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회 비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차등 지급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중국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회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석유·화학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87
  • 여야 OECD비준안 처리 합의 언저리

    ◎“파행땐 직무유기” 한발씩 양보/쟁점 검경중립화·방송법개정안 싸고 한때 “고성”/「제도개선」문제서 분위기 반전… 양보·수정안 수용 여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했다.지루한 힘겨루기로 일관하던 여야는 19일 이틀째 4자회동을 갖고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자 회동◁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위원장은 이날 하오 4시15분 여의도 관광호텔에서 다시 만나 2시간동안 막판 절충을 벌였다. 회의초반 제도개선특위의 핵심 쟁점인 검·경중립화와 방송법 개정방안을 논의하면서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박총무는 『중요한 안건을 빼고 심의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따졌고 서총무는 『그럼 다 논의하자』며 분위기를 잡았다.박총무가 『다 들어준다는 얘기냐』고 공세를 펴자 서총무는 『심의하자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제도개선 문제에 대해 윤곽을 잡은 여야는 이어 OECD 처리로 들어갔다.서총무는 20일 강행처리에서 25일로 양보안을 냈고 야당총무들은 『심의 시간이 촉박하다』며 하루 연기한 26일 수정안으로 낙착됐다. ○…회담후 서총무는 『합의가 안되면 파행이 뻔하기 때문에 여야가 한발씩 양보했다』며 만족스런 표정이었다.야당총무들도 『심의도,대비책도 없는 OECD 비준안 처리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국회의 직무유기라는 각오로 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표결방식에 대해 서총무는 『기립이나 무기명 투표와 상관없이 처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찬반토론을 거쳐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움직임◁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20일 OECD 비준안 처리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서총무에게 협상 전권을 맡기는 양동작전을 구사했다.서총무는 이미 여야간 충돌은 피할 수 있도록 「양보수」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김수한 국회의장이 OECD 비준동의안을 직권 상정할 경우 실력 저지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표면적으로 고수했다. ○…여야는 4자회동을 앞두고 숨가쁜 막후 접촉을 계속했다.상오 10시 30분 국회의장실에선 김수한 의장과 신한국당 서총무와 국민회의 박총무 등 3자회동을 했다. ◎여 외국 사례 공개/헝가리·멕시코 등 단시일·압도적 가결/“국회 상정” 반대는 시대착오 강력 비난 신한국당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논리를 개발중이다.이날 상오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외국의 사례를 공개했다.대부분 우리보다 무역수지 규모나 국민총생산액(GNP)이 적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사례가 주종을 이뤘다. 사례는 강삼재 사무총장이 수집했다.그는 먼저 90년대 들어 경제개발에 나선 폴란드의 경우 찬성 356표,반대 14표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고 했다.헝가리도 반대는 전혀 없이 찬성만 279표로,체코도 찬성 117표,반대 4표로 동의안을 가결시켰다는 것이다. 또 OECD 비준을 위한 국내조치에 소요된 시간도 멕시코가 10일만에,헝가리는 한달만에 처리했다고 했다. 강총장은 『우리가 이들 나라 보다 가입을 늦춰야 할 이유가 뭐냐』며 『OECD 가입 비준동의안의 상정마저 반대하는것은 시대착오적이며,정파적 이익에 급급하는 행태』라고 개탄했다.
  • OECD비준안 협상/야 반대로 절충실패/오늘 총무회담 속개

    여야는 18일 하오 3당총무와 국회제도개선특위 김중위위원장이 참석한 4자회담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비준동의안 처리와 국회제도개선특위 쟁점타결을 위한 본격 협상을 벌였으나 현격한 의견차로 절충에 실패했다.〈관련기사 8면〉 여야는 19일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나 대타협을 이룰지는 극히 불투명하다.더욱이 신한국당은 여야절충에 관계없이 20일 본회의에서 OECD비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를 실력저지하겠다고 맞서 있어 파행마저 우려된다. 18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4자회담에서는 OECD비준안과 제도개선특위 쟁점사항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앞서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OECD비준안은 정략적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20일 처리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 간부회의 등에서 신한국당이 20일 OECD비준안처리를 강행할 때는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 OECD/여야 양보없는 줄다리기

