코스를 따라 한 시간을 오르면 산 정상에 그의 무덤이 있다. ▶travel info SAMOA 사모아는 열대우림기후의 화산 군도로 연중 덥고 습한 편이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 여행은 건기인 5월부터 3월까지가 적합하다. 동쪽으로 미국령인 아메리칸사모아가 있다. 언어는 사모아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쓴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로 한국보다 5시간 빠르다. 화폐는 탈라tala. 1탈라는 한화로 약 450원이다. Airline 한국에서 사모아까지 가는 직항은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이웃 섬나라인 피지의 난디공항까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한 후 피지 에어웨이즈를 타고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까지 가는 것이다. 난디에서 아피아까지는 1시간 40분 거리다. Food 전통 조리방법인 우무umu로 만든 구이 요리들과 오카okq가 유명하다. 오카는 참치회를 코코넛 크림, 라임즙, 향신료, 각종 야채와 버무린 후 약간의 숙성과정을 거친 요리로 신선한 생선 러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맥주도 맛있는데 유명한 현지 맥주로는 라거인 바일리마vailima와 타울라taula가 있다. hotel 코코넛비치클럽Coconut Beach Club 하와이의 유명한 세프였던 미카Mika가 리조트가 있는 해변에 반해 이곳에 바를 연 것이 리조트의 시작이다. 자연친화적이지만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아름다운 리조트다. 사모아에서 유일하게 수상 방갈로를 보유하고 있다. 세프가 문을 연 리조트다 보니 음식 맛있기로 꽤 유명하다. 최근 CNN은 코코넛비치클럽의 레스토랑을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인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www.cbcsamoa.com 스티븐슨@마나세 리조트Stevenson Manase Resort 고급 휴양지를 꿈꾸고 떠났다면 다소 불편할 스탠더드 등급이다. 객실 상태, 레스토랑의 퀄리티 등이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사바이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소유한 리조트이기 때문이다. 사모아의 ‘팔레’ 형태로 만들어진 방도 있어 숙박이 가능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의 마을 투어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www.stevensonsatmanase.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문유선 취재협조 사모아관광청 한국사무소 www.samoatravel.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北 DMZ 지뢰 도발] ‘천안함 폭침’ 김영철 대장 복귀 직후 김정은에 보여주기식 기습 도발한 듯

    [北 DMZ 지뢰 도발] ‘천안함 폭침’ 김영철 대장 복귀 직후 김정은에 보여주기식 기습 도발한 듯

    북한의 지뢰 도발과 맞물려 대남 군사 분야 공작 총책인 김영철(69) 북한군 정찰총국장이 최근 대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11일 확인되면서 군 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열린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술 경기대회에서 김영철이 대장 계급장을 단 모습이 식별됐다”고 말했다. 천안함 폭침과 미국 소니사 해킹 사건 등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은 지난 4월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됐다. 2012년 대장으로 진급했으나 그간 대장→중장→대장→상장으로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했다. 군 당국은 4개월여 만에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한 김영철의 행보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2대에 걸쳐 군부의 핵심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호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영철이 상장에서 대장으로 복귀한 다음 우연인지 필연인지 지난 4일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목함지뢰 3발을 의도적으로 묻은 것이 확실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군은 김영철의 동선에 주목하고 있다. 군은 지뢰 폭발 사건 이후 북한 2군단과 평양 간의 교신 여부를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대장으로 복귀한 김영철이 김 제1위원장에게 뭔가 보여 주기 위해 우리 군을 괴롭힐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윤희 합참의장도 최근 “북한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도발할 것이다. 북한의 셈법 이상으로 우리 군도 머리를 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밀리터리 인사이드] “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1974년 11월 15일 경기 연천군 고랑포 북동쪽 8km 지점, 군사분계선 남방 1.2km 지점에서 땅굴이 발견됐습니다. 25사단 수색대 장병들이 우연히 땅 밑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를 보고 지하터널의 존재를 알게 된 겁니다. 본격적으로 땅을 파다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기관총 사격을 가해 우리 장병 3명이 희생됐습니다. 한미공동조사반의 우리 군 장교 1명과 미군 장교 1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폭발물 때문에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군사분계선 북쪽 2km 지대는 북방한계선(NLL), 남쪽 2km는 남방한계선(SLL)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완충지역을 뜻하는 비무장지대(DMZ)라는 표현이 무색하게도 사실상 중무장한 병력이 주둔한 각자의 영토입니다. 그런데 북쪽과 연결된 폭 90cm, 높이 1.2m, 총 길이 3.5km의 땅굴이 발견됐으니 나라가 발칵 뒤집힐 수 밖에 없었죠. 전국이 들끓었습니다. 1972년 평화통일을 최초로 언급한 7·4 남북공동선언 이후에 벌어진 일이어서 국민들의 배신감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마침 1973년 3월 미군과 우리 군의 베트남 철수까지 이뤄져 전국에는 ‘반공 광풍’이 불었습니다. 땅굴은 반공 포스터와 웅변대회에서 단골소재였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땅굴이 과연 하나 밖에 없을까?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DMZ 의심지역에서 시추탐사가 이뤄졌습니다. 제1땅굴 발견 4개월 뒤인 1975년 3월 19일 강원 철원군 동북쪽 13km 지점, 군사분계선 남방 800m에서 제2땅굴이 발견됐습니다. 폭 2.1m, 높이 2m로 야전 장비를 이동시킬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북한 귀순자 제보에 근거해 시추작업을 계속하다 1978년에는 판문점 남쪽 4km 지점에서 제3땅굴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에서 불과 52km 떨어진 지점에서 3만명의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는 땅굴이 발견되자 여론이 또 들끓었습니다. 