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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네스 카야 “강동원,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영상편지로 서운함 토로한 까닭은?

    에네스 카야 “강동원,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영상편지로 서운함 토로한 까닭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배우 강동원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에네스 카야와 미국 출신 모델 크리스 존슨이 출연했다. 이날 에네스 카야는 강동원과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에네스 카야는 친한 배우로 영화 ‘초능력자’에 함께 출연했던 고수와 강동원을 꼽았다. 그는 “고수 형도 친했고 강동원 형과도 친했다. 하지만 동원 형은 요즘 연락이 잘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을 향한 영상편지를 통해 “군대 다녀오면 옛날처럼 편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나 아직 한국에 살고 있다. 외국인 동생이니까 한국 사람이 챙겨 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에는 에네스 카야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강동원과 재회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에네스 카야 강동원 영상편지에 “에네스 카야 강동원 영상편지, 잘생긴 사람끼리 친하다니”, “에네스 카야 강동원 영상편지, 강동원 당황스럽겠다”, “에네스 카야 강동원 영상편지, 강동원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아들 군대 보낼 수 있겠나” 분노 물결…軍 판정 직접 사인 무엇?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아들 군대 보낼 수 있겠나” 분노 물결…軍 판정 직접 사인 무엇?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아들 군대 보낼 수 있겠나” 분노 물결…軍 판정 직접 사인 무엇? 6일 부대 내 창고에서 목매 숨진 송모(21) 일병의 시신에서 피하 출혈이 발견돼 군 수사 당국이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육군 8군단은 지난 6일 오후 속초시 모 부대에 발생한 송모 일병 사망사건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맨 데 따른 것으로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검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피하 출혈이 부검 과정에서 발견돼 군 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송 일병 시신에서 발견된 피하 출혈은 머리와 어깨, 무릎 등 7곳이다. 군 당국은 이 출혈이 보급병 직무 수행 중 발생한 것인지, 축구경기와 야외훈련 등 부대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확인 중이다. 아울러 송 일병이 여자친구와 부모에게 남긴 메모를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송 일병이 남긴 메모에는 구타와 가혹행위, 내부 부조리 등 군 내부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며 “유가족 요청 시에는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시 육군 모 부대에 근무 중이던 송모 일병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부대 내 창고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대 측은 “송 일병이 사고 당일 오후 8시 50분쯤 당직 사관에게 창고 문을 잠그고 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확인한 결과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송 일병은 부대에서 관심병사로 분류해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검 과정에서 발견된 피하 출혈과 관련 송 일병의 가족은 SNS 등을 통해 ‘구타흔적’이라며 가혹 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송 일병의 누나라고 밝힌 송모씨는 지난 7일 오후 한 SNS에 올린 글에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동생이 우울증에 걸릴 이유가 없다”며 “죽기 전에 동생은 피엑스에서 샀다며 엄마에게 선물도 보내고, 하루 전에는 엄마랑 통화해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추석 때 휴가를 나가게 됐다고 했는데 며칠 후 ‘휴가증을 다른 사람에게 줬다’ 연락이 왔다”며 “그날 울고싶다는 문자메시지가 왔으며 업무 때문에 힘들어했다, 동기들로부터 동생을 괴롭히는 선임병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유가족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한뒤 한점 의혹 없이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직접 사인은 목매 숨진 것이라고 하더라도 폭행 여부는 더 조사해봐야 되지 않나”,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제발 더이상 군 폭행 사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 군대에 아들을 보낼 수 있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혁·이준기·조인성 떠난 안방극장… 이번엔 반가운 스타들

    장혁·이준기·조인성 떠난 안방극장… 이번엔 반가운 스타들

    스산한 바람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가을, 때로는 정 붙이고 보는 드라마 한편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 여름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던 장혁, 이준기, 조인성이 간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방송사마다 화제작을 야심 차게 전진 배치한 데다 가수 겸 배우 비, 한석규, 감우성 등 오랜만에 컴백하는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안방극장의 새 드라마 중 태풍의 핵은 오는 22일 밤 10시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이다. 3년 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한석규와 최근 군대를 제대한 이제훈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한석규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를, 이제훈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2년 전 개봉한 영화 ‘파바로티’의 사제(師弟) 지간에 이어 ‘비밀의 문’에서 부자(父子)의 인연을 맺게 됐다. 제작진은 이들에 대해 “영조와 이선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을 정확히 짚어낸 감정 연기를 주고받으며 신뢰도 200%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 제대 이후 복귀작 선택에 고심을 거듭했던 가수 겸 배우 비도 4년 만에 SBS 새 수목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돌아온다.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이 작품에서 그는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작곡가 및 프로듀서인 현욱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서 개를 키우는 미남으로 등장해 섬세하고 성숙한 30대 배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 멜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지설 작가가 집필했다. SBS에 따르면 K팝 아이돌 스타 탄생의 산실인 한국 가요계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중국에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가인 32억원에 팔려 새로운 한류 드라마로 등극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감성 연기의 대표 주자 감우성도 4년 만에 돌아온다. 그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사별한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를 연기한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보고싶다’의 이재동 PD가 연출한 이 작품에서 그는 아내를 잃은 뒤 후회와 자책, 그리움으로 살아가다 뜻밖의 사랑에 빠지는 40대 축산업체 대표 강동하 역으로 ‘연애시대’에서 선보였던 섬세한 연기에 또 한번 도전한다.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예전보다 성숙하고 밀도 있고 완성도 있는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안방극장에는 한동안 주춤했던 20대 여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신세경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그는 내면의 상처로 쌓인 분노가 폭발할 때면 악마로 돌변하는 주홍빈(이동욱)을 무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게임 개발자 손세동 역을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승부한다. 또한 걸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나란히 지상파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아 연기 시험대에 오른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꿈을 가진 연기 지망생 역으로 대선배 비와 호흡을 맞춘다. 소녀시대 수영도 돌아온다. ‘내 생애 봄날’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이 되어 감우성과 멜로라인을 엮는다. 수영은 “경쟁 드라마에 나오는 신세경, 크리스탈과 친해 문자메시지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과 이야기가 확고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독일 통일 21년 지나서 징병제 폐기… 러시아 2020년까지 90% 모병 목표

