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 없는 날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금리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개혁법안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헌법 개정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고창군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6
  •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생존기간은?”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생존기간은?”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생존기간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의심, 극심한 복통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의심, 극심한 복통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의심 증상,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의심 증상, 극심한 복통 이유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위·장벽 뚫는 습성

    고래회충 주의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위·장벽 뚫는 습성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위·장벽 뚫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얼려도 죽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고래회충 주의 “얼려도 죽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얼려도 죽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급증, 무서운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경악

    고래회충 급증, 무서운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경악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급증, 무서운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경악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탓에 감염되면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치료법, 익혀도 얼려도 죽는다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치료법, 익혀도 얼려도 죽는다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치료법, 익혀도 얼려도 죽는다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치료법, 얼려도 된다? 고온 조리·냉동 보관이 확실한 해법

    고래회충 치료법, 얼려도 된다? 고온 조리·냉동 보관이 확실한 해법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치료법, 얼려도 된다? 고온 조리·냉동 보관이 확실한 해법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급증, 무서운 이유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충격

    고래회충 급증, 무서운 이유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충격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급증, 무서운 이유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충격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생충들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급증, 왜 복통 일으키나 봤더니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급증, 왜 복통 일으키나 봤더니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급증, 왜 복통 일으키나 봤더니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도대체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 불가” 근본 대책은?

    고래회충 도대체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 불가” 근본 대책은?

    고래회충 고래회충 도대체 뭐길래? “구충제로도 치료 불가” 근본 대책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생충들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여름에만 나온다더니 봄에도 왕성한 번식 “왜?”

    고래회충, 여름에만 나온다더니 봄에도 왕성한 번식 “왜?”

    고래회충 고래회충, 여름에만 나온다더니 봄에도 왕성한 번식 “왜?”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생충들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를 지운다 나를 비운다

