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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0년 전 카리브에 침몰한 보물선에서 나온 에메랄드 금목걸이

    370년 전 카리브에 침몰한 보물선에서 나온 에메랄드 금목걸이

    1656년 1월 4일 카리브해. 지금의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출항한 스페인 범선 누에스타 세뇨라 데 라스마라비야스(이하 라스마라비야스)는 잔잔한 바다에서 스페인을 향해 물살을 가르고 있었다.  배에는 에콰도르 앞바다에서 암초에 걸려 난파한 또 다른 범선 헤수스 마리아 데 림피아 콘셉시온에서 회수한 보물들이 실려 있었다. 하지만 평온은 잠시. 라스마라비야스는 여기에서 최후를 맞고 만다. 항해오류를 범한 기함 라콘셉시온과 충돌하면서다.  당시 범선에 타고 있던 선원은 650명. 이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45명뿐이었다. 생존자들은 "충돌 후 곧 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며 울먹였다. 그로부터 366년이 지난 2022년 라스마라비야스에 실려 있던 보물 중 일부가 카리브해에 있는 영연방의 섬나라 바하마의 해양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보물을 건져낸 탐사단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의 대표 칼 알렌은 "라스마라비야스는 바하마 해양역사의 일부분"이라며 "보물의 의미가 특별해 바하마에서 전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물선 라스마라비야스는 17~18세기 손을 여러 번 탔다고 한다. 생존자를 통해 침몰 기록이 남아 있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등지에서 보물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이 보물을 건져낸 건 기적 같은 일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은 370년 가까이 해저에 가라앉아 있던 소중한 보물을 여러 점 발견해 건져낼 수 있었다. 가장 가치 있는 보물은 십자가 금목걸이들이다. 중앙에 보석을 박고 산티아고 십자가를 보석 위에 붙인 형상이다.   가운데는 커다란 콜롬비아 에메랄드가 십자가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고, 주변에는 예수의 12제자를 상징하는 12개 에메랄드가 장식돼 있다.  라스마라비야스에는 1600년대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군대였던 산티아고 기사단의 기사 8명이 타고 있었다. 산티아고 기사단은 특히 해상 무역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에메랄드와 금으로 만든 보물은 기사들의 소유였거나 어디선가 구해 스페인으로 가져가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사단은 워낙 무역에 밝아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남달랐다고 한다. 목걸이에 유독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은 "바하마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너무 많지만 분명한 건 카리브해에서 나온 보물들이 바하마 역사와 문화의 일부분이라는 점"이라며 바하마 당국이 허락한다면 해양박물관에 보물들을 영구 전시하고 싶다고 했다.  과거 바하마에는 약 1300년 전 섬으로 이주한 루카얀 원주민들이 살았다. 그들은 유럽 정복자들에 의해 강제로 대륙으로 이주해 지금의 베네수엘라에서 진주 캐기 작업에 동원됐다고 한다. 얼마나 노동이 고달팠는지 5만여 명 원주민들은 30여 년 만에 모두 죽어버렸다. 카리브 해저 보물을 바하마 역사와 문화의 일부라고 알렌 익스플로레이션이 강조하는 이유다.
  • [대만은 지금] 中, 22년 만에 대만 백서…”무력 사용 포기 안한다”

    [대만은 지금] 中, 22년 만에 대만 백서…”무력 사용 포기 안한다”

