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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당대표 국회연설/10월 25·26일 합의

    여야는 민자·민주 양당 대표의 국회 본회의 연설을 오는 10월 25,26일에 각각 청취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10월 25일에,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다음날인 26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각각 연설하게 된다.
  • 국감대상 3백60곳 확정/국회운영위/「계획서」 내일 본회의 처리

    국회는 20일 운영위를 열어 오는 10월4일부터 20일간 실시되는 국정감사계획서를 확정,본회의에 제출했다. 이날 확정된 국정감사계획서는 중앙정부기관 97개,광역자치단체및 교육자치단체 20개,정부투자기관과 한국은행 농·수·축협중앙회 등 27개,본회의가 대상기관으로 승인할 예정인 기초지방자치단체 2백16개등 총 3백60개 기관을 감사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백90개보다 70개가 늘어난 것이다. 국회는 21일 2차 본회의를 열어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청취한뒤 22일 본회의를 속개,국정감사계획서와 여야가 이미 합의한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한다.
  • 김 대통령 오늘 국정연설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상오 국회에서 국정연설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에 관한 비전과 개혁일정을 제시한다. 개혁과 변화를 주제로 한 이날 국정연설에는 개혁의 목표와 당위성이 제시되고 이를 달성하기위한 구체적 개혁프로그램이 설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개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 21일 국정연설/여야 총무회담 합의

    민자·민주 양당은 18일 국회에서 비공식 총무회담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오는 21일 듣기로 확정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정당 대표연설에 대해서는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끝난뒤 대정부 질문에 앞서 청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오는 25일에,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6일에 국회 연설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양당 총무는 또 각 상임위의 국정감사 대상기관이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운영위에 감사대상 기관조정위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국회는 17일에 이어 이날 상임위별로 간사회의 및 간담회를 이틀째 계속,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계획서 작성 방안을 논의했다.
  • 국감계획서 작성 등 논의/국회/20일까지 대상기관 선정등 매듭

    ◎16개상위 간사접촉 국회는 17일 운영위를 제외한 16개상임위별로 여야간사접촉을 갖고 국정감사계획서 작성과 감사대상기관 선정문제를 논의하는등 국정감사 준비를 시작했다. 국회는 상임위별로 20일까지 국감계획서 작성과 대상기관 선정,증인채택문제등을 마무리한뒤 21일 본회의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하오 열린 국방·건설위 간사회의에서는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의 국정감사 증인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총무단의 비공식접촉을 통해 정당대표연설은 국감전에,대정부질문은 국감이후에 실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은 청와대측에서 실시의사를 통보해오면 정당대표 연설전에 갖기로 잠정합의 했다.
  • 정치관계법협상 내주 본격화/국회정상화로 민자·민주 실질절충 나서

    ◎양당법안 대부분 확정… 각론선 이견 여전/선거법등 선관위제시안 가이드역 할듯 정기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여야간 정치관계법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민자당이 지난 10일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등의 개정방향을 확정한데 이어 민주당도 3일뒤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개정안을 확정짓고 실질적인 절충작업에 나섰다. 양당은 이에 따라 이미 국회에 제출해 놓은 통신비밀보호법을 포함,당안을 확정한 법안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당의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정치」의 구현이라는 목표에는 대부분 궤를 같이 하고 있으나 각론에서 이견이 적지않아 협상에 상당한 진통을 겪어왔다.그러나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의 경우 선관위가 제시한 의견이 가이드라인으로 상당히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인 법안들은 통신비밀보호법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 안기부법 국가보안법등 7개 법안이다. 이가운데 선거법의 경우 민자당이 3개 선거법을 「공직자 선거및 부정방지법」으로 통합한데 대해 민주당도 이의가 없다.유급선거운동원을 없애고 개인연설회 개인토론회 간담회등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확대하자는 데는 양당이 같은 입장이다.법정선거비용의 2백분의 1을 초과할때 당선무효조치하는 것과 금품관련 위반죄는 쌍벌죄를 적용한다는 방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합동연설회,가두연설,현수막을 폐지하고 선거운동 기간을 15일간으로 축소하자는 민자당안에 대해 민주당은 『후보를 알릴 기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전국구 의석배분에 대해 민자당은 정당별 득표비례제를 도입하자는 반면 민주당은 유권자가 후보자와 정당에 모두 투표하는 1인2투표제를 주장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정치자금의 공개화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자는 데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같은 입장이다.그러나 민자당은 정치자금의 조달과 사용과정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자는 의견인데 반해 민주당은 자금조달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자당은 후원회의 기부상한액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선관위가 발행하는 영수증을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또 정당의 선관위에 대한 회계보고를 의무화하고 선관위에 실사권을 주도록 하고 있다.민주당은 이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정치자금 기부증서라는 쿠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민주당은 또 지정기탁금제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기부자가 상대를 지정하지 않고 돈을 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정당법의 경우 여야 모두 정당설립요건을 완화하고 언론인의 정당가입을 허용하는 안을 내놓았다.그러나 완화요건은 민자당이 법정지구당수를 15개 이상으로,민주당이 24개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공직자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과 관련,민주당은 지구당 대의원 대회 또는 소속 당원총회등을 통해 비밀투표로 결정하자는 새로운 안을 제출했으나 민자당은 이 부분을 다루지 않고 있다. 통신비밀보호법의 경우 대부분 절충이 끝났고 내국인에 대한 안보목적의 도청 허용절차가 유일한 걸림돌이나 팽팽한 입장 대립으로 해결의 실마리나 풀리지 않고 있다. 지방자치법의 경우에는 단체장 선거시기가 핵심쟁점이다.민자당은 95년 동시실시를 제시하고 있고 민주당은 조기실시를 주장,팽팽히 대립하고 있다.그러나 한동안 논란을 빚어온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권의 범위는 단체장 위임사무에 한해 실시한다는 정도로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이다.
  • 국회,20일까지 상임위 활동/여야합의 의사일정 내용