    나를 지운다 나를 비운다

    작품 자체가 큰 울림을 주고 삶에 대한 묵직한 가르침을 주는 한국 현대미술 원로들의 작품전이 새봄을 맞아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박서보(왼쪽·84) 화백의 ‘묘법: 에스키스-드로잉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박 화백이 평생 천착해 온 대표작이자 단색화의 주요 축을 이루는 작품 ‘묘법’(ecriture) 시리즈의 진정한 속살을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다. 삼청동 아라리오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최병소(오른쪽·72) 작가는 신문지를 볼펜으로 반복적으로 긋는 수행적인 작업으로 재료의 물성을 바꾸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사한다. 마치 수행하듯이 그림으로써 비우고 지움으로써 비우는 무념무상의 반복적인 행위들이 시간과 함께 쌓여 만들어진 작품들을 통해 이들은 말한다. 예술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라고. 박서보 화백 ‘묘법… ’展 -인사동 노화랑 박 화백은 1960년대 후반 이후 선보여 온 대표작 ‘묘법’ 시리즈로 국내외에 한국 단색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가다. 그의 작업은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957년 ‘회화 No.1’을 출발로 1960년대 중후반에 이르는 앵포르멜과 관련된 ‘원형질 시리즈’의 추상표현적인 작업, 1967년 ‘묘법 No.1-67’로 시작돼 1980년대 후반까지 계속되는 ‘전기 묘법’과 한지 묘법, 1997년부터 최근까지 무채색뿐 아니라 색채를 사용하는 후기 묘법이 그것이다. 초기의 묘법은 화면을 가로로 이등분하고 그 직사각형 안에서 자유럽지만 엄숙하게 사선으로 그어 내린 연필 선의 움직임이 주를 이룬다. 이후 그는 캔버스를 물감으로 덮은 뒤 물감이 마르기 전에 연필로 선을 긋고, 그것을 물감으로 지우고 다시 그 위에 선을 긋는 행위를 반복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지우고 비우는 행위의 반복 자체가 남긴 결과물이 부조와 같은 느낌을 주는 마티에르가 그의 작품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만난 박 화백은 ‘묘법’이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7년이었어요.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비워야 한다는 건 깨달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리 책을 읽어도 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세살 난 아들이 자기 형이 글씨 쓰는 것을 따라 하다가 잘 안 되니까 연필을 마구 그어서 지워 버리는 거예요. ‘바로 이것이로구나!’ 여기서 방법론을 찾았지요. 체념에 이르는 방법은 지우는 거였습니다.” ●에스키스·드로잉 중심 35점의 ‘후기 묘법’ 선봬 그렇게 시작된 비움의 미학은 표현 방식과 재료만 달라졌을 뿐 그의 삶과 예술을 관통한다. 이번 전시는 후기 묘법의 출발 시기와 맞물려 시작된 에스키스와 드로잉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흔히 아이디어 스케치라고 하지만 마치 건축 도면처럼 mm 단위로 표시한 작품의 에스키스는 소문난 완벽주의자인 박 화백이 얼마나 예민하고 섬세하게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의 드로잉은 스케치 단계만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작업이자 완성된 작품과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번 전시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작업한 35점의 에스키스와 드로잉이 소개된다. 추상 회화지만 아파트 8층에서 바라본 한강 다리와 제주도 해변가에서 자동차를 타고 본 수평선 등의 풍경을 재해석한 것이다. 주관적으로 느낀 예술적 영감은 에스키스-드로잉으로 구체화되고 그것이 재료와 행위를 만나 작품이 된다. 후기 묘법에서는 엄격해진 구도 속에 작품에 트임이 등장한다. “사람들이 이게 뭐냐고 물어요. 저는 말합니다. 그건 정신이 코를 박고 숨 쉬는 창이라고요.” ●“그림에서 비운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경지” 국내외에서 단색화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것에 무척 고무된 박 화백은 “서양의 모노크롬은 다색주의에 대한 안티로 나타난 것이지만 단색화는 모든 것을 비워내고 자연을 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단색화는 억제돼 몸부림치는 자기 절제의 결과이기 때문에 색이 없는 것이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어서 정신적 깊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아 놓았다가 돌려서 때는 빼고 걸러내 정제된 작품을 보여주는 게 마치 드럼세탁기 같다”고 자신의 작업 방식을 설명한다. “그림에서 비운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경지”라고 말하는 그는 2009년 뇌졸중으로 한번 쓰러진 뒤 비움의 인생관이 더 확고해졌다고 했다. “이제 저는 탐욕이나 잡스러운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한쪽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려요. 어떤 자극적인 얘기에도 흥분하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살아요. 다 해 봤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부질없어요.” 전시는 11~31일. (02)732-3558 최병소 작가 개인전 -삼청동 아라리오갤러리 신문을 지우다, 나를 지우다 최병소는 신문을 볼펜으로 지우는 고유한 방법론을 구사하며 정신성과 행위성이 뚜렷이 각인된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작가다. 활자도, 여백도 보이지 않는 작품은 원재료가 신문이었다고 하지만 더이상 신문이 아니다. 차라리 얇은 펄프지에 잉크를 먹인 것 같다. 볼펜의 잉크로 무수히 그어진 선들이 면을 이루면서 야릇한 광택을 낸다. 도대체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걸렸을까. 이걸 다 지우는 데 볼펜을 몇 자루나 썼을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도 안 되는 작업을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작가는 멋쩍은 듯 답한다. “몰라요. 