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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영씨 피격 남파간첩 소행”/합동수사본부

    ◎고도 훈련받은 3인조… 군경 검문강화/이씨 뇌사상태… 총탄 제거 못해 김정일의 전 동거녀 성혜림의 조카인 이한영씨(37) 권총 피격사건의 범인들은 북한 사회문화부소속 남파 공작원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안기부·정보사·기무사·경찰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수사본부는 16일 『이씨 살해 임무를 띠고 침투한 북한 간첩 2명이 이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본부는 그러나 현지 사정에 어두운 남파 공작원 2명만으로 이씨의 행방을 추적해 테러를 저지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고정간첩이 가담한 3명 이상의 연합공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피격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 주민 장희철씨(44)도 『15일 하오 차를 주차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맴돌고 있는데 용의자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자 2명이 승용차에서 내리고 1명은 차에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어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망명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당국이 황비서 등 탈북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씨를 첫번째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동수사본부는 간첩의 소행이라고 판단한 근거로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를 분석한 결과 범인들이 소음기를 부착한 벨기에제 브라우닝 22구경 권총을 사용한 점을 들었다.이 권총은 83년 버마 아웅산사건,84년 대구 신암동의 여인 2명 살해사건,95년 부여간첩사건,지난해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당시 북한 공작원들이 지녔던 것이다. 합동수사본부는 ▲고도의 살인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범인들이 30∼40대 중년인 점 ▲이씨가 피습 직후 손가락 2개를 펴보이며 『간첩,간첩』이라고 외친 점 등도 근거로 제시했다. 군·경은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하고 공항·항만·주변 도로 등 주요 지점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펴고 있다. 특히 주요 귀순자들의 추가 피격 가능성에 대비,24시간 밀착보호토록 조치했다. 경찰은 특히 사건 발생 전 이씨가 임시로 거주하던 서현동 현대아파트 418동 1402호 김장현씨(46) 집에 전화를 걸어 이씨의 행방을 물은 남자의 소재지를 파악하기 위해 문제 전화의 발신지를 추적 중이다. 분당 차병원에 입원중인 이씨는 뇌사 직전 상태로 소생가능성이 희박하다.병원측은 뇌속 5㎝ 깊이에 박힌 총탄을 즉사 위험이 커 그대로 둔 상태다.
  • 귀순자 24시간 밀착경계/군경 합수부

    ◎추가테러 대비… 경찰 2∼5명씩 배치 군경합동수사본부는 이한영씨 피격사건과 관련,범인 검거와 귀순자 등에 대한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상오부터 비상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대공기관이 지속적으로 은밀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이날 상오2시55분을 기해 분당과 용인 등 경기도 일대에 발령했던 최고위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는 해제했다. 군경은 역과 버스터미널·공항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범인이 도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안지역에 인력을 집중배치,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군경은 특히 귀순자 77명을 보호하기 위해 1명에 경찰관 2명씩을 배치,24시간 밀착 보호에 들어갔다.대한항공(KAL)기 폭파범 김현희씨 등 피습 가능성이 높은 5명에 대해서는 4∼5명을 배치했다. 서울경찰청은 경기 분당경찰서에 마련된 수사본부와는 별도로 성낙합 보안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경기경찰청과 공조 수사체제를 갖췄다.
  • 해군헬기 작전중 추락/영천서/조종사 등 4명 모두 사망

    ◎94년 공중폭발한 UH­60 6일 상오 8시40분쯤 경북 포항을 이륙,서울로 가던 해군 6항공전단 소속 UH­60 헬기 1대가 경북 영천시 화북면 전각리 보현산에 추락했다.이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엄태근 소령(36·해사 37기)과 부조종사 박상범 대위(29·해사 45기),정비사 황정옥 상사(34),강명규 중사(28) 등 4명은 모두 숨졌다.군경은 이 헬기와 무선교신이 끊긴 직후 헬기 등을 동원한 수색작업에 나서 이날 하오 4시30분쯤 보현산 정상에서 전소된 추락헬기를 발견했다. 이 헬기는 이날 상오 8시20분 포항 해군기지를 출발,경기 화성군 발안 해병대사령부에서 중간급유를 한뒤 서울 용산 헬기장에 11시쯤 도착할 예정이었다. 지난 94년 3월 3일 조근해 당시 공군참모총장 부부 등 6명을 태운 UH­60 헬기가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상공에서 공중폭발,전원 사망했었다.이로써 지난 90년 도입된 UH­60 헬기의 추락 및 폭발사고는 2건으로 늘었다. ◎UH­60이란/다목적 헬기… 곡사포·미사일 등 탑재 가능 정식명칭은 UH­60 블랙호크 다목적헬기.최대시속 296㎞,작전반경 600㎞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4명의 승무원과 완전무장한 11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155㎜ 곡사포 등 3천630㎏의 화물운반 및 M60 기관총,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등 자체방어를 위한 무장탑재도 가능하다.현재까지 1천300여대가 생산돼 76년 이후 미국 등 10여개 나라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걸프전에서도 병력수송 등 임무를 수행했다.이 헬기는 UH­1H헬기보다 안전도,탑승인원 등 면에서 뛰어나 대장급 지휘관들이 사용하고 있다.
  • 북 괴선박 강릉해상 표류/철제 무동력선…군경,조류타고 남하 추정

