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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金이 불 지핀 ‘충청대망론’… 10% 민심, 아직도 유효한가

    尹·金이 불 지핀 ‘충청대망론’… 10% 민심, 아직도 유효한가

    충청에 연고가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정치 입문을 시사함에 따라 충청대망론이 다시 소환되는 모습이다. ‘이제는 충청권 출신 인사가 대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매 대선 반복해서 제기되지만, 최근 충청권의 인구 구성이 변화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지역 정서가 약화되면서 충청대망론 역시 힘을 잃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전체 인구 10%를 차지하는 충청 민심의 향방은 근소한 차이로 승부를 가르는 대선에서 여전히 중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민생투어 현장으로 대전을 방문, “저는 서울에서 교육받았지만, 500년 전부터 부친이나 사촌들의 뿌리는 충남에 있었다”며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폈다.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전 연세대 교수의 고향은 충남 공주다. 아울러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 전 부총리가 여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으면서 충청대망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충청권 의원들은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충청권 주자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정진석 의원 등은 이준석 대표와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 등이 윤 전 총장을 비판할 때마다 설전을 벌이며 ‘당내 윤석열 호위무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반면 유력 대선 주자 중 충청 출신 인사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 자신은 충청에 연고가 없다며 충청 민심이 윤 전 총장에게 쏠리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 충청대망론이 실제 대선 전략으로 유효한지에 대해선 여러 의문이 제기된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고 최근 충청권에 다른 지역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과거처럼 충청 지역의 여론을 단일한 ‘충청 민심’으로 묶기 어렵다는 것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영남권과 호남권은 매년 인구가 순유출된 반면, 충청권은 매년 순유입됐다. 지난해 충청권에는 영남권에서 1만 5000여명, 호남권에서 6000여명이 유입됐다. 충청권이 고향이 아닌 충청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충청 고유의 지역색은 옅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2030세대는 ‘디지털 노마드’ 세대로 지역 소속감이 작아 충청대망론에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2030세대의 6.2%만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갈등으로 지역 갈등을 꼽았다. 다만 영·호남, 보수·진보가 양극화되는 대선 정국에서 충청, 중도 표심이 여전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당이나 대선주자가 최근 몇 년간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충청대망론의 동력이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며 “영·호남이 지지하는 정당·대선주자가 확실한 상황에서 충청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기에 대망론이 다시 등장할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 법사위원장 다시 野로… 與 “야당 퍼주기”

    법사위원장 다시 野로… 與 “야당 퍼주기”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장을 의석수대로 나누고,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이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21대 국회가 1년 2개월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며 뒤늦게 협치 시동을 걸게 된 셈이지만, 여당 내에서는 이번 합의를 두고 ‘야당 퍼주기’라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내년 6월까지인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여야의 의석수에 따라 11대7로 나누는 원 구성 합의안을 발표했다. 원 구성의 최대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은 전반기에는 현행대로 민주당이 갖되 내년 6월 시작되는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이 맡는 것으로 정리했다. 25일 이번 합의를 두고 민주당 당원 게시판 등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 지도부와 대선 경선 주자들에게도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이 쏟아졌다. 정청래 의원은 “이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 두고두고 화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죄송한 마음을 개혁 의지와 추진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자 페이스북에 “업무방해를 그만하라, 법사위를 야당으로 넘기지 말게 해 달라는 것인데, 문자 폭탄 선동을 계속하면 응분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자제를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당내 반발과는 별개로 여야가 합의한 ‘법사위 월권’ 방지 작업에 본격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여야는 법사위에 오른 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되기까지의 체계·자구 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줄이고, 법사위 기능을 체계·자구 심사로 한정하는 내용으로 국회법을 손질하기로 합의했다.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땐 장관이 아닌 차관이 참석하게 하는 방안과 함께 ‘선입·선출’ 심사 원칙을 통한 법안 병목 현상을 방지하는 장치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사위를 (야당에) 주면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법사위를 개혁하기로 해서 지금까지 상원으로 상왕 노릇을 하던 법사위와 법사위원장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 지지율 46% ‘상승세’…9주 연속 40%대 유지

    문 대통령 지지율 46% ‘상승세’…9주 연속 40%대 유지

    문재인 대통령의 7월3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이 46%를 기록하며 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9~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7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46%로 전주(45%)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 비율도 같은기간 47%에서 50%로 3%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월~5월 중순 30%대로 하락했다가 5월4주부터 9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에서는 40대, 5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20대 이하, 30대, 60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 비율이 낮았다. 특히 40대의 66%, 50대의 52%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60대(63%), 20대 이하(58%), 70세 이상(52%), 30대(51%)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3%), 광주·전라(64%), 강원·제주(51%)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부정평가는 서울(51%), 인천·경기(53%)로, 대구·경북(60%), 부산·울산·경남(54%) 등에서 높았다. 민주당 5주 연속 지지도 1위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3%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로 전주(30%)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6월4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역전한 민주당은 5주 연속 지지정당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7월1주차에 6월5주차 조사(35%)보다 5%포인트 급락한 후 다시 반등했다. 민주당은 30대(37%), 40대(49%), 50대(39%)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0대 이하(30%), 60대(40%), 70대 이상(45%)의 지지자들이 많았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서울(33%), 대전·세종·충청(31%), 인천·경기(32%), 광주·전라(60%)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0%), 부산·울산·경남(30%)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나’라고 물어본 질문에는 응답자의 63%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는 대답은 33%에 그쳤다. 국민의힘 역시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4%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5%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최재형측 “아빠 찬스? 딸 주택비 차용증 쓰고 돌려받았다” (종합)

