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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형 칼럼] 참담한 개헌

    [이경형 칼럼] 참담한 개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모든 국정 현안을 삼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임기 내 개헌’도 허공을 맴돌고 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의 국정 연설문 사전열람 등에 관해 그저께 ‘최씨와의 사적인 인연’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했으나 사태는 눈덩이처럼 커 가고 있다.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에 그치지 않고, 최근까지도 외교, 안보, 인사, 경제정책 문건까지 받아 보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폭로됐다. 국정이 국가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지 않고, 최순실의 비선 모임 등에 의해 개입됐다는 것은 그야말로 국기 문란이자 국정 농단 사태다. 박 대통령 정부에 대한 신뢰는 천길만길 추락해 아득할 뿐이다. 최씨의 국정 농단 사건은 연속적으로 터지는 폭발물과 같다. 이런 참담한 심정을 어디에 비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은 이제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엎질러진 물이 아닌가. 청와대는 최순실 사건의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안의 전말을 파악하는 대로 소상하게 밝히고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다시 이해를 구해야 한다. 최순실 사건이 박 대통령의 임기 종반 국정 운영에 치명타를 준 것은 사실이다. 공직사회도 망연자실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역대 대통령들보다 더 비참한 임기 말을 맞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종반기의 친인척 비리로 곤욕을 치렀고 탈당까지 했다.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대통령은 가장 불행한 대통령이다. 그동안 대통령을 보좌해 온 참모들은 총사퇴하고 이를 계기로 심기일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 1972년 6월 미국 공화당이 민주당 선거본부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가 발각된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 2년간에 걸친 수사와 청문회를 거듭한 끝에 닉슨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렸고 1974년 8월 닉슨은 사임했다. 도청 사건이 대통령 사임으로 확대된 것은 집권당의 도청 공작 때문이 아니라, 닉슨이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국민을 설득하는 데는 진실을 얘기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개헌은 물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해소하는 데도 길지 않은 시간이다. 개헌은 박 대통령 정부를 위한 개헌이 아니다. 야당은 ‘최순실 개헌’이라며 개헌의 운조차 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헌의 필요성과 명분은 바뀌지 않았다. 5년 단임 대통령제 현행 권력구조의 개선 등 30년 한 세대를 넘긴 ‘87년 체제’를 이제는 손질해야 한다. 국민적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물 건너갔다. 어떤 개헌안도 여야의 합의 없이는 의결선인 3분지 2의 의석을 확보할 수 없다. 국회가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만 하면 된다. 차기 대통령이 제7공화국의 첫 대통령이 될지는 각 정파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비춰 불투명하다. 개헌 논의의 장은 가동하는 것이 맞다. 개헌 시기는 현 대통령 임기 중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차기 대통령 임기 중에 할 수도 있다. 개헌은 먼저 하되 적용은 2022년 차차기 대통령 선거부터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사 결정은 51대49와 같이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기 쉽다. 승자 독식의 현행 대통령제는 정권 출범부터 49%의 반대 세력에 의해 집권 의지대로 정책을 집행할 수 없다. 득표의 지분만큼 권력을 나누는 방향으로 권력 배분의 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권력구조만 해도 4년 중임 대통령제에서부터 내각제 개헌까지 다양하다. 어쨌든 개헌 방향은 지금보다는 권력의 분산, 견제와 균형에 더 방점을 찍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개헌 논의에서 합의를 도출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한꺼번에 모든 조항을 손보지 못한다면 여야 간에 합의하는 부분만이라도 먼저 고치는 것이 순리다. 최순실 블랙홀에 국정이 계속 매몰된다면 국민이 불행해진다. 최순실 사태는 현 정권에만 관련된 것이지만 개헌은 국가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나라의 기본 틀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주필
  • ‘최순실’로 얼룩진 예결특위… 이원종 “崔, 실체 없다고 판단”

