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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회사무처 ◇이사관 승진 <전문위원>△행정안전위원회 임재주△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한근△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이용준△환경노동위원회 김양건△보건복지위원회 정재인△정무위원회 조의섭<파견>△국방대(교육훈련) 이정득△한국개발연구원 이민섭△감사원 방건환△기획재정부 최시억△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훈련) 이창림◇이사관 전보 <전문위원>△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진호△지식경제위원회 이동근△법제사법위원회 정재룡◇이사관 파견복귀△경호기획관 정창모△의정연수원 교수 박철규△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박명수◇이사관 전입 <전문위원>△국토해양위원회 김요환△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남궁석◇부이사관 전보△감사관 박창현△관리국장 이계인<입법심의관>△국토해양위원회 안성억△정보위원회 이승재△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춘호△국회운영위원회 권영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준호 이상헌<심의관>△경제법제 정연호△의회외교정책 김일권△행정법제 박찬수◇부이사관 파견복귀△농림수산식품위원회 입법심의관 박용수△의정기록심의관 이상진△시설관리심의관 윤형섭◇부이사관 파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주성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전입△조세분석심의관 홍형선 ■국회입법조사처 ◇이사관 전입△사회문화조사실장 이인섭◇부이사관 전입△기획관리관 이정화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 유한욱△언제나민원실장 이세정△무한돌봄센터장 박덕순△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강승도△기술학교장 곽태기△축산위생연구소장 이재구△황해경제자유구역청 과장요원 김동기◇담당관△예산 김관수△정보화기획 김능식△행정관리 오현숙△사회복지 강승호◇과장△자치행정 한태석△세정 이홍균△종무 박홍석△체육 정은섭△복지정책 이영하△아동청소년 김명기△다문화가족 박충호△평생교육 윤승노△경제정책 이부영△과학기술 박수영△투자진흥 여재홍△교류통상 김현수△도시주택 민천식△융복합재생 김준태△농업정책 안수환△농식품유통 김충범△식품안전 김동휘△항만물류 송상열△교통도로 이병설△건축시설 최기용◇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장수진△예산정책담당관 김원섭△전문의원 고광갑◇전출△용인시 유은경△오산시 왕영애△부천시 전경훈◇직무대리△북부환경관리사업단장 조민호△특화산업과장 이연재△뉴미디어담당관 김규식△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한양희△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김한욱△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김양희△에너지산업과장 한성기△친환경농업과장 김주봉△북부축산위생연구소장 허섭△대중교통과장 정수복 ■한국물가협회 ◇승진△상무이사 박예환 ■동덕여대 △한국어교육원장 채완 ■TV조선 △마케팅실장(국장) 방정오 ■SK이노베이션 ◇승진△GT총괄 겸 기술원장 곽병성△E&P총괄 겸 기술본부장 김기태△경영관리본부장 김길용△비서실장 박상규△SAB 리더 이영근◇신규 임원선임 <연구소장>△촉매·공정 이성준△배터리 이장원<실장>△New PX 프로젝트 김운학△회계 피성현△성과관리 나경수△인력 임민철△법무 이성희△홍보 김정기 ■SK에너지 ◇승진△경영전략본부장 정태윤△SCO본부장 최남규◇신규 임원선임△경영기획실장 조은기△아스팔트사업부장 강상훈△Distillates Book 리더 김남호△석유1공장장 유재영△인천CLX정유공장장 김원근 ■SK종합화학 ◇승진△울산생산본부장 박현상△베이직케미칼사업부장 윤장효◇신규 임원선임△아로마틱공장장 임성배△설비실장 백석기△닝보 SK EPDM JV 총경리 김상록△기업문화실장 장희철 ■SK루브리컨츠 ◇신규 임원선임△윤활유마케팅실장 전신근 ■SK건설 ◇승진△건축주택사업부문장 김진범△건축기획총괄 이영호△재무지원총괄 임영문◇신규 임원선임△글로벌마케팅기획실장 이태직△글로벌인프라 마케팅본부장 남현태△기획운영실장 이해천△전략기획〃 이덕구△도정영업담당 전승태△화공공사본부장 김희섭△발전설계〃 류재영 ■SK D&D ◇승진△대표이사 함윤성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 김철◇신규 임원선임△울산공장 부공장장 황인석 ■SK증권 ◇신규선임△PI(자기자본직접투자) 본부장 전범식
  • [박근혜 정부 조직 개편] 개편안 24일 임시국회 통과 무난