    최재형측 “아빠 찬스? 딸 주택비 차용증 쓰고 돌려받았다” (종합)

    崔측 “위법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일” “공직자 재산신고 때 차용증 다 공개해”“딸 원금 일부 8000만원 崔에 돌려줘”“이자도 받았는데 더 설명할 필요 있나”與 ‘입양 언급 말라’에 崔아들 “난 당당해”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20일 첫째 딸이 아파트를 살 때 최 전 원장이 4억 원을 빌려줘 ‘아빠 찬스’라는 한 보도에 대해 “딸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까지 받아 상환 받은 걸 부모 찬스라고 하면 더 할 말이 없다”면서 “위법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일”이라고 반박했다. 최 전 원장 대선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공직자 재산등록 당시 다 신고한 내용이고 관보에 게재된 사안이다. 더 설명할 필요가 있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재산 신고를 하며 부인 명의 채권 4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최 전 원장의 첫째 딸이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를 매입하는 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는 “첫째 딸이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돈을 빌려주면서 연이율 2.75%로 이자도 받았고 원금 일부인 8000만원은 두 차례에 걸쳐 받기도 했다”면서 “차용증까지 작성해 공직자 재산공개 때도 이를 첨부했다”고 설명했다.민주 “崔, 아이 입양 더 언급 말라” 하자崔 입양아들 “아빠, 더 많이 언급해줘요” 한편 최 전 원장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아이 입양을 더는 언급하지 말라’고 하자 최 전 원장의 입양 아들이 “나는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의 큰 아들 영진(26)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입양되기 전에는 고아라는 점이 부끄럽고 속상했다”면서 “아빠가 이런 점을 더 언급하고 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진씨는 “저처럼 고아였던 아이들이 아픔을 공감하지, 다른 사람이 위하는 척하면 가식이나 가면으로 느껴진다”고도 했다. 영진씨는 “저희 아빠는 직접 저와 부딪히고 (어려움을) 이겨내셨기 때문에 제 마음을 이해하고 저 같은 아이들을 위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빠와 같은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다. 더 많이 언급해달라”고 덧붙였다. 이경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전날 한 종편 TV에 나와 최 전 원장을 향해 입양 사실을 언급하지 말라면서 “아이에게 입양됐다고 하는 게 정서에는 좋다고 하지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준석 “아들은 崔 자랑스러워하는데 민주당이 왜 아들 고민해주는 척 하나” 국힘 “입양이 숨길 일인가?‘미담 제조기’라 할 땐 언제고”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 전 원장의 아들은 아버지를 자랑스러워 하는데 민주당이 왜 아들을 위해 고민해주는 척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으로 내정됐을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법원 내에서도 미담이 많다’ 등 여권이 내놓은 평가 등을 전하며 “민주당은 주제넘게 나서지 말고 자신들이 한 말을 상기하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입양 사실이 감춰야만 하는 부끄러운 일인가”라면서 “(여권이) ‘미담 제조기’라고 치켜세울 때는 언제고 진영 하나 달라졌다고 이렇게 표변하나”라고 비판했다.최재형, 두 딸 낳은 뒤 아들 2명 입양“입양, 아이에게 조건 없이 울타리 제공” 최 전 원장은 부인 이소연 여사와 사이에서 두 딸을 낳은 뒤 2000년과 2006년에 각각 작은 아들과 큰아들 영진씨를 각각 입양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5월 열살 때 입양된 영진 씨에 대해 “입양 후 몇 년간은 힘들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이해와 인내가 필요했다”면서 “영진이 (네덜란드로 유학) 떠나면 맛있는 라면이랑 떡볶이, 부침개는 누가 만들어 주나 걱정”이라며 애틋한 부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전 원장 부부는 입양 부모로서 겪었던 희로애락을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입양홍보회 홈페이지에 약 150편의 일기로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최 전 원장은 2011년 언론 인터뷰에서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 고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입양은 아이에게 사랑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조건 없이 제공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대선 출마’ 김동연 “몸 던지겠다”… 與 “별과 함께 해”· 野 “별 될 수 있어”

    ‘대선 출마’ 김동연 “몸 던지겠다”… 與 “별과 함께 해”· 野 “별 될 수 있어”