    징병제 국가가 모병제를 채택하게 된 계기는 현존하는 군사적 위협과 군 임무의 성격이 변화했고 병역의무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심화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가 1996년, 이탈리아는 2005년, 독일은 2011년에 징병제를 폐지했다. 유럽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영토 분쟁으로 인한 전면전의 가능성이 적어 국방예산과 병력 규모를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처럼 분단을 겪고 징병제의 전통을 유지해 온 독일은 22만여명의 병력을 18만 5000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오랜 기간 준비를 거쳐 2011년부터 모병제로 전환했다. 징병제는 긴급 상황이 생길 경우 부활하기로 했다. 독일은 징병제를 중단하기 직전인 2011년 1월까지 군 복무 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시켰으며 전체 병력 가운데 전문성 있는 부사관의 비중을 47%로 높여 왔다. 독일 정부는 젊은이들이 군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유인책도 마련했다. 병사 월급(의료보험·수당 포함)을 기존 378유로(약 58만원)에서 1000유로(약 154만원)로 높였고 군에서 60여종의 직업 훈련을 실시해 전역 후 대학, 사회 진출을 돕겠다고 홍보했다.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은 “독일이 통일 이후 21년이 지난 다음에야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한 것은 복무 기간이 짧아도 징병제를 유지하는 것이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냉전 종식에 따라 비대한 군의 규모를 줄여 온 러시아도 정예화를 목표로 2002년부터 모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징병제와 계약 모병제를 병행해 병사 48만명의 40% 정도를 모병제로 충원한다. 러시아군은 2020년까지 이를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타이완은 모병제 도입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2008년 현 마잉주 총통이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며 모병제를 내세워 승리한 뒤 2015년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기존 징병제와 모병제를 병행 운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지원자가 연간 모집 목표 2만 8000명의 1.65%인 462명에 그쳐 지난해 9월 전면 전환 시기를 2017년으로 2년 연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여성 잇달아 성폭행… 해당 간부 변명보니 ‘경악’

    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여성 잇달아 성폭행… 해당 간부 변명보니 ‘경악’

    ‘공군 간부 2명’ 공군 간부 2명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공군은 “공군 간부 2명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 중,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시점은 지난달 27일 새벽 3시로,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 간부 2명이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한 명을 번갈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근무가 끝난 뒤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현장 목격자의 신고로 군헌병대에 긴급 체포돼 5일 군검찰로부터 구속수사를 받는 중이다. 해당 간부들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응한 것일 뿐 성폭행이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공군 간부 2명의 성폭행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군 간부 2명, 훈련 기간에 뭐하는 짓이야”, “공군 간부 2명, 술 마셨다고 봐주지 마세요”, “공군 간부 2명, 진실이 뭘까?”, “공군 간부 2명, 요즘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네”, “공군 간부 2명, 철저한 조사로 억울한 사람 없도록 진실 밝혀내길”, “공군 간부 2명, 성폭행범들은 진짜 형량 세게 때려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공군 간부 2명’ -해당사진 관련없음) 온라인뉴스부 mingk@seoul.co.kr
  • 공군 간부 성폭행 파문 군 기강 어디까지? UFG 中 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女 성폭행 혐의

    공군 간부 성폭행 파문 군 기강 어디까지? UFG 中 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女 성폭행 혐의

    ‘공군 간부 성폭행’ ‘공군 성폭행’ ‘UFG’ 공군 간부 성폭행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6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軍)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27일 오전 3시쯤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 준위와 B 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며 “이들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간부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이에 응하게 된 것일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군 검찰은 대비태세가 강화된 UFG 연습 기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철저히 수사해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군대 어디까지 가려나”,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이런 군을 믿을 수 있나”,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시 ‘신속기동軍’ 편성… 北 진입해 민사작전·WMD 제거