    이명박 대통령의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보다 출범이 10일 정도 늦었던 18대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안은 하루 앞선 15일 발표했다. 개편안 발표에 따라 ‘취임 전 조각(組閣)’ 수순으로 접어들게 됐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관건이다. 인수위와 새누리당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원하는 1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은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 처리에 앞서 18일 정부와 새누리당의 고위 당정 협의회를 비롯해 정부조직 담당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의 심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등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개정안이 수정, 변경될 수도 있다. 물론 야당 반대가 예상되기도 하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큰 장애물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의석 수 154석으로 국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정권교체가 아닌 탓에 이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정안에 대한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이다. 법률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이 대통령도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각 국무회의를 소집해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대 때는 의석 수 137석으로 원내 1당이었던 대통합민주신당(현 민주통합당)과 각각 9석, 6석의 민주노동당, 민주당의 반대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취임식을 사흘 앞둔 2월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이어 늦어도 새달 5일까지는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함께 장관 후보자 내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大選개표 조작의혹, 이러면 사라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유권자들이 제기한 개표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17일 국회에서 18대 대선 개표 전 과정을 재연하는 공개 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선관위는 3개 투표구 기준으로 임의로 기표한 약 6000표로 개표 시연을 할 예정이며, 이 중 2000표는 현장에 참여한 이들이 직접 기표한 표를 사용하기로 했다. 시연은 투표와 개함, 개표 보고까지 전 과정이 실제와 같이 이뤄진다. 시연 과정은 모든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인터넷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선관위 측에 공개시연회를 요청한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시연회를 통해 모든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시민들이개표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실제로 관여해 살펴볼 수 있게 함으로써 그간의 오해가 풀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대선에서 사용된 전자개표기에서 어느 정도의 오류가 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시민청원인단과 함께 수개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접수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석현 “대선 재검표 청원에 응답해야” 논란

