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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게임보다 사람이 보여”… ‘오징어 게임’ 인기 비결은 심플함

    “게임보다 사람이 보여”… ‘오징어 게임’ 인기 비결은 심플함

    황 감독 “2008년부터 작품 구상했다‘일확천금 노리는 세상’ 전 세계 공감”넷플릭스 CEO “비영어권 최고 작품”해외선 달고나 키트·원색 의상 인기국내선 개인정보·여성 비하 등 논란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화제성이 식을 줄 모른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전 세계 넷플릭스 톱 TV쇼 1위를 5일째 지켰고, 국내외 유명인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된다. 각종 구설과 혹평도 나오지만, 논란마저 인기를 증명하는 모습이다. “한국 드라마의 고전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프랑스 RTL), “자본주의 사회의 강력한 축소판”(영국 주간지 NME) 등 외신 평가는 후하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 2021’에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선보인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28일 화상으로 만난 황동혁 감독은 이런 관심에 “얼떨떨하다”며 ‘심플함’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한국의 단순한 옛 놀이지만 세계적 소구력이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작업했다”면서 “가상화폐, 부동산, 주식 등 일확천금을 노리는 세상이다 보니 세계적으로 작품에 공감한 것 같다”며 흥행 요인을 부연했다. 2008년부터 작품을 구상했다는 그는 “그만큼 살벌한 서바이벌 이야기가 어울리는 세상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한 생존 게임을 그린 ‘오징어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등 아이들의 놀이를 데스게임 장르에 접목했다. 여기에 자본주의 비판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았다.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서사를 만들 때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를 참고했다. 황 감독이 “게임보다 사람이 보이는 작품”이라고 한 이유다. 다른 게임 장르물과는 달리 천재나 영웅이 없이 사회의 이면에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 중심에 두고, 쉬운 게임으로 냉혹한 경쟁 사회를 선명하게 그렸다. 황 감독이 ‘징검다리 게임’을 가장 상징적으로 꼽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선 패자들의 희생이 있어 내가 살아남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연기자들의 열연과 화려하고 거대한 세트는 화제성에 한몫했다. 원색 의상과 작품 속 게임은 해외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해 온라인에서 각종 인증샷과 ‘밈’(온라인에서 모방하거나 재가공한 콘텐츠)을 생산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입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이나 분홍색 옷, 달고나 키트 등이 해외 쇼핑사이트에서 팔릴 정도다. 반면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혹평도 나온다. 특히 게임에 참여한 여성이 생존을 위해 성관계를 하는 모습 등은 젠더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여성 비하나 혐오 의도는 없었다. 사람이 극한 상황에 놓였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극 중 등장한 휴대전화 번호가 실존해 해당 번호의 주인이 사생활 침해 등 피해를 겪기도 했다. “끝까지 자세하게 확인 못 해 정말 죄송하다”며 “제작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고 했다. 통장 계좌번호 노출에 대해서는 연출부 스태프의 계좌로 동의하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 세종 국회 분원 2027년 문 연다

    세종 국회 분원 2027년 문 연다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내달 국감 일정 줄여야”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내달 국감 일정 줄여야”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와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는 28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소모적인 국정감사를 지양할 것”을 주장하며 경기도 공무원들이 재난 극복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 일정 축소 등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 공무원들은 2년째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서 업무와 코로나 관련 업무를 병행하며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견디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내달 18일과 20일 경기도에 대한 국감을 할 예정이다. 노조는 “특히 국감은 9월 말부터 10월까지 일상 행정을 마비시키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며 “상임위 외에 국회의원마다 자료를 요구하다 보니 쌓이는 자료 챙기느라 일상 업무는 전면 중지”라고 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올해 9월23일 기준으로 국정감사 요구 자료는 2800여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00여건의 1.3배에 이른다. 노조는 지방자치 사무에 대한 국감 중단, 대통령 선거 이슈 쟁점화 중지 등도 요구했다.
  • 文대통령 효과?… ‘캐스퍼’ 올 생산 목표 2배 ‘완판’

    文대통령 효과?… ‘캐스퍼’ 올 생산 목표 2배 ‘완판’

