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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수도 이전 확전 조짐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정치권의 핫 이슈로 다시 떠올랐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일 국회 연설에서 ‘수도이전특위’ 구성을 제안하자 여권은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이날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다시 한번 대국민 사과를 했다.그러면서도 정부에 대해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공언했다.대통령이 ‘정부의 명운’을 걸고 수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것 같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야당 대표의 사과 한마디로 정부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임종석 대변인도 “수도이전특위 구성은 행정수도 건설 문제를 정쟁화,장기화해 국론분열을 부를 것”이라고 일축,앞으로도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박 대표는 선진화를 위해 경제·사회복지·외교안보·교육 등 4개 분야에서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특히 현 정부의 정책을 조목조목 짚으며 대안을 제시했다.연설 말미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결식아동,청년실업,이공계 기피현상,쓰레기 만두파동 등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이슈를 차례로 부각시키면서 거듭 “내일은…”으로 시작되는 문장을 내세워 감정적인 호소도 마다하지 않았다. 반응은 상반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입을 모아 “잘했습니다.”고 외쳤다.한달 동안 별도의 연설문 준비팀을 가동시킨 만큼 연설 내용이 구체적이고,감동적이었다는 것이다.반면 다른 정당들은 ‘인기 영합주의’에 그쳤다고 혹평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새로운 것이 없는 포퓰리즘적 제안으로만 가득했다.”면서 “냉전시대의 부산물인 한·미동맹을 유지하겠다는 것도 구태의연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박근혜대표 “국회 수도이전특위 구성하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일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수도권이전특위를 구성해 그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에 착수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해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통과 당시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은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이 문제에 관해 대통령과 각당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의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수도이전 문제를 정치적 이해관계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중요한 국가대사를 두고 또다시 당론을 번복하고 국민을 두번 속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한나라당은 수도이전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국민에게 진상을 알린 뒤 당의 공식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지금의 경제상황을 위기로 규정하고 소비와 투자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감세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해 3년간 법인세·소득세·세무조사를 면제하고 근로소득자의 소득세를 과감하게 인하하는 한편 특별소비세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가가치세 인하 방안도 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정책과 관련,그는 “보다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북정책을 지향하겠다.”며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의 북한 방문 문제도 남북관계 발전특위를 구성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서울대 폐지론과 대학 평준화는 국가 발전에 역행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자립형 공립학교제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생을 살리는 경제개혁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개혁 ▲새로운 국제질서에 부응하는 외교·안보개혁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개혁 등을 4대 개혁과제로 제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국정현안 언급 없이 ‘일하는 정치’ 강조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화두는 ‘일하는 정치로 희망을 일구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대표연설을 통해 집권여당 대표로서 비전제시에 역점을 뒀다고 열린우리당측은 자평했다.‘불법정치자금 국고환수,고위공직자 윤리확립,하도급 및 법조비리 근절’이라는 단계별 반부패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개혁과 성장을 위한 5대 국정과제 추진’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5대 국정과제등 비전 제시 5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제도개혁과 관련해서는 시장규율과 경쟁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도 실력 있고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경영자가 성공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급진적 시장개혁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것이었다. 주요 지지층인 서민·중산층을 위한 비전도 5대 과제에 포함시켰다.“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회생과 재기의 기회를 다질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혁 등 적극적인 빈곤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과 함께 주요정책의제를 다룰 ‘경제사회발전협의회’ 구성도 제안했다.경제 사회적 난국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지적이다. 