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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일문제 초당 대처/보안법 개정 북한 태도따라 상응조치

    ◎노 대통령,여·야대표 초청 오찬 노태우대통령은 4일 『지금 우리는 국제질서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세기적인 변화속에 있고 남북한관계도 유엔동시가입을 계기로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외교·남북한관계·통일문제에 대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 초당적으로 국민적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등을 청와대로 초치,오찬을 함께하며 유엔총회연설과 멕시코 순방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김대표가 교민청 신설과 보안법의 전향적인 개정을 건의한데 대해 『교민청 신설은 예산상의 한계가 있지만 국회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해 긍정적 검토를 시사하고 『보안법 개정은 북한의 형법등과 상대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만이 일방적으로 풀기는 어렵다』고 밝혀 북한의 태도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임을 비쳤다.
  • 오늘 여야대표 초청/유엔 방문결과 설명/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4일 상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등 여야 정당지도자와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유엔총회참석과 멕시코방문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핵문제등 안보정세및 남북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통합야당인 민주당출범후 처음으로 여야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하는 이날 회동에서 노대통령은 유엔총회연설,한미정상회담등 각국지도자들과의 만남,멕시코순방결과및 유엔회원국시대를 맞은 정부의 외교정책방향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여야,힘겨루기 오래 가진 않을듯/파행 국감과 정국 전망

    ◎「당근과 채찍」의 강온책 구사할듯/여/선거법등 협상고지 확보를 겨냥/야 정태수 전한보그룹회장의 증인채택문제로 30일 중단된 국정감사는 민주당이 1일 의원총회를 통해 남은 기간 국감전면거부를 결의하고 민자당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국감을 진행키로 결정함으로써 결국 정상운영에 실패했다. 선거법협상·예산안처리등을 앞두고 파워게임 양상마저 보이고 있는 이번 사태는 나머지 일정은 물론 향후 정국구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정치선전효과 노려 ○…민자당은 민주당측의 이번 국감전면 보이콧 사태를 야권통합 이후 세과시를 위한 정치적인 공세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측이 일단 국감거부쪽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쉽게 되돌아 설 수 없을 것이며 통합야당의 선명성 부각이라는 현실적 필요가 민주당을 더욱 강경쪽으로 몰아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씨가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청문회 같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켜 정국을 불투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남북한유엔동시가입으로형성된 여당의 정국주도분위기에 흠집낼 가능성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수서사건이 정치적 이슈로 재등장,야당측의 청와대관련의혹 주장을 더욱 증폭시킨다면 국내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까지 발전할 공산이 크다는게 민자당지도부의 솔직한 심정이고 보면 증인채택문제에 대한 민자당의 입장은 단호할 수밖에 없다. 민자당은 비록 민주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면서 일시적인 공세를 펴고 있으나 6,7일의 여야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등 가장 중요한 국회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인채택문제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민자당 분위기는 1일 열린 총무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도 잘 드러났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정략적 차원의 정치공세일뿐』『국감실적 저조를 만회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규정하면서 민주당측의 국감보이콧을 맹비난했고 증인채택불가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강경자세에도 불구,국정의 가장 큰 책임이 여당에 있는만큼 이유야 어떻든 국정감사가 반쪽으로진행된다는 국민들의 비난여론에 상당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어떤 형태로든 국감의 정상운영을 위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하며 바로 이점에서 민주당의 국감보이콧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현실적 고민이 있다. 결국 민자당은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강온책을 구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하더라도 이번 국감보이콧이 국감이후의 나머지일정,즉 예산안처리·선거법협상·14대총선등에는 어떠한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게 민자당의 확고한 입장이다.따라서 이번사태가 거여와 강야간의 파워게임양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위해 우선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뒤 남은 정기국회 일정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첨예한 대결 불가피 ○…민주당이 전면국감거부라는 극약처방을 선택한것은 결국 여야간의 긴장을 고조시켜 짧게는 선거법·정치자금법협상과 예산심의과정에서의 우위를 확보하자는 의도때문이다. 또 길게는 정기국회이후 전개될 선거정국에 대비해 강야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동시에 선거용이슈를 개발해 정치선전효과를 노리는 다목적용으로 볼수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현단계에서 「왜 국감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는가」하는 점을 최대한 홍보하는 한편 국감포기에 대신하는 자체적인 국정조사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예상되는 국정감시기능 포기에 대한 비난을 상쇄시키는데 당력을 집중하고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정치이슈화하려다 민자당의 증인채택거부로 난관에 부닥친 한보특혜,골프장및 호화별장,근로자블랙리스트작성,재벌에 의한 농축수산물매점매석및 제주어업허가독점문제등 4개사안에 대해 관련상임위합동조사반을 구성,2일부터 자체조사활동을 벌여 정치쟁점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과정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증인채택이 거부된 정태수전한보그룹회장등 48명의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가능한한 청문활동을 벌여 이결과를 백서로 발간해 대정부공격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민주당이 끝내 타협을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6공비리조사활동을 벌이겠다는 의도는 남은 정기국회기간중 여야의 첨예한 대결이 불가피한 예산심의·추곡수매문제·선거법협상등에서 최대한 여당의 양보를 끌어내기위한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이 정치적이슈개발에 실패한 국정감사와 거대여당의 두꺼운벽에 대한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국정감사를 포기했다고는 하지만 이같은 정치적대응이 얼마만한 효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라 하겠다.
  • 노 대통령,유엔·멕시코 순방 결산 기자간담 내용

