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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앞으로도 계속 한다”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앞으로도 계속 한다”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한민구,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앞으로도 계속 한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긴장 고조’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긴장 고조’

    김정은 준전시상태,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긴장 고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예정했던 지방 방문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서부전선을 지키는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어떤 추가도발에도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우리 군에 지시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의 의도는 대체 무엇?”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의 의도는 대체 무엇?”

    김정은 준전시상태,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북한의 의도는 대체 무엇?”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예정했던 지방 방문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서부전선을 지키는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어떤 추가도발에도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우리 군에 지시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진돗개 하나 발령…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군, 대북 확성기 타격 가능성”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진돗개 하나 발령…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군, 대북 확성기 타격 가능성”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한민구,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진돗개 하나 발령…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군, 대북 확성기 타격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대외부문 관계자들에게는 ‘적들의 노골적이고 불의적인 침략으로 인한 현 사태의 진상을 낱낱히 까밝히고 폭로하기 위한 임무와 과업’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UFG 연습 계획을 변경할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고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시 대비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의 대북방송 시설 도발 가능성은?”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의 대북방송 시설 도발 가능성은?”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의 대북방송 시설 도발 가능성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뒤 남북 긴장 최고조”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뒤 남북 긴장 최고조”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한민구,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뒤 남북 긴장 최고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대북방송 타격 위협, 대체 무슨 상황?”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대북방송 타격 위협, 대체 무슨 상황?”

    김정은 준전시상태, 워치콘,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대북방송 타격 위협, 대체 무슨 상황?”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준전시상태,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예정했던 지방 방문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서부전선을 지키는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어떤 추가도발에도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우리 군에 지시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J 6주기’ 이념·정파 떠난 추도 열기

    ‘DJ 6주기’ 이념·정파 떠난 추도 열기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는 이념과 정파적 대립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여당과 청와대에서는 각각 김무성 대표와 현기환 정무수석이 자리했고 정의화 국회의장도 ‘추도식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상도동계 김덕룡 전 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야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비주류인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동교동계 인사들이 모습을 나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도 지난해에 이어 추도식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고인을 기리고 남북 화해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추도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통일의 문을 연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경륜이 새삼 그립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불굴의 의지로 우리나라 민주화를 만드신 큰 지도자이고 남북 화해의 길을 여신 분이기 때문에 공을 더 크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통일의 길이 안개 속에 갇혔다. 하늘에서 지혜를 내려 달라”(정 국회의장)와 같은 발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엔 신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도 참석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은 상수”라고 밝혔던 박지원 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그분(신당파)들도 김 전 대통령을 모시고 정치를 했다. 신당 대표로 온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왔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추도식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육성 영상이 상영됐고 종교 추모의식 도중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가 흐느껴 우는 모습도 보였다. 식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전두환,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조화를 보냈다. 한편 이날 이 여사는 동교동 사저로 예방 온 문 대표를 만나 최근 북한 방문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북측을 향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북 확성기 모든 전선 확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으로 확대하고 각종 심리전 수단을 동원한 추가 보복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선 조치로 2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는데 전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역 3성 장군 출신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에 보내는 것)과 전단 살포, 전광판을 통한 심리전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하자 한 장관은 “말씀하신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군 당국은 대북전단 살포는 2000년 4월부터, 확성기 방송은 2004년 6월부터 중단한 바 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확성기 방송 재개가 전부냐”면서 “233GP(지뢰 폭발 현장과 가장 가까운 북한군 초소) 폭파·사격을 고려했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폭파)하고 안 하고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런 형태의 지뢰 도발은 그러한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발생 당일인 4일 오전 10시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고 9일까지 4번의 상황보고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사건이라는 보고는 8일 오후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북 확성기 모든 전선 확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으로 확대하고 각종 심리전 수단을 동원한 추가 보복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선 조치로 2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는데 전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역 3성 장군 출신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에 보내는 것)과 전단 살포, 전광판을 통한 심리전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하자 한 장관은 “말씀하신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군 당국은 대북전단 살포는 2000년 4월부터, 확성기 방송은 2004년 6월부터 중단한 바 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확성기 방송 재개가 전부냐”면서 “233GP(지뢰 폭발 현장과 가장 가까운 북한군 초소) 폭파·사격을 고려했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폭파)하고 안 하고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런 형태의 지뢰 도발은 그러한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발생 당일인 4일 오전 10시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고 9일까지 4번의 상황보고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사건이라는 보고는 8일 오후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심각한 국방장관

