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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비준 협조 요청… JP “노”/한 부총리 자민련 방문

    한승수 경제부총리가 16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마포당사로 찾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안 국회통과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김총재의 답변은 한마디로 「노」였다. 김총재는 이날 OECD 가입과 관련,『모양새 좋게 국회비준을 받도록 자민련이 협조해 달라』는 한부총리의 요청에 『가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당분간 유보하자는 것』이라며 국회표결시 반대할 뜻을 밝혔다. 한부총리는 『OECD 가입은 우리 제도의 관행과 선진화를 위해 큰 획을 긋는 것』이라며 『이해득실을 따져본 결과 득이 많다고 판단했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또 『금융과 자본시장이 가장 큰 걱정이지만 투기성 자금은 대내외 금리차가 2%로 좁혀질 때까지 유보하기로 미국과 협의했다』고 구체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그러나 김총재는 『지금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전시효과 차원에서 정치논리로 과욕을 부리면 안된다』며 『수문을 하나씩 열어야지 한꺼번에 다 열면 홍수에 휩쓸려 허우적거린다』고 말했다.이어 『국회가 비준도 하기전에 OECD에서 교육문제를 들고 나오고 기업들도 미리 복수노조를 걱정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협조요청을 거절했다.〈백문일 기자〉
  • 여야 합의 비준 물거품/국민회의,OECD 가입 다시 “반대”천명

    ◎여,“부작용 덤터기 피하며 대선 이용” 분석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문제가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가입반대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비쳐졌던 국민회의가 반대로 다시 선회했기 때문이다.당초 예상됐던 여야 합의처리는 물 건너간 분위기다. 국민회의는 가입이 확정된 다음날인 지난 12일 정동영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결정된 시점에서는 대외신뢰도를 감안해 동의안 처리문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신축적인 입장으로의 변화는 가입반대 철회로 해석되자 14일 간부회의에서 발끈해 『가입반대 방침은 불변』임을 당론으로 다시 못박은 것이다.참석자들은 『가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사족을 단 것이 확대해석 요인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국민회의는 이에 따라 자민련측과의 공조를 통해 국회 비준과정때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날 여야 3당 원내총무접촉에서 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총무는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에게 이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김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민회의가 당론의 일관성을 위해 대외신뢰도와 국민의사를 무시한다는 것은 본말을 전도한 판단』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아울러 야당측에 대해 설득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야당지도부를 직접 만나 설득하기로 했다.서청원 원내총무도 야당 총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단계에서는 여야 합의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표결처리의 원천봉쇄 등 극한대립은 면할 가능성이 크다.야당측은 OECD 가입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어 표결 자체를 거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측이 반대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두가지 뜻을 담고 있다.우선 향후 예상되는 부작용에 따른 책임을 덮어쓰지 않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함으로써 내년 대선에서 각종 부작용이나 난제를 선거쟁점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박대출 기자〉
  • OECD 가입 국회비준/여야 합의로 처리될 듯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국회비준동의안이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여야합의로 처리될 전망이다. OECD가입 연기를 주장했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각각 대변인 성명등을 통해 OECD가입비준동의안 처리를 거부키로 한 당론을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비준안을 야당과 합의처리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한승수 경제부총리로 하여금 야당을 방문,OECD가입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명토록 하는 등 대화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여야3당 총무는 이번주 초 총무접촉을 갖고 OECD가입비준동의안 합의처리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진경호 기자〉
  • 금융·조세제도 전면 손질/OECD 가입 후속조치

    ◎노동법 경쟁력 높이게 개정/「대표부」 새달 파리에 설치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른 후속조치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시키는 방향으로 올 정기국회에서 노동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관련기사 4·8면〉 정부의 노동시장 유연성제고 방침은 그동안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에서의 노동관련법 개정논의를 감안해 언급을 자제해 왔던 기존입장에 비추어 매우 진전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2일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OECD 가입에 따른 정책과제를 논의,노개위의 결론을 토대로 국제규범에 부합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노동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선진국 또는 경쟁국 수준에 맞게 개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임금구조·근로시간·해직제도 등 고용조건을 완화하는 쪽에 역점을 둬 노동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와 함께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 노사관계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노동관련법의 선진화 및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진전상황을 국제기구 등에 적극 홍보키로 했다. 정부는 또 OECD 가입 이후 자유화 및 개방계획의 이행으로 인한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화·금리·환율·재정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의 연계운용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기관간 경쟁촉진을 위해 금융자율화 및 금융산업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뇌물에 대한 손금부인 등 국제적인 뇌물방지체제 수립을 위해 OECD 회원국과 공조,세제개혁의 기초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한부총리는 13일 상오 한국방송공사(KBS)의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개위의 건의를 근거로 개혁적인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내겠다』고 밝혔다.〈오승호 기자〉 ◎독립공관으로 발족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이 확정됨에 따라 국회비준동의절차 등이 마무리되는대로 11월중 「OECD대표부」를 프랑스 파리에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OECD가입은 우리 경제의 선진화 뿐 아니라 정치·문화의 선진수준 도달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에 걸맞는 외교활동을 펼치기 위해 OECD대표부를 규모있는 독립공관으로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목희·이도운 기자〉
  • 멕시코 「OECD 악재」의 교훈/이필상 고려대교수(전문가 기고)