천 원내대표는 전임 김근태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표연설을 한 두번째 원내대표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대표 연설에 대해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조목조목 짚어서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오영식 의원도 “대표의 개혁의지가 잘 담긴 연설”이라고 치켜세웠다. ●“모범답안이나 컬러가 없다” 야당이 신랄한 비판을 자제한 것은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천 대표가 전체적으로 경제위기를 인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뼈 있는 지적을 잊지 않았다.전 대변인은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조금도 언급하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이 문제 자체가 얼마나 무리한 정책이라는 것을 천 대표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비교적 ‘품위 있게’ 꼬집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조차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분양원가 문제와 같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자칫 무책임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박현갑 박지연기자 eagleduo@seoul.co.kr˝
  • 천정배대표 “여야지도부 함께 방북하자”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일 고 김선일씨 피살 사건과 관련,“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사람에게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기회에 외교안보 시스템을 총점검하고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 내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가까운 시일내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 북한을 방문,북한의 책임있는 인사들과 남북 국회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면서 “빠른 시일내에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중국과 북한 사이에는 거의 매년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있지만 같은 민족끼리의 정상회담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부끄러운 느낌”이라며 “김정일 위원장이 답방약속을 지켜주기를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지속적 개혁과 성장을 위한 5대 국정과제’로 ▲제도개혁 추진 ▲혁신역량을 가진 힘있는 경제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사법·언론개혁 등 사회개혁 과제 신속 추진 ▲정치개혁 완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석방결의안과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기간을 정해서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의결시 의원실명제를 도입해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합리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한나라 전당대회 연기

    당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할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새달 19일 열린다. 당초 계획보다 닷새 늦춰졌다.개원국회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가 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기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당 선관위 허태열 부위원장은 28일 “처음 계획은 새달 4일 개원국회 회기를 마친 다음 최고위원 출마자가 열흘 동안 선거 운동을 하도록 일정을 짰다.”면서 “그러나 국회 일정자체가 늦춰지고 있어 전당대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회기 중에 선거를 치르면 선거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흥행’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는 “김덕룡 원내대표가 다음달 14일 개원국회 회기가 끝나도록 여야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해,전당대회도 이에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김씨 피살사건으로 어수선한 정국에서 한가롭게 전당대회에 ‘올인’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계획대로 전당대회를 치를 경우 당장 30일 최고위원 선거 공고를 하고,다음달 5일에는 후보자 등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이 일정에 맞추려면 최고위원 출마자가 당장 다음주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를 여는 등 선거운동을 벌여야 해 자칫 비난여론의 포화를 맞을 위험이 있다. 김 원내대표 등도 28일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김씨 사건으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고 국회 국정조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전당대회 일정을 뒤로 미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야가 이라크 현지에 진상조사단을 파견하고,국정조사도 진행하는 만큼 당 내부 행사를 벌일 시점이 아니라는 주장이다.허 부위원장은 “다음달 19일에는 김씨 사건과 관련된 정부 기관의 보고일정만 잡혀 있어 전당대회를 치러도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5년간 年5~6%성장…재정규모 6~7%씩 확대

    정부가 오는 2008년까지의 ‘국가재정운용계획’ 시안을 마련,중기적 관점의 나라살림 규모를 제시했다.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매년 5∼6%의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전제 아래 재정규모를 매년 6∼7%씩 늘린다는 것이 골자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말인 2008년부터는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놓았다.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기대와 의지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 등 현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나라살림 어떻게 짜였나 27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90조원에 이르는 재정규모를 내년부터 2008년까지 해마다 6∼7% 늘리기로 했다.10%대를 웃돌았던 과거 재정규모 증가율에 비춰 현격히 낮아진 수치다.예산처는 이에 대해 “국가적 우선순위를 감안한 전략적 재원배분을 통해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조세부담률은 2003년 수준(GDP대비 20.5%)에서 묶되 대신 재정건전성은 조기에 달성한다는 복안이다.