    ◎3당총무·제도개선특위장 협상 성과없어/야­검경중립안 등과 연계… 일괄타결 기대/여­“협상대상 아니다” 난색… 강행처리 태세 여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오는 20일 본회의 처리를 재확인했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당의 강행처리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력저지하고 예산안 심의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두야당은 특히 제도개선특위 활동과 연계해 여당의 성의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여론을 의식해 「제도개선특위와 OECD 가입문제는 별개」라고 말하고 있지만 OECD 비준안을 「담보」로 제도개선특위에서 어느정도 「과실」을 얻어 내자는 생각이다.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 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맨해튼호텔에서 만난 것도 이같은 상황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이날 4자회담에서는 이렇다할 결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제도개선특위 쟁점인 정치관계법과 검경중립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으나 서로 팽팽한 시각차만 확인했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OECD 비준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라도 제도개선특위에서 신한국당이 어느정도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OECD 가입문제는 정략적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며 난색을 표명했다. 선거제도나 국회운영,국고보조금의 공정한 분배 등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필요성을 함께 했으나 야당이 중점을 두는 검경중립안 보장 등에는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물론 총무들끼리는 어려움과 속사정을 털어놓았겠지만 20일전까지 특위 활동과 관련해 합의점을 돌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OECD 가입 비준안이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이 강행처리한다고 하나 막상 두야당이 실력저지하면 본회의가 공전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여야 모두 이득될게 없다.그렇다고 야당의 주장대로 공청회 심의를 거친뒤 내년 2월쯤 처리하는 것도 국제 관례상 어렵다고 본다. 결국 하루 이틀 본회의에서 공방을 벌이다 제도개선특위에서 일부 법률안에 여야간 합의를 본 뒤 OECD 비준안을표결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
  • 여야 총무 등 오늘 4자회담/어제 총무접촉 진전없어