    이석현 의원 등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일부 유권자들의 ‘재검표’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10일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초상집에서 이웃 사람들이 서럽게 우는데 정작 상주가 울지 않으면 뒷말이 없겠는가”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한나라당이 요구해서 재검표를 했듯 재검표 청원에 대해 이제 우리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도 일부 시민들이 오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대선 재검표 청원을 내는 데 다리를 놔주는 ‘소개 의원’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부랴부랴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이라고 해명했다. 당 관계자는 “전혀 사전 조율이 안 된 발언에 당 지도부도 당황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자칫 ‘국정 발목 잡기식 구태정치’,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정당’이란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2년 16대 대선 직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노무현 당선자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해 재검표에 들어갔다가 큰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비싼 대가를 치렀다. 6억여원에 이르는 소송비용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의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인책론이 제기돼 서청원 당시 대표가 사퇴했다. 당시 민주당은 한나라당을 향해 “두 번의 패배를 자초했다”고 비난 공세를 폈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20만명이 넘게 청원하는 것을 가볍게 볼 수는 없지만, 집권했던 공당으로서 이를 정식으로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 청원을 외면하고 넘어가는 것은 두고두고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대선 재검표 문제에 대해 “의혹이 있다면 해명 차원에서라도 철저한 검토를 해보자”고 말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국회운영위원회 진정구△법제사법위원회 임중호△기획재정위원회 류환민△행정안전위원회 손충덕△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진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인용△농림수산식품위원회 문강주△지식경제위원회 지성배△환경노동위원회 한공식△국토해양위원회 허태수△정보위원회 허영호△여성가족위원회 이용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춘순◇이사관△기획조정실장 조용복△법제〃 김병선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김정관△경제분석〃 이형일 ■지식경제부 △행정관리담당관 이용필△전자산업과장 서기웅△엔지니어링플랜트팀장 서정란△미주협력과장 윤성혁△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이판대 ■충북도 ◇부이사관 <승진>△바이오산업국장 박인용△혁신도시관리본부장 송인헌△교육 양권석<전보>△균형건설국장 윤재길△교육 김광중◇서기관 <승진>△정보화담당관 금한주△식품의약품안전과장 박기익△미래산업〃 이두표△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나기성△건축디자인과장 고규식△도로관리사업소장 박영규△농산사업〃 김주수△충청권광역발전위원회 파견 구정서△교육 신선기<전보>△예산담당관 정사환△비서실장 김용국△교육 손자용 피의섭 김태왕△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김상선[부군수]△영동군 송재구△괴산군 이차영△음성군 강성택[과장]△생활경제 박승영△국제통상 성기소△문화예술 장화진△단지개발 윤신부<중앙부처 교류>△외교통상부 문석구△행정안전부 신병대 ■제주도 ◇이사관△특별법제도개선추진단장 이인섭◇지방이사관△기획관리실장 공영민△도의회 사무처장 강관보◇지방부이사관△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승화△도시디자인〃 박용현△농축산식품국장 고복수△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오정숙△수출진흥〃 한동주△문화관광스포츠국장 이명도△신공항건설추진기획단장 강성후△민생시책추진〃 정태근△서귀포시 부시장 양병식△제주컨벤션뷰로 오익철△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오승익◇지방서기관·지방기술서기관△자치행정국장 변태엽△정책기획관 이행수△환경수도정책관 강승부△제주관광공사 양경호△문화예술재단 이규봉△공보관 오태휴△축산진흥원장 오운용△제주컨벤션뷰로 김영일△서귀포의료원 강동호△도의회 사무처 정미숙<직무대리>△해양수산국장 박태희△지식경제〃 김진석△인재개발원장 고한철△수자원본부장 문원일<단장>△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 김용구△청렴감찰 양창호△민생시책추진 김정학△세계자연유산관리 김성훈<감사위원회>△사무국장 직무대리 강문실△감사과장 강명삼<과장>△총무 문영방△자치행정 유종성△특별자치교육지원 양기철△문화정책 문순영△스포츠산업 강왕진△복지청소년 차준호△여성가족정책 오순금△도시계획 양희영△건축지적 강창석△건설 송두식△교통항공 문경진△미래전략산업 강시철△기업지원 홍봉기△스마트그리드 김홍두△정보정책 양시연△환경관리 고경윤△친환경농정 김충의△수산정책 김창선△해양개발 강태석<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부광진△평생교육〃 홍성익<농업기술원>△총무과장 이원순△원예연구〃 고태신△감귤육종센터소장 허태현△기술지원조정과장 현원화△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동부농업기술센터〃 손명수△서부농업기술센터〃 문영민<수자원본부>△상수도관리부장 윤엄석△하수도관리〃 양성부<소장>△한라산연구 양영환△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 진기옥△4·3사업 김영철△동물위생시험 허창현△도로관리사업 김민하△돌문화공원관리 현병휴<교육>△평생교육진흥원 고영실△지방행정연수원 홍성택 현공호 김은배△국방대 고창덕△세종연구소 김익수△경찰대 김우길<파견>△관광협회 김성권△외교통상부 이상헌△세계자연보전연맹 김양보<서귀포시>△자치행정국장 양동곤△서귀포보건소장 고태구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지원연구본부장 신동빈◇연구단장△대사기능 하태열△기능소재 박동준△기능평가 손동화△저장유통 정문철△안전시스템 전향숙◇센터장△식품분석 하재호△우수식품인증 김명호△중소기업기술지원 양승용 ■국회일보 △편집부 국장 김태혁△〃 부국장 이석호△정경부장 전수영△특집부장 유원상 ■KBS미디어 △대표이사 전용길△콘텐츠사업본부장 고영탁 ■한화투자증권 ◇선임△프로덕트본부장 조병주 ■KBP펀드평가 ◇승진 <상무>△펀드솔루션본부 윤필상<이사>△펀드평가본부 김영훈△기관컨설팅본부 엄익현 ■한국애보트 △대표이사(진단의학사업부사장 겸임) 정유석 ■동양파이낸셜 ◇임원 승진△전무 김성대△이사대우 양영모 ■동양 ◇임원 승진△상무 백의현 이석원△상무보 김삼열△이사대우 양광철 라정석 원영조 김병효 김용남 ■동양시멘트 ◇임원 승진△상무보 최종구△이사대우 손경욱 남용한 ■티와이머니대부 ◇임원 승진△상무보 김남승 ■동양네트웍스 ◇임원 승진△상무보 나태준 ■동양매직서비스 ◇임원 승진△이사대우 송종환 ■효성그룹 ◇승진 <부사장>△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조춘<전무>△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조용수△화학PG 용연공장 총괄공장장 조도선△효성굿스프링스PU장 임우섭△건설PG 김동우<상무>△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형생△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영호△산업자재PU 타이어보강재PU 오덕호△화학PG TPA PU 김경택△화학PG 조성민△중공업PG 전력PU 성병조△중공업PG 전력PU 조문기△중공업PG 기전PU 김순탁△노틸러스효성PU 이병훈△전략본부 김경환 이호준 여예근 이종복 김태기△비서실 김수영<상무보>△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박석화△산업자재PG 테크니컬 얀 PU 문현곤△화학PG 패키징PU 이경섭△화학PG 옵티컬 필름 PU 김성균△중공업PG 전력PU 유호재△중공업PG 전력PU 이근호△중공업PG 전력PU 배용배△효성굿스프링스PU 김현식△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PU 박태진△노틸러스효성PU 남궁준△효성캐피탈PU 이창엽△전략본부 정영식 정홍준△전략본부 싱가포르법인장 김병욱△법무팀장 김민식△미디어홍보팀장 이정원△비서실 장성옥△진흥기업 김성일
  • 정부조직법안 의원발의 ‘껑충’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 조직법안 의원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이 낮아 자동폐기될 법안을 ‘실적쌓기용’ 으로 쏟아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19대 국회가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현재까지 의원이 제출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모두 11건인 것으로 추계됐다. 18대 국회 당시 같은 기간에 발의된 정부조직법안이 5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각 법률안 내용을 살펴보면 대선 과정에서 나온 후보들의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들이 많다.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양수산부 부활안, 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과학기술부 부활 및 부총리급 격상안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곤 민주통합당 의원은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부 신설안을 함께 담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반면 환경에너지부 신설 같은,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거론되는 조직개편안과 거리가 먼 법안도 있다. 설훈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식경제부에 소속된 부서로는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며 환경에너지부 신설을 담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을, 김우남 민주통합당 의원은 중소기업청의 부 승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의했다. 의원 발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실효성은 상당히 낮다. 실제 18대 국회 4년 동안 발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36건 가운데 실제 통과된 법안은 단 1건에 불과했다. 1건도 노동부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의원입법 법안과 정부입법 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해 순수한 의미의 의원입법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사실상 폐기될 법안을 발의하는 이유는 ‘실적 쌓기를 위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야당의 한 의원 보좌관은 “정부조직 개편 논의 때 의원의 법안이 여론의 주목을 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역구 민심 관리도 또다른 이유다. 과학기술부 부활을 주장한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는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 유성으로 유권자 가운데 연구원이 많다. 행정부 입장에서는 의결 가능성이 낮더라도 해당 법안을 챙기지 않을 수 없다. 행안부의 한 공무원은 “우선 순위에서 한참 밀리더라도 우리로서는 해당 상임위 등 회의가 끝날 때까지 대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외자유치 양해각서 지자체장 홍보쇼? 양해 안 됩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양해각서(MOU)를 ‘조자룡이 헌 칼 쓰듯’ 활용하고 있다. 자자체들은 외국 투자기업과 MOU를 맺으면 마치 외자유치에 성공한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 투자까지 이뤄지는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포퓰리즘에 편승한 ‘외자유치 깜짝쇼’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청 52건중 35건 투자 무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외국기업과 교환한 총 52건의 MOU 가운데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것은 32.6%인 17건에 불과했다. 다른 지자체들도 대체로 20∼30% 선에 머문다. MOU만 맺고 정식 계약에 실패한 사례는 부지기수다. 미국 CWKA사는 인천시와 2002년 국내 최대의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용유·무의관광단지에 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MOU를 맺었으나 투자능력이 없는 데다, 재원조달 계획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 기획예산처는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결정을 내렸다. 2008년 이 사업에 뛰어든 독일 캠핀스키 컨소시엄도 인천시와 MOU를 맺은 뒤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시한을 넘김에 따라 기본협약이 해지됐다. 프랑스 아키에스사의 용유도 해상호텔 건설과 한국중화총상회의 영종도 차이나타운 건립이 무산된 것도 MOU로 ‘간만 보고’ 무산된 케이스다. 경기 김포시가 지난 2월 60억 달러 규모의 외화유치 MOU를 맺은 투자업체도 실적 없는 이름뿐인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영근 김포시의원은 “직접적인 자금투자 없이 금융기관을 설득해 장기 리스계약과 차입으로 6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기업과 시가 MOU를 체결한 것이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고군산군도 3조짜리 리조트 유치 불발 전북도는 2009년 7월 고군산군도에 9000억원을 투자해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미국 페더럴사와 MOU를 맺었으나 그해 9월까지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포로 돌아갔다. 또 같은 해 12월 미국 옴미홀딩스사와 3조 5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지구에 명품리조트와 호텔을 건립하겠다고 맺은 MOU 역시 불발로 끝났다. 이런 현상이 빈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자유치는 일반적으로 투자의향서(LOI)-양해각서(MOU)-계약(Contract)이라는 단계를 거친다. LOI는 투자에 앞서 일방에 의해 참여의사를 표시하는 것으로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다. MOU는 정식계약 이전에 당사자 간 교섭 결과 양해된 사항을 확인, 기록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법적 구속력은 없고, 위반했을 경우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는 정도다. 이처럼 MOU는 상호 입장을 조율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기에 실제 계약까지는 현실적 제약이 많다. “MOU 가운데 30∼40%만 계약해도 성공”이란 게 지자체에서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솔직한 토로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MOU가 자치단체장의 전시행정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지방자치제 이후 민선 단체장들은 경쟁적으로 외자유치에 나섰다. 외자유치만큼 단체장 치적을 홍보하기에 좋은 메뉴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날 어떤 단체장은 선거가 다가오자 외국기업에 사정을 하다시피 해 MOU를 맺은 일조차 있었다. 이렇게 맺은 MOU가 내실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MOU가 꽃을 피울지는 뒷전이다. ●검증없이 체결만 급급… 성과 집착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MOU가 본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지자체가 드러나는 성과에만 집착해 정확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MOU를 체결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운 의원은 “MOU 체결을 지자체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대상자를 신중하게 선정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세종시 특별법’ 핫이슈 부상