    10일 중국이 사상 세 번째로 '대만백서'를 발간했다. 22년만에 발간된 대만백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중국은 1993년과 2000년에 대만백서를 발간했다. 이 시기는 모두 양안 관계가 매우 민감한 시기였으며 이는 대만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는 지표처럼 여겨졌다. 중국 관영 언론은 아예 대놓고 이번 백서의 수위가 높아졌다며 대만독립에 대한 경고를 제대로 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1993년과 2000년 각각 5차례씩 언급된 '대만 독립'이 이번에는 36차례나 언급됐다. 백서에는 "평화통일을 이룩하겠다"면서도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고 약속하지 않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어 "대만 동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외부의 간섭, 극소수의 대만독립 분자, 그들의 분열 활동을 겨냥한 것"으로 무력 상황은 최후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엄중 항의를 제기하며 백서에는 "사실을 무시하는 헛소리와 거짓이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만해협은 양측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며 "일국양제(一國兩制, 한국가 두 체제)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중화민국이 주권국가"라며 "중국 공산당 정권은 단 하루도 대만 본섬 및 부속섬을 통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왜곡시키고 유엔 헌장을 잘못 인용하여 대만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국제사회 질서에 도전했다"며 "이는 국제사회 및 많은 민주 국가들의 가혹한 비난과 단호한 반대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시대 대만에 대한 총체적 전략'은 전혀 새롭지 않으며 그저 '20대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선전 수단'일 뿐"이며 "스스로 대만의 발전 과정을 속이는 무모한 짓은 대만 인민들의 더욱 큰 반감만 살 뿐"이라고 밝혔다. 또 "주류 여론은 일국양제를 반대하고 있으며 대만 내 2300만 명의 국민이 대만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대만 국민당도 '통일백서'에 동의할 수 없으며,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다. 이어 중화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지역의 평화를 수호를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11일 중국 대만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때만 백서 발간이 국내외 중국인들의 뜨거운 반응과 큰 지지를 받았다"며 "민진당(현 대만 정부)은 온갖 비방과 악의적인 공격을 가해 또 다시 완고하고 도발적인 정치적 본성을 드러냈다. 이는 백서가 그들의 마음을 강타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마 대변인은 백서에 언급된 평화통일, 일국양제와 관련해 "중국과 대만 간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두 체제의 계획을 적극 모색해 평화적 통일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민진당의 잘못된 해석, 비방, 루머를 일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국양제는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선의적으로 윈윈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백서는 중국이 대만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지침서다. 더군다나 예전에 발행된 두 권의 백서에서는 "대만은 자체 군대를 보유할 수 있으며 중국은 대만에 군대 또는 행정 인력을 파견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명시됐다. 하지만 이번 백서에서는 해당 조항이 쏙 빠져 사실상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안관계 학자들은 중국의 대만백서 발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리정광 베이징연합대학 대만연구소 교수는 이번 대만백서가 과거보다 더 강력한 진술로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어 "대만 당국이 92공식(합의)을 계속 거부한다면 통일로 향하는 과정 중 있었던 양안협상의 기초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리 교수는 그러면서 양안관계가 이 지경까지 이른 상황에서 중국은 이러한 중요한 문건을 통해 양안관계를 명확히 해야 했다며 중국은 국가통일 추진 및 '일국양제'의 실현과 평화통일의 비전 등 대만에 대한 정책을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했다.  장우웨 양안관계연구센터 주임교수는 이번 백서는 양안관계 문제뿐 만 아니라 국제 관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많은 국가들이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의 이에 대한 견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장 교수는 이어 "중국이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중대한 전환점이나 도전의 순간에 직면해 확고한 입장과 행동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백서는 예상보다 빨리 발간됐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반독립, 반외세의 개입, 통일 촉진, 힘 기르기 등의 내용을 포함시켜 중국내 14억 인구에게 이를 설명하고 국제 사회에도 중국의 견해를 확고하게 표현했다"며 "'신시대 (공산)당의 대만 문제를 해결을 위한 총체적 전략을 함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오청커 중국 상하이 동아시아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대만백서가 향후 5~10년 동안 중국의 대만 정책을 안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中 “대만도 홍콩처럼”vs 美 “대중관세 철폐 재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끝없는 후폭풍을 낳고 있다. 중국은 22년 만에 새로 발간한 대만백서에서 “대만에 홍콩식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적용하겠다”고 선포했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압박에 보복하고자 대(對)중국 관세 철폐를 재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전날 발간한 ‘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 통일사업 백서’를 분석한 결과 1993년과 2000년에 발표한 백서에 없는 ‘통일 후 대만의 사회제도’가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백서는 “통일 과정에서 중국과 대만의 제도 차이를 극복할 가장 포용적인 방법은 일국양제”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홍콩을 ‘홍콩특별행정구’라고 표기하듯 대만도 ‘대만특별행정구’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을 통해 친중 인사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한 홍콩의 시스템을 대만에도 적용하겠다는 속내다. 백서는 또 “우리는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고 약속하지 않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도 강조했다. 이전 백서에서 ‘(통일 이후) 대만에 군대와 행정인력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던 표현도 삭제했다. 전날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4일부터 실시한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 국방부는 “이날도 대만해협 인근에서 중국 항공기 21개와 선박 6척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투기 몇 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끝없는 대만 위협에 미국은 대중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대중 관세 철폐 움직임을 보류하고 관세 유지·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관세 인하가 절실하지만 무력시위를 이어 가는 중국을 제압하려면 관세 장벽을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이 사우디를 방문하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2년 7개월 만의 외국 방문이 된다. 가디언은 사우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방문 수준의 성대한 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6월 사우디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접과 대조를 이룬다고 소개했다.
  • ‘김연아 예비남편’ 고우림, 무대서 뽐낸 훈훈 비주얼

    ‘김연아 예비남편’ 고우림, 무대서 뽐낸 훈훈 비주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32)와 결혼을 발표한 그룹 포레스텔라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페스타 2022 개막공연 ‘K팝 슈퍼 라이브’(K-POP SUPER LIVE)에는 크로스오버 그룹인 포레스텔라 고우림,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도 동참했다. 이날 고우림은 리본으로 우아함을 살린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팬츠를 입고 나타나 훈훈한 외모를 뽐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탁월한 보이스로 멤버들과 함께 ‘챔피언스’를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제복 스타일의 화려한 의상을 갈아 입고 무대에 다시 오른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들과 함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창해 관객의 함성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7월,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오는 10월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 뒤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다. 서울대 출신 성악가인 고우림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현재 ‘2022 포레스텔라 전국투어 콘서트 - 더 비기닝 : 월드 트리’를 진행 중이다.
  • [포착] “잡았다!” 우크라서 암살 시도한 러 소속 요원 체포 현장(영상)

    [포착] “잡았다!” 우크라서 암살 시도한 러 소속 요원 체포 현장(영상)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군사정보국장 등 고위급 인사를 암살하려고 계획한 러시아 소속 스파이 2명이 체포됐다.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코벨지역에서 암살을 계획한 러시아 군사 정보부 소속 요원 2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를 거쳐 우크라이나로 입국했으며, 둘 중 한 명은 친러 반군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출신, 다른 한 명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출신으로 밝혀졌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두 사람은 러시아 정보부 소속으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키릴로 부다노프 군사정보국장 및 우크라이나 관련 활동가 등 총 3명의 암살을 계획했다. 이들은 암살에 성공하면 러시아로부터 각각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을 받기로 약속돼 있었다.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공개한 영상은 평범한 시민과 다를 바 없는 차림새로 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스파이 2명을 뒤쪽에서 급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보안국 요원들은 발견 즉시 이들을 제압했고, 놀라 저항하는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고 이송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뒤 우크라이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고위급 인사들이 모이는 키이우의 정부 청사는 창문과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공습에 대비했고, 청사 주위로는 검문소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극도의 보안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이후 수차례 암살 위기를 맞았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월 말 최소 세 차례의 암살 위기를 넘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가 지원하는 와그너 그룹과 체첸 특수부대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지만, 내부 정보가 새 나가면서 작전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친도 '잘라낸' 젤렌스키…"내부 통제 강화 목적"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죽마고우인 이반 바카노우 SBU 국장을 해임시켰다. 이후 볼로디미르 호르벤코 SBU 부국장을 포함해 수미,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트란스카파탸, 폴타바, 지토미르 5개 지역의 SBU 책임자를 교체했다.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이 러시아 침공 전 임명된 인사들이 이끌어온 군대와 정보비관에 대해 대통령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 스파이 활동 혐의를 받는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을 적발해 구속했다. SBU는 해당 인물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들이 행정부 고위 부처뿐 아니라 상공회의소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내부 기밀을 빼돌려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BU는 당시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장관 비서실과 상공 회의소 등에서 스파이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면서 “스파이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는 우크라이나군의 국방력과 접경 지역과 관련된 군사 기밀, 그리고 사법 집행 공무원들의 개인 신상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 러 국방전문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했다”