    하태경 “고려 멸망케 한 신돈” 김진표 “수석비서관 모두 사퇴” 주광덕 “비서실장도 패닉 상태” ‘2017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2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그동안 최순실씨가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실체가 없다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셨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면서 “이번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우리가 개과천선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야말로 일 이외엔 아무것도 없는 분”이라면서 “대통령은 세계 경제, 국방 등 어려운 일들과 씨름을 해왔는데 이번 사건으로 빛이 바래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국무위원들도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시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지낸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까지 한번도 최씨를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예결위원들은 최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향후 대책을 질의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때문에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최씨는 고려를 멸망케 한 공민왕 때의 신돈과 같다”고 비유했다. 같은 당 황영철 의원도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최씨를 즉각 소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까지만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요청했지만, 야당의 거부로 오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비서실장도 패닉 상태”라면서 “청와대로 돌아가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이 비서실장을 향해 “청와대 내에서도 겉돌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돌아가서도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부인했지만, 25일 박 대통령이 연설문 사전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은 “(최씨의 연설문 개입은)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까 나온 표현”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공식적으론 “崔 정책 관여 여지없다” 부인… 일각선 “아마추어한테 백년대계 맡긴 꼴”

    ‘국정 개입’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씨가 개성공단 중단 결정까지 미리 보고받는 등 외교·안보 분야까지 폭넓게 관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관계 부처 당국자들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공식적으로는 최씨가 정책 결정 과정에 관여할 여지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씨가 ‘통일대박론’을 담은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부의 목소리가 들어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개성공단 중단 문제 등을 담은 문건을 최씨가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개성공단 문제는 정부에서 절차를 밟아 협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있었고 거기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최씨가 받아봤다는 서류에 2012년 비공개 남북 군사 접촉이 세 차례 있었다고 언급된 데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당시 외교당국 관계자와 군 소식통 등은 “그해 세 차례 군사접촉이 있었던 게 맞다”고 밝힌 상태다. 당국자들은 외교·안보 관련 정보들이 사전에 최씨에게 넘어간 정황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국정 개입 파문에 대한 언급도 조심하고 있다. 하지만 기밀 사항을 최씨가 미리 보고받았다는 보도에 국익과 안보를 지킨다는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자존심은 금이 간 상태다. 한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관계는 한반도의 백년대계로서 정밀한 정책이 필요한데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마추어한테 민족의 백년대계를 맡긴 꼴이 된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co.kr
  • 운영위 ‘국감 불출석’ 우병우 고발 만장일치 의결

    운영위 ‘국감 불출석’ 우병우 고발 만장일치 의결

    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우 수석에 대한 고발의 건을 상정하고 여야 의원들에게 이의가 없는지를 물었다. 새누리당에서도 이의 제기가 나오지 않았다. 정 원내대표는 만장일치로 판단하고 별도의 표결 절차 없이 안건을 가결 처리했다. 회의는 8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운영위는 우 수석에게 ‘불출석’ 혐의를 적용했다. 유죄로 판결날 경우 우 수석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함께 야당 의원들은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을 ‘위증죄’로 추가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이 지난 21일 국감에서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는 절친이 아니다. 비선 실세는 없다”,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등의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실장의 발언이 전체적 맥락에서 많은 오류가 있음이 드러난 상황”이라면서 “당시 증인에 대한 고발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위증죄로 고발될 사안이며, 몰랐다 하더라도 직무유기 혹은 태만에 해당한다”며 추가 고발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위증죄가 성립하려면 진술의 허위 여부에 대한 면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다음달 2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출석하는 이 실장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위증죄 고발 여부를 판단하는 게 온당하다”고 말했고 야당 의원들도 이에 수긍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檢, 최순실 신병 확보·조기 송환 착수