    ◎물가·금리·환율불안 악순환 개선 서두를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가입요청을 최종 승인했다.우리나라는 국회의 비준과정을 거쳐 곧 정식회원국이 될 전망이다.OECD가입은 경제의 대외개방을 선언하고 선진국 진입을 공식화하는 것이다.따라서 국가 위상을 강화하여 국제협상에서 우리 의사를 사전에 반영하고 조율함으로써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또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국제 신용도의 상승에 따라 자금조달과 운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더 나아가 선진 각국의 산업발전에 관한 정보를 활용하여 경제운영의 선진화를 꾀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OECD가입과 함께 우리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인가? WTO체제 출범 이후 세계 경제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따라서 세계는 약육강식의 정글법칙이 존재하는 전쟁터로 변했다.이런 상태에서 OECD선진국들은 우리 경제를 공략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자국이익을 위해 갖가지 개방압력을 가하고 있다.여기서 OECD가입을 우호적인 손짓으로 착각하여 경제를무모하게 여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일 수 있다. 우리 경제는 외국자본의 지배를 받으며 선진국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이 클 것이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우려가 있다.우리 경제의 대응능력 부족은 주로 실물경제에 비해 금융부문의 상대적 낙후가 큰 것에서 기인한다.우리 경제는 정치성 통화증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물가,금리,환율 불안의 악순환이 구조화된지 오래이다.여기에 OECD가입을 효과적으로 수용해야 할 금융기관들은 아직도 관치금융에 발목이 묶여 무력한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국내금융시장을 국제투기장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우리나라 금리와 환율구조가 외국자본에게는 투기이익의 노다지나 다름없다.우리나라 금리는 국제금리의 두배 수준이기 때문에 외국자본은 들어와 곱절의 금리차익을 얻을 수 있다.또 외국자본이 유입하면 증권가격이 급상승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쉽게 증권투기이익을 얻을 수 있다.더 나아가 외국자본이 유입하면 원화가 절상할 수 있는데 이때 외국자본은 환차익까지 얻는다. 여기서 더욱 문제되는 것은 해외 투기자본의 유출입으로 중앙은행의 통화관리 기능이 저해되는 것인데 이 경우 경제가 물가,금리,환율이 극도로 불안해지면서 투기의 거품에 빠질 수 있다.자본자유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하던 멕시코가 1994년 OECD가입을 계기로 붕괴를 맞은 것은 바로 이러한 악성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이 금융부문의 선진화이다.우선 필요한 것이 중앙은행 독립과 통화신용정책의 기능 정상화이다.현재와 같이 정치논리에 의해 통화정책이 좌우될 경우 통화정책의 국제경쟁력강화는 요원하며 OECD가입과 함께 우리 경제희생은 당연한 귀결로 나타난다. 다음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해야 한다.즉 금융을 정부의 경제지배굴레에서 해방시키고,진입장벽,업무통제등 정부의 규제를 완전히 제거하여 각 금융기관들이 적자생존의 원칙 하에 스스로 살길을 개척해야 한다. 이와함께 필요한 것이 기업에 대한 정부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는 것이다.그동안 기업들이 관료주의에 발목이 묶여 경쟁력을 기를 수가 없었다.공정거래를 강화하는 것 외에는 원칙적으로 무규제상태로 만들어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또 OECD가입에 앞서 서둘러야 할 것이 실물경제 구조 개혁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평적 협업체제로서 산업구조를 개혁하여 산업의 위험분산효과를 극대화하고 전방위적인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여기에 노동부문에서 정부는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여 선진적 노사관계를 정립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제고에 사회적 응집력을 결집해야 한다.더 나아가 복지와 환경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여 질적인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 미 도피 범죄자/단죄 획기적 계기 마련/양국 신병인도 합의 안팎

    ◎인권시비 우려 정치·군사범은 제외 우리나라에서 죄를 짓고 미국으로 달아난 범죄자를 단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 한·미양국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범죄인 인도조약 실무교섭을 통해 「양국의 법률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토록 규정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신병을 인도한다」는 문안에 합의했다. 범죄인 인도조약은 형사사건 수사와 증인소환 등에 관한 협조를 규정한 사법 공조 조약과 함께 국가간 사법공조의 기본 뼈대이다.양국은 지난 93년 사법 공조조약을 체결한데 이어 범죄자의 신병을 주고받는 조약에 합의함으로써 법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앞으로 조약에 대한 양국의 서명과 국회비준 및 비준서 교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쯤에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96년 9월말 현재 해외도피사범은 모두 250여명으로 이 가운데 미국이 135명(54%)으로 단연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약 체결 후 범죄인을 인도받으려면 한국 수사기관이 법원으로부터 범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법무부와 외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요청서와 함께 미국 국무부로 보내면 된다.미국은 법무부를 통해 수사기관에 범죄인의 소재를 파악하도록 지시,신병이 확보되면 우리측에 넘겨주게 된다. 그러나 양국은 인권 시비를 부를 수 있는 정치·군사범과 상대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한 자국민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또 형사 소추,형의 선고 또는 집행을 위해서만 범인을 인도하고 단순한 수사를 위한 인도요청은 할 수 없도록 했다.〈박은호 기자〉
  • 국회 비준 홍역 불가피/국민회의·자민련 반대