    이해찬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또 다른 지역 갈등을 낳고 있다. 다른 시·도의 교부세를 모아 세종시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에 대해 다른 지자체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찬 前 민주통합당 대표가 발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해당 법률을 심의했지만, 또다시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 행안부는 이날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세종시 지원을 다른 방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세종시 특별법안에 대한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 사실 세종시 특별법은 겉으로 보기에 타 지자체와의 갈등 요인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논란이 되는 교부세 조항은 1조부터 마지막 43조까지 가운데 후반부에 나오는 34조(지방교부세에 관한 특례) 부분이다. 전국 지자체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 총액의 1.5%를 세종시로 돌리도록 하고 세종시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에 따른 재정 수요 증가에 비례해 2030년까지 3%가 되도록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한 조항이다. 세종시의 특수한 법적 지위에 부합하는 지원이 필요하고 행정도시와 기존 지역, 편입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추가 재원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국회 법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의 재정 부족액은 연 3022억~4034억원에 이른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연 4378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방식보다 3309억원을 더 받는다. 반면 다른 지자체는 그만큼 덜 받게 된다. 시·군 교부세를 합하면 경북이 가장 많은 566억원이 깎이고 전남 495억원, 경남 348억원 등의 순으로 감소한다. 1.5%로 비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광역시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의 감소액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세종시 특별법은 앞서 제주시 의원들이 발의했던 ‘제주시 특별법’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시에 대한 별도 지원을 요구한 제주시 특별법은 결과적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종시 특별법은 대선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양상이 더욱 복잡하다. 충청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법안에 찬성했던 의원들도 정작 자신의 지역구 이익에 반하는 법률의 성격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별법이 너무 많은 걸 담았다” 비판도 일각에서는 이번 특별법이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군 단위 지자체에서 특별자치시로 막 승격된 상황에서 인사 운영의 독립권 요구나 자치시 내의 지역 간 균형 발전 요구 등은 이르지 않으냐는 지적이 많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종시 건립 취지에 찬성하고 재원이 부족한 점도 이해하지만 현재 같은 모습으로는 자칫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종북 논란 의원에게 국가 기밀 맡길 셈인가