    심각한 국방장관

    엄기학(오른쪽)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유승민 “고위급회담 北에 제안… 정신 나간 짓”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을 다룬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는 정부의 대북 메시지 혼선과 군 당국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여당 의원들은 북한 도발에 대한 강도 높은 ‘응징’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국방부가 사고 난 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통일부 장관 명의로 남북고위급회담을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냐”며 날 선 비판을 퍼부었다. 유 의원은 이어 “군과 통일부는 전화 한 통도 안 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 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 나간 짓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청와대 NSC는 뭐하는 사람들이기에 8월 4일 (지뢰폭발의 원인으로)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8월 8일에 열었나. 보복 시점도 다 놓쳤다”며 청와대를 겨냥했다. 같은 당 주호영 의원도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 지어 DMZ 경계가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 시 엄청난 보복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며 보다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야당은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 보고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예비역 육군 장성인 같은 당 백군기 의원은 “8월 5일 북한 소행을 인지했는데 NSC가 8일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과 관련, 한민구 장관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사건과) 동시에 계통을 통해 상황이 보고되고 NSC를 통해 대통령이 보고받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돌직구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돌직구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돌직구 비판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질타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비판 들어보니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비판 들어보니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터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비판 들어보니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유승민 지뢰 유승민 “지뢰 사건 벌어졌는데 남북고위급회담? 정신나간 짓 아닌가” 여야 의원들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리 군의 미흡한 대응과 책임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의원들은 우리 군이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말로만 그칠뿐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은 전혀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 (추가조치를) 하긴 할건가”라며 “확성기 방송 재개한 걸 혹독한 대가라 생각할 국민이 있겠나”라고 따져물었다. 또 “국방부가 사고난지 48시간이 지나 합동현장조사를 했는데 그 사이인 8월 5일에 북한 경원선 기공식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희호 여사가 평양에 갔고, 우리 정부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에 제안하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대북메시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것 아닌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제 보고받았는가”라고 물었다. 유 의원은 “우리 군하고 통일부 사이에 전화 한 통도 안하는 것 아닌가. 전날 북한군이 지뢰도발을 해서 하사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다음날 통일장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면서 “좀 정신나간 짓 아닌가”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는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8월4일 북한 도발 가능성이 큰 걸 알았는데 NSC가 8월8일에 열렸나. 보복시점도 다 놓쳤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지난번 노크귀순, 숙박귀순과 연관지어서 DMZ 경계가 부실하고 실패한 게 아니냐”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1주 가까이 돼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혹독한 대가를 말하는데 ‘종이호랑이’로 그치지 않도록 한번 공격시 엄청난 보복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지뢰매설로 아군이 상해를 입은 것과 확성기방송은 대칭관계가 아니다”라고 군 대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인 송영근 의원은 “이 사건은 천안함, 연평도 때도 그랬고 이제까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응징보복을 못해서 나온 것”이라며 “응징보복 개념에 대해서 국방부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판단됨이 명백한데 그렇게 판단된 상태에서도 대통령께 직접 보고한 사실이 없나”라며 “그럼 국방장관이 대체 대통령께 직접 지휘보고 하는 사항은 뭐가 있느냐”고 따졌다. 같은당 백군기 의원은 “국가통수권 차원에서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반성해봐야 할 소지가 많다”며 “항상 당하고만 마는 게 국민은 답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8월 5일에 북한소행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NSC가 8일에 열린 것은 비통한 일”이라며 “8월5일 북한 소행임이 판명됐는데 어떻게 그날 큰 남북간 이슈가 된 일들이 이뤄졌나. NSC는 4일 밤중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장관이 대통령과 통화 한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소통을 해야한다. 이러니까 안보-통일 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우리 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지뢰 매설 특이동향을 포착해놓고 말만 ‘유념하라’고 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면서 “이 사건은 천안함 폭침과 달리 분명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고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당 송영근 의원은 “결국 우리가 기습을 당했지만 사고난 다음 현지 장병들의 상황조치나 상급부대의 지휘조치는 완벽했다”며 “이번 일은 포상까지는 그렇지만 격려 대상이지, 어느 누구에게 책임 물을 소재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민구 장관은 “책임 문제는 우선 이런 조치를 하고 그 다음에 물어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라 본다”며 “전방의 장병이 상황을 잘 수습하고 차후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런(책임소재) 문제는 추후에 필요 조치를 해 나갈 것”아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동개혁·총선룰·해킹 ‘난제’ 풀릴까

    노동개혁·총선룰·해킹 ‘난제’ 풀릴까

    8월 임시국회가 7일 문을 열었지만 ▲노동시장 개혁 ▲선거구 획정·선거제도 협상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 등 여야의 간극이 큰 ‘빅3’ 이슈로 인해 공전의 우려만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발맞춰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개혁, 3대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 등 일하는 국회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벌개혁으로 응수하며 맞불작전을 벼르고 있다. 국정원 해킹 의혹은 지난 6일 전문가 기술간담회 무산 이후 이날 새정치연합이 숨진 국정원 임모 과장의 위치추적 횟수 등 15개 자료를 추가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오는 10일 국회 안전행정위, 12일 국방위 현안보고에서 집중포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국정원의 자료제출 거부로 진상 규명이 막힌 상황에서 야당의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여당이 속도전을 내고 있으나 동력은 크지 않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경제혁신을 이뤄 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절박한 현실인식에 뜻을 함께하면서 미래를 향한 행보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당의 뒷받침을 주문했다. 현재 상임위에 발목이 잡혀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등 3대 입법 처리가 시급하지만 당장 8월국회 내 처리 전망은 불투명하다. 야당은 “군사작전식 노동개혁은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규직 임금을 줄여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경제 실패를 정규직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정부의 정책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지난번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통과시키면 1만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해서 급히 통과시켰는데 100여명도 늘지 않았다”며 “야당이 법으로 발목을 잡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선거제도 개편 협상은 여야가 13일까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을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에 제출해야 하나 정기국회까지 공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여야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권역별 비례대표제’ 일괄 타결을 놓고 연일 맞부딪치는 형국이다. 김 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민공천제는 국민 정치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과도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문 대표는 “김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통 크게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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