    출시 전 사전계약 2만 6000대 육박상품성·디자인 호평 ‘세컨드카’ 인기GGM 내년부터 연 7만대 이상 생산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첫 결과물인 현대자동차 경형차 ‘캐스퍼’가 출시하기도 전에 대박이 났다. 수년간 침체된 국내 경차 시장이 화려하게 부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의 사전계약 대수는 지난 26일 기준 약 2만 6000대에 육박했다. 지난 14일 사전계약 첫날 현대차 사상 최다 기록인 1만 8940대를 기록한 이후 계약이 꾸준히 늘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연말까지 생산할 목표치인 1만 2000대를 이미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으며 ‘완판’된 것이다. GGM은 내년 캐스퍼를 연 7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월평균 5833대로,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수치다. 현대차 싼타페·쏘나타·아반떼, 기아 쏘렌토·K5에 맞먹는 판매량이다. 큰 차를 선호하는 추세 속에 설 자리를 잃은 경차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은 무엇일까.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캐스퍼 사전계약에 동참하면서 문 대통령 지지자 중심으로 구매 행렬에 동참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캐스퍼가 상품성과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경차의 고정관념을 깼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캐스퍼는 차 높이를 높이고, 경차 최초로 운전석이 앞으로 완전히 접히도록 해 공간감을 키웠다. 아울러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여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 최초로 100%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도 사전계약이 대박 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물론 사전계약이 100% 구매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세컨드카(보조용차)를 장만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가격 면에서 접근하기 좋은 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경차 시장은 1991년 대우자동차 ‘티코’가 열어젖혔다. 이후 현대차 아토스, 기아 프라이드·비스토, 지엠대우 마티즈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하지만 대중의 경제력이 향상되고 값싼 차보다 크고 편한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경차 시장은 갈수록 축소됐다. 중·대형차 대비 경차의 수익성도 낮아 현대차는 2002년 아토스를 단종하며 경차 시장에서 발을 뺐다.
  • 文대통령 따라샀나… 캐스퍼, 경차 부활 ‘신호탄’

    文대통령 따라샀나… 캐스퍼, 경차 부활 ‘신호탄’

    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첫 결과물인 현대자동차 경형차 ‘캐스퍼’가 출시하기도 전에 대박이 났다. 수년간 침체된 국내 경차 시장이 화려하게 부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의 사전계약 대수는 지난 26일 기준 약 2만 6000대에 육박했다. 지난 14일 사전계약 첫날 현대차 사상 최다 기록인 1만 8940대를 기록한 이후 계약이 꾸준히 늘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연말까지 생산할 목표치인 1만 2000대를 이미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으며 ‘완판’된 것이다. GGM은 내년 캐스퍼를 연 7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월평균 5833대로,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수치다. 현대차 싼타페·쏘나타·아반떼, 기아 쏘렌토·K5에 맞먹는 판매량이다. 큰 차를 선호하는 추세 속에 설 자리를 잃은 경차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은 무엇일까.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캐스퍼 사전계약에 동참하면서 문 대통령 지지자 중심으로 구매 행렬에 동참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캐스퍼가 상품성과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던 경차의 고정관념을 깼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캐스퍼는 차 높이를 높이고, 경차 최초로 운전석이 앞으로 완전히 접히도록 해 공간감을 키웠다. 아울러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여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 최초로 100%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도 사전계약이 대박 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물론 사전계약이 100% 구매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세컨드카(보조용차)를 장만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가격 면에서 접근하기 좋은 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경차 시장은 1991년 대우자동차 ‘티코’가 열어젖혔다. 이후 현대차 아토스, 기아 프라이드·비스토, 지엠대우 마티즈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하지만 대중의 경제력이 향상되고 값싼 차보다 크고 편한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경차 시장은 갈수록 축소됐다. 중·대형차 대비 경차의 수익성도 낮아 현대차는 2002년 아토스를 단종하며 경차 시장에서 발을 뺐다.
  • 가계대출 대목 앞두고… 은행들 추가 규제 ‘고삐’

    가계대출 대목 앞두고… 은행들 추가 규제 ‘고삐’

    통상 한 해의 가계대출 최고치를 기록하는 달인 10월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고삐를 더 죄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대출 절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가계대출 잔액은 168조 8297억원으로 지난해 말(161조 8557억원)보다 4.3% 불었다. 아직 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5∼6%)를 넘지는 않았지만,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말 3.6%에서 약 보름 만에 0.6% 포인트 오른 4.2%(17일 기준)에 이르렀다. 추석 연휴 기간을 빼면 사실상 23일 영업일 하루 만에 0.1% 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후로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NH농협은행처럼 일부 대출 창구를 아예 닫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이 강력한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다른 시중은행들은 이에 따른 풍선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131조 482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9% 증가했다. 이에 하나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일부 대출 상품의 취급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하나둘씩 대출 한도를 축소할수록 남아 있는 다른 은행들로 급격한 쏠림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은행들도 연쇄적으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월을 포함한 4분기는 통상적으로 연중 가계대출 수요가 많은 기간으로 꼽힌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5~2020년 6년간 월별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10월이 10조 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철 등이 물리면서 10월 대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 기조에 맞춰 대출 증가율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 5∼6%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또 은행권으로 대출 수요가 전이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상호금융, 여신(카드·캐피탈), 보험, 저축은행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쯤 가계부채 관리 보완 대책이 발표된다.
  • [보따리]작년 미지급 보험금만 845억원… ‘본인부담상한제’의 함정