예산처 진영곤 재정기획총괄심의관은 “2008년부터 균형재정을 실현해 재정적자 보전 차원에서 발행한 (매년 3조원 규모의)국채발행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운용의 각론도 얼개가 잡혔다.교육·복지·환경 등 9개 분야로 나눠 ▲4세 이하 영아의 보육료·노인요양시설의 예산지원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 ▲올해 1만명 수준인 이공계 장학금 지원을 2만여명으로 확대 및 대학생 28만명에게 학자금 융자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불안한 밑그림,논란 예상 그러나 나라 살림살이가 정부 기대처럼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무엇보다 재정운용계획 수립의 바탕이 되는 경제성장률 전망이 정부 내에서조차 불안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서다.재정운용계획은 ‘2008년까지 매년 8%(명목GDP) 안팎 성장’을 전제로 짜여졌다.물가요인을 감안한 실질GDP로 환산하면 해마다 5∼6%씩 성장한다는 얘기다.이는 지난 7일 국회개원 연설에서 “(내년부터)임기 동안 매년 6% 이상 성장할 것”이란 노 대통령의 발언과는 다른 것으로,정부 스스로 ‘기대치’를 낮추었다고 볼 수 있다.예산처는 28일 민간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뒤 당정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중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사우디 ‘피의 보복’ 비상

    이라크 전쟁의 불똥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튀고 있다.18일(현지시간) ‘아라비아반도의 알카에다’라는 이슬람 저항세력이 사우디 거주 미국인 인질 폴 존슨을 참수하는 등 최근 들어서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대표적인 친미(親美) 국가 사우디에서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가 19일과 20일 존슨을 살해한 세력의 수뇌부 4명을 사살하고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저항세력 역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저항세력 즉각 보복 우려” 존슨의 참수에 대한 반격으로 19일 사우디 정부가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펼쳐 사우디 내 알카에다 우두머리인 압둘 아지즈 알 무크린을 사살했지만 저항세력은 웹사이트를 통해 테러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특히 사우디 전문가들과 서방 외교관들은 우두머리를 잃은 이들 세력이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즉각적인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저항세력이 존슨을 납치하면서 경찰복과 차량을 사우디의 경찰들로부터 지원받았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히면서 경찰 내부가 동요하는 것과 관련,NYT는 ‘사우디에서 경찰복을 구하기가 쉽고,테러 때 위장된 경찰 차량이 종종 등장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심리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우디경찰 저항세력 잔당·시신 수색 사우디에서는 지난 12일과 8일에도 수도 리야드 주택가에서 미국인 2명이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 지난달에는 동부의 석유도시 알 호바르에서 인질극이 발생,외국인 등 22명의 인질이 숨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세계경제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다. 사우디 경찰은 20일 리야드 인근의 3개 지역을 수 시간 동안 봉쇄하고 장갑차량과 헬기까지 동원해 저항세력 잔당과 존슨의 시신 수색작전을 펼쳤지만 시신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잔당 체포 여부도 공개되지 않았다. 파드 국왕은 이날 국회격인 슈라협의회의 연례 개막연설에서 “우리는 비뚤어진 사고를 가진 이 파괴집단이 국가의 안보와 안정을 해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테러 소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우디 정부는 앞서 12일 존슨을 납치한 세력들이 “사우디 감옥에 갇혀 있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존슨을 죽이겠다.”고 협박했을 때도 강경 입장을 고수했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쟁가열] 한나라 ‘국민투표 고심’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국민투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국민투표에 부친다면 국회에서 통과된 대로 행정수도만을 이전하는 것을 투표대상으로 해야 할지,이전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정부의 수도이전계획안에 맞춰야 할지도 고민거리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아직 국민투표 실시 여부와 관련,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특히 박근혜 대표는 당 안팎의 여론을 듣기만 할 뿐 가타부타 말이 없다. 한나라당은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과 대선 후인 지난 2월 행정수도 이전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전여옥 대변인의 입을 통해 “노 대통령은 후보연설을 다시 한번 보고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이다.이 역시 노 대통령의 공약을 앞세워 결자해지를 요구한 것이지 구체적인 안건을 정해놓고 국민투표를 공식 제기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는 지난해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을 덥썩 받아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했다가 복잡한 상황 전개로 ‘후폭풍’에 시달려야 했던 ‘아픈 기억’과 무관치 않다. 한 당직자는 “재신임 발언 때도 그랬지만 아침 저녁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노 대통령을 어찌 믿겠느냐.”며 “정부가 왜 천도(遷都) 수준으로 부풀렸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대응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다른 당직자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천도를 반대하고 있고,대다수 국민들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하는 만큼 노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면 될 일”이라며 “당 차원에선 정부가 대책없이 내놓은 ‘천도’에 반대하지만 구체적인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놓고는 당내에서도 논란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보다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서울지역 의원들은 상당수가 “정부가 행정수도 이전을 대책없이 추진하고 있는데는 총선을 앞두고 충청표를 의식해 신행정수도특별법을 통과시켜준 지도부도 책임이 있다.”