    7일 상오 10시50분쯤 강원도 강릉시 안인진리 안인해안으로부터 3m쯤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선박으로 보이는 길이 20m,폭 3m의 3t급 무동력 철재 전마선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선박 안에는 「김정일동지의 명령을 받들어」등 문구가 있는 교양노트와 일제 깡통으로 만든 등잔 등 북한선박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실려 있었다. 군경합동신문조는 선박이 무동력선이며 간첩들이 탈출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선박이 너무 커 대남침투용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동신문조는 선박에 매달려 있는 끊어진 밧줄로 미뤄 볼때 이 배가 항구에 정박중 밧줄이 끊어지며 표류,남쪽으로 조류를 따라 밀려왔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현역군인 공모 가능성 수사/총기탈취사건

    해안소초 총기사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본부는 6일 40대로 추정되는 범인이 범행대상으로 삼은 육군 전승부대 168연대의 내부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었던 점에 비춰 부대에 불만을 품은 현역군인과 공모,범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사건발생 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범인의 윤곽을 파악할 만한 특별한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1차수사대상에 오른 용의자 12명 가운데 사건발생 당시 알리바이가 명확치 않은 8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으나 특이사항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 총기탈취 용의자 8명 추적/합동수사본부/검문 시민불편 최소화

    장교사칭 총기탈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용의자를 8명으로 압축하고 사건 당시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은 범인이 사칭한 특전사 소속의 백모 소령 및 범인이 거론한 도모상사의 주변인물과 사건이 일어난 전승부대에 복무중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군·경은 특히 범인이 달고 있던 계급장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지난해 11월 교체된 것이라는데 주목하고 수도권 10여곳의 군장판매소를 대상으로 최근 소령계급장을 판매한 사실이 있는지를 캐고 있다. 군·경은 범인이 총기와 실탄을 가진 점을 중시,현장조사조와 탐문수색조,연고지수사조,체포·봉쇄조 등으로 나누어 수사를 펴고 있다. 또 5분대기조와 기동타격대를 대기시켜놓는 한편 산속 외딴집이나 사찰 등을 정밀수색하고 있다. 군·경은 그러나 검문검색활동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찰위주로 펼치기로 했다. 한편 화성경찰서 서신파출소에 마련된 군·경합동수사본부에는 모종교재단의 청년부장이 구속된 교주를 구하기위해 특공대를 조직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했고 군복도 자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오는 등등 10여건의 제보가 접수돼 군경이 사실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소령복장 40대 군부대 총기탈취/화성 해안초소서

    ◎“순찰” 속여 실탄도 30발 받아 도주 40대 남자가 장교를 사칭,군 해안소초에 들어와 총기와 실탄 30발을 가지고 달아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하오11시20분쯤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궁평리 소재 육군 모부대 해안소초에 얼룩무늬 군복차림의 40대중반의 남자가 들어와 『군단에서 새로 전입온 백소령』이라고 밝힌 뒤 『도보순찰을 해야 하니 총과 실탄을 달라』며 K­2소총 1정과 실탄 30발을 받아 달아났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소령계급장이 달린 얼룩무늬 군복에 전투모를 착용했으며 상의에 회색 사제잠바를 입고 있었다. 이 남자는 30분쯤 전인 하오10시50분쯤 소초후문을 통해 들어와 30분가량 소초장 남모 소위(23)로부터 부대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순찰을 돌겠다며 총기와 실탄을 가지고 달아났다. 군경 수살결과 범인은 초소로 들어서기전 중대본부 정문을 통과할때 『암호를 잊어버렸다』면서 위병으로부터 암호를 전해들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초안에는 초소장 남소위와 사병 2명 등 모두 3명이 있었다. 범인이 사칭한 백모 소령은 지난 92년 이 부대에 근무하다 현재 다른 부대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경은 범인이 이 부대에 근무한 적이 있는 백소령을 사칭한 데다 근무교대시간을 이용,초소후문으로 들어온 점 등으로 미루어 부대사정에 밝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이 부대에 근무했던 사람중 문제를 일으켜 제대한 사람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군경은 또 경기도일원에 진도개 하나를 발령하고 도내 550곳의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행쇄위 내년 상반기 행정쇄신과제 49건 내용