    러 국방전문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쟁에 10만 의용군 파병 제안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를 돕기 위해 의용군을 10만명 파병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의 방송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의 국방 전문가인 이고르 코로첸코는 이날 국영방송 채널원 TV에 출연해 “10만명의 북한 의용군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대포에 대항해서 싸우는 전투 경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겨냥한 발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첸코는 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에 맞서 싸울 국제적인 의무를 충족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다면, 우리(러시아)는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재 국가인 북한에서 어떻게 자발적인 의사를 존중해 의용군을 구성할지에 대한 고려는 없어 보인다고 뉴욕 포스트는 지적했다. 또 코로첸코가 봤다는 여러 보고서를 독자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지도 못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동부 돈바스에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3일 북한과 단교했다. 당시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우리는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의용군 파병 제안 보도가 나온 것은 러시아의 여러 위성국가들이 의용군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몇몇 서방 정보기관 분석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군인들을 대거 동원하는 데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결여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영국 첩보기관 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 문답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노력이 “뿌리부터 바닥날 지경”이라면서 “우리 평가로는 러시아는 앞으로 몇 주 더 인력과 자원을 공급하는 데 점점 어려움을 발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맞서 최전선에 보내질 군대 병력은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모스크바의 중산층 꼬마들은 아닐 것”이라며 “러시아의 시골 출신 가난한 아이들, 시베리아의 블루칼라 마을 아이들, 아니면 소수민족 출신이 푸틴의 ‘대포 밥’(cannon fodder)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이 러시아, 중국에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에 따라 북한 정권도 두 나라에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저 국제 외교 전선에서 대립하고 밀착하는 것과 이역만리 의용군(사실은 용병)으로 파견해 우크라이나인들과 싸우게 만드는 것은 완전 차원이 다른 일이다. 지금 분단돼 있지만 한민족이 저멀리 동유럽 전쟁터에 끌려가 푸틴의 ‘대포 밥’이 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참담한 일이다. 이 일은 그저 러시아 군사전문가의 망상에 그쳐야 할 것이다.
  • “월급 1474만원”…10년차 미군 대위 ‘월급 명세서’ 공개

    “월급 1474만원”…10년차 미군 대위 ‘월급 명세서’ 공개

    ‘나는 솔로’ 6기 영수(가명)가 10년 차 미군 대위 월급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Mr. Yooniverse 유진형’에는 ‘미군대위 월급 1,5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영수는 10년 차 미군 대위로서 한 달에 얼마 정도 버는지 설명했다. 그는 “돈 때문에 군인이 된 것은 아니고 대부분 명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한다”며 “저는 꿈이 군인이었다. 군대에서 돈을 벌어도 큰 부자가 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신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했다. 그는 “10년 차면 기본 월급 911만 560원이다. 1년에 2.5%~3% 정도 인상해준다”며 “급식 기본 수당은 한화 기준 36만 3872원이다. 장교는 돈을 주고 알아서 먹는 구조다. 밥값을 준다는 것만으로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 수당에 대해 “집값으로는 높낮이가 다르다”며 “뉴욕에 살면 엄청 많이 주고, 텍사스나 집값이 싼 곳에 가면 조금 준다. 서울은 많이 준다. 월 440만 8885원 정도 받는다. 싼 집을 빌리면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험수당은 한화 6만 4910원이다. 위험한 지역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동두천에 가면 100달러(13만 650원)를 받는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월급에는 생활비도 따로 있다. 월 79만 9891원”이라며 “(물가가) 비싼 지역에 가면 돈을 추가로 준다. 생활비로 써도 되고, 필요한 걸 사는 데 써도 된다”고 부연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그의 월급은 1만 1359.09달러, 약 1475만원이었다. 이는 세전 기준이다. 영수는 “다른 것은 세금이 붙지 않는데, 기본 월급에는 15~20% 정도 세금을 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영수는 “돈 때문에 군인이 된 건 아니다”며 “나쁘지 않은 연봉이지만 장교들 보면 똑똑한 분들도 많고, 솔직히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명예 때문에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20년을 채우려는 분들이 많은데, 진급이 돼야 한다”며 “대위에서 소령 될 때 진급 못 해서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잘하면 내년에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수는 ‘나는 솔로’ 6기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나는 솔로’ 6기 영철(가명)과 영숙(가명)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 “우크라인 학살 즐겨” 러시아 ‘여성 고위장교’ 포격에 전사