그냥 아무 생각 하지 않고 몸을 움직여 지워 나가다 보면 모든 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지요.” ●신문을 볼펜으로 지워낸 작품 ‘전쟁의 상흔’ 담아 작가의 손을 들여다봤다. 볼펜을 쥐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마디 자리에 딱딱한 못이 박였다. 그의 작업은 전쟁의 상흔을 담고 있다. 1943년 대구에서 태어난 작가는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전쟁으로 산업시설이 초토화되고 물자가 부족하던 때였기에 교과서는 유네스코의 인쇄 기계 지원을 받아 신문용지에 인쇄해 배포했다. 어린 최병소는 신문지 교과서를 접어 꼬깃꼬깃해지고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그 접힌 자국과 해지고 찢긴 모습은 1970년대 신문 작업으로 되살아났다. 서라벌예대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젊은 작가들과 전위미술그룹인 ‘35/128’(대구의 위도와 경도를 의미하는 숫자)에 속해 뭔가 창의적인 표현 방식을 찾고 있을 때였다. 1975년 노점의 할머니에게서 우연히 구입한 엘피판 천수다라니경을 들으면서 눈앞에 놓였던 볼펜을 들고 신문을 무심히 지우기 시작했던 게 그의 신문 작업이다. 당시 작가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군부독재 시절 사회 현실에 저항한 게 아니냐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작가는 “관람객들은 그리 생각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일간지가 매일 쌓이고 책상 위에는 필기구가 있으니까 그야말로 그냥 칠한 것”이라고 진솔하게 설명했다. ●“지루함을 몸으로 견뎌내는 것이 나의 작업” 시간과 노동이 집약된 작업을 한 지 어느덧 40년이다. 신문지를 접어 그리드를 만든 후 신문지 위에 볼펜으로 선을 긋고 다시 연필로 지우는 반복적인 행위는 고도의 인내를 요구한다. “사람들은 날마다 반복되는 작업이 지루하지 않으냐고 묻곤 하는데 그 지루함을 몸으로 견뎌내는 것이 나의 작업이다. 온종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하염없이 지운다. 신문을 지우는 행위는 곧 나를 지우는 것이다.” 그래도 약간의 변화는 있었다. 1970년대에는 신문지의 한면을 지웠고, 80년대에 약간의 휴지기를 거쳐 다시 지우기를 시작해 1990년대 들어선 신문지 양면을 지웠다. 2000년대에는 절단된 신문지가 아니라 원하는 길이를 무한히 쓸 수 있는 신문용지를 지우기에 이른다. 아라리오갤러리에서는 1973년 독서신문에 한 작업과 1978년 대구에서 제작된 비디오 영상, 최근의 주식시세표 작업과 15m, 7m짜리 대형 설치작업 등 20여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영상물은 1978년 김영진, 고(故) 박현기, 이강소 등과 함께 사진작가 권중인 소유의 대구 동성로 K스튜디오에 모여 촬영한 것으로 흰색 분필로 선을 그어 가며 칠판의 전면을 지우는 행위를 통해 작가의 몸과 작품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4월 26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성평등 통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성평등 통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여성단체 회원 및 여성·시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3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었다. ‘성평등이 모두를 위한 진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은 “성평등은 한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 인권과 정의 실현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본 척도이며, 빈곤과 차별 없는 세상, 다양성과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 일상생활 속에 성평등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 전쟁과 갈등이 사라진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는 내용의 ‘3·8 여성선언’을 발표했다. ‘제27회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가사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가정관리사협회’가 받았다. ‘성평등 디딤돌’상은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불이익 조치 문제를 공론화한 피해자와 조력자,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 6개 개인·단체가 받았다. ‘성평등 걸림돌’상은 계약직 여성노동자의 죽음조차 외면하고 책임지지 않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팀에 돌아갔다. 이날 기념식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씨와 함께 성평등한 사회를 그리는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한국여성민우회 등 18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전후해 열린 퍼플난장에서는 각종 캠페인과 체험행사 물품판매, 자선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기념식에 앞서 종각역 등에 모여 광화문광장으로 함께 걸어가며 성평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플워킹, 한국여성대회 가는 길’이란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과 미래여성가족포럼 등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채택될 비전선언문은 여성 국회의원이 30%가 되도록 제도화 및 상임위원장과 간사의 여성비율 확대, 국회의장 산하 성평등 자문위원회 설치 운영, 성희롱 및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엄중 징계 등의 내용을 담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000여명의 미국 방직 여성 노동자가 럿거스 광장에 모여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포스코] 기술도 자본도 없는 亞 변방 황무지에 ‘금빛 철강신화’ 일구다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포스코] 기술도 자본도 없는 亞 변방 황무지에 ‘금빛 철강신화’ 일구다