    ◎OECD 동의안 처리 등 쟁점 절충 여야는 17일 하오 비공식 연쇄총무접촉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처리와 정치관계법 등 쟁점현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신한국당 서청원,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낮 신한국당의 서정화 의원 초청으로 안양컨트리클럽에서 골프회동을 가진데 이어,저녁에는 시내 한음식점에서 국민회의 박상천총무가 참석한 3자 비공식총무접촉을 갖고 OECD비준안처리와 국회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된 쟁점현안에 대한 절충을 벌였다. 서총무는 이 자리에서 야당측이 OECD비준안처리에 반대할 경우 20일 OECD비준안을 국회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야당총무들은 이에 대해 여당이 의안을 상정할 경우 실력저지에 나서는 한편 예결위활동 등 향후 정기국회일정에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18일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3당총무 및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의 4자회담을 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처리문제와 제도개선특위 쟁점현안을 일괄타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OECD 비준안 국회는 빨리 통과시켜라(사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비준 동의안의 국회처리가 여야의 힘겨루기로 진통을 겪고있다.우리의 미래와 국익이 걸린 이 비준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며 국회가 비준안을 조속히,그리고 원만하게 처리하기를 우리는 거듭 촉구한다. ○중심국가 가는 징검다리 우리는 정치적 민주주의,시장경제 창달,인권존중을 3대이념으로 하는 OECD 가입이 갖는 시대적 의미를 직시한다.그것은 우리의 국가적목표인 21세기의 세계중심국가로 가는 징검다리가 된다.이미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이고 11위의 경제대국으로서 29번째로 선진국들의 모임에 동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OECD이사회가 한달전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의 가입을 초청한 사실은 향상된 국가위상의 확인이다. 이에따라 우리는 세계경제질서를 선도하는 중심축에 동참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또한 열린 세계와의 경쟁을 통해 능률과 생산성을 높이고 OECD회원국들의 경험을 활용하여 각분야의 제도개선을 촉진하여 국민의 삶을 한차원 향상시킬 수 있다.나아가 선진국들의 협력확보로 안보와 통일에도 튼튼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정쟁대상 삼는 것은 구태 OECD가입이 갖는 이같은 세계화,개방화,일류화의 21세기적 당위성에 비추어 우리의 야당들이 비준안에 접근하는 자세는 실망스러울 만큼 시대감각과 세계의 흐름에 둔감하고 구태의연하다.국회의 제도개선특위가 다루고 있는 정치적 쟁점의안과 연계하여 비준안을 볼모로 삼는 시대착오적인 정략에만 급급하고 있다.가입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연기를 주장하는가 하면 여당이 20일비준처리를 밝히자 공청회개최를 주장하고 실력저지까지 거론하는 등 수권정당을 자처하는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진지성이 없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 OECD가입은 세계무역기구처럼 문호가 개방되어 있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가 선진국이 되기위해 가입을 선택한 것이다.이미 기정사실이 된 가입의 연기는 국가적 대외신용을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다.또 회원국들의 분위기로 보아 앞으로는 다시 가입기회를 얻기란 불가능할 것이다.진실로 가입이후의 문제를 걱정한다면 비준을 조속히 매듭지어 그 혜택을 누리면서 권고조항에 대한 2년간의 유예기간에 시간을 두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온당하다.스스로 선택한 가입을 연기하고,더구나 비준안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정치안건 때문에 비준파동이라도 빚는다면 국제사회는 우리를 이상한 나라로 볼 것이다. ○대승적 입장서 접근해야 야당이 주장하는 검·경 중립화나 방송법개정 등 정치의안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기본적으로 야당의 대통령선거 여건강화를 위한 당리당략을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우리는 비준안의 정쟁화를 지휘하고 있는 야당의 두 김총재가 대승적인 입장에서 비준안을 정치의안과 분리하여 처리할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사적정치이익을 위해 법정시한이 있는 내년도 예산안이나 국익이 걸린 비준안처리의 국사를 놓고 소모적인 국론분열을 일삼는다는 국민적 지탄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다.책임있는 정치지도자라면 한세기전 개방과 개혁의 세계조류를 외면하여 민족적 고통을 겪었던 어리석음을 세기의 전환기에 되풀이하지 않도록 국론통일과 대비책강구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여야 「쟁점 보따리 푼다」/오늘 4자회담 어떻게 될까

    ◎OECD·제도개선안 타결 모색/검경중립화 견해차 커 난항 예상 국회제도개선특위 협상이 여야 원내총무들의 손에 넘어갔다. 여야는 오는 18,19일 이틀동안 여야 3당 총무와 김중위 제도개선특위원장이 참석하는 4자회담을 갖고 특위에서 다뤄온 쟁점사안들을 모조리 도마에 올려놓고 절충을 시도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정치적 타협을 모색하는 자리다.하지만 주요쟁점에 대한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커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관계법◁ 15일 신한국당이 제출한 국회법과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3개 법률안에 대해 야당측은 수긍할 수 없다는 태도다. 국회법에서 여당은 의원복수상임위제도와 국회의장 당적보유,상임위의 선서면질의 후보충질의제도 도입 등 효율적인 국회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제시한 상태다.그러나 야권은 『여당안은 국회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무엇보다 인사청문회 도입과 국회의장 당적박탈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당법에서는 정무직 공무원의정당활동 허용문제가 걸려 있다. 정치자금법도 내년 대선과 직결된 문제로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다.야권이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늘리는 대신 여당에만 집중된 지정기탁금의 폐지를 요구하는 반면 신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지정기탁금은 그대로 존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검경 중립화법◁ 제도개선특위의 핵심 쟁점이다.이때문에 특위가 구성됐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여야의 시각은 평행선을 달린다.신한국당은 현행 제도만으로도 검경중립은 보장됐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야권은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검경중립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야권은 그렇다고 모두를 들어달라는 것은 아니다.기본적인 골격만 유지된다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야권은 검경의 인사권을 핵심으로 생각한다.예컨대 인사청문회나 검경위원회가 요체다. 신한국당은 검경중립과 관련,고칠 것도,논의할 것도 없다며 아예 협상안도 내놓지 않았다. ▷방송관계법◁ 공보처 폐지와 방송위원회의 위상문제가 관건이다.신한국당은 방송위원회의 실질적 추천권을 국회가 행사하자는 야권의 주장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배되고 법체계상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공보처를 폐지하자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권은 공보처를 폐지하는 대신 일부기능을 국무총리실등에 이관하고 공정방송을 보장하기 위해 원내교섭단체의 추천으로 방송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김수한 국회의장(오늘의 인물)