    ◎“북한도 정상회담 필요성 절감할것”/「연방제 통일 방안 수용」 보도는 과민한 해석/“북의 핵무장 저지” 한·미 공동인식/핵사찰 거부 계속땐 안보리 결의 추진 가능/한·멕시코의 중남미·동북아 교차진출에 상조 가능성 확인 ▷한미정상회담◁ ­이번 미국의 핵정책 변화와 관련해 부시 미대통령으로부터 두번 친서를 받았는데요. ▲그만큼 미국이 우리의 입장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하겠지요.친서는 나와 부시 미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과 신뢰관계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오늘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대변해 주는 것으로 국민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도있겠지요. ­부시대통령과의 뉴욕 정상회담에서는 무슨 말씀이 계셨습니까. ▲핵과 관련해 깊은 논의가 있었습니다.부시대통령으로서는 그간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과 협조가 잘 돼 왔는데 쿠데타와 각 공화국의 독립으로 통제권한이 약해졌고 그러니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부시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중점을 이라크의 후세인에게 두었지만 내면에 깔린 것은 이같은 소련의 상황과 핵개발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을 걱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과거 양극체제 하에서는 타협하면서 해 나올 수 있었는데 이제 미국이 주도해야하는 마당인 만큼 스스로 판단해 뭔가를 해야겠지요.미국으로서는 세계안보와 질서를 형성해 나가는데 수범을 보이고 앞장을 서야 했던 것입니다.여러 나라의 공감을 얻으면서 위험한 국가들의 핵개발을 사전 예방하고….부시대통령이 나에게 보낸 친서도 그런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나도 핵의 평화적 이용을 강조했고 궁극적으로는 없어져야 한다고 유엔에서 연설한 바 있습니다.특히 북한의 핵개발 위험성을 지적하고 모든 외교수단을 동원,저지해야 한다고 한 것이지요.결국 부시대통령과 내 의도는 같은 맥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안보◁ ­한반도에 전술핵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부당국이 지금까지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만 앞으로 한반도에서 전술핵이 철수돼도 한국은 계속 미국의 핵우산속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미국의 핵우산속에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부시대통령은 대륙간탄도탄(ICBM)중에서 다탄두는 없애고 단탄두체제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그리고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에는 하등의 변화가 없습니다.지난 23일 뉴욕에서 가졌던 정상회담에서도 부시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이 철석같이 굳다고 다짐했습니다. ­남북군축협상에도 좋은 전망이 있을 것 같습니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북한의 핵개발과 미국의 핵철수 정책과는 연계된 것으로 생각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북한은 엄청난 위험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다해도 이를 막아야 합니다. ­미국이 즉각 철수한다고 했는데 그 시기는 언제로 보십니까. ▲부시대통령의 발표가운데 「소련등 다른 나라들이 상응한 조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대목에 착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핵정책 변화에 따라 우리도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했는데 남북한간의 군축조치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군비통제문제도 구상단계를 지난 실천하자는데 와 있습니다.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 다시 챙기기도 하고 북한의 의심을 씻기위해 확실한 태도를 보여주면서 구체적으로 준비해 가야겠습니다. ▷북한의 태도◁ ­미국의 새 핵정책으로 북한이 어떤 변화를 보일 것 같습니까. ▲처음에는 쉽게 응하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북한의 태도 변화과정을 보면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유엔가입만 해도 「민족분단의 영구화」니 하면서 전혀 타협점을 보이지 않다가 결국 가입하지 않았습니까.역사는 명분이 큰 쪽으로 가게 돼 있습니다.핵무기의 개발이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줄지 불행을 가져다줄지는 너무나 분명한일 아닙니까. ­다음달에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데 핵문제가 거론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겠지요(김종휘 외교안보보좌관에게 확인하듯이) 맞지요? (김보좌관 「그렇다」고 응답). ▷통일방안원칙◁ ­유엔연설후 주미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시사를 해 과거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론에서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인 것 같더군요.원칙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우리가 내놓은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도 여러단계 즉 정상회담,각료회담,국회회담등을 거쳐 통일헌법이 만들어지고 그를 기조로 해서 정치적 통합을 이뤄나가는 것이지요.우리는 「단일국가 단일체제」인데 북한은 「단일국가 2개체제 2개정부」안을 내놓고 중간단계의 일부분으로서 국가연합을 하자는게 고려연방제의 뜻이지요. 정상회담이든 뭐든 서로간에 대화를 하자는 입장에서는 그들의 주장중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조정할 것은 조정할 수 있다,고려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했는데 너무 과민하게 해석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우리 통일방안의 원칙을 수정한 것은 아닙니다. ­북한 내부가 심상치 않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보고가 있었습니까. ▲북한 내부에서도 이제는 세계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세력과 그래서는 안된다는 수구적인 보수세력 즉 김일성 주체사상을 고집하는 세력간의 상당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는 부분적인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정적인 분석단계는 아직 아니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남북한 유엔가입과 부시 미대통령의 전술핵 철수발표등으로 한반도 주변정세에 일련의 변화가 이어지고있습니다.이것이 국내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핵에 대한 두려움을 국민들이 실감나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핵전쟁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죠.그러나 부시대통령등 세계를 움직이는 지도자에게는 핵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가공스런 핵무기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우리도 이제는 이런 문제를 놓고 미국의 진지한 협의대상이 됐다는 점에 우리도 관심을 가져야 될 문제이며 또한 우리의 유엔가입으로 그만큼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니게 됐다는 것을 부시 미대통령과 핵문제를 협의하면서 실감했습니다.특히 한반도에는 1백70만명이나 되는 병력이 대치하고 있고 가공할 화력이 이만큼 밀도있게 배치된 지역이 세계 어느곳에 있겠습니까.더구나 우리의 안보의식이 무디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제일 큰 관심사인 것입니다.왜냐하면 이제 충돌이 빚어진다면 그것은 6·25와는 비교가 안될 엄청난 민족적 희생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이것을 어떻게 막느냐가 가장 중대한 문제입니다.수출이 좀 더 되고 덜되는 것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그래서 남북한의 정상끼리 만나서 대화하자는 것이 아닙니까.저쪽(북한)에서도 아마도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국내정치도 이제는 여야간에 작은 문제를 놓고 아옹다옹 할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과 그 시기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을 하십니까. ▲다음달에 있을 남북총리회담에서 가능성여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타협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판단될 때 오히려 저 사람들은(북한)단기적으로 강하게 나오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그들의 전술이란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북이 핵개발 포기를 거부하면 유엔안보리등에서 강제 사찰결의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좋은 착안을 하고 있군요,그런 가능성을 배제못하죠. ▷총선일정 구상◁ ­다음총선 일정에 대해 구상이 있으신지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제할 것인가에 대해 구상을 세부적으로 해보지 않았습니다.급할게 있겠습니까.법의 테두리 내에서 선거일정을 결정할 것입니다.지난번 지방의회선거때도 시기를 놓고 왈가왈부했지만 내각과 국민들의얘기 들어서 선거날짜를 정해 잘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김대중공동대표가 이번 소련 유엔 방문기간동안 정부와 야당간의 협조문제에 대해 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앞으로 여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까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이번에 유엔에 같이 가자고 한 것은 유엔가입이 우리국민의 오랜 숙원이었고 이를 이룬 보람을 여야가 같이 나누는 것이 대내외적으로 보기도 좋고 협력관계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소련사정이 매우 복잡하지 않습니까.심지어 독일의 콜총리도 한시간이상 기다려야 했고 그런일이 수두룩 하지 않습니까.나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기다리게 하지 않았습니까.이해 해야지요.그분도 당초 예정대로 소련지도자들을 만났으면 좋았을텐데,서운하겠지요.김민주대표의 본심이 그렇겠습니까.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때 부시대통령에게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을 소개시킨 것을 두고 국내에서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생각하는 것을 내가 어떻게 합니까. 내가 여당대표와 동행했는데 누구라도 소개시켜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일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순방성과◁ ­유엔총회연설과 멕시코 방문의 소감과 성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소련과 동구는 냉전이 종식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로 이행해 나가고 있는데 아직 한반도에는 냉전이 종식 안된 상태입니다. 이번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은 한반도에도 냉전이 종식될 것이란 신호라고 할수 있습니다. 유엔가입으로 타율에 의해 결정될 국제문제에 우리가 따라가던 것도 종식됐고 우리가 세계질서에 앞장서 나가는 주역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편되는 세계질서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이제 다른나라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사에 있어 지금처럼 보람과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던 적은 없었습니다. 미국이 믿을수 있는 세계질서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부시대통령의 의지에 나도 지지를 표했습니다. 한반도의 안보전략개념에도 완전한 일치를 봤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은 더욱 확고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멕시코대통령과는 상호투자협력문제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자유무역지대 형성에 있어 협력할 분야가 많음을 확인했습니다. 살라나스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도가 높고 능력도 크며 특히 미국과의 관계도 아주 좋아 앞으로 멕시코는 우리의 중남미진출,우리는 멕시코의 동북아진출을 위해 서로가 교두보의 역할을 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노 대통령 유엔 방문 이모저모(유엔코리아)