    金법무 “소재 파악 형사공조 절차”… 특검 합의 불구 준비기간 등 감안 실제 활동은 12월에야 시작될 듯… 檢 신뢰 회복 위해 총력수사 예상 26일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등은 물론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주거지·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건 최씨가 이번 수사의 핵심 타깃으로 본격적으로 떠올랐다는 것을 뜻한다. 여야의 ‘최순실 특검’ 합의에도 불구하고 검찰로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최씨의 신병을 확보함으로써 검찰의 수사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독일로 출국한 뒤 행방이 묘연한 최씨를 조기에 국내로 송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도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형사 공조 절차를 밟고 있고,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국내로 송환하는 절차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대해서는 ‘범죄 단서가 나와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 유출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 자연인 신분인 최씨가 국정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검찰도 강제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 시민단체가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한 지 27일 만이다. 검찰이 확인해야 할 사안은 ▲박 대통령 연설문·홍보물 등 청와대 문서 유출 의혹 ▲미르·K스포츠 재단의 불법 기금 모금 의혹 ▲최씨의 자금 횡령·유용 의혹 등 크게 3가지다. 특히 최씨는 단순 연설문을 전달받는 수준을 뛰어넘어 대북 접촉 등 외교안보 정보와 국채 발행 계획, 대통령 세부 일정 등 ‘극비’ 사항들을 넘겨받았다. 청와대 비서실 인선 등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된 상태다. 또한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고속 법인 설립 허가, 창립총회 회의록 거짓 작성, 최씨의 재단 자금 횡령 의혹도 불거졌다. 이날 정치권이 특검 도입에 합의했지만 실제 특검 활동은 12월에야 시작될 전망이다. 특검 형태에 대한 여야 협상과 특검 임명 등 준비에만 한 달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설특검(여)이냐 별도 특검(야)이냐를 놓고 정치권이 대립할 여지도 있다. 상설특검은 현행 상설특별법에 따라 국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반면 별도 특검은 여야가 이번 사건을 다룰 별도의 특별검사 도입 특별법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이 경우 특검 인선에 대한 대통령의 선택권을 제한할 공산이 크다. 어떤 형태가 됐든 한 달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 검찰 수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특검에 합의한 이상 검찰로서는 수사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관측도 있으나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라도 총력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1999년 옷로비 사건 및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이후 11번의 특검이 이뤄졌지만 ‘몸통은 건드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특검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등을 감안할 때 어느 때보다 ‘뜨거운 수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특검은 기존의 권력형 비리가 아닌 초유의 국가 기강에 관련된 수사인 만큼, 특검의 수사 범위를 기존보다 넓게 잡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태블릿’ 속 문건 작성자 ‘narelo’는 누구? “정호성 비서관”

    ‘최순실 태블릿’ 속 문건 작성자 ‘narelo’는 누구? “정호성 비서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태블릿PC에 담겨 있는 박근혜 대통령 관련 문건의 작성자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또 최씨의 태블릿 PC가 현직 청와대 선임 행정관인 김한수씨 명의라고 보도했다. 이 행정관은 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SNS를 담당했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문제의 태블릿PC를 통해 2012년 12월 15일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서울 유세와 같은달 18일 마지막 유세 연설문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또 2013년 8월 4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 등 문건 4건의 작성자 ID가 ‘narelo’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와대 정호성 비서관의 ID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jtbc는 보도했다. jtbc는 “최순실씨와의 상의를 통해 최종 원고가 완성된 것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다”고 했다. 정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1998년 대구 달성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돼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한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정 비서관은 연설문 작성과 기록, 정무기획 등을 맡아 처리해 왔으며 특히 2007년 대선 후보 경선과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靑에 인적쇄신 요구…“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

    與,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靑에 인적쇄신 요구…“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

    새누리당은 26일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 청와대 수석 참모진과 내각의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직후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같은 요구사항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됐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고위는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 내각에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번 사태와 직간접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교체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은 어제(25일) 대통령이 지체 없이 국민 앞에 깊이 사과한 것은 대통령 스스로 그만큼 이번 사태가 엄중하다는 것을 인식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사실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대통령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최고위원들은 생각했다”면서 “관련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 없는 수사와 처벌을 하고, 국민은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 요구도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밝힌 대로 임기 내 개헌도 국회 주도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당 대표로서 오늘부터 당사에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상주하면서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 농단’ 추미애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