    포스코의 47년 역사를 논할 때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빼놓고는 이야기 자체가 불가능하다. 최고 경영자로 일한 25년간 그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철강 보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박 회장이 철강왕이라 불리는 건 글로벌 철강업체로 우뚝선 포스코를 일궈낸 그의 업적을 감안할 때 결코 무색하지 않다. 미국의 카네기는 당대 35년 동안 조강(가공되지 않은 강철) 1000만t을 이뤘지만 박 회장은 25년(1968~1992년) 내 연산 조강 2100만t이라는 신화를 일궈냈다. 기술도 자본도 없는 아시아 변방의 후진국에서 만들어진 신화라는 점에서 더욱 높이 평가된다. 물론 포스코가 지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는 1960~80년대까지 절대권력을 행사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그의 존재감은 1978년 중국의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의 일본 방문 일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당시 일본 기미쓰제철소를 방문한 덩샤오핑은 이나야마 요시히로 신일본제철 회장에게 “중국에도 포항제철과 같은 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이나야마 회장의 대답은 간단 명료했다. “중국에는 박태준이 없지 않으냐” 이 대화는 한동안 중국 대륙에서도 ‘박태준 신드롬’이 나타나는 배경이 됐다. 1927년 부산 기장에서 태어난 박태준은 일자리를 찾아 현해탄을 넘은 부친을 따라 학창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 1940년 이야마북중에 다니던 그는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제철 근로봉사에 동원됐다. 용광로와의 첫 만남이었다. 1945년 일본 와세다대에 합격했지만 2년만 다니고 귀국해 남조선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6기)에 입학했다.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도 이때다. 당시 사관학교 중대장이던 박정희는 수학 실력이 탁월한 박태준을 눈여겨봤다. 박태준이 임관한 후 한동안 두 사람은 교류가 없었다. 하지만 부산 군수기지사령관으로 발령받은 박정희가 박태준을 참모장으로 발탁하면서 인연은 다시 시작됐다. 10살 터울인 부하 장교 박태준에 대한 박정희의 신임은 절대적이었다. 5·16군사혁명을 준비하던 박정희는 어느 날 박태준을 따로 불러 부탁한다. “임자는 이 일(쿠데타)에 참여하지 말고 만약 일이 잘못되면 내 식구들이나 좀 돌봐줘.” 결국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는 스스로 2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에 오르면서 비서실장에 박태준을 임명했다. 2년 후 대부분 정치에 입문한 혁명세력과 달리 박태준은 소장으로 예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태준에게 텅스텐 수출업체인 대한중석 사장을 맡겼고 이어 제철사업도 지시했다. 한국이 제철사업을 하겠다고 나서자 우방인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 비웃었다. 군사정권의 과시용 사업일 뿐이라는 냉소만 돌아왔다. 그럴 법도 했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이하, 국가의 총수출액은 4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종합제철소는 건설에 드는 돈만 무려 1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1968년 4월 포스코의 전신 포항제철은 그렇게 시작됐다. 가장 큰 걸림돌인 자금은 해외 차관에 의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 등 5개국 8개사로 구성된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과 세계은행(IBRD), 미국국제개발처(USAID), 대한국제경제협의체(IECOK) 등은 결국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국을 방문해 KISA 대표에게 최종적으로 ‘협력 불가’라는 답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박태준 사장은 하와이에서 대일청구권 자금의 일부를 제철소 건설 자금으로 전용하는 이른바 ‘하와이 구상’을 하게 된다. 