    “우크라인 학살 즐겨” 러시아 ‘여성 고위장교’ 포격에 전사

    또 한 명의 러시아군 지휘관이 전사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RT)와 리아노보스티는 돈바스 해방을 위해 싸우던 올가 카추라(52) 대령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추라 대령은 이날 도네츠크주 야시누바타시에서 우크라이나군 포격에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은 그가 탄 차를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추라는 이번 전쟁에서 전사한 97번째 러시아 지휘관이자, 최초의 여성 고위장교다. RT는 카추라 대령이 포병 부대 창설에 기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의 전설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연장로켓(MLRS) 그라드를 주로 다루는 포병 사단의 유일한 여성 사령관으로서 휘하에 140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2014년 제1군단 제3전동소총여단에서 복무를 시작해 포병 사단장 자리까지 올랐으며 다루지 못하는 포(砲)가 없었다고 추켜세웠다. 카추라 대령 전사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에선 애도 물결이 일었다. 카추라 대령 고향인 고를로프카시의 이반 프리호드코 시장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창설에 앞장섰던 용감하고 현명한 여성이 비극적으로 사망했다. 고를로프카시에겐 암흑의 날”이라고 추모했다. RT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몬얀은 “전설적인 인물이 죽었다. 그는 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RT 군 특파원 알렉산더 슬라드코프는 “존경하던 인물이다. 돈바스에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우크라이나에게 카추라 대령은 ‘변절자’에 불과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니안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혐오스러운’ 포병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고를로프카시 경찰이었던 카추라 대령이 2014년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선포 때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 편에 섰다고 맹비난했다. 또 친러 반군 활동을 시작한 카추라 대령이 돈바스 지역에서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카추라 대령은 얼마 전 RT 선전물에 등장해 기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인을 죽였다고 자랑했다. “이번 전쟁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 자치국으로서 러시아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행사”라며 “돈바스의 평화가 오랜 꿈”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카추라 대령이 자국 정규군으로 위장해 전쟁 범죄를 일삼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법원은 올해 1월 지명수배 명단에 올라있던 카추라 대령에게 테러 단체 조직 또는 가담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 첫 외국 공군, 피라미드 위 날다

    첫 외국 공군, 피라미드 위 날다

    이집트, 한국산 FA50 도입 검토첫 에어쇼 파트너로 韓 공군 선택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피라미드 상공을 날았다. 이집트군이 아닌 다른 나라 군대가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 건 처음이다. 공군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스’와 합동비행을 펼쳤다. 이번 비행은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더해 FA50 도입을 검토 중인 이집트 공군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블랙이글스는 피라미드 상공에서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했고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었다. 또 흰색 연막으로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 문양을 수놓자 관중석에서는 “코리아”라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블랙이글스가 아프리카에서 날아오른 것은 최초이며 타국 공군 특수비행팀이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4500년 역사의 인류문화유산인 피라미드 인근은 비행 허가를 받기가 까다로워 이집트 공군 외 외국군의 에어쇼가 열린 적이 없었다. 이집트가 한국 공군을 첫 피라미드 에어쇼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국 조종사와 항공기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중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 협상 이후 물밑 교섭으로 FA50 수출 및 현지 공동 생산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는 내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며 수명이 도래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핵심 공중 전력 확보에도 관심이 커 최근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한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잠재 수출 대상국으로도 지목된다. 공군과 우리 방산업계는 이집트 수출 및 공동 생산으로 이집트군 수요를 맞춘 후 제3국 수출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정비 등 후속군수지원(MRO)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다.
  • 외국군 최초 피라미드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

    외국군 최초 피라미드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피라미드 상공을 날았다. 이집트군이 아닌 다른 나라 군대가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 건 처음이다. 공군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해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와 합동비행을 펼쳤다. 이번 비행은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더해 FA50 도입을 검토 중인 이집트 공군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블랙이글스는 피라미드 상공에서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했고 마치 1대처럼 근접한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독수리 대형 등을 만들었다. 또 흰색 연막으로 피라미드 상공에 태극 문양을 수놓자 관중석에서는 “코리아”라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블랙이글스가 아프리카에서 난 것은 최초이며 타국 공군 특수비행팀이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4500년 역사의 인류문화유산인 피라미드 인근은 비행 허가가 까다로워 이집트 공군 외 외국군의 에어쇼가 열린 적이 없었다. 이집트가 한국 공군을 첫 피라미드 에어쇼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국 조종사와 항공기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중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 협상 이후 물밑 교섭으로 FA50 수출 및 현지 공동생산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는 내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며 수명이 도래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핵심 공중 전력 확보에도 관심이 커 최근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한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잠재 수출 대상국으로도 지목된다. 공군과 우리 방산업계는 이집트 수출 및 공동 생산으로 이집트군 수요를 맞춘 후 제3국 수출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정비 등 후속군수지원(MRO)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다.
  • 황당한 軍성폭력 실태조사…아무나 참여 가능

    황당한 軍성폭력 실태조사…아무나 참여 가능

    국방부가 군대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개선 방안을 찾겠다며 올해부터 시행하는 ‘군 성폭력 실태조사’에 참여자를 제한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조사를 멈췄다. 4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6월부터 ‘군 성폭력 실태조사’를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인은 일과시간 중 PC나 스마트폰으로 개별 접속해 참여 가능하다. 국방부는 “조사 과정에서 일절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응답 결과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조사 안내문에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응답자가 군인인지, 이미 참여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없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날 공개된 조사 웹페이지에 접속해 조사에서는 모든 문항에 응답을 마치기까지 군인이 아닌 사람을 걸러내는 장치가 없었다. 출생연도, 소속 군, 숫자 코드로 표시한 소속 부대, 현 계급, 입대 시기 등에 대한 질문이 있기는 하나 임의로 입력해도 설문 참여에는 지장이 없다. 이 때문에 일반인의 조사 참여뿐만 아니라 군인이 중복으로 응답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현재 조사 사이트에는 “온라인 조사 시스템 정비 문제로 조사가 일시 중단됐다”며 “정비 완료 시 부대 조사 담당자에게 전파하고 조사가 재개될 예정”이라는 공지가 게재됐다. 군 성폭력 실태조사는 2020∼2024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2022년 시행계획에 세부과제로 포함됐으며 올해부터 매년 시행한다. 조사는 응답자에게 지휘관·상급자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노력,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비밀 보장 여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지원 여부 등을 묻는다. 또 성폭력 예방대응담당관, 각 군 성고충예방대응센터, 고충심의위원회 등 군이 운영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를 알고 있는지, 안다면 제대로 운영되는지 등을 질문한다. 이어 최근 1년간의 성희롱·성폭행 피해, 가해, 목격 경험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 “BTS랑은 딴판”… ‘자진입대→해외파병’ 레전드 스타 재조명 [넷만세]