    [보따리]작년 미지급 보험금만 845억원… ‘본인부담상한제’의 함정

    11회: ‘이중 수혜 방지 vs 보험사 배불리기’ 논란의 본인부담상한제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본인부담상한제’가 보험사의 ‘보험금 아끼기’의 근거로 활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가 본인부담상한제를 이유로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미지급한 금액이 2016년 122억 8456만원에서 지난해 845억 5169만원으로 약 6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금을 받지 못한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 5765명에서 6만 7682명으로 11.7배 늘었지요.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본인부담상한제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1년동안 지불한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이 소득분위에 따른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 금액을 이듬해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비급여, 선별급여, 전액 본인부담, 임플란트, 상급병실(2~3인실) 입원료, 추나요법 등은 제외됩니다. 2004년 고액(만성) 중증질환에 대한 가계 진료비의 부담을 낮추고, 소득분위가 낮은 국민에게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지요. 지급방식은 사전급여와 사후급여로 나뉩니다. 요양병원을 제외한 같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발생한 당해 연도 본인부담금 총액이 지난해 기준 582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환자가 582만원까지만 부담하고, 초과 금액은 병·의원에서 공단으로 청구합니다. 또 여러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연간 본인부담금을 다음해 8월 말 쯤 최종 합산해 초과 금액을 공단이 환자에게 직접 돌려줍니다. 그러나 보험가입자의 이중 수혜 및 도덕적해이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금융감독원은 2009년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제정을 통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사전 또는 사후 환급이 가능한 금액은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했지요.문제는 공단이 지급하는 돈을 이유로 보험사가 계약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축소하는 것은 결국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아닌 보험사의 이득을 보전하게 돼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내는 국민건강보험료로 민간보험사의 보험금을 대신 지불해주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본인부담상한제 초과금액을 사후 지급 받게 될 경우, 당장에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보험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보험가입자의 입장에서는 내년에 받을 돈을 이유로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돼 막막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상한액 초과 환급금에 대해 보험사에 반환해 줄 필요가 없다는 안내를 받은 가입자에게까지 보험금 반환 동의서를 요구하는 등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미끼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을 통한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소비자 피해 민원건수는 2017년 68건에서 지난해 9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배 의원은 “정부의 제도 도입 취지가 훼손되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최소한 보험사가 2009년 표준약관 제정 이전 가입자에게도 본인부담상한제를 소급 적용하거나, 자체 보험금 임의산정 기준으로 보험금을 미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라도 금융감독원이 바로 시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국민건강보험법상의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을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에서 ‘보상하지 않는 사항’으로 규정하는 것은 약관을 법령보다 우선 적용하는 잘못된 해석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삭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KB국민, 주택담보·집단·전세대출 한도 다 줄인다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집단대출의 한도를 일제히 줄이는 조치를 내놨다. 우대금리 축소 등의 조치에도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하지 않자 추가적인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안을 강구한 것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한시적으로 새로운 가계대출 한도 기준을 적용한다. 우선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최대 임차보증금(전셋값)의 증액분으로 제한된다. 예컨대 2억원의 전세대출이 있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셋값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오른 경우를 살펴보면 기존에는 오른 전셋값의 80%인 4억 8000만원에서 기존 대출금 2억원을 뺀 2억 8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셋값 증액분인 2억원만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전세대출이 아예 없는 경우에도 계약 갱신으로 오른 증액분인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집단대출 가운데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도 ‘KB시세, 감정가액’에서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변경된다. 대부분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잔금대출 한도가 형성되면서 대출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담보대출은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이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를 줄인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대출 한도가 5000만원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다른 은행 대출을 국민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것도 금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 증가가 지금처럼 유지되면 연내 6%가 넘을 것으로 보여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8월 말 3.62% 수준이었지만 이달 16일 기준 4.37%로 급증했다. 이에 두 차례에 걸쳐 우대금리를 0.15% 포인트씩 낮추는 등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증가세가 둔화하지 않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연말까지 석 달 정도 남은 가운데 하나은행(5.04%), 우리은행(3.90%)도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 당국이 권고한 목표치(연 5~6%)에 근접한 터라 추가적인 대출 제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밤 9시에 이미 2133명… 추석發 폭증 땐 ‘위드 코로나’ 지연