    김동연 “나라·국민 위해 헌신하는 게 도리”‘전국민 지원금’에 부정적…국힘 관점 방점“제3지대? 정치 기득권 세력 환골탈태해야”민주 “야당 소문난 잔치엔 金 먹을 거 없다”국힘 “성향적으로 야권인사… 공간 충분해”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미래와 대한민국을 위해 몸 던지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별과 함께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별이 될 수도 있다”며 김 전 총리에 러브콜을 보냈다. 김동연 “정치 세력·의사결정 세력 교체 찬성하는 분들 힘 합쳐야” 김 전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34년 공직을 하면서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면서 “미래와 나라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 국민을 위해 헌신 하는 것이 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들어오라고 한다’고 하자 “여야 어디가 집권을 하든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정권 교체나 정권의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과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여야 모두와 거리를 뒀다. 그는 제3지대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는 “‘제3지대’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정치 세력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골탈태해야 한다”면서도 “정치 세력과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에 찬성하는 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야권에 좀 더 방점을 실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출간되는 ‘대한민국 금기 깨기’라는 책을 통해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기회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당신이 직접 나서서 그와 같은 점을 실현해 보라고 시대가 요구한다면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는가’라는 물음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치 쟁점이 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는 “수요가 있는 사람에게 두텁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많은 분이 경기 진작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의힘의 주장과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부총리 재직 시절 최저임금 등으로 정부와 갈등을 겪은 데 대해 “최저임금 인상은 필요하지만 계획성 있게 하자는 것이 제 주장이었다”면서 “그런 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與 “대통령 못 돼도 별 함께 할 공간 있다”野 “與 공간 있나? 배신자 프레임 씌울 것” 한편 김 전 부총리의 대권 출마 시사에 여야는 서로 다른 희망사항을 제시했다. 강훈식 민주당 대선경선 기획단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본인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 현재 야당밖에 길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별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은 있다”고 손짓했다. 강 단장은 “야당은 아직 장이 안 깔렸으니 마치 소문난 잔치처럼 보이나 김동연 전 부총리는 야당에서 먹을 게 없고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면서 “본인 자체가 별이 되겠다는 건지 아니면 별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건지 고민이 있을텐데 공간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여권에 지금 공간이 있나? 없다”면서 “야당에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며 김 전 부총리에 손을 내밀었다. 성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성향으로 보나 야권 인사가 맞다”며 야당으로 와 별이 될 기회를 잡으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성 의원은 “이 정권이 소득 주도 성장으로 얼마나 경제를 피폐시켜놨나. (김 전 부총리는) 거기에 대해 반기를 드신 분”이라면서 “야당에서는 (국민의힘으로) 안 갔으면 할 텐데 또 ‘배신자’ 프레임 씌워서 비난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현 정권에서 김 전 부총리처럼 직을 맡았다가 여권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정치권에 뛰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 재난지원금 “80% 지급” 42.8% vs “전국민 지급” 38.7%

    재난지원금 “80% 지급” 42.8% vs “전국민 지급” 38.7%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19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80% 지급’ 응답은 42.8%, ‘전국민 지급’은 38.7%로 나타났다. ‘지급할 필요 없다’는 16.9%였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답변이 크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전국민 지급’을 택한 비율은 50.4%에 달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8.5%에 그쳤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64.5%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42.0%가 ‘80% 지급’을 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3.8%가 같은 답변을 해 비율이 비슷했지만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22.9%에 그쳤다. ‘지급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국민의당 지지층(29.0%)에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25.1%), 정의당(12.6%), 민주당(5.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전국민 지급’ 응답이 61.8%에 달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80% 지급’에서는 26.1%로 가장 낮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다. ‘지급할 필요 없다’는 응답 비율도 9.6%로 전 연령층에서 제일 낮았다. 70대 이상(‘80%’ 58.1% vs ‘전국민’ 16.3% vs ‘필요없음’ 23.2%)과 30대(51.1% vs 25.9% vs 20.7%), 18~29세(46.4% vs 31.% vs 22.5%)에서는 ‘80% 지급’ 비율이 더 높았지만 40대를 비롯해 50대(39.4% vs 44.0% vs 13.7%), 60대(41.9% vs 44.1% vs 14.0%)에서는 ‘전국민 지급’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4%다.
  • 北매체 “남한서 이준석 ‘통일론 폐지론’ 어리석고 무책임하다 해”

    北매체 “남한서 이준석 ‘통일론 폐지론’ 어리석고 무책임하다 해”