    ‘최순실 국정 농단’ 추미애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6일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을 통해 한 명의 대통령을 뽑았는데 사실상 두 명의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했다”며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이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씨가 박 대통령이 시인한 연설문뿐 아니라 인사·국가안보·경제에 이르기까지 국정 전반에 걸쳐 임기 내내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박 대통령은 사과랍시고 했지만, 국민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최씨가 매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보고자료를 전달받고 대통령에게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란 증언도 나왔고, 심지어 비밀모임인 ‘팔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인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며 “어디까지 국정을 뒤흔들고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지 전무후무한 의혹 덩어리가 드러날 때마다 국민은 패닉상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기 문란을 넘어 국정운영 시스템을 붕괴시킨 이 참사는 박 대통령이 불러일으킨 인재임에도 대통령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 못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90초 사과엔 국가 주요 기밀이 무엇인지, 정보유출의 위험성은 없는지, 공사 구분조차 못하는 것인지 정말 부끄럼이나 죄의식조차 느끼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 대표는 현 상황을 안보·외교·경제 컨트롤타워까지 무너진 비상정국으로 묘사했다. 그는 “청와대 공적시스템이 붕괴하고 국가안보 비선개입 의혹에 국가 신뢰도도 추락위기에 있다”며 “국정이 마비되는 비상정국에 대통령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하루속히 해외에 나가 있는 최씨를 불러들여 철저히 조사받게 해야 하고, 최씨를 비호하던 세력이나 청와대 시스템에 개입할 수 있게 도와준 인사 모두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우병우 민정수석을 포함해 비선실세와 연결돼 국정을 좌지우지 농단한 청와대 참모진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순실 게이트 전모를 특검을 통해 낱낱이 밝히고 그 진상에 따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의혹이 커지고 방치할수록 그 끝은 대통령을 향하게 된다. 박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개헌 성공의 조건/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

    [시론] 개헌 성공의 조건/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

    개헌의 판도라 상자가 드디어 열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의외의 곳에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론을 제기했다. 느닷없는 개헌론에 야당은 당황하는 듯 보인다. 야권은 “현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덮기 위한 정략적인 방탄 개헌 추진”이라면서 “박근혜표 개헌은 안 된다”고 반발했다. 물론 개헌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은 꾸준했고 ‘20대 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회원은 개헌선인 200명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교착과 대립, 무책임 정치의 제도적 틀이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진행될 개헌 논의의 쟁점은 무엇일까. 첫째, 개헌 논의의 주도자다. 대통령이 주도해야 할까. 아니면 국회가 주도해야 할까. 대통령의 연설을 보면 개헌 논의는 대통령이 주도해야 할 것으로 보는 듯하다. 대통령은 “정부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겠다”며 스스로를 개헌 논의의 주도자로 자임했다. 국회의 역할은 제한적으로 보였다. 대통령은 “국회는 헌법개정특별위를 구성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개헌의 범위와 내용을 논의해 달라”고 했다. 국회는 국민 여론 수렴과 논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라는 게 대통령의 요구다.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가 개헌 단일안을 못 만들면 직접 나설 것”이라고까지 했다. 이미 청와대는 개헌의 기본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기 말의 대통령이 개헌 논의를 주도하는 것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 대통령의 의도에 정치적 의구심을 갖게 할 수 있다. 대통령은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 체제’ 헌법”을 이야기했다. 대통령은 공익 헌신의 진정성과 선의를 지켜야 한다. 개헌 논의는 국회에 맡겨야 한다. 개헌 논의의 장은 국회여야 하고 국회가 시민사회와 학계와 함께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 국회가 국민 대표의 대의기관이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성공적 개헌도 모두 국회가 주도했다. 물론 국회가 개헌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국회와 정당이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둘째, 개헌 시기와 관련해서도 대통령 언급처럼 “임기 내 개헌”이 되면 가장 좋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함께 하려면 올해 안에 대략적으로라도 개헌 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 12월 대선과 함께 하려면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 불가피하다. 모두 짧은 시간 안에 정치권이 합의하기 어려운 사안들이다. 따라서 “임기 내 개헌”으로 못박고 추진하는 것보다는 긴 호흡으로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셋째, 개헌의 방향이다. 권력 구조만 하더라도 서로 다른 국회와 정치권, 국민적 선호의 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의 문제다. 국민들이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헌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유는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과연 합의될 수 있겠느냐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부 형태는 ‘권력 분산의 견제와 균형, 책임정치’를 지향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능력을 키우고 국회와 정당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요하다. 나아가 ‘원 포인트 개헌’이냐, 아니면 ‘포괄적 개헌’이냐도 쟁점이다. 원 포인트 개헌은 합의 가능한 사안부터 개헌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기본권, 영토 그리고 지방분권 등도 포함한 포괄적 개헌을 하려면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회가 결정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개헌은 이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주제다. 언제 어떤 개헌이냐에 따라 정치적 이해 당사자들은 민감하다. 현재의 권력 관계가 바뀌기 때문이다. 동시에 개헌은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옷을 바꾸는 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가장 많은 정치적 자원과 수단을 갖고 있다. 잘 활용하면 본인에게도 좋고 국가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의 경우라면 모두에게 불행하다. 개헌에 정치적 기술과 정치공학 차원에서 접근하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야권도 마찬가지다. 개헌은 정파의 정치적 이익과 국민의 국가적 필요를 어떻게 잘 조화시키느냐가 핵심이다. 대통령과 국회의 대승적 자세가 개헌 성공의 출발점이다.
  • [뉴스 분석] 개헌 빨아들인 ‘최순실 블랙홀’