    ◎여야 대표연설 시기는 22∼25일 될듯/대통령 국정연설 실현되면 22일께 제1백65회 정기국회가 여야의 지루한 줄다리기끝에 개회 6일만인 16일 드디어 막이 올랐다.여야는 이날 총무회담과 운영위 간사회의를 열어 전반적인 의사일정에 합의,법사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했다.정기국회는 오는 12월18일까지 계속된다. 16일 열린 1차 본회의는 올해 국정감사시기 변경을 의결했다.그러나 여야만장일치로 법사위를 통과했던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일부 조항에 대한 민주당 장석화의원의 이의 제기로 처리가 오는 21일로 미뤄졌으나 거의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이 개정안은 현행 국회법상 정기국회 개회 다음날부터 20일간 실시하도록 돼있는 국정감사를 개회 20일후로 연기하는 것이 그 골자다.이에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정당대표연설과 상임위 활동등이 국정감사에 앞서 이루어진다. 이날까지 여야간에 합의된 구체적인 일정은 국정감사에 앞서 17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를 열고 10월4일부터 국정감사를 실시한다는 것.정당대표연설을 포함,21일부터 국정감사전까지의 일정은 21일 2차 본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정당대표연설은 26일이 일요일,29·30일이 추석연휴이기 때문에 추석이 포함된 주는 곤란하다는데 여야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따라서 22일과 25일 사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남은 문제는 대통령연설이다.16일 여야접촉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민자당은 아직 청와대에 운도 떼지 못한 상태처럼 보이더라는 것이 민주당 의사일정 협상책임자인 조홍규수석부총무의 전언.조부총무는 또 『민자당측은 당내,그리고 청와대와 협의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이 정당대표보다 나중에 연설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고 전했다.따라서 대통령연설은 청와대측이 반대하지 않는다면 22일이나 23일쯤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국회의 순항여부는 국정감사가 본격화되는 10월 이후 판가름날 전망이다.민주당이 미진한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연계시킨다는 방침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국회 오늘 정상화/여야총무 합의

    지난 10일 개회이래 공전을 거듭해온 제165회 정기국회가 16일 정상화된다. 민자당 김영구총무와 민주당 김대식총무는 15일 하오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국회연설직후 접촉을 갖고 16일부터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총무접촉에서 민주당측은 국정조사기간 연장 요구를 완전히 철회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를 의사일정과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합의를 이끌어냈다. 여야총무는 16일 정식 총무회담을 갖고 이날 접촉에서 합의된 내용을 공식 확인한뒤 의사담당부총무간 접촉과 운영위 간사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확정,이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 “한국말 배워 고유문화 이해 넓힐것”/미테랑대통령 서울·대전 견문