    ◎150명 찬성땐 가결 11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이 결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국회 비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OECD가입 연기를 주장해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국회비준을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고 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도 OECD가입에 부정적이어서 비준동의안이 원만히 처리될지 불투명하다. 신한국당은 11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OECD가입이 불가피하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하고 야당측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국회 비준동의안을 원만히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신한국당은 야당이 끝내 반대할 때는 표결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일부 뜻을 달리하는 소속의원들을 단속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이와 관련,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한승수 경제부총리를 초청,OECD가입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53개 의석의 신한국당이 야당의 반대속에 가입비준안을 표결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150명의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즉 소속의원중 4명만 이탈해도 단독처리는 불가능한 셈이다.이 때문에 신한국당은 민주당 및 일부 무소속의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OECD가입이 시기상조라는 당론에 따라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반대토론을 갖고 비준안처리를 극력 저지한다는 방침이다.양측은 특히 이번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막으면 내년에는 대선에 따른 부담으로 정부가 이를 재추진하기 어렵게 돼 결국 98년 이후로 가입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보고 표결처리에 배수진을 친다는 복안이다.
  • 한국 OECD 가입/29번째 회원국으로/이사회서 만장일치로 합의

    【파리=박정현 특파원】 경제협력기구(OECD)는 11일 상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국을 29번째 회원국으로 초청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11개 위원회의 가입 심사 및 검토 결과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선진국들의 세계경제에 대한 분석·평가 및 국제투자,환경·노동·기술 등에 대한 협의와 정책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차관·국무회의 등의 국내절차를 거쳐 오는 25일쯤 한국가입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명된 합의문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돼 비준을 받게 되며 비준서가 OECD본부가 있는 프랑스정부에 기탁되는 날부터 한국은 정식 회원국이 된다. OECD대표부는 내년 1월1일쯤 개설될 것이라고 주불대사관 OECD가입준비사무소의 김중수공사가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3월29일 OECD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었다. 【파리=박정현 특파원】 한국은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대한 가입결정이 공식 의결되면 곧바로 OECD내의 핵심기구인 G10그룹 가입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OECD가입준비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우리가 OECD에 가입하면 다음 단계는 G10 그룹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G10 그룹 가입 추진 의사를 밝혔다. ◎OECD/국제 경제질서 주도/선진국 중심의 그룹 지난 61년 발족된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 Development)는 일명 선진국클럽으로 불린다. G7정상회담이나 WTO 각료회의,IMF총회 등에 앞서 논의돼야 할 주요 사안에 대해 사전협의를 하는 등 세계경제질서를 주도한다. 그러나 WTO같이 협상을 위한 국제기구는 아니며 상호관심분야에 대해 정부차원의 협의를 하는 클럽형태의 성격이 강하다.
  • 초선의원 “탈계보”… 세력화 움직임

    ◎서울지역 11명 대권논의서 “중립” 다지기­신한국/재야출신 중심 포럼… 당내 민주화 목소리­국민회의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초선 및 개혁성향의 의원들이 「세력화」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그러나 그 방향은 상이한 것 같다.신한국당 의원들은 당내 단합을 위한 이른바 「탈 계보」의 성격이 강한 반면,국민회의는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당내 논의와 외연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강성재 이우재 이재오 이상현 유용태 맹형규 이신범의원등 서울지역 초선의원 11명이 그들이다.이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당내 대권후보 논의에 중립을 지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일부 중진들의 대권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나 행보가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일 뿐더러 당내 단합과 화합을 해친다는 판단에서이다. 이들은 특히 김윤환 고문의 「영남권 배제론」 발언이후 불거진 상임고문간의 설전에 『적전분열 아니냐』며 크게 우려를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에 참석한 L모의원은 『정기국회가 끝나면 중진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데인식을 같이했다』며 『새로운 정치풍토 조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즉 후보군에 「줄을 서는」 당내 난맥상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출인 셈이다. 이들은 이같은 취지의 확산을 위해 가능하다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의 초선의원과도 같이 연대할 뜻임을 내비췄다.이재오의원은 『여타 지역 초선의원들을 규합,오는 10월중 대규모 모임을 갖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해 본격 추진의사를 밝혔다. 현재 신한국당 초선의원은 전국구를 포함,모두 63명에 이른다.그러나 이들의 규합 노력은 아직 미풍에 불과,다른 의원들로부터 별다른 공감을 얻지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인천지역의 한 의원은 『세력화 자체가 문제인데다 막상 대통령의 지시로 레이스가 시작되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도부가 취지에 공감을 표시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당내 신기류로 바람이 불 공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 등 재야 초선출신들을 중심으로 「독자색깔」을 드러내고 있다.「열린 정치포럼」가칭)으로 간판을 내건 이 모임은 김부총재를 비롯,유재건 김영환 유선호 신기남 정한용 천정배 김한길 방용석 조성준 의원 등 초선들이 주축이다.여기에 임채정 이협 이상수 장영달 이석현 의원 등 재선이상의 그룹들도 가세,회원수가 20여명 선에 육박한다. 지난해 창당 이후 김대중 총재의 계파활동 불허방침을 감안하면 「파격성」도 엿보이지만 『당내 민주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설득에 김총재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부총재도 정치세력화를 우려하는 일부 시각을 의식,『이 모임은 순수 연구모임』이라고 강조한다.즉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비준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교차투표을 제안하는 것처럼 정치권 민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당내 민주화」 공격예봉을 피하려는 김총재측의 고차원적인 전략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 지구상 핵무기 완전추방 첫발/포괄핵금조약 유엔통과 의미와 전망