    전시 ‘신속기동軍’ 편성… 北 진입해 민사작전·WMD 제거

    한·미 군 당국이 전시에 공동작전을 펼칠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4일 합의한 것은 2016년 말로 예정된 미 2사단의 평택 이전에 따른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유사시 북한에 진입할 신속기동군 형태의 연합부대를 편성함에 따라 북한을 자극할 우려와 함께 한·미 군사 일체화 논란에 따른 주변국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 한·미연합사단 창설 계획은 2012년 초 당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대장)이 존 D 존슨 미 8군사령관(중장)에게 의사를 타진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김 총장은 주한미군 이전계획에 따라 평택으로 옮겨야 하는 미 2사단을 경기 북부 지역에 잔류시키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도 지난해 11월 “연합사단에 대한 검토가 초기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군 고위 관계자 역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능력을 신속히 획득하기 위해 연합사단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양국은 기존 미 2사단 주둔지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미 2사단을 2016년까지 모두 한강 이남인 평택으로 이전한 상태에서 연합사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라크·아프간 전쟁의 여파와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의 발호로 한반도 유사시 대규모 지상군 파견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한국 육군 기계화여단과의 공동작전이 매력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라크 전쟁 이전까지 1만 6000명 선이던 주한미군 2사단 병력은 주요 전투부대가 미국으로 차출됨에 따라 현재 1개 주요 기계화 전투여단과 포병여단, 항공여단 등 1만명 안팎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기계화여단(1500~2000명 규모)이 편성되면서 전차와 장갑차를 보강하게 된다. 2사단 포병여단은 다연장로켓포(MLRS)와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을 보유해 전쟁 초기 북한의 장사정포를 공격할 수 있고 자체 화학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전시에 북한 지역에 진입해 민사작전을 펼치고 WMD를 제거할 특수임무도 수행하는 방향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 본토로 병력을 많이 빼 반쪽짜리 군대가 된 미 2사단에 한국군 여단을 편성시켜 완벽한 기동부대로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사단의 사단장은 미 2사단장(미군 소장)이 ‘연합사단장’이라는 형태로 겸직하고,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게 된다. 30여명의 참모 요원은 한국군과 미군이 동등하게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면 한·미 양국은 한미연합사를 대신해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고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연합전구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한·미연합사단이 편성되면 전략적 수준을 넘어 전술적 차원에서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게 돼 한·미 간 군사 일체화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이는 미국 미사일방어(MD) 요격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우리 정부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중국 등의 반발을 부를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법조계 스스로 개혁 못하면 국민이 나서야

    법조계가 잇따른 성추문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직 검사장의 공연음란 행위와 초임 판사의 성추행 혐의에 이어 대학 로스쿨 교수의 여제자 성희롱 사건까지 일어났다. 일탈을 넘어 최소한의 도덕성과 인권의식마저 내팽개친 행태가 끊이지 않는다. 성추문과 부적절한 언행이 알려질 때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그것도 한때뿐으로 비뚤어진 법조계 문화가 개선될 조짐은 찾기 힘들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제대로 된 징계조차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의 한 초임판사가 대학 후배 여성 2명을 각각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사법부는 초임 판사의 ‘직무 외 일탈’로 치부하는 분위기다. 진상과 경위는 경찰이 밝히겠지만, 판사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이나 대구의 노래방 등에서 후배 여대생을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만으로도 사법부 신뢰에 먹칠을 하는 행태나 다름없다. ‘직무 외 일탈’이라는 인식도 안이하다. 군 장교나 교사가 군대나 학교 바깥에서 성추행을 저질렀어도 직무와 무관한 일탈이라며 가볍게 여길 수 있겠는가. 국민 정서와 도덕적 기준에서 벗어난 안이하고 편의적인 인식이다. 로스쿨 교수의 여제자 성희롱 사건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로스쿨 교수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1학년 학생들에게 폭탄주를 돌리고 ‘넌 외모가 중상, 넌 하, 넌 상’, ‘오, 이효리다. 어디 갔다 왔어. 너 없어서 짠(건배) 못했잖아’라고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고 한다. 교수의 자격을 논하기조차 부끄러운 일이다. 법조계의 성추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검사의 성상납 스캔들, 검찰 간부의 여기자 추행, 판사의 지하철 성추행 등 일일이 거론하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을 제대로 감찰도 하지 않고 서둘러 의원면직 처리한 데서 보듯 자정과 반성은커녕 제 식구 감싸기와 조직 보호에 급급한 게 현실이다. 검찰뿐만이 아니다. 판사의 법정 막말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지만 정작 사법부의 징계는 미미한 수준이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이 공개한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막말 판사에 대한 진정 제기는 67건에 이르렀지만 징계 조치가 이뤄진 것은 2건에 불과했다. 그것도 서면경고와 견책의 경징계에 그쳤다. ‘칠십 넘어 소송하는 사람은 3년을 못 넘기고 죽는다’, ‘여자가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다’라는 식의 모욕적이고 비인권적인 막말이 진실과 정의를 가려야 할 재판정에서 가당키나 한 언사인가. 사법부와 검찰은 신뢰와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고들 한다. 사법부와 검찰이 제 살을 감싸고 제 뼈를 깎지 않는다면 권력의 비리를 단죄할 수도, 약자의 인권을 보호할 수도 없다. 쇄신과 신뢰회복을 아무리 외쳐도 구두선에 그칠 뿐이다. 여야와 정파로 나뉘어 죽기 살기로 싸우다 비리 의원 앞에만 서면 팔이 안으로 굽는 방탄 입법부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 법조 윤리와 소명의식을 스스로 회복하지 못한다면 결국 국민이 직접 나서서 개혁을 압박할 수밖에 없다. 거센 여론에 떠밀려 바깥으로부터의 변화를 강요 받기 전에 스스로 혁신하고 제 식구 감싸기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마땅하다.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애교 잃은 혜리-구토 홍은희 ‘만신창이 된 여군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애교 잃은 혜리-구토 홍은희 ‘만신창이 된 여군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애교’ ‘명랑소녀’ 혜리도 웃음을 잃었다. 7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육군훈련소의 기초 훈련을 마치고 부사관 학교에 들어간 여군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육군훈련소가 유치원이었다면 부사관 학교는 고등학교정도 되는 전문 교육훈련 기관이다. 여군멤버들은 육군훈련소의 마녀소대장을 뛰어넘는 초강력 소대장의 등장과 함께 부사관 후보생으로서의 험난한 앞날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5일 공개된 촬영장 스틸컷만 봐도 여군에 도전한 멤버들이 얼마나 힘든 훈련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소대장이 등장할 때마다 멤버들은 “무섭습니다”를 연발하며 식은땀 흘릴 정도였다고 한다. 훈련소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혹독한 훈련에 부사관 학교에 입교한지 하루 만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여군멤버들. 군대 와서 식욕 폭발했던 먹방소녀 혜리는 식욕을 잃어버렸고 악바리 김소연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여기에 똑순이 홍은희는 끝내 아침 뜀걸음에서 체력을 견디지 못하고 구토 증세까지 보이며 부사관 후보생으로서의 적응기가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선 실제 여자부사관 후보생들과 한 생활관에서 먹고 자며 동고동락하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애교 볼 수 없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식욕은 잃어도 애교는 잃지 마”,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애교 소녀 혜리 때문에 본방사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자 부사관 후보생이 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은 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애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크라 ‘나토 외교전’