당시 8000만 달러 정도 남아 있던 대일청구권 자금을 제철사업에 투자해 보자는 아이디어다. 곧바로 박 전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박 사장은 곧장 일본으로 가 일본 정재계 주요 인사들 설득에 나섰다. 미쓰비시상사의 후지노 사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는 물론 통산성의 오히라 마사요시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나 한국에 철강산업이 필요한 이유를 말하며 설득했다. 오히라 장관은 김종필과 함께 한·일청구권 협상을 타결 지은 인물이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당시 박 사장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했다. “박 선생은 보는 이들이 오히려 안타까워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의 진지한 노력에 일본은 감동했다” 박 사장은 결국 대일청구권 자금 7370만 달러와 일본 은행 차관 5000만 달러를 합한 1억 2370만 달러로 제철소사업을 시작했다. 1969년 8월 제3차 한·일 각료회담에서 일본 정부도 한국의 종합제철 건설 사업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자금이 확보되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제 식민 지배에 대한 피해 배상 청구권을 사실상 포기하는 대일청구권 자금은 우리 민족에겐 피 같은 돈이었다. 회담을 성사시킨 박정희 정권은 ‘3억 달러에 민족의 자존심을 팔았다’는 비난과 반발을 감수해야 했다. 그런 사실을 박 사장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공사를 독려하면서 박 사장은 “이 제철소는 식민 지배에 대한 보상금으로 받은 조상의 혈세로 짓는 것이니 만일 실패하면 바로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3년여에 걸친 공사 기간 중에 13번이나 포항 현장을 방문했다. 박 사장에게 건넨 ‘종이 마패’는 또 하나의 유명한 일화다. 공사 과정에서 당시 정치인들이 박 사장을 흔들어대자 박 전 대통령은 종이 마패 한장을 박 사장에게 쥐여 줬다. 마패에는 ‘박태준을 건드리면 누구든지 가만 안 둔다’고 적혀 있었다. 포항제철은 가동된 지 1년 만에 매출액 1억 달러를 기록하며 빚을 다 갚고 흑자를 기록했다. 결국 1970년 4월 1일,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연산 130만t 규모의 철을 생산하는 포항 1기 설비를 착공했다. 1973년 6월 마침내 우리나라 최초의 용광로는 쇳물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후 건설과 조업을 병행하며 포철은 성장 가도를 달렸다. 세계 최대 제철소라는 타이틀은 포항제철소에서 광양제철소로 이어지며 1992년 2100만t의 사반세기 대역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박태준 명예회장은 설비 가동 첫해인 1973년 매출액 416억원에 46억원 흑자를 기록한 이래 1992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매출액을 149배(6조 1821억원), 순이익을 40배(1852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용광로가 가동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번의 적자 없이 흑자 행진을 지속하는 기틀이 됐다. 한국 제철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강력히 거부했던 존 자페 전 IBRD 한국 담당자는 훗날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지금도 대한국제제철차관단에 투자 반대 의견을 제출했던 내 보고서가 옳다고 믿는다. 다만 박태준 회장이 상식을 초월하는 일을 해 나의 보고서를 틀리게 만들었을 뿐이다. 포스코의 성공은 지도자의 끈질긴 노력을 바탕으로 설비 구매의 효율성, 낮은 생산 원가, 인력 개발, 건설 기간 단축을 실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新 평판 사회] ‘학벌의 벽’ 뚫다 - 전문대 출신 성공한 ‘4060’