    ◎30세이하 군필자 해외여행 신고 폐지/도농통합시 버스료 결정권 도지사에/국제운전면허증 경찰서에서도 발급/세무대학 여성입학비율 30%로 확대 대통령 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행쇄위·위원장 박동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26일 97년 상반기부터 시행되는 행정쇄신과제 49건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과제는 행쇄위가 올해 마련한 행정쇄신 개선안 가운데 관련 법령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어 내년 1월1일,늦어도 상반기중에는 시행이 가능한 것들이다.분야별로 보면 건설·교통분야가 13건,산업·경제분야가 16건,재정·금융분야가 5건,복지·환경·안전분야가 7건,일반행정분야가 8건 등이다.주관부처별 개선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시행시기다. ▷해양수산부◁ ▲어업분야의 산업재해보험요율 조정=육상양식어업의 위험도가 농업·임업보다 낮은데도 어업분야의 보험요율을 적용받아 농업·임업보다 4배 이상 높은 보험요율을 부담하는 불합리를 개선한다.(97년1월1일) ▲도선사면허제도개선=면허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항만운송사업의 등록제 전환=항만하역업 등 항만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 ▲양식장관리선의 입출항신고제도 개선=서해 특정지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양식장관리선은 입출항신고를 하지않아도 된다.(97년 상반기) ▷건설교통부◁ ▲자동차 폐차신청절차 간소화=해외에 나가있는 사람을 위해 인감증명서 대신 주민등록증 사본으로 폐차신청서류를 대신한다.(1월1일) ▲신규화물운송업자의 자율적 보험계약 권리보장=화물운송업을 시작하면 화물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했던 제도를 폐지한다.(〃) ▲건설기계조종사 적성검사 신청서류 간소화=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적성검사를 받을때 신체검사서를 내지않아도 된다.(〃) ▲정비 실습폐차 기증대수 제한폐지=직업훈련기관 등에 실습용 차량을 제한없이 기증할 수 있도록 한다.(〃) ▲운수사업용 자동차의 차령제한 제도 개선=시·도지사가 1년의 범위안에서 늘릴수 수 있도록 한다.(〃) ▲건축물 대장 말소기간 개선=철거·멸실신고를 관할 동 사무소에 하면 동 사무소가 해당구청에 건축물 대장 말소 신청절차를 하도록 한다.(〃) ▲도·농 통합시지역 운행 농어촌 버스의 요금기준 등 결정권 위임=요금결정·조정과 적용시기의 결정권을 도지사에게 위임한다.(〃) ▲자동차 정비관리자 선임 및 정비시설 확보의무 완화=5대 이하의 차량을 보유한 업체는 면제한다.(〃) ▲자동차운송 알선사업 등록기준 완화=사무실확보 기준을 현행 30㎡에서 20㎡으로 완화한다.(〃) ▲자동차 점검 및 검사제도 개선=정기점검을 자율화하고,계속검사업무를 공단검사소와 민간정비업체에서 동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택시운송사업자 차고지확보 의무 완화=현행 13∼15㎡에서 10∼13㎡으로 완화한다.(상반기)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신청요건 개선=차고확보증명서류는 수송시설확인신청을 할때 첨부토록 한다.(〃) ▷통상산업부◁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방안=관리주체를 통산부로 일원화한다.승강기 완성·정기검사기관을 승강기관리원말고도 승강기안전센터·한국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으로 확대한다(〃) ▲주유소 사업개시기간 연장=인·허가를 받은뒤 6개월 안에 개시해야 하던 것을 1년으로 늘린다.(1월1일) ▲빗물펌프장 전기안전관리담당자 겸임허용=500m 이내의 거리에서는 겸임을 허용한다.(상반기) ▲전기수용 신청절차 간소화=절차를 12단계에서 7단계로,제출서류를 24종에서 8종으로 각각 줄인다.(〃) ▲전기설비부실공사 안전검사자에 대한 벌칙 강화=안전관리를 태만히 한 관리자에 벌칙을 강화한다.(〃) ▲자가용 전기설비 공사계획 신고기간 개선=공사 15일전 신고하던 것을 공사전 신고하면 되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의사상자 보호제도 개선=법적 보상금 산정방법을 개선하여 보상금을 2배 인상한다.(4월중) ▷내무부◁ ▲소방설비공사관련 개선방안=소방설비공사업 먼허를 5년 마다 내도록 하던 것을 폐지한다.(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설립 지방공사공단 운영의 자율성 확대=내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던 것을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한다.(4월1일) ○ ▲인감제도의 개선=보증인이 본인을 대신해 인감을 신고할 때 보증인의 거주범위를 제한하던 것을폐지한다.(상반기) ▷농림부◁ ▲비료판매업 등록제도 개선=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한다.축산물 부산물 비료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다.(1월1일) ▷총무처◁ ▲공무원제안에 대한 국가·지방공무원 시상기준 일치=지방공무원이 낸 국가사무제안이 채택되면 중앙공무원과 같은 혜택을 준다.(〃) ▷경찰청◁ ▲국제운전면허 발급절차 간소화=면허시험장말고도 경찰서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여권·비자·항공권 등도 제출하지 않도록 한다.(〃) ▷법무부◁ ▲법무사제도 개선방안=자격을 부여받을수 있는 경력기간을 연장한다.법무사로부터의 피해구제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이행보증보험이나 공제에 가입을 의무화한다.(〃) ▲외국인 전출신고제도 폐지=외국인이 체류지를 바꿀 때 전입신고만 하면 되도록 한다.(상반기) ○ ▷재정경제원◁ ▲장애인자동차 등록제도 개선=장애인이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과 공동명의로 자동차를 구입할때 특소세를 면제한다.(1월중) ▲국가 등에 지출하는 기부금 손금인정범위 축소=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부금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만 손금처리한다.(〃) ▲국산신기술 개발제품에 대한 정부우선구매대상 확대=우수품질인증마크(EM)와 신기술마크(NT)제품을 우선구매 대상품목에 추가한다(1월1일) ▲부대입찰제 확대=1백억원 이상 모든 공공공사에 확대 적용한다.(1월중) ▲사업자등록번호 일관성 유지=사업장을 이전,관할세무서가 바뀌어도 같은 등록번호를 사용한다.(1월3일) ▷정보통신부◁ ▲이동무선전화 허가제도 개선=이용자가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맺으면 무선국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1월1일) ○ ▷국방부◁ ▲군사보호구역안의 행정규제완화=민통선 이북 농경지의 농기계 보관창고 등 간이시설의 설치규제를 완화한다.행위제한을 완화하여 군과 협의해야 하는 대상을 축소한다.(1월중) ▷병무청◁ ▲전문연구요원의 해외교육훈련제한 완화=6개월의 범위안에서 해외교육훈련을 복무기간에 산입한다.(상반기) ▲30세 이하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신고제도 개선=군필자의 읍·면·동 신고를 폐지한다.(〃) ▲순직경찰공무원 유자녀에 대한 병역감면인정=대간첩·대테러 작전에서 숨진 경찰관 유자녀도 군인과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 ▷환경부◁ ▲음식료·주류·의약품의 유리병 병마개 개선=유리병의 폐기물 예치금요율을 병마개 형태에 따라 달리하여 분리형 병뚜껑을 일체형으로 바꾸도록 유도한다.(1월1일)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법적으로는 평가대상사업 규모 이하이더라도 시·도지사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한다.평가대상 규모 이하로 분할 시행하여 평가를 받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기존 개발사업이 완료된 면적과 인근에 계획중인 개발사업면적의 합이 평가대상면적을 넘으면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한다.(상반기) ○ ▲유독물표시의무 위반자 처벌규정 완화=형사처벌 대신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소음·진동 배출시설에 대한 벌칙규정 신설=신고대상 소음·진동배출 시설의 법규위반에 벌칙을 가한다.(〃) ▷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예우제도 개선=6급 상이군경 사망자도 국립묘지에 안장한다.(1월1일) ▷중소기업청◁ ▲외국인기술연수생 연수비용 환급=기술연수생을 활용하는 기업이 중기협중앙회에 내는 1인당 2백60만원의 연수관리비 중에서 연수생 이탈로 활용치 못하는 기간에 대하여는 나머지 금액을 돌려주도록 한다.(〃) ▷국가특수교육기관의여성입학 확대◁ ▲공군사관학교=97년부터 입학정원의 10%인 20명을 매년 선발한다. ▲경찰대학=96년 4%인 5명에서 97년 10%인 12명으로 늘린다. ▲세무대학=96년 전체의 11%인 25명에서 97년 30%인 69명으로 늘린다.
  • 이원영 대사 귀환조건 석방/페루 게릴라