    우크라 ‘나토 외교전’

    우크라이나 사태가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등장함에 따라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안을 내놔 선수를 쳤다.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지도자도 “휴전에 돌입할 준비가 됐다”고 호응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에 대한 맨투맨 접촉에 나섰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뉴포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직접 날아갔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푸틴 대통령이 내놓은 평화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나토 소속 28개국 정상 혹은 정부 대표들을 모두 만날 계획이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도 러시아의 평화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불행히도 러시아는 말과 달리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국경에서 군대를 빼고 무기와 군인을 국경 너머로 보내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측은 포로셴코 대통령의 나토 읍소 작전이 나토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 든다는 것은 이제까지의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리는 지나친 시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장 친미적 인사로 꼽히는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가 푸틴의 평화안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나토 즉각 가입을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나토 측도 현재까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견고한 지지를 보이되 나토 가입까지는 안 된다”는 쪽에 가깝다. 한편 러시아의 지속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지역 매체를 인용해 80여명 이상의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이 우크라이나에 투입됐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NC 새 야구장 입지 마산으로 변경 확정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이 주 경기장으로 쓸 새 야구장 건립 장소가 경남 창원 진해구 옛 육군대학 자리에서 마산종합운동장 자리로 변경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안 시장은 “NC의 진해 야구장 사용불가 입장이 확고한 상태에서 창원시는 기존 입지를 계속 고수할 수 없게 돼 NC의 입지 변경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NC가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연고지를 울산이나 성남, 포항 등지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혀 창원시가 기존 입지를 고수하면 NC의 연고지 포기로 이어지고 이는 창원시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며 변경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지난 1~2일 창원시민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3%가 NC의 마산종합운동장 입지변경 요구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마산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진해구민들의 상실감과 반발을 달랠 대안으로 “육군대학 터에는 첨단산학연구단지 조성과 창원문성대 제2캠퍼스 유치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찬 국회의원은 안 시장의 발표가 끝난 직후 시를 방문해 “현실성 있는 육군대학 발전계획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진해구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어이없는 軍

    어이없는 軍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부대 하사 2명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포로체험 훈련을 받던 도중 호흡곤란을 일으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은 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으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육군은 충북 증평 제13공수특전여단이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쯤 모의훈련장에서 장병 10명을 대상으로 ‘포로 시 행동요령 훈련’을 실시하던 도중 이모(23) 하사와 조모(21) 하사, 전모(23) 하사가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훈련통제관이 이들을 발견하고 청주성모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하사와 조 하사는 끝내 숨졌다. 전 하사는 3일 오전 의식을 회복한 뒤 대전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야간 훈련은 오후 9시부터 10명을 작은 방에 분산 수용한 뒤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두 팔을 뒤로 묶고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두건을 쓴 상태로 한두 시간 견디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훈련이 시작된 지 1시간 40분쯤 전 하사가 소리를 지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에 따라 다른 방도 확인해 보니 이미 2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특전사의 포로체험 훈련은 전쟁 중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등에 대비하기 위한 생존·탈출 훈련이다. 한편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음주 품위손상’ 문제를 사건 발생 9일 만에 육군본부가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에야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는 국방부의 설명이 하루 만에 거짓으로 드러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軍, 김관진 책임론 우려 2개월간 쉬쉬 하다 거짓 해명 의혹