    19대 국회 개원 당시 제기됐던 종북 논란 의원의 국가기밀 취득 우려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에 비교섭단체 소속 예결위원을 배정하는 게 국회 관행이다. 이에 따르면 통합진보당 김선동·이상규 의원이나 선진통일당 성완종 의원 가운데 소위 위원 몫이 돌아가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 결정을 들어 선진당에 배정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 야당 논리대로라면 종북 논란을 빚은 통진당 김·이 의원 가운데 한 명에게 소위 위원을 할애해야 한다. ‘종북의원 배정’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계수조정소위는 정부 예산안을 사업별로 증액·감액하면서 국가기밀과 안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다. 국방부 예산은 물론이고 경찰, 기무사, 보안부대 등의 예산도 들여다볼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보충 자료를 해당 부처에 요구하면, 예산을 따야 하는 부처로서는 자료제출을 거부하기 어렵다. 통진당 이상규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실시된 국가보안법 시험에 응시한 보안경찰 176명의 성명과 계급·소속·점수 등의 자료 제출을 서울경찰청에 요구했다. 간첩, 국가보안법 위반사범 수사 등을 주업무로 하는 보안담당경찰의 신상이 비밀에 해당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그런데도 이 의원은 버젓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종북 논란 의원에게 국가 기밀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여야는 국가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협상의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국회 개원 당시 예결위 위원 배분방식은 조정될 여지가 없지 않다. 계수조정소위 위원 비율도 달라질 수 있다. 비교섭단체 몫을 조정하는 방안도 있다. 여야의 명분싸움에 밀려 계수조정소위 구성이 마냥 늦춰져선 안 될 것이다.
  • [오늘의 눈] 서울시 행정정보 공유 결국 ‘空約’?/강국진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서울시 행정정보 공유 결국 ‘空約’?/강국진 사회2부 기자

    행정정보공유와 기록관리 혁신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이자 핵심 사업이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의록 공개와 실국장 결재문서 공개 방침, 정보공개정책과 신설 등 박 시장이 내놓은 큰 그림에 비해 실제 굴러 가는 수준은 그에 한참 못 미친다는 우려가 터져 나온다. 최근 서울시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는 서울기록원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준비부족을 이유로 보류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기록원은 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박 시장이 설립 추진을 지시했던 사안이었지만 첫 단추부터 꼬인 셈이다. 그러자 주무부서에선 조직담당관실 소관 포괄예산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편법을 동원하려 했다. 12일 박 시장이 주재한 예산안 검토회의에서 외부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시스템이 정보공개 중요성만큼 안 받쳐 준다.”고 지적했고, 그제서야 행정국에선 부랴부랴 예산과와 협의해 연구용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나섰다. 정보공개정책과를 신설한 것에 비해 실질적인 인력충원이 없는 것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공개정책과는 기존 총무과 2개팀과 정보화기획단 2개팀을 합하고 새로 1개 팀을 신설해 5개팀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연간 200만건 가까운 기록물을 생산하는 서울시 기록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록연구사는 2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기록연구사를 신규로 한 명 채용할 예정이고 출산휴가 중인 한 명이 내년 3월 복귀하는 게 다행이다. 지난 8월 20일 시에서는 ‘열린시정 2.0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정보공개정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현재 편성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열린시정 2.0’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증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터져 나온다. 당시 시에서는 “내년에는 실국장, 내후년에는 과장 결재문서까지 모두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위한 ‘결재문서 공개시스템 구축’ 등 예산은 당초 9억원가량 편성됐다가 논의과정에서 1억원 가까이 감액됐다. 정보공유를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던 정보소통광장 관련 예산도 당초 1억 6000만원이었다가 4000만원가량 감액됐다. 시 홈페이지 고도화 예산이 19억원인 것에 비하면 얼마나 찬밥 신세인지 드러난다. betulo@seoul.co.kr
  • [국감 브리핑]