    ◎엑스포장선 물시계·해시계에 큰 관심/다니엘여사 현란한 옷차림 시선 끌어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상오 대전엑스포를 관람한 뒤 하오에는 국회에서 연설을 했으며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을 결산하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테랑대통령은 이어 예정에도 없이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프랑스가 소장해온 조선시대의 고서를 전달했다. ▷고서전달◁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하오7시15분 고서전달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미테랑대통령을 본관 현관에서 반갑게 맞이하고 곧바로 접견실로 올라가 대담. 김대통령은 『바쁘신 가운데도 직접 와주신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미테랑대통령은 『프랑스가 보관중인 책을 건네는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며 나머지 도서의 「반환」도 외무장관을 통해 협의토록 하겠다고 약속. 5분여의 대화를 나눈 미테랑대통령은 가져온 책상자를 김대통령에게 직접 건네며 굳은 악수를 나누었고 전달식이 끝나자 곧 청와대를 떠났다. 김대통령은 미테랑대통령을 전송하고 난뒤 『책의 상태를 보니 우리 한지의 우수성은 물론 문화의 수준을 말해주는것 같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대기중인 전문가를 통해 이 책의 내용·의미등을 곧 분석·발표하겠다는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의 보고에 『아주 중요한 도서이니 꼭 끌어안고 자도록 하라』고 말해 한때 폭소. ○이의장,불어로 소개 ▷국회연설◁ ○…미테랑대통령은 하오3시30분 의사당 현관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이만섭의장의 안내로 2층 의장실로 직행. 미테랑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한뒤 이의장의 소개로 김종필 민자당대표,이기택 민주당대표,황락주 허경만 국회부의장,김영구 민자당총무,김대식 민주당총무 등과 악수.이의장은 불어로 이들을 소개했다. 이의장은 『남북이산가족의 재회와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한 각하의 14일 청와대 만찬사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특히 우리 유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는 말을 듣고 나도 오늘부터 불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미테랑대통령의 방한기간중의 어록에 깊은 관심을 표명. 이의장은 이어 『이미 「아모르(사랑)」 「콩비치온(신뢰)」이라는 두 단어를 이미 배웠다』면서 『한국과 프랑스가 세계인류의 공동목표를 향해 손잡고 나가는데는 이 두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양국의 협력증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 미테랑대통령은 이의장의 불어 구사가 다소 의외라고 생각한 탓인지 본회의 연설도중 양국간의 이해 제고를 강조하는 대목에서 『이의장은 불어로 맞이해 주었는데 나는 한국말을 모른다』면서 『한국말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또 프랑스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약속. ○…미테랑대통령은 이어 이광로 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도착,자신의 세계관,한·불 양국및 한·EC간의 협력 강화,한반도정세및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등을 주제로 30여분간 연설. ○「한국역할」 주제 연설 부인 다니엘여사는 이의장부인 한윤복여사,장선섭주불대사와 함께 단상 좌측 국무위원석 맨앞줄에 앉아 미테랑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했으며 유행의 첨단을 걷는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답게 현란한 색상의 옷차림으로 시선을 모았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는 여야의원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등 양국의 우호를 강조하는 대목에서 여러차례 힘찬 박수로 호응. ▷대전엑스포관람◁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상오11시55분 당초 예정시간보다 15분 늦게 리무진 버스편으로 부인 다니엘여사와 함께 대전엑스포장에 도착,오명 엑스포조직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정부관 방명록에 서명. 엑스포 홍보사절 임수지양의 안내로 내부 전시물들을 돌아보던 그는 첨성대와 물시계·해시계등 우리의 고대 과학문명과 전통인쇄물제작 실연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 프랑스관 정부대표 마르쉘 갈르탱씨가 테제베고속전철 모형앞으로 미테랑 대통령을 인도하자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프레시가 일제히 터져 나와 테제베에 쏠린 양국간의 관심도를 반영.
  • “북 핵위협 방관 않겠다”/미테랑 국회연설/한­불 농업교류 제의

    ◎고서 1권 김대통령에 전달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15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핵위협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핵위협 제거는 국제사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핵개발 포기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자발적으로 가입한만큼 의무조항을 준수하고 사찰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철저한 준수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위협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미테랑대통령은 한·프랑스간 경제협력에 관해 언급,『프랑스는 한국의 외국인투자 개방,세제개혁,금융시장개방등 자유로운 교역을 저해하는 제도의 철폐에 고무되고 있다』면서 『프랑스도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겠으며 특히 양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한국 새정부의 신경제계획은 한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수준으로 향상시키고 OECD의 가입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면서 『한세대의 짧은 기간동안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은 저개발국가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엑스포관람을 통해 한국의 역량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경험과 기술은 많은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상오 수원에 있는 프랑스참전기념비에 헌화,참배하고 대전엑스포 현장을 방문,한국정부관 미래예술관 프랑스관 유럽공동체관등을 관람했다. ◎청와대 재방문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탈취됐던 외규장각 고도서 1권이 15일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방한 이틀째인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16분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지난 14일 정상회담에서 반환키로 약속했던 1백89종 2백95책의 외규장각 도서중 「휘경원원소도감의궤」(상)1권을 전달했다. 「휘경원원소도감의궤」는 한 빈의 사망에 따른 장례식 의례와 절차·경비,묘소작업등을 서술한 것으로 상·하로 된 두권중 한권이며 파리국립도서관 소장번호 2495라는 분류인이 찍혀 있었다. 이날 반환은 외규장각 도서의 전체반환에 앞선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프랑스측은 지난 14일 한불정상회담직후 파리국립도서관으로부터 이책을 긴급공수,15일 하오 2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의 전달식에서 『한국민 모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왔다』며 『외무장관에게 나머지 도서들을 어떤 방법으로 전달할 것인가등을 협의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미테랑대통령의 성의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달하면서 양국 외무장관의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상 피말리는 정상외교/한·불회담 계기로 본 화려함의 뒤안