    국내 언론 인용해 통일부 폐지론 간접 비난“남측 여러 인사가 황당한 주장이라 해”“내부 국힘 의원들도 이준석 발언 비판해”권영세 “국정은 수학 아니다” 발언도 인용이준석 “통일부, 수명 다했거나 역할 못해”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했던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남한 내에서 ‘어리석고 무책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인용해 뒤늦게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8일 “남조선 언론들이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를 언급해 연일 정치권과 사회 각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 나오고 있는 것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측 일부 보도를 인용하는 형태로 “(남측) 여러 인사가 성별 갈등을 조장하고 남북관계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준석의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주장은 어리석고 무책임하며 황당한 주장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 “국정은 수학이 아니다”라고 한 같은 당 권영세 의원 발언 등을 소개하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준석의 발언을 비판하는 것은 물론, 사회 각계에서 폐지해야 할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한다”고 매체는 전했다.이준석 “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하고 국민 시신 살해·소각해도 아무 말 못해”靑 “통일부, 충분히 역할해와” 일축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작은 정부론을 강조하며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12일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고 폐지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 대표는 “여가부와 통일부는 특임 부처이고, 생긴 지 20년 넘은 부처들이기 때문에 그 특별 임무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됐다”면서 “북한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대북 전단살포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남한의 세금 180억원이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켜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지만 북한은 남한에서 원인 제공을 한 것이라며 폭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지난해 9월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피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데 대해서도 북한은 끝내 공동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당초 국방부는 북한군이 피격 후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며 시신 훼손까지 국회에서 언급했으나 북한은 전통문을 보내와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해당 공무원에 대해 빚 등을 근거로 ‘자진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다.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 북한은 지난 14일 대외선전매체 ‘메아리’의 개인 명의 글을 통해 “이준석과 국민의 힘 주자들의 행태는 정치인들부터가 근대 이전의 의식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비난했지만 당시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선 함구했다. 북한은 지난 3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통일부의 공식 맞상대격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폐지를 거론했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2일 이준석 대표의 통일부 등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두 부처는 역할을 충분히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 캠페인 기간을 국민들의 토론·논쟁을 통해 합의에 이르러야 할 문제”라고 폐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 미궁에 빠진 추경…홍남기vs민주vs국힘 혼돈

    미궁에 빠진 추경…홍남기vs민주vs국힘 혼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한 뒤에 이 대표가 이를 번복하면서 13일부터 시작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가 미궁에 빠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부, 여당, 야당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등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차 추경 편성 과정에서 여러 차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한다고 밝혀 왔다. 이에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길은 정치가 내고 정부는 낸 길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홍 부총리는 “재정 운용이 정치적으로 결정되면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상위 20% 계층은 소득 감소가 거의 없었던 만큼 하위계층에 줄 돈을 줄여서 5분위 계층에 줘야 한다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예산 1조 1000억원을 줄여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방안에도 반대했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깜짝 합의가 무산된 후폭풍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이 ‘합의가 아니었다’며 번복하고 나서자 민주당은 ‘공식 합의’라고 맞섰다.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대선주자나 일부 의원들이 ‘당론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합의했다’며 항의의 뜻을 비쳤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40%도 아니고,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많기 때문에 100% 지원이 맞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거기에 동의했다”며 “환불균 불환빈(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을 같이 얘기 나눴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현재의 재난지원금으로는 부동산 등 재산이 많은 사람은 받을 수 있지만, 무주택 맞벌이는 못 받을 수 있다”며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을 없애고 일부 항목 조정하면 재원 마련에 무리는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선(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 확대’, ‘후(後) 전 국민 재난지원금 검토’ 입장이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검토도 ‘남은 재원이 있을 시’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준석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명시적으로 민주당이 정부와 합의하지 못한다면 저희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방식에 대해 양해한 부분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우선 고려 사항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실질적 피해를 본 분들에게 핀셋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이 중복되고 실효성 없는 예산의 삭감에 동의하면 추경 총액을 늘리지 않는 범위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실효 지원할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 확대도 충분히 검토할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중권 “윤석열 만났다…당장 국힘 입당 아닌 막판 단일화 생각”

    진중권 “윤석열 만났다…당장 국힘 입당 아닌 막판 단일화 생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국민의힘에 당장 들어갈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저녁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시 윤 전 총장이 먼저 전화를 해 와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입당 여부 등 민감한 질문에 명확히 답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바깥에서 중도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 국민의힘 후보랑 단일화를 하겠다는 이런 생각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거취에 대해 “이분이 가진 자유라는 화두가 있지 않나.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자유시장경제 이런 식의 시장만능주의나 이른바 자유지상주의 이쪽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얘기를 했다”며 “좀 더 밖에 있겠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이 윤 전 총장에게 ‘출마선언문이 미래지향적이라기보다는 옛날 보수의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며 윤 전 총장이 “나중에 읽어보니 그런 것 같더라며, 자신의 메시지가 자칫 옛날식의 보수로 회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총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제든지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진 전 교수는 전했다. 진 전 교수는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김 전 위원장도 우연히 만나 물어봤더니 “아니, 뭐 전화 오면 만나지”라고 답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 秋 “국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100분 만에 뒤집어…장난이냐”

    秋 “국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100분 만에 뒤집어…장난이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100분 만에 뒤집다니 국정이 장난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관련 여야 합의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 “국정과 민생을 손바닥 뒤집듯 농락하는 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12일) 여야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하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합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전 국민 지급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 전 장관은 “방역 장기화로 골목 경제가 메말랐다. 부자는 명품 소비에 열광하는 동안 서민은 일품을 팔아 근근이 버티는 게 일상이 됐다. 재난 장기화로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없는 사람이 더 고달프다”면서 “골목 경제의 저수지에 물을 대야 한다.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 소비를 활성화해 내수를 살리고, 중소 자영업자가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재난지원금은 소비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재난지원금은 민생 소방수가 될 것”이라며 “긴급 소방수를 뿌린 다음 두텁게 지원할 대상을 선별하면 된다. 여야정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했다.전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만찬 회동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황보 수석대변인은 100분 뒤 “오늘 합의 내용은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브리핑 내용을 정정했다. 이어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시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야 “전국민 지원금”… 野 반발에 합의 수정