    [국감 브리핑]

    ●서울시장 역할 놓고 갑론을박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장의 역할을 놓고 의원들과 박원순 시장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의원들은 전·현직 시장을 비교 분석하며 시장이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훈수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은 “서울을 보면 대한민국을 알 수 있으니 박 시장의 성공 여부는 다음 정부가 어떻게 출범하느냐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전 시장과 달리 박 시장은 중점적으로 하는 게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면서 “전임 시장들이 너무나 큰 사업을 벌여놓았기 때문에 상식과 합리에 기초한 시정을 본궤도에 올리고 제대로 정리해 놓는 게 참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조선인 강제동원 日기업과 계약 방위사업청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동원 전력이 있는 일본 기업들과 군수물자 납품 계약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은 11일 “방위사업청 납품업체 중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업체인 미쓰비시그룹의 자회사 니콘, 일본 우익 교과서를 후원하는 올림푸스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 [2012 국감] 진선미 “경찰, 安후보 사찰”… 녹취 공개

    [2012 국감] 진선미 “경찰, 安후보 사찰”… 녹취 공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불법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이 궁지에 몰렸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인터넷 통신사 뉴시스 기자와 김성근 경찰교육원장과의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경찰이 안 후보를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뉴시스는 경찰이 지난해 초 안 후보의 여자관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안 후보가 자주 드나든 것으로 추정되는 룸살롱 주변을 내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경찰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허위 보도 등의 이유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하지만 이날 국감 현장에서 공개된 통화녹음 파일에서 김 원장은 “거기에 (안 후보의)여자가 있다고 해서 우리가 추적을 해본 적은 있지.”라거나 “작년 초쯤인데…. 지금 가도 그 사람은 없어. 우리가 그때 확인했을 때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니까. 확인을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언급해 안 후보를 사찰했음을 암시했다. 경찰은 안 후보에 대한 불법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 김 원장은 현 정권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 1과장, 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하며 경찰 조직 내 정보라인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지난 5월에는 정보국장에서 경찰교육원장으로 보직이동했다. 진 의원은 녹음 파일을 근거로 “김 원장이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시절에 안 후보의 사생활을 조사한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궁했다. 이에 김 원장은 “이 부분만 들으면 오해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그런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바쁜 시간에 전화가 와서 빨리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오래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와 관계없다는 취지를 강조하다 보니까 과장되게 말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진 의원은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김 원장이 ‘추적해 본 적 있다. 알아봤다. 확인했다. 작년 초쯤. 이름 알았는데’ 등의 발언을 한다. 이는 (안 원장에 대한) 정보 수집 여부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가 명확히 제시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진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오 전 청장이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재판장에서 ‘믿을 만한 사람 두 명과 저녁자리에서 관련 내용을 듣고 강연에서 말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김 원장에게 “믿을 만한 두 사람 중 한 명이 김 원장이라는 말이 있다.”고 추궁하자 김 원장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국감 브리핑]

    ●20세 이상 문맹 577만명… 정부예산은 줄어 20세 이상 국민 7명 중 1명은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상 내국인 중 문맹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577만명으로 집계됐다. 15.7%가 글을 읽고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 및 북한 이탈주민의 급증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정부의 문맹 퇴치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고 있다. 2009년 24억 9000만원이었던 문해(文解) 교육 예산은 2010년 23억 7000만원, 지난해 21억 3000만원으로 3년간 14.5% 감소했다. ●위조지폐 1000건씩 증가… 검거율은 하락 위조지폐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이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민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위조지폐 사건은 2008년 3644건, 2009년 4389건, 2010년 5440건, 2011년 7899건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5362건이 적발됐다. 반면 위조지폐범 검거율은 2008년 5.0%, 2009년 4.2%, 2010년 3.0%, 지난해 1.9%로 4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자녀 33명 국적포기로 병역면제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이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직 고위공직자(4급 이상) 자녀 33명이 국적 상실로 병역이 면제됐다. 이 중에는 정부기관의 장과 국립대 학장, 지자체장, 청와대 비서관의 자녀도 포함돼 있다. 안 의원은 “국적 포기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람도 문제지만 영주권과 이민 등의 사유로 장기적으로 징병검사 자체를 연기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 신고·증언 앙심 ‘보복범죄’ 급증