    ◎몸에 밴 정치감각 활용/매끄러운 국회운영/20일 OECD안 처리/“파병 없을 것” 다짐 김수한 국회의장은 의욕이 넘친다.지난 7월 의사봉을 잡고나서 쉬는 일이 별로 없다.지난 7대 국회때부터 몸에 밴 정치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의장은 공식일정만해도 빡빡하다.그가 만난 외국의 3부 요인급 인사들만해도 80명이 넘는다.풍가 스리랑카대통령,부토 전파키스탄총리,헥토르 트리니다드토바고 국회의장,하워드 호주수상,두모이 베트남서기장…. 국회운영능력도 남다르다.이번 정기국회 내내 여야총무들을 하루에 한차례 정도는 만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의 20일 처리를 위해 관련 상임위에 의견제시를 요청하기도 하고 처리시한도 못박는 등 단호한 면도 갖추고 있다. 그는 여야 만장일치로 대북결의안을 두건이나 해냈다. 김의장은 『재임기간동안 국회 파행은 막겠다』고 의욕을 내보인다.하지만 20일 OECD처리문제는 처음으로 부딪히게 될 장벽이다.그의 정치력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궁금해진다.
  • 20일 OECD비준안 처리/여,야 달래기 “잰걸음”

    ◎4자회담·총무접촉 통해 야 설득 방침/국회법·정자법 등 일부조항 양보 시사 오는 20일로 예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처리를 앞두고 신한국당 수뇌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략의 초점은 OECD가입문제를 제도개선이나 예산안처리 등 정치적 사안과 연계하려는 야권의 시도를 효과적으로 「분쇄」하는 데 모아지고 있다. 지도부의 복안도 대체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여론이 「비준안처리후 보완책마련」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보고 최대한 대세를 몰아가되 오는 18일 「4자회담」과 19일 총무접촉을 통해 야권에도 어느 정도 발을 뺄 수 있는 명분을 살려주자는 의도다. 그러면 결국 야권도 국민여론을 의식,동의안처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홍구 대표위원이 16일 상오 김중위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결국 문제의 해법은 여론의 향배에 달려 있다』면서 『여론은 비준동의를 찬성하고 있으니 야당을 잘 설득해 절차상 무리없이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서청원원내총무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20일 이전에 국회법이나 정당법·정치자금법의 일부조항은 대체적으로 의견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협상의 물꼬를 텄다. 특히 OECD가입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2년간의 유예기간에 공청회 등을 통해 얼마든지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경과 방송관련 법안에 대한 야권요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20일 본회의에서의 동의안처리방침에도 변함이 없다.
  • 신한국­자민련 총무/오늘 골프 회동

    ◎“양당 전현직 친목 도모”/OECD비준관련 주목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의원들의 골프회동 정례화 방침에 이어 휴일인 17일에는 신한국당과 자민련 전현직 원내총무들이 골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신한국당 서청원·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구민자당 시절 총무직을 맡았던 신한국당 김영귀·서정화 의원이 참석한다. 이날 회동은 「선배 총무」인 서의원측에서 『난제가 산적한 정기국회에 고생하는 현직 총무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마련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는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둔 신한국당측의 현실적인 「고민」이 자민련 특유의 「줄타기」전략과 맞아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 민주당의 국익공조(사설)