    ◎일정에 쫓기고 긴장에 시달리고…/스트레스의 연속… 혹사 당하기 예사/미테랑 14시간 비행뒤 무리한 활동 미테랑대통령의 14일 구토와 현기증 증세는 비행기 기내식을 잘못 먹은 탓으로 해명이 됐다.미테랑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당초의 긴장과는 달리,이사건은 있을 법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그러나 미테랑해프닝은 정상외교에서 대통령이나 총리들이 얼마나 꽉 짜인 일정과 의전속에서 혹사당하는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4일 하오4시20분 청와대 뜰에서 환영식을 마친 김영삼대통령과 미테랑대통령은 정상회담장인 청와대 본관을 향해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뜰에서 본관으로 연결하는 계단을 반쯤 올랐을때 미테랑대통령이 갑자기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미테랑 본인보다 더 당황한 것은 호스트인 김대통령.김대통령은 순간적으로 미테랑의 몸을 부축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팔을 반쯤 내밀었다.그러던 김대통령의 팔이 다시 움츠러들었다.김대통령의 머리를 스쳐간 것은 프랑스 국민이 자기나라 대통령이 외국의 대통령에의해 부축되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였다.옆에서 걸어가던 프랑스의 땡기 시종무관이 부축해 위기상황은 넘어갔다.정상들은 몸을 하나 부축하는데도 이정도까지 정치적 고려를 해야하는 긴장속에서 다른 정상을 만나고 있다.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미테랑대통령에게 14시간의 비행을 하고도 쉬지않고 계속 행사를 가진 것이 무리가된 것 같다고 위로했다. 정상외교는 화려하다.그러나 그뒤안에서 정상들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복잡한 일정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미테랑대통령의 14일 일정은 정상외교 나들이의 일정이 어떻게 짜이는 가를 보여준다.미테랑 일행은 14시간의 비행끝에 이날 하오2시 성남의 서울공항에 내렸다.여기서 10분간 환영행사에 참석한뒤 국립묘지로 출발해 헌화한뒤 숙소인 롯데호텔에 돌아온 시간이 하오3시.미테랑대통령 일행은 약50분간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뒤 하오3시50분 청와대로 출발했다. 하오4시 청와대에 도착한 일행은 청와대 뜰에서 환영사와 답사·군의장대 열병으로 이루어진 환영행사에 20분동안 참석했다.10분간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한국측 인사를 접견한뒤 하오4시30분부터 정상회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이일정은 잘못먹은 음식으로 인한 구토탓으로 다소 조정,5시부터 정상회담에 들어가 6시30분까지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 6시40분에 호텔로 돌아간 미테랑일행은 다시 7시40분에 호텔을 나와 청와대 영빈관 만찬장에 도착,1시간40분동안 만찬에 참석했다.호텔로 다시 돌아간 것이 하오9시35분.미테랑일행은 이때부터 다시 정상회담과 여타 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다음날 일정을 평가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올해 77세다. 대부분의 정상들 일정은 이와 비슷하다.지난 7월10일 방한했던 클린턴미대통령의 일정은 이보다 더 복잡했다. 클린턴대통령은 7월10일 새벽까지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다.그는 아침에 일어나 또 하나의 회담을 소화한뒤 하오2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체한일정에 들어갔었다. 하오2시45분부터 정상회담,하오4시5분부터 국내외기자회견,하오4시50분부터 국회연설을 가졌다.클린턴대통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날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김대통령주최 청와대만찬에 참석했다. 부시 미전대통령이 도쿄에서 만찬도중 넘어져 재선문턱에서 실패한 것은 너무 잘 알려져있다.그럼에도 정상들은 상식적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운 일정속에서 정상외교를 펼친다. 국내일정이 바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해외나들이에는 그만큼의 소득을 들고 돌아가야 한다는 국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한사람이라도 더만나고,한가지 회의라도 더 해야만한다는 강박관념속에서 정상외교의 일정은 짜여진다. 우리정부는 프랑스측과 일정을 협의하면서 14시간의 비행끝에 바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무리라는 점을 들어 다음날 정상회담을 가질것을 권고했었다.프랑스는 이를 거절했었다.
  • 국회정상화 오늘 고비/여야 부총무 회동/“의사일정 조속확정”합의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지난 10일 개회이래 5일째 파행을 거듭해온 정기국회의 정상화 또는 공전계속 여부가 15일을 고비로 대략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M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당 부총무는 이와함께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의사일정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15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청취하기 위해 이만섭의장초청 의원간담회형식으로 소집되는 본회의가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적극적인 총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의사일정에 합의하겠다』며 『대통령은 앞으로 합의되는 일정에 따라 국정전반에 관한 연설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파리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합의/김 대통령­미테랑 회담