    밤 9시에 이미 2133명… 추석發 폭증 땐 ‘위드 코로나’ 지연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2133명으로, 지난달 10일(2021명) 이후 44일 만에 2000명대에 들어섰다. 이 시간 기준 서울의 잠정 집계는 893명이다. 하루 최다 기록인 808명(지난 14일)을 훌쩍 넘겼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지난달 11일 0시 기준 2221명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다음주 밀려들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을 했거나 모임을 한 후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며 ‘추석 후폭풍’ 대비에 나섰다.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포함한 4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 계획은 오는 27일 발표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도 증가할 것”이라며 “다음주 중에 추석 연휴 접촉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까지 예상하고 있고,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10월 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 중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주 확진자가 늘면 10월 말 또는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회복 방안을 논의 중이다. ▲확진자 수 주간 단위로 공개 ▲거리두기 4단계 2~3단계로 축소 ▲접종완료자·건강한 50대 미만 재택치료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방역 완화의 중요한 전제는 전 국민 70% 접종 달성이고 그 이후 방역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며 “관련 방안은 논의 초기라 정해진 내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역 긴장을 높이는 한편 18세 이상 미접종자 557만 4449명에 대해 30일까지 접종 예약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미접종자 사전예약률은 1.6%(9만 2798명)에 불과하다. 질병청은 18~49세 1차 접종을 다음달 2일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면 인구의 80% 이상이 1차 접종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1차 접종률이 80%가 되려면 전 국민의 80%인 4107만 9293명이 접종을 해야 하는데 전날까지 1차 접종을 한 인원(3657만 105명)을 빼면 450만여명이 추가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는 추가 접종(부스터샷)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 지난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 우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7일부터 한 주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가정 내 8인 가족모임’ 조치는 이날로 종료됐고, 24일부터는 다시 최대 모임 인원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으로 줄어든다. 한편 질병청은 24일부터 접종 완료자가 델타 변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무증상이면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델타 변이 확진자와 접촉하면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 5대 시중은행 중 4곳, 올해 대출 증가율 5% 육박

    5대 시중은행 중 4곳, 올해 대출 증가율 5% 육박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관리 목표치(연 5~6%)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부터 NH농협은행이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 풍선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은행들이 대출 총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은행들이 우대금리 축소·가산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불과 2주 만에 대출금리는 0.3% 포인트 정도 오르는 등 금리 상승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일 기준 701조 5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4.69% 불어났다.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포함)이 4.54%, 신용대출은 6.02% 증가했다. 특히 전세대출의 증가율은 14.74%였다. 가계대출 증가액 중 전세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이미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 농협은행의 증가율이 7.40%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5.04%, 국민은행은 4.37%, 우리은행은 3.90%, 신한은행은 2.83%으로 집계됐다. 특히 7월 말까지만 해도 가계대출 증가율이 2.58%였던 국민은행은 대출이 급증하면서 한 달 반 만에 증가율이 1.79% 포인트나 올랐다. 연말까지 석 달 정도 남은 가운데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더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월처럼 가계대출이 이례적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금융당국의 권고치에 근접한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은 이달 초부터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법으로 대출 총량 관리에 돌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과 16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변동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씩 낮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대출 금리가 0.3%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민은행뿐 아니라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0.2% 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3%포인트씩 축소했다. 게다가 지난 16일부터는 신규 코픽스의 상승분(0.07% 포인트)만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불과 2주 만에 0.3% 포인트 정도 올랐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961∼4.52% 수준이다. 지난 3일(2.80∼4.30%)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 0.161%포인트, 0.22%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같은 기간 연 2.82∼4.441%에서 연 3.17∼4.67%로 상승했다.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연 3.00~4.05%에서 3.10∼4.18% 금리(1등급·1년)로 올랐다.
  • 배구협회가 막아도…그리스 매체 “이재영·이다영 곧 입단”[이슈픽]

    배구협회가 막아도…그리스 매체 “이재영·이다영 곧 입단”[이슈픽]