    민주당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안의 반대당론을 바꾸어 찬성키로 했다.야당이 국익이 걸린 안건을 당리를 위한 볼모로 삼는 행태를 스스로 지양하고 여당과의 정책적 공조를 선택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우리정치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올 민주당의 용기있는 결단을 우리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민주당이 과거같으면 들러리라는 뒷말을 들었을 여당과의 정책공조를 결정한 것은 문민시대로의 변화이외에도 OECD 가입이 국익과 시대흐름에 비추어 당연한 것이라는 명분때문일 것이다. 그런점에서 한국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OECD 가입협상결과를 지지해줄 것을 OECD 회원국외교사절을 대표해서 요청한다는 주한 영국대사의 발언을 주목하면서 우리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나라체면을 생각해 대승적자세로 OECD 가입안처리에 협조해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민주당의 비준안지지결정이 12석의 의석으로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라 하더라도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국익을 위한 정책대결을 벌이는 새로운 정치의 첫걸음으로받아들이는데 인색할 필요는 없다. 정당간 정책공조는 국리민복의 정책정치라는 당위나 21세기 무한경쟁시대의 대비라는 시대의 흐름에 비추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안된다.정치적 공조는 권위주의정권과의 투쟁으로 효용이 끝났다.보스들의 대권을 위한 정치공조는 소모적 정쟁과 국론분열만 가져올 뿐이다.대통령제와 내각제,대북노선의 색깔 등 이념과 노선의 차이가 대조적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조가 당리와 정치적이해의 확대에 골몰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야당은 오히려 사안별 정책적 공조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그중에서도 자민련이 정치공조에서 벗어나 그런 촉매적 행보에 나선다면 정치의 모습은 달라질 것이다.정당이 소속의원들에게 당론의 강요보다 독자적투표를 허용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할 때다.
  • 「4당 입」 “입조심” 신사협정/국민회의 정 대변인 제의로 만나

    ◎원색적 비방·인신공격 삼가 합의 정당의 「입」인 대변인들의 말은 역시 은유와 함축미를 담고 있었다. 15대 국회 개원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만찬을 나눈 여야 4당 대변인들은 뼈있는 대화 속에서도 이내 화기애애한 술판을 연출했다.15일 하오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였다. 화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공조에서 시작됐다. 『신한국당이 원군을 얻어 다행이다.우리는 죽었다.둘이 합해도 반도 안된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 『오늘 민주당 이규정 의원을 만났는데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더라』(신한국당 김철 대변인) 70∼80년대 국회를 함께 출입한 언론계 선배들의 설전을 듣고만 있던 국민회의 정대변인이 『당은 당이고 개인적으로 싸울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다들 『원색적인 비방을 삼가고 품위를 지키자』고 「신사협정」을 맺었다. 안대변인의 고교 후배인 민주당 권오을 대변인은 『이 자리처럼 포용있는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소수당의 「설움」을 은근히 토로했다. 정당간 설전의 첨병인 이들은 앞으로 3개월에 한번씩 친목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서로를 이해하고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이다.그러나 정치권의 미묘한 기류를 매일 입으로 토해내야 하는 이들이 갈수록 열기를 더할 살얼음 정국에서 「내일」을 어떻게 엮어갈지는 두고볼 일이다.
  • 신한국­민주/정책공조 가능성 보인다

    ◎양당 「개혁」 등 기본이념 합치/여야 공조 새로운 모델 제시 민주당이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에 대해 국회 표결과정에서 신한국당과 보조를 맞춰 찬성키로 한 것은 우리 국회운영에 있어서 정치적인 이해보다는 정책적인 이념면에서의 공조가능성을 보여준 시금석으로 이해된다. 물론 신한국당이 국회의석 과반수를 상회하는 의석을 점유하고 있지만 국가 정책적인 사안을 관철하는데에는 어떤 형태로든 야당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따라서 민주당이 비록 원내교섭단체는 아니지만 일정수의 의석을 가진 원내4당으로서 OECD가입에 여당과 동일보조를 취하기로 한 것은 상당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책공조는 두 당의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해타산이 대여공격의 전술적 공동전선 형성의 성격이 강했다.대통령제를 고수하는 국민회의와 내각제를 관철하려는 자민련은 정당의 기본적인 정책에서부터 차이를 보이고 있다.또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진보적 성향이 강한 국민회의와 보수적인자민련은 정책과 접근방법에 차이를 보여왔다. 따라서 이날 OECD가입 찬성 등 민주당의 노선 전환은 기본적으로 개혁을 표방하는 신한국당과 명분과 이념이 합치했다는 원론적인 분석과 함께 우리 국회운영에 있어서 사안별 공조,정책 이념적 공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회운영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 OECD 가입 비준 동의안/신한국­민주 찬성 합의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동의안을 찬성처리키로 하는 등 정기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와 민주당 이규정 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가진뒤 『OECD 비준동의안으로 인한 국론분열과 소모적 정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견지에서 OECD 비준안 처리에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총무들은 『앞으로도 수시로 필요에 따라 총무회담을 가지며 15대 국회의 원만한 의정운영에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한국 OECD 가입 국회비준 시급”/해리스 주한 영 대사