    ◎원자로 보유 44개국 서명·비준 있어야 효과/발효땐 평화적 용도의 우주핵실험도 못해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원천봉쇄」하려는 CTBT(포괄핵실험금지조약)의 유엔총회 채택 결의는 핵군축 이행이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뜻한다.세계군축사의 새 장을 연 이번 유엔총회에서의 CTBT 채택 결의는 지구상의 핵무기 완전철폐로 가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CTBT가 공식발효되려면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이미 보고된 원자로시설 보유국인 44개국 서명과 비준이 필요하다.44개국중 어느 한 나라가 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핵실험 금지를 준수하지 않으면 이 조약 역시 사문화할 위험성이 있다.가장 우려되는 것은 조약 의무서명국인 인도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조약서명을 끝내 거부할 가능성이다. 인도는 이 조약에 기존 핵보유국의 핵무기 폐기 일정과 폭발형식을 빌리지 않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 금지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44개국 비준을 조약발효의 전제로 한 것은 조약서명 의사가 없는 국가에 대한 주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도의 속사정은 실제 핵실험이 필요할 때 독자적 실험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인도와 관계가 껄끄러운 파키스탄도 인도의 서명 거부를 이유로 들어 서명 비준 절차를 거부할 움직임이다. 따라서 미국 등 기존 5대 핵강대국의 타협으로 CTBT는 오는 24일 51차 유엔총회에서 조약서명식을 갖더라도 조약의 발효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 같다.그러나 인도 등 비서명국가들이 서명비준 거부에 관계없이 조약 정식발효 전이라도 서명국가들은 조약정신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제관례라 일단 전면적 핵실험은 한고비를 넘겼다 할 수 있다. 조약은 특히 조약서명식이 끝난 뒤 3년이 경과하도록 조약이 발효되지 못하면 조약서명 당사국회의를 열어 조약을 조속히 발효시키는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비서명 국가들에게 또하나의 압력수단이 되고 있다.이와 함께 핵실험금지 규정에 대한 준수 이행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체제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국제 탐지체제 구축,상호협의및 해명,신뢰구축장치 시행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등 현단계로선 최선의 핵실험 방지장치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서명비준 압력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TBT 채택결의는 94년1월 제네바에서 CTBT채택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모든 핵무기 보유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다자간 군축회의 이후 2년8개월만에 얻은 국제사회 노력의 결실이다.CTBT가 정식발효되면 지구에서는 물론 우주 등지에서도 평화적 용도 형태의 핵실험까지도 불가능해진다.이때문에 이 조약은 70년에 발효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과 함께 비핵보유국가들의 핵무기 보유 길을 차단해 핵 보유국들과 비 핵보유국들의 갈등을 높일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러나 이 조약은 핵사용에 관한 각종 조약에 비해 구속력이 강할 것으로 보여 지구촌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 OECD 가입문제 2야 공동대응 다짐/국민회의·자민련 공동토론회

    ◎“시기상조” 내세워 부결 주장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5대 국회 첫 정기회의의 첫 공조사안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문제를 선택했다.10일 국회에서 「OECD 가입 유보,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가진 것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격려사에서 정부의 연내가입 방침과 관련,『몸이 튼튼해야 운동경기에 나가 승리하는 것이지 악화된 몸으로 추운 겨울에 발가벗고 뛰면 안된다』고 시기상조론으로 반대했다.자민련 김범명의원은 「OECD가입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물가상승률 3% 이내 ▲경상수지 흑자 3년 유지 등의 전제조건을 내건 뒤 『정부가 가입 유보에 따른 국제적·외교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국회비준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기국회 상임위별 쟁점과 전망(정가 초점)

    ◎여·야/공정거래법 치열한 고앙 예고/법사위­검·경 중립화/재경위­OECD 마찰 클듯/건교위­전세값 대책/내무위­한총련사태 이슈로 10일 개회되는 제181회 정기국회에서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고지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공방으로 크고 작은 대립과 파행이 잇따를 전망이다.특히 법률제정안 43건을 비롯해 이번 국회에 상정될 1백59건의 법률안중 상당수가 여야의 이해를 달리하고 있어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상임위마다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쟁점상임위로 꼽히는 법사위에서는 우선 검찰과 경찰등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화를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가 거셀 전망이다.특히 야권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이와 연계,강도 높은 공세를 펼 자세다.신한국당이 검토하고 있는 안기부법 개정문제도 첨예한 대립이 점쳐진다.범죄신고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한 법안의 제정이 주목된다. 행정위에서는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싼 재계의 반대움직임이 여야의 공방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정보공개법제정안의 정보공개범위도 여야의 쟁점이다. 재정경제위는 최근의 경제난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 속에 조세감면규제법과 소득세법·상속세법 등 각종 세법개정안에 대한 공방이 점쳐진다.특히 정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내 가입방침에 대해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가입비준안의 국회동의여부가 주목된다.이밖에 야당은 정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시설 확충예산의 상당수를 대선용 선심성 예산으로 규정하고 있어 예결위와 맞물려 마찰이 예상된다. 통일외무위는 북한 나진·선봉 투자포럼 불발에 따른 향후대책과 북한경수로 건설비용의 한·미·일 3개국의 분담률,탈북자 대책 등의 현안을 안고 있다. 내무위에서는 최근의 한총련사태에 따른 정부의 학원폭력시위대책과 집회시위법·화염병사용처벌법 개정등이 공방대상이다.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경찰중립화문제도 마찰요인이다.정부의 부동산관련정보의 전산화를 위한 지적재조사법제정안과 지역주민의 조례제정및 개폐청구제도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현행 재난관리대책을 보완하는 재난관리법개정안이 주요입법과제로 꼽힌다. 국방위는 내년도 국방예산 12% 증액방침이 쟁점사항으로 꼽힌다.야권은 대규모 국방사업에 따른 국방부와 특정재벌의 유착가능성과 방위산업체비리등을 따진다는 방침이다. 교육위에서는 한총련사태에 따른 향후 학원대책과 한의대생 학사관리대책,교육감선거비리 등이 현안으로 꼽힌다.한총련시위 가담학생 학사징계조치와 통일교육강화문제,학생생활기록부의 문제점,한의대생 집단유급사태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공보위는 야권의 방송위원회 독립성 강화요구와 맞물린 방송법 제정과 이른바 「관변단체」예산지원을 둘러싼 공방이 점쳐진다.지역간 과열경쟁이 우려되는 월드컵개최도시 선정문제와 지역민방 추가선정문제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농립해양수산위에서는 정부의 식용쌀 수입과 약정수매제도 시행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야당은 특히 직접지불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특별법에 근거한 농어민지원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통신과학기술위에서는 21세기 과학입국을 위한 정부의 기초연구투자확대와 민간기술개발지원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혁신특별법제정안,우편시장개방에 따른 우정사업운영특례법제정안등의 처리가 주목된다. 노동환경위는 여천공단 환경오염및 시화호 수질오염개선대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속에 민간기구에도 공신력 있는 자격증발행권한을 부여하는 자격기본법제정안과 건설근로자의 퇴직금제도를 도입하는 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제정안을 처리한다. 보건복지위에선 의료사고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에 중앙 및 지방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제정안 처리가 주요과제로 꼽힌다.한·약분쟁도 현안이다. 건설교통위는 대형국책사업과 각종 사회간접자본확충과 관련해 적지 않은 몸살을 앓을 것 같다.지난 임시국회때 보류된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개정안 처리와 경부고속전철 노선문제,위천국가공단 지정을 놓고 여와 야,각 지역간 충돌이 예상된다.이밖에 폭등하고 있는 전세값 안정대책도 중점논의될 전망이다. 정보위에서는 신한국당이 검토하고 있는 안기부법개정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이 점쳐진다.
  • 한국 OECD가입 26일 최종 결정