    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진출 임박PAOK “곧 한국 떠나 합류할 것”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25)가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현지 매체 ‘포스온라인’는 22일 “자매가 곧 그리스에 도착해 PAOK 데살로니키에 입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가 그리스 진출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며 “PAOK 구단과 쌍둥이를 돕는 변호사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쌍둥이를 돕는 PAOK 구단은 FIVB가 원하는 서류를 모두 제출했으며, 그들이 조만간 그리스에 도착할 때 FIVB로부터 ITC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리스 매체 보도…“FIVB의 국제이적동의서 승인 확신”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이슈’가 불거지면서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퇴출됐다. 흥국생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사실상 국내 무대서 자신들을 받아줄 팀을 찾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쌍둥이 자매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PAOK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 이적에 필요한 ITC 발급을 거부하면서 이들의 이적은 난항을 겪었다. 국제배구연맹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를 ‘국제대회 기간으로 규정’하고 다른 리그 사이의 이적을 금지한다. 구단이 소속 선수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주요 배구 국제대회 참가를 막는 걸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다만 국제대회 기간을 확인해 ‘이적 금지 기간’을 축소하는 유연함은 갖췄다.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을 ‘국내 리그 개막 가능일’로 정했다. ITC 발급도 이때 시작한다. 보통 ‘이적에 문제가 없는 선수’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참여해, ITC 발급을 기다린다. 이후 ITC 발급이 완료되면 새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7월 말부터 입국했다. FIVB가 ‘ITC 사전 발급’을 거부해 8월에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10월에 개막하는 V리그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앞서 협회는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성)폭력 등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는 협회 내 규정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의 ITC 발급 승인을 불허했다.배구협회가 막아도…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이적 가능 다만 자국 협회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더라도 선수 측이 FIVB에 항소 등을 통해 승인을 얻어 이적하는 방법이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한배구협회의 상급단체인 FIVB가 쌍둥이 자매의 국제 이적이 가능한 지 검토하고 있다. 이에 조만간 ITC를 직권으로 승인할 전망이다. 여자부의 경우 9월17일부터 ITC 발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포스온라인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조만간 한국을 떠나 이스탄불을 거쳐 데살로니키에 도착할 것”이라며 “한국 매체들은 그들의 행동에 매우 관심이 많다. (그들이 합류한다면) 매일 그리스 챔피언십에 대한 소식을 한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계대출 옥죄기, 추석 연휴 지나면 더 센 놈 오나

    가계대출 옥죄기, 추석 연휴 지나면 더 센 놈 오나

    시중은행이 우대금리 축소·가산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이달 들어서만 0.3% 포인트나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대출 한도도 일제히 축소됐다. 이처럼 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것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의 고삐를 더 강하게 조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가계대출 증가 폭은 여전히 꺾이지 않으면서 추석 연휴 이후 금융당국은 실수요자 보완대책을 포함한 추가 규제를 꺼내 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전까지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연 5~6%)를 준수하고자 대출금리 인상, 한도 축소, 일부 상품 취급 중단 등 동원 가능한 방안을 대부분 시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과 16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변동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씩 낮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대출 금리가 0.3%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최근 너무 빨라지면서 적정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 등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뿐 아니라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0.2% 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3%포인트씩 축소했다. 게다가 지난 16일부터는 신규 코픽스의 상승분(0.07% 포인트)만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금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금리 인상 폭은 더 커졌다.신용대출 한도는 시중은행 대부분에서 연소득 수준으로 축소됐다.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이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였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달 중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요청을 은행들이 받아들인 것이다.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도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모두 5000만원으로 축소됐다.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인 총량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은행들의 금리 인상 조치 등이 있기 전인 지난달까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 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이례적으로 줄었던 은행 가계대출은 6월(6조 3000억원), 7월(9조 7000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높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이다. 2금융권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8조 5000억원 늘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지난달 NH농협은행의 신규 담보대출 중단, 시중은행의 대출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 등은 이달부터 대출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비롯해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추석 연휴 이후 금융당국이 추가 규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취임 이후 줄곧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왔다. 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1년 반 동안 급증한 가계부채가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안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급증한 가계부채가 내포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앞으로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 등과 같은 발언을 지속적으로 내놨다. 아울러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에 대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해보고 보완방안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가 대책에는 실수요자 보호 대책도 담겠다고 말해왔다. 금융권 안팎에선 추석 연휴 이후 고 위원장이 언급했던 추가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추가 대책으로는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DSR 규제를 앞당기거나 현재 DSR 60%인 제2금융권의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금융당국이 당분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힌 전세자금 대출 관련 규제가 일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고 위원장은 취임 직후 금융위 직원들에게 DSR 규제 강화 일정과 주택 관련 대출 동향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올해 102회 전국체전은 고등부 경기만…코로나19로 초유의 ‘축소 대회’

    올해 102회 전국체전은 고등부 경기만…코로나19로 초유의 ‘축소 대회’