    ◎교역·기술­문화교류 확대/북핵 해결 계속 협조키로/고문서 2권 오늘 서울 도착 김영삼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14일 하오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프랑스가 소유하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키로 합의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여러나라로 부터 문화재 반환 요구가 있었으나 모두 거절했지만 유독 한국에 대해서 응하게 된 것』이라며 『우선 상징적인 의미로 15일중 외규장각 고문서중 두권을 한국측에 미리 반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미테랑대통령은 그러나 『반환형식이 영구임대방식이 될지,아니면 문화교류방식이 될지는 실무차원에서 더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우리측에 전달될 「외규장각」도서 두권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의궤관련 책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은 또 한불관계가 질적·양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교역의 균형 발전,상호투자 확대,첨단기술 협력증진,산업인력간 교류및 문화예술분야 교류확대등을 통해 양국관계를 한 차원 높이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합의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앞으로 프랑스의 대한 투자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면서 『민간사절단을 포함,산업기술자·기능공들을 교환해 과학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한국 수출품의 프랑스 시장 진출문제,고속전철 핵심기술 이전 및 차세대 고속전철 개발에의 한국 참여문제,정보통신,항공·우주,원자력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사업 확대문제등에 관해 협조를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통합(EC)등 세계가 점차 지역협력쪽으로 가고 있으며,아태지역에서도 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지도자회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APEC와 EC간의 협조를 위해 중간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어 냉전종식후 과도기적 상황속에서 새로운 세계평화체제를 구축해야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으며,지역단위의 협력증진과 범세계적 문제해결을 위한 유엔의 기능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청와대서 만찬 미테랑대통령의 불편한 몸에도 불구,예정보다 10분이나 긴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회담은 우호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이경재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미테랑대통령내외를 위해 청와대 영빈관에 마련한 국빈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프랑스와 한국은 새로운 세계질서의 형성과정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답사에서 『김대통령이 남북한문제를 대화와 화해 그리고 협력을 통해 접근키로 한 것은 훌륭한 선택으로 프랑스는 이 현실적이고 관대한 접근방안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테랑대통령은 『북한의 불확실성은 이 지역과 전세계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과의 대화는 핵문제 해결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하오2시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국립묘지에 헌화한 뒤 청와대 본관 앞뜰에서 청와대 공식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미테랑대통령의 이번 방한에는 공식및 비공식 수행원 2백80여명외에도 경제 문화 체육계등 각계의 특별초청인사 31명이 동행했다. 미테랑대통령은 15일 프랑스군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대전 엑스포를 관람한 뒤 하오에는 국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테랑대통령 일행은 오는 16일 상오 이한한다. ○만찬행사 시간 단축 방한중인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14일 하오 청와대 환영행사 끝 무렵에 구토와 현기증 증세를 일으켜 정상회담시간이 예정보다 30여분동안 늦어지는등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미테랑대통령이 곧 정상을 회복,정상회담과 만찬행사등 주요행사는 개최시간이 다소 늦어진 가운데 예정대로 진행됐다. 다만 공식행사 참석자 접견,청와대 국빈만찬 초청인사접견등 일부 행사가 취소됐다.
  • “국회 정상화” 여론에 쫓기는 여야/양당 입장을 알아보면

    ◎“현안 산적… 무조건 열어야” 단호한 태도/민자/총무접촉 무산땐 청와대 협상을 모색/민주 14일에도 국회는 공전됐다.12일 총무접촉결과 국정조사기간을 얼마간 연장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루어질 것같던 분위기는 13일 민자·민주 양당의 입장이 원점으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일순에 반전됐다.재산공개결과 나타난 환부를 도려내는 「내부수리」에 열중하고 있는 민자당에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민주당이 민자당과의 묵계아래 이런저런 구실을 주고받으며 의도적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대두되고 있다.민자당이 국회공전에 대한 여론의 질책에 귀를 기울일만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그럴듯한 분석에서다. 속사정이야 어쨌든 민자당 이성호수석부총무,민주당 조홍규수석부총무와 이원형부총무는 14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 노력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또 15일 총무회담을 열어 최종타결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로 했다.「정기국회」상태를 타개하려는 노력은 14일 저녁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청와대 미테랑 프랑스대통령 환영만찬석상 회동까지 이어졌다.15일에는 미테랑대통령의 국회연설 청취를 위해 이만섭의장 초청 의원간담회 형식으로 본회의가 열린다. 따라서 15일이 공전종식 또는 공전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민자당◁ 민주당의 조건부 국회정상화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김영구총무는 14일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총무는 또 『「여야간 협의」를 강조하는 민주당 주장의 이면에는 뒷날 민자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난했다.따라서 민자당은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전직대통령의 증언은 일단 보류하고 의사일정을 협의하자는 민주당의 수정제안에도 냉담한 반응이다. 이같은 태도는 민자당의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청와대의 입김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청와대가 모종의 사인을 다시 보내오기 전에는 태도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 지금은 현행 국회법상 국정감사기간이므로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반드시 여야 합의를 요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13일 대통령연설」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에 관여한 김덕용정무1장관을 『국회법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고 꼬집는다.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진한 국정조사를 국정감사와 병행하자는 당연한 요구를 민자당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기택대표는 14일 『총무접촉을 통해 유연성있는 일정을 짜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청와대와 조정해서 대통령연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청와대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민자당과 상대해봐야 소득도 없이 힘만 빠진다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이 『김종필대표와 김영구총무는 민주산악회 등으로부터 수구세력이라고 공격을 당해 자신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한 건 올리려는 발상에서 민주당의 정당한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갑자기 인신공격을 강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 대통령 국정연설/여야 성사 노력을/헌정회 성명