    신고·증언 앙심 ‘보복범죄’ 급증

    40대 중국교포 이모씨는 지난해 9월부터 강모씨와 동거를 했다. 올 4월 돈 문제 등으로 강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그는 사흘간 강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했다. 이씨는 강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해 풀려났고 석방된 지 20일 만에 강씨를 살해했다. 범행을 신고하거나 법정에서 불리한 증언을 한 사람들에게 범죄자들이 해코지를 하는 보복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이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현(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전국에서 142건의 보복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17.8건꼴로 지난해(10.2건)에 비해 75%가 늘었다. 연도별 보복범죄는 2009년 139건(11.6건), 2010년 124건(10.3건), 2011년 122건 등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올 들어 크게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연초부터 학교폭력과 음주폭력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경찰 단속이 강화됐다.”면서 “그러다 보니 신고자·증인 등에 대한 가해자들의 보복범죄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명의 보복범죄 피살자가 나왔다. 지난 8월 강원 강릉에서 박모(55)씨가 사소한 차량 접촉사고로 빚어진 폭력사건 조사과정에서 피해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그를 찾아가 살해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보복범죄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가정폭력 및 성범죄 등에 대한 형량이 낮고 집행유예 선고 기준이 크게 낮아진 점을 꼽을 수 있다.”면서 “검찰이나 법원이 사건 내용을 자세히 살펴 재범 가능성이 큰 사람에 대해서는 영장기각이나 집행유예를 가급적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반성보다는 피해자 및 신고자에 대해 증오심을 품는 사람들이 늘면서 보복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복범죄도 재범의 일종인 만큼 정부 및 수사기관이 범죄자들에 대한 관찰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野 “자료 한달 넘게 안보내… 증인채택해야” 與 “朴후보와 연관됐다고 무조건 요청하나”

    대선의 핫이슈로 떠오른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사건 재조사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8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격돌했다. 포문은 민주통합당이 먼저 열었다. 오전 10시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이 시작되자 임수경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장 선생 사건 자료를 행안부에 요구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오지 않았다.”면서 “행안부는 과거사 지원 업무를 하도록 돼 있고, 책임 있게 처리할 의무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 선생 의문사 사건은 일반적인 민원 사건이 아니다.”라며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감에 이어 증인 채택을 재차 요구했다. 같은 당 김현 의원도 “행안부는 조사 권한이 없다는 행정적 책임만 얘기하고, 새누리당은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여당 의원들은 곧바로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장 선생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1993년 민주당의 진상조사와 김대중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5년에 걸쳐 다룬 내용”이라며 “두개골 함몰 사실도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은 “국정감사가 과거사진상위원회를 대신하는 것도 아니고 국정 전반을 감사하는 것인데, 특정 증인의 채택 여부를 놓고 다투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박근혜 후보와 연관된 부분은 무조건 자료 요청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조사할 수 없으니)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장 선생 의문사 재조사 사건을 배당받은 행안부는 지난 5일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법률상 재조사는 어렵다.”는 답변을 등록하고 장 선생 유족에게도 등기우편을 통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불황의 역설’…창업 쉬워 몸집 커진 풍속업소

    ‘불황의 역설’…창업 쉬워 몸집 커진 풍속업소

    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전국의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이른바 ‘풍속업소’가 증가세를 거듭하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19만곳을 넘어섰다. 경찰청이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에게 제출한 ‘풍속영업소 영업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풍속업소는 19만 2108개다. 2010년 12월 말의 18만 751개에 비해 1만 1357개(6.3%) 늘어난 수치다. 풍속업소에는 룸살롱, 단란주점 외에 나이트클럽, 카바레, 노래 연습장, 비디오 감상실, PC방, 무도장, 숙박업소 등이 포함된다. 풍속업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노래 연습장이었다. 2010년 12월 4만 4878개였던 노래 연습장은 지난달 3598개(8.0%) 늘어 전국에 4만 8476개가 영업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룸살롱 등이 포함되는 유흥주점은 같은 기간 3만 1294개에서 3만 2790개로 1496개(4.8%) 늘었고 단란주점은 1만 8022개에서 1만 8789개로 767개(4.3%) 증가했다. 특정 게임업체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해당 게임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임제공업체와 일반 PC방의 신장세도 눈에 띄었다. 게임제공업체는 2010년 12월 1만 5490개에서 올 9월 1만 8003개로 16.2% 늘어 분류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불법 영업을 하다 최근 2년간 경찰로부터 단속당한 업소는 6만 7081개에 달했다. 술을 팔거나 도우미 등을 고용할 수 없는 노래 연습장에서 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된 경우가 3만 11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변태 영업 등 유흥주점의 불법행위는 5647건, 술과 노래만 가능한 단란주점에서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다가 적발된 사례도 3194건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장기 경기침체 속에서 이런 업소들이 늘어나는 것은 불황의 단면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비교적 쉽게 개업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청에 간단히 신고만 하면 얼마간의 투자로 쉽게 개업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풍속업소들이 늘어나는 이유”라면서 “풍속업소들만 불황의 그늘에 숨어 승승장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적발된 음란사이트 3년 동안 2배 늘어