    ◎“10월전 결정” 우리요구 수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대한 우리나라의 가입여부가 9월 26일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3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국회비준 절차 등의 국내 일정 때문에 10월 이전에 OECD 가입여부를 결정해 줘야 한다는 입장을 OECD측에 전달해 왔으며 OECD측도 이를 받아들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OECD는 9월 26일에 열릴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가입여부를 최종 확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슈리케 OECD 사무국 법률국장은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는데 필요한 협정문 초안 등의 작성작업 준비를 위해 9월 2일 방한한다.
  • “OECD 가입 전면 보류 촉구”/국민회의 조 부총재

    김대중 총재의 하계 휴가기간 중 총재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국민회의 조세형 부총재는 12일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계속 추진할 경우 우리당은 국회 비준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부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부가 OECD 연내 가입을 졸속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업적 과시용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현재와 같은 경제난국에서는 시기상조』라며 OECD 가입 전면 보류를 촉구했다. 조부총재는 『정부가 OECD측에 제출한 시장개방 양보 계획안에 따르면 자본·투자 분야에서만 1백억달러 가량의 외국자본이 유입돼 국내 금융시장 교란과 통화량 증가에 따른 물가고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 불확실한 유럽연합 앞날/프랑수아 좌이유(지구촌 칼럼)

    ◎주권 무시한 획일화로 반대여론 확산 프랑스의 국제문제 전문잡지인 「지정학」 최신호는 아주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프랑스인의 57%가 유럽단일 통화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더구나 기성세대에 비해 젊은층이 더욱 단일통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보다 세부적인 질문으로 들어가면 프랑스인들의 73%는 국가가 정치·경제·사회적인 주권을 포기하는데 반대하고 있다. ○불인 73% 통합 반대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다른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이다.프랑스와 함께 유럽의 주요축을 형성하고 있는 독일과 영국의 여론조사 결과는 프랑스의 여론조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은 영국이 유럽에 동화되는데 거부했다.독일 또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국제적인 강세통화인 그들의 마르크화가 유럽단일통화의 등장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간단히 말해 유럽의 3대축을 이루는 프랑스·독일·영국의 여론은 지난 92년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유럽건설에 근본적으로 회의적이다.마스트리히트조약은 프랑스인들의 51%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덴마크의 경우에는 부결돼서 2차투표에 부쳐야만 했다.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아예 국민들과의 협의를 기피하고 국회 비준절차를 선호했었다. ○테크노크라트 경계 유럽연합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분명하다.유럽 각국의 국민들은 단일통화의 채택으로 결국은 나라주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마음 속으로 느끼고 있다.그리고 단일통화의 채택은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집행위의 테크노크라트들의 입지만 넓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정부관리들은 몇년전부터 유럽연합 건설이야말로 늙은 유럽대륙에 만연해 있는 위기들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해왔다. 그런데 해결책이 나타나 확인된 것은 무엇인가.실업률이 끊임없이 늘어오지 않았는가.유럽의 실업률은 평균 11%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은 6%인데 반해 일본은 3%밖에 되지 않는다.사회적인 분열은 심화돼 가고 있으며 이민유입은 막지않는 바람에 늘어만 간다.정부와 기업인들은 유럽연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찌 여론이 회의적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실업률 평균 11%나 더구나 유럽연합을 만들어낸 마스트리히트조약은 단일통화인 「유로」의 시중 유통에 앞서 회원국에 몇가지 요구를 하고 있다.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렴기준」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가격과 통화의 안정,재정적자의 통제,이자율의 접근 등의 기준에 각국이 맞춰야 한다.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각 나라는 아주 혹독한 재정 및 예산정책을 펴야 한다.이는 사회를 황폐화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국민들이 이런 희생을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을 젖혀두더라도 유럽의 주요 국가들조차 99년 단일통화 유통전에 수렴기준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모든 유럽건설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 또한 점점 희미해진다.국민들은 유럽건설을 위해 요청되는 희생의 대가로 돌아오는 반사이익을 이해하지 못한다.정치·경제 지도자들은 수렴기준에 맞추도록 가혹한 재정정책을 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럽연합 건설이 진퇴양난의 장애에 빠졌다고 단정하는 수밖에 없다.유럽연합 회원국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분명하다.유럽연합집행위는 모든 것을 부당하게 좌지우지 해서는 않된다.21세기를 향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해야 하고 그 계획은 국가간 생활의 질을 인위적으로 조화시키려 해서는 안되며 비효율적인 공룡인 유럽연합집행위의 테크노크라트를 없애는 방향이어야 한다. ○집행위 독주 막아야 프랑스와 독일,그리고 영국은 미국의 캘리포니아나 하와이같은 주의 수준이 아니라 주권 국가이다.단일통화는 통일체의 요인이기는커녕 위험스럽게도 획일화의 수단일 뿐이다.그리고 유럽국가의 국민들은 여기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유럽전체가 이런 반대를 무시하고 달러화나 엔화에 대항하려는 목적에서 단일 환율을 가지려고 해서는 곤란하다. 그것은 다른 문제이다.유럽의 국민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하지만 각국의 지도자들은 단일시장과 단일통화에 홀려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초대 국제해양재판관 21명 선출/유엔 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 개막