    [뉴스 분석] 개헌 빨아들인 ‘최순실 블랙홀’

    남경필 “崔 의혹부터 밝혀라” 여권에서도 회의론 확산 기류 국회 개헌특위 구성 미뤄질 듯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격적으로 꺼내 든 ‘개헌 카드’가 정치권에 제대로 안착되기도 전에 위기를 맞았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 봤다는 의혹이 점차 확산되면서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특히 제1야당으로 개헌 추진의 열쇠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대통령 주도의 개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함에 따라 개헌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개헌파도 ‘先의혹 해소’로 선회 박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 추진’을 선언했을 당시만 해도 정치권 내 사그라지던 개헌론의 불씨는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은 너도나도 개헌에 대한 구상을 앞다퉈 내놓았다. 이처럼 ‘개헌 정국’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던 분위기는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 작성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하루 만에 반전됐다. 야권 일각에서는 “오히려 ‘최순실 게이트’가 ‘개헌의 블랙홀’이 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야권뿐 아니라 여권 일각에서도 ‘개헌 회의론’이 확산되는 기류가 감돌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은 박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순실개헌’이라고 명명하고 청와대 주도 개헌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헌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오늘로 대통령발(發) 개헌 논의는 종료됐음을 선언한다”(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등 야권 대선 주자들도 개헌론에 제동을 걸었다. ●“필요성 공감 다시 논의” 전망도 새누리당 지도부는 겉으로는 개헌추진특위 구성 등 실무 준비에 착수하면서도 속으로는 ‘개헌 국면’에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여권의 대권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씨 관련 의혹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정치권은 개헌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 논의의 첫 삽을 뜨게 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도 자연스럽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개헌특위 구성에 긍정적인 반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분간 (여당 측과) 개헌특위 구성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만 해도 조속한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했던 민주당 개헌파 의원들도 ‘선(先)의혹 해소’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하지만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 여론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고 여야 3당 모두 개헌 논의 자체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다시 ‘개헌론’에 불이 붙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우선 추진 주체를 놓고 청와대와 국회 간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등 험로가 예상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충격·싸늘해진 與도 등 돌리나