    여야 “전국민 지원금”… 野 반발에 합의 수정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나, 국민의힘 내부 반발로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까지는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양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하고 지급 시기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며 추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고용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후 언론에 추가 안내를 통해 “오늘 합의 내용은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시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일부 내용을 정정했다. 처음 발표한 양 대표의 합의 내용에서 후퇴한 것이다. 두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도 조속히 가동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회동을 마친 뒤 송 대표는 “여야 대표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긍정적이고 희망적 메시지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경쟁하는 관계이지만 어려운 국가적 상황 앞에서 최대한 간격을 좁히고 손잡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며 “또다시 조금 더 참고 견뎌 내자고 당부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 국힘 “전국민 지원금 합의 아냐” 100분 만에 번복…與 “발표해놓고선”

    국힘 “전국민 지원금 합의 아냐” 100분 만에 번복…與 “발표해놓고선”

    민주 대변인 “당대표간 합의사항” 당혹이면엔 與 대권주자간 이견차 뚜렷 이재명·추미애·김두관 “전국민 지급 환영” 이낙연·정세균·박용진 “이건 아냐” 불편국힘 원내, 사전협의 없이 발표 불만에 정정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만찬 회동을 통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전격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내부 반발에 따른 정정 발표로 사실상 번복됐다. 민주당은 여야 대표간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국민의힘이 100분 만에 번복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권주자들간 의견이 엇갈렸다. 민주 “합의발표도 국힘이 해놓고선”대권주자간 의견을 엇갈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정정 발표 직후 언론에 “여야 수석대변인이 함께 발표한 내용은 당대표 간 합의사항”이라면서 “더구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발표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 간 합의사항을 받아서 같이 브리핑을 했으면 그 내용이 ‘원본’ 아니냐”면서 “우리는 합의에 따라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양당 대표 간에 합의한 내용을 정상적으로 발표한 만큼 그에 따라 추경안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도 예비경선 과정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찬성 입장을 편 이재명·추미애·김두관 후보는 환영의 메시지를 낸 반면, 선별 지원을 주장해 온 이낙연·정세균·박용진 후보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오랜만에 여야가 잘 합의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한 국민에 대한 방역 위로금 차원에서 본다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에 “여야 당대표의 합의를 환영한다. 이번 합의는 가뜩이나 메마른 민생의 저수지에 시원한 물줄기를 대는 일과도 같다”고 적었다. 김두관 후보 측 관계자는 “전국민 지급은 계속 변함없이 주장해왔던 안으로 여야 대표의 합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당대표끼리 합의했다지만 방역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도 언론에 “여야 대표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줄 방법에 합의해야지 왜 엉뚱한 합의를 하느냐”면서 “재난지원금 합의는 하더라도 방역 상황이 조금 안정된 후에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후보는 “80%, 90% 이야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전체에 다 지급하자고 한다. 한정된 재원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몇 달째 장사 못하는 자영업자도 20만원, 코로나 상황에서도 월급 받고 주가가 올라 소득이 증가한 금융자산가도 20만원을 준다면 그게 공정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국힘 브리핑 정정 “손실 지원 우선하고 남는 재원 있으면 전국민 확대” 양당 대표는 이날 만찬 회동을 통해 추경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추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고용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오후 8시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황보 수석대변인은 100분 뒤 언론에 “오늘 합의 내용은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브리핑 내용을 정정했다. 이어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시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애초 발표한 양측 합의 내용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이 대표가 사전 협의 없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한 것에 크게 반발하면서 합의 발표 내용을 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발표 때 황보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 하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고 수석대변인은 “더 두터운 소상공인 지원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편성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였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에선 지급 기준을 최소한 9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졌고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견을 보였던 터였다. 그 상황에서 두 대표가 이날 만찬 회동에서 극적으로 2차 추경의 접점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합의 소식이 알려진 직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반발이 불거져 나왔다.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환영·우려 논평을 내며 저마다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결국 재난지원금 합의는 100분 만에 국민의힘의 발표 정정으로 사실상 번복됐다.이준석 “재난지원금 100% 지급, 필요여부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송영길 대표와의 회동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방역상황을 고려해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범위를 80%에서 100%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는 내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글에서 “송 대표와 회동 직후 당 원내지도부와 회동해 이런 합의 내용에 따라 추후 협상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의 총액을 늘리는 내용은 (송 대표와 회동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고 합의했다”면서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때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도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해 공감을 했다”고 덧붙였다.
  • 최재형 “尹 대안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국힘 입당 여부는 “검토”

    최재형 “尹 대안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국힘 입당 여부는 “검토”

    야권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된 질문에 “(입당) 여부나 시기를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12일 최 전 원장은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삼우제를 위해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정치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최 전 원장은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대권 도전까지 선언했다. 당분간은 조직을 꾸리고 대선 출사표 등을 다듬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일정 등에 대해 묻자 “정치를 막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뒤 장례를 치른 상황이어서 구체적 일정은 정하고 있지 않다”며 “충분히 준비된 다음에 일정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또 다른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를 윤 전 총장의 대안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저는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잘못되는 것이 저의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살지 않았고 그런 생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계신데, 그 분과의 협력 관계는 좀 더 생각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권교체 필요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국민, 특히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며 살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분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쳐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대한민국을 밝히는 일”이라며 “그런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역선택 논란 띄운 국힘 김재원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하자”