    “BTS랑은 딴판”… ‘자진입대→해외파병’ 레전드 스타 재조명 [넷만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군복무 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대체역 검토’라는 정부 측 발언이 나온 지난 1일 온라인에서는 ‘팝 레전드’ 엘비스 프레슬리의 복무 스토리가 다시 한번 회자됐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가 자진 입대 후 여느 병사와 다름없이 군 생활을 마친 이야기는 입대를 최대한 미루면서 정치권에서 ‘특혜’를 먼저 퍼주길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는 듯한 방탄소년단의 현 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1950년대 세계적인 팝스타 엘비스의 군복무를 다룬 과거 기사 일부가 올라왔다. 엘비스가 1957년 미국 국방부의 징집대상에 오르자 육·해·공군은 전례 없는 파격 조건들을 내걸며 그를 데려오려 했다. 그러나 엘비스는 ‘엘비스 중대’ 창설, 개인 숙소 제공 등 조건들을 모두 뿌리쳤다. 이듬해 3월 엘비스는 “나는 이제 평범한 젊은이에 불과합니다. 병역의 의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니 특별한 대우도 바라지 않습니다”고 밝히고 홀연히 입대했다. 엘비스는 기초훈련을 마친 후 아직 2차 세계대전의 악몽이 여전히 아른거리던 당시 서독에 배치돼 제1 미 기갑사단에서 18개월 동안 복무했다. 당시 육군 문서는 모범적인 그의 군 생활을 기록했고, ‘애국청년’ 이미지까지 얻은 엘비스는 제대 후에도 변치 않은 인기를 이어갔다.이 같은 엘비스의 이야기는 이날 국회에서 방탄소년단에게 어떻게 하면 특혜를 줄지를 두고 국회의원과 국방부 장관, 병무청장 등이 논의하던 상황과 대비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BTS 이 사람들만 빼주자는 게 아니다. 제2, 제3, 제4의 BTS가 계속 나오도록 국가적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군복무 면제를 위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확대를 요구했다. 성 의원은 “BTS가 빌보드에 1회 우승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얼마인지 아느냐. 1조 7000억원이다. 계산해 보니 10년 동안 BTS가 약 56조원 정도의 국가적 부를 넓히는데 도움을 줬다”며 병역특례에 정당성을 부여했다.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 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병역특례 확대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배려’를 해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기식 병무청장 역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대체역 근무라는 큰 틀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회수 30만건을 넘어선 엘비스 관련 글에서 펨코 이용자들은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국회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입대를 하더라도 일반 장병들과 동등한 복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듯 “팬덤 이름은 아미, 가수는 군캉스”라는 댓글은 가장 많은 추천을 얻었다. 다른 펨코 이용자들은 “그 군캉스도 안 가겠다고 드러눕는 상황임”, “면제해주면 유승준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한국 가수 취급 안 할 거다”, “그냥 입대하는 다른 일반 남성들 바보로 만드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콘서트 수입은 국방부가 거져가서 현역 장병, 예비군 복지 재원으로 쓰면 찬성”, “능력에 따라 대우해주는 건데 뭐가 문제?” 등 소수 의견도 보였다.다른 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가능성에 공분했다. ‘개드립넷’에서는 관련 기사를 전한 글에 “저러고 부모 없이 동생 먹여 살려야 하는 흙수저나 뇌졸중 있는 사람은 끌고 감”, “개인의 영달에 따라 의무를 차등 적용하면 그 시점에서 이미 망한 거다”, “코리아 카스트 제도” 등 월드스타의 자리에 오르며 이미 특권층이 된 방탄소년단과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군복무를 이행해야만 하는 서민 남성들의 현실을 비교, 한탄하는 내용의 댓글이 많았다. 군 문제에 가장 민감한 20~30대 남성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일수록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이슈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몇 해 전만 해도 “군대에 가겠다”고 공언하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대 시점이 다가오자 모호한 입장만 내놓은 채 입대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서 여론은 악화하는 모양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인정받으며 ‘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까지 듣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수십년 전 전설적인 선배 팝스타 엘비스처럼 모범적인 모습으로 기억될지, 아니면 ‘선한 영향력’은 저버리고 특혜만 바란 연예인으로 남을지는 그들의 선택에 달렸다. 이미 1년 연기 혜택을 받은 방탄소년단에게 추가로 병역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맏형 진(본명 김석진)은 올해 안으로 입대해야 하는 만큼 방탄소년단이 어떤 그룹으로 남을지를 아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개혁 앞에서 민의는 모았고 행동은 빨랐다