    정진석 “국민께 송구… 최씨 일가 수사” 이정현 “문제 있다면 근본 대책 요구” 비박, 특검·국조 등 진상규명 촉구 유승민 “이건 정말 나라도 아니라 생각” 비선 실세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새누리당도 청와대를 향해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당 지도부는 충격에 휩싸이며 우왕좌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그동안 숨죽이고 지켜보던 비박(비박근혜)계는 격한 목소리로 진상 및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먼저 박 대통령의 사과 이후 곧장 대국민 사과를 이어 갔다. 김현아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연설문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새누리당은 국민의 우려와 심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엄중한 후속조치를 당내 의견을 모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 여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최순실씨 일가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정현 대표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아주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요구를 분명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연설문이나 기자회견문을 준비할 때는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면서 “제가 대정부질문을 할 때도 언론, 일반 상인, 친구 얘기를 듣는 데, 어쨌든 경위를 먼저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최씨에 대한 특별검사 및 국정조사 도입을 요구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서강대에서 특강을 한 뒤 “대통령의 사과가 여러 의혹들의 핵심인 불법 여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안 됐고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엔 많이 부족했다”면서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고 불법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조와 특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앞서 “최근 사태를 보면 ‘이건 정말 나라도 아니다’라는 생각을 나도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병국 의원도 “국회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진상을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각 수석실 초안 → 연설비서관실 취합 참모 讀會 → 대통령 최종 수정·보완

    각 수석실 초안 → 연설비서관실 취합 참모 讀會 → 대통령 최종 수정·보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사전에 전달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통령 연설문 작성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정부에선 대통령이 讀會 25일 청와대 참모들에 따르면 대통령 연설문은 해당 수석비서관실에서 초안을 만들면 그것을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표현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다듬는 윤문(潤文) 작업을 한 뒤 대통령 부속실로 넘긴다. 이것을 보고 대통령이 내용을 첨삭한 뒤 내려보내면 연설기록비서관실이 마지막으로 오타 정정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한다. 광복절 기념사나 국회 시정연설 등 전 분야에 걸친 연설문의 경우 각 수석실에서 해당 부처로부터 받은 초안을 올리면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취합해 종합적인 초안을 만든다. 이것을 갖고 참모들이 모여 내용을 점검하는 독회(讀會)를 한다. 독회를 거쳐 수정, 보완된 연설문 초안을 부속실로 넘기면 대통령이 첨삭한 뒤 다시 연설기록비서관실로 내려보내면서 연설문이 완성된다. 과거 정부에선 주로 대통령이 독회를 주재했다. 특히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회를 자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선 대개 청와대 비서실장이 독회를 주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초안 내용의 많은 부분을 수정하는 편이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꼼꼼하게 첨삭은 했지만 내용 자체를 고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朴대통령 초안 많은 부분 수정 JTBC가 보도한 유출 연설문은 2012년 12월∼2014년 3월 작성된 것으로 당시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자리엔 조인근 현 한국증권금융 상근감사가, 청와대 1·2부속비서관은 각각 정호성 비서관과 안봉근(현 국정홍보비서관) 비서관이 맡고 있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과 40년 인연 최순실 “언니라고 부르지만 절친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40년 인연 최순실 “언니라고 부르지만 절친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 당사자인 최순실 씨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 목사의 다섯 번째 딸로 최 씨와 박 대통령은 40년 인연을 맺고 있다. 박 대통령은 1974년 육영수 여사가 피살된 뒤 영부인 역할을 하게 됐는데, 당시 최 목사가 상심에 빠진 박 대통령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면서 급속하게 가까워졌다. 최 목사는 1975년 4월 대한구국선교단 총재를 맡고, 박 대통령이 명예총재를 맡기도 했다. 최 목사는 지난 1990년 육영재단 운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벌어졌을 때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는 최 목사의 전횡을 비난하며 “최태민 씨에게 포위당한 언니 박근혜를 구출해달라”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1994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최 목사가 숨진 이후 최순실 씨는 항상 박 대통령 곁을 지켰다. 1952년생으로 박 대통령보다 네 살이 어린 최 씨는 1975년 단국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이어 같은 대학원 영문학과를 수료했으며,최근 최서원으로 개명했다. 최 씨는 육영재단 부설 유치원 원장을 지냈고, 1990년대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몬테소리 교육으로 유명한 초이유치원을 열었다. 최 씨는 정윤회 씨와 결혼해 딸 정유라를 뒀으며 2014년 5월에 정 씨와 이혼했다. 최 씨는 박 대통령이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에도 박 대통령 곁을 떠나지 않았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유세 당시 습격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는 최 씨의 언니가 병실에서 박 대통령을 간호한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핵심 친박(친박근혜계)계 의원들 조차 사석에서 최 씨를 만나거나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베일에 싸인 인물이기도 하다. 최 씨가 주도해 설립한 미르재단의 이성한 전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씨가 대통령에게 시키는 구조”라며 “대통령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최 씨한테 물어보고 승인이 나야 가능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폭로성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최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 역시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정 씨는 지난 2002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했을 때에는 ’비서실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또 ’문고리 3인방‘으로 통하는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도 정 씨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최 씨 일가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비선 실세‘라는 단골 공격 대상이었다. 특히 지난 2014년 11월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 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당시 정 씨를 수사한 뒤 국정 개입 의혹은 허위라고 결론을 내렸다. 당시 ‘청와대 감찰보고서’를 작성한 박관천 전 경정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우리나라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며 “최순실 씨가 1위, 정 씨 2위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말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때까지 공식캠프 외에 ’삼성동팀‘, ’논현동팀‘ 등의 비선 조직을 가동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 가운데 최 씨가 삼성동팀의 몸통이라는 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박 대통령과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 “아는 사이인 건 분명하지만, 절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다”라면서 “(최 씨가)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고 40년간 절친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날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 있다”고 밝히면서 박 대통령이 최 씨의 조력을 받았다는 점은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파문에 새누리당도 대국민사과…“문건 유출, 진상규명해야”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파문에 새누리당도 대국민사과…“문건 유출, 진상규명해야”