    ◎협상후 오늘새벽 일 대사관저 돌아가/브라질대사 등 4명도… 33명은 풀어줘 리마주재 일본 대사관저에서 인질 300여명을 억류한채 군경과 대치중인 페루의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은 인질극 나흘째인 20일 하오7시20분경(한국시간 21일 상오9시20분경) 이원영 한국대사를 비롯해 이집트·브라질 대사,페루 국회의원 및 재계인사 등 인질 38명을 풀어줬다. 그러나 이대사 등 외교관 3명과 페루 정치인 등 5명은 페루 정부와 반군간의 협상임무를 지닌채 한시적으로 석방돼 다시 일본대사관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대사는 함께 풀려난 외교관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 한국대사관으로 돌아와 『반군과 인질의 생각을 적당한 경로에 전달하고 일단 21일 낮12시(한국시간 22일 새벽2시) 일본 대사관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대사는 『일을 하고 다시 돌아간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상황을 보아서 늦게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해 이전에 석방된 캐나다·독일·그리스 대사처럼 한두차례 중재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여운을남겼다. 이대사와 함께 풀려난 페루의 칸세로 의원은 『정부가 반군에게 수도·전기·전화를 다시 연결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반군은 좀더 성의있는 협상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외교사절을 포함한 인질을 석방했다』고 말했다. 페루 정부는 반군들의 전력과 급수재개등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식수와 음식물,의약품과 16개 이동식 변기,화장지 등의 관저내 반입은 허용했다.
  • 안기부법 개정반대 야 비난/국가유공자 4개단체

    대한민국 상이군경회(회장 윤재철) 등 국가유공자 4개 단체는 19일 안기부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안기부법 개정안 저지에 나선 야당은 국가안보의 참뜻을 헤아려 반체제적 행동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안기부의 대공 초동수사권 부여를 반대하는 야당의 행동은 남파 간첩들을 비호하기 위한 당리당략적 작태』라고 비난하고 『야당은 안기부법 개정이 국가 안보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한 제도의 보완이라고 생각하고 안기부법 개정에 반대하는 전근대적 행태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 「나라의 환절기」를 이겨내자/최호중 전 통일부총리(시론)