    개혁 앞에서 민의는 모았고 행동은 빨랐다

    “영국에서는 나폴레옹을 호전적 정복자이자 히틀러의 선구자 같은 인물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그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도력을 보여 준 계몽주의적 인물이었습니다.” 프랑스 혁명 시기 유럽을 제패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 1821)는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유럽을 전쟁터로 만든 전쟁광이면서도 위대한 군사 지휘관으로 세계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최근 신세계 그룹 ‘지식 향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번역 출간된 전기 ‘나폴레옹’(김영사)에서 영국 역사학자 앤드루 로버츠(59)는 국적을 넘어 나폴레옹의 일생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부활시켰다. 1일 서면으로 만난 로버츠는 “나폴레옹의 주요 업적은 (오늘에도 유효한) 법 앞의 평등, 능력주의, 종교의 자유를 고취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런던 킹스칼리지 전쟁연구학과 방문교수인 로버츠는 나폴레옹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18세기 군사 전략·전술 패러다임을 전환한 군사적 혁명가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간과됐던 포병대를 전술의 핵심으로 만들었으며, 신속한 기동전을 중시하는 대담한 공세로 전투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군대 지휘 방식은 통치에도 적용돼 유럽의 구체제를 해체하고 프랑스 혁명의 근대 정신을 불어넣었다. 로버츠는 “나폴레옹은 당대 각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다음 ‘나폴레옹 법전’으로 대표되는 법률을 제정해 프랑스인들의 생활을 개혁할 수 있었다”며 “경청 의지를 보여 주고 일단 의견을 모은 뒤에는 단호하게 행동함으로써 개혁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끌어 간 인물로 오늘날 지도자들에게도 귀감”이라고 강조했다. 한글판으로 약 1400쪽에 달하는 이 책을 집필하고자 15개국 기록 보관소 69곳을 찾아 현존하는 나폴레옹의 편지 3만 3000여통을 분석했다. 또 53곳의 전장을 답사하며 나폴레옹의 전략·전술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그는 “조사하고 집필하는 데 6년이 걸렸다. 결과물을 최대한 짧게 정리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역사에서 개인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처칠이 말했듯 역사에는 국정 운영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고, 역사 공부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버스터미널서 5분마다 송출된 “굵고 단단하네”…어떤 영상이길래

    버스터미널서 5분마다 송출된 “굵고 단단하네”…어떤 영상이길래

    남성 몸 만지며 “굵고 단단하네”홍성군 마늘 홍보영상 선정성 논란 홍성군이 2020년 제작비 1000만원을 들여 만든 ‘홍산마늘’ 홍보영상이 1일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홍성군은 올해 마늘 출하시기에 맞춰 7월 한 달간 서울과 대전지역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TV에 홍보방송으로 내보냈다. 해당 영상은 홍성 마늘 홍보를 위해 유튜브로 제작된 30초 분량의 영상이다. 영상은 국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 부분을 패러디 한 것이다. 영상 속 여성 연기자는 마늘 탈을 쓴 남성의 몸을 쓰다듬으며 “단단하네, 알이 참 굵고,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 생겼네. 우리 홍산이 하고 싶은거 다 해. 굵고 단단한 홍산마늘”이라고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달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서울과 대전 버스터미널에 상영됐다.홍성군 “지난달 29일 송출 중단” 홍성군 관계자는 “공공장소에서 상영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들어와 지난달 29일 송출을 중단했다”며 “다음부터는 홍보영상 제작 시 농민들이 정성을 들여 지은 농작물이 제대로 잘 홍보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회장 서짐미)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은 ‘홍성군의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농산물 홍보영상 규탄 및 사과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한 여성 농민의 제보로 홍성군청에서 제작한 홍성마늘 홍보영상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공공장소에서 5분마다 송출된 이 영상은 성적 표현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선정성을 넘어 보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농산물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더 놀라운 것은 이 영상이 지역주민에게 성평등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 만들어졌고, 홍보됐다는 점”이라며 “군민들의 혈세로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농산물 홍보 영상을 만들어 지자체가 홍보했다는 것은 홍성군의 저급한 성평등 의식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남성과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고,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까지 성적 대상화 한 홍성군은 즉각 군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덧붙였다.군대 다녀와야 당당한 남자? ‘병무청’ 홍보 영상도 논란 홍보영상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병무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친구에게 듣는 군 생활 이야기’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은 ‘병역 의무에 관한 부적절한 대사’가 포함돼 논란을 샀다. 당시 영상은 입대를 앞둔 20대 남성 두 명이 군 복부 중 휴가 나온 친구와 만나 나누는 대화가 담겼다. 출연자들은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이나 체중 기준으로 4·5급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현역 입대의 기회를 주는 제도인 ‘슈퍼힘찬이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하며 “현역으로 갔다 와야 내 성격이 허락할 거 같아서 슈퍼힘찬이 제도(프로젝트)를 신청했다”고 언급했다. 이 제도를 이용해 체중을 감량하고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설명하는 남성에게 다른 남성이 “너한테 딱이다. 네 성격에 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남자라고 이야기하지”라고 말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나와 문제가 됐다.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공익(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이 무슨 죄지은 사람이냐”, “사회복무요원인데 국가기관이 당당하게 놀리는 대상이 됐다”, “공익 비하를 나라 차원에서 하냐”고 지적했다.
  • “나폴레옹은 경청한 뒤 단호하고 신속하게 개혁을 이끌어간 지도자”

    “나폴레옹은 경청한 뒤 단호하고 신속하게 개혁을 이끌어간 지도자”