    토머스 해리스 주한 영국대사는 13일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대한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대리점협회 창립 26주년 리셉션에서 OECD 가입국가 대사들을 대표해 행한 축하연설에서 참석 정치·경제인들에게 한국의 OECD가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한국의 OECD가입은 단지 그동안의 경제적 성공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정치적인 인정 차원을 넘어,급변하는 최근의 국제경제환경 체제에서 한국이 주요 국제교역국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국제사회에 참여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위치가 됐기 때문』이라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이에 따른 OECD가입 당위성을 강조했다.
  • 신한국/야 정치공세에 강력 항의/국회 본회의·총무회담 이모저모

    ◎여/“야 결의문은 공갈 협박용” 불쾌/지도부 회의전 긴급구수회의/야/국민회의­자민련 합동의총서/결의문내고 대여공세 본격화 국회는 12일 상오 본회의를 열어 95년도 세입세출 결산·예비비지출 승인안과 96년도 제1회 추경예산 수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등 11개항의 의사일정을 40여분만에 처리했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본회의 직전 합동의총에서 결의문을 내고 대여 공세를 본격화하자 신한국당이 총무접촉을 통해 강력 항의하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본회의·상임위◁ ○…제14차 본회의는 야권의 합동의총으로 개의시간이 예정보다 40여분 늦어졌다.여야 지도부는 본회의장내에서 수시로 긴급회의를 통해 향후 국회운영대책을 숙의했다. ○추경 수정안 만장일치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서청원 원내총무,박관용 국회 통일외무위원장,한승수 경제부총리 등은 회의 직전 긴급구수회의를 갖고 야권의 결의문 내용을 분석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비준 동의안 처리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국민회의측도 본회의 도중이해찬 의원과 정동영 대변인,김한길 의원 등이 모여 귀엣말을 주고 받았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산회 직전 OECD가입 비준 동의안과 예산안 처리 등을 둘러싼 여야간 격돌을 우려한 듯 원만한 국회 운영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의장은 『남은 회기동안 전운이 감도는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생산적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 했다. 앞서 신임 유종하 외무장관은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검경중립법 진전없어 ○…이어 하오에는 법사 농림해양 통산 등 3개 상임위를 열어 97년도 예산안과 법안 심사활동을 계속했다.제도개선특위는 3개 소위별 회의를 열어 법안 심의에 들어갔고 재해대책특위는 내무 농림 건설교통부 등 3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들었다. 특히 제도개선특위 소위는 정치관계법,검경중립 관련법,방송관계법 등에 대한 법안심사에 착수했으나 여야간 시각차가 뚜렷,이렇다할 진전이 없었다. 방송관계 소위에서는 공보처 폐지,방송위원회 구성방법등을 놓고 공방을벌였다.여당은 공보처를 그대로 두되 관장업무를 방송 인·허가권과 최소한의 기본 행정업무로 국한시키자고 주장했으나 야당은 공보처 폐지와 방송 인·허가권의 방송위 이관으로 맞섰다. ○3당 총무 30여분 논의 ▷총무 접촉◁ ○…하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총무접촉은 신한국당 서총무의 긴급 제의로 30여분동안 이뤄졌다.서총무는 접촉 직후 『야권이 합동의총 결의문에서 「국회가 파행직전에 있고 그책임이 여당에 있다」는 식으로 표현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고 이에 대한 야당총무들의 배경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야당총무들은 『제도개선특위가 너무 진척이 되지 않는데 대한 당내 불만이 반영된 것이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당장 파행으로 가려는 의도는 없다.결의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으며 표현이 과했다면 개인적으로 사과하겠다』(자민련 이정무 총무)라고 해명했다고 서총무는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말까지 제도개선문제를 원만히 다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국회가 파행으로 가는 것을 막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불쾌감 직설적으로 표현 ○…앞서 서총무는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의 결의문 내용에 대해 『전례없고 정치 도의상으로도 있을 수 없는 공갈 협박용 결의문을 낸 것은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전근대적인 작태』『내년 대권을 노리고 정치를 꼼수와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1차 수순』이라며 근래 보기 드물게 극도의 불쾌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 이 총리/“노동법 정부안 조속히 만들라”(국무회의:12일)