    ◎한·중·일 EEZ 경계획정 싸고 관심/박춘호 전 고대 교수 당선 무난할듯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초대 재판관 21명을 선출하기 위한 유엔 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가 24일(현지시간)부터 8월1일까지 유엔본부에서 한국을 비롯,1백2개 당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당사국회의에서는 재판관의 지역별 정원조정과 투표방식 등을 결정한 뒤 회의 마지막날인 다음달 1일 재판관을 선출한다.재판관 후보를 낸 국가는 아시아그룹의 한국·일본·중국 등 8개국을 비롯,모두 34개국이다.아시아그룹에서는 한·중·일 외에 인도·필리핀·레바논·스리랑카·키프로스가 후보를 냈다. 우리나라는 해양재판관의 유무가 향후 한·중·일 어업질서조정문제 및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을 둘러싼 관련국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해양법의 권위자 박춘호 전고려대교수를 후보로 내세워 득표활동을 펴왔다.선출에 필요한 당사국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선출 이후 발언권강화를 위해 중국이나 일본보다 높은 지지를 얻는데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사국회의는 재판관 선출과 관련,▲유엔내 아시아·아프리카·동구·서구·중남미 등 5개 지역그룹에서 최소한 3명을 할당하여 뽑고 나머지 6명을 경선으로 선출하는 방식 ▲각 지역그룹에서 4명씩을 선출하고 나머지 1명을 경선하는 방안 ▲각 지역그룹에 3명을 우선 할당하고 당사국수가 많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2명의 재판관을,그리고 다음으로 많은 중남미와 서구에 각각 1명을 추가할당하는 방안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이번 당사국회의에서는 유엔내 5개 지역그룹에 속하지 않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세계적인 법학자인 샤프타이 로젠느 박사를 후보로 출마시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94년 11월16일 발효된 유엔 해양법협약은 회원국 1백85개국 가운데 현재 1백50개국이 서명하고 1백2개국이 비준을 마쳤다. 국제해양법 재판소는 독일 함부르크에 설치되며 재판관의 임기는 3년·6년·9년(각각 전체 재판관의 3분의 1)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선출되는 재판관의 임기는 추첨에의해 결정된다.〈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 OECD 가입 확정/남은 절차

    ◎2차심사결과 이사회 검토­최종 승인/협정문 조인­국회 비준거쳐 공식 가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의 최대관문인 자본이동·국제투자 양대위원회의 합동심사가 일단 종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연내 공식가입이 확실시된다.공식가입까지는 아직 몇가지 절차가 남아 있다. 우선 양대위원회는 2차심사결과를 토대로 이사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회원국에 배포한다.보고서작성과정에서 불명확한 대목에 대한 서면질의와 답변이 있을 수 있으나 궁금증해소차원일 뿐 협상차원은 아니다.각회원국은 보고서를 검토한 뒤 서면으로,또는 자체회의를 열어 입장을 표명,위원회의 최종입장을 결정한다.그러나 3차심사는 열지 않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여서 공식통과는 확정적이다. 전체회원국의 OECD대표부 주재 대사로 구성된 상임이사회는 11개(심사 7개,검토 4개) 위원회의 심사·검토결과를 취합,한국을 가입시킬지 여부를 결정한다.돌발변수가 없는 한 우리나라의 가입협정문초안을 통과시켜 회원국으로 가입초청(승인)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OECD측도 한국같은 역동성 있는 국가의 가입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OECD 회원국중 비유럽국이 미국·캐나다·멕시코·일본·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 뿐이어서 다양화가 절실하다. 가입초청을 받으면 경제부총리가 10월초쯤 파리를 방문,OECD 사무총장과 협정문에 서명한다.빠르면 10월중 국회비준을 거쳐 2∼3일내에 프랑스 외무부에 비준서를 기탁하면 그날이 바로 한국의 OECD 공식가입일이 된다.〈김주혁 기자〉
  • 홍콩(중국반환 앞으로 1년:1)