    “영국에서는 나폴레옹을 호전적 정복자이자 히틀러의 선구자 같은 인물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그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도력을 보여 준 계몽주의적 인물이었습니다.” 프랑스 혁명 시기 유럽을 제패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는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유럽을 전쟁터로 만든 전쟁광이면서도 위대한 군사 지휘관으로 세계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최근 신세계 그룹 ‘지식 향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번역 출간된 전기 ‘나폴레옹’(김영사)에서 영국 역사학자 앤드루 로버츠(59)는 국적을 넘어 나폴레옹의 일생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부활시켰다. 1일 서면으로 만난 로버츠는 “나폴레옹의 주요 업적은 (오늘에도 유효한) 법 앞의 평등, 능력주의, 종교의 자유를 고취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그가 당시 군사적 정복자였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런던 킹스칼리지 전쟁연구학과 방문교수인 로버츠는 나폴레옹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18세기 군사 전략·전술 패러다임을 전환한 군사적 혁명가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간과됐던 포병대의 가치를 알아보고 전술의 핵심으로 만들었으며, 병참과 보급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을 뿐 아니라 신속한 기동전을 중시하는 대담한 공세로 전투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군대 지휘 방식은 통치에도 적용돼 유럽의 구체제를 해체하고 프랑스 혁명의 근대 정신을 불어넣었다. 로버츠는 “나폴레옹은 당대 각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다음 ‘나폴레옹 법전’으로 대표되는 법률을 제정해 프랑스인들의 생활을 개혁할 수 있었다”며 “경청 의지를 보여 주고 일단 의견을 모은 뒤에는 단호하게 행동함으로써 개혁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이끌어 간 인물로 오늘날 지도자들에게도 귀감”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폴레옹이 1812년 러시아 원정에서 승리했다면 오늘날까지 그의 후손들이 프랑스 왕좌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글판으로 약 1400쪽에 달하는 이 책을 집필하고자 15개국 기록 보관소 69곳을 찾아 현존하는 나폴레옹의 편지 3만 3000여통을 분석했다. 또 53곳의 전장을 답사하며 나폴레옹의 천재적 군사 전략·전술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그는 “조사하고 집필하는 데 6년이 걸렸다. 결과물을 최대한 짧게 정리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로버츠는 나폴레옹 외에도 윈스턴 처칠, 네빌 체임벌린, 아돌프 히틀러 등의 인물에 대한 역사서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역사에서 개인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처칠이 말했듯 역사에는 국정 운영의 모든 비밀이 담겨 있고, 역사 공부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 “BTS, 군대 와서 해외공연, 연습 가능”

    이종섭 국방부 장관 “BTS, 군대 와서 해외공연, 연습 가능”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 중에 해외 공연이나 연습 등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익 측면에서 BTS의 병역면제를 검토해봤나’라는 질문에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할 방법 있다”며 “(BTS가)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대체역 근무라는 큰 틀에서 보고 있다”고 말해 병역 면제에는 일단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지소미아와 관련해 검토되는 게 있느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소미아의 정상화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시기를 당장 급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한일 관계를 큰 틀에서 보면서 (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윤후덕 민주당 의원의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고 이대준씨와 북한 선원 강제 북송 사건 등과 관련된 특별취급정보(SI) 공개에 대한 문제 제기에 “이번에 논란이 된 SI는 한미 연합정보자산에 의해서 획득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산에 의해서 확보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상임위 데뷔전을 치른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외교와 국방, 안보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분명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우리 영역에 들어온 북한 주민의 송환 또는 귀순을 결정하는 기준은 자유의사”라며 “당시 송환은 자유의사에 반하는 송환이었다”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한국·일본·대만에 제안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대화 ‘칩(chip)4’의 참여 여부에 대해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도 한국이 중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가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미국에게도 제3위 교역국인 중국의 시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검찰은 서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마블링 선명한 스테이크+떡볶이”…군 식단이 달라졌어요 [이슈픽]

    “마블링 선명한 스테이크+떡볶이”…군 식단이 달라졌어요 [이슈픽]

    스테이크, 떡볶이 등 국민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메뉴가 군 장병 식단에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우린 스테이크를 먹는다’며 자부심 가득한 병사의 제보가 등장했다. 자신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A용사는 “스테이크 급식 근황, 리얼 스테이크”라며 지난 6월 제공된 메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스테이크와 볶음밥, 계란 샐러드, 과일, 떡볶이가 식판에 담겨있다. 스테이크의 조리되기 전 사진도 공개됐다. 선명한 마블링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A용사는 “급양관리관님이 깨어있는 분이셔서 이런 메뉴도 할 수 있다”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크 외에도 여러가지 메뉴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있다”며 용사들을 위해 다채로운 식단을 구성해 준 급양관리관을 향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 부실 급식은 옛말?…군 급식비 상승 효과 기대 지난달 3일에도 육군 1군단 9사단 예하 부대에 근무 중이라는 장병이 냉모밀, 돼지국밥 등이 제공된 부대 내 급식 사진을 자랑한 바 있다. 당시 급식 사진을 제보한 병사는 “요즘 부실 급식으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부대는 급양 관리관이 새로 오면서 급식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졌다.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조리해 주는 급양 관리관을 비롯해 조리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처음으로 군대 짬밥이 부러워졌다”, “이렇게 나오면 재입대 가능”, “군대를 지금 갔어야 했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극소수가 이런 대접을 받더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긍정적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반면 일부는 “보여주기식이다”, “저렇게 먹는 곳이 얼마나 될까”, “사령부라 가능한 거다”, “평준화 시켜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군 부대의 부실한 급식 식단이 잇달아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국방부 장관이 사과까지 한 바 있다. 해당 논란 후 군은 기본급식비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방부는 지난달 장병 1인당 1일 기본 급식비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2%(2000원)인상했다. 국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장병 급식비 예산이 1125억원 증액된 데 따른 조치다. 국방부는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물가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택형 급식체계는 장병의 선호도를 반영해 식단을 짜고, 그에 맞춰 식자재를 경쟁 조달하는 방식이다. 군은 장병들의 다양한 요구 수준과 건강·면역 관리, 국민적 눈높이 등을 충족하고자 장병 부실급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 국방장관 “BTS 군에 오되, 연습시간 주고 해외서도 공연 가능”