    [新 평판 사회] ‘학벌의 벽’ 뚫다 - 전문대 출신 성공한 ‘4060’

    ■김영진 디자인일어소시에이츠 대표 ”학벌 위주 사회 기죽지 않아, 120억 매출…가능성 무한대” 국내외 홍보 전시장에서 전시디자인을 하는 전문 대행사 ㈜디자인일어소시에이츠 김영진(42) 대표는 2005년 창업 이래 11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5평(16.5㎡) 남짓한 공간에서 직원 3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직원 25명이 다니는 5층 2개동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삼성, LG 등 대기업을 비롯한 20여곳을 거래처로 뒀고, 매출액도 창업 첫해 10억원에서 지난해 120억원으로 성장했다. “지금도 전시 현장에 나가서 직원들과 함께 직접 전시용 부스도 꾸미고 청소도 합니다. 대표직을 맡고 있지만 누군가의 윗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김 대표가 꼽은 성공 비결이다. “학벌을 따지는 현실에 주눅이 들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 가능성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지금 잘나가는 그이지만 시작은 힘겨웠다. 인덕대학에서 실내건축디자인을 전공한 김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네 차례 옮겼다. 1997년 들어간 첫 직장은 취업한 지 2년이 못 돼 부도가 났다. 두 번째 직장은 임금 체불로 두 달 만에 관뒀다. 세 번째 회사의 동료가 창업한 회사로 김 대표도 옮겼는데, 곧 부도로 문을 닫았다. “아이 분유값도 집사람에게 제대로 못 줬고, 카드 돌려 막기를 하다가 신용불량자 예비 통보를 받은 적도 있었어요. 일이 없던 기간이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릅니다.” 그의 설움을 더욱 깊게 한 건 전문대 출신이란 ‘꼬리표’였다. “세 번째 회사를 나올 때 돼서야 제가 정규직이 아닌 일용직이었다는 걸 알았어요. 회사에서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했죠. 전문대를 나와서 일용직으로 채용했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는 씁쓸하더라고요.” 창업 2년차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2006년 한 대기업 통신회사에서 전시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한 관계자가 갑자기 ‘어느 대학 출신이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발표 내용의 신뢰도가 학벌 때문에 의심을 받아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이전 회사에서의 인연으로 창업하자마자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거래 요청을 받았다. 그는 “창업 후에도 기존에 알고 있던 거래처에서 계속 연락이 왔다”며 “학벌에 신경 쓰지 않고 주어진 일을 빈틈 없이 하는 모습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문대 출신이라고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 꾸준히 자기 일을 하면 빛을 발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학벌, 스펙을 극복하고 한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며 웃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강호양 디자인 회사 ‘홍당무’ 대표 ”한때 여공 생활…주경야독, 창업으로 내 자리 찾았어요” “대기업에서 뽑지 않는다고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내 자리는 스스로 만들어 가면 됩니다.” 지난해 매출 22억원을 올린 디자인회사 ㈜홍당무의 강호양(47·여) 대표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곳은 서울 왕십리의 장갑 공장.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 탓이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타지로 떠나면서 친척 집에 맡겨졌다. 선택의 여지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장에 취직했다. 강씨는 “사람답게 대우받지 못하는 처지와 반복되는 일상이 서글펐다”며 “그런 삶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직공들 사이에서 유독 서글픔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했다. 주경야독을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 고단한 하루를 마치면 학원으로 달려갔다. 자정까지 주산, 부기, 타자를 배웠다. 1년 만에 공장을 그만두고 스키복을 수출하던 한독섬유에 들어갔지만 주어지는 일은 잔심부름뿐. 고심 끝에 강씨는 화실에 다니며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 4년간 일했지만 강씨에게는 ‘고졸’ 딱지가 따라다녔다. 그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대졸자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어 “인정하기 싫지만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되는 사회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결국 강씨는 26세 때 한양여대 산업디자인학과 93학번으로 늦깎이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강씨는 “2년제 대학이었지만 당시 상황에서 최선이었다”며 “학교 경험은 창업의 밑그림이 됐다”고 설명했다. 졸업을 앞두고 구직 활동을 하면서 또 한 번 냉정한 현실에 부딪혔다. 그는 “28살짜리 전문대 졸업생에게 손을 내미는 회사는 드물었지만 작은 회사에 들어가 일을 닥치는 대로 하다 보니 창업을 해도 못할 게 없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강씨가 1998년 설립한 ‘디오’란 디자인 업체는 8년 만에 3억원의 빚만 남기고 망했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았다. 3년 뒤 ㈜홍당무로 오뚝이처럼 회생했다. 홍당무는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업체인 ㈜이퓨처와 손잡고 초등 영어교재 ‘마이 퍼스트·넥스트 그래머’를 디자인했다. 이 책은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됐다. 강씨는 또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성공 비결을 묻자 강씨는 “‘특별함’은 지겨운 하루하루가 쌓여 만들어진다”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대기업에서 날 절대 뽑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고, 날 받아 주는 곳에 가서 내 자리를 찾아 나갔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명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 ”‘한센병 환자 위해 인생 바쳐…언젠가 阿 의료 봉사하고파” “언젠가 아프리카로 가서 의료 봉사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한센병이나 결핵 같은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를 보살피며 40여년을 보낸 이명희(60·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은 오는 6월 정년퇴임 이후 또 다른 꿈이 있다며 여전히 설레고 있었다. 이씨는 1977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전신인 대전간호전문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남 고흥군에 딸린 섬 소록도로 떠났다.