며 “이제라도 국민투표를 통해 정부의 대책없는 천도 계획을 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쟁가열] 새국면 접어든 수도이전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노무현 대통령이 여러차례 ‘국민투표 실시’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은 공방을 벌이고 있다.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올해는 물론 여러 차례 국민투표 실시를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자 17일 야당측이 이를 집중 제기했다.이에 청와대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함부로 거론할 사안이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거대 야당이 반대했던 시절에 국민투표를 언급한 것이지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된 마당에 국민투표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국민투표 회부 문제는 지난번 탄핵사건에서도 문제가 됐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투표 주장은 국회에서의 표결 및 정치행위를 무효화하자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조목조목 들며 국민투표 실시를 압박했다.전날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논평으로 대통령이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 김정훈 의원은 이날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의 ‘국민투표’ 발언 일지를 공개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2년 12월14일 KBS TV에서 “당선 후 1년 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국민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해 2월 5일 대전·충청지역 국정토론회에서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합의가 안되면 차선의 방법으로 국민투표라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국민적 합의와 재정 뒷받침 없이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김안제 신행정수도추진위원장의 예상대로 다음 정권 때 백지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노 대통령은 (국민투표 실시 요구에 대해) 답변할 차례가 됐다.”고 압박했다.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은 후보연설을 다시 한번 보고 국민투표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도 편한 마음은 아니다.국민투표 카드를 노 대통령이 실제로 받았을 때 야당이 입는 정치적 손익계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투표를 통해 수도이전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야당으로선 별로 얻을 게 없다는 뜻이다.이 때문인지 이날 청와대 발표는 끝까지 국민투표를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쟁가열] 한나라 ‘국민투표 고심’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국민투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국민투표에 부친다면 국회에서 통과된 대로 행정수도만을 이전하는 것을 투표대상으로 해야 할지,이전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정부의 수도이전계획안에 맞춰야 할지도 고민거리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아직 국민투표 실시 여부와 관련,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특히 박근혜 대표는 당 안팎의 여론을 듣기만 할 뿐 가타부타 말이 없다. 한나라당은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과 대선 후인 지난 2월 행정수도 이전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전여옥 대변인의 입을 통해 “노 대통령은 후보연설을 다시 한번 보고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이다.이 역시 노 대통령의 공약을 앞세워 결자해지를 요구한 것이지 구체적인 안건을 정해놓고 국민투표를 공식 제기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는 지난해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을 덥썩 받아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했다가 복잡한 상황 전개로 ‘후폭풍’에 시달려야 했던 ‘아픈 기억’과 무관치 않다. 한 당직자는 “재신임 발언 때도 그랬지만 아침 저녁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노 대통령을 어찌 믿겠느냐.”며 “정부가 왜 천도(遷都) 수준으로 부풀렸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대응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다른 당직자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천도를 반대하고 있고,대다수 국민들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하는 만큼 노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면 될 일”이라며 “당 차원에선 정부가 대책없이 내놓은 ‘천도’에 반대하지만 구체적인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놓고는 당내에서도 논란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보다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서울지역 의원들은 상당수가 “정부가 행정수도 이전을 대책없이 추진하고 있는데는 총선을 앞두고 충청표를 의식해 신행정수도특별법을 통과시켜준 지도부도 책임이 있다.”며 “이제라도 국민투표를 통해 정부의 대책없는 천도 계획을 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올 2월에도 “국민투표 가능”