    신현돈 전 1군사령관(대장)이 지난 6월 발생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주 추태 파문으로 2일 전역 조치된 가운데 육군 본부가 당시 사건 발생 9일 만에 이를 김관진(당시 국방부 장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육군에서는 알고 있었지만 국방부는 신 전 사령관의 음주 문제를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설명한 것이 하루 만에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군이 수뇌부까지 알고 있던 이 사안을 2개월 넘게 은폐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6월 19일 신 전 사령관이 만취 상태로 충북 오창휴게소에서 발각된 사실을 알게 된 수도방위사령부가 이를 바로 육군본부에 보고했다”면서 “당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신 전 사령관에게 지휘소로 즉각 복귀하라고 질책했고 다음날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권 총장은 이를 같은 달 28일 김 실장에게 뒤늦게 보고했고 김 실장은 신 사령관을 경고 조치했다. 국방부는 김 실장이 보고받은 날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실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가 이 사건을 개인적인 문제로 돌려 안이하게 대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이 김 실장이 당시 이를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책임론이 나올 것을 우려해 사건 인지 시점에 대해 거짓 해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한편 군 안팎에는 신 전 사령관의 전역 조치에 대해 종전 같으면 덮고 넘어갔을 일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초 이를 보고받고는 단호히 “전역시켜라”는 지시를 내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현돈 전역조치 논란…새정치민주연합 “6월 사건 이제야…김관진 이번에도 몰랐다?”

    신현돈 전역조치 논란…새정치민주연합 “6월 사건 이제야…김관진 이번에도 몰랐다?”

    ‘신현돈 전역조치’ 신현돈 전역조치 논란이 뜨겁다. 여야는 2일 국방부가 작전지역 이탈과 음주로 물의를 일으킨 신현돈 1군사령관이 ‘해임성’ 전역조치된 데 대해 다른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이번 조치가 군이 기강 확립 의지를 드러냈다며 쇄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야당은 정부의 책임을 부각하며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책임을 묻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안보를 책임질 지휘관이 기강해이를 드러냈으니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조치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하게 다스리겠다는 군의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신현돈 사령관이 문제를 일으킨 지난 6월은 특별경계태세가 내려진 시점이다. 군대 기강문란의 전형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박근혜 정부가 과연 철통 안보태세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이 이미 지난 6월 이번 사건을 적발하고도 본인의 해명을 듣느라 2개월 넘게 시간을 끌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윤일병 사건과 같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혐의가 짙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관진 장관이 신현돈 대장의 음주 추태 사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하는 건지 허울만 허수아비로 세워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애교에 함박미소 곽지수 분대장, 페북에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못 믿을’ 해명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애교에 함박미소 곽지수 분대장, 페북에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못 믿을’ 해명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의 앙탈에 웃음을 참지 못했던 곽지수 분대장이 미소에 대한 ‘믿지 못할’ 해명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는 혜리의 앙탈 애교와 이를 바라보는 곽 분대장의 환한 미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훈련소를 떠나며 소대장, 분대장 등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혜리도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곽 분대장은 혜리에게 엄한 모습을 유지하며 “말 바로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이이잉”하며 애교를 떨었다. 이에 단호했던 곽 분대장은 혜리의 애교에 자동적으로 잇몸을 드러낸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곽지수 분대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제가 혜리 씨의 손을 잡고 웃은 건 절대 혜리 씨가 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드디어 방송이 끝났다는 기쁨에 웃은 겁니다”라고 해명해 화제가 됐다.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해명에 네티즌들은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해명, 속으론 좋으면서 웬 딴소리?”,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부러워 죽을 지경”,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분대장, 군대 다시 가고 싶을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쿠르드에 무기제공…”국제사회 책임 회피 않겠다” 능동적 대외개입