    ◎「평화연설」 28분… 화답의 기립 박수/독일이 합치듯 「하나의 남북」 멀지않아/영·불어등 6개 국어로 통역,진지하게 경청/“유엔에 의해 탄생한 나라… 이날 오기까지 42년 8개월 기다렸다”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1백66개 회원국 대표들이 시종 진지하게 경청하는 가운데 28분동안 진행됐다. 노대통령은 이날 차분하면서도 힘있는 어조로 한국의 유엔가입 의미를 강조한뒤 한반도 냉전종식 방안을 제시하고 세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해 한국이 큰 몫을 담당하겠다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의 연설도중 각국 대표들은 네차례에 걸쳐 우렁찬 박수를 보냈으며 연설을 마치고 퇴장할때 일부 국가 대표들은 기립박수로 환송했다. 노 대통령의 연설은 청와대 공보비서실의 이정하비서관이 영어로 동시통역했고 다시 유엔 공용어인 불어·서반아어·중국어·노어와 아랍어등으로 통역돼 회원국대표들에게 즉시 전달했다. ▷총회기조연설◁ ○…『대한민국 노태우대통령을 소개하겠습니다.의전장은 노대통령을 연단으로 안내해 주십시오』 25일0시9분.노대통령은 시아비유엔총회의장의 소개를 받고 단상으로 나와 28분에 걸친 역사적인 기조연설을 시작. 짙은 감색싱글 차림의 노대통령은 의전장의 안내를 받으며 총회장 오른쪽 출입문을 통해 입장한뒤 연단 옆에 마련된 의자에 잠시 착석. 시아비 의장은 다시 『의장으로서 대한민국 노태우대통령을 소개하면서 기조연설을 요청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노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시종 담담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연설을 계속했다. ○…이날 노대통령의 연설도중 4차례의 박수가 터져나왔는데 첫번째 박수는 25일밤 0시15분 노대통령이 『동·서독의 두의석이 하나로 합치는 데는 17년이 걸렸습니다.그러나 남북한의 두의석이 하나로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히는 대목에서였다.이어 0시25분 『헤어진 부모형제의 생사나 거처도 모르고 편지 한장,전화 한통 주고 받을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 남북한간에 신뢰구축이나 관계개선을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두번째 박수를 받았다.특히 이 부분은 우리의 통일정책의 기조를 이루는 부분으로 세계 많은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 3번째 박수는 0시37분 『한국 국민은 세계공동체의 완전한 성원으로서 인류공동의 염원을 실현하는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는 부분이었다.4번째는 『우리의 후손들이 축복으로 여길 내일의 세계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라는 마지막 부분으로 이때는 많은 회원국대표들이 기립박수로 환영. ○…노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는 동안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대중민주당대표,노신영·강영훈전국무총리,유창순전경련회장등이 외교관방청석에 앉아 경청.이상옥외무부장관,박관용국회통일특위위원장등은 정식회원국 자리에 앉아있었으며 특별지정석에 앉은 김옥숙여사는 케야르사무총장부인과 의전장부인 사이에 앉아 노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 ○…노대통령은 이날 유엔정식회원국 대통령으로서 첫번째 기조연설을 하기위해 김옥숙여사와 함께 25일 0시 유엔본부에 도착,현관에서 케야르사무총장 내외와 기념촬영. 노대통령은 짙은 감색싱글에 짙은 초록색 바둑 무늬의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으며 김여사는 단아한 녹색 투피스차림. 노대통령내외는 이어 케야르사무총장의 안내로 시아비의장 사무실에서 2∼3분동안 담소를 나눈 뒤 본회의장 오른쪽 문을 통해 회의장으로 입장. 노대통령이 총회장 중앙에 특별히 마련된 의자에 앉자 시아비의장은 『대한민국 노태우대통령을 소개하겠습니다』라며 정식으로 회원국 대표들에게 소개. ○…노대통령이 역사적인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치고 유엔본부 현관을 나서자 태극기와 유엔기를 손에 든 교민 3백여명이 열렬히 환호. 이때 유엔본부 마당에는 태극기를 비롯,북한기등이 초가을 바람에 나부껴 노대통령의 유엔연설을 환영하는 분위기. ○…이날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노대통령이 3년전 유엔총회 연설을 상기시킨뒤 『그로부터 세계는 혁명적 변화를 거듭했다』며 회원국 국가원수로서 유엔총회연설을 하게된 감회를 토로한 대목과 『유엔의 의해 탄생한 나라로서 이날이 오기까지 42년 8개월이걸렸다』는 구절이었다. ▷한·미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과의 뉴욕한미정상회담은 23일 하오 5시15분(한국시간 24일 상오 6시15분)부터 부시대통령의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 35층 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우리측에서 이상옥외무장관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보좌관 현홍주주미대사 이수정청와대공보수석이,미국측에서 베이커국무장관 스코우크로프트 백악관안보보좌관 솔론몬국무부차관보 폴안보담당관등이 배석한 이날 회담은 당초 예정된 30분보다 15분정도 더 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회담장에 들어선 노대통령은 미리 기다리고 있던 부시대통령과 환하게 웃으며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고 악수를 나눈뒤 곧바로 동행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배석자 등을 소개. 노대통령이 『김대표는 오랜 야당생활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 온 분』이라고 소개하자 부시대통령은 「반갑다」며 악수를 청했고 김대표는 『지난 89년 대통령께서 한국국회를 방문했을 때 만났었다』며 반가움을 표시. 부시대통령은이에 『이번 11월에 한국을 방문하면 세번째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례한뒤 노대통령 김대표와 셋이서 나란히 미국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 ▷환영 리셉션◁ ○…노태우대통령은 23일 하오 부시미대통령이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각국 대표단을 위해 베푼 리셉션에 참석,파티장을 돌며 참석대표들과 일일이 인사를 교환. 노대통령은 부시대통령 부인 바바라 부시여사와 가볍게 포옹하는등 양국정상간의 친밀한 관계를 과시.
  • “「통일의 길」 닦는 힘찬 발걸음 될것”(유엔코리아)