    대한민국 헌정회는 13일 김주인회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은 일찍이 그 당위성이 강조되어 왔을뿐더러 「새시대 새정치」의 전개를 희구하는 국민적 합의가 함축된 정당한 모습인데 모처럼의 소중한 기회가 여야의 의사일정조정이란 저차원의 협상대상으로 취급된 것부터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면서 여야는 대통령 국정연설 성사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대통령의 시정발표는 대중매체를 통해 국민 각자에게 정확히 전달될 기회가 얼마든지 있음에도 의회주의 신봉자인 김영삼대통령이 국회라는 국민의 합의기관을 빌려 이를 밝히겠다고 나선 것은 정확한 시대인식의 소산으로 높이 평가된다』면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의 정형화를 위한 첫 시도가 구태의연한 정략적인 의도에 깔려 무위로 돌아간다는 것은 국민의 지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 정기국회 공전 유감/문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정기국회가 벽두부터 파행이다.국회의 순항을 가로막는 암초는 국정조사기간 연장과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때문에 13일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김영삼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이 무산됐다.대정부질문과 상임위활동,국정감사등 앞으로의 의사일정에 관한 합의도 당분간 불투명하다.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힘겨루기치고는 지나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대통령연설이 무산되고 또 국회가 겉돌고 있는데 대한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자면 당연히 민주당쪽으로 추가 기운다.근원이 있을 수 있겠으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쪽은 민주당이다.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쪽 역시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13일 대통령연설이 무산된데 대해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자 앞서의 두가지 요구는 접어두겠다며 2선으로의 후퇴를 일단 선언했다.그러나 책임이 없다는 주장은 고수하고 있다.민주당은 대통령연설이 여야간의 합의사항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통령의 초법적 권한이 인정되는 한편 이와 비례해 국회의 위상이격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주장이다.김대식민주당총무는 『대통령의 일정에 따라 국회의 일정을 잡아야 하느냐』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의 연설을 국회운영과 연계시키려고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의 국회연설 일정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론은 곳곳에 또다른 반론의 여지를 내포하고 있다.우선 국회의 위상을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대통령의 위상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더구나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오래전부터 민주당이 요구해온 것이다.이번 대통령연설은 정치개혁을 그 테마로 하고 있다.국민정서 또한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쪽이지 듣기도 전에 문제를 삼자는 쪽이 아니다. 민주당의 동기가 순수한 것이라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고집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융통성없는 태도 때문에 대통령의 국회연설과 국회운영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제나라 대통령의 연설을 보이콧하는 나라의 국회,당리당략 때문에 때가 돼도 열리지 못하는 국회에서 연설하는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할지 창피하지 않을 수 없다.『상시국회를 가동하자』,그리고 『정치가 있고 국회가 있음을 보여주자』는 이기택대표의 지론이 무색하다.
  • 미테랑,내일 국회서 “한­불 동반” 연설/2박3일 방한 일정

    ◎엑스포 참관뒤엔 과기협력 천명할듯/소피마르소등 수행인사활동도 관심 14일 하오 내한하는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의 주요 일정과 수행원의 면면을 보면 그의 방한이 경쾌한 나들이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프랑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부고속전철사업에 자국의 TGV가 선정되면서 어느 때보다 양국간 우호협력 무드가 조성되어 있는 상태여서 부담이 전혀 없다.미테랑대통령으로서는 모처럼의 동북아시아지역 나들이인데도 불구,한국만을 방문한뒤 곧바로 돌아간다는 점도 이를 뒷밤침하고 있다. 미테랑대통령은 14일 하오 내한즉시 국립묘지에 헌화한뒤 곧바로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회담및 확대정삼회담을 잇따라 갖는다.이어 김영삼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함으로써 체한 하루일정을 모두 마친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수원에 있는 프랑스군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미테랑대통령의 대전 EXPO 참관이다.미테랑대통령은 EXPO 방문을 통해 한·불 과학기술 협력 증진의사를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으로 있다.우리 외교팀은 이를 TGV 선정 분위기와 한데 묶어 첨단과학 기술분야에 있어 양국의 실질 협력관계가 자연스럽게 한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하오 국회연설을 한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프랑스의 아·태지역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며 『미테랑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지역 국가중 한국을 가장 이상적인 협력국으로 삼고있다는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어 기자회견을 하고저녁에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성악가 조수미씨등 프랑스와 깊은 인연을 가진 인사들을 초대해 리셉션을 연뒤 16일 아침 이한할 예정이다. 이러한 비교적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보다 경축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그것은 2백80여명의 수행원중 31명이나 되는 초청인사들의 행보가 함께 어우려져 기묘한 그림을 연출해 낼거라는 기대때문이다. 우리측에 10일 상오에야 명단을 통보할 만큼 엄선된 초청인사에는 유명한 여배우인 소피 마르소와 대표적인 크레송전총리,미테랑대통령의 형인로베르 미테랑씨등 문화·과학분야 지한파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특히 소피 마르소는 영화뿐아니라 우리 화장품회사 TV광고에 나올 만큼 친근한 프랑스의 대표적 여배우다.미카엘 멜롤군은 뉴욕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미들급에서 우승한 선수이며,발다치니는 88 서울올림픽때 대형 야외조각을 전시한 유명 조각가로 국내에서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 여·야총무 2차 의사일정협상 결렬 안팎