또 1990년 3월 3일 동부전선에서는 최초로 강원 양구군 북동쪽 26km 지점에서 제4땅굴이 발견됐습니다. 이후 더 이상의 땅굴은 발견되지 않았고, 안전을 고려해 출입이 차단된 제1땅굴을 제외한 나머지 땅굴은 모두 안보견학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실상의 관광지가 됐습니다. ●끝없는 음모론, 남침 땅굴설로 비화하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마지막 땅굴이 발견된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또 다른 땅굴이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과거 충격이 너무 컸던 걸까요. ‘남침 땅굴설’은 가지에 가지를 쳐 아예 우리 도시와 직접 연결된, 전국적으로 바둑판과 같은 대규모 지하시설이 존재한다는 주장으로 확장됐습니다. 이곳으로 끊임없이 간첩과 북한의 특수부대가 내려온다고 주장합니다. 정부와 군도 발끈했습니다. “더 이상의 땅굴은 없다”고 수없이 강조했지만 믿지 않았죠. 사실 보수시민단체와 군은 일반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갖지만 이 부분 만큼은 양측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2014 남침설’을 거론한 종교단체까지 가세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됐습니다. 심지어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생긴 땅꺼짐 현상도 남침 땅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군은 이들의 주장을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시민단체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남굴사)과 땅굴알림연대, 땅굴안보국민연합의 끝없는 민원을 종식시키기 위해 실제로 땅굴이 있는 지 조사해보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경기 양주시와 남양주시에 땅굴이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남굴사는 양주시에서 화약 물질이 남아있는 발파석과 시추공 작업소리, 북한 억양의 여자 목소리를 녹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산 2억원 들여 도시 지하 뚫은 결과는? 땅굴알림연대 등은 남양주시에서 지하 드릴 및 터널굴착기(TBM) 작동 소음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두 단체는 ‘다우징 탐사’로도 땅굴의 존재를 탐지했다고 강조했죠. 다우징 탐사는 L자 모양의 금속 막대로 수맥을 찾는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른바 기(氣)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었지만 군은 소모적인 논쟁을 끝낼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군은 수직으로 땅 속에 구멍을 뚫어 지질 구조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중장비 ‘코아기’를 동원했습니다. 전기 신호를 흘려보내 땅의 구조를 파악하는 전기 비저항 물리탐사, 중력의 변화로 땅굴 위치를 찾아내는 중력탐사 장비도 사용했습니다. 대형 시추장비를 동원하다보니 순수하게 장비를 운용하는 비용만 2억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유언비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지하 15~20m 지점에 땅굴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군은 “더 깊이 조사하자”는 추가 요구를 방지하기 위해 40m 이상 시추공을 내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코아 시료를 분석해봤지만 지하 어디에도 빈 공간은 없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원료인 니트로셀룰로오즈, 폭약의 산소공급제인 니트로글리세린, 군용 TNT, 화약의 원료인 질산암모늄·트리메틸렌트리니트로아민(RDX) 등 어떤 폭약관련 물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하수 조사와 시추공에 안테나를 넣어 지하구조를 파악하는 펄스 전자파 탐지장비(PEMSS), 탄성파탐사장비(JODEX), 레이더측정수집장비(RAMAC), 전자파 지층탐사장비(GEOVIS) 조사에서도 아무런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는 굴착기 소음과 북한 억양의 목소리를 녹음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음향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은 책자를 통해 남침 땅굴설을 강력 주장한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고, 앞으로도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전 소장을 비롯해 남침 땅굴설을 주장하는 단체들은 여전히 활동하고 있고, 군이 북한에서 판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까지 더해져 맹신의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군이 198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접수한 땅굴 관련 민원은 900여건이며 이 가운데 250여건이 ‘반복성 민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이 자신이 사는 지역 지하에 북한이 만든 땅굴이 있는 것 같으니 뚫어서 조사해 달라는 주장입니다. 민원이 집중된 지역 23곳에서 604개의 시추공을 뚫어 조사했지만 남침 땅굴 징후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예산으로 2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수십 년 동안 겨우 20억원을 들였나”라는 비아냥도 나옵니다. 하지만 23곳을 조사하는데 국민이 낸 세금 20억원을 투입한 것은 군 입장에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이것은 군이 단독으로 조사한 것을 제외한, 순수하게 민간에서 의문을 제기한 23개 지역만 조사한 것입니다. 공개 조사에서 땅굴이 나오지 않자 이들 단체는 아예 땅을 절개해 단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조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황당한 발상을 정부와 군이 들어줄 리 없습니다. ●“땅굴 있는데 은폐했다” 한숨 쉬는 軍 그런데도 남침 땅굴 관련 신고와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12년 19건에서 2013년 67건, 지난해 27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북한이 1대당 80억원이나 하는 굴착장비 TBM을 이미 1970년대부터 300여대나 스웨덴에서 수입했다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 군은 “단순 계산으로도 2조 4000억원이 들어가는데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조달했겠나. 실제로 도입했다고 해도 덩치가 큰 구형장비와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토사를 몰래 숨길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땅굴을 파는 행위 자체가 엄청난 인력과 시간, 비용을 필요로 하는데다 고위급 탈북자 상당수는 땅굴 전략이 이미 우리 군에 수차례 노출돼 가치를 상실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군의 설명을 여전히 믿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 아마 전국에서 수천억원을 쏟아부어 시추공을 뚫어도 결과를 곧이곧대로 믿을 것 같지 않습니다. 군은 지금도 전방 지역에서 땅굴 탐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군의 침투 가능성이 높은 DMZ에서 집중적으로 땅굴 탐사 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300여개 시추공을 통해 소음을 측정하고 지하수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들이 지진음, 폭발음 등 북한의 특이 동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은 남침 땅굴 주장에 대해 “안보 불안을 조성해 결국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이 이런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국가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죠. 그렇지만 이제 군을 믿고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백화점도 영화관도 ‘메르스 쇼크’ 탈출