    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사전 전달 파문 등 이른바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최씨에게 각종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직후 이뤄졌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청와대 연설문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아울러 집권여당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오늘 대통령께서 사과와 입장표명을 했다. 아마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문건이 계속 유출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객관적이고 신속한 수사로 이번 사건의 실체를 확인해 그에 따라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우려와 심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엄중한 후속조치를 당내 의견을 모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한 직후 최고위원회의와 중진의원 간담회를 긴급 소집,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여당은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회의에서는 당 안팎에서 주장하는 특검 수사,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의 심각성을 대통령이 받아들였으니 국민들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많은 후속조치들이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연설문’ 이후 탄핵·하야 등 실검 도배…“국민 분노 비등점 향해”

    ‘최순실 연설문’ 이후 탄핵·하야 등 실검 도배…“국민 분노 비등점 향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국민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거세게 표출하고 있다. 25일 4시 현재, 네이버 실시감 검색어 1위는 ‘탄핵’이다. ‘박근혜 탄핵’, ‘박근혜’, ‘하야’ 등의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 이후에도 ‘최순실’, ‘최태민’ 등 박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이들의 이름이 죽 나열돼 있다. “이유 여하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쳐 깊이 사과 드린다”는 박 대통령의 사과문 발표 이후에도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것도 최순실이가 수정해준거 아녀?”(네이버 아이디 hihi****), “사과가 아니라 변명같은데...대통령이면 대통령 답게 책임을 지어야지 뭐하자는겨”(네이버 아이디 curs****) 등의 날선 반응이 잇따랐다. 정치권에서도 박 대통령의 탄핵 등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씨는 대통령의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제 2의 차지철”이라며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상관없이 최순실의 비리를 덮으려는 국면전환용으로 규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은 거짓말을 계속 하다 끝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야 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른 정치제도 아래였다면 정권이 바뀌었다. 그러나 ‘탄핵’이 국회에서 발의되더라도 헌법재판소 통과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탄핵’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국민의 분노는 비등점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2016년 10월 3주차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28.5%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최순실 靑 연설문 사전보고’ 관련 입장 발표하는 안철수