    ◎“예측못할 미래” 낙관·불안 혼재/중국과의 경제통합 가속화… 무역중심지 자부심/주민 대부분 대륙출신… 체제·인권문제엔 회의적 세계적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 홍콩은 여전히 역동적이다.침사초이와 몽콕등 홍콩의 중심가는 번쩍이는 네온사인으로 밤 11시가 넘도록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그러나 그 화려함 속에는 불안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내년7월1일로 예정된 중국반환이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홍콩에는 미래에 대한 낙관과 불안이 혼재하고 있다.홍콩의 반환은 단순히 홍콩이라는 영국식민지의 반환을 의미하지 않는다.19세기 제국주의 잔재의 청산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접목이라는 세기적 실험의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중국은 홍콩이라는 새로운 체제를 귀속시키며 발전의 기회와 동시에 도전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홍콩에는 실업률이 3.5%에 이르고 물가도 6.5%선을 넘어서는등 경제적 우려와 함께 반환후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94년 폭등이후 내리막길이던 부동산값이 올들어 4∼5%가량 오르고 있고 연간 1천만명을 넘어선 여행객과 외국출장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는등 미래에 대한 낙관도 건재하고 있다.신공항 건설사업,지하철 확장,부두 확장,간척사업,대형 건물 신규건설등….대형 토목사업이 제주도의 5분의 3만한 크기에 인구6백30만명의 복잡한 도시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고 있다. 홍콩의 대표적 TV채널인 TVB 기자 곽방씨(28·여)는 『지난 84년12월 중·영 공동성명을 통해 반환이 발표된뒤 10여년간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거쳐 비교적 담담한 상태』라고 소개했다.80년대초 부모따라 북경서 이주해온 곽씨는 『달라질 것이 없다.경제 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지금도 매일 1백여명의 대륙인들이 중·영 합의에 따라 홍콩이주를 계속하고 있다. 부동산 및 건설업,금융등의 업체를 갖고 있는 캐피털 차이나그룹의 매니저 마이클 탕씨(40세)도 『홍콩과 중국경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상태』라며 『오히려 홍콩 통합은 무역활동에 도움이 되고 경제발전에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주재 미국상공인회와 일본상공인회도 지난해말 조사결과,경제적으로 장래를 낙관한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같은 관점은 여전하다고 일본무역진흥회(JETRO) 마사루 이노우에 홍콩소장은 지적한다.이런 낙관론뒤에는 금융과 무역경제지로서의 장래에 대한 자신과 낙관이 깔려있는 것은 물론이다. 지난 10여년간 중국정부의 유화적 태도와 설득도 친중파의 세력을 더욱 확고하게 확산시키고 있다.중국지도층은 향후 50년간 자본주의제도를 유지시킬 것이라는 1국 2체제 방침,홍콩은 홍콩인들에 의한 고도의 자치를 보장할 것이라는 향인향치원칙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과연 그러한 약속을 지킬지에 대한 의문과 미래에 대한 불안도 강하다.홍콩인들의 불안은 80년대초 해마다 2만명가량되던 해외이민자수가 87년 3만명으로 늘더니 반환이 임박한 92년엔 6만6천명,93년 6만2천명,95년 4만3천명으로 급증하는 데에서도 상징적으로 나타난다.떠나간 사람의 절반가량이 고학력 전문직이거나 부유층이란 사실도 홍콩사회에 타격이 되고 있다.대부분의 홍콩인들이 49년 대륙공산화와 함께 광동과 상해에서탈출해왔거나 62·63년 문화대혁명초기에 이주해온 사람들이고 보면 이들의 불안은 오랜 뿌리를 갖고 있다. 지척거리인 광주의 중산현이 고향이라는 택시운전자 황철일씨는 『불안감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에겐 더이상 갈곳이 없다.오직 잘되길 희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색은 않지만 대륙에서 살려고 넘어온 사람들』이라면서 『정치개혁을 하지않는 중국의 영향이 이곳까지 미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홍콩의 상위계층 6분의1가량이 다른나라 여권과 국적을 취득하고 있다는 사실도 미래에 대한 강한 불안의 한 단면을 말해준다.이들은 캐나다나 호주,영국등에 집이 있고 아이들도 이곳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집 살림」을 하는 예가 대부분이다.홍콩에선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계속 머물러 있지만 언제고 사태가 악화되면 훌훌털고 떠나겠다는 입장이다.경제에 대한 안정된 전망에도 불구,이런 불안은 인권과 행동의 자유를 보장할 정치권리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대표적인 친중계 신문 대공보의 부사장겸 편집국장인 증덕성씨(47)는 『홍콩인 스스로가 홍콩을 관리하게됐으며 서구 식민지를 청산하게 됐다는 민족적 자부심의 회복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 가치관과 국가운영방법의 차이로 인해 두체제간에 갈등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양면적이고 이중적인 감정이 적잖은 것 같다』고 반환을 1년앞둔 홍콩인들의 심리상태를 설명했다. 홍콩은 중국표준어인 보통화(북경어)로는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로 중국과는 이질적 요소가 적지않다.홍콩은 국민소득이 중국의 46배인 2만3천달러며 대외교역은 세계8위인 자유무역의 도시다.1백50년동안의 식민지로 영국식으로 길들여져온 홍콩과 홍콩 차이니즈들이 어떻게 1국2체제의 실험속에서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울수 있을지….평화적 주권이양과 1국2체제 실험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단 정치개혁… 중­영 갈등 불씨로/“민주개혁 명분의 중국견제용,친중파 비난 홍콩 구룡역에서 출발하는 심천행 전철은 40분이면 심천 나호세관 입구에 도착한다.나호세관 쪽으로 이어진 10m 남짓한 다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세관건물 벽에 설치된 반환시계가 눈에 띈다.남은 반환일을 일수와 초로 나타내는 이 전자시계는 북경 천안문광장옆 역사기념박물관의 대형 반환시계와 같은 것이다.최근 홍콩에선 신화사,대공보,중국계 기업들이 이 시계의 축소모형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돌리면서 반환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반환이 임박하면서 중국정부의 주권접수 준비도 가속화하고 있다.주해의 특구 주비위(PC)는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8월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추천위(SC)의 구성방법을 최종결정하기로 했다.4백명으로 구성될 추천위는 홍콩특구의 첫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을 선임하고 현행 국회를 해산하는 대신 잠정 입법의회를 선출하는 문제를 결정한다.추천위 구성원의 색깔에 따라 홍콩특구의 모습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신화사 홍콩분사 관계자들은 95년 11월 이후 12차례에 걸쳐 홍콩정청 국장급 이상 관계자들로부터 관련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홍콩경영 준비에 대비하고 있다.그러나 정치분야에서의 중·영대립은 첨예하다.중국은 영국이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다가반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뒤에야 민주개혁이다 직접참여 확대다 법석을 떠는 것은 여론조정과 반대파 육성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처사라고 불만이다. 91년 6월 기본권법 제정,92년10월 각급선거에서의 연령 인하(18세 선거권 부여)와 직접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 등은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또 지난해 9월 치러진 입법의회(국회) 선거에 대해선 중국측과 합의되지 못한 사항임을 들어 97년7월 이후 해산을 선언했다.총건설비 2백2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첵납콕 신공항건설 등 대형토목사업에 대해서도 중국은 재정을 바닥내고 이익은 영국계회사들이 챙기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보이고 있다.그럼에도 중국은 반환 시간표대로 홍콩접수를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고 홍콩내 친중파의 목소리는 높아가고 있다. ◎약사 ▲1841.1=영국,1차 아편전쟁을 계기로 홍콩섬 점령 ▲1842.8=남경조약 체결로 홍콩섬,영국에 영구할양됨 ▲1898.7.9=북경조약에 따라 신계를 영국에 99년간 조차 ▲1941∼45=일본,홍콩점령 ▲1979.3=등소평,홍콩총독과 만나 홍콩반환문제 첫 논의 ▲1979.4=등,97년 홍콩반환후 현체제 유지의사 표명 ▲1983.7=중·영,홍콩반환회담 개시 ▲1984.4=하우 영국외무,97년이후 홍콩통치는 「비현실적」선언 ▲1984.5=등,97년이후 인민해방군의 홍콩주둔방침 천명 ▲1984.12=중·영,홍콩반환협정 조인(영국은 97년7월1일 0시를 기해 홍콩을 반환하고 중국은 50년간 홍콩의 자본주의체제 유지 약속) ▲1990.4=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홍콩기본법 비준 ▲1992.10=패튼홍콩총독,입법국 직선의원확대등 민주개혁안 발표 ▲1993.7=중,홍콩반환에 대비할 예비운영위원회(PWC)설립 ▲1994.8=중,홍콩기본법에 따르지 않고 구성된 입법국 해체경고 ▲1994.9=홍콩입법국선거서 반중국 민주당 압승 ▲1996.1=중,PWC를 대신할 홍콩특별행정구주비위 발족 ▲1996.3=홍콩정청,홍콩인들에 대한 영국여권 발급 마감
  • 각종 집회·시위서 사회주의 선동/「노동자당 추진」 13명 구속