    ◎노 대통령 출국·뉴욕 현지표정/“이젠 국제발언권 가져 큰 희망”/3부 요인등 시민 1천여명,정상외교 환송/「지구촌 행사」 만전에 대표부직원들 “비상” ○…노태우대통령내외는 유엔총회연설과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해22일하오 출국하기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거행된 환송식에 참석,3부요인 정당대표국무위원 일반시민등 1천여명의 환송을 받고 출국인사. 노대통령은 이날 정원식총리와 이연택총무처장관의 안내로 환송식장에 도착,대통령에 대한 경례등 의식절차를 생락한채 곧바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유엔과 멕시코방문은 열흘간의 일정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떠난다』면서 『저의 이번 여행이 우리힘으로 통일의 길을 개척하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20세기에 접어들어 남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이래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을 가진 당당한 나라가 되는 것은 겨레의 오랜 소망이었다』며 을사보호조약후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됐던 이준열사등의 고난을 예로 들어 유엔가입을 평가한뒤 『온겨레가 걸어온 고난의 역경을 세기며 유엔회원국 대통령으로 세계평화의 전당에 서게된 것은 감회깊은 일』이라고 피력. 노대통령내외는 이어 환송나온 시민들에게 다가가 시민들로부터 『잘 다녀오십시요』라는 인사를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답례한뒤 화동 김동기군과 김다혜양(서울사대부국 3년)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가볍게 포옹. 노대통령은 또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조규광헌법재판소장 민자당의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등 환송인사들과 일일이 악수. 노대통령은 특히 민자당의 김윤환,민주당의 김원기총장들에게는 『잘 좀 해달라』는 말로 순방기간동안 국정감사를 비롯한 국회활동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한뒤 3군의장대를 사열하고 도열병사이를 지나 전용기에 탑승. ▷유엔본부 이모저모◁ ○…노태우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사흘앞둔 19일 주유엔대표부는 노창희대사주재로 밤늦게까지 회의를 갖고 노대통령영접 계획인 암호명 「지구촌행사」 준비작업을 점검하는등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부산한 모습. 「지구촌 행사」 계획은 노대통령의 총회기조연설(24일)한미정상회담등 노대통령부부의 3박4일동안 체류일정,30명의 경축사절단 접대등 3가지부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고 대표부의 한 관계자가 설명. 노대통령은 24일 총회연설을 마친뒤 부시미대통령의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을 방문,올해들어 두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나 자세한 일정은 주미한국대사관측과 미국무부사이에 협의중이며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볼제르 뉴질랜드 총리등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 한편 이상옥외무장관은 노대통령의 20일 시애틀 도착을 영접하기 위해 19일 상오 현지로 출발. 유엔가입 경축정부사절단인 노신영 전총리·최광수 전외무장관이 이날 뉴욕에 도착한데 이어 20일에는 김운용IOC위원,21일 강영훈·노재봉전총리·민관식전민주평통부의장 홍성철민주평통부의장 서기원한국방송인협회장 현승종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식전외무장관 이계순정무2장관등 사절단일행이 속속 개별 도착할 예정. ○…노창희대사는 이날 낮12시50분(한국시간 20일상오1시50분)유엔본부38층 총장실을 방문,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유엔의 정식 대사로서 활동을 개시. 노대사는 이자리에서 앞으로 유엔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거듭 다짐했으며 케야르총장은 『한국이 국제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한 유엔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배석했던 대표부의 당국자가 전언. 노대사는 신임장을 제정한뒤 기자들과 만나 장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남북외무장관 회담을 우리측에 제의했다는 벌언과 관련,『아직 공식 제의받은바 없다』며 『이장관은 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을 비롯,미·일·중·소등 많은 나라 외무장관과 만날 계획이지만 일본을 제외하고는 일정이 확정된게 없다』고 설명. 이에앞서 박길연 북한대사도 12시40분 케야르 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 박대사는 신임장 제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초 평양에서 열린 77그룹 각료회의 아시아지역회의에 참석했던 한국정부 대표단을 숙소인 고려호텔에 왜 격리했느냐는 질문에 『그러길래 콜레라에 걸리지 말았어야지』라고 대답.
  • 노 대통령 연설에 외교가 관심 집중

    ◎태극기 오른 유엔광장 이모저모/남북 외무장관회담 새 달초 성사 기대/새 의장 선출과정서 미,영향력 과시 남북한유엔가입후 현지 외교가에서는 노태우대통령의 총회기조연설및 남북외무장관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상옥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감비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등 벌써부터 유엔외교를 벌이며 이미지 부각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유엔외교 본격 전개 ○…남북한 유엔가입안의 총회통과및 국기게양식등 유엔가입문제가 모두 끝나자 그동안 각종 준비를 위해 애써온 주유엔대표부 직원들은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18일부터는 또다시 노대통령의 총회 기조연설및 뉴욕체류에 따른 준비작업에 돌입. 이상옥외무장관은 이날 하오 시내 팔리사디움음식점에서 박정수국회외무통일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노창희주유엔대표부대사등 대표부 직원들을 초청,만찬을 베풀면서 대표부 직원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노대통령 연설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독려. 이장관은 이어 이날 상·하오에 걸쳐 우크라이나및 감비아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샤미르 시하비 신임 제46차 총회의장을 예방하는등 유엔 정식회원국 외무장관으로서 본격적인 대유엔외교를 전개. ◎북서도 긍정적 반응 ○…남북한유엔가입이 실현되자 유엔외교가에서는 오는 10월초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외무장관회담에 관심이 집중. 강석주 북한외교부부부장은 이날 하오 유엔가입안 통과직후 국기게양식 참석에 앞서 총회장 2층 인도네시아 라운지에서 한국및 일본기자들과 만나 『나도 남북외무장관회담에 대해서 논의하자고 해본적이 있다.김영남외교부장이 오는 27일 뉴욕에 도착하고 나면 가능성이 높다』며 공항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외무장관 회담에 적극적인 발언을 해 남북외무장관회담의 가능성이 더욱 커졌음을 시사. 강부부장은 『남북외무장관 회담을 우리는 하자는 입장인데 남측의 의도를 모르겠다』며 『오늘밤 알아 봐야겠다』고 묘한 말을 해 여운. 강부부장은 이에앞서 총회 수락연설을 통해 『유엔에 대한 세계 인민들의 기대가 날로 커가고 그에따라 이 기구의 역할을 그 어느때보다 높여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유엔에 가입한 것은 의의있는 일』이라며 이례적으로 유엔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 강부부장은 또 『여러 회원국들이 우리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통일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기바란다』며 『지난날 존재했던 우리와 유엔과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해소되는데 따르는 조치들이 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주한유엔사해체,정전협정대체문제를 간접적으로 표현. ◎선물기증 공식 발표 ○…유엔사무국은 남북한 유엔가입안이 통과된 직후 『노대통령이 오는 24일 유엔본부를 방문,총회 기조연설을 갖고 한국정부는 유엔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에 선물을 기증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 사무국측은 또 노대통령이 총회연설에 앞서 케야르유엔사무총장및 샤미르 시하비 신임총회의장을 예방할 것이라고 발표. 주유엔 한국대표부의 한 당국자는 『유엔사무국이 우리가 유엔에 가입한 직후 때맞춰 노대통령 연설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우리의 유엔가입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 한편 대표부측은 남북한 유엔가입안이 총회에서 30분만에 통과된데 대해 다소 아쉬운 듯한 분위기인데 한 관계자는 옵서버 자리에서 새로 지정된 회원국 자리까지의 약15m를 가기위해 43년동안이나 노력했는데 30분만에 끝나버려 너무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 ○…총회 개막식 직후 열린 제46차 총회의장선거에서는 당초 회원국 합의를 거쳐 당선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소마래 파푸아뉴기니 외무장관이 낙선하고 미국이 지지했던 샤미르 시하비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당선돼 걸프전과 소련사태 이후 더욱 막강해진 미국의 영향력을 실감. 이날 선거에서 시하비장관은 소마래장관이 얻은 47표보다 훨씬 많은 83표를 획득하고 무난히 당선.
  • 만장일치 가입… 태극기 오르던 날/유엔코리아