    신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 실시 여부가 정치권의 최대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여야 합의로 신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에도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돼,‘국민투표 실시’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동시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취임1주년에 즈음한 방송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신행정수도 이전 논란에 대해 “국민적 합의는 보기 나름인데 국회에서 167명의 동의를 받았다.국회 동의로 국민적 합의가 갈음되는 것 아니냐.”고 전제하면서 “이후라도 ‘큰 싸움’이 있으면 국민투표를 통해 정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일부 인터넷신문과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 2월 24일자 PDF에 요약본으로 실려 있다. 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공방이 예측불허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02년 12월 14일 KBS TV연설에서 “당선 후 1년 이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국민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공언했고,지난해 2월 5일 대전·충청권 국정토론회서는 “여야 충돌로 저지되면 반대를 돌파하기 위한 차선의 방법으로 국민투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쟁가열] 새국면 접어든 수도이전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노무현 대통령이 여러차례 ‘국민투표 실시’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권은 공방을 벌이고 있다.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올해는 물론 여러 차례 국민투표 실시를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자 17일 야당측이 이를 집중 제기했다.이에 청와대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함부로 거론할 사안이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거대 야당이 반대했던 시절에 국민투표를 언급한 것이지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된 마당에 국민투표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국민투표 회부 문제는 지난번 탄핵사건에서도 문제가 됐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투표 주장은 국회에서의 표결 및 정치행위를 무효화하자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조목조목 들며 국민투표 실시를 압박했다.전날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논평으로 대통령이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 김정훈 의원은 이날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의 ‘국민투표’ 발언 일지를 공개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2년 12월14일 KBS TV에서 “당선 후 1년 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국민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해 2월 5일 대전·충청지역 국정토론회에서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합의가 안되면 차선의 방법으로 국민투표라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국민적 합의와 재정 뒷받침 없이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김안제 신행정수도추진위원장의 예상대로 다음 정권 때 백지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노 대통령은 (국민투표 실시 요구에 대해) 답변할 차례가 됐다.”고 압박했다.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은 후보연설을 다시 한번 보고 국민투표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도 편한 마음은 아니다.국민투표 카드를 노 대통령이 실제로 받았을 때 야당이 입는 정치적 손익계산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투표를 통해 수도이전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야당으로선 별로 얻을 게 없다는 뜻이다.이 때문인지 이날 청와대 발표는 끝까지 국민투표를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사설] 국민투표 약속 대통령도 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통령후보 시절 TV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 관련 국민투표 용의를 밝혔다는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당시 노 대통령은 “당선 후 1년 이내에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국민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청와대측은 “거대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반대속에서 차선책으로 제시했던 방안”이라면서 “지난해 말 여야가 함께 신행정수도 특별법을 통과시킨 만큼 국민투표 언급은 이제 의미 없다.”고 해명했다.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라는 상황 변화를 감안하더라도,노 대통령이 지금 국민투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일관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우리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국민여론 결집이 미흡했음을 여러차례 지적했다.여야 모두 정치적 이해가 앞섰을 뿐,진지하게 토론할 기회는 적었다.한나라당도 대선·총선을 거치면서 반대·찬성·반대를 오락가락했다.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정치적 논란이 심하고,말이 바뀌고,지역간 의견이 다르다면 국론을 다시 모으는 절차가 필요하다.특별법이 통과됐으니까 문제없다는 여권,천도 수준이어서 반대한다는 야권 모두 융통성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정부·여당은 8월 중 수도이전 후보지 발표에 앞서 새달 1일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후보지 확정을 미루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국민투표가 궁극적으로 갈등해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국민투표가 위헌적이라는 여당 일각의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하지만 당장 시행에 들어가면 국론분열 양상이 더 심각해질 우려도 있다.특별법 절차에 따른 여론수렴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입법부·사법부 등 헌법기관 이전은 국회동의를 받도록 특별법은 규정했다.정부는 이전 일정을 일시 중단하고,동의절차를 빨리 추진하는 게 옳다.국회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찬반 토론이 치열하게 이뤄져야 한다.그래도 결론이 안 난다면 국민투표를 포함,국론을 모으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올 2월에도 “국민투표 가능”