    역선택 논란 띄운 국힘 김재원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차 선거인단 신청 마지막 날인 11일 정치권에서는 경선 일반 국민참여 ‘역선택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달라고 앞다퉈 문자 메시지를 보내와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을 완료했다”며 여당 선거인단 신청을 독려한 것이 단초였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경선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신청했다는 인증 사진을 올리고 “현재까지는 이재명 후보보다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고도 밝혔다. 특히 “7월11일 오후 9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모두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어 달라”며 참여를 권하기도 했다. 평소 당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온 김 최고위원은 일반 국민 참여 경선의 맹점을 지적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경선에서 일반 국민의 범위를 당원과 무당층으로 한정 짓지 않으면 상대 진영에서 의도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어 이 같은 현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접 보여준 것이다. 당장 민주당 대선 캠프들은 발칵 뒤집혔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역선택은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실상의 ‘범죄행위’나 다름없다”며 “야권은 민주당 경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특정 정당의 지지자들이 상대 당 후보에 대한 역선택을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선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더욱이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란 사람이 범죄적인 역선택을 선동하고 있는 사태와 SNS, 유튜브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역선택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선거인단이 200만명이 넘으면 역선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권 후보 이재명 32.4%·야권 윤석열 33.2% 지지율 1위

    여권 후보 이재명 32.4%·야권 윤석열 33.2% 지지율 1위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여권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들 모두 각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 후보’를 물은 결과, 민주당에선 이 지사가 32.4%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낙연 전 대표(19.4%), 추미애 전 장관(7.6%), 정세균 전 국무총리(6.0%), 박용진 의원(5.0%), 최문순 강원도지사(1.8%), 양승조 충남도지사(1.4%), 김두관 의원(0.8%) 등이 이었다. 부동층(없다·잘 모름)은 25.8%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이 지사(37.5%), 이 전 대표(14.3%) 순으로 이 지사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여성은 이 지사(27.4%)와 이 전 대표(24.3%)가 대등하게 집계돼 남녀 간 응답 분포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는 40대(46.6%), 50대(39.4%)에서, 이 전 대표는 30대(30.6%)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 전 장관은 30대(10.3%), 40대(13.7%)에서 10%대 두 자릿수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39.9%), 이 전 대표(32.2%) 순으로 30%대에서 대등하게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344명) 중 절반 정도인 50.3%가 이 지사를 선택했다. 이 전 대표(30.5%)와 추 전 장관(10.3%)은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정 전 총리(4.2%), 박 의원(5.0%), 최 지사(1.8%), 양 지사(1.4%), 김 의원(0.8%) 순이었다.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는 윤 전 총장이 33.2%로 1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의원(12.9%), 유승민 전 의원(9.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6%), 최재형 전 감사원장(4.0%), 하태경 의원(3.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4%), 원희룡 제주도지사(2.7%), 윤희숙 의원(2.6%) 순이었고, 부동층은 19.7%였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은 60대(41.4%), 70세 이상(45.1%)에서, 홍 의원은 30대(21.5%)에서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윤 전 총장이 46.2%를 기록했고, 홍 의원이 15.5%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자(383명) 중 10명 중 6명 가까이인 58.0%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다. 이어 홍 의원(10.0%), 유 전 의원(6.0%), 최 전 감사원장(5.6%), 황 전 대표(3.5%), 안 대표(3.4%), 윤 의원(2.5%), 원 지사(2.0%), 하 의원(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3.8%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철희, ‘박성민 비판’ 국힘 보좌진에 “너희들은 시험으로 뽑혔냐”

    이철희, ‘박성민 비판’ 국힘 보좌진에 “너희들은 시험으로 뽑혔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당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에서는 ‘신예리의 밤샘토크’ 두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 수석은 “제가 보좌관 출신이지 않나. 보좌관은 시험으로 뽑는 게 아니고 그냥 의원이 마음에 들며 쓰는 것”이라며 “그런데 특정 정당의 보좌진협의회에 있는 친구들이 ‘왜 비서관을 그렇게 뽑느냐’고 말하길래 ‘너희들은 시험으로 뽑았냐’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험을 안 보고 보좌관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여성이라 (이런 논란이 생기는) 그런 건가’라는 생각을 해봤다”며 이러한 논란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껴졌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마냥 1급(공무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잠시 있다가 가는 것인데 그걸 마치 고시 붙은 사람들 자리를 뺏은 것처럼 말했다. 정상적인 문제 제기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어른으로서 청년 문제를 못 풀어줬으니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청년비서관은 청년이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지난달 21일 임명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 대학생으로, 최연소 민주당 지도부에 이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 타이틀을 따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박 비서관의 발탁에 대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격을 깨뜨리는 것이 파격이다.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라며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공개 비판했다. 국보협은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며 “일반적인 청년들은 몇 년을 준비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 한 경우가 허다하다. 수많은 청년이 이번 인사에 성원을 전하겠는가, 박탈감을 느끼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비서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실질적으로 임기가 9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임명이 기사화된 이후, 앞으로는 기사에 등장할 일이 거의 없는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인사에 대해 이 수석은 지난달 24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청년들이 갈증을 느끼고 ‘우리가 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워낙 강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호응하기 위해서 당사자를 (비서관) 지위에 앉힌 거고, 또 박 비서관은 정치권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일찍 고위직으로 간 것 아니냐는 비판도 겸허히 듣겠다”면서도 “당분간만이라도 지켜보고 그 친구가 (비서관을) 시킬 만한 사람인지 제대로 보고 평가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다. 그때 만일 실망시켜드리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 윤석열, 내일 안철수 만난다…국힘 입당 앞두고 시동 거나