    ◎“새 회원 남·북한 환영”… 기립박수 2분/의제 채택뒤 “이의없다”… 30분만에 처리/남북한 국기 본부 앞서 감격적 게양식/이 외무 수락 연설땐 감회 복받쳐 두차례 중단하기도/미·이란등 5국 대사도 차례로 환영 연설 남북한이 17일 유엔에 동시 가입함으로써 91년은 한반도 분단사상 새로운 통일의 지평선을 여는 원년이 됐다.이날 개막된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남북한유엔가입안은 비교적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1백59개 회원국의 열렬한 축하박수를 받으며 30여분만에 처리됐다. ◎남북대표 악수 나눠 ○…이상옥외무장관은 총회시작 5분전인 이날 하오 2시55분(한국시간 18일 상오 3시55분)박정수국회외무통일위원장·노창희주유엔대사 등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 이장관은 단상 오른쪽에 마련된 지정석 쪽으로 걸어가 지정석 첫줄에 앉아 있던 강석주북한외교부부부장과 악수를 나눈뒤 두번째줄 첫좌석에 착석. 이어 이날 제46차 총회의장으로 선임된 시하비 주유엔 사우디아라비아대사가 3시 정각에 입장,남북한을 비롯한 신규회원국 가입안 6개의 요지를 차례로 낭독한뒤 의제로 채택. 시하비 총회의장은 3시30분쯤 먼저 남북한 유엔가입안에 대해 『이의 없느냐』고 물은뒤 가입안이 통과되었음을 선포하자 1백59개 회원국대표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써 유엔가입을 환영. 이때 총회장을 가득 메웠던 1천80여명의 참관단및 내외신취재기자들까지도 모두 일어나 2분여동안 박수를 치며 환영하는등 이날 총회장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외무장관은 이어 테이머유엔의전장의 정중한 인사와 안내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 5m쯤 단상쪽으로 걸어 나와 한국에 배정된 회원국 자리에 앉았으며 이에 앞서 북한강부부장도 우리측으로부터 15m쯤 떨어진 회의장 중앙 좌측뒤편에 위치한 북측 좌석에 착석. 남북이 이날 배정받은 자리는 앞으로 1년동안 사용될 예정이어서 당초 남북합의에 따라 나란히 앉을 수 있다는 기대는 무산된 셈. ◎7국 영입은 처음 ○…시하비 총회의장은 또 마셜군도·미크로네시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등의 가입안도 처리한뒤 환영연설을 통해 『지난 45년 유엔이 창설된 이래 하룻만에 7개 국가가 가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특히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인 남북한이 가입한 것은 그동안 유엔이 노력해온 국제평화와 안정이 상당히 자리를 잡아 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남북한 유엔가입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 이어 유엔관례에 따라 주최국 대표인 피커링 주유엔미국대사를 비롯,이란의 하라치,적도기니의 은동,우크라이나의 우드벵코 유엔주재대사등 5개 지역그룹 대표들도 차례로 환영연설을 통해 유엔가입을 환영. ○…이외무장관은 하오 4시50분쯤 북한 강부부장에 이어 두번째로 등단,또박또박하게 영어로 수락연설을 하며 우리의 유엔가입 실현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사의를 회원국 정부에 전달. ◎가입순 국기 게양 이장관은 10여분동안 연설을 진행했는데 『한국이 유엔가입에 이르는 그동안의 여정은 실로 험난하고 길었던 만큼 우리의 감회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등 두 대목에 이르러서는 목이 메이는듯 잠시 연설을 중단하기도. ○…총회는 7개 신규회원국 가입안 처리등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친뒤 하오6시쯤 회의장앞 임시국기 게양대에서 케야르사무총장 주재로 이장관·강부부장등 7개회원국 대표및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게양식을 거행. 먼저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가,두번째 태극기가 게양돼 남북한의 국기가 함께 사상 처음으로 유엔본부 앞뜰에서 펄럭이자 이장관과 강부부장등 이 장면을 지켜보던 남북관계자들은 감회어린 표정. 당초 이날 게양식은 7개 국가의 영문표기 알파벳순으로 진행된 예정이었으나 유엔사무국측이 남북이 분단국인 점을 고려,나란히 게양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판단해 가입신청순서로 국기를 게양토록 변경했다는 것.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이날 뜨거운 논쟁으로 회의시간이 연장돼 다음 행사에 차질을 주는 「유엔 타임」(UN Time)을 최대한 없애고 예정시간에 맞춰 총회 회의를 진행시켜 달라고 유엔사무국측에 특별 요청했다고. 이는 이날 총회의장선출이 치열해질 경우 하오 6시에 예정된 국기게양식이 지연돼 자칫 일몰로 게양식이 18일로 연기될 수도 있기 때문. 이날 남북한등의 유엔가입 취재를 위해 한국 기자 2백50여명을 비롯,8백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는데 북한측에서는 중앙통신기자 1명만이 파견돼 대조. ○…이장관은 총회가 끝난뒤 강부부장등 신규회원국 대표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고 유엔본부에서 2백여m쯤 떨어진 주유엔한국대표부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거행. 이장관은 박외무통일위원장과 함께 가로 50㎝,세로 30㎝ 크기의 청동재료로 만들어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라고 씌어진 현판을 대표부직원들의 박수속에 대표부 문앞에 내걸었는데 이 현판은 한국에서 특별제작돼 공수된 것이라고.
  • 「공동대표제」 정착여부 최대 관심/통합 「민주당」 어떻게 운영되나

    ◎당론 결정·당직 임명 합의제로/두 총재,당 공식회의 교대로 주재 통합야당인 「민주당」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운영될 것인가. 산고끝에 우리정당사상 유례가 없었던 공동대표제를 채택한 민주당의 진로는 이 제도를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의 여부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날 것이 분명하다. 우선 신민·민주당이 선택한 공동대표제는 당을 두사람이 공동으로 대표하고 모든 당무는 공동대표가 합의로 운영하게 되어 있다.또 이같은 합의운영의 제도적 안정장치로 양당 동수의 최고위원회의체가 구성되어 있다.법적으로는 공동대표중 연장자인 김대중총재가 중앙선관위에 대표로 등록토록 되어 있지만 당론결정·당직임명·조직책선정등에 대해서는 두 지도부의 합의가 없으면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도록 되어 있다.현재까지 양측의 논의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당공식회의 주재는 교대로 하되 여야영수회담참석등 대외적인 대표권은 법적등록대표인 김총재가 맡는 것으로 절충되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도체제와 더불어 당의 면모를 짐작케 하는 것은 당직 배분및 지구당조직책 안배이다.당직은 6대 4로 배분키로 합의함에 따라 민주당은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등 당3역중 1석,당9역중 적어도 3명을 할애받게 된다. 이같은 빈익빈 부익부현상 때문에 신민당측은 현최고위원을 당고문으로 추대하고 소장층을 최고위원급으로 승격시켜 민주당과 격을 비슷하게 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구당조직책선정문제에 있어서 양측은 서울등 중부권을 제외한 영호남지역에 있어서는 마찰의 소지가 없는것으로 보여진다.합의내용중 굳이 서울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지분과 관계없이 인물본위로 선정한다는 대목을 넣은 것이 상대적으로 지역적 기득권을 인정하는 증거이다.그러나 서울지역의 조직책선정과정에서의 마찰은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된다.양측 지도부는 지역구 선택문제를 놓고 현역의원(신민14,민주2명)을 제외한 양측의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지구당획득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것이 분명하며 이과정에서 집단반발및 탈당사태도 벌써부터 예견되고 있다.3개월 이내 지구당개편대회를 완료해야되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통합민주당은 14대총선에 임박해서 한차례 진통을 겪을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결국 통합민주당 순항여부에 대한 열쇠는 양자간의 「약속」과 「믿음」이라고 하겠다. ○신민­민주 합의내용 1.당명:통합당의 당명은 「민주당」으로 한다. 2.지도체제:지도체제는 최고위원 집단지도체제로 하되 양당의 현 총재는 공동대표로 한다. 공동대표는 당무를 통할하고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양인의 합의로 당무를 처리하며 정무회의의 의장이 된다. 3.조직책의 선정 ⑴당대당 통합정신을 바탕으로 인물본위로 다음 기준에 의해 선정. ①민주화의 신념과 활동경력 ②정치적 도덕성 ③정치적 역량 ④직능및 분야별 전문성 ⑵조직강화특위는 양당 동수로 구성한다. 4.통합 관련 모든인사들의 동참 원칙 당내 민주주의와 통합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제시와 행동을 표출하였던 인사들을 모두 동참시켜 통합정신을 고양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시킨다. 5.주요 일정에 관한 사항 ⑴1991년9월10일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양당 총재의 통합선언을 위한 합동기자회견 ⑵9월11일까지 양당소속위원 교섭단체 구성 ⑶9월13일:이기택대표 국회정당대표연설 ⑷9월14일:양당통합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 ⑸9월16일:중앙선관위 등록
  •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12월 18일까지