    [서울포토] ‘최순실 靑 연설문 사전보고’ 관련 입장 발표하는 안철수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조국 교수 ‘탄핵’ 언급…“다른 정치 제도였다면 정권 바뀌었다”

    조국 교수 ‘탄핵’ 언급…“다른 정치 제도였다면 정권 바뀌었다”

    지난 24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에게 박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사전 유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탄핵’을 말하는 분들이 많다. 정치적 분노의 표현이다”라면서 “다른 정치제도 아래였다면 정권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그러나 ‘탄핵’이 국회에서 발의되더라도 헌법재판소 통과하기 어렵다. ‘탄핵’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국민의 분노는 비등점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청와대는 대통령 연설문 등 기밀서류를 최순실에게 전달한 ‘진범’을 밝히고 즉각 파면, 형사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원종 비서실장은 자신의 무능에 반성하면서 즉각 사임하라”고 요구했다. 또 “대통령 최측근 비리를 묵인 또는 동조한 우병우 민정수석은 즉각 사퇴하고, 겸허히 검찰 조사를 받아라”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보호용 개헌’ 작전을 즉각 멈추고, 국정문란에 대하여 대국민사과부터 하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빙산의 일각만 드러난 ‘근혜순실 게이트’는 특검으로 수사해야 한다. 일단 야당은 2014년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안을 제출하라”면서 “이상의 요구사항을 실현하기 위해 야당 단호하게 싸워라.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공화국의 기본을 지켜야 한다. 나라꼴이 정말 엉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석 “일각에서 대통령 하야(下野) 이야기 나온다” 질문에 발끈

    정진석 “일각에서 대통령 하야(下野) 이야기 나온다” 질문에 발끈

    ‘비선실세’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JTBC 보도가 나오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충격에 휩싸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소명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지금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후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청와대와 이 문제를 논의해 봤느냐’는 질문에, “(청와대도) 조사중이라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최순실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때 한 기자가 “일각에서는 대통령 하야 지적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고 정 원내대표는 굳은 얼굴로 “쓸데없는 소리!”라며 발끈, 자신의 집무실로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에게 물어본다”

    JTBC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에게 물어본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 44개 등 청와대 문서를 사전에 받아봤다는 정황이 나온 데 대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나도 연설문 작성할 때 친구 등에게 물어보고 쓴다”고 말해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JTBC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일단은 저도 이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른다”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정현 대표는 “경위라든가 내용을 잘 모른다. 청와대 입장과 해명을 먼저 들어봐야겠다”며 청와대 공식 입장 표명 뒤 자신도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설문이나 기자회견문을 준비할 때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듣고 하는데 그런 것까지 기자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대정부질문 하나만 하더라도 아주 다양하게 언론인들의 이야기도 듣고, 문학인들 이야기도 듣고, 완전 일반인들, 상인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또 친구 이야기도 듣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경위를 잘 모르겠다. 연유와 경위를 먼저 정확하게 들어보고 그런 부분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잘 따져봐야겠다”면서 “지금은 청와대로부터 사실 관계에 대한 해명을 듣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철수,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이게 나라냐”

    안철수, 최순실 연설문 보도에 “이게 나라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5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 등을 미리 받아봤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도대체 이게 나라냐. 박 대통령은 전면에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국민대표’와의 만남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또 “어제 보도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박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것이 더 진실성을 의심받게 됐다”며 “모든 개헌 논의에서 청와대는 손을 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개헌은 대통령이 개입해선 안된다“며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대해선 ”일단 한번 말씀을 듣고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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