    독일이 마침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에 대(對)전차 미사일 같은 살상무기 제공을 결정했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서 자제했던 금단 영역으로의 본격적 진입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이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하려고 요구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간헐적으로 개입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그것은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맞물린 이스라엘과의 특수관계 때문으로 이번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독일은 무엇보다 지난 2003년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당시에도 한국을 비롯한 다른 우방과 달리 ‘국제법 위반’을 앞세워 파병을 거부했던 나라다. 그런 만큼 이번 결정을 계기로 독일의 대외정책 변화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은 증폭될 전망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 강화 태세는 진작에 예고됐다.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의 지난 2월 발언이 대표적이다. 가우크 대통령은 각국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한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군대 파견 문제가 대두하면 독일은 무조건 ‘노’ 해선 안된다”며 독일의 더 많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내쳐 6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선 “독일은 더욱 책임감을 갖는 차원에서 수십 년간 가져온 주저함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론 인권을 위해 싸우고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려면 무기를 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도 뮌헨 안보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더 많은 책임을 독일로서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쿠르드정부가 맞서 싸우는 ‘이슬람국가’(IS)의 직접적 위협도 어느 때보다 무기 제공의 큰 명분을 제공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적어도 400명의 독일인이 IS 전투요원으로 가세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타국의 내전 위험이 아니라 자국 안보 위협의 영향권에 들어온 문제라는 판단의 근거다. 국제사회의 시선은 그러나 이번 지원의 표피적 배경보다는 독일 대외정책의 근본적 방향성에 더 모아진다. 일회적 결정이냐, 아니면 지속하는 대외정책의 변화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후자 쪽의 견해로 기운다. 개입 확대 쪽으로 대외정책이 변하는 와중에 이뤄진 결정이 쿠르드 지원이라는 것이다. 유럽연합(EU) 통합의 주도국이자 경제중심국인 독일을 향한 국제사회의 책임 증대 요구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독일은 종합적 국력의 크기로 미뤄 ‘디폴트(Default) 파워’인 미국, 그리고 EU 중추국인 프랑스와 영국의 분담 요청에 더는 눈 감을 수 없는 처지라는 분석이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독일의 책임 확대는 독일이 일본과는 다르게 철저한 과거사 반성으로 쌓은 국제사회의 신뢰 크기에 비례한다. 국제사회에 여전히 ‘배드 보이’(Bad Boy) 이미지가 강한 일본에 견줘 독일은 ‘굿 보이’(Good Boy) 평판을 들은 지 오래다. 그 점에서 독일의 개입 확대 정책을 능동적 선택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도 많은 편이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떼밀린 강요된 행위가 아니라 독일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자발적 실천이라는 것이다. 이런 판단의 가장 큰 근거는 연속 3기 집권한 앙겔라 메르켈 연방정부의 운용 양상이다. 메르켈의 기독교민주당(CDU)은 사회민주당(SPD)과 연정을 가동하며 주고받기식 타협 정책의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여러 이슈에서 파열음도 내지만, 적어도 이번 결정처럼 중대 이슈에 대해서는 사민당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고 있다. 대외정책에서 결기를 보이라는 주문에 대한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의 메르켈식 대응인 셈이다. CDU의 차기 주자로 꼽히지만,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의 강경책 구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7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의 지론인 ‘가정과 군대 생활의 조화’만을 강조해서는 최고지도자로서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배경에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도전 이슈도 독일의 대외정책 드라이브를 이끄는 요인이라는 해석이 있다. 집단자위권을 들고 나와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독일 방식의 대응이라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 그리고 인도, 브라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노크하는 국가들이다. 독일이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5개국에 신설되는 군 전략수립 기관에 병력 15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판의 31일 보도도 그런 맥락이다. 그러나 독일 연방군이 지속가능한 대외 개입 정책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만해도 연방정부는 국방예산을 4억 유로 줄여 328억 유로로 낮췄다. 2016년에는 321억 유로로 더 감소한다. 올해 기준으로 독일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이다.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각국 국방예산이 GDP의 최소 2.0%가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을 비쳐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려면 180억 유로 증액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독일군 병력의 질(質) 저하도 거론했다. 독일이 2011년 징병제를 무한 유예하고 사실상 모병제로 바꾼 상황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일의 대외 개입정책 확대 속도는 기민당을 ‘전쟁당’으로 공격하는 좌파당(Linke)과 녹색당의 상당수 세력을 설득하는 데 더해 약화한 군사력을 보강하는 데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무인기의 시대가 오고 있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무인기의 시대가 오고 있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요즈음 TV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공중에서 보여주는 지상의 아름다운 모습이 부쩍 많이 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모두 다 방송용 무인기 덕택이다. 지상에서는 접근이 어려워 진귀한 모습을 보기 어려운 장면도 방송 프로듀서도 손쉽게 조작해 방송용무인기를 공중으로 띄워 카메라로 촬영하다 보니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과거보다 훨씬 뛰어난 지구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마치 거미처럼 발이 많이 달린 멀티콥터(multi-copter)에 카메라가 달려 있기 때문에 공중으로 날려 리모컨으로 지상의 구석구석을 촬영하니 화면의 품격이 아주 높다. 방송용 무인기 시장은 중국이 70% 넘게 잡고 있어 한국이 따라붙으려 해도 가격이 싸고 성능이 비교적 좋은 중국 시장을 뚫고 들어갈 수가 없다. 중국제가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는 말은 그만큼 방송분야에서 무인기의 역할이 이미 대중화된 지 오래라는 말이다. 무인기의 역할은 방송분야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의 탐지나 해난사고로 실종선이나 실종자의 수색에도 활용도가 매우 커 무인기는 항공산업의 블루 오션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군사적으로도 무인기는 이미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이 아프간과의 전쟁을 치를 때도 무인 정찰 폭격기 프레데터로 조종사의 인명 희생 없이 목표물을 폭파시키고 한국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들여올 정도로 무인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성능 좋은 카메라, 레이더 시스템 그리고 인공위성의 발달로 송수신이 가능해졌고 전자산업의 덕분이라 하겠다. 미국은 무인기 시대를 예고하는 정점에 항공모함 이착륙 무인 폭격기 X47B의 실전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2012년 11월 26일 미국은 한국전쟁에 군대를 파견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기념해 건조한 트루먼 핵항모에 역사상 처음으로 스텔스무인정찰폭격기 X47을 탑재해 시험 비행에 들어갔는데, 비행체가 갑판 위에 내려진 순간 5000명에 달하는 승무원들이 무인폭격기 항공모함 이착륙 시험비행을 트루먼호가 맡게 되었다고 환호하는 모습이 외신을 타고 목도됐다. 통상적으로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F18 전투기보다 큰 X47B는 2000파운드급 유도탄 2발을 장착하고 항속거리는 3000킬로에 이를 정도로 무인기가 발달하고 있다. 한국도 송골매 무인정찰기를 비롯해 차기 무인기를 한국우주항공과 대한항공, 그리고 항공우주연구원이 여러 종류의 무인기를 개발해 배치할 계획으로 무인기는 국가안보측면에서도 대단히 유용하다. 우선 체공시간이 길어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감시 정찰 시간이 안정적으로 길어져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국도 구입하는 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도 체공시간이 무려 하루 반나절이나 되니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정찰임무에 적격이라 고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수입하기로 한 것이다. 항공산업에서 유인기는 기술적으로 재정적 측면에서 선진국을 따라가기 어렵지만 무인기는 선도전략을 어떻게 수립하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다. 그 가운데 한국이 착목할 수 있는 가능성 가운데 가장 큰 무인기 시장의 선도기술은 틸트로터(Tilt-Roter)기술인데 세계 두 번째 개발이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틸트로터 기술은 일본의 미군기지에 미국이 배치하기 시작했고 일본도 도입하기로 한 오스프레이 수송기를 보면 이해가 쉽다. 헬리콥터와 수송기를 한데 묶어 놓은 듯한 수직이착륙기인데 기존의 헬기보다 수송 중량은 3배 이고 속도는 시속 600㎞로 속도가 느린 헬기의 문제를 해결했다. 틸트로터 기술을 군용과 민간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면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민간용으로 수출할 길도 열려 있어 개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과거를 뒤돌아 보면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기에 선도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휴대전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조선과 자동차 산업도 선도적 지혜와 결단이 있어 먹거리 산업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진국이 되는 길목에 있는 항공산업 육성이라는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 유인기뿐만 아니라 무인기도 역점을 둬야 미래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잘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 여군특집 소대장 전지숙, 시청자 움직인 ‘진짜’ 군인