    최근 3년 새 경찰에 적발된 음란 사이트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이트의 상당수는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을 유포하는 경로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이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살·도박·음란 사이트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만 2133곳의 불법 사이트가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사이트별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강간·강제 추행 등 강력 성범죄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음란 사이트가 3만 912건, 도박 사이트 4만 916건, 폭발물·자살 등 유해 사이트가 305건이었다. 음란 사이트의 경우 2009년 5909건에서 2011년 1만 352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해 무분별한 음란 사이트의 범람으로 청소년들이 잘못된 성적 콘텐츠를 접하게 될 위험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사이트 적발 수는 역시 3년여간 4만 916개에 달했지만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였다. 2009년 2만 9355개에 달하던 도박 사이트 적발 수는 2010년 5847개, 2011년 4522개, 올 들어 8월까지 1192개로 줄었다. 폭발물 제조법을 알려주거나 자살을 조장하는 등 유해 사이트 적발 수는 3년여간 305개에 달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음란 사이트는 청소년들이 그릇된 성문화를 배우고 자칫하면 범죄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엄격한 단속이 필요하다.”면서 “불법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를 하고 관련자를 엄중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 seoul.co.kr
  • ‘성범죄’ 서울역… ‘절도’ 종로3가역 최다

    지하철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역은 서울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도는 종로3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찰청이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여간 서울역에서는 444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사당역이 434건, 신도림역 337건, 서울대입구역 274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절도는 종로3가역이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역 74건, 사당역 60건 등의 순이었다.이처럼 지하철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근무자는 현재 103명으로, 2006년(227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9억이하 미분양’ 양도세 전액 감면

    올해 말까지 ‘9억원 이하 미분양주택’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받는 방안이 24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조세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감면 조치를 담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일’인 이날부터 소급 적용된다.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초 공포될 것으로 보이지만 감면 조치는 상임위 처리와 동시에 시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모든 미분양주택에 대해 100% 양도세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민주통합당이 9억원 초과 주택까지 혜택을 주는 것은 ‘부자 감세’라고 반발해 대상을 ‘9억원 이하 주택’으로 축소했다. 미분양주택에 대한 세금 감축 방안이 축소된 데 대해 건설·부동산 업계는 실망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3만 가구 중 적지 않은 수가 고가 중대형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미분양의 40%가 중대형 고가 아파트인데 이들이 정책의 혜택에서 제외됐다.”며 “제한적인 혜택으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제한적이지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9억원 이상의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층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실장은 “9억원 이하의 미분양 해소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3개월만 시행되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6~9개월 동안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여야 간 이견으로 취득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 진통을 겪었다. 모든 주택에 대해 취득세를 50% 인하하자는 정부 발표와 관련, 민주당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취득세를 현행 4%에서 3%로 1% 포인트만 내리자고 수정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난색을 보였다. 김효섭·김동현기자 newworld@seoul.co.kr
  • 공무원시험 출제 오류 매년 증가세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의 문제 오류가 매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의 ‘2008~2012년 7월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시험 정답 정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만 5390개의 출제문항 중 0.17%인 26개 문항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오류는 전체 출제문항과 비교하면 큰 비중이 아니지만, 연도별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8년에는 3개 문항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했고, 2009년 4개 문항, 2010년 5개, 2011년 8개 등으로 나타났다. 올 7월까지 6개 문항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26개 출제오류 문항 가운데 ‘복수 정답’이 15개 문항, ‘정답 없음’이 8개, ‘정답 변경’이 3개였다. 직급별로는 출제오류 문항 중 절반인 13개 문항이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나타났고, 국가직에서는 9급이 9개, 7급이 3개, 5급이 1개 등이었다. 특히 대부분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했던 전례와 달리 올해는 6개의 출제오류 문항 중 국가직 9급 시험에서만 5개의 오류가 발생했다. 수험생 사이에 반복되던 출제오류 논란이 올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목별로는 행정학개론 등 인문·사회과학계열 시험의 출제오류가 14개 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이 10문항, 어문계열이 2문항 순이다. 진 의원은 “공무원 시험 출제 오류는 국가의 공신력에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수험생에게도 영향을 준다.”면서 “가장 공신력을 가져야할 시험으로, 단 한 문제도 출제오류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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