    윤석열, 내일 안철수 만난다…국힘 입당 앞두고 시동 거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7일 만난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국민의힘 외 인사와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 관계자는 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오는 7일 수요일 낮 12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의 오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종로에 있는 한 중식당이다. 안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내로 윤 전 총장과 만날 것 같다”고 당 지도부에 알렸다. 안 대표는 야권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원희룡 제주도지사,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등 주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과 회동해왔다. 그 외 다른 야권 인사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30일 상견례에서 약속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스 콘퍼런스’에서 한 테이블에 앉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안 대표를 만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조언을 듣고, 정치적 연대를 맺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양당의 합당이 가시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고,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도 입당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내에서) 서로 관계가 중요한데, (안 대표가) 지금이 만날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 “며칠 전까지 취준생”…국민의힘, 이번엔 ‘20대’ 당대변인 뽑았다

    “며칠 전까지 취준생”…국민의힘, 이번엔 ‘20대’ 당대변인 뽑았다

    국힘 대변인에 임승호·양준우부대변인에 김연주·신인규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20대 듀오가 선출됐다. 5일 오후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임승호·양준우 씨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앞으로 제1야당의 입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된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임씨는 최종합계 10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임씨는 심사점수 758점으로 2위인 양씨(827점)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국민투표가 결과를 갈랐다. 임씨는 300점, 양씨는 230점을 얻었다. 이준석 대표 체제 아래 처음 시도한 대변인 공개 선발에서 또다시 세대반란의 결과가 나왔다. 국힘 대변인에 ‘90년대생’ 임승호·양준우 올해 28세인 임씨는 지난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바 있다. 바른정당 청년대변인도 지냈다. 임씨는 우승 소감에서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의 정치 실험에 대한 평가가 갈릴 것이라고 본다”며 각오를 다졌다. 27세 취업준비생 양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라 화제가 됐었다. 양씨는 “며칠 전만해도 집에서 게임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던 취준생이 제1야당 대변인이 됐다”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라는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남편 임백천씨의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화상으로 대회에 참가한 방송인 김연주씨와 변호사 신인규씨는 각각 3·4위를 차지하며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결승전은 TV조선과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총 12만명이 시청자 문자투표에 참여했다고 국민의힘은 밝혔다.
  • 문 대통령 지지율 1.6%p 하락한 38%…김기표 등 악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1.6%p 하락한 38%…김기표 등 악영향

    5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3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6월28일~7월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8.0%, 부정 58.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감소하고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상승했다.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의 영향으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하며 40%대 진입에 실패했다. 연령대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Δ30대(5.2%포인트↓, 45.1%→39.9%) Δ20대(3.7%포인트↓, 38.1%→34.4%) Δ60대(2.3%포인트↓, 28.6%→26.3%) Δ50대(1.2%포인트↓, 40.4%→39.2%)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반면 40대(2.8포인트↑, 52.6%→55.4%)는 상승세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포인트↓, 64.0%→56.3%), 서울(2.1%포인트↓, 41.0%→38.9%), 대구·경북(1.5%포인트↓, 23.3%→21.8%) 지역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 다만 대전·세종·충청(2.2%포인트↑, 37.7%→39.9%) 지역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포인트↓, 68.2%→65.1%), 중도층(1.3%포인트↓, 34.7%→33.4%)에서 긍정평가 응답비율이 하락했고 보수층(1.5%포인트↑, 18.9%→20.4%)에서는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3.9%포인트↓, 43.7%), 대구·경북(3.1%포인트↓, 15.3%)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대전·세종·충청(6.9%포인트↑, 33.8%), 서울(1.9%포인트↑, 30.7%)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 37.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전주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서울(4.5%포인트↓, 37.0%), 대전·세종·충청(3.6%포인트↓, 35.8%),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42.3%)에서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3.1%포인트↑, 36.1%), 광주·전라(3.1%포인트↑, 20.9%)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추미애, 尹장모 구속에 “윤석열, 악의 바벨탑…누가 옳았습니까?” [이슈픽]

    추미애, 尹장모 구속에 “윤석열, 악의 바벨탑…누가 옳았습니까?” [이슈픽]