    국방장관 “BTS 군에 오되, 연습시간 주고 해외서도 공연 가능”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적용 논란과 관련해 “(BTS가) 군에 오되, 연습 시간을 주고 해외서도 공연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제2, 제3, 제4의 BTS가 계속 나오도록 국가적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BTS에 대한 병역특례 관련 질의를 하자 “국방부서 검토했는데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의 문제룰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와 국익 차원에서 그들이 계속 공연하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BTS 만을 위한 병역 특례를 적용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현재 병역 대체역에 있어 기존에 있는 것과 더불어 대중문화예술인을 또 추가하는 것은 전체적인 병역특례의 틀을 깰 수 있다”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고, 대체역은 점진적으로도 감소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중예술인은 마땅한 기준이 없어 그동안 병역특례 대상에 대부분 빠졌는데 BTS의 전 세계적인 활약상 때문에 다른 문화예술인과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에 지난 2020년 문화훈장·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에 한해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도록 병역법이 일부 개정됐다. 이 개정안의 혜택을 본 멤버는 바로 1992년생인 진(본명 김석진)이다. 그는 올해까지 입대가 미뤄진 상태지만 병역 특례 혜택까지는 적용되지 않아 병역법이 추가로 개정되지 않는다면 진은 내년 입대해야 한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문화예술인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는 상태다. 이날 관련 질의를 한 성 의원은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해 ‘BTS 특례법’의 얼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11일 “4월 중에는 병역법 개정안을 마무리할 생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일명 ‘이대남’(20대 남성) 누리꾼들 중 일부가 “병역 특례가 공정과 상식이냐” “나는 국가에 기여도 못하는 삼류인생이라 군대에 갔다 온 거구나“ 등 격한 반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 나는 솔로 ‘미군 대위’ 영수 월급 공개

    나는 솔로 ‘미군 대위’ 영수 월급 공개

    ‘나는솔로’ 6기 영수(유진형)가 월급을 직접 공개했다. 영수는 10년 차 미군 대위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군 대위 월급 15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수는 “미국 장군 연봉은 얼마나 받는지, 저는 대위니까 저를 베이스로 알려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기본급이 911만 560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2년마다 올라간다. 1년에 2.5%에서 3% 정도 인상해 준다”라고 전했다. 영수는 “장교나 상사 위부터는 (급식 지원비) 80불(한화 36만 3872원)을 지급해 준다. 상사 밑에 분들은 돈을 주긴 하는데 군대에서 밥 먹는데 가서 먹어야 한다. 저희 장교 같은 경우는 돈을 주면 알아서 먹는다.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만 밥값을 준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 수당도 밝혔다. 영수는 “집값으로는 높낮이가 다르다. 뉴욕에 살면 엄청나게 많이 주고, 텍사스나 집값이 싼 곳에 가면 조금 준다. 서울은 많이 준다. 월 440만 8885원 받는다”라고 했다. 또한 위험 수당은 “위험 지역에 가면 지급해준다. 6만 4910원”이라고 했다. 영수는 월급에 생활비도 따로 있다면서 “월 79만 9891원이다. 비싼 지역에 가면 돈을 추가적으로 준다. 생활비로 써도 되고 필요한 거에 써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말한 다섯 개를 총 합치면 미국 대위 10년 차 월급 (29일 환율 기준) 1474만 7642원”이라고 밝혔다.
  • 최고위원 사퇴에 초선 연판장까지…권성동 체제 ‘흔들’

    최고위원 사퇴에 초선 연판장까지…권성동 체제 ‘흔들’

    초선 32명 ‘비대위 전환’ 요구 연판장“당지도부 결단 미흡하면 또 액션” 安 “권 대행 재신임 안 되면 조기전대”배현진 “지도부 책임지는 모습 필요”이른바 ‘문자유출 사태’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오전 배현진 최고위원의 사퇴 발표에 이어 초선 의원 32여명이 집단성명을 냈고,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까지 나서면서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은 29일 당 지도부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원톱 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전달했다. 전체 63명인 초선 의원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초선 박수영 “하루가 멀게 리스크 터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원 32명의 의견을 모은 성명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초선 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니까, 당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그게 우리 당을 위한 선당후사의 노력으로 판단되면 (초선 의원들도) 더 이상 모일 필요가 없는 것이고 미흡하다고 판단이 되면 또다시 액션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 모두 당을 걱정하는 건 똑같지만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은 ‘지금 상태로 가는 게 맞느냐’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하루가 멀게 리스크가 터지는데 (권성동 대표 대행이) 두 가지 일(당 대표 대행과 원내대표)을 같이하니까 부담이 돼서 그런 것이니 분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연판장에) 적은 바는 없다”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를 하시고 당대표 직무대행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 비대위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우리 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대도 아니고 반대하는 분들도 당연히 있는 게 민주 정당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4선 중진이자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도 이런 흐름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누란지위 필사즉생…선당후사”라는 열두 글자를 적었다. ‘매우 위태로운 형세에도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산다. 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의미다. 권 대행의 거취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개인 안위보다 당 위해 희생해야” 역시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권 대행의 재신임 절차를 상정한 질문에 “재신임이 안 되면 조기 전당대회로 가야겠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조기 전대론을 전면에 꺼냈다.지도부 내부에서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초선인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퇴의 뜻을 밝히며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초래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행을 겨냥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는 말로 ‘지도부 책임론’을 부각했다. 또다른 친윤계 초선으로 분류되는 조수진 최고위원은 “제가 분명히 ‘비대위로 가려면 전원이 사퇴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반면 김용태 최고위원은 오전 회의 후 기자들에게 “총사퇴 얘기는 없었고 배 최고위원 혼자 사퇴한 것이다. (배 최고위원 사퇴가) 들불이 될지 쪽불이 될지 모른다”며 “나는 (최고위원) 안 그만둔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안정화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부대표단은 오후 국회에서 별도로 회의를 열어 당내 혼란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다양한 당내 의견에 대해 충분히 수렴하고 최적의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비대위 전환에 대해 권 대행은 이날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례를 보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한 뒤에 비대위가 구성됐다.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권 대행은 주변에 “비대위로 가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두 가지(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처음부터 당헌 당규상 어쩔 수 없으니 (대행을) 맡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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