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 해서 소록도라 불리는 섬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도 ‘한센병력자’ 600여명이 소록도에 머물고 있다. 이씨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 소록도를 택했다”며 “소록도는 초심을 잊지 않도록 해 준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새내기 간호사에게 소록도는 녹록지 않았을 터. 이씨는 “균이 말초신경에 침범해 손가락, 발가락이 문드러진 환자는 물론 안구가 적출되거나 코의 연골이 내려앉은 환자 3200명을 30여명의 간호사가 돌봐야 했다”며 “의료인이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감염에 대한 우려는 아예 접었다”고 회상했다. 부모의 극심한 반대로 2년 만에 소록도를 떠나야 했지만, 이씨는 2011년 다시 소록도로 돌아갔다. 당시 작은 아들이 고3 학생이었지만, 간호사로서의 초심을 잡아 줬던 곳이기에 다시 갔던 것이다. 소외된 환자들을 돌보고자 하는 이씨의 의지는 소록도를 떠나서도 계속됐다. 국립마산병원에서 오랫동안 결핵 환자들을 돌봤다. 이씨는 결핵 환자들을 위한 ‘치료 순응도 관리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결핵 환자를 위한 후원회, 봉사단 활동도 지속했다. 또 사회복지사, 정신보건간호사, 노인건강지도사, 호스피스, 보험심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해 업무에 접목했다. 2011년 간호사의 최고 명예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받기도 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1912년부터 국제적십자위원회가 2년마다 한 번씩 전 세계 간호업무 종사자 50여명에게 수여한다. 이씨는 “유명 대학 간호학과를 나왔는지, 않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내가 선택한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공부하고 또 도전한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후배들이 기존 평판을 좇기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발을 끊임없이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설] 일본이 역사사실 인정해야 ‘동북아 화해’ 가능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취임 후 세 번째인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역사 직시와 솔직한 반성을 전제로, 올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은 한·일 두 나라의 미래 동반자관계의 질적 변화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군 위안부 할머니 문제와 역사 왜곡 교과서 수정 등의 필요성을 열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역사란 편한 대로 취사선택해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게 아니며, 역사에 대한 인정은 진보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는 더든 교수의 말을 직접 인용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과 8월 15일 종전 70주년 기념 담화를 앞두고 일본이 침략의 과거사라는 역사적 진실을 적당하게 얼버무리려 해선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일본 정부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인 군 위안부 문제조차도 부인하는 것은 왜곡된 역사 인식에 따른 결과이고 이것이 한·일 관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보다 더 성숙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우리 국민들의 인식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최근 한·중·일의 역사 갈등이 3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해 논란을 빚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위안부는 끔찍한 인권침해”라고 밝힌 뒤 일본의 진정한 반성을 요구해 온 미국 정부가 양비론으로 기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의 역사 왜곡 수위는 이미 도를 넘어섰다. 지난달 22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행사에 3년째 연속 중앙 정부의 차관급 인사를 파견함으로써 일본 정부의 우경화 행보를 숨기지 않았다. 현재로선 역사와 영토에 대한 일본의 도발은 중학교 검정 결과 발표와 안보법 개정 시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는 3월 말~4월 초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시 우경화된 교과서 출판이 쏟아지고 일본 정부는 5월 초엔 자위대의 적극적 국제 분쟁 개입을 인정하는 안보법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 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아베 정부의 말은 국제사회를 호도하는 외교적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짙어진 것이다. 동북아 화해 협력을 가로막는 다른 걸림돌은 북한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박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문화적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북 간 소통의 통로 마련을 제의했다. 그럼에도 북한이 3·1절을 맞아 노동신문 1면 사설을 통해 남북 대화를 위한 우리 측의 노력을 “기만적 대화 타령”으로 일방적으로 무시한 것은 관계 개선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를 첫 단추로 진정성 있는 다양한 교류 협력의 길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동북아의 복잡한 외교·안보 지형은 단칼에 해결할 수 없는 고차원 함수와도 같다. 우리로선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유연하게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본은 최소한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한다.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민족에 미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죽은 오리 먹었나?” 인간 감염 가능성은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죽은 오리 먹었나?” 인간 감염 가능성은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죽은 오리 먹었나?” 인간 감염 가능성은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3마리 모두 살처분” 왜 오리와 관련됐을까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3마리 모두 살처분” 왜 오리와 관련됐을까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3마리 모두 살처분” 왜 오리와 관련됐을까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폐사한 오리 먹었다?” 감염경로 살펴보니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폐사한 오리 먹었다?” 감염경로 살펴보니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폐사한 오리 먹었다?” 감염경로 살펴보니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