    ◎정치자금법등 1백여 법안 처리/16일부터 2백90곳 국감/주택·물가정책등 열띤 공방 예상/“선거문화 발전에 역사적 기여 기대”/박 의장 13대 마지막 정기국회인 제1백56회 정기국회가 10일 하오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백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오는 12월18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회는 총 33조5천5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개정안등 정치풍토쇄신 법안과 민생관련법안등 모두 1백여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회는 신민·민주양당의 통합을 계기로 통합야당의 대여공세가 보다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여야쟁점인 국회의원선거법과 내년 예산안의 처리여부를 놓고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를 열고 회기결정의 건과 국정감사 시기변경의 건및 국감대상기관 승인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박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3대 국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정기국회가 선거문화발전에 역사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11일 공석중인 교육체육청소년위원장과 신설윤리위원장에 조세형의원(신민)과 남재희의원(민자)을 각각 선출하고 박만호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뒤 ▲12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활동 ▲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동안 2백90개 수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중앙행정부처 95개,지방자치단체 26개,국영기업체 28개,지방행정기관 1백41개등 2백90개 행정기관에 대한 국감에서는 ▲신도시부실공사및 주택정책 ▲한보그룹 금융특혜 ▲팽창예산 ▲국제수지 적자및 물가 불안등을 놓고 여야간 열띤 공방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야는 당초 12,13일 이틀동안 여야대표연설을 듣기로 합의했으나 신민당측이 야당통합에 따른 당정비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국정감사가 끝난뒤인 10월 8,9일로 연기하는 한편 5개분야별 대정부질문을 10월10일부터 15일까지 벌이기로 했다.
  • 신민·민주 오늘 통합 선언/합의문 교환,16일 등록

    ◎법적 대표에 김 총재/최고위원 5명씩… 오늘 공동 기자회견 신민당의 김대중총재와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10일 상오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합당을 공식 선언한다. 김총재와 이총재는 양당의 합당을 위해 9일 하오 서울 삼청동 모성당에서 예비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의 지도체제및 지분문제등을 일괄 타결짓고 합의문을 교환했다. 양당 총재들은 이날 회담에서 ▲지도체제는 김신민총재와 이민주총재의 공동대표로 하되 연장자인 김총재를 법적대표로 등록하고 ▲최고위원회는 공동대표를 포함해 5대 5 동수인 10인으로 구성하며 ▲당직과 서울지역조직책(원내포함)은 신민6대 민주4로,서울이외 지역조직책은 인물본위로 선정하고 ▲조직강화특위는 5대 5 동수로 구성키로 합의했다. 신당의 당명은 「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양당 총재들은 또 합당일정과 관련,▲10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합당을 선언 ▲11일에는 국회에 단일교섭단체로 등록 ▲15일 양당합당수임기구의 합당결의대회 ▲16일 중앙선관위에 신설합당을 등록키로 합의했다. 양당총재들은 탈당의원및 구야권원로들과 재야인사·학계등 사회각계각층 인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당의 민주적 운영을 정착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양당총재들은 범야권통합및 당대당 합당모습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해 국회에서의 야당대표연설을 이기택총재가 맡기로 했다.현행법상 합당등록이 끝나지않은 정당의 대표는 당대표로 연설할 수 없는데 따라 현신민당이 민자당과 협의,대표연설을 합당절차가 끝난뒤인 국정감사 이후로 연기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날 양당총재의 합의문을 토대로 6인 실무협상대표들은 「통합수권야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다. 양당은 합당을 위해 신민당은 13,14일쯤 임시전당대회를 소집해 합당을 결의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10일 합당수임기구인 정무회의를 열어 신설합당을 추인할 방침이다.
  • 야권 재결집… 대여 “한판승부” 기반구축/신민·민주 통합의 의미

    ◎“이대로 가면 공멸… 실리·명분 일치/공천갈등·지역한계 극복이 과제 신민·민주양당이 10일 상오 통합을 선언함에 따라 정국은 사실상의 여야양당구도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지난 87년 대통령선거직전 민주당과 평민당이 출범하면서 분열됐던 야권이 4년여만에 재집결함으르써 앞으로 정치권은 새로운 구도 속에서 운영된다. 야권은 양당의 통합이 산술적 합산이상의 정치적인 부가가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일단 기대하고 있다.「거여」에 맞선 「강야」로 면모를 일신,외형적으로는 향후정국의 최대변수인 14대 총선은 물론 대선에 이르기까지 한판승부를 벌여볼 수 있게 됐다.이번 통합을 계기로 그동안 정치권진입을 거부해 오던 구야권원로와 재야인사및 학계등 사회각계각층인사들을 통합신당에 끌어들여 명실상부한 「대통합」을 달성할 것으로도 희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맞춰 신민·민주 양당은 김대중신민당총재가 소련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날인 오는 16일까지 통합에 필요한 법적절차를 마치기로 하는등 초고속 통합수순을 밟아나가기로 했다.10일 열리는 정기국회를 무대로 통합야당의 바람을 일으켜 총선직선까지 바람의 강도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양당은 10일 통합선언직후 국회에 단일교섭단체로 등록하기로 했다.민자당창당당시와 마찬가지로 각각 5명씩의 통합추진위를 구성,당헌및 정강정책등을 마련한 뒤 16일 김신민총재를 대표로 중앙선관위에 신당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민당은 임시전당대회를 소집해 통합을 결의하고 민주당은 통합수권기구인 정무회의에서 총재단회의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형식으로 내부절차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으례 결렬될 것으로만 여겨졌던 통합협상이 이처럼 급속도로 타결된 것은 양당,특히 신민당쪽의 예상밖의 양보를 통해 가능했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8일 실무협상에서 민주당이 느닷없이 김총재와 이총재를 함께 대표로 등록하자고 주장,협상은 「원점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불러일으켰다.그러나 민주당이 9일 이같은 주장을 철회하고 1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신민당이 지분문제등에 있어 민주당의 요구를 전폭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10일 통합선언」쪽으로 급선회했다.이같은 갈등의 배경에는 김총재를 당대표로 내세워야 한다는 신민당의 「실리」와 「굽히고 들어갔다」는 인상은 주지않겠다는 민주당의 「명분」다툼이 깔려있었다. 9일밤 김총재와 이총재의 예비단독회동에서 교환된 합의각서에 명시된대로 통합신당인 「민주당」(가칭)은 사실상 김총재를 정점으로 이총재가 그 밑의 서열을 차지하고 양총재를 포함한 양당 5명씩의 최고위원회의의 합의에 의해 운영된다.쟁점이 됐던 지분문제는 서울지역만 신민·민주 6대 4로 나누고 나머지지역의 지구당위원장 자리는 양당동수로 구성된 조직강화특위에서 인물본위로 임명키로 했다.당초에는 재야에도 적당량의 몫을 할애하기로 했으나 이미 대다수 재야세력이 양당에 흡수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의 배려는 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또 양당의 지역적 지지기반으로 미루어 영남과 호남지역에 있어서는 당초 합의대로 6대 4의 지분비율을 적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통합야당은 14대 총선의 공천문제를 둘러싼 김총재와 이총재의 알력을 어떻게 극복할지 여부가 우선적인 과제로 꼽히고 있다.여기에 영남과 호남에 지지기반을 두었다는 정서적 이질감에 따른 당내잡음도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가관측통들은 그러나 양당의 결합이 지난번 광역의회선거에서 드러났듯 『이대로 가면 공멸한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김총재와 이총재가 갈등국면은 가능한 한 피하면서 한동안은 타협과 협력의 분위기를 지속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김총재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정기국회연설을 이총재에게 양보키로 한 점으로도 뒷받침된다. 김총재는 이번 통합으로 차기대선에서 자리를 굳혔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김총재는 단순한 대권도전의 차원을 넘어 대권획득을 위해서는 지역감정극복을 절대절명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새로 출범하는 민주당이 구평민당이나 신민당이 선거때마다 낙인찍혀온 「지역당」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총재의 위상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역설적 계산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총재로서도 야권의 차기후계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김총재에게 「제한적」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양당이 기대하는 대로 통합신당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난 유일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이같은 불확실성은 민주당의 박찬종부총재등 통합반대세력의 강력한 반발에서도 어느 정도 감지될 수 있다고 하겠다.이에대한 1차 시험무대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총선이 될 것은 물론이다.
  • 국감 16일부터 10월5일까지/여야 합의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10일 개회 여야는 2일 하오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13대 마지막 국회인 제1백56회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민자당의 서정화,신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이날 국정감사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추석연휴제외)실시하며 국감실시에 앞서 12·13일 이틀동안 여야대표연설을 듣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수석부총무회담에서는 국정감사대상기관에 지방자치단체를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나 이어 열린 여야총무간 비공식 회담에서 민자당측이 지방자치단체도 위임사무에 한해 감사를 실시하되 시·도별로 1개감사반으로 단일화하자는 절충안을 제시,여야간 대체적 의견접근을 보았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자당은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주요 현안을 합의처리하고 경제안정을 위해 새해 예산안을 최소한의 범위안에서 축소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신민당은 국회전반기에는 각종 법안협상에 주력하고 후반기에는 물가·민생안정문제·예산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회는 여야가 모두 13대 의정활동을 사실상 마감하는 자리여서 별다른 충돌없이 합의와 타협으로 원만히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유엔가입 경축사절 파견/정·경·농민등 각계 대표 30명으로 구성