    신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 실시 여부가 정치권의 최대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여야 합의로 신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에도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돼,‘국민투표 실시’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동시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취임1주년에 즈음한 방송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신행정수도 이전 논란에 대해 “국민적 합의는 보기 나름인데 국회에서 167명의 동의를 받았다.국회 동의로 국민적 합의가 갈음되는 것 아니냐.”고 전제하면서 “이후라도 ‘큰 싸움’이 있으면 국민투표를 통해 정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일부 인터넷신문과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 2월 24일자 PDF에 요약본으로 실려 있다. 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공방이 예측불허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02년 12월 14일 KBS TV연설에서 “당선 후 1년 이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국민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공언했고,지난해 2월 5일 대전·충청권 국정토론회서는 “여야 충돌로 저지되면 반대를 돌파하기 위한 차선의 방법으로 국민투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동산투기 기필코 막아낼것”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야당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지도부 및 의원단과 만찬을 가졌다.복분자주를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시작했으나 이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부유세 신설,부동산 투기,한·미동맹관계·이라크 파병 등 뜨거운 현안을 놓고 2시간 40여분동안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과 김종철 민주노동당 대변인의 브리핑을 토대로 대화내용을 재구성했다. ●아파트 원가공개 심 의원 아파트원가 공개를 거부하자 한 네티즌은 현재 가난은 참을 수 있어도 희망없는 가난은 참을 수 없다고 했다. 노 대통령 아파트 원가공개가 왜 개혁적인가.장사하는 것이 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밑지는 장사도 있고 결국에는 벌고 못벌고 하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부유세 신설 노회찬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할 때보다 퇴임할 때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다.노 대통령께서는 빈부격차를 완화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부유세를 통해 재분배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노 대통령 정부가 할 수 있는 개혁이 몇 개나 될지 모르겠는데 부유세같은 것을 하려다 저항에 부딪히면 진짜로 해야 할 개혁을 못할 수도 있다. ●이라크 추가파병 권영길 의원 대통령이 추가파병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현재 미국의 이라크전은 국제사회에서 침략행위로 돼 있다. 노 대통령 지금은 우리 국민들의 안보 사고방식이 미국 중심에 놓여져 있다.그러나 남북한이 긴장을 완화하면 한·미관계 등도 자연히 변화할 것이다.현재 한·미관계에서 미국과 등지고 사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불평등 문제 등이 해소되면 좋은 친구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다.동북아관계가 변해도 미국과의 관계는 여전히 의존적인 면을 띨 수 밖에 없다.이라크 파병도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다.비전투병을 파병키로 하는 등 국민 부담을 줄여서 결정했다.지금은 파병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경제위기·부동산 대책 심상정 의원 경제위기론이 과장돼 있다는데 동의한다.서민들의 고단한 삶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대책이 있나. 노 대통령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위기심리라는 것이 무리한 정책을 쓰도록 만든다.비정규직,신용불량자 문제는 법으로 일도양단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기필코 막아낼 것이다. 단병호 의원 비정규직 문제가 큰데 국회연설에서 노동유연성 등을 거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파견 업종을 축소하고 파견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는 법안이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 ●당정·대 국회관계 권 의원 당 대표와 면담을 자주하는 게 좋겠다. 노 대통령 당대 당 문제는 당 대표들이 만나서 하면 되고,대통령의 결단이나 대통령과의 정치적 협상이 필요한 문제라면 언제든 만남을 환영한다. 박정현 박록삼기자 jhpark@seoul.co.kr˝
  • “부동산투기 기필코 막아낼것”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야당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지도부 및 의원단과 만찬을 가졌다.복분자주를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찬을 시작했으나 이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부유세 신설,부동산 투기,한·미동맹관계·이라크 파병 등 뜨거운 현안을 놓고 2시간 40여분동안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과 김종철 민주노동당 대변인의 브리핑을 토대로 대화내용을 재구성했다. ●아파트 원가공개 심 의원 아파트원가 공개를 거부하자 한 네티즌은 현재 가난은 참을 수 있어도 희망없는 가난은 참을 수 없다고 했다. 노 대통령 아파트 원가공개가 왜 개혁적인가.장사하는 것이 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밑지는 장사도 있고 결국에는 벌고 못벌고 하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부유세 신설 노회찬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할 때보다 퇴임할 때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다.노 대통령께서는 빈부격차를 완화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부유세를 통해 재분배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노 대통령 정부가 할 수 있는 개혁이 몇 개나 될지 모르겠는데 부유세같은 것을 하려다 저항에 부딪히면 진짜로 해야 할 개혁을 못할 수도 있다. ●이라크 추가파병 권영길 의원 대통령이 추가파병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현재 미국의 이라크전은 국제사회에서 침략행위로 돼 있다. 노 대통령 지금은 우리 국민들의 안보 사고방식이 미국 중심에 놓여져 있다.그러나 남북한이 긴장을 완화하면 한·미관계 등도 자연히 변화할 것이다.현재 한·미관계에서 미국과 등지고 사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불평등 문제 등이 해소되면 좋은 친구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다.