    우리나라 가을은 금방 지나가버리고 만다.유난히도 무더웠고 짜증스러울 만큼 길었던 지난 여름을 생각하면 높은 하늘 살찌는 가을이 좀더 길어도 좋으련만,가는 세월을 사람의 힘으로 막을수 없다더니 아쉬움을 남긴 채 가을은 이렇게 지나가버리고 마는가 보다. 지난 몇햇동안 계속 풍년이 이어져 왔지만 올해는 그 가운데서도 기록적인 대풍이라고 야단들이고,단풍 또한 대단했던 더위와 알맞게 내린 비로 예년에 없이 곱고 아름답단다.그런데 대자연이 안겨준 이 넉넉함을 마음껏 즐기지도 못하고 가을을 이렇게 보내고 마는 것이 여간 아쉽지 않다. 가을을 즐기지 못한데는 몇가지 까닭이 있다.그 첫째는 두말할 것도 없이 북한 무장공비의 남침이다.잠수함을 몰고 유유히 이 땅에 침입한 공비가 괘씸하기 이를 데 없지만 그들이 마음놓고 그런 짓을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둔 우리의 허술함이 한심스럽기 그지없다.그들을 잡는다고 수만명의 군경이 동원됐지만 어떤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일일이 보도되는 바람에 손쉽게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던지 잔당을소탕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더욱이 입산금지로 단풍구경은 생각지도 못하고 일부 풀렸다고 송이버섯을 따러간 사람들이 그들의 손에 죽음을 당하는 판에 어찌 가을을 즐길수 있었겠는가. 가을을 즐기지 못한 까닭은 또 있다.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리 경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수출은 줄고 국제수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국제 경쟁력 또한 점점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를 다시 활성화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으니 느긋하게 가을을 즐길 수 없는 것은 뻔한 노릇이다. 그뿐만이 아니다.그것으로도 모자랐던지 하나의 결정타가 우리를 내려치고 있다.서울 버스 조합을 에워싼 비리,「지존파」를 본받은 「막가파」의 출현,그리고 아직도 뿌리가 뽑히지 않은 부정부패를 다스리겠다는 사정의 날카로운 칼날 등 우리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매서운 한파가 다시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그러치 않아도 을씨년스럽게 마련인데 우리를 둘러싼 사회분위기는 이렇듯 무겁고 차고 그리고 어둡기 그지없다.이 분위기를 가볍고 따뜻하고 그리고 밝게 하는 묘책은 없는 것일까. 연세대에서 있었던 한총련 난동사건과 무장공비의 남침을 놓고 그 일이 아니었던들 나라가 큰일 날 뻔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해이해질대로 해이해진 우리의 안보의식에 경종을 울려 정신무장을 강화하게 한 큰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사실이지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에는 마무런 변화가 없고 국내 여기저기서 주사파를 비롯한 친북세력이 준동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에 맞설 확고한 자세를 가드듬지 않는다면 나라의 장래가 어찌될 것인가. 경제만 해도 그렇다.지금까지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수는 없다.특단의 노력없이는 세계가 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없고 또 이겨낸다 하더라도 전과 같은 고도성장은 불가능함을 지금의 경제불황이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겁낼 것은 못된다.지난 날의 값진 경험과 그동안 길러온 저력을 살려 새로운 분발을 한다면 능히 지금의 곤경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으면 되는 것이다. 비리와부조리도 참으로 안타가운 일이지만 좀처럼 근절되기 힘든 것 같다.문민정부가 출범한 이래 줄곧 이 문제에 정책의 중점이 주어져 왔는데도 인간성이나 사회의 습성이 그렇기 때문인지 여태껏 별다른 효과가 없어 보인다.그러나 실망할 것은 없다.동서고금을 통해 또 지금의 지구촌 어느 구석을 보나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상향은 찾기 어렵지 않은가.우리 모두 중단하는 자는 이기지 못한다는 명언을 믿고 줄기차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나갈 뿐이다. 가을이 거의 끝나간다.조석으로는 제법 춥게 느껴지기까지 한다.이런 환절기에는 건강에 조심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것은 사람에 있어서나 나라에 있어서나 다 들어맞는 말이다. 공비의 침입,경제의 불황,그리고 사회의 비리로 나라가 어지럽고 또 내년 대선을 내다보며 정치권이 꿈틀거리기 시작한 이 환절기에 우리 모두 정신을 반짝 차려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그래서 자기 자신이나 가정뿐만 아니라 나라와 겨레의 밝은 앞날을 활짝 열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일 총리 통화 내용