    여군특집 소대장 전지숙, 시청자 움직인 ‘진짜’ 군인

    여군특집 소대장,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전지숙 소대장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전지숙 소대장의 리더십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감동을 줬다. 마녀 소대장이라고 불리며 여군특집에 참가한 연예인들을 무섭게 만들었던 전지숙 소대장은 마지막에는 찡한 감동으로 진심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라미란, 김소연, 홍은희, 걸스데이 혜리, 지나, 맹승지, 박승희가 여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개전투의 교관으로 나선 전지숙 소대장은 철저한 위장을 주문했고, 홍은희에게는 소총의 위치를 바로잡으라고 소리치면서 FM으로 훈련시켰다. 여자라고 예외는 없었다. 포복을 하던 혜리가 자신의 경로에 밤송이가 많다고 하자 전지숙 소대장은 “밤송이 많으면 전투 안 합니까?”라고 혼냈다. 여군특집 소대장은 고된 훈련 속에서 흘린 여자의 눈물에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후보생들이 약한 면을 떨치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길 원했다. 맹승지가 각개전투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열외됐고, 팔굽혀펴기를 하던 중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말하자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 합니다. 군인되려고 온 거 아닙니까”라며 진정한 군인정신을 보여줬다. 전지숙 소대장은 FM으로 대하면서도 그 속에 따뜻함이 있어 더 큰 감동을 줬다. 각개 전투에서 달리던 혜리가 넘어진 이후 방탄 헬멧 착용에 힘들어하자 손수 나서서 정리해줬다. 홍은희는 “어미새 같았다”며 마녀 소대장의 행동을 높이 샀다. 체력이 부실한 김소연은 화생방 교육에서 악바리 근성을 내세워 잘 버텨냈고, 이를 간파한 전지숙 상사는 “해보니까 어때? 뿌듯한가?”라며 김소연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훈련 과정을 마친 7명의 후보생은 퇴소하게 됐고,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던 소대장의 쩌렁쩌렁하던 목소리에는 아쉬움 섞인 눈물이 있었다. 슬픔을 억누르던 소대장의 모습에 후보생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철저한 상명하복으로 운용되는 특수한 조직인 군대에서 전지숙 소대장의 모습은 진짜 군인이란 어떤 모습인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유재석·강호동 파워, 시들해진 이유는?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유재석·강호동 파워, 시들해진 이유는?