    정부는 2일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이 실현되는 이번 유엔총회에 30명의 각계대표로 구성되는 경축사절단을 파견키로하고 그 명단을 확정했다. 정계·국회·경제·언론·교육·문화예술·여성·체육계등 각계와 농어민대표·학생대표등으로 구성된 이 경축사절단은 오는24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듣는다.또 이들은 유엔가입경축연과 교포들을 위한 리셉션에도 참석하며 카네기홀에서 열릴 경축공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경축사절단 명단은. ▲정계=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대중 신민당총재 ▲전총리=노신영·강영훈·노재봉씨 ▲국회=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박관용 통일정책특위위원장 ▲통일관련기관=민관식 남북조절위공동위원장대리,홍성철 민주평통수석부의장,조영식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이사장 ▲경제계=유창순 전경련회장 ▲언론계=김병관 신문협회장,안병훈 신문편집인협회장,서기원 방송협회장 ▲교육계=현승종 교원단체총연합회장 ▲문화예술계=강선영 예총회장 ▲예비역군인=소준렬 재향군인회장 ▲외교원로=김용식 전유엔대사·외무장관,박동진〃〃 최광수〃〃 ▲여성계=이계순 정무제2장관 ▲체육계=김운용 IOC위원 ▲청년계=조충훈 청년회의소중앙회장 ▲법조계=김홍수 대한변호사협회장 ▲노동계=박종근 노총위원장 ▲농어민대표=한호선 농협회장 명의식 축협회장 이방호 수협회장 ▲학생대표=서가람군(서울대외교학과 4년) 고희경양(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3년)
  • 국감 시기·대상 절충/여야 총무/정기국회 일정등 협의

    여야는 2일 하오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을 갖는데 이어 빠르면 3일쯤 총무회담을 열고 오는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정감사 시기및 대상기관 등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벌인다. 지난달 26일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총재자격으로 필리핀을 방문하고 1일하오 귀국한 민자당 김종호원내총무는 이와 관련,『일단 2일 예정된 수석부총무회담을 지켜본뒤 빠른 시일내에 총무회담을 열어 미타결된 의사일정과 국감대상기관 선정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국감시기에 대해 민자당은 여야대표연설을 들은뒤 13일부터 실시하자는 입장인 반면 신민당은 국감기간이 단축되지 않도록 추석연휴 직후인 24일부터 실시하고 그에 앞서 상임위활동에 들어갈 것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쟁점이 돼온 지방자치단체의 국감대상 포함여부에 대해서는 민자당측이 지방자치단체를 수감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입장을 일부 수정,중앙정부의 위임사무에 한해서 수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합의가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야는 이번주중 선거법 개정을 위한 양당 실무 협상대표회담을 본격가동키로 하는등 올 정기국회에서 국회의원선거법 협상과 정치자금법 처리에 주력키로 하는 한편 안기부법 개정안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14대국회로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당선자/국회의원 자격정지

    ◎선관위,선거법 개정의견 국회 제출/선거사범 공소 시효도 연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30일 선거법위반사범에 대한 엄격한 규제조치와 선거운동방법의 확대및 후보자간 기회균등보장등을 주요골자로 한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의견은 우선 선거법 위반행위의 철저한 규제를 위해 선거법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이나 금고 또는 벌금 50만원이상의 유죄판결을 받은 당선자의 경우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때까지 국회의원 자격을 정지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선거소송이 제기돼 1심인 고등법원에서 선거무효나 당선무효판결을 받은 경우에도 확정판결때까지 당선인의 국회의원 자격을 정지토록 했다.선거사범과 관련,현재 선거사무장에게만 적용되는 연좌제를 대폭 확대해 구·시·군선거연락사무소장이나 후보자가족이 선거법으로 처벌되는 경우에도 해당의원의 당선을 무효화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현행 3개월의 선거사범 공소시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선거재판을 심급별로 6개월씩 모두 1년6개월을 초과할 수 없도록 단기화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특히 「선거몰이꾼」이 금품수수를 권유·요구·알선했을 경우 현행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백50만원이하의 벌금형을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선거운동개선방안과 관련,▲읍·면·동마다 개인연설회 2회 신설 ▲신문광고 1회를 포함,TV와 라디오에 각 후보당 1회씩 3분간 무료연설 허용등 언론매체를 통한 새로운 선거운동방법의 도입 ▲합동연설회는 현행 2회에서 1회로 축소개최 ▲선전벽보·선거공보·소형인쇄물 게재사항 제한의 삭제 ▲관할선관위에 등록한 사회단체의 후보자 합동토론회 개최등을 채택할 것을 제의했다.
  • 북한에 핵사찰 이행 촉구/방중 가이후