    ◎한·일 과거직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유지 중요­김 대통령/각하를 형님으로 계속 모실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시모토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재취임을 축하했다.통화는 10여분간 이어졌다. 다음은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통화내용. ▲김 대통령=총리에 재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시모토 총리=축전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각하를 형님으로 계속 모실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 대통령=일본 선거결과를 볼때 일본국민들이 안정속의 개혁을 원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지난번 제주정상회담을 비롯,여러차례 만나 얘기했던 것처럼 앞으로 한·일 양국은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하시모토 총리=각하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진력하겠습니다.(북한)잠수함침투사건으로 희생자가 생긴 것을 마음아프게 생각합니다.북한문제에 관해서는 각하와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결정하겠습니다. ▲김 대통령=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잠수함침투사건때문에 군경 13명,민간인 4명이 희생됐습니다.이 사건때문에 국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많았지만 북한의 실체를 똑똑히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APEC에서 만나서 깊이있게 의논하기를 바랍니다. ▲하시모토 총리=새 내각에서 외무와 관방장관이 유임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한문제를 각하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김 대통령=전적으로 하시모토 총리를 믿고 모든 것을 솔직하게 의논하겠습니다.마닐라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부인에게도 안부 전해주십시오.
  • 공 외무 퇴진/「건강 이유」 갸우뚱

    ◎OECD협정 서명 등 외교스케줄 빡빡/4일 사의표명… 직원들에 일체 함구 공로명 외무장관의 전격적 사퇴는 정·관계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동남아순방 등 화급한 외교일정을 감안,금명간 공장관의 후임만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폭 개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공장관은 4일 저녁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도공의 후예인 심수관 가고시마현 한국 명예총영사를 위한 만찬을 주최한뒤 곧바로 경복궁 옆 수도통합병원 분원에 입원했다.공장관은 10월초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백내장 제거수술을 받은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채 지난달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협정 서명식에 참석키 위해 프랑스 등을 방문하면서 무리한 일정으로 고혈압 악화 등 건강을 해친 것같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외무부에서는 5일 낮부터 공장관의 입원과 사퇴의사 표명 사실이 알려졌으나 당국자들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예결위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종일 국회에 머물러 있던 이기주 차관은 이날 저녁 서대원 대변인에게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제출한 사실이 없다』는 해명자료를 준비하도록 지시할 정도로 공장관의 사퇴 움직임을 알지 못했다.그러나 공장관이 이수성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4일 총리 주례보고때 이미 김대통령에게 사의가 전달됐음이 하오 늦게 밝혀졌다. 관가 일각에서는 공장관의 사퇴이유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각도 있다.군경력상의 문제 혹은 외무부 인사 등과 관련한 투서때문에 사퇴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현 시국과 경제(사설)

    북한의 보복 위협으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남북관계의 경색은 자칫 어려운 경제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도 있고 외국의 바이어들이 우리와의 거래를 기피할 수도 있다. 한국행 관광객이 발길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일도 없으란 법이 없다.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남북관계의 경색이 우리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그렇지 않아도 우리 경제는 요즘 순환주기상의 하강기에서 구조적인 취약점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수출이 연 3개월째 줄어들고 성장률은 떨어지고 있으며 물가는 당초 억제 목표치를 넘어섰다.앞으로 단시일 안에 회복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위기나 어려움을 맞았을때 매번 슬기롭게 극복해온 저력을 지니고 있다.북의 도발을 근로자와 기업주,정부와 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마음을 합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북한에 대해 우리가 확보한 압도적인 국력의 우위가 바로 경제력 덕분이란 것을 되새겨야 한다. 북한 위협에 대처하느라고 경제문제가 잊혀져선 안된다. 이런 점에서 최근 대통령이 제창한 「경쟁력 10% 높이기」운동이 민관에서 착실히 추진되는 사실이 마음 든든하다.경제단체들과 대기업들은 자신들 실정에 적합한 경쟁력 강화운동을 펴고 있다.경제부처들도 오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 경제장관 회의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을 도와주는 획기적이고도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을 기대한다. 위험물을 다루거나 공공성이 큰 정유회사와 가스회사,발전소,석유화학 단지 등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북한의 테러에 대비해 자체 경비를 강화하는 일에도 소홀해서는 안된다.군경에만 맡길 일이 아니다.
  • 정부와 군경에 힘모아 주자(사설)

    북한이 잠수함·공비침투실패에 이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대남 보복협박에 대해 정부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여 총력안보태세를 구축하고 있음은 마음 든든한 일이다.또한 여야 지도부가 3주일여만에 다시 청와대회동을 갖기로 한 것 역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의 재천명으로서 국론통일을 더욱 다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이러한 인식공유를 환영하면서 총력안보태세확립에 온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바다.북한의 도발에 우리가 그렇게 삼위일체를 이루어 범국가적·범국민적 대응을 확고히 할 때 우리의 위기관리능력은 비로소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정치권뿐만 아니라 경제계·노동계·문화계등 각계인사와 함께 국민 모두가 도발분쇄를 위해 힘을 모으고 그렇게 모아진 힘으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한다면 북한의 오판과 도발소지는 결정적으로 위축될 것이다. 북한은 언제,어느 곳에서,어떠한 방법으로 무모한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그들의 도발과 테러는 군사분계선에서 뿐 아니라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 민간시설의 파괴,요인살해,공관원 및 해외교민테러,항공기납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자행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대응하자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특히 온 국민의 철저한 경계태세가 요망된다.정부와 군·경을 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국민 모두가 각자의 생활터전에서 빈틈 없는 경계태세를 견지하여 적에게 허점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강릉 앞바다의 무장공비침투사실을 재빠르게 신고한 택시기사와 같은 투철한 안보정신으로 모두가 무장한다면 북의 도발은 발을 붙이기가 어려울 것이다. 북한의 보복위협으로 심상치 않은 긴장이 조성되고 있음에도 과거와 같은 사재기소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은 국민의 침착한 대응을 반영하는 것 같아 반갑다.
  • 북의 보복발언 저의/전현준(전문가 기고)