    2021년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규모를 대폭 줄여 고등부만 출전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100년 역사의 전국체전도 그 규모가 크게 작아지게 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대규모 체육 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고자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고등부만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이며, 장애인 체전은 같은 달 20∼25일 5일간이다. 이번 102회 전국체전은 경상북도 구미시 등 1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열린다. 하지만 역대 대회 규모보다 크게 축소된다.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2019년 대회 참가자 수의 10% 수준만 출전할 전망이다. 고등부로 제한된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01회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문체부와 2020년 전국체전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북도를 비롯한 5개 지자체 대표들은 지난해 전국체전 1년 순연을 결정하면서 2020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된 경상북도에서 2021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회 공식명은 ‘102회 전국체육대회’로 정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위협은 줄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64명→1755명→1433명→1497명→2079명→1943명→2008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400명 이상,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전국체전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와 체육계 인사들은 전국체전 정상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전국체전 정상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경계했고,결국 대학·일반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 경기만 치르는 방식으로 전국체전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때문에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모습을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 미·영·호주 ‘오커스’ 깜짝 출범에…중국도 동맹국도 거센 반발

    미·영·호주 ‘오커스’ 깜짝 출범에…중국도 동맹국도 거센 반발

    미국과 영국, 호주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새로운 3자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 출범을 깜짝 발표한 이후 각국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 오커스 3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이지만, 직격탄을 맞게 된 중국은 물론 협의체에서 소외된 미 동맹국들까지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미·영이 호주에 핵 잠수함 개발을 지원한다는 이번 계획에 중국은 16일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집단을 만드는 건 시대착오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호주가 지원받은 핵추진 잠수함은 중국 견제용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지극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한 데 이어 중국은 핵 잠수함 기술 이전이 국제 핵 비확산 체제에 위배된다는 논리로 반대 외교전을 시작했다.오스트리아 빈의 유엔기구 주재 중국 대표부의 왕췬 대사는 이날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9월 이사회 회의에서 “미·영의 이번 조치는 적나라한 핵확산 행위”라며 “이런 핵확산 행위는 한반도 핵 문제와 이란 핵 문제 등 핫이슈의 해결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와 핵기술 확산을 막는 게 핵확산금지조약(NPT) 취지이자 조약 시행국의 핵심 의무인데, 미·영은 당사국이면서 공공연히 핵무기 비보유 국가인 호주의 핵잠수함 건조에 도움을 준다”며 “IAEA는 핵 비확산 감독 의무를 이행하는 국제기구로서 미, 영, 호주의 행위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공개 표명할 의무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 역시 심기가 불편한 모습이다. 특히 프랑스는 호주에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공급하는 560억유로(77조원) 규모의 계약을 빼앗겼다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장관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관련 언론 보도가 처음 나오기 전까지 미국이 프랑스에 사전에 귀띔해주지 않은 데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르드리앙 장관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매우 화가 난다”, “동맹국 간에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미국의 일방적인 발표는 어디로 튈지 예측이 불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고까지 말했다. 주미 프랑스 대사관은 17일 미국이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난 독립전쟁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열기로 했지만 항의 차원에서 취소했고, 볼티모어의 구축함에서 예정된 리셉션도 축소됐다. 유럽연합(EU) 역시 자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며 또다시 자강론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EU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체 전략을 공개했다. 중국의 영향력 억제를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오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는 인상이다. 이 같은 반발에 오커스 3국은 동맹을 배신한 게 아니라며 반발을 진화하는 데 애쓰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유럽 국가의 중요한 역할을 환영한다”며 “특히 프랑스는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프랑스를 생각하면 매우 어렵고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마음이 바뀐 게 아니라 필요가 바뀌었다”고 미국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 文정부 전세대출 3배↑… 2030 가장 많이 빌렸다

    文정부 전세대출 3배↑… 2030 가장 많이 빌렸다

    4년간 53조에서 148조로 95조 늘어나2030 대출 증가액 59조· 전체의 61.5%수도권 3분위 평균 전셋값 4억 첫 돌파대출 규제 땐 무주택 청년 주거 불안정문재인 정부 들어 4년 만에 전세대출 규모가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청년층이 받은 전세대출이 크게 뛰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의 전세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말 52조 8189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48조 5732억원으로 증가했다. 4년 만에 95조 7543억원 급증한 것이다. 20대의 증가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20대의 전세대출 잔액은 이 기간 4조 3891억원에서 24조 3886억원으로 5.6배 늘었다. 30대도 24조 7847억원에서 63조 6348억원으로 38조 8501억원 늘면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20~30대의 전세대출 증가액은 약 59조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61.5%를 차지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집값 상승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환경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세 가격이 상승한 것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통상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현재 시점의 소득과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셋값이 상승한 만큼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3분위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2억 7942억원에서 지난달 4억 258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4년 3개월 만에 44.1%가 오른 셈이다. 최근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여파로 은행들이 전세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어 청년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의원은 “전세대출을 받은 청년과 집을 마련한 청년 사이의 자산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당국과 금융권이 전세대출마저 규제한다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상황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국가직 공무원 1만 1489명 늘린다