    ◎94년 「전학련」 결성 지하운동/경찰청·국군기무사 발표 경찰청은 16일 사회주의 학생운동 조직인 「전국학생정치연합」(전학련)을 결성,각종 불법 집회와 시위에서 사회주의 사상을 선동해온 손영우씨(25·동국대 졸·전 전학련 의장) 등 9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현 의장 엄형식씨(22·외대 불어과 4년)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국군 기무사령부도 입대한 뒤 「독재와 독점을 타파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식지를 배포하는 등 군 내부의 좌경 의식화를 기도한 육군 OO사단 박노현 상병(23·동국대 국문 4년 휴학) 등 현역 군인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손씨 등은 지난 94년 3월19일 동국대에서 전국 27개 대학의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미제 축출과 파쇼정권 타도」 등을 강령으로 전학련을 결성했다. 이들은 같은 해 4월9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우루과이 라운드 밀실협상 규탄 및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 조직원 3백여명을 동원,유인물 3천여부를 배포하는 등 지금까지대규모 집회나 시위 장소에서 7차례에 걸쳐 사회주의 사상을 선전해 왔다. 경찰은 이들의 집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디스켓 30매와 불온서적 「사회주의 과거·현재·미래」 등 2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자 명단은,◇경찰청 ▲손영우 ▲김홍석(26·명지대 경제 4년) ▲이소영(25·여·성신여대 졸) ▲윤여림(23·〃) ▲성혜연(25·여·덕성여대 졸) ▲김지영(24·〃) ▲서영주(23·〃) ▲김정순(23·여·외대 서구지역연구 1년) ▲빈순아(26·여·경희대 졸) ◇기무사 ▲김일영(26·서울대 공법 4년 휴학) ▲박종연(25·상지대 4년 휴학) ▲박노현(23·동국대 4년 휴학) ▲서정보(22·성균관대 4년 휴학)〈박용현 기자〉
  • 헝가리 OECD 가입

    【파리=박정현 특파원】 헝가리가 지난 7일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 27번째 정식 회원국이 됐다. 헝가리는 이날 국회비준 절차를 마친 비준서를 프랑스 정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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