    秋 “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추미애 정공법으로 정의로운 나라 세울 것”윤석열 “법 적용에 예외 없다가 제 소신”장모측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 수사”“판결, 증거·법리에 안 맞아…항소할 것”與 맹공 “尹에 속았다” 이준석 “국민이 판단”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법정구속되자 “누가 옳았습니까?”라며 윤 전 총장을 맹비난했다. 장관 재임 당시 윤 전 총장에게 두 차례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하더니 검찰총장 출신 대권후보의 거대한 악의 바벨탑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추미애의 정공법으로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秋 “윤석열, 중상모략이라더니 궤변”“윤석열 치부 하나씩 드러나”“尹부인 의혹도 내가 수사지휘권 발동”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진실 만이 가짜 정의, 공정, 법치로 쌓았던 악의 바벨탑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일 뿐”이라며 이렇게 올렸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총장 재직시에는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피해자라며 여론을 속이다가, 대선 직행하면서 야당 후보 탄압이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사법정의를 방해하기 위한 궤변이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 장모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을 소개하며 “윤 전 총장은 장모가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말을 전했으나, 재판부는 국민이 입은 막대한 손해가 전혀 보전되지 않아 실형 구속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19일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이 검찰총장 본인과 배우자, 장모 등 측근비리 사건 은폐와 수사 중단, 불기소 의혹에 대해 윤 총장의 수사관여를 배제하고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이에 윤 총장은 ‘중상모략’이라며 ‘가장 점잖은 표현’이라고 공개 반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지휘 결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검찰의 치부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도 자신이 수사지휘했다고 강조했다.尹장모 실형 선고 7분 만에 끝나재판도 단 3차례로 ‘일사천리’ 진행재판부 “불법 알고도 자금투자 안 말려”6년 전엔 무혐의…최강욱 고소로 재수사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이날 의료법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씨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하고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었다. 최씨는 6년 전에는 같은 의혹을 받았다가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으나 이번에는 재판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은 첫 공판, 결심 공판, 선고 공판 등 단 3차례만 열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도 재판부는 불과 7분 만에 혐의에 대한 판단과 양형 이유 설명, 주문 낭독까지 마쳤다. 법조계에서는 선고 당일 재판부가 혐의에 대한 판단을 설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삽시간에 선고되자 법정 안팎에서 당혹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요양병원이 불법이라는 잘 알고도 의료재단에 자금을 투자하고 이를 말리지 않았다”면서 “피고인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행동도 어느 정도 있고 실제도 담당하지 않은 역할도 있겠지만 의료법 위반 책임을 부담한다는 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은 의료재단과 병원 설립·유지에 중요하게 기여했고 사위를 통해 병원 운영에도 깊이 관여했다”면서 “피고인의 기여가 없었다면 동업자들의 요양병원 개설 계획이 실현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은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요양병원을 개설·운영(의료법 위반)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총 22억 9000만원의 요양급여를 편취(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한 혐의로 최씨를 기소했다. 당초 이 사건은 2015년 경기 파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돼 동업자 3명만 입건됐다. 이들은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1명은 징역 4년이, 나머지 2명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이 각각 확정됐다. 최씨는 당시 공동 이사장이었으나 2014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7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조대진 변호사 등이 최씨와 당시 윤 총장,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각종 혐의로 고발, 재수사가 시작됐다.윤석열 “법 적용에 예외 없다가 제 소신” 윤 전 총장은 이날 장모 최씨의 1심 판결과 관련해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한편, 최씨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소심에서 진실을 추가로 규명해 혐의를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또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재판부 판단에 대단히 유감”이라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장모측 “더 깊게 관여한 자도 집유인데 구속?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 수사” 그는 “검찰은 이미 필요한 증거를 다 확보한 상황인데 75세 노인이 무슨 증거 인멸·도주 우려가 있다는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변호인과 피고인의 소명은 무시하고 검찰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수용한 결정한 재판부 판단은 법률가로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에서 피고인보다 더 깊게 관여한 이들도 이전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현재 특수한 사정이 있는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어디로 도주하겠느냐”면서 “이전 재판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 살펴봐 당연히 항소할 것이며, 당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에서 검찰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치적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국민은 윤석열에 속았다”이재명 “사필귀정” 송영길 “책임져라”김용민 “윤석열, 국힘 입당 힘들겠네”에이준석 “연좌제하니? 입당 문제 없다” 민주당은 이날 윤 전 총장의 장모의 구속 판결에 “국민은 윤석열에 속았다”면서 “사필귀정”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검찰총장 사위가 사라지자 제대로 기소되고 법적 정의가 밝혀졌다”면서 “(장모가) 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하면서 국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하고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대권 선두경쟁을 벌이는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필귀정이다. 사법적 정의가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가족에 한없이 관대한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며 그 정점에 있는 윤석열이 얼마나 국민을 속여왔는지 잘 보여준다”면서 “그의 국민의힘 입당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조소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모의 실형 선고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라면서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그건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그분(최씨)의 과오나 혐의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가 되는데 영향을 미칠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 ‘국민이 윤석열에게 속았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하자, 이 대표는 “뭘 속았다고 표현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친족에 대한 문제를 근간으로 정치인의 활동을 제약한다는 건 과거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거부했던 개념이기 때문에 공격을 위해 그런 개념을 꺼내는 게 과연 합당할까”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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