동북아관계가 변해도 미국과의 관계는 여전히 의존적인 면을 띨 수 밖에 없다.이라크 파병도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다.비전투병을 파병키로 하는 등 국민 부담을 줄여서 결정했다.지금은 파병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경제위기·부동산 대책 심상정 의원 경제위기론이 과장돼 있다는데 동의한다.서민들의 고단한 삶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대책이 있나. 노 대통령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위기심리라는 것이 무리한 정책을 쓰도록 만든다.비정규직,신용불량자 문제는 법으로 일도양단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기필코 막아낼 것이다. 단병호 의원 비정규직 문제가 큰데 국회연설에서 노동유연성 등을 거론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파견 업종을 축소하고 파견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는 법안이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 ●당정·대 국회관계 권 의원 당 대표와 면담을 자주하는 게 좋겠다. 노 대통령 당대 당 문제는 당 대표들이 만나서 하면 되고,대통령의 결단이나 대통령과의 정치적 협상이 필요한 문제라면 언제든 만남을 환영한다. 박정현 박록삼기자 jhpark@seoul.co.kr
  • [사설] ‘공비처’ 검찰통제 수단돼선 안된다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공비처) 설립 취지에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엊그제 국회 개원연설에서 ‘공비처’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부패청산’을 강조했다.이에 측근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은 “사실상 검찰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검찰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을 예고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권 핵심관계자가 ‘검찰’을 첫 사정 대상으로 지목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노 대통령이 그동안 검찰에 대해 종종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당초 ‘공비처’의 설립 취지는 고위공직자의 사정활동을 하겠다는 것이었다.대통령 친·인척 및 정치인,고위공직자 등의 수사에 대해 독립기관으로서 특검과 같은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이다.사실 이들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는 권력의 외압 등으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공비처’ 신설은 그래서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제기됐던 것이다. 물론 검찰도 수사의 ‘성역’이 될 수는 없다.검찰은 역대 정권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왔다.유일한 통제수단인 내부 감찰은 형식에 그칠 때가 많았고,그나마 외부에 공개된 적은 거의 없었다.‘공비처’ 설치는 사실 검찰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검찰은 최근 들어 권력으로부터 독립과 중립성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그 빠른 속도는 통제 받지 않는 ‘검찰권력’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공비처’가 검찰을 장악하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행여 이용돼서는 안 된다.검찰을 길들이려는 의도가 있다면 더욱 안 될 일이다.‘공비처’의 당초 설립 취지가 변질되지 않기 바란다.˝
  • [시론] 재보선 이후의 과제/박병호 동국대 정치학 교수

    열린우리당의 참패,한나라당의 압승,그리고 민주당의 실지 회복.지난 5일 재·보선의 결과다.한나라당은 부산·경남·제주의 광역단체장을 포함,기초자치단체장 선거지역 19곳 중 13곳과 광역의원 38명 중 28명을 석권했다.민주당 또한 전남지역에서 치러진 5곳의 선거지역 중 4곳에서 승리해 재기를 위한 지역 기반을 마련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기초단체장 3곳과 광역의원 6명만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50여일 전 열린우리당의 과반 압승,한나라당의 선전 그리고 민주당의 몰락이었던 총선 결과와 정반대 모습이다. 한마디로 이번 결과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국정운영에 관한 인식과 자세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공천에 의견도 말하지 못했는데 심판은 내가 받으니 억울하다.”는 노 대통령의 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여당과 정부에 대한 최종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사실 열린우리당의 재·보선 참패는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다.그동안 여권과 열린우리당은 개각을 대권주자 관리용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마저도 편법으로 처리하려 했다.총선 승리와 탄핵 기각에 따른 오만과 자만에 다름아니었다.여기에 아파트 분양가 공개 문제에서 보듯 당의 개혁론과 정부의 현실론이 충돌하면서 정체성의 혼란이 있었고 정책적 일관성을 지키지도 못했다. 이제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재·보선 결과를 곱씹으며 새 출발해야 한다.당장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개편론과 당 쇄신론이 힘을 얻고 있다.과도기적 체제는 개편되어야 한다.재·보선용이라는 의혹을 받던 김혁규 총리 지명계획을 철회해 야당과의 불필요한 마찰요소를 제거한 것도 바람직하다. 노대통령은 국회 개원 연설을 통해 자신은 앞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부패청산 그리고 정부 혁신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그렇다면 내각 개편에 있어 정치적 임명과 고려는 가능한 한 삼가야 할 것이다.일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내각을 짜야 한다.또한 노 대통령은 과거와 같은 대결적 자세를 탈피,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한편 한나라당도 나름의 과제를 안게 됐다.무엇보다도 선거 승리가 유권자의 여당 견제심리와 여권의 자책골에 따른 반사이익이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이 잘 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더욱이 28.5%라는 낮은 투표율은 선거 결과가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오랫동안 지배적 위치를 점했던 것에 따른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지난 총선에서는 탄핵이라는 단기적이고 돌발적이며 전국적인 쟁점이 결과를 좌우했었다.하지만 이러한 쟁점이 없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다른 것이 당연하다. 