    정부가 내년에 국가직 공무원 1만 1489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증원 폭이 줄어들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 정부안’을 1일 확정했다. 기관별로 중앙부처 충원 인력은 5818명으로 경찰·해경 2508명, 국공립 교원 2120명, 생활·안전 공무원 등 1190명이다. 경찰은 의경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577명과 여성청소년 강력팀 담당인력 60명, 사이버수사관 163명, 수사심사 인력 104명 등 모두 2030명을 충원한다. 해경은 의경 대체인력 311명 등 총 충원 인원이 478명이다. 국공립 교원은 특수교사 1107명, 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 1979명, 국립대학 교수 132명 등 모두 3218명을 충원한다. 동시에 초중등 공립학교 교과 교사는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내년에 1098명을 감축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공립 교원 2120명은 내년 초중등 감축 인원을 제외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생활안전 분야 공무원 충원 계획안 1190명에는 보호관찰 전자감독·관제 인력 88명, 감염병 역학조사관 76명, 트라우마 심리지원 인력 15명 등이 포함됐다. 중앙부처 외 대법원·헌법재판소 등 헌법기관 168명, 현역자원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군무원 및 부사관 5503명도 충원한다. 정부안은 3년째(2019년 2만 616명→2020년 1만 8815명→2021년 1만 6140명→2022년 1만 1489명) 규모가 줄었다. 내년에 늘어나는 국가공무원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쯤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통상 정부안보다 축소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단독] 죽는 순간도 그들을 원망했는데 조직은 “나약한 탓”이라고 한다

    [단독] 죽는 순간도 그들을 원망했는데 조직은 “나약한 탓”이라고 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6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대 신입 소방관에 대해 갑질과 조직 내 따돌림이 있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소속 소방서는 소방관 사망을 둘러싼 논란을 순직 승인을 빌미로 무마하려고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국가인권위와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충남의 A소방서 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B(27) 소방관은 입직 2년차인 지난해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됐나. 양심에 찔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대놓고 괴롭힌 것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상급자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담겨 있었다. B소방관은 평소 주변에 조직 내 괴롭힘으로 힘들다고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인권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소방관 B씨의 사망과 관련한 진정이 접수됐고 극단적 선택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B소방관의 상급자는 “갑질이나 따돌림은 없었다. 인권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B소방관은 인력 부족으로 교대 없이 나 홀로 야간 근무를 하는 이른바 ‘말뚝 근무’로 상당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방서의 상급 기관인 소방본부는 유족들이 직장 갑질 등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데 대해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해당 소방서 측이 사고 직후 유족들에게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따른 사망으로 하자고 제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PTSD가 순직 승인에 유리하기 때문에 권유한 것일 뿐”이라고 답변했지만 사건을 개인 문제로 축소하려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적지 않다. 통상 소속 소방서가 제출하는 사망경위서는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 여부를 가리는 주요 근거가 된다. 소방공무원노조 측에 따르면 해당 소방서는 1년 넘게 B소방관의 사망경위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2017년 1월 임용된 서울 지역의 한 신입 소방관 C씨도 2019년 극단적 선택 후 갑질 의혹이 제기됐지만 유야무야됐다. C소방관(사망 당시 28세)이 서울의 D소방서 행정과로 인사 발령이 된 시점은 2019년 1월. 하지만 2년차인 C소방관이 소방행정과로의 발령 자체가 서울시의 복무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다. 서울시 소방공무원 인사관리규정을 보면 ‘신규임용자는 3년 이상 외근부서에서 복무해야 한다’고 명시돼 잇다. 사표 제출까지 고민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C소방관은 발령 6개월 만에 외근 부서로 이동했다. 그러나 C소방관은 같은 해 6월 전 부서 상급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식 참석’을 거절한 다음날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소방관 누나는 “동생이 전화통화에서 회식 참석을 거절하자 ‘그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당 상급자랑 통화하기 10분 전 대학 야간 강의에 간다고 밝은 목소리로 어머니와 통화했던 동생이 갑자기 차를 돌려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울먹였다. 그는 “그날 상급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동생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소방청은 유족 탄원으로 관련 사건을 감찰했지만 해당 통화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전 부서 상급자는 서울신문에 “C소방관을 환송하는 자리라 참석하라고 전화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소방청은 두 신입 소방관의 사건 기록을 세밀하게 검토했지만 두 사건 모두 조직적인 갑질 행위 등 구체적인 상황이 특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 “AZ 말고 화이자로” 영국 정부마저 외면한 AZ…백신 사업 철수론도