    ◎「전·노증언 볼모」 구태 못벗는 국회/“대통령연설 정치흥정 불가” 강경자세/민자/“당방침 갈팡질팡” 의총서 지도부 비판/민주 파행으로 치닫던 정기국회는 13일 민주당이 국정조사연장및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과 국회일정합의 연계방침을 철회함으로써 돌파구를 찾는 듯 했으나 이날 하오의 여야총무회담에서 민주당측이 또다시 이문제를 김영삼대통령의 국회연설의 단서조건으로 고집해 원점을 맴돌았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의원연석회의에서 국정조사와 정기국회일정을 분리시키기로 당론을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총무회담에서 다시 거론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민주당이 이같이 당론선회에서 또다시 당론고수쪽으로 하루에도 두번씩 당의 방침을 바꾼 것은 그동안 당의 주장을 한가지도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당내 비판과 당론결집을 위한 당지도부의 지도력부재 때문인 것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이날 또다시 여야간의 절충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국회는 당분간 공전을 계속할 수 밖에 없게 됐으며 국회파행에 대한 여론의 비난도 그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총무회담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민주당이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및 국정조사기간 연장을 대통령의 국회연설의 단서조항으로 들고 나와 1시간여의 설전끝에 합의에 실패.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을 들으려면 민자당이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과 국정조사기간연장문제를 추후 협의하겠다는 단서조항이 있어야 한다』며 전과 별로 다르지 않은 조건을 제시. 그러나 민자당의 김영구총무는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여야간의 협의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등을 대통령의 국회연설등 의사일정과 연계시키는 것에는 절대 양보할수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결렬을 선언. ○…민자당은 13일로 예정됐던 김영삼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이 취소된데 대해 여론이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사실상 야당의 백기항복을 요구하는 강경자세를 고수. 민자당은 이날 2차 총무접촉이 결렬되자 김종필대표와 김종호정책위의장,김영구총무등이 참석한 구수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 민자당은 『민주당이 국회운영일정과 국정조사문제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협상테이블에서는 이를 연계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면서 어차피 국정연설이 어려워진만큼 당분간 야당의 입장변화를 기다려 보기로 당의 입장을 정리. 이에 앞서 민자당은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국정연설문제를 논의한뒤 『민주당이 아무런 조건없이 정치흥정없이 대통령의 연설을 듣겠다는 태도로 나온다면 몰라도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연설을 정치흥정의 도구로 삼는다는데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방침을 천명하고 『내일부터라도 아무런 조건없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충실하라』고 민주당에 촉구. 강재섭대변인은 『대통령의 연설을 의회에 통보했을 경우 세계 어떤 나라도 거부한 선례는 없다』면서 『대통령 연설은 단순한 의사일정의 하나가 아니라 나라의 포부와 장래등 국가일정을 국민에게 발표하는 중요한 연설』이라고 강조.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조건없이국정연설을 듣겠다고 한다면 대통령을 다시모셔 연설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다소 유연한 입장을 제시하면서도 『국정조사를 마무리짓는 방법에 대한 합의없이 단순히 국정조사기간을 연장하는 문제로 야당과의 접촉을 질질 끌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야당이 진퇴양난에 빠진 틈을 타 국정조사문제도 해결할 것을 주장. 한편 민자당 총무실 주변에서는 『청와대가 국정연설을 취소했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국회가 대통령을 모셔오는 모습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추가로 지게됐다』고 어려움을 토로. ○…민주당은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와 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진통끝에 국정조사연장과 의사일정연계방침을 분리하고 국회정상화에 나서기로 결론을 내렸으나 하오의 총무회담에서 이를 번복. 이날 상오 당론을 뒤집는 과정에서 이기택대표는 『현실적으로 싸워서 따내기 힘든 사안이었다』면서 『최선이 안되면 차선이 있으니 만큼 이해해달라』고 강경론자들의 반발을 무마. 그러나 의총에서 한화갑·장기욱·장석화·김원웅의원등 대다수의 발언자들은 『당이 한번 원칙을 정했으면 밀고 나가야지 무조건 양보할수 있느냐』고 당지도부의 방향선회를 성토. 반면 그동안 당의 강경방침에 비판적이었던 이협의원등 일부에서는 『솔로몬왕의 재판에서 아기의 친엄마가 양보했듯이 현명한 결단을 내렸다』면서 당지도부가 뒤늦게나마 국회정상화로 결론을 내린 것을 환영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의견이 뒤죽박죽한 모습. 결국 이날 하오 총무회담에서 또다시 합의에 실패하자 당내 일부의원들은 일관되게 당의 방침을 관철시키지 못한 당지도부를 비판. 또 처음부터 국정조사문제와 의사일정 연계를 반대했던 의원들도 『당지도부가 밀어붙이지도 못할 조건을 내걸었다가 이를 철회하고 또다시 고리를 걸어 결국 얻은것도 없이 여론의 비난만 받게 됐다』면서 『이는 최고위원들의 입장과 총무단의 협상력,의원들의 생각이 각각 달랐던 결과』라고 지적. 이같이 당내 비판이 고조되자 민주당은 여야협상의 결렬책임을 민자당측에 전가하는데 안간힘. 김대식총무는 『국회를 정상화시키기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래서 의총의 절차를 밟아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민자당은 야당의 주장에 대해 단계적인 접근조차도 거부해 정치실종상태를 초래했다』고 불만을 토로.