    ◎연말연시 공립기강 확립­안전사고 예방 강조 1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진념 노동부장관으로부터 「노사관계개혁추진계획」을 보고 받은뒤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정부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김영삼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 기강의 확립과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진노동부장관은 「노사관계추진계획」과 관련,그동안의 추진상황과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활동결과를 보고한 뒤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하여 국가발전과 국민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안에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지난 4월 출범한 노개위는 그동안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여 상당부분 합의안을 도출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일부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노사관계개혁은 21세기를 준비하는 국가경영전략의 핵심과제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정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총리는 최근 관계기관이 주요시설의 안전과 보안및 경계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항·항만·특정연구시설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관리소홀 ▲국가 기밀문서유출 가능성 ▲불법무기류 유통등이 우려된다고 지적,『공직 기강확립과 각종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소속 공무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국회 비준과 관련,『이제 OECD가입에 대한 당위성은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더불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며 국가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면서 원만한 국회 비준을 위해 국무위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총리는 『지금까지 많은 에너지절약시책이 추진되어 왔지만 정부 각 부처를 포함한 공공부문에서의 실천노력은 다소 미흡한 감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에너지절약시책은 공공부문부터 실천하고 절약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대국민홍보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의결안건◁ ▲지방자치법(개정안)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 ▲범죄신고자보호법(제정안) ▲병역법(개) ▲군인사법(개) ▲교육법(개) ▲관광숙박시설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지원법(제)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 등
  • 2야 파상공세… 국회 또 “찬바람”

    ◎「제도개선특위」­예산안 연계에 승부수 순탄하던 정기국회가 야당의 강공에 부딪쳐 삐걱거리고 있다.여야는 12일 총무접촉을 갖고 머리를 맞댔으나 무위로 끝났다.아직 절충여지는 남아있지만 당분간 냉기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여압박전을 공동으로 전개했다.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이 지지부진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공동결의문에 네가지 고리를 걸어 강경드라이브로의 선회를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제도개선특위를 예산안 심의와 연계할 것을 천명했다.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을 오는 20일까지 처리하려는 신한국당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재경위나 농림수산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공청회 등 시간을 두고 접근함으로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전까지 마무리 지으려는 신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물론 야당측도 비준동의안을 완전 거부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경제에의 악영향을 최대한 부각시켜 내년 대선전에서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원천 봉쇄대신 비밀투표의 관철 등 여권 분열책을 가동하려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사건과 군인사의 난맥상,농가부채축소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또 안기부의 수사권부활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야당측의 노림수는 무엇보다 제도개선특위에 쏠리고 있다.특히 신한국당이 시한에 쫓기고 있는 OECD가입동의안 처리전에 「양보수」를 얻어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측은 『국회 파행기도』라고 발끈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공갈 협박』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김철대변인은 『국민생활을 담보로 정치적 목적만을 추구하는 국민 기만적 행위』라고 성토했다.김대변인은 이어 『정파적 소리를 위해 선진대열 진입을 방해하고 국제적 신뢰에 먹칠도 마다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 OECD 비준과 국익정치(사설)