    “AZ 말고 화이자로” 영국 정부마저 외면한 AZ…백신 사업 철수론도

    영국서도 미 화이자 백신 사용량 더 많아져AZ 대표 “백신 제공 뒤 핵심사업으로 복귀”“AZ, 코로나19 이전엔 백신 무관한 기업”일부 주주 항암 사업 위해 ‘백신 손떼라’ 압박“AZ, 코백스에 9100만분 공헌…철수 안돼”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AZ 백신이 전염력이 강한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백신 접종을 맞았는데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 잇따르자 자국인 영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특히 영국 정부가 부스터샷으로 AZ 대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화이자를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AZ사 내부에서는 외면 받는 백신에 힘 빼지 말고 돈 되는 항암 사업에 집중하라는 백신 사업 철수론까지 주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英, 7개 백신 제조사에 5억회분 이상 백신 주문… AZ 백신 역할 축소 시사 3주간 AZ 접종, 화이자의 4분의 1 수준 뚝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화이자 백신 350만회분을 구입하기로 확정했다면서 이 백신들은 내년 하반기 납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지드 자바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에 맞서 방어벽을 계속해서 쌓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바이러스와 새로운 변종으로부터 미래의 우리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주 AZ 외에 7개 백신 제조사로부터 5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주문했다. 영국의 최근 백신 구매 소식은 향후 AZ 백신의 역할을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AZ 백신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 사용량이 줄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0만회분의 AZ 백신이 투여됐다. 같은 기간 화이자 백신은 320만회분이 사용됐다. 클리브 딕스 전 영국 백신 태스크포스 부위원장은 “내년에 접종할 백신을 미리 사두는 것은 미친 짓이며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백신인 AZ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활용하자고 말하고 싶다”면서도 “혈전 발생에 관한 악평을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유럽 등 지역에서 AZ 백신에 대한 수요 감소는 AZ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AZ 수요 줄자 백신 철수 주주 압박AZ, 작년 희귀암 개발 제약사 인수 AZ는 화이자 등 다른 백신 제조사와 달리 코로나19 유행 이전 백신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기업이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처음 우리의 목표는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한 가지 옵션은 (백신 사업에) 참여해 백신을 제공하고 핵심 사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Z의 한 임원은 지난달 아직 회사가 백신 사업을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주주는 항암 사업 분야를 위해서 AZ가 백신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AZ는 지난해 390억 달러를 들여 희귀 혈액암 및 신경질환 분야 연구개발에 특화된 제약사인 알렉시온을 인수했었다.“나머지 국가들도 백신 맞아야”백신 사업 철수 반대 의견도 팽팽 AZ의 백신 사업 철수에 반대하는 의견도 철수론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 AZ의 주주인 에덴트리 인베스트먼트 펀드 매니저인 케탄 텔은 “AZ가 (백신 사업에서) 철수해서는 안 된다”면서 “영국, 유럽, 미국이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세계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나머지 국가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AZ는 이미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전체 제공량의 3분의 2에 달하는 9100만회분을 제공하며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파텔은 “AZ는 전 세계가 백신 접종을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AZ, 전세계서 최다 허가 백신 실제 AZ 백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파악됐다. 그다음이 화이자 백신,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 세계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21개다. 이중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7개다. AZ 백신(AZD1222)은 전 세계 121개국에서 승인받아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가장 많은 나라에서 쓰이고 있다. 임상시험 건수도 19개국에서 35건으로 가장 많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백신(BNT162b2)과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각각 97개국, 70개국에서 승인받아 2위와 3위에 올랐다.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서도 각각 올해 2월과 3월 정식 품목 허가받았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맡은 휴온스가 식약처에 품목허가 사전검토를 신청했지만, 정식 심사 절차는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서 허가받아 접종되고 있는 모더나 백신(mRNA-1273)과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Ad26.COV2.S)은 각각 65개국과 59개국에서 승인받았다.AZ, 국내선 문 대통령 부부 등633만 5453명 접종…백신 중 최다 AZ는 국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맞았다. 누적 접종 완료자도 AZ가 백신 가운데 가장 많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670만 1704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2.0%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233만 6721명, 아스트라제네카 1091만 4749명, 모더나 231만 471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3만 552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59만 8454명으로, 전날 71만 478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1차 접종자보다 많았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54만 2919명, 화이자 5만 773명, 얀센 4285명, 모더나 47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58만 7409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4만 4490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288만 4222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5.1%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633만 5453명(교차접종 130만 3697명 포함), 화이자 534만 9383명, 모더나 6만 386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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