  • 국회가 본령을 일탈하고 있다(사설)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은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한해의 시정방향과 목표 및 대강의 내용을 국민에게 포괄적으로 밝히는 대단히 중요한 국정행사라 할수 있다.국정연설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이뤄지는가 하는 것은 본질 아닌 형식의 문제이다.다만 그것이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행해진다면 매우 바람직한 관행이 될 것이다.그래서 문민정부출범후 김영삼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이 13일 국회에서 있을 예정이었다.그것이 야당측의 약속파기와 트집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야당이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정치적 담보로 하여 흥정을 벌인 사례를 처음 겪게 된 것이다.예정이 무산되자 주한사절등에게 보낸 초청장도 취소되었다.여야간 국회정상화협상이 계속중이라고는 하나 개원이 되자마자 파행으로 내닫는듯한 국회모습에 자못 아연할 뿐이다. 당초 국회 국정연설은 김대통령의 국회존중의사와 야당인 민주당측의 요구를 수용,여야 합의로 결정된 것이었다.그러나 민주당측은 그런 합의를 외면하고 국정조사기간 연장요구를 연계시키는 바람에 이런 결과에 이른 것이다.약속의 파기이기 이전에 정치도의의 문제이며 구태정치의 변함없는 답습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의회민주주의국가에서 국정최고책임자의 의회연설은 예산심의나 법과 제도의 개혁,외국원수 초청연설 등과 함께 여야협상이나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다시말해 그런 사안들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닌 본질정치의 대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우리의 경우 대통령이 국회에 나가 직접 연설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례가 되리라는 점에 대해서는 야당의원들조차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그런데도 당리당략과 정략에 얽혀 말과 행동이 판이하게 나타난다.이것이 오늘날 구태를 벗지 못한채 제 위상을 찾지 못하며 표류하고 있는듯한 야당의 현실행태이다. 지금 국회의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은 어느때보다도 따갑다.재산공개파동으로 심한 진통을 겪고 있고 여야 모두 비슷하게 스스로의 확고한 방향설정과 위상정립에 고뇌하고 있다.새정부출범이후 각계에 깊숙히 넘나드는 개혁의 물결에서 국회만이 뒤처진채 정치공방으로만소일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그동안 몇차례의 임시국회를 통해서도 주어진 회의일수와 처리안건을 제대로 소화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의원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모두가 국회와 의원의 본령을 일탈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이번 국정연설의 무산은 그 결과로 빚어진 사태의 전개이다. 국회는 분발해야 한다.아니 일대 정치개혁적 의지로 환골탈태의 새모습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안된다.
  • 여야 총무회담 또 결렬/김 대통령 국정연설 무산

    민자·민주 양당은 13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국회국정연설을 비롯한 국회운영 일정에 대해 절충을 계속했으나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 연장 및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싼 대립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다가 취소됐으나 여야간에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실현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던 김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무산됐다. 양당은 추후 총무회담의 일정에 대해서도 합의하지 않아 국회 정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회담에서 국정조사 기간의 연장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과 관련,민자당에서 추후 협의한다는 단서조항에 응할 경우 김대통령의 국정연설 청취에 합의해 주겠다고 입장을 제시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여야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반대해 절충에 실패했다. 민자당은 이날 두차례에 걸친 총무회담이 모두 결렬됨에 따라 당분간 야당의 입장변화를 기다리면서 총무접촉을 갖지않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총무회담 결렬 뒤 김종필대표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민주당이 국회운영일정과 국정조사 문제를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협상에 들어와서는 이를 연계시키는 등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미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어려워진 만큼 서두르지 않고 야당의 입장변화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에앞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국정조사기간 연장및 전직대통령의 국회출석증언문제를 의사일정과 연계시키지 않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날 하오 여야총무회담에서 김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을 듣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기간 연장등을 추후 협의한다는 단서조항없이는 합의해줄 수 없다고 또다시 당론을 일부 수정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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