    백화점도 영화관도 ‘메르스 쇼크’ 탈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위축됐던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돌아오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메르스 충격에서 확실히 벗어났다.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나 줄었던 롯데백화점은 이달 현재(1~26일) 3.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할인 행사인 ‘블랙 슈퍼쇼’가 방문객 수 100만명, 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영향이 컸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여름 정기 세일과 해외명품대전 등에 힘입어 지난달 8.0% 떨어진 매출을 이달 들어 3.8% 증가세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매출이 무려 10.7%나 떨어졌던 이마트도 본격 휴가철을 맞아 품목별로 골고루 매출이 늘어 지난해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여름 성수기에 돌입한 극장가도 몰려든 관객에 환호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화제작 ‘암살’은 첫 주에만 관객 300만명을 동원했고 평일에도 40여만명을 동원해 이날 4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군도-민란의 시대’가 개봉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며 평일 스코어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외화 화제작인 ‘미션 임파서블5’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 내한 행사 및 관객과의 대화 등 대규모 홍보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도 회복 조짐이 뚜렷하다. 하나투어는 이달 초순까지 전혀 없었던 외래 관광객의 방한 예약이 하순 들어 하루 평균 500여명(8월 말~9월 방한 기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유치한 중국 단체 관광객 3000여명 가운데 260명이 1차로 지난 27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 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에 이르는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투입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관광객 수를 지난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화권, 일본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를 초대하는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백령도에 소형 공항 건설 급물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소형 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옹진군·국토교통부·군 관계자들은 다음달 5일 백령도 소형 공항 조성과 관련해 확대 실무회의를 추진한다. 회의 뒤 2일간 현지 실사도 한다. 백령도 소형 공항 조성사업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 숙원사업이었지만, 남북이 민감하게 대치하는 지역이라 관계기관의 이해가 엇갈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시와 백령도를 관할하는 옹진군이 지방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공항부지를 내놓기로 하면서 관계기관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백령도 공항 조성을 요구하는 옹진군, 이를 지원하는 인천시, 공항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백령도에 부대를 둔 해병대사령부만 몇 차례 실무회의를 가졌으나 이번 확대 실무회의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공군 등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공항을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하면, 군 작전 능력과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군도 이번에는 긍정적인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와 옹진군은 올 하반기 수립이 완료되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 백령도 공항조성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활주로·착륙대·계류장·여객터미널·주차장 등 공항시설을 조성하는 데 약 776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속도로·국도 47개 구간 513㎞ 연내 개통

    오는 3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양재~판교 구간이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등 47개 구간, 513㎞가 신설 또는 확장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도 6,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된다. 동해선 울산~포항 4차로는 신설 개통된다. 경부선 영동~옥천 구간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88올림픽선 담양~성산 구간도 2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진다. 이들 구간이 개통되면 속도가 시간당 5.6~18.7㎞ 정도 향상되고 수도권 진출입 관문인 경부선 및 서해안선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의 2차선 고속도로로 사고 다발 구간인 담양~성산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시간은 30분(115분→85분), 운행 거리는 10㎞(153㎞→143㎞) 단축된다. 국도 가운데 경기 동두천~의정부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27㎞ 전체 구간도 완전 개통된다. 양주 덕정·고읍 택지지구에서 서울로의 접근이 30분(60분→30분) 단축될 전망이다. 국도 42호선 강원 평창~정선 구간 14.9㎞, 국도 38호선 충남 당진 석문~가곡 구간 11.4㎞ 구간도 개통된다. 전북 군산 국도 4호선 고군산군도연결도로 등 9개 구간 59.5㎞등 11개 구간 88.1㎞도 개통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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