이러다 보니 한나라당은 작은 선거에서 항상 승리하지만 큰 선거에서 언제나 패배하는 현상이 재·보선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이런 측면에서 한나라당의 영남권 수성과 이에 따른 보수성 강화 가능성은 한나라당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한마디로 조직과 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여권의 실수에 기대지 않으며 전국적 쟁점의 부각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재·보선 결과가 정치권에 주는 메시지는 간명하다.그것은 국민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폐기 처분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번 재보선은 2000년 이후 치러진 재·보선 사상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토요일 선거를 했음에도 별무효과였다.또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선거비용이 700억원에 이르렀다.참여도 높이고 효율성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정비가 뒤따라야 하겠다. 박병호 동국대 정치학 교수˝
  • 盧대통령, 총리후보 이해찬 지명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집권 2기를 이끌어갈 새 총리 후보에 5선 중진의 열린우리당 이해찬(52) 의원을 지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기남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홍재형 정책위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만찬에서 책임감과 소신,추진력을 갖추고 당정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찬 의원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 지도부는 가급적 당내 인사로 하는 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이르면 11일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국회는 노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청문회는 3일 이내에 이뤄진다. 첫 운동권 출신 총리후보인 이 의원은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개혁지향적이어서,노 대통령이 전날 국회 개원연설에서 강조한 ‘부패청산과 정부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돌파형’ 총리를 기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후보 지명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환영한 반면 한나라당은 ‘의외의 인사’라며 당차원의 반대는 하지 않되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청문회에서는 이 총리후보 지명자가 지난 1998년 교육부 장관 시절 단행한 교원 정년단축과 고교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교육개혁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총리 인준절차가 완료되는 6월 말 내지 7월 초 3∼4개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3대 때 정치권에 입문해 서울시 정무부시장,국민회의·민주당 정책위의장,교육부 장관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췄다.특히 16대 대선 기획본부장,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중국특사단장,열린우리당 창당기획단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 [이해찬 총리후보 지명] 개혁코드 ‘돌파형 총리’ 선택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새 총리 후보로 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을 지명함으로써 참여정부 2기의 개혁색깔은 더욱 뚜렷해졌다.1기의 고건 전 총리 시절 ‘개혁 대통령-안정 총리’ 구도가 ‘개혁 대통령-개혁 총리’로 바뀌었다. 이 총리 지명자는 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고 개혁지향적인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책임감과 소신,추진력을 갖추고 당정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게 지명 이유”라고 설명했다.돌파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총리 선정기준에 따라 한명숙·문희상 의원 등의 유력후보 대신 이 지명자를 택한 것을 보면 그에 대한 노 대통령의 개혁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이 지명자를 통해 부패청산과 정부혁신이라는 두가지 과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노 대통령은 국회 개원연설에서 정부가 할 일로 부패청산과 정부혁신을 꼽으면서 일 잘하는 정부,신뢰받는 정부,세계 일류의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던 터다.국민의 정부 초기에 교육부 장관을 맡아 교육개혁을 밀어붙였던 것처럼 앞으로 행정부에는 부패 청산과 정부혁신의 바람이 강도높게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통령이 이해찬 지명자를 택한 데는 국회 청문회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김혁규 카드’로 야당의 반발과 여당 내부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만큼 여야로부터 거부감이 덜한 충청 출신의 이 지명자를 통해 매끄러운 청문회 통과를 기대했던 것같다.청문회는 개각시기와도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총리인준에 실패할 경우 국정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신기남 당의장-천정배 원내대표-이해찬 총리’ 카드는 잠룡 관리차원의 일환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쉽게 말해 이 지명자를 통해 당내 세력의 견제와 균형을 어느정도 겨냥했다는 얘기다.노 대통령의 인사관리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현 내각에서 52세인 이 지명자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적은 장관은 이창동(50) 문화·진대제(52) 정보통신·강금실(47) 법무부장관 정도다.‘젊은 총리’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리하게 내각을 장악하려다 보면 그의 뚜렷한 소신과 강한 주관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파열음을 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그가 교육부 장관 시절 펼쳤던 교육개혁은 교사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고 여전히 논란으로 남아 있다. 특히 이 지명자로 인해 개각은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거론된 김근태 의원이 운동권 선배지만,내각에서는 총리와 장관 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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