    ◎“남북대화·통일에 협조 노력” 【도쿄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일본총리는 11일 북경시내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문제에 대해 언급,『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보장조치협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후총리는 이날하오 북경시 중·일 청년교류센터에서 「새로운 세계와 일·중관계」라는 제하로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남북대화의 진전,평화적인 통일 움직임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가능한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가이후총리는 또 일·중 관계에 대해 『긴 우호의 역사가운데 일본이 깊이 반성해야할 불행한 한 시기가 있었다』며 중일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명하는 한편 페르시아만의 자위대 소해정 파견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국회제출등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촉구했다.
  • 선거법의 개선조건(사설)

    여야정당의 일각에서 대선거구제주장 등 선거제도의 개혁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25일 「국회의원선거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개최,관심을 끌고 있다. 언제나 국회의원임기 막바지에는 국회의원선거법개정문제가 정가의 가장 큰 쟁점으로 대두하던 전례에 벗어나지 않게 이번에도 임기 약9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번은 민주화가 상당부분 추진되어 정치권주변의 환경 또한 과거와 달리 크게 변해 있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당주변에서 나오고 있는 중·대선거구제,시·도별 명부제,소선거구와 시·도별 비례대표제의 혼합형 등 선거제도와 관련된 문제는 다분히 정략이 섞여있는 느낌이라 아직 좀더 논의의 추이를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1구2인이나 1구1인을 뽑아온 유권자들로서는 1구6∼9인을 뽑는 대선거구제나 시·도마다 정당별 후보명부를 만들어 득표에 따라 명부순서대로 당선자를 결정하는 시·도별 비례대표제 등이매우 생소할 수 밖에 없다.충분한 검증없이 채택하기에는 여러가지 무리가 따를 가능성이 많다. 중앙선관위의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역시 선거관리와 관련된 것들이다.후보자와 유권자의 접촉기회를 확대하면서도 선거의 과열과 타락을 막자는 생각에서 개인연설회와 지원연설의 허용,선거벽보와 선전용장식·착용물 등의 허용과 확대,신문·방송광고의 허용 등 여러가지 선거운동방법론이 제시되었다. 법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고 보다 원만한 선거관리를 해보려는 중앙선관위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한다. 우리는 과거의 선거제도나 선거법논의가 너무 정략에 치우치고 그나마 충분한 심의없이,심지어는 정치인끼리의 야합에 의해 오히려 훼손되고 왜곡된채 결정되고 만 경우들을 여러번 보아왔다.이번에는 보다 원칙에 충실하고 국민본위의 심의가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다. 이 문제들을 논의함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민주적 방법에 의해 가장 바르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이다.이 원칙에 부합하면 어떤 제도나법이라도 논의될 수 있으며 채택여부는 현실과 무리없이 조화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가려져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의 선거풍토는 최근 지자제선거에서 드러났듯이 수많은 법적제약에도 불구하고 너무 돈이 드는 나쁜 방향으로 줄달음질쳐왔다.이의 개선은 이제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말았다.최근의 대선거구제논의도 돈이 적게 든다는 명분속에 제기되었으나 이점이 검증되지 않았고 오히려 돈이 더 든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선관위가 후보자와 유권자의 접촉기회를 확대한다는 입장도 타락선거를 부채질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역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다만 신문·TV광고의 활용과 합동연설회의 축소,플래카드 등 선전수단의 확대 등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이와 아울러 모든 후보자를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법정선거비용 상한선을 대폭 조정하는 방안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의식개혁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선관위 국회의원선거법 개선 토론회/“유권자 접촉기회 대폭 확대”

    ◎포괄적 금지규정 삭제… 규제 최소화/선거비용 공개 허위보고땐 당선 무효 중앙선관위는 25일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운동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한편 공명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국회의원선거법 개선시안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이날 하오 국회의원선거법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자체 선거제도·관리연구반이 성안한 시안을 발표하고 학계·언론계·정치권등 각계의 입장을 수렴했다. 선관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계 의견을 참작,최종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선관위의 이 국회의원선거법개선안은 올정기국회에서 여야선거법협상의 가장 중요한 참고의견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임좌순중앙선관위 선거국장의 주제발표및 각계 인사들의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좌순선거국장=선거법에 규정된 방법 이외의 방법으로는 선거운동을 할수 없도록 한 포괄적 제한금지규정을 폐지한다. 개인연설회·후보자초청 토론회및 전화에 의한 선거운동과 공개된 장소에서의 개인면접에 의한선거운동의 허용을 통한 후보자와 유권자의 접촉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개인연설회의 개최횟수는 선거운동기간·선거비용제한 등과 관련해 선거구내의 투표구 수에 해당하는 횟수로 제한한다.합동연설회는 후보자전원이 참석한 경우 선거구 단위로 1∼2회 개최하되 개최비용은 선관위가 부담한다. 사전선거운동기간을 의원의 임기만료일전 1백80일로 법정화해 일반정치 활동과 사전선거운동의 한계를 명확히 한다.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지지하는 활동은 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범위 안에서 하도록 한다.이에 따라 당원단합대회나 당원연수회를 현실화해 후보자별 기회균등과 당원단합대회 등의 옥외개최를 동시에 충족되도록 개인연설회에 통합 운영한다. 선거비용 입·지출보고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공보에 게재하고 당선자의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이 확인될 경우 당선무효토록 조치한다. ◇김진배전국회의원=선거법상의 규제는 최소화하고 이 규제마저 어겼을 때는 어김없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따라서 개인연설회·초청토론회·전화선거운동·호별방문을 금지하지 말고 현행선거법에 규정된 선거비용 지출에 대한 규제 뿐만 아니라 수입부분에 대해서도 엄격한 통제가 따라야 한다. ◇김동환변호사=실효성에 의문이 있는 기탁금제도는 폐지하고 선거비용을 최소화해 기회균등과 공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용예납제 채택이 바람직하다.후보자의 인품은 선거공보로 고지가능하며 연설회의 군중은 지지자들을 동원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인연설회는 불필요하다. ◇박윤흔경희대교수=전화에 의한 선거운동은 전화의 공기성·은밀성에 비춰 부적합하다.선관위의 감시·단속및 예방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해야한다. ◇양건한양대교수=당선무효사유의 확대는 바람직하며 당선무효사유가 되는 형량의 하한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청수KBS해설위원장=개인연설횟수를 투표구수대로 허용하는 것은 방송등 언론매체를 통한 선거운동의 길이 열릴 경우 횟수를 줄여야 한다. 선거운동원에게 선거용 신용카드를 발급해 일정한도 내에서 운동경비로 사용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
  • 선거운동기간 16일로/홍보물 국고부담·개인연설회 허용

    ◎민자,국회의원선거법 개정안 민자당은 24일 국회의원선거법개정 소위(위원장 이자헌의원)를 열고 선거운동기간중 후보자와 유권자의 접촉기회를 확대시키는 것이 음성적 금품수수 등 타락선거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현행 합동연설회를 폐지하고 각 동·면단위로 1회씩의 개인연설회를 허용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선거공영제확대를 위해 선전벽보·소형인쇄물·명함 등 후보자 개인홍보물 3가지 가운데 명함비용만 후보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전액 국고로 부담토록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각 후보자들이 고용하는 유급선거운동원이 선거비용과다지출의 주요 원인이라 보고 운동원수를 현행 4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는 한편 선거운동기간도 18일에서 16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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