    오랫동안 예능계를 양분했던 스타 MC 유(유재석·왼쪽)-강(강호동·오른쪽)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성적표에서도 잘 드러난다. 강호동이 진행하던 대표적인 토크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는 지난해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됐고, 그가 새롭게 진행을 맡은 MBC ‘별바라기’ 역시 3~4%대의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한때 못 띄우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유재석도 사정은 비슷하다. 그가 맡은 SBS ‘런닝맨’은 KBS ‘1박 2일’과 MBC ‘진짜 사나이’에 밀려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새롭게 진행을 맡은 KBS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도 3~5%의 시청률에 머무르는 등 좀처럼 ‘유재석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톱스타 이효리를 MC로 내세운 SBS 토크 프로그램 ‘매직아이’도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처럼 스타 MC 체제가 흔들리는 것은 예능의 트렌드가 토크쇼 중심에서 리얼리티쇼로 완전히 넘어왔기 때문이다. 연예인 신변잡기식 토크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이를 이끌던 스타 MC들의 의존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 한 방송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가십성 이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방송을 통해 눈길을 끌기 힘들어졌다”면서 “예전에는 일단 스타 MC를 섭외한 뒤 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지만 요즘은 그런 틀조차 먹혀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 방송가에서는 유재석, 강호동 같은 스타 MC 없이도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새로운 황금 시간대로 등극한 금요일 밤에는 tvN의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꽃보다’시리즈가 승승장구하고 있고, 오지 탐험을 소재로 한 SBS ‘정글의 법칙’도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아빠 어디가’, 군대 리얼리티 ‘진짜 사나이’ 등도 스타 MC 대신 내레이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출연자가 꼭 연예인일 필요도 없다. SBS는 최근 수요일 밤 11시대에 20대 일반인 여성 4명의 삶과 사랑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보여 주는 ‘달콤한 나의 도시’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특정 MC가 주도한다기보단 멤버들의 캐릭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고르게 보여 준다. 때문에 진행자보다 기획이나 연출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토크쇼에서 앨범을 홍보하던 가수들도 요즘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스타일에서 ‘더 태티서’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고, 가수 비와 현아도 복귀 전 자신의 이름을 딴 리얼리티쇼에 출연했다. MBC에브리원은 아예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 ‘쇼타임’을 만들었고 엑소, 비스트, 에이핑크 등이 출연했다. 한 20대 시청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포장된 모습이 아닌 날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 싶고, 그를 통해 나 스스로 판단하고 싶다”면서 “스타의 꾸며진 모습보다는 남들이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최근 리얼리티쇼도 스타 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면서 스타 MC의 지명도에 기댄 리얼버라이어티쇼 역시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요즘은 특정 리더가 이끄는 프로그램 대신 다양한 출연자들이 생생하게 만들어 가는 이야기 자체가 더 관심을 끄는 추세”라고 밝혔다. erin@seoul.co.kr
  • ‘사격과 테러’ 배우는 이슬람 국가(IS) 어린이 학교

    ‘사격과 테러’ 배우는 이슬람 국가(IS) 어린이 학교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에나 다닐 나이의 어린이들이 연필 대신 총을 든 기막힌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CNN은 이라크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운영하는 충격적인 ‘어린이 트레이닝 캠프’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마치 ‘진짜 사나이’를 양성하는 실제 군대 훈련소를 방불케 한다. 이곳 캠프에 참가한 10살 전후의 어린이들은 총기 분해 조립은 물론 실탄 사격까지 한다. 단순히 살상 교육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의 경전 코란으로 정신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끔찍한 처형 비디오도 억지로 본다. 이곳 캠프를 거쳐 아버지의 도움으로 인근 터키로 탈출한 한 소년은 “13살 때 IS 대원이 억지로 나를 캠프로 끌고갔다” 면서 “매일 다양한 무기 사용법을 배우고 강제로 끔찍한 비디오롤 봤다” 며 몸서리를 쳤다. 이어 “캠프 기간 중 라마단 금식을 지키지 않은 한 젊은 남자가 처형당하고 간통 여성이 돌맞아 죽는 모습도 봤다”고 덧붙였다.   소년의 주장처럼 IS측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등 어린 학생들을 납치해 일부는 자살폭탄 테러 전사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월에도 무하메드(15)라는 이름의 한 소년은 “많은 어린이들이 IS 장악 지역의 학교에 억류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교육을 받고 있다” 면서 “복면을 쓴 무장대원들이 첫날 참수 비디오를 보여주며 만약 우리들이 탈출하면 같은 꼴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사실상 내전 중인 이번 사태는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뿌리깊은 갈등에서 야기됐다.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부가 200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아파가 이라크를 통치하게 됐으나 미군 철수 이후 수니파의 반격이 이어져 결국 이라크는 내전 상태로 치달아 현재에 이르렀다. 또한 지난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내 자국민과 IS의 학살을 피해 도망친 민간인 수천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제한적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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