    ◎김정일의 주민불만 돌리기 술책 북한은 무장공비사건과 관련하여 남한에 대해 점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정부·정당·단체 비상연합회의」(9.26),「중앙통신」위임성명(9.27),군사정전위 비서장급회의(10.2)를 통해 북한은 한국의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대해 백배·천배로 보복할 것임을 호언하고 있다.북한이 금번 사태에 대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배경과 의도는 무엇일까. 첫째,김정일의 군사지도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김정일은 공식지위 미승계상태에서 군최고사령관 명의로 통치하고 있다.따라서 김정일은 군최고사령관으로서의 용맹성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후계자로서의 권위와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군은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지위에 대해 군경력 부족을 들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김정일은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핵문제를 비롯한 군사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취해 왔었다. 둘째,군부의 충성심 과시이다.김정일은 김일성사망이후 최광·이을설에게 원수칭호를 수여하고 인민군창건일및 「전승기념일」을 국가명절로 지정하는 등 군부우대정책을 채택하여 왔다.따라서 군부는 김정일에 대해 충성을 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군부는 평소 『김정일을 위해 총 폭탄이 될 것』임을 과시해 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대남 강경책을 보여줌으로써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식 안보논리이다.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으로 사회일탈 및 주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정일은 내부불만을 외부로 전환하기 위해 남한과 지속적인 갈등관계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DMZ에서의 무력도발,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등도 군사도발을 통한 내부통합용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북한은 안보유지 및 경제난 해결을 위해 대미 적개심을 완화하는 대신 경제난원인을 남한의 대북 적대정책으로 전가하고 있고 주민들은 정부선전에 따라 통일시까지 「김정일 장군」을 중심으로 철저히 단결하여 제반 재난을 인내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실정이다. 넷째,대미 평화협정체결 분위기조성용이다.북한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북·미평화협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여 왔다.평화협정 필요성 환기를 위해 북한은 지난 4월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실시(4.5∼7)하였다.북한은 한반도에서의 긴장국면조성을 통해 위기상황원인을 대미 평화협정 부재로 전가하고,핵협상과정에서 보였던 「벼랑끝 전술」을 구사,미국과의 군사접촉창구를 획득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금번 무장공비사건을 계기로 경제난으로 인한 주민불만을 남한과의 대결로 전가함으로써 김정일의 실정 책임을 모면하는 한편 한반도내에 긴장분위기를 북·미 평화협정체결로 연결시키기 위해 대남 강경발언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북 해군 서해 활동 강화/국방부 발표

    ◎군경 도발·테러 대비 특별경계령 국방부는 3일 백령도 등 서해 5도 부근 해상에서의 북한 선박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북한군의 이상징후를 포착,북한의 「대남보복」발언과 관련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서해 5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등에 특별경계령을 하달하는 한편 해군 함정의 즉각 대응기동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이들 선박이 어선인지 군함인지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북한 해군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해군은 서해 함대사령부에 6개 전대 3백25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를 전방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양호 국방장관은 『백령·연평·우도등 서해 5도는 38선 이북에 위치,유사시 아군의 지원이 가장 어려운 만큼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서해 5도등에 대한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지난 62년 연평도에서 아군 초계정에 포격을 가해 국군 3명이 전사한 것은 물론 어선 등의 납북 등 6·25전쟁 이후 서해 5도에서 수백건의 크고 작은 도발을 저질러왔다. 이장관은 서해 5도는 물론 군사분계선이나 후방지역에서 예상될 수 있는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한 유형별 대책을 수립,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이 제기된 이후 나타난 북한군의 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고 특히 대표적인 도발징후로 꼽힐 수 있는 예비전력인 기계화군단의 전방이동 등 이상징후를 예의주시하라』고 시달했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김동진 합참의장등 군 수뇌부가 배석한 가운데 강화된 군사대비태세 및 통합방위대비태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2일 하오 8시30분을 기해 전 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지시를 내린데 이어 하오 10시 합참을 통해 정부 각 관서 및 지방자치단체까지 적용되는 통합방위태세 강화지침을 시달했다. ◎항만 등 경계강화 경찰청은 3일 북한의 보복위협과 관련,전국 경찰에 「대테러 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하고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대 테러 첩보수집활동 ▲요인보호 활동 ▲공항·항만 보안활동 ▲국가 중요시설 및 주한외국공관 경계활동 등을 강화했다.특히 국제적으로 테러 용의자로 분류된 3천600여명에 대한 입국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는 해외 테러단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계,테러를 저지를 우려가 있는 외국인 우범자 80명이 장기 체류중이다.
  • 공비 추정 3명 추적/칠성산 망기봉/군경고 무시하고 도주