    국회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처리가 파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야당이 비준안처리를 정쟁수단으로 삼아 반대논리를 펴고 정치쟁점인 제도개선특위활동과 연계하여 처리를 지연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21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당리의 확대를 위해 국익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무분별한 볼모정치는 설득력이 없으며 국민적 공감을 받기 어렵다.국회는 국익우선의 원칙에서 비준안을 조속히,그리고 정상적으로 처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OECD가입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경제구조성숙의 가속화나 대외적 신인도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기가 된다.그리고 회원국 만장일치의 가입초청과 가입협정체결로 이미 국제적으로 기정사실화되었다.경제여건이 나빠졌다고 가입을 연기한다면 대외적으로 약속을 파기할 수 있는 국가라는 낙인이 찍혀 대외신용이 추락할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웃음거리밖에 안될 것이다.이번 경우는 협상중이던 우르과이라운드나 세계무역기구 가입 때처럼 국익을 위한 반대가 될 수도 없고 국가적 망신만 강요하는 반대가 될 뿐이다.대외공약을 준수하는 국제상식과 국익신장외교를 지원하는 초당적 자세를 가져야 할 수권정당으로서는 불식해야 할 구태가 아닐 수 없다. 그나마 비준안 자체를 쟁점화하여 반대한다면 그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내년 2월이 시한인 제도개선특위를 전제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상식을 넘는 정치공세다.제도개선과 비준안처리는 아무 관계가 없다.여당의 이탈표를 기대하여 기립투표 아닌 비밀투표까지 주장하는 야당의 자세는 국리민복의 증진이라는 정치의 본령이나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해야 할 15대국회의 시대적 요구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후진적인 모습이다. 내주의 대통령 출국에 맞추어 비준안처리를 매듭지음으로써 정상외교를 지원하는 국익정치를 펼쳐주기를 당부한다.
  • OECD비준안 처리 반대/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일 총무접촉을 갖고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안 처리에 반대키로 합의했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만나 신한국당이 제도개선특위활동에서 성의를 보여주지 않으면 오는 20일 OECD 가입비준안 처리에 공동으로 반대할 것을 최종 확인했다.
  • “대선 무욕” 새 정치리더십 강조/취임 6개월 이홍구 대표 행로

    ◎대표업무 자신감… 당운영 현기조 유지/예산처리·OECD비준 정치력 시험대 7일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정치리더십을 강조했다.『목소리를 높이고 구호를 외치는 것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시야를 갖는 것』으로 정의했다.그는 스스로 이에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나름의 인식이 확실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당대표로 취임후 4번째이다.차이가 있다면 대표직 수행의 자신감에 「탄력」이 붙었다는 점이다.또 그는 이같은 행보에 만족해 하는 듯 했다. 이날 드러난 그의 당무수행 의지는 유욕론의 정점이었다.지금까지의 「열린 대표실」「당원의 참여폭 확대」「당과 국회중심」 방향을 유지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대선 무욕론의 기조에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지금은 그럴 시기도,그런 말을 할 위치에 있지않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대표의 자평처럼 주변에서는 그의 대표행보에 대체적인 만족감을 표시한다. 이렇게 볼때 이대표의당 운영방식은 현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다고 그의 행보가 「장미빛」만은 아니다.대권논의의 변수가 언제나 맞물려 있다.그의 행보 하나하나는 여론은 물론 당내,특히 차기를 노린 예비후보군의 주목대상이다.그가 만일 대표직의 영역을 의도적으로 확대하려 들면 곧바로 예비주자들로부터 『불공정하다』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또하나는 그의 정치력이다.15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싸고 한때 휘청거렸던 그에게 이번 정기국회도 만만치않은 시험대다.야권은 벌써부터 예산안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회비준동의안을 제도개선과 연계하려는 전략을 구상중이다. 자칫 예산안 기한내 처리라는 「악역」을 맡을 경우 연말의 당정개편으로 이어지지 말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