    ◎부상 사병 1명 사망 【강릉=박상렬·강충식 기자】 8일째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군은 25일 상오 6시30분 강릉시 강동면 칠성산 동남쪽 망기봉에서 공비 3명을 발견해 대대적인 추격작전을 벌였다. 그러나 군은 공비를 추가 소탕하는데 실패,날이 어두워지면서 추격 작전을 멈추고 포위망을 구축한 채 매복에 들어갔다. 이날 칠성산에서는 여러차례 총성이 들렸으며 군 수색대는 상오 6시30분과 상오 11시 두 차례에 걸쳐 공비 3명과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칠성산 작전중 육군 노도부대 이영민 병장(21)과 화랑부대 소속 정상훈 병장(23)이 각각 오른팔에 총상을 입고 강릉 국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은 이날 강동면 학산리에서 이번 공비소탕과정에서 노획한 공비들의 유류품 1백90종,2천35점을 공개했다. 특히 북한 잠수함 내부에서 발견된 RPG­7 35㎜ 무반동 포를 비롯해 잠수함 스크루 부품,일본제 무비 카메라,북한군용 해양도첩,오리발 등 59종 6백34점이 처음 공개됐다. ◎21세 김태영 상병 지난 23일 새벽 강릉시 강동면 칠성산 일대에서 무장공비와 교전중 부상한 육군 이기자부대 소속 김태영 상병(21)이 25일 낮 12시5분쯤 치료를 받던 강릉 아산현대병원에서 숨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 공비 수색 군경에 각계 격려 잇따라

    ◎빵·음료수 등 위문품·성금 속속 답지 21일로 나흘째 무장공비 색출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강릉 현지에는 무장공비가 처음 발견된 지난 18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군·경과 지역주민에게 전해달라는 위문품이 답지하고 있다. 위문품은 빵·라면·우유·음료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김밥을 만들어온 부녀회원들,과수원에서 딴 배나 집에서 직접 만든 도넛을 갖고 찾아온 시민 등 온정을 전하는 손길은 각양각색이다. 21일 현재 답지된 위문품은 24건 9백70여만원어치다. 지난 18일 날이 밝기가 무섭게 인근의 주문진읍개발위원회와 구정면 부녀회,임당동 새마을운동협의회 등 7개 기관이 위문품을 들고 수색작전에 동원된 군·경을 찾았다. 이어 주문진읍 부녀소방대원 10여명이 50만원어치의 빵과 음료수를 전했으며 왕산면 이장단도 고단파출소에 빵과 우유 2백여개를 가져왔다.또 산성우2리 주민도 위문금 50만원을 모아 인근 군부대에 전달했고 강릉농협시지부도 3백만원어치의 빵과 우유를 공군 18비행단 장병에게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구멍가게 주인 심상용씨(59)는 라면 3박스를,과수원을 하는 장옥분씨(54·여·구정면 어단리)는 추석제수품으로 팔려고 딴 배 3상자를 군부대에 전달했다. 강릉시 포남2동 부녀회 회원은 18일부터 나흘째 저녁마다 1백20명분의 김밥을 말아 나르고 있다.옥천동의 홍완표씨는 35만원을 주고 산 앰프를 무장공비투항방송에 써달라고 옥천기동대에 기증했다. 최운철씨(59·성산면 금산2리)는 인근 야산의 군 수색대에 음료수 4박스를 직접 날라다 주기도 했다.
  • 잔당 국군전투복으로 위장/M16·실탄 등 완전군장 상태

    4일째 검거되지 않고 있는 북한 특수공작원과 안내원들은 국군전투복으로 위장하고 있어 아군과 식별이 어렵다. 이들은 비무장 상태였던 잠수함 승조원들과 달리 완전군장 한 국군으로 위장하고 인명살상무기까지 지닌 완벽한 전투상태다. 안내원들을 비롯한 특수공작원들은 국군 전투복에 전투화·체크무늬 티셔츠를 입고 있다. M16소총·권총·수류탄 2발·실탄 90발·대검·군용도끼로 무장,언제라도 교전이 가능하며 화력이 떨어졌을 경우 백병전도 불사하는 최정예 남파 공작요원이다. 대남공작을 위해 극한생존훈련을 받은 이들은 나침반과 지도·쌍안경을 휴대,독도법으로 자신의 위치와 도주로를 정확히 파악하며 단파 라디오를 통해 북의 지령을 직접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카메라·보병삽·비상의약품과 식량·발싸개 등 각종 장비를 이용,군경의 포위망이 압축될 경우 땅속의 비트에서 수일동안을 은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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